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서 "북중친선 영원히"…시진핑과 만남은 없어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당일치기 방중 소식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방중 기간 "불패의 조중(북중)친선을 영원히 굳건히 계승해나갈 우리 당과 정부, 우리 인민의 의지"라고 언급하며 북중 간 혈맹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 방중 일정 중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76돌'을 즈음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해 '항미원조기념관'을 찾았다고 전했다.북측에서는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최선희 외무상, 리일환·김성남 비서, 김덕훈 제1부총리, 김여정 총무부장, 김재룡 제1부부장 등 당정 주요 간부들과 리룡남 주중북한대사가 동행했다.중국 측에서는 권력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영접했다.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류하이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마자오쑤 상무부부장, 쉬쿤린 랴오닝성위원회 서기, 장빙 단둥시당위원회 서기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도 함께했다.김 위원장은 중국측 간부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어린이들은 꽃다발을 전달하고 인공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일행을 환영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양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항미원조기념탑'에 헌화했다. 꽃바구니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이라는 글귀가 적혔다.김 위원장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 기념일을 앞두고 이곳을 방문했다. 중국군은 6·25전쟁에서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돕는다) 기념일로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기념탑 앞에서 조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과 함께 싸운 영광의 연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 혁명을 피로써 도와준 중국인민에 대한 영원한 감사를 대를 이어 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왕 주석의 안내를 받으며 '항미원조기념관'에 전시된 기록물들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항미원조기념관은 불패의 조중(북중) 친선에 대한 고귀한 피의 검증"이라며 "시련을 함께 헤친 훌륭한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영원히 고수하며 피로써 맺어진 불패의 조중친선을 영원히 굳건히 계승해나갈 우리 당과 정부, 우리 인민의 의지"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기념관에 김일성 주석의 사진문헌기념판을 선물하기도 했다. 기념판에는 '위대한 역사의 화폭속에 평화를 수호한 정의로운 넋과 정신이 고동하고 있다. 두 나라의 지경을 한지맥으로 이어놓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발자취를 경건히 추억하며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는 문구가 친필로 적혔다.김 위원장은 참관을 마친 뒤 이어진 왕 주석과의 담화에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출병지에서 위대한 연대와 역사를 경건히 추억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고 의무"라며 "피로써 맺어진 조중친선의 귀중함을 다시금 새겨보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우리 혁명을 피로써 도와준 역사를 영원히 대를 두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조중친선의 역사를 줄기차게 굳건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이 지닌 높은 국제적 권위와 존엄은 중국인민이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현명한 영도따라 분투하고 투쟁하여 쟁취한 응당한 결과"라고 말했다.왕 주석은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인사를 전하며, 그의 항미원조기념관 참관이 "전통적인 중조친선과 전투적 우의를 끊임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매체는 시 주석의 특별지시에 따라 김 위원장의 방중을 환영하는 연회를 왕 주석이 마련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단둥 버스공장을 참관하고, 노동자들을 격려한 뒤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을 떠났다고 한다. 왕 주석을 필두로 중국의 중앙, 지방 간부들이 다리 중간지점까지 함께하며 김 위원장 일행을 배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다리 중간지점 쯤에서 "이 다리가 두 나라를 잇고 우리의 마음도 더 굳게 잇는 역사적인 사명을 의심할 바 없이 정확히 수행하게 되리라"고 말했다. 신압록강대교는 이달 15일 공식개통한 교량으로,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총 길이는 3026m다. 김 위원장의 현지 시찰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은 조선중앙통신은 물론 노동신문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노동신문은 1~3면 전체를 할애해 해당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이외에도 북한 주민이 접할 수 있는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도 소식이 보도됐다.
'훈훈연대' 시동?…한동훈 "오세훈 무죄 다행…힘 합쳐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굉장히 합리적인 분이시고, 보수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고 함께 가야 될 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 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재판장에 섰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한 의원은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치인 오세훈'에 대한 평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한 의원은 오 시장이 1심에서 시장직 상실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1심 때부터 그 판결이 문제가 있고 2심에서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말했다"며 "제가 말한 논리대로 바로잡혔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진행자가 "보수 진영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해 한 의원과 오 시장이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른바 '훈훈연대' 표현도 나온다"고 말하자 한 의원은 "저희가 손을 놓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보수층 일각의 소위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할 건가'라는 질문에 한 의원은 "저는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고, 제가 계엄을 막은 것을 갖고 주로 그렇게 얘기하는 것 아니겠나. 그런데 계엄은 막아야 하는 것이고 저는 제가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런 식의 정서가 있는 분들께도 제가 충분히 설명 드리겠다"고 했다.한 의원은 '여전히 검사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는 물음에는 "국민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싸우는 게 리더"라며 "저는 정치하면서 범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검사처럼 할 것"이라고 했다.한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딸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서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본질은 정치 보복과 3탕, 4탕"이라며 "저는 이런 허위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말씀드렸고 이미 진행되고 있다. 악의적 허위 공격에 대해 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일단 타이밍이 이상하지 않나. 제가 청문회에 나가나. 선거에 나가나. 아니면 특별하게 새로운 얘기가 나왔나"라며 "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오빠 독약 로비, 북한의 DMZ 지뢰 공격 늑장 조사, 한미 동맹 파열음 등 민주당의 뼈아픈 문제를 지적하니까 메신저인 저를 공격하는 일환으로 비겁하게, 제가 국감으로 외국에 나가 있을 때 제 자녀에 대해 허위 공격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제 자녀에 대한 문제는 2022년 법무부장관 청문회에서 다 설명했다. 왜 그때 문제 제기 안했나"라며 "1년반 넘게 수사해서 무혐의로 경찰에서 결론났다. 미국 학교에서도 문제 없다는 공식입장 냈는데, 오로지 제가 민주당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저를 공격하기 위해 꺼낸 것"이라고 했다.최근 정계 주요 인물 7인 호감 여부를 물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자신이 2위를 기록하는 등 호감도가 상승한 것에 대해 한 의원은 "민주당의 저에 대한 공격과 연계돼 있다고 본다"며 "제가 민주당의 폭정을 제어하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고,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저를 집중 공격한다고 생각한다"며 "상식적인 국민들이 (그 점을) 많이 봐주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재정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화형을 당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외면한 이 문제에 대해 걸맞은 혁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결심이 있다"며 정치적 부담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추 지사는 지난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소방 재정 빨대' 논란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는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재정혁신TF를 꾸렸는데 TF에서 '소방이 가장 큰 부담'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전과 복지 분야 둘 다 필수 분야인데 재정 문제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처지를 하소연하다가 표현이 부적절했다"며 "당시 머릿속으로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고 마음속 무게감을 표현한다는 것이 불찰이 돼버렸다.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그는 논란 자체보다 소방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의 전화위복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이제 정치권이 정말 책임 있게 접근해야 한다"며 "저의 논란 발언 뒤에 숨어서 저를 비난한다고 소방 재정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했다.추 지사는 소방 인건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수준까지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제 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방 재원 확보를 위한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분 법인세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취임 초기 도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점을 주요 성과로 들었다. 그는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린 것부터가 중요했다. 그래야 해법도 찾고, 중앙정부와 국회도 힘을 모아줄 것이라 생각했다"며 "향후 도정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산업, 교통 문제 해결, 경기도형 주택 비전, 통합돌봄 안착과 경기북동부 발전에 대한 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향후 도정 과제로는 반도체 산업 육성, 교통 문제 해결, 경기도형 주택 정책, 통합돌봄 정착, 경기 북동부 발전 등을 제시했다. 추 지사는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 현안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직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에도 입장을 내놨다. 그는 "경기도의 재정 위기 극복과 반도체 산업, 교통, 주거 등을 핵심 과제로 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 노동국 축소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노동의 핵심 의제는 일터 안전이다. 노동과 산업안전 이 두 가지를 함께 추진하는 것은 노동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이 조정되는 경우는 있어도 필요한 업무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경기국제공항 연구용역 재개와 관련해서는 "국감에서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공항의 필요성과 비전에는 동의한다는 의미에서 용역 재개를 설명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제공항 추진은 지방사무가 아닌 국가사무"라며 "경기도는 도 재정 투입 없이 순수 국가 재원으로 민간 국제공항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선 "생산부터 설계,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전 과정을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완결형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정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생산능력이 조기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반도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추 지사는 "개혁의 제일 앞에 있는 사람은 늘 힘들다. 하지만 그 변화는 뒷사람, 다음 세대에게 돌아간다. 내 재임 기간 빛이 안 나도 된다. 지금의 길이 경기도를 위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예산 삭감에 서은혜 작가 오열 "장애인 동료 걱정"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서은혜(개명 전 정은혜)가 경기도의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 삭감 가능성이 제기되자 동료 작가들의 일자리가 사라질까 눈물을 쏟았다.23일 서 작가의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에는 "은혜씨의 눈물 '30명 동료 작가들이 해고될 생각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2027년 경기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예산이 127억원에서 0원으로 삭감 소식이 전해졌다"는 설명이 나오는 가운데, 서 작가는 휴지로 눈물을 닦으며 흐느껴 운다.서 작가는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할 수 없게 됐다"며 "(조영남) 오빠도 그림 그리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서은혜의 남편으로, 서 작가는 지난해 5월 8살 연상의 발달장애인 그와 결혼했다.서 작가는 "난 괜찮다"면서도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 저도 '그만 할래요, 쉴래요' 말한 적 없다. 그래도 해야죠"라고 했다.'경기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취업의 기회가 제한된 중증장애인에게 권익옹호, 문화예술, 장애인 인식 개선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참여자 880명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최근 경기도가 해당 사업 관련 예산을 삭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 중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관련) 전시회를 하고 있던데, 내년도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일자리 예산 127억원, 도비 100%가 빠져 있다는데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재정난으로) 도가 해야 될 광역 차원의 복지서비스 이런 것을 거의 못하게 될 정도이다"라고 답했다.예산 삭감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우려에 중증장애인들의 생계에도 불안감이 드리웠다.24일 서 작가는 다른 영상을 올려 동료 작가의 말도 전했다. 영상에는 동료 작가인 이찬우 작가가 "도대체 왜"라고 연신 말하며 낙담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작가는 "다음에 우리 일 못하면 어떡하나. 생계는 어떻게 되는 건가. 은혜 누님 괜찮나? 내 얘기 듣고 있나"라고 서 작가에 묻는다. 이에 서 작가는 "다 같이 모여서 (엽서) 쓴대"라고 말한다. 영상에 따르면 26일 경기도청 비서실에 엽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 작가는 "발달장애인도 엄연히 시민이고 일하면서 돈버는 노동자인데 끔찍하다"라며 "나는 이렇게 어머니께 용돈도 주고 내가 키우는 반려견 호두에게도 미용비, 밥값, 간식비 마련하고 있다"며 "(어머니가) 암투병 두 번이나 했었던 기억 때문에 급여 중 몇십만원을 어머니한테 준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를 위한 예산이이 아예 없다? 그건 절대 안 된다"며 "장애인 노동자 생계는 어떻게 하라는 건가. 생활고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그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서 작가는 소원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가 힘을 써서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할 수 있는걸 다 하면서"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경기도의 장애인 지원 축소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에서)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과 자립주택, 일자리, 기회수당 등 수많은 장애인 예산이 삭감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지사는 "여전히 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해당 예산의 칸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뒤집은 '정년연장', 한국선 90% 찬성 '정반대'…왜?
은퇴 시기를 늦추는 정책을 놓고 프랑스와 한국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법정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높이려는 정부의 연금개혁에 노동계와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로 반발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법정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나라의 상반된 분위기를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연금 소득대체율과 노인 빈곤율이 꼽힌다.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 보니 정년 연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strong〉◇"연금 많이 받는데 왜 일을 더 하래?"〈/strong〉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프랑스 근로자의 세후 실질 연금 소득대체율은 70.0%다. 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과 비교해 연금으로 어느 정도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은퇴 전 세후 소득이 월 300만원이라면 실질 연금 수령액은 월 210만원 수준이라는 의미다. 프랑스의 세전 총소득대체율도 56.6%로 OECD 평균인 52.0%를 웃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해 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프랑스가 정년을 65세까지 늦출 경우 약 180억유로, 당시 환산 기준으로 약 25조8천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프랑스 정부는 2023년 법정 정년을 기존 62세에서 64세로 높이는 연금개혁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노동계의 강한 반발과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면서 개혁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됐다. 당시 반대 시위에는 하루 최대 1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관련 조치의 시행을 2028년까지 유예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와 사회적 갈등에도 연금개혁과 정년 연장을 둘러싼 반발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년을 늦추는 정책이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는 정부의 입장과 은퇴 이후의 삶을 침해한다는 노동계와 시민들의 인식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프랑스는 연금 소득 대체율이 70%에 달해 굳이 더 일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소득 대체율이 낮으니 정년을 늘려 소득을 유지하려는 요구가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rong〉◇韓, 연금은 '찔끔', 노인빈곤율 ↑…정년 연장 요구로〈/strong〉 반면 한국의 세후 실질 소득대체율은 39.0%에 그쳤다. 세전 총소득대체율 역시 33.4%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연금 보장 수준의 차이는 정년 연장 정책을 둘러싼 여론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에서는 은퇴 시기가 늦춰지면 더 오랫동안 일해야 한다는 점에서 반발이 커졌다. 한국에서는 퇴직 이후 연금 수령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줄이고 노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정년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년 연장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전국 만 20∼6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만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에 응답자의 88.3%가 찬성했다. 정치권에서도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 특별위원회는 관련 입법을 추진해 왔다. 다만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지난해 입법은 지연됐으며, 연내 처리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노동계는 퇴직 이후 소득이 끊기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경영계는 정년 연장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고령 근로자의 고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신규 채용이 줄어 청년층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 역시 논의 과정에서 쟁점으로 제기된다. 고용노동부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내 정부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년 연장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이와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을 조율하는 문제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한국에서 정년 연장 요구가 강한 배경에는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사이의 차이도 있다. 현행 법정 정년은 만 60세지만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출생연도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높아져 최대 만 65세다. 이 때문에 퇴직 시점과 연금 수령 시점 사이에 최대 5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퇴직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 소득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은 중장년층의 생활 부담으로 이어진다. 정년 연장은 단순히 고용 기간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연금 수급 전까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소득 기반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노인 빈곤율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하다. 2023년 기준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39.8%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해 프랑스의 노인 빈곤율은 6.2%였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프랑스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김 교수는 "한국은 OECD 평균 수준으로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노인 빈곤율을 낮춰야 한다"며 "동시에 정년연장이 청년 고용 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사정과 세대 간 상생을 위한 사회적 타협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포스코노조, 2일부터 무기한 파업 예고…임금 교섭 결렬
포스코가 진전된 협상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임금교섭이 결렬됐다.이에따라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 및 단계적 확대 파업을 예고했다.25일 포스코노사에 따르면 2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 자리에서 노조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사측 입장의 변화가 없어 합의가 무산돼 교섭이 결렬됐다"며 "사측이 보여준 태도는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결단하게 했다"고 밝혔다.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 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반면, 회사 측은 기본급 2.5% 인상, 일시금 500만원 지급, 명절 상여금 100만원+10%(2028년 이후 15%로 상향) 등 이전보다 진전된 안을 제시했다.포스코 노조는 앞서 지난달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을 단행했다.지난달 9~11일 포항·광양제철소 일부 생산 라인을 48시간 멈추는 부분 파업에 돌입했고, 16~21일 120시간 2차 부분 파업도 진행했다.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임금 교섭을 지난 14일부터 재개했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조속한 교섭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가 쟁의 절차에 돌입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조업대응체제를 가동, 고객사와 국내 수요 산업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대 은퇴 시즌' 쇼트트랙 최민정, 월드투어 1,000m 金
은퇴를 선언했지만 기량은 여전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주자 최민정(성남시청)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틔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9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최민정은 경기 초반 3위에서 기회를 엿보다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본격적인 추월에 나섰다.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속도를 높인 최민정은 2위로 달리던 글로리아 이오리아티(이탈리아)를 제친 뒤 곧바로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까지 추월했다.순식간에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최민정은 이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2위 펠제부르와 거리를 더 벌리며 안정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자 1,0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김길리(성남시청)는 5위에 머물렀다.최민정은 지난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마친 뒤 2026-2027시즌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으로 활동하는 시즌 첫 대회부터 변함없는 경쟁력을 입증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 500m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은 준결승 1조에서 3위를 기록해 B파이널로 밀려났고, 이정민(성남시청)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이정민은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4위로 달리다가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했고, 마지막 코너에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접촉했다.이정민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뒤부아에게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아 페널티 실격 처리됐다.
'음주운전 재범' 기사회생⋯"측정 전 입 헹굴 물 안 줘서"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운전자가 대법원에서 판결을 뒤집었다.경찰이 음주 측정 전 입을 헹굴 물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해당 측정 결과를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23년 12월 세종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도로 한가운데 시동이 켜진 차량의 운전석에서 사람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운전석에 있던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당시 측정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1%였다. 검찰은 A씨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재범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2019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확정받은 바 있다.재판 과정에서 A씨가 문제 삼은 것은 음주 측정 전 절차였다. 경찰이 측정 당시 입을 헹굴 물을 제공하지 않았고, 이후 석방될 때까지 약 1시간 동안 물을 주거나 음주 측정을 다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A씨는 이 같은 절차상 하자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가 실제보다 높게 측정됐을 수 있다며 측정 결과를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1심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입을 헹굴 물을 제공하는 절차는 경찰청 내부 지침에 따른 것으로,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음주 측정 자체가 위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음주를 마친 뒤 20분 이상 지난 시점에 측정이 이뤄졌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측정 전 입을 헹구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역시 1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2심은 음주 측정 당시 물을 제공하지 못한 경위에도 주목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갑자기 일어나 측정기를 물고 불어 음용수를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그 책임은 피고인에게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음주 측정 전 입을 헹굴 물을 제공하는 절차가 이미 법령에 명시돼 있었던 만큼, 이를 거치지 않고 얻은 측정 결과는 원칙적으로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대법원에 따르면 음주 측정 전 입 헹굼 물 제공 절차는 사건 발생 약 5개월 전인 2023년 7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명시됐다. 단순한 내부 지침을 넘어 법적 구속력을 갖춘 절차가 된 것이다. 따라서 경찰이 해당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면 그 결과로 얻은 음주 측정 수치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대법원은 절차를 위반한 측정 결과를 예외적으로 유죄의 증거로 인정할 수 있는 사정도 이 사건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음주 종료 시부터 20분이 지나면 구강 내 잔류 알코올의 영향이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는 트림이나 딸꾹질 등의 영향이 배제된 실험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실제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는 잔류 알코올로 인한 혈중알코올농도가 실제보다 높게 측정될 위험이 사라진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를 땐 김씨, 적을 땐 김치…한국 손님 차별한 홍콩 스벅
홍콩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인 고객이 직원에게 '김(Kim)'이라고 이름을 알려주고 주문을 했으나, 주문표에 '김치(Kimchi)'라고 적힌 음료를 받게 돼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매장 측은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고객은 고의로 이름을 바꿔 적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최근 코리아헤럴드 등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김모씨(38)는 지난 11일 서울행 항공기 탑승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홍콩 국제공항 출국장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당시 김씨는 음료를 주문하면서 직원에게 자신의 성인 '김(Kim)'을 알려줬다. 스타벅스에서는 주문 시 이름 또는 닉네임을 컵에 기재한다.음료가 완성되자 직원은 "김"이라고 호명한 뒤, 음료를 건넸다.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던 김씨는 음료를 들고 매장을 나와 비행기를 탑승하러 갔다.그러나 김씨는 탑승 대기 중 컵에 붙어 있는 주문표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컵 주문표에 이름이 'Kim'이 아닌 'Kimchi'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씨가 받은 음료 두 잔의 주문표 모두에는 'Kim'이 아닌 'Mr. KIMCHI'라고 적혀있다.김씨는 주문 당시 매장 직원들이 마음에 걸리는 행동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코리아헤럴드에 "음료를 받을 당시 직원 두 명이 모니터를 보면서 서로 웃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다른 이유로 웃는 것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했다.결국 김씨는 매장으로 돌아가 항의했다. 주문을 맡았던 직원은 이름을 실수로 잘못 입력한 것이라며 사과했고,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김씨는 어떻게 이름이 잘못 입력될 수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책임자의 설명을 요구했다. 현장 책임자는 "예의 없는 행동"이라면서도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말했다. 책임자는 계산대의 주문 시스템 화면을 보여주며 직원이 처음에는 'Kim'을 입력했으나, 화면에 표시된 항목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Kimchi'를 선택했다고 해명했다.김씨는 매장 측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스템상 'Kim'에서 'Kimchi'로 표기를 바꾸려면 직접 입력하지 않는 이상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이후 김씨는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김씨가 언론에 해당 사실을 알려 논란이 확산한 뒤에야 스타벅스 홍콩 측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스타벅스 홍콩은 지난 20일 서면을 통해 "이번 일로 고객에게 심적 고통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이나 무례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으며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언행에 대한 모든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며,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李 지지율 40% 회복에도…국민 40% "경제 나빠질 것"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부정평가는 50%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10%포인트 높았다.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0%로 집계됐다.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중에서는 '외교'가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14%), '소통'(7%) 등의 순이었다.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8%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16%)과 '국방/안보/대북'(10%) 등이 뒤를 이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율은 37%, 국민의힘은 28%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전망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비관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향후 1년간 국내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에 그쳤다. 반대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0%로 낙관적인 전망보다 13%포인트 높았다.특히 지난해 6월에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2%에 달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7%로 25%포인트 하락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경제 낙관론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찬반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다소 우세했다.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4%, 반대한다는 응답은 39%로 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28%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한 뒤 조사원이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둘러싼 여권 내 요구에 대해 국정조사를 포함한 기존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사진기자 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조 대법원장 탄핵 요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이에 김 대표는 "국정조사를 포함해 원래 생각한 대로 차근차근 진행해갈 것"이라고 답했다.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원내에서 여러 가지를 조합해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날 선고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갔다.김 대표는 "어제 드린 말씀으로 갈음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김 대표는 지난 23일 오 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재판부의 판단을 비판한 바 있다.오 시장의 항소심 판결을 계기로 범여권에서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론과 사법부 개혁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조국혁신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법원행정처 해체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민주당 내부에서도 조 대법원장 탄핵 절차에 신속히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은 "요즘 국민들은 조희대 법원의 내란 청산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 탄핵 절차를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다만 김 대표는 구체적인 탄핵 추진 시점이나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YS의 영원한 동지 최형우 별세…여야 정치인 조문 행렬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였던 고(故)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전 장관의 빈소에는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원로와 현역 정치인들의 추모 발길이 저녁까지 계속됐다.동교동계 원로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상도동계 핵심 인사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빈소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조기를 비롯해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원로들이 보낸 조기가 줄지어 놓였다.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도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인의 아들 최제완 씨는 생전 아버지의 인간적인 면모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겪었던 고초를 떠올렸다.최씨는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집에 오면 '아빠의 청춘' 노래를 부르며 웃긴 춤을 추고 자식들을 웃겨주던 따뜻한 분"이라면서 "정치인 아버지로서는 아주 엄하게 저희를 키우셨다"고 회고했다.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탄압을 받았던 아버지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그는 "아마 우리나라 야당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 중에 가장 많은 고문 피해를 입으신 분일 것"이라면서 "1997년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을 때 독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대동맥이 찢어진 상태였다. 고문 후유증 때문이라는 걸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전두환 정권 때 아버지가 가택연금을 당하셨다. 집 밖을 못 나가니 어머니가 광화문에서 국밥집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셨다"면서 "형사들이 집까지 들어와 감시하는데, 저희 살림살이가 쪼들리는데도 형사들에게 밥 먹으라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최 전 장관이 평생 정치적 동지였던 YS와의 의리를 지켰다는 일화도 전했다.최씨는 "(뇌졸중으로) 자기 몸도 못 가누시는데 YS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1월1일 세배를 가셨다"면서 "YS에 대해 섭섭한 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뒤에서 욕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시며 끝까지 YS에 대한 의리를 가슴에 품고 사신 분"이라고 했다.정대철 헌정회장 역시 민주화운동 시절 최 전 장관과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정 회장은 "1978년 최형우 형이 김수환 추기경을 뵈러 가자고 연락이 와 조윤형(전 국회부의장)과 셋이 갔더니, 대뜸 '박정희 곧 망하는 거지요, 얼마 안 남았다는데 맞습니까' 묻더라"라며 "추기경님이 어떻게 대답을 하시겠나. (대신) 추기경님이 민주화를 위해 기도하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용감하게 아니다 싶으면 YS한테도 할 말 다 하던, 진짜 인간적인 사람"이라면서 "박정희 정권 하에서도 '박정희 곧 망한데이, 자신감 갖고 하자' 하던 분"이라고 애도했다.YS의 정치적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혀온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한 의원은 취재진에게 "고인은 대한민국의 큰 거인이셨다"면서 "정말 엄혹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한 몸 아끼지 않으셨다. 최형우 선배님 계시지 않았으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더 늦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가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길을 갈 때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손익 따지지 않는 자세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덧붙였다.공동장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최 전 장관의 장례는 사흘간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고인은 국립4·19민주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3월과 똑같은 승리였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4일 전남광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2 30라운드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대구는 지난 17일 충북청주전처럼 포백 수비라인의 4-5-1 포메이션으로 전남을 맞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세라핌을 왼쪽에 세웠다는 점. 최성용 대구 감독은 "오른쪽에 황재원, 박세진, 고재현을 배치했더니 합이 잘 맞았고, 여기에 세라핌의 침투 능력도 이용하기 위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반전 초반은 지난 3월 7일 양 팀이 시즌 처음 만났을 때처럼 난타전 양상으로 흐르는 모습이었다. 데커스와 고재현 등이 계속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던 대구는 전반 3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세라핌이 그대로 받아 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구는 잠시 수비 집중력을 잃고 실점했다. 전반 11분 대구 수비진은 전남 김범수에게 뒷공간을 내 주며 골을 허용했다. 수비 약점을 다시 확인한 대구는 이를 공격으로 다시 극복해냈다. 전반 15분 비가 와 고인 물에 전남이 패스미스를 일으키자 이를 세징야가 가로채 데커스에게 연결했다. 데커스는 전남 골키퍼 최봉진을 제친 뒤 슛,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남은 대구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비로 인해 젖은 그라운드에서 발생한 공 흐름 방해와 한태희의 선방 등으로 점수를 더 만들어내지 못했다. 승부의 추를 대구 쪽으로 더 옮긴 건 세라핌이었다. 전반 41분 고재현이 전남 수비 세 명을 제치고 보낸 크로스를 박세진이 받아 세라핌에게 보냈다. 세라핌이 받아 넣으며 멀티골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10-10(10골 10도움)까지 달성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구는 전남의 파상공세에 직면했다. 하남과 정지용 등 국내 에이스를 필두로 강한 압박을 가한 전남은 후반 6분 빗물에 의한 패스 미스가 역습으로 이어지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한태희의 선방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21분 대구의 패널티 지역 안에서 류재문이 수비 과정에서 전남 윤민호와의 충돌했다. 그 과정에서 류재문이 윤민호를 발로 찼다는 판정을 받으며 전남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남의 발디비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남이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고재현이 전남 김주엽으로부터 파울과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피장파장 상황이 됐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차분히 성공시키며 점수는 지난 3월 첫 대결 때와 똑같은 4대2가 됐다. 대구는 남은 시간과 후반 추가시간 10분 동안 홍재석과 에드가, 박인혁을 투입해 선수 보호와 함께 전남의 역습 차단, 추가골까지 노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추가시간 9분 전남 하남의 헤더가 있었으나 한태희가 손으로 쳐 막아내며 경기는 끝났고 대구는 지난 3월과 같은 4대2로 전남을 꺾었다.
JP모건 등 美 대형 은행, AI 에이전트 계좌 접근 전면 차단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고객 계좌에 무단 접근하는 외부 AI 에이전트를 차단하고, AI 관련 대규모 금융사고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은 고객 계좌 안에서 은행 승인 없이 활동하는 제3자 AI 에이전트를 감지하고 있다. 일부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지시 범위를 벗어나 독자적으로 행동한 정황도 포착됐다. 모건스탠리는 제3자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서 완전히 차단하기 시작했다. 은행들이 미승인 AI 에이전트 활동에 노출된 주된 원인은 고객들이 편의를 위해 AI 에이전트에 계좌 로그인 정보를 직접 제공하기 때문이다. 은행의 보안 검증을 거치지 않은 AI가 계좌에 접근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일부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와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행동하려 한 정황도 나타났다. 은행들이 우려하는 것은 AI 에이전트가 계좌에 접근하는 행위 자체보다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과 파급효과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요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승인받지 않은 거래를 실행하거나 자금을 이동시킬 경우 개인의 금전적 피해를 넘어 금융 시스템 전반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한 경제학자는 AI 에이전트들이 이용자들의 은행 예금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다른 계좌로 일제히 옮길 경우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13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외부 에이전트의 무제한 접근은 고객과 JP모건 모두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도 "AI 에이전트가 당신의 은행 계좌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고, 당신은 그들이 당신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가정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어떤 외부 에이전트도 회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량 에이전트를 원하지 않는다. 그 수가 수천 개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막을 수는 없다.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는 에이전트를 전면 금지하는 대신 접근을 제한하는 방향을 택했다. 공통 방향은 잔액 조회나 거래 내역 확인은 허용하되 송금이나 결제는 차단하는 '읽기 전용' 접근이다. JP모건 대변인은 고객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타인이나 AI 에이전트와 공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은행들은 현재까지 AI 에이전트의 일탈 행동으로 고객 자금에 실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계좌가 해킹당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형 은행들은 AI를 활용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별도로 대비하고 있다. 은행들은 앤트로픽이 개발한 AI 모델 '미토스'의 초기 시험에 참여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와 전산망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특화된 AI 모델로, 은행들은 이를 활용해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방어체계를 점검해왔다. 은행들은 AI 관련 대규모 공격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고객 계좌를 보호하고 예금주들의 불안을 진정시키며 금융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비상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JP모건은 AI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배치하는 것이 목표라는 입장이다. 현재 현금 흐름을 예측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도록 자금을 이동시키는 내부 도구 '스마트 캐시'의 소규모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통화감독청(OCC),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첨단 AI 시스템 도입 현황과 안전장치에 대한 질의에 나선 상태다.
中·北 군 추모제 참석한 박정에 연평해전 유가족 항의 방문
제2연평해전 유공자 고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가 중국군·북한국 전사자 추모제에 참석했던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항의 방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으로 임명된 인물로 한중의원연맹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씨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박정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박 의원이 2016년과 2019년에 각각 중국군 전사자 묘역 천도제와 북한 인민군 추모제에 참석한 점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박 의원이 2016년 2월 경기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중국군 전사자 묘역에서 한·중평화우호협의회 등의 단체 주최로 열린 천도제에 참석했다고 전날 언론에 보도돼서였다. 박 의원은 2019년 3월 북한 인민군 추모제에도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행사에는 '제3차 파주 적성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 추모제'라는 명칭이 사용됐다. 행사 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주 중국군 북한군 전사자 천도재에 참석해 북한군 전사자의 넋을 기렸다"며 "이념에 좌우가 있을지언정 생명에는 좌우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추모제 사흘 전엔 파주 금촌역 광장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박 의원은 없었다. 김 씨가 박정 의원실에 전한 문서엔 "박 의원이 2019년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인민군 추모제에는 참석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사실이라면 어떤 뜻으로 참석했는지 지금도 그 생각이 변함이 없는지 직접 해명을 듣고 싶어 면담을 요청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정 의원실 측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불참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발표했다"며 "사전에 어떤 행사인지 내용을 전혀 전달 받지 못한 채 단순히 지역에서 열리는 종교행사인 줄 알고 참석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유사한 행사에 일절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김 씨는 "박 의원의 과거 행보는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영웅을 무시하고 오히려 이를 탄압한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된 전범들을 기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1999년 제1차 연평해전으로 다친 4명의 병사들이 아직도 국가유공자로 지정 안 된 현실을 볼 때 생존자와 유족의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고 말했다.
구자근, "'호남판 대장동' 솔라시도 이익률은 33.3%"
이른바 '호남판 대장동'으로 불리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BS그룹 내부 문건에서 사업손익 이익률이 33.3%로 명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솔라시도 측이 토지매각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솔라시도 사업이 애초 약속한 호텔 등 시설 투자 없이 국가·공공사업을 통한 지가상승, 이를 통한 BS그룹의 '땅 장사'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지난 22일 열린 산업통상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솔라시도 사업 특혜 의혹을 집중 지적했다.구 의원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관련 질의를 하며 '이익률 33.3%'가 명시된 문건도 공개했다. 문건에는 BS그룹이 지난해 초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펀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펀드대상으로 데이터센터파크 산업용지, 추가 산업용지 248만 제곱미터(㎡·75만평)를 제시한 뒤 예상매출액을 7천523억원(평당 100만원)으로 계산한 내용이 담겼다.이 중 지출은 토지비 3천억원, 사업비와 금융비 2천억원 등 5천억원으로 사업손익은 2천500억원(이익률 33.3%)에 달했다. 솔라시도 사업이 시작되던 2005년 약 2천89만㎡(632만평) 부지를 평당 6만원에 매입한 것과 비교하면 막대한 지가상승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이는 2005년 관광·레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솔라시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각종 국가·공공사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미래도시로 콘셉트를 바꾼 게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여년간 호텔, 마리나, 카지노 등 계획된 투자는 실행하지 않으면서 국가·공공사업 유치를 무기로 지가상승 효과를 누리는 사업으로 성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구 의원은 "632만평 중 공공용지나 도로 등을 빼고 나서 400만평 정도 안팎을 단순 계산하면 평당 100만원, 4조원 단위의 이익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그냥 넘어가야 될 사안이냐"고 꼬집었다.실제 솔라시도는 삼성SDS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부지로 선정된 뒤 추가로 필요하게 된 부지를 평당 100만원 이상에 매각하려는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구 의원은 솔라시도가 향후 이재명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RE100(재생에너지 100%)산단으로 내정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그는 "누군가의 암묵적인 지시가 있지 않으면 그럴 수 없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이라며 "RE100 산단도 솔라시도로 가는지 안 가는지 정확하게 결과를 한번 보겠다"며 김 장관을 향해 경고했다.일각에서는 솔라시도 사업이 각종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체 사업시행자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해당 사업이 추진계획에 비춰 현저히 부진한 경우 시행자 지정 취소가 가능한 점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한편, 이기승 BS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산업통상부 국정감사 증인에 이어 이날 종합국정감사에도 연속 불출석했다. 이 회장은 앞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자 호흡기 질환 등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SK하닉, 솔리다임 美상장 검토 중단…"시장 환경 달라져"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검토를 중단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등 자본시장 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결정이다.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IPO 및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생산시설 확충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투자와 IPO를 통한 외부 자금 유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다.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새로운 생산시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솔리다임이 IPO를 통해 외부 자본을 조달할 경우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현금흐름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시설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 여력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었다.솔리다임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도 IPO를 검토한 배경으로 꼽힌다.솔리다임이 상장 과정에서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현재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성장 잠재력까지 새롭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자금조달 여건이 달라졌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IPO와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다만 이번 결정이 솔리다임의 사업 성장성이나 투자 필요성에 대한 판단 변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SK하이닉스는 이날 뉴스룸을 통해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필요성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날아간 이재용, UAE 현장서 직원과 점심 먹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형 발전소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살피고 중동 시장의 미래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1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했다.이 회장은 발전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삼성E&A 경영진을 만나 중동 시장의 변화에 따른 사업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알 다프라 가스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이 UAE 현지 건설업체인 트로잔 제너럴 컨트랙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하고 있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이다.삼성물산은 앞서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하며 시공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E&A 역시 UAE를 중동·아프리카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며 정유와 가스, 석유화학 등 여러 분야의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UAE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동의 주요 협력국이다. 양국은 원전 건설을 비롯해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삼성은 UAE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발맞춰 원전과 가스복합발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등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이 회장은 현장 점검 이후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현지 생활과 근무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무더운 날씨에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 과정에서 겪는 불편이나 건의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이후 삼성물산과 삼성E&A 임직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해외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움과 현지 주요 현안 등을 공유했다.이 회장은 최근 전쟁 등으로 정세 불안이 지속되는 중동 지역의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지난 1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이란 등 중동 9개국에 파견된 삼성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현지 및 국내 거주 가족들에게 감사 편지와 격려 선물을 보냈다.해외 파견 직원들에게는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만~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들에게도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200만~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이 회장은 편지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회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3월에도 이 회장은 UAE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 체류하는 임직원 500여명과 가족들에게 선물과 감사 편지를 전하며 격려한 바 있다.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정작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등을 돌리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9개월 만에 9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고 빚을 내 투자한 '빚투'까지 줄면서 반등을 떠받칠 실탄이 바닥나고 있다.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9조6343억원으로 집계됐다. 90조원을 밑돈 것은 올해 1월 14일(89조3099억원) 이후 9개월여 만이다.예탁금은 7거래일 연속 줄며 올해 최저치인 1월 13일(88조48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6월 4일 139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찍은 것과 비교하면 넉 달여 만에 50조원 가까이 쪼그라들었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돈으로, 증시로 들어올 대기성 자금을 가늠하는 지표다. 통상 상승장에서는 늘고 하락장에서는 줄어든다. 이달 들어서만 15조원 가까이 빠졌다. 그만큼 급락장을 받쳐줄 개인의 저가 매수 여력이 약해졌다는 의미다.실적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그런데도 이달 들어 코스피는 7000대에서 5500대까지 밀렸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 기간 20~30% 내렸다. 기록적인 이익도 떠나는 개미를 붙잡지 못한 셈이다.빚을 내 주식을 산 투자자들도 발을 빼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초 33조3901억원에서 지난 21일 30조2710억원으로 3조원 넘게 줄었다. 지난 8월 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주가가 빠지면서 강제로 주식이 팔리는 반대매매가 늘고 투자자들이 서둘러 빚을 갚은 결과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에서 신용융자가 빠르게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줄어 약 6500억원, 삼성전자도 50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반대매매도 부담을 키웠다. 지난 1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위탁매매 미수금이 1조원을 웃돌았고 같은 기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4000억원에 육박했다. 미수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가가 더 빠지면 추가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거래 자체도 급감했다.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17조원 수준으로, 지난 5월 29일 80조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할 때 급격히 줄었다.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이 아예 거래를 줄이면서 시장의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일제히 가라앉고 있다.국내를 빠져나간 돈은 해외로 향하고 있다.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는 올해 4~5월만 해도 순매도였지만 6월 반등 이후 7월 46억달러까지 불어났다. 8~9월 다시 주춤했지만 이달 들어 매수세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지난 21일까지 48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식어버린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 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의 유입 속도가 코스피 흐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며 "국내 증시에 대한 열정이 식었다"고 진단했다.국내 증시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개선뿐 아니라 향후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의 호실적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내년 이후 실적 전망으로 향하고 있다.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전망치 등으로 시장의 미래이익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는 않는다"면서 "2027년 이익전망치 상향 및 2028년 이익에 대한 신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래퍼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5일 만에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다른 여성과 숙박업소에 함께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양홍원의 소속사 AP Alchemy는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폭로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A씨가 제시한 자료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양홍원과 의혹에 연루된 여성의 의견을 종합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SNS 게시물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방문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해당 여성의 사진과 통화 내역 등도 공개했다.그러나 소속사는 A씨가 금전을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왜곡된 내용을 퍼뜨렸다고 반박했다.소속사는 "A씨가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본 아티스트와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한 폭로를 한 상황"이라며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A씨를 상대로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고 전했다.소속사가 밝힌 사건 경위에 따르면 양홍원은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A씨와 연락하며 지내던 중 공연을 마친 뒤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술자리에는 의혹에 연루된 여성도 함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양홍원과 여성에게 자신이 지정한 모텔로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A씨가 집에서 나가라고 요구해 두 사람이 불가피하게 숙박업소로 향했다는 것이다.소속사는 양홍원이 모텔 객실에 들어간 직후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여성이 양홍원을 깨우려 했으나 직접 신체를 접촉하는 데 부담을 느껴 A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A씨와 함께 귀가했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양홍원과 피해 여성은 부득이하게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술자리 과정에서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객실 내에서도 애정 행위는 일절 없었다. 또한 폭로자의 금전 요구에 응하여 어떠한 금전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확산하는 게시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한편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사이로, 2024년 11월 딸을 얻은 뒤 약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양홍원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 일상과 결혼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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