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민 기자 lchm122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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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환경측정, 전력 없이 포름알데히드 분해하는 광촉매 필터 특허 취득

    오늘환경측정, 전력 없이 포름알데히드 분해하는 광촉매 필터 특허 취득

    환경측정·분석 전문기업 ㈜오늘환경측정(대표 권종욱)이 실내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별도 전력 공급 없이 분해하는 촉매 필터 기술로 국내 특허(제10-2931074호)를 획득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반도체 기반 광촉매의 광활성 반응이다. 기존 필터가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방식에 머물렀다면, 이 기술은 태양광 또는 실내 조명만으로 촉매를 활성화해 포름알데히드를 이산화탄소와 물로 직접 산화 분해한다. 외부 에너지나 가열 장치가 필요 없어 운용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포화된 필터에서 흡착 물질이 재방출되는 기존 방식의 한계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포름알데히드는 건축자재·가구·접착제 등에서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대표적인 실내 오염물질로,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단순 흡착을 넘어선 분해 방식의 필터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광촉매 합성 기술과 필터 제조 공정을 모두 포함하는 원천 특허로, 공기청정기는 물론 건물 환기설비, 산업용 탈취설비 등 다양한 공기질 관리 장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권종욱 대표는 "에너지 소비 없이 석에서 축적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염 저감 기술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서구에 본사를 둔 ㈜오늘환경측정은 대기·수질·악취·실내공기질 등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측정·분석 기관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정도관리 검증과 미국 ERA(환경자원협회) 최우수 실험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26-03-26 11:07:16

  • 박가현 학생, 기상기후 시화 그리기 대회 최우수상 수상

    박가현 학생, 기상기후 시화 그리기 대회 최우수상 수상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제10회 기상기후 시화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내가 좋아하는 날씨'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학년부에서는 '가족 썰매타기'를 출품한 대구 본리초등학교 5학년 박가현 학생이 최우수상인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 박가현 학생은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면 눈이 사라져 썰매를 타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담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날씨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과학관 관계자는 "일상적인 날씨 경험을 기후 교육과 연결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기후 문제를 체감하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 기상의 날 주제는 '오늘을 관측해 내일을 보호한다'이며, 이번 행사는 대구 동구 효목동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2026-03-26 09:12:15

  •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금호강 경제벨트 구축"…친환경 트램·공항 후적지 개발 공약 발표

    우성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4일 공약으로 '금호강 경제벨트' 조성 구상안을 발표했다. 금호강을 중심으로 동구와 북구, 달성군을 하나로 묶어 대구의 첨단산업 육성과 신도시, 문화 및 힐링 공간을 아우르는 융복합 거점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 이전 이후 동구의 지형도가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항이 이전하면 금호강이 대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한강이 서울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이제는 금호강이 대구를 비약적으로 도약시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변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청사진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 관료가 아닌, 실물 경제에 밝고 추진력을 갖춘 '경영 전문가'가 동구청을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금호강 경제벨트의 핵심 인프라로는 '친환경 강변 트램' 건설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트램 노선은 동구 안심습지에서 출발해 동촌유원지를 거쳐 달성군 강정보까지 이어진다. 특히 도시철도 4호선(금호워터폴리스역, 이시아폴리스역)과의 환승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하중도와 동촌유원지 등 주요 수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 예비후보는 이 강변 트램이 시민들에게는 이동의 편의성과 힐링을 제공하고, 외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인하는 앵커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휴 부지로 남게 될 공항 후적지와 금호강 수변 공간에 대한 밑그림도 제시했다. 공항 후적지에는 글로벌 수준의 대형 관광 자원을 유치하고, 인접한 금호강 일대에는 수상 공연장, 대규모 캠핑장, 생활체육공간을 집중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포르투갈 리스본이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세계적인 수변 도시들이 강을 활용해 관광 수익을 창출한 성공 사례를 동구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성진 예비후보는 대구 동촌초등학교와 동중학교,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동구 토박이다.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부상사를 운영하는 등 40여 년간 실물 경제 현장을 누비고 있다.

    2026-03-24 14:07:39

  •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노후 경로당 혁신 앞세운 '시니어 5대 공약' 발표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 노후 경로당 혁신 앞세운 '시니어 5대 공약' 발표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9일 어르신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 '시니어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기존 통합돌봄이나 공공 일자리 사업과는 별도로, 지역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신규 정책만을 선별해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노후 경로당의 기능 전환이다. 단순 휴식 공간에 머물던 기존 경로당을 시간대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마을카페형 경로당'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낮 시간에는 어르신 전용 쉼터로 활용하고, 오후와 저녁에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10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한다. 발생한 수익은 경로당 유지비와 참여 어르신 활동비로 배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수익 창출과 공동체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팔공산 자원을 활용한 건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시니어 숲 치유 프로그램'은 주 3회 운영되며, 저경사 걷기와 명상, 오감 체험, 원예치료 등을 결합한 90분 과정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물리치료사와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과 독거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삼는다. 참여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를 활용한 무료 셔틀도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신체 활동과 정서 안정, 건강 관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효목동과 신암동, 동촌 일대 구시가지의 빈집을 매입하거나 임차한 뒤 무장애 구조로 리모델링해 '시니어 공유주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한 주택에는 3~5명이 함께 거주하도록 구성되며, 월 임대료는 15만~20만 원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유주택에는 생활 코디네이터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과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립된 독거노인의 사회적 연결을 확대하는 동시에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함께 해소하겠다는 접근이다. 생활 안전과 이동 편의를 고려한 인프라도 포함됐다. 동구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경사가 많은 골목과 주요 이동 동선에 '골목 쉼터 벤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장과 병원, 버스정류장 등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중심으로 총 200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벤치에는 등받이와 그늘막을 기본으로 설치하고, 비상연락 버튼을 함께 배치한다. QR코드를 통해 긴급 호출이나 민원 신고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유지 관리 업무는 마을자치회에 맡겨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디지털 손주'로 명명된 청년·대학생 봉사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1대1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활용법과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뱅킹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을 월 2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운영되며, 참여 봉사자에게는 일정 수준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우성진 예비후보는 "이번 5대 공약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경로당·빈집·팔공산·골목길·디지털 격차를 한 번에 묶어 동구를 '시니어 친화 도시'로 바꾸는 시작"이라며 "임기 초부터 바로 추진해 어르신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동촌초, 동중, 청구고를 졸업한 뒤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세부상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성장한 인물로,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6-03-19 15:49:19

  • [화촉] 지용석·박지은 결혼

    [화촉] 지용석·박지은 결혼

    ▶지경수·김정희 씨 아들 지용석(말하며 사는 사람들 대표) 군, 박영호·김민숙 씨 딸 박지은 양. 2월 21일(토) 14시 노비아갈라 4층 벨라지오.

    2026-02-21 20:04:45

  • "비트코인은 종말" vs "역대급 안전자산"… 루비니·캐시우드 '끝장 설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명예교수와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상반된 암호화폐 전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루비니 교수가 '암호화폐 종말'을 경고한 반면, 우드 CEO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비할 안전자산으로 강조했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 투자 주간 행사에서 "AI와 기술 발전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업의 생산성을 최대화하면서 비용을 감소시키고, 소비자 가격을 인하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급속한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전통적인 경제구조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한 해답으로, 우드는 비트코인을 제시했다. 그녀는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탈중앙화 자산이며,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한 자산"이라며 "AI 기술로 인한 생산성 혁신이 금융 시스템을 압박할 때 비트코인은 중요한 자산 보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거 기술 버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봐, 현재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상황을 탐구했다. 반면, 루비니 교수는 암호화폐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암호화폐 종말'을 예견했다. 그는 국제 오피니언 플랫폼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비트코인 등의 가격 급락은 이 가짜 자산의 극심한 변동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루비니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규제를 대부분 철폐했음에도, 지난 국제적 위기에서 금값이 급등하는 동안 비트코인 가치는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번 논쟁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를 한층 더 열띤 논의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암호화폐 분야의 변동성과 가능성을 둘러싼 분석들이 계속되고 있다.

    2026-02-17 09:03:50

  •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구치소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떡국, 김자반, 배추김치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구치소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떡국, 김자반, 배추김치

    내란 및 여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번 설 명절을 각각 구치소에서 보내게 된다. 이들은 서울구치소와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황이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설날인 17일 식사를 위해 아침에 떡국, 김자반, 배추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심에는 소고기된장찌개와 감자채햄볶음이, 저녁에는 고추장찌개와 돼지통마늘장조림이 마련된다. 김 여사가 있는 서울남부구치소의 경우, 점심으로 떡국, 오징어젓무침, 잡채, 배추김치가 준비되고 아침에는 쇠고기매운국과 오복지무침이, 저녁에는 미역국과 닭고기김치조림이 제공된다. 두 사람 모두 독방에서 식사를 하게 되며, 특별한 설 명절 특식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남부구치소에서는 교정협의회에서 마련한 떡과 바나나가 배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는 통상 휴일에 운동 시간을 운영하지 않지만, 올해 설 연휴 동안 하루에 한해 운동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휴일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되어 있어 가족 접견의 가능성은 낮다. 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수용자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 시간에 이루어져야 하며, 예외는 구치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만 허용된다. 윤 전 대통령은 작년 1월 처음 구속된 이후 2년째 구치소에서 설을 지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계엄 선포 당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계엄 심의권을 침해하고, 계엄 해제 후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사형을 구형한 상황이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여론조사 수수, 통일교 금품 수수 등의 혐의로 특검팀에 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2026-02-17 08:54:21

  • 나눔의 가교 '그린브릿지'… 은마테크 금도락 대표, 초록우산 위촉

    나눔의 가교 '그린브릿지'… 은마테크 금도락 대표, 초록우산 위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3일 은마테크 금도락 대표를 '초록우산 그린브릿지클럽' 위촉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브릿지클럽'은 초록우산과 잠재 후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지역 내 신규 정기 후원자를 발굴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금 대표는 이번 위촉을 시작으로 초록우산의 인재 양성 사업인 '아이리더'에 참여한다. 지역 인재 아동 1명에게 매월 30만 원의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아동을 실질적으로 돕겠다는 취지다. 이날 위촉식에는 그린브릿지클럽 박재숙 회장과 김희경 위원이 참석했다. 금 대표는 위촉 소감에서 "경제적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튼튼한 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9:33:16

  • "박수 한 번이면 족한 삶"... 최길영 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자서전 출판기념회

    배려와 섬김을 평생의 신조로 삼아온 최길영 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이 자신의 인생 여정을 담은 자서전 『박수 한 번이면 족한 삶』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행사는 오는 2월 7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 서관 211호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대구시의회 부의장,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계와 공직을 두루 거친 저자가 자신의 삶을 갈무리하고, 지역민들과 진솔한 소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저자는 이번 저서를 통해 단순한 업적 나열에서 벗어난 '성찰의 기록'을 선보였다. 책 제목인 『박수 한 번이면 족한 삶』에는 더 많은 박수를 받기 위해 애쓰기보다, 단 한 번의 박수를 받더라도 그 순간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살겠다는 저자의 정직한 인생관이 투영되어 있다. 본문에는 유년 시절의 기억부터 대구광역시의회 의정 활동 당시의 고민, 공공기관장으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던 긴박한 과정들이 담담하게 서술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봉사'에 대한 저자의 철학이다. 그는 봉사를 개인의 단순한 선행을 넘어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며, 퇴임 후에도 이어가고 있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최 전 이사장은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대구시 교통연수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해왔다. 오는 7일 열리는 기념회에서는 저자가 직접 집필 배경을 설명하고 독자들과 삶의 철학을 공유하는 북토크 형식의 인사말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 전 이사장은 "공직자로서 내린 수많은 선택의 기준은 늘 '사람'이었다"며 "이 책이 지역 사회를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04 17:57:39

  • [기고-이재화] 서구의 숨, 생활에서부터 다시 살펴야 할 때

    [기고-이재화] 서구의 숨, 생활에서부터 다시 살펴야 할 때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면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그런 불편, 예전부터 있던 것 아니냐"는 물음이다. 그 질문이 틀리지 않다는 점부터 짚고 싶다. 서구의 환경 문제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며, 변화의 속도 또한 주민 기대에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한 비전이나 장기 구상이 아니라, 생활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점검과 개선이다. 환경은 더 이상 추상적인 정책 영역이 아니라, 주민의 하루를 좌우하는 생활 조건이기 때문이다. 서구 주민들이 말하는 환경 문제는 매우 현실적이다. 미세먼지로 창문 열기를 망설이는 날이 잦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 노후 산업시설 인근에서는 소음과 악취 민원이 반복되고, 하천과 골목 환경은 정비 속도가 더디다. 이는 특정 세대나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서구 전반에 걸친 생활 불편이다. 환경 문제는 단기적인 사업 하나로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 반복되는 민원 지역을 다시 점검하고, 절차가 복잡하지 않은 소규모 환경 개선 사업부터 속도를 내는 것, 생활 불편이 장기화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이 답을 내놓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 이러한 일들은 지금 당장 가능하다. 지방의회의 역할 역시 여기에 있다. 새로운 구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산이 실제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조례와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바로잡는 것이다. 환경 문제를 선언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관리와 확인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그동안 환경 정책이 '큰 그림'에 치우치며 현장과 거리가 생긴 부분도 있었다. 앞으로는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문제부터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변화라도 주민이 느낄 수 있어야 정책은 의미를 갖는다. 환경은 비용이 아니라 삶의 기본 조건이다. 깨끗한 공기, 조용한 주거 환경, 안전한 골목과 쉼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의 생활 기준이다. 이 기준을 어디까지 지켜낼 것인가는 결국 정치와 행정의 책임이다. 서구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래 쌓인 불편부터 하나씩 정리하고, 작은 개선을 꾸준히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신뢰가 만들어진다.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방향만큼은 분명해야 한다. 앞으로도 환경 문제를 특별한 이슈가 아니라 생활 문제로 다루고자 한다. 불편이 반복되기 전에 점검하고, 말보다 실행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서구의 숨은 주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그 숨이 조금이라도 편해지도록, 지방의회가 해야 할 역할을 차분하게 이어가야 할 때다.

    2026-02-04 17:53:20

  • "무릎 시리고 뻣뻣하면 관절염 시작" 겨울철 관절 통증, 방치하면 인공관절까지

    겨울 한파가 본격화되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릎이나 어깨가 뻣뻣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추위 탓으로 넘기기보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1월에 가장 많이 증가하며,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관절 통증 환자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날씨가 추워서 그렇겠지"라며 증상을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시지광장재활의학과 박준현 원장은 "겨울철 관절 통증은 기온 저하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40대 이상에서 아침 기상 시 관절이 30분 이상 뻣뻣하거나, 계단 보행 시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관절이 더 아픈 이유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 과정에서 관절 주변 혈액 순환이 감소하고,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synovial membrane)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되고, 이는 관절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박 원장은 "관절 내부의 윤활액인 활액(synovial fluid)은 온도에 민감한데, 기온이 낮아지면 점도가 높아져 관절 움직임이 둔해진다"며 "마치 겨울철 자동차 엔진오일이 굳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관절염이 진행 중인 환자의 경우 기압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겨울철 저기압 상태에서는 관절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를 '기상통(weather pain)'이라고 부른다. ▶방치하면 연골 손상 가속화 겨울철 관절 통증을 단순히 날씨 탓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통증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 관절 주변 근육이 약화되고, 이는 다시 관절에 더 큰 충격을 전달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60대 주부 이모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무릎 통증을 느꼈지만 "나이 들면 다 아픈 것"이라며 방치했다가 올해 초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연골이 심하게 닳아 있었다. 결국 연골주사 치료와 함께 장기간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박 원장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지만, 연골 손상이 진행되면 인공관절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다"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겨울철 관절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전문가들은 겨울철 관절 건강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권장한다. 먼저 실내외 온도차를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관절 부위를 충분히 보온하고, 특히 무릎과 발목은 레그워머나 두꺼운 양말로 보호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2022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아침 기상 후에는 바로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 누운 채로 관절을 천천히 움직여 워밍업을 하는 것이 좋다. 발목을 돌리고,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5~10분 정도 반복하면 관절이 부드러워진다. 실내에서라도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 요가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추운 새벽이나 저녁 시간대 야외 운동은 피하고, 운동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항산화 성분이 많은 베리류, 비타민D가 함유된 우유나 달걀 등을 섭취하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술, 담배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이런 증상 있다면 즉시 병원 방문 시지광장재활의학과 박준현 원장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30분 이상 뻣뻣한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날씨가 흐리거나 추울 때 특정 관절이 유독 더 아픈 경우 ▲관절 부위가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 등이다. 박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한번 손상된 연골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겨울철 관절 통증을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많이 발전해 초기 관절염은 약물치료, DNA 주사, 프롤로테라피 등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관절 수명을 10년 이상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겨울철 관절 통증은 단순히 추위 때문이 아닐 수 있다.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로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6-01-05 11:33:01

  • 피에이치에이(주), 지역사회와 동행... 2025년 아동 복지 기금 5천만 원 쾌척

    피에이치에이(주), 지역사회와 동행... 2025년 아동 복지 기금 5천만 원 쾌척

    자동차 도어 무빙시스템 전문 제조 기업 피에이치에이(주)(대표이사 허승현)가 내년에도 지역 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다. 초록우산 대구경북총괄지역본부는 지난 30일 피에이치에이 본사에서 2025년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승현 대표이사와 문희영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나눔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에 기탁된 5천만 원의 후원금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기업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친환경 비누 및 크레파스 만들기 ▲어린이날 맞이 쿠킹 클래스 및 문화체험 ▲혹서기·혹한기 냉난방비 지원 등 시기별·테마별 맞춤형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허승현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에이치에이(주)는 임직원이 함께하는 매칭그랜트 정기 후원과 더불어 산타원정대, 친환경 물품 만들기 등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5-12-31 09:23:32

  • 개인정보 유출 반성한다더니 '호갱 영업'?…쿠팡, '꼼수 보상안' 논란

    개인정보 유출 반성한다더니 '호갱 영업'?…쿠팡, '꼼수 보상안' 논란

    "역대급 규모의 보상안이다", "연간 순이익의 4배가 넘는다."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 앞에서 쿠팡이 내놓은 자화자찬식 보상안 수식어다. 쿠팡은 29일, 1조 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외쳤다. 그러나 그 내용을 뜯어보면, 이는 피해 보상이 아니라 3천만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거대한 '판촉 행사'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1조 6천억'이라는 숫자의 눈속임 쿠팡은 이번 보상안이 기업의 연간 순이익을 훨씬 상회하는 천문학적 금액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1조 6,850억 원이라는 숫자는 전 국민이 쿠팡이 정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해 쿠폰을 100% 사용했을 때나 성립하는 '가상의 숫자'다. 기업 입장에서 현금 유출이 발생하는 직접 보상이 아닌, 자사 플랫폼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구매이용권(쿠폰)' 지급은 회계상 비용 처리 방식이 다르다. 오히려 고객이 쿠폰을 쓰기 위해 지갑을 열게 만듦으로써, 사상 최악의 보안 사고를 '매출 펌핑'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의구심마저 든다. ◆ 5만 원 준다더니… "4만 원 쓰려면 수십만 원 결제해라" 보상안의 세부 내역을 보면 기만적인 태도는 더욱 명확해진다. 총 5만 원의 보상금액 중 실생활에 즉시 도움이 되는 쿠팡 전 상품 및 쿠팡이츠 쿠폰은 단 1만 원(각 5천 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4만 원(80%)은 '쿠팡트래블'과 명품 버티컬 서비스인 '알럭스(R.Lux)'에 배정됐다. 문제는 이 두 카테고리가 2만 원짜리 쿠폰 한 장으로 해결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점이다. 여행 상품이나 명품 화장품·의류를 구매하려면 최소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의 지출이 필수적이다. 결국 피해 고객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쿠팡의 고가 라인업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셈이다. 이는 피해 보상이 아니라, 쿠팡이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여행, 명품)에 고객을 강제로 유입시키려는 '미끼 상품' 투척에 가깝다.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주부 박 모씨(42)는 "개인정보는 다 털렸는데, 보상받으려면 비싼 여행 상품이나 명품을 사라는 것이냐"며 "5천 원짜리 생색내기 쿠폰 던져주고 2만 원 할인을 미끼로 비싼 물건을 팔려는 장사속에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진정성 없는 '조건부 사과', 신뢰 회복은 요원 해롤드 로저스 임시 대표는 "책임을 통감하며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정한 고객 중심주의라면 사용처가 극히 제한되고 고가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건 없는 포인트 지급이나 실질적인 피해 구제책을 내놓았어야 했다. 쿠팡 측은 이번 규모가 물류 투자비의 30%에 달하며 SK텔레콤 사태 때보다 3배 이상 크다는 점을 참고자료로 배포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보상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질'이다. 고객의 내밀한 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해 유출시킨 대가로 자사의 물건을 팔아주라는 식의 보상안. 이는 국민을 소비의 도구로만 보는 거대 플랫폼의 오만함이 빚어낸 촌극이다. 1조 6천억 원이라는 허울 좋은 숫자로 포장된 이번 보상안은, 쿠팡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는커녕 '국민 기만 기업'이라는 낙인을 찍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2025-12-29 10:25:03

  • 영남권 대학 볼링 축제의 장, '2025년 제15회 KNUBC 복현배' 성료

    영남권 대학 볼링 축제의 장, '2025년 제15회 KNUBC 복현배' 성료

    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대구 88볼링장에서 열린 '2025년 제15회 KNUBC 복현배' 볼링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경북대학교 볼링동아리 KNUBC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 및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들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볼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주최 측인 경북대를 비롯해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한국해양대, 대구과학대, 동아대, 부산대, 부경대, 영진전문대 등 총 10개 대학에서 248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총상금 규모는 약 3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개최된 88볼링장은 쾌적한 시설과 프로 대회 수준의 레인 컨디션을 제공해, 참가한 대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틀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경북대학교였다. 개인전에서는 경북대학교 최지웅 선수가 4게임 합산 924점(평균 231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열린 3인조 단체전에서도 경북대학교의 저력은 빛났다. 개인전 우승자 최지웅을 필두로 최형서, 백준권 선수가 한 팀을 이뤄 4게임 합산 2,518점을 기록, 압도적인 팀워크를 과시하며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로써 최지웅 선수는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2관왕(개인·단체)을 차지한 최지웅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평소 88볼링장의 레인 관리가 워낙 잘 되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원하는 라인을 자신 있게 공략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비결로 경기장의 최상급 컨디션을 꼽았다. 함께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최형서, 백준권 선수 또한 "서로 실수해도 커버해 줄 거란 믿음이 있었다. 쾌적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최고의 팀워크로 이룬 결과라 더 뜻깊다"고 기쁨을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KNUBC 관계자는 "88볼링장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25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하는 대형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복현배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영남권 대학생들이 볼링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입상자들과 참가 대학들은 내년에도 활발한 교류전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5-12-22 14:14:17

  • "시각장애인 투표권 애환 담았다"… 오순환 행복한택시 대표, 교육부 장관상 수상

    대구 지역에서 시민의 발이 되어온 택시 업계 대표가 장애인의 인권과 현실을 담아낸 글짓기로 장관상을 수상해 화제다. 지난 12일(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 오순환 행복한택시(주) 대표 겸 JS협동조합 이사장이 문예글짓기 부문 교육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이 선거날 투표소에서 겪어야 했던 생생한 어려움과 고충을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문체로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장애인에게는 당연한 '한 표'의 권리가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높은 벽으로 다가오는지 조명하며, 우리 사회의 세심한 배려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평이다. 수상자인 오 대표는 대구 지역 택시 업계의 중견 경영인이다. 현재 행복한택시(주) 법인택시 63대와 JS협동조합 택시 84대의 면허를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평소 그는 "택시는 대구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움직이는 공동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오순환 대표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시민이자 기업인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임에도, 이런 내용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의 작은 글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 관련 제도와 인식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법인택시 및 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5 11:53:27

  • "대구서 통했다"… 전국 골반골절 명의들, 관문병원으로 집결

    대구가 고난도 외상 수술 분야인 '골반골절' 치료의 전국적 교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대구 관문병원에서는 '영남 골반골절연구회'가 개최됐다. 이번 연구회는 당초 대구 지역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출범했으나, 최근 대구의 높은 수술 수준과 임상 노하우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 단위의 학술 모임으로 격상된 분위기다. 이날 현장에는 개최지인 관문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지역 상급종합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제주한라병원, 원주연세대학교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등 전국 11개 주요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골반골절 수술의 고난이도 술기를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관문병원의 임상 사례가 집중 조명되며, 타지역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회 관계자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이 모임이 전국 골반골절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2 10:21:35

  • 포항 첫 국제학교 유치 가시화…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 수요자 관심 집중

    포항 첫 국제학교 유치 가시화…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 수요자 관심 집중

    포항 펜타시티에 경북 최초의 국제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영국 명문 교육기관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의 포항 분교 설립이 공식화되면서, 인근 지역 내 주거 수요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CCB와 포항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CCB 가레스 피어슨 교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에 서명했으며, 포항시와 투자 법인 간의 협력이 본격화됐다. CCB는 1541년 영국 헨리 8세가 설립한 왕립학교로, 현재까지 약 4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기숙형 사립학교다. 영국 왕실의 공식 후원을 받으며, 수학·과학 등 이공계 중심의 교과과정과 예술·인문학·언어 등 전인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럽 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국제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융합기술지구(펜타시티) 내 6만6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포항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건립비용은 국비·지방비·민간 법인이 공동으로 분담한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개교가 목표다. 교육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지역 주거시장에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제학교 부지와 인접한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 아파트가 눈에 띄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단지는 전체 522세대 중 전용 84㎡는 전량 분양을 마쳤으며, 전용 117㎡도 마감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단지 내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입지적 장점은 물론, 펜타시티 내 기존 단지에 비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화아이위시'는 남향 위주의 배치 설계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동시에 확보했다. 수납공간을 대폭 늘린 신평면 설계와 함께, 최상층에는 고급 펜트하우스를 배치해 고급화 전략을 더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조건도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1차 계약금 500만 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잔금의 20%에 대해 최대 2년간 유예가 가능하다. 여기에 계약축하금도 별도로 제공돼 초기 비용부담을 줄였다. 발코니 확장 선택 시 제공되는 무상옵션 구성도 실용적이다. 무상 제공 품목은 ▲현관 중문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 상판 ▲빌트인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와이드 싱크볼 ▲펜트리 선반 시스템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작은방 붙박이장 및 서재가구 ▲전동 빨래건조기 등으로, 약 1,500만 원 상당의 품목이 포함된다.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융합기술로 28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상가에 마련된 분양홍보관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5-11-21 09:08:54

  • 이름·주소 개인정보 줄줄…쿠팡 고객 4천여명 정보 노출

    이름·주소 개인정보 줄줄…쿠팡 고객 4천여명 정보 노출

    쿠팡에서 고객 45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에 신고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록, 최근 주문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20일 공지를 통해 "18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전화번호·주소),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해당 활동을 탐지한 뒤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지금까지 조회한 정보를 이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팡은 관련 정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쿠팡은 "고객 결제와 관련한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었으며 보호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와 문자 등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문의 사항은 고객센터(☎ 1577-7011)로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원인과 경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당국에 신고됐으며, 현재 쿠팡은 해당 기관들과 협조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20 20:12:36

  • 삼일병원, 의료 인프라 한층 강화… 별관 신축으로 환자 중심 진료환경 구축

    삼일병원, 의료 인프라 한층 강화… 별관 신축으로 환자 중심 진료환경 구축

    지역 중추의료기관인 삼일병원이 진료공간 확충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다. 삼일병원(병원장 김지건)은 19일 병원 별관 신축건물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의료시설의 문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이번 별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2,029㎡에 달하며 환자 접근성과 진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별 맞춤 시설로 채워졌다. 준공된 별관에는 원내약국을 비롯해 진단검사의학과, 외과 외래진료실, 혈관조영촬영실, 인공신장실, 그리고 국제진료센터가 들어서며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까지 포괄하는 다층적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제진료센터는 다언어 대응 시스템을 갖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외국인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건 병원장을 포함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진료공간의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삼일병원 측은 별관 신축을 통해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환자 대기시간 단축과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진단 및 치료 기능이 강화되면서 병원 전반의 서비스 수준 역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건 병원장은 "이번 별관 건립은 삼일병원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하고, 보다 전문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결실"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병원으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삼일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긴급한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별관 준공을 계기로 전문 진료기능의 확장과 더불어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삼일병원은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내부 혁신과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건강강좌와 진료 연계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2025-11-19 19:42:38

  • [단독] 제주 경찰, 숨진 쿠팡 위탁배송기사 사고 직후 '채혈 음주검사 미실시' 논란

    [단독] 제주 경찰, 숨진 쿠팡 위탁배송기사 사고 직후 '채혈 음주검사 미실시' 논란

    제주에서 발생한 30대 쿠팡 위탁배송기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교통사고 조사를 위한 기본적인 음주 측정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제주 경찰은 코로나19 당시 사용한 음주 측정기를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유족과 민주노총 등은 경찰 발표를 근거로 "고인이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8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 16분께 제주시 오라2동 사거리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위한 채혈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음주 측정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고가 긴박해 응급 수술이 급했다"라며 "현장에서 간이 음주측정기로 감지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곧바로 수술이 진행됐으며, 체내 혈중알코올 농도를 확인하기 위한 채혈 시점을 놓쳤다"고 밝혔다. 이어 "출동 경찰관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현장에서 장비를 동원했지만 음주 여부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며 "앞서 코로나19 때 사용한 측정기로 음주 여부를 측정했다는 경찰 발표 내용은 오보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채혈이 이뤄졌다면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을 텐데 하지 못해 곤혹을 겪고 있다"고도 말했다. 경찰이 교통사고 조사에서 가장 기본인 음주 측정조차 수행하지 못한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는 지난 10일 새벽 제주시 오라2동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위탁배송기사 A씨는 1톤 탑차를 운전하던 중 도로변 통신주를 들이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약 12시간 후 숨졌다. 차량은 전면부가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일각에서 음주운전 가능성이 제기되자 경찰은 초기 대응에서 "음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며, '코로나19 때 사용한 측정기를 사용했다'고 언론 등에 알렸다가 이날 본지에 번복했다. 고인은 병원 이송 직후 응급 수술에 돌입해 채혈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경찰도 의료진의 처치에 개입하지 못해 음주 여부 확인 절차는 사실상 생략됐다. 이로 인해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음주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제주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사안이 불거진 만큼 지금이라도 음주 여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5-11-18 1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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