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장동 범죄 수익 환수 특별법', 정부·여당도 반대할 이유 없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민간업자들은 1심에서 징역 4~8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기간 금품 제공 등으로 형성한 유착 관계에 따라 벌인 부패 범죄"라며 사건의 중대성과 죄질을 심각하게 판단했다. 그러나 검...
[사설] '귀족 노조'에 110억원 혈세 지원, 비조직 노동자 외면한 정치적 거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각각 55억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정부 예산안에는 없던 것을 끼워 넣은 '쪽지 예산'이었다. 국민의힘은 "코드 예...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에 대해 북한이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됐다"고 반응하자, 대통령실은 "북측에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는 입장. '까막눈'도 대통령실에 포진하고 있군. ○…우상호 대...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헝가리의 소설가, 각본가인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Krasznahorkai László, 1954년생)에게 돌아갔다. 작년에 한국의 여성 작가 한강이 수상했으므로 금년에는 세간에...
[정진호의 每日來日] 민주-평화-통일의 길고 험한 여정, 정말 끝내고 싶나?
얼마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권유해서 한 번 받았다가 지난 정권에서 건너뛰고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의 스위스그랜드호텔로 오라고 해서 가 보았더니, 세상에 40...
[매일춘추-정성태] 같은 겨울, 우리가 놓친 입시 풍경
입시철이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서울행 KTX 열차표 구하기가 쉽지 않다. 며칠 전에는 오랜만에 새마을호 기차를 탔는데, 거의 네 시간여를 서서 내려왔다. 청춘의 한때를 되살릴 만한 아련한 낭만은 없었고,...
어린 시절, 설탕은 귀했다. 친척집 방문이나 명절 때, 설탕을 선물하기도 했다. 넉넉한 집에선 설탕을 예사(例事)로 먹었다. 가난한 서민들은 그렇지 못했다. 설탕 대신 '삼성당'(사카린)으로 결핍을 보충했다. ...
[사설] 상주영천고속도로, 잇따른 대형 사고는 인재(人災)다
2017년 6월 개통된 국내 최장(94㎞) 민자 고속도로인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악마(惡魔)의 도로'라는 별명으로 불려진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17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면 93.6㎞ 지점에...
[사설] 대장동 일당이 수천억원 갖도록 방치한 검찰, 특검으로 수사해야
검찰 수뇌부가 대장동 사건을 항소하지 않은 것을 대통령실 의중(意中)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는 국민 비율이 51.4%로 나타났다.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비율은 37.7%였다.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대...
[사설] 대규모 국내 투자 약속, 정부는 반기업 정책 폐기로 뒷받침하라
4대 그룹이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 회의에서 800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를 약속했다. 삼성이 5년간 450조원, SK는 2028년까지 128조원, 현대차는 2030년까지 125조2천억...
[매일칼럼-이호준] 정 대표님, 도심 군·민간 공항 이전 사업입니다
대구는 지난달 대구경북신공항 문제의 꼬인 매듭을 풀 수 있는 절호(絶好)의 기회를 잡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하루 건너 대구를 찾았고, 국정감사 땐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
[관풍루] '그분'이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국민은 알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와 관련 "범죄를 저질러 놓은 자가 범죄를 지우기 위해 죄를 덮겠다는 그분을 용납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 '그분'이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국민은 알 것....
[김명옥의 동아시아 신화에서 역사로] 무(巫)로 보는 동이족의 세계관
◆일제가 깎아내린 '무속'은 본래 무(巫) 신앙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2025)는 세계의 이목을 다시 한번 한국문화에 집중시킨 콘텐츠이다. 줄여서 '케데헌'이라는 이 영화의 서사는 인간의 영혼을 ...
[취재현장-이연정] 2025 대구 문화예술계를 되돌아보며
어느덧 달력은 한 장밖에 남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올해를 돌아보게 된다. 다이어리에 빼곡히 들어찬 일정만큼 올 한 해도 대구 문화예술계는 쉼 없이 움직였다. 지난해보다 상황이 나아졌냐고 묻기도 민망할 만큼...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로 국가의 파열음이 확실해졌다. 이걸로 7천억원짜리 도둑질이 완성됐다. 몇 년만 고생하면, 자손만대까지 물려줄 목돈을 챙긴다. 주범 중 하나는 벌써 500억원대 서울 강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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