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전두환·히틀러" 발언…이진숙, 김민석 모욕죄 고소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당 미디어위원장)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표현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맞불을 놨다.이 의원은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대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 측은 해당 발언이 통상적인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벗어난 악의적 인신공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최근 '5·18 국회 포럼' 논란을 다시 꺼내 들며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의원이 써야 할 것은 고소장이 아니라 사퇴서"라며 "5·18을 '소요 사태'라고 주장하는 발언까지 나온 포럼을 국회에서 열고도 사과하기는커녕 '성역을 강요한다'며 맞섰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자신을 비판한 사람을 고소하며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며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위고비·마운자로 불법 반입 급증…올 상반기만 4,155건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를 직구해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사례가 올해 상반기에만 4천건을 넘어섰다.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4천15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적발 건수 1천189건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다.불법 반입 적발 건수는 국내 출시 이후 가파르게 늘었다. 2024년 4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천189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4천155건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적발 건수는 5천348건이다.반입 경로는 국제우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우편을 통한 적발 건수는 3천489건으로 전체의 84%를 넘었다. 2024년 2건에서 지난해 1천46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들어 급증했다. 외국 판매 사이트에서 비만치료제를 개별 구매한 뒤 국제우편으로 배송받는 해외 직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여행자 휴대품을 통한 반입 시도도 증가했다. 적발 건수는 2024년 1건에서 지난해 134건, 올해 상반기 656건으로 늘었다. 특송물품을 통한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1건, 9건, 10건으로 집계됐다.반면 정식 통관을 거친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24년 14건, 지난해 191건, 올해 상반기 391건 등 202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596건이었다.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불법 반입 적발 건수가 정식 통관 건수보다 10배 이상 많았다.일반적인 의약품은 자가 사용 목적일 경우 일정 수량까지 국내 반입이 허용된다. 통상 6병 이하 또는 3개월 복용량이 기준이다. 그러나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유해의약품으로 분류돼 수입요건 확인면제 추천서가 없으면 반입할 수 없다.관세청은 식약처가 유해의약품으로 통보한 위고비와 마운자로에 대해 수량과 관계없이 통관 단계에서 반입을 차단하고 있다. 적발된 물품은 보류 후 전량 폐기한다.관세청 관계자는 "위고비·마운자로의 무허가 반입은 관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유해 의약품의 불법 유입을 국경 단계에서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했다.
대법원장 "사법제도 큰 변화 맞이, '법의 지배' 가치 소중"
대법관 서면 제청 논란으로 정부여당과 긴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제도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국가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통제하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법의 지배'라는 가치는 더욱 소중하다"고 24일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대한변호사협회 주최 '제34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축사에서 "법원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법권을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행사해 법치주의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사법부는 본연의 임무인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그는 "대법원은 지난 2월 변호인과 의뢰인 사이의 비밀유지권이 헌법상 보장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핵심 내용임을 명확히 확인하고, 이를 침해해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을 부정해 국민의 방어권을 보호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서울중앙지법과 창원지법에서 시범 운영한 '민생사건 적시처리 재판부'를 통해 법적 보호가 필요한 시기를 놓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는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도 했다.조 대법원장은 "사법부는 최근 사법제도의 변화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다양한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호사 단체를 비롯한 법조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법제도가 오직 국민을 위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한편,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축사에서 지난 3월 시행된 재판소원 제도의 의의를 강조했다.김 소장은 "재판소원 제도는 법을 해석하고 실현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모든 법조인에게 헌법의 최고 규범성을 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고 '헌법의 시선'으로 자신의 판단을 더욱 겸허하게 성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또 "사법제도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지만, 어떤 변화도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 "제도의 효율성과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국민이 공정한 절차 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은 흔들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아울러 "헌재 또한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사법 제도에 발맞춰 국민의 기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맡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피해자 2명 추가 발견…총 4명
아동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총 4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최 전 의원의 추가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최 전 의원의 통신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그가 기존 미성년자 2명 외에 2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최 전 의원의 성범죄 피해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기록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기한 만기일인 오는 25일께 최 전 의원을 기소할 방침이다.한편,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최 전 의원은 비슷한 시기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으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해당 혐의와 관련해 최 전 의원은 "성관계 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창영 특검 "내란 세력과 전쟁 시작…상설 특수본 필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가 내란 관련 수사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도록 상설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특검은 24일 종합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서 "내란 세력의 역량과 의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한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80일간 진행된 종합특검 수사만으로 내란과 국정농단 의혹의 전모를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특검은 "내란죄의 본질은 집단적·조직적·장기적이어서 장기간 수사가 필요하다. 6개월짜리 특검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내란 세력과의 전쟁이 몇 조각 짜리 퍼즐인지 알 수 없고, 종합특검은 두 번째 퍼즐을 맞추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청도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명·박호석 군의원이 청도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를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올해 마흔한 살 동갑내기인 두 군의원은 지난 2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청도지역의 시급한 현안들을 전달했다.이들이 중점적으로 건의한 사항은 대구~경산~청도를 잇는 광역철도의 최우선 시행이다. 청도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구·경산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철도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또 산서지역의 숙원사업인 각북~대구 간 터널 개설과 경산~울산고속도로 동청도IC 설치도 적극 요청했다.김윤덕 장관은 김 의원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열정과 진정성에 공감하며 국토부 실무진과 함께 적극적인 자세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두 군의원은 국토교통부에 이어 영천·청도 지역 출신인 이영수 청와대 농림축산비서관과도 만나 청도지역의 여러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도 청도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이 비서관은 청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종명 군의원은 "지역을 위한 일에 정당을 나누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잘 살려서 청도의 일을 중앙에 적극 전달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이든 청도를 위한 일이라면 그곳이 어디라도 달려가겠다"고 했다.
대구FC 女축구팀, 'K리그 퀸컵' 4년 연속 출전…우승 도전
대구FC 여자축구팀이 다음달 11~13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6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에 출전, 대회 우승을 노린다.퀸컵은 여자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아마추어 여자축구 대회다.올해 대회에는 K리그1 12개 구단과 K리그2 17개 구단 소속 여자 축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대구FC 여자축구팀은 2023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올해 대회까지 4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지난 2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는 대구와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결 직전 여자축구팀의 퀸컵 출정식을 열고 대구 팬들에게 대회 준비를 알렸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구FC 여자축구팀은 주 2회의 정기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하며 착실히 담금질을 이어왔다. 올해 팀 내 최연소(만 14세)로 대회에 나서는 이지민은 "평범한 여자 중학생도 축구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언니들과 '원팀'이 되어 퀸컵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4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이선혜 감독은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실력과 열정을 갖춘 선수들과 팀을 구성했으며,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 배드민턴 선수들 중에서 한국의 '간판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의 적수가 안 보인다.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대0(21-17 21-14)으로 격파하며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룩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로 3년 만에 다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또 야마구치 아카네, 왕즈이(중국), 천위페이(중국) 등 세계 2~4위에 포진해 있는 기존의 라이벌들을 모두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따돌리며 아시안게임의 전망도 밝게 했다.한국, 중국, 일본 등 배드민턴 강국이 밀집한 아시아 무대의 특성상 아시안게임은 '올림픽보다 우승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최근 안세영이 보여주는 독보적인 행보를 고려하면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석권했던 안세영은 이후 한층 더 진화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 3천175달러)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또 전영오픈을 제외하고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가장 큰 변수는 상대가 아닌 '부상 회복'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해 한 달간 우승 행진을 멈추고 있었다. 한 달여 앞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 행보에 빨간 불이 켜진 것. 세계선수권대회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돌입하는 강행군이 이어지기에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한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다시 한번 한국 셔틀콕의 '황금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31년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은 물론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 예술체험공간이 마련됐다.행복북구문화재단 서변숲도서관은 8월부터 종합자료실(2층)에 '서변숲 열린 화실'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서변숲 열린 화실'은 서변숲도서관의 예술 특화사업 '예술을 읽는 도서관'의 하나로,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수채화를 그려볼 수 있도록 마련한 참여형 예술체험 공간이다.이용자는 한국 민화와 고궁, 명화, 유럽 풍경 등 40종의 도안 가운데 원하는 작품을 골라 수채화로 완성할 수 있다. 붓과 팔레트 등 필요한 도구가 함께 마련돼 있어 별도의 준비물이나 사전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채색과 드로잉 등 미술 관련 도서도 비치해 그림을 그리며 참고하거나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완성한 작품은 이용자가 직접 가져가거나 도서관에 전시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수채화 키트와 공용 부자재는 외부 반출이 불가능하며 열린 화실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이근수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은 "책과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그림을 완성하고 서로의 작품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며 "도서관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만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변숲 열린 화실'은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변숲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320-3808)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금거래소' 모회사 아이티센글로벌, 금 반등에 20%↑
최근 금 가격이 반등하자 한국금거래소의 모회사인 아이티센글로벌의 주가도 폭등하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2분 현재 아이티센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0.28% 급등한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아이티센글로벌은 한국금거래소의 모회사이며, 최근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실물연계자산(RWA·Real World Assets) 금 연동 토큰인 'KGLD(K골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어 금 시세등락에 연계되는 종목으로 꼽힌다.아이티센글로벌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건 최근 국제 금 시세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금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연초 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뒤 조정을 받았던 금값은 다시 반등세를 나타내며 21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 인도분 선물 기준 온스당 4680.60달러로 전일 대비 2.39%, 전월 대비 15.56% 올랐다.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바이백 확대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확산되며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지만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밀리면서 귀금속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경영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장기 경영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개발원은 외부 전문가와 근로자위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ESG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중회의실에서 '2026년 ESG경영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에는 ESG 관련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개발원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개발원이 추진해 온 ESG경영 실적과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국립경국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발굴한 '기관 특화 ESG경영 모델'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개발원의 설립 목적과 사업 특성을 ESG경영에 접목해 차별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사업과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개발원이 마련한 ESG경영 모델을 기관 내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등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도 제안했다. 향후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구체화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실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개발원이 2026년 부패방지시책의 하나로 신규 추진한 'AI 활용 청렴 캐릭터 공모전'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개발원은 청렴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확산하기 위한 콘텐츠로 선정 작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원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기관 특화 ESG경영 모델을 보완하고, 향후 주요 사업과 경영전략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관의 핵심 책무"라며 "위원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제언을 중장기 전략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을 사랑한 한 프랑스인…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특별전
160년 전 병인박해의 시련 속에서 인연을 맺은 프랑스 선교사와 조선인 신자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다.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특별전 '조선을 사랑한 이방인, 기억되다-박해가 맺어준 프랑스 신부와 조선 신자의 우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026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세기 조선 천주교의 전래와 박해를 배경으로 프랑스 선교사 깔래 신부(Nicolas Adolphe Calais·1833~1884)와 복자 박상근(마티아·1837~1867)의 인연을 소개한다.전시에서는 깔래 신부가 1856년 프랑스 낭시교구 신학생 시절부터 선종 전해인 1883년까지 고향 크리옹으로 보낸 친필 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 편지에는 '무당', '하날의 계신 우리드의 아비신(하늘에 계신 우리들의 아버지이신)' 등 당시 조선 교회에서 사용하던 옛 한글 표현도 담겼다.깔래 신부가 생전에 착용했던 프랑스식 성직자용 목깃인 '라바(Rabat)' 조각과 1858년 형 도미니크에게 보낸 묵주, 조선 파견 전후 사진 등 유품도 공개된다. 1895년 발간된 순교자들의 기록인 '치명일기'를 통해 박상근 복자를 비롯해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켰던 당시 천주교인들의 삶도 살펴볼 수 있다.두 사람의 인연은 후손들에게도 이어졌다. 깔래 신부와 박상근 복자가 헤어진 지 158년이 지난 2024년 깔래 신부의 형 도미니크와 박상근 복자의 둘째 형 박왕근의 후손들이 마원성지에서 만났다. 전시에서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이어진 두 집안의 사연도 함께 소개한다.손계영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은 "한국 천주교회 역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등불이 되었던 깔래 신부의 발자취가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울림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경북대, 첨단바이오·AI로봇 등 6대 기술사업화 본격 추진
경북대학교가 첨단바이오와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성장 분야의 연구성과를 기술이전과 창업, 지역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경북대기술지주는 지난 20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기술경영촉진(TLO혁신형) 사업'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프로젝트 연구책임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이 보유한 유망 연구성과의 사업화 방향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별 시장 진입과 후속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기술경영촉진(TLO혁신형) 사업'의 주관기관이다. 경북대기술지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8년까지 약 30개월간 최대 2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연구자 중심의 기술이전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대학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대는 첨단바이오와 에너지·환경, AI 로봇, 미래소재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아우르는 6대 기술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학의 유망 기술을 수요기업과 연결해 기술이전과 창업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도 강화한다. 6대 프로젝트를 지역 수요기업 및 혁신기관과 연계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산업 성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의 역량을 결집해 6대 프로젝트의 성과가 실제 기술이전과 창업, 지역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의 우수 연구성과를 지역에 확산해 지역 혁신과 상생을 이끄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전대 후폭풍 수습?…박범계 단장 '대통합 추진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대표 직속 TF(태스크포스)인 '대통합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며 대통합 추진단 설치 방침을 밝혔다.추진단 산하에는 진보연대분과와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영입 확장분과가 꾸려졌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보연대분과 위원장을,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위원장을 맡는다. 영입 확장분과는 황명선·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논란이 된 투표 방식 등을 손질하기 위한 '전당대회 평가 및 전당대회 제도 개선 TF'도 설치한다. 당시 전당대회에서는 권역별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합동연설회 당일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이 적용됐다.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연설 없는 투표, 검증 없는 조사 등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곧 외부 인사 중심으로 전대평가 및 전대제도 개선 TF를 설치하겠다"고 했다.당원 명부 정비 작업에도 착수한다. 김 대표는 "이미 각종 여론조사 등 관련 자료는 사무총장을 통해 보존 지시를 해 놓았다"며 "이중당적, 유령당원, 비자발 입당 정리를 위한 '당원 정비 TF'를 구성하고, 박선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해 신속히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한 일부 유튜버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김 대표는 "전당대회 여론조사와 관련해 여론조사 조작 등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죄 및 정당법 위반이 예상되고 있는 일부 유튜버들의 최근 지적되는 행태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법적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소프라노 구나운이 지난 2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2026 제44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대회 1위 상훈이 기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면서 대회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동일문화장학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2개국에서 530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결선에는 국내외 젊은 성악가 16명이 올라 무대에서 기량을 겨뤘다.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구나운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립오페라스튜디오 7기와 8기 과정을 수료한 차세대 성악가다. 국립오페라스튜디오 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기량을 쌓아왔다.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1983년 '전국성악경연대회'로 출발해 올해로 44회를 맞았다. 특히 2024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총회에서 정회원 가입을 승인받으며 국제적 공신력을 높였다. 국내 WFIMC 가입 콩쿠르 가운데 성악 단일 부문으로는 처음이다.올해는 국제화를 한층 강화했다. 영상심사로 예선을 진행한 데 이어 준결선을 미국 뉴욕한국문화원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나눠 진행하며 뉴욕·밀라노·대구를 잇는 경연 체계를 구축했다. 심사위원단에도 세계 오페라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세계적인 테너 프란시스코 아라이자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대구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살린 '한국가곡'도 주요 특징이다. 한국 최초의 가곡으로 평가받는 박태준의 '동무생각'이 탄생한 음악도시 대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국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다루고 별도의 한국가곡 특별상도 운영하고 있다.수상 이후 실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상금은 6천500만원 규모로, 1위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천500만원이 주어진다. 이탈리아 볼로냐 시립극장 특별상을 통해 기획공연 캐스팅과 볼로냐 아카데미 최종 오디션 기회를 제공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2027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캐스팅 및 오펀스튜디오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이상직 한국음악협회 대구시지회장은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단순히 순위를 결정하는 경연을 넘어 젊은 성악가들이 세계 음악계와 연결되고 실제 다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국제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44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결선 무대는 오는 9월 5일 오전 11시 대구MBC를 통해 특집 방송될 예정이다.
주주환원에 실적 전망…코스피, 7000대 재탈환 나설까
지난주 급등락을 거친 코스피가 이번주 7000대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미국 장기금리 급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실적 전망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주환원과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113.68포인트) 내린 6799.27에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코스피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500포인트 이상 급락한 뒤 20일 5.89% 급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3%를 웃돌면서 할인율 부담이 커진 것이 증시를 압박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세까지 겹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졌다.다만 증시를 끌어올렸던 반도체 업황과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기대가 훼손되지 않은 데다 최근 국내 대형주의 주주환원 확대가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부각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고,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90조~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시장에서는 주주환원 확대가 해당 종목의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코스피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개선과 자본 효율성 제고가 국내 증시의 저평가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은 단순한 단기 수급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라"라며 "반복적인 자사주 환원으로 자본 효율성이 높아질 경우 주주환원 확대는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요인"이라고 말했다.실적 전망도 대형주에 우호적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일주일 만에 795조9000억 원에서 801조7000억 원으로 5조8000억 원 상향됐다. 이익 추정치와 외국인 수급, 주주환원 모멘텀이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주에도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가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이번주에는 AI 반도체 업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일정이 이어진다. 23일 개막한 '핫칩스 2026'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루빈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관련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규모뿐 아니라 수익성이 유지되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신제품 전환 과정에서 원가 부담이 커져 마진이 낮아질 경우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의 관건은 높은 총이익률 유지 여부"라며 "매출이 늘어도 마진이 훼손되면 AI 투자 수익성 자체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첨단 패키징 공급 제약에 대한 언급 여부도 관전 포인트"라며 "공급이 병목으로 지목될수록 국내 메모리 업체의 가격 협상력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물가와 금리 흐름도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다. 26일에는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되고, 2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같은 날부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미팅도 예정돼 있어 국내외 통화정책과 금리 방향을 가늠할 주요 일정이 잇따른다.특히 최근 국내 증시가 기업 실적뿐 아니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번주 물가와 통화정책 관련 지표·발언이 시장에 미칠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PCE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거나 연준의 통화정책 경계감이 확대될 경우 미국 장기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반대로 물가 둔화가 확인되고 장기금리 상승세가 진정된다면 최근 확대됐던 할인율 부담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라며 "PCE에서 물가 둔화가 재차 확인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까지 완화될 경우 국채금리 안정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국내에서는 한은의 금리 결정과 수정 경제전망도 변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오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성장률과 물가 전망,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한은의 메시지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중동 정세와 국제유가도 경계해야 할 요인이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다시 오를 경우 물가 부담을 높이고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결국 이번주 코스피의 핵심은 대형주에 새롭게 더해진 주주환원·실적 개선 동력이 금리와 유가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이익 전망과 주주환원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까지 안정된다면 코스피는 다시 7000대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나정환 연구원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미 재무부의 장기금리 안정화 시도까지 더해지며 그간 코스피를 제약해 온 요인은 대부분 해소됐다"며 "엔비디아 실적에서 AI 사이클 지속을 확인하고 잭슨홀을 계기로 미 국채금리 변동성까지 진정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북 중기·소상공 제품 30% 할인…추석 '세일페스타'
경상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경북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정을 듬뿍 나누는 경북세일페스타'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의 판매를 촉진하고 추석을 앞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 우체국쇼핑, 롯데온, 지마켓, 오아시스마켓, 현대이지웰, 공영쇼핑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7곳과 협업해 진행한다.기획전에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00여 곳이 참여해 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는 각 쇼핑몰에 마련된 '경북세일페스타' 전용관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경북도는 올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기획전 예산을 지난해 7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렸다.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행사를 연 4회로 확대해 지역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행사 제품은 각 온라인 쇼핑몰의 경북세일페스타 전용관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수료 부낮추고 지역 살리고"…구미 '착한 플랫폼' 뜬다
경북 구미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지역 콜택시 '구미토미콜'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착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거대 플랫폼들의 과도한 중개 수수료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공공 플랫폼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화폐 결제 등을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배달앱인 먹깨비는 7월 말 기준 가맹점 3천950개소, 회원 5만7천875명을 확보했다. 누적 매출액은 386억원, 누적 주문 수는 150만건을 넘어 경북 1위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지난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먹깨비는 1.5%의 낮은 중개 수수료를 적용하면서도 가입비와 광고료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평균 주문액 2만5천원 기준 민간 배달앱보다 건당 평균 4천187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구미사랑카드 결제 가능한 점 등을 힘입어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7월 먹깨비 매출은 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도 33만건으로 42% 늘었다. 또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타 민간배달앱보다 공공배달앱 가격이 높을 경우, 어플로 신고 시 3천원 할인쿠폰 지급)'도 운영해 가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관리해 공공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통합 브랜드콜택시 '구미토미콜'도 지역 내에서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구미토미콜은 대형 플랫폼보다 부담이 적은 회비 체계를 적용하고 별도의 호출 수수료를 없애 택시기사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외부 유출을 줄여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특히 앱뿐만 아니라 전화 호출도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골목경제까지 확산하기 위해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구성해 체감형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손곡동에 위치한 경주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다음 달 준공된다. 기존 1·2구장과 함께 모두 3개 구장이 운영되면서 경주시가 전국 규모 야구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경주시는 72억원을 투입해 손곡동 경주베이스볼파크 일원에 조성 중인 제3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준공할 계획이다.제3구장은 3만5천540㎡ 부지에 1만2천600㎡ 규모의 인조잔디 야구장을 비롯해 덕아웃과 불펜 등을 갖춘다. 관람석과 화장실, 광장, 진입도로 등 편의시설과 86면 규모의 주차장도 들어선다.준공 이후에는 건축물 사용승인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인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경기장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경주베이스볼파크는 2007년 준공된 제1구장과 2018년 조성된 제2구장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두 구장의 이용객은 모두 2만6천973명에 달했다.제3구장이 추가되면 여러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와 운영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경주에서는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경주시장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 및 동호인 야구대회 등이 개최되고 있다. 또 겨울철에는 야구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특히 3개 구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경기장 부족으로 대회 일정을 분산하거나 경기 운영에 제약을 받았던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여러 경기를 효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어 참가팀 확대와 대회 규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제3구장 준공을 계기로 전국 단위 야구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은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방문객의 숙박과 식사, 교통, 쇼핑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제3구장 준공으로 전국 규모 야구대회를 유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EC 효과' 경주 방문 외국인 70만명 돌파 관광객 19%↑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로 올해 상반기 경북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이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 70만명을 돌파했다.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이 70만7천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59만4천502명보다 19%(11만2천695명) 증가했다.월별 방문객은 1월 6만5천687명, 2월 6만7천822명, 3월 11만1천230명, 4월 16만2천605명, 5월 16만2천13명, 6월 13만7천840명이다.국가별로 방문객은 중국이 1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대만이 9.3%, 일본이 6.4%, 미국이 6.1%, 필리핀이 4.5% 등의 순이다.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에 맞춘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APEC 효과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365일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매년 10만여명의 발길을 끌어모으던 봉화 분천산타마을이 당일치기 관광지의 한계를 벗고 머무는 힐링 명소로 탈바꿈한다.방치됐던 시골 폐교가 관광객을 맞이하는 감성 숙박시설로 환골탈태하면서, 스쳐 지나가던 관광 발길을 지역 내 체류와 소비로 이어주는 든든한 거점이 마련됐다.봉화군은 소천면 풍애길 옛 분천분교 부지에 조성한 '산타포레리조트'의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산타포레리조트는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은 뒤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옛 분천분교의 장소성과 자연환경을 살려 재탄생시킨 체류형 숙박 거점이다.1만320㎡ 부지에 연면적 1천603.44㎡ 규모로 조성됐으며, 기존 학교 건물을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일부 편의시설을 신축했다.단지 안에는 가족과 연인 등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객실 15실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물 캐릭터 카라반 4동이 들어섰다.숲속 아지트를 연상시키는 삼각형 오두막 형태의 카페·다이닝 공간은 통창 너머로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식사와 개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아울러 업무라운지, 회의실, 교육실 등을 고루 갖춰 휴가와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 및 기업·기관의 소규모 워크숍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그간 분천산타마을은 겨울철 대표 축제와 더불어 사계절 썰매장, 트리전망대, 플라워가든, 낙동강세평하늘길·외씨버선길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숙박 시설 부족으로 방문객 대부분이 당일 일정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군은 산타포레리조트 개관을 계기로 낮 시간대 산타마을과 트레킹을 즐긴 뒤 리조트에서 머물고, 이튿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지역 대표 축제(은어·송이축제)로 이어지는 1박 2일 체류 관광 코스가 탄탄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문적인 시설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공간 큐레이션 및 복합문화공간 운영 노하우를 갖춘 민간 전문기업 ㈜브랜드포럼(대표 최일신)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최기영 봉화군수는 "산타포레리조트는 방치된 폐교를 되살린 것을 넘어 분천산타마을을 '머무는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민간 전문업체의 역량을 더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의 발길이 실질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고령성주칠곡)이 23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지역구 당원협의회와 함께 수해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고령·성주·칠곡 지방의원, 운영위원, 상설위원, 봉사단, 당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해가 발생한 통영시 산양초등학교 화양분교 일대를 중심으로 토사물 처리와 집기 정리에 나섰다. 현장에는 당협 관계자가 포클레인과 고압세척차량을 각 1대씩 투입해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정 의원은 "수해를 입으신 통영시민분들께 힘이 되고자 복구활동에 나섰다"며 "재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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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제일검 아닌 조선제일껌"…홍준표, 노웅래 무죄에 한동훈 저격
李대통령, 노웅래 무죄에 사과 "선배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국가채무 1천조 육박한데…정부, 세수초과분 100조 딴 주머니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