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이동통신사 해킹 공포, 피해는 서막에 불과하다
SK텔레콤 이용자 2천30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KT 무단(無端) 소액결제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휴대폰 해킹 공포가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 이용자 정보 유출 의혹도 조사한다. 정...
[사설] 경찰에 다 맡기는 건 문제고 환경부에 다 맡기는 건 괜찮나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의 검찰 개혁과 관련해 "경찰에 다 맡기는 건 괜찮냐"며 "시간을 충분히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권력을 분산시키겠다면서 수사 기능을 경찰에 집중시키는 것에 ...
[관풍루] 3대 특검법 수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원내대표 충돌
○…3대 특검법 수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원내대표 충돌,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끈 여야 합의안을 당 지도부가 엎었기 때문. 김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정청래한테 공개 사과하라고 해라"며 흥분, 사태의...
[청라언덕-권성훈] 이재명 정부 외교력 '방구석 여포'
대한민국이 약육강식(弱肉強食)의 냉엄한 국제 현실에서 사면초가(四面楚歌) 신세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는 향후 5년이 심히 걱정될 정도의 행보를 하고 있다. 구한말 서구 열강과 일본, 중국, 러시아 사이에서 ...
[매일희평] 일본의 3대 막부 시대와 한국의 무지막지 시대
[광장-이춘근] 중국과 시진핑의 실체를 폭로한 전승절 80주년 군사 퍼레이드
중국, 북한, 러시아와 같은 공산, 독재 국가를 연구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학자들은 주로 문서(document)에 의존하여 연구하는데 독재 국가들에서 생산된 문서들은 신빙성이 없기 때문이다. 북한의 노동 신문을 ...
[시대의 창-이정식] 노란봉투법, 갈등을 넘어 새로운 상생의 지평으로
노동조합법 제2조와 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노동계는 하청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주장하고, 경영계는 법적 불확실성과 투자 위축을 우려한다. 하지...
[김준식의 '꿈과 품'] 낙엽 빛 속에서 배우는 카르페 디엠
진료실 창밖 포플라 나무가 어느새 여름의 짙은 초록을 잃고, 빛바랜 옷을 갈아입듯 황금빛으로 물들어 간다. 바람이 불면 잎사귀가 작은 손바닥처럼 흔들리다, 어느 순간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계절의 변화는 매...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역사 앞에서의 책임 회피다. 권력의 부당함을 알면서도 침묵한 언론, 지식인, 사회 지도층은 그 순간을 모면할 수 있어도 결국 역사에는 책임을 회피한 비겁...
#1. 깊어가는 가을밤. 별빛이 쏟아지는 게스트하우스 마당에서 캠프파이어가 열렸다. 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이 화톳불을 둘러싸고 앉아 덴마크 청년 제이콥의 기타 반주에 맞춰 합창을 한다. '국경 없는 청년들...
[엄태윤의 국제정세] APEC을 앞둔 한반도 정세와 대미협상 숙제
오는 10월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부산 APEC 이후 한국에서 20년 만에 개최되어 기대가 크다. 우리나라 경제력은 선진국에 진입해 있으며, 국가 위상도 매우 높아졌다. ...
[곽수종의 이슈 진단] 왜 국가는 국가 이야기가 필요한가?
미 하버드 대 역사학 교수인 질 레포어(Jill Lepore)는 미국 역사학계가 국가(nation-state)라는 주제를 어떻게 외면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 지를 연구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냉전의 ...
미국 이민·수사 당국이 4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체포했다. 이후 한-미 간 석방 협상을 통해 체포됐던 사람들은 10일 오후에 한국으로...
[사설] 이재명 정부 100일 경제 성적표, 어떻게 봐도 좋은 점수 줄 수 없다
'코스피 5,000 시대' 기대감에 주식시장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날개를 달았다. "국민들이 주식 투자를 통해 중간 배당(配當)도 받고 생활비도 벌게 하겠다"던 대통령 약속에 힘입어 코스피는 11거래일 ...
[사설] 북중러 밀착 속 대미·대일 관계 경고등, 한국 외교 다시 시험대
이재명 정부의 외교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여당은 지난달 말 한미·한일 정상회담으로 대미·대일 관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고, 경제·통상 협력도 성공적이라고 자평(自評)했다. 그러나 미국 이민 당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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