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통폐합의 후유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런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도 솔직히 엄두가 안 납니다." 대구시 산하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통폐합 이후 3년의 상황을 이 한마디로 압축했다. 지난 2022...
[김건표의 연극 리뷰] 강동아트센터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 1세대 연출가 김지원 '"접근성 연극이 관객 모두의 연극으로 장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연극〈해리엇〉은 특별하다. 접근성 연극이기 때문이다. 출연자는 비장애 배우들이고, 극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 통역, 자막, 음성 해설과 스크린 해설, 점자 브로슈어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 관객을 위...
'3천500억달러를 주는 것보다 관세 25% 맞는 것이 낫다'는 엉터리 전문가들이 설치는 세상이다. 대미 관세는 얼마든지 변한다. 더군다나 3천500억달러 투자는 이재명 정부가 먼저 제안한 것이다. '한미 관세 협상...
[사설] 이재명 정부 1호 예타 면제 사업, '달빛철도'가 적격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가 이재명 정부의 1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달빛철도 전담 사무관을 지정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늦어도 내년 초...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공개된 미국 시사잡지 타임(Time)지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3천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 대미 투자에 대한 미국 측의 요구가 너무 과도(過度)했다며 "내가 모두 동의했...
[사설] 급조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책, 내용은 기대 이하 효과도 의문
농산물 가격이 물가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갈수록 심해진다. 지난 8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4.8% 뛰면서 소비자물가를 0.37%p(포인트) 높였다.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로 채소·...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3500억 달러 투자 요구'에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주장
○…이재명 대통령,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3500억달러 투자 요구'에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주장. 엄살도 정도껏 떨어야지. 야당 의석 모조리 긁어모아도 탄핵 정족수 미달인데 설레발은. ○…더불...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 가난과 배고픔에 고통받던 프랑스 백성의 '빵을 달라'는 간절한 호소에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는 말이다. 이젠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빵 대신...
10월 25일은 울릉군의 날이자 독도의 날이다. 공식적인 국가 기념일은 아니지만 경북 울릉군의회가 지난해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민간단체 지원 규정...
[매일희평] 화기애애 어쩌구는 거짓이 아니었다. 아직 마시지 않았을 뿐?
'지능범죄 사건으로 세상의 이목을 끌던 조흥은행 50만원 사건은 드디어 그 전모가 나타났다 한다. 금년 1월26일 어떤 자가 은행 서류를 위조하여 전기 광주출장소로 가서 자기는 조흥은행원인데 인감을 찍어달라...
수오재(守吾齋)는 정약용의 큰형 정약현이 자기 집에 붙인 이름이다. 풀이하면 '나를 지키는 집'이다. 신유사화(辛酉士禍)에 연루돼 장기(長鬐)로 귀양간 정약용이 어느 날 문득 그 당호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얼마 전 한 학생문학상 공모전에서 수필집 '각도를 풀다'(2018)의 저자 이혜경 님을 만났다. 책 제목이 좀 특이하게 느껴져 "무슨 뜻으로 이런 제목을 쓰셨지요?"라고 물었고 이 작가는 "마음의 문·각도를 열자"...
얼마 전 정동교회 역사관에 다녀왔다. 개신교 선교 140주년 기념예배 후였다. 서울 정동에 위치한 정동교회는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건립된 개신교(감리교) 최초의 교회로 이승만 전 대통령도 섬겼던 유...
[조두진의 전당열전]이재명 대통령-정청래 대표의 협력과 투쟁은 어떤 국면으로 펼쳐질까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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