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만명 정보 새나간 쿠팡…정부

    3천만명 정보 새나간 쿠팡…정부 "민관합동조사단 가동"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상 규명에 나선다.유출된 정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70배 이상 많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부각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오후, 이번 보안 사고와 관련한 공식 조사 및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오는 30일 민관합동조사단을 출범시키고, 사고의 원인 분석과 함께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대책을 본격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지난 19일 쿠팡이 최초로 정부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에는 고객 4,536명의 계정에서 이름,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추가 조사 과정에서 최대 3,370만 개 계정에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과기정통부는 유출 계정 수가 폭증한 데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에는 정부 관계자는 물론 보안 전문가, 개인정보 보호 기술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번 사고에 대해 별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0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쿠팡으로부터 유출 신고를 접수받은 이후, 21일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는 사용자 연락처와 주소 등 주요 인적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2차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는 국민 대상 보안 공지를 긴급 발송하고, 정보보호포털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해당 보안 공지에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해킹 이슈를 이용한 스미싱 메시지나 보이스피싱이 유포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피해보상", "환불", "정보조회" 등과 같은 문구를 담은 문자메시지 또는 메신저를 받은 경우, 이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피해 기업을 사칭한 안내 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전화 응대를 빙자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이미 일부 확인된 바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를 통한 '스미싱·피싱 확인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정부는 이번 사고가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체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조사단 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유출 경위부터 침해 수단, 사고 대응 체계까지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쿠팡 측은 자체 조사와 함께 유출 원인 파악 및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앞서 고객들에게 개별 통지와 함께 비밀번호 변경, 로그인 알림 기능 활성화 등의 보안 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정부는 조사단 가동과 동시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안 경각심 제고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반시설의 보안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 北, 김수키·라자루스 등 한국 해킹 공격 86건…중국 27건

    北, 김수키·라자루스 등 한국 해킹 공격 86건…중국 27건

    최근 1년간 김수키·라자루스 등 북한의 한국 해킹 공격이 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 2026년 보안 전망' 보고서를 펴냈다.안랩이 지난해 10월∼올해 9월 사이 공개된 APT(지능형 지속 공격) 그룹 활동 내역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곳은 라자루스로 31건,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또 다른 해킹 조직인 김수키(Kimsuky)가 27건으로 뒤를 이었다. APT는 국가적 차원에서 정교하고 장기적으로 이뤄지는 해킹 방식을 뜻한다.같은 기간 국가별 활동 건수는 북한이 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27건, 러시아·인도 각 18건, 파키스탄 17건 순이었다.안랩은 "은밀하게 활동하는 APT 조직 특성상 실제 공격 건수는 더 많을 수 있으며, 일부 정부 기관 공격은 공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안랩에 따르면 라자루스와 김수키는 정치, 외교, 금융, 암호화폐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금전적 이익과 정보 수집을 노리고 있다.이들은 스피어 피싱, 공급망 공격, 멀티 플랫폼 악성코드, 권한 상승, MFA(다중 인증) 우회 등 고도화된 공격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라자루스의 경우 최근 공격 대상을 ▷가상자산 ▷금융 ▷정보기술(IT) ▷국방 등으로 넓히고 있다.맥 운영체제(OS)와 리눅스까지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악성코드를 다수 개발했으며 이러한 악성코드에는 클립보드 감시, 암호화폐 지갑 정보 탈취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라자루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오퍼레이션 싱크홀(Operation SyncHole)' 공격으로 한국에서 IT·소프트웨어(SW)·금융 등 최소 6개 조직을 침해한 정황도 확인됐다.이는 정상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 이용자가 접속했을 때 감염이 이뤄지도록 하는 워터링홀 기법이 결합된 구조로,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SW 취약점을 통로로 삼는 방식이다.최근 업비트 해킹을 둘러싼 조사에서도 라자루스의 기존 전술과 닮은 점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라자루스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공격에서 지갑 서명 절차 변조, 주소 교체형 악성코드, MFA 우회, 공급망 침투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왔다.이번 업비트 사건에서도 서명 과정에서 비정상적 조작이 일어난 뒤 대규모 자산이 이체된 점, 이체 경로를 은밀히 분산시키는 방식, 지갑 주소 변조 가능성 등 기존 라자루스 공격 사례와 유사한 요소가 포착돼 정부 당국도 라자루스를 유력 배후로 살피고 있다.안랩 보고서는 "해킹 그룹의 고도화된 침투 기술과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메커니즘이 결합하면 공격 성공률과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국제 제재 국가가 수익 확보를 위해 사이버 공격을 활용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이어 "북한 APT 조직은 가상자산 탈취에 특화된 악성코드를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은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 집중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영주 한국미래산업고 복싱부, U19 국가대표 선수 나왔다

    영주 한국미래산업고 복싱부, U19 국가대표 선수 나왔다

    경북 영주시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복싱부가 '2026 U19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됐다.주성민(-50kg급)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2026년 U19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주 선수는 지난 5월 다리 골절 부상을 겪었으나 재활 후 제62회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며 복귀했고, 이번 선발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동메달을 획득한 박사랑(51kg급) 선수는 지난해 U19 국가대표 선발대회와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수상해 연속 입상 기록을 이어갔다.이 같은 성과는 한국미래산업고가 복싱부 훈련을 위해 주 5회 고강도 훈련과 체급별 맞춤형 루틴 운영, 전문 지도진의 실전 중심 지도, 새벽·오후·야간으로 나눠 집중 훈련, 체력·전술 프로그램 운영, 선수별 체급·체형에 따른 개별 프로그램 운영 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이 학교 복싱부 감독은 이건웅 교사가 코치는 전 국가대표 출신인 배기웅 교사가 맡고 있다. 한국산업고는 올해 경북교육청 체육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4천만원을 지원받아 트레이닝실을 확대했고 오는 2026년도에는 체력단련장과 훈련장을 신축할 계획이다.배기웅 코치는 "주성민 선수와 박사랑 선수의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주 선수의 재활 노력은 눈물겹다"고 전했다.권숙빈 교장은 "두 선수의 성과는 학교의 자랑이다"며 "앞으로 시설 확충과 지원을 통해 선수 육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서 엄마·아기 숨진 채 발견…경찰

    대구서 엄마·아기 숨진 채 발견…경찰 "외부 침입 없어"

    대구의 한 주택에서 여성 1명과 영유아 1명이 숨진채 발견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7분 대구 동구 불로동의 한 3층짜리 주택에서 이 주택에 거주하는 여성 A씨와 영유아 1명이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가 접수됐다.또 A씨의 아들인 영아 B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군은 신고받고 출동한 119 구조·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수사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中, 일본행 항공 904편 운항 중단

    다카이치 발언 후폭풍…中, 일본행 항공 904편 운항 중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4편을 줄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다음 달 운항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천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닛케이는 운항 중단 편수가 이달 25일 시점에는 268편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짚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이며, 좌석 수는 총 15만6천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일본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626편이 줄었다. 이어 나리타공항과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이 각 68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 61편 순으로 운항 중단 편수가 많았다. 다만 도쿄 하네다공항은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989편 가운데 7편만 줄었다.이와 관련해 도자키 하지메 오비린대 교수는 "하네다 노선은 안정적 수요가 있어 항공편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항공편을 줄일 경우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서 중국 항공사들이 감편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으로 중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항공권 판매 회사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간사이∼상하이 노선의 12월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약 8천500엔(약 8만원)으로 2만엔(약 18만8천원)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졌다.후지이 나오키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 사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항공사로부터 감편하고자 한다는 이야기가 오고 있다"며 향후 운항 중단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한편, 올해 1~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천554만명이었으며, 중국인이 82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 대선 이틀 전

    대선 이틀 전 "우리가 앞선다" 외친 김문수…검찰 송치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결과를 왜곡해 공표한 혐의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김 전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김 전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올해 6월 1일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우리가 바로 골든 크로스, 우리가 앞선다고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108조에 따르면 선거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선거에 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경위나 결과를 공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다만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고발된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 의원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2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 후 여론조사 관련 발언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김 의원이 '추측컨대'라는 표현을 붙여 공표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처제 성폭행 살해후 장례식장서 조카 돌본 30대 무기징역

    처제 성폭행 살해후 장례식장서 조카 돌본 30대 무기징역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장례식장에서 피해자의 자녀를 돌보기도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반병동)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9)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기징역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처제인 B(41)씨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B씨의 언니와 결혼한 A씨는 아내와의 갈등, 처가와의 불화 등을 이유로 가족에 대한 반감을 키워왔으며, 그 과정에서 B씨에게 성적 집착을 품고 있었다. 그는 범행 전부터 신원을 감추기 위해 넥워머와 모자, 갈아입을 옷을 준비했고, 포털사이트에서 범행 관련 단어를 검색하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다수 확인됐다. 범행 당일 A씨는 B씨가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틈을 노려 과거 가족 모임에서 몰래 알아낸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에 침입했다. 이후 귀가한 B씨를 제압한 그는 얼굴에 이불을 씌운 상태에서 성폭행을 시도했고, 피해자가 "형부"라고 소리치며 정체를 인지하자 B씨를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B씨 시신을 욕실에서 사고로 미끄러져 숨진 것처럼 위장했다. 이후 준비해온 옷으로 갈아입은 그는 집으로 돌아가 라면을 끓여 먹고 음란물을 시청했으며, 며칠 뒤 B씨의 장례식장까지 찾아가 유족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범행 도구와 방법을 치밀하게 계획한 후 B씨를 간음하고 살해했으며, 이후 사고로 위장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며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불우한 성장 환경, 과거 성범죄 피해 경험 등이 왜곡된 성 인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 '4회전 실수' 차준환, 랭킹대회 쇼트 3위…최하빈 선두

    '4회전 실수' 차준환, 랭킹대회 쇼트 3위…최하빈 선두

    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9점에 예술점수(PCS) 42.22점을 합쳐 82.91점을 기록, 최하빈(한광고·87.52점)과 서민규(경신고·85.71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동계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출전할 선수를 확정한다.차준환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7위를 차지하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따냈다.이어 김현겸(고려대)이 지난 9월 치러진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차준환이 확보한 '1+1장'을 '2장'으로 완성했다.하지만 한국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차준환과 김현겸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에 아쉬움을 남겼다.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0점 처리되는 불운을 맛본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80점)에선 수행점수(GOE) 1.43점을 챙기며 회복했다.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최고난도로 소화한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8.80점)에서 2.29점의 수행점수를 따내고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모두 최고난도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김현겸도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쿼터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GOE를 3.39점이나 깎이는 아쉬움 속에 4위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최하빈은 고난도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11,50점)에 성공하며 GOE 2.46점을 챙기더니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10 점)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기며 87.52점(TES 49.69점·TES 37.83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다.최하빈은 2025-20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한 유망주다.앞서 치러진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는 유일하게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가 75.82점을 따냈다.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티켓 2장을 확보한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과 이해인(고려대)가 3∼4위로 밀리는 상황이 펼쳐졌다.올해 세계선수권에서 9위를 차지한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 판정이 나와 GOE를 0.51점 손해 보면서 66.68점(TES 35.61점·PCS 31.07점)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또 세계선수권 10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클린 연기를 펼친 끝에 71.60점(TES 38.82점·PCS 32.78점)을 획득,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2025-20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떠내며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김유재(수리고)는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8.00점)에 성공하며 GOE 1.83점까지 챙기는 좋은 연기로 73.16점(TES 42.53점·PCS 30.63점)으로 1위에 올랐다.신지아(세화여고)는 연기 시간 초과로 감점 1을 당하는 악재 속에 72.06점(TES 39.52점·PCS 33.54점)으로 김유재에 1.1점 뒤진 2위에 랭크됐다.

  • 무단횡단한 60대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무죄'

    무단횡단한 60대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무죄'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시내버스 기사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29일 대전지법 형사9단독 고영식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시내버스 기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24일 오전 9시 50분쯤 대전 중구의 한 교차로에서 편도 4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A씨의 버스가 무단횡단 중이던 보행자 B(65) 씨를 치었고,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제한속도 시속 50km 구간에서 약 21km로 서행 중이었으며, 교통법규를 위반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A씨가 피해자를 처음 인지한 시점부터 충돌까지 걸린 시간은 0.87초에 불과했다. 이는 일반 운전자의 인지 및 반응 시간으로 알려진 평균 1초보다 짧은 시간이다.재판부는 A씨가 당시 상황에서 충분히 조심하며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사고 발생에 있어 형사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버스와 근접한 상태에서 갑자기 무단 횡단을 해 피고인으로서는 피해자를 곧바로 발견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고, 인지 후 충격하기까지 시간이 1초보다 짧으므로 사고를 회피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에게는 이런 사태까지 예상하며 보행자 상황을 살피면서 안전하게 운전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 "통일교에 뒷문 여는 격"…민주당원 '1인 1표제' 반대 집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1인 1표제' 도입을 두고 당내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당원들이 거리로 나와 정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제도가 당내 권력 구조를 특정 인사에게 유리하게 개편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는 민주당원 3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집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한 정청래 대표와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현행 20대 1 수준에서 1대 1로 바꾸는 내용의 이른바 '1인 1표제'를 놓고 당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유튜브 채널 '김성수TV' 운영자는 "우리는 1인 1표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됐을 때 하라는 것"이라며 "준비 없이 하는 짓은 신천지에 앞문을 열어주고 통일교에 뒷문을 열어주는, 딴지일보가 와서 댓글에 마음껏 농락할 수 있게 만드는 조작 선거가 될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한 당원은 무대에 올라 "이재명 정부의 발목을 잡는 당대표를 만들어냈다"며 "정 대표는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민주당 때문에, 민주당 대표를 몰아내기 위해서 이 파란 옷을 입고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지선 전에 반드시 정청래를 끌어내리고 정신 똑바로 박힌 당대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집회 참가자들은 정 대표가 당헌·당규 개정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당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한 당원은 "불투명하고 탈법적인 행태를 저지르는 정청래 대표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하라는 내란 종식은 안 하고, 내년에 연임해 총선 때 당권을 쥐려는 게 그의 목표"라고 말했다.한 당원은 술에 취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최근 고소당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우리가 내란 종식하려고 거리에서 추위에 떨고 있었을 때 그들은 그런 짓을 하고 있었다"며 "정청래 끌어내리고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민주당은 대의원 중심의 기존 당내 선거 구조를 권리당원 중심으로 재편하는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당 안팎에서는 특정 지역과 계파의 영향력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호남과 강성 지지층 중심의 당내 세력이 강화되는 반면, 영남 등 취약 지역은 상대적으로 과소 대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정청래 대표는 그동안 '당원 주권 시대' 실현을 명분으로 이 제도의 도입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도 친명계 일부를 포함해 비판이 커지자, 당 지도부는 당초 예정됐던 개정안 의결 시점을 일주일 연기하고 보완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해당 개정안은 당 운영위원회 최종 의결만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갈등은 내달 5일 중앙위원회 개최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당원들은 서울남부지법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법원 판단도 개정안 처리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청룡 보고 왔어요"…화사 '굿 굿바이' 뮤비 5천만뷰 돌파

    지난달 15일 오후 6시 음원 발매와 함께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7시 54분쯤 가파른 상승세로 5037만뷰를 넘어섰다.이 곡은 '좋은 안녕'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슬프고 비극적인 이별이 아닌, 잊지 못한 시간을 함께 해준 이별 상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내용의 곡이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화사의 상대역을 연기했다.이 곡은 지난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의 축하 공연에서 맨발의 화사와 박정민의 무대로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 속 모습처럼 빨간 구두를 들고 나타난 박정민이 화사를 바라보는 눈빛이 큰 이슈가 됐다.방송 직후 '굿 굿바이'는 지난 22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차트 멜론 '톱100' 1위를 비롯해 벅스, 플로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9일 오전 역시 해당 차트들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하며 롱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KBS'와 'KBS엔터' 채널 등에서는 현장 영상과 배우들의 리액션을 모은 '리액션캠' 등으로 이미 1000만뷰를 넘겼다. 뮤직비디오 영상에서도 "청룡 영화제 무대 공연 이후 지금까지 보고 있다", "청룡 보고 왔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이 같은 인기에 대해 화사는 23일 인스타그램에 "'굿 굿바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근사한 이별 남자친구가 되어 주신 정민 선배님.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과 뜻깊은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좋은 안녕을 함께해 준 많은 친구분들이 생각난다. 함께 작업하며 제게 나누어 주었던 지원과 응원은 저를 더욱 용감하게 해주고 좋은 길로 인도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화사는 2023년 6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이적 후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NA(나)' 등 주체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받아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받아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지난 2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37301 인증을 최초로 취득했다.지난 2022년 최초로 도입했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표준 ISO37001도 재갱신 인증을 완료하는 등 청렴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이번 인증은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게 인증이 부여된다.과학관은 그동안 경영진이 강력한 반부패·청렴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부패 발생 가능성 및 법규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부패방지 규범준수 절차서 및 프로세스 제정 ▷윤리경영 통합 매뉴얼 제정 ▷내·외부 제보시스템 및 제안제도 운영 등 전사적 노력을 지속해 왔다.김외철 관장은 "이번 인증 최초 획득은 모든 임직원들이 규범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과학 교육·전시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시스템을 운영해 국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 이준석, 장경태 2차 가해 정황에

    이준석, 장경태 2차 가해 정황에 "피해자 보호 모든 조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성추행 혐의 피소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커뮤니티에서 2차 가해 정황이 나타나자 "피해자 신원 보호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준석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10시 34분쯤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커뮤니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소를 두고 '무고'라며 법적 대응을 하자는 주장이 골자인 글 및 출처가 불분명한 사진이 공유된 사실을 전한 언론 보도(MBN 11월 29일자 '[단독]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장경태 고소한 여성 고발하자"…"2차 가해에 법적 조치 검토"' 기사)를 공유, "민주당에서 어떤 단위에서라도 조직적으로 피해자를 협박해서 입막음을 하거나 사건의 프레임을 바꾸려는 노력을 한다면 적어도 개혁신당은 피해자를 피해호소인화하는 저열함을 배척하고 우리 사회가 정립한 피해자 신원 보호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고 예고했다.해당 보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실 보좌진 A씨가 '민보협(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명의로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여자 비서관을 고소·고발 조치하자'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또 한 여성이 옆 남성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는 사진을 커뮤니티에 게시했다고 전했다.그런데 이에 대해 해당 보도에서는 "고소인 측 변호인은 '당시 상황과는 다른 옷차림'이라며 '정치적 의도를 가진 2차 가해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반박했고, 아울러 "A씨는 사진 출처를 묻는 취재진에 페이스북에서 구했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이준석 의원은 화제를 전환, "정파적으로 선택적으로 페미장사 하는 여성단체들은 이 기회에 민낯이 드러났으니 모두 간판 내리시길 바란다. 그들이 악마화하려고 수 년 간 시도한 이준석이 오히려 이 상황에서 이런 말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게 그네들이 처한 상황"이라고 이번 사건 및 이어진 2차 가해 정황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여성 또는 페미니즘 관련 단체들을 비판했다.그는 "범죄자의 발언을 톤다운해서 인용하면 죽일 죄라고 며칠 전까지 떠들던 단체들이 이번에는 입도 뻥긋 안하면서 지원금 타먹고 후원금 받아먹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재차 지적하며 글을 마쳤다.

  • 화재 발생한 대구 공중화장실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화재 발생한 대구 공중화장실서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

    2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불길이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내부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 감식 과정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해당 남성이 사고 직전 화장실에 혼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동훈, '당게 논란' 조사 착수에

    한동훈, '당게 논란' 조사 착수에 "당 퇴행 시도 안타깝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의 '당원 게시판 조사'와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한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우리 당 당무감사위 발표가 보도됐다"며 "계엄의 바다를 건너 미래로 가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가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당무감사위는 전날인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11월 5일 전후로 발생한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과 그 후속 조치 일체에 대한 공식 조사 절차 착수를 의결한다"고 설명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취임 이후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당원 게시판 사건은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수백 개의 글이 올라오고, 작성자를 두고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됐다.당시 친윤석열계와 정면 충돌한 한 전 대표는 "당대표를 흔들고 끌어내려 보겠다는 이야기 아니냐"면서도 끝내 가족 연루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조사는 하지 않았다.

  • 추경호 영장심사 코 앞…與

    추경호 영장심사 코 앞…與 "내란당 심판" 野 "헌정 파괴"

    다음 달 2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서로 상대 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방을 벌였다. 추 전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 의원의 범죄 혐의는 정치공세의 문제가 아니라 내란수괴 윤석열의 위헌·위법 비상계엄에 대해 국회의 계엄 해제를 방해한 반헌법적 내란 중요임무 종사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추 의원의 구속은 내란당 심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구속영장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심판대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백 대변인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서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추경호 의원을 감싸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억지 프레임"이라며 "국민의힘이 "우리가 추경호"를 외치며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사법부를 압박하는 적반하장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직격했다.이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추경호 의원 영장이 기각되면 조희대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란 민주당 정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며 "영장 심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판사에게 정치적 보복을 선언한 명백한 헌정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추경호 영장을 발부하라'는 민주당의 압박 뒤에는 국민의힘을 해산 시키려는 본심이 깊게 깔려있으며 민주당 입맛에 맞는 결정을 내리라는 노골적인 협박"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은 사실관계는 외면한 채 내년 지방선거에 유리한 지점을 선점하기 위해 내란 몰이라는 황당무계한 선동질을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정치 공작과 야당 탄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신천지, 사이비로 규정"…국힘, '친한' 김종혁 징계 착수

    국민의힘이 최근 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조사 착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는 지난 26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에 대해 소명할 사항이 있으면 내달 10일까지 서면으로 답변해달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통지서에는 김 전 최고위원이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 "손에 왕(王)자를 쓰고 나온 분 아니냐" 등의 발언을 해 전직 대통령을 '희화화'했다는 점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더불어 김 전 최고위원이 "극우(전한길씨)와 사이비 교주(신천지) 명령을 받아 우리 당에 입당한 사람들"이란 발언으로 특정 종교를 '사이비'로 규정하고, 당원을 그 추종자로 비하했다는 내용 등이 징계 사유로 언급됐다.또한 김 전 최고위원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 "집권과 득표를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판 것"이라는 발언도 '당대표에 대한 심각한 인격 모독'이라고 판단해 징계 사유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당내 분열을 조장했다는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하지 않고 '주의 촉구'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 뒤 여상원 전 윤리위원장은 사퇴했다.이와 관련해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궁지에 몰린 건 알겠다. 이른바 극우들이 기가 죽어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그들의 사기를 키워 주려고 한동훈 전 대표와 저를 먹이감으로 던져주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게시판이든 감사든 최소한 말이 되는 걸로 공격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며 "앞으로도 양심대로 말하고 행동하겠다.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다.

  • 전한길에 옥중편지 쓴 尹…민주당

    전한길에 옥중편지 쓴 尹…민주당 "국민께 반성문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에게 편지를 보낸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국민께 반성문부터 써야 한다"고 직격했다.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계엄을 옹호하는 부정선거론자 전한길 씨에게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옥중편지를 보냈다"며 이는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사과와 반성은커녕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극우선동"이라고 비판했다.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라"며 쏘아붙인 뒤 "12·3 불법 비상계엄 1년을 맞는 중대한 시점에 '민주당의 의회 폭거가 불러왔다, 똘똘 뭉쳐서 싸우자'라며 진정한 사과 없이 내란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고 국민 분열을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전히 극우와 결탁하며 '윤 어게인'을 외치고 탄핵까지 거론하며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는 모습은 책임 있는 공당의 태도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백 원내대변인은 또한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이힘은 극우선동이 아니라 국민께 용서를 구하는 반성문부터 써야 하지 않나"라며 "현재 수사와 재판을 통해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과 내란의 진상이 밝혀지고 있는데, 국민을 향해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이 아직 없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국민이 두렵지 않나"라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원내대변인은 "사과와 반성을 외면하고 극우와의 동맹만 강화한다면, 민심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고, 결국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세력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法

    法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절차상 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사 YTN의 최대 주주를 민영 기업인 '유진그룹'으로 변경한 결정에 반발한 YTN 노동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최대 주주) 변경 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이 소송은 지난 2023년 방통위가 YTN의 최대 주주를 유진그룹 산하 회사 '유진이엔티'로 변경하면서 벌어졌다. 유진그룹은 당해 10월 공기업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던 YTN 지분 30.95%를 사들였다. 다음 달에는 11월 방통위에 최대 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해 지난해 2월 승인 받았다.노조는 YTN의 지배 주주가 공기업에서 민영 기업으로 바뀐 것에 대해 "YTN 사영화의 모든 과정을 원점으로 되돌리기 위해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며 방통위 처분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노조는 당시 방통위가 상임위원 5인 체제가 아닌 2인 체제에서 결정을 내린 점 등을 지적했다. 노조는 "최대 주주 변경 승인 처분은 방통위 상임위원 5명의 합의를 전제로 해야 하는데, 심사 당시 방통위 상임위원은 2명뿐이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방통위는 2인의 위원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하고, 그에 근거해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처분을 했으므로 이 사건 처분은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 할 것"이라며 "피고 주요 의사 결정은 다수결 원리 접근 등을 위해 적어도 3인 이상인 상태에서 실시하는 게 맞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로 향후 YTN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유진그룹의 YTN 대주주 자격은 박탈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 '잘못한 대통령' 1위는 尹…'잘한 대통령' 1위는 노무현

    '잘못한 대통령' 1위는 尹…'잘한 대통령' 1위는 노무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대상 공과(功過) 인식 여론조사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28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77%를 기록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윤 대통령이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윤 전 대통령에 이어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가 많은 인물은 전두환(68%)·박근혜(65%)·노태우(50%) 전 대통령 순이었다.이외에 이명박(46%)·문재인(44%)·이승만(40%) 전 대통령도 공보다 과가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역대 대통령 중 '잘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이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5%뿐이었다.노 전 대통령에 이어 박정희(62%)·김대중(60%)·김영삼(42%) 전 대통령 순으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 비율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은 지난 2012년부터 이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의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은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이 줄었다"며 "모종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재임 기간이 비교적 짧은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을 제외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영양군 석보면 변전소 화재…전원공급장치 1대 소실

    영양군 석보면 변전소 화재…전원공급장치 1대 소실

    지난 28일 오후 10시 6분쯤 영양군 석보면 요원리의 한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불은 변전소 내부 대용량 전원공급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인명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0시 54분쯤 완전히 진화했다.이 불로 변전소 내부 대용량 전원공급장치 1대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변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영주 안정농협, 고품질 브랜드쌀 '웃품쌀' 출시

    영주 안정농협, 고품질 브랜드쌀 '웃품쌀' 출시

    "웃음을 품은 영주쌀, 품질로 웃다." 경북 영주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 미곡종합처리장이 새로운 고품질 브랜드쌀 '웃품쌀' 을 공식 출시했다. '웃품쌀'은 '웃음을 품은 영주쌀'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쌀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으로 도정해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쌀알이 맑고 투명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나면서도 담백·구수한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소진품은 제28회 전국 쌀 대축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APEC 2025 KOREA 공식 도시락용 쌀 납품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영주쌀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손기을 조합장은 "고품질 브랜드쌀 '웃품쌀' 출시로 영주쌀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정농협은 올해 종자·비료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50ha 규모의 계약 재배를 추진했고 내년에는 100ha까지 확대해 고품질쌀 공급과 농가 소득 향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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