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매일춘추-송지혜] 예술가일까, 회사원일까-그 사이 어딘가에서
지난 3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무려 246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예술감독이라는 타이틀은 우리나라 예술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알리는 사건이었다. 서...
[김건표의 연극 리뷰] 임도완의 <이방인> '몸, 오브제, 영화스크린의 다층적 미학' 극단 문지방 <시추> ' 결핍과 열등의 위선, 인간내면의 내밀한 심리 탐사'
원작 소설을 무대화할 경우, 대체적으로 서사 구조의 뼈대만 남기고 플롯의 골격을 재구성하는 해체 방식의 무대화가 아닌 다음에야 원작의 결을 연극적으로 살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임도완의 〈이방인〉이...
[사설] 민주당의 법치 말살 입법 폭주에 법조계는 왜 입 닫고 있나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장악(掌握)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사법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무더기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줄줄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거나 회부됐다. 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사법 ...
5월 초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수출이 줄었다. 연휴 탓도 있지만 관세 전쟁에 따른 통상 불확실성 영향이 크다. 미국 수출은 30% 이상 줄었고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 수출도 14~38%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만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국민 의견도 분분(紛紛)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는 "탈당 여부는 윤 전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문제다"는 입장을...
[관풍루] 尹 국민의힘 당적(黨籍) 문제, 尹 측 "김 후보가 결단을 내려 달라", 金 후보 "윤 전 대통령께서 판단하실 문제"…
○…"해양수산부만큼은 부산에 옮기겠다"(李 더불어민주당 후보) "산업은행 이전, 어려울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金 국민의힘 후보). 대선 최대 전략 지역 TK에선 '아들 행세', 알짜 공약은 PK에. TK는 아직도 호구...
대지진(大地震)이 일어나면 중소 규모의 여진(餘震)이 수없이 이어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미·중 관세 전쟁 역시 그렇다. 겉보기엔 무역 분쟁처럼 보일지라도 실상은 '새로운 세계 질서'의 향방을 두고 벌이...
2014년 6월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토리노에 갔다. 두 곳을 방문했다. 수페르가 언덕의 수페리가 성당과 토리노 중심가에 있는 토리노 대성당이다. 수페리가 성당에는 매우 영험한 성...
[윤대식의 도시이야기] 지방 쇠퇴와 예비타당성조사제도의 개편
최근 대선주자들이 앞다투어 지역개발 공약을 내놓으면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가늠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제도가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예타를 통과하지 않으면 실...
"요즘 젊은 것들은 예의도 근성도 없어서 큰일이야!" "내가 젊었을 때는 말이지…"(라떼)로 시작하는 표현을 자주 하는 기성세대들이 어제오늘의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통탄하면서 쏟아내는 푸념이다. 그러면 이...
[기고-허등용] 도매시장 분리과세, 농어민 저소득층 살릴 묘수(妙手)
우리나라에는 현재 33개의 공영도매시장이 운영 중이다. 이들 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농수산물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가격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생산자와 소...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죽이려고 차려입은 걸까, 죽임을 당하게 차려입은 걸까?
만약 주말마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 때 자신이 마치 25살인 것처럼 행동하는 14살 딸을 둔 부모라면, 그녀의 옷차림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할 것이다. 필자는 성폭력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기에, 특정...
떨어지는 순간까지 내가 된다고 생각하다 떨어지는 게 선거다. 떨어지고 나서야 내가 떨어졌다는 것을 안다. 떨어지고 후회한들 소용없다. 선거는 명확하다. 승리의 공식은 언제나 분명했다. 그 공식을 알지만 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약 9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선출되었다. 김문수 후보가 우여곡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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