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소위 '덕질'은, 사람이든 음악이든 예술 작품이든 어느 한 분야에 깊이 빠져서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을 가리켜 말한다. 한때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혹은 아이돌 가수에 대한 맹목적인 열광에...
[사설] 안미경중(安美經中) 현실성 재고 요구하는 한반도 안보 지형 급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말 피트 헤그세스 미(美) 국방장관에게 한반도와 동중국해·남중국해를 중심으로 하는 '원 시어터(戰域〈전역〉·전쟁구역)' 전략을 제안했으며, 헤그세스 장관은 환영의 뜻을 나...
[사설] 산불 피해 많은 경북으로 여행, 복구 돕는 기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가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으로 놀러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여기는 관광객들에게 '오히려 여행 오는 것이 ...
[사설] 본격화하는 한미 관세 협상, 조급할 이유 없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찾아 본격적인 관세 협상에 나선다. 최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안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
[관풍루] 국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8명 출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8명 출전. 당 선관위원장 "경선이 축제의 장이 되게 해달라" 당부, '탄핵의 강' 어떻게 건너느냐가 열쇠. ○…304명 생...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 조사 50%를 합산해 선출하기로 했다. 지난 19·20대 대선에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거인단을 모집해 '국민경선'을 실시했는데...
앞산 큰골 은적사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 분주한 3월의 마지막 날 오후, 다른 일정을 모두 제쳐두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
[전당열전-조두진] 싸웠다가 크게 질까 두려워 무난히 지는 쪽을 택하는 국민의힘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데스크칼럼-정욱진] 37살 장수 헌법, 지금이 개정 적기다
여야가 6·3 대선에 출전할 후보 가리기에 들어가면서 조기 대선 경선이 막을 올렸지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있다. '개헌' 얘기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일주일, 정국은 차기 대선이 아닌 개헌으로 들끓었...
[취재현장-박영채] 그들만 모르는 '척'하는 승리 공식
여의도 정치권은 '6·3 장미 대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관전 포인트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대세론이 이어질지, 보수 진영이 반전의 결과를 끌어낼지 여부다. 그런데 보수 진영 관계자들은 "이...
이달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지난 대선 3년 만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
[김건표의 연극 칼럼] 윤대성 작, 1974년생 <출세기>, 낭독으로 읽는 1976년생 정범철의 <출세기>
1967년 8월 22일, 충남 청양군 지하 125미터. 무너진 구봉광산 갱도에는 생존자가 없을 줄 알았다. 광업소장은 생존자 '없음'으로 보고하려는 순간, 극적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갱도 안에서 버티던 김창선 ...
[사설] 우려 여전한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신속한 대책 내놓아야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固定以下與信·부실채권) 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건전성(健全性) 악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은 거래 금고의 경영 공시를 열람(閱覽)해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등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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