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에 맞설 대구시장 후보 누구?…'6인의 경쟁' 유지
내홍 사태로 혼란을 겪던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이 '6인 경쟁' 체제로 유지되면서 누가 더불어민주당 주자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맞대결을 벌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만큼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돼 충분한 '컨벤션 효과'를 누려야 불리한 초반 구도를 극복하고 보수 결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5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이번 지선 대구시장 여야 주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어색한 조우를 했다. 여당에선 대구시장 공천을 받은 김부겸 전 총리가 대표로 나섰고 야당에선 아직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최은석 ▷추경호 ▷홍석준 등 후보 6명이 총출동 했다. 야당 후보들은 이미 한 차례 토론회까지 마쳤지만, 컷오프된 주호영 예비후보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탓에 '6인 체제'에 변화가 일 수 있어 긴장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당이 기존 6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안도했다. 다만 이들 6인은 앞으로 이례적인 대구시장 선거전을 벌여야 한다. 통상 대구시장은 보수 정당이 유리해 당내 경선이 곧 본선으로 여겨졌으나 이번엔 김 전 총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어서다. 이날 출마 선언 뒤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김 전 총리는 공약 구상,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16일쯤 예비후보 등록도 할 계획으로 선거전에 바짝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른바 '박정희 마케팅'을 앞세워 보수 표심 잠식에도 나선 상태다. 제2차 6인 토론회(13일), 2인 후보 결정(17일), 1대 1 토론회(19일) 등을 거쳐 이달 말에야 공천 후보가 결정될 국민의힘 입장에선 초조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6인 중 누가 결선에 들고, 누가 최종 공천장을 얻을지 결과도 '안갯속'에 있다. 여전히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이진숙 예비후보와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에 반발, 항고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주호영 예비후보가 장외에 버티고 있어 당내 경선이 제대로 주목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평론가 이주엽 엘엔피파트너스 대표는 "당내 반발을 조기 수습하지 못하면 이달 말까지 이어질 당내 경선에서 충분한 컨벤션 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본선에서 이미 한참 앞선 김부겸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당 지도부, 공관위의 전략적 선택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아파트서 차량 훔쳐 10km '무면허' 운전한 4명의 10대들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오산경찰서는 주차돼있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특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군 등 4명은 이날 오전 1시쯤 화성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르노 승용차를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일행 3명을 훔친 차량에 태운 채 오산시 한 숙박업소까지 약 10㎞를 무면허로 주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범행은 해당 숙박업소 관계자가 주차 문제로 차량에 적힌 차주 연락처로 전화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차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A군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채 내부에 차 키가 있는 차량을 골라 범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군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 한 카페에서 흉기 들고 돌아다닌 20대 현행범 체포
5일 청주의 한 카페에서 흉기 들고 돌아다닌 20대 현행범이 체포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들고 불안감을 조성한 20대 A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원구의 한 카페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카페를 돌아다닌 혐의(공공장소 흉기 소지)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4연승이 끝' 신바람 내던 삼성 라이온즈, KT에 발목 잡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졌지만 소득은 있었다. 새 외국인 선발투수가 잘 던진 것은 삼성 라이온즈에게 위안이 됐다. 삼성은 5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나섰으나 KT 위즈에 0대2로 패했다. 선발투수 잭 오러클린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상대 마운드에 막혀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틀 연속 KT를 무너뜨리며 4연승을 달렸으나 이날 연승 행진이 끝났다. 이날 삼성의 선수 명단은 이색적이었다. 선발투수 오러클린을 비롯해 선발로 나선 타자 9명이 모두 왼쪽 타석에 서는 선수들. 선발 타자 전원이 왼손인 건 KBO리그 역대 최초. 여기다 선발투수까지 왼손이라 선발 출전 명단에 든 선수 모두 왼손이었다. 주전 중 오른손 타자인 강민호(휴식), 유격수 이재현(허벅지 통증)이 빠진 탓.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은 4연승을 달렸다. KT의 기세가 워낙 좋았던 탓에 우려도 있었으나 3일과 4일 각각 2대1, 8대6으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여유가 생겼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오러클린이 얼마나 잘 던져줄 수 있느냐가 문제였다. 오러클린은 부상으로 이탈한 맷 매닝을 대체한 선발투수. 6주 단기 계약을 맺고 급히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69로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정규 시즌 첫 등판(두산 베어스전)에선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오러클린은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93개였다. KT 타선이 좋다는 걸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투구. 꾸준함을 보여줄 일만 남았다. 이날 두 팀 모두 안타 6개를 뽑았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믿었던 베테랑 최형우가 병살타 2개로 좋지 않았다. 서서히 부진에서 탈출 중인 김영웅이 안타 2개를 날렸고, 양우현도 2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홍준표 "김부겸 지지, 국힘 참새들 난리…있을 때 잘하지"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표명을 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비난에 대해 "있을 때 잘 하지 그랬냐"고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부겸을 지지 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치는구나"라고 비판했다.홍 전 시장은 "김부겸을 지지한건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다"라며 "쫒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던 니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있을때 잘하지 그랬냐?"라고 했다.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김부겸 전 총리 지지와 관련한 배경을 설명하며 "30여년을 당에 충성하는 정치를 해왔다. 1년 전 당적을 버리고 현실정치에서 은퇴 하면서 나머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는 인생을 살기로 했다.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기로 했다.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보수, 진보에 얽매이지 않고 세평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머지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더이상 우리나라도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시대는 지속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김부겸 전 총리와는 한나라당 시절 같은 당에 있으면서 호형호제 했고 그가 민주당으로 건너간 후도 그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지난 2일에도 홍 전 시장은 김 전 국무총리를 차기 대구시장에 적합한 인물로 꼽으며 "난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 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차기 대구시장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서 민주당이 가덕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도 이전해 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까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은 없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신현송 한은총재 후보 재산 82억…16년 만에 4배 급증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서울 시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보유분 등을 포함해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 재산 총 82억4102만원을 신고했다.5일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15억9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언주로 동현아파트(84.92㎡)를, 부부 공동 명의로 18억원 상당의 종로구 신문로 디팰리스 오피스텔(198.108㎡)을 보유했다.신 후보자는 아파트를 지난 2014년 7월에, 오피스텔을 2024년 7월에 각각 매수해 현재까지 보유해왔다.한은 관계자는 "신 후보자가 국내 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며 "미국 아파트도 정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국내외 은행과 증권 계좌 등에 예금 23억6천793만원을 보유했다. 삼성전자 44주와 LG에너지솔루션 1주 등 915만원 상당의 주식과 영국 국채 3억208만원(15만파운드)어치도 보유했다.예금으로 분류된 유가증권으로 3억382만원 상당의 'SOL 코리아밸류업TR' 상장지수펀드(ETF)가 눈에 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투자한 셈이다.신 후보자는 또 배우자 명의로 2억8천494만원 상당의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아파트와 예금 18억5천692만원, 장남 명의로 2천861만원 상당의 주식과 8천239만원 상당의 예금을 각각 신고했다.신 후보자는 앞서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으로 재직한 2010년 재산공개 때 22억2천351만원을 신고했다. 16년 만에 재산이 4배 가까이로 불었다.신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한은 총재로 취임하면 금융통화위원회에선 장용성 위원(124억343만원)에 이어 두 번째 자산가가 된다.신 후보자는 영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79년 육군에 입대,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영문 타자 특기병으로 병장 만기 제대했다.이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경제학 학사와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옥스퍼드대, 사우샘프턴대, 런던정치경제대(LSE)와 미국 프린스턴대 등에서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했다.영국 중앙은행 자문역, 국제통화기금(IMF) 상주 연구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1∼11월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으로 일했다.2014년부터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으로 근무했고, 지난해 BIS 통화경제국장으로 승진했다. 정년 퇴임을 5개월여 앞두고 한은 총재 후보자로 내정됐다.신 후보자의 배우자는 국적이 미국, 1996년생인 장남은 국적이 영국이다. 장남의 경우 만 18세 이전 국적 이탈에 따라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신 후보자는)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 그리고 탁월한 국제감각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통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아직 청문회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대구 도매시장 '온라인 통합물류센터' 대상 물류체계 전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광주, 강릉과 함께 온라인 도매시장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이번 기회에 국내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물류체계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공사는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6년 온라인 도매시장 통합물류센터 시범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물류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자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광주 도매시장법인 호남청과가 선정됐다.공사는 오는 9월부터 2028년까지 약 3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온라인 농산물 거래 증가 추세에 맞춰 도매시장 물류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통합물류센터 핵심은 '크로스 도킹(Cross-Docking)' 시스템으로, 이를 구축하면 산지에서 올라온 농산물을 창고에 장기 보관하지 않고 즉시 재분류해 배송할 수 있다.공사는 또 전문 하역 인력과 인공지능(AI) 기반 '피킹 리스트'(출고 지시서)를 갖추고 지역 대형병원, 학교급식, 식자재마트 등 소비처별 맞춤형 소분·합포장 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더해서 창고관리(WMS), 운송관리(TMS) 등 클라우드 기반 첨단 IT(정보기술) 설루션을 적용하면 산지 출하자의 인력난을 덜면서 소비지 구매자의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오는 2032년 개장 예정인 새 도매시장에 적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도매시장은 달성군 하빈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도매시장을 신축 이전하면서 '현대적 물류 시스템을 갖춘 첨단 도매시장'으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김상덕 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오프라인 중심의 다단계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 주문으로 재편되는 농산물 거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라며 "유통인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산지와 소비자를 잇는 물류 효율화를 달성하고,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안착시켜 새로운 도매시장이 국내 농산물 유통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이 되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국방 섬유소재 국산화 서둘러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국내 섬유산업의 침체 등을 고려해 군수품 생산에 필요한 섬유소재의 국산 비중을 확대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에 따르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을)이 주최하고 섬개연이 주관한 '국방 섬유소재 국산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국방 핵심 섬유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완화하고 섬유산업 전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우리 군이 사용하는 고성능 섬유소재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위기 발생 시 군수품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국방 섬유소재 전략물자 재분류, 국가 관리체계 구축 ▷원사~완제품 전주기 국산화 기준 마련 ▷국방 전용 실증체계 구축 ▷전력지원체계 연계 수출 패키지 전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기술개발(R&D) 중심인 정책지원 방향을 국산소재의 군 적용과 산업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국방 섬유소재 국산화를 본격화할 경우 국내 섬유산업을 첨단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섬개연은 전망했다. '워리어 플랫폼'(전투 장구를 일체형으로 연동한 첨단 개인 전투체계)과 연계한 국산소재 적용 확대와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섬개연 관계자는 "봉제 기준 중심의 국산제품 인정 구조와 최저가 입찰 방식이 국내기업의 첨단소재 개발 의지를 저해하고, 국산화 기술 적용을 제한하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면서 "소재 개발부터 실증, 군 적용, 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의 전환점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 지옥문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다. 본인이 오는 6일까지로 설정한 협상 시한 만료를 앞두고 합의를 재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란에 (미국의 종전 요구안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를 폭격하겠다며 당초 지난달 27일을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오는 6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까지로 시한을 열흘 연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강력한 공격'을 꾸준히 언급하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합의 불발을 전제로 "그들(이란)의 모든 발전소, 유정, 그리고 하르그 섬(아마도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을 폭파하고 완전히 초토화함으로써 이란에서의 우리의 사랑스러운 '체류'를 끝낼 것"이라고 했다.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선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그들이 속해 있던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발언했다.이에 맞서 이란 측도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이란은 보복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협상·휴전의 악순환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이 실제로 발전소 폭격을 감행할 경우, 이란이 걸프 국가 전역을 대상으로 무차별 보복 공격을 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앞서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발언 전인 지난달 22일, 이란의 발전소가 공격받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 완전 폐쇄 ▷미국인 주주 기업 파괴 ▷걸프국 발전소 파괴 등 구체적인 보복 조치를 열거하며 항전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갈증 해소 넘어 신뢰"…K-water, 도민체전 '수돗물 홍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예천수도지사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운영한 수돗물 홍보부스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음용수 제공을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과 정보 제공을 결합하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예천수도지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대회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병입 수돗물을 무료로 제공했다. 체육대회 열기 속에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현장은 '오아시스' 역할을 했다는 반응이 나왔다.또 부스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했다.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수돗물 홍보로 이어지도록 운영했다.수돗물 생산과정과 안전성을 설명하는 영상과 가정 내 수질을 무료로 점검해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에 대해서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고자 준비했다.앞으로도 예천수도지사는 지역 행사와 연계한 체험형 홍보를 확대하고, 수질 정보 공개를 강화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손민석 예천수도지사장은 "도민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에서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물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 "李 취임 전 사진으로 홍보 금지"…한준호 "재고를"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들에게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촬영한 사진 등을 홍보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민주당 중앙당은 4일 후보자들에게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 사진 및 영상의 홍보 활용 금지 안내의 건' 공문을 내렸다.공문에는 "최근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과정 등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홍보에 확인되는 행위가 확인됐다"면서 "설령 취임 전 시점 영상이라 해도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당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이에 경기지사 본경선을 치르고 있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의 재고를 촉구했다.한 의원은 "중앙당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현장은 매우 급박하다. 이미 홍보물 제작을 마치고 발송을 앞둔 후보자들이 많고, 갑작스러운 기준 변경으로 현장은 적지 않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여당 후보들은 2018년, 2022년에도 현직 대통령과 함께한 메시지로 지방선거를 치러왔다"며 "이번에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이유에 대해 현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한 의원은 "원칙은 지키되, 현장의 시간과 준비도 함께 고려해달라"며 "모든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시 한 번 갑니다!" 강사의 구령이 떨어지자 대회의실을 가득 채운 노랫소리가 한층 더 힘을 얻었다. 박수와 웃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 청송영양축협은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고객 노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여가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조합원과 고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약 50여 명이 참여한 노래교실은 매회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활기를 띠었다. 수강생들은 트로트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쌓았다.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이제는 매주 기다려진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특히 마지막 수업이 열린 지난달 31일에는 작은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 7회 수업에 모두 출석한 10명에게 개근상과 농촌사랑상품권이 전달됐고, 추첨을 통해 7명에게는 청하누 사과양념구이 2인 식사권이 제공됐다.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지며 강당은 한층 더 뜨거워졌다. 참가자들은 "노래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재미가 더 컸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청송영양축협 황대규 조합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조합원과 고객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씨 별장공파 문중에서 100여년 전부터 전해오는 술 제조비법으로 국화의 향과 맛을 담아 재현해 낸 '회곡 안동국화막걸리'가 국내 대표적 술·음식 품평회에서 잇따라 최고의 맛을 인정받아 쌀 위주 막걸리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경북 안동에서 4대에 걸쳐 100여년을 이어오는 유서깊은 양조장인 '농업회사법인(주)회곡양조장'(대표 권용복)이 생산해낸 안동국화막걸리는 국내 최대 종합주류 품평회인 '제13회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또,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에서도 탁주 고도주 부재료 최우수상을 수상, 선조들의 정성과 철학을 오롯이 담아내 100년 유산을 현대에 다시 꽃을 피운 결과로 대한민국 전통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특히, '2026 K-푸드 발효문화대전'에서는 회곡양조장이 빚어낸 안동소주인 '회곡안동소주22'가 증류 소주 저도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우리술 어워즈'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을 휩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회곡안동국화막걸리'는 1920년 권용복 대표 증조모의 가양주 비법으로부터 시작된 100년의 역사를 담은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의 삼양주 방식으로 제조되며, 음력 9월의 국화 향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스토리텔링과 주질의 창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권 대표는 그동안 안동권씨 별장공파 문중에서 명맥을 이어온 전통주 제조 비법을 연구해 왔다.2019년 특수 종균을 직접 배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동전통발효공장'을 신축하고 한국식품연구원·농촌진흥연구소·순창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한국전통막걸리 복원 컨설팅(영양양조장) 등과 연구와 컨설팅을 진행해오고 있다.이 과정에 2012년 국화의 균주를 추출해 만든 누룩과 이를 이용한 주조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120년 역사의 회곡양조장에서 문중의 전통 막걸리 제조비법을 재현해 회곡안동국화막걸리 제품을 상품화 하게 된 것.'회곡안동국화막걸리'는 2025년 4월부터 본격 생산 시판하고 있으며,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막걸리엑스포'와 '서울국제주류박람회'를 통해 시음과 홍보로 급격한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증류 소주 저도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회곡안동소주22'는 전통 안동소주의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누룩 향을 최소화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감압증류 방식을 채택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음식과의 조화가 뛰어나,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안동소주'라는 호평을 받았다.권용복 회곡양조장 대표는 "100년 전 조부의 일기에 기록된 '가향(佳香)의 으뜸'이라는 국화주를 현대에 되살려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술의 가치를 지키고 더 발전시켜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발효주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너만 아픈 게 아니야"… 닫힌 병동에서 나온 시(詩)
육체의 치료를 넘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기 위해 종교계와 의료기관이 손을 맞잡은 특별한 문화 행사가 구미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울림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24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구미 원평성당과 미래로병원이 공동 주최한 정호승 시인 초청 강연 및 신계남 작가 시화전에는 3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이날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 사랑'을 주제로 단상에 오른 정호승 시인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진솔한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의 의미를 풀어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특히 주최 측은 미래로병원 정신 병동 환우들이 쓴 시와 글 31편에 신계남 작가가 감동해 직접 그림을 더해 엮은 시화집 '힘내! 너만 아픈 게 아니야' 500권을 준비했고, 시민들의 공감 속에 거의 전량 소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행사의 백미는 원평성당 아가다홀에서 열린 동명의 시화전이었다.책에 수록된 환우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미래로병원 환우들의 가슴 시린 작품들이 걸렸다. 전문 시인의 화려한 기교는 없었지만, 고통 속에서 길어 올린 진솔한 자기 성찰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붙잡았다.작품을 마주한 시민들은 눈물을 훔치며 환우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한 관람객은 전시를 둘러본 뒤 "세상사는 게 고통스러운 줄만 알았더니, 오히려 이곳에서 큰 치유를 받고 간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이러한 감동은 환우들을 향한 응원의 릴레이로 이어졌다.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120여 건이 넘는 시민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 시민은 "금오산 호수에 뛰어드신 분, 아프신 분… 그냥 살아봅시다. 응원하며 잘 사시기를 소망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또 다른 시민은 "힘들었던 시간들을 거룩하게 살아내시고 아름다운 글로 보여주시니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환우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미래로병원 측은 "환우들의 시와 시민들이 남긴 방명록의 소감문을 모아 다가오는 여름 무렵 후속 책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은재 전 청송 부군수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출간
수백 년 세월을 견디며 한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와 숲의 이야기를 담은 자연 인문 교양서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Ⅰ(장은재 지음·동아문화사)'이 출간됐다.이번 신간은 전국 각지의 노거수와 마을 숲을 직접 찾아 기록한 인문 기행서로, 특히 경상북도 지역의 당산목과 마을 숲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나무와 숲을 단순한 자연 경관이 아닌,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품어온 '살아 있는 인문 자산'으로 해석한다.책은 노거수를 마을의 기억을 간직한 존재로 바라본다. 마을 어귀를 지키는 당산목과 숲은 신앙과 전설, 풍속이 켜켜이 쌓인 공간으로 공동체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저자는 현장 조사와 기록을 토대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며, 숲이 지닌 생태적 의미를 넘어 공동체의 삶과 문화가 축적된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한다.또한 책에는 사계절 숲의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과 생생한 현장 기록이 함께 실려 독자들이 노거수와 숲의 시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저자인 장은재는 시인이자 수필가로, 경북 청도 출생의 식물사회학 박사다. 전 청송 부군수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국제PEN클럽 회원, 한국산림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명산과 문화유산체험', '노거수 생태와 문화' 등 관련 저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꾸준히 탐구해 왔으며, 환경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신간은 총 3권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첫 권으로, 후속 권에서는 전국과 경북 지역의 다양한 노거수와 마을 숲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저자는 "숲을 지킨다는 것은 나무를 남기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갈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선택"이라며 "노거수는 서두르지 않는 삶을, 숲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밝혔다.
동양대 동두천캠퍼스, 축구장 국제 규격 확장 공사 준공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는 최근 동두천캠퍼스에서 축구장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학생 중심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국제규격으로 조성된 이번 축구장은 재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캠퍼스 문화 조성을 위한 마련됐다. 이 축구장은 향후 교내 체육활동과 각종 행사, 지역사회 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준공식에는 최재욱 총장을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추철호 동두천시체육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와 시축, 사인볼 서명식 등이 진행됐다.최재욱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라며 "교육·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는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 상주시지부와 상주교육지원청이 농업 가치 확산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김용택 농협상주시지부장은 지난 1일 상주교육지원청 4월 정례조회에서 김종현 교육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및 금융사고 예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농협이 추진 중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김 지부장은 강연을 통해 농업·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와 농협의 역할을 설명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상주농협 정순영 과장이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맡아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 대응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특히 이날 강연에서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아침 식사가 집중력과 사고력 향상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아울러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금융 이용 방법을 안내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평가받았다.참석자들은 "지부장이 직접 나서 농업의 가치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사고 예방을 쉽게 설명해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용택 지부장은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농업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며 "농협상주시지부는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현 교육장 역시 "이번 특강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유익한 내용이 지역 내 학교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주관하고 국립경국대학교 교육발전특구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학생들에게 인문학 기반 융합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사업단은 지난달 27일 영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인문과학교실'을 시작으로 관내 11개 학교를 순회하며 인문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길원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인문융합특강은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J-POP과 K-POP', 'AI 시대의 언어'를 주제로 다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K-POP부터 AI까지 친숙한 주제로 구성돼 몰입도가 높았고 인문학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업단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통음식 체험교실, 전통인쇄 체험교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교육발전특구 사업단 관계자는 "인문학 교육 대상을 초․중학교까지 넓히고 과학과 AI 그리고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학생들의 입체적 사고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DGIST, '시스템 생물학 창시자' 데니스 노블 초청 세미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데니스 노블(Denis Noble) 명예교수를 초빙해 개최한 '글로컬랩 뉴로 레플리카 스페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뇌공학융합연구센터가 수행 중인 '글로컬랩 과제'의 국제적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지웅 뇌공학융합연구센터장 및 참여 교수를 비롯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한국뇌연구원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초청 연사인 노블 교수는 심장 전기 활동의 수학적 모델을 최초로 개발해 현대 '시스템 생물학'의 기틀을 다진 세계적인 거장이다. 1979년 영국 왕립학회 회원(FRS)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DGIST 의생명공학전공 석좌교수로도 활동하며 DGIST 연구진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행사 첫날인 1일 DGIST 국제회의장에서 노블 교수는 두 차례의 릴레이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복잡한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생리학적 생체공학 접근법'과 '유전자 및 암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 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DGIST 참여 연구원들의 연구 발표가 진행돼 석학과 신진 연구자 간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이어 2일과 3일에는 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와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DGIST 연구진을 대상으로 한 밀착 연구 자문과 논문 미팅이 이뤄졌다. 노블 교수는 다방면의 생리학적 기전을 다루는 융합 연구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멘토링을 진행했다.최지웅 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장은 "세계적인 석학 데니스 노블 교수를 모시고 우리 센터가 수행 중인 글로컬랩 과제의 국제적 연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교류를 교두보 삼아 뇌공학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문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美 F-15 전투기·A-10 공격기 격추…2명 구조, 1명 실종
대이란 군사 작전에 참여 중이던 미군 전투기와 공격기가 이란 측 방공 공격으로 잇따라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전 이후 적의 공격으로 미 군용기가 격추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CBS뉴스 등 주요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가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해당 전투기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에 맞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사고 현장 잔해 사진을 공개했으며, 미국 CNN은 해당 이미지가 F-15E 기종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전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1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상에서는 탈출 좌석이 발견됐다. 미군은 HH-60G 구조 헬기와 C-130 공중급유기를 동원해 구조 작전을 벌였고, 탈출한 인원 1명을 구출했다. 다만 수색 과정에서 헬기 2대가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인원이 부상을 입었지만, 기체는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탑승자 1명은 현재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란 당국은 해당 인물의 신병 확보에 대해 보상금을 내걸었다. 이날 별도로 A-10 선더볼트Ⅱ 공격기 역시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쪽 해상에서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는 바다에 추락했으며, 단독 탑승한 조종사는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도 A-10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 이란군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을 통해 "적 항공기 1대가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됐다"며 "잔해는 페르시아만 해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백악관과 미군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동안 미군은 이란의 방공망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밝혀왔으나, 이번 연속 격추 사례로 이러한 평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F-35 스텔스 전투기 1대가 대공 공격으로 비상 착륙했으며, 같은 달 13일에는 이라크 상공에서 KC-135 공중급유기 두 대가 충돌해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개전 초기인 3월 2일에는 쿠웨이트군의 오인 사격으로 F-15 전투기 3대가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특히 이번 격추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향후 2~3주간 강도 높은 군사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직후 발생해 주목된다. 군용기들의 구체적인 임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격추 지점 등을 고려할 때 이란 내 주요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겨냥한 작전 수행 중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바람처럼 살겠다" 밝힌 홍준표 "정치권, 진영논리 멈춰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내 정치의 진영 대립을 비판하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전 시장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시대가 지속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라며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이 표현은 '나무는 고요해지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정쟁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정치 환경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 상황을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는 지난해 국민의힘을 떠났던 시점을 떠올리며 "30여년 당에 충성하는 정치를 했지만 1년 전 당적을 버리고 현실정치에서 은퇴하며, 나머지 인생은 국익에 충성하는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또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보수·진보에 얽매이지 않고 세평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머지 인생을 살기로 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도의와 의리는 사라지고 사익과 탐욕만 난무하던 그 시대상이 지금의 대한민국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앞서 그는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 대표와 대선 후보까지 지낸 그의 발언에 대해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오찬에 배우 전지현이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현장에서 프랑스 영부인과 나눈 대화 장면까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3일 청와대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한 국빈 오찬이 진행됐다. 전지현은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초청돼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으며, 전지현은 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일정에 함께했다.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유튜브 채널 '이재명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지현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오찬에는 양국 주요 인사 약 140명이 참석했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문화·경제 분야 인사들이 대거 자리했다.프랑스 측 명예대사이자 한·불 문화교류 상징으로 꼽히는 케이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도 참석했다. 필릭스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촬영한 사진 역시 주목을 받았다.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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