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트럼프 "김정은, 내 제안에 응답"…남북경협株 '불기둥'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남북·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99원(30.00%) 폭등한 429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코데즈컴바인(30.00%), 일신석재(29.95%), 인디에프(29.81%), 아난티(22.53%), 제이에스티나(19.35%), 신원(13.64% 등 주요 남북경협주도 동반 강세다.이날 북경협 테마주 전반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를 타진하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대화 요청에 응답했다고도 주장했다. '대화가 어느 단계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도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그는 전날에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어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 '7천피' 다시 열렸다…코스피 장 초반 7100선 돌파

    '7천피' 다시 열렸다…코스피 장 초반 7100선 돌파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7천피'를 다시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63포인트(1.89%) 상승한 7,109.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에 거래를 시작하며 개장 직후 7,100선을 넘어섰다. 반면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44%) 하락한 860.82를 나타냈다.

  • '5·18 소요 사태' 논란에…국힘

    '5·18 소요 사태' 논란에…국힘 "이진숙 징계 검토 안 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파 단체와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열어 논란이 된 이진숙 의원에 대해 현재로서는 징계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술행사였고, (이 의원이) 행사에서 나온 발언들이 본인 입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어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여러차례 당 입장을 말씀드렸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도 살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당 지도부가 징계 가능성에 선을 그은 가운데 이 의원 역시 해당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이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제자들이 포괄적이고 입체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을 통해 학술적 측면에서 5·18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분석했다"면서 5·18을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반면 당 내부에서는 이 의원을 향한 징계 요구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 책임당원 3천70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이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이들은 제소장에서 "이 의원은 5·18 당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착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국민의힘이 어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지 보여주는 대참사"라고 규탄했다.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재선 최형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5·18의 의미에 대해서는 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당시 분명히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장동혁 대표에게 하나의 시험대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비주류인 6선 조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오월정신을 모욕해 명명백백 당의 강령, 당헌, 당규를 짓밟은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표현한 발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도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 "우리는 하나" 李대통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靑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민석 신임 당대표와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오는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전당대회 이틀 만에 당선자와 낙선자를 모두 한자리에 부르는 것으로, 당내 통합과 국정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전당대회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이 대통령이 직접 초청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봉합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의 결속을 다지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통령 역시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당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숱한 위기의 순간마다 당원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한 민주당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저마다의 절박한 마음이 있기에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를 향해서도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동지,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유능하고 강한 지도부 여러분을 믿는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하나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직후 당선자뿐 아니라 경쟁 후보까지 함께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전당대회 열흘 뒤 당시 경합했던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후보를 관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한 바 있다.이번에는 전당대회 이틀 만에 만찬 자리를 마련한 만큼 새 지도부 출범 직후 당내 갈등을 빠르게 수습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력 체제를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정부, 진상규명·피해 보상 나서라"

    전국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이하 피해자연대)가 고(故) 서영철 대표 사망을 계기로 나흘째 정부에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에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피해자연대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전향적인 자세로 소통하라고 요구했다.류이 피해자연대 상임고문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국가로부터 피해받은 이들을 특별하게 대우하겠다고 미사여구를 남발했으나 단 한 번도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 손은 잡지 않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류 고문은 "서 대표의 기흉이 마지막으로 터진 건 보름 전 청와대로 가서 뙤약볕 아래서 물 한 잔 못 마시고 연설해서다. 폐가 망가진 사람이 하도 소리쳐 기흉이 커졌고, 돌아가셨다"고 주장했다.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서 대표는 지난 11일 기흉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센터를 찾았으나 6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산소발생기에 의존해 휠체어 생활을 한 서 대표는 "죽으면 장례를 치르지 말고 광화문 광장에서 투쟁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이에 피해자연대는 서 대표의 유지를 잇겠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14일부터 진상규명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활동 종료로 중단된 진상규명 활동을 다시 해달라는 것이다.김현수 피해자연대 사무처장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개정안도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김 사무처장은 "책임자 처벌과 원인 규명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해뒀다"며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없지만,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라도 잘못된 걸 잡아달라"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부, 청와대 등에 보냈던 피해자연대 측 입장문 등 각종 문건을 모두 공개하겠다고도 했다.피해자연대는 오는 18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한 규탄대회를 열고 진상규명 요구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날 피해자연대 기자회견장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다.

  • 한국 육상, 부진 털어낼까…아시안게임 8년만의 金 도전

    한국 육상, 부진 털어낼까…아시안게임 8년만의 金 도전

    한국 육상이 그동안의 부진을 이겨내고 금맥을 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은 9월 23일 경보를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이어진다.트랙 종목과 필드 종목은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육상은 총 50개 금메달이 걸린 핵심 종목으로 대회 전체 종목 가운데 육상에 걸린 금메달은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 많다.아시안게임 육상은 비록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한국 육상은 그 안에서도 최근 성적이 부진했다.한국 육상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 4개, 동 6개를 따는 데 그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 1개, 은 1개, 동 3개에 만족해야 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 1개, 동 2개로 부진했다.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2010년 광저우(금 4개, 은 3개, 동 3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2명의 한국 육상 국가대표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번에는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선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아 우상혁이 평소 기량을 발휘한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비웨사와 나마디 조엘진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메달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비웨사, 나마디 조엘진 등이 출전하는 '육상의 꽃' 남자 100m는 9초대 기록을 가진 태국의 푸리폴 분손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최근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토르' 박시훈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시훈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부별 한국 기록을 모두 보유한 남자 포환던지기 간판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지난해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m13의 한국 기록을 세운 남자 세단뛰기 간판 김장우도 메달 후보다. 그는 최근 열린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서 16m94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힌 바 있다.

  • 李대통령 지지율 43%…김어준

    李대통령 지지율 43%…김어준 "심각한 위기 국면 진입"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흐름을 두고 17일 "적극 지지층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김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인 반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며 "역대 정권에서 40% 선이 무너지고 30%대를 찍은 뒤 회복한 사례가 드문 만큼 전당대회 직후 조속한 반등 곡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3.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54.1%를 기록해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계층별로 보면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59.1%로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2.6%포인트 떨어진 41.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3%로 2.9%포인트, 40대가 47.5%로 1.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청년 주거 관련 발언 논란 등이 정책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달리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당정 간 지지율 흐름도 엇갈렸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3%포인트 오른 47.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한 33.1%에 그치면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김시우·김주형·임성재, PO 2차전 출격…챔피언십 도전

    김시우·김주형·임성재, PO 2차전 출격…챔피언십 도전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 출격한다.세 선수는 21일(이상 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동반 진출을 노린다.PGA 투어는 정규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PO를 치르고 있다. 총 3번의 PO를 치르는데, 페덱스컵 상위 70위까지 출전하는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마무리됐고, 2차전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50위까지 커트라인이 정해져 있다. 28일 개막하는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30위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세계랭킹 14위 김시우는 PO 3차전까지 출전 가능한 상태다. PO 1차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 페덱스컵 랭킹 4위로 2차전 진출까지 성공했다. 김시우는 이번 PO 2차전에서 시즌 첫 승과 상금 1천만 달러 돌파도 노린다.김시우는 PGA가 선정한 우승 후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올 시즌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세 차례 준우승과 2차례 3위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랭킹 28위 김주형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의 좋은 성적으로 2차전까지 진출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30위권 내의 성적을 거두면 PO 최종전에 출전, 2023년 이후 3년만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린다.임성재의 진출도 관심사다. 그는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분히 쌓지 못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PO 1차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40위로 끌어올렸고, PO 2차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임성재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PO 최종전에 출전한 만큼 이 기록을 8년 연속으로 늘리겠다는 각오다.BMW 챔피언십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로 PO 1차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캐머런 영(미국),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5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한다.

  • 현대해상, 2분기 호실적에 목표가 줄상향…52주 신고가

    현대해상, 2분기 호실적에 목표가 줄상향…52주 신고가

    현대해상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실손보험 제도 개선과 배당 재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도 보험손익과 자본 건전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4만5350원)보다 8.60%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2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14일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었다고 공시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3480억원으로 89.0% 늘었으며 자동차보험(38억원)과 일반보험(520억원) 손익도 각각 312.1%, 88% 증가했다.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고 있다. KB증권은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1.3% 올렸으며 ▲하나증권(4만2000원→5만7000원) 35.7% ▲대신증권(4만8000원→5만9000원) 22.9% ▲iM증권(5만2000원→5만8000원) 11.5% ▲NH투자증권(5만원→5만5000원) 10.0% 등도 상향 조정했다.특히 실손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보험손익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달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가 시행된 이후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면서 하반기 손해율 안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해상의 배당가능이익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1조4000억원을 웃돌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액 감소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6600억원까지 결손 폭이 축소됐다. 하나증권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이 10%포인트 완화될 경우 약 4500억~5500억원의 준비금 감소가 가능해 제도 개선이 현실화되면 배당 재개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지급이 제한된 이후 질적 성장을 강조하면서 CSM 배수와 K-ICS비율, ALM 매칭 등 핵심 지표가 상위권 보험사에 버금갈 정도로 개선됐다"며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에 따른 보험금 절감 효과가 하반기부터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김종희 작가와 만나는 '아버지의 문장'…29일 북토크

    김종희 작가와 만나는 '아버지의 문장'…29일 북토크

    시집 전문 책방 '산아래 詩'가 마련하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 58번째 행사가 오는 29일 오후 4시 대구 동구 도평로(불로동) '산아래 詩 블로엔'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최근 산문집 '아버지는 위대한 문장이다'를 펴낸 김종희 작가를 초청해 작품과 삶,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로 진행된다. 박상봉 시인이 사회를 맡고 배재경 시인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행사 후에는 저자 사인회도 마련된다.문화·예술·인문공간 빈빈문화원을 운영하며 방송과 공공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우리 시대 아버지의 삶과 기억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본다. 책은 지난해 전남 해남 창작공간 토문재에 머물며 쓴 '토문재 편지' 연작을 중심으로 엮었다.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중년의 삶과 외로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담은 산문집의 중심에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한 가장의 삶이 놓여 있다. 개인적인 가족사를 넘어 산업화와 격동의 시대를 견뎌온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평가다."오직 나의 육신과 나의 정신으로 살아낸다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그리움이란 기다리는 힘이다", "열린다고 모두 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걸어야 내 길이다" 등의 문장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김 작가 특유의 시적 문체가 드러난다.경북 구미시 선산에서 태어난 김 작가는 1999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수필 부문으로 등단했다. 현재 빈빈문화원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시 전문 계간지 '사이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북토크에서는 책의 집필 과정과 토문재에서의 창작 이야기, 아버지에 대한 기억, 개인의 삶을 문학으로 기록한다는 의미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반등장에도 시들한 금융株…반등 열쇠 '금리·주주환원'

    반등장에도 시들한 금융株…반등 열쇠 '금리·주주환원'

    국내 증시가 급락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주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험주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증권주는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인 부담이 남아 있지만, 금리 흐름과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향후 금융주의 반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300 금융' 지수는 최근 7거래일(6~14일) 동안 1.85%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75%, 8.14% 상승한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수익률 기준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산업지수 중에서도 하위 5위에 머물렀다.특히 금융권 내에서도 보험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증권주들은 제한적인 상승세에 머물렀다. 실제 같은 기간 'KRX 보험' 지수는 9.53% 급등해 상위 4위에 오른 반면 'KRX 은행' 지수는 1.77%, 'KRX 증권' 지수는 1.55%씩 올라 하위 3, 4위를 기록했다.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보험주에서는 한화생명이 29.28% 급등했고 ▲미래에셋생명(23.89%) ▲현대해상(23.57%) ▲DB손해보험(13.62%) ▲코리안리(10.56%) 등도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은행주는 ▲신한지주(3.67%) ▲하나금융지주(3.42%) ▲카카오뱅크(3.02%) 등이 3%대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우리금융지주(1.05%), 기업은행(0.99%), JB금융지주(0.72%) 등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KB금융은 오히려 1.29% 하락했다.증권주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신영증권이 12.92%, 한화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8.14%, 6.96% 상승한 반면 키움증권(2.74%), NH투자증권(1.77%)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은 각각 2.63%, 4.71% 하락했다.이는 상반기 가파른 주가 상승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커진 데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금융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자금이 성장주로 다시 이동한 점도 은행·증권주의 상대적 약세를 키웠다.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견조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NIM) 둔화 가능성이 부담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난 7월 월중 NIM이 전월 대비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무브에 대응하기 위한 조달 확대와 수신금리 경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3분기 은행 평균 NIM은 전 분기보다 1~2bp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약세의 배경은 미국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등이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오히려 하회하면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3분기 NIM 하락 가능성 외에 증권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인해 은행지주사 2분기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외 기관 매수세가 다시 반도체로 확산되면서 은행주 수급 여건이 취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증권업종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최근 거래대금이 빠르게 줄면서 피크아웃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9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7.6% 감소했다.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강화로 8월부터 ETF 거래대금 기여도 역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 융자 잔고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 증권사 브로커리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금융주를 둘러싼 중장기 투자 매력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주는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향후 NIM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대출 성장 여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완화한 점 역시 은행의 자산 성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도 주가를 뒷받침할 요인이다.특히 시장에서는 은행주에 고착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상단'이라는 인식이 향후 주주환원 확대와 자본효율성 개선을 통해 깨질 수 있을지가 추가 상승의 관건으로 꼽힌다. 현재 주요 은행주의 PBR은 KB금융 0.92배, 신한지주 0.81배, 하나금융지주 0.72배, 우리금융지주 0.60배 등으로 여전히 1배를 밑돌고 있다. 수익성 개선이 실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과 지속적인 주주환원으로 연결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증권주 역시 거래대금 감소에도 절대적인 거래 규모 자체는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장영임 연구원은 지난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줄었지만 1분기 84조8000억원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요 증권사의 평균 PBR이 0.9배 수준까지 낮아진 데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주가 하단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사별 브로커리지 의존도와 배당정책에 따라 하반기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다만, 단기간에 금융주가 다시 시장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부담 요인도 적지 않다. 은행은 수신금리 상승으로 3분기 NIM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금리 모멘텀까지 약화될 경우 금리 수혜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증권사 역시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고객예탁금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어 증권사 실적이 2분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는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최정욱 연구원은 "7월 코스피 급락 당시 은행주가 오히려 강세를 보였던 만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반등장에서 추가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둔화되고 NIM 하락과 비은행 부문의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외국인이 다시 은행주를 순매수하고 있고 실적도 우려보다 상당히 양호할 수 있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 다시 뛰는 로봇주…WRC·유니트리 '다음 동력' 될까

    다시 뛰는 로봇주…WRC·유니트리 '다음 동력' 될까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휴머노이드 로봇 초기 시장 조성에 미국의 중국산 로봇 견제까지 맞물리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중국 베이징 세계로봇대회(WRC·World Robot Conference)와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상장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하이젠알앤엠은 39.04% 상승했다. 에스비비테크가 22.69% 올랐고 로보티즈도 22.00% 상승했다. 뉴로메카(21.46%), 대성하이텍(17.54%), 에스피지(16.62%), 케이엔알시스템(12.86%), 유진로봇(12.36%), 삼현(12.17%), 두산로보틱스(12.0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익홀딩스는 같은 기간 10.2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74%, 휴림로봇은 7.02% 각각 상승했다. 완성 로봇뿐 아니라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핵심 부품 관련 종목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정책 기대감도 로봇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0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회의에서 2030년까지 연구·데이터 팩토리용 휴머노이드 700대를 구매하고 4족보행 로봇 등도 1000대 이상 구매해 초기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손 등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한 전용 연구개발(R&D)을 새롭게 추진하고 새만금에는 로봇 위탁생산을 위한 로봇 파운드리 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직접 구매가 초기 시장 형성을 앞당기는 동시에 액추에이터·센서·로봇핸드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로봇 견제도 국내 업체에는 기회 요인으로 거론된다.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판매가 가능한 국내 휴머노이드 업체와 현지 생산이 가능한 부품 업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규제가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완성 로봇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핸드 등 개별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에는 오히려 수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로봇 행사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WRC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000개 이상의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50개 이상의 신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로보티즈 등이 참가해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WRC 개막일인 19일에는 유니트리도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STAR Market)에 상장한다. 유니트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61억위안(약 9억500만달러)을 조달했으며 공모가는 150.8위안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610억위안 수준이다. 개인투자자 청약에서는 공모 물량의 8000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유니트리 상장이 국내 로봇주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증권가의 시각이 갈린다. 유안타증권은 유니트리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지만 고성능 모터와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국내 로봇 하드웨어 업체들과 비교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니트리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H/W로봇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니트리의 상장이 국내 로봇주에 반드시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니트리가 국내 로봇 기업보다 높은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질 경우 국내 업체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향후 국내 기업의 경쟁 상대가 될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단기 이벤트 자체보다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양산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 공급망에 얼마나 진입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제품 양산 및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체 선별"이 하반기 국내 로보틱스 산업의 투자 전략이라며 "CES 2027 이전까지 주요 업체별 공급망에 대한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에 여러 공급망에 동시에 포함되어 있는 업체를 선택해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칠곡경북대병원, 러시아 의료·약학 교류 재개…협력 '물꼬'

    칠곡경북대병원, 러시아 의료·약학 교류 재개…협력 '물꼬'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광)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와의 의료·약학 분야 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교육·연수 협력 확대에 나섰다.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화학·약학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원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러시아와의 교류를 다시 잇고 양국 간 의료·약학 분야의 교육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화학·약학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병원 운영 및 의료·약학 시스템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참가자들은 칠곡경북대병원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둘러보고 한국의 병원 및 약학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병원 약제부를 방문해 의약품 관리와 조제, 약제 서비스 등 국내 병원약학 시스템과 제약 관련 업무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러시아와 한국의 의료·약학 시스템을 비교하고 서로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칠곡경북대병원은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진과 교수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과거에는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의학협력센터 운영과 의료봉사, 소아마비 환자 원격진료 등 의료협력 사업도 추진했다.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의료진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병원 견학을 넘어 양국의 의료·약학 분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러시아 대학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김종광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러시아 대학 및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의료진과 학생들이 서로의 의료·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 간 의료·교육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계명대 동산병원 심부전 시민강좌, 전국 14개 기관 중 1위

    계명대 동산병원 심부전 시민강좌, 전국 14개 기관 중 1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한심부전학회가 주관한 '2026 심부전 주간 시민강좌' 평가에서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전국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시민강좌를 대상으로 각 기관이 제출한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강좌 운영 내용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우수기관 3곳을 선정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3월 31일 병원 시온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부전,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열었다. 강좌에서는 심부전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비롯해 심부전 환자를 위한 운동법과 생활 관리, 심장질환 위험 요인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심부전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약물 복용과 운동, 식단 등 실천 가능한 생활 수칙도 소개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신체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고령화와 함께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 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만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김형섭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에게 심부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심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정확하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 심부전 주간 시민강좌' 우수기관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HF Seoul 2026'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개헌 반대" 선 긋는 윤재옥·송언석 등 '라운딩' 의원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간 진행된 골프 회동의 후폭풍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당시 회동에서 개헌도 화두에 올랐던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의원들을 향해 비판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의원들은 합의 없는 개헌 추진 반대 등 해명 입장을 내며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여의도 정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야당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힌 진의가 무엇인지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초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했다. 지난 6월에는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박덕흠,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송언석(김천) 의원 등과 골프를 쳤다. 같은 당 신성범, 최형두 의원 등도 골프 회동 제안을 받았으나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골프 회동 과정에서 오간 대화를 두고, 김태호 의원이 개헌 논의가 있었다고 밝히자 파장이 커졌다. 이 대통령이 자신의 연임·중임을 염두에 두고 개헌안 처리를 위해 야당 의원들을 포섭하려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이날 기준 재적의원(299명)의 3분의 2 이상인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국민의힘(109석), 개혁신당(3석), 한동훈 무소속 의원 1석 중 10명 정도가 찬성하면 개헌 저지선은 무너진다.이에 강성 국민의힘 당원들을 중심으로 골프 회동에 참가한 의원들을 향해 이 대통령의 개헌 구상에 동조하느냐는 이유로 퇴출시켜라, 징계하라 등 비난이 빗발쳤다. 강성 당원들을 해당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는 등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 입장문 등을 통해 진화에 안간힘을 썼다. 윤재옥 의원은 "당시는 개헌 논의 자체가 전혀 없었던 시기로, 회동 중에 개헌의 '개'자도 언급이 없었다. 여야 합의 없는 개헌 추진에 명백히 반대한다"고 했다.송언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개헌이 필요하다면 다음 총선 이후부터 논의를 거친 뒤 차기 대통령선거 일정과 연계해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다만 김태호 의원은 이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여야가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물론 개혁신당, 한동훈 의원 등 야권이 일제히 이 대통령 주도의 개헌 논의에 비판적이어서 논의가 동력을 얻기 어렵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이에 이 대통령의 야당 의원 접촉이 개헌보다 정계개편, 개각 대비용 등 다른 노림수에 방점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정치적 이해가 맞으면 선거 제도 개편, 총선 연대, 신당 또는 정당 재편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적었다.

  • 이슈 속 두달째 공석 국힘 정책위의장 금주 임명하나?

    이슈 속 두달째 공석 국힘 정책위의장 금주 임명하나?

    국민의힘이 쏟아지는 정책 이슈 대응 차원에서 이번 주 중 정책위의장을 임명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두 달째 공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새로 꾸려진 만큼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 맞춰 의원총회를 열고 인선이 확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당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과 함께 '당 4역'으로 꼽히는 정책위의장은 당의 입법과 정책을 총괄하며 여당과의 정책 대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6월 당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사퇴한 이후 이 자리를 두 달 넘게 비워두고 있다.결과적으로 민주당이 내놓거나 일방 처리하는 각종 법안들에 대해 야당이 선명한 정책적 메시지나 매력적 대안을 내놓는 일에도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정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 등 세법 개정안, 주가누르기 방지법 등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반사이익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인다.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데드크로스'를 기록하고 수도권 집값 문제, 널뛰기 증시 등 야당이 공략할 지점이 산재한 상황에서 정책위의장 직을 더 이상 공석으로 방치할 수 없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기도 하다. 9월 정기국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정책위의장 인선이 확정돼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정책위의장 인선은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협의해 단수로 지명하면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 당 대표가 임명한다. 현재 정 원내대표와 장동혁 대표 간 이견으로 정책위의장 인선이 미뤄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근 채널A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당 대표와의 이견 여부에 대해 "적합한 분을 인선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며 "의견 조율 과정을 이견이라고 말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책위의장은 3선 정도에서 맡아야 하는데 3선들이 상임위원장을 하다 보니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음 주까지는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적기 인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야당 '투톱' 간 인선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3선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오는 20일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선 제기된다. 임 의원 외에도 재선 조정훈 의원도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선관위 특검 출범 초읽기…용지 부족·통계 조작 파헤친다

    선관위 특검 출범 초읽기…용지 부족·통계 조작 파헤친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출범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특검은 지난 두 달여간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룬 성과를 이어받아 윗선을 파헤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 과정에서 선관위를 향한 국민적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 과거 선거들로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될지 등에 이목이 집중된다.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선관위 특검 국민추천위원회가 지난 14일 추천한 이태한(사법연수원 23기)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이혁(20기) 전 서울고검 검사 중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한다. 기한(17일) 내 임명하지 않으면 두 후보자 중 연장자가 특검으로 임명된다.특검은 임명 후 최대 20일간 수사팀 구성, 사무실 마련 등 준비 걸차를 거쳐 본 수사에 나서게 된다. 준비기간을 모두 사용해도 다음 달 초 수사가 본격화할 수 있다.특검 수사 대상은 총 12항목에 달한다. 우선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 의혹, 개표 강행 의혹, 투표용지 인쇄 물량 하한 기준 축소 과정에서 절차 위반 의혹, 선거 통계 조작 의혹 등이 있다.선관위 전·현직 위원과 직원 및 관계자 외유성 출장, 자녀 승진 특혜·부정 채용, 수의계약 특혜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비리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시스템 관리·보안·운영 부실 의혹, 6·3 지선 관련 선관위 및 선관위 직원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도 수사한다.특검팀은 총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고, 활동 기간은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이다.수사 대상 중 투표용지 부족, 통계 조작 의혹, 외유성 출장 의혹, 계약 특혜 등 항목에 대해서는 이미 합수본이 압수수색, 소환 조사 등으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상태다. 특검은 이들 사건을 넘겨받은 뒤 지휘부의 관여 여부, 책임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새로 인지한 관련 사건도 수사할 수 있어 6·3 지선을 넘어 과거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으로까지 범위를 넓힐지 여부도 관건이다.특검은 잠실 올림픽공원 내 투표지 재검표 검증과도 연동된 상황이다.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18일 올공 투표지 재검표에 합의했으나 국민의힘은 재검표에 특검이 입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특검이 이제 가동 준비를 하는 만큼 '18일 재검표'는 여야 간 이견으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힘 측은 특검이 임명되면 수사팀 구성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특검 입회 하에 재검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 막판 사퇴 임미애 최고위 후보…입각 지도부 입성 가능성

    막판 사퇴 임미애 최고위 후보…입각 지도부 입성 가능성

    TK 출신으로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이 막판 사퇴로 멈춰섰다.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기치로 내걸고 레이스를 펼친 임 의원은 향후 입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임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서울 순회경선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할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며 후보 사퇴를 알렸다.임 의원은 "김민석 (당 대표) 후보의 당선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최고위원 구성이 중요하다.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며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임 의원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전국정당으로 나아가자'는 저의 주장을 귀담아 들어주시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임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대구경북 지역 현안을 원내에서 챙기며 사실상의 불모지를 일궈왔다. 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15.7%를 얻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임 의원은 사퇴 직전까지 누적득표율 6.7%를 얻어 8명의 후보 중 7위에 머물렀으나 지역주의 해소와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라는 시의성 높은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임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 혹은 입각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2명의 최고위원 중 한 자리가 TK에 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992년 귀농 이후 30여 년 동안 농·축산업에 종사해 왔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 온 점 등을 고려해 개각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前 대구 경제부시장

    前 대구 경제부시장 "사업자 별건수사 중 나온 돈 뇌물로"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뇌물수수 사건이 검찰 수사권 남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검찰미래위)의 진상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검찰미래위는 지난 14일 국민제안 사건 심사를 거쳐 김 전 부시장 사건을 포함한 12건을 추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김 전 부시장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재임 당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1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20년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했다.출소 후 줄곧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주장해온 김 전 부시장은 이번 조사 대상 선정 이후 매일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업자에 대한 별건수사 과정에서 나온 돈을 검찰이 나와 연결해 뇌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그는 검찰미래위가 사업자에 대한 수사 과정과 진술 확보 경위, 자신의 사건으로 수사가 확대된 과정을 시간대별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을 일문일답-조사 대상에 선정된 심경은.▶뭉클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국민제안을 냈는데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8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부패만큼은 용납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형까지 살았다. 내가 받은 돈의 성격은 내가 가장 잘 안다. 이번 기회에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표적수사라고 보는 이유는.▶내가 대표로 있었던 청송풍력의 사업자를 검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내게 들어온 1억원이 확인됐고, 그때부터 표적수사가 시작됐다. 그 돈은 풍력사업과 관련해 받은 돈이라고 생각했다. 부시장으로 있으면서 담당한 연료전지 사업과는 관계가 없었다. 그런데 검찰이 이를 대구시 업무와 연결해 뇌물로 만들었다.-돈의 성격은 무엇인가.▶친구가 운영하던 회사의 성장을 도왔고, 그 과정에서 나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친구가 미지급 급여와 회사에 기여한 부분, 지분 등을 감안해 돈을 준 것이다. 당시에는 이를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했지, 뇌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진술 회유 의혹은.▶이 부분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검찰이 친구 회사를 수사하면서 회사 자금 문제 등 별건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당시 가족들도 회사 임원으로 돼 있었다. 친구가 가족들을 면회하면서 수사관들이 "뇌물을 줬다고 불면 다른 것은 봐주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고 이야기한 기록이 있다. 그 내용이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면회기록에도 담겨 있다.-검찰미래위가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두 사건을 시간대별로 봐야 한다. 청송풍력 수사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별건수사가 이뤄졌는지, 사업자가 처음 어떤 진술을 했다가 이후 어떻게 진술이 바뀌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가족 처벌 등을 빌미로 압박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내 사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이번 조사에서 바라는 점은.▶정치적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 기록과 사실만 가지고 조사해 달라. 검찰이 어떻게 수사를 시작했고 어떻게 증거를 확보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뇌물죄가 만들어졌는지를 밝혀야 한다. 검찰은 없는 범죄를 만드는 기관이 아니라 숨은 범죄를 밝히는 기관이다. 별건수사와 진술 압박으로 억울한 사람이 생기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

  • 투자자 반발에…ISA 납입한도 이월·계약기간 유지 유력

    투자자 반발에…ISA 납입한도 이월·계약기간 유지 유력

    정부가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주가누르기 방지 관련 세제개편안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개편안에 대한 청년과 투자자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하면서다.ISA는 연간 납입 한도 이월과 계약기간을 원래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주가 누르기 방지책은 과세 대상 범위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ISA '원래대로'1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입법 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토대로 세제 개편안의 주요 쟁점별 수정 필요 사항을 들여다보고 있다.앞서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상황 점검회의에서 ISA 개편 방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발 등을 보고 받은 뒤 "기존 혜택을 축소하는 건데, 왜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것이냐"며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누르기 방지법안'과 관련해서도 "왜 본래의 개편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제도를 그렇게 설계한 것이냐"며 마찬가지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ISA의 경우 투자자의 지적이 집중된 연간 납입 한도 이월 폐지와 계약기간 제한을 원래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안에서 생산적 금융 ISA 상품을 신설하면서 연간 납입 한도 이월을 폐지했고 납입기간도 최대 10년으로 제한했다.동시에 기존 ISA에도 이월 불가, 납입기간 제한(5년)을 뒀다.이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에게 불리하고 장기투자와 복리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정부는 이를 반영해 기존대로 납입 한도를 이월할 수 있도록 하고, 계약기간도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가능하도록 수정하는 방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이런 조정이 이뤄질 경우 기존 ISA와 생산적 금융 ISA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주가 누르기' 방지책 일부 보완 검토주가 누르기 방지책은 정부안을 일부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유기적으로 논의할 필요성도 제기된다.정부는 과세 대상 범위 등을 조정하거나 상속세 부담이 상속재산을 넘지 않도록 '캡'을 씌우는 등 일부 요건을 수정·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안은 최근 13개 반기 중 누적 12개 반기 동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코스피 업종별 하위 25% 또는 코스닥 하위 10%에 해당하거나, 최근 1년간 중복상장·교환사채 발행 등의 행위와 함께 주가가 최근 3년 평균보다 30% 이상 하락한 경우 등을 '주가 누르기' 추정 요건으로 규정했다. 요건에 해당하면 평가 기간을 기존보다 넓혀 최소 30% 할증하는 방식이다.시장과 정치권에서는 일부 기간의 PBR만 관리하면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등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세 대상 범위 기준이 너무 느슨하고, 할증 등 제재 수준이 약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정부는 과세 대상 범위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정부는 오는 20일까지의 입법예고 기간 의견 수렴을 거쳐 수정안을 차관회의·국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다음 달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정부

    정부 "부족분 220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 소화"

    기아의 대형버스 생산 중단으로 수급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현대차 전주공장의 생산능력으로 기아 물량을 충분히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대·폐차 과정에서 발생할 버스 부족분을 약 220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기아의 생산 중단이 곧바로 대규모 버스 부족이나 감차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차량 수급 상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17일 최근 버스 수급 상황과 관련해 "업계 불안은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 전주공장을 직접 다녀왔다"며 "현재 전주공장 생산라인으로는 기아차 생산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고속형 버스는 현대차가 연간 3천여대, 기아차가 1천400여대를 생산해 왔다. 기아의 대형버스 생산 중단 계획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고속형 버스 생산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기아의 연간 생산 물량이 현대차로 넘어가더라도 현재 생산시설에서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차량 교체 시기를 놓고 운송업계가 우려하는 차령 문제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현행 제도 안에 일정한 완충 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박 실장은 "차령 연한이 도래했더라도 대·폐차 미스매치에 따른 임시 운행을 위해 성능에 문제가 없는 차량은 6개월 더 운행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고 있다"며 "아무리 차량 출고가 지연되더라도 6개월씩 여유를 주면 차량 인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파업 등 돌발 변수로 출고가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6개월 여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에 국토부도 업계의 우려가 큰 만큼 차령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송업체들은 신차 출고 지연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행 6개월의 임시 운행 기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차령 제한을 보다 유연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박 실장은 "관련 업계에서는 차령 제한을 유연성 있게 운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며 "이 문제로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고, 법안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국토부는 기아의 생산 중단에 따른 실제 부족 물량을 별도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수급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대응 TF를 마련했다. 여기에 상황판을 만들어 폐차와 신차 주문, 출고 현황을 각각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 아직도 '쪼그려 앉는 변기'가…대구 학교 10곳 중 8곳 남아

    아직도 '쪼그려 앉는 변기'가…대구 학교 10곳 중 8곳 남아

    대구 지역 학교 10곳 중 8곳에서 여전히 '쪼그려 앉는 변기(화변기)'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화변기는 일본식 변기를 가리키는 말로, 재래식 화장실과 유사하게 쪼그려 앉는 자세로 용변을 볼 수 있게 설계된 변기다. 1940년대부터 호텔, 병원을 중심으로 좌식 양변기로 교체되기 시작해 1970년대 이후부터는 가정에도 좌식 양변기가 보편화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화변기 보유 학교'에 따르면, 대구 전체 학교 462곳 중 화변기가 있는 곳은 378곳으로 81.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81곳, 중학교 102곳, 고등학교 89곳, 특수학교 6곳이다.전국적으로는 전체 학교 1만2천135곳 중 7천504곳(61.8%)이 화변기를 보유하는 것으로 집계돼 대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기준 대구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화장실 변기는 모두 6만4천990개다. 이 중 화변기는 4천863개로 9.5%를 차지한다.학교급별로 보면 고등학교가 전체 1만6천136개 중 화변기 2천563개(15.1%)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 1만4천575개 중 1천920개(13.2%) ▷특수학교 957개 중 55개(5.7%) ▷초등학교 3만3천322개 중 1천660개(5.0%) 순이었다.다만 화변기가 한 곳도 없는 학교도 있는 반면 일부 학교는 화변기 비율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학교별로 차이가 있었다.일부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에 화변기가 남아있는 데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가정에서 좌식 양변기를 주로 사용해 온 학생들이 학교 화장실의 화변기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지역 초등학교 교사 김모(48) 씨는 "문화가 바뀌면서 최근 저학년 학생들은 화변기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신설 학교에 비해 오래된 학교는 화변기가 많아 학생들의 불편이 다소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교생 이모 양(18)도 "학교 화장실에 양변기와 화변기가 반반인데 양변기를 사용하려고 줄을 서기도 한다"며 "화변기가 설치된 화장실에서는 위생용품을 교체하는 것이 어려워 매달 월경 시기에 화장실 가는 게 스트레스"라고 했다.대구시교육청은 학교 측에서 화변기 설치·유지를 원하는 경우가 있어 화변기가 일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5년 주기로 교육환경개선 계획을 세워 대상 학교별로 화장실을 포함한 노후 시설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학생이나 교직원들은 피부가 닿는 좌식 양변기를 비위생적으로 여겨 학교 의견에 따라 화변기를 일부 남겨두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아무래도 요즘 학생들은 화변기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화장실을 신설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좌식 양변기로 설치한다"며 "환경개선 사업 대상이 아니더라도 향후 학교의 요청이 있을 때 교체해 주는 방침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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