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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김용범 '초과세수' 배당 말해…초과이윤은 가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언급을 겨냥한 일각의 비판에 "음해성 가짜뉴스"라고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13일 이 대통령은 엑스(X·구 트위터)에 '여론조작용 가짜뉴스 안됩니다'란 제하의 글을 올렸다.이 대통령은 "김 실장이 한 말은 인공지능(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 세수를 국민배당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라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이 발언을 편집해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를 주장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했다.이어 "김 실장이 이를 부인하며 설명을 친절하게 하고 관련 보도까지 났는데도 여전히 이런 음해성 보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반문하며 "정치적 비난이나 비판도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해치게 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초과세수를 활용한 김 실장의 AI 국민배당금 검토 제안에 대해 "베네수엘라가 떠오르게 한다"고 비판한 내용이다.박 의원은 "기업 초과이익을 전 국민에게 사회주의식으로 나눠주자는 '기업이익 배급제'를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장한 것"이라고 했다.앞서 김 실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온다. 그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면서 국민배당금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비판이 일자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게재한 내용은 청와대 내부에서 논의나 검토와는 무관한 개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 "여종업원 외박 요구·폭행" 주장에…정원오"흑색선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년 전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 후보 캠프는 당시 사건 경위 등이 담긴 판결문과 언론 기사를 공개하며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13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양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속기록에 기록된 민주자유당 소속 장행일 구의원이 정 후보 사건과 관련해 질문한 내용을 공개했다.김 의원은 당시 장 구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 비서 신분이던 1995년 10월 11일 23시경 양천구 신정5동 모 카페에서 15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앞으로 영업을 다 해먹을 것이냐'는 등으로 협박하면서 주인과 말다툼하던 중, 옆 좌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이 이를 만류하자 폭행을 가해 2주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고 했다.또한 "(정 후보는) 신고받고 달려온 경찰관 2명이 말리려 하자 폭행해 홍 순경은 가슴과 어깨에 2주 진단, 심 순경은 머리에 10일의 치료를 요하는 폭행을 당했다"며 "(정 후보는) 그 자리에서 자해 행위를 했고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여종업원과의 외박'이 2차 성매매를 암시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정 후보께 여쭤봐야 한다"며 "저는 속기록 내용을 그대로 읊어드렸을 뿐"이라고 언급했다.해당 카페가 술을 파는 형태의 매장이었냐는 물음에는 "속기록에 따르면 '유흥주점'이라는 표현을 구청장(당시 양천구청장)이 쓰기는 했다"고 답했다.속기록에는 양재호 당시 양천구청장이 "관내 '유흥업소'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 발언이 기록돼 있다.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정 후보의 폭행 사건 관련 판결문에 따르면 정 후보는 당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형을 받았다.정 후보는 지난해 12월 이 문제가 조명되자 SNS에 글을 올려 "30년 전 당시 민주자유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차이로 다툼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해당 비서관과 경찰관께 피해를 드린 사실이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이에 김 의원은 "본인의 추잡한 폭행 전과를 5·18 민주화운동으로 포장해 국민을 속여왔던 것이냐"며 "정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폭행 전과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정 후보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판결문에는 '민주자유당 소속 국회의원 A씨의 비서관인 피해자 B씨가 함께 합석해 정치관계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되자 각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라고 판시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사건 직후 언론은 '6·27 선거(1995년 6월 27일 치러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와 5·18 관련한 처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에게 폭행'한 사실을 보도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당시 언론 보도는 양측의 주장과 수사기관을 취재해 보도한 것으로 사실에 부합하다"며 "김 의원의 발언은 당시 민주자유당 측의 주장만 담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정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 이해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을 팩트체크도 없이 흑색선전으로 써먹는 국민의힘,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라며 "철없는 의원을 앞세워 저열한 공작을 끝도 없이 펼쳐대는 오세훈 후보, 제발 자중자애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한편, 민주당은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 후보 비서실장인 박민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매우 악의적이고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친명' 조정식 선출

    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친명' 조정식 선출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63) 의원이 13일 사실상 확정됐다.민주당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각각 5선인 박지원·김태년(이상 기호순) 의원을 꺾고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조 의원은 이날 1차 투표에서 의원 투표와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조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남인순(4선·서울 송파병) 의원이 선출됐다.

  • "징계 위한 징계냐"…박상용 중징계 착수에 법조계 반발

    대검찰청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에 대해 중징계 절차에 착수하자 법조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정치적 파장이 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조사 방식과 음식물 제공 문제까지 징계 대상으로 삼으면서 "향후 검사들이 정치적 사건 자체를 기피하게 만드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전날 감찰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박 검사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를 청구했다. 징계 사유는 ▷변호사를 통한 피의자 자백 압박 ▷김밥·커피 등 외부 음식물 및 접견 편의 제공 ▷조사 후 확인서 등 기록 미비 등 세 가지다.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연어 술파티 의혹'은 이번 징계 청구 항목에서 제외됐다. 박 검사는 "민주당에서 문제 삼았던 술 파티와 진술 세미나 등 핵심 내용은 모두 제외됐다"며 "법무부가 부당한 징계를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법조계에서는 징계 사유가 수사 현실을 외면한 채 지나치게 형식 논리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 의혹은 제외한 채 조사 과정과 음식물 제공 등을 문제 삼은 것을 두고 "무리한 징계 청구"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고검장 출신 A변호사는 "검사는 피의자가 말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는 서기가 아니다.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여러 방식으로 설득하고 질문하는 건 수사의 기본 과정"이라며 "장시간 조사 과정에서 커피나 식사를 제공하는 일도 실무에서는 흔하게 이뤄진다"고 말했다.이어 "마약 수사에서는 구매자로 위장하는 함정수사까지 허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피의자 설득 과정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검사의 직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실상 '징계를 위한 징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부장검사 출신 B변호사도 "이런 기준이라면 대한민국 검사 상당수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술이나 고급 음식을 제공하며 회유했거나 사건 관계인이 비용을 대신 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단순 음식물 제공까지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하다. 그렇다면 물 한 잔 제공하는 것도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또 "결국 사건의 본질로 거론됐던 연어 술파티 의혹이 징계 사유에서 빠졌다는 것은 감찰 과정에서도 사실관계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 선거철 '정치 고발' 폭증…민생사건 밀리는 수사 현장

    선거철 '정치 고발' 폭증…민생사건 밀리는 수사 현장

    고발장이 접수되는 순간 수사기관은 움직인다. 하지만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성·보복성 고발이 급증하면서 경찰과 검찰 수사력이 민생범죄 대응보다 정치 사건 처리에 집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검찰 수사권 축소와 수사체계 개편까지 예고되면서 일선 수사기관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북지역은 이미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 7일까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넘겨진 사건은 26건, 관련 인원은 40명이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체 고발 건수 60건의 약 43% 수준이 본선 전부터 접수된 셈이다. 경북경찰청도 선거 사건 증가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선거 관련 고소·고발·진정 사건으로 총 105건(230명)을 수사해 이 가운데 15건(30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10건(20명)은 불송치 처분했다. 현재도 80건(180명)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단순한 사건 수 증가만이 아니라 고발의 성격이다. 기부행위 금지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여론조사 왜곡 의혹 등 각종 선거 고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범죄 규명보다 상대 후보 흠집내기나 정치적 이슈 선점을 노린 사례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고발은 범죄 신고 제도를 넘어 정치 공방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부터 '고발됐다'는 사실 자체가 먼저 확산되며 여론전에 활용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뿐 아니라 경북 북부권 사건을 담당하는 대구지검 안동지청 역시 선거 사건 증가에 따른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선거법 사건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사회적 파장도 커 일반 형사사건보다 우선 대응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수사기관 내부에서는 이미 사건 과부화 우려가 제기된다. 형식적 요건만 갖춘 고발이라도 절차상 접수와 검토가 불가피해 상당한 수사력과 행정력이 투입된다는 것이다. 특히 선거 사건 대응이 늘어나면서 생활치안과 민생 사건 대응이 상대적으로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일선에서는 생활형 사기와 경제사범 사건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사례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훈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선거철마다 집중되는 정치 사건 대응으로 일반 민생 사건 수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더욱이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검사 인력 유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지역 형사법 전문가는 "정치적 목적의 고발이 반복되면 수사기관은 사건 실체와 관계없이 상당한 인력과 시간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일반 시민들의 사건 처리 지연과 형사사법 서비스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고발권은 중요한 시민 권리지만 근거가 부족한 고발까지 무분별하게 반복될 경우 공공 수사 시스템의 신뢰와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최소한의 책임성과 사전 검증 장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법조계에서는 오는 10월 이후 추진될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신설 등 수사체계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검찰은 보완수사와 공소 유지 중심 기능으로 재편되고 상당수 직접 수사 기능은 경찰과 중수청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경우 선거·공직자 사건까지 경찰 중심 구조로 집중되면서 현장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수사기관 관계자들도 선거철 정치 고발 증가가 현장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고발 사건은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핵심은 고발의 숫자가 아니라 책임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범죄 규명보다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고발이 남용될 경우 그 부담은 결국 시민과 공공 시스템 전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김부겸

    김부겸 "박근혜 전 대통령 뵙고 싶다…낙선 후 이사 죄송"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3일 "언제, 어디로 오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다 맞춰서 찾아뵙고 싶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이 구체화한 게 있느냐'라는 질문에 "본격적으로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는 차원에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는 14일 오전 9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구시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김 후보는 "오늘 공식적으로 요청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한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는데 아직 특별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선 "후보가 다 정해지면 보수 결집이 빠르게 일어난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났지만 그만큼 시민들에게 저의 쓰임새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번 것"이라고 답했다.또한 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 간 일을 직접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김 후보는 "제가 다녀보니 시민 중에 결국은 대구를 떠나 양평으로 간 데 대해 섭섭하다는 분들이 많다"며 "변명을 드리자면 국무총리직 수행하면 공직을 끝내고 정계 은퇴한다고 생각했고 전원주택을 지어서 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결과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고 많은 분의 이야기가 좋든 싫든 대구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셨다는 지적을 해주셨다"며 "상처를 드린 시민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김부겸

    김부겸 "강변여과수 어려우면 구미 해평취수장 재추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13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만으로 충분한 취수가 어려울 경우, 구미시와 협력해 구미 해평취수장 이전 방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대구 시민들이 더 이상 낙동강 물을 불안해하지 않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 협의를 통해 낙동강 본류 개선에 나서겠다"며 "대구 맑은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대구 문산 취수장 중심으로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통해 하루 50만톤(t) 규모의 원수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구시 차원의 검증단 구성을 통해 수량, 수질,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복류수, 강변여과수만으로 충분한 취수가 어려울 경우 해평쉬장 이전 방안을 검토하겠다. 대구시가 감당할 몫이 있다면 감당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상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내년 8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기후부는 지난해 복류수를 주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강변여과수를 보조 수원으로 병행하는 취수원 다변화 방식을 제안한 상황이다. 이번 타당성조사는 해당 방식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김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추진한 안동댐 이전안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에 대해선 "안동댐 이전은 막대한 사업비 등 문제로 정부가 난색을 표하는 것 같다"며 사실상 추진에 선을 그었다.

  • 정희용, '국민배당금' 김용범 사과 요구…

    정희용, '국민배당금' 김용범 사과 요구… "시장혼란 책임"

    지난 12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이른바 '국민배당금제' 제안으로 외신보도와 주식시장 충격파가 퍼진 것을 두고 이틀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사진)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실장의 사과를 요구했다.정 총장은 "김 실장이 불쑥 던진 국민배당금 제안 여진이 오늘도 시장에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단순 개인 의견으로 치부하기엔 파장이 크고, 최소한 주식시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찬물을 끼얹은데 대한 사과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문재인 정권 당시 가상화폐 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사례와 닮아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정 총장은 "2018년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까지 검토' 발언이 나온지 4시간여 만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00조원 이상 증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청와대도 장관 발언이 나온지 7시간만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왜곡된 시장 인식 위에서는 제대로 된 정책 방향이 나올리 없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결자해지를 촉구했다.정 총장은 지난 12일에도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제, AI산업의 결실은 정부의 공짜 금고가 아니다'는 제하의 글을 올리고 각성을 요구했다.청와대는 관련 비판이 잇따르자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이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내용은 청와대 내부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실장도 "기업 이익에 새로운 횡재세를 부과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AI 산업 호황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난 초과 세수를 활용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 한동훈

    한동훈 "19분 만에 후원금 한도금액 1억5천만원 채워"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 측이 "한도금액을 채워 후원금 계좌를 닫았다"고 밝혔다. 13일 한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자마자 입금이 몰려 전산오류가 발생했지만, 19분 만에 후원금 한도금액인 1억5천만원을 채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뜨겁게 후원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북구 재건, 보수 재건하겠다"고 썼다. 한 후보 캠프는 "후원금 관련 다른 자세한 사항은 여러 통계치를 분석한 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세 후보는 지역 밀착형 행보와 각기 다른 선거 전략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 한동훈 후보는 12일 부산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짜장면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일정은 당초 박 후보의 공식 일정으로 잡혀 있었지만, 하 후보와 한 후보도 비공식적으로 현장을 찾으면서 어르신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하 후보는 1층과 2층을 오가며 짜장면과 요구르트를 나르고,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친 테이블을 치웠다. 박 후보와 한 후보도 분주하게 복지관 내부를 오가며 배식에 집중했다. 한 후보에게는 사진 요청도 이어져, 배식 틈틈이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봉사를 마친 뒤 하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엄청 좋아하셔서 더 자주 봉사를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글로 쓰인 어르신 복지·돌봄 이런 것보다 (봉사활동 같은 일이) 훨씬 더 중요한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들은 인상적인 말을 묻자 하 후보는 주민들이 한결같이 "'싸우지 말라', 그다음에 '발전시켜야지'였다"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봉사활동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한 후 "저와 오랜 인연이 있는 협심회 주관 짜장 나눔 행사에 갔다"며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해오신 북구 중식당 협심회 노두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이어 올린 글에선 "모두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했다. 한 후보는 "북구의 어르신과 시민들을 정말로 정성을 들여 끝까지 잘 모시고 싶다"며 "볼 때마다 이분들을 섬기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어르신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국민의힘,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에 4선 박덕흠 선출

    국민의힘,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에 4선 박덕흠 선출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의원이 선출됐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은 총 101표 중 59표를 얻어 6선 조경태 의원(25표), 5선 조배숙 의원(17표)을 누르고 부의장 후보가 됐다. 박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제게 중책을 맡겨 주신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많은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게 영광스럽긴 하지만, 엄중한 시기에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며 "우리는 원팀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후보로 뽑은 국회 부의장은 추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정식으로 선출된다.

  • '주왕산 사망 초등생' 정확한 사인 규명 위해 부검 결정

    '주왕산 사망 초등생' 정확한 사인 규명 위해 부검 결정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11) 군에 대해 검찰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결정했다. 앞서 경찰 검시에서는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온 상태다.13일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틀 안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은 유족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확보한 주왕산 입구 CCTV와 탐문 조사 등에 따르면 A군은 가족과 함께 대전사에서 주봉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고, 중간 지점 부근에서 어머니와 떨어져 홀로 정상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군이 이후 주봉에 오른 뒤 등산로를 벗어나 주왕암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당국은 부검을 통해 외상 상태 등을 종합 분석해 사망에 이르게 된 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방침이다.한편, A군 빈소는 주거지인 대구에 마련될 예정이다.A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가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됐다.이후 경찰과 소방,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은 사흘 동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는 인력 350여 명과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이 동원됐으며, 당국은 야간에도 산불특수대응단과 구조견을 추가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이어갔다.

  • 의대 지역의사전형 수시 시대…TK도 '학생부·면접' 중심

    의대 지역의사전형 수시 시대…TK도 '학생부·면접' 중심

    2028학년도 의대 지역의사전형이 사실상 '수시 중심 체제'로 굳어지면서 대구경북 지역 의대 지원 전략도 학생부와 면접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의대 상당수가 학생부종합전형 위주 선발에 나서면서, 단순 내신 경쟁력을 넘어 학생부 완성도와 면접 역량이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13일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발표한 '2028학년도 의대 지역의사전형 분석'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를 운영하는 전국 31개 의과대학은 전체 모집인원 610명 가운데 93.6%인 571명을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 선발 인원은 39명(6.4%)에 불과했다.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경북대가 지역의사전형으로 33명을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계명대는 학생부교과 6명·학생부종합 13명 등 총 19명을 선발하며,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는 각각 학생부교과 5명·학생부종합 11명으로 총 16명을 모집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학생부종합으로만 6명을 선발한다.특히 지역 대학들의 교과전형에서도 면접·서류 등 정성평가 요소가 확대되는 점이 눈에 띈다.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며, 단순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반면 영남대는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정량평가 방식으로 선발한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내신 중심 경쟁'에서 '학생부 기반 종합평가' 체제로 이동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28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이 5등급제로 개편되면서 의대 지원 최상위권 학생들이 1등급 초반에 밀집할 가능성이 높아져, 학생부의 질적 완성도와 면접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지역인재전형의 수시 비중이 81.1% 수준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지역의사전형의 수시 비중이 93.6%를 차지하는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지역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 정주 가능성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취업자 수 증가폭 16개월 만에 최저…중동 전쟁 등 후폭풍

    취업자 수 증가폭 16개월 만에 최저…중동 전쟁 등 후폭풍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7만4천명에 그치며 2024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소비 위축이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고용 시장을 짓누른 결과다.국가데이터처가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96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4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만2천명 줄었던 2024년 12월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다.산업별로는 중동 전쟁 영향을 받은 업종의 타격이 두드러졌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5만2천명 줄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9천명 감소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1만8천명 늘었지만, 전달 증가 폭(7만5천명)에 견줘 크게 둔화했다.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유가 상승, 물동량 감소, 소비심리 하락 등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둔화하는 데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청년층 고용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4천명 줄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해당 연령대 인구 감소(-15만6천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청년층 고용률은 43.7%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하락했다.연령 범위를 넓히면 엇갈리는 흐름이 나타난다. 15~64세 고용률은 70.0%로 1년 전보다 0.1%p 올랐지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0%로 0.2%p 내려 2024년 12월(-0.3%p)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실업자는 8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2.9%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7만4천명 늘었다. 이 가운데 특별한 이유 없이 쉬고 있다는 '쉬었음' 인구는 6만3천명 증가했다.대구의 고용 사정은 다소 양호했다. 같은 날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취업자는 122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명(0.2%) 늘었다. 실업자는 3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천명(29.9%) 줄었고, 실업률은 2.6%로 1.1%p 하락했다. 다만 제조업(-1만3천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천명), 건설업(-8천명)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경북은 전국 흐름보다 더 부진했다. 지난달 경북 취업자는 145만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천명(2.4%) 줄었다. 고용률은 63.5%로 1.5%p 하락했다. 농림어업(-4만3천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3천명)의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실업자는 4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천명(7.5%) 늘었고, 실업률은 2.9%로 0.3%p 상승했다.

  • 민음사 회원 142명 연락처 노출…보상·시스템 개선 추진

    민음사 회원 142명 연락처 노출…보상·시스템 개선 추진

    출판사 민음사가 단체 문자 발송 과정에서 회원들의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사과했다. 지난 12일 민음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행사 관련 포인트 서비스 중단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작업상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멤버십 회원 142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문자 내용에 포함됐고, 해당 메시지가 약 4천 명의 회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음사는 "노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에 한정되며 이름·주소 등 추가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 번호가 노출된 회원들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했으며, 문자를 수신한 회원들에게도 정보 삭제와 공유 자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법적 책임을 언급한 안내 문구와 관련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였지만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추가 사과했다. 민음사는 피해 회원 142명을 대상으로 민음북클럽 연간 가입비를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엑셀 기반 대량 발송 방식을 폐기하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당분간 마케팅 목적의 MMS 대량 발송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출판·콘텐츠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온라인 서점 예스24 역시 랜섬웨어 공격 이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을 겪은 바 있다.

  • BTS 정국 명의 도용 380억대 편취, 中해킹 조직 국내 송환

    BTS 정국 명의 도용 380억대 편취, 中해킹 조직 국내 송환

    법무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한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이들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리거나 시도한 해킹조직의 또 다른 총책급 범죄자 신병을 지난 12일 확보했다.법무부는 다수 웹사이트를 해킹해 국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380억원 이상을 가로챈 해킹조직의 총책급 범죄인인 중국 국적의 A(40)씨를 지난 12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경찰청과 함께 송환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태국 등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2023년 8월부터 작년 4월까지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무단으로 거액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정부와 공공기관 등 웹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피해자들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해 본인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법무부는 "확인된 피해자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BTS 정국은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했지만, 즉시 지급정지 조치를 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공조 중앙기관인 법무부는 경찰청과 협력해 인터폴 합동작전을 펼친 끝에 작년 5월 태국 현지에서 총책급 공범인 중국 국적 전모(36)씨를 검거하고, 같은 현장에서 A씨 신병도 추가 확보했다.앞서 전씨는 작년 8월 22일 한국으로 송환된 후 9월 16일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법무부는 범죄인 송환을 위해 작년 5월 태국 당국에 이들의 신병을 우선 확보해달라며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하고 같은 해 8월 정식으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태국 내 범죄인 인도 재판을 거쳐 태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끝에 A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다.법무부는 작년 7월 태국 현지에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태국 대검찰청과 경찰청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10∼12월에는 태국 대검찰청과 화상회의를 수시로 열면서 공조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앞으로도 경찰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킹,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 봉화군, 베트남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 협력 강화 논의

    봉화군, 베트남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 협력 강화 논의

    경북 봉화군이 베트남 다낭시 화방읍 대표단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봉화군은 지난 12일 레 푸 응우옌(Lê Phú Nguyện) 화방읍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베트남 화방읍 대표단이 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과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근로자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양측은 회담에서 계절근로자 근무환경과 현장 관리, 농가 애로사항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근로자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봉화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 수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군은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한 근무 태도로 지역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화방읍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양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3세' 전병우 맹활약, 삼성 '만년 백업' 꼬리표 떼나

    '33세' 전병우 맹활약, 삼성 '만년 백업' 꼬리표 떼나

    늦게 핀 꽃이 오래 간다 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전병우(33)에게서 그럴 기미가 보인다.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과 함께 상승세. 삼성이 프로야구 판도를 흔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도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 할 정도다.삼성엔 시즌 초부터 부상 악재가 잇따랐다. 내야에선 22살 동기인 주전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이 빠졌다. 다행히 이재현은 12일 복귀했다. 이날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 복귀 신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비할 때 움직임도 괜찮았다.문제는 3루수 자리. 김영웅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10경기만 뛰고 이탈했다. 1할대 타율(0.171)로 부진한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 애초 복귀 예상 시점은 이달 중순이었다. 하지만 복귀를 준비하다 또 다쳤다. 6월 중순은 돼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김영웅은 공수에서 팀의 핵심 자원. 지난 2시즌 연속 20홈런 이상 때린 신예 거포다. 수비도 좋다. 어깨가 강하고 발 움직임(풋워크)이 좋은 데다 포구 동작도 부드럽다. 수비만으로도 주전 자리를 꿰찰 만하다 할 정도. 유격수 수비까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한데 김영웅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전병우가 공수에서 그 자리를 잘 메우고 있어서다. 31경기(12일 기준)에 나와 타율 0.287, 3홈런, 20타점으로 선전했다. 수비에서도 든든하다. 3루 자리는 물론 경기 중·후반엔 1, 2루 수비도 한 번씩 맡는다.전병우가 프로에 데뷔한 건 2015년. 하지만 이후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23년 2차 드래프트(주축 외 자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에서도 '백업' 신세. 지난 시즌 59경기만 뛰었다.올 시즌은 다르다. 김영웅 대신 출전, 4월 타율 0.303으로 펄펄 날았다. 5월 들어 다소 지친 기색. 하지만 최근 다시 힘을 내고 있다. 12일 LG전에선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1대1로 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한 방. 결국 삼성은 9대1로 승리, 8연승을 달렸다.그뿐 아니다. 지난주엔 몸을 던져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전(5대4 승)이 열린 9일 1대0으로 앞선 5회초. 3루 주자 전병우는 좌익수 뜬공 때 홈으로 쇄도했다. 포수 김형준이 태그를 시도했으나 몸을 비틀어 피했다. 그리곤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었다.10일 NC전(11대1 승)에서도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0대0으로 맞선 2회초 2사 2, 3루 때 NC 포수가 2루에 견제구를 던졌다. 그 틈에 3루 주자 전병우가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홈 스틸'. 승부의 균형이 깨졌고,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지금 전병우의 오른팔엔 붕대가 감겨 있다. 9일 홈에서 몸을 날리다 얻은 '영광의 상처' 탓. 그 몸으로 12일 만루 홈런까지 때렸다. 묵묵히 땀을 흘리며 긴 세월을 견딘 결과. 이젠 조금 길이 보이는 듯하다. 포기하지 않은 덕분이다.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인 모양이다.

  •  16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16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는 16일 누가 선발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은 대부분 윤곽이 잡혔지만 국내파 선수들 중 홍명보 감독이 간택하게 될 선수 또한 주목해볼 대상이다.공격수는 손흥민(미국 LAFC), 이강인(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튀르키예 베식타시) 등 해외파 선수들이 유력한 가운데 K리그1에서는 이동경(울산 HD)이 승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황희찬(영국 울버햄프턴), 조규성(덴마크 FC 미트윌런)도 각각의 장점이 있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강인이 최근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황인범(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이 중원을 장악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이재성(독일 마인츠), 백승호(영국 버밍엄 시티)가 언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김진규(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의 이름이 많이 들린다. 여기에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인 이승우(전북 현대)도 깜짝 발탁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수비 진영은 김민재(독일 바이에른 뮌헨), 조유민(UAE 샤르자FC), 박진섭(중국 저장FC), 이한범(덴마크 FC 미트윌란), 옌스 카스트로프(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해외파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선수로는 조위제(전북 현대), 권경원(FC 안양)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한범과 조위제, 권경원은 장신으로 공중볼 능력이 강해 세트피스에 강한 체코와의 경기에서 우위를 노릴 수 있기에 발탁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골키퍼는 김승규(FC도쿄)와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이 유력하다. 김승규와 조현우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송범근이 K리그1에서 인상적으로 활약, 백업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지역 팀 선수 중에는 언급되는 이름이 없다. K리그1 득점 1위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대표팀 합류를 노리고 있지만 자주 언급되지는 않고 있으며, 김천에서는 언급되는 이름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

  • 예천군청 김제덕 '현대양궁월드컵 대회' 男 단체전 '금메달'

    예천군청 김제덕 '현대양궁월드컵 대회' 男 단체전 '금메달'

    경북 예천군청 양궁팀 소속 김제덕 선수가 '2026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제덕(예천군청),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튀르키예를 세트 점수 6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제덕은 예천군 출신이자 예천군청 소속 선수로, 예천이 '양궁의 메카'임을 다시 한번 국내외에 각인시키고 있다.최근 김제덕은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대표팀 우승을 견인했다.특히 김제덕은 이 대회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25년 월드컵 2차·3차 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제무대 경험과 특유의 강한 승부 근성이 다시 한번 빛났다는 평가다.예천군과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김제덕은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 양궁의 핵심 전력으로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김제덕 선수의 꾸준한 국제대회 성과는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예천군이 세계적인 양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실제 삶을 무대 작품으로'…'2026 예술인군위' 참가 모집

    '실제 삶을 무대 작품으로'…'2026 예술인군위' 참가 모집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사연을 직접 무대 작품으로 꾸미는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된다.대구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은 14일부터 군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2026 예술인군위' 참가자를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겪은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노래와 극을 구성하는 '관객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연기 지도를 넘어 실제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점이 특징이다.교육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이며 무료로 제공된다. 입문부터 실전 연습까지 각 단계별 맞춤형 과정으로 호흡, 발성, 안무 등 기초 과정부터 배역 분석까지 포함돼 무대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신청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실제 공연장에서 실전 연습을 거쳐 오는 11월 직접 무대에서 배우로 참여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380-7212)로 문의하면 된다군위군 관계자는 "주민의 목소리가 예술이 되고,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감동적인 무대로 재탄생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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