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범식] 수능을 앞둔 수험생,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수능을 앞둔 전국의 교실은 고요하다. 말수가 줄고, 교실 안에는 긴장과 설렘이 뒤섞여 흐른다. 학생들은 각자의 리듬으로 마지막 점검을 이어간다. 연금술사가 불의 온도를 다루듯, 지금의 교실은 마음의 열을 ...
[기고-김태운] 기억에서 실천으로, 보훈이 숨 쉬는 대구
매년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날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이자 그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우리가 그 정신을 어떻게 이...
합참의 전(全) 장군과 2년 이상 근무 중·대령급 실무자를 한꺼번에 교체한다는 합참의장의 발표가 있었다. 합참에 처음 근무할 경우 한 분야 업무 파악에만 최소 6개월이상 소요된다. 2010년에 천안함 피격사태가...
[새론새평-김종민] 대장동 권력형 부패 세력의 성공한 재판
"성공한 재판이었다. 합당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사흘 만에 내놓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공식 입장은 '제2의 검란(檢亂)', 폭풍 같은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2035 NDC)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 수준으로 정했다. 공청회 공개 안보다 상향됐는데, 산업계 반발이 상당할 전망이다.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당사국들이 5년마다...
'거악(巨惡)은 편히 잠들 수 없다.' 일본 검찰 도쿄지검 특별수사부의 '모토'다. 거악은 누구인가. 유력 정치 지도자와 대기업, 야쿠자 등 조직폭력단 등이다. 도쿄지검 특수부의 주요 수사 대상이다. 록히드 뇌...
[사설] 도 넘는 폭발물 설치 협박, 수능 당일도 반드시 대비해야
허위(虛僞) 폭발물 설치 협박이 도를 넘고 있다. 고등학교 '사제 폭탄 설치' 협박 메일 발송에 이어 대통령실 폭발물 설치 협박글도 경찰 게시판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대구 남구의 한 고교에 '사제 폭...
[사설] 계엄 관련 공직자 조사, 찍어내기 목적의 '내란 몰이' 아닌가
정부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관여 여부를 조사해 관련자를 문책 또는 인사 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때 추진했던 '적폐 청산(積弊淸算)'과 유사한 형태다. 정치권과 관가...
[사설] '대장동' 항소 포기 책임, 검찰총장 직대 사퇴만으론 안 된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抗訴) 포기로 평검사는 물론이고 검사장들과 대검찰청 간부들까지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일부 검사들은 "노 대행은 검찰 역사상 가장 치욕적으로 권력에 ...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인종 혐오·차별, 사실관계 왜곡·조작은 범죄"라며 엄중 처벌 방침 천명.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대장동 재판 검찰 항소 포기와 관련해 "단군 이래 최악의 수사 외압이자 재판 외압, 명백한 직권 남용이자 탄핵(彈劾) 사유"라고 비판. 탄핵 사유 발생했는데 탄핵하지 않으면 명백한 직...
[기고-강은희] 수험생 여러분의 담대한 도전, 대구교육이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오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자신과의 긴 싸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
"대구 사람이라면서 사투리 왜 그렇게 몰라요?" 이런 말을 가끔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대구에 산다고 해서 사투리를 능숙히 구사하리라는 기대는 편견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표준어 ...
매일신문이 2022년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창간 조사(7월 3~4일, 한길리서치)에서 새로 출범하는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대기업 투자 유치가 46.2%였다. 다음 순위는 취수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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