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의원 괴롭혀 유산 위기"…이혜훈 갑질 추가 폭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후보자와 함께 일했던 현직 구의원이 5일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 전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의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갑질과 갈라치기로 손주하 의원은 유산의 위기를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의원이 공개한 갑질 피해자는 손주하 서울시 중구 구의원으로, 손 의원은 이 후보자로부터 임신 시기에도 조직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손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중구 성동구을 지역은 이혜훈 전 당협위원장에게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철저하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결국 버림받았다"며 "저는 임신 중에도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말했다.그는 "이 전 위원장은 본인의 총선 과정에서 해당행위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기초의원을 선거캠프에 함류시키려고 했고, 저를 포함한 구의원 3명은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 일이 이후, 총선 과정과 당협 활동에서 배제를 시키며 당협 내 갈라치기를 시작했다"며 "낙선의 핑계로 해당 구의원 3명을 탓하며 2025년 2월에는 사람을 매수해 허위사실로 윤리위원회 제소가 이뤄지도록 했다. 그때 저는 임신 초기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작은 스트레스에도 매우 조심스러운 시기라 허위 사실에 대한 소명으로 끝낼 것이라 생각하며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당협위원장이라는 힘을 이용해 허위 증언까지 하게 한 이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중앙당을 기만하며 힘을 과시하는 행동을 보여줬고, 결국 윤리위에 제소된 저를 포함한 당사자들은 2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고 주장했다.손 의원은 해당 징계에 대해 "공정한 징계라기보단 경고였고, 본보기였으며, 조직을 길들이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지적했다.이 후보자가 성희롱 발언을 한 의원을 되려 감쌌다는 폭로도 나왔다.그는 "성희롱 발언으로 솜방망이 징계를 당한 의원 사건이 있었다"며 "중구의회 내 동료 여성의원에게 '중구 여자와 술을 마시면 술맛이 떨어진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전력이 있는 지역구 의원을 자신에게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징계는커녕 의회 의장에게 징계 사안을 잘 봐달라고 감싸며 자신의 정치적 최측근으로 두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손 의원은 "이 전 위원장은 3선 여성 국회의원이자, 한국 여성 의정 상임대표를 자인해 온 인물"이라며 "성희롱과 여성비하를 옹호하는 이런 행태는 한국 여성 의정 상임대표를 스스로 내세워 온 여성 의정의 가치와 책임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기획예산처 장관은 특정 개인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원칙과 책임 위에서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하고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처신 똑바로 안하면 2차 공격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제대로 처신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뒤 대통령직을 승계할 것이 유력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해 "올바른 일을 하지 않으면 마두로보다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내 평화적인 권력 이양이 있을 때까지 당분간은 "운영하겠다"는 발언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트럼프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로드리게스가 상황 관리를 위해 소통하고 있다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마두로 심복인 로드리게스는 3일 내각회의에서 미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마두로 부부의 석방을 요구해 온도 차가 있었다.트럼프는 이날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베네수엘라를) 통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는 전날 "한 그룹과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 했는데 특정 정치 주체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해서는 "대중적인 지지가 낮다"며 구심점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트럼프는 베네수엘라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서도 "지금 베네수엘라는 죽은 나라나 다름이 없다"고 했다.트럼프는 전날 미국의 대규모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 들어가 무너진 인프라를 재건하고 원유 생산량을 늘려 이를 '재건 비용'에 충당할 것이란 취지로 얘기했다.그는 '미국의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어떤 약속을 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회피하면서도 이 기업들이 "오랫 동안 (베네수엘라) 진출을 원해왔다"고 했다.미국의 메이저 석유 업체 중 하나인 셰브론을 콕 집어 "그들은 잘해왔지만 그들조차도 월 단위로 운영돼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에너지 전문가들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내 석유 인프라 개선에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천 헌금 의혹' 김병기 "제명 당해도 탈당하지 않겠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에게 공천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탈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5일 오전 뉴스토마토 유튜브에 출연해 탈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명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 손으로 탈당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정말 잘못했고 송구하나 탈당과는 연계시키고 싶지 않다"며 "제가 우리 당을 나가면 제가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왜냐하면 2016년에 민주당에 들어오기 전에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민주당이 다였다"며 "민주당을 떠나서 클리어한 다음에 돌아온다? 저는 그런 것을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전 직장이었던 국가정보원을 떠날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이를 '트라우마'라고 했다.김 의원은 "2009년에 전 회사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그렇게 하니까 그다음에 걷잡을 수 없이 일이 돌아가고 그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돌아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에서 탈당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에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을 향해서는 "한 명이라도 믿어달라, 민주당에 정말 해가 안 되도록, 지금 이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라며 "사실 제기된 것 중에서 대부분의 것들은 입증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강선우 의원 건과 안사람과 관계된 것들은 수사를 해보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그다음에도 만족하지 않으면 그때는 결단하겠다"고 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의 실세 의원에게 아내에 대한 수사 무마 청탁을 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로 고발당했다.이 외에도 김 의원은 전직 동작구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강 의원이 공천 헌금을 받은 사실을 묵인한 의혹,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받은 의혹, 쿠팡 대표와 호텔에서 고가의 식사를 하고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직 보좌진의 인사에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진 "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김현지와 통화 녹취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구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의혹이 당대표실에 보고된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당대표는 이재명 현 대통령이다.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수진 전 의원은 "(보좌관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통화했고, 김 실장이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말한 내용이 녹음돼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전 의원은 "정청래 당시 수석최고위원한테도 김 의원의 사건이 왜 처리되지 않느냐고 문의했었지만 묻혔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김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을 인지하고도 이를 뭉갰다는 취지의 주장이다.해당 의혹은 지난 2023년 12월 15일 처음 제기된 바 있다. 전직 동작구의원 등은 당시 동작을 지역구 의원이던 이 전 의원 사무실로 찾아와, 바로 옆 지역구(동작갑)인 김 의원에 대한 탄원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재명 대표님께'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탄원서에는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이 구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 동작구의원 2명은 김 의원 배우자 이모 씨에게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전달했다가, 3~5개월 뒤 되돌려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씨가 동작구의회 조모 부의장의 업무 추진비 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탄원서에 담겼다. 이들은 "언론에 불거질 경우 김 의원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내년 총선에서 당 전체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사료돼 대표님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이 전 의원은 이튿날 보좌관 A씨를 통해 탄원서를 당대표실에 직접 찾아가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흘이 지나도 별다른 회신이 없자, 19일 A씨는 당 대표실에 전화를 걸어 김현지 실장(당시 당대표 보좌관)에게 진행 상황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때 A씨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느냐"고 물었고, 김 실장은 "당대표에게 보고가 됐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윤리감찰단으로 넘기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이후 김 의원 사건은 실제로 윤리감찰단으로 넘어갔다.이후 A씨는 이듬해 2월 21일 윤리감찰단에 사건 진행 상황을 다시 물었다. 그런데 윤리감찰단 관계자는 "잘 모르는 내용이다. 김 의원 측이 접수된 탄원서 문건을 달라고 해, 넘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다.당시 김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검증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감찰 대상이 자신에 대한 고발 내용을 가져간 형국이다. A씨는 김 실장 및 윤리감찰단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을 그대로 녹음해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의원은 "김 의원이 탄원서를 가져간 뒤로 사건은 유야무야됐다"며 "이 일이 있고 여론조사에서 내 이름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 공천에서 컷오프됐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그해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고, 끝내 민주당에서 탈당했다.아울러 이 전 의원은 당시 수석최고위원이던 정청래 현 당대표 역시 관련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전 의원은 "정 대표에게 '김 의원 의혹을 처리해야 하는데 왜 알아보시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며 "정 대표도 알고 있었으면서, 그때는 뭐 하다가 지금 와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이는 최근 정 대표가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고 한 행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 정 대표 측은 "이 전 의원 측의 주장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다.
대구 출신 '한국의 국민 배우' 안성기, 하늘의 별이 되다
한국의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혈액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숨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지 6일 만이다.1952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5세 때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1957)로 데뷔했다. 영화 제작자였던 아버지 안화영 씨의 권유로 시작한 연기 인생은 아역 시절에만 70여 편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7세 때는 '10대의 반항'(1959)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대구가 낳은 이 천재 아역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얄개전' 등 수많은 작품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학업과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현장을 떠났던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복무했다. 20대 중반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그는 4년의 무명 시절을 견딘 끝에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로 성인 연기자로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말더듬이 중국집 배달부 '덕배' 역으로 대종상 신인상을 거머쥔 순간은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 순간이기도 했다.이후 1980년대와 90년대 한국 영화사는 고인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임권택, 배창호 등 당대 거장들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며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등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거지부터 대통령까지 소화하지 못한 배역이 없던 그는 '캐릭터의 만물상'으로 불리며 한국 영화 부흥기를 이끌었다.고인은 투철한 직업의식과 자기 절제로도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그는 "배우가 존중받는 직업이 되길 바란다"며 작품 선택에 신중했고, 자극적인 베드신을 지양하는 등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했다. 사생활에서도 잡음 없는 겸손한 삶을 살았던 그는 배우라는 직업의 사회적 인식을 격상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스크린 쿼터 사수 운동과 시네마테크 건립 등 영화계의 굵직한 현안마다 목소리를 내며 '영화계의 영원한 어른' 역할을 자처했다.2019년 혈액암 진단 후 완치와 재발을 반복하는 투병 중에도 연기 혼은 꺾이지 않았다. 최근작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30kg에 육박하는 무거운 갑옷을 입고 현장을 지키는 투혼을 발휘했다. 고인은 늘 "오래 연기하는 게 꿈이자 숙제"라고 말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려 애썼다.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후배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이 운구를 맡아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소영 씨와 아들 다빈, 필립 씨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도둑은 경찰 손에 닿으면 잡히는 거예요!"4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에는 두꺼운 패딩, 체육복 차림의 남녀 38명이 모여들었다. 삼삼오오 도착한 청년들은 "혹시 경찰과 도둑, 당근이세요?"라는 인사를 주고받았다.이들은 어린 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즐겼던 '경찰과 도둑' 놀이를 다시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청년들이다. 참여자들의 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였다.본격적인 놀이에 앞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운동이 진행됐다. 이후 자신을 '방장'이라고 소개한 여성은 "감옥은 가로등 아래 벤치, 너무 멀리 도망가면 안 되니 이동 반경은 붉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구간까지만 허용된다"고 말했다.놀이 규칙 설명이 끝난 뒤, 경찰로 분류된 12명은 휴대전화 조명을 켜고 도둑 26명을 잡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녔다. 일부는 "도망가!", "잡아"를 연신 외치면서 전력 질주하는 등 추격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에게 붙잡혀 연행된 도둑들은 '감옥'에서 발이 묶였다.참석자 강이현(23) 씨는 "당근에서 경도를 모집하는 게 유행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와 함께 나오게 됐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는 해본 적이 없는데, 숨 가쁘게 뛰다 보니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고 말했다.최근 중고 거래 앱 '당근'을 중심으로 경찰과 도둑(이하 경도)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멤버를 모집하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SNS 영향으로 비대면 소통이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동심을 불러내는 옛 놀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경도는 도망치는 도둑과 이를 추격하는 경찰로 역할을 나눠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경찰이 일정 수의 도둑을 잡으면 승리하는 단순한 규칙이다. 활동성이 높다는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기자가 이날 당근에서 대구 지역 '경도'를 검색했더니 모임 참여자를 구하는 방만 16개였다. 이 가운데 2개방은 참여자 수가 500명 안팎을 오갔다. 모임은 주최자가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고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대구의 경우 경북대와 수성못 상화동산, 율하체육공원 등에서 주로 모이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저녁 대구의 날씨는 영상 3~4℃ 분포를 보였으나, 칼바람 같은 추위는 청년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다. 30분가량 진행된 첫 경도가 끝난 뒤 두 번째 판이 이어졌지만 이탈한 사람 없이 모두가 재참석했다.경도 이후에도 참석자들은 '수건돌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추억의 놀이를 이어갔다.이번 모임이 처음이라는 박지민(23) 씨는 "집에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일상보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경찰과 도둑 같은 놀이를 하는 게 훨씬 건강하게 느껴진다"며 "처음엔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게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체계가 갖춰져 하나의 커뮤니티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李 대통령 "중국, 한반도 평화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저녁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중국은 더없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완다문화호텔에서 열린 재중 한국인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중국 방문이) 한중 관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정상으로 복구해 더 발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 위치한) 조어대는 북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개최된 곳이기도 하다"며 한반도 평화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이어서 그동안의 양국 경제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이 대통령은 "한중이 수교한 지도 벌써 30년이 지났다. 양국은 어려운 시기도 겪었지만 서로 교류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중국은 알리페이와 같은 핀테크 기술을 일상화하고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제 기억으로는 1월만 되면 '2∼3월 중국에서 미세먼지와 분진이 날아오는데 어떡하나'라는 게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이었으나, 이제 그런 걱정은 거의 하지 않게 됐다"며 "엄청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관계가 양국에 공동이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 대통령은 "중국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실버산업 등 앞으로 협력할 분야도 무궁무진하게 남아있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이번 방중의 의미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국빈 방한을 했는데, 이번 제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무려 9년 만에 국빈 방중이라고 한다"며 "불과 두 달 만에 한중 양국 정상이 상호 국빈 방문한 것도 유례없는 일"이라고 호평했다.이 대통령은 "최대한 빠른 시기에 관계를 정상화하자는 양국의 엄중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저의 답방은 양국의 새로운 30년을 설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중국 동포들을 향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많은 기업과 교민이 떠나며 한때 50만을 넘어섰던 재중 한국인 숫자가 지금 20만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고 한다"며 "어려움 속에서 양국 관계의 버팀목이 돼 준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여러분이 다시는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금의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통해 (교민들이) 어디에 계시든 조국인 대한민국과 끈끈히 연결돼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재외국민 투표의 불편함을 반드시 해소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광활한 지리적 특성에도 투표소가 10곳 밖에 설치돼 있지 않다고 한다. 여러분의 주권 행사에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고탁희 중국 한인회 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한중 국민을 잇는 신뢰의 가교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켜내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아울러 ▷재외국민 자녀 무상교육 ▷국제학교 지원 ▷60세 이상 비자 제한 ▷김좌진 장군 등의 독립운동 활동 관련 유적지 보존 등 교민들이 당장 해결을 기대하는 현안도 거론했다.이날도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진솔한 얘기를 들려 달라"며 예고에 없던 '즉석 타운홀미팅'을 가졌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참석자들은 재외 다문화자녀를 위한 한국어·문화교육 지원, 연수·실무·취업을 연계한 한중 인재 공동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한편 간담회 문화공연에서는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학생들이 노래 '레츠 메이크 피스'(Let's make peace)와 '나는 나비'를 불렀다.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양국 정상이 의기투합하고 있고, 혐한·혐중 정서도 많이 줄고 있다"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인 중국과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도움이 되는 국가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중국 베이징에서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지역민의 CEO 되겠다"…최은석, 대구시장 선거 출마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5일 "대구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시장, 대구라는 회사를 역동적으로 성장시키는 대구 시민의 CEO가 되겠다"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의 산업 구조와 기업 경쟁력을 완전히 혁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의원은 출마 이유에 대해 "그동안 대구는 정치적 무게도 있었고, 행정 경력도 풍부했다. 예산 네트워크는 차고도 넘쳤다"며 "그런데 대구는 특·광역시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 최하위, 유일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으로 왜 계속 제자리였느냐"고 지적했다.이어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리더십"이라며 "이제는 정말 대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업가 정신, 도전과 혁신의 문화, 성공 DNA, 선진 경영 시스템을 국가 행정과 공공 영역에 이식해야 한다는 요구는 이제 시대적 필연"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최 의원은 자신의 글로벌 대기업 CEO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그는 "저는 글로벌 대기업의 최전선에서 전략을 세우고 조직을 움직이고, 실행과 성과로 증명했다"며 "3만5천명 조직의 CEO였고 제가 이끌던 회사의 매출은 대구시 예산의 두 배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비비고와 올리브영 신화의 주역'으로 불리는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지내며 글로벌 대기업 CEO로 활약한 이력을 갖추고 있다.최 의원은 "기업은 실패하면 퇴출된다. 정치는 실패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저는 이 '경영 DNA'를 대구 시정에 과감히 접목해 무너진 대구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대구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 주거, 교육, 좋은 일자리를 하나로 묶어 정주환경을 전면 재설계하겠다"며 "미분양, 집값 폭락, 주거 불안, 청년 유출, 지방 소멸 등 대구 발목을 잡고 있는 근심을 제로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함께 최 의원은 "왜 이길 가능성이 낮은 선거에 나섰느냐고 묻지만, 누군가는 참담한 대구 경제의 실상을 외면하지 않고 기득권의 정치 논리가 아닌 대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CJ 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으로 제22대 국회 입성 이후 원내대표 비서실장, 원내부대표, 원내수석대변인 등을 거쳤다.
정청래 "李 대통령 '하나의 중국' 발언, 與도 같은 입장"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관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안(중국·대만)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며 중국 입장을 지지한 것과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5일 오전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방중 전 중국 관영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얘기했다"며 "대단히 전략적이면서 중요한 발언"이라고 치켜세웠다.정 대표는 "중국 입장에서는 양안 관계, '하나의 중국'이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하나의 중국'은 미국 닉슨 대통령이 1972년 베이징에서 모택동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미국도 끊임없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들도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한미 관계를 해치지도 않고, 중국과의 상호 우호 증진 측면에서도 (이 대통령 발언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입장"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가 나뉠 수 없는 하나의 국가라는 중국 정부의 원칙이다. 한국 정부도 1992년 한중 수교 때부터 이를 지지하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보여왔다.한편,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임박을 염두에 둔 '클린선거 암행어사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최근 김병기·강선우 의원 등이 연루된 '공천 헌금' 의혹이 당을 강타하면서 내년 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조짐이 보이자, 빠른 진화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정 대표는 "암행어사단원은 시도당 별로 1명씩 비공개 요원을 선발해서 지선 공천 관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게 될 것"이라며 "공천 신문고 제도와 같이 연동해서 운영을 하겠다"고 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5일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들은 조선 동해상 1천㎞ 계선의 설정 목표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훈련을 참관하고 "전략적 공격 수단의 상시 동원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것 자체가 전쟁 억제력 행사에 중요하고 효과 있는 한 가지 방식"이라며 "숨길 것 없이 우리의 이 같은 활동은 명백히 핵전쟁 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거론한 '국제적 사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지만,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압송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오늘 발사 훈련을 통하여 매우 중요한 국방기술 과제가 수행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사일 병들은 공화국 핵무력의 준비 태세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그에 대한 신뢰심을 제공하였다"며 훈련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최근에 우리의 핵 무력을 실용화 실천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기록되고 있다"며 "이러한 잠재력은 당의 국방 건설 노선과 국방과학 기술 중시 정책이 나온 결실이고, 우리의 특출한 과학 기술 집단이 이루어낸 고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군사적 수단, 특히 공격 무기 체계들을 갱신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중앙통신은 이번 발사훈련의 목적에 대해 "극초음속 무기체계의 준비태세를 평가하고 임무수행능력을 검증, 확인하며 미사일병들의 화력 복무능력을 숙련시키는 한편, 우리의 전쟁억제력의 지속성과 효과성, 가동성에 대한 작전 평가"라고 설명했다.통신은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기종이나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사거리와 비행 궤적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KN-23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날 발사훈련 참관에는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등이 수행했다.
與 "1억 공천 헌금 의혹, 개인 일탈" 黨 차원 조사 선 그었다
여당이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이의 녹취로 촉발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개별인사의 일탈'로 규정하고 조사를 공천과정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반면 여야 간 견해차가 큰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은 연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지방선거 및 총선 과정에서 강 의원과 김 전 원내대표가 연루된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당 차원의 전수 조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 속에 지난 1일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제명됐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은 이와 관련한 탄원서를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의원실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을 최근 내놓은 바 있다.조 사무총장은 "시스템상 문제라기보다는 개별 인사들의 일탈로 본다. (당 차원에서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한다는 것은 현재로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야권이 주장하는 '김병기·강선우 공천 의혹 특검' 필요성에 대해서도 "특검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조 사무총장은 다만 이번 의혹을 계기로 "낙하산 공천 근절 원칙을 표방하고,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기 위해 최소한의 경선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여당은 앞서 종료된 '3대 특검'의 뒤를 잇는 '2차 종합특검' 및 통일교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이들 법안을 '1호 법안'이라고 짚으며 신속한 처리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법과 통일교 특검법을 오는 5일과 6일 법사위 전체회의·소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오는 8일 본회의에서 동시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양 특검법 모두 여당 단독 처리에 무게가 실린다.
강득구 "與 출신 대구시장 나오면 신공항 건설 힘 받을 것"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득구 의원이 대구를 찾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번에 대구와 경북에서 민주당 소속 당선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강 의원은 지난 2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위원 출마 이유 중 하나가 지방선거 승리"라며 "'전국정당'이라는 큰 가치 속에 대구경북 지역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가운데 대구를 찾은 후보는 강 의원이 처음이다.강 의원은 이어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 국격 회복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민들도 표로 인정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대구시장 후보 추대론과 관련해선 "김 전 총리뿐만 아니라 누구든 유능하고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재원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선 "기부 대 양여로 할 수 있으면 가장 빠르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사업 구조의 한계를 지적했다.강 의원은 "결국 국가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중앙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풀어가야 한다. 민주당 출신의 대구시장이 나오면 정부와의 협력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시티 확장·롯데몰 건설 난항…수장 공백 우려 경자청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장기간 수장 공백에 놓이면서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경자청은 신규 산업단지 개발, 글로벌 투자유치, 기업 정주여건 개선 등을 담당하며 대구경북의 첨단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핵심 기관이다. 지난 2년 4개월간 청장을 맡았던 김병삼 전 청장은 지난해 11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영천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현재 두 달째 청장 공석 상태다.차기 청장 임명은 지방선거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시·도지사가 임명하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권역이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친 경우 공동 임명한다. 그동안 대구시와 경북도가 번갈아 수장을 임명해왔으며, 이번에는 대구시에 임명권이 있다.대구시 안팎에서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새 청장 임명을 강행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신임 청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문제는 수장 공백이 길어질 경우 주요 사업의 동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확장과 추가 지정 검토는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대표적으로 제2수성알파시티 사업은 기존 수성알파시티의 산업용지가 소진되면서 인근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이지만, 재정·사업성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세부 현안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몰 건립 사업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이지만 공정률이 20%대에 머물러 난항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장 부재가 장기화하면 핵심 투자 유치나 인허가 조율 과정에서 의사결정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경자청 내부에서는 공백 장기화에 대한 외부 우려와 달리 당장 업무에 큰 차질은 없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경자청 관계자는 "지금 기본적인 건 계속 돌아가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구역 지정이나 확장 같은 신규 사업은 당장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그는 "부서별로 추진 중인 일들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들이 아니어서 기본 패턴대로 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들이 대부분 진행형이라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이슈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경자청 관계자 역시 "청장이 없더라도 밑에서는 똑같이 일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특별한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신규 사업은 당장 동력이 약해질 수 있지만, 하던 사업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사상 첫 4400선 돌파…삼성전자도 '13만 전자'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장중 4,400선을 돌파했다. 주말 사이 불거진 베네수엘라 관련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글로벌 IT 이벤트와 기업 실적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5일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97포인트(2.46%) 오른 4,415.60을 기록했다. 지수는 76.29포인트(1.77%) 상승한 4,385.92로 출발한 뒤, 직전 거래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313.55)를 경신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4,3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하루 만에 4,400선까지 돌파한 것이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8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940억원, 1천7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4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443.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미국 증시는 지난주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66%, 0.19% 상승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3%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와 팔란티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해 군사작전을 단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이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 사회의 긴장이 고조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 같은 지정학적 변수의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오히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예정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와 8일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매크로와 기업 이벤트에 더 무게 중심을 둘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CES에서 피지컬 AI가 핵심 키워드로 부각될 경우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 수요가 확산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5% 넘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3만원대에 올라섰고, SK하이닉스도 장중 70만원선을 터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와 HD현대중공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조,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오락문화, 운송창고, 제약 업종은 하락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48포인트(0.58%) 오른 951.0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8억원, 41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와 일부 바이오주는 상승했고, 로봇·제약 관련 종목 다수는 하락했다.
올해 채용시장 키워드는 '중고 신입'…AI에 일자리도 흔들
기업이 신입 사원을 뽑아 교육하고 성장시키는 육성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새해인 2026년 채용 시장은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이른바 '중고 신입'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반면,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인크루트는 기업 인사 담당자 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HR 시장 주요 이슈'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인사 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최대 화두는 '더 강화된 중고 신입 선호 현상'(33.5%)이었다.인사 담당자 3명 중 1명은 중고 신입 열풍이 거셀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중고 신입은 이미 다른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신입 공채 등에 다시 지원하는 구직자를 뜻한다.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기업들의 효율성 추구가 자리 잡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신입 사원을 교육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입사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을 원하기 때문.중고 신입 선호와 더불어 AI 기술의 발전이 채용 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에서 2위와 3위는 나란히 AI 관련 이슈가 차지했다.응답자의 21.5%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20.8%는 'AI로 자동화된 채용 시장'을 새해 주요 이슈로 꼽았다.기업 현장에서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신입 채용의 필요성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서류 검토나 면접 등 채용 과정 전반에 AI가 도입되며 채용의 효율성은 높아지겠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계와의 경쟁까지 치러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될 전망이다.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주요 뇌관으로 지목됐다. '정년 연장 VS 퇴직 후 재고용'(18.9%) 이슈도 주목을 받았다.특히 일률적인 정년 연장이 자칫 청년층의 신규 채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임금체계 개편 등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와 함께 구직을 단념한 '쉬었음 청년, 역대 최대치 기록'(18.2%) 또한 주요 이슈로 꼽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2%포인트다.
檢 "고의 없었다"…백종원 '원산지 허위표시 의혹' 무혐의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 사건이 무혐의 불기소 결정으로 종결됐다.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9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았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6월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며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을 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그러나 검찰은 다시 수사 지휘를 했고, 농산물품질관리원 특사경은 지난달 24일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다시 사건을 넘겼다.검찰은 담당 직원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과정에서 고의 및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법인에도 같은 처분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 해외 진출 꿈꾸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가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프로야구 KBO리그도 마찬가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건 많은 선수들의 꿈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동행하길 바라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도 그렇다.MLB는 전 세계 야구 선수들에게 최고 무대. 그런 만큼 입성하기 쉽지 않다. 미국에도 자원이 많다. 여기다 한국과 대만, 중남미 선수들이 MLB를 꿈꾼다. 야구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 선수들도 마찬가지. 다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동경한다.키움 히어로즈는 국내에서 유독 MLB로 가는 선수가 많은 구단. 전신인 넥센 시절을 포함하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등이 MLB 무대를 밟았다.다음 차례에 MLB 입성이 유력한 선수도 키움 소속. 국내 최고 선발투수로 꼽히는 안우진이다. 2022, 2023년 2점대 평균자책점에 24승을 기록하며 KBO리그를 호령했다.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9월 전역했다.안우진의 구속은 리그에서 손꼽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60㎞ 정도. 속구 평균 구속은 153㎞. MLB 투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런 구속을 경기 후반까지 유지할 수 있는 체력도 갖췄다. 강력한 구위에 탈삼진 능력도 좋았다.원태인은 삼성 선발투수진의 핵. 경북고 출신이라 대구 삼성 팬들이 더 아낀다. 2019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국내 선발투수가 적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그가 빠지면 삼성도 타격이 크다.올 시즌 후 원태인은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 계약 때 최소 4년 100억원이 논의의 출발점일 거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 삼성은 비(非)FA 다년 계약 제도를 활용해 일찌감치 원태인을 눌러 앉히고 싶어한다. 6년 150억원 규모를 웃돌 거란 예상까지 나온다.계약 규모보다 더 큰 걸림돌이 있다. 원태인은 해외에서 뛰고 싶어한다. 국내에서 거액을 거머쥘 수 있는데도 힘들 수 있는 길을 가보겠다는 뜻. 구단도 그 꿈을 그냥 꺾긴 어렵다. 이종열 삼성 단장도 "일단 선수와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했다.MLB에서 성공 가능성을 점치긴 어렵다. 원태인의 속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6~147㎞. MLB 우완 선발의 평균 구속 94.6마일(약 152.2㎞)에 못 미친다. 원태인의 최고 구속도 이 정도는 아니다. 구속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제구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원태인은 구속을 올리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다. 현지에 적응하는 것도 문제다. 낯선 문화에다 긴 이동거리, 많은 경기, 더 치열한 경쟁이 기다린다. KBO리그를 주름잡던 외국인 투수들도 MLB 복귀 후 안착하기 쉽지 않다.안락한 둥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건 쉽지 않은 일.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고 박수를 받을 만하다. 준비 과정만 착실히 밟아도 한 단계 더 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공이 빨라진 원태인이 남기로 한다면 삼성으로서도 금상첨화다.
김천시 9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4000원→4500원 '인상'
김천시는 오는 1월 9일 자정(0시)을 기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이번 요금 조정은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3년 이후 2년 4개월 만에 시행되는 요금 인상이다.조정 내용은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기존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되며, 기본거리는 2㎞에서 1.7㎞로 변경된다. 거리요금은 기존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조정되고, 시간요금은 시속 15㎞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심야할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가 적용된다. 또한 3㎞ 이상 운행 시 부과되는 복합 할증 61%와 호출료 1천원은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요금 인상은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며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은 전세사기 피해로 주거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2026년 울진군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피해주택의 소재지가 울진군이고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피해자(등)로 결정된 주민이다.군은 대상자에게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경북도 내로 이주한 경우 이주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그러나 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나 전세보증금을 전액 회수했거나 피해자 결정이 철회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2일부터 12월 11일까지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갖춰 울진군청 민원과(건축팀)에 방문 및 우편 신청하면 된다.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과 서식은 울진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중만 울진군 민원과장은 "주거 위기에 놓인 전세사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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