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세포의 시계를 되감는다"… 노화, 자연현상에서 '치료 대상'으로
"인체 장기는 계속해서 이식할 수 있고,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지며 불멸도 가능해진다" 블라디미르 푸틴(1952년 10월생) 러시아 대통령의 말이 통역을 거쳐 중국어로 흘러나왔다. 시진핑(1953년 6월생) 중국 국가...
2026-08-01 08:00:00
낡은 장기 갈아끼우는 시대도 '성큼'… 포항선 '인공 간·심장' 찍어낸다
지난 5월 프랑스 기업 카르마의 인공심장 '에이손'이 유럽 일부 시장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사람의 심장 박동을 모사하는 이 장치는 기증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생산 라인에서 나온다. 의학의 방향이 바뀌고 있...
2026-08-01 06:30:00
[르포]병과 함께 사는 10년… 80~90대는 돌봄으로, 3040은 쇳덩이로 줄여
◆놀이가 치료가 되는 곳… 요양재활타운 지난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연호동의 한 요양재활타운센터. 프로그램실 문을 열자 노랫소리가 먼저 새어 나왔다. 강사의 율동에 맞춰 어르신들이 손뼉을 쳤고, 휠체어에 앉...
2026-07-31 15:04:00
"몇 살까지 사느냐가 아니라, 몇 살까지 스스로 움직이느냐"
"150세까지 살아도 70년을 병상에서 보낸다면, 그건 축복이 아닙니다" 지난 13일 대구 방촌든든한정형외과 진료실에서 만난 박지은 대표원장은 이렇게 잘라 말했다. 60세에 정년을 맞아도 그 뒤로 90년이 남는다....
2026-07-31 15:01:00
[내 친구 AI] AI와 함께 출근합니다…새로운 '일잘러' 탄생
오전 9시, 대구에서 온라인 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A씨(38)는 쌓인 메일에 답장을 보내며 하루를 시작한다. 문장의 어조와 핵심 내용만 입력하면 〈strong〉챗GPT〈/strong〉가 메일 초안을 만든다. 업무가 본격적...
2026-07-31 13:26: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탈시설 장애인, 기초수급자 ↑ 만나는 사람 ↓… "지속 가능한 탈시설 필요"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길 바란다.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도 그 꿈을 안고, 시설 바깥으로 한 발짝을 내딛었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바...
2026-07-31 13:13:00
[YES KIDS ZONE] '수시 관찰'만으론 부족하다…안전 시스템 필요
'수시로 관찰하라'는 권고만으로 충분할까. 영유아 낮잠시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찰 기준과 점검 체계, 인력 운영을 함께 갖춘 안전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이를 보다 구체적으...
2026-07-31 13:01:00
[YES KIDS ZONE] 낮잠시간, 누가 아이를 지키나
지난 13일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생후 639일 시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사고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들을 떠나보낸 지 아직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어머니 김나영(가명·34) 씨...
2026-07-31 13:00:00
※우리 명작 고전소설을 뒤틀어 지금 현실을 바라보는 팩션(사실을 뜻하는 '팩트'와 허구를 의미하는 '픽션'의 합성어) 콘텐츠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원작 설명 가난하지만 착한 흥부는 다친 제비를 정성...
2026-07-31 12:30:00
[MZ 연구소] 주파수와 사주·타로… 샤머니즘에 푹 빠진 MZ
"2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쭉 이것만 들었어요. 2주 차에 연락 왔네요. 기 받아가세요". 알쏭달쏭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대체 어떻게 재회에 성공했다는 걸까. 그 비결은 주파수...
2026-07-31 12:20:00
[두나의 두발 산책] 패전의 아픔 달래기도 잠시… 왕건의 계속되는 도주
아끼는 부하들을 잃었다. 남은 건 패전의 상처를 깊게 입은 소수의 군사뿐이었다. 왕건은 부하들을 잃은 곳에서 멀지 않은 산에 올랐다. 패전했지만 왕을 살린 산이라 해, 훗날 이 산은 '왕산'이라 불리게 됐다. ...
2026-07-31 12:02: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82년 28회>동상 박종하 작 '효심'…손녀의 목물로 무더위를 식히는할아버지
1982년 8월 초.경북 달성군 가창면(1995년 대구시 편입)의 여름은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뜨거웠다. 낮 기온은 35도를 훌쩍 넘었다. 매미들은 아침부터 해 질 녘까지 쉼 없이 울어댔고, 들녘은 온통 짙푸른 벼와 농...
2026-07-31 12:00:00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16> 진주성 촉석루와 남강의 비감(悲感)
진주(晉州)는 예로부터 멋과 풍류의 고장이었다. 남강(南江)이 빚어낸 천혜의 풍광으로 시인묵객(詩人墨客)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근현대의 진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가요인 '강남달'을 낳은 산실이자, 숱...
2026-07-31 11:30:00
[무지개 수다]성서공단 외국인 근로자들, 전통 다과상 만들기 체험…K-컬쳐에 흠뻑 빠져
"편백나무 향이 고향 냄새 같아요" 지난달 14일 대구 달서목재체험관 2층 목재 체험실. 안으로 들어서자 '콩닥콩닥, 뚝딱뚝딱' 망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앞치마를 두른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무 조각을 맞추고 못...
2026-07-31 11:15: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7월 25일 목요일 /7월 29일 월요일
◆7월 25일 목요일 흐림/군인 아저씨의 오만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였다. 어저께 저녁에 온 비 때문에 강물이 불어서 오늘은 배를 타고 건너지 않으면 아니 되었다. 배가 떠나려 할 때 군인(軍⼈) 아저씨 한 분...
2026-07-31 11:11:00
〈strong〉◆가로 풀이〈/strong〉 1.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되. 가로되의 높임말. 공자님 ○○○○. 3. 거슬러 주는 돈. =우수리. 7.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육지. ○○과 해안을 잇는 교통로. 8. 어떤 방에 딸린 ...
2026-07-31 11:00:00
[창간 80년, 격동 80년] 민주구국선언 울려 퍼진 해…경북에도 개발의 봄
1975년 긴급조치 9호는 국민의 입을 막았다. 그러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1976년 3월 1일 재야·종교계 인사들은 민주구국선언을 발표하며 유신체제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했다. 정부는 김대중, 문익환...
2026-07-31 10:30:00
대구 소방관 출신 67세 조기현 씨, 석촌호수 헤엄쳐 롯데월드타워 123층 계단 올라
대구 소방관 출신 조기현(67·북구 매천동) 씨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대한철인3종협회 주최로 열린 '제5회 롯데 아쿠아슬론' 65~69세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날 조 씨는 송파구 석촌호수 1.5...
2026-07-28 15:55:30
[금주의 이슈] 대권은 덧셈으로 이어지고 뺄셈으로 끊긴다…'3당 합당'부터 '명청대전'까지
대한민국 대권 흐름은 언뜻 거대한 이념의 강물로 보인다. 보수와 진보, 산업화와 민주화, 영남과 호남, 중도와 강경의 노선들이 시대마다 교차했다. 그런데 정권 재창출 또는 탈환의 성패를 가른 순간들을 자세...
2026-07-25 08:00:00
[시사뒷담] 다음 피해자 막아온 '국민 법 감정'…檢 보완수사권 폐지 논쟁에도 작동?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쟁의 무게중심이 정치권 공방에서 국민들의 판단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9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그 전후로 장윤...
2026-07-25 06:30:00
[여야 내전(內戰)]한국계파사 "정권은 바뀌어도, 계파는 계속된다"
◆권력은 바뀌어도 계파는 살아남았다한국 정치사를 되돌아보면 정권의 흥망과 함께 계파의 부침도 반복돼 왔다. 권력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정치권의 주도 세력이 바뀌었고, 계파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2026-07-24 16:30:00
[여야 내전(內戰)]바람직한 계파정치 "정책, 신념, 이슈따라"
계파 정치의 폐해는 정치권 안팎에서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 정치인과 학계, 시민사회 모두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뚜렷한 대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원론적 수준의 처방...
2026-07-24 16:30:00
[여야 내전(內戰)]"밀리면 수렁" 진보는 계파 VS 보수는 인물
◆바야흐로 '정치 내전(內戰)' 정치권 내전(內戰)이 시작됐다. 6·3 전국 지방선거가 끝나고, 여야 모두 권력 재편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문제는 여야 모두 민생(民生)보다 계파 투쟁 양상이 뚜...
2026-07-24 16:30:00
[여야 내전(內戰)]'계파'(系派)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계파 없는 정치는 가능한가." 전 세계를 막론하고 민주주의를 표방한 국가 중에 정당 내 계파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정치권력을 장악하려면, 정치적 가치와 뜻을 같이 하는 결사체가 ...
2026-07-24 16:30:00
[털보기자의 '그사람']전 세계와 소통하는 박수관 명창
박수관 명창은 동부민요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소리 전도사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하우스 초청으로 동부민요 공연회를 갖고, 제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한국을 알리는 ...
2026-07-24 15:30:00
[털보기자의 '그사람']'소리와 공학' 이도류, 기술과 예술 잇는 박수관 명창
공학박사이자 대한민국 명장, 동부민요 명창. 좀처럼 접점을 찾기 어려운 두 분야를 평생 함께 걸어온 사람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별명인 '이도류(二刀流)'가 가장 잘 어...
2026-07-24 15:30:00
제11회 팔공산 천제단복원 달빛천제문화 학술대회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열린다.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올해는 광주국학원이 처음 손을 잡았...
2026-07-24 15:01:54
◆7월 22일 월요일 맑음/미술작품 출품 셋째 시간 끝마치고 나는 주번(主番) 선생님의 눈을 피하며 점심 밥을 먹었다. 거의 다 도시락은 말끔하게 하려할 때 나의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에 귀를 쳐들고 보았더...
2026-07-24 14:28:00
[쉽고 재미있는 사투리]<2>소나기는 왜 '소나기'가 되었을까?
여름이면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천둥이 치고, 굵은 빗줄기가 쏟아질 때가 있다. 우산을 펼칠 틈도 없이 흠뻑 젖게 만드는 비, 바로 소나기다. 그런데 '소나기'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 주변에...
2026-07-24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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