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 합성음란물 유포 당원 제명…형사고발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이언주 의원을 대상으로 한 합성음란물을 제작·유포한 당원을 제명하고, 해당 인물에 대해 형사 고발에 나서기로 했다.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과 관련해서 모독성 문구를 포함한 합성 이미지를 게시해 명예와 인격을 훼손한 상황을 인지하고 그걸 생산하고 유포한 자에 대해 비상 징계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에 따르면 음란 게시물을 올린 인물은 당 소속 평당원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의원에 대한 합성음란물을 생성 및 유포한 사람에 대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 측 역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의원 측은 "합성음란물 게시자와 유표차, 이에 가담한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포함한 경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이번 사건으로 이 의원은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진짜 사용자 나와라, 회피하면 15일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에도 원청과 공공기관이 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1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민주노총은 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원청교섭 원년으로 삼아 진짜 사용자인 원청을 교섭의 자리로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총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약 1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일부 사업장에서 교섭이 진행되면서 해당 조합원들이 제외돼 당초 예상했던 규모보다는 참가 인원이 줄었다고 민주노총은 설명했다.민주노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돌봄노조는 이날을 '하루 멈춤의 날'로 지정해 보이콧을 진행하고, 금속노조는 각 사업장에서 4시간 이상 파업에 나선다.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원청을 사용자로 인정해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4개월간 민주노총 내 사업장 400여곳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했지만, 교섭이 진행되는 곳은 4곳에 불과하다"며 "원청 사용자성이 명확한데 책임을 회피하면 노동자들은 투쟁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사회에서 하청 노동자가 원청과 정부기관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투쟁하는 첫 사례"라며 "15일 총파업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8월과 9월도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철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하청건설노동자의 구속과 죽음이라는 건설현장 투쟁의 마지막 지점에는 발주처와 원청이 있었다"며 "모든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고 인간답게 사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15일 총파업을 조직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최라현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 위원장은 "개정 노조법에 따라 교섭하든지, 초기업 단위 교섭을 하든지 선택지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며 "공공 비정규직의 투쟁 수위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김경규 보건의료노조 전략조직위원장도 "사용자성이 인정된 병원들은 노조가 요구한 지난달 30일 원청 집단교섭 상견례에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며 "오는 14일 제2차 원청 집단교섭도 거부한다면 투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섭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총파업 이후에도 원청이 교섭을 계속 거부할 경우 하반기에 더욱 큰 규모의 투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노총은 "정당한 요구가 외면되는 현실 앞에서 모든 조직된 힘을 모아 총파업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며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지 않는 불법적 교섭 회피에 맞서 멈추지 않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기' 수사팀장 영장심사…유족 "경찰도 공범" 질타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결박 도구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케이블타이'를 증거인멸한 혐의를 받는 경찰 수사팀장(경감)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같은 시각 유족은 광주경찰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6일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A 경감은 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경찰 호송차에서 모습을 드러낸 A 경감은 하얀색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그는 법정으로 향하는 중 '증거인멸 혐의 인정하느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물음에 전혀 답하지 않았다.법원 건물 앞에 도착한 A 경감은 몰려드는 취재진을 밀치며 재빠르게 진입했다.A 경감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에도 '억울하지 않으냐',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경찰 등에 따르면 A 경감은 장윤기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난 5월 5일, 장윤기가 범행 전후에 사용한 SUV를 압수수색 하던 중 케이블타이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상황이 담긴 채증 영상에는 A 경감이 여러 명의 수사팀원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SUV를 수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A 경감이 조수석 수납공간에 있던 케이블타이 한 묶음을 발견하고도, 이를 실물 확보 없이 방치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이후 사라졌던 케이블타이는 현직 경찰 간부(경감)인 장윤기 아버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검찰에 의해 발견됐다. 장 경감은 경찰에 "케이블타이를 챙겨둔 것은 맞지만, 범죄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한다.같은 시각 장윤기 살인사건의 피해자 고(故) 이채원 양의 유족과 시민단체는 광주경찰청 앞에서 경찰의 부실·은폐 수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유족 측은 "경찰은 범죄를 엄단하는 수사관이 아니라 가해자와 한 몸이 돼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하며, 조직적으로 은폐한 공범이었다"면서 "실체적 진실을 감추려 한 경찰 당국을 규탄하며, 살해범 장윤기를 비호한 경찰에게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한편 사건을 둘러싼 갖은 의혹에 대한 감찰을 벌이던 경찰은 혐의를 입증할 단서들을 여럿 발견하자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아울러 앞서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광산경찰서장과 당시 형사과장, 수사팀장 소속 팀원 4명 등 6명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이와 별개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A 경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조처를 내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함께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이로써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득점왕 경쟁 중인 스타들이 고스란히 남아 더 흥미를 끌고 있다. 신도 죽다 살아날 만큼 힘든 승부였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출전해 이집트를 3대2로 제쳤다. 0대2로 밀리다 막판 3골을 몰아쳐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메시는 추격골을 돕고, 동점골을 직접 넣는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를 수렁에서 건졌다.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고전했다. 전반 15분과 후반 22분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메시는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실축, 고개를 숙였다. 메시의 킥을 막아낸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는 이후에도 잇따른 선방으로 아르헨티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후반 중반까지 0대2.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메시가 불씨를 살렸다.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38분 메시는 왼발로 직접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포효했다. 연장 승부로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한 번 더 번뜩였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상대 공격을 끊으며 역습에 나섰고, 엔조 페르난데스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이집트 골망을 흔들었다. 지옥과 천당을 오간 메시는 경기 후 펑펑 울었다. 8강행 막차를 탄 건 스위스. 이날 또다른 16강전에서 콜롬비아를 만나 연장전까지 0대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4대3) 끝에 승리했다. 스위스를 끝으로 8강 진출국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 8강전부터 이후 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8강 진출국 분포를 보면 유럽이 강세다. 프랑스, 노르웨이,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가 유럽. 남미와 아프리카에선 아르헨티나, 모로코만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와 준우승에 머문 프랑스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0일 프랑스와 모로코가 대결한다. 이어 11일 스페인과 벨기에가 맞붙는다. 12일엔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격돌한다. 우승 경쟁 못지않게 득점왕 경쟁도 더 뜨거워진다. 공교롭게도 득점왕 경쟁 중인 선수들이 모두 8강전에 나선다. 메시가 이날 1골을 넣어 총 8골로 득점 선두. '괴물'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닌자 거북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나란히 7골로 뒤를 쫓고 있다. '득점 기계'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6골. 특히 홀란과 케인은 8강에서 맞붙는다. 팀의 운명과 득점왕 자리가 모두 걸린 승부다.
미군 "이란 대규모 공습 작전 완료…표적 80개 이상 타격"
미군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80곳이 넘는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0시 45분 엑스(X)를 통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 작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같은 날 오후 5시 15분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약 5시간 30분 만에 작전 종료를 공식화했다.
잠실 개표소 '국조특위' 막으며 경찰 폭행 60대 구속 송치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잠실 개표소 현장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지난 7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국조특위 진입을 저지하는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시위 참가자들을 떼어내던 경찰관을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현장에 있던 시위 참가자들은 국조특위의 진입을 막겠다며 서로 팔짱을 낀 채 "영장 없이는 안 된다"고 버텼고, 경찰은 이들을 한 명씩 강제로 이동시켰다.경찰은 사건 직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곧바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후 서울동부지법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생후 42일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친부…2심도 징역 13년
생후 42일 된 친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원호신)는 8일 아동학대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3년을 선고했다.A씨는 항소심에서 피해자를 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며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를 주장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이날 재판부는 "항소심에서는 원심의 증거가치 판단이 명백히 잘못됐거나 사실 인정 과정에 논리와 경험칙에 반하는 현저한 오류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심 판단을 함부로 뒤집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라고 밝혔다.이어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아동학대 범죄를 범한 사람으로서 피해자를 때릴 당시 살해의 고의를 인정한 판단은 정당하다"며 "원심의 증거가치 판단이나 사실 인정이 현저히 부당하다고 볼 만한 합리적인 사정을 찾을 수 없어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양형에 대해서도 "1심 이후 양형 조건에 특별한 변화가 없고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양형부당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친부로서 너무나 잔혹하고 반인륜적이며 반천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비록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은 아니고 범행 후 자수한 점은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의 나이와 성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종합하면 죄책이 매우 무거워 중형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10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자택에서 생후 42일 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머리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수색 끝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한편 이날 대구고법 앞에서는 학부모 시민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벤투 이어 거스 포옛도…'한국 국가대표 감독' 의향 밝혀
축구계 안팎에서 차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한국 축구를 경험한 외국인 감독들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임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부 축구계 인사들은 8일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게 K리그1 우승과 코리아컵 우승을 안겼다. 선수들의 재능을 끄집어내고 극대화시키는 한편, 팀 매니지먼트에 능하다는 평가다. 침체된 팀을 맡아 단기간에 조직력을 올리고 실리적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장점이 있지만 전술이 보수적이고 전북 현대 감독직을 내려놓을 때처럼 그라운드 밖에서의 소통이 마찰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그럼에도 포옛 감독을 추천하는 축구계 인사들은 "포옛 감독 본인이 '감독직을 맡을 수 잇다면 계약 기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협회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파울루 벤투 감독도 계속 감독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버지'라 불릴 정도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장악력도 좋지만 일부 단점도 거론되고 있다.당장 지난해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UAE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감독으로서의 역량에 물음표가 하나 생긴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홍명보 전 감독이 겪은 '2기 징크스'도 걸림돌이다. 두 번째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경우 실패를 겪는 징크스로 1998년 네덜란드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조차도 2016년 다시 대표팀을 맡았을 때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탈락으로 경질되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한편, 실제 새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6일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에서 새로운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이 먼저이기 때문. 새 회장이 집행부를 꾸리고 감독 선임에 나서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별도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현영민 위원장을 중심으로 '포스트 홍명보' 체제 구성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사퇴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축구관련 국제기구 위원직은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안됐다. 정 전 회장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등을 맡고 있다. 이들 직책은 모두 국가협회장직 유지 여부와 상관없이 맡을 수 있으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보장된 임기까지는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기구인 AFC 집행위원회 위원 임기는 2023~2027년 정기총회까지로 아직 1년여 임기가 남아있다. 2024년 5월 당시 공석이 된 동아시아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던 정 전 회장도 이 임기를 그대로 따른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는 FIFA의 신설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자리의 임기는 2029년까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축구팬들은 "결국 국제기구직을 통해 한국 축구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포석"이라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정 회장이 진심을 보이려면 해당 직들도 모두 내려놓고 축구계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강의 '책방오늘', 8년 만에 폐점…독립서점 상징 막 내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가 시작한 독립서점 '책방오늘'이 지난 7일 2018년에 문을 연지 8년만에 폐점했다. 단순한 서점을 넘어 작가와 독자가 만나고, 상업성보다 좋은 책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던 만큼 서점의 폐점 소식은 출판계와 독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책방오늘은 최근 SNS를 통해 "양재동을 떠나 서촌 통의동 골목에서 손님들을 맞이한 지 꼭 3년이 되는 7월 7일, 이 공간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하게 됐다"며 "다시 문을 열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는 휴무 없이 운영하며 마지막 손님들을 맞았다. 책방오늘은 2018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문을 열었다. 한강 작가는 직접 도서를 큐레이션하고 북토크와 낭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서점을 '좋은 책을 천천히 발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왔다. 2023년에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으로 이전해 서촌의 대표 독립서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책방오늘은 국내외 독자와 취재진이 몰리는 '문학 성지'가 됐다. 작은 공간에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동안 임시 휴업을 하기도 했고, 이후 영업을 재개하면서도 운영 시간을 줄여야 했다. 같은 해 말에는 서점 측이 "한강 작가는 더 이상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공지하며 과도한 관심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번 폐점은 경영상의 문제보다는 건물 매매에 따른 이전이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이 최근 매각되면서 입주 상점들이 함께 이전하게 됐으며, 책방오늘 역시 현재 공간에서의 운영을 마무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점 측은 폐업이 아닌 '잠정 종료'라는 입장을 밝히며 새로운 공간에서 다시 문을 열 가능성을 열어뒀다. 책방오늘은 대형서점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책들을 큐레이션하며 독립출판과 문학 독자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강 작가의 이름값을 넘어 '좋은 책을 소개하는 서점'이라는 정체성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던 만큼 독자들은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폐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슬픔마음 한가득이지만 정성껏 작별하겠다", "우리 동네에 있어서 더욱 좋았는데 이제 안녕이라니 너무 아쉽다", "마지막날 꼭 방문하겠다", "서점에 줄을 서서 책을 골라본 기억은 잊지 못할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가조작 합동대응단 1년…중대 불공정거래 10여 건 적발
금융당국이 출범 1주년을 맞은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앞세워 지난 1년간 중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 10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장감시를 확대하고 조사 권한도 강화해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8일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에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1주년 운영성과 점검 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의에는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합동대응단장),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금융위에 따르면 합동대응단은 지난 1년간 슈퍼리치 장기 시세조종, 증권사 고위 임원의 내부자거래, 상장사 공시담당자의 미공개정보 이용 등 중대 불공정거래 사건 10여건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이 가운데 2건은 과징금을 선제적으로 부과해 부당이득을 신속히 환수했다.금융위는 현재도 시세조종과 선행매매 등 다수 사건을 조사 중이며, 중요 사건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 확보에 나서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 사례로는 대형 학원·병원장 등이 수십 개의 차명계좌를 활용해 장기간 시세를 조종한 사건과, 증권사 고위 임원이 공개매수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 등이 포함됐다. 언론사 기자들이 특정 종목의 호재성 기사 보도 전에 미리 주식을 매수한 뒤 보도 이후 매도해 차익을 얻은 이른바 '기자 선행매매' 사건도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합동대응단은 출범 당시 36명 규모였으나 올해 1월 62명으로 확대된 데 이어 상반기 인력 보강을 통해 현재 9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한 공간에서 신속심리와 즉시조사, 공동조사를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조사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금융위는 앞으로 조사·제재 권한도 강화할 계획이다. 증거인멸 방지와 정보 전달 경로 확인을 위해 통신사실 확인자료 요청 권한을 신설하고, 현재 시세조종에만 적용되는 원금 몰수·추징 제도를 미공개정보 이용과 부정거래까지 확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올해 3분기 중 발의할 예정이다.과징금 부과 절차를 합리화하고 불공정거래 계좌 지급정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시장감시 체계에도 AI를 적극 도입한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불공정거래를 탐지하고, 매매 패턴과 결합해 분석하는 AI 감시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탐지 조건에 따른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사건분석 AI 에이전트'도 도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 선임 제한 등 행정제재를 적극 활용해 악질·상습 범죄자를 신속히 시장에서 퇴출하고, 기관 간 정보시스템 연계와 포렌식 장비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년간 합동대응단이 자본시장 신뢰 확보의 최전선에서 불법행위를 신속히 적발하고 엄정하게 제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속 적발-엄정 조사-무관용 제재' 원칙 아래 조사와 제재 권한을 강화하고 AI 기반 시장감시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의 18세 신예 프로복서 신재윤 ,일본서 짜릿한 TKO승
대구의 10대 복서 신재윤(18·대구 수성아트복싱클럽)이 '원정 선수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땅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신재윤은 지난 5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서 열린 '프로복싱 한일 국가대항전' 슈퍼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해 일본의 비빔바 리키를 4라운드 2분 25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신재윤은 통산 5전 3승 2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상대는 신재윤에게 덜미를 잡혀 프로 첫 패배(3전 2승 1패)를 떠안았다. 수성아트복싱클럽에 따르면 일본 원정 경기는 한국 선수들에게 '마(魔)의 무대'. '10번 가면 9번은 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홈 텃세가 심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신재윤은 어린 나이에도 이런 부담감을 딛고 화끈한 경기로 승리를 챙겼다. 신재윤을 지도한 서태훈 트레이너는 "신재윤은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타고난 펀치력과 근성이 엄청난 선수"라며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1년 안에 한국 타이틀, 2년 안에 동양 타이틀을 거쳐 3년 안에는 세계 타이틀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계명대 연구팀 "R&D 성과, 투자보다 환경·제도가 더 중요"
계명대학교 연구팀이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보다 혁신 친화적인 제도와 연구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계명대는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휴머니티스 앤 소셜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즈(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김흥희 계명대 창업학 박사가 제1저자로, 김대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학술지는 SSCI와 AHCI에 동시 등재된 사회과학 분야 Q1급 국제학술지다.연구팀은 '국가 간 연구개발 효율성 및 환경요인 분석(2016~2020)'을 주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1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연구개발 효율성과 혁신환경이 연구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큰 국가 가운데서도 효율성이 낮은 사례가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국가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단순한 투자 확대만으로는 연구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특히 혁신환경과 제도적 특성이 연구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인 제도 구축과 효율적인 연구환경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국가 단위 연구개발 효율성을 국제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혁신환경의 중요성을 계량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전략과 창업·혁신 생태계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대건 교수는 "혁신의 성패는 투자 규모보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에 달려 있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 제도 구축,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김어준 방송서 정청래 저격 "과욕이었다, 일 꼬여"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취임 다음 날부터 민주 진영 통합과 연대, 중도 외연 확대를 추진할 당내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김 전 총리는 8일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그는 "민주당은 일시적인 갈라짐이 있을 경우 통합했고, 지금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는 연대하지 않나. 그리고 국민회의로 집권한 뒤 새천년민주당을 만들어 중도·보수 인사를 대폭 영입했는데 이게 확장"이라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혁신당이 결정해야 한다"며 "거대 책임 정당인 민주당으로 성격이 같은 세력들이 결합할 때는 다 흡수합당한다"고 말했다.또 "당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통상적인 민주 대화합론으로는 다 설득이 안 되는 층이 우리 당내 기반으로 상당히 존재한다"며 "매우 섬세하고 진지한 숙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정청래 전 대표가 추진했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방식에 대해서는 "폭탄선언식으로 해서 일을 그르쳤다"며 "과욕이었다. (그래서) 일이 꼬였다고 본다"고 평가했다.정 전 대표가 자신을 향해 '당 대표가 로망이라고 한 게 자기 정치'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것이 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사례라면 저는 자기 정치를 거의 안 했다고 평가해주신 것이어서 감사하다"고 받아쳤다.이어 정 전 대표의 당 운영을 겨냥해 "국무회의가 끝나면 적어도 그다음 1∼2시간 안에 착착 정리해서 '이것은 여당이 법으로, 정책으로 끌고 가야지' 이런 것이 정리되는 느낌이 없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당정이라는) 두 개의 기관차가 속도 경쟁을 하면서 달려가야 한다"며 "새로운 자율적 긴장감이 당에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총리는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선거 뒤) 며칠은 두렵더라. 정말 무서운 일이다"라며 "당이 이를 악물고 지지율 하락을 딱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또 "어떤 분들은 전대가 '끝나면 분열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택도 없는(어림없는) 소리고, 너무 한가한 애기"라며 "전대를 화끈하게 치르고 또 단합해서 대통령을 떠받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자신이 과거 유시민 작가를 국무총리 후보로 추천한 적이 있다고도 공개했다.그는 "원래 총리를 하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누가 '혹시 유시민 작가를 (총리로) 추천한 적이 있느냐'고 하셔서 '맞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2016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김현 의원 등이 공천에서 배제됐던 일을 언급하며 "너무 화가 나서 국회 앞으로 찾아가서 김현 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며 "언젠가는 정 전 대표가 한 번 당 대표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길 공개적으로 한 적도 있다"고 회고했다.이낙연 전 대표가 당권을 잡고도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그다음에 자기가 뭘 (하겠다고) 생각하는 게 어불성설"이라고 답했다.자신의 '계엄 해제 투표 불참' 논란과 관련해서는 "(표결에) 1초 늦었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한편 김어준씨는 이날 방송에서 계엄 당시 국회 내부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김 전 총리가 당시 국회에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역 시인들의 작품이 지역 음악가들의 노래와 선율로 다시 태어난다.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8일(토) 오후 5시 소극장에서 토요음악회 '시, 노래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지역 시인의 작품을 창작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시·음악 토크콘서트다. 시인이 직접 작품과 창작 배경을 소개하고, 음악가들이 이를 노래와 연주로 풀어내며 지역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과정을 들려준다.무대에는 김용락 시인을 비롯해 이해리, 박영미, 류인서 시인과 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이 함께한다. 김용락 시인은 앞서 수성아트피아에서 '시와 선율, 대구를 노래하다', '배창환 시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시와 음악을 연결한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왔다.공연에서는 이해리 시인의 '눈'과 '하회', 박영미 시인의 '벚꽃'과 '신안바다', 류인서 시인의 '베개싸움축제'와 '꽃 먼저 와서', 김용락 시인의 '어린이는 힘이 세다' 등을 창작음악으로 만난다.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의 김보미가 시를 바탕으로 곡을 쓰고 직접 피아노 연주를 맡는다. 테너 최재운, 소프라노 정선경·조아름, 첼리스트 이하정도 함께해 시에 담긴 풍경과 정서를 노래와 연주로 풀어낸다.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8-1800
한동훈 "李정권·민주당, 기어이 살인자 편에 설 것인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8일 여당이 추진 중인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우려를 표하며 "이대로라면 10월 2일 이후 장윤기 사건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윤기 사건은 오직 경찰만이 수사를 할 수 있게 되면 억울한 피해자가 수없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어 여당을 겨냥해 "그런데도 전당대회에만 정신이 팔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보완수사권마저 기어이 없애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또 "이화영씨의 '연어 술파티' 거짓말을 빌미로 검찰의 '조작 기소' 운운하며 길길이 날뛰던 민주당은 경찰의 '진짜 조작'에는 침묵한다"고 주장했다.한 의원은 "보통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오히려 소 잃고 외양간을 더 완전히, 철저히 없애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장윤기 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경찰이 사건을 뭉개거나 덮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나라가 돼도 상관없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당대회만 이기면 장땡이고 그 후 평범한 국민의 삶은 어떻게 되든 안중에도 없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그래서 묻는다. 기어이 살인자의 편에 설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징계 공감할 수준돼야, 장동혁과 선 그은 적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여러분 예고해 드렸다시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님과 지금부터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오세요.▶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이하 정점식): 네. 반갑습니다. 정점식입니다.▷이동재: 네. 반갑습니다. 대표님, 저희 방송에 처음 오시는데요. 참 생각해보니까 힘들고 바쁜 시기에 원내대표가 되셨습니다. 진짜 힘들고 바쁜 시기 같은데 안팎으로 참 일이 고되실 것 같아요.▶정점식: 네. 그렇습니다. 제가 6월 10일 선출되고 나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지난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말 바빴습니다. 원구성 협상부터 시작해가지고 소위 지방선거 책임론과 관련해서 우리 의원님들하고 말씀도 나누고 하다 보니까 금방 한 달이 흘러버리네요.▷이동재: 그러니까요. 진짜 바쁘셨고 이따 좀 자세히 이야기 나누겠지만 대표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또 이쪽에서는 이렇게 보도가 나가고 저렇게 말씀하시면 저렇게 보도가 나가고 그래서 참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 쉽지 않은 자리이기도 하고요. 아까 원구성 말씀하셨으니까 일단 첫 번째로 후반기 국회상임위 관련해서 먼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11개 상임위를 갖고 갔습니다. 특히나 쟁점이 되는 게 법사위인데, 법사위도 갖고 갔습니다. 여당은 야당 탓을 하더라고요. 한병도 원내대표 하는 얘기 들어보니까 야당 탓을 하던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신지 좀 궁금합니다.▶정점식: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strong〉법사위원장을 제2당, 원내 제2당인 우리 당이 담당해야 된다라고 이야기했던 것은 이전부터 국회의 관행이었습니다.〈/strong〉▷이동재: 그렇죠.▶정점식: 〈strong〉1당의 경우에는 국회의장을, 2당의 경우에는 법사위원장을 맡아서 국회 내에서 본회의에서의 의안상정권을 가진 국회의장과 모든 법률에 대해서 심사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사위원장이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맞춰야 국회 내에서의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strong〉▷이동재: 원래는 그랬죠.▶정점식: 네. 그랬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뭐 19대도 그랬고 20대, 21대의 경우에도 후반기에 그렇게 진행을 했는데〈strong〉 민주당이 소위 사법개악법들, 자신들이 생각하는 법안들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 계속 지금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가져가고 있는데〈/strong〉 저희들도 이거 왜 민주당이 이번 국회에서도 이렇게 하겠습니까? 결국은 피고인〈strong〉 이재명의 재판을 없애버리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을 그냥 그대로 밀어붙이기 위해서 가져간다.〈/strong〉 〈strong〉그리고 자기들이 소위 입법 독주를 하기 위해서 가져간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strong〉 저희들은 어찌 됐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원구성에 협의·협조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강하게 지금 반발하면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아시는 것처럼 110석밖에 안 되기 때문에 소수당입니다.▷이동재: 그렇죠.▶정점식: 소수 야당의 그런 어려움을 절감을 하고 있고 그렇다면 저희들은 결국에는 국민들께서 저희들을 성원을 해주셔야 〈strong〉국회 내에서 대화와 타협, 국민들을 위한,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투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strong〉▷이동재: 투쟁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실적으로 그런데 선택지가 많지 않잖아요.▶정점식: 네. 그렇습니다.▷이동재: 재협상을 다시 시도를 하실 건지, 일각에서는 의원직 총 사퇴 같은 그런 주장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떻게 대응을 할지 그 부분에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아요.▶정점식: 네. 그렇습니다. 소위 의원직 〈strong〉총사퇴라는 부분은 이전에도 그런 제안들이 나온 적도 있고 이번에도 뭐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마는 자칫 이게 잘못되면 그 투쟁 자체가 희화화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만일 진짜 한다면 정말 우리가 사퇴한다는 그 각오 아래에 이렇게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사리 그 부분까지 저희들이 논의에 이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strong〉 결국은 지금도 어제부터 다시 또 수석들끼리, 원내수석들끼리 만나서 조금씩 이야기는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strong〉저희들도 지금 중진회의를 제가 소집해서 중진분들의 의견도 좀 들어볼까. 향후 투쟁 방향에 대해서 중진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볼까 이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strong〉▷이동재: 조율이 될 것 같으세요?▶정점식: 글쎄, 지금 원체 민주당의 입장이 완고하기 때문에 쉽게 조율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이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이동재: 네.▶정점식: 그런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법사위 아까 말씀 좀 드렸었는데 당장 서영교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7월에 100건을 처리하겠다라고 하고 있고 보완수사권 폐지가 담긴 형소법 개정안도 처리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또 대표님께서 법조인 출신이시니까 더욱 더 우려가 많이 되실 것 같은데, 이번에 특히 장윤기 사건 이런 거 있었잖아요. 그런 끔찍한 사건도 있었는데 보완수사권 이런 것도 많은 국민들이 좀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점식: 그렇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왜 서영교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했겠습니까? 〈strong〉서영교 위원장은 잠시 법사위원장을 전반기에 맡을 때 정말 파행적인 법사위 운영으로 해서 많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분〈/strong〉인데 그런 분을 법사위원장으로 한 이유는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소위 형사소송법과 공소취소 특검법 이런 거를 밀어붙이기 위해서 이렇게 법사위원장으로 선출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민주당에 간곡하게 요청을 드리는 게 소위 보완수사권〈strong〉이라는 게 검찰의 권한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검찰의 권한이 아닙니다. 〈/strong〉검사의 보완수사권은 결국은 국민들을 위해서 있는 겁니다.▷이동재: 그렇죠.▶정점식: 네. 그렇기 때문에 보완수사권이 없는 형사 사법체계는 정말 국민들, 피해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범죄자가 피눈물을 흘려야 되는 게 잘 된 형사 사법체계 아니겠습니까?▷이동재: 그렇죠.▶정점식: 그런데 〈strong〉피해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다〈/strong〉라는 걸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결국은 우리가 형사 사법체계를 가지는 것은 범죄자로 하여금 그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해. 그 범죄 피해로 인한 부분을 보상을 해주는 이런 체계가 제대로 된 체계인데 지금 조금 전에 장윤기 사건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만일 검찰에 일반 살인사건으로 송치가 됐거든요. 일반 살인사건의 경우에는 5년 이상의 징역입니다.▷이동재: 그렇죠. 그렇죠.▶정점식: 그런데 지금 검찰이 기소, 추가 범행을 밝혀내서 강간살인으로 기소를 하게 되면,▷이동재: 그렇죠.▶정점식: 그게 무기징역하고 사형밖에 규정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강간살인의 경우에는. 자기의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결국은 〈strong〉검찰이, 경찰이 소위 은닉했던 증거들을 확인하면서 가능했다라는 측면에서 봐야 됩니다. 제발 민주당 국회의원님들 피해자를 생각하십시오.〈/strong〉▷이동재: 피해자를.▶정점식: 국민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체계를 만들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법조인 출신이시니까 더욱더 느끼는 바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희가 그런데 질문이 좀 많아가지고요. 빨리빨리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당내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당내 얘기 질문 받으시면 참 요즘에 골치 아픈 일도 많으실 텐데 최근에 뭐 윤리위가 좀 있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도운 몇몇 의원들 징계도 거론이 되고 또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을 둘러싸고 지금 보도가 많이 됐는데 조경태 의원 관련된 내용도 좀 나왔습니다.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라고 나섰는데 최근 상황 좀 어떻게 보셨어요?▶정점식: 사실은 〈strong〉당헌에 따라서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되는 윤리위의 징계 문제에 관해서 제가 뭐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만〈/strong〉 어찌됐든 어떤 조직체계에서도 징계는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징계라는 것이 어떤 사건에 대해서 징계 절차를 개시할 것이냐. 또는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 징계를 할 것이냐. 어떤 혐의에 대해서 할 것이냐. 또 그 결과 징계 수위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국민들이나 당원들이나 그리고 우리 의원들이 굉장히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징계가 이루어져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 관점에서〈strong〉 제가 계속 신중하게 처리해야 된다.〈/strong〉 이런 부분을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이동재: 그렇죠.▶정점식: 이번, 어제 윤리위에서는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있는지를 한번 들여다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소위 〈strong〉많은 국민들이 당원들이 그리고 우리 의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절차로 진행이 되고 그런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strong〉▷이동재: 원내대표시니까 신중론을 펴고 계십니다. 인터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중론으로 많이 말씀을 하시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또 얼마 전에 마치 당대표하고 약간 선을 긋는 것처럼 또 보도를 하기도 하고. 좀 억울하실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정점식: 〈strong〉선을 긋고 있다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strong〉 사실은 뭐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자가 당대표는 당무를 총괄하고 원내는 원내를 대표하는 그런 직책이지 않겠습니까? 항상 의견이 반드시 같으라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항상 서로가 필요할 때는 논의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표현의 차이 부분들은 결국은 우리 소위 당무집행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국민들 그리고 당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위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라고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또 얘기가 나오는 게 시·도의회 의원들 중에서 여당 의원들하고 야합해서 의장단 선거를 엉망으로 만든 사례들도 보고가 됐다라고 하는데 그간 오랜 역사에 비춰봤을 때 그런 일들이 종종 있기는 했죠. 그런데 이번에도 이제 이런 사례가 보고됐다라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당 전반적으로 기강이 덜 잡힌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좀 있습니다.▶정점식: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기초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부분은 우리 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영남 지역에서 많이 발생을 하고 이전에는 사실 저희 지역구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 우선은 제가 계속 이야기했지만 당내에서 서로 신뢰 회복하고 더구나 이번의 경우에는 당 사무, 당에서 직접 소위 당협위원장 주재로 의원 당선자 총회를 개최를 해서 의장단 구성을 협의를 해서 그 결론에 따르도록 해라라고 전국 당협에다가 다 지시를 한 상태인데, 〈strong〉일부 지역에서 민주당과 야합을 해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나눠먹기하는 이런 정치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히 실망스럽고 또 이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strong〉▷이동재: 엄중하게 조치하시겠다. 이렇게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지금 이제 또 당 밖으로 다시 한번 얘기를 넓혀보자면 선관위 투표 부족 사태가 벌어진 지도 지금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선관위 사태, 그 사이에 또 선관위의 심각한 문제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또 특위가 있었죠. 민주당이 늦게나마 특검을 언급하고 나섰는데 법조인 출신이시니까 이것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변협 같은 제3자 추천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하다라고 민주당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법조인 출신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정점식: 의견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strong〉민주당은 특검과 관련해서 자기 당이 추천한 사람들을 특검으로 임명을 했습니다.〈/strong〉▷이동재: 그렇죠.▶정점식: 그러면 결국은 지금까지는 자기들이 공정성을 띠지 못했다라는 걸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다만 이제 이 사건 같은 경우는 지금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위철환.▷이동재: 위철환.▶정점식: 상임위원의 경우에는 대한변협회장 출신입니다. 그래서 대한변협에서 추천하는 사람이 과연 공정성을 담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우리 〈strong〉야당에서 추천하는 특검만이 제대로 된 공정한 객관적인 수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strong〉 그래서 계속 민주당을 상대로 해서 야당 주도의 특검을 도입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죠.▷이동재: 그런데 안 받아준다. 그러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정점식: 계속 설득을 해야죠.▷이동재: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이 선관위 사태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여론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사실 선관위 사태에 국민 분노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6월에 굉장히 뜨거웠는데 그사이에 조금 더 뻗어나가지 못한 거는 당내 갈등 때문에 또 힘을 하나로 못 모은 거 아니냐. 그런 지적도 좀 나왔습니다.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해서 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정점식: 네. 그렇습니다.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정말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지방선거를 하는 과정에서 항상 우리 당을 지지해 오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너희들은 너희들끼리 왜 계속 싸우느냐라는 말씀을 해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소위 당내의 신뢰 회복, 화합을 이야기해왔고 당선된 이후로 계속 선수별 간담회를 하면서 여러 가지 말씀도 듣고 있습니다. 〈strong〉결국 소위 계파가 다르다고 해서 악수조차도 하지 않는, 대화조차도 하지 않는 당내의 현실을 하루빨리 타파를 해야 됩니다.〈/strong〉 그래서 당내 화합을 통해서 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우리가 강한 대여투쟁도 할 수 있고 민생도 챙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정말 앞으로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도 좀 들고 당내 갈등이 좀 심각하기는 합니다. 일단 노력하신다고 하셨으니까. 원내대표 자리가 참 무거운 자리예요. 이것도 법과 관련된 건데 정통망법, 7월 7일부터 개정된 정통망법이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요. 온라인에서 특히 젊은 세대는 입틀막법이다라는 반응이 상당합니다. 이거 아니 여당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정통망법 어디에 입틀막하고 독재가 있냐? 국힘이 왜곡하고 있다라고 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정점식: 제가 어제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strong〉 연산군이 관리들에게 패용하라고 했던 신언패(愼言牌). 그러니까 삼갈 신자, 말씀 언자 해서 말을 삼가는 패를 이렇게 차고 다녀라. '말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 없다'라는 그런 협박이죠.〈/strong〉 지금 역시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많은 분들이 이제 나도 댓글 하나 못 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을 하십니다.▷이동재: 그렇죠. 그렇죠.▶정점식: 결국은 이거를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겠다. 그리고 〈strong〉국민들이 하는 이야기를 우리가 정부에서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하겠다. 이게 과도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겠다고 하는 법입니다. 그게 바로 입틀막법 아니겠습니까?〈/strong〉 그래서 저희들은 어제 아침에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헌법소원 등을 통해서 이 법의 유연성을 밝히고 그리고 재개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되찾아주는 헌법의 권리를 되찾아주는 그런 조치에 나서겠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이동재: 헌법소원 그런데 금방 결론이 안 날 거 아니에요.▶정점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민주당과 재개정을 하자. 결국은 지금 노란봉투법이라든지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법들의 부작용이 속속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도대체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뭐냐? 바로 국민들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하는 건데 〈strong〉이런 강행 처리한 법들이 민생을 헤친다면 결국은 이거는 개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취지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strong〉▷이동재: 검열 논란 관련해서 이어지는 부분인데 대표님 지역구가 통영이잖아요. 통영 바로 옆이 거제잖아요.▶정점식: 네. 그렇습니다.▷이동재: 거제 출신 걸그룹 멤버, '무섭노' 이 사투리를 두고 일베다. 극우다. 딱지를 붙이는 일이 있었습니다.▶정점식: 저도 참 그런 거 보면 답답함을 느끼는데 한숨만 나오는데,▷이동재: 정치권에서도 심지어.▶정점식: 〈strong〉그러니까 그 정치인까지 나서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strong〉 저희들도 평상시 하는 용어가 니 뭐하노, 와 이리 좋노, 의문형 또는 감탄형에서 노자를 굉장히 많이 쓰거든요. 그거를 가지고 일베다 아니다라고 판단을 하는 〈strong〉소위 사람의 표현 하나하나를 가지고 그 사람의 정치 성향을 규정 짓는 이런 행위들이야말로 정말 없어져야 되는 소위 진영논리 아니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참 어처구니없죠.〈/strong〉▷이동재: 어처구니없어요. 진짜 우리 정치가 뭐 어쩌다가 이런 얘기까지 하게 됐는지. 이런 상황에 좀 놓여 있는데 오늘 또 '~노'라고 말씀 많이 하셨으니까 또 대표님도 일베라고 찍힐 것 같아요. 정말 그건 그렇고요. 대표님, 바쁘신 와중에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원내대표가 되셨으니까 여러 가지 정책적인 부분도 신경을 쓰실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지금 우리나라 경제 현실 같은 부분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지금 갈수록 폭등 중입니다. 지금 수도권 특히나 최근 여론조사 같은 거 보면 2030 민심이 국힘으로 상당히 많이 옮겨왔잖아요. 이것도 이제 부동산에 기인한 바 크다라고 그렇게 분석이 되고 있는데 당 차원에서 물론 이제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 국가가 집행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겠지만, 정부가 집행하는 부분이요. 그래도 당 차원에서 대책이 좀 있으실 것 같은데 부동산 폭등에 대해서는 좀 어떤 식으로 앞으로 대응하실 생각이세요?▶정점식: 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2030 세대가 저희 당에 기대를 보내주신 이유는 결국은 단순히 정권을 견제하라는 것뿐만 아니라 집 걱정 없이 내가 살아갈 걱정 없이 앞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라는 그런 생각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strong〉민주당과 지금 이재명 정부의 소위 부동산 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일단 집값이 오를 때는 공급이 많아야 됩니다. 매물이 많아야 집값이 안정이 되죠. 그런데.〈/strong〉▷이동재: 없잖아요, 지금.▶정점식: 매물도 없고 민주당은 공공개발 그러니까 공공이 주도하는, LH 등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 재건축만 지금 인센티브를 주면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지금 오세훈 시장 같은 분은 민간주도 재개발, 재건축이 이루어져야 집값이 안정이 된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저희들도 지방선거 전에 오세훈 시장과 정책 협약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은 〈strong〉우선은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대출 규제를 통해서 현금을 가진 부자만이 집을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 어느 정도 대출도 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대출도 가능하게 하고 그리고 공급도 늘리고 그리고 이제 결국은 우리 청년 세대가 제일 문제이지 않겠습니까?〈/strong〉 결국은 청년 세대를 위해서 '천 원 주택'이라든지 매일 임대료를 하루에 천 원, 3만 원. 인천에서도 그거를 한번 시도를 해서 성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제도라든지 그리고 초저금리로 주택자금을 대출을 한다든지 또 출산 자녀 수에 따라서 소위 주택 구입용 대출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이렇게 줄여주는 이런 제도들을 통해가지고 우리 청년 세대가 출산 걱정, 양육 걱정 그리고 소위 주거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지방선거에서도 이와 관련된 공약을 제시를 했는데 앞으로도 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이동재: 어떻게 보면 이제 국힘 차원에서는 밀물이 들어온 거나 또 다름없잖아요. 2030 세대가 국힘 쪽으로 지금 많이 왔으니까 민심이 많이 옮겨왔으니까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이럴 때 또 2030 민심을 잘 확보를 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이 말씀 좀 여쭤볼게요. 어쨌든 간에 좋든 싫든 간에 정부·여당을 가장 전면에서 많이 만나고 계시잖아요. 만나셔야 될 때 '아, 꼭 가야 되나?' 이렇게 생각하신 적도 있으실 것 같은데. '아, 정말 싫다' 이렇게 생각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정부·여당에 바라는 점 좀 여쭤볼게요. 이런 점, 최소한 이런 점은 바뀌었으면 좋겠다. 있으시다면요.▶정점식: 최근 들어서 이제 이전에 〈strong〉송언석 원내대표께서 퇴임사에서 하셨던 소위 굴욕의 시간〈/strong〉이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신 적이 있거든요. 그거를 요즘도 절감하고 있습니다.▷이동재: 그렇죠.▶정점식: 결국은 제가 진짜 민주당 측에 또는 민주당 의원님들께 간곡하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다른 것은〈strong〉 민주당도 대통령 한 분만 바라보고 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자. 그러면 결국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상생의 정치를 하자〈/strong〉라는 당부를 정말 간곡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strong〉그런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국민들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야지 대통령 한 명의 죄를 없애기 위한 그런 정치를 해서야 되겠습니까?〈/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님 모시고 저희가 뭐 이런저런 얘기도 좀 여쭤봤습니다. 당 안팎의 내용들 여쭤봤는데 진짜 원내대표 자리가 가장 힘든 자리죠. 가장 힘든 자리고 당내의 분위기도 좀 여러모로 복잡해가지고 지금 뭐 대표님 한 말씀하시면 그거를 각 언론도 다르게 해석을 하고 이래저래 머리 아픈 일도 많으실 텐데 그래도 파이팅 하시고요.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정점식: 네. 오늘 매일신문 유튜브에 처음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 초청해 주시면 우리 시청자분들 자주 뵈면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그런 정치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동재: 네. 감사합니다. 원내대표님 모시고 지금까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앞으로 종종 좀 모시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오늘 저희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더 많은 분들 보실 수 있게 좋아요 안 누르신 분들은 좋아요 눌러주시고요. 그러면 저희는 내일 오전 7시 3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대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정점식: 네. 감사합니다.▷이동재: 감사합니다.
벡스코 제3전시장 시공…HJ중공업, 2572억 사업 수주
부산의 전시·컨벤션 인프라를 확장할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HJ중공업이 맡게 됐다.HJ중공업 건설부문은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술제안 점수 60%, 가격 점수 40%를 반영하는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기술평가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가격평가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사업권을 확보했다.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천572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50개월이다.제3전시장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앞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만8천8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장 확충이 마무리되면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 유치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HJ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와 제천~영월 고속국도 제3공구 건설공사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확보하며 공공 건설시장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벡스코는 최근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 기준을 웃돌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우선시공분을 먼저 추진한 뒤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연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HJ중공업 관계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친환경 전시시설이 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스펀지파크' 입주자 추가 모집
창원특례시가 청년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문화예술복합공간 '스펀지파크' 입주예술인을 추가 모집한다.시는 오는 19일까지 스펀지파크 창작공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 3개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모집 분야는 공예,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사진, 웹툰 등 문화·예술 전 분야다. 모집 규모는 개인 또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총 3개 팀이며, 신청 대상은 창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창원시에 주소를 둔 청년 예술인 또는 단체(구성원 1명 이상)로 현재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야 한다.선정된 입주 예술인에게는 계약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전용 창작공간이 제공되며, 시민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우대 혜택도 지원된다.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민 중심 군정 청사진 제시…기장 민선9기 인수위 마무리
민선 9기 기장군수직 인수위원회가 26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군정 운영 방향을 담은 정책 제안과 공약 검토 결과를 기장군에 전달했다.인수위원회는 7일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해단식을 열고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성빈 기장군수와 최택용 인수위원장,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인수위는 활동 기간 부서별 주요 현안과 공약을 점검하고 14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또 4대 분야 57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며 민선 9기 군정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정책 제안으로는 문화·예술·관광·축제를 통합적으로 추진할 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장 문화르네상스 조성' 공약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인수위는 새 군정 슬로건을 '군민의 것을 군민에게, 군민주권 기장'으로 정하고, '낭비 없는 투명행정', '누구나 혜택받는 복지기장',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경제', '일상이 편안한 안전기장' 등 4대 군정방침도 함께 확정했다.최택용 위원장은 "군민 중심, 현장 중심의 군정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공약과 현안을 면밀히 살폈다"며 "인수위 활동이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우성빈 군수는 "군정의 기준은 언제나 군민이어야 한다"며 "군민 전체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책임 있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시선 담는다…HF, 대학생 홍보 서포터스 2기 출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청년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제2기 대학생 홍보 서포터스 활동을 시작했다. HF는 7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제2기 대학생 홍보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터스는 주택금융과 SNS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됐으며, 6개 팀으로 나뉘어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한다. 참가자들은 주택금융 관련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팝업스토어 등 현장 홍보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정책과 제도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층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청년 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의 소통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F는 지난해 16명으로 구성된 1기 서포터스를 운영하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약 20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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