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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5500' 李대통령 지지율 56.5%…3주 연속 상승세

    '코스피 5500' 李대통령 지지율 56.5%…3주 연속 상승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6.5%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2천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의 비율은 56.5%로, 직전 조사보다 0.7%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38.9%로 직전 조사 대비 0.2%p 하락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자 세제 특혜 비판과 투기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호응을 얻었다"며 "코스피 5,500 돌파 등 경제지표 호조가 맞물려 국정 신뢰를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61.3%를 기록, 전주 대비 11.9%p 급등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대구·경북(46.1%)과 부산·울산·경남(53.0%)은 각각 5.7%p, 1.7%p 올랐다. 광주·전라는 80.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직전 조사 대비 7.0%p 떨어진 수치를 보여 하락 폭 또한 가장 컸다. 연령대별로는 20대(44.2%)에서 전주 대비 7.2%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다. 60대(59.7%)와 30대(49.6%)는 5.3%p, 1.6%p 올라 뒤를 이었다. 반면 70대 이상(49.7%)은 5.3%p 떨어졌고 50대(66.3%)와 40대(65.4%)는 각각 2.5%p, 1.3%p 하락했다.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44.8%, 국민의힘은 36.1%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8%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1.2%p 올랐다. 민주당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국민의힘은 3주 만에 반등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 12.7%p에서 8.7%p로 줄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 무산에 따른 리더십 타격, 당내 계파 갈등 부각을 꼽았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야당으로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배현진 의원 징계 등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도 당 쇄신과 단합 이미지를 부각해 일부 지지층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고 해석했다. 조국혁신당은 3.8%,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5%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9.2%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인터뷰] 장동혁에게

    [인터뷰] 장동혁에게 "이게 지금 숙청인가?" 물었더니

    "다들 '지방선거가 코앞이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한다. 그러면 영원히 아무것도 못한다. 지선 끝나면 총선이고 그 다음 대선이다. 국민의힘은 늘 지도부를 바꾸고 6~7개월 비상대책위원회로 가고 또 전당대회 하고 당 대표 내쫓고 비대위 가고 그렇게 왔다. 내부에서 리더가 나오면 잠깐 쓰고 죽이거나 용도폐기하고 내부에 없으면 외부에서 모셔왔다. 당 대표가 당 체계를 정비하고 당을 이끌어 선거에서 이기고 당 인재를 육성해 선거를 치렀던 게 언제였는지 되짚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이른바 '당 내부 정비'로 국민의힘이 시끄럽다. 배현진 의원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자 친한계는 기다렸다는 듯 '친한계 숙청'이란 프레임으로 지도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아동학대 논란에 따른 징계인데도 피해 아동에 대한 사과는커녕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 선거를 위해 청소를 그만두라고 한다. 레거시 언론은 이들의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 적는다. 지난해 말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때부터 계속된 내홍의 연장선이다. 이런 와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입을 열었다. 장 대표는 16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1시간 넘게 최근 당에서 일고 있는 논란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뺄셈 정치하면 선거를 어떻게 치르냐"는 취지의 비판에 대한 반응부터 내놨다. 그는 "다 품고 가자고 해서 다 품었는데 선거 결과 안 좋으면 그들이 '괜히 품자고 해서 이렇게 됐네'라고 할 것 같나. 아니다. 그때 가면 또 모른 척하고 '네가 다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한다"며 "내가 물러난다고 치자. 그럼 또 비대위 가고 또 전당대회를 하고 또 선거가 온다. 그게 국민의힘의 일상"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껏 보수정당에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무언갈 결단한 당 대표는 거의 없었다. 우리 당은 늘 이랬다. 선거가 목전에 있으니 '그냥 다 덮고 가자'고 하다가 보수정당이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모두 다 껴안겠다'고 했다. 난 반대로 난 '하나로 뭉쳐서 가는 게 중요하지만 단일대오로 뭉치지 못하고 당의 갈등이 계속 된다면 원칙과 기준에 따라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대로 일하고 있다. 전당대회 때 가장 강조했던 '결단할 부분은 반드시 결단하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키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strong〉◇"당무감사 결과 보류, 청소 중단 아냐"〈/strong〉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이 나온 직후인 지난달 27일~28일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발하는 성명이 사방에서 쏟아졌다. 친한계 혹은 소장파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21인과 이들에게 공천을 받아야 할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31인 등이 낸 성명이었다. 이들의 '친한계 지키기'는 쉼이 없었다. 한 전 대표 제명 반대 성명을 냈던 당협위원장 21인 가운데 17인은 지난 13일 배 의원이 징계를 받자 징계 중단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돌리기도 했다. (당사자인 배 의원과 공천헌금 의혹으로 배 의원과 함께 징계를 받은 민병주 위원장은 빠졌지만 특이하게도 김영주 전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쏙 빠졌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를 지키려고 서울시당을 사당화한 사람과 이에 동조한 이들 모두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진행된 당무감사 때 나쁜 평가를 받아 교체 권고를 받은 당협위원장 37명 명단 가운데 이들과 겹치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 이들이라도 걸러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앞서 당무감사 하위 당협위원장 37인 교체 권고를 보류한 바 있다. 또한 추가적인 친한계 지키기에 나선 이들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당 정비는 그만 두는 것이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만약 당협위원장 37명을 교체하면 새로운 당협위원장이 임명된다 하더라도 3월달로 넘어간다. 그때가 되면 선거는 이제 불과 두 달밖에 안 남게 된다"며 "선거를 치르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일단 보류를 했지만 선거 끝나고 상황에 맞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됐으니 최소 공관위에서 '경쟁력지수'를 만들어 경쟁력이 낮고 당무에 비토만 놓는 당협위원장의 공천권은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장 대표는 "이미 사무총장에게 교체 권고를 받은 당협에 대해 공천이나 선거 과정을 특별 관리하도록 지시했다"며 "속력도 중요하지만 또 방향도 중요하다. 여러가지를 살피면서 하다 보면 이렇게 속도가 조금 안 날 수도 있는데 믿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strong〉◇"배현진 징계는 아동인권 문제 때문"〈/strong〉 장 대표는 배 의원에 대한 징계에 대해 "이번 배 의원 징계는 국민의힘이 아동 인권 침해에 대해 어떻게 다루는 정당인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한 일반인이 "너는 가만히 있어라"라는 댓글을 달자 "내 페북와서 반말 큰 소리네" "자식 사진 걸어놓고 악플질"이라는 대댓글과 함께 그 일반인의 아이 사진을 '박제'한 바 있다. 언론이 아동학대 논란을 제기하고 배 의원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배 의원은 웃으며 언론 취재를 피하기만 했을 뿐 나흘 간 아이 사진을 삭제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5일째 되는 날이 돼서야 사진은 삭제됐다. 다만 사과도 유감 표명도 없었다. 배 의원은 징계를 받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선 입장문만 읽고 "기자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기까지 했다. 장 대표는 "배 의원에 대한 징계는 아동 인권과 관련된 문제다. 배 의원이 나를 비판해서 혹은 연판장 돌려서 징계를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반문하겠다"며 "배 의원은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을 얼마 전 발의했는데 그 법안에 반대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 일을 징계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면 '국민의힘은 아동 인권에 대해 관심 없는 당'이라는 비판을 받을 때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인가. 나는 이 문제는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놨다. 장 대표는 "많은 분이 '한 전 대표와 좀 풀라'고 말씀하신다. 저는 예전부터 말씀 드렸지만 이건 한 전 대표와 나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 대표 자리는 개인 감정에 따라서 움직이는 자리가 아니다. 당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자리다. 이 문제는 한 전 대표가 나 사이 문제가 아니라 한 전 대표가 많은 당원과 스스로 풀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단식할 때 한 전 대표가 오냐 안 오냐를 두고 말이 많았다. 그런데 와서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한 전 대표와 당원 사이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그건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trong〉◇"살찐 고양이를 어이 할꼬"〈/strong〉 장 대표는 오는 지선 필승을 위해 당내 의원의 투쟁을 촉구했다. 그는 "내가 뭔 일만 하면 의원들이 의원총회 하자고 하고 의총 안 열면 열댓명이 와서 '의총 왜 안 하냐'고 따진다"며 "그런데 그 분들은 민주당이 야밤에 악법을 통과시켜도 그것 때문에 의총하자는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공격 거리가 많이 생기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목소리가 너무 작다. 다들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잘못하면 당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대변인만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당내 문제나 지도부에 대한 쓴소리를 할 때처럼 그 힘을 모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상대로 싸우면 지지율 상승에 하나의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반면 당내 문제를 가지고 큰소리를 내며 담장 밖으로 나가면 반대로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의도와 달리 많은 대구·경북 국회의원에게 더 따끔할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장 대표는 "내가 전당대회 출마하면서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고 했다. 국민은 의원을 싸우라고 국회로 보낸 것"이라며 "멱살 잡고 싸우란 게 아니다. 뽑아준 국민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명절이라고 지역 일정만 하면 며칠 동안 스피커가 다 꺼져 있는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저렇게 밤낮없이 소셜 미디어에 융단 폭격을 하는데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 이를 비판하는 글 하나씩만 올려도 하루에 메시지 107개가 나온다"며 "그러면 우리 지지자도 '아 이제 국민의힘이 제대로 싸우네'라고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겸허하게 말씀 드린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모두 내게 있다. 이유가 뭐든 그건 당 대표가 잘해야 하는 것이다. 힘을 합쳐 싸우게 만드는 것도 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이고 당내 갈등이 없도록 만드는 것도 당 대표 역할"이라면서도 "우리가 어려울 때, 절대적 약자일 때, 의석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할 때, 국민을 설득할 수단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는 목소리라도 다 모아서 키워서 국민께 '들리지 않으십니까?'라고 소리쳐야 한다. 그렇게 목소리를 키웠는데도 국민이 '안 들린다'고 하신다면 그때 가서 '당 대표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야 설득력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내 비토 세력 외에도 연일 주요 보수언론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그는 "언론이란 다양한 국민 생각을 각각 조명해 주는 곳이다. 그렇기에 국민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을 때에는 둘 다 조명해 주거나 한 번 부정적인 것을 조명했으면 긍정적인 면도 다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좀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저 이렇게 말했다. "정치인은 그런 바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불만을 얘기해선 안 된다."

  • 전한길, '내란선동' 고발에 반박…

    전한길, '내란선동' 고발에 반박…"단 1원도 모금 안 해"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최근 좌파 시민단체들로부터 '내란선동' 및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긴급 입장을 발표했다. 16일 전 씨는 16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이번 논란의 핵심인 국가 기관 개편 발언과 자금 모금 계획은 모두 아이디어 차원의 비전 제시였을 뿐, 실제 실행된 바가 없음을 강조했다. 전 씨는 지난 6일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이 내란선동으로 몰리는 것에 대해 정치가 저급해진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개혁하기 위한 개인적인 희망 사항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수처나 국정원 등 특정 기관의 개혁을 언급한 것은 해당 기관 내의 문제적 요소를 개선하자는 취지였으며, 입법·사법·행정이라는 헌법적 틀 자체를 부정하거나 없애려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기 의혹으로 번진 '독립 자금 모금' 논란에 대해서는 팩트 체크를 통해 강력히 반박했다. 전 씨는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과 같은 보수 싱크탱크를 설립하고 싶다는 구상을 밝힌 직후, 실행에 옮기기 전인 10일 고문 변호사에게 법률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변호사로부터 법적 리스크가 높다는 의견을 전달받고 즉시 계획을 철회했으나, 언론이 마치 이미 모금이 진행되어 사기가 발생한 것처럼 앞서 보도했다는 것이 전 씨의 설명이다. 현장에 배석한 변호사 역시 전 교수가 자문 결과를 수용해 공식적으로 계획을 중단했음을 확인하며, 단 1원의 모금도 이뤄지지 않았기에 법적 혐의가 성립될 수 없음을 뒷받침했다. 또 전 씨는 자신을 고발한 시민단체들을 향해 "정치적 의도를 가진 흠집 내기"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검찰청 폐지 주장 등에는 침묵하면서 개인의 발언에만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전 씨는 자신을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는 법치주의자라"고 정의하며, "향후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악의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언론사와 단체들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함께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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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李대통령 부동산 개혁, 내 토지공개념과 일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관련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을 인용하며 "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 제가 일관되게 강조했던 토지공개념과 같다. 조국혁신당이 준비한 신토지공개념 3법의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대통령이 화두를 던진 다주택자의 대출 연장 중단 시사는 그동안 없었던 강력한 개혁 방향"이라며 "잠긴 매물을 시장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공사 기간이 필요 없는, 신속한 공급 대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요한 건, 국회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부동산 공화국 해체 의지를 정책화, 입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토지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이미 여러 차례 발표했다.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정부의 비상한 자세가 절실하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통한 새로운 공급 비전을 추가로 내놓아야 시장이 반응한다. 1.29 공급 대책보다 더 과감한 계획을 추가로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회피와 전세사기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촘촘한 대책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개혁의 중요한 목표는, '세입자의 안정적 삶의 보장'"이라며 "1인 가구 청년 세입자부터 40대, 50대 세입자까지 모든 사회경제적 약자와 중산층이 주거비를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사는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두고 "정당한 투자수익을 초과하여 과도한 불로소득을 노리는 다주택자,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 소유자들이 가진 특혜를 회수하고 세제, 금융, 규제, 공급 등에서 상응하는 부담과 책임을 강화하여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들처럼 정상화 하자는 것"이라고 적었다.

  • '부정선거 감시단' 출마에 이용…가세연 김세의, 벌금형

    '부정선거 감시단' 출마에 이용…가세연 김세의, 벌금형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감시단'을 모집해 얻은 개인정보를 본인의 선거 활동에 활용한 혐의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장수진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와 가세연 법인에 각각 벌금 2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김 대표는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부정선거 감시단' 모집 글과 함께 지원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을 수 있는 링크를 올렸다.이듬해 3월 그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며 가세연 직원에게 자신의 출마를 알리는 홍보 메시지를 감시단 지원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보내게 했다.메시지에는 김 대표의 출마선언문 전문이 기재된 블로그 링크도 담겼다.검찰은 김 대표가 부정선거 감시단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수집 목적의 범위를 벗어나 이용했다고 보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약식기소했다.법원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고 김 대표는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하지만 재판부는 "부정선거 감시단 모집 목적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를 자신의 출마를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데 사용한 것은 수집 목적 범위를 초과한 게 맞다"며 약식명령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 4달 남은 지방선거…중대선거구제 확대될까

    4달 남은 지방선거…중대선거구제 확대될까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선거구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진보정당은 지난달 23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전체 지방의원 4천102명 중 488명인 12%가 무투표로 당선되며, 전체 당선자의 93.6%가 거대 양당"이라며 기초 및 광역의회에 중대선거구제 전면 도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늦은 선거구 획정과 선거구 쪼개기, 공천 위주 당선 등으로 발생하는 양당 독점 문제를 중대선거구제 외에도 비례대표 비율 확대와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구는 선거일 180일 전까지 획정돼야 한다. 하지만 국회는 지난 9일에야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안 등을 정하기 위한 정개특위 구성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에서도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선거구제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대구 수성구 등 전국 30개 기초의원 선거구에 한시적으로 도입됐으나, 양대 정당이 의석을 독식하는 구조는 바뀌지 않아 명목상 도입이었다는 비판을 야기했다. 다만,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3~5인 선거구를 시행한 곳에서는 2인 선거구보다 소수정당 후보 당선 비율이 0.9%에서 3.7%로 약 4배 높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였다. 선거구획정위원회안이 광역의회에서 확정되는 과정에서 2인 선거구가 늘어나는 '선거구 쪼개기'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도 한계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의회가 같은 논란을 빚었다. 대구시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당초 4인 선거구 7곳을 제안했지만,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2곳만 4인 이상 선거구로 확정됐다. 결과적으로 총 재적 32석 중 국민의힘에서 31명의 당선자가, 더불어민주당에서 1명의 비례대표가 나왔다. 20개 선거구가 무투표로 당선자가 결정됐고, 후보 중에서도 양당과 무소속을 제외한 정당은 출마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유권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방자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제뿐 아니라 비례대표제 역시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전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중대선거구제는 다당제로 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양당 카르텔을 깨고 소수정당이 많아져야 유권자들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만큼 중대선거구제를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대구처럼 지역주의가 강한 곳은 효과가 적을 수 있으나,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측면에서는 현 선거구제보다 낫다"고 말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당 의석 나눠먹기를 방지하기 위해 중대선거구제는 3인 이상 선거구로 진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정 정당 독식구조인 대구경북의 경우 군소정당은 어렵더라도 민주당 의석이 확보된다는 것만으로도 다양성을 갖춘다고는 볼 수 있다"며 "다만 선거구가 넓어질수록 지역구에 대한 정치적 책임성이 옅어지므로, 비례대표제 확대 방안도 다양성 추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尹 부부, 설날 구치소서 '떡국' 먹는다…두 번째 옥중 명절

    尹 부부, 설날 구치소서 '떡국' 먹는다…두 번째 옥중 명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명절도 구속 상태에서 맞이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설날 당일인 17일 아침 떡국·김자반·배추김치를 제공한다. 점심 식사는 소고기된장찌개·감자채햄볶음·양상추유자샐러드·배추김치, 저녁 식사는 고추장찌개·돼지통마늘장조림·배추김치·잡곡밥이 각각 배식된다. 김건희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같은 날 점심에 떡국·오징어젓무침·잡채·배추김치가 배식될 예정이다. 아침 식사는 쇠고기매운국·오복지무침·배추김치, 저녁 식사는 미역국·닭고기김치조림·청포묵김가루무침·깍두기 등의 부식이 제공된다. 이들 식단은 모두 이달 매주 화요일 제공되는 일반 식단으로 명절 특식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의 1인당 1일 급양비는 5천201원이다. 식사 재료 비용으로만 환산하면 1인당 1끼에 평균 1천580원 정로 추정된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별도의 접견을 하지 않은 채 수용거실에 머물며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교정당국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 시간 내에만 수용자 접견을 허용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다른 시간에도 접견을 허용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연휴가 끝나고 다음날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1심 판단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 대한 생중계를 허용했다. 지난달 16일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방해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도 생중계됐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군경 핵심 관계자 7명에 대한 1심 결론도 함께 나온다.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이 1심 선고 공판에 불출석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윤 전 대통령 측 유정화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명복공원 현대화…1200억 투입, 친환경 추모공간 탈바꿈

    명복공원 현대화…1200억 투입, 친환경 추모공간 탈바꿈

    대구시가 60년 가까이 운영돼 온 노후 화장시설 '명복공원'의 전면 현대화에 본격 착수한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추모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의 장사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대구시는 수성구 고모동에 위치한 화장시설 명복공원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천217억원(국비 227억원·시비 99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천544㎡ 규모의 화장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사비 국비 80억원을 확정 통보받았으며, 올해 중 교부받을 예정이다.현대화사업의 핵심은 건물 전면 지하화와 지상부의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이다. 기존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산책로·쉼터·체육시설 등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화장로는 기존 11기에서 16기로 증설하고, 유족대기실은 3실에서 18실로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갤러리·카페·식당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차 공간도 126면에서 176면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지난해 5~8월 건축 설계공모를 거쳐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지역 화장률은 2005년 51.5%에서 2022년 91.6%, 2024년 93.8%, 2025년 10월 기준 94.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화장시설 공급 능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타 시·도 시설을 이용하거나 4~5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화장 처리 능력은 50구에서 75구로, 연간 처리 규모는 1만8천250구에서 2만7천375구로 약 50% 향상된다. 이에 따라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장례 절차의 안정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쾌적한 유족대기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추모공간으로 재탄생함에 따라, 화장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명복공원이 유족의 정서적 치유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行…8년 만 金도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行…8년 만 金도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두 차례 역전 질주 끝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15일(한국시간)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 4초 72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대표팀 주장 최민정이 위기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캐나다, 중국, 일본과 경쟁한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유지하다가 결승선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 코스를 노리는 역주를 펼쳐 선두로 올라섰다.그러나 3번 주자인 이소연이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바통을 이어받은 심석희는 2위 자리를 잘 지켰고, 이후 최민정을 힘껏 밀어주며 속도를 높였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3바퀴를 남기고 인 코스를 파고들어 중국을 따돌리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이후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2위 그룹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여자 3000m 계주 결선은 오는 19일 오전 4시 51분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캐나다와 메달 경쟁을 펼친다.한국은 역대 8차례 열린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 "한국 돌아가라" 린샤오쥔 '꽈당'에 中 현지 비난 쇄도

    가슴에 오성홍기를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잇달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 현지 팬들은 린샤오쥔에게 거센 비난을 보내고 있다.린샤오쥔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준준결선 4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이 미끄러진 탓에 홀로 펜스에 부딪혀 넘어졌고, 완주조차 실패한 것이다.린샤오쥔이 조기탈락하면서 과거 '악연'으로 유명한 황대헌(강원도청)과의 맞대결도 볼 수 없게 됐다.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임효준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한 린샤오쥔은 이후 황대헌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야 했다. 이후 대법원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지만, 그는 지난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했다.팬들은 두 선수의 '진검승부' 대신 극명히 엇갈리는 희비를 지켜봐야 했다. 결선에 진출한 황대헌은 2분12초3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2018 평창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1천500m 금메달·5천m 계주 은메달에 이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다.문제는 린샤오쥔의 부진이 이번 대회 내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13일 대회 남자 1천m 준준결승에서도 1분25초782를 기록, 조 최하위로 처졌다.린샤오쥔은 혼성 2천m 계주에서 예선을 소화했지만, '본게임'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당시 중국 현지에서는 "왜 린샤오쥔을 기용 않았느냐"는 비판이 나왔지만, 이후 대회가 이어지면서 명단 제외는 기량 저하에 따른 결과였다는 해석이 힘을 받고 있다.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소후닷컴은 린샤오쥔을 향해 "영웅의 노쇠다. 전성기를 중국에 바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시나스포츠 역시 그가 추월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이에 현지 SNS에서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귀화시킨 결과가 이런가", "한국으로 돌려보내라"는 등 격앙된 팬들의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린샤오쥔은 본인의 SNS에 "끝까지 응원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한편 린샤오쥔은 국적 변경 후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는 규정 탓에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 "최가온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 반포 한 아파트 '들썩'

    두 차례 연속 넘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역전 금메달을 일궈낸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을 향한 축하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 단지 '래미안 원펜타스'에 걸린 대형 현수막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지 입구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 올라왔다. 현수막에는 "최가온 선수! 대한민국 최초 설상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자랑"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 현수막은 '입주민 일동' 명의로 게시됐다.최가온은 인근 세화여고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해당 아파트 거주 여부를 두고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아파트로, 최근 실거래가 기준 전용 79㎡(24평형)가 34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200㎡(약 60평형)는 90억~110억원, 전용 245㎡(74평형)는 120억~150억원대 매물이 형성돼 있다.최가온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해 88.00점을 받은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결선 1·2차 시기에서 잇따라 넘어지며 메달이 멀어지는 듯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뒤집었다. 이로써 그는 한국 설상 종목 역사상 첫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동시에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웠다.최가온은 1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 할머니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원래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성장하며 키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된 것 같다. 내 승부욕이 겁을 이긴 것 같다"며 "이른 시기에 꿈을 이뤄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의 나보다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부상 상황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넘어졌을 때 바로 일어나려고 했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한 뒤 발가락부터 힘을 주면서 발을 움직이려고 했고 다행히 경기를 다시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진 못했다. 기술을 높여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울러 대회 때 긴장감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최가온은 아버지 최인영 씨와 어머니 박민혜 씨 사이에서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스노보드를 즐겼다. 9살이던 2017년에는 한 TV 프로그램에 '스노보드 패밀리'로 가족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전문 선수로 성장해 2023-2024시즌부터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 한국에 밀리자 욕설?…영국 컬링 대표팀 '방송 사고'

    한국에 밀리자 욕설?…영국 컬링 대표팀 '방송 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 도중 영국 대표 선수들의 욕설이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송출되면서 중계를 맡은 영국 BBC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영국 매체 더선은 14일 "BBC 중게진은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경기에서 영국 선수들이 욕설한 것이 방송에 나간 뒤 사과했다"고 보도했다.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 13일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 3차전 한국과 영국의 맞대결이었다.영국은 이날 한국에 3-9로 패했다. 6엔드까지 3-6으로 끌려가던 영국은 7엔드에서 1점, 8엔드에서 2점을 추가로 내주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9·10엔드를 남긴 채 패배를 인정하고 한국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경기 흐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영국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욕설이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욕설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BBC 해설을 맡은 스티브 크램은 중계 도중 "약간의 욕설이 들렸다. 혹시라도 무언가 (욕설이) 들렸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참가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토너먼트로 메달 색을 가린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탈리아에 이어 영국까지 꺾으며 2연승을 기록, 승점 2점(2승 1패)으로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은 15일 오전 3시 5분 덴마크와 라운드 로빈 4차전을 치른다.

  • '나홀로 연휴' 완벽하게 즐기는 OTT 정주행 리스트

    '나홀로 연휴' 완벽하게 즐기는 OTT 정주행 리스트

    "이번 설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습니다. 대신 밀린 드라마나 실컷 볼 생각이에요."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근무하는 박모(32) 대리는 이번 설 연휴(2월 15~18일)를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귀성 기차표 예매 전쟁에 참전하는 대신, 보고 싶었던 OTT 시리즈 리스트를 작성하고 배달 음식 맛집을 즐겨찾기 해둔 것. 박 대리처럼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이른바 '홈루덴스(Home-Ludens)족'이 늘면서 명절 풍속도 또한 빠르게 바뀌고 있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OTT 추천', '정주행 드라마' 검색량은 평소 대비 300% 이상 급증한다. 닷새간의 황금 연휴, 실패 없는 '방구석 1열'을 위해 각 플랫폼이 사활을 걸고 내놓은 2026년 2월의 킬러 콘텐츠를 엄선했다.◆ [K-드라마]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김진민 감독의 미스터리 추적극연휴 시작 직전인 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레이디 두아(Lady Dua)'는 이번 설 연휴를 책임질 가장 강력한 후보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으로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진짜와 구별할 수 없다면 가짜라고 볼 수 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시작되는 이 미스터리 추적극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욕망의 탑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연휴 첫날 밤을 꼬박 새우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복잡한 생각 없이 도파민을 충전하고 싶은 '장르물 마니아'에게 제격이다.◆ [해외 시리즈] 넷플릭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4… 믿고 보는 법정물미드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ln Lawyer)' 시즌 4가 지난 5일 공개됐다. 마이클 코넬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주인공 미키 홀러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반전을 거듭하는 법정 공방으로 탄탄한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거대해진 음모와 맞서는 미키 홀러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이미 시즌 1~3을 섭렵한 팬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재생 버튼을 누르겠지만, 처음 접하는 시청자라도 에피소드마다 완결성을 갖춘 구조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법정물의 긴장감과 LA의 여유로운 풍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힐링/로맨스] 넷플릭스 '쇼 비즈니스(가제)'… 송혜교·공유의 만남202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노희경 작가의 신작도 주목할 만하다. (※공개 시점에 따라 화제성 상이할 수 있음)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이 시대극은 송혜교와 공유라는 '드림팀' 캐스팅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며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기에 더할 나위 없다.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노희경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대사들이 깊은 위로를 건넨다.◆ [예능/리얼리티] ENA·OTT '넥스트 레전드' & 디즈니+ 애니메이션머리 쓰는 드라마가 피곤하다면 스포츠 서바이벌이 답이다. 대한민국 축구 천재들의 리얼 서바이벌을 담은 '넥스트 레전드'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치킨 내기를 하며 보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다.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지난 1일 디즈니+에 상륙한 '미니언즈' 시리즈(슈퍼배드 스핀오프 등)가 구세주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시선을 뺏어줄 킬러 콘텐츠 하나만 있다면, 부모들에게도 꿀맛 같은 휴식이 찾아온다.◆ "구독료 부담된다면?… '메뚜기족'이 돼라"볼거리는 넘쳐나지만, 문제는 날로 치솟는 구독료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플랫폼별 구독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전문가들은 현명한 소비를 위해 이른바 '메뚜기 전략'을 추천한다. 보고 싶은 콘텐츠가 몰려 있는 특정 플랫폼을 한 달만 구독해 집중적으로 시청한 뒤 해지하고, 다음 달에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식이다. 이번 연휴, 넷플릭스의 '레이디 두아'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타깃으로 삼았다면 한 달 구독료 1만 원대로 4일간의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영화관 티켓 한 장 값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리는 최고의 호사다.

  • 테슬라·웨이모·엔비디아 맞붙은 자율주행 패권전⋯승자는

    테슬라·웨이모·엔비디아 맞붙은 자율주행 패권전⋯승자는

    미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주행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와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가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이자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참전으로 시장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14일(현지시간)부터 자사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의 일회성 판매를 중단하고 매월 요금을 받는 구독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FSD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테슬라는 FSD 성능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향후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사측은 "한국에 감독형 FSD를 출시해 단 한 달 만에 고객들이 100만km 이상을 주행했다"면서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규제 당국의 감독형 FSD 승인을 추진하는 한편, 이탈리아·독일·프랑스·스위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FSD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25년 기준 FSD 사용 고객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다.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비감독형 FSD 전환도 앞두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감독형 FSD를 활용한 로보택시(완전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열 좌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FSD 차량을 시험 주행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미국 전역에 로보택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는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안전요원 배치 없이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다.2018년 대도시권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최초 고속도로 운행에 나섰다. 올해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연내 매주 100만 건 이상의 유료 탑승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이달 초 열린 투자 설명회에서 웨이모의 기업 가치는 1천260억달러(약 182조6천억원)로 평가됐다. 2024년 10월 진행된 이전 투자 라운드에서는 웨이모의 가치가 450억달러 정도로 평가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2년 만에 '몸값'이 3배 가까이 뛴 셈이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CEO는 "자본 유입을 통해 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 전례 없는 속도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여기에 엔비디아가 추론형 AI 플랫폼 '알파마요'를 내놓으며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기업이 겪고 있는 비용의 한계와 더불어 상황 대응력을 높인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최근 '알파마요가 그리는 신(新) 자율주행 생태계' 보고서에서 알파마요가 현재 자율주행업계가 직면한 한계를 극복하고 완성차업체 간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등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연구원 측은 "알파마요가 현 자율주행 업계의 기술적 난제를 해소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고도의 시뮬레이션과 표준 데이터셋으로 학습 및 검증에 따르는 개발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업계 전반의 경쟁·협력 구도가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 역시 엔비디아 알파마요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후발주자인 기업들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연합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 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알파마요를 통해 제시한 개방·연합형 자율주행 생태계의 잠재력이 확인되고 완성차 기업의 참여가 증가한다면 생태계에 속한 기업 간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 영주 풍기읍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사고 발생, 남편 사망

    영주 풍기읍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사고 발생, 남편 사망

    지난 15일 오전 8시 35분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80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남편은 숨졌다. 소방 당국은 "주택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남편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배우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오래된 주택의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 다자녀가정 수도요금 감면… 저출산 극복 정책 확대

    대구시, 다자녀가정 수도요금 감면… 저출산 극복 정책 확대

    대구시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감면에 나서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공공요금 경감과 교육·교통 분야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구시는 오는 9월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월 3천 원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9월 고지분부터 적용되며, 신청 접수는 7월부터 시작된다. 감면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으로, 막내 자녀가 19세 미만인 자녀 3명 이상 가구다. 약 1만8천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의 기존 감면 혜택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은 온라인·모바일과 수도사업소 방문 접수를 병행해 진행된다. 시는 상반기 중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세부 신청 절차를 사전에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도요금 감면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다자녀 우대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이 밖에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에는 대구시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도심 내 공영주차장 요금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다자녀가정에는 도시철도 요금 할인과 대구형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수도 요금 감면은 다자녀가정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저출산에 따른 인구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대구, 'DIMF 뮤지컬 캠퍼스'로 K-뮤지컬 인재 키운다

    대구, 'DIMF 뮤지컬 캠퍼스'로 K-뮤지컬 인재 키운다

    대구시가 국비 예산을 확보하며 '뮤지컬 도시' 위상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인재 양성부터 창작, 공연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차세대 K-뮤지컬을 이끌 전문 인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2026년 신규 국비사업으로 'DIMF 뮤지컬 캠퍼스' 예산 3억4천만원을 확보하고, 한국 뮤지컬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1년간 비수도권 유일의 뮤지컬 인재 양성 시스템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극작가·작곡가·배우 등 435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이러한 운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신규 국비사업에 선정됐다. 'DIMF 뮤지컬 캠퍼스'는 창작자와 배우 등 뮤지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작품 제작부터 실제 공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프로젝트다.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참여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공연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퍼스 과정은 총 3년 단계별 체계로 운영된다. 1년 차 기초과정은 창작자 전공 중심으로 뮤지컬 기본 이해와 작곡·작사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낭독 공연(리딩 공연)을 통해 창작의 첫 단계를 밟는다. 2년 차 심화과정에서는 창작자와 배우 전공을 함께 운영해 전공별 심화 수업과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발표한다. 3년 차 졸업과정에서는 장편 작품을 개발하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연계한 최종 시범공연(트라이아웃)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단기과정으로 연출 및 프로듀서 전공을 별도 운영하고, 전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공 통합 창작 연수를 진행해 협업 역량 강화와 교류 확대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 1~2년 차 과정을 우선 추진한 뒤, 차년도 국비를 추가 확보해 3년 차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교육생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세부 내용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누리집(dimf.or.kr)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재 양성에서 작품 제작, 공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남매 생일잔치 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남매 생일잔치 연다

    멸종위기종 보전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 남매가 여섯 번째 생일을 맞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호랑이숲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관람객과 의미를 나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 남매 태범이와 무궁이의 생일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2019년생인 태범이와 무궁이는 올해로 여섯 살이 된다. 행사 당일에는 ▷호랑이 특식 및 장난감 제공 ▷사육사와 함께하는 생태설명회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먹이 반응과 놀이 행동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백두산호랑이의 생태적 특징과 보전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들 남매는 2021년 10월 에버랜드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왔다. 이는 양 기관이 체결한 동식물 교류 및 연구 협력 협약에 따른 조치였다. 이후 2023년 10월 24일 영구 기증식이 열리며 정식으로 수목원 식구가 됐다. 이주 초기에는 스트레스 완화와 환경 적응 훈련이 병행됐고, 2022년 4월 15일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현재 호랑이숲에는 총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자연 서식지와 유사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호랑이 보전과 생태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두쫀쿠 먹다 치아 부러졌어요"…민원 3개월 만에 급증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와 관련된 식품 민원이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두쫀쿠에 관한 민원은 202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관련 통계가 사실상 없었으나 지난해 11월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 초기에는 통계에 거의 잡히지 않던 상품이 불과 3개월 만에 '관리 필요 품목'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권익위 민원정보에 따르면 이전까지 전무했던 두쫀쿠 관련 민원은 지난해 11월 1건, 12월 15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달에는 118건으로 급증했다. 이중 90건은 답변 완료됐으며 28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이는 같은 달 디저트·제과류 전체 민원 2042건 가운데 약 6%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정 제품이 짧은 기간에 민원의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식약처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신고나 조치는 없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동안 총 19건의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이 중 18건은 행정지도, 1건은 고발이다. 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 역시 2024년 0건, 지난해 1건에 그쳤던 상담이 올해 들어 26건으로 늘었다. 올해 상담 건수 중 '품질' 관련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민원을 보면 광고상 카다이프면을 사용했다고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버미셀리면 등을 혼합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사례, 제품 섭취 중 피스타치오 껍데기로 추정되는 이물질로 치아가 파절된 사례, 온라인 주문을 업체가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환불을 적립금으로만 제공해 분쟁이 발생한 사례 등이 확인됐다. 정일영 의원은 "두쫀쿠는 통계에 거의 잡히지 않다가 단기간에 민원·상담·행정조치가 동시에 증가한 위험 신호 품목으로 전환됐다"며 "유행 속도에 맞춰 수입·제조·유통 전 단계의 안전·위생 관리와 표시·광고, 온라인 판매 관리 체계를 정비해 소비자 피해를 선제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미·중 틈새서 'K로보택시' 뜰까…출발 늦은 한국, 추격 가속

    미·중 틈새서 'K로보택시' 뜰까…출발 늦은 한국, 추격 가속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한국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력이 향후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최상단에 서는 승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그동안 한국은 기존 업계와의 갈등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최근 정부가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K 로보택시 현실화되나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단행한 인적 쇄신을 통해 자율주행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첨단차플랫폼본부(AVP)장 겸 자율주행 전문 계열사 '포티투닷' 대표인 박민우 사장이 이달 중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현 전 사장이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명한 지 약 3달 만에 SDV 책임자가 부임한다. 박 신임 사장은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초기 개발 과정을 주도한 전문가로, 현대차의 자율주행 상용화 최전선에 선 인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에서도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다.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던 포티투닷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다. 현재 포티투닷은 최근 50명의 자율주행 분야 경력직 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회사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인 아트리아 고도화 작업을 담당할 인재를 찾고 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배차는 물론 관제, 경로 생성을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실증 영역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기반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93만4천km 실증 성과를 달성했고 현재 국내 최다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정상회의) 현장 자율주행 셔틀도 성공적으로 운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이투지는 해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택시 실증 사업에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개조한 아이오닉 5를 투입한다. ◆ 갈등 아닌 상생 '골드타임' 사수해야 산업통상부는 이달 초 '2026년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사업 시행계획 통합공고(1차)'를 내고 자율주행 분야 14개(세부 34개) 과제를 신규 지원하며 총 49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비정형 주행 환경에서도 상황 인지가 가능한 멀티모달(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E2E-AI' 기술과 국가표준 기반 SDV 시스템 개발·실증, 오픈소스 기반 AI-SDV 플랫폼 및 통합 드라이브 섀시 모듈,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기술 혁신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택시 업계도 최근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다 금지법'으로 제동이 걸린 모빌리티 서비스 전환이 자율주행 기술 도입으로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법인택시 단체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택시연합회)는 현대차와 카카오모빌리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휴맥스모빌리티, 대한교통학회, 삼성화재교통안전문화 연구소 등과 함께 '법인택시 면허 기반 자율주행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택시 면허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테슬라와 웨이모를 필두로 중국의 바이두 등 앞서가는 해외 기업에 기술이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도 높아졌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글로벌 자율주행 정책 및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발전에 상응하는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고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의 출현을 촉진하는 지원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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