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 이혼 20년 만에 비연예인과 재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한다. SBS 관계자는 "이상민이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한다"며 "관련 내용을 다음 달 11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서 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이상민이 현재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재혼 후에도 계속 출연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2004년에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2025-05-01 08:49:35
라이즈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 5월 나온다…'플라이 업' 등 10곡 수록
그룹 라이즈의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ODYSSEY)가 다음달 19일 나온다. 지난 2023년 9월 데뷔한 라이즈는 훤칠한 외모와 귀에 맴도는 편안한 음악을 앞세워 첫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부터 밀리언셀러에 올려놓으며 인기를 끌었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디세이'에는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을 비롯해 'Odyssey'(오디세이), 'Bag Bad Back'(백 배드 백), 'Show Me Love'(쇼 미 러브), 'Passage'(패시지), 'Midnight Mirage'(미드나이트 미라지), '모든 하루의 끝' 등 이들이 내세우는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 10곡이 수록된다. 라이즈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영상화해 미리 보여주는 약 40분 길이의 상영회 '라이즈 오디세이 프리미어'(RIIZE ODYSSEY PREMIERE)도 연다. 프리미어는 다음 달 14일 오후 8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먼저 공개되고, 다음 달 15∼18일 한국·중국·일본·태국 등 4개국 극장에서도 상영된다.
2025-04-30 19:30:00
tvN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6월27일 아마존 공개
지난해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일본판으로 만들어진다.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친구와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회귀해서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30일 CJ ENM에 따르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아마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6월 27일부터 공개한다. 일본판은 총 10부작으로 나온다. 한국 드라마를 그대로 리메이크하기보다는, 웹소설 원작 줄거리를 토대로 현지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 고시바 후우카와 사토 다케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더 글로리', '비밀의 숲'을 만든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1리터의 눈물'를 쓴 오오시마 사토미가 극본을 맡았다. CJ ENM 관계자는 "현지 제작사, 플랫폼 등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개발 중"이라며 "이번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3:30:00
어벤져스가 없는 시대, 인류를 지킬 새 영웅이 등장했다
"어벤져스는 오지 않아요. 영웅은 없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발렌티나(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분)는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단호하게 이렇게 말한다. 어벤져스가 없는 지금, 누가 인류를 지킬 것인가. 30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는 어벤져스가 부재한 시대 새로운 영웅들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전통적인 영웅상과 어긋나는 '안티히어로'라는 점이 먼저 눈길을 끈다. 영화는 발렌티나의 명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옐레나(플로렌스 퓨)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옐레나는 어떤 사명이 있어서 일을 수행하는 게 아니다. 그저 공허함이 내면에 가득해 일을 바쁘게 하다 보면 이를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에게는 통상 히어로 영화에서 보는 고결함보다는 우울함이 더 많다. 아내와 자녀를 떠나보낸 존 워커(와이어트 러셀) 등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다. 한물간 영웅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자신들을 "하자 넘치는 팀"이라고 붙인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옐레나의 어린 시절 축구팀 '썬더볼츠'가 옐레나, 존 워커, 레드 가디언, 버키(세바스찬 스탠), 고스트(해나 존-케이먼) 등을 묶어 이르는 이름이 된 점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협동할 줄 모르는 이들 캐릭터가 좌충우돌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점이 영화의 주요 재미 중 하나다. 발렌티나의 음모에 의해 한자리에 모이게 된 옐레나와 존 워커, 고스트는 살아남기 위한 사투에 나선다. 이 와중에도 옥신각신하는 그들의 모습이 관객들에 웃음을 준다. 이들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점도 장점이다. 영화가 영웅들의 내면에 진지하게 접근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밥(루이스 풀먼)이 중심에 선다. 임상 시험을 거쳐 전능한 존재로 거듭난 밥은 불안한 내면을 갖고 있고 그것이 세계를 위기에 몰아넣는다. 세계가 재난을 맞이한다는 거시적 구조는 통상 히어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지만, 영화는 여기서 더 나아가 밥의 내면으로 깊이 다가간다. 썬더볼츠가 밥의 내면을 탐구하는 장면은 영화적 상상력이 발휘돼 인상적인 시퀀스로 남는다. 연출은 맡은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은 "이 영화의 진정한 재미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캐릭터들이 팀이 된다는 점"이라며 "결국 서로를 신뢰해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고 나아가 자신들 역시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관전 요소를 설명했다.
2025-04-30 10:30:00
데이식스 새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 다음달 7일 공개
밴드 데이식스가 다음 달 7일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를 발표한다. 2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디지털 싱글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이 영상에서 "모두 같은 내일을 꿈꾸는 건 아닐 거야"라며 신곡의 주제 '내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데이식스는 국내외 23개 지역에서 총 45회에 걸쳐 여는 새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9∼11일과 16∼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공연에서는 무대를 둘러싼 360도 개방형 객석을 선보인다. 공연은 전 회차가 매진됐다.
2025-04-29 12:30:00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美 역대 최고흥행 한국 영화 등극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미국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포리스트 휘터커 등 쟁쟁한 배우진이 목소리를 연기했다. 28일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전날 누적 수익 5천451만달러(약 787억원)를 달성해 '기생충'의 최종 매출액인 5천384만달러(777억원)를 넘겼다. 이 영화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직후 잭 블랙·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토대로 산정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받는 등 호평도 끌어냈다.
2025-04-29 08:05:58
기안84표 불편한 매력이 통했다…'대환장 기안장' 넷플 글로벌 톱10 진입
넷플릭스 새 예능 시리즈 '대환장 기안장'이 신선한 재미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되자마자 4월 둘째 주차 기준(4월 5일∼11일) 글로벌 톱 10시리즈(비영어권) 부문 6위에 진입했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시청 순위 톱10에 올랐다. 글로벌 톱 10 시리즈에 진입한 유일한 예능이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민박집을 직접 설계했다. '힐링 숙박 예능'의 홍수 속에서 '대환장 기안장'은 정반대 노선을 택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울릉도 바다 위 숙소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고생하고 망가지는 출연진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기안장은 투숙객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느끼도록 지어졌다. 편안하고 좋은 숙소는 너무 많으니 그 반대로 불편하고 낭만적인 숙소를 짓겠다는 사장의 설계 의도에 따라서다. 그렇게 탄생한 '기안장'은 체크인하려면 3.8m에 달하는 암벽 출입문을 등반해야 하고, 푹신한 침대와 이불 대신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노천 침상과 담요가 있다. 슈퍼 싱글 침대보다도 크기가 작아 자다가 굴러떨어질 위험이 있다 보니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취침해야 한다. 그중 가장 불편한 것은 계단 대신 숙소 내부에 놓여 있는 커다란 봉이다. 층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봉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운동으로 몸이 다져진 기안84와 진 역시 봉 타고 오르기를 어려워할 정도로 난도가 높다. 근력이 부족한 지예은과 다른 투숙객들은 사람들 도움 없이는 1층을 출입하지 못한다. 상식을 벗어난 설정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이 작품의 큰 재미 포인트지만, 단순히 웃기는 데만 초점을 두지는 않았다. 특히 진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월드스타'지만, 이곳의 직원으로 일하는 동안에는 그런 체면을 차릴 새가 없다. 묘기 수준으로 몸을 써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엌을 들락날락하며 홀로 9인분 된장찌개를 만들고, 맨바닥에 앉아 숟가락도 없이 된장찌개를 들고 마신다. 동료 알바생 지예은도 젓가락 없이 고기를 퍼먹는다. 함께 뛰고 구르며 부대낀 출연진은 남매처럼 서로를 닮아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여기에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두 아이의 아빠, 두 번째 시도만에 탈북에 성공했다는 격투기 선수 등 다양한 사연을 안고 기안장을 찾은 투숙객들의 이야기도 감동을 더한다. 재미 요소까지 적절하게 버무린 '대환장 기안장'은 오랜만에 나온 고생하는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렇게 힘들게 굴리는 예능은 오랜만이라 반갑다", "역시 예능은 출연진이 고생하는 만큼 재밌다" 등의 시청평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합뉴스를 통해 "과거 '무한도전', '1박 2일' 등이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는 출연진을 굶기거나, 야외에서 재우는 등 최대한 힘들게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비슷한 종류의 고생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힐링 예능이 주목받기 시작했던 건데, 이제는 역으로 과거의 버라이어티처럼 생고생하는 '대환장 기안장'이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4-28 19:00:00
황병국 감독의 '야당'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새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도전을 막아낸 것.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25∼27일 사흘간 52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9.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3만여 명이다. '야당'은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한 범죄물이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6일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27일까지 이틀간 34만1천여 명(31.8%)을 모았으나 '야당'에 밀려 2위로 진입했다. 3위는 한 달째 흥행을 이어가는 김형주 감독의 '승부'로 5만5천여 명(5.2%)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209만여 명으로 늘었다. 검찰의 뉴스타파 압수수색을 다룬 다큐멘터리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3만여 명(2.9%)을 동원하며 4위로 출발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2만2천여 명(2.5%)을 모아 5위였다. 교황 선거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콘클라베'는 지난주보다 9계단 순위가 뛰어올라 6위에 자리했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재조명된 이 작품은 1만4천여 명(1.4%)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는 29만여 명이 됐다.
2025-04-28 10:30:00
도전·혁신 사라진 한국 영화…칸영화제 공식 초청 '0편'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가 올해 한국 장편을 한 편도 초청하지 않으면서 충무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계에선 코로나19 이후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영화 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하는 한편 'K-무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선 신진 창작자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26일 칸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제78회 칸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없다. 지난 10일 초청작 기자회견 이후 추가로 발표하는 초청작에 한국 영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24일 공개된 추가 초청작에도 한국 영화는 없었다. 한국 장편이 칸영화제 공식 부문의 초청장을 받지 못한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칸영화제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를 상영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 영화를 세계 관객에게 소개했다.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 등 여러 한국 감독이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도 칸영화제의 역할이 컸다. 특히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박찬욱 감독은 심사위원대상('올드보이'), 심사위원상('박쥐'), 감독상('헤어질 결심')을 가져가면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칸영화제는 두 사람 외에도 다양한 한국 감독의 작품을 주목할 만한 시선이나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등 비경쟁 부문에 초대했다. 최근 몇 년간 연상호, 나홍진, 정주리, 변성현, 한준희 등 차세대 감독이 칸의 무대를 밟았다. 매년 적게는 1∼2편, 많게는 3∼4편의 장편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만큼 한국 영화계는 이번 '0편 초청' 사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영화 산업이 침체일로를 걸어온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배급사가 허리띠를 조이면서 제작 작품 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흥행할 여지가 큰 작품에만 투자가 몰려 예술 영화를 선호하는 칸영화제가 부를 만한 작품이 없게 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지던 '신인 감독 가뭄' 현상이 올해 칸영화제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무로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창작자가 부족하다는 점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한국 영화의 문제로 지적됐다. 그러나 각종 영화제 예산이 삭감되고 투자배급사의 문 역시 좁아지면서 신인 감독들이 작품을 선보일 기회는 점점 더 사라지는 추세다. 한국 영화가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신인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영화계는 입을 모은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연합뉴스를 통해 "독립영화와 영화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한국 영화가 발전을 거듭해 '기생충'이란 결실까지 볼 수 있었다"며 "젊은 창작자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8 07:31:33
지드래곤 마음 담긴 '굿데이 2025', 음원 차트 최상위권
24일 발매된 지드래곤의 신곡 '굿데이 2025'(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가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 곡은 지드래곤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동료 스타들과 만든 곡이다. 25일 제작사 테오에 따르면 이 곡은 이날 오전 멜론 '톱 100' 차트 5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굿데이 2025'(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2025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지드래곤의 '잇츠 굿데이'(It's Good-Day)라는 구호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과 참여 스타들의 목소리가 모여 유쾌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완성됐다. 서로 다른 목소리 사이에서 태양의 고음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클라이맥스에서 울리는 황정민의 호소력 있는 고음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의 힘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뜻에 따라 황정민, 데프콘, 홍진경, 정형돈, 조세호, 기안84, 안성재, 태양, 정해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대성, 코드쿤스트, 씨엘, 김고은, 데이식스, 세븐틴 부석순, 에스파 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여했다. 지드래곤과 제작사 테오는 이번 프로젝트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예상 음원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지드래곤 측은 추후 소외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추가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다음 달 10일 일본 도쿄 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2025-04-25 13:30:00
[김종섭의 광고이야기] 블로그 콘텐츠 삭제가 고민될 때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이전에 게시한 글을 삭제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 '그때는 맞았는데 지금은 틀리다'라는 순간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다. 규정이 바뀌었거나 정보가 바뀌어 잘못 전달하게 되는 정보용 콘텐츠의 경우가 그러하다. 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콘텐츠이지만 과감하게 삭제하겠는가? 아니면 그대로 두겠는가?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 포털에 적용해보면 '검색 사이트에 가면 그 포털의 로직을 따라야 한다.'라고 말을 하고 싶다. 즉, 우리가 콘텐츠를 대할때는 포털의 로직을 늘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콘텐츠 삭제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 첫째, 대량으로 콘텐츠를 삭제할 경우 검색엔진은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당신이 검색 사이트의 주인라 생각해 보자. 주인의 입장에서 콘텐츠의 왕성한 활동이 벌어져야 하는데 계속 자기 집의 콘텐츠를 삭제한다? 그럼 이상 신호로 느끼는 것이다. 내가 포털의 주인이라도 그 블로그를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없을 듯 하다. 자연스럽게 검색 사이트는 그 블로그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과 콘텐츠의 질이 떨어진다고 인식할 것이다. 그러니, 삭제를 최소한의 범위로 하라. 그리고 정말 삭제를 해야 하는 경우, 한꺼번에 대량의 삭제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둘째, 삭제 이후 남아 있는 콘텐츠의 퀄리티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원래 100개의 글이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70개를 지우고 30개만 남아 있을 경우, 이 30개의 콘텐츠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남아 있는 30개가 전부 홍보성 글이거나 쿠폰 홍보, 체험단 후기라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그 블로그의 신뢰성은 떨어질 것이다. 그러니 비율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 셋째, 삭제 이후 블로그를 방치해 두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삭제된 콘텐츠를 상처라 가정해보자. 상처를 입었다면 그곳에 좋은 약을 바르고 좋은 음식을 먹어 기력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상처를 보고서도 그냥 둔다면 상처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블로그도 사람 몸과 같다. 삭제라는 상처가 났을 때는 좋은 콘텐츠라는 약을 줘서 검색엔진으로부터 떨어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AI 기반 검색이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되면서 콘텐츠의 수준이 매우 중요해졌다. 인공지능이 남긴 제품 후기에 대한 댓글보다 진짜 사람이 남긴 찐 후기에 검색엔진을 더 반응할 수밖에 없다. 결국 앞으로의 시대는 인공지능과 실제 인감이 남긴 경험의 차이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리해 보자. 블로그는 삭제하실 때는 '이런 액션이 네이버에서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 좋은 글도 좋고 좋은 콘텐츠도 좋지만 검색 사이트 요구하는 영역에서 벗어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국 콘텐츠를 삭제하기보다 기존 콘텐츠를 발전시키고 보완해 가는 방법으로 고민해 보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 라는 말이 있듯 해당 검색 사이트를 잘 알아야 검색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2025-04-25 09:15:30
MBC,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앙코르 다큐멘터리 2부작 편성
MBC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다큐멘터리를 편성했다. 24일 MBC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 앙코르 다큐멘터리 2부작을 25일 밤 12시 5분에 방송한다. 다큐멘터리는 1부 '파파! 프란치스코'와 2부 '교황의 길'로 구성됐다. 2014년 교황의 방한 당시 처음 방송된 작품으로, 교황청의 모습을 소개하고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본다. 당시 제작진은 약 5개월간 아르헨티나, 바티칸,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현지 취재를 진행했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의 역대 교황 묘역, 교황 선출 비밀회의가 열리는 시스티나 성당,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궁 대신 선택한 소박한 숙소 '성 마르타의 집', 바티칸의 역사가 기록된 비밀문서고 내부 모습 등이 담겼다.
2025-04-25 07:47:42
휴대전화 보면 12만원…日 자전거 범칙금 내년 4월 개시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일본에서 자전거를 몰면서 휴대전화를 보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위반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범칙금을 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개정 도로교통법에 의해 신설된 자전거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제도를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전거를 몰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행위에 1만2천엔(약 12만원), 신호 위반 6천엔(약 6만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우산을 쓴 채 운행하는 행위에 5천엔(약 5만원) 등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범칙금 적용 대상 운전자는 16세 이상이다. 행정처분인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음주 상태의 자전거 운전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형(또는 50만엔 이하의 벌금형) 대상으로 규정했다. 다만 일본 경찰청은 모든 위반 행위를 범칙금 단속 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니며 경찰관의 지도 및 경고를 따르지 않거나 위험을 발생시킨 운전자에 대한 범칙금 부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2025-04-24 13:43:40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파트'(APT.)로 글로벌 인기를 끈 로제가 내달 2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AMA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제는 '아파트'로 '컬래버레이션 오브 더 이어'(Collaboration of the Year) 후보로 지명됐다. 또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후보로도 올라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2개 이상 부문 후보가 됐다. 로제는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6주 연속 진입해 K팝 여성 가수로는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로제 외에도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RM,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가 함께 후보로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2025-04-24 13:00:00
흥국생명 간 'FA 최대어' 이다현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됐습니다. 다음 시즌 저는 수원이 아닌 인천에서 팬분들을 만나게 됐지만, 이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미들블로커 이다현(24)이 지난 22일 흥국생명과 계약한 뒤 최근 소감을 전했다. 이다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9-2020시즌 프로 데뷔 첫해부터 6년 동안 몸담았던 원소속팀 현대건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신인 때부터 팀에 들어와서 정말 많은 기억이 있었고 그 대부분은 행복했던 기억들뿐인 것 같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한 감독님, 스태프, 사무국, 선수들 덕분에 제가 행복하게 배구를 할 수 있었다. 또 항상 수원체육관 가득 채워주신 개나리 팬분들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년간 현대건설 이다현을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흥국생명에서 각오도 전했다. 그는 "다음 시즌 저는 수원이 아닌 인천에서 팬분들을 만나게 됐지만, 이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다짐했다. 이다현은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흥국생명을 선택한 이유로 미들블로커 출신의 일본인 명장인 요시하라 도모코(55)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편 이다현이 SNS에 글을 올리자 흥국생명에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현했다.
2025-04-24 08:45:08
상상하지 못했던 사람이 이런 역할을? 퇴마사로 변신한 서현
"제 안에 다양한 모습이 있는데 15년 전 예능 했을 때 모습으로 각인된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깨는 재미도 있었어요. 상상하지 못했던 사람이 이런 역할을 하면 기분 좋은 충격이 훨씬 크잖아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에 출연한 배우 서현이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이렇게 소개했다. '거룩한 밤'은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는 해결사 바우(마동석 분)와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의 여정을 그린 오컬트 액션물이다. 서현이 연기한 샤론은 퇴마사로, 구마 의식을 진행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영화 속에서 감정을 배제하고 딱딱하고 진지한 면모를 보이는데, 때로는 그 면모가 상황에 따라 보는 이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서현은 작품에 반영된 본인의 다른 면모를 묻는 말에 "제게는 단호한 'T모먼트'(성격유형검사 MBTI 중 사고형인 T의 면모)가 있다"며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F(감정형) 아니냐', '왜 이렇게 엉뚱해' 하시는데, 그런 모습을 (샤론에) 한 스푼 넣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제 별 의도가 있어서 한 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살아와서 이런 말을 했는데 너무 웃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 부분을 응용해서 장면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서현은 오컬트와 액션을 결합한 '거룩한 밤'의 장르도 영화에서 기대되는 부분이었다고 언급했다. "장르적인 부분에서도 본 적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오컬트물은 많이 있잖아요. 동양적인 퇴마 의식이라든지 그런 건 많이 봐왔는데 ('거룩한 밤'은) 되게 특이하고 신선했어요. 처음 봤을 때 마블(월트디즈니컴퍼니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스러웠죠. 우리나라에서 이런 느낌의 히어로물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동석 선배님이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서 하는 데 매력을 느꼈죠." 영화 속 샤론은 주문을 외며 구마 의식을 진행한다. 서현은 악마가 빙의한 은서(정지소)와 맞서 싸우는 장면 등에서 진이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와 싸워야 하는 연기여서 상상력을 많이 필요로 했어요. 괴성을 지르는 장면이 너무 많았는데 다행히 목이 쉬지는 않았어요. 발성의 길을 제가 잘 닦아와서. (웃음) 다만 호흡을 많이 써야 해서 머리도 아프고 몸에 긴장도 많이 들어갔어요. 근데 실제로 악마와 싸우면 그만큼 힘들잖아요. 그래서 더 리얼한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샤론이 외는 주문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임대희 감독이 고대어를 바탕으로 직접 만든 가상의 언어다. 서현은 외국어를 공부할 때처럼 하루 종일 녹음본을 들으며 낯선 언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갔다고 한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현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를 비롯해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도적: 칼의 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해왔다. 그는 "사람들이 '착하다', '바르다' 이렇게 생각할지라도 제 안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다"며 "그런 모습을 연기를 통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생은 한 번밖에 살 수 없지만 배우는 다양한 사람의 삶을 접할 수 있잖아요. 연기의 긍정적인 요소는 한 인물을 연기하면 그 인물의 흔적이 저한테 남는다는 거예요. 사람을 보는 시야의 폭도 넓어지고요. 더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두렵지 않고 오히려 너무 기대돼요." 그는 "한 인물이 제 인생에 온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2025-04-24 07:57:13
로제 '아파트' 빌보드 26주 연속 진입…제니는 '코첼라' 후 반등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의 솔로곡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APT.)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와 동일한 13위로 26주 연속 진입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8위로 '핫 100'에 데뷔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연초 반등해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이 수록된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와 동일한 98위를 차지했다. 동료 멤버 제니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솔로로는 처음 출연해 인상 깊은 무대를 남긴 뒤 순위가 반등했다.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핫 100'에 96위로 재진입했고, 이 곡이 실린 1집 '루비'(Ruby)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7계단 오른 81위를 기록했다.
2025-04-23 13:00:00
아이브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 OST를 선보였다. 2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일본 NTV 일요 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의 OST '데어 미'(DARE ME)를 불렀다. 지난 21일 발매된 '데어 미'는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나로 괜찮다'는 격려와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아이브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체 드라마 OST를 부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신곡 '데어 미'에도 드라마 '다메마네!'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어 미'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HOT100 차트와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의 실시간, 일간 차트(4월 21일 자)에도 랭크됐다. 한편 아이브는 일본 마린 멧세 후쿠오카에서 현지 팬콘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IVE SCOUT IN JAPAN)을 열었다.
2025-04-23 08:09:52
카리나, 잔나비 정규 4집 타이틀곡 '사랑의 이름으로' 피처링
잔나비의 절절한 감성과 에스파 카리나의 단단한 보컬이 만났다. 28일 발표되는 잔나비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 1'(Sound of Music pt.1) 타이틀곡 '사랑의 이름으로!'에서다. 22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에스파 카리나의 피처링으로 참여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잔나비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잔나비 정규 4집 파트 1에는 '사랑의이름으로!'를 비롯해 '뮤직', '플래시'(FLASH), '아윌다이포유♥X3',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등 8곡이 수록된다. 페포니뮤직은 "이번 앨범은 잔나비가 추구하는 '사운드 콜라주' 기법으로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채워졌다"며 "감정과 낭만, 환상과 현실 사이의 서사를 음악으로 엮어냈다"고 설명했다. 잔나비는 신보 발매를 앞두고 이달 26∼27일, 5월 3~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를 개최한다.
2025-04-22 13:00:00
"잊고 있던 청춘의 한 페이지 열리길" 투어스, 세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
"저희 노래로 잊고 있었거나, 혹은 경험하지 못한 청춘의 한 페이지가 펼쳐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룹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세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투어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 '청춘을 함께하는 그룹'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노래를 듣는 분들께 행복한 청춘의 기억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비롯해 친구들과 무작정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그린 '랜덤 플레이'(Random Play), 사랑에 눈뜨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고 백'(GO BACK) 등 여섯 곡을 수록했다. 지난해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노래를 들려줬던 투어스는 학교를 벗어나 갓 성인이 된 청춘의 즐거움을 담았다. 멤버 지훈은 "올해는 학교 밖의 모습을 담으면서 서툴러도 당차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며 "도전적인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노래 감상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는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화제를 모았던 긴 길이의 제목은 이번 앨범에서도 이어진다. 투어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성숙한 모습을 갖추는 등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기존에 선보였던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2025-04-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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