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쫀쿠' 열풍 속 위생 사각지대 우려… 대구시, 점검 나서

    '두쫀쿠' 열풍 속 위생 사각지대 우려… 대구시, 점검 나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일명 두쫀쿠)'가 간식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급격한 유행 이면에 숨은 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가 선제적인 위생점검에 착수하며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나섰다.'두쫀쿠'는 마시멜로우 반죽의 쫀득한 식감과 피스타치오 크림, 카다이프를 활용한 이국적인 조합으로 SNS와 배달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규모 음식점이나 무인 판매점 등에서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제조·판매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시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2~6일 9개 구·군과 합동으로 '두쫀쿠'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무인 식품판매업소 14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영업장 면적이 협소한 업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시설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최소 판매 단위 제품의 무단 분할 판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대구시는 단순 현장 점검에 그치지 않고, 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두쫀쿠' 5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등 안전성 검증도 병행한다.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유행 식품이 단기간에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성주군, 경북 서부지역 '자동차 소부장 거점' 급부상 활기

    성주군, 경북 서부지역 '자동차 소부장 거점' 급부상 활기

    성주군이 경북 서부지역 자동차 소재·부품·장비산업(이하 자동차 소부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1, 2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휴일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십중팔구 자동차 소부장 업체다. 완성차 업계의 활황에 힘입어 성주지역 자동차 소부장에도 생기가 돌고 있다. 성주의 자동차 소부장은 아직 경산시나 경주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경북 서부지역에서는 여느 지자체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입주기업 35%가 자동차 소부장성주에는 수많은 강소기업이 포진해 있고, 그중 굵직한 기업이 주로 입주한 성주1, 2일반산단은 자동차 소부장 관련업체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다.성주1, 2일반산단 입주업체 99개 중 35곳이 자동차 소부장 관련업체다. 생산 제품은 플라스틱 성형부터 피스톤,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용접로봇 등 일반적인 제품부터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지난해 1천430여개 일자리를 제공했고, 1조4천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했다.성주군 자동차 소부장의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은 수출 실적에서 잘 드러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년 성주군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11억3천만달러(약 1조7천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상북도 내 지자체 중 군부 1위, 전체 7위의 실적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철강 및 관련 부품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동차 소부장이 뒤를 이었다. 성주 자동차 소부장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김대현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는 "성주일반산단의 가동률과 기업 활력도는 다른 농촌 지자체 일반산업단지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어려운 경기에도 기업 규모를 확대한 업체도 다수 있다. 완성차 수출 호조에 따른 자동차 소부장 관련 업체들의 양호한 경영실적이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찾은 성주일반산단 한 공장 굴뚝에서는 얀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일요일이지만 신차에 들어갈 납품 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 없이 24시간 3교대 근무를 한지가 한 달째라고 공장장이 설명했다. 그는 "우리와 같은 차량의 부품을 만드는 다른 공장도 연장근무와 24시간 근무를 번갈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이호영 성주군청 기업지원과장은 "성주군에는 1천193개의 기업이 있고, 그중 자동차 소부장 관련업체는 100여 곳이다. 공장 수는 전체의 10% 미만이지만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성주군 제조업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 향후 이들이 성주군 제조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성주로 기업이 몰린다성주1, 2일반산단이 분양과 동시에 완판된 데 이어, 현재 토지 보상 중인 성주3일반산단 역시 수요 조사 단계부터 공급 면적을 웃도는 분양 희망이 접수되며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들은 왜 성주를 택했을까.성주1, 2일반산단 성공의 첫 번째 요인은 맞춤형 지원 정책과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조성이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해외 물류비 지원, 수출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제품 제작 지원, 수출 신용보험료 지원, 해외 시장조사 및 마케팅·세일즈 비용 지원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특히 성주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는 기업의 창업·기술·고용·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곳은 경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과 공정혁신, 시제품 개발, 특허 출원을 돕는 등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 백대흠 성주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장은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기술 컨설팅은 기업을 성주로 끌어들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다른 강점은 교통과 물류 접근성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근접해 대구·구미 등 대도시와 쉽게 연결되며, 전국 각지로의 물류 이동이 편리하다. 성주~대구 6차선 확장은 진행 중이고, 대구~성주~무주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성주2산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대구와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 물류망이 잘 구축돼 있어 원자재 수급과 제품 출하가 용이하다. 비교적 저렴한 산업용지와 기반시설 덕분에 생산 거점으로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성주로 이전한 또 다른 기업은 신속한 행정 지원을 강점으로 꼽았다. A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인허가 과정에서 담당 부서와의 소통이 빠르고 명확했다"며 "행정 지연에 대한 걱정 없이 계획대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성주군은 기업 전담 창구를 중심으로 원스톱 행정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기업들이 체감하는 행정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1, 2일반산단 분양 완판과 3산단에 대한 높은 관심은 성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며, 성주참외 3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 달성과 제조업 수출 최고치 경신은 균형 있는 도농복합도시라는 방증이다. 농업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과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국립대병원 복지부 소관…

    국립대병원 복지부 소관…"지역의료 강화" vs "연구 축소"

    지역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뀐다. 해당 법이 약 20년 만에 통과되면서 지역필수의료 강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9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과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에 따르면 지역 국립대학(치과) 병원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된다. 이는 법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된다.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소관 부처 이관은 참여정부 시기이던 2005년부터 논의돼왔고, 20여년 만에 이관이 확정됐다.국가 보건의료 정책 총괄은 보건복지부이지만 국립대병원은 소관 부처가 달라 의료전달 체계나 필수의료, 지역의료 정책과 연계가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여기에 최근 지역 환자의 수도권 원정 진료, 지역 간 치료 가능 사망률 격차 심화 등 지역 의료 위기가 심화하면서 법 개정이 탄력을 받았다.소관 부처 이관으로 지역필수의료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문제점이 한 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다만 문제점이 한 번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특히 국립대병원 교수진들은 복지부로 소관이 되면서 국립대병원도 진료 중심 운영이 될 수 밖에 없고, 교육과 연구 비중이 더욱 축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 국립대병원 관계자는 "연구 비중이 줄어들면 오히려 지역필수공공의료 서비스 역량이 저하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국립대병원협회 지역필수의료강화 TF도 지난해 11월 국립대병원 교수 1천63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9.9%가 이관에 부정적이었다며 부처 변경에 반대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안으로 국립대병원 진료·교육·연구 종합 육성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국립대병원 종합 육성 방안에는 우수 인력 확보, 인프라 첨단화, 교육과 연구 투자 확대, 안정적 재정 기반 마련, 필수의료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국립대학병원 교수들의 교육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전임 교원 증원도 추진한다. 또 첨단 치료 장비에 올해 812억 원을 투자하고, 142억 원을 들여 인공지능 기반 진료 시스템 활용도 지원한다. 또 지역 국립대원에 전공의 배정을 늘리고, 2027년까지 3년간 약 50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도 지원한다.

  • 트럼프 자화자찬 기고문…

    트럼프 자화자찬 기고문…"한국, 美 조선 되살리려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효과를 강조하며 "미국 경제를 되살렸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문을 실어 "지난해 4월 거의 모든 외국에 역사적인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비평가들은 세계 경제 붕괴를 예견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히려 그 정책은 미국 경제에 기적을 가져왔고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잘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지난 한 해의 결과와 매일 발표되는 놀라운 경제 지표들을 고려해 볼 때, 월스트리트 저널의 관세 회의론자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빨간 모자 중 하나인 '트럼프는 모든 것에 대해 옳았다!'라고 쓰인 모자를 써볼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트럼프는 기고문에서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많은 국가들은 과잉 생산으로 인한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관세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국의 외국산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5배 이상 인상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은 급격히 하락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1년 전만 해도 '죽은 나라'였던 미국이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되었다"며 관세가 미국 경제를 오히려 성장시켰다고 자평했다.특히 관세 정책의 효과로 한국을 첫 번째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일본의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 참여, EU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아울러 관세 정책이 외교·안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일본 등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군사 동맹을 경제·안보 영역으로 확장했다"며 "나는 8건의 격렬한 전쟁을 종식시켰고 관세는 그 공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인도-파키스탄 분쟁 완화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관세는 과거에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었고, 지금도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며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관세 비판론자들은 이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

  • 갈비탕 8억원어치 빼돌려 내연녀에 돈 보내준 배송 기사

    갈비탕 8억원어치 빼돌려 내연녀에 돈 보내준 배송 기사

    식자재 배송 기사로 일하면서 3년 동안 갈비탕 5만여 개를 빼돌려 8억 원대 피해를 낸 남성과, 이를 팔아넘겨 수천만 원의 돈을 챙긴 내연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남성은 재판에서 '생활비 부족'을 범행 이유로 주장했지만, 내연녀에게 매달 300만 원 상당의 생활비를 댄 것으로 전해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장원정 판사는 지난달 15일 상습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씨(60·남)에게 징역 8개월, 상습장물양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황 모 씨(60·여)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식자재 납품 배송 기사로 일하던 이 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도봉구 소재 피해 회사 물류창고에서 담당자가 재고 파악을 수시로 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갈비탕 5만 3천840개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 씨가 훔친 갈비탕은 약 8억 2천만 원어치인 것으로 조사됐다.내연녀인 황 씨는 이 씨가 훔친 갈비탕이 장물인 사실을 알면서도 같은 기간 총 384회에 걸쳐 불특정 다수에게 이를 팔아넘긴 혐의를 받는다. 황 씨는 갈비탕을 팔아 약 7천500만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이 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 이유가 '생활비 부족' 때문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씨는 황 씨에게 월 300만 원 상당의 생활비를 대준 것으로 파악됐다. 황 씨도 직장을 그만둔 뒤 사실상 갈비탕을 판매해서 마련한 돈으로 생계를 유지했다.재판부는 "이 씨는 3년 이상 피해 회사의 신뢰를 배신하면서 물품을 절도해 판매했고, 절취 피해금도 상당하다"면서 "사용처 등을 고려할 때 범행 계기가 생활비 부족 때문이라는 변소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씨가 절취한 물품 판매 대금 중 상당액이 황 씨의 주거 임대차보증금과 기존 채무변제 등에 사용됐다"고 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상당이 불량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 김학동 예천군수, 경북도지사 면담…행정통합 대응 건의

    김학동 예천군수, 경북도지사 면담…행정통합 대응 건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이 도청신도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30일 김학동 예천군수는 경상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한 주요 현안과 제도·재정·산업 분야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이날 김 군수는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대구경북통합특별시 행정 중심 기능의 경북도청 신도시 명확화 ▷경북 북부권 재정지원 인센티브 및 자치권 보장 ▷정부 및 공공기관의 경북도청 신도시 최우선 이전 ▷첨단산업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기반 조성 ▷의료·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경북 북부권의 구조적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 등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김학동 군수는 "경북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은 낙후된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가 도민에게 약속한 국가적 차원의 사업"이라며, "대구・경북이 통합하더라도 이 약속이 흔들림 없이 지켜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은 통합의 방향은 물론, 통합 이후 지역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초자치단체의 현실과 주민의 체감도가 충분히 반영되는 과정이 함께 이뤄질 때 정책의 완성도와 현장 수용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경상북도청사가 통합 이후에도 북부권 행정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특별법과 조례를 통한 제도적 지위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부권 지역발전 특별회계 또는 기금 조성을 통해 재정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아울러 중앙정부 2차 공공기관 및 대구·경북 산하 공공기관의 경북도청 신도시 이전을 요청했다. 또 바이오 재생의료, AI 데이터, 미래첨단항공 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 의과대학 및 상급종합병원, 과학영재 교육 인프라,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등 정주 여건을 뒷받침할 핵심 사업들도 함께 제시했다.예천군은 향후 대구경북 통합 관련 제도 논의와 입법 과정에 맞춰,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오로지 군민과 지역발전만 생각하고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히 협력해 경북 북부권이 소외되지 않고, 약속된 발전 궤도 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리뉴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리뉴얼 "가족 단위·MZ 공략"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랜드마크'를 목표로 점포를 재단장했다. 유통가 핵심 고객층인 가족 단위 고객과 MZ세대를 겨냥해 맞춤형 콘텐츠를 대거 보강한 것이다.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은 최근 어린이와 패션, 스포츠·슈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점포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린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트렌디한 아동 의류부터 생활 소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키즈 편집숍 '캐리마켓 팩토리'를 업계 최초로 입점 시켰으며, 유아동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해피랜드 하우스'도 문을 열었다.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위한 '유스 컬쳐(Youth Culture) 존'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트릿 감성이 돋보이는 신규 브랜드 '커버낫' '와키윌리' '캉골' 등을 한곳에 모으고, 기존 인기 브랜드인 '하고하우스' '더블제이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힙(Hip)한 패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쇼핑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스포츠·슈즈 전문관도 재편했다. 스포츠 부문에 '미즈노'를 신규 입점시켰으며, 오는 3월에는 실제 유니폼을 재현한 '레플리카' 특화 물량을 지역 아울렛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갈수록 커지는 스포츠 팬덤 수요를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아울러 1층 슈즈 브랜드를 2층 '슈즈 존'으로 통합하고 '베네통' '주크' 등 여성 패션 매장의 인테리어를 고급화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과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108개 브랜드가 참여하기로 했다.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층 특설행사장에서는 '폴햄&와키윌리 아우터 특집전'을 열고 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최종훈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장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MZ세대에게는 트렌디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추억을 선사하는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 '등급제' 한동훈 토크콘서트…한병도

    '등급제' 한동훈 토크콘서트…한병도 "해괴한 유료정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을 향해야 할 정치가 장사로 전락했다"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토크 콘서트 계획을 비판했다.1일 한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 전 대표가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좌석 등급을 나눠 R석은 7만9천 원, S석은 6만9천 원, A석은 4만5천원을 받겠다고 한다"며 "자신을 더 가까이에서 보려면 돈을 더 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고액의 좌석 등급제 토크콘서트는 지지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정치 자금을 마련해 보려는 '티켓 장사'"라며 "(이는) 해괴한 한동훈식 등급제 유료 정치"라고 꼬집었다.이어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의 볼썽사나운 당권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며 "국민을 관객으로, 정치에 가격·등급을 매기는 이 오만한 정치 비즈니스를 당장 중단하고 자중하라"고 촉구했다.한 전 대표는 이른바 '당게 사태'로 지난 달 29일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다. 그는 오는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며 지지세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 예산에 좌초된 대구 독립기념관, 이번엔 분원 들어설까

    예산에 좌초된 대구 독립기념관, 이번엔 분원 들어설까

    예산 문제로 수차례 좌초를 겪었던 대구의 독립운동 기념 공간 조성 사업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천안 독립기념관 분원을 타 시·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 발의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항일운동의 역사가 깊은 대구가 국가 차원의 독립기념관 분원을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대구에 독립기념관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건 지난해 12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문제 제기 이후다.정 대표는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현행법상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제외하면 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독립 역사 공간이 없는 실정"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정치권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지역으로 대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 지역 공약으로 '독립운동 성지로서의 대구 정체성 확립'을 제시했던 만큼, 이번 법안 역시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대구에서 독립운동 관련 기념시설 조성은 지역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으로 꼽힌다. 일제강점기 대한광복회가 결성되고 국채보상운동이 출발한 지역임에도, 이 같은 역사를 교육하고 전시할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수차례 추진된 독립운동 기념 공간 조성 사업은 번번이 무산됐다. 2020년 7월 구상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은 부지·재정 확보 난관에 부딪히며 동력을 잃었다.이후 국가 주도의 시설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국립 대구독립역사관' 등 명칭을 바꿔가며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고 관련 용역비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사업이 정체된 국면에서 독립기념관 분원 설치 개정안이 발의되자, 대구시는 기존 건립 구상 대신 분원 유치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개정안이 통과돼 대구 분원 유치가 확정될 경우 그간 걸림돌로 작용했던 예산 확보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개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보훈단체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대구광복회 등은 오는 2월 23일 독립운동 기념 공간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정인열 대구광복회 사무국장은 "여당 대표가 1호 법안으로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를 제안하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국면이 열렸다"며 "대구에 기념관이 유치된다면 지역에 흩어진 독립운동 관련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연구와 교육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형무소부터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상징성이 있다. 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보훈부 등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구에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부지와 규모는 보훈부와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 시내 불법 주정차 단속 확대…민원다발지역 개선?

    대구 시내 불법 주정차 단속 확대…민원다발지역 개선?

    대구 각 구·군이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단속 장비 확충에 나섰다. 차량 소통이 많은 대로변이나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 등 그동안 단속 사각지대였던 민원 다발 지역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며 단속망이 한층 촘촘해질 예정이다.30일 찾은 각 구·군의 단속 장비 설치 현장에는 오는 2월부터 단속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차량 소통이 많은 삼거리나 네거리, 어린이 보호 구역이 지정된 학교 인근, 신축 아파트를 둘러싼 골목길 등 도로 형태와 폭은 다양했으나, 일부 구간에는 이미 카메라가 설치된 데다 이동형 폐쇄회로(CC)TV 단속은 진행 중이라는 현수막 문구 때문인지 주정차 된 차량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올해 대구 9개 구·군에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 시스템이 새로 설치되는 곳은 27곳이다. 단속 장비는 차량 교행이 어려운 등 민원 다발 지역과 신축 아파트 인근을 위주로 들어선다.동구는 차량 소통이 많고 민원이 잦은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신암동 화성센텀 삼거리의 경우 상가에 들르는 정차 차량, 택시 등이 많아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곳이다. 대구국제공항 인근 출입로와 용계삼거리, 효신네거리의 경우 민간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설치하게 된다.서구 원대동의 서대구센트럴자이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의 경우 불법 주정차로 차량 교행이 어려워 주민 민원이 빗발쳤던 곳이다.수성구 시지중학교 남측은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신매시장 인근에 있어 시장 이용객들의 주정차가 잦아 민원이 자주 접수된 곳이다. 달서구 두류동 성남초등학교 인근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올 예정이라 통학로 안전을 위해 CCTV가 설치된다.북구의 경우 차량 소통이 많은 호국로 합류부와 칠곡 농협 인근에 고정형 CCTV를 5대 설치할 예정이다. 남구에는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안지랑골 입구와 불법 주정차가 많은 고산골 버스 주차장 인근에 장비 4대가 들어선다.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에는 민간 자본을 기반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가 설치된다. 달서구 본리동과 감삼동, 중구 공평동, 남구 대명동이 그 예시다.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고도화도 진행된다. 북구는 기존 노후 장비 6대 성능 개선에 나서며, 단속 차량 1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중구 또한 오는 3월부터 노후한 고정식 CCTV 23대를 순차적으로 교체한다.전문가들은 단속 수위를 높여감과 동시에 주차 공간 확보를 제언했다.도우석 계명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는 "외국의 경우 불법 주정차 차량은 바로 견인하고 견인비용과 범칙금까지 청구하며 엄격하게 단속한다"며 "동시에 한산한 도로 가로변에 주차선을 그어 두고 저녁 시간대에 한시적으로 유료 주차를 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도 교수는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시간 제한 없이 주차를 할 수 있게 하는 편이고, 가로변 주차 공간도 부족하다"며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서는 범칙금을 올림과 동시에 주차수요가 많은 곳에 주차 공간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성주, 기업가에게 매력적인 곳"…정인호 동심기업 대표

    "성주는 기업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조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진입 후 안정적 성장 발판도 잘 마련돼 있습니다. 동심기업도 그 매력 때문에 성주에 둥지를 틀었고, 이만큼 성장했습니다."경북 성주군 성주1일반산단에 자리 잡은 동심기업은 자동차 헤드램프 하우징과 각종 내장재 등 플라스틱 사출·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2000년 선남면 소학리에서 사업을 시작해 2020년 현재의 자리로 확장했고, 성주군 내에 3곳의 사업장이 있다.정인호 대표는 "2008년 현대자동차 SQ 품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약 18년간 현대차 협력사로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임직원은 140여명, 지난해 매출은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억원대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소개했다.정 대표는 대구 수성구 토박이다. 그곳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사업장이 있는 성주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다. 수성구가 고향이면 경산이나 청도 쪽으로 눈길을 주는 것이 통상적인 것에 비춰 이례적이다.그는 "사업을 시작할 당시 성주가 내 여건에 가장 적합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용지 가격, 대구 구미 칠곡 등 연관 산업군과의 접근성, 행정적 인센티브 등이 장점이었다. 당시 성주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며 "성주일반산단으로 확장은 기업친화적 성주군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정 대표는 성주일반산단은 도로 기반시설 행정 지원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초기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와 비교해 이동 시간은 10~15분 차이일 뿐인데, 토지 가격은 훨씬 저렴해 비슷한 입지 조건에서 투자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다만 인력 수급 문제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취업박람회나 산학협력이 활성화된다면 기업에도,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 분야처럼 제조업에도 보다 유연한 인력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자동차 산업 환경이 쉽지 않지만, 거래처 다변화와 생산 효율 개선 등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치단체 지원도 큰 보탬이 된다"면서 "최근에는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AI 기반 생산자동화 설비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차 전용 주차면 3칸 차지한 SUV…'무개념 주차' 공분

    경차 전용 주차면 3칸 차지한 SUV…'무개념 주차' 공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가로로 주차해 경차 전용 주차면 3칸을 점령한 차주가 지탄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달 29일 '팰리세이드 3자리 침범 주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한 주차장에서 검은색 팰리세이드 차량이 경차 전용 주차면 3칸을 수직이 아닌 가로 방향으로 차지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대단하다"고 비아냥댔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문제의 SUV 차가 경차 전용 구역 전체를 가로질러 주차돼 있다. 경차 전용 주차면은 일반 주차면보다 폭이 좁아 대형 차가 정상적으로 주차하기 어려운 구조로, 해당 차주는 이를 감안해 차를 가로로 세워 3칸을 동시에 점유하고 있다. 특히 당시에는 일반 차량용 주차 칸도 비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차 전용 주차면은 장애인 주차구역이나 소방차 전용 구역, 전기차 충전 구역과 달리 일반 차량이 침범하더라도 과태료 등 법적 처벌을 부과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신고해도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분노를 키운다는 반응도 나왔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었다. 댓글에는 "저 차 앞에 경차 주차 가능할 것 같은데. 앞에다가 딱 한대 갖다 대서 진출 못하게 막았어야 한다", "양심을 대체 어디다 팔아먹었냐", "민폐 주차가 따로 없다", "아무리 주차할 곳이 없어도 저건 아니다", "경차 전용 한 칸에 넣은 것도 아니고 세 칸을 가로로 먹는 건 처음 본다", "합성 사진인 줄 알았다. 어떻게 저렇게 주차할 수 있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도 SUV 차량이 경차 주차 구역 2칸을 차지했다는 글이 올라와 비난을 샀다. 당시 제보자는 SUV 차주에게 항의했으나 적반하장으로 "고소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 이정훈 민주당 당 대표 경북특보, 영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

    이정훈 민주당 당 대표 경북특보, 영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는 20일 "구호나 말이 아닌 실행과 책임으로 답하며 영천의 방향을 다시 세우겠다"며 6·3 지방선거 영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영천은) 사람이 줄고, 중심이 약해지고, 생활 기반이 무너지는 구조적 문제에 갇혀있다. 이 구조를 바꾸기 위해 (출마를) 선택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공약사항으로 ▷금호와 고경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조성 ▷완산·서부동 도심 재생을 통한 '생활이 돌아오는' 원도심 회복 ▷군사시설로 인한 완산·남부동과 북안면 일원의 재산권 피해 회복을 위한 국가 책임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이 경북특보는 영천 고경 출신으로 영천시민광장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조직관리팀장 및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천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 이진숙, 대구 칠성시장 깜짝 방문⋯상인·시민들 고충 청취

    이진숙, 대구 칠성시장 깜짝 방문⋯상인·시민들 고충 청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 대표 전통시시장인 칠성시장을 방문해 상인, 시민들과 만나 물가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고충을 청취했다31일 오후 5시경, 이진숙 전 위원장은 장바구니를 들고 칠성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 전 위원장의 방문은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깜짝 일정'이었다. 지인 한두 명과 함께 시장 골목을 누볐다. 그는 여느 주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채소 가게에서 찬거리를 골랐다. 상인들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자,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끄덕이며 한참 동안 이야기를 경청했다.불시에 나타난 이 전 위원장을 알아본 시민들이 몰려들며 시장 바닥은 금세 북새통을 이뤘다. "TV에서 보던 분 아니냐"며 인사를 건네는 상인부터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까지 이어졌지만, 이 전 위원장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응했다.장을 본 후 이 전 위원장이 방문한 곳은 시장 안쪽의 보리밥집이었다. 식당 식탁에 자리를 잡은 그는 보리밥 한 그릇을 주문해 시민들 사이에서 식사를 마쳤다. 식사비는 이 전 위원장이 직접 계산했다. 현장에 있던 한 상인은 "뉴스에서 보던 강한 이미지와 달리 직접 와서 수수하게 밥을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한편, 이 전 위원장은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또 이 전 위원장은 향후 행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다이소 진열대에 웬 'YOON AGAIN'?…

    다이소 진열대에 웬 'YOON AGAIN'?…"영업방해" 공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이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알파벳 풍선을 재배치해 정치적 메시지를 연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31일 스레드 등 SNS에 따르면, 최근 다이소 매장 진열대에서 알파벳 풍선을 임의로 배열해 'YOON AGAIN'(윤 어게인)이라는 문구를 만든 뒤 이를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다.지지자들은 이외에도 'YOON ONLY', 'CCP OUT' 등 정치적 의미를 담은 문구를 만들어 인증샷 형태로 퍼뜨리기도 했다. 'CCP'는 중국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의 약자로 반중 정서를 담은 표현이다.이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스레드에서 "윤어게인 못하게 하면 안 할 줄 알았냐. 다이소도 압수수색 해보시지?"라고 언급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댓글로 "다이소 윤어게인 운동 널리널리 퍼져라"라고 했다.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다이소 챌린지 가야 한다", "발상이 참신하다", "어디서든 윤어게인은 가능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하지만 상업 공간을 정치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매장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행동"이라며 "영업 방해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진열된 상품을 임의로 변경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이다.법조계 역시 해당 행위가 반복적이거나 조직적인 경우 업무방해죄 적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형법 314조에 따르면, 고의로 타인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실제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명동 반중 시위를 언급하며 "깽판 쳐 가지고 손님을 내쫓으면 (법적으로) 업무 방해 아니냐"고 발언한 바 있다.

  • 이준석

    이준석 "비겁하게 숨지 말라" 부정선거 토론 신청 압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100대 1 부정선거 무제한 토론'에 핵심 주장자들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두고 "비겁하게 숨지 말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현재 해당 토론에 참가를 신청한 이들은 5명으로 집계됐다.이 대표는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현재 시점까지 부정선거 토론에 5분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그는 특히 부정선거 의혹을 주도해온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 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 유튜버 공병호 씨 등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참전을 압박했다.그는 "황교안, 민경욱, 공병호 등등 이 사안으로 먹고 사는 분들이 꼭 참여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고 미국의 항공모함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한강에 정박할 수 있도록 이준석을 묵사발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이어 "지금까지 신나게 방송하면서 이준석이 부정선거로 당선되었다고 욕하던 분들부터 뭐 제 부모가 화교라느니 부터 허위사실 징하게 유포하던 분들 다 어디갔습니까?"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또한 "충분한 숫자가 모여서 이준석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에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주변의 중증 부정선거론자들의 참가를 독려해주기 바란다"고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그러면서 "이준석이 임기응변으로 장난 못치게 100대1로, 모든 논리와 에네르기를 모아서 이준석을 빨리 묵사발 내야 한다"면서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기부약정액은 20만원으로 인하하겠다"라고 했다.앞서 이 대표는 29일 "부정선거론자들이 뒤에서 말 바꾸고, 본인들 유튜브 채널에서만 '이준석이 토론을 피한다'며 정신승리 하는데 어차피 또 장난치다가 도망가겠지만 기회를 드립니다. 비겁하게 숨지 말고 다 나오라"면서 '100대 1 부정선거 대토론회'를 제안했다.그는 "한 명 상대해주면 또 다른 사람이 튀어나와 헛소리하는 패턴, 이제 지겹습니다. 싹 긁어모아서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다"면서 "형식은 100대 1, 시간은 무제한입니다. 넓은 공간에 다 모아놓고 저 혼자서 전부 상대해 드리겠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장난치거나 '노이즈 마케팅'하려는 분들을 거르기 위해 최소한의 참가비는 1인당 100만원"이라며 "저에게 주는 돈이 아니다. 지정하는 군부대에 기부하시라"고 덧붙였다.이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참가신청자가 3명이라며 황 대표와 민 대표에게 "나를 짓밟을 기회"라며 신청을 요구했다.한편, 이번 토론의 타깃이 된 황교안 대표는 선거 사무 방해 혐의로 고발된 상태이며, 민경욱 대표가 제기한 선거 무효 소송은 지난 2022년 대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이 대표의 '정면 돌파' 선언에 그동안 의혹을 제기해온 인사들이 실제로 토론장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엔비디아, 오픈 AI 발 빼나…

    엔비디아, 오픈 AI 발 빼나…"1천억달러 규모 투자 보류"

    엔비디아(NVIDIA)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학습·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1천억달러(약 145조원) 규모 투자 계획이 현재 교착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 내부에서 해당 거래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정체 상태에 빠졌다"며 "양측은 향후 파트너십 방향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9월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최대 1천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관련한 논의가 "초기 단계 이상 전혀 진전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천억달러 규모 투자 합의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오픈AI의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규율 부족과 함께 구글 등 경쟁사로부터 받는 압박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픈AI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올해 4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 절차에 돌입한 오픈AI가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WSJ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대형 거래를 성급하게 발표하는 경향이 합의가 확정되기 이전에는 되레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다만 WSJ는 "오픈AI가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오픈AI는 "양측이 파트너십의 세부 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술은 초기부터 우리의 혁신을 뒷받침해 왔고, 앞으로도 확장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지막 존엄까지 훼손"…사라진 딸, 김치냉장고에 싸늘히

    "사람의 생명은 절대적으로 존중돼야 함에도 피고인은 언쟁 끝에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11개월간 은닉해 고인의 존엄성까지 심각하게 훼손했다."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김치냉장고에 1년 가까이 시신을 숨겨왔던 남성이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을 향해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마지막까지 짓밟았다'고 꾸짖었다.재판장의 선고 이후 피해자의 유족들은 터지려는 울음을 간신히 참고 조용히 법정을 빠져나갔다.'김치냉장고 시신 은닉 사건' 등 〈strong〉이번 주에 보도된 기사 중 가장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strong〉〈strong〉◆"차디찬 김치냉장고에 여친 시신 11개월 보관"…거짓 카톡까지 〈/strong〉수년간 교제한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1년 가까이 김치냉장고에 유기한 40대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해당 남성은 죽은 여자친구의 명의를 도용해 수천만원을 대출받기도 했다.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백상빈)는 29일 살인 및 시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4년 10월 20일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가방에 담은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1년가량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숨진 B씨의 명의로 약8천800만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심지어 A씨는 범행 이후로도 B씨의 휴대전화로 그의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마치 B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가장했다.B씨의 동생은 언니가 전화 대신 메신저로만 연락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지난 9월 경찰에 실종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관이 B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A씨는 동거 중이던 또 다른 여성에게 전화를 대신 받으라고 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은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자신이 B씨가 아닌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범행을 인지한 경찰은 A씨를 범행 11개월 만에 붙잡았다.〈strong〉◆女 수백명 몰카·강제 추행한 30대 치위생사, 집유로 석방〈/strong〉자신이 근무하는 치과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여성 수백명을 불법 촬영한 30대 치위생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26일 인천지법 형사항소5-1부(손원락 부장판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등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자백한 초범이며 수사 기관에서 3명, 원심에서 2명 등 피해자 5명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 6명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지급한 점 등도 양형에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의 한 치과 의원과 버스정류장 등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449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8년 12월에는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A씨의 범행은 2024년 7월 한 환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당시 사랑니 발치를 위해 치과를 찾았던 20대 여성 환자는 "엑스레이 촬영 중 A씨가 눈을 감으라고 시켰는데 다리 쪽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 중이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strong〉◆"얼굴 찡그렸다고?" 구미 버스정류장서 10분간 무차별 폭행…구미 40대女 참변〈/strong〉경북 구미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4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쯤 구미시 인동 다이소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4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뒤 도주한 가운데,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구미 모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이 사건으로 B씨는 치아 4개가 부러지고 안면 골절, 턱 골절, 상체 타박상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특히 B씨는 폭행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약 10분 동안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충격이 심해 의식을 되찾은 이후에도 피해자는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담배 냄새 때문에 A씨와 B씨가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력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B씨는 "버스정류장에서 A씨가 담배를 피우길래 싫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것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심각성을 인지해 전 형사를 투입해 검거했고, 피의자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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