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부(賦)'의 의미는 '구실'이다. 그리고 '구실'은 국어사전에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맡은 바 책임' 혹은 '예전에 온갖 세납(稅納)을 통틀어 이르던 말'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이와 같이 한자 '부'(賦)에는 '조세...
[사설] 영장 없이 개인 금융 정보 들여다본다니, 부동산 거래가 범죄인가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집은 삶의 터전이지 투기 수단이 돼선 안 된다"면서 부동산감독원 설치 법안을 발의했다. 부동산감독원은 부동산 거래 관련 세금 탈루나 청약 비리, 다운 계약서 등 부동산 관련 범죄를 전...
[사설] 설 앞둔 쌀값 폭등, 정책 실패의 당연한 결과
설을 앞두고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치솟은 쌀값에 국민의 입에서 '헉' 소리가 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이달 5일 자 산지 쌀값에 따르면 80㎏(한 가마니) 기준 23만232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설] 균형발전 위한 행정통합 하자는 건지, 행정구역 개편하자는 건지
정부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 335개 조항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제학교 설립 권한 등 137건에 대해 수용 불가(受容不可) 입장을 밝힌 것은 '실질적인 행정통합' 의지를 의심케 한다. 대구경북뿐만...
[관풍루] 이 대통령 "현재 입법 속도론 국제사회 변화에 대처 어렵다"며 국회 저격.
○…민주당 '혁신당과 지선 전 합당 추진 어렵다' 의견 모아. 합당밀약설·특검 후보 추천 등 연이은 헛발질이 빚은 당청·당내 갈등의 결과. 그러게 취임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너무 일찍 대든다 싶더라. ○…이재명...
얼마 전 한 지역 제조기업을 찾았다. 오래된 설비와 새로 들여온 디지털 장비가 어울린 공장에서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데이터 그래프를 보여주며 조심스레 말했다. "요즘 고객사들이 AI 적용 여부를 먼...
우리는 오랫동안 속도와 새로움에 매혹돼왔다. 무엇이 더 빠른가, 무엇이 더 혁신적인가를 묻는 말은 늘 시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기술과 사회 문화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변화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
[정진호의 每日來日] 신독립운동, 청년들의 빼앗긴 들에 봄이 올 것인가?
파란의 을사년이 저물고 2026년 병오년 설날이 다가온다. 지난 1년간 교회 청년부 사역자로서 20대 청년들을 상대로 설교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윤석열의 내란 쿠데타를 여전히 ...
우리나라의 기대수명(期待壽命)은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1년 83.6세에서 2022년 82.7세로 줄어들었으나, 이듬해인 2023년 83.7세로 다시 증가했다. 기대수명은...
[사설3] 정부 R&D 연구비 늑장 지급, 이래서야 국가경쟁력 높일 수 있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연구비 지급 지연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R&D 사업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구개시 이후(...
[사설] 여도 야도 권력 투쟁에 함몰, 정치 혐오증 확산할 수밖에
국민의힘이 9일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제명(除名)했다. 언론 등에 당 지도부를 모욕하는 언행을 했다며 당 중앙윤리위가 '탈당 권유' 처분을 한 지 2주 만으로, 열흘 내 탈당 신고...
[사설] 부자 해외 이탈 통계 오류가 상속세 문제를 덮을 수는 없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을 소집한 자리에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부담으로 국내 고액 자산가들 해외 이탈 우려(2025년 약 2천400명, 세계 4위 수준)' 보고서를 배포(配布)...
[사설] 개헌선 돌파한 日 자민당, 시험에 든 李 '실용 외교'
일본 자민당이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전체 465석 중 316석을 확보하면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한 일본'을 전면에 내세운 그가 우경...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의 소설 '어머니'는 1980년대 운동권 학생들의 필독서(必讀書)였다. 소설 속 홀어머니는 배우지 못했고 가난했다. 그런 삶을 숙명으로 여겼던 어머니가 혁명에 뛰어든 아들을 지켜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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