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반도체 공장을 들여다보면 실리콘보다 물과 전기가 먼저 보인다. 반도체 공장은 칩 생산시설이자 물 생산 공장이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하나의 도시다. 반도체 용수는 증류수보다 훨씬 깨끗한 초순수(Ultra ...
[세풍-한윤조] 물·전기·사람 없는 '정치 반도체 클러스터'
지난 29일 정부가 삼성·SK 등 대기업 총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고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언론과 관련 업계 등에서 일제히 의문을 쏟아내고 있다. 부지만 있을 뿐 물·전기·사람 인프라가 아무것도 ...
[사설]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3개로, 교수단체 재검토 요구 타당하다
전국 국·공립대 교수단체들이 30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추진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거점국립대 9곳 중 3곳만 선별(選別)해 집중 지원하기로 한 교육부 방침을 재설계하라는 요구...
[사설] 대통령 관련 사건 조사 또 조사, 이것이 법 앞의 평등인가
검찰의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겠다며 출범한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검찰 미래위)가 검찰의 수사권 남용뿐만 아니라 검찰의 기소(起訴)와 공소 유지(公訴維持)가 적절했는지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
[사설] 'TK 패싱' 엄혹한 상황, 취임부터 능력 시험에 든 추경호 대구시장
추경호 대구시장의 앞길이 험난하다. 축하보다 염려가 앞서는 게 현실이다. 민선 9기 대구 시정(市政)은 출발부터 녹록지 않다. 추 시장이 제시한 굵직한 선거 공약들은 중앙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호남 반도체 투자 비판에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 비교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라고 주장
○…이재명 대통령, 호남 반도체 투자 비판에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 비교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라고 주장. 공모·유치 경쟁 없는 정부의 일방적 결정에 대한 비판을 호남 투자 비판으로 왜곡하지 마시라. ○...
지난 연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한복판을 걷다 문득 걸음을 멈췄다. 전 세계의 빛이 모이는 그곳에서 묘한 기시감(Deja-vu)이 엄습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만나며 형성된 그 유명한 Y자형 도로,...
살다 보면 우리는 수단의 묘미에 빠져 목적을 상실하곤 한다. 더 좋은 수단을 차지하려 경쟁하느라 본질을 잃어버리는 본말이 전도된 삶이다. 목적이 삶의 나침반이라면 수단은 도구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
6월을 보내며 뒤돌아본다. 6월은 6·15와 6·25가 공존하는 달이다. 우리는 동족상잔의 심각한 트라우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그것을 극복해 보려고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4·27/9·19선언을 통해 한민족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어린이들이 '유튜브'에 빠져 있는 모습을 흔히 본다. 유튜브 콘텐츠에 혼(魂)이 팔린 아기들도 많다. 돌은 지났으려나. 부모들이 음식을 먹거나 수다를 떨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유튜브를 ...
[사설] 성과급에 노란봉투법 쟁의까지, 정부는 보고만 있을 건가
카카오 노조원들이 29일 '로그아웃 데이' 파업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카카오지회는 카카오·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5개 법인 조합원들과 전일(全日)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와 함께 한국 축구는 거대한 폭풍에 직면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그것이 결코 면죄부가 될 수는 없...
[사설] 825조원 호남 반도체 구체성 없는 정부 설명, 의문만 키웠다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호남을 제2 반도체 생산기지로 공식화했다. 29일 국민보고회는 정부가 제기된 의문을 해소하고 정책 타당성을 입증할 기회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일칼럼-조두진] 선거 의혹 검증 요구를 왜 극우로 몰아가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거리로 나와 '재선거' '부정선거'를 외치는 청년들을 '극우(極右)'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몰아가는 세력이 있다.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뉴스타파 PD는 올림픽공원 집회 ...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