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장 초반 64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장 초반 64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넘어섰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에 이어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장 초반인 오전 9시 1분 13.50포인트(0.21%) 상승해 6401.97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6400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지수는 개장 직후 0.90포인트(0.01%) 하락한 6387.57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하며 6400선을 돌파했다.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19%) 내린 1176.83에 거래를 시작했다.앞서 코스피는 전날에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지난 2월 26일 기록했던 종가 최고치(6307.27)를 약 두 달 만에 넘어선 수준이다.

  • 김부겸

    김부겸 "李 임기 4년간 대구 변화 이끌 일꾼으로 써달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뉴스캐비닛 이어갑니다. 최훈민 기자님 안녕하세요.▶최훈민 매일신문 기자(이하 최훈민): 네. 안녕하세요.▷이동재: 갑자기 나타났네요. 왜 나타난 거예요?▶최훈민: 나오라고 협박했으니까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이동재: 오늘은 나올 만했습니다. 저희 지금부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총리님 안녕하세요.▶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이하 김부겸): 네. 안녕하십니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이동재: 저희가 감사합니다. 저희 프로그램 시작한 뒤에, 처음 출범한 뒤에 여당 계열 총리 출신 고위직이 출연한 건 이번이 또 처음입니다. 프로그램이 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안 그러세요? 최훈민 기자님, 일단.▶최훈민: 맞습니다. 저희가 그래도 처음에, 초반에 신계륜 의원님 모셔가지고 이런저런 얘기 하시고 그다음에 계엄 터지고 나서 이제 민주당분들이 거의 안 나오시다가 이렇게 용기 내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이동재: 총리님 저희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김부겸: 우리 매일 유튜브를 보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구시장 후보 김겸입니다. 이번에 정말 제 영혼을 갈아 넣어서라도 한번 대구 살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대구가 국회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장관도 하고 총리를 했잖아요. 대구 어려울 때 제가 여러분들의 한번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저 한번 써주십시오. 참 괜찮다. 이런 소문 못 들으셨습니까? 도와주십시오.▷이동재: 이렇게 시작부터 간절하게 말씀하시니까 오늘 방향을 어떻게..▶최훈민: 4년 전쯤, 5년 전쯤에는 막 지나가는 대구 시민들 혼내셨잖아요.▷김부겸: 그거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 선거 때인데, 어떤 시장 앞에서 연설을 하는데 그거를 자꾸 방해를 하더라고 그래서 왜 이러시냐. 다른 당에는 그렇게 안 하시면서 민주당에만 그렇다는 거 이거는 말하자면 당당하지 못하지 않냐라고 하다가 조금 제가 목소리를 높여서, 아유 그래서 그때부터.▶최훈민: 저랑 의원님 연이 10년이 넘었는데요. 저 초창기 수습 기자 때 처음 뵀었는데 그때도 딱 보자마자 최 기자, 약간 보스 같은 성격이시라서.▷이동재: 그래요.▶최훈민: 저는 그때 그거 보면서 이거 재밌다. 영상 보면서.▷이동재: 오늘 또 여기에서 만나실지 모르셨겠죠.▶최훈민: 그렇죠.▷이동재: 최훈민 기자 지방 방송은 그 정도 하고요.▶최훈민: 그러시죠.▷이동재: 여러 언론사들이 기사를 받아써야 되니까 현안 먼저 좀 여쭤볼게요. 대구시장 후보로 나오셨으니까 이제 지방 선거가 딱 42일 남았습니다. 한 달 반도 남지 않았습니다. 일단 대구시장 선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건 이번이 아마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후보님이 출마하시면서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요즘 좀 느끼시기에 어떻습니까?▶김부겸: 하여튼 〈strong〉대구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건 사실인 것 같아요.〈/strong〉 〈strong〉물론 지금 드러나는 수치, 여론조사 수치를 저는 별로 거기 믿거나 하지는 않는데 문제는 길거리에 가서 인사를 하거나 했을 때 과거에는 지지자들이 쓱 지나가면서 잘하세요. 이번에 도울게요. 뭐 이랬단 말이에요. 이번에는 저쪽에서 달려오면서 '김 후보 힘내요' '김 총리 이번에는 대구 시민들이 잘해줄 거예요' 뭐 이렇게 당당하게, 주변에 누가 있더라도. 그런 거 의식 안 하고 해주는 게 이게 이제 분위기가 변하죠. 그러면서도 일반 시민들을 만나보면 지금 좀 절박하신 것 같아요.〈/strong〉 우리 아들, 딸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1년에 한 만 명 가까이 떠나니까 도시 곳곳에 임대와 공실. 동성로가 지금 사실은 거의 비어 있다시피 하잖아요. 그게 대구 경기의 상징이었는데. 대구백화점이 지금 빈 건물로 있는 지가 5년이잖아요.▷이동재: 그렇죠.▶김부겸: 이런 어떤 절박할 때 이번에 뭔가 확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된다. 이런 절박함은 있으신 것 같고 마침 저 친구가 얼굴도 통통하고 하지만 저 친구 이번에 한번 쓰면 괜찮을 것 같다. 뭐 이런 소문도 혹시 못 들었어요, 이 기자? 그런 소문이.▷이동재: 저는 정치적 중립 때문에.▶김부겸: 그런가요? 미안합니다. 요새 제가 그런 소문 좀 듣고 삽니다.▷최훈민: 그런데 우리 셋 다 통통해가지고요.▶김부겸: 아, 그렇죠.▷이동재: 움찔했어요. 12년 전에 도전을 하셨잖아요. 12년 맞죠? 12년.▶김부겸: 〈strong〉12년 전에 시장 도전을 했죠.〈/strong〉▷이동재: 시장 도전을 했고 또 12년 만에 다시 똑같이 시장 도전에 나서셨는데 그때하고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그리고 홍준표 전 시장이 공개 지지를 했습니다. 이거는 저희가 지문에 한번 넣어봤어요. 혹시나 도와달라고 먼저 홍 시장께 말씀을 드리셨던 거예요? 아니면 그냥 내가 도울게. 내가 도울게 하셔서.▶김부겸: 제가 이제 〈strong〉대구 경북의 이런 일반적인 정서는 뭔가 하면.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런 경험이 있던 어떤 선임자들이나 혹은 그 지역 사회의 어른들한테 쭉 인사를 다니는 거.〈/strong〉▷최훈민: 인사.▶김부겸: 이른바 신고식을 하는 게 기본 예의예요.▷최훈민: 네. 그렇죠.▶김부겸: 자꾸 그거를 다른 분들은 무슨 우클릭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거는 기본 예의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홍 시장은 대구를 한번 변화시켜보겠다는 강한 열망이 있다가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중간에 좌절된 게 있단 말이에요. 그중에 신공항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당연히 어쩌다가 일이 여기에 멈췄는가.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죠. 〈strong〉그러는데 뭐 갑자기 말하자면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한번 찾아뵙고 싶다라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나 당신 지지한다. 민주당은 아니지만 김부겸 지지한다라고 하시면서 찾아오지는 마라.〈/strong〉▷최훈민: 아, 진짜.▶이동재: 찾아오지 말래요?▷김부겸: 그 저기 그런 글을 쓰셨잖아요. 그 덕분에 하여튼 뭐 많이 곤욕을 당하시더라고요.▶최훈민: 그런데 지지한다는 글 보셨을 때 약간 기쁘셨어요? 아니면 좀.. 나한테 도움이 될까, 이게?▷이동재: 나한테 왜 이럴까.▶김부겸: 〈strong〉이런저런 잔계산을 하기 전에 제 전임 시장인데, 뭐 제가 시장이 되면 바로 전임자가 되잖아요. 그분이 이번에 필요한 시장의 형태는 정치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살림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김 모가 지금 맞다. 이렇게 해주신 건데 어떻게 제가 진짜로 기쁘지 않을 수 있겠어요.〈/strong〉▷최훈민: 약간 내 사람들 내치지 말래이. 약간 이런 시그널 아닐까.▶김부겸: 저분이 워낙 또 노련한 분이니까 뭐.▷최훈민: 그러니까요.▶김부겸: 왜냐하면 뭐 정당 대표도 지내셨지 또 광역단체장도 벌써 한 세 번 지내셨잖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판단이 간단하신 분은 아니잖아요.▷최훈민: 네. 그렇죠.▶김부겸: 그런데〈strong〉 그분이 지금 이 시기에 그렇게 저를 지지해 주신 거는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죠.〈/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기사 좀 뽑겠습니다, 지금부터. 지지율 얘기 좀 하겠습니다. 지지율 제가 조금 전에도 보고 왔는데 최근에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비슷해요. 야권 후보들에 비해서 앞서는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 지지율은 대구 TK에서 국힘이 넉넉히 민주당에 앞서거든요. 그런데 양자대결 구도로 가면 총리님, 후보님 지지율이 확실히 높아요. 이 추세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김부겸: 우선은 늘 말씀드리지만, 〈strong〉아직 후보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심지어 거기에서 쭉 다자대결을 이렇게 붙여봤더라고요. 이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strong〉 그러니까 저쪽 후보가 단일화되고 나면 이제 표가 결집을 하겠죠. 그랬을 때 어떤 수치나 여론의 추이를 봐야 되는 거지. 지금 뭐 그거를 가지고 일희일비할 건 없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다만, 〈strong〉흔히 이야기하는 대로 막판 결집하지 않겠냐. 우리가 남이가. 보수를 살려야 된다. 대구마저 버리면 어떡하느냐라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대구 사정이 지금 너무 절박하다.〈/strong〉 그리고 또 명분이 없다. 선거 때마다 울고 엎드려 절하고 하면 또 살려주고 했더니 그래서 대구에 남은 게 뭐예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회초리를 치셔야 제대로 된 보수 정당도 살 수 있고 그래야 한국 정치도 발전하고 그래야 대구도 발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 한번 써주십시오' 그렇게 말씀드렸던 거죠. 그래서 〈strong〉지금 여론조사의 추이가 뭐 저로서는 나쁘지는 않지만 그것 때문에 뭐 막말로 말하자면 샅바를 잡았다. 이렇게 볼 수는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strong〉▷이동재: 아직은 좀 이르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고 그러면 일단 유영하와 추경호 후보가 국힘 본 경선에 진출했습니다. 아직 며칠 남았습니다. 아직 본선까지 며칠 남았고 여론 조사상으로도 유영하와 추경호 두 후보와 꽤 차이가 있는데 지금 야당 후보들이 총리님에 대해서 공격하는 포인트 중의 하나가 '최근까지 양평 계시지 않았냐' '대구에 대해서 최근에 아시냐' '예전에 대구 현역의원이실 때도 뭐 하셨냐' 이런 식으로 또 공격을 하더라고요.▶김부겸: 〈strong〉대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뽑아줬을 때 일을 했다 안 했다라고 하는 거는 그 두 분들이 수성구에 대해서 잘 몰라요. 수성구에 한번 가보시라고 내가 말씀드리고 싶어. 곳곳에 정말 제 땀과 또 시민들과 함께 흘린 그런 흔적들이 있어요. 그래서 뭐 그거는 제가 한 일이 있니 없니 하는 거는 수성구에 가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나머지는 내가 정계 은퇴를 했잖아요. 은퇴해서 그냥 시골에 가서 전원주택 짓고 살았는데 그거를 가지고 갑자기 너 왜 갑자기 나타났어? 이러시면 곤란하고요. 또 그러기에는 사실은 대구 사정을 이렇게 만든 공동 책임은 우리 모두 다 있지 않을까요? 〈/strong〉저도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됐었으니까 저도 그런 책임이 있고 한데 조금씩 조금씩 누구도 책임 안 진 채로 조금씩 몰려 나간 결과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사실은 대구에서 지금 현안을 풀려고 하면 아까 이야기한 뭐 산업을 대전환한다든가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게 하는 어떤 일자리를 만든다든가 그리고 〈strong〉대구가 잘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신기술 또 AI 시대의 대비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strong〉 〈strong〉지금 멈춰 서 있잖아요. 이 엔진을 나갈 수 있게끔 몰아세워야죠. 뭐 그런 점에서 이번에 저의 필요성을 대구 시민들께 호소드리는 거지 과거에 너 대구 떠나 있었잖아.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면 대구 오래 계신 분들은 별로 할 일이 없다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선거 얘기, 한 가지만 좀 더 드릴게요. 야당 후보들 얘기. 지금 야당 국힘 경선이 치러지고 있기는 한데 선거라는 게 상황에 맞춰 여러 가지 고려를 좀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야당 후보들뿐만 아니라 뭐 심지어 국힘 소속인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하고 주호영 의원이 포함이 된 3자 구도, 4자 구도에 대한 고려도 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기침을 좀 하셔가지고, 괜찮으세요? 제가 3자 구도, 4자 구도 얘기를 하니까 기침을 하셔가지고.▶최훈민: 많이 불편하신가 봅니다.▷이동재: 누가 이렇게 불편하신지. 이진숙 위원장이 불편하신 거예요? 아니면 주호영 의원이 불편하신 거예요?▶최훈민: 저희는 편집 없습니다.▷김부겸: 아니. 이 기자님, 최 기자님 정말 이렇게 코너에 몰면 어떡해. 모처럼 나왔는데. 뭐 그런 것보다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strong〉결국은 선거 막바지에 가면 범보수 후보로 한 분이, 한 분은 모아질 거잖아요. 그게 뭐 후보 단일화 방식이 될지 아니면 뭐 여론조사를 통해서 저절로 시민 여론이 몰릴지 몰라도 결국 그렇게 된다면 대구 선거를 치르는데 뭐 구도가 어떻고 이런 계산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strong〉 특히 대구에서 도전하는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것보다는 이분들 사이에 아직까지 뭔가 좀 민주당이라 하면 어색해하시잖아요. 좀 거리감을 느끼시고.▶이동재: 그렇죠.▷김부겸: 그런데 민주당과 그 거리감 높이를 하루아침에 내가 바꿀 수는 없지만 그런데 〈strong〉이번에 대구시장은 어쨌든 대구 살림살이를 잘해서 대통령 임기 4년 동안에 뭔가 호흡을 맞춰서 대구 변화를 이끌고 일을 할 수 있는 일꾼〈/strong〉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 점에서는 저를 한번 써주십시오. 왜? 〈strong〉국회에서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으니까 여러 정계 내에서 혹은 정부 내에서 이런저런 인적 네트워크도 있을 거고 또 여당 후보니까 대통령하고도 여러 가지 아무래도 이야기도 될 거고 그러면 이번에는 한번 쓰시는 게 좋지 않으냐. 이렇게 제가 호소하고 가야지 여기에서 구도가 뭐 3파전이 어떻고 4파전이 어떻고 해봐야 그거 제가 어떻게 손댈 수 있는 여지가 없잖아요.〈/strong〉 그렇게 보는 거죠.▶이동재: 그래요. 최 기자님.▷최훈민: 저 궁금한 게 하나 있었는데 이번에 양평에서 계시다가 갑자기 누가 연락이 와서 뭐 이렇게 고민을 하셨을 거 아니에요.▶김부겸: 누가 연락이 오는 게 아니고 여러 사람이, 여러 사람이.▷최훈민: 누가 제일 먼저, 제일 먼저 스타트 끊은 분이 궁금해요.▶김부겸: 뭐 아무래도 대구 출마자들이 집단적으로 왔죠. 뭐 와서..▷최훈민: 형님이 와주십시오. 이렇게.▶김부겸: 뭐 간단하죠. 우리는 다시, 다시 인생을 걸고 여기 한번 덤벼들려고 하는데 형님 혼자 이렇게 전원주택 짓고 뭐 우리 경상도 말로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살면 인생 좋습니까?▷최훈민: 그것도 양평이 강(江) 남쪽에 있잖아요.▶김부겸: 양평에 강 남쪽에 있는가. 지도상은 그런데 형님 혼자 이렇게 사실랍니까? 이러고 이제 푹푹 찔러대니까 좀 하고 계속 뭐 또 당에서도 사람을 보내고 전락을 하고 해서 계속 피하다가 결국 이제 집사람이 보더니 아이고, 이것도 팔자다.▷최훈민: 반대를 안 하셨어요?▶김부겸: 아니. 마지막에 도저히 옆에 쫄리는 걸 보더니 〈strong〉되고 안 되고는 대구 시민들한테 맡기고 뭐 당신 인생 말년에 '그 사람이 말이야. 쫀쫀하게 그렇게 몸 사리다가 비겁하게 그렇게 살았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살 필요는 없지 않냐' 그래서 당락은 시민들한테 맡기고 그렇게 가서 한번 한다고 생각하고 가자. 이렇게 허락을 해줬어요.〈/strong〉▷최훈민: 누구 아빠는 그러면 대구 내려가. 나는 양평에서 있을게. 약간 이런?▶김부겸: 아니.▷최훈민: 나는 휴가?▶김부겸: 그동안 뭐 두 분 다 아시겠지만 〈strong〉정치인 마누라라는 직업이 제일 힘들어요.〈/strong〉 왜?▷이동재: 그렇죠.▶김부겸: 당사자는 지가 잘난 맛에 세상모르고 뛰어 댕긴단 말이야. 잘되면 지탓, 안 되면 다른 탓 되고 이렇게 하는데 그 부인이나 그 가족들은 뭐예요? 이거 죽을 지경이라고. 계속. 그래서 사실은 은퇴했을 때는 딱 진짜 집사람과 약속을 했거든. 우리 이제 노후 인생 뭔가 좀 편안하게 살자. 이러고 나름 전원주택을 지어서 갔다가, 〈strong〉이제 갑자기 상황이 이렇게 몰리니까 참 기가 막혔던가 봐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는 참 말 꺼낼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인데 계속 오고 찾아오고 하니까 눈치가 있으니까 그래도 마지막에는 그래, 뭐 비겁하게 살다가 뭐 그거 할. 그럴 필요는 없지 않냐.〈/strong〉▷이동재: 사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그러면 '총리님이 이야, 드디어 결정됐다'고.▶최훈민: 야 나 혼자 대구 가도 되지? 약간.▷김부겸: 아니. 뭐 그것보다는 우선 이제 마지막 고비는 넘겼다. 그렇지만 참 그때부터 또 선거를 치를 생각을 하니. 죄송합니다마는 저는 현역을 갔다 오지는 못했습니다만 군에 제대하고 3년 후에 다시 입대하라고 그러면 어떨까요? 뭐 제가 그런 기분.▶최훈민: 병장으로 한다고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이동재: 그러면 사모님 얘기는 저희가 마지막에 질문 하나 더 넣어놨고요. 다시 또 현안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전략 얘기로. 총리님께서 선거 전략이신 것 같은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라고 말씀하셨고 또 엑스코(EXCO)라고 있잖아요. 대구에 코엑스 같은 엑스코를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이름을 바꾸겠다라는 말씀도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우클릭 전략이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대구에서 반응이 어떤지. 또 대구에는 또 민주당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생각이 또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것 좀 말씀 부탁드릴게요.▶김부겸: 우선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요. 제가 대구 도착하자마자 쭉 이제 문희갑 전 시장님을 비롯해 전직 시장님들, 종교계 지도자, 문화계 지도자 또 기업 지도부들 이런 분들 쭉 다 찾아뵙고 뭔가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라고 신고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그런 점에서 거기에 〈strong〉박근혜 대통령이 국가 원로이시고 거기 계시잖아요. 그거를 찾아뵙는 게 이제 당연하다 이렇게 생각을 했죠.〈/strong〉 그래서 이제 그런 뜻을 밝혔는데 공교롭게도 지금 유영하 후보가 열심히 뛰고 계시고 지금 유 후보가 준결승까지 올라와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유 후보가 만약에 후보가 되는데 제가 거기에서 박 대통령을 예방하자 그러면 그거는 우리 대구 사람 말로는 싸가지 없는 짓이에요. 그거는 예의가 아니죠, 그거는. 그런데 이제 얼마 전에 둘이 어떤 공개 석상에서 나란히 앉아 있으면서 유 후보 보고 만약에 다른 분이 되면 내가 한번 찾아뵙고 싶은데 괜찮겠냐라고 하니까 유 후보가 특별히 뭐 반대하거나 이러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예의를 갖춰야죠. 막말로 제 정치적인 계산 때문에 움직이면 그거는 그래도 국가 원수를 지낸 분한테 그거는 예의가 아닌 거예요. 〈strong〉박정희 대통령 컨벤션 문제는 제가 12년 전에 공약을 한 거예요.〈/strong〉▷이동재: 아, 그래요?▶김부겸: 〈strong〉12년 전에. 기왕에 있는 엑스코라는 전시관, 이름이 없잖아요. 말 그대로 그냥 전시관 이런 거니까 이름을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하는 게 어떠냐. 왜? 그때만 해도 대구 시민들이 자부심으로 느끼는 산업화의 주역 대구.〈/strong〉 〈strong〉그 가장 상징적인 인물 박정희 대통령.〈/strong〉 그거를 어디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 이야기가 전국에 널리 좀 퍼졌으면 좋겠는데 뭐가 조금 주춤거린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거는 내가 대구 시민들이 김대중과 민주화와 광주를 그거를 그냥 쉽게 받아들여 주면 풀릴 문제가 아니냐. 그래서 〈strong〉마침 공교롭게도 광주에는 김대중 컨벤션센터가 있어요. 그러면 양쪽을 김대중 컨벤션센터,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해서 그거는 단순히 컨벤션센터에서 무슨 뭐 집회만 하는 거 아니에요. 결혼식도 하고 전시회도 하고 음악회도 하고.〈/strong〉▷이동재: 아, 그렇죠.▶최훈민: 많이 하죠.▷김부겸: 그거를 한 달이나 두 달에 한번씩 프로그램을 교환해라. 그러면서 양쪽에 몇백 명씩 왔다 갔다 하면서,▶최훈: 달빛동맹.▷김부겸: 〈strong〉달빛동맹이 되는 거죠. 그러면서 말 그대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 소중한 이름들을 이제는 편하게 부를 수 있게끔 그렇게 해보자. 그런 광장 문화가 바로 대구의 어떤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이런 취지였는데요. 한 12년 사이에 좀 변화가 있었어요. 우선 무엇보다도 박정희 기념공원이 있더라고요. 그다음에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가서 방문을 했죠?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어느 정도는 좀 이렇게 자부심을 느낄만큼 이루어진 그런 분위기예요〈/strong〉. 그랬더니 그 논쟁이 언론에서 조금 되고 나니까 많은 분들이 〈strong〉저한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주셨어요. 그래. 당신 뜻은 알겠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적어도 대구의 미래, 대구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이런 논쟁이 돼야지.〈/strong〉▶최훈민: 정쟁 논쟁을.▷김부겸: 또 역사 논쟁으로 가는 건 이게 바람직하지 않냐. 그래서 당신이 조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자제해달라. 뭐 이런 요청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거는 12년 전에 저는 그렇게 공약을 했었고 이번에는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룰지는 저한테 조금 아직 시간이 더 있잖아요. 그렇게 하겠습니다.▶최훈민: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삼성상회 센터 있잖아요. 저 거기 갔다가 되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바깥에서 안 알려져서. 저는 대구에서 이번에 기업인. 그러니까 약간 우리나라가 그런 게 있잖아요. 약간 기업인이나 이런 상인들을 천대했던 그 사농공상(士農工商)이 아직도 저는 있다고 조금 보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삼성이나 이병철이나 이런 대구에서 난 큰 인물들에 대해서 재조명하는 그런 정치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김부겸: 지금 대구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기업이 살아야 됩니다.▶최훈민: 네. 맞습니다.▷김부겸: 기업이 살고 대구는 또 전통적으로 상업도시예요.▶이동재: 그렇죠.▷김부겸: 이렇게 말하자면 물류가 활발하게 오고 가면서 대구 경제를 지금까지 키워왔잖아요. 그러니까 뭐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실 거 없어요. 1980년대 초반 대한민국 수출액의 4분의 1이 대구에서 했어요.▶최훈민: 대구에서 났죠. 섬유.▷김부겸: 그렇게 그만큼 어떤〈strong〉 경제중심도시로서의 그런 자부심이 있거든요.〈/strong〉 그리고 경제인에 대해서 아까 이야기한 무슨 폄하한다. 물론 옛날에 소위 유교가 어떤 한 사회를 움직이는 중심일 때는 아마 그런 부분이 있었겠죠. 지금은 전혀 달라졌죠. 특히 그런 점에서 〈strong〉저는 대구가 가진 주요자산이잖아요. 대한민국 단순히 재벌이라기보다 한국 세계적인 기업가의 일종의 원뿌리가 그 대구에 있는데 이 부분을 잘 살리고 스토리텔링 해서 대구의 어떤 그런 여러 가지 관광자원도 되고 또 무슨 국내 최고의 기업들하고 대구시 사이에 그런 어떤 정서적 유대감도 확인하고 뭐 또 야구도 삼성 라이온즈니까 야구팀하고도.〈/strong〉▶최훈민: 그거 해체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김부겸: 왜?▶최훈민: 요즘 너무 못하니까.▷김부겸: 요즘 삼성 라이온즈 1등인데? 뭘 해체를 해.▶최훈민: 아, 그래요?▷김부겸: 최 기자 지금.. 언제적 뉴스를 가지고 이러시는 거예요?▶최훈민: 제가 요즘 늑구한테 좀 제가 집중해가지고. 한화 성적을 제가 가지고. 죄송합니다.▷김부겸: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최훈민: 알겠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러면 경제 관련해서도 질문을 좀 여쭤볼게요. 비슷한 얘기를 저희가 하고 있었으니까. 공약적인 측면에서 좀 장점이 될 수 있는 게 여당 후보이십니다. 여당 후보이시고 야당에서는 그래서 후보님의 선물보따리 이거를 또 언급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선물보따리가 과연 되겠느냐라고 말씀을 또 많이 하던데 여당 후보가 당선된다고 공항이 해결되고 도로 뚫리고 공장 오겠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우리가 또 공약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봐야죠. 후보님 생각은 어떠십니까?▶김부겸: 〈strong〉아쉬운 건 그분들이 왜 여당 할 때 이거를 못 했는지 모르겠어요.〈/strong〉 〈strong〉이건 누군가가 아니라 모두 다 대구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 또 대구를 책임질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원팀이 돼서 달려들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일이 진척됐을 거다.〈/strong〉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최근에 홍 시장님이 어떻게 인터뷰한 거를 보니까 뭘 해보려고 해도 손발이 맞지를 않더라. 그리고 중앙에서 너무 안 도와주더라. 막 이런 말씀을 하신 걸 들었는데 〈strong〉대구 살리자는데 보수, 진보가 어디 있고 여야가 어디 있습니까?〈/strong〉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로 모두 각자가 잘할 수 있는 거를 다 모으자. 그중에서 마침 지금 대통령 임기 4년 남았으니까 여당 후보가 지금 시장이 되면 살림꾼이니까 아무래도 좀 나을 거고 나머지 법적 뒷받침이라든가 나머지는 국회에서는 또 야당 의원들이 하시라. 그래서 이거를 원팀이 돼서 대구를 우선 살릴 수 있는 그런 어떤 반전의 전기를 만들자 하는 그거고요. 아무래도 사사건건 이렇게 〈strong〉정권하고 맞서는 것보다는 정권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일하는 게 유리하지 않겠어요?〈/strong〉 저는 뭐 그 이야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더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대구 후보님들마다 하시는 얘기가 있어요. 대구 GRDP 30년 넘게 지금 꼴찌다. 꼴찌고 경제 안 좋다. 대표적인 기업도 없다. 공공기관 이전 등을 거의 모든 후보님들이 말씀하기도 하시지만 공공기관 이전 정도로 해결이 될까. 해묵은 경제 문제, 어떤 식으로 좀 풀어가실 건지 복안이 있으세요?▶김부겸: 공공기관 이전도 조금은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strong〉근본적으로 대구가 갖는 이 경제적인 어려움은 이 구조적인 문제예요.〈/strong〉▷이동재: 구조적으로.▶김부겸: 그러니까 아까 대한민국 수출을 끌고 가던 견인차였던 80년대 초까지 섬유 산업이나 이런 부분들이 지금 산업 전환을 했어야 되잖아요. 왜냐하면 항상 이렇게 산업이라는 것도 다 말하자면 업다운이 있잖아요. 이런 게 있으니까 〈strong〉사실상 전환할 때 전환해서 다음 미래 먹거리를 준비했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좀 우리가 늦었어요. 늦다 보니까 지금 현재 힘들죠. 그리고 자꾸 대기업이 없다고 말씀하셔서 그런데 이제 섬유 때는 제일모직, 대한방직 같은 이런 큰 말하자면 끌고 갈 수 있는 앵커 기업이 있었죠.〈/strong〉▷이동재: 그렇죠. 그렇죠.▶김부겸: 지금은 그게 없으니까. 그러니까〈strong〉 새로운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또 뭔가 그런 상징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거를 가지고 키워야죠. 저는 지금 대구가 잘하는 부분이 있어요. 기계, 금속, 자동차 부품, 로봇 그다음에 의료 이런 부분은 대구는 아주 인프라가 좋아요. 그런데 지금은 경쟁력이 있는데 지금 인공지능 시대가 와서 인공지능 시대하고 결합하는 이런 상품들 이런 그런 공정 과정이 나왔을 때도 경쟁력을 유지하겠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오겠죠. 그럴 때 지금 선제적으로 정부도 돕고 정부도 돕고 대구시도 도와서 바로 이 기업들이 그런 경쟁력을 더 유지하도록 그리고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그렇게 만들어야 된다는 거죠.〈/strong〉 그러려면 그거를 개별 기업에만 맡기면 안 돼요. 투자를 해줘야 됩니다.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주고 테스트도 하고 그래서 이게 실질적으로 상용화가 될 수 있는 이런 과정을 지원하는 그런 게 필요하잖아요. 그러려면 아까 이야기한 기업에 맡겨둬서는 안 되고 우리 모두다가 한 팀이 돼서 바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그래야 젊은 친구들이 질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래야 그 친구들이 굳이 어려운 또.. 집을 떠나서 수도권에 와서 여러 가지 참 힘든 그런 과정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겠어요? 저는 뭐 결국 어떤 그런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향후 대구 시정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최훈민: 이동재의 시간이 끝났는데 제가 진짜 궁금했던 거는 총리님께서 뭔가를 할 때 젊은 친구들이 마치 형님 따라가듯이 따라다녀요. 그러니까 제가 다른 캠프 사람들이나 다른 정치인들 봤을 때는 해체했다가 다른 데도 갔다가 이렇게 해서 이제 일자리를 얻으려고 어딘가에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총리님은 그냥 우리 형이 뭐 한대라는 식으로 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근본적인 이유.▶이동재: 저희 자주 출연한 하원기도 그렇고.▷최훈민: 하원기도 그렇고. 하원기 지금 거의 뭐 조맹덕 밑에 있는 관우처럼 돼 있어가지고 내가 지금 가고 싶은데 약속은 해놨고 못 가겠고 미치겠고 이러고 있거든요. 그 원천적인 이유가 뭐예요?▶김부겸: 참 저도 민망하죠. 참. 제가 뭐 말하자면 정치적으로 뭐 자리는 좀 했지만 그게 뭐 후배들 챙겨줄 수 있고 뭐 이런 자리도 아니었잖아요. 그런데 그게 뭐 조금 의기가 투합했다하는 그런 이유 때문에 저렇게 자꾸 저를 격려하고 또 때되면 전부 이렇게 모여들고 하니까 저도 정말 좀 미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 또 그거를 외면할 수도 없잖아요. 뭐 그런 참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뭐 어떨 때는 동생들, 어떨 때는 후배들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뭐 심지어 이제 그 멤버 중에는 제 친구 딸도 있고.▷최훈민: 그래요?▶김부겸: 그런 친구들 하나하나 묶어서 한고비, 한고비를 넘어왔는데 지금 제가 또 현역을 떠난 지가 그래도 한 4년 지나서 또 이 친구들이 또 이렇게 모여드니까 저로서는 더 무겁죠, 뭐.▷최훈민: 그런 것 때문에 사실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총리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이게 뭐냐하면요. TK 출신에다가 보수당 출신이라서 보수 인사랑도 관계가 좋고 그다음에 밑에 친구들이 그러니까 자기 새끼들이 있는 정치인인데 은퇴하니까 이제 됐다라고 싶었는데 갑자기 대구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를 한다면 다음 대권가도에서 이 사람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가 많거든요. 그래서 사지로 몰려고 이번에 대구로 보내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이동재: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겠냐. 이거는 본인이.▷김부겸: 최 기자님. 그다음에 이 기자님은 점잖으시네. 최 기자님, 이렇게 선수들한테 뽕을 주는 것은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금지 약물 위반입니다.▶최훈민: 알겠습니다.▷김부겸: 그렇게 하죠?▶이동재: 마음속에 담아두고만 있던 질문이었는데 최 기자가 대신하네요.▷최훈민: 저는 이런 거 막 해야죠.▶김부겸: 분명히 지금 현재 〈strong〉대구시장 선거 자체가 제 인생의 어떤 마지막 작품일 뿐만 아니라 대구시장이 만약에 제가 되면 사실은 여기 다 갈아 넣어야 돼요. 진짜 영혼까지 갈아 넣어야 대구시장을 잘해야 돼요.〈/strong〉 지금 그 생각을 하면 여기에서 무슨 잔계산을 해? 대구 시민들 선수들입니다. 다 보고 계세요. 저 자식이 또 잔계산을 하는 놈인가 아닌가. 그래서 나 인생 망치고 싶지 않아요. 망치고 싶지 않으니까 최 기자님 그런 뽕을 함부로 주입하는 이런 질문을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최훈민: 알겠습니다. 2016년도에 제가 수습기자 하던 시절에 제가 기획을 하나 했었습니다. 유승민 의원님 딸 유담 씨와 김부겸 의원님의 따님, 배우셨잖아요.▶김부겸: 윤세인.▷최훈민: 그때 아이를 가지셔가지고 인터뷰를 못하셨고 그랬는데 따님은 이번에 나오는 거 찬성하셨나요?▶김부겸: 아니오. 이제 그 사람 전부 다 아기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선거를 나와요.▷최훈민: 아니. 그러니까 아버지가 다시 도전하는 거에 대해서.▶이동재: 찬성, 반대.▷김부겸: 뭐 우리 딸들은 참.. 아버지 참 못 말리는 사람이다. 또 사고 치는구나. 아마 이런 입장일 거예요. 그런데 뭐 그때야 결혼하기 전이니까 저를 편안하게 도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뭐 자기들도 아기 키우는데 그거는 안 되는 거고요. 지금 벌써 저한테 큰딸한테는 큰손자는 지금 고등학생인데 뭐.▶이동재: 벌써 그렇게 됐습니까?▷김부겸: 그런데 뭘 또 친정아버지 선거 도우라고 그냥 와서 이거는 말도 안 되고 염치도 없는 짓이에요. 사위들한테 내가 어떻게 얼굴 들겠어요?▶최훈민: 사위들은 빨리 좀 데려가시라고 하지 않을까요? 총리님 딸이니까 저도 불편해요. 이러지 않을까요?▷이동재: 그러게. 아무튼 저희 지금까지 김부겸 전 총리님과 함께 대구시장 후보죠? 예비후보가 아니라 후보죠?▶김부겸: 아직은 예비후보입니다.▷이동재: 아직은 예비후보. 아직은 예비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님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 좀 나눠봤는데요.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저희가 정치 오래 하신 분들, 특히나 낙선 경험이 있는 분들께만 이런 질문을 좀 드리는데요. 출마를 허락해 주신 사모님 사랑하시죠?▶김부겸: 사랑 안 하면 어떻게 지금까지 붙어있겠습니까?▷이동재: 사랑하는 아내에게 한 마디.▶최훈민: 영상편지 부탁드립니다.▷이동재: 영상편지.▶김부겸: 어떻게 뭐 마이크를 보고 해요?▷최훈민: 네.▶김부겸: 아이고, 여보 미안해. 정말 내가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고 쳤을 때마다 늘 보호해 주고 수습해 준 당신한테 늘 감사하고 내가 정말 입에 그냥 사랑한다 뭐 이런 말조차도 제대로 못 하는데도 나를 지켜줘서 고맙고 이번에도 이 어려운 결정 당신이 용기를 안 냈으면 불가능했을 거야. 하여튼 이번 일은 이번 일대로 또 앞으로 우리 남은 여생도 정말 이제는 당신과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남편이 되도록 그렇게 할게. 여보 고맙다. 이번 한 번만 더 고생 좀 해줘.▷최훈민: 과연 한 번일지 잘 모르겠는데.▶이동재: 너무 로맨틱하게 하셔가지고 이거 우리가 민망해지는데.▷최훈민: 그런데 사랑한다는 말 해본 적 있으세요? 대구 남자가.▶김부겸: 참 힘들어요. 아니. 그러니까 뭐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냥 사랑한다는 말이 통 안 나와요. 조금 아직 우리 어릴 때 교육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서로 그 표현 하는 게 좀 어색한 건 사실이에요.▷이동재: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 여러분들께는 그래도 사랑한다는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유권자 여러분들께, 시청자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하고 방송 마무리하겠습니다.▶김부겸: 매일신문 유튜브를 보시는 시청자 또 우리 대구 시민 여러분, 사실은 참 여러분들 앞에 이번에는 정말 저 좀 써주십사 하고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strong〉대구에게 그렇게 남아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임기 4년, 새 시장 임기 4년. 이 4년 동안 호흡을 맞춰서 대구를 한번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재정지원도 받아야 하고 또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도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여당 후보 김부겸이가 이럴 때는 쓰임새가 있습니다.〈/strong〉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인생의 역정을 여러분들은 너무 잘 아십니다. 제가 여러분들이 키운 대구의 아들임을 저는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trong〉여러분 덕분에 국회의원도 하고 장관도 하고 총리도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모든 자산은 대구 시민들이 만들어준 겁니다. 여러분에게 빚이 있습니다. 이번에 그 빚 좀 갚고 저도 정말 밥값 좀 하고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strong〉▷최훈민: 감사합니다.▶이동재: 네. 감사합니다. 저희 지금까지 김부겸 전 총리님과 함께 했습니다. 총리님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김부겸: 네. 감사합니다.▶최훈민: 고맙습니다.▷김부겸: 네. 고맙습니다, 최 기자님.

  • 화물연대 조합원 차로 친 운전자 영장…살인 혐의 적용

    화물연대 조합원 차로 친 운전자 영장…살인 혐의 적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집회에서 3명의 사상자를 낸 비조합원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22일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화물연대 집회에서 조합원들을 차로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고 당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트럭을 운전하던 중 앞을 막는 피해자들을 들이받은 뒤, 정차 없이 그대로 주행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장이 혼란스러워 빨리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차를 몰았을 뿐, 고의로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유라

    정유라 "아이들 고아원 가지 않게 도와달라"…옥중 호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연씨(개명 전 정유라)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후원금 지원을 요청했다.22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정 씨는 경기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지인을 통해 자필 편지와 계좌번호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고아원에 가지 않도록 딱 한 번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정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체포된 뒤 현재까지 교도소에 머물고 있다. 그는 "벌써 9주째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며 "9주 동안 세 아들의 얼굴을 보지도, 목소리를 듣지도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하루하루 이곳에 적응해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다"며 "아이들은 밖에서 엄마 없이 두 달째 눈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데,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슴이 찢어진다"고 토로했다.또 "저는 죄 많은 사람이지만 아이들은 죄가 없다"며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삶이 더 힘들어지지 않도록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말했다.정씨는 자신의 구속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만약 좌파였다면, 세 아이의 엄마를 이렇게 구속했을 때 여론이 이렇게 조용했겠느냐"며 "보수는 작은 문제로도 크게 처벌받고, 좌파는 큰 죄에도 무죄를 받는다"고 주장했다.정 씨의 편지와 함께 어머니 최 씨의 자필 호소문도 공개됐다. 최 씨는 "내 잘못으로 이뤄진 모든 일이 어린 세 손주와 딸에게 내려진 형벌 같아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밖에 누가 돈을 버는 가족도 아무도 없다. 월세가 밀려 어린 손주들이 법원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딸이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계속 구속 수사를 원하시면 어떻게 빚을 갚겠냐"며 "부디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가슴이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와 딸에게 희망을 주시길 바라면서 도움 요청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정 씨는 올해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본인 사건 재판에 수차례 출석하지 않았다가 결국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2022년 11월~2023년 9월 '엄마의 병원비와 변호사비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대며 지인으로부터 6억9천8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늑구 '바닥 급식' 논란에…오월드

    늑구 '바닥 급식' 논란에…오월드 "야생동물 습성 고려"

    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다가 9일 만에 돌아온 늑대 '늑구'가 먹이를 먹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급여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오월드 측에서 해명에 나섰다.오월드 관리 주체인 대전도시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월드가 공개한 영상에서 먹이를 바닥에 준 것에 대해 일부 지적이 있었다"며 "야생동물인 늑대에겐 평소 먹이를 별도의 용기에 담아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는 오월드 측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늑구의 근황 영상에 대한 해명이다. 영상에는 늑구가 격리된 공간에서 조심스럽게 바닥에 놓인 고기를 먹는 장면이 담겼는데, 늑구에게 제공된 고기가 그릇이 아닌 바닥에 놓여있는 점을 일부 누리꾼이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오월드 측은 영상 속 장소가 일반 노지가 아닌 매일 철저히 소독되는 '특수 콘크리트 바닥'임을 강조했다. 늑대와 같은 포식동물은 먹이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뜯어먹는 습성이 있어 동물 복지 매뉴얼상 바닥 급여를 권장한다는 것이 사육팀의 설명이다.이어 현재 늑구가 건강 회복 과정에서 매우 예민한 상태라는 점을 들며 "늑구가 환경변화에 민감해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먹이를 줄 경우 잘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한 "영상을 통해 공개된 좁은 공간 역시 늑구의 회복을 위한 '임시 거처'이며 오월드 측은 늑구를 별도의 집중관리구역에서 보호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영상을 본 시민들의 걱정은 늑구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오월드는 늑구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현재 늑구에게는 빠른 회복을 위해 특수 비타민과 철분제가 첨가된 생닭과 소고기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포획 직후 한때 사료를 거부하기도 했던 늑구는 현재 하루 평균 1.5㎏~2㎏의 생육을 안정적으로 섭취하며 정상 식사량의 80% 수준까지 기력을 회복했다.

  • '컷오프 한 달' 버티는 이진숙·주호영…보수층 인내심 한계

    '컷오프 한 달' 버티는 이진숙·주호영…보수층 인내심 한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후보를 뽑기 위한 최후의 2인이 선출됐지만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된 이진숙 예비후보·주호영 의원이 끝까지 버티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보수 정가의 피로감을 자아내고 있다.컷오프 결정이 난 지 한 달이 지난 데다 당의 공식적인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두 주자도 이제는 보수의 심장을 진보 진영에 내주지 않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는 요구도 적지 않다.국민의힘이 내홍을 정리하지 못하는 사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민심 파고들기에 속도를 내자 보수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시장 후보 단일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1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 경쟁에 나서고 있는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는 이날 민생 공약 발표, 현장 행보, 언론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하며 저마다 한 명의 지지자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하지만 두 후보의 경쟁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지 못한 채 외면받고 있다. 당의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된 이진숙 예비후보·주호영 의원이 컷오프 결정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반발 의지를 굽히지 않아서다. 이들은 무소속 출마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자칫 대구시장 선거전이 다자 구도로 흐를 경우 당의 텃밭을 민주당에 뺏길 수 있다는 보수 지지층의 우려가 상당하다.상황이 이렇지만 두 주자는 상호 간 연대를 통해 끝까지 버티겠다는 각오까지 내비치고 있다.주호영 의원은 "이진숙 전 위원장과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 무소속까지 가든지, 우리 당 안에서 단일화를 하든지, 서로 입장이 같으니, 협력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한두 차례 만났다"고 했다. 이진숙 예비후보 측도 주 의원 입장에 선을 긋지 않으면서 상호 간 교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앞서 추경호·유영하 후보가 언론 인터뷰, 비전토론회 등을 통해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입장 변화 없는 셈이다.보수 정가에서는 이진숙·주호영 양 주자의 버티기 행보를 두고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정가 한 관계자는 "6선인 주 의원은 컷오프된 뒤 초반엔 한동훈 연대설을 흘리더니 지금은 또 말을 바꿨다"며 "이진숙 전 위원장도 대구에 갑자기 내려와 개인의 욕심으로 시장 선거판을 망치고 있다"고 꼬집었다.일부 보수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장 공천 내홍을 일으킨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국민의힘 후보 등 모두 단일화해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 자유애국단체 대표 100인은 22일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각 후보들은 대승적 자세로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에 나서라"고 했다.

  • 민주 또 터진 '돈봉투' 논란…정청래 '임실군수 결선 보류'

    민주 또 터진 '돈봉투' 논란…정청래 '임실군수 결선 보류'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임실군수 후보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결선투표 개표를 보류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민주당은 21일 정청래 대표가 경남 통영 방문 중 해당 사안을 보고받은 뒤, 전북도당에 결선투표 개표 보류와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당 공보국도 "정 대표는 전북 임실군수 결선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일련의 위반 의혹과 관련하여 전북도당 선관위의 개표 보류 및 중앙당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공지했다.이번 논란은 결선투표를 앞두고 지역에서 금품 제공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촉발됐다. 전주MBC는 지난 19일 한 남성이 주민에게 접근해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하며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네려 했다는 정황과 CCTV 영상을 보도했다.경선에서 탈락한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도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득수 예비후보 측 운동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역 주민에게 접근해 금품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전달하려다 거부당했다"며 "당은 즉시 경선을 중단하고 윤리감찰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해당 사건은 임실군 삼계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은 금품을 받지 않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성 전 행정관은 또 "(돈봉투를 건넨 인물은) 김진명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고 김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 이후) 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그래서 (두 캠프를) 하나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윤리감찰 등을 통해 이 의혹을 해소하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경선 절차를 다시 진행해줄 것을 (당에) 요청한다"며 "경찰이 하루빨리 수사 결과를 발표해 민주당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반면 한득수 예비후보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돈봉투 의혹은 한득수 선거사무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 의혹에 연루된 인물은 타 후보 캠프 관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났음에도 한득수를 흠집 내려는 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이어 "이번 사태가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라면 그 배후는 반드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한득수 예비후보와 김병이 예비후보가 맞붙은 결선투표(20~21일)는 개표가 미뤄진 상태다. 당초 결과는 22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검사 엑소더스' 일할 사람 없다…檢 폐지 앞두고 줄사표

    '검사 엑소더스' 일할 사람 없다…檢 폐지 앞두고 줄사표

    검찰청 폐지를 약 5개월 앞두고 대구지역 검찰 인력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줄사표와 특검 파견 등이 겹치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사실상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검은 검사 정원 81명 중 48명(약 59%)만 근무하고 있다.특히 간부급을 제외한 현장 일선 수사를 담당하는 평검사 인력은 더 부족하다. 평검사 정원 69명 가운데 36명(52%)에 불과하다. 통상 인사 시기마다 부장검사급 이상의 이탈은 어느정도 있었지만, 최근처럼 평검사 중심의 이탈이 두드러지는 것은 이례적이다.이 같은 '검찰 엑소더스'는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국정조사 등 정치적 압박과 검찰청 폐지, 보완수사 축소에 따른 사기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국적으로 검사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퇴직한 검사는 현재까지 66명이다. 4개월만에 빠르게 이탈 검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전체 사직 규모(175명)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2020년(94명), 2021년(79명)과 비교하면 불과 몇 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검찰 내부에서는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인력이 줄면서 검사들의 업무가 크게 늘었고, 과부하로 남아있던 인원마저 사표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지역의 한 차장급 검사는 "최근에 과중한 업무량을 이유로 사직을 고민하는 인원이 계속 늘고 있다"며 "야근과 주말 근무로 과로가 장기화되면서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휘부 입장에서는 후배들이 출근해 업무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검사 1인당 미제 사건 최대 700건

    검사 1인당 미제 사건 최대 700건 "과업무, 쓰러질까 걱정"

    검찰의 수사 인력 공백이 심화되면서 사건 적체와 수사 지연이 구조적인 문제로 굳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출범할 공소청이 출범 초기부터 사건 적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전국 검찰청에서 3개월 이상 최종 처분이 나지 않은 미제 사건은 지난달 기준 12만건을 넘어섰다. 2024년(6만4천546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사 1인당 짊어진 사건은 적게는 100건에서 많게는 500~7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의 경우 평검사 1명이 담당하는 미제 사건은 300건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사실상 감당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검사는 "최근 대구에서도 추가 사직자가 나오면서 남은 인력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며 "자신이 맡은 사건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가 과로로 쓰러질까 걱정하며 버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건이 누적되면서 수사 지연도 일상화되고 있다. 과거 수개월 내 마무리되던 사건이 반년에서 1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러 사건을 병합해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기소 시점이 늦어지면서 피고인이 추가 재판을 받는 등 절차적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단순한 인력 부족을 넘어, 제도 변화와 조직 위축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검장 출신 한 변호사는 "현재와 같은 분위기에서 인력 이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검찰 조직은 악마화의 대상이 되고 있는 데다가,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부 동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검찰의 인력난이 오는 10월 출범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현재 검찰은 미제 사건 처리에 대해 반포기 상태다. 결국 검찰청 폐지 이후 공소청이 상당 부분 떠안을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에 중수청은 제도 설계조차 완성되지 않았다. 출범 초기 사건 적체와 수사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포스코, 인도에 연간 600만t 생산 글로벌 제철소 만든다

    포스코, 인도에 연간 600만t 생산 글로벌 제철소 만든다

    포스코가 인구 14억6천만명의 거대 시장인 인도에 쇳물부터 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를 세운다. 지난 20여 년간 공들여온 인도 진출의 결실이자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파고를 넘기 위한 포스코의 핵심 전략이다.포스코는 2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스틸과 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지분을 50%씩 나누어 갖고 인도 오디샤주에 연간 600만톤(t) 규모의 상·하공정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희근 포스코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두 회사는 2024년 10월 처음 손을 맞잡은 이후 주요 조건 합의를 거쳐 1년여 만에 실제 건설을 위한 최종 실행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새 제철소가 들어설 오디샤주는 철광석 광산과 가까워 원료 확보가 쉽고 물류와 전력 등 인프라 활용도가 높은 지역이다. 공사는 착공 후 48개월간 진행되며 2031년 준공이 목표다. 포스코는 이곳에 저탄소 조업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쏟아붓고 JSW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 정부의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그린스틸' 생산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네 차례나 인도 시장 문을 두드렸으나 부지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매번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지 유력 기업인 JSW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JSW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됐을 당시, 자신들이 사용하려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어주며 복구 작업을 도왔던 '형제 기업'이기도 하다.현재 인도는 도시화와 제조업 확대로 철강 수요가 매년 10% 이상 급증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인도 제철소를 통해 고성장하는 현지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강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포스코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은 인도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 투자와 현지 최대 철강사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북미 시장의 보호무역 장벽도 정면 돌파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국내에서는 이렇게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미래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체화 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제철소를 중심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지능형 공장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 없이 철을 만드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탈탄소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장인화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탈탄소 전환 투자를 실행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인도 투자가 포스코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 "김부겸 우세, 단일화·보수 결집 땐 국힘 유리" AI가 답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판세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우세하지만 고착된 상태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형상 국민의힘이 유리한 구조인 만큼 보수 후보가 단일화되고 지지층 결집이 이뤄질 경우 판세는 뒤집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보수 후보 단일화가 매끄럽게 이뤄지지 못하면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민심이 충분히 결집하기 어렵고 보수가 분열된다면 김부겸 예비후보가 유리하다는 관측도 내놨다. 21일 매일신문이 챗GPT를 활용,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대구시장 선거 지지도 여론조사 11건에 대한 분석을 요청하자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챗GPT는 각 여론조사를 분석한 뒤 현재 진행 중인 대구시장 선거판에 대입해 실제 본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쪽을 분석했다. 그러자 각종 여론조사 데이터를 살펴보면 김부겸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 지지율보다 후보 개인 지지도가 높아 '개인 경쟁력으로 정당 열세를 상쇄하고 있다'고 봤다. 현재의 우세가 유지될 수 있다면 김 후보가 당선된다는 것. 하지만 변수도 거론했다. 대구의 기본 정당 지형은 국민의힘이 우세해 보수 분열만 없으면 이 기본판이 작동하고 정상적 단일화가 이뤄지고 결집이 된다면 보수가 유리하다고 봤다. 김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주자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의 격차를 상대적으로 좁히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추경호 예비후보에 방점도 뒀다. 다만, 이진숙·주호영 예비후보가 당의 경선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버티고 있고,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유보층에 많아 단순히 보수 후보를 하나로 모아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강한 결집을 넘어 완전한 결집, 이를 통한 추가 표의 이동"을 보수 역전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 추경호 '청년과 치맥 간담회'-유영하 '유튜브로 신뢰 회복'

    추경호 '청년과 치맥 간담회'-유영하 '유튜브로 신뢰 회복'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자 선출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경선 주자인 추경호·유영하 의원이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각계각층을 파고들 수 있는 공약 발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호소에도 나서고 있다. 추 의원은 20일 저녁 청년 창업인 20여 명과 함께 '치맥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와 정착 문제를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청년 관점 도시 혁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추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구 전체를 청년들의 거대한 실험실로 만드는 청년 규제 프리존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공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 의원은 지역 택시업계 숙원 해결을 위한 '대구 택시 탄탄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노후 택시 교체 비용 지원 ▷2022년 이후 중단된 감차사업 시행 ▷택시 조합원 복지회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앞서 시민 편의와 기사 안전에 초점을 맞춘 공약도 내놨다. 택시 서비스 체질 개선을 위해 앱 호출, 카드·간편 결제 등을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기사 안전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유영하 의원은 21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과 관련된 의견을 밝혔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만큼, 경선 과정에서 또는 본선거(공천 시)에서 박 전 대통령의 지지 및 지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유 의원에 대한 공개적 지지 발언을 했는데, 이는 2017년 청와대를 떠난 지 5년여 만에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라 화제를 모았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유세차 지원 여부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역대 대통령이 유세차를 타고 유세를 한 적이 없다"며 "박 전 대통령도 유세차를 한 게 아니고 지역에 가서 후보의 지역 유세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 제로"라며 "늘 유영하를 말하면 꼭 대통령을 연상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제 색깔이 분명히 있다. 이 선거는 제가 치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보수 지지층을 향해 "국민의힘에 화가 많이 나신 것을 알고 있다. 신뢰를 되찾겠다"며 "여러분이 원하는 대구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대구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경선 진출에 고배를 마신 최은석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 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추, 유 의원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원팀' 본선 승리를 위한 뜻을 전했다.

  • 경북도의회 60석→64석 확대…비례대표 의석 재편 예고

    경북도의회 60석→64석 확대…비례대표 의석 재편 예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경북도의회 정수가 확대되면서 비례대표 의석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경북도의회는 기존 60석에서 64석으로 늘어났고, 비례대표는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된다. 비례대표 증원은 단순한 의석 증가를 넘어 정당 간 의석 구조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기준 경북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국민의힘 약 75%, 더불어민주당 19%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구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현 의석인 국민의힘 4석, 민주당 2석에서 비례 2석이 추가되면 국민의힘 6석, 민주당 2석을 가져가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 정치 지형은 4년 전과 비교해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실제 결과를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9석을 확보하며 도의회 내 영향력을 크게 확장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권 지지세가 강하게 작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정부 여당의 높은 지지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구 확대에 따른 변화도 주목된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와 경산시에 각각 1명의 광역의원이 추가되면서 두 지역 모두 4명에서 5명 체제로 재편된다. 경주는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농촌과 도심 표심이 보다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산은 중방·중앙·동부동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거구가 형성되면서 도시 유권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선거구 분할은 후보 간 경쟁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기존 정치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경산은 젊은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특성상 정당 지지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개편을 두고 대표성 강화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비례대표 확대는 정당 득표율 경쟁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이라며 "경주와 경산은 선거구 증가로 기존 구도가 일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경북 광역의원 '선거구·공천' 새 판…국힘, 후보 추가 모집

    경북 광역의원 '선거구·공천' 새 판…국힘, 후보 추가 모집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광역의원 선거 지형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선거구 조정과 함께 국회의원 주도의 공천 재편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지역별 공천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4일까지 포항시 제1·2·3·4·5선거구와 경주시 제4·5선거구, 경산시 제1·2·3·4·5선거구에 대한 추가 후보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항은 흥해읍 인구 증가에 따른 선거구 분리로 인접 지역 일부가 재공고 대상에 포함됐다. 경주와 경산은 각각 지역구 1석이 늘어나면서 추가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는 제4·5선거구에 한해 조정이 이뤄졌고, 경산은 전 선거구에 걸쳐 변화가 발생해 전체 선거구를 대상으로 재공모가 진행됐다. 안동 역시 공천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17일 안동시 제2·3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재공모를 공지했고, 21일 오후 마감됐다. 제1선거구는 김대진 경북도의원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3선거구는 재공모로 기존 공천 신청자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지역 정치권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 큰 변수가 없었던 제3선거구까지 재공모 대상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제2선거구는 권광택 전 도의원이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이다. 재선인 김대일 도의원이 있는 제3선거구가 갑자기 재공모에 포함되면서 김형동 국회의원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도의원은 앞서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김 의원의 설득으로 도의원 선거로 선회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공모가 진행되자 김 도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김 도의원 측은 컷오프가 현실화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제3선거구에 안유안 안동시의원이 출마에 뜻을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시의원과 김대일 도의원이 정치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제2선거구는 당초 제3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김정대 ㈜한옥기와지붕조명 대표가 지역을 옮겨 도전장을 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용상 출신으로 김형동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도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정치권 한 인사는 "이번 공천은 2년 뒤 총선의 밑그림이 되는 만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상당한 공을 들일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궁금하다"고 했다.

  • 국힘 국조특위, '이종석·이화영·남욱 등 6명' 위증 고발

    국힘 국조특위, '이종석·이화영·남욱 등 6명' 위증 고발

    윤석열 정부 당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을 다루는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정용환 서울고검장 대행, 조경식 KH그룹 부회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욱 변호사, 국정원 직원 김모 씨 등 6인을 국회 증감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정조사에서 증인들은 법원의 확정판결로 이미 인정된 사실조차 노골적으로 부인하고 존재하는 증거를 없는 것처럼 호소하는 등 진상 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선서를 하고도 본의 아닌 진술을 하는 것은 국회 조사권을 부정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정 고검장 대행은 1기 수사팀이 이재명 대통령과 측근들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애초에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전 부지사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는 단순한 기억의 착오나 해석의 차이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국회를 상대로 한 명백한 허위 진술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 국정원장의 사퇴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위 소속인 나경원 의원은 "국정원이 사실상 조작기소를 조작하는 여기(국조)에 핵심 역할을 하는, 조작정보원이 됐다"라며 "서해공무원 사건을 뒤집으려고 여러 자체 감찰을 벌인 점, 대북송금 사건에 있어 사실과 다른 진술을 끌어내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이 국정원장은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이번 국조특위는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를 위해 달려가는 정책적, 편향적인 국조"라며 "국조는 정치가 아닌 진실 규명을 위한 국회의 제도다. 확인이 안 된 정보를 갖고 단언하는 것은 국민을 향한 심각한 왜곡이기 때문에 이 국정원장의 진술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 李대통령 '韓 3대 교역국 베트남' 찾아

    李대통령 '韓 3대 교역국 베트남' 찾아 "최상의 파트너십"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저녁(한국시간) 두 번째 순방국인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에 도착했다. 베트남은 미국,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권력서열 1위)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 동안 베트남에 머물면서 정상회담(공동 언론발표), 양해각서(MOU) 교환, 총리·국회의장 접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 동포간담회, 호치민 전 국가주석 묘소 헌화, 친교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최상의 파트너십 구축 ▷교역액 1천500억불 달성 지원 ▷원자력발전 인프라 협력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 형성 ▷아세안 한류 거점으로서 베트남의 위상 강화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갖고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 인도와 에너지 자원 및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양국 간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핵심광물·원자력발전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인도가 건설적 역할을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모디 인도 총리는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으며 함께 손을 맞잡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면서 "한국과 핵심기술 및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경제안보 대화 역시 시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모디 총리는 "100여년 전 타고르라는 인도 시인이 대한민국을 향해 '동방의 등불'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있어 한국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재 250억 달러 수준인 두 나라 사이 교역규모가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인도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공동선언)을 포함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15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정부는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개선 협상이 본격화하면 상호 시장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경제협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담 데스크'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 전 국내 경제인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오찬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GS건설 허윤홍 대표, SK 이형희 부회장,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등이 초청됐다.

  • 경산시장 없는 틈 타 도축장 불법시설 허가…市, 꼼수 논란

    경산시장 없는 틈 타 도축장 불법시설 허가…市, 꼼수 논란

    경산시가 행정 조치를 단행했던 도축장 불법 시설(매일신문 2024년 8월 9일 자 9면 보도)에 대해 최근 시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기습 허가'를 내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 조치 사항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부 보고가 생략된 채 추가 시설물 설치 허가가 나자 그 배경에 강한 의구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해당 도축장의 불법 건축물 증축 허가를 승인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시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관련 부서가 '슬그머니' 도장을 찍어준 셈이다. 허가 과정에서 '보고 라인'은 철저히 무시됐다. 담당 부서는 상급자나 시장대행에게 공식 보고를 하지 않은 채 '과장 전결'로 서둘러 허가증을 교부했다. 게다가 관련 공무원이 단 한 차례의 현장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해당 도축장은 수십 개의 불법 건축물로 인해 거액의 이행강제금을 계속 물고 있는 상태지만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조차 없이 '양성화'를 조건으로 허가를 내준 것은 상식 밖의 처사다. 해당 도축장은 20여 개가 넘는 불법 건축물이 설치돼 지난 2024년부터 강제이행금을 부과받고 있다. 시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강제이행금 징수 계획을 세웠다. 매일신문의 취재 결과 도축장내 일부 불법 건축물은 외벽만 뜯어 내거나, 일부 컨테이너 구조물을 옆으로 살짝 옮겨 놓고 사진만 찍는 수법으로 눈속임을 해온 정황도 포착됐다. 시민들은 경산시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시민은 "시장 부재 시점에 기습 허가를 내 준 것은 행정의 신뢰도를 스스로 무너뜨린 행위"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허가인 만큼 상급 기관의 감사나 수사기관의 개입을 통해 허가 경위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사의 의견을 존중해 판단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 "APEC 보고 경주 왔어요" 대구경북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

    21일 낮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 평일이지만 골목을 메운 관광객들로 활기찬 모습이다. 전통 한옥을 개조한 상점과 카페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고르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황리단길은 이미 전국적인 '핫'한 관광 명소였지만, 최근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상인들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 이후 관광객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한다.경주시가 한국관광데이터랩 기반해 경주 방문자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경주를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1천190만9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9%포인트(p) 늘었다. 또 올해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은 24만4천739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7.8%p 증가했다.황리단길의 한 카페 주인은 "예전엔 주말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면 요즘은 평일에도 꾸준하다"며 "특히 외국인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지도 대신 스마트폰을 보며 골목을 탐색하는 젊은 여행자들도 쉽게 볼 수 있다.올해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만6천여명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대만과 일본이 뒤를 이었고, 러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 관광객의 국적도 다양해졌다.미국에서 온 스미스(42) 씨는 "APEC을 통해 경주의 매력을 알게 됐다. 트럼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황금 왕관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서울을 거쳐 경주로 왔다. 도심에 큰 왕릉이 있어 경주가 역사가 깊은 도시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경기도 안양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한 이지수(32)·이유리(25) 씨는 "천년 고도 경주다운 고즈넉한 모습과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야간경관이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관광 인프라도 잘 조성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경주를 자주 찾는다는 이성욱(42.부산시 연산동)씨는 "APEC 이후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훨씬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면서 "예전보다 경주가 훨씬 활기차고, 밤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졌다"고 말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입주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1, 2월 보문단지 내방객 수는 90만7천315명, 보문단지 숙박객수는 34만5천8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4.9%p와 47.6%p 늘었다. 소노캄 경주의 영업재개와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로 분석된다.남미경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경주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글로벌 인지도가 확대됐다"며 "국제 행사를 계기로 교통·숙박·관광 인프라 등 인프라도 좋아졌고, 서비스도 향상된 덕분"이라고 했다.남 국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정책 확대와 스마트관광 기반 고도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확충,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및 글로벌 홍보 강화.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등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李 아들 軍면제' 허위글 이수정 측

    '李 아들 軍면제' 허위글 이수정 측 "피해자 의사 확인해야"

    21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SNS에 게시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측이 항소심에서 "피해자의 처벌 의사를 확인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당협위원장은 앞선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21일 수원고법 형사14부(허양윤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이 당협위원장의 공직선거법(허위사실 공표·후보자비방) 및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첫 재판기일에서 변호인은 "이례적으로 피해자가 법정에 없거나 수사 기록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명예훼손 사건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그러면서 "처벌 의사가 확인되어야지 1심에서 인적 사항을 받아 합의교섭 하는 등 방어권을 행사했을 텐데 기록에도 그분들 의사가 없었다"며 "그걸 확인해줘야 공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하고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답했다.앞서 이 당협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향후 5년간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는 등 피선거권이 제한된다.이 당협위원장의 게시글 내용과 달리 이 대통령의 아들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이행했다.이 당협위원장은 해당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뒤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잘못된 정보임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한 일이다. 용서해 달라"고 해명했다.

  • K배터리 반등 시동…삼성SDI·엘앤에프 '상승 랠리'

    K배터리 반등 시동…삼성SDI·엘앤에프 '상승 랠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여파로 주춤하던 배터리 관련주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랠리를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미국·유럽연합(EU)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맞물리면서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19.89% 급등한 64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올해 들어 146.71%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삼성SDI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각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급 시점은 통상 배터리 개발·생산 라인 구축 등에 드는 2∼3년 이후로 예상된다. 다년 계약임을 고려할 때 공급 규모는 최소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2차전지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1.42%), 포스코퓨처엠(8.4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8.00%), 이수스페셜티케미컬(13.80%), 에코프로(5.21%), 에코프로비엠(5.00%) 등이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대구의 소재사 엘앤에프는 전날에 비해 6.91% 오른 19만6천4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엘앤에프 주가는 올해 초에 비해 108.27% 상승했다. 국내 최초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을 앞둔 엘앤에프는 ESS(에너지 저장 장치)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올 1분기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량과 판가 모두 긍정적인 가운데 탄산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669억원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약 2만t)을 초과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극재 주 원료인 리튬 가격 상승도 실적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북미 중심의 전기차 수요 둔화 구간에서 핵심 고객사를 바탕으로 올해 출하량이 전년보다 27% 증가할 것"이라며 "리튬 가격 강세에 따른 우호적 판가 환경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이익 모멘텀(동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오피니언
#이런일 #심층 #기획
人스토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진숙 예비후보와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으며, 본입찰 마감일인 이날 ...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정보를 SNS에 게시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항소심에서 피해자의 처벌 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대형 유조선 오데사호가 한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다음 달 8일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란과 미국의 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섹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