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광장-이춘근] 2025년 하반기, 더욱 막강해지고 있는 주한미군의 화력
이재명 정부 수립 이후 세간이 우려했던 바와는 전혀 달리 주한미군이 철군 혹은 감축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막강해지는 놀라운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이전 주한미군은 점령군이며 그렇기...
[시대의 창-이정식] 방 안의 코끼리, 이제는 말할 때다
'방 안의 코끼리'란 누구나 알지만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뜻한다. 좁은 방 안에 거대한 코끼리가 들어와 있는데, 사람들은 눈치만 본다. 그러나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
퇴근길마다 지나치는 삼성라이온즈 파크는 내게 하루의 끝을 알리는 신호등 같다.삼성라이온즈가 이길 때에는 파란빛으로, 지고 있을 때는 붉은빛으로 변하는 스타디움의 불빛은 도심의 하늘 아래에서도 사람들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한 마리도 아닌 세 마리. 검은 고양이는 과거, 얼룩 고양이는 현재, 하얀 고양이는 미래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름이 뭐 그러냐고 핀잔하실까봐 간단히 설명하자면 검정은 더 이상 새로운 ...
[특별기고-이영찬] 2025 경주 APEC, 회의 이후가 더 중요하다
국제행사는 흔히 축제처럼 여겨진다. 각국 정상들이 방문하고, 언론은 화려한 장면을 비추며 개최 도시는 며칠간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는 그 순간이 아니라, 행사가 끝난 뒤 그 ...
종합 일간지 스카이데일리는 올해 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계엄군과 미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인 99명을 체포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압송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보수...
[사설] 집권 세력의 이진숙·나경원 핍박, 체급만 키워 주는 아이러니
이번 추석(秋夕) 밥상의 최대 이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였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갑작스레 경찰에 체포되고 수갑까지 찬 모습이 연휴 전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과잉 수사' ...
건설업 장기 부진으로 고용 한파가 극심해지고 성장률마저 짓누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건축 착공 면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부진했다. 특히 수도권에선 비주거용 ...
[사설] '조국'은 되고 '건국전쟁2'는 안 된다는 영진위, 무슨 기준인가
각종 사료와 증언을 중심으로 제주 4·3사건의 숨은 진실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 프리덤 파이터'가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독립영화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논란(論難)이 확산하고 있다....
[관풍루] 李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 여야 추석 연휴 내내 낯 부끄러운 정쟁
○…李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 여야 추석 연휴 내내 낯 부끄러운 정쟁. 더불어민주당은 'K푸드 열정', 국민의힘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와중의 정치 쇼'라며 공방, 국민들에겐 '한가위 ...
[데스크칼럼-최두성] '냉부해'로 채워선 안 될 추석 민심
"혹시나(기대) 했는데, 역시나(실망) 였다." 추석 연휴 들은 정치권을 향한 민심의 한 줄 요약이다. 혹자는 "민심 경청(傾聽)은 없고, '냉부해' 공방(攻防)이 연휴를 채웠다"고 평했다. "민주당의 목표는 어제보...
[특별기고]2025 경주 APEC, 회의 이후가 더 중요하다
국제 행사는 흔히 축제처럼 여겨진다. 정상들이 방문하고, 언론은 화려한 장면을 비추며 개최 도시는 며칠간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는 그 순간이 아니라, 행사가 끝난 뒤 그 도시...
[기고-권광택] 안동댐 취수, 공허한 약속이 된 '물 하이웨이'
시(市)민 없는 상생은 없다 최근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대구·안동이 한때 밀어붙였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다시 지역사회의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안동댐...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은 국민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다. 특히 정보 공개는 행정기관이 국민과 주민에게 얼마나 열린 자세로 다가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하다. 중앙정부 각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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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호혜적 협력관계 증진 공감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