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거의 모든 것 동의…주말 협상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 중인 종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추가 협상이 주말에 열릴 가능성을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직접 파키스탄을 방문할 가능성도 내비쳤다.그는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포기하고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는 데까지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주, 아주 강력한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발언의 사실 여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협상 성과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동시에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적 대응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미국과 이란 간 핵 문제는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우라늄 농축 제한과 기존 물질 처리 방식 등을 두고 양측 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기간 내 합의 도출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될 경우 국제 유가와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여론을 의식한 발언도 내놨다. 또 대이란 해상 봉쇄에 대해서는 "아주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압박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양측은 지난 11일 파키스탄에서 첫 회담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현재 휴전은 21일까지로 설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마무리될 경우 직접 방문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의 방위비 문제를 거론하며 일부 국가를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호주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언급하며, 미국이 필요할 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李 대통령 지지율 66%…TK 제외 모든 권역 과반 유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최근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60% 중반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1%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반면 부정 평가는 26%로 2%포인트 상승했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8%였다.이 대통령은 직전 조사에서 67%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조정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가장 많이 꼽혔고, '외교'(14%), '직무능력·유능함'(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사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 '외교'(1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가 86%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67%, 서울은 66%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48%였다.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9%, 중도층 70%, 보수층 43%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로 전주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하며 3주 연속 최고치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19%로 1%포인트 하락했다.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은 각각 2%였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6·3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5%,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두 응답 모두 2주 전보다 각각 1%포인트씩 감소했지만 격차는 17%포인트로 유지됐다.한국갤럽은 지난해 10월 양측 격차가 3%포인트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 10%포인트로 벌어진 이후 이번 조사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38.6%, 응답률은 1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동혁, 김민수와 귀국 3일 연기…"美국무부 인사 요청"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초 1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했다.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좀 늦어져서 귀국을 변경됐다. 오는 20일 새벽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공항까지 이동해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 다시 일정 늘리게 됐다"며 "(미국)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미팅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이번 일정 변경으로 장 대표의 미국 체류 기간은 기존 5박 7일에서 8박 10일로 늘어나게 됐다. 장 대표는 당초 14일 출국해 2박 4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출국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일정이 확대된 상태였다. 방미 일정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함께 남았고, 동행했던 조정훈·김대식·김장겸 의원은 예정대로 귀국길에 올랐다.한편, 장 대표는 미국 체류 중 공개 연설을 통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에서 영어로 연설하며 "한국 정부는 (대북) 억지력보다 대화의 겉모습과 유화적인 신호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추진 등 동맹 신뢰의 근간을 약화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라며 "우리 당은 북한을 향한 현 한국 정부의 태도와 방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 국민은 이를 순진할 뿐 아니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아울러 "북한 핵무기의 심각하고 임박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시의적절하고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난 뒤 미국의 다음 골칫거리는 북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심각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며 "우리 당과 한국 국민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자유의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연설에 앞서 조 그루터스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그루터스 의장은 '투표 참여는 더 많이, 부정투표는 더 적게'(vote more, cheat less)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까르띠에 안 받았다 말 못해"…한동훈, 전재수 연일 맹공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을 향해 다시 한 번 공세를 이어갔다. 한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후보를 겨냥해 "'까르띠에 '안받았다'는 한마디 말 못하고, '고소로 입틀막'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안받았으면 안받았다고 말하라'고 하니까 '안받았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입틀막 협박용으로 고소하겠다'는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또 "공갈협박이 통할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면서 "꼭 고소하라. 전재수 의원의 그 고소로 '까르띠에 받았는지 수사'가 다시 시작될거고 결국 전재수 후보는 무고죄와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무겁게 처벌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재수 후보가 까르띠에 받았다는 말이 허위라고 공개 고소하는 것이야말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최소한 당선무효형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 후보는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부산 북갑에 이미 출사표 던진 한 전 대표가 '그 까르띠에 시계 안 받았다 이 한마디를 못 하냐' 연일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진짜 궁금해서 그럴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이제 제가 부산시장 나가고 한 전 대표는 제 지역구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하는데 상대방을 공격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의도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분명히 제가 수사 과정에서 일관되고 확고하게 '통일교로부터 불법적인 그 어떠한 금품 수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에 전재수가 시계 받았다는 내용 자체가 아예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오전에 한 전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고발과 맞고발을 예고하며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선거를 앞두고 관련 논란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늑구 위장서 '2.6cm 낚싯바늘'…"물고기 먹다 삼킨 듯"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열흘간 야산을 떠돌던 늑대 '늑구'가 포획된 뒤 위장에서 낚싯바늘이 발견돼 제거 시술을 받는다. 야생에서 먹이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삼킨 것으로 추정된다.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포획된 늑구는 마취 상태에서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 위장에서 길이 약 2.6㎝의 낚싯바늘 1개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내시경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이 진행될 예정이다.오월드 관계자는 "늑구가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먹은 것 같다"라며 "시술에는 약 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장 천공 가능성이 있어 보다 안정적인 처치를 위해 2차 병원으로 이송해 시술을 진행하기로 했다.현재 늑구는 호흡과 맥박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늑구의 포획 과정은 긴박하게 전개됐다. 전날 오후부터 대전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일대에서 수색이 이어졌으며, 밤 9시 54분쯤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가 포착됐지만 확인 결과 오소리로 밝혀지면서 한 차례 혼선이 빚어졌다.수색 종료가 검토되던 상황에서 야생생물협회 관계자가 밤 11시 45분쯤 안영IC 인근에서 실제 늑구를 발견하면서 작전이 다시 시작됐다. 이곳은 오월드로부터 2km 거리다.당시 늑구는 지친 모습이었지만 경계심이 강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상황을 관찰했고, 이후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마취총을 발사했다.마취 직후 늑구는 비틀거리며 이동하다 인근 수로로 떨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물이 흐르는 수로에 빠진 상태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가가 귀를 잡아 들어 올렸다"며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대전시가 공개한 영상에는 수풀 속에서 여러 명의 관계자가 늑구를 조심스럽게 옮기는 장면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늑구의 상태를 확인하며 "완전히 일어나지 않으니까 덤빌 정도는 아니니까 이대로 이동", "마취총 몇 발 맞았는지 알 수 있느냐"라는 대화가 오갔다.오월드 관리 주체인 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공식 사과문을 내고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동물 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점검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 2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공관위는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후보 6인에 대해 당원(70%)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진행했다.최근 여론조사 추이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추경호, 윤재옥, 유영하 후보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 뒤를 이어 최은석, 홍석준, 이재만 후보 등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현역 의원들 가운데는 추경호 후보의 우세가 예상된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와 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높은 인지도와 '경제 관료' 출신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윤재옥, 유영하 후보의 이름도 자주 오르내린다. 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윤 후보는 '리스크 없는 협상가' 이미지를 앞세워 타 후보들과 차별점을 갖는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 후보는 삼성 반도체 팹 2기와 삼성병원 분원의 대구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이슈 몰이에 한창이다.예비경선의 경우 당원들의 투표 비율이 높은 만큼 당내 조직 장악력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대구 달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어 조직 표가 분산될 수도 있다. 결국 인지도에 앞서는 사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재만, 최은석, 홍석준 등 3명의 후보가 막판 세 결집을 통해 '뒤집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 후보들은 연일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면서 "전통시장, 각종 행사장 등을 누볐지만 아직은 모두 최종 후보가 아니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선)는 16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제10차 공관위 회의를 열고 대구시의원 단수 추천 및 경선후보자를 의결했다. 단수추천 선거구는 16곳으로 ▷중구2(이형원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동구2(박소영 대구시의원) ▷서구1(이동운 서구의원) ▷남구1(권오섭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 ▷북구2(박현규 우재준의원실 선임비서관) ▷북구3(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북구5(김재용 대구시의원) ▷수성구1(정일균 대구시의원) ▷수성구3(이성오 대구시의원) ▷수성구5(김태우 대구시의원) ▷달서구1(이영애 대구시의원) ▷달서구5(진미숙 가족역량교육실천연구회 대표) ▷달서구6(김주범 대구시의원) ▷달성군1(하중환 대구시의원) ▷달성군2(최재규 달성군의원) ▷달성군3(배창규 대구시의원)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경선이 이뤄지는 곳은 11곳으로 중구1(송해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임인환 대구시의원) ▷동구3(권기훈 대구시의원·김정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동구4(이재숙 대구시의원·정인숙 동구의회 의장) ▷서구2(김동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김준범 한국공무연수개발원장) ▷남구2(고병수 남구청 정책보좌관·김종숙 전 남구의회 의원·윤영애 대구시의원) ▷북구1(류종우 대구시의원·이일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북구4(장영철 북구의원·허정수 북구의원) ▷수성구2(김중군 수성구의원·문차숙 시인) ▷수성구4(박종필 대구시의원·정수남 두산정책포럼 대표) ▷달서구2(김기열 달서구의원·허시영 대구시의원) ▷군위군(박수현 군위군의원·박창석 대구시의원)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시의원 경선은 오는 20·21일 양일 동안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로 이뤄진다. 20일에는 모바일 투표를, 21일에는 ARS 투표를 시행한다.
나경원 "한동훈과 단일화, 상황 봐서 해야 되면 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무소속인 한동훈 전 국민의힌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하되 단일화는 "그때 상황 봐서 해야 되면 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동혁 당대표의 방미에 대해선 "시기 자체가 좀 적절치 않았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정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며 "무한한 상상력이 있는 것이 정치"라고 말했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한 전 대표의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으로 풀이된다.나 의원은 당 일각의 부산 북갑 무공천 주장에 대해선 "공당이 공천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선거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산에 연고가 없는 걸로 아는데, 부산에 근무 2년 했다, 이런 걸 그 지역 사람들이 연고로 안 친다"며 "그래서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장 대표의 방미에 대해 "그렇게 예뻐 보이는 그림은 아니었다"며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아쉬움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별다른 면담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사실 야당 지도부의 방미는 굉장히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 지방선거를 앞둔 부분도 있지만 미국으로서는 굉장히 복잡한 상황 아닌가. 한반도에 관심을 두기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한편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귀국 일정을 연기했다.장 대표는 5박 7일 일정으로 지난 11일 출국해 당초 17일 늦은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이틀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귀국 시점은 20일 새벽으로 변경될 전망이다.박준태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늦어져서 이틀 뒤 귀국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20일) 새벽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귀국 연기 배경에 대해서는 "(장 대표가) 공항까지 이동해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일정을 늘리게 됐다"며 "미국 국무부 인사의 요청으로 일정을 늘리게 됐다고 전달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번 방미 일정에는 함께했던 김대식·김장겸·조정훈 의원 등은 예정대로 귀국하고, 장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만 현지에 남은 상태다.박 비서실장은 방미 성과와 관련해 "방미했던 의원들의 성과는 상세히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장 대표가 귀국 직후 최고위원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원택 식사비 대납 의혹' 김슬지 도의원 후보 자격 박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김슬지 전북도의원의 도의원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했다.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이원택 후보 식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된 장 의원에 대해 도의원 후보자 부적격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부안 지역 전북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소속 후보로는 출마가 불가능해졌다.앞서 경찰은 15일 부안에 있는 김 의원 선거사무소와 전북도의회 사무실, 이원택 의원의 부안 지역 사무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가 양자 경선 방식으로 선출된다. 신현국 현 문경시장은 사법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16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에 따르면, 문경시장 선거는 경선을 거쳐 후보를 가려내기로 했다.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신 시장은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이번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됐다. 기초단체장 경선은 당원 투표 결과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영주시장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해 선출한다. 송명달 전 해양수산부 차관,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 최영섭 영주발전연구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간 4파전으로 짜여졌다. 예비경선은 당원 투표 7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며, 이를 통해 본경선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한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나머지 안동, 고령, 예천 등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최대한 내달 초까지 전체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정부, 행정통합 급제동…전남·광주특별시 예산 전액 삭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준비에 필요한 예산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빠지면서 정부와 여당이 약속을 어겼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여권이 대폭의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통합에 드라이브를 걸었다가 정작 재정 지원에서 어깃장이 발생하자 '지선용 헛공약이 아니었냐'는 비판까지 제기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정부에 요청한 통합 준비 예산 576억원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정보 시스템 통합에 167억원, 공공시설물 정비에 242억원 등이 포함됐으나 정부가 '전쟁 추경' 목적과 맞지 않다며 삭감한 것이다. 정부는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공공 자금을 빌려 쓰는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남·광주 지역 사회에서는 '정부가 지방에 비용을 전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충청권 야당 단체장들도 정부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럴 줄 알았다"며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구호가 얼마나 허구였는지 광주특별시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감언이설에 대전과 충남도 졸속으로 통합했더라면 우리 아이들에게 빚더미만 남겨줄 뻔했다"며 "대전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 추경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준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며 "대전·충남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정부와 민주당이 제시한 20조원은 법적 근거도 없고 재원 조달 방식도 불투명해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해 왔다. 도민 고통과 지방 재정을 압박하는 통합은 안 된다"고 적었다. 행정통합을 추진하다 무산된 대구경북(TK) 정치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TK 정가 관계자는 "추경에 전남·광주통합 예산만 반영했다간 TK 등 타 지역의 거센 반발을 샀을 것"이라며 "지선도 있으니 정부가 숨고르기 한 게 아니겠느냐. 앞으로도 약속한 수조원의 예산 조달, 지원 방식 등을 두고 정부와 통합 단체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중동발 전쟁 여파에 신음하는 민생을 구하기 위한 전쟁 추경을 사기극으로 몰아세우는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TK기업 70% "수도권과 격차"…AI·로봇 산업 전환이 해법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역에 맞는 경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은 이제 성장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탈피하겠다고 공언했다.특히 대구는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이 1.3% 역성장을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기반 산업의 쇠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거철마다 '대기업 유치'는 단골 공약이 됐지만 실현되지 않았고 오히려 지역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다.구조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산업 전환의 '골든 타임'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축인 중소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커지는 격차, 중소기업의 '한계'16일 중소기업중앙회 현황 조사(2023년 기준)에 따르면 대구의 사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9.9%에 이르고 고용은 92.3%, 매출액은 71.2%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고용 80.4%, 매출액 44.9%)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다만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는 구조적인 한계도 명확하다. 청년층의 지속적인 순유출과 고령화, 노후 산업단지 문제까지 겹치면서 지역 산업 기반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와 혁신 인프라 역시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격차는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실제 올해 초 중기중앙회가 실시한 '지방 중소기업 지원정책 의견 조사' 결과를 보면 비수도권 기업의 과반 이상인 63.4%가 '수도권과 기업 경영환경 격차가 크다'고 답했다. 대구경북은 격차가 크다고 응답한 기업이 70.7%로 더 높았다.격차를 체감하는 분야를 보면 인력확보(66.2%)가 1위를 차지했고 교통·물류·입지 인프라(51.2%), 판로기회(17.5%), 투자·금융 접근성(30.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의 경우 인력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대구경북 모두 경제 기반이 약화된 상태다. 대구의 경우 서비스업 고용이 확대된 반면 제조업 채용은 축소되고 경북은 전자·철강 등 주력 제조업의 글로벌 수요 변화 및 공장 이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화 품목에 집중된 수출도 대외 악재에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중기중앙회는 "대구경북은 제조업 약화와 서비스업 비중 확대로 경기 민감도가 크게 높아졌고 고용 안전성은 저하되는 추세"라며 "대구 수출은 배터리 소재, 경북은 철강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업황이 좋을 때는 상승 흐름을 타지만 반대로 글로벌 관세 정책 및 경기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대구는 청년층 기반이 약화되면서 창업기업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경북은 우수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고급 인력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부가가치 산업'이 돌파구인공지능(AI), 로봇 등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이 지역 경제를 재건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산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동시에 AI 스마트제조 확산을 통해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대구는 전통 제조업 기반이 강점으로 꼽히고, 경북의 경우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중기중앙회는 대구지역 특화 과제로 ▷대구 중소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전환 지원 및 고도화 ▷염색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및 산업단지 인프라 재구조화 ▷대구패션주얼리특구 글로벌 메카 육성 지원 ▷대구 ABB 분야 등 여성기업 지원 확대 ▷D-FOOD 기반 글로벌·로컬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AI 의료·바이오 특화 생태계 조성 ▷대구 특화산업 중심의 청년 창업 투자 생태계 조성 ▷군위군 미래신산업 육성 지원 등을 선정했다.이 가운데 염색산업단지 인프라 개편은 최근 서대구산단과 연계해 도심 노후산단 개발 및 고도화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모빌리티 산업전환 지원의 경우 지역 내 가장 비중이 높은 차부품 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인식된다.경북에 특화 과제로는 ▷자동차 및 신소재 부품기업의 수출 기업화 추진 ▷통합 신공항 연계 중소기업 물류센터 구축 ▷경북 첨단클러스터 조성 ▷첨단 디지털 부품 도시 도약 ▷경북 라이프-케어(Life-Care) 소재 산업 육성 ▷도심 공동화 완화 위한 공공기관 경북 이전 확대 ▷경상북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실라리안 중심 중소기업 판로기반 확충 및 글로벌화 추진을 꼽았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경북도 자동차부품 사업 밀집도가 높은 만큼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울러 전기차 전환의 핵심인 배터리 소재 기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생태계 육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심인 포항·구미·영천을 첨단산업 도시로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중동 전쟁의 포화가 대구 지역 건설 현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024년부터 이어온 고금리와 자재비 상승 여파에 이어 2월 발발한 중동 전쟁으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은 전쟁을 계약서상 '불가항력' 사유로 규정하고 공사비를 현실화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자사에서 시공하고 있는 대구 북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공사 현장 등을 대상으로 '미·이란 전쟁 등 건설환경 악화로 인한 공기 지연 및 원가 상승 리스크 보고'라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배포했다. 중동 전쟁이 현재 미치고 있는 영향은 물론, 향후 우려되는 내용도 담겼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재 불균형과 가격 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당사뿐 아니라 누구도 예견 불가능한 대외적 변수로 통제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 사안"이라고 전했다. 특히 건설업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나프타 등 주요 원자재 수급에 대한 어려움도 호소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문서를 통해 "자재 협력사에서 주요 자재 단가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당사에 통보하고 있다"며 "레미콘 혼화제, 철골 강판 및 후판 등 주요 원자재 공급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재 협력사에서 전쟁이 장기화하면 자재 납품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현대건설도 마천4구역 재개발조합에 기존 공사비(3천834억원)에서 75.6%(2천899억원) 늘어난 6천733억원으로 증액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문제는 공사비 상승 여지가 크다는 점이다. 대구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 현장에서 공사비 인상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62곳 중 시공사가 선정된 곳은 51곳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 및 자재비 상승,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 증액 요청이 접수된 곳은 7곳으로 확인됐다. 대구 동구 한 재개발 조합 관계자는 "현재 600만원 초반 수준으로 공사비가 책정돼 있는데, 현재 공사 금액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의견이 상당수"라며 "그런데 최근들어 원자재 가격이 살인적으로 상승하다 보니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한숨만 나온다"고 푸념했다. 실제로 공사비 상승 압박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133.69를 기록한 상황에서 전쟁 여파가 본격 반영될 2분기부터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100)에 따르면 원유 등 광산품(44.2%), 석탄·석유제품(37.4%), 화학제품(10.7%)이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건설업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기초 원료인 나프타는 46.1%나 치솟았다. 나프타는 단열재는 물론 페인트, 레미콘 혼화제 등의 핵심원료로 건설 현장의 원자재 가격 상승에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막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 악화, 원가 상승 등 리스크는 계속 커질 수 있어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하반기 이후에는 문제가 커지는 사업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첫 유상 운송 허가…택시도 '자율주행 상용화' 시동
국내에서도 운전자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 상용화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물류, 대중교통을 비롯한 일상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가속화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가 첫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라이드플럭스는 오는 6월부터 서울 송파구의 동남권 물류단지와 충북 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 터미널을 잇는 112㎞의 장거리 노선(중부고속도로)에서 시속 90㎞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한다. 이후 파트너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유상 운송 계약을 맺은 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내 대구, 전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도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안전을 위해 운행 초기에는 시험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달리다가(1단계), 내년부터는 조수석에만 탑승한 뒤(2단계) 완전 무인화(3단계)로 가는 단계적 전환에 들어간다. 대구경북 기반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도 지난 13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이하 개인택시연합회)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휴맥스모빌리티, SK스피드메이트, 한국자동차연구원, 법무법인 세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개인택시의 자율주행 전환 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지난 2월 국내 법인택시 자율주행 전환을 목적으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에이투지는 택시운송사업면허를 기반으로 한 'K-자율주행 택시' 도입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택시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산업의 핵심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기술의 완성도다. 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실증 누적 거리 97만km를 달성하며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룰베이스(추론 컴퓨팅)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E2E(통합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신기술 도입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에이투지는 ▷자율주행 택시 호출·배차 시스템 및 관제센터·전용 차고지 확보 등 운영 인프라 구축 ▷K-자율주행 택시 전환 모델 분석과 수익구조 보상체계 설계 ▷개인택시 자산을 활용한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및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상생형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현실적인 산업 전환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서는 기술 자체의 고도화뿐 아니라 기존 운송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개인택시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역할과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실증 가능성과 사업 모델 측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美 '경제적 분노 작전'…中은행에 '이란 자금 차단' 압박
미국이 종전 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 한편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의 끈도 조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경제적 분노 작전(Operation Economic Fury)' 개시를 밝히며 중국에도 이란과의 경제적 절연을 주문하고 나섰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반 면허란 이란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제사회가 제재 대상인 러시아와 이란의 원유 등을 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발급한 면허를 뜻한다. 호르무즈해협 역봉쇄로 이란 원유 통로를 막는 한편 경제적 제재도 더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종전 협상의 막후 중재자로 인식된 중국에 경제적 압박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의 이상을 구매해왔는데 이는 중국 에너지 수요의 약 8%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해협 봉쇄로 인해 중국의 구매가 중단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은행 두 곳으로 서한을 보냈다"며 "구체적 은행명을 밝히지 않겠지만 이란의 자금이 그 은행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는 것이 입증되면 2차 제재를 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경제적 분노 작전'의 하나로 이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겸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인 알리 샴카니의 아들인 모하마드 후세인 샴카니의 네트워크 내에서 활동하는 개인과 기업, 선박들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OFAC은 "샴카니는 이란 국민을 희생시키며 이란 정권 최상층부와 연결된 가문을 부유하게 만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이란-러시아 석유 판매 제국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날 제재 조처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 캠페인을 재개한 이후 현재까지 취해진 단일 조처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장모 캐리어에 시신 유기' 조재복 구속 10일 추가 연장
검찰이 장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조재복(26)와 그의 아내 최모(26) 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존속살해 등 혐의를 받는 조씨와 최씨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구속기한은 오는 28일까지로 늘어났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앞서 이달 2일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들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편 조씨는 지난달 18일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장모 50대 A씨를 손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A씨가 평소 집안에서 소음을 내고 물건을 정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과 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 얼굴 불법 합성 영상물 돌려 보며 조롱하는 학생들
최근 충남 계룡의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에도 교권 침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지역교보위) 개최 건수는 총 4천234건으로 그중 약 93%(3천925건)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됐다. 서이초 사건이 있었던 2023년(5천50건) 대비 소폭 줄었으나 2020년 1천197건, 2021년 2천269건, 2022년 3천35건에 비하면 여전히 증가 추세다. 지역교보위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해당 여부 침해 학생과 보호자 등에 대해 조치를 심의하는 기구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한다. 당초 학교에 설치됐지만 2024년 교권보호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다. 백승아 의원이 교육부로 받은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 분석자료를 보면, 대구 지역의 경우 2020년 74건, 2021년 115건, 2022년 172건에, 2023년 252건으로 4년 동안 3.4배 늘었다. 유형별로는 '교사의 생활지도에 불응하거나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교사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이 많았다. 2024년부터는 교육청별 구체적인 심의 건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심의 건수에 따라 학교 현장의 교권 보호 여부를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2024년은 전년 보다는 감소했지만 교사들의 교권 침해, 교보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과거보다는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문자, SNS, 몰래 촬영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한 교권 침해도 급증하고 있다. 지역의 한 초등교사 A씨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학생을 지도하자 그 학생이 나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자신의 SNS에 올린 적이 있다"며 "다른 학생들이 그걸 보고 사실로 오해해 억울하고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교사 B씨도 "학생이 수업시간에 태블릿으로 내 얼굴을 촬영해 딥페이크(Deepfake·불법 합성물)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보여줬다"며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웠지만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악화가 우려돼 교보위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보미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은 "다수의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의 보복성 악성 민원이나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 등 보복이 두려워 교권 침해 사실을 참고 넘어가 실제 교권 침해 사례는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이 무너지면 교사 한 사람의 인권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그 교실에 있는 다른 많은 학생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간다"며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 요건을 제한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좀 더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락처 좀 주실래요?"…헌팅 성지 취급 받는 대형서점
교보문고 소설 코너 앞에서 책을 고르던 한 여성 주변을 한 남성이 서성인다. 잠시 뒤 여성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고 이어 연락처를 물었다. 여성은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몇 차례 더 말을 붙이며 주변을 맴돌았다. 결국 여성은 책을 내려놓고 자리를 떠났다. 최근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이성에게 연락처를 묻는 이른바 '번따(번호 따기)' 시도가 이어지며 이용객들의 불편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단순한 호의 표현을 넘어 반복적이고 일방적인 접근이 이어지 일부 이용객들은 이를 '피해'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경험자들은 불쾌감을 넘어선 심리적 부담을 토로한다. 한 이용객은 "단순히 말을 거는 수준이 아니라 계속 주변을 맴돌고 따라오는 느낌이라 스토커처럼 느껴졌다"며 "책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시선이 신경 쓰여 결국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객 역시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여러 번 되묻는 상황이 이어져 난감했다"고 했다. 심지어 "거절하자마자 바로 옆에 있던 다른 여성에게 말을 걸더라", "서점 밖까지 따라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험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와 오픈채팅방 등에서는 실제로 이성을 만나기 위해 서점을 찾은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또 '서점 번따' 관련 콘텐츠가 공유되며 일종의 행동 지침처럼 소비되는 양상도 나타난다. 한 유튜브 영상 속 남성은 "번호를 묻고 싶은 이성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모습을 노출 시키며 존재를 부각 시켜라", "F19코너에 서있으면 분위기가 좋아보인다", "핸드크림을 발라 좋은 향을 풍겨라" 등 이른바 '꿀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정 공간을 대상으로 한 접근 시도가 반복되며 실제 서점 이용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개인의 몰입과 사색이 전제된 서점이라는 공간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일방적 접근은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서점 측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번따 피해 후기가 많았던 교보문고 광화문점에는 "몰입의 시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 "낯선 대화에 방해받지 않게 해달라", "불편을 느끼면 즉시 직원에게 알려달라"는 문구가 포함된 안내문이 부착되기도 했다. 대구 지역 서점의 경우 아직 관련 민원이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 대구점 측은 "현재까지 번따와 관련한 고객 불편 신고는 별도로 접수된 바 없다"며 "이와 관련한 별도의 안내 문구나 대응 조치도 시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심야 시간 제한속도 50'…대구시, 가변속도제 확대 박차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속도 제한을 심야 시간 동안 완화하는 '가변속도제' 대상 구간 확대(매일신문 2월 3일) 시행과 관련해 교통 흐름 예측 등 분석 용역이 최근 시작됐다. 현재 가변속도제가 운영 중인 북구 신암초등학교 일대 사고 건수와 단속 건수가 제도 시행 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효과도 드러났다. 16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2천63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구축에 따른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대구의 스쿨존 가변속도제 대상지는 기존 신암초 일대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추진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대상지는 ▷서구 대성초 ▷북구 태현초 ▷달성군 가창초 등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가변제 대상 구간 속도 기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경위는 용역을 통해 대상지별 교통·안전 여건 분석, 주통학로 실태조사 및 위험도 분석, 대상지별 맞춤형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계획 수립 및 속도 개선안 등 검토, 교통안전시설 보완 대책 등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는 2023년 9월 신암초 스쿨존 1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북구 대현로 왕복 4차로 약 350m 구간에 대해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는 시속 30㎞로 운영하고 오후 8시~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시속 50㎞로 각각 운영 중이다. 이곳 일대는 가변속도제 시행 이후 사고 건수와 단속 건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 교통사고 발생건수(북부서 관할)는 2020년 5건, 2021년 13건, 2022년 13건, 2023년 7건 등을 기록했다. 가변속도제 시범 운영 다음해인 2024년에는 9건, 2025년 6건, 올해는 현재까지 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구의 전체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020년 60건, 2021년 72건, 2022년 78건, 2023년 48건, 2024년 80건, 2025년 108건 등이다. 사업초기 2023년 9~12월 신암초 일대 월 평균 속도위반 단속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시(오전 8시~오후 8시)에는 단속 건수 총 403건에서 184.1건으로 218건(54%) 줄었고, 심야(오후 8시~익일 오전 8시)에는 218건에서 6건으로 212건(97%) 대폭 감소했다. 대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연말부터는 가변속도제 운영 대상지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추가 시행 대상지에 가변속도제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분석한 뒤 필요한 시설 공사 등을 거쳐 운영 대상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21세기 연합의원, 내달부터 야간·휴일 소아 진료
대구 수성구에서 다음 달부터 야간 및 휴일 소아 외래 진료가 시작된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수성구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에서 야간·휴일 소아 외래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구·군을 중심으로 지정된다. 현재 대구에는 6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있으며, 수성구에는 이러한 유형의 병원이 없어 야간·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운영 시간과 인력 기준 등은 달빛어린이병원보다 완화된다. 이를 통해 소아 야간 및 휴일 외래진료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달빛병원으로의 확대·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상주하며 평일 오후 6~8시, 토요일 오후 1~5시 진료한다.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3시 문을 연다. 시는 해당 기관에 연간 최대 1억2천만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국비와 지방비 매칭으로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수성구뿐만 아니라 인접한 중·동·북구 주민들의 소아 진료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에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 인프라를 촘촘히 채워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시민들이 아이를 키우며 어디서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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