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한그릇 하까?" 사투리 푹 빠진 미스춘향 [임터뷰]
미스춘향 '미'가 된 뒤에도 그의 하루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친구들과 "국밥 한 그릇 하까?"를 외치며 학교 앞을 돌아다니고, 경북대교 주변을 산책한 뒤 치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범한 일상. 한복을 벗...
2026-05-23 17:00:00
'IMF 낙관론'에서 '국민배당금'까지…경제는 '말'로도 흔들린다 [금주의 이슈]
이재명 대통령의 "잔인한 금융" "약탈금융" 등 금융 관련 언급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제안이 최근 큰 관심을 얻었다. 일반 국민들은 물론, 시장도 '깜짝' 반응한 경제 이슈였다. 정책 책임자...
2026-05-23 15:30:00
대구시민 염장 지르는 홍준표 전 시장 [정치야설 '5분전']
"고마해라~~~ 제발 쫌~~~, 이제 지겹다."(洪의 안티 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SNS(페이스북)는 늘 언론의 화제가 된다. 전국 대다수의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이 홍 전 시장의 페이스북에 팔로우(친구 추가)를 하...
2026-05-23 12:30:00
[두나의 두발 산책] 전국 도매상 몰리던 대신동 양말골목, 오늘날의 모습은
대신동에서 남산동으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비좁은 길목이다. 무심코 지나치려는 순간, 발길을 붙잡는 건 작고 알록달록한 색동 양말이다. 양말을 매대에 가득 펼쳐놓은 가게...
2026-05-22 14:33:00
"필름카메라 사용법 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지역 커뮤니티 앱에 올라온 짧은 글이었다. 사례금을 건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답장이 도착했다. 직접 만나 알려주겠다는 사람부터 채팅으로 ...
2026-05-22 14:30:00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숫자 '2'와 '1'을 붙여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1995년 민간단체 행사로 시작돼,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니 역사가 꽤 깊다. 그렇다면 지금도 그 의미는 여전할까....
2026-05-22 14:30:00
병원 보호자 칸 앞에서 멈칫하는 동성 커플. 함께 살아도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이름이 오르지 않는 연인. "부부끼리 너무 계산적이다"라는 말을 듣는 엑셀부부. 문화센터에서 "엄마는 어디 갔냐"는 질문을 받는 전...
2026-05-22 14:30:00
오래전부터 실업 상태인 한 부부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과일 좌판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아들은 다양한 과일 가운데 값이 비교적 싼 바나나를 발견하고는 부모에게 바나나 한 개만 사달라...
2026-05-22 14:30: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21>내우외환(內憂外患), "내부의 근심과 외부의 걱정"
"환율 1500원대…전자업계 내우외환; 중동사태·노조리스크 '내우외환'; 미국 경제 '내우외환'…" 여기저기서 '내우외환'이란 말이 들린다. 중동사태 및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으로 고유가, 환율 문제 등등 나라 안팎...
2026-05-22 14:30:00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11>기생 홍도와 '화류춘몽'
기생이 되어 돈을 벌기는커녕 심신이 망가지고 빚만 늘어나기 십상이었다. 화류계 여성의 순정과 희생조차 비극적인 결말과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유부남은 말할 것도 없고 상대가 미혼 남성일지라도 부모의 결...
2026-05-22 14:25:00
[백년대구 아카이브] 중심의 재구성… 광장과 공원의 변화
도시는 점점 넓어지고, 공공기관과 상업시설도 덩달아 자리를 옮긴다. 도심이 재구조화되면서, 기존의 쓰임을 다한 곳은 또 다른 용도를 부여받는다. 경상감영공원이 있는 대구 중심부는 또 한번 변신한다. 경상...
2026-05-22 14:25:00
[무지개 수다]갓 쓰고, 비녀 꽂고…외국인 유학생들 "대구 와서 어른 됐어요"
"바이자코바 아르우케의 새로운 이름은 '류은'이니라. 균형을 맞추며 은은하게 빛나는 삶을 사는 커뮤니케이터가 되어라." 주례자의 목소리가 서원 마당에 울려 퍼졌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
2026-05-22 14:11: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5월 13일 월요일/5월 18일 토요일
◆단기 4290년(1957년)5월 13일 월요일 맑음…(중략)점촌(店村) 극장(劇場)을 향하여 영화 구경 갔다. 모두 자리에 앉으니 영화는 곧 시작하였다. 벌써 점촌중학교 학생(學⽣)들은 와 있었다. 영화는 우주 모험으로...
2026-05-22 13:44:00
[팔도건축기행] 나무의 숨결에 대패를 얹다, '시간을 짓는 놀이터' 화천한옥학교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간동면 산자락, 숲과 계곡이 짓는 고요한 품속에 '화천한옥학교'가 있다. 이곳은 박제된 문화재를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묵직한 금강송 위로 날카로운 끌이 지나가고, 구수한 흙 내음이 ...
2026-05-22 13:30:00
〈strong〉◆가로 풀이〈/strong〉 1. ○○ ○○ 넉동 치기: 할 일 없을 때는 윷놀이라도 한다는 뜻. 4. ○○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배가 불러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 5. 관에 ○○○○ 소의 걸음: 몹시 풀이 죽어 겁을...
2026-05-22 13:30:00
[임터뷰] 외국인이 웬 춘향?…한국다움에 정답은 없었다
상상 속에서만 그려왔던 춘향의 얼굴을 복원한 그림을 두고 한바탕 시끌했던 일이 떠오른다. 중성적인 외모에 나이 들어 보인다는 반응부터 "내가 상상한 춘향과 다르다"는 의견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애초에 춘...
2026-05-22 13:27: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종이딱지 몇 장으로 하루를 웃다.
1973년 겨울로 접어들던 어느 날, 대구 신천동의 좁은 뒷골목은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지금처럼 장난감이 넘쳐나던 시절도 아니었고, 학원버스가 골목을 드나들던 시대는 더더욱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심심...
2026-05-22 12:30:00
[창간 80년, 격동 80년]나라 뒤흔든 정경 유착 사건 '사카린 밀수'
"돈 되는 사카린, 밀수로 어마어마한 폭리" 1966년 전국을 뒤흔든 사카린 밀수 사건은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큰 교훈을 남겼다. 삼성 이병철 회장이 국가 차원의 큰 특혜를 누리면서, 그것도 모자라 부정한 방...
2026-05-22 11:30:00
[김석모의 모두를 위한 미술사]살아 있는 예술, 죽일 수 있는 생명
오론 캐츠(Oron Catts)와 이오나트 주르(Ionat Zurr)는 바이오아트(Bio Art)라는 새로운 예술 영역을 개척해 왔다. 두 사람은 Tissue Culture & Art Project와 SymbioticA를 공동 설립하며, 예술과 생명공학, ...
2026-05-22 11:30:00
영남권에 번지는 빨간 물감…국힘 급반등 [정치야설 '5분전']
6·3 전국 지방선거가 19일을 남겨둔 가운데 영남권에 빨간색 물감이 번지고 있다.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5개 광역단체장 중 경북도를 제외하고는 오차범위 밖 열세였던 국민의힘(이하 국힘) 후보들이 이달 중...
2026-05-16 17:30:00
공소취소 특검법 '역풍론'…선거 직전 '샤이'와 '부동층' 자극하나? [금주의 이슈]
6.3 지방선거 및 14곳 '미니총선급'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이 본래 내세운 이름보다는 '(이재명 대통령)공...
2026-05-16 15:30:00
개수는 늘었지만 체감 효과 ↓… 대구 축제의 불편한 현실 [커버스토리]
대구시의 축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증가한 숫자만큼의 성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실제로 참여율과 방문객 지표는 하락세다. 축제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 사이의 간극이 차츰 드...
2026-05-16 12:12:00
프로듀서 정석원과 기타리스트 장호일(정석원의 형 정기원이 직장에 음악활동을 들키지 않으려고 쓰게 된 가명)로 구성된 015B(공일오비)는 1990년대 우리 대중가요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뮤지션이다. 메인 보컬 ...
2026-05-15 15:30:00
[두나의 두발 산책] 유교 가르침 담긴 서원 산책… 백일홍 따라 읽는 옛이야기
효와 충, 학문의 가르침을 전하던 공간인 동시에 유교의 성현(聖賢)을 기리던 장소인 서원. 현대 사회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건축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탓에, 그 기능과 의미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다...
2026-05-15 15:30: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1957년 5월 10일 금요일 맑음
◆단기 4290년(1957년)5월 10일 금요일 맑음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하고 자전거를 한번 배워보았다. 어저께 밤에 고모님 댁 큰집 기고가 있어서 그곳에서 아침을 먹고 학교로 왔다. 학교에 와서 공부하다가...
2026-05-15 15:25:00
[털보기자의 '그사람']"뇌 안에 꽈리가…" 윤순영 전 중구청장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 회색 콘크리트 공화국(온통 밋밋한 고층 아파트 숲)이 된 대구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문득 부드럽고 섬세한 카리스마로 구정을 이끌었던 문화 구청장이 떠올랐다. 그 이...
2026-05-15 14:30:00
[털보기자의 '그사람']"내 영혼의 동반자, 그리운 고(故) 박동준"
"친구야! 왜 아직도 꿈에 한번도 안 나타나니? 천국 안 갔어?" 삶의 이런 동반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둘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평생을 함께 했다. 인터뷰 하러 간 날이 마침 어버이날이었는데, 박동준 ...
2026-05-15 14:30:00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꺼~~ 어억, 좋타!" 65년 전통 예천 용궁 합동양조장
경북 예천군 용궁면은 예전부터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들이 모여 있었다. 산 좋고, 물 좋고, 아늑한 동네다. 그 중에 경북의 산업유산이자 향토 뿌리기업인 용궁 합동양조장이 읍내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대...
2026-05-15 14:20: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썰렁한 아빠 농담의 반전… 아이 '회복탄력성' 키웠다
주말 저녁, 뜬금없는 농담으로 가족들을 웃기려는 아버지가 있다. "아빠 또 시작이네"라는 아이들의 핀잔이 쏟아지지만, 그 어설픈 '아재 개그'가 사실은 아이 마음속에 평생을 버틸 '행복의 근육'을 키우고 있다...
2026-05-15 14:20:00
[이야기로 만나는 약선(藥膳)] 뼈에 좋은 골담초(骨擔草)
도라지 선생이 노란 꽃 한 주먹을 나눠주었다. 먹으면 골을 채우는 '골담초(骨擔草)'라고 했다. 아까시나무 꽃같이 생겼고, 맛이 달짝했다. 곁뿌리 몇 포기 얻어와 심었는데, 가지에 억센 가시가 돋았다. 대체로 ...
2026-05-15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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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염장 지르는 홍준표 전 시장 [정치야설 '5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