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 방문…한중 관계 복원 시험대

    李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 방문…한중 관계 복원 시험대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으로 출국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과 실용 외교의 성과를 가늠할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4일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한다.이튿날인 5일에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국빈 만찬 일정도 진행된다.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두 달 전인 지난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는 물론 양국의 민감한 현안인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설명했다.한한령에 대해 위 실장은 "문화교류 공감대를 늘려가며 문제 해결에 접근해보겠다"고 했고,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선 "작년 11월 정상회담 때에도 논의된 바 있고, 이후로도 실무협의가 진행된 바 있다"고 말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각에서 거론됐던 현지에서의 K팝 콘서트의 경우 준비 기간이 짧아 이번에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경제 관련 일정도 이어진다.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6일엔 중국의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같은 날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이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한다.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일정을 소화한 뒤 마지막 방중 공식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서 귀국길에 오른다.

  • "성접촉으로, 감염자 78% 남성"…감염 급증하는 '이 병'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인 매독이 한국에서 증가세인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4년 연속 1만3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만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독이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4일 일본 국립건강위기관리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일본에서 신고된 매독 환자는 1만3천명을 넘어섰다. 일본의 매독 발생은 2010년대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코로나19 유행기였던 2020년 6천명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연간 1만 명을 돌파했다.이후에도 매년 1만3천~1만5천명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감염자의 약 3분의 2는 남성으로, 여성은 20대에 집중된 반면 남성은 20대부터 고령층까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는 궤양이 나타날 수 있다. 이후 치료하지 않으면 전신 발진이나 신경계·심혈관계로 번지는 중증 단계로 진행될 수 있고, 임신부의 경우 태아에게 전파될 위험도 있다. 초기 증상이 가볍거나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점이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대만 역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1~11월 신규 환자는 약 9천명으로 소폭 늘었지만, 15~24세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조기 발견을 위해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무료 신속 검사를 시행하고, 익명 상담 서비스 도입도 예고했다.한편, 국내에서도 매독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최종 확정된 매독 환자는 총 2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5.4명이다.국내 매독 환자 신고 건수는 2020년 330명에서 2023년 416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4년부터 표본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에서 전수감시 대상인 4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모든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병기별로는 조기 잠복 매독이 1천220명(4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기 매독 9천83명(35.2%), 2기 매독 524명(18.8%), 3기 매독 51명(1.8%), 선천성 매독 12명(0.4%) 순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이 2천177명(78.0%), 여성이 613명(22.0%)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853명)와 30대(783명) 환자가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 "12명에 성폭행 당한 단역배우 사망, 진상규명" 국민청원

    2004년 발생한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이 국회에 게시된 지 일주일 만에 2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올라온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청문회 및 특검 요청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의 인원 2만명을 넘어섰다.청원인은 "단역 배우였던 피해자가 2004년 당시 보조 출연자 반장 12명에게 40여 차례의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하고도 공권력의 부존재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지 못한 사건"이라며 "피해자가 강제 고소 취하를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당시 대학원생이던 A씨가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관리반장 등 12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의혹과 관련돼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대질심문을 해야 했고, 경찰은 A씨에게 가해자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그리라는 요구까지 했다는 게 A씨 어머니의 주장이다.결국 A씨는 고소 1년여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성폭행·성추행은 친고죄였다.A씨는 이후 2009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언니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한 동생도 죄책감에 시달리다 뒤따랐다. 지병이 있던 부친도 이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유족은 2015년 가해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소멸시효가 지나 청구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이 사건은 2018년 미투 운동 확산과 함께 재조명됐고, 경찰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나 공소시효 등의 이유로 사건은 종결됐다.청원인은 "4명이었던 단란했던 한 가정은 어머니(당시 52세)만 홀로 남겨진 채 지금까지 당시 성폭력 및 성추행을 한 12명과 경∙검찰에 대해, 인권유린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당시 피고인들은 1인 시위를 하는 유족을 끊임없이 고소하여 유족인 70대의 어머님께서 현재까지 30여건의 명예훼손 재판을 감당해 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 '추가구속' 尹, 국민에 새해 메시지

    '추가구속' 尹, 국민에 새해 메시지 "적토마처럼 나아가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변호인을 통해 "적토마처럼 다시 일어서자"며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3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배의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새해 메시지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합시다"라고 전했다.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접견 내용을 전하면서 "새해 아침에도 윤 대통령님께서는 어려움 가운데 있는 국민 한 명 한 명의 수고와 눈물을 떠올리며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셨다고 한다"며 "걱정보다는 기도로 윤 대통령님을 지켜주실 것을 여러분께 청한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눈 건강과 관련해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윤 전 대통령이 늘 읽는다는 시편의 한 구절을 전하며 "의인은 고난을 당하나, 주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며 "지금의 현실이 어둡고 차가워 보여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반드시 온다"고 덧붙였다.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평양 무인기 의혹'으로 법원에 추가 구속됐다.2일 조은석 내란·외환 특별검사팀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염려를 추가 구속 사유로 들었다.이에 따라 오는 18일 구속 만료 예정이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최장 6개월 구속된다. 2024년 12월부터 각기 다른 혐의로 세 차례 구속되는 셈이다.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이지만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면 법원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 결정 직후 "사법의 이름으로 포장된 '자판기 영장'"이라며 반발했다.

  • "비판 댓글 못 지우면 히스테리"…이혜훈 갑질 추가 폭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언론 보도나 온라인 댓글에 과도하게 반응하며 보좌진에게 '댓글 삭제'와 '반박 작성'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인턴 직원에게 고성과 폭언을 한 녹취가 공개된 데 이어 또 다른 증언이 나왔다.3일 TV조선에 따르면, 과거 이혜훈 의원실의 언론담당 보좌진 A씨는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정리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해왔다. 보고서에는 이 후보자의 언급이 포함된 기사 제목과 함께 '댓글 작업' 등 대응 상황이 정리돼있었다.보고서에는 '오후 9시 3분 첫 댓글 작성', '7분 뒤 댓글 게시 중단 요청', '80% 삭제 완료' 등 시간대별 조치 사항이 기록돼 있었다.보고서를 작성한 A씨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보좌진을 동원해 댓글 신고를 하거나 포털 측에 차단 요청을 하라고 지시했으며 심지어 직접 반박 댓글을 작성하게 시키기도 했다.A씨는 "'왜 이런 댓글을 내버려 두냐 이제 막 화를 내시면서 안 없어졌을 때가 저희가 괴로운 상황이 생기는 거다. 히스테릭하게 저희한테 막 성질을 내시니까"라고 주장했다. 댓글을 삭제하지 못하면 강한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A씨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일부 댓글 작성자를 이 후보가 제3자를 통해 실제 고발한 사례도 있었다. A씨는 국회의원이 자신을 향한 비난 댓글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법적 대응까지 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 적절한 태도인지 의문이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이 후보자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 靑

    靑 "베네수엘라 체류 교민 70여명…아직 피해 접수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대규모 공격과 관련해 교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시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이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폭발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외교부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교민 보호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치밀한 철수 계획 수립을 지시하고, 필요시 이러한 계획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오늘 저녁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외교부는 사태 발생 후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지공관과 함께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현재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카라카스 50여명을 비롯해 모두 70여명이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트럼프

    트럼프 "베네수 대규모 공격 성공…마두로 생포해 압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해 국외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마두로 대통령이 "아내와 함께 체포돼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체포 경위나 이송 위치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미국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4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4일 자정)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중부 도시 마라카이 등지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군사 공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A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카라카스 상공에서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의 굉음과 함께 최소 7차례의 폭발음이 포착됐다. 특히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지상군이 카라카스 안팎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공격의 주요 타깃은 베네수엘라 공군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엘 리베르타도르(El Libertador)' 공군기지로 알려졌다. 이 기지는 중부 아라과(Aragua)주 마라카이에 위치하며, 베네수엘라 공군 본부가 자리한 전략 거점이다. 수도 카라카스 남부의 군사기지 인근에서도 폭발과 함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미군이 카라카스 인근에서 실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작전 직전 일부 미군 항공기의 위치 식별 장치(트랜스폰더)가 꺼졌던 점을 근거로, 은밀한 침투 작전이 사전에 준비된 정황으로 해석하고 있다.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내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민간·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며 미국의 군사 공격을 강력하게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미국의 공격에 모든 병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 이철우 지사, TK신공항 조속 착공 촉구…

    이철우 지사, TK신공항 조속 착공 촉구…"우리 힘으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정부를 향해 재차 '결단'을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자금 확보가 수월치 않은 만큼 대구시·경북도가 시중은행에 자금을 빌려, 조속한 시일 내 신공항 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도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TK신공항 우물쭈물하지말고 우리 힘으로 먼저 시작해야 한다. 1년이 늦어지면 지역 발전은 10년이 늦어진다"고 밝혔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TK신공항은 사업비 조달 등으로 인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 도지사는 "이미 현물로 땅(종전 부지)를 확보했고, 사업의 칼자루는 대구시가 쥐고 있는데 왜 아직도 정부만 바라보고 있느냐"며 "군공항 이전 총사업비 11조5천억원 중 올해 2천795억원, 내년에 6천990억원이 투자 계획이다. 정부 지원이 안 됐다고 주춤할 것이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민간공항 이전은 2조6천억원 예산으로 국토부에서 별도 추진한다. 대구와 경북이 각 1조원씩 마련하면 된다. 2028년까지 2조원이면 충분하다"며 "일단 시작해 놓고, 그 다음 정부와 협의해 법을 고치고 광주처럼 국비지원을 함께 끌어오면 된다"고 덧붙였다.이 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송년기자간담회에서도 자금 확보 방안으로 대구시, 경북도가 각각 종전부지를 담보로 해 시중은행에 대출을 받아 조속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주장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다. 이미 2008년에도 '동남권 신공항을 두고 정부에만 맡겨두면 언제될지 모른다. 우리끼리라도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 도지사는 "당시 '각 시·도에서 2천억원씩만 각출해 공사를 시작하면 중앙정부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공사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만약 그때 시작했다면 지금 영남권은 이미 대형 국제공항이 들어서 있었을 것이고, 경제 지도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지금 TK신공항을 두고 또다시 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역사는 두 번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번에도 기다리다 놓치면 책임은 모두의 몫"이라면서 "정부를 설득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움지경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도지사는 이 같은 신공항 자금 확보 방안을 대구시에 검토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외에도 이 도지사는 최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선언을 한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도 이를 검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 아내 목 조르고 욕설한 지인 살해한 60대 '징역 15년' 확정

    아내 목 조르고 욕설한 지인 살해한 60대 '징역 15년' 확정

    자신의 아내를 폭행하고 험담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A씨는 2024년 12월 경남 밀양시의 한 노상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50대 지인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B씨와 자신의 아내 C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택시로 이동하던 중 B씨가 C씨의 목을 조르며 심한 험담과 성적 욕설을 하자 격분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이후 B씨가 택시에서 내려 귀가하자 자신의 집에 들러 흉기를 챙긴 뒤, B씨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범행 직후 A씨가 아내에게 경찰이 곧 올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점, 수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와 수법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을 그대로 인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징역 15년을 선고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 정청래

    정청래 "부끄러워…외양간 고치겠다" 공천헌금 의혹 사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휘말린 강선우 의원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정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며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보도는 지난달 29일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민주당은 사흘 만에 강 의원을 제명하고 김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했다.정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말이 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양간을 더 두껍고 높이 지을 뿐 아니라,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까지 철저히 막겠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이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도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천 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더 깨끗하고 더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 개정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하고, 원천 봉쇄하겠다"고 했다.특히 공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당과 시도당의 재심위원회를 구분해 구성하고, 중앙당 차원에서 시도당의 공천 과정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 한동훈

    한동훈 "경찰, 김병기 공천뇌물 두 달간 놔둬"…특검 촉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3일 이른바 '김병기 공천뇌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제대로 수사할 수 없다"며 특별검사(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경찰이) 작년 11월 사건을 접수하고도 두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뇌물 준 당사자의 탄원서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으니, 당연히 즉각 압수수색해야 할 사건"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만약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영원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건은 묻혔을 것이고, 이런 공천뇌물은 민주당 선거마다 계속되었을 것"이라고 적었다.한 전 대표는 또 김현지 씨 관련 의혹도 제기했다.그는 "김현지 씨가 공천뇌물 공여자가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 보낸 '김병기에게 공천뇌물 줬다는 탄원서'를 받아서 수사나 감사를 의뢰하고 김병기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알아서 입막음하라고 그 탄원서를 공천뇌물 받은 김병기에게 줬다는 의혹까지 나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재명 정권 경찰은 수사할 엄두를 못 낸다"며 "특검 밖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치권에선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2020년 초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11월 해당 의혹을 담은 탄원서가 경찰에 제출됐다. 해당 탄원서에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원내대표 부인이 두 명의 구의원에게 각 1천만 원, 2천만 원씩을 받았다가, 3~5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 "선택적·반쪽짜리 항소" 서해 피격 유족, 검찰 직격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유족 측 변호인이 검찰의 일부 항소 결정에 대해 "공익의 대표자 지위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규탄했다.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 측 변호인은 3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검찰은) 직권남용, 사건 은폐 등 중요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실익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선택적·전략적이며 반쪽짜리 항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소송법이 검사에게만 항소권을 부여한 이유는 공익을 대표하는 주체로서 형벌권 행사의 적정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신뢰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항소는 검사가 과연 공익의 대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대한 의문을 낳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해온 유족의 기대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피고인 5명 중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2명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서해 공무원에 대한 '월북 몰이' 관련 서훈·김홍희 두 사람의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서만 항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소각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국정원과 국방부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원장, 서욱 전 장관, 노은채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은 무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2월 서훈 전 실장 등 5명을 기소했으나,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6일 "증거가 부족하다"며 5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검찰이 일부 혐의에 대해 항소하기로 한데 대해 "면피성 항소"라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검찰이 사실상 항소를 포기하며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사건의 핵심 책임자들에 대한 무죄를 확정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이 이번 검찰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압박을 가했다며 "삼권분립 국가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노골적인 수사·재판 개입에 검찰이 굴복함으로써 또다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사실상 해체를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신들의 가족이 북한군에게 피살되고 시신이 불태워졌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태도를 보일 수 있었겠느냐며 국민들은 되묻고 있다"며, "검찰에 부당한 압박을 가한 자도, 그 압박에 굴복해 정의를 포기한 검찰도 모두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의 결정에 대해 김민석 총리와 정성호 법무부장관. 박철우 중앙지검장에 대한 탄핵과 법적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상주서 실종된 치매 할머니, '영하 10도' 기적 같은 생존

    상주서 실종된 치매 할머니, '영하 10도' 기적 같은 생존

    경북 상주에서 한겨울 새벽 잠옷 차림으로 실종됐던 치매 할머니가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서도 무사히 발견돼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을 놀라게 했다.거동이 불편해 평소 기어서 이동하던 할머니가 집에서 1km나 떨어진 벌판까지 이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적 같은 생존'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5시 43분쯤 상주시 외서면 예의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A(8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가족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날 오전 3시쯤 집 밖으로 기어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도 무릅으로 기어서 이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구조대는 멀리 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주택가 인근과 농로, 야외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당시 상주 지역의 새벽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상태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구조대는 날이 밝아도 할머니가 발견되지 않자 수색 범위를 넓혀 집중 수색에 나섰다.그 결과 실종 발생 약 12시간 만인 오후 3시쯤, A씨는 집에서 약 1km 떨어진 밭에서 잠옷 차림 그대로 발견됐다.손과 발에는 동상 증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오범식 상주소방서장은 "고령의 할머니가 영하 10도의 날씨에 잠옷 바람으로 12시간 동안 밖에 계셨고,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기어서 1km를 이동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며 "무사히 구조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 인도 위 전봇대 '쾅'…여성 BJ, '수면유도제' 운전하다 사고

    인도 위 전봇대 '쾅'…여성 BJ, '수면유도제' 운전하다 사고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인도에 올라탄 차량은 자전거를 치고 돌진하다 결국 전봇대에 멈춰 섰다.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30대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대로변에서 회색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고,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전봇대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현장 CCTV에는 차량이 인도에 반쯤 올라탄 채 앞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봇대 일부가 파손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처방받은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가 복용한 약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수면유도제나 신경안정제 등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약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2019년 57명에서 2024년에는 164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약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2건에서 23건으로 증가했다.정부는 올해 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 수위를 높였다. 현장에서 약물 검사가 가능해졌고, 측정을 거부할 경우 '약물 측정 불응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처벌 기준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었으나, 개정 후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됐다.경찰 관계자는 "모든 약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신경안정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은 복용 후 일정 시간 운전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했다.

  • 상주 철길건널목서 열차·SUV 충돌…운전자 극적 탈출

    상주 철길건널목서 열차·SUV 충돌…운전자 극적 탈출

    경북 상주시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차량 운전자가 사고 직전 극적으로 탈출해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낮 12시 48분쯤 상주시 공성면 초오리 장고개길 10-5번지 인근 철길건널목에서 SUV 차량이 건널목을 통과하던 중 차단기가 내려오며 철로 위에 갇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해당 구간을 지나던 열차가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지만, 차량에 혼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A(69)씨는 충돌 직전 차량 문을 열고 빠져나와 참사를 면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SUV 차량은 크게 파손됐으나, 열차 운행에는 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널목 차단기 작동 시점과 차량 진입 경위 등을 포함해 CCTV 영상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 공개 사과해놓고…현직 도의원 또 음주사고

    음주운전 공개 사과해놓고…현직 도의원 또 음주사고

    과거 음주운전으로 공개 사과까지 했던 강원도의회 A의원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2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A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11시쯤 강원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접촉한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사고 당시 A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A 의원은 곧바로 소속 정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점심에 반주로 소주 반병 정도 마시고 밤이 되니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며 "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방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A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에도 원주시 단구동의 음식점에서 자택까지 약 1km 구간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당시 강원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회기 중 음주운전이란 점을 문제 삼아 A의원에게 '공개회의에서 사과' 징계를 내렸다.이에 따라 A 의원은 지난해 3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도의회 위상과 품위에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 김주애, 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김정은 대신 중앙 차지

    김주애, 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김정은 대신 중앙 차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일정에 처음으로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제9차 당대회가 열리는 새해를 맞아 이뤄진 김정은 부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건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정치적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김주애의 참석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김주애가 섰다. 권력 정점인 김 위원장이 딸인 김주애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며 김주애가 이곳을 처음 참배한 것을 두고 김정은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김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김주애는 공개된 장소에서 김 위원장에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 위성락

    위성락 "대한민국 정부, '하나의 중국' 존중하는 입장"

    청와대는 오는 4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2일 밝혔다.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은 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베이징, 상하이를 잇는 방중 길에 오른다"며 "이번 방중은 한중 모두에 있어 2026년 첫 국빈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위 안보실장은 "11월 시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답방으로 한중 정상이 2개월 간격으로 상대국을 국빈 방문하고 새해 첫 정상 일정을 함께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한중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4일 베이징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중 동포들을 만나 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어 5일 오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인사들과 제조·소비재 등 비교우위 산업간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방안을 논의한다고 위 안보실장은 전했다.이어 같은 날 오후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과 국빈 만찬을 할 예정이다.위 안보실장은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한 경주 대화를 바탕으로 민생, 평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6일에는 중국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중국 경제사령탑 리창 총리와 오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2026년 백범 김구 선생의 탄신 15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리고 한중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념한다는 취지다.위 안보실장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여 우호 정서를 공고화하고 지난 11월 경주에 이어 베이징 만남으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흐름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중간 깊은 우정과 신뢰에 기초해 양국 채널을 복원하여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통한 민생 실질 협력 방안, 양국 국민이 전면적 관계 복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실질적 성과를 거양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간 소통 강화,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건설적 역할을 할 것으로 당부한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헌신적 노력으로 실현 가능한 길을 만들도록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위 안보실장은 또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이다. 그 입장에 따라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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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국회에 게시된 지 일주일 만에 2만 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피해자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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