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야구부, 광주 찾아 공식 사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킨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광주를 찾아 공식 사과했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 선수 36명 전원과 일부 학부모, 교직원 등 총 86명은 이날 오후 광주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광주일고 선수단과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야구부 주장 A군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가 광주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불편하셨을 텐데, 귀한 시간 마련해주신 광주일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A군은 "모든 선수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야구를 떠나서 인성이나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면서 "같은 선수로서 정말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고 일어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 선수들의 좋지 못한 발언,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받고 계신다. 항상 마음속 깊이 반성하는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재고 야구부 감독 B씨 역시 공개 사과에 나섰다. 그는 "선수들의 지역 비하 응원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임을 인정하며, 학생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로서 책임이 가장 크기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하고 정정당당해야 할 경기에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동업자 정신, 선수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고 인도하지 못했다"며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저도 모르게 잊고 있었고, 저의 언행과 지도 방식이 올바른 본보기가 되지 못한 듯해 더욱 깊이 자책하며 부끄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작성한 자필 사과문도 공개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탈이나 실수가 아닌 윤리 의식과 역사 인식에 대한 총체적인 붕괴에서 비롯된 사례로 보고 심각하게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및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러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경기 중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해당 발언은 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맞물린 홍보 문구 논란에 휘말렸던 사건과 연결되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배재고는 구호를 선창하거나 "탱크 데이"라고 외친 학생 2명을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리자 책임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별도로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잔여 경기는 몰수패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 '5·18 성역화' 발언 논란 이병태 사퇴…靑 ">

    '5·18 성역화' 발언 논란 이병태 사퇴…靑 "사의 수용"

    이병태 부위원장이 '5·18 성역화' 발언 논란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6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전했으며, 청와대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사퇴는 이 부위원장의 최근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가운데 청와대가 사실상 자진 사퇴를 권고한 뒤 이뤄졌다.청와대는 앞서 이 부위원장에게 "책임과 권한이 큰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임명된 주요 구성원으로서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 조국 또 '일베 의혹' 제기…이번엔 '김부장' 5.23 장면 언급

    조국 또 '일베 의혹' 제기…이번엔 '김부장' 5.23 장면 언급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SBS 드라마 김부장 원작 웹툰을 둘러싼 이른바 '일베 의혹'과 관련해 "억울한 일베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5.23 사용 이유는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조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문문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일베 문화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억울한 일베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적었다.이는 일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웹툰 작가 박태준의 작품 외모지상주의 속 배경 간판 문구를 두고 제기된 '일베 의혹'에 대한 반응이다. 온라인에서는 작품 속 간판이 'Rock Owling'으로 표기돼 있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하지만 조 전 대표는 만화 평론가 박인하의 설명을 인용하며 실제 표기는 "'Rock Owling'이 아니라 'hanwon rock bowling'(한원 락 볼링장)"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일베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작품 속 다른 장면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인공이 초시계를 보며 "5분 23초"라고 말하는 장면이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을 떠올리게 한다며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5.23 사용 이유는 의문"이라고 언급했다.조 전 대표는 전날에도 '일베 말투' 논란과 관련한 글을 올려 논쟁의 중심에 섰다. 그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며 경상도 사투리와 일베식 표현을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이는 최근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방송 등에서 "무섭노"라고 말한 뒤 일부 온라인상에서 '일베 표현' 논란이 불거진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았다.논란이 커지자 조 전 대표는 이날 다시 글을 올려 "많은 10대, 20대들이 일베가 아님에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고 있는 바,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10-20대를 훈계하는 꼰대짓이라는 비겁한 주장이 있나 보다"라고 적었다.이어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경상도 말 용법에 맞나 맞지 않나가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임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혐오표현임을 알고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 입장을 냈다.이 대표는 "조국 전 대표가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며 "고향의 지역색을 오롯이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한 전도유망한 연예인이 조국 전 대표의 몰상식한 타박으로 자의 또는 타의에 따라 고유의 색채를 잃을까 걱정"이라고 비판했다.또 "젊은 세대에게 본인들처럼 감성으로 역사를 다루라고 강요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避諱)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이어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다"며 "그들에게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누군가가 혹시라도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의 의도로 밈으로 소비한다 한들, 그것이 품격 있는 행동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일베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 달라는 마지막 말씀이 그 뜻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장윤기 부친·수사팀 유착 의혹…경찰

    장윤기 부친·수사팀 유착 의혹…경찰 "엄정 수사 지시"

    광주에서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한 장윤기 사건이 경찰 수사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사건 초기 경찰은 단순 살인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지만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주요 증거 누락과 증거관리 부실, 피의자 가족에 대한 편의 제공 의혹이 잇따라 확인됐다.특히 장윤기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인만큼 "경찰이 제 식구를 제대로 수사했느냐"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사건 담당 형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단순한 부실수사를 넘어 경찰 내부 유착 의혹까지 번지고 있다.◆장윤기 父, 수사 상황 공유 정황광주경찰청은 6일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5월 5일 사건 직후 당일 범행에 사용된 SUV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범죄 증거물을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해당 SUV와 장윤기 자취방의 '훼손된 리얼돌' 등 주요 증거를 실물 보존 없이 수사 초기 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특히 장윤기 아버지가 현직 중간 간부급 경찰관으로 알려지면서 체포 후 송치까지 수사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감찰이 이뤄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 정황이 추가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A 경감의 혐의는 범죄 증거물의 직접 인멸 행위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동기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광주경찰청은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 22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장윤기 아버지와 수사 담당자 간 유착 의혹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하지만 광주경찰청 또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감찰을 받고 있기 때문에 유착 의혹 수사 주체로서 적절성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檢 보완수사, 경찰 수사 허점 여실히이번 사건에서 논란이 된 상당수 사실은 경찰 수사가 아니라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지금까지 경찰은 증거물 관리와 차량 반환 등을 모두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해 왔지만 정작 수사 책임자가 직접 증거를 훼손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사건 발생 이후 장윤기 긴급체포 후 주거지 원룸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목·가슴 부위가 집중적으로 훼손된 리얼돌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감식 결과 리얼돌에서는 장윤기의 DNA가 검출됐고, 분석 보고서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지난 5월 14일로부터 약 나흘이 지난 뒤 경찰에 전달됐다. 경찰은 이때 보고서를 추가로 검찰로 전달했어야 했으나 누락했다.특히 해당 리얼돌은 경찰이 실물을 보존하지 않은 채 가족에게 자취방을 인계하면서 결국 폐기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장윤기 부친에게 자취방 주소와 출입 비밀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장윤기가 피해 여학생 납치에 사용하려고 했던 도구로 지목된 SUV도 피해자 혈흔이 남겨진 상태 그대로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가족에게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후 보완수사를 통해 경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차량 블랙박스 SD카드를 다시 확보했고 장윤기의 과거 휴대전화 여러 대가 부친에 의해 소각된 사실도 확인했다.또 경찰이 장윤기와 부친 사이 통화를 여러 차례 연결해주고 수사팀과 부친 사이 수십 차례 통화가 있었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는 등 부실수사 의혹이 계속 깊어지고 있다.해당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해왔던 경찰은 A 경감의 직접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나고 감찰조사가 공식 수사로 전환되자 "진행 중인 수사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며 태도를 바꾸면서 논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검찰은 장윤기 아버지와 경찰 수사팀 간 유착 등 비위를 직접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유구무언' 국수본부장 "엄정수사 지시"홍석기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해당 의혹을 둘러싸고 장윤기 부친인 장모 경감과 현지 수사팀의 유착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다.홍 본부장은 취임 후 6일 첫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구무언"이라며 "바로 수사 감찰을 동원했고, 감찰 중 수사 전환 필요성을 보고받아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그리고 명운을 걸고 하겠다"고 강조했다.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 국면에서 경찰의 부실수사 및 유착 의혹이 한꺼번에 불거지자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수본부장이 직접 수사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이어 홍 본부장은 "여러 우려하는 바가 있어서 형사 라인은 다 배제했다"며 반부패수사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홍 본부장은 "(증거 등이) 왜 누락됐는지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감찰 통해 밝힌 내용을 포함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한동훈 "특검, 아무 이유 없는 출국금지…이 정도면 범죄"

    한동훈 의원이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반복적으로 연장되고 있다며 2차 종합특검을 강하게 비판했다.한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의 '출국금지 여부 조회 결과'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권창영 특별검사가 이끄는 2차 종합특검이 사건 수사를 이유로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한 의원은 글에서 "민주당 정치특검에 묻는다. 저에 대한 '아무 이유없는 출국금지' 언제까지 계속할 것이냐"라며 불만을 드러냈다.이어 "(그간의 출국금지는) 저에 대한 '선거 방해용'이었던 것 같은데, 선거 끝났는데도 이유 설명도 없고 아무 것도 안하면서 출국금지만 연장하느냐. 이 정도면 범죄"라고 주장했다.또 "제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라 공무 출국이 많다"면서 "민주당 정치특검, 제가 출국해도 되느냐"라고 반문했다.종합특검은 앞서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1차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이후 특검은 기한 만료 직전 법무부에 연장을 요청했고, 5월에 이어 6월에도 추가 연장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 장동혁

    장동혁 "심각한 해당 행위자는 영구 복당 금지 조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열고 징계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강도 높은 당내 징계 필요성을 언급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이날 오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심각한 해당 행위자에 대해 영구 복당 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장 대표 발언은 최근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과의 이른바 '짬짜미' 의혹과 관련해 당무감사 필요성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정치권에서는 이날 윤리위가 친한동훈계 등 반장동혁 성향 인사들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먼저 징계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후 장 대표가 당의 영속성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발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철수

    안철수 "코스피, 카지노 전락…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폐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두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목하며 상장 폐지를 주장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했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 몰린 212조원의 자금이 주가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코스피는 시가총액의 60%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2개 기업이 차지하는 가분수 구조이다. 여기에 레버리지를 걸어버리니, 일일 리밸런싱 및 차익시도로 시장이 휘청이고, 코스피 공포지수는 90.8로 역대급으로 치솟았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애초 목표였던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환류와 환율방어 효과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홍콩 증시의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금 11조원 중 한국 유입은 5천억원에 불과하고, 환율은 1천55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며 "레버리지 특유의 '음의 복리효과'로 투자자 자산 또한 증발하고 있고, 출시된 14개 삼전닉스 레버리지 모두 한 달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최대 35.9% 손실을 입혔다"고 강조했다.그는 "삼전닉스 레버리지는 정책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 하루에 수조 원씩 기업의 가치와 국민의 재산을 갉아먹고 있다"며 "증시 정상화를 위해 상장폐지를 포함한 강력한 교정 방안이 필요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불허하고, 상관계수 0.7에 묶인 액티브 ETF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했다.또한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 책임을 물어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투자자는 하루하루 녹아내리는 주식창에 전전긍긍하는데, 두 수장은 전망도, 대응도, 대책 마련도 모두 실패했다"며 "무책임한 공직자가 자리만 보전하며 눈치만 보는 꼴을 李대통령은 왜 관람만 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아울러 "지금의 '롤러코스피'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 증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예측 불가능한 잡주로 취급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민석

    김민석 "다시! 이기는 민주당"…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총리직을 내려놓고 당에 복귀한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기치로 내걸고 현 지도부의 결과 책임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당 리더십 교체를 호소했다.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첫 출마 선언을 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시 한 번 출마 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 당심과 수도권 민심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행보로 풀이된다.김 전 총리는 출마선언문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공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위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며 "절대 과제인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집권당인 민주당의 혁신"이라고 밝혔다.그는 지난 1년의 당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며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당 추진, 검찰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 전략 등에서 숙의와 토론, 절차와 일관성이 부족했다고 짚었다.현 지도부를 향해서는 "지난 지도부의 노력을 동지적 관점에서 치하한다"면서도 "결과 책임은 정치와 정당의 기본 윤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 절박하고 엄격하지 않으면 총선 패배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절박한 긴장감과 매서운 엄격함으로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 달라"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김 전 총리는 당 운영 구상으로 ▲다른 정당·정파·개인과의 '대통합플랜' 추진 ▲1인 1표 당원주권 강화 ▲보완수사권 폐지를 토대로 한 검찰·사법개혁 ▲언론개혁 ▲숙의민주주의 시스템을 갖춘 'AI민주당' ▲민주연구원의 '연속집권플랜본부' 쇄신 ▲시스템 공천의 공정성 회복 등을 제시했다. 그는 스스로를 "민주대연합론자이며, 당원주권론자이며, 검찰개혁론자이며, 숙의민주주의론자"라고 규정했다.자신의 경쟁력으로는 국정 경험과 선거 지휘 이력을 앞세웠다. 김 전 총리는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인 총리로서 국정 방향을 깊이 교감해 왔다"며 "APEC 개최와 AI 허브 유치를 성공시키고, 당내 인사 중 지방선거·총선·대선을 모두 지휘하고 승리로 이끌어 본 유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 지원도 총선 승리도 김민석이 답"이라고 말했다.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등 역대 민주당 계열 리더십의 통합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네 사람은 갈라치기와 멸칭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민주당과 민주진영의 절대 자산이고 공통 역사"라며 "완벽한 당정일치와 민생실용통합 노선만이 네 번의 민주정부에서 검증된 필승 노선"이라고 밝혔다.김 전 총리의 선제 등판으로 8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당권 주자로는 연임 도전이 거론되는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등이 꼽힌다. 정 전 대표는 최근 전남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찾으며 당의 정통성을 부각했고, 송 의원은 이르면 다음 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재선 의원은 "6·3 지방선거와 재보선 이후 당의 진로를 둘러싼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김 전 총리가 지도부 책임론을 정면에 세운 만큼, 이번 전당대회는 노선과 리더십을 둘러싼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2조 벌듯"…4대 정유사 26조 규모 담합 의혹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던 당시, 정유업계 내부에서는 "오늘 가격 100원 더 올린다. 우리 올해 2조 벌듯"이라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국내 정유4사가 장기간 담합과 전량구매계약 구조를 통해 경쟁 없이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4일 국내 4대 정유사 가운데 한 곳의 가격결정부서 단체 대화방에서는 "역시 전쟁으로 먹고사는 회사. 트럼프 만세"라는 메시지가 오갔다. 이들은 "오늘 가격 100원 더 올린다. 우리 올해 2조 벌듯"이라고도 언급했다. 당시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리터(ℓ)당 1천800원을 돌파한 상황이었다.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부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검찰은 최근 수사를 통해 유가 급등 과정에서 정유업계의 담합 정황과 왜곡된 유통 구조가 작동했다고 판단했다. 통상 시장 경쟁 체제에서는 정유사들이 주유소 확보를 위해 공급 가격 경쟁에 나서고, 그 결과 소비자 가격에도 일정 부분 인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자영주유소들과 이른바 '전량구매' 방식 계약을 체결해 왔다. 이 계약은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 제품만 공급받도록 묶는 구조로, 정유사가 정한 입금가에 따라 제품을 우선 공급받고 이후 월말에 정유사가 별도로 산정한 확정가로 최종 정산하는 방식이다. 주유소 업주 입장에서는 타사 제품을 더 저렴하게 들여올 선택권이 제한되고, 판매 마진 역시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량구매계약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논란이 돼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9년 관련 시정명령을 내렸고, 2013년 대법원 역시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형태의 전량구매계약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현재 정유 4사의 전량구매계약 체결 비율은 평균 9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유소협회 조사에서는 자영주유소의 83.3%가 "실질적으로 계약 선택권이 없었다"는 취지로 응답했다. 일부 업주들은 "정유사가 왕 같은 구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검찰은 정유사들이 계약을 위반한 주유소에 각종 불이익도 가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보너스카드 운영 중단, 거래 혜택 축소는 물론 매출액의 10∼30% 수준에 이르는 위약금 청구 소송까지 제기된 사례도 있었다는 것이다. 정유사 관계자들은 내부 이메일과 메신저에서 전량구매계약과 관련해 "고이 보내줄 수 없다고 판단되는 악성 거래처는 소송을 통해 골탕을 먹여야 할 것 같다", "전량 계약이라 (다른 곳으로) 가는 순간 손해배상 아작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정유사들이 사실상 경쟁 없이 가격을 조정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석유제품 자체의 품질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도 수사 과정에서 강조됐다. 정유사들은 저장 탱크 물량을 서로 교환하는 '스와프(SWAP)' 거래를 지속해왔는데, 이는 제품 간 실질적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업계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결국 시장에서 남는 핵심 경쟁 요소는 가격이지만, 담합과 공급 구조 문제로 가격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찰 조사 결과 전쟁 국면에서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가격 정보를 공유한 뒤 공급 가격을 인상했고, 이후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당시 정유사들이 상당량의 원유 재고를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단기간에 공급 가격을 급격히 올릴 합리적 이유가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또 2024년 7월부터 이미 담합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확인한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간 직접 담합 규모는 약 14조2천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정유4사가 함께 가격을 올리며 발생한 시장 전체 영향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26조원 규모의 담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검찰은 추산했다. 결국 공급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은 자영주유소들은 소비자 판매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고, 최종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됐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 포항시, 청하 의료폐기물시설 인허가 지연 손배소 패소

    포항시, 청하 의료폐기물시설 인허가 지연 손배소 패소

    포항 청하면 의료폐기물처리시설(매일신문 지난달 18일 등 보도)와 관련해 포항시가 업체 측이 제기한 '공사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배하며 총 10억원을 배상하게 됐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재판장 이상오)은 지난 2일 청하의료폐기물처리시설 공사를 진행 중인 A사가 포항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앞서 A사는 "포항시가 2023년 3월 13일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행정절차를 지속적으로 지연해왔고, 이로 인해 건축허가를 받기까지 6개월 이상이 추가로 지연됐다"며 "소송 과정에서 포항시와 원만한 합의를 시도했고 법원도 화해권고결정을 통해 중재를 시도했으나 포항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난 2024년 5월 2일 포항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법원은 "포항시의 이 사건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이 객관적 주의의무를 위반해 행정절차를 부당하게 지체하고 위법한 처분에 이르렀다"며 "청구금액 10억원 전액을 2024년 5월 10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에 따른 이자를 포함해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번 판결에 따라 포항시가 배상해야 할 원금은 10억원이며, 법정이자를 포함하면 지난 6월 9일 기준 12억5천만원 규모다.배상이 늦어질수록 이자는 매월 1천만원씩 늘어나는 구조다.특히, A사는 실제 손해액이 이번 청구금액보다 훨씬 큰 것으로 산정하고 향후 항소심 등이 이어질 시 이번 소송에서 청구하지 않은 손해액도 구체화해 추가로 청구할 예정이다.A사 측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부터 실제 사업을 개시할 수 있었을 경우를 따져봤을 때 총 손해액(일실이익)을 73억3천279만7천원으로 산정했다.이번 소송에서는 A사가 손해익 중 일부인 10억원을 청구했지만,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손해액을 모두 인용하기도 했다.회사 측이 밝힌 영업지연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이며 현재 시설 가동 예정일은 올해 10월로 알려졌다.

  • 정청래 손 잡았던 전원주, 이번엔 '전한길 집회' 깜짝 등장

    정청래 손 잡았던 전원주, 이번엔 '전한길 집회' 깜짝 등장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전원주(86)가 이번에는 보수 성향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 달여 만에 상반된 정치 행사에 잇달아 모습을 보이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한미동맹단'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우산혁명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동맹의 결속을 강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집회 모습은 유튜브 채널 '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전원주가 현장에 참석한 모습도 함께 담겼다. 영상 속 전원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리버티대 법과대학 교수의 연설을 듣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 연설을 경청했고,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자리에서 탄 교수는 "6·25 전쟁 이후로 미군과 한국군은 언제나 같은 편에서 싸웠다. 대한민국처럼 곁에서 싸운 동맹은 없었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에서는 '살고 싶으면 한국군에 꼭 붙어 있으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며 "하지만 역사상 최초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싸울 때 도와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집회 사회를 맡은 배우 최준용은 "우리 애국청년들과 같이 앉아 계신 전원주 선생님 잠시만 일어나 달라"며 참석 사실을 현장에 소개하기도 했다. 전원주는 앞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1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한 유세 현장에서 '전원주 선생님이 대표님을 보러 왔다'는 당 관계자의 말을 듣고 차량으로 향했다. 차 안에 있던 전원주는 정 대표를 보자 손뼉을 치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이에 정 대표는 "아이고, 안녕하시냐"라고 인사를 건넸고, 전원주는 차량에서 내려 악수를 청했다. 정 대표는 "고맙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유세에 이어 보수 집회에도 참석한 전원주의 행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원래 친분 따라 부르면 가는 분이더라", "심심해서 여기저기 마실 나가시나", "전원주 중도였구나" 등의 의견을 남겼다.

  • '홀랑 Vs 음바페 Vs 메시 Vs 케인' 월드컵 득점왕 경쟁 구도

    '홀랑 Vs 음바페 Vs 메시 Vs 케인' 월드컵 득점왕 경쟁 구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연일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8강 진출국이 속속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골든 부츠(득점왕)'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 각국의 슈퍼스타들이 골을 몰아치며 조국을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바이킹 돌풍' 노르웨이는 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출격,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2대1로 무너뜨렸다. 노르웨이가 8강에 오른 건 역대 처음. 반면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팀(5회)인 브라질은 일찍 짐을 싸게 됐다.노르웨이의 선봉은 엘링 홀란. 거구(키 195㎝, 몸무게 88㎏)에 걸맞게 힘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다. 큰 체격임에도 상당히 민첩하고 빠르다. 역습 때는 엄청난 속도로 빈 공간을 파고들어 상대를 무너뜨린다. '괴물'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이날 브라질을 울린 것도 홀란. 후반 34분 수비의 방해를 딛고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5분엔 페널티 구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브라질 골망을 또 갈랐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으로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6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출전,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3대2로 제쳤다. 주드 벨링엄이 2골, '득점 기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12일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와 4강 진출을 다툰다.선수 득점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닌자 거북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7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7골로 공동 선두. 이날 2골을 터뜨린 홀란이 7골로 공동 1위가 1명 더 늘었다. 6골을 기록한 케인은 4위로 올라섰다.현재 득점왕 경쟁은 홀란, 음바페, 메시, 케인의 4강 구도다. 이 가운데 월드컵 득점왕 경력이 있는 건 케인과 음바페. 케인은 2018 러시아 대회 때 6골, 음바페는 2022 카타르 대회대 8골을 넣어 골든 부츠를 받은 바 있다. 홀란은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이다.다들 기세가 워낙 좋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유리할 전망이다. 팀 성적이 좋으면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 나중엔 도움이 변수일 수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득점이 같을 경우 도움으로 순위를 나눈다.이들 중 메시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8일 이집트와 16강전을 치른다. 그래도 메시의 상황이 더 낫다고 하긴 어렵다. 게다가 뒤집기를 노리는 '젊은 피'도 있다.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과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가 4골씩 넣었다. 승부는 끝나봐야 안다.

  • 충북청주전서 부활한 박인혁, 이제 진가 보여줄 때

    충북청주전서 부활한 박인혁, 이제 진가 보여줄 때

    대구FC가 5대1로 대승을 거뒀던 지난 4일 충북청주FC와의 대결에서는 세징야와 함께 '부활'을 알린 선수가 있다. 박인혁이 그 주인공이다. 박인혁은 지난 4일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4월 5일 김포FC와의 홈 경기 이후 3개월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그간 출전하지 못했던 한이라도 풀 듯 박인혁은 이날 경기에서 6개의 슈팅과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0분에는 황재원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1월 대구는 광주FC에서 박인혁을 영입하면서 또 다른 공격 옵션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했었다. 키 187㎝, 몸무게 80㎏의 탁월한 피지컬로 뛰어난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 그리고 유럽 리그에서의 경험 등을 가진 준수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지 훈련 막판에 입은 부상으로 그 기량을 처음부터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3월 7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김주공과 교체돼 들어간 게 첫 출전이었다. 이후에도 박인혁은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투입돼 부상에 발목잡힌 것 아니냐는 대구 팬들의 우려가 컸다. 이러한 우려를 모두 털어내듯 박인혁은 충북청주전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찬스 상황에서도 머뭇거리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과감한 움직임과 볼터치, 연계 플레이 등이 이뤄지면서 드디어 진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팬들 사이에서 줄을 잇고 있다. 박인혁의 부활은 단레이 영입과 더불어 대구가 쓸 수 있는 공격 전술이 늘어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부상을 조심하고 단점으로 지적되는 골 결정력만 좀 더 높이면 K리그2 팀들 중에서 공격력으로 대구를 꺾을 팀은 없어 보인다.

  • 달성군, 국비 받아 '무료' 초등 방학 영어·과학 캠프 쏜다

    달성군, 국비 받아 '무료' 초등 방학 영어·과학 캠프 쏜다

    대구 달성군이 학부모들의 여름방학 최대 고민인 '돌봄 공백'과 '사교육비 부담'을 한 번에 날린다.달성군과 달성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부 주관 '방학 중 초등 돌봄·교육 우수모델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3억9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방학 완성형 교육캠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방학 교육캠프는 오는 7월 27일부터 4주간 달성이룸캠프에서 펼쳐진다.월·화요일은 초등 고학년(4~6학년)을 위한 '방(학)과(학)후(厚)이룸캠프(프로그램명)'가 열린다. 학생들은 블록코딩을 통해 직접 인공지능(AI) 로봇을 제어하고 실습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수·목·금요일은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놀이캠프(프로그램명)'가 진행된다. 요리와 신체 활동 등 놀이 중심의 체험으로 구성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즐거움을 더했다.학부모들의 양육 부담도 대폭 낮췄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 학생 전원에게 점심 도시락이 제공된다. 또한, 안전한 이동을 위해 거점별 통학 셔틀버스도 운영한다.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원 제한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달성군청 누리집(www.dalseong.daegu.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방학 기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하고 유익한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ASF 전 주기 방역 강화…농장·도축·사료제조 관리

    정부, ASF 전 주기 방역 강화…농장·도축·사료제조 관리

    정부가 올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을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부터 농장, 도축장, 사료 제조, 야생멧돼지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최근 ASF 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 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9년 9월 첫 ASF 발생 이후 현재까지 양돈농장에서 모두 79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시·도에서 24건이 집중 발생했다. 기존 발생지역뿐 아니라 충남과 호남, 경남까지 확산되면서 방역체계 전반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커졌다.이에 정부는 3월 16일 이후 추가 발생은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22개 시·군은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방역을 이어갈 방침이다.정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혈장단백 사료 원료, 불법 축산물,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 등을 주요 위험요인으로 판단하고 단계별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우선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면 농장주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정보를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장 근무 전부터 방역교육을 실시한다. 입국 전후 방역수칙과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 등을 7개 언어 교육자료로 안내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신고 절차도 개선해 신고 누락을 줄일 계획이다.불법 축산물 반입과 유통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ASF 발생국을 중심으로 공항과 항만 검역을 확대하고, 위험 노선에는 X선 검색과 탐지견을 집중 투입한다. 양돈농장 종사자가 불법 축산물을 농장 안으로 반입하거나 보관할 경우 행정처분도 강화한다. 외국 식료품 판매점 합동단속은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도 연중 점검한다.농장 예찰체계도 개편한다. 기존 무작위 채혈 중심 검사에서 폐사체와 환경검사를 중심으로 전환하고, 위축돈 검사도 병행해 감염 농장을 조기에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전국 22개 민간 병성감정기관에 의뢰되는 돼지 시료도 ASF 검사를 실시해 방역 사각지대를 줄인다.도축장과 사료 제조시설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전국 64개 돼지 도축장을 대상으로 연중 ASF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혈액 사료 원료를 생산하는 36개 도축장에서는 혈액 시료를 매일 검사한다. 사료 제조시설은 멸균·살균 표준공정을 제도화하고 생산부터 출고까지 이력을 기록·관리해 이상 발생 시 신속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출고 제품에 대한 ASF 검사도 새롭게 도입한다.야생멧돼지 방역도 지역별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기존 발생지역은 탐지견과 전문 수색반을 투입해 포획과 수색을 강화하고, 신규 발생지역은 GPS 포획트랩 600개를 추가 설치해 확산 차단에 집중한다. 수렵인과 엽견에 대한 환경검사 확대와 혈연관계 분석도 병행할 예정이다.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ASF 발생은 사료 원료와 불법 축산물, 사람 등 다양한 경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외국인 근로자 입국 단계부터 농장, 도축장, 사료 제조까지 전 과정의 방역관리를 통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야생멧돼지 관리도 병행해 농장 유입 위험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 도시철도 계획부터 건설까지, 대광위가 전담한다

    도시철도 계획부터 건설까지, 대광위가 전담한다

    자치단체가 세우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승인·고시 권한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로 위임된다. 국토부 본부가 갖고 있던 권한을 산하 위원회로 넘겨, 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도시철도 사업 전 과정을 대광위 한 곳에서 챙기게 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철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철도 건설은 그동안 시·도지사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사업계획 승인, 착공 순으로 진행돼 왔다. 이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지원과 기본계획·사업계획 승인 권한은 이미 대광위에 위임돼 있었지만, 사업의 첫 단추인 구축계획 승인·고시만 국토부 본부가 직접 맡아 처리해 왔다. 같은 사업인데도 단계별로 승인 주체가 나뉘어 있던 구조였던 셈이다. 이 때문에 계획 수립부터 후속 절차까지 일관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개정으로 도시철도법에 따른 구축계획의 승인·변경승인·고시 권한이 대광위로 위임된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사업은 구축계획 수립·승인부터 노선별 기본계획, 사업계획 승인까지 전 과정을 대광위가 담당하게 된다. 다만 이번 조치는 사업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대도시권, 즉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전주권에 포함되는 도시철도에 한정해 적용된다. 대구권 도시철도 사업도 앞으로는 구축계획 단계부터 대광위를 거치게 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방정부가 구축계획부터 사업계획까지 동일한 창구에서 심의·승인 절차를 밟게 돼 행정절차의 효율성과 사업 간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권한 위임으로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사업의 전 과정을 대광위에서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시철도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 AI 항공보안기술 국민 앞에 선다…8일 2026 항공보안주간

    AI 항공보안기술 국민 앞에 선다…8일 2026 항공보안주간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항공보안기술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6 항공보안주간'을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과 전국 공항에서 개최한다.국토교통부는 6일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함께 '2026 항공보안주간'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항공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에서 연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 AI 기반 첨단기술과 국민참여로 여는 안전한 하늘길'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부와 국정원,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항공보안협회, 항공보안학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행사는 국민 참여·체험 프로그램, 항공보안 종사자 경연, 전문가 학술교류 등으로 구성했다. 정부는 항공보안 기술의 미래를 공유하고 국민의 항공보안 인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개막식은 8일 항공박물관에서 열린다.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이 개회사를 맡고 항공보안 관계기관과 업계,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국회와 미국 항공보안청(TSA)도 축사를 통해 항공보안 협력과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박재완 항공보안협회장의 기조연설과 항공보안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다.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8일 항공박물관에서는 AI 기반 양방향 X선 검색장비와 드론탐지레이더 등 8개 기관·기업이 개발한 14종의 첨단 항공보안장비가 전시된다. 폭발물 처리용 방폭복과 방폭헬멧, 보안검색용 핸드스캐너 등을 직접 착용하거나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9일에는 국민이 직접 제작한 항공보안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리며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과 보안검색 협조 요령, 불법방해행위 예방 등을 알리는 항공보안 문화확산 캠페인이 사흘간 이어진다.미래 항공보안 인재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항공박물관에서는 보안검색요원과 항공경비요원 등 항공보안 분야 직무를 소개하고 1대 1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업설명회가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전문가 학술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8일 글로벌 항공보안 세미나에서는 주요 국가의 항공보안 정책과 AI 기반 보안기술 활용 사례,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9일 미래항공보안포럼에서는 안티드론 기술과 AI 기반 보안검색장비 고도화, 항공보안 문화 확산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경연도 진행된다. 8일 인천공항 실내사격장에서는 사격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10일 인천공항 항공교육원에서는 보안검색과 화물검색, 항공경비 분야 실무능력을 겨루는 항공보안경진대회가 개최된다.홍 차관은 "2026 항공보안주간은 우리나라 항공보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자 국민이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국산 첨단 보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항공보안 문화 확산을 지속해 우리나라 항공보안 정책이 국제사회 모범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AI가 잡아낸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걸러내는 데 인공지능(AI)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강화대책'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차 유가보조금은 화물차주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제도로, 지난해 기준 약 43만대에 1조2천700억원이 지원됐다. 국토부는 그동안 의심거래 상시점검 시스템 구축, 관계기관 정보연계, 합동점검 등을 통해 부정수급 단속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부정수급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적발 현황을 보면 2020년 2천563건(26억8천만원), 2022년 2천172건(34억3천400만원), 2024년 1천238건(12억5천600만원), 작년 731건(5억400만원)으로 적발 건수는 매년 줄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여전히 상당 규모 부정수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속 유형이 정형화하면서 새로운 수법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서다. 특히 과거에는 주유소가 공모하는 형태의 부정수급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셀프주유소가 늘면서 화물차주가 본인 소유 승용차 등에 직접 주유하고 유가보조금을 챙기는 '단독형' 수법이 늘고 있다. 국토부는 부정수급 수법이 지능화하는 만큼 기존 단속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섯 가지 방향의 대책을 내놨다. 우선 유가보조금 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해 과거 적발사례와 거래패턴을 AI로 학습시킨 지능형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반기별로 하던 주유소 현장점검은 월 단위로 확대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타 차량 주유 등을 집중 단속한다. CCTV가 없거나 식별이 어려운 주유소는 유류구매카드 거래 대상에서 제외하고, 노후 CCTV 교체 비용도 지원한다. 부정수급이 적발되면 지급정지 기간도 늘어난다. 1회 적발 시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2회 적발 시 1년에서 2년으로 각각 확대된다. 이와 함께 주유소 주유기와 카드단말기 주변에 부정수급 금지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예방 캠페인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이 시행되면 부정수급 사전 차단과 사후 적발을 동시에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관리체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법령 개정을 통해 보완할 방침이다. 지방정부와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현장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 유안타증권 잇단 자사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속도'

    유안타증권 잇단 자사주 매입…기업가치 제고 '속도'

    유안타증권이 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의 자사주 장내매수가 이어지면서 그 배경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지분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장내에서 보통주 95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기존 1만5082주에서 1만6032주로 늘었다.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법인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도 같은 날 장내에서 보통주 1만500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번 거래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은 총 1만1450주 증가했으며 보유 주식은 1억1781만4847주에서 1억1782만6297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57.33%에서 57.34%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장내매수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의 장내매수 흐름의 연장선이다. 뤄즈펑 대표와 최대주주는 지난 5월 각각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고 이후에도 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 달 유안타증권은 보통주 691만6474주와 우선주 10만842주 등 총 701만7316주를 소각하며 약 62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는 당시 발행주식총수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는 주당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유안타증권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최대주주와 대표이사의 장내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3월 발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유안타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4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과 임직원 책임경영을 핵심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자발적인 임직원 자사주 매입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유안타증권은 2025사업연도 기준 배당성향 47.9%, 주주환원율 54%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주주환원율 목표(40%)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5월 자사주 소각까지 마무리하면서 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병행하는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사는 향후 추가 매수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대구축산농협, 초우량암소 보유 전국 2위 선정

    대구축산농협, 초우량암소 보유 전국 2위 선정

    대구축산농협이 지난 3일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 '2025 농협 우량암소 육성대상' 초우량암소 최다 보유 부문에서 전국 2위에 선정됐다. 농협 우량암소 육성대상은 지난해 한우뿌리농가육성사업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개량 성과가 우수한 축협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초우량암소 최다 보유 부문은 유전능력평가 결과 우수 개체 보유 실적이 뛰어난 축협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대구축산농협은 초우량암소 212두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아 전국 축협 가운데 2위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조합원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고품질 한우 생산 지원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구축산농협은 한우 개량분석과 컨설팅, 축산농가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우수 개체 육성을 지원하며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최성문 대구축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우수한 한우 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준 조합원들의 열정과 임직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우 개량 지원을 더욱 활성화해 조합원 실익 증대와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이런일 #심층 #기획
人스토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론조사에서 소폭 반등한 가운데, 정부는 광주 군공항 부지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로 결정하고 메...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승인 권한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위임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해 자영업 시장의 가동사업자 수 증가율이...
배우 전원주(86)가 더불어민주당과 보수 성향 단체의 행사에 잇달아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우산혁명 집회'에서 모스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섹션 뉴스

사업 / 행사

본사 알림

1163번째 사연 주인공

  • Since 2002 21,764,385,087
  • 지난주 39,218,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