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모의 모두를 위한 미술사]티노 세갈(Tino Sehgal)의 구성된 상황
2010년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관람객이 이곳에 들어섰을 때, 그는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른 상황을 마주했다. 벽에는 아무것도 걸려 있지 않았고, 조각이나 설치도 보이지 않았다. 미술관의 상징인 나선형 전시...
2026-04-10 12:30:00
〈strong〉◆가로 풀이〈/strong〉 1. ○○○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음. 4. 나이 많은 ○○○가 져라: 어린애하고 싸울 때 나이 많은 이가 져야 함. 6. 급한 길은 ○○○○: 급할수록 앞뒤...
2026-04-10 12:11:00
[아름다운 동행] 쓰레기집을 치우자, 새 삶이 시작됐다
경북 의성의 한 주택가.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쥐떼가 튀어 올랐다. 집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방마다 치킨 봉투 수백 개가 쌓여 있었다. 지적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남매가 함께 사는 집이었다. 가족들은 지원...
2026-04-10 12:00:00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8>한국적 세레나데 '소야곡'
소야곡(小夜曲)은 서양 음악의 세레나데(Serenade)를 번역한 말이다. 달빛 교교한 밤에 연인의 창가를 바라보며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이른다. 1930~50년대 트로트 가요의 제목에서 자주 등장하며 식민지와 분단 ...
2026-04-10 12:00:00
[무지개 수다]"20년 만에 대한민국 사람 됐어요"…우즈베키스탄·코트디부아르 등 13개국 출신 54명 귀화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국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지난달 19일 오후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강당에서 '2026년 대한민국 국적증...
2026-04-10 12:00:00
◆김혜령 바이올린 리사이틀 '러시아 오디세이-톨스토이에게 헌정' 4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입장료 1만원 문의 1588-7890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 음악원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혜...
2026-04-10 12:00:00
[골목뒷담] '컴퓨터' 세탁 다음은 'AI(인공지능)'?
골목길에 '슈퍼' 만큼 흔했던 업종이 있다. '세탁소'다. 슈퍼는 이름의 흥망성쇠가 잘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구멍가게' '점빵' '상회' 등으로 불리다 1970년대 전후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를 시작으로 확산하며...
2026-04-10 12:00:00
'천사(1004)'는 전남 신안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모두 1028개(유인도 81곳·무인도 947곳)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신안의 정체성이 담겼다. 신안군은 자산인 '섬'과 '예술'을 연계한 '1섬 1뮤지엄 프로젝트'를 통해...
2026-04-10 11:50:00
[정치야설 '5분전']보수 위기 속 영남권 중진들의 희생
보수 정당이 국민들의 외면 속에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자중지란(自中之亂)마저 계속되고 있다. 10% 후반대의 지지율 속에서 8년 전 파란색 열풍이 전국을 강타했던 지방선거에서도 굳건하게 수성했...
2026-04-10 11:3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68년 14회>장려상 박정식 작 '고무줄놀이'
1960대 중반에 여자아이들은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에 비해 놀거리가 별로 없었다. 어린 여자아이들이 '소꿉장난'이나 '쎄쎄쎄' 같은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면, 좀 더 큰 아이들은 '고무줄놀이','실뜨기', '오자미' ...
2026-04-10 11:30:00
지난 3월 말 두 인물이 교차하며 두 정당의 상반된 처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3월 30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선을 집중시킨 하마평을 현실로 구현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에 ...
2026-04-10 11:30:00
[YES KIDS ZONE] "치료보다 먼저, 아이 생활을 보세요"
"키를 더 키우고 싶다"는 미용적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적지 않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더라도 성장호르몬 주사를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사실 병원 입장에서는 이런 수요가 반갑지 않을 이유는 없다. ...
2026-04-10 11:30:00
[YES KIDS ZONE] 또래보다 작아도 괜찮을까?…키 성장 진짜 기준은
"우리 애, 또래보다 작은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이다. 하지만 아이의 성장은 남과의 비교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또래보다 조금 작아 보여도 정상 범위 안에 있...
2026-04-10 10:30:00
[창간 80, 격동 80] "보안법은 악법, 즉시 철회하라!" 대구 물들인 민주화 물결
"보안법은 악법이다. 즉시 철회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 1959년 1월 7일, 수천 명의 시위대가 전단을 뿌리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정부는 경찰전문학교 학생과 지방경찰관 500여 명을 동원하고, 장갑차 ...
2026-04-03 12:30:00
[이야기로 만나는 약선(藥膳)] 사랑과 효도의 과일, 귤
귤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제주도에서 재배한 것으로 추정한다. 백제 문주왕 때 탐라국에서 귤을 특산물로 바쳤고, 고려 문종 때는 귤의 양을 늘려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의 세종실록에...
2026-04-03 12:30:00
가수왕, 가왕, 가황, 몇대 천왕 등의 수식이 시대마다 노래 잘 하는 이들에게 붙는다. 그런데 '가객'이라는 수식은 웬만해선 이 사람한테만 달린다. 김광석이다. 올해(2026년)는 그의 30주기이다. 그의 명곡들을 ...
2026-04-03 12:30:00
[문학을 품은 영화] 부녀의 애틋한 일상을 그린 '만춘(晩春)'
언제부터인지 계절의 마디를 구별하기 어렵다. 겨울의 잔상이 봄과 겹쳐 초봄의 시기를 알아채기 어렵고, 때 이른 더위에 소매를 걷어 올리다 보면 늦봄을 느끼기도 전에 여름이 금세 와 있다. 그렇지만 봄은 춘...
2026-04-03 12:30:00
◆극단 구리거울 연극 〈다만 나 혼자 기뻤다〉 극작 ·연출 김미정 4월 4일(토) 오후 4시,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53-655-7139 연극 〈다만 나 혼자 기뻤다〉는 김미정 대표가 직접 희곡을 집필해 무대화...
2026-04-03 12:30:00
[과학으로 보는 세상] 원두 갈기 전, 물 "칙칙" 찐~한 커피 만드는 과학적 비법
영국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명당 405잔이다. 매일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매력적인 향기에 기운을 돋우는 각성효과까지, 현대인의 '생...
2026-04-03 12:30:00
[털보기자의 '그사람']장윤덕 의병장의 증손 "독립운동 정신 고취"
장익현 변호사는 경북 예천 출신의 장윤덕 의병장의 증손자다. 그 피를 이어받아 지난해부터 독립운동정신 계승사업회 상임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대구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해서...
2026-04-03 12:00:00
[털보기자의 '그사람']'좌절은 나의 힘, 봉사 DNA' 장익현 변호사
"좌절은 나를 더 크게 키웠고, 봉사는 제가 사는 이유입니다." 장익현 변호사의 정체성은 법조인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굵직한 단체의 장을 누구보다 많이 맡았다. ▷대구변호사협회 회장 ▷국제로터리 3700지구 ...
2026-04-03 12:00:00
[커버스토리] 대구경북 소멸 소도시·낙후 원도심 해법은?
◆부산 지방소멸 대책 '원도심 통합' 30년 전엔 분리를 발전의 지표로 반겼으나 시간이 지나자 생존을 위해 통합을 타진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지방소멸 위기를 대구 만큼 체감하고 있는 부산에서다. 지방자치가 ...
2026-04-03 12:00:00
[시사뒷담] 김부겸, 6년 전 다짐 실현할까? 팔았던 대구 집은 어떻게?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공식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6년 전 말과 행동이 눈길을 끈다. '꿈보다 해몽'일 수 있지만, 6년 뒤 지금을 내다본듯 해서다. ◆6년 전 낙선 직후 "다시 싸우겠다" 그는 2016년 20대...
2026-04-03 12:00:00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5대째 이어가는 '노당기와' 정문길 제와장
5대째 이어가고 있는 (주)노당기와. 월정사 복원, 불국사, 경복궁와 창덕궁 등 주요 문화재의 기와도 여기서 생산됐다. '노당'('기왓골'이라고도 불림)은 경주 안강읍의 동네 이름이다. 신라시대 때 그릇 가마터...
2026-04-03 12:0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비닐을 함께 쓰고 하교
1967년 초여름,경북 어느 작은 시골마을. 국민학생들이 십리밖 학교까지 등교할때는 하늘은 내내 맑아 있었다. 아이들은 아무런 걱정없이 학교로 향했다. 운동장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놀던 하루였다. 그날의 하...
2026-04-03 12:00: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의리 지킨데이" 경북 청년 사투리 자부심
"와이카노, 뭐 잘못 묵었나(왜 이러냐, 무슨 일 있어)?" 갑자기 친구가 서울말을 쓰면, 경상도 남성은 이렇게 말하곤 한다. 실제 대구 남성들이 서울로 이주한 뒤 말투를 빠르게 바꾸는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낀...
2026-04-03 12:00:00
[금주의 이슈] TV·신문 힘 잃은 '시사풍자', OTT·유튜브 대세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다. 여기서 각설이는 OTT 쿠팡플레이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새 시즌(리부트 시즌8)을 방영 중인 'SNL코리아'다. 본래 의미인 떠돌며 구걸하는 광대가 아니라, 잘 나가는 ...
2026-04-03 12:00:00
늘 다니던 큰 길에서 벗어나 괜히 좁고 어둡고 후미진 길로 발을 옮기면, 평소보다 좀 느리게 발을 디디면, 늘 내려다보던 스마트폰 대신 지면의 생김새를 살피고 그러다가도 고개를 위로 올려 담장과 지붕 위를 ...
2026-04-03 12:00:00
[하대성의 헬기 이야기] 첫 단독비행, 내 옆자리에 앉아 있던 교관은 쌀자루였다.
첫 단독비행 날 아침, 교관 자리에 앉아 있던 건 사람이 아니라 60kg 쌀자루였다.매번 옆에서 호통을 치고, 내가 조종간을 거칠게 잡으면 눈빛으로 다그치던 그 자리에, 하얀 포대 하나가 사람처럼 묶여 있었다. ...
2026-04-03 11:30:00
[커버스토리] 지자체 '뭉쳐야 산다' 통합이 대세? '영리한 이별' 분리도 모색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전국에 통합 바람이 불고 있지만, 동시에 분구(分區) 같은 분리 움직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구경북을 비롯해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선 '뭉쳐야 산다'는 목소리가 거세지만, 기초자...
2026-04-03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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