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사법부는 신이냐' 대법원장 공격한 정청래, 아무도 신이라 하지 않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판사는 무오류의 신이냐"며 비판했다. 정 대표는 2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는 하늘과 헌법 위에 ...
우리 속담에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는 말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씻나락'은 종자(種子)로 쓰는 볍씨다. 볍씨(씻나락)에서 싹이 트지 않을 때 "귀신이 까먹었다"라고 ...
[관풍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형법상 배임죄 완전 폐지 방침을 확정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형법상 배임죄 완전 폐지 방침을 확정. 요건이 추상적이고 적용 범위가 넓어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게 그 이유. 이재명 배임 혐의 면소(免訴)가 진짜 목적 아니오? ○...
올해 4월 홍남표 전 창원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다. 그 이후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있는 창원특례시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문제다. ...
[기고] 규범주의가 국어정책의 근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말은 소리들 간의 조화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언어다. 그래서 자음, 모음, 음절 등의 소리를 살짝 바꾸어 새로운 어감의 말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면, 2~3개는 '두세 개'인데 세 개~네 개는 '서너 개'가 된...
[화요초대석-전병서] '코리안 드림'을 깨우는 인재혁명 시작하라!
"내공이 깊어지면 목소리가 낮아진다." 동양 철학의 깊이를 담은 이 말은 오늘날 한국 정치판에 던지는 날카로운 경고다. 지금 국회와 여의도는 거친 언사와 고함으로 떠들썩하다. 정치인들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희대 청문회'를 30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을 부풀리며 사퇴를 압박(壓迫)했지만 통하지 않자 청문회에 세워 망신 주려는 것이다. 민주당 바람대로 조희...
[시각과 전망-임상준] hole(경주 APEC) in one(하나 된 지구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찐'이다. 골프 클럽대회에서 10여 차례(19번) 우승한 것도 모자라 미국(11개), 스코틀랜드(2개), 아일랜드(1개), 아랍에미리트(1개)에 걸쳐 15곳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
[사설] 투자유치 자리에서 북핵(北核) 발언은 왜 했나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경제 설명회(IR) 및 투자 서밋'에서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核)무기는 이미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
[사설] 정부 무능·무사안일 재확인해 준 국가 전산망 전면 마비
행정안전부 소속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電算網)이 일제히 마비되는 초유(初有)의 디지털 재난이 발생했다.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관풍루]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법사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검찰청 폐지 법안 의결에 역대 법무부 장관·검찰총장 "명백한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제기하기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통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헌법소원 예고. 李 정부 헌법소원하다 날 새는 거 아...
[매일희평] 명절 앞둔 민원 행렬 가다 서다 반복할 듯
[매일춘추-김혜령] 거장의 조언보다 강력한 스승, 아이
"엄마, 나도 사랑해요." 하루에도 여러 번 아이에게서 듣는 이 짧은 말은, 거장이 남긴 어떤 조언보다 내 마음을 크게 흔든다. 나는 마음으로도 연주했지만, 무대 위에서는 습관처럼 계산과 분석을 먼저 꺼내 놓...
"54만 달서구 주민 상당수는 성서 소각장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서 열린 '성서소각장 2·3호기 사용 연장에 대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성서소각장에 대한 주민들의 무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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