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82년 28회>동상 박종하 작 '효심'…손녀의 목물로 무더위를 식히는할아버지
1982년 8월 초.경북 달성군 가창면(1995년 대구시 편입)의 여름은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뜨거웠다. 낮 기온은 35도를 훌쩍 넘었다. 매미들은 아침부터 해 질 녘까지 쉼 없이 울어댔고, 들녘은 온통 짙푸른 벼와 농...
2026-07-31 12:00:00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16> 진주성 촉석루와 남강의 비감(悲感)
진주(晉州)는 예로부터 멋과 풍류의 고장이었다. 남강(南江)이 빚어낸 천혜의 풍광으로 시인묵객(詩人墨客)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근현대의 진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가요인 '강남달'을 낳은 산실이자, 숱...
2026-07-31 11:30:00
[무지개 수다]성서공단 외국인 근로자들, 전통 다과상 만들기 체험…K-컬쳐에 흠뻑 빠져
"편백나무 향이 고향 냄새 같아요" 지난달 14일 대구 달서목재체험관 2층 목재 체험실. 안으로 들어서자 '콩닥콩닥, 뚝딱뚝딱' 망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앞치마를 두른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무 조각을 맞추고 못...
2026-07-31 11:15: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7월 25일 목요일 /7월 29일 월요일
◆7월 25일 목요일 흐림/군인 아저씨의 오만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였다. 어저께 저녁에 온 비 때문에 강물이 불어서 오늘은 배를 타고 건너지 않으면 아니 되었다. 배가 떠나려 할 때 군인(軍⼈) 아저씨 한 분...
2026-07-31 11:11:00
〈strong〉◆가로 풀이〈/strong〉 1.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되. 가로되의 높임말. 공자님 ○○○○. 3. 거슬러 주는 돈. =우수리. 7.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육지. ○○과 해안을 잇는 교통로. 8. 어떤 방에 딸린 ...
2026-07-31 11:00:00
[창간 80년, 격동 80년] 민주구국선언 울려 퍼진 해…경북에도 개발의 봄
1975년 긴급조치 9호는 국민의 입을 막았다. 그러나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1976년 3월 1일 재야·종교계 인사들은 민주구국선언을 발표하며 유신체제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했다. 정부는 김대중, 문익환...
2026-07-31 10:30:00
대구 소방관 출신 67세 조기현 씨, 석촌호수 헤엄쳐 롯데월드타워 123층 계단 올라
대구 소방관 출신 조기현(67·북구 매천동) 씨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대한철인3종협회 주최로 열린 '제5회 롯데 아쿠아슬론' 65~69세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날 조 씨는 송파구 석촌호수 1.5...
2026-07-28 15:55:30
[금주의 이슈] 대권은 덧셈으로 이어지고 뺄셈으로 끊긴다…'3당 합당'부터 '명청대전'까지
대한민국 대권 흐름은 언뜻 거대한 이념의 강물로 보인다. 보수와 진보, 산업화와 민주화, 영남과 호남, 중도와 강경의 노선들이 시대마다 교차했다. 그런데 정권 재창출 또는 탈환의 성패를 가른 순간들을 자세...
2026-07-25 08:00:00
[시사뒷담] 다음 피해자 막아온 '국민 법 감정'…檢 보완수사권 폐지 논쟁에도 작동?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쟁의 무게중심이 정치권 공방에서 국민들의 판단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9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그 전후로 장윤...
2026-07-25 06:30:00
[여야 내전(內戰)]한국계파사 "정권은 바뀌어도, 계파는 계속된다"
◆권력은 바뀌어도 계파는 살아남았다한국 정치사를 되돌아보면 정권의 흥망과 함께 계파의 부침도 반복돼 왔다. 권력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정치권의 주도 세력이 바뀌었고, 계파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2026-07-24 16:30:00
[여야 내전(內戰)]바람직한 계파정치 "정책, 신념, 이슈따라"
계파 정치의 폐해는 정치권 안팎에서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 정치인과 학계, 시민사회 모두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뚜렷한 대안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원론적 수준의 처방...
2026-07-24 16:30:00
[여야 내전(內戰)]"밀리면 수렁" 진보는 계파 VS 보수는 인물
◆바야흐로 '정치 내전(內戰)' 정치권 내전(內戰)이 시작됐다. 6·3 전국 지방선거가 끝나고, 여야 모두 권력 재편을 둘러싼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문제는 여야 모두 민생(民生)보다 계파 투쟁 양상이 뚜...
2026-07-24 16:30:00
[여야 내전(內戰)]'계파'(系派)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계파 없는 정치는 가능한가." 전 세계를 막론하고 민주주의를 표방한 국가 중에 정당 내 계파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정치권력을 장악하려면, 정치적 가치와 뜻을 같이 하는 결사체가 ...
2026-07-24 16:30:00
[털보기자의 '그사람']전 세계와 소통하는 박수관 명창
박수관 명창은 동부민요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소리 전도사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하우스 초청으로 동부민요 공연회를 갖고, 제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한국을 알리는 ...
2026-07-24 15:30:00
[털보기자의 '그사람']'소리와 공학' 이도류, 기술과 예술 잇는 박수관 명창
공학박사이자 대한민국 명장, 동부민요 명창. 좀처럼 접점을 찾기 어려운 두 분야를 평생 함께 걸어온 사람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별명인 '이도류(二刀流)'가 가장 잘 어...
2026-07-24 15:30:00
제11회 팔공산 천제단복원 달빛천제문화 학술대회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열린다.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올해는 광주국학원이 처음 손을 잡았...
2026-07-24 15:01:54
◆7월 22일 월요일 맑음/미술작품 출품 셋째 시간 끝마치고 나는 주번(主番) 선생님의 눈을 피하며 점심 밥을 먹었다. 거의 다 도시락은 말끔하게 하려할 때 나의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에 귀를 쳐들고 보았더...
2026-07-24 14:28:00
[쉽고 재미있는 사투리]<2>소나기는 왜 '소나기'가 되었을까?
여름이면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천둥이 치고, 굵은 빗줄기가 쏟아질 때가 있다. 우산을 펼칠 틈도 없이 흠뻑 젖게 만드는 비, 바로 소나기다. 그런데 '소나기'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 주변에...
2026-07-24 14:22:00
〈strong〉◆가로 풀이〈/strong〉 1. 갈모 ○○라: 아우가 형보다 나은 경우. 3. ○○○ 놈이 송사한다.제일 급하고 일이 필요한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하게 되어 있다는 말. 5. ○○의 입에서 독이 나온다: 본바탕이 ...
2026-07-24 13:30:00
[이야기로 만나는 약선(藥膳)] 한여름 열기를 다스려주는 '오리'
집 앞 개울에 오리가 자맥질하며 궁둥이를 치켜들었다. 그 요란한 몸놀림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우리 집에는 닭이 많았는데, 국희네는 궁둥이를 삐딱빼딱 거리며 뒤뚱거리는 오리를 키웠다. 가끔 개울가 풀숲에서...
2026-07-24 13:30:00
[MZ 연구소] MZ 놀이터 된 냉동실… '얼먹' 열풍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먹어온 젤리와 과자가 질렸다면? MZ세대는 냉장고에서 새로운 답을 찾고 있다. 익숙한 간식에 음료나 과일을 더해 얼리거나, 조합을 바꿔 새로운 식감과 맛을 만드는 '얼먹(얼려 먹기)' ...
2026-07-24 13:27: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대구 청년정책 10년… 조례 뜯어보니
청년정책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청년수당일까, 취업 지원사업일까. 그보다 앞선 출발점이 있다. 바로 청년기본조례다. 청년기본조례는 지방자치단체가 청년을 누구로 규정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
2026-07-24 13:26:00
[두나의 두발 산책] 도망쳐라, 뒤에 견훤이 온다… 왕건과 지명 산책
공산 전투는 오래전에 막을 내렸지만, 그 흔적은 아직 대구 곳곳에 남아 있다. 왕건의 패주와 견훤의 추격, 병사들의 함성과 비명이 스며든 지명들은 천년의 세월을 건너 오늘도 당시의 치열했던 전장을 증언하고...
2026-07-24 13:22:00
[창간 80년, 격동 80년] 말 한마디가 죄, 긴급조치의 시대
1975년 대한민국은 '긴급'이라는 이름 아래 숨을 죽여야 했다. 대통령의 긴급조치가 잇따라 발동되면서 국민의 기본권은 뒤로 밀려났다. 긴급조치는 유신체제를 지키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 유신이 낳은...
2026-07-24 13:21:00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누에의 희생을 기리다…상주 '잠령탑'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리는 경북 상주. 쌀과 곶감, 명주를 상징하는 '세 가지 흰 것' 가운데 명주의 뿌리를 찾아가면 누에를 기리는 특별한 산업유산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회 허씨비단직물(7월 10일자 15면...
2026-07-24 13:17:00
[음읽남] 우리 가락은 어떻게 그루브를 얻었나 ③알고리즘, 우리 가락을 세계로 보내다
우리 가락과 흑인음악의 만남이 만든 결과물, 즉 음반은 주로 희귀 음반 수집가나 재즈 애호가, 국악 크로스오버에 관심 있는 이들이나 찾아 듣는 마니아적 영역에 가까웠다. 요즘 상황은 다르다. 우리 가락은 유...
2026-07-24 12:0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82년 28회>노력상 윤혜숙 작 "동심"
1982년 여름, 대구 칠성동의 한 공터. 장마가 막 지나간 오후였다. 줄무늬 천막 아래 손수레에 실린 리어카 목마가 덜커덩 소리를 내며 자리를 잡았다. 손수레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골목 아이들이 하나...
2026-07-24 11:55:00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30회>발본색원(拔本塞源), "뿌리를 뽑고 원천을 막는다"
"중앙선관위의 문제점 '발본색원'해야 할 때…".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나라에서 어떻게 투표용지 부족이? 참담하다. 2030 젊은이들이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서울의 잠실 올림픽 공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부...
2026-07-24 11:30:00
[법의 빈틈] '사적 제재'까지 공감하는 사회… 신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최근 온라인에서는 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직접 응징하는 콘텐츠까지 적지 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른바 '사적 제재'다. 공권력 대신 개인이 정의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
2026-07-1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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