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춘추-황영은] 당신의 시간도 지금 도둑맞고 있진 않나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대학 시절, 노래방에 갈 때마다 이 노래를 부르는 선배들이 꼭 있었다. 보이시한 비주얼과 목소리를 가진 가수 '이상은'의 '언젠가는'이라는 노래였는...
2025-06-05 10:03:12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군령의 문민잠식, 국방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위기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시절 아주대에서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철회한 데 대해 "내가 지시한 적 없다"면서 "지금은 사법 관련 논란에 대해 ...
2025-06-04 11:31:20
비상계엄 정국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과 조기 대통령선거로 일단락되었다. 국가의 위기는 수습된 반면 민주주의의 위기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민주주의는 규칙과 절차에 대한 신뢰에서 출발한다. 우리...
2025-06-04 11:11:54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주권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의미이다. 또한 공직선거법은 의사 결정에 있어서의 다수결제를 채택하고 있다. 결국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의 다수에 ...
2025-06-04 02:00:00
[정진호의 每日來日] 진짜 대한민국 독수리는 양 날개로 날아야 한다
초유의 12·3 계엄 내란이 일으킨 격랑의 파고는 6·3 심판으로 끝을 맺었다. 마침내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새 대통령이 탄생했다. 지난 반년, 우리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파시즘적 괴물이 비정상과 몰상식...
2025-06-03 23:36:40
[매일춘추-조유진] 장르도 형식도 무너진 이후의 동시대 미술
우리는 '이것도 미술인가'라는 질문이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바나나를 벽에 붙이고, 일상의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며, 전시장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관객을 참여시키는 작품들은 더 이상 놀라...
2025-06-03 09:46:57
이번 6·3대선은 12·3비상계엄 때문에 치러진다. 국민의 한 표에는 그 판단이 담길 것이다. 12·3비상계엄은 잘못됐다. 하지만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줄 탄핵과 국정 마비 사태가 계엄을 촉발했다. 국민은 그 ...
2025-06-02 14:44:34
우리 몸의 혈관은 막히면 돌아가는 길을 스스로 만든다. 혈류가 끊기면 생명이 위태롭기에, 몸은 본능적으로 우회로를 만든다고 한다. 곁순환(collateral circulation)이라는 현상으로, 혈관이 막히면 그 주변의 ...
2025-06-01 11:46:22
[기고-조현일] '신비'와 '카페'로 문화 매력 도시 경산 즐기시길
우리는 행복한가. 시민을 행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물음은 공직을 맡은 이래 늘 내 가슴과 머릿속을 맴도는 화두다. 지난 80년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뤘으나 여유와 너그러움 등 소중...
2025-05-30 13:51:13
이번 대선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간 수십 년의 소모적 정쟁을 종식시키는 대단원이 되어야 한다. '87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헌법과 국가 시스템을 만들고, 새로운 국가 주역(세대)이 주도하는 완전히 ...
2025-05-29 10:51:06
'입후보자여! 반성하라 입후보 제군은 국회의원의 의무를 생각하여 보았는가. 목하에 보이는 몇 가지 조건으로 경고하려 한다. 선전비의 남용을 삼가라. 선전만 하면 된다고 봉건 유산 소유자, 왜정시대 부일 협...
2025-05-29 10:45:02
지금도 이념과 지역 간 대립이 심하지만 한국전쟁 당시엔 훨씬 더 심했다. 윤흥길은 소설 '장마'(1973)에서 한국전쟁 당시의 이념 갈등을 동만이 할머니와 외할머니 간의 갈등에 투영(投影)했다. 한국전쟁을 장마...
2025-05-29 10:44:46
러시아의 소설가 톨스토이는 1885년에 '바보 이반'이라는 민간 동화를 발표했다. 선함과 성실함의 가치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 욕심과 탐욕에 눈먼 형들은 파멸하고, 우둔하지만 정직한 막내 이반이 결국 악마의 ...
2025-05-29 09:23:00
[배종찬 칼럼] 3차 대선 TV 토론과 '반이재명' 정서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차기 대통령은 진영 간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 사회를 통합하고 비상계엄이후 국가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책...
2025-05-28 20:30:00
민주당이 여론의 반발에 한발 물러서며 대법관 100명 증원 및 민간인 대법관 임명 방침을 철회했지만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일부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국민에게 굴복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으나 완전...
2025-05-28 10:35:21
[김건표의 연극 리뷰] 두산아트센터의 <엔들링스>"텔레토비처럼 소환된 버라이어티한 쇼의 웃음뿐","선택적 정의, 진실의 오류" 극단 산수유 <12인의 성난 사람들>
대한민국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의 작은 섬 마을 '만재도'는 서해 최서단에 위치해 있다. 해가 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만재(晩財)도라 불렸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섬마을 사람들은 전쟁을 인지하지 못...
2025-05-28 06:30:00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어(成語)로, 공자가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라고 한 말에서 유래하였다. 스승의 자격을 불과 다섯 글자로 간...
2025-05-27 19:54:27
21대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왔다. 주지하듯이 이번 대선의 직접적인 원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고, 비상계엄의 위헌성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명료하게 밝혀졌다. 비상계엄은 민주주...
2025-05-27 16:36:31
[수요일 아침-홍형식] 또다시 단일화 늪에 빠진 국민의힘
21대 대선이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대체로 대통령 선거는 전임 대통령이 잘하면 정권을 재창출하는 반면, 잘못하면 정권 교체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 대선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직후라 민주당 이재명 대...
2025-05-27 12:27:29
해외의 소더비나 크리스티, 그리고 국내의 서울옥션, K옥션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작품들은 언제나 대중의 주목을 받는다. '완판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티스트의 작품에는 자연...
2025-05-27 10:44:16
[화요초대석-이정훈] '셰셰 대통령'이 불러올 동북아 국제정치
'세계군'인 미군은 세계를 여섯으로 나누고 각각을 담당한 통합전투사령부를 설치해 놓았다. 이 중 가장 넓은 구역을 책임진 것이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인-태사)이다. 인-태사 밑에 주일미군사령부와 주한미군...
2025-05-26 11:22:10
[기고-신규대]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대비하자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이상 사업장에도 적용된 지 오래다. 시행된 이후 2년이 지난 작년 1월 27일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
2025-05-25 16:45:25
"아니 교수님, 사람들이 왜 그런데요? 어떻게 이재명 같은 사람을 지지할 수가 있냐구요?" 어느 아주머니가 열을 내며 하는 말이다. 아마도 그 분은 이 후보가 형수에게 하는 막말과 욕설을 들었고 많은 범죄 혐...
2025-05-25 13:16:42
아이들과의 여행은 늘 고단함을 동반한다. 젖병과 기저귀, 옷가지며 이불까지 한가득 싼 짐을 안고도 작은 생명체를 데리고 들로 산으로 향하던 기억은, 부모가 되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수 있는...
2025-05-25 12:45:50
[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 프레임 밖으로,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에펠탑 2층에서 바라본 파리는, 섬세하게 정돈된 한 폭의 풍경화 같았다. 그 끝자락에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하얗게 빛났다. 당장이라도 언덕 위 성당으로 날아가고 싶은 기분에 서둘러 우버를 불러 앙베흐(Anvers...
2025-05-23 15:15:26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콘텐츠 인간이 된 의사와 변호사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하긴 호경기가 있었을까? 내가 광고 회사를 창업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호경기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늘 지금이 가장 큰 불경기다. 세월이 ...
2025-05-23 10:53:34
[김건표의 연극 리뷰] 재개발될 수 없는 철거현장의 모호함, 공간의 역사성과 동화판타지의 부조화" 연극 <수성다방〉
김수희 연출의 전작인 〈아들에게〉 이후, 연출 미학의 완숙함을 기대했던 연극 〈수성다방〉( 작 구두리 / 연출 김수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은, 결론적으로 '한국 사회 철거'라는 물리적 사건을 둘러싼 시...
2025-05-23 06:30:00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대구 수성아트피아에 손녀들과 함께 다녀왔다.이곳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다. 한 달 전쯤, 베토벤 전문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직접 지휘하며 연...
2025-05-22 12:46:38
[시대의 창-이정식] 고령 자영업, 위기의 땅에 뿌려야 할 희망의 씨앗
제 21대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 왔다. 그러나 550만 자영업자 특히 고령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실질적인 대책은 미흡하다.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현재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자영...
2025-05-22 12:24:56
트럼프 미 대통령은 5월 18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지난 주일은 역사적인 한 주"였다고 자화자찬했다. 그의 자화자찬은 결코 과장이라고 폄훼할 수 없을 정도로 국제정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주일...
2025-05-22 1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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