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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첨단기술원, 산자부 장관상 수상, 의료기기 한국기술 3D프린트 기술 적용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의료융합기술센터는 보코서울강남에서 3D FIA가 주최한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의료융합기술센터는 보코서울강남에서 3D FIA가 주최한 '3D융합산업인의밤'에서 산업자원통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의료융합기술센터는 보코서울강남에서 3D FIA가 주최한 '3D융합산업인의밤'에서 산업자원통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3D프린팅 의료기기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품목허가 24건(국내 식약처 허가 21건, 미국 FDA510(k) 3건)을 획득하고 중소 의료기업 지원 및 3D프린팅 의료기기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정부 기관 지원을 받아 의료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터 8대를 구축했고 식약처 GMP, 제조업허가, ISO13485, 45001, FDA(510k) 허가 등 관련 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 15개사와 제조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기술은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에 3D시스템즈사의'DMP(Direct Metal Printing) Flex 350' 4대를 공급했으며 이 장비는 최대 275x275x380mm 크기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금속 3D프린터로 500W에 달하는 고출력 레이저가 탑재돼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DMP Flex 350 장비를 활용, 다공성 구조가 적용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인 '추간체유합보형재'를 양산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시도한 다층 적층 구조 공정 연구를 통해 단 8일 만에 한 장비로 1천300개 이상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김윤호 책임은 "의료기기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되어 중소기업에 큰 진입 장벽이 있다. 경북대가 주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직접 의료기기를 제조해 미국에 수출까지 한 것은 산학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다"며 "경북대 첨단기술원과 ㈜한국기술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3D프린팅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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