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싱가포르 총리, 중동 리스크·에너지 협력 확대 논의

    李-싱가포르 총리, 중동 리스크·에너지 협력 확대 논의

    2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두 나라를 둘러싼 안팎의 '도전과제'가 유사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먼저 양국 정상은 무역의존도가 높고 석유를 비롯한 주요 자원이 부족한 두 나라로서는 미국의 이란 공격이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대응 과정에서 두 나라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밤 싱가포르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면서 "중견 국가로서 양국 간의 협력이 긴요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양국 정상은 두 나라가 직면한 국내 현안과 관련해서도 서로에게 도움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중 부동산 정책에서 성공을 거둔 싱가포르의 모범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의중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2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싱가포르가) 좁은 국토에서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부동산시장이 전혀 사회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많이 배워 가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아울러 두 정상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했다.위 안보실장은 "(정상회담에서는) 저출산 문제 논의도 있었는데 우리가 최근에 상황이 좀 나아져서 합계출산율이 0.8정도 되고 싱가포르는 그보다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만 싱가포르도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해서 그 사안에 따른 대처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두 정상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국토가 넓지 않은 양국으로선 대응이 쉽지 않다는 점도 확인했다.위 안보실장은 "(전략수요 확보를 위해선) 원자력발전을 대규모로 확보해야 하는데 싱가포르가 공간의 제약이 있어서 소형모듈 쪽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소형모듈에 약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싱가포르 간 MOU를 체결했고 이 사업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위 실장은 "최근의 중동 상황과 관련해선 대통령님께서 어제(1일) SNS를 통해서 분명히 말씀하셨듯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겠다"면서 "정부는 실물 경제, 금융, 군사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대통령실 또한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싱가포르에서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 美, 중동 체류 자국민에

    美, 중동 체류 자국민에 "즉시 떠나라"…추가 공격 징후

    미국 정부가 중동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에게 "지금 즉시 떠나라"고 촉구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이란,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레바논,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카타르, 이스라엘과 서안지구·가자지구, 요르단, 예멘 등 중동지역 14개 국가에 머무는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미 국무부는 "안전 위험으로 인해 해당 국가에 체류 중인 미국 국민은 가능한 상업 교통편을 이용해 즉시 출국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주사우디아라비아 미국대사관도 3일(현지시간) 새벽 드론 타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뒤 사우디에 체류하는 미국 시민들에게 자택 등 실내 대피를 권고하는 공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중동 내 미국 대사관들은 속속 폐쇄되거나, 직원들이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주요르단 미국 대사관은 직원들이 위험으로 인해 해당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다.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며 미국 시민들에게 대사관으로 오지 말고 즉시 대피처를 찾아 몸을 피하라고 촉구했다.전쟁이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향한 공격을 더 강화할 것이라는 미국 정부 당국자의 발언도 나왔다.CNN방송은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앞으로 24시간 내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크게 늘릴 것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은 보복 차원에서 이스라엘은 물론 중동 내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고 있다.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미국이 1차 공격으로 이란 방어력 약화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다음 단계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시설, 무인 항공기와 해군 능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 중동 전쟁에 흔들리는 코스피…장중 5900선도 붕괴

    중동 전쟁에 흔들리는 코스피…장중 5900선도 붕괴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급락하면서 6000선을 내줬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6244.13)보다 266.15포인트(-4.26%) 내린 5977.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893.68까지 추락하기도 했다.이에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이날 12시 5분 53초께 5% 이상 급락하며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조2657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3822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8억9265만주, 거래대금은 35조5220억원이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방위산업 관련주로 반사이익 기대감이 작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6%)를 제외한 9개 종목은 모두 급락세를 맞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35%), SK하이닉스(-6.41%), 현대차(-7.86%), 삼성전자우(-6.68%), LG에너지솔루션(-5.74%), SK스퀘어(-6.51%), 삼성바이오로직스(-4.16%), 기아(-8.71%), 두산에너빌리티(-5.08%) 등이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장(1192.78) 대비 18.46포인트(-1.55%) 내린 1174.3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해 1215.6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25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2694억원, 3963억원어치씩 사들이는 중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5848만주, 12조6113억원이다.대형주들의 급락으로 시장 전반에 패닉 심리가 확산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공포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상승 전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각국 정부의 대응 능력, 산유국 증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지정학적 사태가 증시의 추세 전환을 만들어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29억에 사겠다" 손든 사람 등장…李 아파트 팔리나

    이재명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에 대해 매수 의사를 밝힌 인물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MBC 라디오에서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해외(1~4일 싱가포르 필리핀 순방)에 나가시기 전에 정식 계약서가 이뤄진 건 아니고, '내가 그 가격에 사겠으니' 하는 사람이 나와서 (부동산 매매 목록에서) 물건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한 분당 아파트를 지난달 말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 부부는 해당 아파트를 1998년 3억6천만원에 매입해 약 29년간 보유해 왔다.최근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이후 28억~29억 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 대통령은 29억 원에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뿐"이라고 배경을 밝힌 바 있다.다만 분당 지역이 '10·15 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매수자는 잔금 지급과 동시에 실거주 의무를 지게 된다. 현재 해당 아파트에는 세입자가 거주 중이어서 실제 계약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임차인의 이주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변수로 남아 있다.

  • '미성년 교제 의혹' 김수현, 상반귀 복귀?…

    '미성년 교제 의혹' 김수현, 상반귀 복귀?…"가능성 높아"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에 교제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복귀 가능성이 타진됐다.지난달 28일 더페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글로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가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편성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 역시 이날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고 변호사는 "넉오프가 기대대로 상반기에 방영된다면, 이는 오랫동안 이를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의 목소리와 지치지 않는 노력에 대한 응답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내해 온 배우의 고통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변호사는 김수현에 대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조작된 증거 및 허위사실 유포 의혹 등을 언급하며 "장시간의 집중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의 중대 범죄사실이 드러난다면 디즈니의 리스크도 공식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그렇다면 '넉오프' 방영을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어진다"고 주장했다.김수현, 조보아 주연의 '넉오프'는 IMF 시절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6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나 지난해 3월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터지면서 제작 중단과 편성 무기한 연기됐다.앞서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설'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해 3월부터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김수현의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의혹이 계속되자 김수현은 지난해 3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을 부인했다. 양측은 현재까지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새론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4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 전국 3만1천가구 '분양 봄바람'…대구경북은 속도 조절

    전국 3만1천가구 '분양 봄바람'…대구경북은 속도 조절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3월 들어 큰 폭의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비교적 신중한 공급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직방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1천1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8천646가구 대비 약 259%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이 1만8천866가구, 비수도권이 1만2천146가구로 계획됐다. 반면 대구의 분양 예정 물량은 457가구(2개 단지)에 그쳤다. 경북은 773가구(1개 단지)다. 대구경북을 합쳐도 1천230가구 수준으로, 충남(3천614가구)이나 경남(2천87가구), 부산(2천72가구)과 비교하면 공급 규모가 크지 않다. 전국적으로는 연초 미뤄졌던 사업장이 일정을 재정비하며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대구는 여전히 속도 조절에 무게를 둔 모습으로 해석된다. 지역 내 미분양 물량 해소 추이와 시장 회복 속도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모두 도심 핵심지에 위치한다. 수성구 수성동4가 '범어역파크드림디아르'는 총 158가구 중 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중구 사일동 '대구사일동더샵'은 총 299가구 전체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외곽 신규 택지보다는 수성구와 중구 등 생활 인프라와 학군, 교통 여건이 갖춰진 이른바 '상급지'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입지를 우선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 분양시장이 '똘똘한 한 채' 선호 흐름과 맞물려 재편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직방은 최근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에서도 계약 단계에서 일부 이탈이 발생해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청약 경쟁률보다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분양가 부담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직방은 "단순 경쟁률보다는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분양시장 역시 단지별 온도 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최민희도 '재명이네 마을' 강퇴…발단은 '악수' 영상?

    최민희도 '재명이네 마을' 강퇴…발단은 '악수' 영상?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강제탈퇴 시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을 강제 탈퇴 처리한 데 이은 세 번째 사례다.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지난 2일 "주민투표를 종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 의원에 대한 강제탈퇴 찬반 투표 결과, 총투표수 1천328표 중 강제탈퇴 찬성 1천256표, 반대 72표가 나와 최 의원을 재가입이 불가능하도록 강제탈퇴 처리한다고 밝혔다.카페 매니저는 "투표 시간 4시간이 채 안 됐지만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판단돼 종료하겠다"며 "투표 진행 약 3시간 50분 만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해당 카페 매니저는 같은 날 오후 12시 15분쯤 최 의원이 "KTV 이매진, 사실 확인 중입니다. 최민희입니다"라는 글을 '딴지게시판'에 올린 뒤 최 의원에 대한 강제탈퇴 투표를 추진했다.강제탈퇴 조치의 발단은 '악수 영상'이었다.앞서 최 의원은 해당 글에서 KTV 국민방송의 유튜브 채널인 'KTV 이매진'에 올라온 이 대통령 성남공항 출국 직전 동영상에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악수 장면이 담기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방송인 김어준 씨 등 정 대표 지지층 일각에서 '의도적 삭제'라는 뒷말이 이어지자 그는 "이런 일에 대표실이 나서기도 힘들겠고 당 공조직이 나서기도 어려워 보여 저희 의원실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최 의원이 딴지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 매니저는 "악수 장면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통령 영상기록 채널을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는 과방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며 강제탈퇴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재명이네 마을 카페는 지난달 22일에도 "분란만 만들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며 투표를 거쳐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을 강제탈퇴시켰다. 이들의 친청계(친정청래계) 인사들에 대한 강퇴 조치는 최근 지지층 내부에서 커지고 있는 뉴이재명 그룹과 친정청래(또는 친김어준) 그룹과 충돌로 빚어졌다.'재명이네 마을'과 디시인사이드 '이합갤'(이재명은 합니다, 갤러리) 등은 '뉴이재명' 그룹의 주요 활동 무대다. 뉴이재명'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으나,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게 된 이들을 일컫는다.지난달 26일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한 언론사의 ''뉴 이재명'은 죄가 없다'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하기도 했다.

  • 한동훈

    한동훈 "난 대선 출마한 사람…재보선 출마 부수적 문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부수적인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한 전 대표는 3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자신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데 대해 "보수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난 대선까지 출마했던 사람"이라며 "국민들과 함께 정치의 끝에 뭐가 있는지 한번 같이 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느 직을 하는 것에 대해서 목 매거나 그거 꼭 아니면 안 된다 이런 건 아니"라고 했다.그러면서 "다만 목표는 분명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상황이다. 이 지긋지긋한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배나 도구로 나를 한번 써봐 주시면 어떠냐. 나를 좋아하든 아니면 반감이 있든 간에 탄핵의 강을 한번 건너보시는 게 어떠냐 이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에서 한 전 대표의 서문시장행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을 향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당 행위'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서는 "(친한계 동행은) 해당 행위가 아니라 '해장 행위' 같은 것"이라며 "전통 시장을 찾아 서민, 상인들을 응원해 드리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시장을 같이 가는 게 왜 문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장 대표가 임명한 편향적인 윤리위·당감위와 몇몇 대표 주변이 홍위병, 완장 찬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홍위병 노릇을 하는 사람들은 무소속 한덕수 옹위론을 펼치고 그분이 당적을 가지도록 도왔던 분들인데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자체가 황당하다"고 목소리 높였다.한편 한 전 대표는 오는 7일 부산을 찾는다.한 전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7일 점심시간에 부산 구포시장에서 상인분들 응원드리고 시민들을 뵙는다"며 "그 후에 지난 금정 선거 역전승 당시 시민들과 함께 걸었던 온천천을 다시 걸으며 시민들 만나 뵈려 한다"고 적었다.앞서 한 전 대표는 당에서 제명된 이후 첫 공개 행보로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바 있다.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며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 서울고법, 尹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 첫 재판 중계 허가

    서울고법, 尹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 첫 재판 중계 허가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사건 항소심에 대한 재판 중계를 허가했다.3일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조은석 내란특검 신청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2심의 중계 신청을 허가한다고 밝혔다.다만 재판부는 "국가 안전보장, 안녕질서 방해, 선량한 풍속을 해할 염려, 법정질서 유지, 공공이익 등의 이유로 일부 중단 또는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재판 중계 범위는 오는 4일에 열리는 첫 공판을 비롯해 모든 공판기일의 개시부터 종료까지다.앞서 지난달 26일 내란 특검팀은 이 사건을 비롯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중계 신청을 한 바 있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15일 자신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시도를 저지하려 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1심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한 혐의(직권남용), 계엄 해제 후 허위 선포문을 만들고 폐기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등 주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 일부 혐의는 무죄로 봤다.이후 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했고, 내란·외환·반란죄 또는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에 사건이 배당됐다.

  • 유영하

    유영하 "대구 민심, 한동훈 배신자로 봐…출마 신중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시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유영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저희가 지방 선거 주요 지역 출마 예정자들 초대석 방송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구시장 예비후보입니다. 유영하 의원님과 지금부터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유영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하 유영하): 안녕하십니까?▷이동재: 안녕하십니까? 한 달 반 만에 모셨습니다. 그때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조회 수 10만을 뛰어넘기도 했었고. 시청자 여러분이 너무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사실.▶유영하: 반응이 좋았다는 게 다행스럽고 혹시 저는 저 때문에 매일신문 뉴스캐비닛이 문 닫을까 봐 걱정도 했습니다. 제가 나가면 사실 악플도 많이 달려요. 그런데 그 악플 읽어보면 터무니없는 것도 많고 또 사람 싫어하는 데는 방법이 있습니까? 반응이 좋았다니 다행입니다.▷이동재: 악플은 저도 엄청 많이 받아봐서. 어쨌든 오늘 유영하 의원님과 함께 그림을 잘 그리는 의리남 유영하 의원님과 함께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신 만큼 그와 관련한 이야기도 함께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대구시장 선거부터 여쭤볼게요. 경선 경쟁 주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현역만 해도 의원님 포함해서 5명입니다. 6선의 주호영 의원 그다음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 최은석 의원 여기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까지 라이벌이 쟁쟁한데 어떻습니까?▶유영하: 저는 여러분이 나오는 걸, 목소리가 좀 잠겼는데. 그렇게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다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으니까 대구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나오셨으니까 그렇게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토론하다 보면 더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지역에서 여러분이 말씀하는 게 현역들이 이렇게 많이 나와서 당이 어려울 때 그렇지 않냐, 이런 말씀을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그 말씀이 틀렸다고도 안 보고요. 저한테도 조금 더 하다가 나중에 나오면 어떠냐, 이런 말씀 주신 분도 있어요,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대구시장보다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게 더 편하죠, 사실은. 〈strong〉제가 4년 전에 대구시장 출마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러프하게 대구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했다고 그러면 지금은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나왔다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strong〉 여러분이 많은 이야기를 하실 수 있고 정치인들이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잘 보시면 저는 구별이 될 거라고 봅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여기에 또 한 가지만 더 여쭤보면 만약에 행정통합까지 하게 된다면 현역 도지사까지도 맡게 되는데. 만약에 통합되어서 이철우 지사까지 함께 맡게 된다면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세요?▶유영하: 이게 정치 공학적으로 통합이 되면 선거 구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요. 다만 〈strong〉대구경북 통합은 당의 문제입니다.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도 처음에 졸속 통합은 반대했었어요〈/strong〉. 그렇지만 듣다 보니까 결국은 대구경북 통합이 뭐냐 하면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합치면 500만 됩니다. 경제 지수 180점에서 190점 되고 이 정도 되어야 수도권과 대응할 수 있지 대구경북이 나눠져서는 안 된다. 지사님부터 시작해서 이강덕 포항시장도 계시고 후보군이 많아지죠. 많아지지만 저는 통합되어서 광역 렌즈가 더 넓어지는 어느 정도 더 정리될 수 있다고 봅니다. 〈strong〉선거는 늘 제가 말씀드리지만 유리한 선거도 없고 불리한 선거도 없습니다. 다만 선거는 진정성이 있고 절박성이 있으면 그 선거는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 TK도 안심 못 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잖아요. 지지율이 하락한 조사도 있었고 지역 민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그런 보도도 나오고 있고 여기에 김부겸 전 총리 출마설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지금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를 갖기도 하는 등 계속해서 군부를 떼고 있는데 지역 민심 좀 어떻다고 보세요?▶유영하: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역 민심이 예전처럼 아주 적극적 지지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조금 지역 민심이 식었다고도 봐요. 가장 큰 이유가 왜 우리끼리 싸우냐. 힘을 합쳐서 싸워도 부족한데 왜 당에서 자꾸 시끄럽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제일 큽니다. 그래서 저희가 〈strong〉단합된 모습만 보이면 지역 민심들은 언제든지 지지로 바뀔 수 있다고 보고요〈/strong〉. 〈strong〉그다음에 민주당에서 최고위원 회의도 열고 하지만 저는 진정성이 없다고 봐요, 이 사람들이. 만약 정말로 그들이 대구경북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그러면 TK통합법 딴지 걸지 못하는 겁니다.〈/strong〉 계속해서 이유를 들어서 통합을 상정 안 시켜주는데요. 그리고 〈strong〉김부겸 선배가 나오신다고 그래도 저는 별로 걱정은 안 합니다.〈/strong〉 그렇습니다. 제가 군포에서도 김부겸 선배해서 두 번을 총선을 붙어봤었죠. 〈strong〉그분이 총리를 그만두시고 떠난 지가 꽤 오래되지 않았습니까?〈/strong〉 대구에 대해서 정말로 고민하고 했으면 솔루션을 가지고 그동안 계속 이야기가 있었어야 할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양평에 집을 짓고 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민주당이 누가 나오든지 쉬운 선거가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나와도 어려운 선거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구 시민들이 립 서비스에서 그렇게 당할 만큼 민도가 낮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은 저희 당에 대한 실망이 있겠죠. 누가 정말 대구경북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같이 갈 수 있는 사람들인지 저는 구별된다고 봅니다.▷이동재: 김부겸 전 총리는 지금 양평 사세요?▶유영하: 양평 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집 지어서.▷이동재: 알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여쭤봤냐 하면 TK 통합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상당히 전략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게.▶유영하: 저는 전략적이 아니고 굉장히 모순된다고 보는 거죠. 처음에 이분들이 이 통합이 왜 나왔습니까?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역 통합을 시킨다, 이러지 않았습니까? 통합하는 데는 인센티브를 주겠다, 이랬던 거고. 대구경북이 처음부터 통합을 추천했던 지역입니다. 사실은. 그런데 〈strong〉법사위에서 상정 안 한 이유가 대구시의회에서 반대해서 안 한다. 이렇게 했어요. 반대한 게 아니라 이런 점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던 거고 그렇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대구시의회에서 찬성 의결을 냈습니다. 저희 대구경북 의원들이 다 모여서 전체 통합을 해달라고 이야기했어요.〈/strong〉 두 번째 조건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해달라. 고심 끝에 필리버스터를 중단했습니다. 그랬더니 세 번째는 뭐냐 하면 대구경북의 일부 기초단체위에서 반대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요. 전남과 광주를 통합할 때도 제가 알기로는 일부 지역에서 반대를 했었어요. 〈strong〉그쪽에서 반대하는 거는 괜찮고 우리 쪽에서 지역 기초위에서 반대하는 거는 핑계라고 보는 거죠. 해줄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전략적이 아니고 거짓말을 한다는 겁니다.〈/strong〉▷이동재: 그렇죠. 사실 처음에는 기초자치단체, 기초단체에서 반대한다. 그다음에는 당론으로 만들어라. 당론으로 하니까 이거를 대전충남까지 같이해야 한다. 대전충남하고 대구경북하고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는데.▶유영하: 계속 핑계를 대는 거죠. 처음부터 해줄 생각이 없었지 않았나 이런 의심도 듭니다. 사실. 만약에 그렇게 프레임을 짜고 왔다고 그러면 그 대가는 반드시 받을 겁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법안 내용하고 문구를 봐도 전남광주하고 비교했을 때 차이가 있죠.▶유영하: 그 점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봅니다. 구조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부에서 저희가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모든 법안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들어가는 법안은 없습니다. 행정 구역이 통합될 때는 각 지역별로 이해관계가 많이 충돌되지 않습니까? 그거를 시간을 두면서 조금씩 조금씩 합치는 게 맞죠. 원론적으로 따지면 주민 의사를 들어야 하고 설득과 조정 과정 거치고 중앙 정부의 재정 권한과 행정 권한을 이양받아서 지방 정부가 자율권을 확보하는 게 맞죠. 그게 원론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첫 술에 배부르지 않거든요. 지금 올라타서 예를 들어서 TK 통합법이 상정 안 되면 저는 상당 기간 어렵다고 봅니다.▷이동재: 이번에 어떻게든 해야 한다.▶유영하: 이게 〈strong〉결국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대응하기 위해서 대구경북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큰 틀에서 보시면 저는 이해가 된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필리버스터도 TK 통합법 때문에 중단됐잖아요. 의원님도 필리버스터 6시간 하셨는데.▶유영하: 제가 6시간 한 게 아니고 대기조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필리버스터를 했고 조가 따로 짜여서 대기조를, 필리버스터 하시는 분이 있으면 6시간씩 대기를 하고, 대기를 하고. 왜냐하면 동료 의원들이 필리버스터 할 때 아무도 없으면 되게 쓸쓸하잖아요. 그래서 당번을 정해서 했고. 필리버스터를 원내 지도부에서 저희가 대구경북에서 일단 저쪽에서 중단을 요구하니까 전제 조건을 들어주자. 지도부에서 많은 고민이 없었겠습니까? 그렇지만 지도부에서 받아들여서 중단하니까 또 다른 소리를 하거든요. 그러면 결국 이게 옛날에 호랑이가 팔 하나 주면 안 잡아먹게? 결국 다 잡아먹듯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잖아요. 이런 사람이 지역에 와서 대구경북을 발전해서 하겠다. 이 말을 지역 주민들이 믿을 것 같습니까? 저는 안 믿는다고 봅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당이 이간질하고 있다. 민주당도 통합법의 문턱을 높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지역에서는 정확한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민주당이 하자고 하는데 국힘이 제대로 안 해서 내분 나서 이런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유영하: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상정된 법안이 원안보다는 축소된 것도 맞고요. 윤석열 정부 때 통합하려고 했던 그 법안보다 훨씬 진일보된 법안입니다. 그러니까 내용도 많이 들어가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전략적 프레임에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 당에서 이거를 가지고 지도부랑 지역 의원들 간에 간극이 있었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제가 듣기로는 법사위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있으니까 이런 거를 좀 더 보충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했던 거고 반대했던 적은 없어요. 지도부가. 그래서 〈strong〉저는 반간계라고 봅니다. 이간질시켜서 우리끼리 분열된 모습을 보여서 핑계는 너희들이 통합한 데서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으니까 우리가 해주고 싶어도 못 해준다. 이런 프레임을 짠 것 같은데요. 저는 지역 주민들께서 그런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다른 이슈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까 행정 통합 관련해서는 워낙에 복잡한 뉴스들이 많이 나와서 골치 아프실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다음 이슈로 넘어갈게요. 한동훈 전 대표가 2월 27일에 대구에 방문했었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고 하면서 재보궐 출마 가능성을 약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방문에 대해서?▶유영하: 저는 한 대표가 대구 가실 수 있다고 봐요. 어디든지 못 가시겠습니까? 갈 수 있다고 보고 이런 이야기도 하실 수 있다고 봐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이런 겁니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오픈시켜서 될지 모르겠는데 총선이 끝나고 대표께서 저한테 전화를 한번 주신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대표님에게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생 많으셨다. 조금 쉬시면서 충전하시라. 그러면 나중에 대표님을 찾을 시기가 있을 거다. 그때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시간 되면 저녁도 한번 모시겠다, 이렇게 이야기드렸어요. 〈strong〉대표에 대해서 비판적이 아니고 되게 애증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저는 빚을 졌었다고 생각했었어요. 비상대책위원회는 제 공천장에 도장을 찍은 게 한동훈 대표입니다. 그런 고마움에 대해서 저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대표께서 그러고 다시 비대위원장 끝나고 대표로 들어오셔서 윤석열 정부,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울 때 저는 저희 때도 그렇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자꾸 각을 세우고 분열되면 이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판적으로 비판적 글을 썼던 거고 이번에도 저는 그런 거예요. 지도자는 희생하는 서사가 있어야 합니다. 저 같았으면 지방 보궐 선거, 여기 염두 안 뒀을 것 같아요. 그냥 기다리고 참고 그래 좋다, 내가 제명된 게 내 일부 잘못도 있지만 과하지 않냐. 그거는 국민이 판단할 겁니다.〈/strong〉 본인 행동에 관해서 제명이 과했는지 적정했는지. 그러면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정치는 매 맞는 모습 보여주면 오히려 동정표가 더 있습니다. 있는데 저는 한 대표께서 정말 희생하는 서사를 만들어줘야 지도자는 그 서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점에서 저는 아쉽게 보고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대구 민심이, 모르겠습니다. 그날 서문시장에 많은 분이 오셨다고 했는데 외지에서 오시는 분도 많아요. 〈strong〉저도 제 지역구 민심을 듣지 않습니까? 민심 우호적이지 않아요. 굉장히 차갑습니〈/strong〉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민심도 우호적이지 않지만 그 반면에 한동훈 대표에 대한 민심도 되게 우호적이지 않아요. 그리고 유승민 선배 이야기를 해서 그렇지만 유승민 선배가 본인은 배신이 아니라고 늘 주장은 하지만 그 배신자 프레임 못 벗〈strong〉어나요. 그 배신은 지역 시민이 판단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한동훈 대표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 본인은 아니라고 이야기하시지만 지역 주민들이 그렇게 가지고 있는 거 무시 못 한다고 보거든요.〈/strong〉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대표께서 숙성하는 기간을 거치시고 기다리시는 게 어떤가, 저는 개인적으로 애정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이지 본인께서 보궐 선거 나오신다? 그거 누가 말리겠어요. 저는 보궐 선거 나오신다고 그래도 결과가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아요. 〈strong〉만에 하나 한 대표께서 대구든 부산이든 국민의힘의 지지가 강한 데서 나와서 보궐 선거를 나오면 결국 국민의힘 후보랑 경쟁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게 되어서 보궐 선거 실패하면 정치적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strong〉 굉장히 똑똑하시고 현명하시니까 기다릴 줄 알고 참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왜 반대하냐, 지지하시는 분들 이 방송 나가면 저한테 문자 폭탄 보내고 그럴 겁니다. 그렇지만 어떤 게 대표를 더 위하는 길인지 생각해 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게 무리한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이동재: 민심이 좀 차갑다,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어쨌든 그날 일정에 친한계로 불리는 의원들 다수가 따라나가기도 했어요. 장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해당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당일에도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었고,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유영하: 〈strong〉개인적으로 크게 보기 좋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의원들이 개인적 의리도 있고 이래서 가신 분들도 있다고 봐요. 당 대표께서는 당연히 하실 수 있는 말이고요.〈/strong〉 다만 즉각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다. 저는 서문시장에 동행한 그 자체보다 그게 끝나고 저희가 〈strong〉다시 국회에서 의총도 있었고 본회의 표결도 있었어요. 거기에 참석 안 한 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국회의원 기본은 상회의 본회의 참석하고 당원의 기본은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 없으면 저도 의총 몇 번 빠진 적 있지만 의견을 듣고 해야 한다고 보는데 서문시장에 갔다 오셔서 같은 차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우연히 역에서 만나서 저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갔다가 의총도 15분 정도 늦게 들어갔고 또 표결이 있어서 표결도 참석했는데 그때 안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는 저는 아니라고 봤어요.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strong〉▷이동재: 충분히 올 수 있었음에도.▶유영하: 그렇습니다. 같은 열차를 탔어요. 그렇습니다.▷이동재: 그래요. 그런 상황인데, 알겠습니다. 대구 가느라, 대구 간 것 자체보다는 충분히 의총에 올 수 있었음에도. 불참한 게 더 큰 문제라고 보셨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사법 3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의원님께서도 법조인이시잖아요. 검찰 출신이고 법조인이신데 당에서는 사법파괴 3대 악법이라고 하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진도 한다고 하는데 이게 한다고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고 보세요?▶유영하: 〈strong〉저는 절대로 안 할 거라고 봅니다. 거부권 행사할 거는 법안을 이렇게 안 만들죠. 사법 3대 악법이라는 게 바꿔 말하면 이재명 대통령 방탄법입니다. 법왜곡죄는 이재명 대통령 수사했던 사람들, 재판한 판사들한테 원인을 준 거거든요. 협박 수준이고요. 두 번째 재판소원법이라고 하는데 이게 뭡니까?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더라도 헌재로 가져가서 바꿀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세 번째 대법관 증원법이 대통령 임기 중에 대법관 22명 증원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1심, 2심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법원에서 뒤집을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철저하게 방탄을 했다고 보는데 저는 이렇게 방탄을 해서 방탄이 되느냐,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strong〉 그래서 무리하게 법안을 만들어서 가는 게 민주당에도 법조인들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검찰 선배도 있고 후배들도 계시고 있는데 과연 저희가 똑같은 책으로 배우지 않았습니까? 같은 헌법책으로 배웠고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배웠어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법안을 발의해서 이런 법안을 찬성할 수 있는지 법조인의 양심이 있는지 되묻고 싶고요. 저는 이런 법이 결국 본인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든 간에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대통령께는 헌법 수호의 의무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면, 열심히 해서 5년간 많은 성과를 내시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문점, 혐의점에 대해서도 저는 국민한테 어필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렇게 무리하게 막는다고 해서 막아질 게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헌법 수호의 의무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예전에는 법원, 판사들도 그렇고 법조계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어요. 판사 회의 같은 것도 하고 입장문도 내고 그랬는데 정치권뿐 아니라 밖에서도 반응이 일어나야 하는데 반응이 없어요. 법조계 특히 반발이 없는 상황인데 법조인으로서 어떻게 보세요?▶유영하: 〈strong〉제가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3대 악법에 대해서 대법원장과 법원장들이 유감 표명하고 걱정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법원행정처장도 사표를 내고. 그런데 틈만 나면 사법권 독립을 외쳤던 진보 성향 판사들이 있습니다.〈/strong〉 우리법연구회, 이분들이 꿀 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는 거예요. 2008년 신영철 중앙지법원장께서 광우병 사태 재판을 빨리하라, 이렇게 했다고 사법권 독립을 침해시켰다, 사퇴하라. 이러지 않았어요? 지난번 양성태 대법원장이 사법 행정권 남용일 때도 이분들이 뭐라고 그랬습니까? 사법권 독립해줬다고 다 사퇴하라고. 말이 거칠어서 표현은 안 하겠는데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가만히 있잖아요. 〈strong〉꿀 먹은 벙어리처럼. 그러면 이 사람들은 정의를 외친 게 아니에요. 선택적 정의고 선택적 분노고 이런 거예요.〈/strong〉 이런 사람이 재판부에서 소위 말해서 법관으로서 헌법과 법관의 양심으로 재판한다, 누가 믿겠습니까? 이런 사람들. 저는 이런 사람들 법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보는 거예요. 이런 정치 성향 가진 사람들이 재판을 어느 국민이 이게 수긍하겠습니까? 자기 입맛에 맞는 데는 그냥 입에서 거품 나도록 하고 자기가 저기 하는 데는 입 꾹 다물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 잘하는 사람들 다 어디 갔어요? 제가 묻고 싶어요. 지금부터 사법권 독립이 더 침해된 게 있습니까? 그런데 왜 가만히 있어요. 앞으로 당신들은 사법권 독립에 대해서 입에 올리지 마세요. 제가 창피해요, 같은 법조인으로서. 이 사람들 명단 국민이 기억할 겁니다.▷이동재: 그러니까요. 그때 파기 환송 이런 것으로도 대선 앞두고 법관 회의 소집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 너무 조용하네요. 그런 생각이 나서 질문드렸는데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대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시장에 출마하시니까. 대구 지역 경제가 좋지 않습니다. 청년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 중이고 수도권으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고 GRDP 제가 찾아보니까 30년째 꼴찌더라고요. 이럴 수가 있나 싶은데 그동안에 왜 이렇게 낙후됐다고 생각하시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볼게요.▶유영하: 〈strong〉저는 터닝 포인트를 놓쳤다고 봅니다. 대구가 예전에 섬유 산업과 자동차 부품 산업이 활성화될 때는 대구 경제가 좋았어요. 사실 저부가가치 산업이거든요. 그런데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터닝할 때 터닝 타임을 놓쳤다고 봅니다.〈/strong〉 사실 젊은 층들이 떠나는 게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인데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겁니다. 물론 일자리 더하기 정주 조건도 차이가 있겠지만. GRDP 사회자님께서 말씀하셨지만 33년간 꼴찌입니다. 지난 4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대구 경제가 나쁜 건 다 알고 있습니다. 250만에서 인구가 더 줄어서 230만으로 줄지 않았습니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strong〉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터닝할 때 터닝을 못 했다. 산업 구조를 바꿀 기회를 놓쳤고 두 번째 앵커 기업이 없습니다. 앵커 기업, 대기업이 없죠. 대구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없지 않습니까?〈/strong〉 물론 그중에 건설업 불황도 있겠지만. 결국은 앵커 기업과 대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바꾸는 게 저는 급선무다. 〈strong〉제가 이번에 공략했을 때 삼성반도체 펩 유치와 산업병원 분원을 유치하겠다〈/strong〉고 그랬는데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삼성반도체 펩 6기가 용인 국가 산단에 됩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알기로는 일반 산단에 SK하이닉스 4개 펩, 10개 펩이거든요. 이 10개 펩을 움직이려면 전력과 용수가 필요합니다. 그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지 못해요. 용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일부 6개 펩, 아직 삼성은 착공도 안 했습니다. 부지 매입 과정이니까 그중 4개 펩 중에서 대구 경북이 전력과 용수에 굉장히 소위 말해서 가성비가 높고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2개 펩을 유지하차고 그랬던 거고 이게 유치하면 경제 유발 효과가,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울경제연구소에서 한 건데 1기 단 128조 정도 됩니다. 그다음에 고용 지수가 37만 명 정도. 세수가 2조 5000억 정도 되거든요. 2개 펩이면 얼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자. 정부도 그 전체를 다 용인에서 감당이 안 된다고 알고 있어요. 기업도 이제는 깨달았을 겁니다. 전력이 안 가면 공장을 지어놓고 공장이 서 있습니다. 용수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동그란 위스퍼, 거기 세정하려면 굉장히 아주 고도적인 초정수가 필요하거든요. 물량도 필요한데 물이 안 됩니다. 말씀하시는 기회를 주시면 제가 설명을. 이런 겁니다. 전력이 사실 10개 펩을 돌리면 15기가와트가 필요해요. 그러면 삼성만 놓고 보면 삼성이 9기입니다. 9기, 그러니까 6개 펩에 9기가와트가 필요한데 전력 수급 현황 계획을 보면 3기가와트는 LNG발전소로 하겠다고 그러고 3기가와트는 한전과 계약을 추가하겠다고 하고. 3기가와트에서 어떻게 전력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그러면 이 전력이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겠습니까? 영남 울진에서 가야 하고 호남 새만금 재생에너지 지나서 올라가야 하는데 송전 선로가 있어야 하잖아요. 송전 선로는 초고압 송전탑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게 호남을 거쳐서 충청도로 가야 하거든요. 그래야 용인까지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변전소를 거쳐서. 지역 주민들이 결사 반대를 하고 있어요. 예전에 기억하시겠지만 영남권역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송전탑을 지었어요. 9년 걸렸습니다. 우리 정부 때. 지금은 호남과 충청도를 거쳐서 송전탑 될 수 있냐, 저는 안 된다고 봐요. 그러면 전력이 없으면 공장이 서 있지 않습니까? 용수도 마찬가지입니다. 10개 펩을 돌리면 133만 톤이 필요한데요. 정부가 30년까지는 107만 톤을 한강 관로를 연결시켜서 하겠다. 나머지 부족한 거는 다른 데서 하겠다. 이런 건데 전제 조건이 이런 겁니다. 지금 현재 생활용수 1400만을 한강에서 대고 있거든요. 앞으로 수도권의 어떤 주거 단지도 지금보다 형성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야 정부 원하는 대로 용수가 되는데 지금 정부가 2030년까지 135만 호를 새로 만들겠다고 했었어요. 그중에 재개발, 재건축이 35만 호 됩니다. 그거 빼더라도 98만 호 되잖아요. 이 98만 호에 필요한 생활 용수 55만 톤 정도 돼요. 러면 이 물을 어디에서 만들겠어요? 물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 물이 충분하고 전력도 충분한, 경북은 울진에서 우리나라 원전 26기 중에 13개 가지고 있고요. 낙동강, 한강 담아서 물이 풍부합니다. 대구를 관통하잖아요. 그러니까 관로를 만들 필요도 없어요. 그래서 입지 조건도 굉장히 좋습니다. 반도체는 수출을 항공기로 하고 있어요. TK신공항이 되면 옆에 구미와 군의를 합쳐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듭니다. 거기에서 바로 공항을 통해서 수출할 수 있어요. 모든 조건이 좋다는 거예요. 이거 다 가져오자는 거 아닙니다. 저희도 삼성 6개 펩 중에 2개 정도는 남겨 놓고 4개 중에 2개 정도를 대구경북에 가지고 오고 2개는 호남과 충청에 1개씩 가도 이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방지하고 지방과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저는 기업한테 인센티브를 주면 충분히 기업이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충분히 설명하셨습니다. 왜 경제가 지금 좋지 않은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반도체 펩으로 말씀하셨는데 한두 개만 더 여쭤볼게요. 의원님, 박근혜 전 대통령 말씀 잠시만 여쭤볼게요. 박근혜 전 대통령 영향력 TK와 보수층에 대한 영향력 여전합니다. 장 대표 단식 때도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박 전 대통령 종종 만나뵙고 이야기할 그럴 시간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최근에 정치 상황이나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 말씀하실 부분이 있으실까요?▶유영하: 사실 대통령께서 이런 저런 말씀을 왜 안 하셨겠습니까? 〈strong〉하셨죠. 제가 공개해 버리면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거다. 제가 공개하는 거는 적절치 않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strong〉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정치를 떠나신 분이지만 전직 대통령이고 국가 원로지 않습니까? 왜 정치 상황에 대해서 걱정이 없으시겠어요? 구체적으로 이런 저런 말씀 다 하셨지만 그거를 제가 이야기하게 되면 거기에 해당하는 분들도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이동재: 다만 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제가 그래도.▶유영하: 사실 말씀을 드렸죠. 출마 선언하기 전에 말씀을 드렸고 4년 전에 대구 시장 출마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출마하실 거라고 짐작했을 것 같고요. 대통령께서 덕담이나 하시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덕담을 하시지만 선거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strong〉선거에 당선되기에 있어서 아무 공약이나 실천할 수 없는 그런 공약을 내세우면 안 된다.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세우고 약속을 하면 정치인은 꼭 지켜야 한다. 이거는 늘 하시던 말씀인데 같은 말씀을 주셨죠.〈/strong〉 그런 맥락에서. 저는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늘 하시는 게 선거는 진정성과 절박해야 안다. 그거는 제가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이동재: 진정성이 있고 절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요즘 국민의힘 진정성이 있고 절박한지 잘 모르겠어요. 진정성은 있어도 절박하지 않는 분도 있는 것 같고 둘 다 없는 분도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얼마 전에 라디오에 출연하셔서 민감한 이야기를 하셨어요. 절연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제는 장 대표가 명쾌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장 대표 단식 때 옆에서 동참하기도 하셨잖아요. 지금 상황에서 장 대표에게 한말씀 하시자면.▶유영하: 저는 그때도 말씀하셨지만〈strong〉 대표님께서 이미 절연을 했다고 봐요. 1월에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그 과거가 뭐겠습니까? 윤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하신 계엄을 지칭하는 거라고 보고 있고 이번에도 1심 판결 후에 언론에도 불만인 게 두 가지를 이야기했어요. 첫 번째로는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과 절연해야 하고 두 번째 절연을 이야기하면서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strong〉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레거시 언론을 비롯해서 모든 언론이 앞의 전단부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하고 뒤엣것만 이야기해요. 〈strong〉대통령 이름을 팔아서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 누구겠어요? 저는 윤 어게인 세력이라고 봐요.〈/strong〉 대표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계속해서 언론에서는 아니라고 이야기하니까 분명하게 이야기하셔야 한다. 그리고 당 대표는 그렇습니다. 외롭고 힘든 자리예요. 그리고 본인 신념과 또 다수의 국민 의견과 부딪힐 때, 때로는 본인 신념을 접어두고 유연성도 있어야 하거든요. 고독한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사실 어떤 결정을 해도 비난이 더 많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선거가 코앞이지 않습니까? 대표께서 잘 판단하셔서 어떤 길로 가야, 선거를 이겨야 하는 겁니다. 〈strong〉이번 지방 선거마저 지게 되면 연속 독재의 문이 저는 완성된다고 봅니다.〈/strong〉 선거는 이유가 필요 없고 지면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책임을 지셔야 하거든요. 일단 선거 이기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셔야 할지 심사숙고하시고 국민 다수가 원하는 게 어떤 부분인지를 아셨으면 그쪽으로 가시는 게 어떤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당 대표 자리가 힘든 자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시간이 벌써 9시가 다 됐네요. 의원님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선거에 그래도 도전장을 내셨으니까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하신다고 하셨으니까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유영하: 이거는 대구 시민뿐 아니라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어쨌든 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이렇게 분열된 모습을 보여서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옛말에 비온 뒤에 땅이 굳고 또 속 썩인 자식이 나중에 부모한테 효도한다고 그랬습니다.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시면 저희가 더 나은 모습으로 국민께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자로서는 저는 시민들께 약속은 다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약속은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제가 고심해서 말씀드렸고 정말 대구가 여기에서 머물면 안 됩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대구의 내일을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우리 이동재 기자와 뉴스캐비닛 많이 시청해 주시고 적극 성원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동재: 끝 부분이 정말 좋네요. 저희 지금까지 유영하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 '반탄' 윤상현, 구속 수감 尹에

    '반탄' 윤상현, 구속 수감 尹에 "결자해지 해달라" 편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역사적인 결자해지를 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3일 보도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윤 의원은 "당과 보수 진영에 대해 말씀을 해달라. 보수 진영을 살려 달라는 충정의 메시지를 드렸다"고 설명했다.당이 '윤 어게인'과 절연하지 못한 채 표류를 거듭하자,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상황을 정리해달라는 취지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역사적인 결자해지를 해줘야 당과 보수 진영이 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답신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윤 의원은 "편지를 전하고 며칠 뒤 윤 전 대통령의 측근을 통해 구두로 '고맙다. 윤 의원의 충정을 알고 있다. 깊이 고민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다음 날 입장문을 내어 "국민께 사과드린다"면서도 "12·3 비상계엄 선포는 구국의 결단"이라는 궤변을 폈다.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라고 인정한 사법부의 판단도 인정하지 않았다.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옥중 입장문은) 결자해지로 충분해 보이지 않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 윤 전 대통령이 '나를 밟고 가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까. 추가적인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윤 의원은 앞서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라며 윤 전 대통령을 두둔하고 탄핵도 강하게 반대했다.탄핵소추안 가결 뒤에는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탄핵을 막지 못했다며 사죄의 큰절을 올리거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그러나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1심 선고를 사흘 앞둔 지난달 16일 돌연 윤 전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당의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은 처절한 자기반성"이라며 태세를 전환했다.다만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절윤하라고 해서 절윤한다는 건 한마디로 기회주의적 정치다. 윤 대통령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고자 하는 기회주의적이고 비겁한 정치"라며 윤 전 대통령과의 '절윤'은 아니라고 밝혔다.

  • 조희대

    조희대 "사법개혁 3법, 마지막까지 심사숙고 해달라"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 3법(재판소원 도입·법 왜곡죄 신설·대법관 증원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국회 입법활동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갑작스러운 변혁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해달라"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3일 대법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세상에 완벽한 제도는 없고,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은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국회의 입법 활동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다만 "이번에 갑작스러운 개혁과 변혁이 과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혹시 해가 되는 내용은 없는지 마지막까지 한 번 더 심사숙고해주시길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법부는 어떤 경우에도 헌법이 부과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조 대법원장은 사법 제도 개편의 근거로 '사법 불신'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반박했다. 그는 "국민 신뢰를 더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는다"면서도 "객관적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최근 갤럽 조사에서 법원에 대한 신뢰도가 미국은 35% 수준인 반면 우리나라는 47%로 나타났다"며 "높다고 자부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신뢰가 낮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했다.세계은행 등의 평가에서 우리 민사재판 제도가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해 왔고, 최근 세계 140여개국을 대상으로 한 법치주의 지수에서도 한국이 19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조 대법원장은 "독일은 법관이 2만명이 넘지만 우리는 3000명 남짓한 인력으로 이 같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제도를 평가할 때는 객관적 성과를 인정한 뒤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제도를 근거 없이 폄훼하거나, 개별 재판을 두고 법관을 악마화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들께서도 신중히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조 대법원장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듯 대법원이 할 수 있는 내용을 국민들께 전달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에게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법관들이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계속 개선·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퇴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의 후임 제청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노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이 아직 들어서지 못하면서 대법원은 당분간 '13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통상 대법원장의 제청부터 국회 인사청문 절차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한 달 이상 공석 사태가 발생해 법원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다.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제청에 관해 청와대와 불협화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협의 중이기 때문에 대법원이 일방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계속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 "미래 국가 전략 수립"…박홍근, 기획처 역할 대전환 예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기획예산처를 단순 예산 편성 부처가 아닌 국가 전략 설계 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일성으로 내놓았다.박 후보자는 3일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길에서 "대한민국 30년을 내다보는 국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저성장과 인구 절벽, 기후위기, 지방 소멸, 불평등과 양극화를 복합 위기로 거론하며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진단했다.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간사·위원장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국가 발전 전략을 세우겠다고도 했다.기획처 기능 강화도 예고했다. 박 후보자는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벼랑 끝에 선 민생 경제를 바로 세우는 적극 재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긴축과 확장을 동시에 요구하는 발언이지만, 핵심은 재정 배분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다.재정 민주주의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여야의 재정 협치가 중요하다"며 "국회의 심사권이 무시돼서도, 여당만의 주도적 예산 처리가 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현장 목소리와 국회 심의를 거쳐 적확한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한 것이다.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중 지명을 수락한 배경도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정치적 희망보다 국가의 부름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기획처 수장이 두 달간 공석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3월 말부터 시작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 준비에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 협의 속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중장기 성장 전략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로봇 등 초혁신 경제 클러스터 육성을 시급 과제로 꼽으며 "경제 규모를 키워야 재정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도 확보된다"고 말했다.

  • "냄새 안나"…김혜경, 싱가포르서 맛본 제주 수육에 감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2일(현지시간) 김 여사는 싱가포르 시내에 위치한 '해녀의 부엌'을 찾았다. 이곳은 제주 음식을 맛보며 사물놀이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복합 공연장이다.하늘색 투피스와 진주목걸이를 착용하고 행사장을 찾은 김 여사는 간담회 전 돼지고기 수육 요리가 나오자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고 좋은 평가를 내놨다.이후 제주의 전통 발효음료인 '쉰다리'가 나오자 "왠지 '짠'(건배) 하고 마셔야 할 것 같다. 막걸리 같은 느낌이지만 맛이 조금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또 물회를 시식하면서 "제주 지역 물회는 된장이 들어가서 친숙하면서도 개운하다"며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자꾸 (먹게 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이어진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김 여사가 즉석에서 무대에 나가 꽹과리를 쳐 박수를 받았다.김 여사는 "우리의 소중한 제주 문화가 먼 싱가포르까지 스며들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이어 "관광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대통령님께 잘 전달해 지역 관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고송유 씨는 "최근 화천에서 열린 산천어 축제에도 가봤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행사가 있음에도 외국인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싱가포르 롯데호텔의 데이비드 펑 지사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함께 호텔, 지자체, 지역 상권이 서로 협력하는 체류형 관광 구조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이를 들은 김 여사는 "상품 구매, 이동, 체류, 체험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비로소 여행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봉쇄에 정부 비상…중동 외 원유 확보 추진

    호르무즈 봉쇄에 정부 비상…중동 외 원유 확보 추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고조되자 정부가 중동 외 지역에서 원유와 석유제품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외교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에너지시장과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 공조 아래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사태가 장기화하면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즉각 시행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수급 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현재 중동 지역에 위치한 국내 선박에 안전 관련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통과 선박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식 선언한 만큼 긴장 수위는 높아진 상태다. 정부는 원유와 석유제품 208일분을 비축하고 있어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협이 실제 봉쇄될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외 지역에서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자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가짜뉴스와 불공정 거래에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한다. 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에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총 20조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이 차관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대응반 회의를 매일 열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위, 중동 리스크에 13.3조 수혈…

    금융위, 중동 리스크에 13.3조 수혈…"국내 시장 안정화"

    최근 미국의 이란 타격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당국이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당국은 중동 지역 수출 비중이 높아 타격이 예상되는 취약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총 13조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는 한국산업은행 8조원, IBK기업은행 2조3천억원, 신용보증기금이 3조원을 분담해 자금 지원과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피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상담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충분한 정책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당부하는 동시에, 필요 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준비된 비상대응계획을 시행하겠다고 알렸다.특히 시장 혼란을 틈탄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규정하며, 금감원과 한국거래소가 협력해 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또한, 금융위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금융시장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 'TK통합 흔들'…김천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유치 비상

    'TK통합 흔들'…김천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유치 비상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다가오는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준비하던 김천혁신도시에 비상이 걸렸다. 인구 500만명 규모의 초광역 경제권을 무기로 중앙정부와 대등하게 협상하려던 청사진이 흔들리면서 김천시의 유치 경쟁력도 크게 훼손됐다.전문가들은 정치권 협의에 따라 통합이 재추진될 불씨는 남아있으나, 당장 닥친 유치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미래 모빌리티 실증 클러스터 완성을 필두로 한 자생적 '혁신도시 2.0' 전략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사라진 '500만 통합 프리미엄'…대구경북 '각자도생' 위기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후 논의' 명목으로 심사가 보류되며 추진 동력을 크게 잃었다. 공론화 부족과 대구시의회의 '졸속 통합 반대' 등이 표면적 이유지만, 본질은 광역-기초 지자체 간 심각한 이견 조율 실패에 있다.특히 대구 중심의 흡수 통합을 우려한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의회 의장단이 연대해 반대 성명을 내는 등 경북 내부의 극심한 분열이 명분을 크게 훼손했다.이러한 행정통합 무산 위기는 당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시장에서 대구경북의 지위를 크게 떨어뜨렸다. 정부가 추진하는 2차 이전은 단순한 분산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와 맞물려 파급효과를 내는 질적 결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애초 대구와 경북은 행정통합이 성사될 경우 대구의 인공지능(AI)·로봇 기술 기관과 경북의 에너지·바이오 지원 기관을 묶어 패키지 형태로 요구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거대 경제권의 협상력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지금 대구(신서혁신도시)와 경북(김천혁신도시 등)은 하나의 파이를 두고 다투는 경쟁자로 전락했다. 부·울·경 등 타 광역지자체들이 연합해 굵직한 핵심 기관을 쓸어가는 동안, 대구와 경북은 각자 로비전에 에너지를 소모하며 소규모 기관 몇 개를 배정받는 데 그칠 위험이 커졌다.◆비혁신도시 총공세에 도내 파편화 겹친 '사면초가'김천혁신도시를 옥죄는 외풍은 이뿐만이 아니다. 인구 소멸 직격탄을 맞은 비혁신도시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경북 내 안동, 문경 등 30여 개 기관 이전을 검토 중인 지자체들을 비롯해 전국 13개 인구감소 지역 단체장들은 강력한 공동대응에 나섰다.이들은 "혁신도시 위주의 이전 정책은 오히려 주변 인구를 빨아들여 인구 소멸을 가속화시켰다"며 "국토 균형발전 취지를 살리려면 2차 이전은 반드시 인구감소도시를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내 권역별 파편화 현상도 김천의 고립을 심화시킨다. 현재 도내 자원은 각자의 지리적 특성에 맞춰 빠르게 분산되고 있다.경산·영천 등 남부권은 모빌리티 연합도시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가동하며 대구·울산의 배후 기지화를 노리고 있다. 안동·예천 등 북부권은 3조1천639억원 규모의 바이오·관광·에너지 신활력 프로젝트를 꺼내 들었다.한정된 예산과 행정력을 두고 김천이 속한 서부권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김천이 2차 유치 전략으로 내세운 '미래 모빌리티 특화'는 남부권 구상과 겹쳐 내부 갈등마저 우려된다.◆통합 재추진 불씨 살리며 '혁신도시 2.0' 돌파구 찾아야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김천시는 이 불씨를 주시하되 2차 이전 계획 발표 전까지 위기를 뚫기 위한 독자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먼저 기존 1차 이전 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증 권한을 십분 활용해 김천을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실증 클러스터로 브랜드화해야 한다.무작정 덩치 큰 기관 유치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 데이터 보안 센터나 모빌리티 융합 연구소 등 김천 실증 인프라와 결합해 즉각적인 연계 효과를 낼 중소형 알짜 기관을 1순위로 노리는 편이 합리적이다.남부권과 갈등을 빚기보다 인증은 김천이 맡고 부품 제조는 경산·영천이 맡는 통합 가치사슬 구상을 중앙정부에 역제안하는 대승적 전략도 뚜렷한 실행 방안이 될 수 있다.또한 중앙정부 다부처가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 법제화를 통해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그리고 향토 기업이 융합하는 튼튼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출퇴근 자율주행 셔틀 등 '김천형 스마트도시' 완성을 통해 IoT와 AI기반의 최고급 정주 환경을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김천 경제계 관계자는 "행정통합이라는 든든한 우산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내생적 혁신 생태계 구축만이 김천혁신도시의 운명을 가를 2차 공공기관 유치전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 "과밀 해소"…구미·포항·경주서 6개 초·중학교 개교

    경북 구미·포항·경주 지역에서 신설 초·중학교 6곳이 새 학기를 맞아 문을 열었다.이번에 개교한 학교는 ▷구미문성중학교 ▷구미원당중학교 ▷포항펜타초등학교 ▷달전초등학교 ▷포항해오름중학교 ▷경주 화천초등학교다. 이들 학교는 학급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 불편 개선,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 수요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구미문성중은 고아읍 문성지구 학생 증가에 대응해 설립된 중학교로 25학급(특수 1학급 포함), 약 560명 규모로 운영된다. 기존 1개 중학교에 집중됐던 학생 수요를 분산해 과밀 문제를 해소하고 통학 거리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구미원당중은 산동읍·옥계동 일대 공동주택 증가에 따른 중학생 급증에 대응해 37학급(특수 1학급 포함), 약 870명 규모로 문을 열었다. 지역 내 중학교 과밀학급 완화와 교육여건 개선이 기대된다.포항 지역에서는 포항펜타초와 달전초가 신설됐다. 두 학교는 공동주택 밀집 지역 초등학생 수 증가에 대응해 학급 과밀을 줄이고 통학 안전을 확보하고자 설립됐다. 이들 학교는 최신 교실 환경과 급식시설, 체육·돌봄 공간을 갖춰 지역 중심 초등교육 거점 역할을 맡는다.포항해오름중 역시 학생 증가 지역에 신설된 학교로 지역 학생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중학교 배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경주 화천초는 신경주역세권과 용황지구 개발에 따른 초등학생 증가에 대응해 설립됐다. 장거리 통학 문제를 개선하고 신도시 정주 여건을 뒷받침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들 학교는 모두 최신 설계 기준을 적용해 교실 환기 시스템과 급식 위생시설, 안전 동선을 강화했다. 일부 학교는 체육관과 도서관, 돌봄교실을 확충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신설학교 개교를 앞두고 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 경북교육감과 시설과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 학생 이동 동선과 공사 구역 분리, 통학로 안전 확보, 실내 공기질 관리, 급식 준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개교 이후에도 일부 외부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수업과 분리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신설 학교 개교를 준비하면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지키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하고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메시·호날두 마지막으로 볼 월드컵 100일 앞으로

    손흥민·메시·호날두 마지막으로 볼 월드컵 100일 앞으로

    오는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100일을 앞두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만의 공동개최인 월드컵이기도 하지만 21세기 초반 축구계를 주름잡은 선수들의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3회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39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고, 총경기 수도 기존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규모가 커진 만큼 결승까지 가는 단계도 늘어났다.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24개 팀에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이 합류, 32강 토너먼트가 도입된다. 기존 16강부터 시작하던 토너먼트 운영에 한 단계가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우승팀 예측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월드컵을 통해 많은 축구 스타들이 등장하고 은퇴했다. 이번 대회가 21세기 초반을 주름잡은 대표적인 스타들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8)는 이번 월드컵 출전이 5번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긴 메시는 이번에는 팀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며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월드컵에서 좌절을 맛 보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는 월드컵 6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를 3위에 올려놓은 루카 모드리치(40)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새로운 시대를 열 선수로는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27)와 노르웨이의 엘랑 홀란(25), 스페인의 10대 공격수 라민 야말(18)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대진운은 좋으나 객관적 전력에서 아쉬움이 있다.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의 전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독일 리그로 옮긴 이후 주전으로써 붙박이가 아니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팀 안에서 확실한 주전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최근 홍명보호의 표면적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표팀은 하반기 6차례 평가전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10월 브라질에 0-5로 참패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결과는 실망스럽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자신의 전술을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한편, 홍명보호는 3월 A매치 기간 코트디부아르(28일 오후 11시·영국 밀턴 케인스)와 오스트리아(4월 1일 오전 3시 45분·오스트리아 빈)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 졸음운전 차에 치인 16살 소녀 뇌사…6명 살리고 하늘로

    졸음운전 차에 치인 16살 소녀 뇌사…6명 살리고 하늘로

    졸음운전 차량에 충돌해 뇌사에 빠진 16세 여중생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박채연(16) 양이 심장과 폐, 간, 신장, 안구(양측) 기증하고 영면에 들었다고 3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박 양은 같은 달 14일 가족과 함께 이동하던 중 졸음운전 차량과 사고가 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은 어린 박 양을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생명의 조각을 건네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경기도 안산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박 양은 어릴 적부터 활동적이고 밝은 성격이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매년 반장과 회장에 뽑힐 정도로 성실하고 학업에 열정적이었다.박 양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 사회복지사를 꿈꿨다고 한다.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줄 아는 마음을 지녔다.박 양의 아버지 박완재 씨는 "사랑하는 채연아, 아빠와 엄마는 채연이와 보낸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어. 하늘에서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가 들릴까?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새로운 생명을 선물 받은 분들도 건강했으면 해. 최고로 착한 딸이자 사랑스러운 딸 채연아. 다음 생에라도 또 아빠 딸로 와줬으면 해"라고 말했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떠난 박채연 님과 가족에게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슬픔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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