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고치라고 시켰다"…이혜훈, 이번에는 갑질 논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보좌진에게 사적인 일을 시키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2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할 당시 의원실에 근무했던 A씨에게 자신의 서울 서초구 자택을 찾아 고장 난 프린터 기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A씨가 자택에 방문했을 때 자택에는 이 후보자의 남편이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이 후보자의 남편은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으며, 자신과 마주치자 목례를 한 뒤 피아노 연주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A씨는 TV조선에 "남편이 있는데 왜 내가 고치러 (자택에) 왔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 후보자의 폭언과 고성이 드문 일이 아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의원실에서 일했던 전직 보좌진 B씨는 TV조선에 "'야!' 이렇게 악에 받친 듯한 괴성을 지르는 일은 나에게 일상이었다"며 "하루 24시간 업무를 했다. 밤에 자다 깨서 기사를 검색했고, 원인 모를 두드러기 증상에 병원 치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이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자는 TV 조선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알려졌다.한편,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날 협박과 직권남용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끔찍한 폭언과 인격 모독을 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달 31일 TV조선은 2017년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이 후보자가 자신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 C씨에게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C씨에게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 자리야?"라며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말했다.
장동혁 "이혜훈, 장관 자질 못 갖춰…李 대통령 수사 대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갑질·폭언 논란도 언급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장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 대표는 질의응답에 앞서 준비해온 발언을 읽어 내려갔다.장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제발 살려달라고 통곡하던 강선우는 쫓아내고, 자폭 테러를 겁박하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는 입도 뻥긋하지 못한다"며 "공천헌금 사태가 점입가경"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리 탄원서를 묵살한 이재명 당시 당대표도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장 대표는 "이렇게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경찰은 눈치만 살피면서 수사 자체를 유기하고 있다"며 "경찰은 강제수사에 돌입해 압수수색을 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계속 미적거리면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또한 장 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정치적 배신의 문제를 떠나 전 국민이 녹취록을 들었다"면서 "장관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자다. 후보자가 사퇴할 게 아니라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래는 장 대표의 발언 전문.[전문]하루가 지나기는 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준비한 말씀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탈당 도주극에 야밤에 제명 쇼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사태가 점입가경입니다.제발 살려달라고 통곡하던 강선우는 쫓아내고 자폭 테러 겁박하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는 입도 뻥끗 못하고 있습니다.이번 사태는 강선우 의원의 당적 박탈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강선우 의원이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서 김경 시의원을 단수 공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한 사실이 회의록으로 다 드러났습니다. 돈 받고 공천장을 판매한 것입니다.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행태는 더 심각합니다.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가 직접 돈을 요구해서 받아갔다고 합니다. 1천만원 줬더니 부족하다고 돌려줬다는 참으로 기막힌 증언까지 있습니다.이 같은 진술을 담아 비리 탄원서를 제출했는데도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묵살했습니다.이재명 대통령도 명백한 수사 대상입니다.그런데 이렇게 증거와 증언이 차고 넘치는데도 경찰은 눈치만 살피면서 수사 자체를 유기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지난해 이미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금품수수에 대한 수사 요청을 받았고 구체적인 탄원서와 진술서, 참고인 명단까지 확보했지만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해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합니다.강선우, 김병기 두 사람 모두 즉각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경찰이 계속 미적거리고 제대로 수사를 못 한다면 결국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공천은 선거의 정당성을 담보하는 핵심입니다. 돈 주고 공천을 사는 검은 뒷거래야말로 민주주의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최악의 범죄입니다.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공천헌금을 비롯한 구태의 뿌리를 뽑을 것입니다. 당장 6월 지방선거부터 공천헌금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해서 아예 이런 일이 없도록 싹을 자르겠습니다.아울러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문제도 심각합니다.정치적 배신의 문제를 떠나서 이혜훈 전 의원은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자입니다.국민 여러분께서 통화녹취록을 다 들어보시지 않았습니까? 직원에게 내가 널 죽이고 싶다는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 어떻게 한 나라의 살림, 국정, 예산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고성과 폭언, 사적 심부름까지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의원에게 공천을 주겠다면서 탄핵 반대 집회 삭발을 강요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이혜훈 지명자가 스스로 물러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이상 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렸습니다. 질문 있으면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김병기, 또 경찰에 고발…이번에는 '구의원 금품수수 의혹'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여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의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당할 예정이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대표 김한메)은 김 의원과 전 동작구의원 2명을 뇌물수수·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5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2일 밝혔다.사세행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1천만∼2천만원을 건네받았으나, 이후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는다.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은 지난 2023년 말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과 전 동작구의원 등 2명이 이 같은 사실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탄원서는 이후 김 의원의 차남 숭실대 편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동작경찰서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한메 대표는 "서울경찰청에 직접 확인한 결과 김 의원은 탄원서와 관련해 동작경찰서에 입건되지 않았다"며 "이에 별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김 대표와 별개로, 한 누리꾼도 이날 오전 김 의원과 전 동작구의원 등을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이 사건은 정당의 공천 과정 전후로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안으로, 정치자금 질서와 후보자 추천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용산 집무실에 사우나…강훈식 "尹, 작은 호텔 만들어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사용했던 용산 대통령실 내부에 사우나와 침실 등 개인 휴식 공간이 조성됐던 사실이 공개됐다. 해당 시설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개한 것이다.강 실장은 2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록용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어놨다"며 용산 대통령실의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청사로 연결되는 이른바 '비밀출입구'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청사 지하 1층으로 연결되는 통로와 함께 '폐문.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적힌 철문이 보인다. 이는 주차장 자리 일부를 허물고 만든 공간이라고 한다. 강 실장은 이 시설을 '비밀 출입구'라고 표현하면서 "저희는 몰랐다. 관계자외 출입금지니 안 들어가봤다"며 "대통령실에 있을 때 비서실장인 저도 저리로 다녀본 적이 없다"고 했다.강 실장은 해당 시설에 대한 공사를 국방부 예산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5월 (윤 전 대통령의) 지각 논란이 계속되고, 저 공사가 7월 27일 시작돼 11월 23일에 완공됐는데, '도어스테핑'(기자들과의 출근길 문답)을 그만둔 건 완공 이틀 전이었다"며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완공 시점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진 대통령실 본관에 설치된 내실 사진에서는 편백나무로 꾸며진 건식 사우나와 그 안에 설치된 TV, 그리고 샤워실, 킹사이즈 침대가 놓인 침실, 소파가 놓여있는 응접실 등이 확인됐다.강 실장은 "대통령실 집무실 가장 안쪽 문으로 들어가면 (존재한다). 기관장실에 쪽잠을 자는 내실은 있지만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아마 전무후무하지 않을까"라며 "안에 따로 내실이 있다. 그 안에 숨어있는 공간이 되게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안에 작은 호텔 같은 걸 하나 만들어놓은 것이라서 놀랐다"고 했다.방송 중 진행자가 "계엄에 성공해 대통령에서 내려올 일이 없다고 생각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강 실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저렇게 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오전 11시쯤 출근해 이후 평균적 일과가 어떻게 됐는지 조사해달라는 요청에 "알겠다"고 답했다.앞서 KBS는 지난달 31일 대통령실 내부에 설치된 사우나 공간을 확인해 공개한 바 있다. 이 공간은 2층 대통령 집무실에 별도 공간에 설치된 것으로, 문 3개를 지나니 편백나무로 조성된 '사우나'가 실제 존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홍콩 좋아한다" 장원영에…中 누리꾼 "주권 모독" 비판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최근 홍콩과 관련된 발언을 해 일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최근 아이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MAMA 2025 비하인드' 영상에는 장원영이 홍콩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장원영은 이 영상에서 "맛있는 저녁 먹어야지"라며 "저는 홍콩 좋아한다. 맛있는 거 많다.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했다.중국 누리꾼들은 장원영이 여기서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삼았다. 홍콩을 '국가'라고 표현한 것에 불편함을 내비친 것이다.중국은 홍콩을 특별행정구로 규정하며 '하나의 중국'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의 통일된 하나의 국가만을 인정하는 원칙이다.중국 누리꾼들은 "홍콩은 중국의 영토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장원영이 주권 모독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또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IVEGetOutofChina'(아이브는 중국에서 나가라) 등의 해시태그까지 등장하며 장원영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중국 매체인 '시나연예'는 "이는 중국 영토 무결성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도 "한국 아이돌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치적 민감성은 부족하다"며 "중국 팬들에게 돈을 벌면서도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했다.또 다른 매체 넷이즈는 "한국 연예계에는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그녀는 홍콩을 중국 영토 내의 '국가'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이러한 도발은 대중을 혼란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장원영의 발언이 담긴 동영상은 현재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한편, 장원영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원영이 2022년 파리 패션위크 당시 한국 전통 장신구 비녀를 꽂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장원영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민원실 휴무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다시 방문해주세요."2일 낮 중구청 민원실. 12시가 되자 민원실 불은 일제히 꺼졌고 구청을 찾은 일부 주민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점심시간 휴무안내 표지판을 본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어딘가로 연락을 하거나 민원실 너머를 기웃거리며 하나 둘 발걸음을 옮겼다.이날부터 중구를 비롯해 달서구, 달성군은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모두 낮 12시~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휴무제를 본격 시행했다. 점심시간 휴무제를 미처 알지 못하고 민원 업무를 보러 온 시민들로 현장에서는 혼란이 잇따랐다.직장인 이모(34) 씨는 "직장이 수성구에 있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해야만 평일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다. 앞으로는 민원 처리를 위해 연차를 써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달서구 주민 김모(88) 씨는 "구청 민원실 휴무제를 미처 몰라 헛걸음을 할 뻔 했는데 자식들이 알려줬다"며 "전화 연결음을 통해 안내한다고는 하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했다.앞서 지난해 11월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026년 1월부터 민원실 점심 휴무제를 전면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휴무제 시행 권한은 각 지자체 단체장들이 갖고 있다. 각 구·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 시행 기반을 다진 바 있다.이날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점심시간 휴무를 시작했고, 본청 민원실은 점심시간에도 정상 운영을 이어갔다. 현장 혼란 방지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동 단위부터 우선 시행 후 확대해나간다는 이유에서다.군위군의 경우 민원 수요가 비교적 적은 소보·부계·우보·산성·삼국유사면 등 5개 읍·면에 대해 1월 한 달 간 시범 운영 후 2월부터 점심 휴무를 시행한다. 나머지 군위·효령·의흥면은 본청 민원실과 함께 7월부터 점심 휴무를 본격 시행한다.군위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군 특성 상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계도기간을 보다 길게 가지기로 했다. 무인 발급기를 비치해둬도 어르신들은 사용을 어려워한다"며 "행정 수요가 적은 곳부터 우선 시범 운영 후, 충분히 보완책을 마련해 제도를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구·군은 제도 시행 초기에 혼선이 없도록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민원을 관리·대응한다는 방침이다.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는 6개 동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하다가 이날부터 12개동 전부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민원이 접수된 사례는 없었다"며 "구청 민원실에는 점심시간 휴무를 안내하는 직원을 배치해 민원인이 방문하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북구청 관계자 역시 "행정복지센터 당 안내 직원을 두명씩 배치해서 혼란을 방지하고 있다. 12시부터 1시까지 오는 전화 민원에 대해선 1시 이후에 전화나 방문을 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野, 강선우 직격 "탈당은 도망…직 내려놓고 수사받아라"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관련 1억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이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탈당만큼 무책임한 선택은 없다. 결국 민주당에 미칠 정치적 부담만 피하려는 계산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처신으로 분노하고 있는 국민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민주당의 제명 운운도 이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미 탈당한 의원에게 적용할 수 없는 조치를 내세워 강경 대응을 말하는 것 자체가 실효성 없는 제스처다"라고 꼬집었다.이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출마 예정자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상반된 해명이 이어지면서 국민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강 의원은 돈을 돌려주라고 지시했고 반환까지 확인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컷오프 대상이던 인물이 결국 단수공천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의혹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그는 "김병기 의원의 녹취 역시 훗날 책임 추궁에 대비한 방어적 기록의 성격을 띤다"면서 "결국 이 사태는 '꼬리 자르기'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고, 그 최전선에 강 의원이 서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강선우 의원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인격적 기준에 커다란 흠결이 있음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바 있다"며 "이번 공천 헌금 의혹은 민주주의의 꽃인 공천과 선거 과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최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탈당으로 몸을 숨길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하고 진상 규명에 임하라"면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후보로부터 공천 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 의원이 당시 공관위 간사를 맡았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 내용을 논의하는 과정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이에 강 의원은 전날 탈당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강 의원을 제명하고,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홍준표, '갑질 논란' 이혜훈에…"정치 이전에 인성 문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 이전에 인성(人性)의 문제"라며 2004년 4월 총선 당시의 일화를 언급했다.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줄찾아 이리저리 헤메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에 대해 제가 한 말이다"면서 "이혜훈 장관 지명자는 200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가 공천심사위원을 할때 비례대표를 하겠다고 찾아왔던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그때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를 내세워 대선에 두번이나 패배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당이 어려운 지경을 돌파하기 위해 당내 중진 30여명을 물갈이할 때"라며 "본인은 비례대표를 부탁 했으나 당은 그녀의 시아버지인 울산 고 김태호의원의 공적을 감안해 서초에 공천 하기로 했던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에 들어와 경제정책 전문가로 활동 했으나 지난번 공천때 지역구 김치 파동등으로 서초에서 퇴출되고 동대문, 성동으로 전전 하다가 이번에 이재명 정권에 발탁 되었다"면서 "가부여부를 떠나 어제 보좌관 갑질 녹취 파동을 들어보니 국민감정이 그를 받아들일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그러면서 "롤러코스터 탄 기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날 협박과 직권남용 혐의로 이 후보자를 고발했다고 밝혔다.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끔찍한 폭언과 인격 모독을 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달 31일 TV조선은 2017년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이 후보자가 자신과 관련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 A씨에게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A씨에게 "네 머리에는 그게 이해가 되니? 너 뭐 아이큐 한 자리야?"라며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말했다.
장동혁 만난 MB "화합 필요한 때…숨은 보수 되는건 퇴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금은 화합과 단합,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숨은 보수가 되는 건 퇴보다.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전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장 대표와 만나 이같이 조언했다. 이날 장 대표는 정희용 사무총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비서실장 등과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정치사에서 야당하기가 참 힘든 시기"라며 "장 대표가 해야 할 게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며 "지금은 또 때가 화합도 해야 하고 단합도 해야 하고 때로는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이 전 대통령은 또 "개인의 생각을 버리고 나라에 대한 생각, 나라를 위한 정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따뜻한 보수가 돼야 하고 미래를 향한 보수가 돼야 한다"며 "숨은 보수가 돼서는 안 된다. 그건 퇴보"라고도 했다.장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메모하며 "통합과 단결도 필요하고 때로는 결단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이 전) 대통령께서 품으셨던 따뜻한 보수, 미래를 생각하는 보수, 창의적인 도전적인 일을 준비하는 보수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또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장 대표를 향해 "청년들에게 읍소를 해서라도 젊은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 측근은 "(이 전 대통령께서) 미래와 비전을 제시해야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올해 지방선거도 이길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약 50분간의 비공개 회담이 끝난 이후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선 승리를 위해서는 화합을 통해 당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된다는 말씀을 (이 전 대통령께서) 해주셨다"고 밝혔다.아울러 "청년들의 지지와 응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직면하게될 위기를 잘 넘겨달라는 말씀이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선뿐 아니라 향후 총선에 있어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당이 되어달라는 덕담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李 대통령, 당 대표 시절 김병기 공천뇌물 묵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사퇴한 김병기 의원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이어 당시 공천 뇌물 의혹을 담고 있는 탄원서까지 공개되면서 야권이 공세 수위가 한층 거세졌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병기 공천뇌물 묵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서울 동작구 전 구의원들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보내는 내용의 탄원서 내용을 게시했다.언론을 통해 공개된 탄원서는 3쪽 짜리 분량으로 '이재명 대표님께'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지난 2023년 12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 문제를 당시 이재명 대표에게 전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구의원 A씨는 탄원서에 "2020년 3월쯤 김 의원 부부와 식사를 마치고 김 의원 자택에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 의원 부인이 '선거 전에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미리 준비한 1천만원을 건넸더니 '돈이 더 필요하다'며 사양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며칠 후 김 의원 측근인 구의원 C씨가 전화해 '지난번 돈을 달라'고 해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했지만 돈은 3개월 뒤인 2020년 6월 김 의원 집무실에서 돌려받았다고 했다.이러한 내용 등을 두고 한 전 대표는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뇌물 줬다는 당사자들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공천뇌물을 준 사실을 털어놨는데도, 김병기 의원은 국회의원 공천 받았고, 공천 요직 3관왕(민주당 예비후보 검증위원장, 공천심사위 간사, 경선관리위원장) 맡았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공천뇌물 받은 사람을 공천핵심으로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는 김병기 공천뇌물 범죄를 묵인하고 총선에서 김병기를 수족처럼 쓰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했다"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강선우 공천뇌물을 묵인했듯이, 이재명 대통령이 김병기 공천뇌물을 묵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공천뇌물 묵인의 사슬'이 민주당을 휘감고 있다"며 "'특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천뇌물 범죄 묵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날 페이스북에 "김병기(전 원내대표)가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구의원 두 명으로부터 수천만 원 금품을 받아 당사자들로부터 탄원서까지 접수됐다"며 "당시 이재명 대표 앞으로 탄원서를 냈는데 수사 의뢰도 없이 뭉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적었다.주 의원은 "공천이나 승진, 납품 대가로 일단 돈을 받고 잘 안 되면 돌려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잡범들이 그렇다"며 "김 의원은 배지 방탄 걷고 수사받아라"라며 목소리 높였다.
김주애, 금수산태양궁전 첫 참배…김정은 대신 중앙 차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김일성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일정에 처음으로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제9차 당대회가 열리는 새해를 맞아 이뤄진 김정은 부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주애가 동행한 건 후계문제와 관련한 의미 있는 정치적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김주애의 참석 사실을 조선중앙통신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김주애가 섰다. 권력 정점인 김 위원장이 딸인 김주애에게 자리를 양보한 것.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하며 김주애가 이곳을 처음 참배한 것을 두고 김정은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김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김주애는 공개된 장소에서 김 위원장에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성락 "대한민국 정부, '하나의 중국' 존중하는 입장"
청와대는 오는 4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2일 밝혔다.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은 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베이징, 상하이를 잇는 방중 길에 오른다"며 "이번 방중은 한중 모두에 있어 2026년 첫 국빈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위 안보실장은 "11월 시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정상 답방으로 한중 정상이 2개월 간격으로 상대국을 국빈 방문하고 새해 첫 정상 일정을 함께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한중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4일 베이징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중 동포들을 만나 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이어 5일 오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인사들과 제조·소비재 등 비교우위 산업간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방안을 논의한다고 위 안보실장은 전했다.이어 같은 날 오후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 회담과 국빈 만찬을 할 예정이다.위 안보실장은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키로 한 경주 대화를 바탕으로 민생, 평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6일에는 중국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하고, 중국 경제사령탑 리창 총리와 오찬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2026년 백범 김구 선생의 탄신 15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리고 한중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념한다는 취지다.위 안보실장은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여 우호 정서를 공고화하고 지난 11월 경주에 이어 베이징 만남으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흐름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중간 깊은 우정과 신뢰에 기초해 양국 채널을 복원하여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통한 민생 실질 협력 방안, 양국 국민이 전면적 관계 복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실질적 성과를 거양해 나갈 것"이라며 "한중간 소통 강화,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건설적 역할을 할 것으로 당부한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헌신적 노력으로 실현 가능한 길을 만들도록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위 안보실장은 또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이다. 그 입장에 따라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등' 정유미 검사장 인사명령 취소 집행정지 신청 기각
최근 법무부 인사에서 고검 검사급 보직으로 사실상 강등된 정유미 검사장(사법연수원 30기)이 인사 효력을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이정원)는 2일 정 검사장이 낸 인사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법무부의 이번 인사 결정이 정 검사장에게 사실상 불이익을 가하는 처분으로 보인다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소명되지는 않았다고 봤다.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신청인(정 검사장)이 대검 검사급 검사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다시 신청인을 고검 검사급 검사인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로 전보한 것으로 신청인에게 사실상 불이익을 가하는 처분"이라며 "이 사건 처분을 취소할 것인지 여부는 본안소송에서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인사처분으로 훼손되는 신청인의 명예와 사회적 평가는 본안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고, 이 사건 처분으로 신청인의 검사직무 수행의 공정성이 현실적, 구체적으로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정 검사장은 ▷강등 인사로 인한 명예 및 사회적 평가 실추 ▷검사직무 수행의 공정성 침해 우려 ▷근무지 이동의 불편함 등을 집행정지 필요성으로 들었다.또한 재판부는 "공무원 인사 이동시 업무나 거주지 변경이 수반될 수 있고 해당 공무원은 그에 따라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이를 손해라고 단정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손해로 보더라도 그 침해의 정도가 중하다고 할 수 없다"고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앞서 정 검사장은 지난달 11일 고위 간부 인사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대검검사(검사장급)에서 고검검사(차장·부장검사급) 보직으로 사실상 강등된 셈이다.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실상의 징계성 조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 검사장은 수사·기소권 분리, 검찰청 폐지 등과 같은 검찰개혁은 물론 대장동 항소 포기와 같은 주요 사안마다 정권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인사다.인사 직후 정 검사장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인사명령 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이에 행정법원은 지난달 22일 집행정지 심문을 열었다.
정부, 올해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지원에 176억 투입한다
정부가 새해 첫날 노인 일자리와 온누리상품권 등 주요 민생사업에 3천4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했다. 연도 개시 첫날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기획예산처는 2일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 주재로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2026년 예산 집행 준비 상황과 새해 첫 집행 사업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회의에서 "정부 조직 개편과 연초 휴일을 이유로 예산 집행이 지체돼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집행 성과를 내기 위해 전 부처가 새로운 각오로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획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6 회계연도 개시 첫날인 이날 민생 관련 14개 사업에 총 3천41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새해 첫날 집행액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첫날 집행 규모는 2천725억원으로 연도별로 보면 ▷2024년 1천315억원 ▷2023년 759억원 ▷2022년 693억원 ▷2021년 1천85억원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기획처는 "새해 시작과 동시에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며 농가의 동절기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 지원에 공백 없이 나섰다"고 설명했다.분야별로 보면 가계 부담 완화와 직결된 사업에 예산이 집중됐다. 온누리상품권에 1천억원이 투입됐고,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14억원, 맞춤형 국가장학금에 432억원이 집행됐다.기획처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천원의 아침밥'은 산단 근로자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말 기업 공모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연초부터 즉시 집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취약계층 보호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지원에 176억원, 농식품바우처에 21억원, 국민취업지원제도에 182억원이 배정돼 소득·고용 취약계층의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뒷받침했다. 재해 대응을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444억원, 농업 재해대책비에 128억원이 투입됐다.임 차관은 "새해 첫날 집행 실적이 연간 성과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모든 부처가 첫날부터 예산 집행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면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올해도 재정집행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고 했다.
재정경제부 공식 출범…"한국 경제 대도약 원년 만들겠다"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재정경제부가 2일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내걸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008년 기획재정부 출범 이후 18년 만에 경제정책과 재정 기능이 분리되며 재정경제부는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재경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을 비롯해 국세청·관세청·조달청 등 재경부 외청장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산하기관장이 참석했다.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라 기존 기재부는 이날부터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됐다. 재경부는 2차관·6실장 체제로 경제정책 수립과 조정, 화폐·외환·국고·정부회계, 세제와 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경제협력과 국유재산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6개 실은 차관보실, 국제경제관리관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혁신성장실, 국고실이다. 반면 기획처는 1차관·3실장 체제로 중장기 국가전략과 재정정책 수립, 예산·기금의 편성과 집행, 성과관리, 민간투자와 국가채무 관련 사무를 맡는다. 기획처 아래에는 예산실, 기획조정실, 미래전략기획실이 배치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재경부가 당면한 경제 현안을 총괄 관리하고, 기획처는 중장기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처 장관은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보수 진영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현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재경부는 출범과 동시에 첫 인사도 단행했다. 전체 과장 90명 가운데 47명으로, 절반이 넘는 52%를 교체했다. 재경부는 "부처 출범 직후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업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출범사에서 "지금 우리 앞에는 잠재성장률 반등과 경제 대도약이라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며 "지난해가 회복에 집중한 해였다면 2026년은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특별한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아닌 성과로 재조명되는 재경부가 돼야 한다"며 "새해, 새 마음으로 새로운 재경부의 내일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는 기획처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기획처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존재 이유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은 "초혁신 경제를 구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멀리 보면서도 기동력 있는 조직으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수출 7천억달러 시대 개막…무역장벽 확산에 올해는 '험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넘기며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전 세계로 확산하는 무역 장벽 탓에 올해 수출 여건은 한층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수출 구조 역시 중장기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은 7천79억달러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2024년 6천836억1천만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수출 7천억달러 시대'를 열었다.이번 기록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끌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천734억달러로 전년보다 22.2%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반도체가 떠받쳤다.문제는 올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정책 강화와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교역 환경이 빠르게 경직되고 있다.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교역 질서 자체가 재편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규제도 본격화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다. EU로 수출되는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에 대해 탄소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사실상 추가 관세에 가깝다. 올해부터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배출권 가격을 반영한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문제는 EU의 CBAM이 대구경북 기업에 적잖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지역 전체 수출에서 EU 수출 비중은 대구 11.2%(12억3천600만달러), 경북 15.5%(63억7천700만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대구의 경우 알루미늄(69.7%) 수출이 철강(30.3%) 보다 많아 알루미늄 수출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철강(94.7%) 수출이 압도적으로 커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의 대(對) EU 수출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미국 외 국가의 관세 강화도 현실이 됐다. 캐나다는 지난달 26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적용하던 철강 저율관세할당(TRQ) 기준을 100%에서 75%로 낮추고 철강 파생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EU는 올해 6월쯤 외국산 철강에 대한 무관세 쿼터를 줄이고 관세를 두 배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멕시코도 올해부터 한국과 중국 등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과 섬유 관세를 인상했다.수출 구조의 취약성도 드러났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5%로, 2024년 20.8%에서 더 높아졌다. 특정 품목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국책 연구기관과 정부 안팎에서도 경고음이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부진과 교역 둔화 영향으로 올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이 6971억 달러로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신년사에서 "산업의 기초 체력은 약해졌고 글로벌 제조업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며 "한미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상호관세는 여전히 수출에 큰 부담이고, 글로벌 공급망 분절 역시 경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종각역 3중 추돌 사고 낸 70대 운전자…1명 사망·9명 부상
서울 종로 일대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종로3가 귀금속거리에서 화재도 발생했다.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70대 택시기사가 운전하던 택시는 첫 승용차와 충돌한 뒤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다시 앞 차량을 추돌한 뒤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돌진한 차량에 치어 쓰러졌다.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9명의 부상자를 확인했으며, 이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다.부상자 가운데 40대 내국인 여성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30대 여성은 골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장에는 총 53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가 투입돼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다.한편, 오후 6시쯤 종로3가 귀금속 거리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화재 신고는 오후 6시 8분쯤에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오후 7시까지 화재를 진화하면서 인근에는 다량의 연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불로 돈화문로 종로3가에서 창덕궁교차로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종로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며 안전에 유의하고 통행을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일확천금의 꿈"…차트 역주행한 '새해 첫 곡' 노래는?
병오년의 해가 밝았다. 2030세대 사이에서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자정에 맞춰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새해 첫 곡'을 듣는 문화가 연례 행사처럼 자리잡았다. 올해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행운과 결연한 의지, 일확천금의 꿈과 관한 노래들이 눈에 띄었다.지난 1일 오전 1시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는 새해 첫 곡을 듣기 위해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이전에 발매된 곡들이 역주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시간 차트를 제공하는 가이섬에 따르면 1위에는 걸그룹 아일릿의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이 올랐다. 아일릿의 데뷔 앨범의 수록곡으로 청량한 멜로디와 '행운'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더해진 곡이다. 새해 첫 곡으로 해당 곡이 1위에 오르면서,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통해 한 해를 출발하려는 청춘 세대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위에는 2019년 발매된 우주소녀의 '이루리'가 올랐다. 무엇이든 다 이뤄질 것 같다는 후렴구로 2022년 이래 매년 새해 첫날이면 차트에 진입하며 '새해 연금송'으로 불리기도 한다. 3위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레블 하트(REBEL HEART)'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곡의 도입부인 '시작은 항상 다 이룬 것처럼 / 엔딩은 마치 승리한 것처럼'이라는 노랫말이 새해를 맞아 하는 새로운 다짐과 맞물렸다는 분석이다.국내외로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이지만 새해 첫 곡은 희망차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가사들이 특징이다. 데이식스 멤버 원필의 '행운을 빌어 줘'(4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가호의 '시작'(7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16위), '해피(HAPPY)'(19위), 엔시티 위시(NCT WISH)의 '위시(WISH)'(33위),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헬로 퓨처(Hello Future)'(50위),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78위), 라이즈의 '플라이 업(Fly Up)'(83위), 루시의 '개화'(93위) 등이 역주행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또한 '돈'을 주제로 경제적 성공을 노래한 곡들의 역주행도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머니(MONEY)'(14위), 에스파의 '리치 맨(Rich Man)'(49위),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1조'(70위)도 차트에 안착했다.이외에도 아이유의 '스물셋'(68위), 송지은의 '예쁜 나이 25살'(73위)처럼 신년이면 그 나이가 되는 이용자들이 듣는 '나이송'도 차트에 재등장했다.차트에 있는 노래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새해 첫 곡'을 정해 듣고 SNS에 공유하는 이용자들도 부쩍 늘었다. 가수 윤마치의 '컬러 잇(Color It)'을 올해 첫 곡으로 들은 최 모씨(27)는 "'보다 다채로울 나의 내일'이라는 희망찬 가사를 들으면서 비어있는 한 해를 새롭게 채워나가고 싶어 12시가 되자마자 이 노래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강도 제압이 살인미수?"…나나 '자택 침입범'에 역고소
자택에 침입한 무장 강도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가해자 A씨에게 역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언론에 "최근 나나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여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씨로부터 피소됐다"고 밝혔다.A씨는 제압 과정에서 나나가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수사 초기 범행을 인정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가한 적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나나 측은 "해당 강도상해 사건에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며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쯤 구리시 아천동의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턱 부위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나나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성이 흉기에 턱을 다친 것과 관련해 나나 모녀의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봤다.A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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