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기장 살해' 김동환, 법정 첫 출석…국민참여재판 요청
옛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6명에 대한 살인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49)이 19일 법정에 처음 출석했다.부산지법 형사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동환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김동환은 비교적 차분했다. 재판부가 인적사항과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물을 때에는 "네, 맞습니다"라며 거듭 또렷하게 말했다. 공소사실 또한 모두 인정했고, 검찰 측 증거도 전부 동의했다.김동환은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움츠리는 등의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진 않았다.그러면서 국선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보상금 소송을 담당했던 변호사 1명과 해당 항공사 기장들 일부에 대한 증인 신청을 요청했다.또 자신의 범행이 알려진 이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항공사 기장들에 대한 사실조회도 희망했다.김동환은 여느 형사재판 피고인들과 달리 재판부에 단 1건의 반성문도 제출하지 않았다. 반면 그를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는 연명부 형태로 56부가 제출됐다.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 살해 하루 전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달아났다.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범행 14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공군 정보장교 출신인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와 공군 조종사 출신 피해자들이 파일럿 출신이 아닌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거나 불이익을 줬다고 여겼다. 이에 4명을 우선 살해하고, 상황에 따라 나머지 2명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오는 6월 16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법원 관계자는 "담당 재판부가 조만간 국민참여재판 배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이·성별 무관"…사적 보복 대행 업체, 미성년자 동원?
돈을 내면 대신 복수를 해준다는 이른바 '사적 보복 대행' 업체에서 미성년자를 범행에 동원하는 정황이 포착됐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복 대행업체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를 '행동대원'으로 구인해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독자 400여명을 보유한 한 업체는 텔레그램 구인 게시물에 지원 조건으로 '나이, 성별 무관', '팔과 다리가 최소 한 개 달려있을 것', '고약한 냄새 버틸 수 있는 자', '이동 범위가 넓은 자' 등을 내걸었다.게시물 한켠에는 '월 1천 이상. 신고율 15% 미만. 검거율 최하. 타업체 특공대 출신이 운영하는 노하우',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합니다' 등의 문구를 써놨다. 또 "건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씩 받아간다"며 미성년자들을 유혹했다.해당 업체는 실제로 연락이 온 미성년자에게 취업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버젓이 공개해 두기도 했다.자신을 송파구에 사는 '민짜'(미성년자)라고 소개한 이가 "제대로 할 자신 있다"고 하자, "가능하다"며 채널 주소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운영자는 해당 게시물에 '민짜(미성년자) 처리반 등장'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MC몽 '실명 폭로' 연예계 발칵…김민종 '불법도박' 부인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의혹 등 각종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의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 겸 배우 김민종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민종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오킴스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김민종 씨에 대한 근거 없는 사생활 루머와 악의적 의혹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는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사실관계 확인이나 반론권 보장 없이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명예훼손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김민종 씨와 가족, 팬들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민종 측은 민·형사상 강경 대응 방침도 예고했다.법률대리인은 "김민종 씨는 어떠한 타협 없이 정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문제된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해 인격권을 침해한 매체들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민종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직접 작성한 입장문을 공개했다.그는 "최근 여러 이야기 속에 제 이름까지 거론되며 많은 분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현재 제기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믿고 응원해준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MC몽이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한 SNS 라이브 방송에서 불법 도박 모임 의혹을 제기하며 특정 인물들을 거론하면서 시작됐다.이날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전 자신의 SNS에 "제 모든 일들과 BPM 엔터와 원헌드레드 비롯한 노머스 차준영 회장의 무리들. 그를 도우면서 저를 죽이는 데 일조하는 배우 김민종을 비롯한 그 외 연예인들 만행. MBC PD수첩이 이들의 하수인 짓을 하며 촬영을 강행한 이유. 제 전부를 말하겠다"고 예고했다.방송이 시작되자 MC몽은 수십억원대 판돈이 오가는 도박 모임의 멤버들을 언급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해 파장이 커졌다.
배우 나나 집 '흉기 침입' 30대 남성, 검찰 징역 10년 구형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돈을 요구하며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9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34) 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흉기를 들고 주거지에 무단 침입해 여성 피해자들을 위협하는 범행을 저질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은 데다 피해자들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김국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 공판에서 김 씨 측은 강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김 씨의 변호인은 "절도 목적으로 야간 주거 침입했을 뿐 강탈 목적은 없었다"고 맞서며 "피고인이 흉기를 휴대하고 침입했다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최후 변론을 펼쳤다.피고인 김 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면서도, "무단 주거 침입과 절도 시도는 인정하지만 강도 행각은 벌이지 않았다"고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공소사실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6시쯤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채 무단 침입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나나 모녀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9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남 '보좌진 폭행' 의혹에 "화는 냈지만, 폭행은 과장"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19일 과거 '보좌진 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와 관련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부터 의문이 든다"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2015년 초선 의원 시절 5급 비서관을 폭행한 적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순간적으로 화를 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것을 폭행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다소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한 언론은 김 후보가 새누리당 초선 의원이던 2015년 3월 한 지역구 행사에서 의원실 5급 비서관에게 준비가 미비하다고 다그치며 구둣발로 정강이를 차는 등 폭행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김 후보는 "제가 일을 하면서 제 스피드에 맞춰서 오기를 원했고 그래서 어떤 보좌진은 그게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했다.그는 "그때 워낙 제가 (수원) 팔달경찰서 유치와 관련해 전력을 다해서 노력할 때고, 당시 여당의 실세들이 참석하는 행사여서 예산 확보를 위해 참석자들에게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었다"며 "그래서 순간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어서 화를 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걸 폭행했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간 사실 관계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별도로 낸 입장문에서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김 후보는 "10여 년 전, 초선 의원 시절의 저는 의욕만 앞서고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었다"며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피해자를 향해 "저의 거친 언행과 거친 태도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여의도를 떠나야 했던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으로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택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채찍질과 호된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 실무진·자원봉사자 일동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저희는 가깝게는 며칠 전부터, 길게는 12년 전부터 후보와 함께해 왔다"며 "그 기간에 누구도 보도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폭력이나 막말, 위압적 언행을 후보에게서 겪거나 목격한 사실이 없다. 이것은 저희가 매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
영풍, 고려아연 투자 의혹 정조준…"사적 관계 자금 거래"
㈜영풍이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과정과 관련해 "사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비정상적 자금 거래 의혹이 있다"며 공개적인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 2019년 본업과 무관한 청호컴넷의 사모사채 70억원을 인수한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청호컴넷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 소유 회사다.영풍 측 주장에 따르면 당시 청호컴넷은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재무 상황이 악화된 상태였지만, 고려아연은 2019년 2월 해당 사모사채를 인수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코리아그로쓰제1호' 펀드 자금 90억원이 투입돼 고려아연에 대한 사채 원리금이 상환됐다는 것이다.영풍은 특히 해당 펀드에 고려아연이 94.64%를 출자한 점을 근거로 "결국 고려아연 자금으로 고려아연 채권을 회수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윤범 이사와 지창배 대표가 초·중학교 동창이라는 사적 관계가 아니었다면 성사되기 어려운 거래"라고 강조했다.영풍은 이번 거래가 이후 이어진 대규모 출자의 출발점이라고도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최윤범 이사의 사장 재임 기간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고려아연은 원아시아 펀드에 총 5천600억원을 출자했다. 또 원아시아가 운용한 8개 펀드 가운데 6개 펀드는 고려아연 지분율이 96% 이상인 사실상 단독 펀드였다고 밝혔다.영풍은 이 과정에서 내부 통제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자산 운용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와 리스크 심사 등 필수 절차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강한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지난해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지창배 대표의 횡령·배임 사건 판결문에서 고려아연을 '특별한 관계에 있는 출자자'로 적시한 점도 언급했다. 영풍은 이를 두고 "통상적인 투자 관계를 넘어선 특수 관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영풍 측 최대주주인 YPC와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해 10월 관련 거래에 대한 조사 요청 공문을 고려아연 이사회에 전달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다고 밝혔다.영풍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원아시아파트너스·이그니오홀딩스 관련 주주대표소송을 통해 투자 과정과 손실 책임 문제를 다투고 있다고 설명했다.영풍 관계자는 "특정 개인의 인맥을 기반으로 한 불투명한 투자가 주주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관련 의사결정 과정과 자료를 공개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 22만개↑…60대·돌봄 증가 주도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2만개 넘게 늘며 증가폭이 다시 확대됐다. 고령층과 돌봄·복지 분야 일자리가 전체 증가세를 이끈 가운데, 30대 일자리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과 40대 일자리는 감소세가 이어졌고 건설·제조업 부진도 계속되면서 세대·업종 간 고용 온도차는 더욱 뚜렷해졌다.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5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112만3천개로 전년 동기보다 22만1천개(1.1%) 증가했다.임금근로 일자리는 한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질 경우 각각 별도로 집계된다.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1만5천개까지 떨어진 뒤 2분기 11만1천개, 3분기 13만9천개로 회복 흐름을 보였고 4분기 들어 다시 20만개대로 올라섰다.전체 일자리 가운데 같은 근로자가 유지한 '지속 일자리'는 1천549만4천개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교체된 대체 일자리는 327만2천개(15.5%)였다. 신규 창출 일자리는 235만6천개였고, 사업 축소나 기업체 소멸 등으로 사라진 일자리는 213만5천개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일자리가 24만6천개 늘며 전체 증가세를 사실상 견인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확대와 보건·사회복지 분야 고용 증가 영향이 컸다. 30대 일자리도 9만9천개 증가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50대 역시 2만4000개 늘었다.데이터처 관계자는 "취업 진입 시점이 20대에서 30대로 이동하는 경향과 30대 인구 증가세가 맞물린 영향"이라며 "특히 30대 여성의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11만1천개 감소하며 13분기 연속 줄었다. 40대 역시 3만7천개 감소해 10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와 제조·건설업 부진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연령대별 일자리 비중은 50대가 23.0%로 가장 높았고 40대(22.2%), 30대(21.7%), 60대 이상(19.5%), 20대 이하(13.6%) 순이었다.고용 안정성에서도 세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30~50대는 지속 일자리 비중이 77%를 웃돈 반면, 20대 이하에서는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이 47.0%에 달해 상대적으로 고용 불안정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이 12만6천개 늘며 전체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8만1천개, 보건업에서 4만5천개 증가했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확대, 정부 주도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숙박·음식업도 4만개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회복 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이다. 전문·과학·기술업 역시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영향 등으로 3만3천개 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면 건설업은 8만8천개 감소하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문직별 공사업과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다. 제조업 역시 기타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섬유제품 부진 영향으로 1만4천개 줄며 4분기 연속 감소했다.성별로는 여성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성 일자리는 20만2천개 늘어난 반면 남성은 1만9천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여성은 보건·사회복지업(10만개), 숙박·음식업(2만6000개), 협회·수리·개인서비스업(2만2천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남성은 보건·사회복지업과 운수·창고업, 전문·과학·기술업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데이터처 관계자는 "전체 일자리 증가를 이끄는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영향이 반영됐다"며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고용 증가가 특정 연령과 업종에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은 배우 이원종은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정치 전면에 나서는 일에 마침표를 찍고 배우로 돌아가겠다고 했다.19일 이 위원장은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선거위원장 요청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아직 우리 사회에 내란에 찬성하는 분들이 있어 그분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직접 찾아뵙고 얘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고 했다.또 이원종은 "개인적으로 '이번 6.3 지방선거가 내란의 마침표다.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이재명 정부 잘 설 수 있도록 해주고 그리고 저는 본업으로 다시 돌아가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진행자가 배우로서 정치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이원종은 "부담 있었다. 많았다"고 답했다.그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언급하며 "그떄 생각은 좀 멋있게 나이 드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어떤 얘기들을 어떻게 나누는 게 좋을까. 귀감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아빠로서 어떻게 해야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나 이런 생각에서 시작을 했었다"고 떠올렸다.이어 "막상 해놓고 보니까 '내가 엄청난 일들을 저지르고 있구나. 35년 이상 해온 직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정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효능감을 맛보기 시작하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지선이 마침표니까 여기까지 딱 찍고 쿨하게 통장에 돈이 꽂히면 살 좀 빼서 드라마도 좀 하고 영화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며 웃어 보였다.험지,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을 주로 다니고 있다는 이원종은 "반대쪽에서 보면 (제가) 편협화된 사람으로 찍혀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저를 대하는 느낌이 굉장히 좋다"며 "'여기 왜 왔어? 배우나 하지 왜 그래?' 이렇게 짜증을 내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 한 분이 점잖게 제 손을 잡고 '배우 해' 하셨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직접 다니다 보니까 결국은 사람이고 민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가들이 많이 문을 닫고 있고 버티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게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하여튼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을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18재단-5월 단체 "스타벅스 측 만나지 않을 것" 반발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이벤트에 대해 사과하고자 이마트 그룹 김수완 총괄 부사장이 광주에 내려왔지만, 5월 단체와의 만남이 무산됐다.이마트 그룹은 19일 오전 10시 스타벅스코리아 이벤트의 오월 정신 훼손에 대한 사과와 면담을 위해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를 찾았다.하지만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는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만남을 거부했다.5·18부상자회는 스타벅스 측이 특정한 날짜에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방문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5·18재단도 스타벅스 측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오늘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국민 사과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홍보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19일 정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제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말했다.또한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차제에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죄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탱크·나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컬러 탱크 텀블러 세트', '탱크 듀오 세트' 등을 판매했고 앱(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홍보 문구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확산했다.'탱크'란 표현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장갑차를 떠올리게 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발표했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언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이재명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한 분노와 유감을 표명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한 글을 올려 "그 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5.18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30돌 맞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범죄 없는 사회 실현"
계명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찰행정학과가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공공안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계명대는 지난 16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동문과 재학생,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1996년 설립 이후 경찰간부후보생을 포함한 경찰공무원 1천300여 명과 검찰·법원·교정 분야 등을 포함해 총 1천600여 명의 공공안전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급 이상 공직자 8명을 포함해 59명의 공직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대표 경찰행정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학과는 경찰학·범죄학·법학 등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 진로 상담, 자체 고시원 운영, 장학금·교재 지원, 형사사법기관 전문가 특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2026년 경찰공무원 채용 실기시험 개편에 맞춰 순환식 체력검사 장비를 구축하는 등 교육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이번 30주년 기념식에서는 학과 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허경미 경찰행정학과장은 "범죄 없는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고 현장 중심 교육과 간부급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현장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부도 이어졌다. 교수진과 동문 150여 명은 총 1억2천만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경찰행정학과 최초 사법시험 합격자인 1기 최은철 변호사는 20주년 당시 1천800만원 기부에 이어 이번에 3천만원을 추가 약정해 누적 4천800만원을 기부했다. 8기 윤진석 세무사 역시 지난 5년간 1천2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1천200만원을 추가 약정해 총 2천400만원을 출연했다. 두 동문의 이름을 딴 장학금은 재학생 6명에게 전달됐다.또 학과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함께 윤재옥 국회의원,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의 영상 축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전도 이어졌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생회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게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신일희 총장은 "경찰행정학과가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안전을 이끌 우수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 대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합 국면에 들어섰다는 예측이 나왔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대구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3으로 전월(68.1)보다 18.2p 상승했다. 이는 이달 전국 평균 지수(77.6)와 수도권 평균 지수(72.9)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구간 기준상 대구는 지난달 '하강 국면(2단계, 50~75 미만)'에서 이달 '보합 국면(보합-하강, 85~95 미만)'으로 진입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0p 상승했다. 이달 대구를 포함한 비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8.0p 상승한 78.6을 기록했다. 이는 금리 상승, 세제·대출 규제 강화 우려로 인해 수도권 지수가 5.3p 하락(78.2→72.9)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과 세제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점이 비수도권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월 지수 하락폭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에 따라, 지방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과 함께 지난달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25.8p), 대전(25.5p), 광주(23.5p) 다음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대론 초노후 주택 사회' 대구 50년 이상 노후 주택 '폭증'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신축 주택 착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향후 대구 지역의 50년 이상 된 초노후 주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대책 없이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대구 전체 주택의 절반 가까이가 5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채워져 도시 쇠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고다. 국토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정책Brief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장 4년 뒤인 2030년 대구의 50년 이상 노후 주택은 4만3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5대 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장기 전망이다. 주택 시장 침체 우려로 정비사업과 신축 착공이 지지부진한 현재 기조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50년 대구의 50년 이상 노후 주택은 현재의 11배가 넘는 47만5천가구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대구의 총 주택 수가 약 106만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도시에 있는 주택 2채 중 1채(약 45%)는 지은 지 50년이 넘는 '초노후 주택'이 되는 것이다. 나아가 2070년에는 초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92%(97만9천가구)에 달하는 '초노후 주택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주택 10가구 중 9가구가 50년이 넘은 주택인 셈이다. 연구원은 인구 감소 환경 속에서 대구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 단순한 공급 조절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늪'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지난 20년(2005~2024년)간의 평균 공급량이 향후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기존 주택의 멸실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2070년 기준 대구의 주택 수급비는 무려 '2.45'까지 치솟는다. 수급비가 1.0을 넘으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뜻으로, 가구 수요에 비해 주택이 2.4배 이상 과잉 공급되는 심각한 미분양 및 빈집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통제하고 멸실을 유도하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향후 10년 단위로 공급량을 20%씩 차례로 감소시키고, 동시에 노후 주택의 60%를 철거(멸실)하는 강력한 대책을 병행하더라도 수급비는 '1.36'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 통제와 대규모 정비를 동시에 진행하더라도 여전히 시장이 감당하기 힘든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된다는 의미다. 국토연구원은 고령가구 증가와 노후 주택 누적으로 인한 지방의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과거의 대량 공급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 연계형 정주기반 강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빈집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거주 유도구역제도 도입 ▷복수주소제 도입 ▷체류형 주거 확대를 제시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인구 감소기 지방 도시의 주택 정책은 더 이상 '얼마나 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의 문제"라며 "지방 주택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제도적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불공정거래 근절, 내부통제 강화"…시감위, 상장사 교육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상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에 나서며 내부통제 강화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공개정보 이용과 내부자거래 등에 대한 시장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여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서울 사옥에서 상장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맞춤형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공시·재무·회계·IR 등 회사 핵심 정보에 접근 가능한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시장 관심이 높은 불공정거래 이슈와 실제 위반 사례 등을 반영해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교육에는 약 40개 상장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상장사의 내부자거래 예방과 내부통제 역량 제고,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교육은 ▲미공개정보 이용·단기매매차익 반환 등 불공정거래 규제 해설 ▲임직원 연루 주요 위반 사례 ▲추가 제재 수단 등 최근 제도 개정 사항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K-ITAS) 및 신고·포상 제도 안내 등 총 4개 주제로 진행됐다.시감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업종 맞춤형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종별 리스크 요인을 고려한 예방 교육을 통해 상장사의 자율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시감위 관계자는 "불공정거래는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고 시장 건전성과 기업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상장법인 임직원 대상 예방 교육을 지속 확대해 기업 투명성과 시장 신뢰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이끌 인재 채용"…한국거래소, 신입사원 뽑는다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갈 신입 인재 확보에 나선다. 블라인드 채용과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유지하며 공정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한편, IT·통계 등 디지털 역량 분야 채용도 확대해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이날부터 오는 6월 2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필기시험과 1·2차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채용 규모는 일반직 정규직원 기준 58명 내외다. 모집 분야는 ▲경영학 24명 ▲경제학 17명 ▲법학 4명 ▲통계학 5명 ▲IT 8명 등 총 5개 부문이다.학력과 전공 제한은 없으며 지원자는 모집 분야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지원자 편의를 고려해 서울과 부산 두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거래소는 이번 채용에서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유지한다. 성별, 연령, 출신학교, 가족관계 등 직무와 무관한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역량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아울러 비수도권 인재 선발 확대를 위해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도 적용한다. 목표 비율은 25% 수준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지속 적용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지역 인재를 적극 발굴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MMA 페더급 챔피언 임유홍(쉴드MMA)이 라이트급까지 석권했다. '뽀빠이연합의원KMMA41대구' 대회가 지난 16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렸다. KMMA는 대구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무대. 이번 대회는 모두 56경기로 구성됐다. 대회 메인이벤트는 KMMA 라이트급 타이틀전. 현 KMMA 페더급 챔피언 겸 제우스FC 프로파이터 임유홍은 전 페더급 챔피언 겸 도무스 프로파이터 최현수(AOM)를 꺾으며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승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했다. 임유홍은 3라운드 종료 후 판정 무승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임유홍은 쉬지 않고 다음달 13일에 열리는 '뽀빠이연합의원KMMA42대구' 대회에서 차기 도전자가 확정되는 대로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계획이다. 플라이급 잠정타이틀전에선 플라이급 랭킹 1위 문주대(대구텐스플레닛)가 권기정(코리안좀비MMA)를 만장일치 판정을 꺾었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 큰아들 김호진(김대환MMA)은 정의성(양정팀매드)을 1라운드 TKO로 제치고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KMMA의 다음 대회는 6월 13일 KMMA42, 7월 25일 KMMA43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리틀리 KMMA 통합 링크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HJ중공업 올 1분기 실적 반등 뚜렷…조선 매출 70% 증가
HJ중공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15일 공시에 따르면 HJ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4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00억 원과 비교해 3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5억 원에서 246억 원으로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6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확대됐다.이번 실적 상승은 조선부문 회복세가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선종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조선부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581억 원에서 올해 2686억 원으로 70% 가까이 증가했다.업계에서는 HJ중공업이 최근 수년간 추진해온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는 수익성이 낮은 일반 물량보다 친환경·특수선 중심으로 수주 구조를 재편해왔다.특히 해군 고속정과 해경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 등 방산·관공선 분야 수주 확대도 실적 안정성 강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수주한 신형 고속정 4척과 해경 다목적 화학방제함 사업, 미 해군 MRO 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건설부문 역시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269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원가율 관리와 공정 효율화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HJ중공업은 올해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중장기 일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매출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과 건설 양대 사업 부문 모두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100조 매도 공포…"엑소더스인가, 차익실현인가"
외국인이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100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금융위기급 매도세가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외국인 엑소더스'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도를 한국 증시 탈출보다 반도체 중심 차익실현과 글로벌 자산 재배분 과정으로 보고 있다. 실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동안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2조3412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5일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돌파한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매도 강도도 커지는 흐름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약 50조9000억원, SK하이닉스를 약 36조원 순매도했다. 두 종목 합산 순매도 규모만 약 87조원에 달한다. 올해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의 대부분이 국내 대표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과거 금융위기 국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고유가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등이 겹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여전히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글로벌 IB들은 코스피 목표치를 9000~1만선까지 제시하며 한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도를 반도체 급등 이후 나타난 차익실현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선을 돌파하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등 매크로 불안이 겹치며 단기적인 매도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 내 자산 재배분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갔음에도 외국인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지분율은 31%에서 38%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48.4%를 차지하지만 외국인 보유 잔고 기준 비중은 63.8%에 달한다. 반도체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부 지분만 매도해도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대규모 순매도로 집계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권순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도는 적극적인 포지션 축소라기보다는 차익실현 수요에 가깝다"며 "주요 반도체주의 시가총액 상승 폭이 워낙 컸던 만큼 적은 비중 조정만으로도 순매도 금액이 크게 나타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보유 코스피 포트폴리오의 평가수익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순매도에도 외국인 보유 자산 가치는 오히려 커졌다는 의미다. 실제 연초 이후 외국인 시가총액 증가 폭이 순매도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외국인 순매도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는 영향력도 과거 대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에는 외국인 매도가 가격 하락에 미치는 압력이 이전보다 약해진 반면 기관과 개인 순매수의 가격 상승 압력은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연기금과 퇴직연금, ETF 중심 개인 자금 유입이 외국인 매도 충격을 일부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자금 흐름 측면에서도 이 같은 자산 재배분 움직임이 감지된다. 실제 지난해 10월 이후 코스피가 일본 증시를 크게 아웃퍼폼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자금이 일본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기술주 비중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 비중 축소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를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외에도 IT하드웨어와 배터리, 일부 소비 업종에 대한 외국인 비중 확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 확대 역시 중장기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 변수로 꼽힌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는 한국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보다는 자산배분 관점의 기계적인 리밸런싱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과열 시그널이 완화되고 매크로 환경이 안정될 경우 외국인 순매수가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교통공사,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A등급 '우수운영자'
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운영자로 선정됐다.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9일 국내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대구교통공사는 사고지표 만점(무사고)을 기록하며 전체 25개 기관 중 A등급(매우 우수·90점 이상)을 받은 3개 기관 안에 들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국토부와 TS는 사고지표, 안전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등 4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을 우수운영자로 지정한다.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서울시메트로9호선㈜도 A등급을 받아 우수운영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최우수기관에는 인천교통공사가 선정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사고지표와 안전투자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데다,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종사자 안전문화 정착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91.8점으로 3개 A등급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과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가 잇따른 영향으로 사고지표가 전년보다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인 74.28점으로 C등급(보통)을 받았다. 국토부는 코레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전체 25개 기관의 평균 등급은 지난해와 같은 B등급(우수)을 유지했다. 등급별로는 A등급 3개 기관(12%), B등급 21개 기관(84%), C등급 1개 기관(4%)이었으며, D·E등급 기관은 없었다. 전체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지난해(86.80점)보다 1.42점 소폭 내려갔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준과 안전문화 정착 정도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한 결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국토부는 서부광역철도㈜, 우이신설도시철도㈜, 남양주도시공사 등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미흡기관 8개에는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철도운영자들이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철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커지는 증시 변동성에 멀미날 지경"…변수는 美국채 금리
최근 사상 첫 장 중 팔천피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대외 악재로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성장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지만 금리 인상이 증시엔 악재인 만큼 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 국채 10년물은 4.63%를 기록하며 4.5%를 훌쩍 넘겼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넘어서며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이다. 미·이란 갈등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대규모 감세와 국채 발행 확대에 따른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위험자산에도 충격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일 코스피는 반등하며 마감했지만 장 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493.49포인트일 만큼 금리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 하락한 7378.04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와 유가 등 지정학적 물가 충격이 확산됐고,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급부상한 데다 미국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와 글로벌 국채시장 투매공세 릴레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6%대로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속적으로 위축시키는 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면서 이란 사태 불확실성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증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성장기업의 발목을 잡아 증시엔 악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성장 가치를 조기에 반영해온 성장주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경우 높은 할인율이 적용돼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역사적으로도 증시 호황은 대개 고금리 국면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금리는 모든 자산의 '중력'이기 때문에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며 "지금 같은 고물가 시대와 증시 버블국면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20년 동안 3번의 증시 버블 붕괴는 모두 금리상승이 촉발했다"며 "버블국면 후반부에는 모든 신경을 금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역사적 상방 저항선을 빠르게 돌파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긴축 압력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도 이같은 임계선 돌파는 금융시장 긴축 발작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며 "시장금리가 다시 안정되지 않는 한 국내외 증시 역시 당분간 제한적인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로 인해 자금경색 현상이 본격화돼 증시가 무너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국채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국채 금리 추가 급등에 따른 자금경색 현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금리인상에 적극적이지 않은 각국 중앙은행 ▲상대적으로 낮은 공급망 차질 압력지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은택 연구원은 "현재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은 유가 불안"이라면서 "유가가 임계점인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하고 이에 따라 증시가 발작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물러선다)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서 투자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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