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 후 한 후배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잊을 수 없다. 스포츠 관련 케이블 채널이 직장인 이 후배는 경기의 아쉬움과 함께 이런 말을 던졌다. "이제 세금 리그 정...
2026-08-27 17:59:08
[취재현장-배형욱] 바다로 무너진 보릿돌교, 해경의 '깜깜이 수사'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의 함구무언(緘口無言). 요즘 경북 포항 구룡포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청)의 태도를 두고 지역 사회에서 나...
2026-08-27 16:00:15
전국적으로 이름난 정원이었지만 관람객은 손에 꼽을 만큼이었다.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내심 흡족했지만 뭔가 어색한 기운이 감도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슬몃슬몃 지켜보던 이의 존재를 알아채자 긴장감이 엄습...
2026-08-27 06:30:00
한때 한국인의 술자리를 지배했던 '소맥(소주·맥주)'의 시대가 저물고, 그 자리를 '힙트레디션(Hip Tradition)' 바람을 탄 전통주(傳統酒)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빠른 취기와 폭음으로 대표되던 음주 문화가 ...
2026-08-27 05:00:00
[관풍루] 트럼프 미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 이어 막내아들 배런 암살 위협까지 등장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실종 사건 경찰 부실 대응은 '검사 보완수사권 있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니 보완수사권 폐지와 결부하지 말라'고. 달을 보랬더니 손가락 보는 바보가 진짜 있었네. ○…역대 최장인 180...
2026-08-27 05:00:00
대구의 마지막 향토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최대주주 지분 매각 문제로 시끄럽다. 대백 최대주주인 구정모 회장 등 일가 7명은 지난달 보유 주식 25.8% 상당을 다른 2개 법인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2026-08-26 18:30:00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올해 1분기(1~3월)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2천 개 늘었고, 전체 일자리 증가(增加) 폭은 2년 만에 가장 컸다고 발표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역대 가장 적...
2026-08-26 05:00:00
[세풍-한윤조] 보완수사권 없는 경찰 수사의 참화(慘禍)
오는 10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補完搜査權)이 사라지게 되자 경찰 조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堡壘) 역할을 도맡게 됐다. 하지만 가뜩이나 비대한 경찰 조직...
2026-08-26 05:00:00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25일 국무회의에서 "목소리 높인 개혁은 반발 커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
○…이재명 대통령 25일 국무회의에서 "목소리 높인 개혁은 반발 커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몰아붙인 여권 강성파에 대한 경고(?). 부디 정책 전환으로 민심 수용을. ○…여권의 논...
2026-08-26 05:00:00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들고/ 나는 바람을 가르는 화살이 된다./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나는 계단을 솟구쳐 오르는 열정이 된다./ 고객에게 욕을 들었을 때는/ 머리를 조아리는 사과가 된...
2026-08-25 05:00:00
[매일칼럼-조두진] AI 시대, 무엇을 허(許)하고 무엇을 금(禁)할까
서술형 답안 작성 또는 문학상 공모전 등에서 AI를 활용한 글을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실적으로 가려내기 어렵다는 의견(意見)도 있고, '사람의 창의적인 글'과 'AI의 보편적인 글'을 ...
2026-08-25 05:00:00
[관풍루] 오세훈·유승민·한동훈 보수 대통합 외치지만 3인(人) 대통합이 더 힘들 듯
○…오세훈·유승민·한동훈 보수 대통합 외치지만 3인(人) 대통합이 더 힘들 듯. 우파 진영 다수가 공감하는 '보수 가치'에 대한 충실 서약과 과거 실수에 대한 사과가 없으면 보수 대통합은 공염불. ○…노웅래 전 더...
2026-08-25 05:00:00
버려지는 참외들은 그야말로 골칫덩어리였다. 매년 장마철만 되면 낙동강에는 버려진 참외들이 둥둥 떠다녔다. 낙동강에 버려진 참외들은 썩어 강의 수질을 떨어뜨리는 등 환경문제로 지적됐었다. 경북 칠곡의 경...
2026-08-24 15:53:36
[정경훈 칼럼] 李 집권 연장 개헌,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의 선출 횟수를 2회로 제한한 미국 수정헌법 제22조가 발효(1951년)되기 전까지 미국 헌법에는 대통령의 선출 횟수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었다. 따라서 무한정 연임 또는 중임해도 헌법 위반이 아니었다. ...
2026-08-24 05:00:0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불편한 기색(氣色)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縮小)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와 백악관 출...
2026-08-24 05:00:00
[관풍루] 조희대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 논란으로 조 대법원장 사퇴·탄핵 압박 거센 가운데 청와대까지 가세해 사전 협의했다, 안 했다 진실 공방
○…조희대 대법관 후보자 '서면 제청' 논란으로 조 대법원장 사퇴·탄핵 압박 거센 가운데 청와대까지 가세해 사전 협의했다, 안 했다 진실 공방. 사전 협의 집착, 설마 이 대통령 퇴임 후 재개될 재판 신경 쓰여 ...
2026-08-24 05:00:00
대학의 시초는 의외로 학생 중심이었다. 12세기 무렵 유럽에서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길드를 만들고, 자신들이 원하는 학문을 가르칠 교수를 찾아 나섰다. 오늘날 대학(university)의 기원이 된 중...
2026-08-23 13:48:47
대법원은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을 정하지 못해 그 자리를 반년 가까이 공석(空席)으로 뒀다. 그러던 중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18일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노 전 대법관 후임으로 이재...
2026-08-21 05:00:00
[관풍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대화를 하자며 연일 러브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당장 나가라"라고 말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엔 전국에 '법치 파괴 조희대는 물러나야 한다'는 현수막을 내걸라고 지시. 이러다가 가투(街鬪)에 '꽃병'까지 등장할라. ○…...
2026-08-21 05:00:00
기상청 레이더 영상을 보노라면 한 화면 안에 절반은 파랗게, 나머지 절반은 붉게 물들 때가 있다. 파란 쪽은 가랑비, 붉은 쪽은 폭우다. 같은 시각, 같은 하늘 아래 완전히 다른 날씨가 공존한다. 누군가는 우산...
2026-08-20 17:30:00
우리는 일상에서 '상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일반적인 사회인이 지녀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을 뜻한다. 그래서 어떤 행동을 두고 '상식적이다' '몰상식하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상식...
2026-08-20 13:51:22
정부가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을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이 뜨겁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LTV를 최대 80%까지 확대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등 파격적인 정책금융 3종 세트를 내놓았으나, 정...
2026-08-20 05:00:00
[관풍루] 용산공원 활용 방안 두고 청와대 "금싸라기 땅 이용해야", 국토부 "녹지 기능 잃은 일부 부지에 청년주택"
○…용산공원 활용 방안 두고 청와대 "금싸라기 땅 이용해야", 국토부 "녹지 기능 잃은 일부 부지에 청년주택". 반발 일자 뒤늦게 여론조사 운운하는데, 미래 세대 물려받을 공원까지 뒤지는 부동산 정책이라니. ○…...
2026-08-20 05:00:00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했다. 한데 장수는 물론 그를 임명하는 수장까지 바꾼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 회장 얘기다. 사정은 있었다. 무능력하고 염치가 없어 더 두고 보기...
2026-08-19 18:33:36
[세풍-김수용] 관세·투자·안보 묶어야 미국과 협상할 수 있다
한미 통상 현안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해 무역협상에서 한국은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그 대가로 미국의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그러나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강제노...
2026-08-19 05:00:00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당이 달라도, 진영이 달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라며 협력 강조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연임은 없다, 재판을 받겠다'는 이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라고 직격. 이재명 대답은 이럴 듯, '자기 일 아니라고 말 쉽게 하네, 너라면 그...
2026-08-19 05:00:00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곳이 응급실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지역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두고 24시간 운영을 하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가 예고 없이 문을 두드린다. 심정지와 중증외상, ...
2026-08-18 14:32:18
약이 귀하던 시절, '안티푸라민'은 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이었다. 유한양행이 1933년 개발한 약이다. 이 약은 삐거나 멍든 곳에 바르는 진통소염제다. 안티푸라민이란 이름은 약의 특성을 그대로 설명한다. '반...
2026-08-18 05:00:00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2004년 비례대표로 처음 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듬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 의원을 지냈다. 보수 정당의 원내대표와 신당(新黨)의 당 대표를 역임했고, 여러 차례 대권 후보로 ...
2026-08-18 05:00:00
[관풍루]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가능성에 대해 "그건 진짜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
○…리얼미터의 10~14일 실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 5주 연속 하락해 43.0%로 취임 이후 최저, 부정평가도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보다 높아. 자작지얼(自作之孼), 자업자득(...
2026-08-18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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