"단일화 담판부터 원팀 구성"…국힘 대구시장 후보 '4대 과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역대급 다자구도 속에서 절차에 대한 심각한 잡음과 함께 이뤄지며 당원들과 시민들의 실망·피로감만 키웠다는 지적이 인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신뢰·지지를 회복할 특단의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17일 양자구도로 좁혀지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나마 이를 지켜보는 '고관여층'마저 피로감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일 대 일 구도 전환 역시 주목도를 높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결과적으로' 전환점'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우선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최우선 과제로 '보수 단일후보 출마를 위한 정치적 담판'을 제시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여당 후보로 등장해 다자구도승리는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조기에 양자구도를 만들지 못한다면 전통적 지지층마저 등을 돌릴 것이라는 것.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는 "경기장 바깥에 있는 주자들(주호영·이진숙)과의 정치적 담판을 준비해야 한다. 이들이 끝까지 여론조사를 요구한다면 거기에 응할지 여부도 (후보가)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과제로는 대구시장 공천이 파행으로 흐른 것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발표가 꼽힌다. 당 공관위는 정치적 명분, 내부 조율이 모두 부재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공천배제(컷오프)를 발표하며 대구시민과 당원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곽대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정현 공관위가 내려찍기식 일방적 컷오프를 했고, 당대표 역시 최종 의결 과정에서 정치력을 발휘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크다"면서 "사과, 혹은 재발방지에 대한 고민을 밝힌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현안은 기존 6인 경선 참여 주자들과의 '원팀' 구성이다.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주자들에게 명분과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전력 누수가 없이 본선에 임하는 모습이 시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다시 모을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 이들의 정책이나 공약을 대거 수용하거나, 대구 재도약의 비전을 공유하는 등 '선당후사', 혹은 '대구의 발전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로 승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더해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구 생존 전략'을 국회에서부터 제시하고 여권 후보에 대한 견제에도 나서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경선 과정이 집안싸움으로 비쳤다면, 진정성 있는 입법 및 정책 활동을 통해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런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최근 김부겸 전 총리 등판에 따라 '분열하면 진다'는 위기의식을 적절히 고취하는 것도 전통적 지지층을 불러 모으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16 18:20:07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가 16일 제3회 대구편의증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 '장애인 친화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이날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추 후보는 우선 '이동권'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으로 나드리콜에서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분리해 배차지연을 최소화하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지적장애인 이용을 허용하는 등 운영체계 합리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지체장애인 협회 등에서 건의해 온 이동편의시설 지원센터 설치, 장애인전통스쿠터, 전통휠체어 충전소 모니터링 사업 도입 등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장애인 복지관 및 스포츠센터 추가 건립에도 나선다. 현재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3곳에 불과하다. 5대 광역시 중 기초자치단체 숫자보다 복지관 수가 적은 곳은 대구가 유일하고 2006년 이후 신설이 없었다는 게 추 후보 측 설명이다.특히 장애인 체육시설은 복지 기능까지 결합한 '통합 지원 시설 설치'를 추구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장애 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추 후보는 이에 더해 2019년 5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2020년 7월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에도 관련 인력 및 센터를 만들지 않아 제도 운영이 실효성 있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착안에 후속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 후보 측은 우선 제주, 서울, 부산, 경주 등 조례 제정 이후 실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무장애 관광지원 센터 및 플랫폼(홈페이지·모바일 앱 등)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6:23:50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선)는 16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제10차 공관위 회의를 열고 대구시의원 단수 추천 및 경선후보자를 의결했다. 단수추천 선거구는 16곳으로 ▷중구2(이형원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동구2(박소영 대구시의원) ▷서구1(이동운 서구의원) ▷남구1(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 ▷북구2(박현규 우재준의원실 선임비서관) ▷북구3(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북구5(김재용 대구시의원) ▷수성구1(정일균 대구시의원) ▷수성구3(이성오 대구시의원) ▷수성구5(김태우 대구시의원) ▷달서구1(이영애 대구시의원) ▷달서구5(진미숙 가족역량교육실천연구회 대표) ▷달서구6(김주범 대구시의원) ▷달성군1(하중환 대구시의원) ▷달성군2(최재규 달성군의원) ▷달성군3(배창규 대구시의원)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경선이 이뤄지는 곳은 11곳으로 중구1(송해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임인환 대구시의원) ▷동구3(권기훈 대구시의원·김정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동구4(이재숙 대구시의원·정인숙 동구의회 의장) ▷서구2(김동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김준범 한국공무연수개발원장) ▷남구2(고병수 남구청 정책보좌관·김종숙 전 남구의회 의원·윤영애 대구시의원) ▷북구1(류종우 대구시의원·이일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북구4(장영철 북구의원·허정수 북구의원) ▷수성구2(김중군 수성구의원·문차숙 시인) ▷수성구4(박종필 대구시의원·정수남 두산정책포럼 대표) ▷달서구2(김기열 달서구의원·허시영 대구시의원) ▷군위군(박수현 군위군의원·박창석 대구시의원)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시의원 경선은 오는 20·21일 양일 동안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로 이뤄진다. 20일에는 모바일 투표를, 21일에는 ARS 투표를 시행한다.
2026-04-16 15:35:05
김기웅 의원 지역문화진흥법 개정안 발의 "사진만 찍고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대구 중남구)이 '한류'를 이끄는 대중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한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는 지역문화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순 방문 중심 관광을 체류·소비형 구조로 전환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 지역구인 대구 남구 물베기거리 등에서는 BTS 멤버와 관련된 벽화거리가 BTS 팬덤의 주도로 만들어지며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가 됐다. 이곳과 인접한 중구 남산동은 대구 출신인 BTS 멤버 슈가의 작업실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슈가 벽화거리'로 불리며 일본이나 중화권 등 바다 건너에서 대구를 찾는 팬들이 몰려들 정도로 관광 수요는 생겼지만 벽화 관람 및 인증사진 촬영에서 그치는 '비체류형 관광'이라는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는 ▷체험형 콘텐츠 부족 ▷안내 및 편의시설 미비 ▷상인회 자체 예산 중심 구조 ▷초상사용권 문제에 따른 지자체 홍보 한계 등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대구 북구청도 슈가가 태어난 태전동 일대에 BTS 거리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소속사의 반대로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들이 지역 안에서 더 머물게끔 유도하는 추가적인 콘텐츠나 안내, 시설 등을 갖추는 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기웅 의원이 발의한 지역문화진흥법 법률 개정안은 이런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문화 개념에 대중문화예술 포함 ▷민간 조성 문화거리 등 '문화거점' 지정 육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행정 재정 지원 ▷지자체-소속사-민간 협의 기반을 통한 권리 문제 조정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김기웅 의원은 "K-POP은 대한민국의 핵심 자산"이라며, "팬덤이 만든 문화거점을 국가와 지자체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법안은 '사진만 찍고 가는 관광'을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6 09:30:50
국민의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3인, "북구 도약시킬 적임자" 자임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구 북구청장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 3인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매일신문을 찾아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 공천장을 두고 경쟁하는 박갑상 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저마다의 경력과 강점을 내세우며 자신이 북구를 이끌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북구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진정성을 담아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갑상 예비후보는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2만명에 달하는 북구 주민들이 지리적 단절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이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북구의 현안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구청장 시절 다 마치지 못한 숙제들을 완수해 북구가 대구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과거 대구의 경제·행정·교육 중심지였던 북구의 위상이 점차 약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공직과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북구 발전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후보 간 시각차가 있었으나, 대규모 유휴부지 활용 방안에 시선이 모였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경북농업기술원 후적지, 매천시장 이전부지, 운전면허시험장 등 유휴부지의 '혁신거점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상길 예비후보 역시 유휴부지 활용계획 확보와 더불어 산업구조 고도화, 칠곡경북대병원 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박갑상 예비후보 역시 지역 내 낙후 지역의 도시재생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하며 큰 틀에서 비슷한 접근을 보였다. 핵심 공약도 구체화됐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제3공단 중심의 로봇산업화와 금호강 국가정원화, 신천하수처리장 지하화 등을 내걸었다. 박갑상 예비후보는 산격청사 내 스타트업 밸리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금호강 명소화 및 구암동 고분군 관광자원화를 제안했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금호강 하중도 랜드마크화, 읍내동 대구소년원 이전, 지역 내 폐교 부지의 복합문화공간 재생 등을 공약했다. 세 후보 모두 행정가와 경영자로서의 전문성을 부각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갑상 예비후보는 "과거 22년간 공무원 출신 단체장에서 탈피해야 한다"면서 "현장 전문가로서 경영마인드를 가진 비관료 출신이 북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경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구청장으로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북구는 초보행정가의 시행착오를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 33년간 대구시와 북구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만들어왔다. 그 노하우를 북구의 가치를 두배로 키우는 데 쏟아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공직 30년의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제가 북구의 발전 전략을 다시 세우고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 힘을 모아주신다면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들의 발언은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6 07:00:00
대구 중구·수성구 늑장공천…국힘, 본선 경쟁력 약화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및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빠르게 매듭지으면서 국민의힘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민주당의 선전이 점쳐지는 중구와 수성구 공천 작업이 늦어지면서 향후 선거에서 애를 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당내에서부터 제기된다. 국민의힘에 비해 후보 경합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한 민주당은 대구시내 9개 구·군 중 8곳의 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들은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스크럼을 짜고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작업이 한창이다. 일부지역은 단수공천을 확정했으나 동구, 서구, 북구 등에서 경선이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구와 수성구에서는 경선 여부를 비롯해 공천 일정 자체가 안갯속에 있다. 공천 국면이 길어지면서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까지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지역은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의 공세가 강력할 수 있다고 점쳐지는 곳이다. 먼저 중구는 인구구조의 변화가 뚜렷하다. 2021년 2만2천명선이던 청년층(20~39세) 인구가 3만2천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상반기 전입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 연령대였을 정도로 '표밭'의 토질이 변했다. 여기에 만 32세의 오영준 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릴레이 경청간담회'를 여는 등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수성구는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16년 총선에서 여당 프리미엄 없이도 승리한 지역구를 품은 곳이다. 박정권 민주당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역시 민선 7기 수성구의원으로 풀뿌리 정치를 실천하며 바닥민심을 다져왔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공관위는 16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시의원 단수공천 및 경선대상자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오는 19일 동구·서구·북구청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회의가 추가로 잡힐 수 있으나, 중구·수성구에 대한 발표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공관위 관계자는 매일신문에 "위원들도 현재 상황과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오히려 그만큼 공천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2026-04-15 17:20:13
K2 군공항 신속 이전 공감속…저마다 '동구 재도약 적임자"
'5인 경선'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후보 자리를 노리는 예비후보들이 14일 매일신문을 찾아 동구 발전을 위한 자신만의 미래 비전과 자신감을 밝혔다. 서호영 예비후보(전 대구시의원)가 일정 상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다른 후보들은 제각기 자신이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배기철 전 동구청장은 "동구는 팔공산과 금호강, K2 군공항이 있어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하는 곳"이라며 "저야 말로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정통 행정가"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우성진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주민들이 매일 겪는 사소한 생활 불편이 결국 지역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의원 8년, 이후로도 대구시 정무특보 및 경제부시장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생활해 온 정치인"이라며 "그 동안 열심히 해온 것을 바탕으로 '진짜 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차수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인해 구청장 권한대행 체제의 업무가 계속되고 있는 동구청의 현실을 짚으며 "미래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의 막중한 책임감"을 출마의 이유로 꼽았다.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후보자들은 군공항과 관련한 키워드를 공통적으로 언급했지만 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4호선 모노레일 적용 여부를 둘러싼 건설지연 우려 해소, K2 군공항 신속 이전 등을 짚었다. 정해용 예비후보는 K2 소음피해 보상금 현실화, 동대구 벤처밸리 활성화, 교육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 개선을 꼽았다. 차수환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 생활권 공동화 문제 해결을 지상과제로 꼽으며 K2 이전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기철 예비후보는 K2 이전 및 그 후적지에 대한 두바이식 개발과 이를 통한 최첨단 미래 지식 산업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정 예비후보는 폐점된 홈플러스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내는 한편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대구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 및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 확대, 구정 주요 정책 여론조사 정례화 등 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확충이라는 큰 틀을 제시하는 가운데 팔공산과 금호강을 활용한 동구의 관광도시화를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앞서 현안으로 언급한 도시철도 관련 문제 해소와 함께 불로동 고분군 및 갓바위 등 팔공산 일대 구름다리 설치 등 자연 관광 활성화를 언급했다. 후보자들은 제각기 자신의 이력을 언급하며 동구를 잘 이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 예비후보는 "16년 동안 동구의회에서 동구청 직원들과 교감했고, 7·8대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면서 "단기 성과에 매달리지 않고 동구의 향후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주민 여러분들은 제가 동구청장을 역임하던 4년, 그리고 물러났던 지난 4년을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며 "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저 배기철이라고 생각한다. 동구를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 수 있게 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행복하고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동구, 더 활기찬 동구를 만들겠다"면서 "경제인 출신으로 가진 많은 경험으로 주민 밀착형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청에서 8년 근무하면서 예산·미래 먹거리·산업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경험했다. 대구 구석구석 예산을 다 챙겨봤고, 국회에서도 수석보좌관으로 정부부처와도 소통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의 발언은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5 07:00:00
▶권형석 전 국민의힘보좌진협의회 회장 14일 별세, 준우·민지·채은 씨 부친상. 빈소=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실2, 발인=17일(금) 오전 7시
2026-04-15 06:00:00
[지선 레이더] '컷오프' 김진상 예비후보, 이상길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대구 북구청장 후보 경선이 3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탈락한 김진상 예비후보(사진 왼쪽)가 지난 13일 이상길 예비후보(오른쪽)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이번 선거에서 지역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이 전 행정부시장을 지목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줄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상길 예비후보는 "지역을 위해 함께 헌신해 온 후보님의 통 큰 결단과 지지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제안하신 핵심 공약과 지역 발전 비전을 적극 수용하여,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주민들께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2026-04-14 16:21:27
대구에 불어오는 '파란 바람'…민주, 2018년 성적 뛰어 넘나
'김부겸 효과' 등으로 대구경북(TK)에 파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기세를 선거 때까지 이어가 TK에서 2018년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공천을 두고 TK 곳곳에서 국민의힘 내홍이 일어나면서 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까지 정비가 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역대급 엔딩'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2018년 제7회 지선 때 TK에서 광역의원 14명, 기초의원 100명을 배출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대구에서는 광역의원 5명에 기초의원 50명을 배출했다. 직전 선거에서 광역 1석, 기초 13석에 그친 것에 비해 '괄목상대'할 성적이었다. 경북에서도 장세용 구미시장이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되며 승전보를 울렸다. 아울러 50명의 기초의원과 9명의 광역의원을 배출, 직전 선거에서 각 2석에 그쳤던 것에 비해 '대약진'했다. 이번 지선이 TK민주당에 2018년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는 대구시장 및 기초자치단체장 배출 여부에 달려 있다. 그간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난공불락'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대구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 풀뿌리 정치인들까지 기세를 몰아간다면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2018년 당시에는 서재헌 당시 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약 4.4%포인트(p)의 득표율 격차로 석패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그간 태평로·신암뉴타운 일대에 대규모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며 젊은층 유입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중구·동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사수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바닥 민심을 훑는 지역 민주당 인사들 사이에서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택시 기사분들이 민주당 욕을 안한다"거나 "후보자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전혀 없어졌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반면 민주당 소속 한 지역정가 관계자는 "민주당 바람이 아무리 강하게 불어도 대구는 험지"라며 "국민의힘 후보자가 확정되기 전 지지율 격차는 중요하지 않고, 선거가 두 달 가까이 남아 아직 변수가 많다"며 낙관적 분석을 경계했다.
2026-04-13 17:30:08
김부겸 "대구 복귀 신고"…'현장 스킨십' 민심 공략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연일 보폭을 넓히며 지역 민심을 깊숙이 공략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일찌감치 여당의 공천을 확보한 김 후보는 되려 시간을 쪼개 쓰며 '대세론'을 확장하는데 힘쓰는 모습이다.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을 맞은 김 후보는 지난 10일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것을 비롯해 동화사, 은해사, 파계사 등을 비공개 일정으로 찾는 등 종교계 인사들을 만나 '대구 복귀신고'를 마쳤다. 11일에도 김 후보의 발걸음은 바빴다. 이날 오전 7시 대구 중구 서남교회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독교계를 만났고, 곧이어 오전 10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대구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대면했다. 또 '재구상주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는 '고향까마귀'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분주한 일정은 이날 오후에도 이어졌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대구 중구 소재 이상화 생가터를 찾은 김 후보는 10명의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선거캠프 외벽에 내걸기도 했다. 12일에는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한편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했다. 김 후보 측은 오는 13~15일에는 경제와 민생에 초점을 맞춘 현장 방문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제·민생·미래 먹거리와 관련된 현장에서 생생한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차원이다. 우선 13일에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소재 대성하이텍 본사에서 열리는 대구 중소기업 정책과제집 전달식 및 현장간담회를 갖는다. 이곳에는 30명 안팎의 중소기업인이 동석해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성요셉요양병원, 한국노총 대구본부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김 후보는 이어 14일에는 전통시장상인연합회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상인들의 의견을 가까이서 들을 예정이다. '대구 산업 대전환'을 자신의 1호 공약으로 준비 중인 김 후보는 15일 '대구경북ICT기업협회'와 만나 해당 공약과 관련한 대화의 장을 열기로 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산업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인재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으로, 김 후보 측은 이를 통해 대구 미래 산업에 대한 구상을 더욱 세밀하게 가다듬을 방침이다.
2026-04-12 17:54:55
대구 민주 출마자 급증 "김부겸 효과"…지난 지선과 대조적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등판하자 대구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지선 출마의사를 밝히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김 후보가 일으키는 돌풍과 함께 대구 기초자치단체 초유의 '파란 깃발'이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내 기초자치단체 9곳 중 8곳에서 단체장 출마 희망자를 확보한 상태다. 2023년 경북에서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한 곳만 출마자를 찾으면 전 지역에 민주당 출마자를 확보하며 김 후보와 함께 대구 전역에서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다. 대구시의회 출마 희망자 역시 2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져, '역대 최다' 기록을 쓸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는 김 전 총리가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기 전까지 민주당에서 후보 인물난 걱정이 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양상이다. 민주화 이후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확고했던 대구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출마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014년에는 기초단체장 1명에 그쳤고, 대구시의회 지역구 출마자는 전혀 없었다. 2022년 제8회 지선에서도 대구시내 8개 구·군에서 4명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는데 그쳤고, 29개에 달하는 대구시의회 지역구에도 4명만 출마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번 지선과 비교할만한 것은 2018년 제7회 지선이다. 민주당은 당시 달성군을 제외한 7개 구·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냈고, 동구·북구·달서구·수성구에서는 약 5~10%포인트(p)의 비교적 근소한 격차로 패하며 개표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대구시의회에도 지역구 4곳을 제외하고 모두 후보를 내 비례 포함 5명이 당선되기도 했다. 2014년 지선 당시 야당 후보였던 김 전 총리가 사실상 단신으로 40.3% 이상을 득표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거물급 시장후보와 함께 기초단체장·광역의회 출마자 다수가 '동시출격'해 2018년보다 더 큰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김 후보 역시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김 후보는 최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표를 지켜줄 수 있는 팀워크가 구성됐다. 보다 효율적으로 주민 지지를 엮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 전역에서 '공동전선'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26-04-12 16:59:19
홍석준, '시장 관사 폐지·4년 세비 반납' 공약... "기득권 내려놓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 내홍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현 상황에 대해 '현역 의원 대거 출마의 부작용'을 재차 주장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대구시장 관사 폐지, 4년치 세비 반납 등도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자신이 현장에서 듣는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 지지했는데도 대구에 돌아온 것은 없다', '서로 싸운다', '현역의원들이 너무 많이 출마했다' 등 3가지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역의원들의 출마를 두고 "저는 출마선언 할 때부터 이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의 폭주에 맞서 싸워야 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5명이나 출마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대구와 당만 바라보고자 한다"며 대구시장 당선 시 대구시장 관사 폐지, 4년치 세비 반납을 약속했다. 관사 구입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4년치 세비는 자립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토리 재단'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민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보수진영 후보를 단일화 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이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승리 시 앞서 공천배제(컷오프)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과의 재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우파보수를 단일대오로 해 반드시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막아내고 대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아울러 "어지러운 당 상황에 다시 한번 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민주당은) 지금 뭐든지 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공수표다. 대구를 지키는데 제가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0 13:28:01
의성, 군수 3선 제한에 후보 난립…합종연횡 가능성 커져
3선 제한을 채운 현역 군수의 퇴장 속 후보자 난립 양상을 보이는 의성에서는 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전 의성군의회 의장)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결과가 나왔다. 이어 이충원 경북도의원, 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 이영훈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3명의 예비후보가 호각을 이루며 2위 다툼을 벌이는 판세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 8일 의성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에서 읽힌 이번 의성군수 선거는 '1강 3중'으로 요약된다. 국민의힘 후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33.4%로 유일하게 30%를 넘긴 최 예비후보는 다른 모든 예비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최 예비후보는 18세~20대에서 25.0%의 지지를 받았고, 이외 모든 연령대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40대에서는 42.5%의 지지를 얻으며 가장 강했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전체적으로 20.4%의 지지를 받았고, 장근호 예비후보는 19.5%, 이영훈 예비후보는 15.8%의 지지를 받았다. 오차범위 밖에서 '1강'이 버티고 있으나, 2위 그룹을 이루는 다른 3명의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50%를 훌쩍 넘기고 있다는 점에서 지각변동의 가능성이 적지 않을것으로 해석된다. 전 특전사령관 출신의 최익봉 예비후보(3.1%), 우정사업본부장을 지낸 강성주 예비후보(1.2%),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력의 김동현 예비후보(1.1%)는 선두권과 거리가 멀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5%, 3.0%로 이들 '부동층'은 5.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 대상을 좁혀도 전체적인 구도는 여전했다. 최유철(33.3%), 이충원(21.1%), 장근호(20.1%), 이영훈(17.7%) 예비후보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권역별로는 장근호 예비후보는 1권역(의성읍·점곡면·옥산면·사곡면·춘산면·가음면·금성면)에서 14.7%, 2권역(단촌면·봉양면·비안면·구천면·단밀면·단북면·안계면·다인면·신평면·안평면·안사면)에는 24.1%를 얻으며 편차가 큰 편이었다. 이영훈 예비후보는 반대로 1권역에서 20.8%를 얻은 반면 2권역에서는 11.1%에 그쳤다. 이들과 비교해 다른 후보들은 권역별 편차가 크지 않았다. 한편 2권역에서는 지지후보가 없다(3.0%), 잘모름(4.3%) 등 부동층이 7.3%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응답이 3.6%에 그친 1권역에 비해 2배 수준으로 예비후보들이 공략할 지점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75.6%로 압도적 선택을 받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8.9%, 조국혁신당이 2.2%,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 1.1%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6.8%, '잘모름'이 2.3%였다. 투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6.3%였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가 35.2%,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 6.6%,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와 '기타'가 각 0.4%였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7~8일▷응답률 : 16.5%▷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9 18:00:00
문경 '김학홍·신현국' 초접전, 의성 '최유철' 오차범위 밖 지지율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김학홍·신현국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성에서는 최유철 예비후보가 경쟁자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가운데 이충원, 장근호, 이영훈 후보가 서로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는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 8일 문경과 의성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1명,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확인된 판세다. 5·6대에 이어 지난 지선에서 제10대 문경시장으로 당선,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는 신현국 문경시장은 2022년부터 3년여 동안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며 저력을 쌓은 김학홍 예비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각각 40% 안팎의 지지를 얻으며 '2강체제'를 구축했다. 마찬가지로 출사표를 던진 엄원식 전 가은읍장은 9.9%의 응답을 얻어 선두권과는 격차가 있었다. 3선 김주수 군수의 '무주공산'을 노리는 의성군수 선거에서는 최유철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의성군의회 의장)가 홀로 30%대의 지지를 확인하며 오차범위 밖 선두에 나섰다. 비교적 많은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후보간의 '합종연횡' 가능성이 변수로 남은 양상이다. 한편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이 70%를 넘긴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0%안팎에 그치면서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문경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7~8일▷응답률 : 10.6%▷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의성〉▷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7~8일▷응답률 : 16.5%▷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9 18:00:00
김학홍-신현국 40% 안팎 박빙…문경시장 양자구도 뚜렷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김학홍·신현국 예비후보 간 양자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 8일 문경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은 판세가 읽혔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김학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중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서 41.9%의 선택을 받았다. 현역 시장으로 수성을 노리는 신현국 예비후보 역시 39.4%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용호상박'의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어 가은읍장 출신의 엄원식 예비후보가 9.9%로 격차를 두고 3위 자리에 있었고, '없다'와 '잘모름'이 각각 5.6%, 3.2%로 부동층 비율이 8.8%였다. 양자구도를 이루는 두 후보는 각자 다른 연령대에서 강점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50대(49.6%)와 30대(46.9%)에서 성적이 좋았고, 신 예비후보는 18세~20대(49.3%)와 40대(45.5%)에서 강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대상을 줄여도 김 예비후보가 42.7%, 신 예비후보가 44.6%를 얻으며 서로 엎치락뒤치락 했다. 엄 예비후보는 8.1%, '없다'가 3.1%, '잘모름'은 1.6%로 응답이 조금씩 줄었다. 권역별로는 김학홍 예비후보가 1권역(문경읍·가은읍·마성면·농암면)에서 29.8%로 약세인 반면 2권역(점촌2동·점촌4동·점촌5동)과 4권역(호계면·점촌1동·점촌3동)에서 각각 47.5%, 48.4%로 선전하며 지역별 '강약'이 뚜렷한 편이었다. 반면 신현국 예비후보는 4개 권역에서 40% 안팎의 상대적으로 고른 지지세가 관측됐다. 3권역(영순면·산양면·산북면·동로면)은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각 4.7%와 6.2%로 유일하게 부동층이 10%가 넘는 곳이었다. 한편 가은읍이 포함된 1권역에서는 엄원식 예비후보가 17.4%의 지지를 얻으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강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1.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2.1%,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6%, 개혁신당 1.0%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6%였다. 국민의힘 지지세는 70대 이상(76.5%)과 60대(75.9%)에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는 18세~20대(19.3%)와 40대(16.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57.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어 34.2%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5.3%,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응답은 2.6%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0대(69.4%), 30대(67.8%), 40대(65.4%) 등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18세~20대(42.8%)에서 가장 낮았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문경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7~8일▷응답률 : 10.6%▷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9 18:00:00
영천 김병삼 42.9%-김섭 33.2%…지방선거 여론조사
6·3 지방선거 대진표가 조금씩 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천에서는 무소속 현역 최기문 시장이 경쟁후보들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상주에서는 현역 강영석 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상대적으로 '수성'에 여유를 보였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 7일 영천과 상주에 사는 만세 18세 이상 500명·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방식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판세가 확인됐다. 재선시장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는 최 예비후보는 김병삼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영천시 부시장)가 포함된 경쟁구도에서 32.0%의 지지를 얻어 42.8%를 얻은 김 예비후보에 10.8%포인트(p) 뒤졌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에서 벗어난 격차다. 김병삼 예비후보 대신 김섭 예비후보(변호사)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는 상황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상주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 상주시장을 지낸 강영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경쟁자들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포인트) 밖에서 따돌리며 앞섰다. 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36.4%의 지지를 얻었는데, 2위 안재민 후보(25.9%)와의 격차는 10.5%p였다. 영천과 상주 모두 여당 예비후보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천에서 출사표를 던진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는 최기문, 김병삼 예비후보와의 3자 간 맞대결 시 9.1%의 지지를 얻었고, 상주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상주시장 직을 노리는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역시 6명의 예비후보 중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3%대 지지를 얻는 것에 그쳤다. ※여론조사 설계 〈영천〉▷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6~7일▷응답률 : 9.9%▷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상주〉▷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상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6~7일▷응답률 : 10.9%▷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8 18:56:37
국힘 vs 무소속…김병삼·김섭, 최기문과 3자 대결서 '웃어'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 자리를 두고는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사실상의 양자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장이 대구경북(TK) 최초의 '무소속 3선'을 노리고 있지만 '보수텃밭'답게 야당 후보의 기세가 무섭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이 앞서가는 가운데 김섭 변호사가 추격하는 형국이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영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 3선에 도전하는 최기문 무소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병삼 국민의힘 예비후보, 최기문 무소속 예비후보 3자간 맞대결 구도에서는 김병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응답자 중 42.8%가 김 예비후보를 지지, 최기문(32.0%)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이정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는 9.1%로 격차가 벌어진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김섭 예비후보가 나서는 3자 구도에서는 김 예비후보와 최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호각을 이뤘다. 김 예비후보는 37.6%, 최 예비후보는 33.4%, 이 예비후보는 10.6%의 선택을 받았다. 영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병삼 예비후보가 42.9%로 김섭 예비후보(33.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없다'가 12.6%, '잘모름'이 11.3%로 부동층이 23.9%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적임자를 물었을 경우 47.8%가 김병삼 예비후보를, 37.3%가 김섭 예비후보를 꼽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김병삼 예비후보는 50대(46.0%), 60대(45.6%), 70대 이상(43.9%)에서 강세였고, 김섭 예비후보는 30대(43.1%) 40대(42.8%)에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권역별로는 김 예비후보는 1권역(금호읍·청통면·신녕면·화산면·북안면·대창면·서부동·완산동·남부동)에서 44.7%로, 2권역(화북면·화남면·자양면·임고면·고경면·동부동·중앙동)에서 41.2%의 선택을 받았다. 김섭 후보 역시 1권역에서는 34.2%, 2권역에서 32.3%의 선택을 받았다. 1권역에서는 적임자가 '없다'가 13.0%, '잘모름'이 8.0%로 부동층이 21%인 반면, 2권역에는 '없다'가 12.1%와 '잘모름'이 14.4%로 부동층이 26.5%로 더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63.5%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4.2%, 조국혁신당이 3.2%, 개혁신당이 2.1%, 진보당이 0.2%를 차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1.7%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0.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고, 29.7%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가 7.4%,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가 1.2%였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6~7일▷응답률 : 9.9%▷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8 18:00:00
강영석 2권역 뚜렷한 강세 속…안재민 1권역 선전하며 추격
오는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 자리를 둘러싼 민심 경쟁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민 국민의힘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남영숙 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 서로 격차를 두고 추격 중이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상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포인트) 결과에 나타난 구도다. 상주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36.4%가 강영석 예비후보를 택했다. 안재민 예비후보가 25.9%로 뒤를 쫓았으나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이어 남영숙 예비후보가 13.9%,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7.2%), 황천모 전 상주시장 5.9% 순이었다. 아울러 '없다'가 5.3%, '잘모름'이 5.4%로 부동층은 전체의 10.7%를 차지했다. 정재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상주시의회 의장)까지 포함시켜 상주 시장 적임자를 물었을 때도 결과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강영석 예비후보가 34.3%, 안재민 예비후보가 25.0%, 남영숙 예비후보가 13.4%의 응답을 얻었다. 안경숙 예비후보는 6.3%, 황천모 예비후보는 5.3%를 기록했으며 정재현 예비후보는 3.5%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적합도를 물었을 때는 37.2%가 강영석 예비후보를 꼽았다. 안재민 예비후보는 28.4%, 남영숙 예비후보는 15.8%엿다. 이어 안경숙 에비후보 7.0%, 황천모 예비후보 4.9%의 분포를 보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함창읍·사벌국면·중동면·낙동면·외서면·은척면·공검면·이안면·북문동·계림동·동문동)에서는 안재민 예비후보의 상대적 선전이, 2권역(청리면·공성면·외남면·내서면·모동면·모서면·화동면·화서면·화북면·화남면·남원동·동성동·신흥동)에서는 강영석 예비후보의 뚜렷한 강세가 확인됐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물었을 때 강 예비후보는 1권역에서 30.6%의 지지를 받으며 28.1%를 얻은 안재민 예비후보 엇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2권역에서는 강 예비후보가 42.7%를 기록하며 23.5%에 그친 안 예비후보와 격차가 컸다. 남영숙 예비후보는 1권역에서 16.3%, 2권역에서 11.2%가 '적임자'로 꼽으며 1권역에서 보다 강세를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75.0%로 압도적 지지세를 확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0.5%, 조국혁신당이 2.2%, 개혁신당이 1.7%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8%였다. '상주시장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문항에는 69.3%가 '국민의힘 후보'를, 9.0%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꼽았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7.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3.2%였고,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가 7.2%였다.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응답은 1.4%였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상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조사기간 : 2026년 4월 6~7일▷응답률 : 10.9%▷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조사기관 : 한길리서치*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4-08 18:00:00
원화 가치가 거의 매년 곤두박질치며 금융위기 수준의 고환율이 고착화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이른바 '환율 밈'(Meme)이 유행이다. 실시간으로 원화 가치가 변하는 상황을 과장되게 대화 속에 녹여내 희극화한다. 온라인상에서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놀이의 형태가 많다. 일테면 아래와 같은 형식이다. A: "회사에서 상여금 100만원 받았어요!" B: "와, 678달러나 받으시다니 부럽네요." C: "520달러면 나쁘지 않죠. 그걸로 뭐 하실 건가요?" D: "135달러면 할 수 있는 게 많진 않겠지만,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핵심은 앞사람 말을 부정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그 액수가 맞다'는 듯 다음 숫자를 던지는 것. 숫자가 줄어드는 폭을 뒤로 갈수록 크게 잡아 황당함을 극대화한다. 때로는 마지막에 달러 단위 대신 '치킨 한 마리' 등 실물 경제 단위로 떨어뜨리면서 마무리할 수도 있다. 고환율이 주는 고충을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시키는 양상이지만 실상 경제 주체 중에서는 이런 놀이에 웃을 수 없는 이들도 적지 않을 테다. 원자재나 사업 밑천을 달러로 수급해야 하는 기업들은 비상이다. 항공기 리스 비용을 달러로 내는 항공사를 비롯해 소재나 연료 등을 수입해 써야 하는 수많은 기업과 종사자들의 표정 역시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이례적인 원화 가치 약세에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장 리츠(REITs)들은 막대한 환헤지 정산금을 토해 내야 할 처지다. 주가가 폭락하며 여기에 목돈을 묻어둔 투자자들이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운용사들의 안일한 대처가 문제가 됐다는 비판 속에서 "예상치 못한 수준의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다"는 항변에도 일리가 없지는 않다. '금값'이 된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을 이끌며 연일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를 새롭게 쓰고 있음에도 환율이 잡히지 않고 있는 원인은 통화 및 재정정책에서 찾아야 한다. 특히 초지일관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시장의 평가일 수 있다는 것. 이런 맥락에서 최근 정부 여당이 밀어붙이는 이른바 '전쟁 추경'은 씁쓸함을 더한다. 정부가 26조2천억원 규모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 상임위별 심사 과정에서 약 3조4천억원 증액되며 거의 30조원 규모가 됐다. 가정용 태양광 지원 475억원,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320억원, TBS교통방송 운영 지원 예산 49억여원 등 추경의 명목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 사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번 추경의 대표 사업 격으로 소득 하위 70%에 10만~6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민생지원금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선심성 지원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짙다. 국가부채의 증가 규모와 속도를 고려하면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정부 여당의 구호도 공허하다. 예결특위의 최종 심의에서 다시 감액될 수 있겠지만 이대로라면 빚을 내는 게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GDP 대비 나라 살림 적자 규모를 일정 범위 안으로 묶어 두는 '재정준칙 법제화' 등 관련 논의도 이제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국가재정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관련 논의가 본격화하던 2024년,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등을 거치며 동력이 소진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정부가 곳간 문을 열어젖힐수록 시장의 원화 신뢰도는 떨어진다. '환율 밈'이 단순한 농담을 넘어 잔혹한 예언이 되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정부는 재정 고삐를 다잡아야 한다.
2026-04-08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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