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尹 재판 증인 출석…8개월 만에 법정서 재회

    김건희, 尹 재판 증인 출석…8개월 만에 법정서 재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약 8개월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마주했다. 두 사람이 구속 상태로 직접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윤 전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김 여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쯤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고, 입장과 동시에 윤 전 대통령은 시선을 떼지 못한 채 김 여사를 바라본 것으로 전해졌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인지"를 묻자 김 여사는 "네 맞다"고 답했다. 그러나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관되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증인신문이 이어지는 동안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를 향해 미소를 짓거나 고개를 끄덕였고, 몸을 돌려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 여사와 명 씨의 통화 녹음이 재생될 때는 표정이 굳어졌으며, 약 30분간의 신문이 끝난 뒤에는 다시 웃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총 58차례에 걸쳐 약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김건희 특검에 의해 기소됐다.앞서 김 여사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김 여사의 증인 출석이 필요하다는 특검 측 요청을 받아들였다. 변호인단은 진술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증언 거부 여부와 관계없이 신문 기회는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한편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으나, 같은 해 7월 내란 특검팀에 의해 다시 구속됐다. 김 여사 역시 같은 해 8월 구속영장이 발부되며 수감됐다.두 사람은 각각 다른 구치소에 수용돼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김 여사는 특검 요청에 따라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 구금됐다. 이 때문에 그동안 같은 날 법원에 출석하더라도 동선이 분리돼 서로 마주치지 못했다.김 여사는 구속 직후 특검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단에게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이번 법정 대면은 재판 과정에서 처음 이뤄진 것으로, 향후 증언과 재판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이철우

    이철우 "내부 분열 멈추고 하나로"…TK 공동선대위 제안

    경선 끝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철우 예비후보가 당에 '대구·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이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안동시 풍천면 선거사무소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의 민심과 조직, 메시지와 전략을 하나로 묶는 통합 대응 체계를 서둘러 갖춰달라"면서 "내부 분열과 소모적 공방을 멈추고, 보수 우파의 가치와 실력, 책임과 품격을 함께 세우는 구심점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치열하게 펼쳐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분열된 경북 내 보수 민심을 하나로 묶는 한편, 열세로 예상되는 선거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기세는 반드시 전국으로 번져 나갈 것"이라며 "보수 우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희망의 불씨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반드시 반전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8년 간 도정을 되돌아보며 TK행정통합 추진, 신공항 건설 추진 과정 등에 대해서 비판과 반대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추진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후손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 믿었기에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했다. 미래를 위해 오늘의 비난을 감당하는 것이 정치의 책무라 믿었다"며 "병마의 고비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것도 아직 경북을 위해 나라를 위해 더 뛰라는 하늘의 명이 있었기 때문이라 믿는다. 그 각오로 다시 섰고 다시 뛰겠다"고 했다.그는 또 "권력에 폭주하는 민주당을 보며 국민은 불안해하고, 권력을 견제해야 할 국민의힘은 뿌리부터 흔들려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 같이 경북의 4대 정신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보수 아파다운 실력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도지사는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이 이끄는 미래를 선도하고, 문화·예술·관광이 꽃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세계와 활발히 연결되는 경북을 만들겠다"며 "농민의 땀, 자영업자의 한숨, 청년의 불안, 어르신의 외로움, 이재민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다시 꿈꿀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호르무즈 역봉쇄 사태에…미중 정상회담 차질 빚나

    호르무즈 역봉쇄 사태에…미중 정상회담 차질 빚나

    미중 정상회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또 나왔다.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역봉쇄가 중국을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뜨렸고 혹여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역봉쇄가 중국의 공급망, 에너지 안보, 걸프 국가들과의 무역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10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은 이란전쟁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14∼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다.그러나 이번 사태로 미중 양국 관계가 미묘하게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악의 경우 직접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보음까지 울린다. 조흐레 하라지 태헤란대 부교수는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이란은 이미 공중과 지상에서 미군과 맞붙은 전력이 있으며 해상에서도 결코 사정을 봐주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또한 에너지 수송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군함을 보내 호위하게 될 경우 미국과 중국은 직접 대치 상태에 놓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미중 정상회담 차질 우려는 처음 나온 게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의 이란 지원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보낼 경우 큰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중국이 이란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등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보를 미 정보당국이 입수했다는 보도가 있은 탓이다.이란전쟁 발발 이후 표면적으로는 중립적인 입장에 서며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는 듯 보였던 중국은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중국은 분쟁 당사자 어느 쪽에도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관련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긴급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 호르무즈에 묶인 韓 선박 26척…정부, 이란에 정보 전달

    호르무즈에 묶인 韓 선박 26척…정부, 이란에 정보 전달

    정부가 이란에 특사를 파견해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가운데, 해협에 머물러 있는 우리 선박 관련 정보를 이란 측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외교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응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해협 내 선박의 안전과 통항 관련 유관국들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선박 정보를 전달한 것은 특정 국가 선박만의 통행을 요구하기보다는,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정보 공유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휴전 사실을 발표한 이후 이뤄졌으며, 이후 정병하 특사가 이란을 방문해 선박 문제와 양국 관계 전반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총 26척이며, 탑승 선원은 173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부는 중동 지역 인도적 위기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원 대상과 규모는 이르면 이번 주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적 지원은 선박 통행 문제와는 별개로 국제기구를 통해 추진된다. 외교부는 "유엔(UN) 등 국제사회의 중동 피해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요청을 감안했다"며 "글로벌 책임강국을 지향하는 우리 정부는 중동 지역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쟁 이전부터 국제기구를 통해 이란을 포함한 중동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이어왔으며, 이번 충돌로 민간인 피해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6일 만에 찾은 '늑구' 또 놓쳤다…드론·포획망 뚫고 도망

    6일 만에 찾은 '늑구' 또 놓쳤다…드론·포획망 뚫고 도망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엿새 만에 다시 포착됐지만 포획 직전 다시 달아난 가운데, 늑구를 발견해 신고한 네티즌이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14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에서 실종된 늑대 '늑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 A씨는 해당 지역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위를 걷는 늑구를 발견하고 영상을 촬영한 뒤 119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늑구가 공식적으로 포착된 것은 지난 9일 새벽 이후 처음이다.A씨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상황을 전하며 "늑구를 찾으러 다니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 있었다"며 "늑구를 찾으려고 차 타고 산 쪽을 다니다가 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늑구야 보고 싶었다"며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6일째 널 찾으러 다녀도 보이지 않더니 드디어 나타났구나"라고 적었다.공개된 영상에는 늑구가 차량을 의식하면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상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차량을 바라보며 걷다가 고개를 돌리는 장면도 확인됐다.늑구가 발견된 장소는 오월드에서 직선거리 약 1.8㎞ 떨어진 야산으로 파악됐다. 신고 이후 소방과 경찰, 야생생물관리협회 등은 즉시 수색에 나서 늑구를 포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트랩을 설치했으며, 경찰 기동대와 인력을 투입해 포획망을 형성했다.이후 오전 5시 51분쯤 늑구가 물가로 접근하자 마취총을 이용한 생포를 시도했다.그러나 약 40분 뒤 늑구는 포획망이 완전히 좁혀지기 전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다시 도주했다.수색당국 관계자는 "늑구가 포위망 안에 들어와 한번 실제로 마취총을 발사했지만 (맞지 않았고), 한 번은 가까이 왔는데 워낙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발사를 못 했다"고 말했다.늑구의 건강 상태는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위 과정에서 늑구가 포위망을 빠르게 빠져나가거나 높이 4m에 달하는 고속도로 옆 계단식 옹벽을 기민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마지막 탈출 때는 높이 2m 옹벽을 뛰어넘었다.현재 당국은 군 드론 등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찰 등 약 60여 명이 인근 지역에서 재차 포획망을 구축해 추적 중이다.대전시는 시민들에게 보문산 일대 접근을 자제하고, 늑구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다.앞서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하단을 파고 탈출했다. 다음 날인 9일 새벽 인근 야산에서 열화상카메라에 포착됐으나 이후 위치가 확인되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발견됐다.해당 개체는 2024년 1월 태어난 성체로, 몸무게 약 30㎏ 수준의 대형견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살아난 미야지, 흔들린 오러클린…삼성 외인 희비

    살아난 미야지, 흔들린 오러클린…삼성 외인 희비

    희망가만 부르긴 좀 어색하다. 외국인 투수 둘의 활약상이 대조적이기 때문. 삼성 라이온즈의 미야지 유라(26)와 잭 오러클린 얘기다. 제 모습을 찾고 있는 미야지와 달리 오러클린은 오락가락하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KBO 프로야구 2026시즌 초반 삼성은 순항 중이다. 불펜이 안정된 덕이 크다. 무엇보다 미야지 유라가 상승세란 게 반갑다. 미야지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구속, 제구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이젠 불펜 필승조에 필적하는 모습이다.KBO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셋. 보통 투수 둘과 타자 하나를 선택한다. 이번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돼 외국인 선수가 1명 더 뛴다.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또는 호주 국적 선수 중 직전 시즌이나 해당 시즌에 아시아리그(호주 포함)에서 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한 제도다.일본 출신 미야지도 아시아쿼터. 일본 독립리그와 2군리그를 거쳤다. 경력은 일천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무대에서 뛰었다. 하지만 삼성은 미야지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시속 158㎞에 이르는 강속구도 인상적. 젊지만 힘든 환경을 이겨낸 점도 눈여겨볼 만했다.기대는 어긋나는 듯했다. 구속이 시속 140㎞ 중반에 머물렀다. 애초 제구보다 구위에 강점이 있는 선수였으니 더 우려를 샀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믿었다. 그는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구속도 올라올 거다. 성실하고 인성도 좋은 투수다"고 했다.시간이 필요했다. 아직 젊은 데다 첫 외국 생활.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다 보니 더 그랬다. 삼성 선수들이 먼저 미야지에게 다가갔다.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다. 선배들은 회식 자리에서 미야지를 살갑게 챙기는 등 정(情)을 냈다. 코칭스태프도 구속에 얽매이지 말라고 격려했다.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구속이 올랐다.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선 최고 153㎞까지 찍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그동안 구속이 안 나와 밸런스(균형)가 흐트러진 상태에서 힘으로만 던지려다 제구까지 흔들렸다.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구속, 제구 모두 좋아졌다"고 했다.그동안 제 몫을 하려고 무리하다 더 흔들렸다는 뜻. 악순환의 고리를 벗겨낸 셈이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구속도 더 오를 거라는 게 박 감독의 기대. 강속구와 예리하게 떨어지는 포크볼이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 불펜의 핵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그래도 콧노래만 부르긴 힘들다. 선발투수진이 다소 불안해서다. 특히 오러클린이 문제다. 3경기에 나서 3⅔이닝 4실점, 6이닝 2실점,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꾸준히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박 감독의 말처럼 '퐁당퐁당'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커맨드'(command)가 좋지 않다. 커맨드는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는 능력(보통 제구 또는 컨트롤이라 함)을 넘어 원하는 곳에 의도한 구질의 공을 정확히 찔러 넣는 능력. 박 감독은 오러클린의 커맨드가 안정적이지 않다며 아쉬워 했다.박 감독은 "키(196㎝)가 크고 변화구도 괜찮아 타자가 치기 어려운 투수다. 구위는 지금도 그리 떨어지지 않았다"며 "타점(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위치)이 잘 안 잡히는 듯하다.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승부가 필요해 보인다.

  • 트럼프

    트럼프 "해상 봉쇄 시작됐다…이란, 합의 원한다 연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로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개시됐다고 공식 확인했다.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시작됐다고 공식 확인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었지만, 시장은 양국 간 합의 가능성에 주목했다.여기에 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미 언론 보도들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해군의 대이란 해상봉쇄가) 오전 10시 정각부터 시작됐다"고 확인했다.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이 봉쇄를 지원하나'라는 질문에 "다른 나라들이 그렇게 할 것이다. 솔직히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이 서비스 제공을 제안했다"며 "우린 그걸 허용할 것이고, 아마 내일 그것(국가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상대편(이란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는데, 그들(이란)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는 종전협상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그 먼지(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를 되찾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그들로부터 되돌려받거나, 아니면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이란과의 협상에서 "많은 것들에 합의했지만, 그들은 그것(핵무기 개발 포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나는 그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확신한다. 만약 그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다.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1.68포인트(0.63%) 오른 48,218.2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35포인트(1.02%) 오른 6,88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0.84포인트(1.23%) 오른 23,183.74에 각각 마감했다.S&P500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손실분을 모두 만회했다. 올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불과 1.3% 낮은 수준이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16(4.37%) 상승한 배럴당 9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51달러(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다.국제유가는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역시 미·이란 협상 기대에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미 달러 가치와 국채 금리는 내렸다.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하락했다.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9%에,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bp 내린 3.77%에 거래됐다.

  • 헤즈볼라 몰아치며 전쟁 의지 다지는 네타냐후 총리

    헤즈볼라 몰아치며 전쟁 의지 다지는 네타냐후 총리

    이란전쟁의 또 다른 당사자인 이스라엘에게 '2주 휴전' 약속은 다른 세상 얘기다. 헤즈볼라 궤멸 의지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란과 전쟁 재개도 언제든 준비됐다는 자세를 보인다. 지난달 2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와 공방이 시작된 뒤 레바논에서는 지금까지 8천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헤즈볼라는 휴전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스라엘의 의지는 확고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점령·통제 중인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를 찾아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여전히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헤즈볼라의 완전한 무력화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이는 같은 날 이스라엘 주요 언론에도 표출됐다. 공영방송 칸 등 이스라엘 3대 지상파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언제든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압박 카드로 읽힌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도 중동지역 국가들을 자극할 수 있는 돌발 행동을 해 구설에 올랐다.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와 이슬람교 공통의 성지를 찾아 유대교 방식의 통성기도를 한 것은 물론 "오늘 여러분은 이곳의 주인이 된 기분을 느낄 것"이라며 점령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홀로코스트 추모일 연설에서 이란을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이란 핵시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깊은 도덕적 취약성에 시달리고 있다. 정체성과 가치, 그리고 야만주의로부터 문명을 수호해야 할 책임을 잃어가고 있다"며 "홀로코스트 이후 너무나 많은 것을 잊어버린 유럽을 이스라엘이 대신해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 李

    李 "부동산 정책 라인은 서류 복사 직원도 다주택자 빼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주택 공직자 업무 배제' 방침을 재차 강조하며 "서류를 복사하는 사람들도 다 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부동산 정책에) 이해관계가 절대 침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용지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여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X(옛 트위터)에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다주택자와 고가주택보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주택 정책 입안·결재·승인 논의 과정에서 다 빼라 했는데 누가 관리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청와대) 정책실까지 포함해 부처별로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서 다주택자의 아파트 담보 대출의 만기 연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정책과 관련해 점검하며 "부동산 대출 상황은 잘 점검하고 있나. 세제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재기 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이 대통령이 "쓸데없이 쓰레기 봉투를 미리 사 모았던 사람들은 어떤 상황인가"라고 묻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사재기했던 봉투들은) 중고 거래 시장에 싼 값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부나 시장 상황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일이니 사재기 한 사람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이런 일을 최소화하려면 우리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잘 알려줘야 한다"고 했다.

  • 李

    李 "지휘관이 빨간색이면 발끝까지 빨간색 만들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관료 조직의 관성에 휘둘리지 말고 개혁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직업 공무원을 애니메이션 속 로봇 '태권브이'에 빗대며 조직 운영의 원칙을 설명했다. 선출된 권력이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 관료 조직은 이를 실행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취지다.이 대통령은 "만약 그 지휘관이 빨간색이고 관료 조직은 회색이라고 한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런데 실제로는 회색이 위로 밀고 올라와서 빨간색이 어느 날 회색이 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주변 (공무원들이) 워낙 전문가들인 데다 나름의 논리가 있어서 얘기하다 보니 그 말이 다 맞는 것 같다"며 "결국 국민은 빨간색을, 또는 파란색을 꽂았는데 나중에 보면 회색이 다 침투해서 거무튀튀하게 변해 있다"고 지적했다.전문성을 갖춘 관료들의 논리에 따라 정책 방향이 흐려지고 개혁 의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발언이다.이 대통령은 "원래 그렇다. 거기 들어가면 힘들다"며 "사상 투쟁도 해야 하고, 논리 투쟁도 해야 하고, 권력 투쟁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끊임없이 공부하고, 우리 권력의 원천인 국민이 뭘 원하는지 탐구해서 밑에서 밀고 올라오는 것 견디고 밑으로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러려면 진짜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잘 안된다. 이것도 너무 오래 하면 안 될 것 같더라"며 "저도 맨날 여러분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회색으로 변하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가벼운 농담도 오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선출직과 관료제의 민주주의 이론에 대해 강의하시면 돈 좀 벌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이러다 쫓겨날 가능성이 많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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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국힘 비판에 일침

    이재명 대통령은 "오목 좀 둔다고 (바둑) 명인전에 훈수하는 분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14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집안싸움에 집착하다 지구에 침공한 화성인을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이 대통령이 SNS에서 공유한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이는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를 비판한 것을 두고 '외교 참사'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엑스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 영상을 공유하며 "국제 인도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준수돼야 한다"고 비판했다.이후 이스라엘 정부가 반발하자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재반박했다.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게시물을 두고 연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11일 공식 논평에서 이를 "SNS 외교 참사"라고 규정했고, 13일에도 "국가적 재앙", "외교적 자해 행위"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의 사과와 수습을 촉구했다.이에 이 대통령은 다시 엑스를 통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며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며 이스라엘 측 규탄 입장에 집중한 비판을 정조준한 바 있다.이와 관련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날 MBC의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이 대통령의 SNS와 관련 '실리 외교를 강조하는 대통령이 갑자기 명분 외교를 하느냐는 야당의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국익이나 실용주의라는 관점은 단말마적으로 살펴볼 것이 아니라 긴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인권의 보편 가치와 생명 존중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싶었고, 우리 국민이 겪고 있는 예측하지 못했던 불편과 괴로움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우려를 표하고 싶었다'는 두 가지를 표면 그대로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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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내란 완전 종식 실천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기 평택을 출마를 공식화했다.14일 조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혁신당의 13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일찍부터 이번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출마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조 대표는 "평택을 국회의원이 돼 평택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평택에서의 '국힘 제로' 실천, '삶의 질 1위 도시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 지역이 됐다.이날 오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는 7명이다.국민의힘에서는 이재영·유의동 전 의원과 함께 이병배 경기도당 부위원장,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도 출마한다.

  • 李 '심야 SNS'에…이준석

    李 '심야 SNS'에…이준석 "분기탱천 말고 주무시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심야 시간대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대체 왜 자정을 넘긴 시각에 이런 트윗을 올려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마트폰 새로고침 올리면서 분기탱천 하지 마시고 주무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해당 발언은 이 대통령이 같은 날 0시 21분쯤 X(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의 해당 게시글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어 "급발진 해서 가짜뉴스로 설화를 만드신 다음에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외쳐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걸 보고 이유 없이 고무되신 거냐"며 대통령 주변 참모진의 대응도 함께 비판했다.또 "왕의 대변을 매화라 불렀던 건 진짜 향기가 나서가 아니다. 착각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4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집안싸움에 집착하다 지구에 침공한 화성인을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최근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이 대통령이 SNS에서 공유한 것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이는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를 비판한 것을 두고 '외교 참사'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엑스를 통해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 영상을 공유하며 "국제 인도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준수돼야 한다"고 비판했다.이후 이스라엘 정부가 반발하자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재반박했다.

  • 유영하 ">

    유영하 "與 안 찍으면 예산 無? 대구 자존심 건들지 마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시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시청자 여러분, 제가 앞서 말씀드렸죠. 2부, 오늘 2부 초대 손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보면 격전지가 되어버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그림을 잘 그리는 의리남 대구시장 예비후보 유영하 의원과 지금부터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이하 유영하): 안녕하세요?▷이동재: 그런데 왜 한숨을 쉬세요.▶유영하: 어제 토론하고 왔으니까 조금 피곤해요.▷이동재: 토론회 저도 2배속으로 봤습니다. 토론회 내용은 이따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지금 한참 바쁘시죠? 오늘도 새벽에 올라오신 거 아니에요?▶유영하: 어저께 밤에.▷이동재: 거의 막차 타고 올라오신 것 같은데 하루에 시민분들 몇 분 정도 만나세요?▶유영하: 저 같은 경우 재래시장 돌고 이러면, 재래시장 사이즈 별로 다른데 최소한 1천에서 2천 명 정도는 보죠.▷이동재: 서문시장, 칠성시장 다 가시고.▶유영하: 서문시장, 칠성시장 갔다 왔고 큰 시장 중에 관문시장까지 갔다 왔으니까 팔달시장, 방촌시장 그 정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이동재: 시민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제 좀 올라왔어요?▶유영하: 제가 느끼기에는 〈strong〉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 싸우냐. 질책하시는 분도 꽤 있고요. 그 반면에 그래도 끝까지 밀어줄 테니까 잘해라, 이런 분이 더 많다고 저는 느껴요.〈/strong〉 느끼는데 어쨌든 저희 총선과 비교했을 때. 저는 총선을 치러봤으니까 〈strong〉총선과 비교했을 때는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리고 시민들이 실망을 많이 했다고 그래야 하나, 그런 느낌은 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썩 좋다, 이렇게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strong〉▷이동재: 자세히 하나씩 말씀을 지금부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2차 비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로 의원님께서는 어떤 부분 좀 강조하셨습니까? 워낙에 후보군이 많으니까 이야기할 타이밍이.▶유영하: 그렇죠. 제가 토론을 늘 하면서 아쉽게 생각하는 게. 그러니까 본인들이 어떤 공약을 가지고 나왔을 때 이 공약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이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고요. 〈strong〉결국 대구 경제가 아시다시피 굉장히 어렵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녀보면 굉장히 어렵고 제일 가슴 아픈 게 장사가 너무 안된다. 임대료도 못 내겠다. 살게 좀 해달라,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저 가슴이 먹먹해요, 사실. 그분들은 큰 욕심도 없거든요. 그냥 먹고살게 임대료 내고 내 입에 밥풀 들어가면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더 할말도 없어요. 그런데 대구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진 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저는 분석할 때 결국 대구 경제의 근본 틀이 안 바뀌어지지 않는 한 이것은 어렵다. 그래서 결국 이게 뭐냐 하면 대구가 전국 GRDP 꼴찌라고 계속 나오지 않습니까?〈/strong〉▷이동재: 30년 넘게 꼴찌가.▶유영하: 33년간 꼴찌죠. 그게 왜 그러냐 하면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strong〉대구가 계속 가지고 있던 게 섬유 산업하고 내연 기관 부품 제조업이에요. 이 산업들이 전부 영세 산업이에요, 대부분. 그리고 좀 커봐야 중소기업 정도. 대기업, 앵커기업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생산 지수가 낮을 수밖에 없거든요.〈/strong〉 그래서 생산 지수 높은 대기업, 앵커기업이 들어와야 판을 바꿀 수 있는데 대구에 대표적인 기업이 없지 않습니까? 건복주나 기억하지. 그런데 건복주는 대표 기업이잖아요. 대기업이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반도체를 이야기하는 건 자꾸 반도체가 호황기다, 이러는데 그런 말씀 하시기 전에 왜 그러면 저는 반도체를 유치하려고 하는지 정말로 저게 유치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있으면 우리가 어떻게 힘을 보탤지. 그런 긍저적인 마인드로 가야 하는데 그게 되겠어? 자기들이 공부도 안 하고 되겠어, 그래. 그래서 제가 다른 분의 공약에 대해서 제가 세밀하게 이야기 안 하는데 공약이라는 게 다 완전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게 있으면 불완전한 거를 설명드리는 쪽에서 저는 충분한 시간을 드리면서 토론했다고 자부하고 있고요. 상대방들이 어떻게 했든 간에 저는 그런 마인드로 갔고. 이 반도체가 들어오면, 반도체가 뭡니까? 지금 AI 시대 때는 반도체가 결국 쌀입니다. 우리 먹고사는 쌀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용인 반도체 팹을 이전한다니까 이분들이 만들어놓은 공장을 가지고 오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니에요. 지금 삼성의 국가산단에 들어와 있는 6개 팹은 아직까지 첫 삽도 못 떴어요. 부지, 토지 매입 과정으로 알고 있는데 반도체를 움직이는 제일 큰 게 전력하고 용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이게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대정부질의에서도 총리께 말씀드렸고 총리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요.〈strong〉 제일 큰 문제는 반도체 팹을 한 군데에 몰아둬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strong〉 왜 그러냐 하면 반도체는 산업이지만 국가 전략 자산이에요. 그래서 모든 세계가 반도체를 분산합니다. 삼성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게 대만 TSMC 아니겠어요? 대만 TSMC가 파운드리 가장 큰 포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이 회사가 북부 신주부터 남부 가오슝까지 277km에 걸쳐서 반도체를 분산시켜놓았어요. 왜 그러냐, 이게 첫 번째. 〈strong〉천재지변이나 대규모 정전이나 전쟁 같은 경우에 한 번에 이 모든 게 멈출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분산시켜놓았는데 우리는 용인에 다 몰아놓았지 않습니까?〈/strong〉 SK 일반 산단에 4개 팹. 용인 삼성 반도체 6개 팹. 10개 팹을 다 몰아놓았어요. 만약에 우리 장사정포가 타격 거리입니다. 대정부질의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기가 집중 타격받으면 스톱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분산시키는 게 근본이기 때문에 내려올 수밖에 없는 거다. 〈strong〉그래서 내려올 수밖에 없고 전력과 용수도 부족하니까 올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우리가 입지 조건이 좋으니까 기업에서 설득시켜서.〈/strong〉 기업은 돈 되어야 내려오지 않겠어요? 암만 우리가 내려오라고 해도 자기들 돈이 안 되면 내려오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입지 조건을 만들어주고 기업을 내려오라고 그러면 기업도 본인도 판단할 거예요. 용수하고 전력이 안 된다는 거 저는 삼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반도체를 어제 토론회에서도 강조하셨고 반도체 공장의 유치를. 생각해 보니까 부산 같은 경우에는 르노자동차 공장이 있고 울산은 말할 것도 없고 광주도 기아차. 각 지역별로 대표적인 기업들이 있는데 대구에는 마땅한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이 지금 봤을 때는 없네요. 딱 들어봐도 없는 것 같고 어제 삼성 반도체 팹 유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셨다. 대구 시민들이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거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도록 대구 경제의 판을 뒤집겠다. 제가 어제 축약을 해보니까 그 정도 내용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 이어서 말씀을 여쭤보자면 통상적인 상황이면 토론회가 더 주목받았을 것 같은데 이번에 워낙 후보들도 많고 두 번째로 여전히 대구시장 컷오프 관련해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주호영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유영하: 〈strong〉결국 공천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공관위에서 어떤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도 국민적 공감대나 시민들이 보실 때 저게 뭐지 하는 생각을 가졌던 건 저는 맞다고 봐요.〈/strong〉 대신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런 겁니다. 저희가 공천 신청할 때 늘 서약서를 냅니다. 당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지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내거든요. 아마 두 분도 서약서를 냈을 겁니다. 제가 〈strong〉2016년도로 기억하는데 송파 을에 출마했을 때. 그때 사실 옥쇄들고 나르샤 이런 표현 썼지만 저는 그때 공천이 결정되고 당 대표가 직인을 날인 못 해서 등록을 못 해서 출마를 못 했었어요〈/strong〉. 그렇지만 그때 제가 컴플레인 안 했던 거는 저는 서약서를 냈기 때문에 당이 결정한 게 저는 억울하죠, 사실. 〈strong〉그때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관위 결정에 이의 있으면 최고위에서 재의 신청을 해서 다시 공관위에서 결정을 따르면 되는 거지 당 대표가 자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도장 못 찍겠다. 이게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렇지만 어찌 됐든 간에 그게 당이 결정했던 거고 그래서 그것을 제가 승복 안 하면 전체 당에 대미지가 있을 것 같아서 저는 두 말 안 하고 토굴로 들어갔지 않습니까?〈/strong〉 이분들도 마찬가지죠. 그런 대승적인 차원에서 본인들이야 억울하죠. 내가 여론 조사 1, 2등인데 왜 나를 자르냐, 이렇게 할 수 있어요. 〈strong〉그러면 여론 조사만 가지고 후보를 결정할 거면 뭐 하러 면접 봅니까? 뭐 하러 면접 봐요? 그런 게 아니거든요. 당은 전략적 판단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 상황에 따라서. 그래서 이게 꼭 내가 되면 굉장히 공정하고 자기가 안 되면 불공정하다. 이렇게 여기하면 그러면 지금까지 배려받아서 공천되어서 당선된 건 전부 다 공정한 거예요? 아닌 거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아쉽고 제가 만약에 그분들 입장에서는 저는 두 말 안 하고 승복했을 겁니다.〈/strong〉▷이동재: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에 나하고 이진숙 위원장하고 3인 결승전을 해야 한다.▶유영하: 〈strong〉저는 절대 안 받아줍니다. 저는 제가 최종 후보 되면 그냥 시민들한테 표로, 그냥 표로 단일화시켜달라. 왜냐하면 지금은 국민의힘 안에 있으니까 여론 조사 나옵니다.〈/strong〉 막상 탈당해서 무소속 가서도 그 표가 나온다? 저는 절대 안 나온다고 봐요. 그리고 이 큰 선거는 삼지대 없습니다. 아마 15% 절대 안 나와요. 두 분 나오라고 그러세요. 사파전 되면 둘 다 10%도 못 얻을 겁니다. 아마 보존도 못 받을 거예요.▷이동재: 혹여 무소속 출마에도 단일화 없다.▶유영하: 저는 없습니다. 저는 단연코 없습니다.▷이동재: 그리고 한 번만 더 이어가자면 장동혁 대표가 이진숙 위원장하고 며칠 전에 만났다고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만났던 것 같은데 극비리에 회동했다고. 국회에서 역할을 맡아달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면. 글쎄요. 이진숙 위원장 쪽에서는 대구시장 8인 경선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으면 보궐로 가르마를 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유영하: 모르겠어요. 저는 8인 경선을 만나신 것도 모르고 언론 보도에 그런 게 나오던데. 일단 〈strong〉이진숙 위원장이 8인 경선을 해달라는 거는 말이 안 되고요. 지금까지 당이 결정해서 2차 토론까지 간 사람들은 바보입니까? 그냥 자신 있으면 나가서 무소속 출마하라고 그러세요.〈/strong〉▷이동재: 자신 있으면 무소속 나가시라.▶유영하: 그래요. 무소속 출마하시라고 그러세요. 그래서 대구 시민의 선택 받겠다고 그러잖아요. 받으세요.▷이동재: 만약에 그러면 의원님이 후보가 된다면.▶유영하: 저는 안 합니다.▷이동재: 아니면 가르마 잘 타서.▶유영하: 저는 그런 거예요. 그전에 무소속 출마 안 하고 그전에 예를 들어서 단일화 결정해서 오면 저는 당연히 다 받아주겠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strong〉무소속 출마한 상태에서 다시 그거를 해서. 저는 그런 거는 있을 수 없다고 보고.〈/strong〉▷이동재: 출마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러면 협의가 가능하고.▶유영하: 그거는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당이 결정하는 거예요. 당이 결정하면 제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당이 결정해서 하면 만약에 제가 후보되면 제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비교되는 거고. 그러면 공천의 결정권 제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중앙당에서 가지고 있는 중앙당 공심위에서 결정하면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옛날에 제 지역구인데 왜 이 사람 내보냅니까?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당헌에 당연히 따른다. 대신에 조건부로 그런 거는 저는 그거는 지금까지 제가 정치판 걸어오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가치관하고도 다르고요. 저는 저한테 어떤 데미지가 있든 불이익이 있든 간에 제가 정했던 원칙 이런 데서 벗어난 건 없어요. 그래서 〈strong〉저는 만약에 무소속으로 어떤 분이 출마했는데 그게 정말 보수 표가 분산되니까 단일화를 해야 한다. 암만 압박이 있어도 저는 안 할 겁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말씀하셨습니다. 단호하게 말씀하셨고. 알겠습니다. 이어갑니다. 지지율 이야기도 여쭤볼게요. 통상적으로 저도 어렸을 때부터 대구시장 선거. 신문 보면 다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걸 알게 된 시점부터 대구시장 선거에는 큰 관심을 안 뒀거든요. 왜냐하면 공천 있고, 당선됐었으니까. 그런데 국힘이 민주당보다 지금 여론 조사가 대구에서 잘 나옵니다. 당 자체는. 국힘이 민주당보다 잘 나오는데. 그런데 후보별 양자 구도를 붙여보면 일단 갤럽 조사 기준으로 봤을 때 모든 후보가 김부겸 전 총리에 뒤지는 결과를 내는 그런 상황입니다. 물론 컨벤션 효과 같은 것도 있고 공천 실망한 그런 기류도 있겠지만 일단 이런 상황이에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유영하: 일단 〈strong〉김부겸 후보가 국무 총리를 지냈던 무게감이 있습니다. 무게감이 있어서 어쨌든 중량감이 있다는 거고 상대적으로 저희 후보가 거기에 비해서 중량감이 떨어지지 않냐, 이렇게 판단하시는 분들 저는 이런 거 이해합니다.〈/strong〉 그런데 어떤 자리에 있었다고 그래서 어떤 일을 한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대한민국 근대 산업화로 만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가장 기초 초석을 닦으신 분이 저는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그분에 대해서 공과가 있고 여러 비판도 있지만 저희가 부정할 수 없는 게 산업화의 기틀을 만드신 건 누구도 부정을 못 할 거예요. 그때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경제 관료 출신도 아니에요. 국회의원도 하신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이 틀을 만든 겁니다. 지도자라는 건 비전과 결단력이 있으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시민들이 지금 지지율이 그런 건 일단 그런 무게감에 대한 것도 있을 거고 저희 당에 대해 실망하니까 당이 보기 싫으니까 후보도 보기 싫은 거죠. 그런 것도 저는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되게 심각한 지표라고 저는 봐요. 막연하게 다음에 표가 모이겠지. 안 모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strong〉제가 대구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거는 이게 하나의 시장 자리를 뺏기고 지키는 것이 아니다. 대구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뭐냐. 흔히 보수의 심장, 보수의 뿌리라고 그런 거다.〈/strong〉 보수의 심장이 멈추고 뿌리가 뽑히면 보수 세력이 무너지는 거다. 그 부분에 있어서 한번 크게 고민하셔야 한다. 중앙당이 공천이 잘못됐고 후보가 난리 피워서 꼴 보기 싫다고 그래서 정말 뭐가 보기 싫다고 그래서 뭐를 한다. 이거는 아닌 거다. 대구가 가지고 있는 보수 세력의 상징성이 뭔지를 생각하고 그다음에 우리 후보들이 잘못되어서 이렇게 됐냐. 저는 후보가 많이 나온다고 그래서 그게 잘못됐다고 저는 말씀하시는 분들 이해를 못 하겠어요. 후보가 적으면 괜찮은 거고 많으면 잘못됐다. 물론 현역들이 많이 나와서 이게 무슨, 뭐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러면 대구시장이나 다른 부산시장이나 광주시장이나 그쪽에도 지금 현역들도 많이 나오셨어요. 대구에 현역들이 5명 나왔다. 중진들이 많이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러면 중진은 안 나오고 저희가 초선만 나오면 되냐. 아니면 국회의원 아무도 안 나오면 전직 구청장 출신, 의회만 나오면 되냐. 그 기준이 대체 뭐냐. 그냥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저 사람이 대구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건지 그것을 보고 판단하면 되는 거지 어떤 특정 계층이 많이 나왔으면 잘못되고 잘됐다. 저는 그것은 동의하지 못하겠어요.▷이동재: 알겠습니다. 계속 이어갈게요. 김부겸 전 총리 이야기를 아까 했으니까 요즘에 선물 보따리 같은 이야기합니다. 여당 후보니까 선물 보따리 이야기를 하겠죠.▶유영하: 풀 수도 있겠죠.▷이동재: 본인이 풀 수도 있다. 이런 식인 것 같은데 이런 프레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일단 선물 보따리가 진짜 가능한지 나는 선물 보따리 이런 것보다 더 자신있는 게 있다. 이런 부분이 있으신지 그것 좀 여쭤볼게요.▶유영하: 그렇죠. 이런 거죠. 여당 후보는 여당 프레임이 있습니다. 확실히 그거는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금 제일 큰 게 뭐냐 하면 대구 경북 통합시키겠다. 이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TK 신공항 할 때 국가 재정을 투입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이 두 가지가 크게 볼 건데 제가 그래서 그런 겁니다.〈strong〉 대구 경북 통합은 지금 행안위에서 통과된 거를 법사위에서 보류하지 않았어요? 지났습니다만 지난번에 선관위에서 확인해 볼 때 4월 13일까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이랬어요. 그러면 제가 그전에 이거 통과시켜달라고 대정부질의에서 이야기했고요. 물 건너갔죠. 그다음에 남은 게 TK 신공항입니다.〈/strong〉 신공항 국가 재정이 투입하지 않은데 지금 사실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사실 힘들어요. 대구 1년 예산인데 올해 예산이 17조 7000억입니다. 그런데 이게 군 공항 이전 비용이 11조 5000억이고 후적지 개발하고 하는 데 이전까지 하면 22조가 들어갑니다. 이거를 지금 대구시 재정으로 도저히 안 돼서. 그러면 처음에는 대구에서 SPC를 만들어서 하겠다고 그러는데 부동산 경기도 안 되고 그러니까 기업들이 안 들어왔어요. 그래서 공고가 안 되니까 홍 시장이 그러면 공용 개발로 가서 대구가 책임지고 하겠다. 대신에 공자 기금을 좀 넣어달라. 이자가 좀 떨어지는 거죠. 그런데 공자기금이라는 게 기재부에서 예산을 다루기 때문에 이 예산을 본인들이 써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형평에 안 맞다. 공적 기금을 하나도 안 넣어줬어요. 그래서 보상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특별법 상에 보면 이게 잉여 차익이 있을 때는 국가 재정을 투입할 수 있다. 이런 조항이 있어요. 임의 조항이니까 하고 안 하고는 정부에서 판단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강제 조항으로 넣든지 아니면 이게 사실 군 공항은 국가 사업 아닙니까? 그래서 국가 재정을 투입해서 군 공항을 옮겨주는 게 저는 맞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나머지 후적지도 국가가 개발해도 된다고 보니까 국가 재정이 투입 안 되면 저는 이 공항이 안 된다고 보는데 그래서 〈strong〉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는 그러면 내가 정부에 이야기해서 국가 재정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 이런 논리인데 그러면 여당 시장이 되면 투입해 주고 야당 시장이 되면 투입 안 한다? 그게 뭡니까? 저는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대구 시민들 자존심 건드리는 거예요. 물론 큰 돈입니다〈/strong〉.〈strong〉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우리 후보를 찍어주면 해주고 안 찍어주면 안 해주겠다. 만약에 그런 논리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해보십시오. 선거 결과가 오히려 망할 거라고 봅니다.〈/strong〉 그쪽이.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마라. 이게 여야를 떠나서 TK 신공항은 정말 삼십몇 년간 동구 쪽 주민들이 얼마나 고통받았었어요. 가장 소음이 심한데도 정말 참고 견뎠으니까 그만큼 참고 견딘 사람들한테 이제는 국가가 그것을 줘야죠. 그런데 이게 여당이 되면 국가 재정을 투입해 주고 야당이 되면 안 해주겠다. 이 정권이 100년, 200년 갑니까? 그렇게 안 가요. 그러면 저희가 좀 더 참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30년 계약 물 건너갔거든요. 그러면 조금 더 참으면 돼요. 대신에 저는 대구 시민들이나 지지층한테 이빨을 깨물고 똑똑히 해서 정권 뺏어오도록 만들자. 본때를 보여주자.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참아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구가 옛날에 2.28 국제 보상 운동을 처음 시작했던 도시 아닙니까? 이까짓 거 참아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그런 소위 말해서 〈strong〉대구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들 나름대로 프라이드, 긍지가 있어요. 보따리 푼다고 해서 거기에 넘어갈 정도로 그렇게 호락호락한 대구 시민들이 아닙니다.〈/strong〉▷이동재: 안 찍으면 예산 없다. 안 찍으면 공항 없다.▶유영하: 예산 없으면, 허리띠 졸라메고 견뎌보죠, 뭐.▷이동재: 알겠습니다.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들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의원님 말씀하신 대구 동구 쪽에서 군 생활했거든요. 말도 못 할 정도로 시끄러워요. 전투기. 김포공항에서 느끼는 그 소리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10배 정도 시끄럽다. 말씀을 드립니다. 진짜 심각한 수준이고 그리고 보따리 푼다고 찍겠냐. 자존심을 건들지 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제목 이것으로 잡겠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언급했어요. 의원님이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는 각별하신 사이니까. 김부겸 전 총리가 엑스코 이름을 박정희 컨벤션 센터로 바꾸자면서 또 프레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예상을 언급하고 컨벤션 센터로 이름을 바꾸자, 프레임을 만들고 있는데 박 전 대통령 오래 있었던 입장에서 보실 때 이런 주장 좀 어떻습니까?▶유영하: 김부겸 선배를 행사에서 두세 번 봤습니다. 봤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유 후보가 만약에 후보가 되면 내가 예방을 못하지 않겠냐. 그거는 예의상 못 한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하지 유 후보가 후보가 안 됐을 때는 지역의 어른이니까 한 번 찾아뵈어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듣고만 있었고 저는 그런 겁니다. 제가 다른 언론에서도 말씀드렸는데 국가 원로 아니겠습니까? 대통령께서. 〈strong〉국가 원로가 지역에 계시니까 여당 후보라도 저는 와서 찾아뵙는 거 예의상 좋다고 봐요. 다만 정치공학적으로는 접근하지 마라.〈/strong〉 선거 때가 되니까 선거 때 표를 의식해서 오는 건 그거는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진정성이 있으려면 그전에 본인이 총리할 때도 있었어요. 총리도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대통께서 사면되셨지 않습니까? 그때 제 기억으로는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난을 보내주시고 그랬어요.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본인 총리 때 그 정도 성의는 보여줄 수 있었다고 봐요. 〈strong〉그런 게 있었으면 지금 와서 예방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래, 연장선상에서 판단할 수 있는데 그때는 일체 어떤 코멘트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하는 코멘트가 저는 진정성이 별로 없다고 보인다.〈/strong〉 그렇게 말씀드리고 두 번째 박정희 컨벤션 센터 엑스코를 하는데. 저는 그런 계칭을 하기 전에 지난번에 2014년에도 아마 들고 나온 거를 기억해요. 그때도 아마 진보 진영은 진보 진영대로 비난받았던 것 같고 보수 진영도 비난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조금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그전에,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뚜렷한 공도 있지만 또 과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마다 보는 게 다르지만 저는 공이 훨씬 더 크다고 보는 입장이고 또 상대방들은 그것보다 이게 훨씬 더 크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러면〈strong〉 평가해서 이런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이 있어서 이렇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배출한 위대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 명칭을 쓰겠다. 이러면 시민들이 이해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것저것 없이 그냥 뜬구름 없이 박정희 컨벤션 센터, 이름만 박정희 컨벤션 센터로 붙이겠다. 누가 납득하고 누가 그러겠어요. 선거 때니까 또 표 때문에 온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거의 상식 아니겠어요? 그렇게 하는 게 과연 표에 도움이 되겠냐. 도움 될 수 있다고 본인들은 판단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대구 시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strong〉 그 정도 눈가림하고 그 정도 페인팅 모션에 속을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 진정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묵묵히 가면 인정한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드리고 싶어요.▷이동재: 알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야기 조금만 더 여쭤볼게요. 박근혜 전 대통령, 자세한 설명은 어려우시겠지만 최근 정치 상황 다 알고 계실 거 아니에요.▶유영하: 알고 계시죠.▷이동재: 다 알고 계실 거고 특히나 대구에 계시니까 대구 공천 파동에 대한 말씀도 서로 나눌 거 아니에요. 그런데 두 분 간의 말씀을 자세히 여쭙기는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어느 정도의 의견을 표명하고 계시는지.▶유영하: 사실 며칠 전에 잠깐 사저 들어가서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 나왔습니다. 걱정 많으시죠. 많으시고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말씀도 주셨고 또 제가 출마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도 물어보시고 그럽니다. 그래서 저는 저대로 말씀도 드리고 하는데 구체적인 언급도 조금 있었던 것으로 제가 기억해요. 하는데 저는 사회자께서 말씀하셨듯이 대통령께서 저한테 하문하신 거나 주신 말씀을 제가 밖에 나가서 이렇게 이야기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집에서도 이야기를 안 하거든요. 그거는. 그거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 그렇고〈strong〉 아마 걱정의 강도가 조금 더 세졌다.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예전에 처음에 제가 들어가서 대통령님 뵀을 때 당이 이런 게 이렇지 않냐. 이런 말씀을 하셨다면 지금은 보면서 그런 거죠. 이게 자칫 잘못하면 정말 뿌리가 뽑힐 수도 있는 그런 인식에 대한. 그런데 제가 지금 조심스럽습니다만 하여튼 저는 제 의견을 그렇게 말씀드렸고 이게 잘못하다 보면 되게 위험한 상황도 초래될 수 있더라.〈/strong〉 제가 이렇게 시장도 다녀보고 하다 보니까 이렇더라.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님께서도 많은 걱정스러운 이야기는 계셨죠. 그게 저희가 앞으로 선거가 50일 조금 이쪽, 저쪽 남았는데 열심히 하는 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열심히 하고 거는 그렇습니다.▷이동재: 총선과 정치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 정도로 짧게 말씀하셨고 장 대표 단식할 때 그때 의원님이 그때도 한 번 방송에 나오셨는데, 잠시 후에 나오셨다 오셨는데 박 전 대통령도 그때 단식장을 찾았죠. 그때는 사실 지지율이 여야가 거의 비등했어요. 한 3, 4% 정도밖에 차이 안 나는 그런 여론 조사도 많이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차이가 꽤 큽니다. 그리고 대구도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까지 벌어지게 된 거,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어떻게 회복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유영하: 이것은 〈strong〉결국 당이 국민한테 실망을 많이 줬다는 거죠.〈/strong〉 〈strong〉그런데 실망을 준 거는 지도부의 책임이 저는 적지 않다고 봅니다.〈/strong〉 〈strong〉어떤 이유를 들든 간에 지지율이 떨어진 건 지도부 책임입니다. 이게 나는 상관없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는 거고 그러면 왜 이런 결과가 초래된 데 대해서 지도부가 한 번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strong〉 냉정하게. 물론 제일 큰 거는 공천 때 매끄럽지 못한 이유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지도부도 구성했고 책임은 지도부에 물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전쟁 중인데 그러면 지도부를 물러나야 하냐. 저는 단호히 반대합니다. 그렇지만 지도부가 다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저희가 항간 때가 아닙니다. 지금 저희가 진짜 숫자도 적은 데다가 지역도 불리한 데다가 전황도 불리하지 않습니까? 전쟁으로 따지면. 이런 상태에서 한가하게 어떤 액션을 한다. 이거는 일반 국민이 볼 때 어떻게 납득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일 큰 거는 아마 공천 때 특히, 대구 공천 문제를 거치면서 이게 시끄러워졌고 그러니까 보수의 정말 뿌리에서 흔들려 버리니까 거기에서 실망한 분들이 지지에서 보류로 넘어갔고 어떻게 따지면 대구 경북 출신, 그러니까 영남권 출신들이 많지 않습니까? 수도권에도. 이분들도 뿌리는 대구 경북의 영남권, 크게 보면 부울경까지 합쳐서 영남권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분들인데 이런 분들이 자기 고향 사람들하고 소통이 될 겁니다. 그러면서 오는 실망감, 이런 게 저는 전반적으로 퍼졌다고 보니까 더 늦어지면 힘들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거의 끄트머리, 끝물에 왔으니까 〈strong〉정말 국민이 봤을 때 저 사람들 이제는 정신 차리고 바뀌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과감한 저는 액션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한 두세 개만 여쭤볼게요. 시간이 흘렀으니까. 홍준표 전 시장 이야기 여쭤볼까요? 말까요?▶유영하: 말씀하시면.〈strong〉 저는 사실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제가 SNS상에서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해서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격하게도 반응하고 했는데 아예 대답, 이야기를 안 합니다. 그거는 더 이상 언급할 이유가 없다.〈/strong〉 그분은 그분대로 자유롭게 사시고 싶은 분이. 자유롭게 사시는 분은 그냥 조용히 있는 게 자유롭게 사는 겁니다. SNS 그거 키보드 두드리는 건 자유롭게 사는 게 아니고 계속 나를 봐달라는 반증이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을 언급 안 하고 놔두면 되는데 언론이 자꾸 다뤄주니까 이게 그렇게 보여요. 그래서 저는 별로 의미 없다고 봐요. 〈strong〉홍준표 시장이 대구에 가지고 있는 포션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strong〉 제가 시장 다니면서 듣는 이야기 있어요. 물론 홍준표 시장 매니아들이 아주 적은 숫자는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분들 제외하고 제 앞에서 〈strong〉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좋은 소리 한 사람 저는 한 명도 못 들어봤습니다.〈/strong〉 제가 그분들 말을 옮기기는 적절치 않아서 그런데 그래서 그냥 저는 언급 안 해도 됩니다. 그냥 본인이 자유로운 시민으로 돌아가고 그것도 서울 시민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strong〉서울 시장 선거에 그냥 관심을 가지셔야지 투표권도 없는 분이 대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러세요. 아무도 신경도 안 쓰는데 혼자 메아리처럼. 그래서 저는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 이야기도 짧게 여쭤볼게요. 부산 같은 경우에 전재수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서울은 정원오 전 구청장이 후보로 선출됐죠.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에 통일교 연루 의혹을 받았는데 바로 공천받고 다음날에 무혐의 처분 내려지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정원오 전 구청장 역시 해외 출장건부터 시작해서 여론 조사, 피고발건까지도 논란이 상당한데 여권 공천은 상대적으로 야권 공천에 비해서 보도가 좀 덜 되는 것 같아요. 여권 공천에 대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검찰 출신이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아서.▶유영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의혹이라는 거는 정치권에서 제기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거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다만 〈strong〉전재수 후보하고 우리 권성동 의원님하고 비교해 보면 조금 형평성에 맞나, 이런 생각은 제가 가졌어요. 다만 전재수 후보에 대해서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한 거는 제가 정확한 피의 사실하고 무혐의 처분한 결정문하고 처분하게 된 근거를 제가 못 봤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공소시효 문제는 저는 그런 것 같아요.〈/strong〉 까르띠예 시계 나왔지만 금품 액수가 정해지지 않으면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저는 봐요. 그거는 저도 수사를 해봤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할 것은 아니다. 확정이 안 되어서 예를 들어서 2000만 원이냐, 3000만 원이냐. 이게 헷갈렸을 때 그러면 3000만 원을 기소했을 때 공소 기각 나올 때도 있겠죠. 2000만 원이 맞다고 그러면. 그런데 금액이 진술밖에 없었을 때 수사 기관으로서는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시기가 〈strong〉후보 확정되자마자 바로 그다음 날 무혐의 처분하니까 이게 조금 약간.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보는 거죠. 저는 하여튼 전재수 장관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결정문에서도 보고 증거를 판단했으면 지금 말씀드리는데 그거를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단언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는 저도 우리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거를 다 들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어보기도 했고 걱정되어서 정확한 거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본인들은 충분한 자료가 있다.〈/strong〉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나중에 지금이야 공방으로 끝나겠지만 결국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부분은 선거 때만 되면 네거티브가 있고 의혹 제기도 하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가시기 전에 대구 이야기 한두 개만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대구시장 선거에 나오셨는데 대구의 문제점 찾자고 하자면 한두 개가 아니죠. 아까 말씀하셨던 30년 넘게 전국 GRDP 꼴찌부터 시작해서 산업도 그렇고 그다음에 젊은 층이 너무 많이 떠나기도 하고. 대구시장 출마하신 입장에서 대구의 가장 큰 문제점. 그리고 내가 만약에 시장이 된다면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 하는 부분 있으신지 말씀 좀 여쭤 볼게요.▶유영하: 〈strong〉결국 경제 문제입니다. 정치라는 게 결국에는 국민을 먹고살게 해주는 게 첫 번째거든요. 그러니까 대구 경제가 되게 어려운 건 제가 말씀 안 드려도 다 아시는 문제고. 일자리가 없으니까 젊은이들이 떠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일자리를 마련하려면 기업이 들어와야 합니다.〈/strong〉 공공기관 이전, 공공기관 이전해도 일자리 안 생깁니다. 와서 이분들이 금요일 되면 전부 KTX 타고 올라오거든요. 실제로 도움이 안 돼. 실제로 도움은 제조업 하는.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내려와야 합니다. 그래서 그 기업 중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이 내려와야 양질의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그 일자리를 찾아서 정주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자리를 찾는 건 결국 기업의 유치다. 기업의 유치도 어떤 기업이 와야 하냐. 그거는 고부가가치 기업이 와야 한다. 판단해서 반도체 팹, 이게 자꾸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 반도체 팹을 이전할 때 인력이 되냐. 반도체 팹은 생산 시설입니다. 그래서 고학력 인력이 필요 없어요. 그냥 편하게 말씀드리면 오프레이트나 테크니션이나 엔지니어, 학사 정도. 고등학교, 전문학생 정도면 됩니다. 그래서 인력 수급에 큰 문제가 없고 〈strong〉입지 조건도 대구 경북이 좋습니다.〈/strong〉 굉장히 좋고 이래서 어떻게든 유치시키면 이게 제가 분석하는 서울대 경제 연구소 분석한 거거든요. 착공 시설부터 완공되어서 나갈 때까지 9년이 소요되는데 그때부터 시작하는 게 경제 유발 효과가 팹 1개당 128조입니다. 고용이 37만 명. 엄청난 숫자 아닙니까? 2개만 내려와도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그리고 이게 투자가 삼성 반도체가 1개당 50조, 2개면 100조 아니겠어요? 100조의 시설 투자가 들어가면 그 파급 효과가 저는 크다고 보고 이것만 오는 게 아니라 옆에 삼성의 협력 업체, 운송 업체 다 따라 내려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일자리가 생길 거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대구 경제 판을 바꾸겠다는 게 그런 겁니다.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는 도시를 바꾸려면 조금, 조금 바꿔서 되지 않는다. 저희가 아파트 인테리어 다시 리모델링 할 때 싱크대 하나 갈고 화장실 변기 하나 갈아서 표시 안 나지만 전체를 설계해서 다시 바꾸면 표시 나지 않습니까? 그 판을 엎고 싶은 거고 그 판을 엎을 때 제대로 엎어야 하고 제대로 가지고 들어와야 한다. 그래서 저는 반도체 팹을 가지고 들어오겠다는 거고 이것만 가지고 오는 게 아니고 골목 상권의 소상공인 대책은 또 다른 겁니다. 그렇지만 그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의 직접 지원만 해서는 되지 않아요. 이게 돌아와야. 원래 소비는 그런 겁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일자리를 따라서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사람이 소비하는 거고 소비해야 그 소비가 골목 상권에 퍼져가는 거 아닙니까? 그게 선순환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그 생각, 이 반도체가 앞으로 AI 시대에 쌀이기 때문에 이게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시장 되면 이게 제일 먼저 1순위로 하겠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아까 이야기도 하셨고 말씀인데 실제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대구에서 군 생활도 했었고 오가면서도 비단 대구뿐만 아니라 혁신 도시 보면 기업 도시, 혁신 도시 보면 그 옆에 편의점 정도나 평일에 잘되는 것 같고 주말 되면 기가 막히게 서울로 다 올라가요. 버스 타고 올라가고 KTX, SRT 타고 올라가고 그래서 정주할 수 있는 그런 여권과 기업이 와야 한다는 거를 저도 생각했었는데 유영하 의원께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그래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대구시장 예비후보 유영하 의원과 함께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정치 현안과 대구 시장 후보로서의 여러 가지 각오 등등을 이야기나눠봤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끝으로 그러면 한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유영하: 시민 여러분, 그렇습니다. 모든 분이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나와서. 그분들 공약도 좋은 게 많아요. 저는 제가 후보가 안 되더라도 어떤 분이 되더라도 삼성 반도체 팹에 대해서는 공부하셔서 이거 유치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고요. 시민 여러분도 이게 시장 혼자서 유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셔야 유치가 가능하고 유치가 되면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고향인 대구를 떠나는 일이 없을 겁니다. 믿고 선택해 주시면 결과로서 제가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영하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 박상용, 서민석 변호사에 1억 손배소…

    박상용, 서민석 변호사에 1억 손배소…"녹취 선별 공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 기소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상용 검사가 이를 제기하며 자신과의 통화 녹취록을 일부만 공개한 서민석 변호사에게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검사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서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소장에 따르면 청구액은 녹취 파일을 선별적으로 공개해 사실을 왜곡시킨 불법 행위에 대한 배상 5천만원, 명예훼손에 대한 배상 5천만원으로 구분된다.또한 박 검사는 해당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한 KBS와 소속 기자에 대해서도 8천만원의 손해배상을 함께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검사 측은 소장에 "(서 변호사가) 통화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지 않고 자신의 필요에 의해 '살라미' 식으로 제출하고 있다"면서 "이제 공작을 그만하고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아울러 박 검사 측은 서 변호사가 변호사로서의 진실 의무를 위반했다며 서울변호사협회에 진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변호사 등이 문서제출명령 등에 응하지 않고 전체 녹음 파일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청구액에 3천만원을 추가하겠다고도 했다.한편 서 변호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변호인을 맡았다. 지난달 사건 수사 당시 박 검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조작기소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이기도 하다.당시 공개된 녹취록에는 박 검사가 "이화영 씨가 법정까지 유지해줄 진술이 필요하다",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전 부지사)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공익제보자니 이런 것들도 저희가 다 해볼 수 있고"라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서 변호사는 해당 녹취록을 지난 6일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하고 있다.

  • '현수막은 갔지만 끈 남았다' 포항 도심 현수막 공해 몸살

    '현수막은 갔지만 끈 남았다' 포항 도심 현수막 공해 몸살

    14일 오전 포항시 북구 우현동 교차로. 왕복 8차선의 도로들이 맞물린 이곳은 포항 시내의 대표적 교통요충지이다.북쪽은 대규모 주택밀집지역인 장량동으로, 서쪽은 신흥 개발지구인 흥해읍으로, 동쪽은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남쪽은 포항시청 방향으로 이어지기에 하루에도 수천 대의 차량이 오가는 곳이다.이곳에는 새로운 현수막이 수시로 걸린다. 각 정당이 홍보하거나 상대 정당을 비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정치 선전 현수막을 달기에 이만한 명당이 없다.난립하는 현수막도 문제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또 다른 문제가 눈에 들어온다. 현수막을 묶었던 나일론 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탓에 가로수와 가로등에 잔여물이 남아 흉물스럽게 걸려 있다. 일부는 바람에 얽히고설켜 마치 거미줄처럼 엉켜 있었고, 또 다른 곳에서는 나무줄기를 파고든 채 방치돼 있었다.포항시의 경우 정당 전용게시대는 남구 대잠동, 북구 우현동·흥해읍·장성동 등에 총 4개에 불과하고 최대 12개를 게시할 수 있다.전용게시대가 턱없이 부족한 탓에 정당들은 교차로 가로등이나 가로수를 선택한다.지난 2022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며 정치 현수막(정당 현수막)은 일반 도로변에 허가·신고 없이 자유롭게 걸 수 있게 됐다.각 정당이 경쟁적으로 내건 현수막은 통상 약 보름이면 철거되지만, 정작 이를 고정했던 끈과 부속물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나일론 끈은 잘 끊어지지 않는 특성상 가로수에 장기간 남아 나무의 생육을 방해할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가로수는 끈이 줄기를 조여 흔적이 깊게 패이기도 했다.현수막을 게시하는 법은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법은 아직 없다. 지자체로서도 현수막 철거 후 남은 이 잔여물을 단속할 권한이 없다는 의미이다.포항시는 잔여물을 공무원이 직접 수거하거나 너무 높이 달려 위험한 경우 업체에 의뢰해 제거하고 있다.보통 사다리차를 빌려 제거하는데 드는 비용만 1회 80만~120만원이다. "많을 때는 1년에 3~4번은 이 비용을 들여 제거하고 있다"는 것이 포항시의 설명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심지어는 쇠줄로 달려져 있는 경우도 있다. 공무원이 직접 나가 제거하면 비용이 안 들겠지만 대부분 높은 곳에 달려 있어 위험한 상황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정치인들도 보는 눈이 있을ㅍ텐데 왜 끈들을 그대로 놔두는지 모르겠다. 결국 자신들의 이미지를 자신들이 직접 깎고 있는 셈"이라며 "현수막 설치 단계부터 친환경 소재 사용을 유도하고 철거 시 점검 절차를 의무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구 석유류 물가 11.7% 급등…'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

    대구 석유류 물가 11.7% 급등…'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

    지난달 대구에서 석유류 물가가 11%대 급등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가운데 지역별 체감 물가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대구에서 작년 3월 대비 11.7% 올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도 11.2% 상승해 뒤를 이었고, 울산(10.9%), 충남·전북(10.8%), 대전(10.6%), 경기(10.4%) 등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였다.전국 평균 상승률은 9.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을 0.39%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반면 제주(5.4%)와 서울(7.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이는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기존에도 기름값이 높았던 지역은 상승률이 낮게 나타나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이다. 실제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보통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ℓ)당 1천875.81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품목별로 보면 휘발유는 대구와 전북에서 9.4%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8.0%였다. 경유는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대구에서 19.3% 급등했고, 인천·울산·충남·전북·경남도 1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7.0%였다.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해 일부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2·3차 조정 과정에서 가격 상한이 높아지면서 추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적용 중인 3차 가격 기준은 휘발유 ℓ당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이다.

  • 대구시, 친환경차 보조금 조기 시행…20일부터 모집

    대구시, 친환경차 보조금 조기 시행…20일부터 모집

    고유가로 친환경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조기 보조급 지급을 두고 고심 중(매일신문 4월 9일자 보도)이던 대구시가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구시의 결정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물류 업계에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4일 대구시는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올해 두번째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속화하는 고유가 상황에서 친환경차 구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친환경차 보급일정을 당초 5월에서 한 달 가량 앞당겼다. 특히 대구시는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을 수정했다. 아울러 8월에 예정이던 친환경차 보급 시기도 7월로 조정된다.대구시는 이번 2차 보급 물량은 총 1천362대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1천63대, 이륜차 279대, 수소차 20대이다. 3차에서는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은 정부 지침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전기차는 ▷승용차 최대 754만원 ▷화물차 최대 1천365만원 ▷버스(중형) 최대 6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친환경차 보급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구시 친환경차 보급 목표는 총 4천325대(전기차 3,542, 이륜차 694, 수소차 89)로, 지난 2월 시행한 1차 보급은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또 2011년부터 전기차 보급에 나선 대구시는 현재 4만2천659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 경주 구정동 방형분 모서리돌 추정 석재 100년 만에 등장

    경주 구정동 방형분 모서리돌 추정 석재 100년 만에 등장

    100여년 전 사라진 경북 경주 구정동 방형분(方形墳)의 사자상과 서역인 모습의 석인상을 조각한 모서리돌로 추정되는 석재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고학 박사인 이진락 경주시의원은 "최근 구정동 방형분에서 4㎞ 떨어진 주택 정원에서 사자상과 서역인 석인상이 조각된 석재를 발견, 실측조사와 석각도상을 분석해 경주시 문화유산과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시의원은 "실측 결과 높이 74.5㎝로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중인 사장상과 석인상 모서리돌과 높이(73.6㎝)와 크기가 비슷하고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경주 구정동 방형분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조사로 발견됐고, 1963년에 사적으로 지정됐다.이 고분은 경주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의 북쪽 구릉자락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의 무덤이다. 신라 무덤 중 유일한 네모무덤으로, 흙을 덮어 만든 봉분 아래 무덤을 보호하는 의미를 갖는 12지신상이 조각된 둘레돌과 모서리돌이 배치되어 있다. 모서리돌은 봉분의 네 귀퉁이에 놓은 돌로, 봉분을 보호하고 장식하는 역할을 한다.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당시 구정동 방형분 조사발굴 보고서에는 12지신상 발굴조사 장면이 생생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사자상과 석인상이 조각된 모서리돌의 존재는 알 수 없었다.이후 1977년 3월 구정동 방형분 인근 배수로 공사 때 사자상과 석인상이 함께 조각된 모서리돌이 발견됐고,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겨 소장 중이다.고고학계는 구정동 방형분의 포효하는 사자상과 서역인상 모서리돌 형식은 세계 능묘석각예술품 중에서도 매우 돋보이는 조각예술품으로 평가하고 있다.이 시의원은 "그동안 경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구정동 방형분 모서리돌의 반대편 모서리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번에 발견된 조각상은 반대편에 서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배분 개편…짓고 보는 사업 퇴출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배분 개편…짓고 보는 사업 퇴출

    정부가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조원 규모로 투입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평가·배분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단순 시설 건립보다 실제 인구 유입과 주민 체감 성과를 내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행정안전부는 14일 2027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평가 및 배분 체계를 이 같이 개편한다고 밝혔다. 2022년 도입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시설 위주 사업 편중과 단년도 예산 집행 구조로 장기 성과를 내기 어렵고 주민 체감도도 낮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가장 큰 변화는 투자계획 평가 기준이다. 이미 완공된 시설물의 운영 상태와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해 '일단 짓고 보는' 식의 투자를 방지한다. 2027년 기금은 일자리·주거·돌봄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회서비스 제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 활용된다.기금 배분 과정에서는 사회연대경제 조직 등 주민 중심 사업체 참여 여부를 평가에 반영한다. '햇빛 소득마을' 등 국정 기조를 반영한 사업이 포함된 투자계획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단순 건물을 짓는 하드웨어 사업보다 지역 공동체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구조에 인센티브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반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도 개정했다.기금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단년도 방식에서 벗어나 다년도 투자계획 수립도 가능해진다. 집행률 관리 기준은 '연도별 배분액 대비'에서 '사업 계획 대비'로 전환되며 연도별 기금 배분도 탄력적으로 이뤄진다.배분 구조도 성과 중심으로 바뀐다. 최저 대비 최고 배분액 비율을 확대하고 상위 등급 지역 수를 늘려 인센티브를 강화한다.김근호 행안부 균형발전국장은 "투자계획의 완성도가 뛰어난 지역에는 평균 배분 금액의 2배까지 배분할 수 있고, 현저히 부실한 지역에는 평균의 2분의 1 수준까지 배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광역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광역지원계정의 역할도 확대된다. 기존 단순 재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광역 단위 연계·협력 사업 발굴과 기초 지방정부 투자계획 수립 지원 등으로 기능이 강화된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방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인 마중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3P서만 5골…여자 아이스하키팀, 라트비아에 대역전극

    3P서만 5골…여자 아이스하키팀, 라트비아에 대역전극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3피리어드에만 5골을 몰아치며 라트비아를 무너뜨렸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 출격해 라트비아를 7대6으로 제쳤다. 전날 승부치기 끝에 영국에 2대3으로 패한 아쉬움을 씻어내며 1승 1패를 기록했다.이날 선제골은 한국의 몫. 1피리어드 8분 19초에 송윤하가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갔다. 2피리어드 23분 45초엔 장현정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수비가 흔들리며 무너졌다. 2피리어드에만 내리 4골을 내주며 2대4로 역전을 허용했다.3피리어드에서도 악몽이 이어졌다. 3피리어드가 4분쯤 지난 44분 16초 또 1점을 내줬다.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45분 18초 박지윤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4분 28초, 55분 5초엔 이은지와 김나연이 연속골을 터뜨려 5대5,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56분 25초 라트비아에 다시 실점했다. 5대6으로 또 밀렸다. 그래도 한국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56분 42초 박지윤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56분 54초엔 김나연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46개의 유효 슈팅으로 라트비아(21개)를 몰아붙인 끝에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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