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접촉면 늘리는 미국과 이란… 중동국가들도 잰걸음

    중동 접촉면 늘리는 미국과 이란… 중동국가들도 잰걸음

    종전 이행을 위한 첫 고위급 회담을 마치자마자 미국과 이란이 중동지역 국가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중동 정세와 맞물린 현안에서 주변국을 포섭하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3∼25일 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바레인 등을 방문한다.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방안과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레인에서는 아라비아반도 6개국 협의체인 걸프협력회의(GCC) 측과 만난다. 종전 MOU 체결 합의 후 미국 측 고위급 인사가 중동지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도 움직이고 있다.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 저녁 오만을 찾아 호르무즈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했다. 협상의 핵심 의제로 꼽히는 호르무즈해협 통제권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3일 파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종전 MOU 발효 이후 지역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동지역 국가들도 정세 변화에 따라 자체적인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은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안보를 논의하기 위한 다음 단계로서 걸프지역 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휴전 기간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도 미국에서 추가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멘서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바논과의 합의가 진전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앞으로 며칠에 걸쳐 회담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호중, 음주 뺑소니 복역 중 가석방…30일 출소 예정

    김호중, 음주 뺑소니 복역 중 가석방…30일 출소 예정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35)이 가석방 심사에 통과해 오는 30일 출소한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23일 뉴스1에 "김호중이 가석방 심사에 통과했으며, 이달 30일 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에서 2년6개월 형을 받았던 김호중은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었지만 가석방 심사에 통과해 약 5개월 출소 시기를 당기게 됐다. 가석방 대상은 통상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고, 행실이 양호하며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법무부 가석방 업무지침 기준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에 오른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성탄 특사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된 바 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 그의 수형 생활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사고 직후 소속사 관계자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한편 김호중은 출소 이후 가석방 기간 동안 보호관찰 대상이 된다. 거주지 변경이나 해외 출국 등 주요 신변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북구 이슬람사원 갈등 재점화…

    북구 이슬람사원 갈등 재점화…"신임 구청장 나서야"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6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새로 취임하는 북구청장을 향해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대구 이슬람사원 평화적 건립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근수 북구청장 당선인은 행정적 폭력과 혐오 방조를 중단하고 취임 즉시 이슬람사원 공사 재개를 승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북구청이 지난해 12월 구조 안전성 등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갈등을 회피하기 위한 시간 끌기 행정"이라며 "대법원이 이미 사원 건립의 정당성을 인정했음에도 기술 문제를 근거로 공사를 막아서는 것은 사법 체계를 우회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말했다.이어 "건축주는 그간 심의위원회가 지적한 문제들을 성실히 보완했다"며 "구조기술사의 정밀 검토를 통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했고, 더 이상 공사를 가로막을 기술적·행정적 결격 사유는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대책위는 오는 7월 1일 취임하는 이근수 북구청장 당선인에게 즉각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당선인은 '가장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검증된 행정력으로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구민들에게 약속했다"며 "당선인이 증명해야 할 진정한 실력은 소수자의 인권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인권 행정의 원칙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사업은 인근 주민 반대와 행정 절차 문제 등이 겹치면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앞서 북구청은 지난 2023년 12월 건물 2층 바닥을 지탱하는 철골보 상부에 설치돼야 할 스터드볼트가 설계도서와 다르게 상당 부분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이후 북구청은 지난해 건축위원회를 열어 공사 재개 여부를 심의했지만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스터드볼트가 여전히 시공되지 않은 데다 건물을 지지하는 일부 보에서 처짐 현상이 확인돼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북구청 관계자는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는 재심의 요청이 들어오면 건축심의위원회를 다시 열고, 심의위원들이 검토하게 된다"이라며 "기관장의 결정과 판단이 있겠지만 이전에 건축법에 규정된 행정 절차를 먼저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지수 8% 넘게 폭락…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 지수 8% 넘게 폭락…서킷브레이커 발동

    23일 코스피 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33분 44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장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향후 20분간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다. 해제 이후엔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처리한다.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는 전장 대비 739.24포인트(8.11%) 하락한 8375.31을 기록했다.

  • 개표소 막아선 '올다르크'…얼굴 공개됐는데 못 찾았다

    개표소 막아선 '올다르크'…얼굴 공개됐는데 못 찾았다

    경찰이 최근 잠실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아선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리는 여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총 36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6일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개표소 출입을 제지한 인원 9명을 채증 자료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2명에 대해서는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다만 당시 출입문 손잡이를 붙잡은 채 약 2시간 가까이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선 여성은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해당 여성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귀가 조치되면서, 현재 경찰은 통신 영장 신청 등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신원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여성은 장시간 출입구를 가로막았고, 얼굴이 노출된 현장 영상과 사진도 인터넷상에 다수 확산된 상태다. 이 때문에 경찰이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온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안의 특수성과 법리 검토 과정 등을 고려하면 신원 특정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또 피해 체육단체 측의 공식적인 고소·고발이 아직 접수되지 않은 점도 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체육단체가 고소하지 않아 관련 인물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알아보고 있으나 아직 특정이 안됐다"며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 "복면쓴 30~40대 추정"…통영 살해범 2주째 오리무중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자택에서 살해된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사건 발생 2주 가까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별채에서 잠을 자고 있던 남편이 안방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확보한 자택 폐쇄회로(CC)TV에는 사건 당일인 10일 오전 2시쯤 한 남성이 주택 안으로 침입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손가방 등을 들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범행 수법 등을 토대로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신고 포상금도 내걸었지만, 13일째인 현재까지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수배 전단에는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택에 침입하는 30~40대 추정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용의자는 당시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용의자가 얼굴 대부분을 가린 데다 장갑까지 착용해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발생 후 2주 가까이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으면서 통영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범행이 주택에서 발생한 데다 용의자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의자 아직 안 잡혔냐", "범인 검거 소식이 없어 무섭다", "외출도 조심하게 된다" 등 불안감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과 현장 자료를 토대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관련 제보를 수집하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한동훈

    한동훈 "선관위 사태, 李대통령이 사과 안하고 제3자 흉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이 정도 무능은 차라리 뇌물을 받는 게 낫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정권 침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한 의원은 "저는 이것이 선관위의 인력 부족 문제에 한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선거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갔는데 흰색 옷에다가 오버로크를 쳐서 '6번 한동훈' 이렇게 썼다"고 했다.이어 "(선관위 직원이) 저를 따라다니면서 이 오버로크가 얼마인지, 어디서 했는지, 몇천 원인지를 계속 사진 찍고 그러더라"라며 "인력이 부족하고 열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선관위에 대한 감사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이렇게 (선거철인) 대목일 때 휴가 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근무 기강을 바로 잡도록 법을 만들어야 하고 법원을 뒷배로 보이게 하는 연계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은 숟가락 얹고 원포인트 개헌하자는 빌미로 삼아서 자기가 원하는 개헌의 흐름을 만들어 갈 게 아니라 이 사태에 대해서 가장 책임을 느끼고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왜 사과하지 않고 마치 피해자인 척 그냥 흉내 내면서 제3자 흉내 내느냐, 이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선관위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위철환 상임위원이라고 대통령 친구이자 조직 관리도 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 선관위에 가 있어서 사고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한 의원도 법을 내셨던데 선관위를 좀 확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것은 필연이고 벌써 터져야 될 것이 늦게 터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차제에 정말 완전히 뜯어고쳐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엄태영, 권영진, 김예지, 박정하, 박수영, 서명옥, 신성범, 곽규택, 김형동, 윤재옥, 김소희, 정연욱, 우재준 의원 등이 자리했다.토론회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 메시·음바페·홀란 득점포…아르헨·佛·노르웨이 32강행

    메시·음바페·홀란 득점포…아르헨·佛·노르웨이 32강행

    '슈퍼 스타'들이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닌자 거북이' 킬리안 음바페, '괴물' 엘링 홀란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조국에 승리를 안겼다.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출격, 오스트리아를 2대0으로 꺾었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친 메시는 이날도 2골을 터뜨렸고, 그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32강행을 조기 확정했다.전반 9분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파쿤도 메디나의 패스를 잡지 않고 바로 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공을 슛으로 연결했다. 수비벽에 막혔지만 다시 밀어 넣어 득점했다.프랑스는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 출전해 이라크를 3대0으로 눌렀다. 1차전에서 세네갈을 3대1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 남은 노르웨이전 결과에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했다. 음바페는 전반 14분 왼발, 후반 9분 오른발로 득점했다. 후반 21분엔 우스만 뎀벨레가 1골을 보탰다.노르웨이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2차전에 출격해 세네갈을 3대2로 제쳤다. 마르쿠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선제골을 넣었고, 홀란이 2골을 보탰다. 홀란은 이라크와의 1차전(4대1 노르웨이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를 32강으로 이끌었다.

  • 윤활유업계 10개사 2조200억 규모 가격·입찰 담합 의혹

    윤활유업계 10개사 2조200억 규모 가격·입찰 담합 의혹

    국내 산업용 윤활유 시장을 주도하는 제조·판매업체 10곳이 2조200억원 규모의 가격·입찰 담합을 벌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당국은 최대 4천40억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관련 임직원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어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공정위는 23일 "산업용 윤활유 제조·판매업체 10곳의 부당한 공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당사자들에게 송부하고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이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위법 사실과 제재 의견을 담은 문서로, 형사 절차의 공소장에 해당한다.심의 대상은 광우, 극동유화, 디에이치케미칼, 범우켐, 범우케미칼, 범우화인켐, 범우화학, 에스에이치엘, 한국하우톤, 한유에스케이이티에스 등 10개 업체다. 이 가운데 광우와 범우켐, 범우케미칼, 범우화인켐, 범우화학은 계열사 관계이며 디에이치케미칼은 한국하우톤의 자회사다.공정위 심사관은 이들 업체가 2018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6년 9개월 동안 윤활유 공급 가격을 담합하고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입찰 과정에서도 공동행위를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담합 대상은 금속가공유와 산업용 윤활유다. 금속가공유는 금속 소재를 절삭·연마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며, 산업용 윤활유는 각종 산업 설비와 기계·장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사용된다. 두 제품 모두 제조업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재다.공정위는 이들 제품의 가격이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기유(Base Oil) 가격과 환율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여파로 원가 부담이 커진 시기에 업체들이 가격 결정 과정에서 담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담합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약 2조200억원으로 산정됐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입찰 담합보다 가격 담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금속가공유 시장 점유율은 약 80%에 달한다. 산업용 윤활유 시장 점유율도 약 21% 수준이다. 업계 주요 사업자들이 장기간 공동행위를 했다면 기계·장비를 사용하는 제조업체의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심사관은 이번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가격담합 및 입찰담합 금지 규정을 위반한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한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관련 임직원 고발 의견을 위원회에 제시했다. 가격 재결정 명령은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를 유도하는 조치다.공정위는 향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담합 행위로 영향을 받은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산술적으로는 최대 4천40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가능하다.다만 이번 심사보고서는 심사관의 판단과 제재 의견을 담은 문서일 뿐 위원회의 최종 결론은 아니다. 업체들은 심사보고서 수령 후 8주 이내에 서면 의견서를 제출하고 증거자료 열람·복사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공정위는 방어권 보장 절차를 거친 뒤 최종 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 예천소방서, 낙동강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예천소방서, 낙동강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경북 예천소방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로 인한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23일 예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풍양면 효갈리 낙동강변 일원에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극한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하천 범람, 급류 고립, 차량 침수 등 각종 수난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구조대원들이 참여해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상황별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급류 환경에서의 인명구조 기술 습득과 수난구조장비 운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익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구조 절차 숙달 ▷수중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및 수색 범위 설정 ▷구명환·구명로프 등 수난구조장비 활용법 ▷잠수장비를 이용한 수중 탐색 및 구조기법 훈련 ▷급류 상황에서의 안전 확보 및 구조대원 상호 협력체계 점검 등이다. 예천소방서는 실제 하천과 유사한 환경에서 구조 활동 훈련을 실시해 구조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신속한 상황 판단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와 돌발성 호우로 인해 하천과 계곡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극한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장 게임체인저 '드론'…2작전사령부, 군사혁신 세미나

    전장 게임체인저 '드론'…2작전사령부, 군사혁신 세미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을 거치며 드론이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가운데, 군 당국이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대드론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23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군사혁신 세미나'에서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 전력 발전 방향과 첨단 과학기술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경북대가 공동 개최한 이날 세미나는 '합동후방지역에서의 미래전, 드론·대드론 체계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김호복(대장) 2작전사령관과 허영우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대구시, 육군협회, 민·관·군·산·학·연 72개 기관 관계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이상욱(대령) 육군본부 유무인복합체계정책과장은 '육군 드론·대드론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섰다. 그는 해외 주요 국가들이 드론과 무인체계 중심으로 군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 과장은 "미국은 첨단전력 조기 구축을 위한 고강도 혁신을 추진하면서 드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로봇을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며 미래 전장에서는 드론 등 무인 복합체계가 전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우리 군은 드론유닛과 실증전담부대를 연계한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드론 시범단을 운영 중이다. 제대별 임무를 고려한 드론 전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훈련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드론 훈련장과 시뮬레이터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입대부터 전역 이후까지 이어지는 '드론 마스터 육성 로드맵'도 마련했다.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드론 체계 구축도 본격화된다. 대드론 군 전문자격 제도를 도입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민·관·군 협력 기반의 합동후방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이 과장은 또 향후 과제로 첨단기술 도입을 가로막는 법·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전담 조직 신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이어 '지능형 전자기전 기반 드론 전장 대응방향' 발제를 맡은 김대영(중령) 육군3사관학교 교수는 드론과 같은 첨단기술이 전술을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작전 수행에 필요한 기술이 개발됐다면, 이제는 첨단기술이 전장 환경의 변화를 견인하는 방향으로 군 대응의 패러다임이 전환됐다는 것이다.그는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 사례를 언급하며 "드론은 더 이상 전투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전장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특히 AI와 드론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했다.김 교수는 "AI를 활용하면 드론이 스스로 표적을 탐지하고 위협 수준을 분석할 수 있다"며 "데이터가 축적되고 학습이 이뤄지면 다수의 적 드론이 동시에 공격하더라도 가장 위협적인 목표를 우선 식별해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세미나에서는 이 밖에도 ▷AI 기반 의사결정체계 활용 방안 ▷클라우드 연동 방식 중요시설 방호 ▷민·군 협력 기반 미래항공 모빌리티 ▷차세대 소형 드론 탐지 레이다 기술 등 미래 전장 환경과 관련한 주제들이 논의됐다.김호복 2작전사령관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전쟁의 패러다임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복합적인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 자리가 미래 과학군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고,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드론·대드론 작전 개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체험형 청렴연극으로 공감 높여…부산교육 청렴문화 확산

    체험형 청렴연극으로 공감 높여…부산교육 청렴문화 확산

    부산시교육청이 고위공직자와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청렴 연수를 통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9일과 22일 부산진구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2026년 고위공직자 및 학교장 청렴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와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공립 단설유치원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형 청렴 연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황극을 관람하며 각 장면마다 스스로 판단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김광모 감사관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올해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으며, 안영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가 갑질 예방과 청렴 실천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체험 중심 청렴교육을 확대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육 현장의 청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연수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렴이 바로 선 부산교육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李, '음주강요' 女소방관 사망에

    李, '음주강요' 女소방관 사망에 "부하를 노리개 취급"

    이재명 대통령은 23일국무회의에서 음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숨진 여성 소방관 사건을 두고 "직장 내 갑질이라고 하는 것, 그것도 최악의 갑질"이라고 비판하며 전 부처와 청에 조직 문화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제가 얼마 전 국무조정실에 조사해보라고 했더니 다 사실로 드러났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유명을 달리한 본인의 고통은 얼마나 심각했을 것이며, 남자친구와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 것이며, 이걸 좀 밝혀달라고 하는데 묵살해서 얼마나 속이 쓰렸겠냐"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이 대통령은 "먹고 살겠다고 직장 갔더니 상사라는 사람이 겨우 하는 짓이 자기들 노리갯감 비슷하게 술 먹고, 노는 유흥대상으로 쓴 거 아니냐"며 "직장 내 갑질 중 최악의 갑질인데 문제는 이게 심각한 행위인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직 내 문화에서 여직원들을 상사 옆자리에 앉히려고 일부러 그런다든지, 아직도 술 따르라고 그러고 2차 강제로 데려가 억지로 원샷을 시키고 있다"며 "술 싫다는데 왜 원샷을 시킵니까? 자기나 먹지"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노래방에 데리고 가서 노래 시키고 그럴 수 있었을지 몰라도, 어떻게 최근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다시는 직장 내 갑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각 부처와 청에서는 내부 조직 문화를 철저히 점검하고 각별히 챙겨달라"고 전 부처 장관들에게 주문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한 여성 소방관이 지난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소방본부의 음주 강요 의혹과 유족의 감찰 요구 묵살 의혹을 거론한 바 있다.당시 이 대통령은 "회식, 음주 강요 등 소방관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물론, 감찰 조사 요청 묵살 경위까지 철저히 조사하되 조사 주체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로 하라"고 지시했다.해당 소방관은 지난해 10월 숨졌다. 이후 광주소방본부는 고인이 약혼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점을 사망 원인으로 적시한 공문을 작성했다. 이에 약혼자는 고인이 생전 음주 강요로 힘들어했다는 문자메시지 등을 근거로 본부에 감찰을 요구했다.그러나 본부는 5개월 넘게 감찰에 착수하지 않았고, 유족이 소방청을 방문한 뒤에야 지난달 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 김어준 호감도, 100점 만점에 '19점'…진보 진영도 등 돌려

    김어준 호감도, 100점 만점에 '19점'…진보 진영도 등 돌려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절반 가량이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22일 시사I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지방선거 사후 유권자 인식조사' 결과, 김씨의 평균 감정온도는 19점으로 집계됐다. 감정온도는 0점에 가까울수록 '매우 부정적', 100점에 가까울수록 '매우 긍정적'을 의미한다. ▷0~24점 '매우 부정적' ▷25~49점 '약간 부정적' ▷50점 '중간' ▷51~75점 '약간 긍정적' ▷76~100점 '매우 긍정적'으로 분류된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9%가 김씨에 대해 부정적(매우 부정적 69%, 약간 부정적 10%)이라고 답했고, 긍정 평가는 9%에 불과했다. 특히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과반을 넘었다. 민주당 지지자의 64%(매우 부정적 50%, 약간 부정적 14%)가 김씨를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평균 감정온도는 31점에 그쳤다. 김씨와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보수 성향 방송인 전한길 씨의 평균 감정온도는 18점으로 김씨와 1점 차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전씨의 감정온도는 36점으로 조사됐다. 다른 주요 정치인들과의 감정온도 결과도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50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32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23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21점) 등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 삼성 마운드의 숨은 힘, '승리의 아이콘' 양창섭과 장찬희

    삼성 마운드의 숨은 힘, '승리의 아이콘' 양창섭과 장찬희

    힘들면 가진 걸 다 꺼내 쓰고 싶어진다. 프로야구 순위 싸움이 한창이라 다들 마음이 급하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인내심을 발휘 중이다. 선발투수를 아껴 쓴다. 양창섭, 장찬희가 선전 중이어서 가능한 전략이다.삼성은 지난 17일 원태인을 1군에서 뺐다. 그 전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엔트리에서 지우기도 했다. 모두 휴식 차원에서 진행한 조치. 연일 격전이 벌어지고 있어 쉽지 않은 판단이다. 그래도 대체 카드 양창섭과 장찬희가 괜찮은 덕분에 그렇게 할 수 있다.이 정도면 '승리의 아이콘'이라 할 만하다. 양창섭은 지난 2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선전했다. 이로써 시즌 성적도 5승 무패가 됐다. 승률 100%. 불펜의 호투, 타선의 득점 지원도 힘이 됐다.양창섭에겐 '아픈 손가락'이란 말이 오래 따라붙었다.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이 2차 1라운드에 지명했으니 큰 기대를 건 유망주. 하지만 입단 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다.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절치부심, 다시 일어섰다.이젠 몸이 안 아프다. 팀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도 않는다. 지금은 '붙박이' 선발투수다. 올 시즌 시작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5선발 후보라 했지만 대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처지. 4월 평균자책점은 7.07에 그쳤다. 그러나 5월 1.25로 호투, 선발투수진에 안착했다.올 시즌 소화한 12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한 건 9경기. 삼성은 이 중 8경기에서 승리했다.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대7로 진 게 유일한 패배. 당시 양창섭은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래도 타선 지원 덕분에 패전 투수가 되는 건 면했다.21일 경기에서도 운이 따랐다. 당시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연거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베테랑 불펜 김태훈이 불을 꺼줬다. 잇따라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뒤를 이은 불펜들도 무실점 행진. 양창섭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른바 '승리 요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양창섭은 경기 후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 (김)태훈이 형을 비롯해 뒤에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며 "승리하는 데 동료들이 큰 힘을 보탰다. 승리를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고졸 새내기 장찬희의 활약도 눈에 띈다. '제2의 원태인'이란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 중이다. 나이답지 않게 노련하다. 표정에 변화가 없고, 위기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공격적인 투구로 범타를 유도한다. 그런 덕분에 선발로 나설 기회가 늘고 있다.지난 20일 경기에선 부진했다.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비 때문에 경기가 도중에 중단되는 변수도 있긴 했지만 아쉬운 투구 내용.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아직 어리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걸 보완해야 하는지 느꼈을 것이다.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김천시, 정부합동평가서 '우수상'… 4년 연속 우수기관

    김천시, 정부합동평가서 '우수상'… 4년 연속 우수기관

    김천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6년 정부합동평가 시군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시군평가는 경북도가 지역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 정책과 도 역점시책 관련 지표를 통해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일자리, 경제, 문화, 복지, 환경, 안전 등 행정 전 분야에 걸쳐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연계 지표 92개와 도 자체 지표 8개 등 모두 100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시는 각 지표의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모두 88개 지표 중 84개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p 상승한 95.4%로 역대 최고 달성률이다. 특히 지역혁신, 지역경제, 사회복지, 문화체육, 안전관리, 보건위생 등 주요 행정 분야에서 전 지표 목표를 100% 달성하며 최상위권 성적을 견인했다.지자체의 독창적인 우수 시책을 평가하는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12개 지표 중 10개 지표가 인용되며 83.4%의 높은 달성률을 거뒀다. 그중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추진,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임신·출산 지원 강화 노력 등 6개 시책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돼 김천시의 우수한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이번 성과로 시는 상사업비 1억 원과 포상금 1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 4년간 우수기관 선정으로 확보한 누적 재정 인센티브는 모두 4억 9천만 원에 달한다.배낙호 김천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정량·정성 지표 역대 최고 달성률이라는 대기록은 김천시의 탄탄한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며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우수 분야는 더 확실한 강점으로 키우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영역은 면밀히 진단하고 개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일 잘하는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천시, 공직자 이퇴임식 개최…'30년 헌신' 명예로운 은퇴

    김천시, 공직자 이퇴임식 개최…'30년 헌신' 명예로운 은퇴

    김천시가 22일,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온 열정을 다한 김동진, 배정현, 서의석, 신숙희, 임재춘 등 5명 공직자들의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동료 공직자, 가족, 단체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기념영상 상영, 송별사, 이퇴임자 퇴직소회 순으로 진행됐다.이번에 은퇴를 맞이한 5명의 공직자들은 모두 30년 이상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공직에 몸담았다. 이들은 특유의 사명감과 강한 책임감으로 김천시 행정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특히 시정의 중심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중단 없는 김천 성장을 이끌어 온 산증인들로 평가받는다.이퇴임자들은 퇴직소회를 통해 "30년 넘게 김천시와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자 보람이었다"며 "비록 정든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김천시의 발전과 후배 공직자들의 앞날을 늘 응원하겠다"고 석별의 정을 전했다.배낙호 김천시장은 송별사를 통해 "오랜 세월 청춘을 바쳐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다섯 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비록 몸은 시청을 떠나시더라도 영원한 선배이자 조력자로서 시정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국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 해외인재 유치 합심

    경국대·가톨릭상지대·안동과학대, 해외인재 유치 합심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경북 안동지역 대학들이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지역 정착과 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국립경국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가 지난 17일 해외인재 유치 확대 및 유학생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경북 지역이 직면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대학 중심의 유학생 유치 전략에서 벗어나 지역 대학들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인재 확보와 국제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세 대학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유학생 정주율 제고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해외 교육기관과 연계한 입학설명회와 홍보 활동을 공동 추진하고, 한국어 교육과 생활 적응 지원,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해외인재 유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안정적인 유학생 지원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대학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학생 모집을 넘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화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수 유학생 유치 기반을 넓히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임우택 국립경국대 RISE사업단장, 김소명 가톨릭상지대 RISE사업단장, 윤동식 안동과학대 RISE사업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임우택 국립경국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소명 가톨릭상지대 RISE사업단장은 "각 대학의 강점을 연계해 해외인재 유치와 유학생 지원 효과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윤동식 안동과학대 RISE사업단장은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해 지역 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봉화 가시골지구 저수지 조성 본격화…

    봉화 가시골지구 저수지 조성 본격화…"새 물길 연다"

    경북 봉화군이 반복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상운면 일원에 대규모 저수지 건설에 나섰다.봉화군은 지난 22일 상운면 문촌리 새마을회관에서 '가시골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이번 설명회는 사업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세부 설계안을 공개하고 지역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사업 개요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사업 효과와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가시골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봉화군이 2023년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뒤 추진 중인 사업이다.사업 대상지는 상운면 문촌리 일원으로 수혜면적은 49㏊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저수량 28만4천톤(t) 규모의 저수지가 조성된다. 계획된 저수지는 제방 높이 21.6m, 길이 108.6m 규모의 존형필댐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 능력을 높이고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습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는 지역의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진 봉화군 농촌활력과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12쌍 결혼 성사' 달서구, 100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

    '212쌍 결혼 성사' 달서구, 100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10년 간 추진해 온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최근 100회를 맞았다.달서구는 지난 20일 달서목재문화관과 달서별빛캠프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달서별빛캠프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는 2016년 전국 최초 결혼장려팀 신설 이후 실시해온 만남행사의 100번째 행사다.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목공체험, 1대1 로테이션 대화, 숲길 산책, 캠핑형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사진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줄이고 공감과 소통을 이어갔다.달서구는 그간 총 100회의 만남행사를 운영하며 1천820명의 청년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330커플이 매칭됐고, 212쌍이 실제 결혼에 성공했다. 이런 결과는 단순한 만남 지원을 넘어 지역이 주도하는 결혼·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현재 달서구는 만남행사를 비롯해 결혼친화 인식 개선, 결혼 인프라 구축,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88개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출산·정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정책 모델을 운영하는 등 인구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00번째 만남행사는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해 온 달서구 결혼친화 정책의 뜻 깊은 이정표"라며 "지난 10년 간의 노력으로 212쌍의 부부가 탄생한 것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선8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100번째 만남행사를 맞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결혼친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 AI 테스트베드 사업 선정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 AI 테스트베드 사업 선정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최근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의료 AI 제품을 실제 병원 현장에 적용해 임상적 유효성과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고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동산의료원은 김경태 스마트혁신부실장을 연구책임자로, 의료 AI 전문기업 바이오링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워크플로우 효율화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은 올해 6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환자 맞춤형 전원(轉院) 연계 플랫폼인 '케어링크(CareLink)' 실증이다. 그동안 병원 진료협력센터의 전원 업무는 전화와 팩스를 이용한 수작업 방식에 의존해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적합한 병원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동산의료원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케어링크를 연동해 전원 업무를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의료진이 EMR에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전원 신청서가 자동 생성되고, AI가 환자의 임상 상태와 희망 지역 등을 분석해 적합한 의료기관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 가능 항목, 병실 형태, 간호·간병 조건, 위치 등 다양한 정보를 비교해 보다 합리적으로 전원 병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의료원이 보유한 의료 데이터 인프라와 스마트병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컵을 보는 눈] 메시는 '맑음', 호날두는 '흐림'

    [월드컵을 보는 눈] 메시는 '맑음', 호날두는 '흐림'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없다 했다. 하지만 지금까진 있는 듯했다. 리오넬 메시(39)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얘기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양자 구도에 금이 가고 있다. 메시에겐 찬사, 호날두에겐 비난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등장신부터 독특하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입구 양쪽으로 나눠 도열한 뒤 메시가 오길 기다린다. 메시가 그 사이로 걸어 들어간다. 입구 끝에 대기하던 '메시의 오른팔' 로드리고 데폴을 시작으로 줄줄이 메시의 뒤를 따른다. 메시보다 앞서가는 법이 없다. 데폴의 말에 따르면 누가 그렇게 시킨 적도 없단다. 자연스레 그리 됐다는 얘기. 아르헨티나엔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다. 소속된 프로팀에서 '악동'이라 할 정도인 선수들도 여럿. 다들 한 성깔 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오면 일사분란하게, 하나로 움직인다. 메시의 힘이다. 오죽하면 '메시 해적단'이라 할까. 메시의 유니폼에 붙은 패치도 눈길을 끈다. 3개 패치가 모두 붙은 유니폼은 오직 메시만 입을 수 있다. '레거시 패치'는 월드컵에 5회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 주는 것. 이건 호날두도 붙인다. 하지만 최우수 선수(Golden Ball) 패치, 월드컵 챔피언 패치까지 모두 붙인 선수는 메시뿐이다.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23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때도 빛났다. 2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조기에 32강행을 확정했다. 알제리전 해트트릭(한 경기 3골)으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또 일을 냈다. 메시에겐 이번이 6번째 월드컵 무대.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는 지난 대회에서 품에 안았다. 이번엔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23일 2골을 더해 월드컵 통산 18골.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을 넘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메시는 경기 후 "페널티킥 실축 후 정말 화가 많이 났다. 그 상황을 되돌려 놓을 수 있어 다행이다"며 "축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결과에 만족한다. 팀에 헌신할 수 있어 행복하다. 지금은 동료들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기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반면 그의 라이벌 호날두의 처지는 초라하다. 포르투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적잖다. 득점 욕심 얘기야 하루이틀 나온 말이 아니다. 이번엔 '노욕'이란 조롱까지 듣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콩고와의 조별리그 K조 1차전(1대1 무승부)에서도 기대 이하였다. 축구계의 전설 중 한 명인 티에리 앙리도 호날두가 이기적이라고 지적했다. 문전에서 무리하게 뒤로 빠지며 슛을 시도하기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동료에게 양보해야 했다는 분석. 그러면서 골을 넣어야 하는 건 팀이지, 호날두 개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 위철환

    위철환 "투표지 부족 참담하고 부끄러워…유권자께 사죄"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며 조직 쇄신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위 대행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지방선거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출석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2022년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이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4년여간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미흡한 선거관리 준비로 인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거관리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반성하며 엄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위 대행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정보 공개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는 이번 사안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국민과 국회 앞에 어떤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했다"며 "현재까지 선관위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외부에서 규명된 조사 결과는 단 한 치의 숨김도 없이 국민과 국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선관위는 어떤 권력이나 정치 세력으로부터 부당한 개입을 배제하고 선거의 공정성,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1963년 헌법에 의해 창설된 독립기관"이라면서도 "오랜 기간 헌법기관이라는 독립성을 지키고자 조직 내부의 타성에 젖어 효율성만 중시했던 것이 아닌지, 정작 주권자인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하는 기본 책무에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겸허히 반성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그동안의 관행을 완전히 깨뜨리고 전면적인 조직 쇄신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국회를 비롯한 외부의 엄격한 평가와 기준을 바탕으로 헌법에서 부여한 공정성을 유지하며 선거관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구성과 내실 있는 운영체제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매일신문 홍수현 기자, 편집기자협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

    매일신문 홍수현 기자, 편집기자협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

    매일신문 홍수현 기자가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형진) 제296회 '이달의 편집상' 온라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편집기자협회는 최근 홍수현 기자의 〈소중한 한 표, 계단 앞에서 주저앉다〉를 온라인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수상작은 유권자의 참정권 문제를 조명한 기사로, 투표소 접근성의 현실적인 한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유권자의 권리 보장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심사위원들은 "'소중한 한 표, 계단 앞에서 주저앉다'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투표소 접근성 문제와 유권자의 안타까운 현실을 효과적으로 압축해 보여줬다"며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온라인에 최적화된 편집 구성이 어우러져 독자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낸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이번 제296회 이달의 편집상에서는 종합부문, 경제·사회·국제부문, 문화·스포츠부문, 피처부문, 에디텔링부문, 디자인부문, 온라인부문 등 총 7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종합부문에는 한국경제 신영하 부장의 〈7500피 코앞인데 내 계좌는 왜〉, 경제·사회·국제부문에는 한국일보 박새롬 차장의 〈더 벌어진 소득격차, 더 벌어진 대한민국〉, 문화·스포츠부문에는 서울경제 오수경 차장의 〈'弗'로 장생〉, 피처부문에는 부산일보 이상헌 선임기자의 〈티 안 냈지만 부산은 오래된 차의 도시〉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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