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일은 군위 군민들이 떠올리기조차 싫은 날이다. 대구 편입의 축포가 채 사그라지기도 전에 군위군 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기 때문이다. 이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전례 없는 조치...
2025-10-02 15:44:08
"브루투스 너마저!" 기원전 44년 3월 15일 종신독재관이 된 카이사르는 원로원 회의에 참석하러 갔다가 공화정 지지자들의 칼에 숨졌다. 암살자 무리 가운데 측근인 브루투스를 발견한 카이사르가 쓰러지면서 "브...
2025-10-02 13:38:33
[전당열전-조두진] 기세 등등 민주당, 주저앉은 국민의힘, 이렇게 고착화되는 것일까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2025-10-02 06:30:00
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아시아·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수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삶과 기회를 얻었다. 백인, 흑인, 아시아인, 히스패닉 등 출신과 문화가 다른 집단이 한데 어우러져 ...
2025-10-02 05:00:00
[관풍루]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 명칭을 '북향민'(北鄕民) 등으로 바꾸겠다 하자, 탈북민 단체가 반발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 명칭을 '북향민'(北鄕民) 등으로 바꾸겠다 하자, 탈북민 단체가 반발. 탈북민은 목숨 걸고 탈북한 용기와 북한 정권 고발하는 증언을 담은 용어, 누가 함부로 이름을 바꾸나. ○…국회가 ...
2025-10-02 05:00:00
대구시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구정책연구원은 프랑스 리옹, 독일 뮌헨, 미국 오스틴 등 세계 주요 내륙거점 도시의 발전 사례를 분석한 단행본을 지난 7월 발간했다. 내륙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대구...
2025-10-01 18:00:00
대구FC 팬이라면 '2024년 12월 1일'을 생생하게 기억할 터이다. 그날 대구는 K리그2 충남아산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렀다. PO 1차전에서 3대 4의 충격패를 당한 대구에겐 '강등'이라는 벼랑 끝에 몰...
2025-10-01 17:30:36
기존 질서의 틀을 송두리째 바꾸는 혁명은 평등을 지향하는 듯 보인다. 이데올로기를 바탕에 둔 사회혁명과 기술 진보에 따른 산업혁명도 기회와 생산, 자본 재분배를 통한 보다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지지 세력...
2025-10-01 05:00:00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1심에서 3명의 판사가 무죄라고 한 것을 2심에서 3명의 판사가 유죄로 바꾸는 게 타당한가라며 검찰의 항소와 상고를 비판
○…이재명 대통령, 1심에서 3명의 판사가 무죄라고 한 것을 2심에서 3명의 판사가 유죄로 바꾸는 게 타당한가라며 검찰의 항소와 상고를 비판. 그러면 1심이 유죄라고 한 것을 2심이 무죄라고 하는 것은 타당한가?...
2025-10-01 05:00:00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부부 싸움을 하면, 뭐라 부를까요" "육박전이죠!" 그가 1971년 가수 윤형주 씨가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던진 조크(joke)다. 실없이 던진 농담인지, 의도한 풍자(諷刺)인...
2025-09-30 05:00:00
우리 속담에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는 말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비유적으로 가리킨다. '씻나락'은 종자(種子)로 쓰는 볍씨다. 볍씨(씻나락)에서 싹이 트지 않을 때 "귀신이 까먹었다"라고 ...
2025-09-30 05:00:00
[관풍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형법상 배임죄 완전 폐지 방침을 확정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형법상 배임죄 완전 폐지 방침을 확정. 요건이 추상적이고 적용 범위가 넓어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게 그 이유. 이재명 배임 혐의 면소(免訴)가 진짜 목적 아니오? ○...
2025-09-30 05:00:00
올해 4월 홍남표 전 창원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했다. 그 이후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있는 창원특례시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이전 문제다. ...
2025-09-29 17:48:42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희대 청문회'를 30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을 부풀리며 사퇴를 압박(壓迫)했지만 통하지 않자 청문회에 세워 망신 주려는 것이다. 민주당 바람대로 조희...
2025-09-29 05:00:00
[시각과 전망-임상준] hole(경주 APEC) in one(하나 된 지구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사랑은 '찐'이다. 골프 클럽대회에서 10여 차례(19번) 우승한 것도 모자라 미국(11개), 스코틀랜드(2개), 아일랜드(1개), 아랍에미리트(1개)에 걸쳐 15곳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
2025-09-29 05:00:00
[관풍루]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법사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검찰청 폐지 법안 의결에 역대 법무부 장관·검찰총장 "명백한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제기하기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통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헌법소원 예고. 李 정부 헌법소원하다 날 새는 거 아...
2025-09-29 05:00:00
"54만 달서구 주민 상당수는 성서 소각장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지난 10일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서 열린 '성서소각장 2·3호기 사용 연장에 대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성서소각장에 대한 주민들의 무지와...
2025-09-28 14:24:59
김태형의 찰나의 순간 역사적 기록 <50> 1965년 근대유산, 하양 무학농장
1964년 5월 29일 경산군 하양면(현 경산시 하양읍) 무학산(600m) 중턱 무학농장. 오늘은 해발 350m 산허리 오른쪽을 개간하는 날. 구수하게 익어가는 보리밭 위 산비탈에 인부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장정들은 곡...
2025-09-26 05:30:00
중세 서양에서는 질병과 유사한 속성의 약물로 치료하는 게 당연시됐다. 목소리 큰 주술사는 실력 있는 의사나 마찬가지였다. 성욕이 지나친 색광증(色狂症) 환자를 다루는 장면을 보자. 색광증에는 불타오르는 ...
2025-09-26 05:00:00
공동성명(共同聲明)은 둘 이상의 국가 등이 논의한 사항을 발표하는 외교 문서 또는 발표 그 자체를 말한다.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 조약(條約)에 비해 법적 효력이 없거나 약하기는 하지만, 국가 간의 공식...
2025-09-26 05:00:00
[관풍루]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대통령은 트럼프 주재 만찬 불참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대통령은 트럼프 주재 만찬 불참, 김 여사는 멜라니아 옆자리 배정된 유엔총회장 불참, 김 총리는 미국 투자 유보성 발언 등 잇단 미국과의 엇박자, 헤어질 결심? 아님 맞짱 뜰 ...
2025-09-26 05:00:00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낙동강 수계 기후대응댐 후보지인 청도군 운문면 운문천을 방문했다. 김하수 군수, 전종율 군의회 의장과 운문천 주변 주민들이 대거 나와 김 장관을 맞이했다. 김 군수를 비롯...
2025-09-25 16:41:41
국회법상 청문회(聽聞會)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절차다. 국회 상임위원회가 입법·의정 활동 과정에서 국가의 주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관련 당사자와 전문가를 불러 실상을 파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이...
2025-09-25 06:30:00
'혼밥'이 일상(日常)이 됐다. 가족과 둘러앉아 밥을 먹던 생활에 익숙한 기성세대에게 혼밥은 왠지 서글프다. 그래서 시인 송수권은 '혼자 먹는 밥'이란 시를 지어 우리를 위로했다. "혼자 먹는 밥은 쓸쓸하다/ ...
2025-09-25 05:00:00
[관풍루]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 수사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라인' 핵심 김현지 총무비서관 국정감사 증인 채택 반대. 대통령도 내쫓고, 대법원장도 내쫓을 수 있는 마당에 김현지가 뭐라고 못 부른다고 호들갑인가.(정청래 대표 버전...
2025-09-25 05:00:00
"조희대 후보자요? 그분보다 더 훌륭한 대법원장이 없을 겁니다." "청빈한 선비의 삶이 체화된 분입니다. 사법연수원 제자들이 주례 서 줘서 고맙다고 가져오는 선물도 안 받은 분이세요." 2023년 법원을 출입하...
2025-09-24 17:30:00
죽음을 두고 경중(輕重)을 잴 수는 없다. 의롭고 안타까운 죽음과 그렇지 않은 죽음을 두고 애도의 깊이가 다를지언정 죽음은 그 자체로 허망하고 슬프다. 그러나 현대인이 일상에서 접하는 가장 비참한 죽음은 ...
2025-09-24 05:00:00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법부 독립은 '사법부 마음대로'가 아니라 사법부가 삼권분립 취지에 맞게 입법·행정부를 견제(牽制)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권력에 서열이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봉건...
2025-09-24 05:00:00
[관풍루] 미(美)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하면서 영국·독일·중국 등이 '인재 모셔오기' 기회로 역이용 나서
○…한미일 외교 장관은 23일 뉴욕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재확인" 공동성명. 외교부 보도자료는 '한반도 비핵화'로 표현 변경, 대통령은 "북핵 동결이 현실적", 이러니 못 믿을 정권(政權)...
2025-09-24 05:00:00
김밥 꽁다리를 좋아한다. 누군가와 함께 먹을 땐 '꽁다리'부터 젓가락을 댄다. 거의 본능적이다. 반듯하고 먹음직스러운 중간 부분은 양보해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強迫)이 있는 듯하다. 어린 시절 좋은 기억의 ...
2025-09-23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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