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시민의 복리(福利)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들의 방만 운영·편법·기강 해이 문제가 심각하다. 이들 기관은 연간 1조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1천 명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사설] 근거 없는 '비밀 회동' 음모론으로도 모자라 대법원장 청문회라니
더불어민주당의 삼권분립 훼손·사법부 침탈(侵奪) 시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오는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조 대법원장의 대선...
[관풍루] 미(美)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하면서 영국·독일·중국 등이 '인재 모셔오기' 기회로 역이용 나서
○…한미일 외교 장관은 23일 뉴욕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재확인" 공동성명. 외교부 보도자료는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 변경, 대통령은 "북핵 동결이 현실적", 이러니 못 믿을 정권(政權)...
[매일희평] 야당 병역면제의 3배가 넘는 개딸 진영이 보기엔 이해가 안됨
대구는 오랫동안 '예술의 도시'라 불려왔다.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하우스, 미술관과 축제가 그 명성을 지탱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지원 예산은 2년 만에 38% 줄었다. 선정 건수와 지원액도 감소해, 물가와 제작...
18세기 영국에서 등장한 '픽쳐레스크(picturesque)'는 '그림같다'는 의미를 넘어서, 자연에서 발견되는 불완전함 속에서 아름다움과 질서를 찾아내려는 미학적 접근을 담고 있다. 이는 고전적 미의 기준에 의존하...
[정진호의 每日來日] 오늘날,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미국 땅에 처음 발을 내딛던 때를 기억한다. 아내와 함께 보스턴 로간공항에 내리는 순간 받았던 그 야릇하면서도 감미로운 느낌과 이국적 냄새, 마중 나온 후배의 승용차에 짐을 싣고 공항을 빠져나올 때 바라보...
김밥 꽁다리를 좋아한다. 누군가와 함께 먹을 땐 '꽁다리'부터 젓가락을 댄다. 거의 본능적이다. 반듯하고 먹음직스러운 중간 부분은 양보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強迫)이 있는 듯하다.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의 ...
[사설] 재정적자로 촉발된 유럽 위기, 남의 얘기가 아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외환보유액은 약 4천163억달러(약 579조원)로, 한 달 새 50억달러가량 늘었다. 3조달러대의 중국과 1조달러대 일본·스위스 등에 이어 세계 10위 수준이다. 최근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
[사설] 사실상 실패한 한미 관세 협상,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세(關稅) 협상에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한국 경제는 1997년 IMF 사태에 필적하는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한 것이 22일 전...
[사설] 국가 안보는 자존 또는 굴종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1년 국방비가 북한 국가 총생산의 약 1.4배이고, 세계 군사력 5위이며 경제력은 북한의 수십 배에 이르고 인구는 2배가 넘는다"며 "이런 국력을 가지고도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귀향길 뉴스에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검찰청 폐지(廢止)'가 국민을 위한 '추석 선물'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국...
[관풍루] 국민의힘, '조희대·한덕수 회동설' 의혹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부승찬 의원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검찰 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의사 진행 발언 요구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게 "이렇게 하시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되나"라고 해. 사람 됨됨이가 수준 이하임을 재확인...
[취재현장-조규덕] '스마트 강군'으로의 전환, 해답은 구미에 있다
우크라이나의 광활한 평원에서 수십억원짜리 탱크가 힘없이 멈춰 선다. 거대한 포신과 두꺼운 장갑도 하늘에서 날아든 소형 드론 공격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21세기 전쟁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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