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일제강점기, 나라가 쇠사슬에 묶인 채 신음하던 시절에도 총칼이 아닌 뜻과 실천으로 독립을 일군 이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위대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白山 安熙濟, 1885~1943) 선생...
광복절 경축식에서 '3·1혁명'을 내세우고 국민임명식에선 '빛의 임명장'을 받았던 이재명 대통령이 8월 17일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이란 영화를 봤단다. 반일을 내세워 온 그가 일본부터 방문한다니 '그랬구...
최근 기자는 인도네시아의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을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새마을운동이 한국을 넘어 제3세계 국가에서 빈곤 퇴치와 경제 발전의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장을 눈...
[사설] 해방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사실 가치 평가 구분 못 하는 청맹과니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파면(罷免)을 요구했다. 김 관장이 광복 80주년 기념식에서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 발언한 데 대한 비판이...
[사설] 국채 발행 의존 확장 재정, 후손에게 죄짓는 일
이재명 정부는 '확장 재정'에 필요한 재원을 세입 확충(擴充)과 지출 절감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시절 감세를 원상회복하고, 불필요한 재정지출과 조세지출을 과감히 줄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저...
[사설] 9·19 군사 합의 선제적 복원? 왜 그래야 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면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 합의를...
[관풍루] 조국, '김대중 육성 회고록' '기울어진 평등' 등 책 사진 게재
○…조국, 16일 페이스북에 "폐문독서물(閉門讀書物)"이라는 글과 함께 '김대중 육성 회고록' '조소앙 평전' '기울어진 평등'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등 책 사진 게재. 입시 비리 파렴치 범죄자의 '양심범' 코...
[시각과 전망-김진만] 중대재해, 처벌 강화만이 능사인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DL건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
예나 지금이나 게임(game)엔 아무런 취미가 없다. 용돈 모아 게임 CD 사고, PC방을 가도 흥미가 안 생겼다. 단순했다. 못 이기는데, 어찌 재미있으랴. 게임을 잘하고 싶었다. 힘 안 쓰고 이기는 법이 필요했다. ...
[매일춘추-김혜령] 그들이 연주를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음악의 첫 소리는 지휘자가 아닌, 연주자 개개인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바렌보임이 던진 이 한마디는 내 마음에 깊이 새겨졌다. 무대 위에서 수없이 연주하며 마주했던 순간이었다. 음악은 지휘자의 손끝에서 ...
대선 패배 후 두 달이 훌쩍 지났건만 국민의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도부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에서도 미래는 없고 과거에만 집착해 국민의 실망을 더할 뿐이다.4인의 대표 후보가 있지만 실제로는 수...
[김건표의 연극 리뷰] "식민지 조선에서'국어'는 일본어다."하동기 연출, 백수광부 배우들의 "일본어로 구사하는 광복 80주년 <국어의시간>(國語の 時間) 2교시"
"식민지 조선에서 '국어'는 바로 일본어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해방 시대'를 소환하는 행사와 작품들이 장르별로 잇따르고 있다. 연극도 예외는 아닌데, 하동기 연출과 백수광부 배우들의 〈국어의 시간〉(...
미(美) 국무부는 외국 정상의 방미를 국빈 방문, 공식 방문, 공식 실무 방문, 실무 방문, 사적 방문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정 최고 책임자에 대한 예우(禮遇)를 생각한다면 국빈 또는 공식 ...
[사설] 지방의회 의장 9명 워크숍에 세금 1천500만원, 어디에 썼는지 모른다니
대구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의장 9명이 지난달 경북 영덕에서 가진 1박 2일 워크숍에 1천5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이들과 동행한 업무 담당자 9명까지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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