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금융권 턴 해커, 중국 광둥성 거주 26세로 추정"
한국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의 배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26세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소재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7일(현지 시각) 공개한 분석 보고서에서 공격자가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26세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정황에 따른 추정으로, 확정적으로 신원이 특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이번 단서는 공격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노출됐다. 공격자는 클로드에 자신의 침투 테스트 성과를 담은 보안 연구자 이력서 작성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이름 이니셜과 텔레그램 계정, 학력, 거주지 등 개인정보가 함께 입력됐다. 공격자는 탈취한 한국 금융 정보를 통상 어디서 판매하는지, 한국어 텔레그램 데이터 판매방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도 클로드에 질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해당 텔레그램 계정이 다른 사이버 공격 정황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선물 마켓플레이스의 취약점을 조사한 세션과 중국의 한 결제 플랫폼을 겨냥한 공격 정황에서도 같은 계정명이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 같은 교차 정황을 근거로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현재까지 확보된 정보만으로는 신원을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한국 금융기관을 겨냥한 공격이 이뤄졌으며, 공격자가 중국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에이전틱 침투 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함께 활용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는 홍콩 소재 IP 주소를 주 통제 인프라로 삼아 공격 전반을 지휘하고, 한국 공격에 실제 쓰인 아르텍스 인스턴스(서버)는 별도의 IP 주소에서 운용하는 두 단계 서버 구조를 사용했다. 이 밖에도 9개의 프록시(우회 경로) IP 주소를 추가로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접속 경로를 바꿔 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르텍스를 구동하는 데 쓰인 핵심 AI는 딥시크의 경량 모델 'v4.1-플래시'였으며, 이 역시 정식 경로가 아닌 제3의 재판매 업체를 통해 우회 접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더해 공격자는 클로드 코드 세션에서 중국 즈푸AI의 'GLM-5.3'과 '그록 4.6' 등 다른 LLM도 보조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금융권을 겨냥한 이번 해킹 사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금융사에서 잇따라 침해 사고가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캐피탈사를 공격한 인터넷주소(IP)는 서로 달랐지만, 동일한 공격자가 IP를 바꿔 가며 유사한 수법으로 여러 금융사를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공격자는 AI 도구를 활용해 다수 금융사를 대상으로 대량 자동화 공격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은행을 공격한 IP에서 아르텍스 AI의 흔적이 확인돼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사처장 "女 수험생 메이크업·하이힐 타인에 피해" 논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장에서 여성 수험생들의 '풀 메이크업'과 하이힐 착용이 다른 응시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최 처장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국가공무원 면접시험 때 가급적 정장을 입지 않도록 한 지침과 관련해 "구두를 신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일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 '면접시험 복장 안내'를 공고하고 이달부터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정장 착용을 지양하고 깔끔한 평상복을 권장하기로 했다. 정장을 입고 온 면접 응시자에게는 구두 소음 방지를 위해 덧신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인사처는 공지에서 "남녀 모두 정장 착용을 지양하고 넥타이, 정장 구두 착용을 금지한다"며 "구두에 덧신을 씌울 예정"이라고 했다.이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면접시험장에서 구두에 덧신을 씌우도록 한 지침의 취지를 묻자, 최 처장은 "덧신 문제에는 분명한 채용국의 입장이 있어 제가 허용했다"고 답했다.윤 의원이 해당 지침을 두고 "면접복장을 간소화하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양복 입고 왔다고, 구두 신고 왔다고 덧신을 씌워서 면접을 보겠다는 발상이 문제 있는 것 아니냐.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우리 정부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지적하자, 최 처장은 여성 수험생들의 복장을 언급했다.최 처장은 "여성 수험생들이 '풀 메이크업'을 하고 정장을 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오는데, 면접시험장이 카펫이 깔린 데도 아니고 소음 방지 대책도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면접시험 때 화려하게 정장을 입지 말고 평상복으로 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된다"고 했다. 이어 "구두를 신고 올 때에는, 소리 나지 않도록 덧신을 줄 테니 가급적 구두를 신고 오지 말라는 의미"라며 "금년에 갑자기 된 게 아니다. 매년 해왔다"고 했다.윤 의원은 "하이힐 소리가 난다고 덧신을 신긴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처장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해서 '이거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답하자, 의원들의 반박이 이어졌다.윤 의원은 "편한 복장을 입고 오라고 하면 된다" "하이힐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냐"라고 했고,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자리에서 "그럼 여성들은 구두를 신지 말아야 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같은 취지의 논쟁이 반복됐고, 김영진 행안위원장이 "사실관계를 다시, 언제부터 (지침이) 진행됐는지 파악한 다음 보고해 달라"며 상황을 정리했다.하지만 논란은 오후 국감에서도 이어졌고, 결국 최 처장은 "매년 해왔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 답변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홍준표 "선수 한마디에 병역특례 존폐 논의…정치권 한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폐지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홍 전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철부지 같은 어린 선수의 한마디에 흥분하는 정치권을 보면 한국 정치의 수준을 엿볼 수가 있다"며 최근 불거진 병역특례 논란을 비판했다.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제도가 오랜 기간 유지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홍 전 시장은 "아시아 경기대회 금메달 포상에 군면제가 포함된 지가 언제인데 이제 와서 난리들인지 모르겠다"며 "아마추어 스포츠에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된 제도"라고 주장했다.이어 "철부지 같은 어린 선수의 한마디에 존폐 논의나 하는 한국 정치권의 수준이 참 한심하다"며 병역자원 감소를 근거로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이번 논란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이후 내놓은 병역특례 관련 발언과 행동을 계기로 확산했다.양민혁 선수는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군 면제를 보고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승수 선수는 경기 뒤 '전역모'를 착용한 모습을 SNS에 올렸으며, 주장 이기혁 선수도 금메달 획득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이후 정치권에서는 병역 의무의 형평성과 병역자원 감소 등을 이유로 현행 체육요원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이에 홍 전 시장은 제도 자체를 폐지 대상으로 삼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그는 "금메달리스트가 몇 명이나 된다고 국위선양 선수들을 모두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냐"며 "포퓰리스트가 따로 없다"고 주장했다.국방부를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병역자원 감소시대 운운도 기가 막히다"며 "국방부는 휴전선 지뢰 사태나 엄중히 대처하라"고 질타했다.정치권이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다루는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홍 전 시장은 "삼권분립 체제를 흔들면서 나라는 독재시대로 가고 있는데 기껏 국정감사에서 한다는 게 고작 그건가"라며 정치권의 대응을 거듭 비판했다.
에코프로, 1조5천억 헝가리 공장…4개월 만에 영업중단
에코프로그룹이 1조5천억원을 들여 설립한 유럽 첫 양극재 생산거점인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데브레천 공장이 현지 당국의 제지에 의해 가동 중단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안전규정 위반 등으로 현지 당국의 생산 중단 처분을 받았는데, 이 상태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공장 운영 손실만 7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완화로 2차 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회생 희망 속에, 이를 견인할 해외사업이 삐걱대면서 내부의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8일 에코프로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이 지난 5월 본격 양산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현지 당국으로부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제조동에서 검은 분말이 유출되고 배관 주변 밀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산 중단 처분과 86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앞서도 해당 공장은 환경·수질·폐기물 관리 등 여러 문제를 잇따라 지적받으며 3차례에 걸쳐 벌금 6천여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현지 당국에서는 산업안전·환경·폐기물·소방·수자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데브레첸 공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였고, 위반 사항을 시정하고 재점검받으면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에코프로비엠은 문제가 된 부분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면서도 생산중단 조치는 과도하다는 의견을 헝가리 정부에 피력하고 있다. 또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시설과 관리를 병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흰 천으로 구석진 곳을 닦은 뒤 검은 때가 나온 것을 환경오염'이라고 적발하는 '타깃형 단속'은 사실상 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데브레첸 공장에서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은 5만4천t에 이르며, 현재 NCA 생산라인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제품도 생산할 수 있도록 통합환경허가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공장은 삼성SDI 괴드 공장과 BMW 데브레첸 공장으로 향하는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 기지 역할도 하고 있다.하지만 2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헝가리 정부와 환경단체, 주민 등의 반대 시각이 만만치 않아 공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 4월 헝가리 총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낸 야당인 티서당이 현지 배터리 공장의 환경오염 문제, 보조금 지급 등의 전면 재조사를 비롯해 공장 인허가 재검토, 환경·노동 감독기관 설립 등의 공약을 점차 실행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현지 환경단체(마이크페르치 환경어머니협)도는 과거 법규 위반을 근거로 기존 공장 허가 취소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에코프로관계자는 "현지의 시정조치를 받은 사실은 맞지만 생산중단 될 만큼 심각한 사안은 아니었다. 현재 시정 조치가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문제를 삼으려 칼을 들이대는 현지 정부를 어떻게 설득해 사업을 이어갈지 고민이 크다. 정권 교체 이후 배터리 사업에 대한 현지 시각이 완전히 바뀌어 더욱 걱정스럽다"고 했다.
트럼프 "이란이 美LA 때리도록 놔둬보라"…또 논란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서부 주요 도시인 샌디에이고나 로스앤젤레스(LA)가 '이란의 공격을 받도록 내버려둬보라'는 발언을 재차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에도 해당 발언을 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미국 더 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중간선거 유세에서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며 "내가 다른 날에도 말했다. 그들(이란)이 샌디에이고나 LA를 미사일로 때리도록 내버려둬보라"고 말했다. 이어 "끔찍한 광경을 보고 싶나?"라며 "그들이 샌디에이고를 공격하게 놔둬 보라. LA를 공격하게 놔둬 보라(Let them hit San Diego. Let them hit Los Angeles)"고 했다. 그러면서 "나쁜 일들이 벌어지는 걸 보고 싶나? 나라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나"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도시를 보호한다. 우리의 나라를 보호한다"고 했다. LA와 샌디에이고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내 인구 수가 1·2위인 도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민주당의 강력한 텃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두 도시의 시장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도 있다. 그들이 LA를 파괴하게 놔두라. 샌디에이고를 파괴하게 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세계를 안전하게,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발언 이후 해당 지역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나왔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며 "단순히 무분별한 수준의 말이 아니라 매우 위험하고 정신 나간 발언"이라고 말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우리 도시를 겨냥한 해당 발언은 위험하며 우리의 안전을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우리는 결코 '치러야 할 작은 대가'가 아니다"라며 "우리 도시를 당신의 무모한 전쟁 발언에서 빼라"고 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논란에 거세게 반발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언론의 과민반응은 현실에 근거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핵 무장을 한 이란을 저지하지 않았더라면 미국 도시들이 위협받았을 것이라는 점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대통령 덕분에 미국은 더 안전하다. 이란에는 핵무기도, 해군도, 공군도, 돈도 없다"고 했다.
유승호·임세주 '6년 열애' 보도 2시간 만에 '결별' 보도
배우 유승호(33)와 임세주(35)가 6년째 열애 중이라는 단독 보도가 나온 지 약 2시간 만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는 후속 단독 보도가 나왔다.8일 오전 10시 38분 이데일리는 '[단독]유승호·임세주, 알고보니 장기연애 커플…6년째 열애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이어 약 1시간 53분이 지난 이날 낮 12시 31분 iMBC연예는 '[단독] 임세주, 유승호와 이미 결별 "6년 열애 맞으나 최근 헤어져"'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결별 소식까지 전해진 셈이다.◆이데일리 "6년째 열애 중"…드라마 '메모리스트'로 인연이데일리는 8일 취재 결과를 토대로 유승호와 임세주가 6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두 사람은 2020년 3월 방송된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유승호는 동백 역, 임세주는 이슬비 역을 맡았다.이데일리는 두 사람이 작품을 계기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측근들에게만 교제 사실을 알린 채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또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유승호의 반려견을 함께 산책시키거나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내용도 덧붙였다.◆iMBC연예 "교제는 사실, 최근 결별"…소속사 확인그러나 약 2시간 뒤 전해진 소식은 달랐다.iMBC연예는 임세주 소속사 무빙픽쳐스컴퍼니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두 사람이 이미 결별한 상태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는 "임세주 배우와 얘기를 나눠본 결과, 6년 동안 유승호 배우와 만남을 가진 건 맞으나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iMBC연예는 두 사람이 약 한 달 전 이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두 사람이 약 6년간 교제했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현재도 열애 중이라는 최초 보도 내용은 후속 취재를 통해 수정된 셈이다.두 배우는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적이 없었던 만큼, 이날 연이어 나온 단독 보도를 통해 오랜 연애와 결별 사실이 짧은 시간에 함께 알려지게 됐다.◆1993년생 유승호·1991년생 임세주…2살 연상연하유승호는 1993년 8월 17일생으로 올해 나이 만 33세이다.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했으며, 2002년 영화 '집으로...'를 통해 아역 스타로 주목받았다.이후 드라마 '무사 백동수', '복수가 돌아왔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하며 성인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임세주는 1991년 5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만 35세이다. 2011년 '해오라'라는 활동명으로 가수 데뷔한 뒤 2014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하나뿐인 내편', '살인자ㅇ난감' 등에 출연했다.
이준석 "나라장터, 5000억원 넘는 세금 누수 찾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조달청 나라장터의 물품 가격을 민간 시중가와 직접 비교하는 웹사이트를 열고 국민 세금이 과도하게 지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찾아내는 작업에 나섰다.단순히 나라장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대한 공공조달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누구나 검색·검증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준석 의원 특유의 IT·데이터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시도이기도 하다.▶이준석 의원은 8일 오전 11시 57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이렇게 새는 돈이 많다"며 "지금까지 5000억 넘게 찾았다"고 밝혔다.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이 이날 공개한 '나랏돈 50조 찾기' 웹사이트에 따르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된 105만3261개 상품과 기관들의 납품요구 기록을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비슷한 제품의 사양과 가격을 토대로 적정가를 계산한 뒤 실제 공공기관 구매가격이 이보다 높은 사례를 골라내는 방식이다. 사이트가 공개된 8일 기준 추정 차액은 5628억원으로 집계됐다.이준석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물건을 구매하면서 똑같은 제품을 민간보다 훨씬 비싸게 사고 있다면 어떻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의 조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해보고자 직접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번에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약 105만개 상품의 가격을 전수조사하고, 실제 납품 사례까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웹사이트에는 실제 비교 사례도 공개돼 있다. 한 네트워크스위치는 나라장터 구매가격이 126만1000원인 반면 동일 모델의 시중 판매가격은 27만원으로 제시돼 약 4.7배 차이가 났고, 다른 유선전화기는 나라장터 등재가 18만2000원에 비해 시중 판매가격이 5만600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이트는 공개된 나라장터 자료를 AI로 분석한 추정 결과인 만큼 실제와 다르거나 오탐지가 있을 수 있다고 자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이준석 의원은 "시중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데도 국민 세금으로 비싸게 구매한 사례가 있는지,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있다"고 했다.실제 분석에는 단순 가격 비교뿐 아니라 무료 또는 저가 대체 프로그램이 있는데도 과거 최고가 단가로 계약을 이어간 사례, 특정 업체만 납품할 수 있도록 수량이나 입찰 자격이 비정상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 등도 포함됐다. 개혁신당과 이준석 의원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까지 5628억원 규모의 세금 누수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준석 의원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분석 작업을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했다.그는 "나라장터에서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되는 제품을 발견했거나, 공공기관의 납품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을 본 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달라"며 "제품명이나 나라장터 링크만 남겨줘도 함께 비교하고 검증해보겠다"고 했다.'나랏돈 50조 찾기' 웹사이트에서는 기관·업체·상품별로 구매가격을 직접 검색할 수 있고, 오는 12일부터는 나라장터 원본 데이터와 API·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세금 낭비 의심 사례를 발굴하는 해커톤도 진행한다.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이준석 의원은 "예산을 더 달라고 하기 전에 지금 있는 예산부터 제대로 쓰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곳을 국민과 함께 찾아내겠다. 105만개 상품, 하나씩 제대로 들여다보겠다"고 강조했다.정치권에서 조달가격 문제를 감사나 자료요구를 통해 지적하는 사례는 적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국회의원이 직접 데이터 분석 도구와 별도 웹사이트를 활용해 방대한 조달정보를 공개 검증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자신의 정치적 강점으로 내세워온 이준석 의원의 방식이 국정감사와 예산 감시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대구 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출신 10명 중 3명 '3년 내 퇴사'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수도권 출신 신규 직원 10명 중 3명꼴로 입사 3년 안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 이전지역인재의 퇴사 비율보다 20%포인트(p) 안팎 높아, 산업부 소관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격차가 가장 컸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채용한 수도권 출신 22명 가운데 7명(31.8%)이 입사 3년 안에 퇴사했다. 같은 기간 이전지역인재는 45명 중 5명(11.1%)만 회사를 떠나 퇴사 비율 차이가 20.7%p에 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수도권 출신 51명 중 16명(31.4%)이 3년 안에 그만뒀다. 이전지역인재 퇴사 비율은 13.8%(65명 중 9명)로 수도권 출신과 17.5%p 차이가 났다. 두 기관의 격차는 산업부 소관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9개 기관 가운데 각각 1, 2위다. 역시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는 퇴사 비율 자체는 낮았다. 수도권 출신 273명 중 22명(8.1%), 이전지역인재 182명 중 5명(2.7%)이 3년 안에 퇴사했다. 다만 수도권 출신 퇴사 비율이 이전지역인재의 3배였다. 9개 기관 전체로는 같은 기간 수도권 출신 775명, 이전지역인재 595명을 새로 뽑았다. 이 가운데 3년 안에 퇴사한 인원은 수도권 출신 153명, 이전지역인재 82명으로 수도권 출신이 1.9배 많았다. 채용 인원 대비 퇴사 비율은 수도권 출신 19.7%, 이전지역인재 13.8%다. 기관별로는 9곳 중 7곳에서 수도권 출신의 퇴사 비율이 높았다. 한국세라믹기술원(수도권 17.6%·이전지역 32.3%)과 한국석유공사(10.7%·13.6%)만 이전지역인재 퇴사 비율이 더 높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도권 출신 95.2%, 이전지역인재 91.1%로 출신과 관계없이 신규 직원 대부분이 3년 안에 회사를 떠났다. 공사는 힘든 현장업무와 낮은 임금·처우, 열악한 근무환경을 주요 퇴사 원인으로 분석했다. 기관들은 직원 정착을 위해 사택과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택을 제공하고 무주택 직원에게 주택 구입·임차자금을 대출해 준다. 한국가스공사는 사택과 주택·전세자금 대출,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정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기관만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정착할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들이 더 잘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전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인재 채용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기관별 정착지원 우수사례를 확산해 지역 청년의 취업이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딸 전신 화상 입히고 방치…가수 겸 유튜버 징역 25년
친딸을 폭행한 뒤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가수 겸 유튜버가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이승일 부장판사)는 8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남해군의 한 주거지에서 휴학 중이던 10대 친딸 B양을 폭행한 뒤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에게 가한 행위의 정도와 범행 동기 등을 무겁게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전신에 화상을 입게 했다"며 "피해자가 자신이 지시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거나 망신당했다고 생각했으나, 친딸에게 가한 가혹 행위의 이유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사소하다"고 판시했다.또 범행 이후 A씨가 보인 태도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고 행정부의 장은 국무총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헌법상 행정부 수반은 대통령으로 규정돼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기초적인 헌법 지식조차 없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권은 대법원장의 독립된 헌법상 권한이라는 취지로 설명하자, 서 위원장은 대통령과 대법원장의 헌법상 지위가 같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서 위원장은 "착각하지 마세요.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라며 "행정부의 장이 국무총리고 사법부의 장이 대법원장이다. 입법부의 장은 국회의장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모든 것의 책임자가 대통령이고 행정부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가 원수"라고 거듭 말했다.대한민국 헌법상 대통령은 국가원수이면서 동시에 행정부 수반이고,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하는 지위다.헌법 제66조 1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라고 명시하는 동시에 같은 조 4항에서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대통령은 국가원수이면서 동시에 행정부 수반의 지위를 갖는 것이다. 반면 헌법 제86조는 국무총리에 대해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상 국무총리를 행정부의 수반 또는 '행정부의 장'으로 규정한 조항은 없다.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즉각 반박했다. 서 위원장이 발언하는 동안 국감장 곳곳에서 항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태규 의원은 답답하다는 듯 얼굴을 쓸어내리며 마른 세수를 했고, 박형수 의원은 "행정부의 장은 대통령"이라고 했다.박 의원이 "대통령이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서 위원장은 "대통령이 대법원장하고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박 의원은 "대통령이 왕인 줄 아느냐"고 맞받았다.다만 서 위원장은 재차 "대통령은 국가원수인 거다. 대법원장이 착각을 하고 있다. 제청이라고 하는 절차는 대법관 임명을 위해 추천위가 꾸려지고 나면 보통 11만에 한다.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고집을 피우고 있는 거 아니냐. 대통령이 국가원수인 걸 모르냐"고 발언을 이어갔다.서 위원장의 발언에서 비롯된 공방은 국감장 밖으로도 이어졌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헌법상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자 동시에 국가원수라는 이중적 지위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위원을 임명하는 것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갖는 권한"이라며 "국회가 인사청문회에서 반대해도 임명할 수 있다"고 했다.대법관 임명에 대해서는 "국가원수로서의 권한이기 때문에 형식적 권한에 불과하다"며 "대법원장이 제청하는 데 관여해서는 안 되고 국회의 동의를 거쳐 올라온 후보자를 거부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법사위원장이 법대 1학년도 알고 있는 이런 헌법 개론도 모르고, 행정부 수반이 국무총리라는 무식을 시전하고 있다니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서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초등학생보다도 못한, 기초적인 헌법 지식조차도 없는 무식한 소리"라며 "법사위원장 자격도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했다.다만 서 위원장은 이후에도 자신의 발언 취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관련 비판에 대해 "행정부 수반이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은 국가 전체 수반"이라며 "대통령은 대법원장과 같은 급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메시 은퇴에 호날두 "영원히 남을 역사 만들었다" 응원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한국에서도 '메호대전'(메시·호날두 대전)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두 축구 영웅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은퇴에 존경을 담은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호날두 "레오, 조국 위해 영원히 남을 역사 만들었다"메시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어제가 나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벌써 하늘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는 것이 그립다"며 대표팀 은퇴 소감을 밝혔다.이어 "기쁨과 함께 슬픔도 있었던 믿기 힘든 여정이었지만, 내가 내디딘 모든 걸음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걸 확신한다"고 돌아봤다.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도 언급했다. 메시는 "우리나라를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올려놓은, 그리고 이곳에서, 또 하늘에서 우리가 내딛는 모든 걸음마다 우리를 도와준 디에고를 잊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이 게시물에 호날두가 직접 반응했다.호날두는 "레오, 오랜 세월 조국을 위해 뛰며 영원히 남을 역사를 만들었다. 네가 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룬 것에 최고의 존경을 보낸다"고 화답했다.선수 생활 내내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해 온 라이벌이 상대의 국가대표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 것이다.◆21년 대표팀 생활 마감…월드컵·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끌어메시는 지난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21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8만5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경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인 셈이다.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2021·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반면 호날두의 국가대표 생활은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호날두는 조르즈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과 출전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최근 대표팀 소집 도중 이탈했다. 이후 감독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해명하기도 했다.두 선수는 오랫동안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수많은 기록을 쌓으며 세계 축구계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했다. 특히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메시는 8차례, 호날두는 5차례 수상했다.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지를 놓고 펼쳐진 '메호대전'은 한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단골 논쟁거리였다.그러나 메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 순간, 호날두가 전한 것은 경쟁의 언어가 아닌 존경의 언어였다.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논쟁을 넘어 서로의 위대함을 인정하는 모습이 두 축구 영웅의 오랜 라이벌 관계에 또 하나의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우크라 "한국이 러시아 도왔다"…청와대 "사실과 달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외신을 인용해 '한국이 러시아에 경유 등 석유제품을 공급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청와대가 "사실과 다르고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대러 제재와 수출 통제를 일관되게 이행해 왔다"며 "최근 가디언 등 보도에도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명확히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보도를 인용해 거래 주체와 원산지, 최종 구매자 등 핵심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개별 거래를 근거로 '한국이 러시아의 원료난과 정제 능력 상실 효과 완화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대러 제재 정책에 배치되는 행동을 한 것'처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과 다르며 부적절하다"고 했다.또 "정부는 현재 관계 기관을 통해 사실관계와 수출 통제 관련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문제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 시각) 올해 7∼8월 유조선 7척이 한국의 여러 항구에서 총 17만6000톤 이상의 석유제품을 실어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날랐다고 보도했다.이후 블라디슬라우 블라시우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재 담당 보좌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 기사를 인용하며 "한국의 (대러) 제재 정책과 극명하게 대비된다"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사실상 러시아의 자체 정유 능력 상실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5·18 명단 공개는 2차 가해"…민주당, 국힘에 사과 요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 유공자와 유족 등의 명단을 공개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한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의 5·18 폄훼가 망언을 넘어 법률 개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불순한 의도가 뻔히 보이는 참으로 비열한 정치"라고 말했다.그는 유공자 등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개인정보 침해와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한 원내대표는 "명단 공개는 명백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자 2차 가해"라며 "5·18 희생자들에게 낙인을 찍어 공격 좌표로 삼으려는 극우 세력의 요구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해당 개정안에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점을 거론하며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그는 "이번 개정안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김태규 의원 등도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며 "이제 더 이상 개인의 일탈로 넘길 수 없다.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답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법안 철회와 사과도 요구했다.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5월 영령과 유공자, 유가족 앞에 석고대죄하시라"며 "민주당은 역사 왜곡과 2차 가해를 부추길 이번 입법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김지용, 친윤·친한" 반대…김민석 "절제 필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제시하며 임명을 재차 반대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인사 검증을 촉구했다.추 지사는 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중수청장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추 지사는 "김 후보자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을 요구한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를 3가지 꼽았다.추 지사는 첫 번째 사유로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하기 위해 윤석열 징계 반대 불법 집단행동을 한 친윤, 친한 검사"라고 했다. 이어 "대검 형사부장 당시 검찰 개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검찰주의자"라고 사유를 제시했다. 세번째 사유로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채널A 사건 한동훈을 수사한 정진웅 검사를 부당하게 기소하는 공소 기록에 기소를 승인하는 결재 도장을 찍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추 지사는 "친윤 검사인지 여부는 언제 검사장으로 승진했는지가 기준이 아니라 그 후 윤석열 비호 행각을 하였는지가 기준"이라며 "윤석열 비호 행각의 절정이 바로 집단 연판장이었다"고 말했다.추 지사는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에 서울고검 차장검사였던 김 후보자를 포함한 검사장들이 징계에 반대하는 집단 연판장 서명을 벌인 일을 언급하며 "(이들이) 모두 윤석열이 검찰을 장악한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며 "이처럼 문재인 정부에서 추미애 장관 때에 검사장으로 승진하였다는 것과 친윤 검사라는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대검 형사 부장 당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해 대검 간부들과 같이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반대하는 행동을 했다"고도 말헀다. 이어 "그런데 이제와서 출세를 위해 검찰 개혁에 공감한다고 입장을 바꿨는데, 검찰 개혁 하겠다고 속여 검찰총장이 된 후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 전 총장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느냐"고 했다.또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서울고검 차장 검사이던 당시 정진웅 검사를 부당하게 기소하는 것을 승인한 의혹이 있다며 "그 잘못된 결재로 인해 결정적으로 채널A 검언 유착 사건의 본질이 덮히게 된 것"이라고도 했다.추 지사는 끝으로 "국민이 지켜본다"며 "검증 똑바로 합시다"고 했다. 추 지사는 그동안 SNS를 통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이와 관련해 여권에서는 내부 갈등을 경계하는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여당 의원들과 공직자들이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에게는 절제가 필요하고,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최근에는 공직자분들에 대해서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김 대표는 이틀 전에도 "민생 개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과한 요구나 주장으로 과거처럼 전체 개혁의 진영·대열·전선·대통령의 리더십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면 그 부분은 이제 당에서 조금 제어할 때도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출연 배우 유해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제35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만 유해진은 전날 열린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8일 주최 측에 따르면 유해진은 제35회 부일영화상에서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구교환('만약에 우리'), 이병헌('어쩔수가 없다'),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조인성('호프')과 수상을 놓고 경쟁했다.'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해진은 폐위돼 시골로 쫓겨난 왕을 감시하는 촌장 역을 맡았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며 누적 관객 수 1693만명을 기록했다.시상식은 전날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다만 유해진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이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일각의 비난 여론이 거세진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지난 5일 개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전면 불참한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영화와 관련된 현 상황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사유를 밝혔다.한편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은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받았고, 최우수감독상은 '호프'의 나홍진 감독이 수상했다.여우주연상은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 여우조연상은 '어쩔수가 없다'의 염혜란, 남우조연상은 '호프'의 음문석에게 돌아갔다.이 밖에도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과 전미도는 각각 남자 올해의 스타상과 여자 올해의 스타상을 받았다.
김부선 "정치 성향 다르다고 무분별 비방…좌시 않겠다"
배우 김부선(65)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를 알리며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부선은 "그동안 라이브 방송 실시간 채팅과 영상 댓글을 통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인격 모독,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성 악플이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혹은 정치적 견해와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분별한 비방을 참아왔으나,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폭력"이라며 "이에 저는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최근 악성 댓글 작성자를 고소해 재판에 넘겨졌다고도 밝혔다. 그는 "인터넷이라는 익명 공간 뒤에 숨어 작성한 실시간 채팅 한 줄, 댓글 하나도 예외 없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거쳐 반드시 법적 처벌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시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 실시간 채팅 및 채널 내 모든 악성 댓글, 허위사실, 성희롱 게시물에 대해 모니터링과 채증을 지속할 예정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김부선은 자신과 관련된 악성 댓글 등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7일 김부선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을 재개했다. 김부선은 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고했다. 마스크 등을 판매 중인 김부선은 "근래에 워낙 이상한 일이 많았다"며 "장난 전화인 줄 알고 (주문)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보니 주문 전화였다며 "'개딸들이 저에게 무자비하게 공격해와서 그쪽인 줄 알고 전화를 안 받았다'(고 주문자에게 설명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고 했다. 김부선은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나와 다르다고, 종교가 다르다고 함부로 얘기하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은 한 사람의 정신과 인격을 완전히 살해하는 행위"라며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언급하며 "(이들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끔찍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르다고 함부로 얘기하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것은 한 사람의 정신과 인격을 완전히 살해하는 행위"라며 "선처 없이 다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교통 R&D 예산 59% 수도권 쏠림…대구는 1.4% 그쳐
올해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의 59%가 수도권에 배정된 가운데 대구 몫은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 R&D 예산 5천624억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에 3천328억원(59.2%)이 배정됐다. 비수도권 몫 40.8% 중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17.4%)을 빼면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합쳐 23.4%에 불과했다. 대구 배정액은 77억1천100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11번째였다. 1위 경기(1천809억4천만원)의 1/23, 2위 서울(1천285억8천800만원)의 1/17 수준이다. 경북은 261억8천만원(4.7%)으로 경기·서울·대전에 이어 4번째로 많았지만, 대구와 경북을 합쳐도 338억9천100만원으로 전체의 6.0%에 머물렀다. 과학기술원 사이 격차도 컸다. 5대 과학기술원에 배정된 66억8천만원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67%를 가져간 반면 DGIST 배정액은 0원이었다. 대학 연구 사업도 수도권이 독식했다. 일반 대학 대상 예산 783억원 중 배정액 상위 10개 대학이 모두 수도권 소재였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82억6천6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위 10곳이 받은 예산은 405억원으로 일반 대학 전체의 51.7%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비중이 77.7%였다. 수도권 쏠림은 해마다 반복됐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수도권 비중은 한 해도 빠짐없이 절반을 넘었다. 2021년 61.1%였고 가장 낮았던 2024년에도 55.7%였다. 제도적 장치도 없다. KAIA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신규 과제 선정 평가에서 비수도권 기관에 주는 가점 항목은 "해당사항 없음"이었다.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기관이 처음부터 불리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구조다. 조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할 국토교통 R&D 예산이 오히려 수도권에 지속적으로 편중되며 지역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행 과제 평가 기준을 전면 검토해 신규 과제 공모 때 비수도권 기관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영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심야 학습공간 운영을 놓고 찬반토론을 벌이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영주시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영주중앙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7회 청소년의회'를 열었다.학생들은 입교식과 청소년의원 선서를 마친 뒤 실제 본회의 운영 방식에 따라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조례안 제안설명부터 찬반토론과 표결까지 직접 참여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웠다.이날 토론 주제는 '영주시 청소년 심야 공공 학습공간 운영 지원 조례안'이었다. 찬성 측 학생들은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공 학습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반대 측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 부담과 청소년들의 야간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조건들을 살폈다.참여 학생들은 "회의 진행과 투표를 직접 경험하면서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상근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토론과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며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 재학생 3명, 전국 취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경북대학교 재학생 3명이 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취업 역량을 겨루는 전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경북대는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 연계 취업 경진대회 '앵커루트+(Anchor-Recruit+)'에서 영어영문학과 조현빈 학생이 최우수상, 같은 학과 김지수 학생이 우수상, 의류학과 황소정 학생이 특별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주최한 '2026 산학연협력 EXPO'의 일환으로, 앵커사업 참여대학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학생들은 사전 선발 과정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학생들이 희망 기업을 직접 선택한 뒤 기업 인사 관계자와 실전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에서는 전공 지식과 개인별 강점 등을 바탕으로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받았다.경북대는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재학생 3명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한동석 경북대 대구앵커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취업 현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호산대 방사선과, 2027학년도 학사 전공심화과정 운영
호산대학교가 2027학년도부터 방사선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신설해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호산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방사선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를 최종 인가받고, 2027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에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이 전공 분야의 심화 교육을 이수하고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호산대는 이번 과정 신설을 통해 기존 3년제 방사선과 졸업생들이 전공 전문성을 높이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영상처리, 3차원(3D) 의료영상정보시스템 등 첨단 의료기술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과 영상진단 관련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령화에 따른 정밀 진단·치료 수요 증가와 의료영상 분야의 기술 발전에 대응해 환자 안전과 의료윤리, 소통 능력 등을 갖춘 방사선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이번 전공심화과정 신설로 호산대 방사선과는 전문학사 취득부터 학사학위, 대학원 진학까지 이어지는 교육 경로를 마련하게 됐다. 대학은 지역 의료기관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과정도 확대할 방침이다.김경희 호산대 방사선과 학과장은 "전문대학 방사선과 졸업생들이 실무 경력을 쌓으면서 전공 역량을 학사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첨단 의료장비를 다룰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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