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 쇼크' 코스피 장중 8% 폭락…삼전·하닉 타격
6일 코스피가 장 시작 직후 8% 넘게 급락하면서 모든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서킷브레이커 1단계는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1단계가 발동되면 유가증권시장 현물과 주식 관련 선물·옵션 거래가 20분간 일시 정지된다.전날인 5일 코스피는 이미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5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5.28% 내린 5383.80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7.57%, 9.46% 떨어졌고 외국인 매도까지 겹쳐 낙폭이 확대됐다.하락의 발단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였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3.03%, 나스닥은 1.44% 상승했고,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을 견제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유가도 8% 넘게 급락했다. 미국 증시 전반은 올랐지만, 반도체주는 예외였다.마이크론은 7.00%, 엔비디아는 3.17%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13% 하락했다. 이 충격이 반도체 비중이 높은 코스피를 직격했다.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24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전기·전자업종에서만 3조13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코스피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며 누적 순매도액이 9조3000억원에 달했다.키움증권은 6일 국내 증시가 전날 5%대 폭락에 이어 하락 출발하고 장중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한 데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李 "트위터 댓글, 욕도 비난도 본다…수면 부족? 잠 잘자"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잦은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5일 저녁 공개된 대국민 소통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Y'에서 "'알고리즘에 갇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갇히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권한이 클수록 주변에서 좋은 얘기만 하게 되는데, 오히려 있는 대로 얘기해 주는 사람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트위터(엑스·X) 등 댓글도 많이 읽는다. 욕도 보고 비난도 본다"고 설명했다.주변에서 SNS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리가 있다"면서도 "제게는 '왜 대통령이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고 반박했다.이어 "SNS에도 사람이 산다는 게 제 생각이다.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SNS 활동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도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정책이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논쟁해야 한다"며 "논란이 나쁜 게 아니다"라고 했다.다른 사람의 SNS 게시물을 인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면 다 의미가 있다"며 "'이런 입장이 있다', '나는 이런 입장이다'를 대비해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인용한 게시물 작성자의 과거 이력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인용한) 사람의 이력을 다 확인해서 말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수용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지금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날 첫선을 보인 '대통령의 Y'에서는 SNS 활동뿐 아니라 국정 운영 과정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느냐"며 "대통령이 하는 공적인 일은 국민의 일인데, 주인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무회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데 따른 부담도 인정했다. 생중계의 위험성을 묻는 말에 "위험하다"고 답하면서도 "오류나 부적절함이 노출될 때도 있지만 아직은 감내할 만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저는 특별감찰관도 임명하잖느냐. 그것조차도 공개돼 있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이라며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신뢰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살아오면서 언론도, 정치도, 권력도 모두 저를 공격할 때가 많았는데, 그때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으면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며 "정보 전달을 언론이 하기도 하지만 충분치 않다. 저한테는 목숨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유튜브 방송에 생방송 형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이 대통령은 "앞으로는 생방송을 좀 하면 좋겠다"며 "집무실에서도 가끔 불시에 생방송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사람들 입장에서 편집(한 방송)은 전부가 아니라고 느끼는 선입견이 있다"며 "제가 위험하지만 생방송을 하는 이유가 그거다. 속까지 다 보여드리려고"라고 설명했다.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수면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우려에는 "활동하는 게 많이 보이니까, 평정심을 잃을까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니다. 잠은 충분히 잘 잔다"고 답했다.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전자발찌 착용자의 강력범죄 재범 문제와 관련해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전자발찌를 하는 경우는 사실 보완책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흉악범이라고 영구히 격리하는 것은 죄와 벌의 균형을 고려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력을 늘리고 감시 체계를 강화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살아야 한다. 목숨보다 귀한 게 뭐가 있겠느냐"며 "제일 가슴 아픈 것 중 하나가 '동반자살'이란 것이다. 그 용어도 바꿔야 한다. 죽임을 당하는 가족들이 실제로 있다"고 말했다.
공개 좋아한다는 李…유승민 "국민연금 회의록 왜 은폐"
"제가 원래 공개를 좋아한다. 신뢰를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재명 대통령)"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을 4년간 은폐하지 말고 지금 공개하라." (유승민 전 의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을 4년간 은폐하지 말고 지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유 전 의원은 '대통령의 Y' 1회를 직접 봤다고 언급하며 국무회의 생중계 대목에서 이 대통령이 "제가 원래 공개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신뢰를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발언이 귀에 들어왔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원래 공개를 좋아한다'면서 유리한 것만 공개하고 불리한 건 비공개? 그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첫 유튜브에서 대통령이 한 말이니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 공개'하기 바란다"고 했다.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국민연금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 주식 비중을 늘렸던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을 4년간 은폐하지 말고 지금 공개해 달라"라며 "그리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은 누가 결정했는지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유 전 의원은 앞서도 "국민연금의 국내주식비중 상한을 높이고 리밸런싱을 유예한 결정은 모든 것이 비공개 깜깜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도 '누군가는 했겠죠'라고 대통령이 장난 치듯이 말한 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유 전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전략적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깜깜이로 비공개한 조치는 리밸런싱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통령이 출연한 '대통령의 Y' 첫 회는 5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과 '이재명' 채널에 동시 공개됐다. 약 30분 분량으로 청와대 상춘재에서 녹화됐다. 소통을 주제로 SNS 활동과 국무회의 생중계, 전자발찌 제도, 대통령의 일상까지 폭넓게 다뤘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느냐"며 "대통령이 하는 공적인 일은 국민의 일인데, 주인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국무회의 생중계 도중 자살 관련 통계 데이터를 잘못 표현했던 논란에 대해 "그 화면에 있는 데이터를 제가 잘못 표현한 거다. 그것 때문에 공개를 안 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주변에서 SNS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리가 있다"면서도 "제게는 '왜 대통령이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고 반박했다.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수면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우려에는 "활동하는 게 많이 보이니까, 평정심을 잃을까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니다. 잠은 충분히 잘 잔다"고 답했다.
정청래에 '신천지 비밀연합' 주장했던 김민석 "죄송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17 전당대회 당시 제기했던 '신천지 교인 입당 의혹'과 관련해 공개 석상에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에 대한 강한 우려를 제기하고 경고해온 과정에서 상처 입은 모든 분과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당의 자주적 노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당의 화합과 민생에 집중해 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사과는 김 대표가 당내 자체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다. 앞서 비공개 의원총회와 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도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사과의 뜻을 전한 셈이다.김 대표는 지난 3일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의혹에 대한 당 자체 조사 결과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당시 그는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전날에는 민주당 유튜브 프로그램 '민티 07'에 출연해 당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김 대표는 "우선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다"며 "신천지 문제라는 것을 처음 제기했을 때도 불편했고 그것을 조사하는 과정도 그렇다. 종교의 정치 개입이라는 문제 자체가 참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논란은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김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서 맞붙었던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나 당 차원의 조사에서 이를 입증할 증거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김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됐다.정 전 대표와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은 김 대표의 비공개 의원총회 사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다.이들은 '당을 심대한 위험에 빠트리게 한 행위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하며 공개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전두환 소환한 추미애 "존경하지 않는 분이지만…"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민생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재정난을 해결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달빛정책' 일화까지 꺼내 들었다.추 지사는 5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 출석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그는 "민생이 절박함에 안쓰럽고 눈에 밟힘에도 (예산으로) 담을 수 없는 현실이 무척 고통스럽다"며 "민생을 복원하려면 묘책을 갖다 달라"고 말했다.이어 "존경하지 않는 분이라 되도록 인용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운을 뗀 뒤 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추 지사는 "햇볕정책을 펼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같은 진영에서 비난하자 전 전 대통령이 이들을 나무라면서 '비판만 하지 말고 달빛정책이라도 갖고 오시오'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국민의힘이 제기한 무차별적인 예산 삭감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앞서 방성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전날 추 지사의 예산 편성을 두고 '예산 난도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한 바 있다.이에 추 지사는 "예산을 난도질, 칼질, 깎았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고 저에게는 칼 살 돈도, 도마를 살 돈도 주어지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그런데도 예산 복원을 하지 않아서 제가 도민을 기만한다는 것은 정치적 난타에 불과하다"고 맞받았다.지방채 발행과 기금 활용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남이 하면 눈속임, 내가 하면 재정혁신인가"라고 지적하자 추 지사는 "비난만 하지 말고 지방채도 안된다, 기금도 안된다 하려면 묘책을 가져다 달라"며 대안 마련을 거듭 요구했다.소방 재정 문제를 언급하며 사용했던 '정치적 화형'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추 지사는 "제가 화형을 당하더라도 소방인건비는 국가부담으로 해달라고 한 것은 제가 정치적으로 튀려고 한 게 아니고 세입에 대한 절규이고 고민"이라며 "소방인건비가 2027년도에 1조2천억원이 넘는데 이걸 국가가 부담한다면 그 돈을 민생 바구니에 담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가 별명이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이다 보니 말 화형을 좋아하나 보다고 하는데 그게 아닐뿐더러 제가 왜 이미지에 좋지도 않은 말을 자꾸 입에 올리겠나"라며 "이 문제 해결에 한목소리를 내달라는 호소"라고 강조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수립한 내년도 본예산 조정안을 바탕으로 최종 예산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경기도가 오는 11일 예산안을 제출하면 도의회는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정례회에서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할 계획이다.
재산분할금 마련? 최태원 SK 주식 9440억원어치 팔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분할금 마련을 위해 약 9천440억원 규모의 SK㈜ 주식을 처분했다. 이는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한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이던 SK㈜ 주식 총 165만3천924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매각 물량은 97만2천493주와 68만1천431주로 나뉘며, 주당 처분 가격은 각각 55만9천387원과 58만7천원이다. 전체 매각 대금은 약 9천440억원에 달한다.이번 거래로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은 기존 1천297만5천472주에서 1천132만1천548주로 감소했다. 지분율 역시 17.76%에서 15.49%로 2.27%포인트 낮아졌다.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전체 지분율도 25.21%에서 22.93%로 떨어졌다. 다만 최 회장은 이번 대규모 지분 매각 이후에도 SK㈜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앞서 SK㈜는 지난달 2일 최 회장의 주식 매각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주가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시간외대량매매와 증권사와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거래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계획된 매각 규모는 시간외대량매매 약 5천440억원, PRS 거래 약 4천억원 등 총 9천440억원이었다.최 회장이 거액의 주식을 처분하게 된 배경에는 10년 넘게 이어진 노 관장과의 이혼 소송이 있다.두 사람의 이혼 분쟁은 최 회장이 2015년 혼외자 존재를 공개하고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화했다. 이후 2017년 최 회장이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는 뜻과 함께 최 회장 소유 SK㈜ 주식의 절반을 재산분할로 요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2022년 12월 1심 재판부는 SK㈜ 주식을 최 회장의 특유재산으로 판단해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인정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2024년 5월 항소심에서는 판단이 뒤집혔다. 재판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의 자금 300억원이 SK그룹 성장에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SK㈜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재산분할액은 1조3천808억원, 위자료는 2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대법원은 지난해 10월 해당 판결의 재산분할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 측의 300억원은 불법 비자금에 해당해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다만 이혼과 위자료 20억원에 관한 판단은 확정됐다.사건을 다시 심리한 서울고법 가사1부는 지난 7월 SK㈜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하면서도 노 관장의 기여 몫을 3분의 1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 9천440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최 회장은 지난 8월 해당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했다. 이후 재산분할액 가운데 7천억원에 대해서는 다투지 않기로 하고, 나머지 2천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한 상태다.
'뺑소니 사망' 진쓰레블 유족 "고인, 韓 무사히 돌아오도록"
볼리비아에서 자전거로 여행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숨진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본명 조진우·33)의 가족이 고인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인의 친형은 지난 5일 밤 조진우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가족을 대표해 입장문을 올렸다.그는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미어지고 무겁다"며 "저의 친동생이자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아온 진쓰레블님이 세상을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대형 트럭과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진쓰레블은 지난 4일 오전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영상을 제작해 온 유튜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구독자와 지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친형은 유가족이 깊은 슬픔 속에서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을 애도하고 추모하는 수많은 따뜻한 고결한 마음들은 평생토록 감사히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며 "다만 지금은 저희 유가족들에게도 고인을 온전히 애도하고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특히 그는 "고인의 소식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산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유가족과 고인을 향한 비난이나 악의적인 댓글, 무분별한 사생활 언급 역시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고인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친형은 "현재 저희 유가족들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볼리비아 현지 외교부 대사관에 계시는 수많은 관계자 분들과, 영사관님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가족들은 일정을 중단하고 볼리비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고인의 귀국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이 참석하는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그는 "조금만 더 저희 진우가 한국에 무사히, 마지막까지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고, 위로해 주신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2020년 개설된 유튜브 채널 '진쓰레블'은 구독자 약 6만6천명을 보유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국내외를 여행하는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만나 왔으며, 국내 일주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 등을 누볐다.약 1년 전부터는 멕시코를 출발점으로 중남미 여행을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게시된 페루 산맥 도로 여행 영상이 현재까지 공개된 마지막 콘텐츠다.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길리 트라왕안 해역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천모(31)씨의 행방이 한 달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현지 당국이 군·경찰과 구조 인력, 주민까지 동원해 8일간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가운데 가족과 친구들은 현상금을 내걸고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5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천 씨의 사진과 신체 특징, 실종 당시 옷차림 등이 담긴 포스터가 확산하고 있다. 천씨는 지난달 6일 낮 12시30분쯤 인도네시아 서누사틍가라주 롬복 북부 길리 트라왕안 해안에서 친구들과 스노클링을 하던 중 실종됐다.포스터에 따르면 천 씨는 키 172㎝, 몸무게 62㎏의 보통 체격이다. 실종 당시 민트색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었으며, 검은색 조리를 신고 있었다. 스노클링 마스크와 액션캠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포스터를 게시한 천 씨의 친구는 "2026년 10월 6일 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에서 스노클링 중 실종된 이후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10월 6일 12:30~14:00 WITA, 길리 트라왕안 북쪽 해안 Karma Kayak / Turtle Point 인근에 있었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천 씨는 실종 당일 해안가 식당 인근에서 일행과 함께 스노클링을 했다. 바다거북을 찾기 위해 일행과 떨어졌으며, 당시 천씨를 목격한 사람은 물속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헤엄치고 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그러나 오후 2시쯤 일행이 해안으로 돌아왔을 때 천 씨는 보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현지 주민들이 주변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고, 이후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신고를 접수한 구조팀은 고속정을 투입해 천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해역을 수색했다. 방살 수색구조대와 인도네시아 해군, 서누사틍가라주 수상·항공 경찰, 북롬복 수상 경찰, 페메낭 경찰 등이 합동 수색에 참여했다. 마을 사람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주민, 어부들도 수색에 힘을 보탰다.실종 당일 수색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수색은 다음 날 재개됐으며, 구조 당국은 천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을 중심으로 해상 수색을 이어갔다. 그러나 8일간 진행된 수색에서도 천씨의 행방을 확인할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결국 공식 수색을 종료했다.실종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천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금혁 전 대변인 "블루 웨이브, 한미관계 더 어려워질 것"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연출되면서 한미관계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에서 유학 중인 김금혁 전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5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봤을 때) 우리나라에게 조금은 위기 신호가 켜졌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김 전 미디어대변인은 "(민주당이 미국 의회를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코너에 몰렸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내에서 뭔가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대선을 앞두고 결국 대외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려고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잘 하는 것이 다른 나라를 압박해 관세를 더 가져오거나 무역협상에서 미국에게 좀 더 유리하게 상황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우리나라가 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또한 국내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북미 정상회담 등 외교 이벤트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1기 트럼프 행정부 때처럼 북한과 직접 소통한 채 우리나라를 패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재명 정부의 성과로 여겨진 핵추진 잠수함 도입의 경우 안갯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을 내다봤다. 김 전 미디어대변인은 "민주당 내에서 우리나라가 핵잠을 못 만들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의원들이 꽤 있다"면서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엄격한 핵 비확산 원칙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한국의 핵잠 도입이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핵심 안보 현안에서 상당한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욱 "유튜버 이재명님, 제발 입 좀…부작용 야기할 것"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튜브 출연 계획을 강하게 비판하며 "유튜버 이재명님, 제발 입 좀 다무시라"고 했다.신 최고위원은 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는 대통령 이재명이 아니라 유튜버 이재명을 우리 국민들은 보게 될 것 같다"며 발언을 시작했다.그는 "대통령실이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계속 방송한다고 한다"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라고 하지만 과연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말 부작용이 많다"고 했다.이어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국민과 소통했던 이른바 '노변정담'을 언급하면서 "그 이후로는 대개 독재자나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국민과 직접 소통이라는 표현으로 방송을 사유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도 과거에 땡 무슨 뉴스라고 저녁 9시 뉴스만 틀면 대통령 뉴스로 시작하는 거 하지 않았냐. 요즘은 그렇게 못 하니까 대통령이 본인의 채널을 직접 만들어서 얘기한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이 언급하려던 건 '땡전뉴스'로 추정된다. 이는 전두환 정권 시절 TV 뉴스가 오후 9시 시보 직후 전두환 대통령의 동정과 활동을 먼저 보도하던 관행을 비꼬는 표현이다.신 최고위원은 "그러면 스스로 얘기한 모두의 대통령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진영의 대통령도 포기하고 그 진영 중에서도 소위 친명 그룹이라고 하는 일부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방송을 하겠다는 것이 과연 맞는 얘기인지 의문스럽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하지 마시고 유튜버 이재명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했다.이 대통령이 최근 서울 아파트값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신 최고위원은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의 집값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본인의 표현을 언론이 '폭락'이라고 표현했다며 언론에 매우 강한 압박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서울 지역에 아파트 매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주요 지역들의 실제 거래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한 대목을 언급했다.그는 "이 표현을 '놀라울 정도'라는 원문 그대로 써주지 않았다고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정말 놀라울 정도의 언론 인식"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내 말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써달라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독재적 발상 아니냐"며 "앞으로 청와대를 출입하는 기자들은 대통령 말을 원문 그대로 받아적어주지 않으면 보복당하는 시대도 올 것 같다"고 했다.신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집값 관련 발언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그는 "저희 의원실에서 금융위원회에 주택 가격을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느냐고 질의했다"며 금융위가 "주택 공급 부진과 그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주택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위원회, 그러니까 우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대통령이 놀라울 정도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어서 곧 주택 가격이 폭락할 수도 있다는 식의 언급을 계속한 것이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그것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 가짜뉴스라고 압박하는 것, 이게 정말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했다.신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유튜브 출연이 국내 정치뿐 아니라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그는 "앞으로 대통령의 채널이 개설되면 아마 매일 저녁 전 언론이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하느냐를 주목할 것"이라며 "이것이 국내 정치·경제·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더 걱정스러운 것은 외교 관계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신 최고위원은 "유튜버 이재명님, 제발 좀 그 입을 이제는 다무시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한편 청와대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운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답변하고 정부 정책을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Y는 유튜브(Youtube)의 첫 글자이자 'Why(왜)'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첫 방송은 5일 오후 9시다. 프로그램 사회자는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이며, 첫 방송 분량은 30분 정도로 알려졌다.
수조 원이 투입될 호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산을 심사할 위원회에 반도체 산업과 무관한 민간위원들이 포함돼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구체적인 세부내용이나 산출근거도 없이 호남 반도체 예산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마저 졸속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5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이 산업통상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호남 반도체 지원으로 1조5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4년간 총 6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산업부는 내년 예산으로 ▷반도체 산업 조사·분석 및 지원시책 300억원 ▷클러스터 및 산업기반시설 조성·운영 1조원 ▷기업 및 입주기관 지원 2천억원 ▷기술개발 및 산업생태계 육성 2천억원 ▷전문인력 양성·확보 700억원이라는 산출내역만 제시했다.구체적인 세부내용과 산출근거에 대해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수립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산업부는 "예산 편성은 산업부가 하지만 전남광주시가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국무총리 산하 지원위원회가 심의한 뒤 정부가 출연금을 교부한다"고 설명했다. 지원위는 집행 이후 시정권고 등 의견도 내는 권한을 갖고 있다.문제는 지원위 민간위원에 반도체 산업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전남광주시 지원위원회' 구성은 정부위원 19명, 민간위원 16명으로 이뤄졌다. 이 중 산업 분야로 선정된 이는 이근배 전남대 총장, 한경구 균형성장정책개발원 원장, 디저트 카페 대표 김모 씨 등 3명이다.이 총장은 정형외과 의사로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한 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캠프에서 이른바 '5극3특' 설계에 참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디저트 식음료업을 하고 있으며 광주에 본점을 두고 서울, 인천 등에서 입점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3명 모두 반도체 산업과 무관한 인물이다.구 의원은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은 있겠으나 660만 ㎡가 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계획과 지원 예산 관리, 운용 사항을 심의하는 과정에 제대로 참여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국민 혈세 6조원을 깜깜이에 졸속으로 특정 지역에 파주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포항시민의 숙원인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적정성 재검토 절차에 발이 묶여 장기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KDI 측이 해상교량이 아니라 내륙노선으로 하는 게 타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이자 국가계획에 해상교량으로 반영된 상황에서 관계부처가 KDI 입장만 고려한 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이 같은 상황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7년도 예산안 등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남구울릉)이 관련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답변에 나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재검토 보고서 문안을 직접 읽으며 KDI 측이 사실상 해상교량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KDI의 결과값을 따를 수밖에 없는 의무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박 장관에 따르면 KDI 측은 경제성을 확인하지 않고 정책적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결정된 최초 사업계획 원안을 유지하며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예산당국과 주무부처는 국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국가정책 및 재정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 노선이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영일만 대교와 관련된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예타 면제)된 뒤 기본설계 과정에서 해상교량 구간이 사업계획에서 제외되고, 국도대체 위회도로 활용 의견(내륙노선)으로 나왔던 것을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다.앞서 이 의원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지금 보니 (KDI 측이) 내륙 우회안을 검토하고 있어 해상 횡단 부분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18년 동안 기다렸는데 아무런 경제 효과도 없는 대체 우회도로 얘기를 하니 포항이 난리가 났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시 후보가 직접 공약을 했다", "주무부처가 해상노선으로 국가계획, 예산을 반영해 추진해온 사업" 등을 강조하며 "국토부가 어느 정도 움직여야 되는 것 아니냐. 또 18년을 더 기다려야 되느냐"고 질타했다.
최근 대구 법원의 '실수'로 스토킹 피해자의 주소지가 가해자에게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개인정보 노출로 폭력 피해자들이 살해되거나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일이 다수 발생하는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구여성의전화는 지난달 23일 대구지방법원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주소지를 노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피해자가 스토킹에 따른 잠정조치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법원이 가해자에게 발송할 잠정조치 결정문 속 가해자 주소지를 피해자의 실거주지로 오기입했다는 것이다.단체에 따르면 피해자는 전남편인 가해자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자택에 침입하고 칼부림을 하는 등 스토킹을 해, 이혼 소송 등 서류에 기입될 주소지와 재판 서류를 실제로 받기 위한 실거주지를 분리해둔 상황이었다.법원은 주소지를 오기입한 사실을 인지한 뒤 우편 발송 중지 조치에 나섰으나 이미 전달된 뒤였다. 최근 거주지를 옮긴 피해자는 또다시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가해자가 소송 서류 등으로 피해자의 주소를 알아내 살해하는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앞서 지난 8월 경기 용인에서는 30대 남성 김모씨가 자신을 성범죄로 경찰에 신고한 3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김씨는 피해자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거나 피해자 주소를 알아내려 허위 보험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1일 경기 광주시에서는 가정 폭력 피해를 신고하고 보호 조치를 받던 30대 여성이 이혼 소장에 기재된 은신처 주소를 보고 찾아온 전남편에게 어린 자녀 앞에서 살해당하는 사건도 있었다.윤수빈 대구여성의전화 사무국장은 "피해자 주소를 암호화하거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담당 인력을 보충하고, 피해자가 주소지를 옮길 때까지 가해자를 잡아두는 등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권오걸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과 사법 기관에서 피해자 신상 정보를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되, 접근금지 조치 등 피해자 보호 조치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해자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널뛰듯 변덕을 부렸던 대구경북 날씨가 입동(立冬)을 앞두고 이번 주말 초겨울 추위로 돌아설 전망이다.5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대구의 기온은 오는 7일 입동을 전후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6일 낮 최고기온은 13℃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입동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며, 특히 영주·봉화·영양 등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까지 내려갈 전망이다.입동 다음 날인 8일에도 대구는 아침 최저기온 1℃, 낮 최고기온 12℃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겠다. 경북 대부분 지역 역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에서 영상 1℃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대구·경북 날씨는 그야말로 '널뛰기'였다. 평년보다 유난히 따뜻했던 날씨가 이어지다가도 갑자기 찬 공기가 밀려들며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변덕스러운 흐름을 보였다.대구지방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26년 10월 대구·경북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15.5℃로 평년보다 1.4℃ 높았다. 1973년 기상관측망 확충 이후 역대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순 평균기온은 17.6℃로 평년보다 3.4℃ 높아 역대 가장 따뜻한 10월 중순으로 기록됐다.낮과 밤의 기온 차도 컸다. 지난달 대구경북 평균 최고기온은 21.6℃, 평균 최저기온은 9.8℃로 모두 평년보다 높았다.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진 날은 20.8일로 평년(21.4일)과 비슷했지만, 지난해(7.3일)보다는 13.5일 많았다.특히 하순에는 며칠 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평균기온은 지난달 18일 19.6℃에서 나흘 뒤인 22일 9.6℃로 10℃나 떨어졌다. 그러나 사흘 뒤인 25일에는 16.8℃까지 7.2℃ 올랐고, 28일에는 다시 7.9℃로 8.9℃ 떨어졌다.지난달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았다. 대구·경북 강수량은 96.7㎜로 평년(60.5㎜)의 약 1.7배에 달했다. 강수일수 역시 7.5일로 평년보다 1.9일 많았다. 상순에는 대체로 건조했지만 중순과 하순에 비가 잦았던 영향이다.한편, 평년보다 높은 가을철 기온 속에 올해 팔공산 단풍 절정 시기도 예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전문업체 웨더아이는 올해 팔공산의 첫 단풍 시기를 10월 26일, 절정 시기를 11월 12일로 예상했다. 절정 시기는 평년보다 15일 늦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가을철 기온이 높으면 나뭇잎의 엽록소 분해가 늦어져 단풍이 드는 시기도 늦어질 수 있다.
조선시대 경북의 음식문화와 조리법을 담은 고조리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MOWCAP)에서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등재가 확정됐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한국의 편액'(2016년), '만인소'(2018년), '내방가사'(2022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 4건을 보유하게 됐다.수운잡방은 안동 예안지역 광산김씨 문중에 전해오는 전통 음식조리법을 기록한 책이다. 탁청정 김유와 손자 김령이 한문으로 저술했으며 술과 식초, 김치, 장류, 과자류 등 121종의 조리법을 담고 있다.1540년경 처음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에서 사용된 최초의 조리서이자 전문이 온전하게 전해지는 조리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보물로 지정돼 한국국학진흥원이 위탁 보관하고 있다.음식디미방은 1670년경 재령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 장계향이 한글로 저술한 조리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로, 면병류와 어육류, 술, 식초 등 146종의 조리법이 기록돼 있다. 이 가운데 술 제조법만 50종에 달한다.두 조리서는 사대부 남성과 양반가 여성이 각각 한문과 한글로 조선시대 경북 북부지역의 식생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 특히 당시 음식의 재료와 조리 방식은 물론 지역별 식문화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경북도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전통 조리법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이를 관광자원 및 K-푸드 콘텐츠와 연계해 활용할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등재로 경북이 세계유산뿐 아니라 기록유산 분야에서도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인정받았다"며 "도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활용을 통해 경북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K-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점이 젊어지고 있다. 유명 디저트와 팝업스토어를 찾아오는 2030세대가 늘면서 백화점은 쇼핑을 넘어 먹고 즐기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발길이 식품관과 체험형 공간에 집중되면서 방문객 증가를 패션·잡화 등 다른 상품군의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백화점의 2030세대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더현대 대구의 2030세대 고객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5%, 올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했다. 대구신세계 역시 지난해 30%, 올해 24% 늘어나는 등 젊은 고객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젊은 세대의 백화점 이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쇼핑 공간보다 먹거리와 팝업스토어 등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지하층을 선호한다는 것. 대구의 한 백화점 팝업스토어 입점업체 관계자는 "가능하면 지하층에 들어가고 싶다. 젊은 고객이 훨씬 많기 때문"이라며 "지하층과 고층부는 방문객 수에서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백화점에서 만난 20대 여성은 "지하 식품관에만 머물다 가는 경우가 많다. 팝업이 바뀔 때마다 방문하지만 옷은 인터넷에서 더 많이 산다"고 말했다.실제 더현대 대구의 지하 1층과 2층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대, 17%대 증가했다. 대구신세계의 식품 부문 2030세대 고객 수도 지난해 44%, 올해 32% 늘어 전체 2030세대 고객 증가율을 웃돌았다.다만 젊은 고객의 방문이 백화점 전반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오픈런이나 긴 대기줄처럼 눈에 보이는 집객 효과는 분명하지만, 전체 매출이나 상품군별 매출 비중을 크게 바꾸는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에 백화점업계는 젊은 고객의 소비를 다른 상품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해 5월 2층을 '영컬처관'으로 개편한 이후 올해 1~10월 해당 층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대구신세계도 지난 6월 6층 여성패션 전문관을 개편하고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전문가들은 젊은 고객의 유입이 장기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려면 식품관과 팝업스토어에 집중된 관심을 다른 상품군으로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지역의 한 소비학 교수는 "젊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이유와 백화점이 기대하는 소비에는 차이가 있다"며 "식품관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유입된 고객을 다른 상품군의 구매와 재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찰관이 합의 종용, 1.8점"…경찰서 리뷰 '별점 혹평'?
경찰서의 수사 과정과 담당자의 업무 처리 등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이른바 '경찰서 리뷰 사이트'가 등장했다.지난달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이후 개설된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사이트 '폴리스맵'은 경찰서별 수사 절차와 담당자의 대응 등을 이용자가 직접 평가하는 플랫폼이다.5일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국민 참여형 수사기관 평가 플랫폼'이라는 소개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 주체는 일반 시민으로 추정된다.사이트는 '수사 절차를 직접 경험한 국민의 구조화된 평가를 한곳에 모았다'고 설명하며 '비방이 아닌 직무수행에 대한 사실 기반 평가'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다.고소·고발인과 변호사, 참고인 등 수사 절차를 경험한 이용자는 경찰서별로 평점을 부여하고 후기를 작성할 수 있다. 평가 항목은 절차 준수, 조사 태도, 신속성 등 모두 5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을 매기는 방식이다.수사 과정에서 겪은 일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별도의 '사건 공론화' 게시판에서는 특정 경찰서의 수사 지연이나 조사 절차, 민원 응대 등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사이트 측은 '수사권 조정 이후 대부분의 사건은 경찰 단계에서 시작되고, 경찰 단계에서 끝난다'며 '그 과정을 지켜보고 기록하는 시민의 도구는 없었다'고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처벌이 아니라 기록이 시스템을 바꾼다'며 이용자 평가를 통해 우수한 경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반복되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재까지 사이트에 등록된 평가와 게시글은 10여개 수준이다.한 이용자는 자신이 제기한 사기 고소 사건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했다며 "수사 지연과 더불어 사건 처리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다른 이용자는 특정 경찰서에서 현직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 사건을 고소한 경험을 언급하며 "현직 경찰관의 단순폭행으로 고소를 진행했는데, 사건 담당 청문감사관이 조용히 합의할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용자가 부여한 평점은 1.8점이다.시민들이 수사기관의 업무 처리 과정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가운데,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전' 알츠하이머 발병한 환자, 더 위험한 이유는
65세 이전에 알츠하이머 증상이 시작된 환자는 65세 이후 발병한 환자보다 뇌 속 병리 단백질인 '타우 단백질'이 두 배 넘는 속도로 축적되고, 뇌에서 침범하는 범위도 더 넓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메디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트랜슬레이셔널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했다.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발병 연령과 핵심 병리 단백질인 타우가 쌓이고 확산하는 정도와 기억력 저하 사이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특히 타우 축적과 기억력 악화의 상관관계는 조기 발병 환자군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두 개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우 축적 양상을 비교했다. 조기 발병 환자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 종단연구(LEADS)에 참여한 390명으로, 평균 연령은 59세였다. 만기 발병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이니셔티브(ADNI)에 참여한 211명으로 평균 연령은 78세였다.연구 결과, 조기 발병 환자군은 만기 발병 환자군보다 타우 침착 범위가 넓었고, 축적 속도도 두 배 이상 빨랐다. 타우 단백질이 특정 부위에 머무르지 않고 뇌 전반으로 퍼지는 양상도 확인됐다. 조기 발병 환자에게서 타우 단백질의 초기 축적량이 더 많았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침착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나타났다.발병 연령에 따른 차이는 아밀로이드보다 타우에서 더 뚜렷했다. 알츠하이머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쓰이는 약물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삼는다.발병 연령이 낮을수록 타우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양상은 조기 발병 환자군 내부에서도, 만기 발병 환자군 내부에서도 관찰됐다. 단순히 조기 발병군과 만기 발병군을 나눠 비교했을 때뿐 아니라 각 집단 안에서도 발병 연령과 타우 확산 사이의 관련성이 확인된 것이다.연구진은 "타우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에서 특히 중요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젊은 환자들이 아밀로이드와 타우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을 결합한 임상시험의 좋은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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