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영남 지역 사람들이 의리 있고 끈끈하다는 사실을 말하는 게 앞서 말한 저 문장이다. 특히 여의도에서 많이 울려 퍼진다고 알려져 있는 저 문장을 요즘 접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꾸한다. "웃...
2024-08-29 18:34:13
[관풍루] 양육 의무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 박탈한 일명 '구하라법' 국회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 '친일 인사 공직 임명 방지' 특별법 당론 발의. 일제 지배 두둔하거나 친일·반민족 행위 미화·정당화한 자 공직 진출 막으려는 의도 알겠으나 엄정한 잣대 마련 쉽잖을 듯. 정쟁 끝에 대통령 거...
2024-08-29 05:00:00
일본 총무성(総務省)은 지난달 인구동태조사 발표를 통해 올해 1월 1일 현재 일본 외국인(外國人)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무성 자료를 인용한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 보도...
2024-08-28 20:20:16
"로봇이 테이블을 안내해 드립니다." 식당에서 우리 식구는 로봇을 졸졸 따라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로봇들이 고용되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줄었다. 로봇들의 업무 분장은 명확했다. 손님을 자리로 안내하는 ...
2024-08-28 20:19:59
[관풍루] 서지현 전 검사, “디지털 성범죄 대책 시행 촉구한 지 2년 넘었는데 그동안 국가는 무엇을 했냐” 저격
○…서지현 전 검사, "디지털 성범죄의 지옥문이 열려 있다며 대책 시행 촉구한 지 2년 넘었는데 그동안 국가는 무엇을 했냐"고 저격. 디지털 기술 발전 속도를 심각성 인지 속도가 못 따라가는 건 국가 시스템의 ...
2024-08-28 05:00:00
장마와 폭염이 지날 즈음 태풍(颱風)의 계절이 온다. 가을 태풍이다. 태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중심 부근 최대풍속 17m/s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저기압을 말한다. 열대저기압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
2024-08-27 20:09:17
8년 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세계는 충격 빠졌다. 도덕성 결여(缺如)에다 온갖 막말로 지탄받는 초강대국 대통령이라니!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그를 '아메리칸 사이코'(Americ...
2024-08-27 18:10:09
정부세종청사 고위 공무원과 첫 만남에서는 흔히 '호구조사'를 거친다. 거처가 세종인지 서울인지 묻는 조사다. 이들의 절반은 정부세종청사 부근에 산다고 대답한다. 다만 두 집 살림인 경우가 적지 않다. 청사...
2024-08-27 17:30:00
[관풍루] 대통령실, “독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데도 방치했다는 혐의로 러시아 출신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을 두고, 미(美) 일론 머스크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은 석방 촉구. 다른 온라인 메신저...
2024-08-27 05:00:00
17세에 불과한, 선조의 서손(庶孫)이자 인조의 동생인, 능창군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역모가 있다는 의심이 인 건 1615년(광해군 7년)이었다. 역모 혐의의 증거는 점(占)이었다. "윤길이 명운(命運)을 잘 점치는데...
2024-08-26 20:14:34
학창 시절 주워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은퇴한 서양인들의 평생 소원이 세계 일주 크루즈 여행이라는 말이었다. 호화 유람선을 타고 수개월간 세계 곳곳을 누빈다니 가슴 설레는 꿈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나 유럽...
2024-08-26 20:13:53
[관풍루] 코로나 확진 이재명 대표, 당에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단 구성 지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당에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구성 지시. 지운다고 없어질 독도가 아닌데 쓸 데 없는 걱정 말기를. ○…김민석 민주당 ...
2024-08-26 05:00:00
"자 지금부터 받아쓰기 시간이에요/ 선생님의 말씀에 내 가슴은 콩닥콩닥 뛴다/ 1번 밥을 짓다/ 2번 개가 짖다/ 3번 안개가 짙다/ 아이고 선생님요 뭐가 다 짓니껴… 한 글자로 다 같이 쓰면 안되니껴." 안동 마리...
2024-08-25 18:26:04
꼭 60년 전인 196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궈 낸 서독행을 결심했다. 동맹국 미국은 원조를 갈수록 줄이고 있었고 국민감정상 국교 정상화를 하기 어려운 일본에도 쉽게 손을 벌릴 수 없었...
2024-08-25 18:19:55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정상 Vs. 윤석열·김태효 발언 왜곡·선전·선동과 민주시민의 자세 [석민의News픽]
◆좌파 여론 조작 메커니즘과 대통령 발언의 진실…왜곡·선전·선동 'No.' 민주시민 자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계속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텀실드) 연습 첫날인 19일 국무회의에서 ...
2024-08-24 06:30:00
[관풍루] 공화당 텃밭인 노스캐롤라이나도 ‘경합 지역’ 되는 등 트럼프와 해리스 초접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텃밭인 노스캐롤라이나도 '경합 지역'이 되는 등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초접전 양상. 한미 동맹과 남북 관계 미칠 영향 두고 누가 미 대통령 되느냐에 우리 정부도 촉각 곤두세...
2024-08-23 05:00:00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가 광복회가 올해 8·15 광복절 경축식을 정부와 별도로 개최한 것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뷰했다. '1919년 상해(上海) 임시정부 수립이냐 1948년 대한민...
2024-08-22 20:01:05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주식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애초 2023년 시행하기로 했던 금투세는 2022년 12월 소득세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내년으로 시행이 유예됐다. 그러다 ...
2024-08-22 09:48: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25일 양자 회담 앞두고 샅바 싸움. 민생 현안 주로 논의하자는 한 대표 측보다 이 대표 측이 내세운 해병대원 특검법 도입 문제가 싸움 의제로는 더 제격...
2024-08-22 05:00:00
오늘(22일)은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처서(處暑)다. 처서는 '늦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때'이다. 처서가 기세등등한 더위를 한순간에 꺾는다 해서, '처서의 마법(魔法)'이란 조어도 생겼다. 한자 처(處)는 지위, 신...
2024-08-21 20:14:50
대학(大學) 입시에 지역인재전형이라는 게 있다. 특정 지역(地域)의 대학에 해당 지역의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입시 전형이다. 수도권이나 다른 지방의 학생은 응시할 수 없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
2024-08-21 19:30:00
[관풍루] 국힘 고문 유흥수 전 주일 대사, 한동훈 대표에 “가슴으로 정치할 수 있느냐” 쓴소리
○…국민의힘 상임고문 유흥수 전 주일 대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머리는 검증됐지만, 가슴으로 정치할 수 있느냐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쓴소리. 총선 참패했으니 머리도 다시 검증해야 하지 ...
2024-08-21 05:00:00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판이 만나는 '난카이(南海) 해곡'. 일본 도쿄와 가까운 혼슈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800㎞ 구간이다. 난카이 지진은 난카이 해곡 3개 단층대(도카이,...
2024-08-20 19:15:22
친일파 논란이 가관(可觀)이다.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면서 "용산(대통령실)에 (일제) 밀정 그림자가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 밀정이 윤석...
2024-08-20 19:15:03
경북 성주군이 가야산 마케팅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가야산 국립공원 칠불능선탐방로 개통과 함께 제기되고 있다. 성주 군민들은 여러 해 전부터 가야산을 '성주가야산'이라 부른다.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
2024-08-20 13:51:14
[관풍루] 이종찬 광복회장 아들 이철우 연세대 교수, “대한제국이 1919년 이름 바꿔 민주공화국 선포한 것”
○…이종찬 광복회장 아들 이철우 연세대 교수, "대한제국이 1919년 이름 바꿔 민주공화국 선포한 것이지 (대한민국이) 새로 건국된 것은 아니다"고 주장. 대한민국이 1948년판 대한제국이라는 말씀? ○…이재명 더불...
2024-08-20 05:00:00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옛 이름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은 그만큼 위험성이 높고 확산도 빨라서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風土病)이었던 엠폭스는 지난 2022년 5월...
2024-08-19 19:55:22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노인 재고용(또는 고용 연장) 문제가 한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화두(話頭)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은 한국의 노인과 고용의 현상적인 변화를 뚜렷이 드러내는 상징적인 해다. 올해는 한국...
2024-08-19 19:55:02
[관풍루] 윤 대통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 재의요구권 재가
○…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통과한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재가. 야당의 입법 독주와 대통령의 거부권이 되풀이되면서 어려운 민생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
2024-08-19 05:00:00
[정경훈 칼럼] ‘친일 세력’이란 허깨비 보고 떼로 짖고 따라 짖는 군상들
'읍견군폐'(邑犬群吠·'동네 개가 떼로 짓는다'는 뜻).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 시인·정치가 굴원(屈原)의 글에 나오는 표현으로, 소인배가 떼로 남을 비방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기에는 '묻지마 따라하...
2024-08-18 19:19:31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문형배 탄핵안 발의, 국회 심사 시작됐다 [영상]
[단독] 문형배 家 미묘한 증여…헌재 "청문회도 아닌데"
[시대의 창-김노주] 영국 '타임스'가 본 2·28민주운동
김현태 707단장 "내 임무는 국회 봉쇄, 진입 의사 없었다"
[야고부-조두진] 접힌 자국 없는 투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