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송영길 "정청래, 李대통령 깔보는 느낌…존중 부족" 비판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을 깔보는 느낌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송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 지지 조직인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에서 함께 활동했던 점을 언급했다.진행자가 '그때의 인식이 이어져 온 것인가'라고 묻자 송 의원은 "그런 면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이어 "정 전 대표가 독자적인 자기 정치를 계속 고민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정 전 대표나 저나 이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되다 보니 그때의 생각이 있는지 (정 전 대표가 대통령을)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 자연인 이재명이 아닌 국가 원수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전날 정 전 대표가 6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와 관련해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아들한테 '너 낙태했어야 되는데 낳아서'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지방행정 경험을 강조했다.송 의원은 "저는 대표 후보 중 광역자치단체장 경험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며 "김 전 총리가 총리를 경험하긴 했지만 그건 보좌기관"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모듈러 주택 도입을 제안했다.그는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려면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야 한다"며 "대표가 되면 제가 추진하던 '누구나집' 프로젝트도 확실하게 해보겠다"고 밝혔다.'누구나집'은 송 의원이 인천시장 재임 시절 제시한 주거 정책으로, 10년간 시세의 80~85% 수준 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입주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평생 벌어도 못 갚아"…'모텔 살인' 김소영, 손배소 맞대응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피해자 유족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배상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자필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법원에 낸 답변서에서 "12%의 (연체) 이자가 붙는 것은 전혀 낼 수 없는 큰 금액이라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현재 피해자 유족들은 김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총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김씨는 답변서를 통해 "제가 성인일 때 이 사건을 저질렀으니 부모에게 손해배상을 하는 것은 억지"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다만 어머니에 대해서는 "어머니는 충분히 부양의무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다했으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버지에 대해서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나를) 방임하고 가정폭력·언어폭력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줬다"며 자신과 아버지만 민사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또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해야 한다. 원고들이 청구한 금액은 제가 죽을 때까지 벌어도 주지 못할 큰 금액의 액수"라며 "평생 벌어 갚을 수 있는 금액만 청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김씨는 피해자들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도 의견서를 제출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체포 당시 오빠 둘(피해자)이 죽었다고 해서 엄청 놀랐다. 죽일 의도와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첫 번째 피해자가 자신이 건넨 약물로 의식불명에 빠지는 모습을 확인하고도 약물 양을 2배 가까이 늘려 다음 피해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김씨는 "(음료에 탄) 알약이 2배인지 정확히 기억 안 나고, 알약 3개 분량보다 조금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의견서에 적었다.또 "피해자들에게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당해서 과거 당했던 유사 강간 피해가 떠올라 두려웠다"며 "성추행을 멈추게 하려 약물을 건넸던 짧은 생각에 대해 많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이어 지난 4월에는 또 다른 남성 3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가 추가돼 재판을 받고 있다.김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구속 송치…리얼돌 등 미확보 혐의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구속 송치…리얼돌 등 미확보 혐의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3)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수사팀장이 증거물 미확보와 부실 수사 의혹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장윤기 사건을 맡았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을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A 경감에게는 증거인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A 경감은 지난 5월 5일 발생한 장윤기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핵심 증거로 꼽히는 케이블타이와 리얼돌 등의 존재를 인지하고도 이를 실제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장윤기의 범행 동기와 목적 등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또 수사 과정에서 의사 결정과 관련해 수사팀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장윤기 사건을 둘러싸고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부친과 수사팀 간 유착 및 증거인멸 의혹이 불거지자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 6일 A 경감을 긴급체포하고 구속 수사를 진행해 왔다.아울러 특별수사단은 전날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있었던 광주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 혐의…경찰, 시의회 압수수색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 혐의…경찰, 시의회 압수수색

    청주시의원의 아동 성매매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청주청원경찰서는 15일 오전 청주시의회 A씨의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주거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경찰은 A씨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권유하거나 성착취물을 제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매매,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동훈 복당, 도움 안 된다' 57.2%…野 지지층 부정 우세

    '한동훈 복당, 도움 안 된다' 57.2%…野 지지층 부정 우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당 혁신과 보수 진영 재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이 국민의힘 쇄신과 보수 재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부정적인 응답이 57.2%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는 '전혀 도움 안 될 것'이 38.0%, '별로 도움 안 될 것'이 19.2%였다.반면 긍정적인 응답은 37.3%로 나타났다. '매우 도움 될 것'이라는 답변은 24.1%, '어느 정도 도움 될 것'은 13.2%였다.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자신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58.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 응답은 38.5%였다.중도층에서는 부정 53.4%, 긍정 42.4%로 조사됐다. 진보층 역시 부정적 응답이 61.4%로, 긍정적 응답(33.0%)보다 크게 높았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부정적 응답은 53.0%, 긍정적 응답은 43.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부정 64.3%, 긍정 30.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무당층은 부정적 응답이 47.2%, 긍정적 응답은 42.6%였다.지역별 조사에서도 대부분 권역에서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서울은 부정 58.9%, 긍정 35.6%, 인천·경기는 부정 60.7%, 긍정 33.9%로 집계됐다.부산·울산·경남 역시 부정적 응답이 58.1%로 긍정적 응답(33.9%)을 크게 앞섰다. 특히 한 의원의 지역구가 위치한 부산에서도 부정 57.8%, 긍정 35.2%로 나타났다.다만 경북과 강원에서는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한 의원의 복당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경북 52.8%, 강원 56.5%였다. 반면 대구에서는 부정적 응답이 50.3%로 긍정적 응답(45.8%)을 웃돌았다.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만 긍정과 부정이 각각 45.2%, 46.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부정적 응답 비율은 40대가 6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62.4%, 30대 60.6%, 60대 54.2%, 18~29세 52.4%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100% RDD를 활용해 성별·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본을 구성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왼손 골퍼 이승찬' KPGA 데이비드 투어 11회 대회 우승

    '왼손 골퍼 이승찬' KPGA 데이비드 투어 11회 대회 우승

    '왼손잡이 골퍼' 이승찬이 지난 14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2026 데이비드골프 투어(2부 투어) 11회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승찬은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쳤다.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이승찬은 지난해 5월 챌린지투어(당시 2부 투어 명칭) 6회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1년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올해 KPGA 투어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통과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부진을 털어내고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특히 그는 고교 시절인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과 프로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일궜다.지난 시즌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0위로 이번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따내 출전하고 있는 이승찬은 "제네시스 70위 안에 들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 롤러코스터 증시…증권가 여전히

    롤러코스터 증시…증권가 여전히 "투심 회복할 것" 기대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500포인트 넘게 출렁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는 최근 조정을 강세장의 종료가 아닌 '숨 고르기' 국면으로 해석, 증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조정을 과열 해소 과정으로 보면서도 2분기 실적과 미국 물가 지표를 반등의 핵심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90포인트(0.73%) 상승한 6856.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 넘게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이후 2.5% 이상 뛰어오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하루 동안 지수 변동 폭만 531포인트에 달하는 이례적인 장세가 연출됐다.이에 따라 900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는 한 달 만에 6800선까지 밀려났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급락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고위험 투자자금의 청산이 겹치면서 시가총액 약 1800조 원이 증발했다.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의 배경으로 과도한 반도체 쏠림 현상을 꼽는다. AI 기대감 속에 국내 증시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상승했던 만큼 두 종목의 조정이 시장 전반의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신용융자와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의 반대매매가 변동성을 키우며 낙폭을 확대했다는 평가다.다만 증권가는 기업 실적이나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아니라며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 급락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AI 산업 서사의 균열이자 밸류에이션의 되돌림, 또 레버리지 청산으로 인한 수급의 충격 영향"이라며 "코스피 내 반도체를 비롯한 비반도체 실적 전망은 상향 조정 중"이라고 분석했다.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 또한 "최근의 조정은 약세장의 시작보다, 1차 상승 이후 가격과 수급이 균형을 다시 찾는 '재가격화 과정'에 가깝다"라며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프리미엄과 메모리 이익이 유지된다면, 이번 조정은 강세장의 끝이 아니라 2차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특히 반도체 업황은 아직 정점을 돌파하지 않았다"라며 "SK하이닉스의 ADR 프리미엄과 메모리 가격 및 이익 추정치, 고객예탁금의 바닥이 함께 안정된다면 외국인 매도세와 연기금 리밸런싱은 추세 전환보다 수급 정상화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증권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을 주목하는 시각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도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실제로 블룸버그는 최근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기업지배구조와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전 세계 경제가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이 낮고 글로벌 증시 내 국가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김효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록 하방 지지력은 단단하게 확인됐으나, 단기 내 가파른 V자형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수는 완만한 속도로 되돌림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또한 "지수가 반등할 때마다 차익 실현 및 원금 회복 성격의 매물 출회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코스피의 하방 경직성은 유효하나 상방 속도는 대내외 변수와 수급벽에 제어될 것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향후 증시 향방은 미국 물가와 통화정책이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이날도 오전 10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409.80포인트) 상승한 7266.6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현지 시각)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회복한 데 따른 영향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CPI 발표와 이후 예정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반기 보고회에서는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한 향후 정책 방향성 암시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이경민 연구원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 돌입에 주요 업종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면서도 "투자심리와 수급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8200선 안착 여부가 중요하고, 이를 돌파 시 이른 시일 안에 코스피 1만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급등해 '7천피' 회복 출발…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급등해 '7천피' 회복 출발…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41초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등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50포인트(6.50%) 오른 1,170.60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이어질 경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는 5분 동안 효력이 정지된다.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17분 14초를 기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83.00포인트(6.11%) 오른 1,439.50이었고,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79.44포인트(5.86%) 오른 1,433.80이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올라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는 7%대, 코스닥은 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파티마병원, 지역 종합병원 첫 '다빈치5' 수술로봇 도입

    파티마병원, 지역 종합병원 첫 '다빈치5' 수술로봇 도입

    대구파티마병원이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5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5(Da Vinci 5)'를 도입하고 17개 규모의 첨단 수술실을 구축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약 11개월간 진행한 수술실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최신 스마트 수술환경을 갖춘 17개 수술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자 안전과 수술의 정밀성,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미래 의료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병원은 기존 수술실을 전면 개선해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감염관리 수준을 강화했다. 또 음압수술실과 차폐수술실을 구축해 고난도 수술은 물론 감염관리가 필요한 수술까지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5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점이다.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등에서 고난도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다빈치5는 기존 장비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3차원(3D) 영상과 정교한 로봇팔, 확대된 작업 범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특히 수술 중 조직에 전달되는 힘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능이 적용돼 보다 섬세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병원은 이를 통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춰 환자의 회복과 입원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미 병원장은 "수술실 리모델링과 다빈치5 도입은 미래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술 전문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수술실 리모델링 완료와 다빈치5 도입은 대구파티마병원이 미래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술실 리모델링과 다빈치5를 도입으로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수술 전문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부정선거' 강연 중 돌연 쓰러진 민경욱…병원 긴급 이송

    '부정선거' 강연 중 돌연 쓰러진 민경욱…병원 긴급 이송

    민경욱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서울에서 열린 포럼에서 강연을 마친 뒤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서울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부정선거와 기독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단상 뒤로 쓰러졌다.현장 참석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호흡을 확인한 뒤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병원으로 이송했다.자유와혁신 최고위원이자 국대떡볶이 대표인 김상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 전 의원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강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 소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전했다.이어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이고 호흡은 돌아왔다"며 "뇌병변이 의심돼 CT 촬영 등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현장에 자유와혁신 간부 2명이 함께 있어 소식을 직접 전해 듣고 있다"며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알렸다. 민 전 의원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김 대표가 글을 게시할 당시 민 전 의원은 호흡은 회복했지만 의식은 되찾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갑작스러운 사고로 예정됐던 이후 행사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주최 측은 민 전 의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를 끝으로 포럼을 마쳤다.민 전 의원이 쓰러진 원인과 현재 건강 상태는 병원 검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 임미애

    임미애 "정치개혁 완수, 전국정당으로" 與 최고위 출사표

    대구경북(TK) 출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임미애 의원이 지난 14일 "영남 민주당이 사람과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당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고 싶다. 보수의 심장 경북에서부터 당당하게 유능함을 증명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06년 의성군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지금까지 경북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살아왔다"며 "'정치는 약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고 김대중 대통령의 가르침에서 시작해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역사는 '험지'에서도 민주당을 지킬 수 있는 자부심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길을 잃었다. 선거 이후에도 책임은 없고 계파 갈등만 남았고, 당원과 지지자는 분열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 당이 변하지 않으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고 했다.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뿌린 정치개혁이란 씨앗의 열매"라며 "2006년 도입된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로 의성군의원 당선 후 재선 군의원, 경북도의원을 거쳐 대구경북 권리당원들의 경선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또 다른 임미애, 더 많은 풀뿌리 정치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수차례 정치개혁을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매번 눈앞의 이해관계 속에 잊혀졌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중대선거구제 확대, 결선투표제 도입, 실질적인 지구당 부활 등을 위한 정치개혁을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호남이 키웠고 수도권에서 승리해 왔다. 이제 한 발 더 나아갈 때"라며 "민주당 지도부에 기초의원에서부터 성장한 사람 한 명,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른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한 명 쯤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주장했다.

  • 대구세명학교, 여름 학교 운영…방학에도 배움 이어간다

    대구세명학교, 여름 학교 운영…방학에도 배움 이어간다

    대구세명학교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학생들의 학습 연속성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6학년도 여름 계절제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절제학교는 참여를 희망한 유치부와 초·중·고 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28개 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꿈 UP! 끼 UP! 행복 UP!'을 주제로 방학 기간에도 학기 중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개별 특성과 흥미를 반영해 미술, 체육, 음악, 요리 등으로 구성했다. 수업은 학교 교사들이 직접 맡아 진행하며, 특수교육실무원과 사회복무요원, 교육봉사자 등이 교육활동을 지원한다.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동화책 속 다양한 장애 유형의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동화극과 율동·놀이 체험을 비롯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관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추대엽 대구세명학교 교장은 "여름 계절제학교를 통해 방학 중에도 교육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생들의 기본 생활습관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계절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류 소설의 본질은 기만"…中 유명작가, 논문 표절 확인

    중국에서 '천재 소녀 작가'로 불리며 이름을 알린 작가 장팡저우(蔣方舟·37)가 석사 논문 표절 사실이 인정돼 학위를 박탈당했다. 과거 한국 로맨스 소설을 향해 "기만적인 문학"이라고 비판했던 그가 오히려 학술 부정행위로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13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대는 공고를 통해 장팡저우의 문학 석사 학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제출한 석사 논문에 제기된 표절 의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학교 측 조사단은 논문을 검토한 결과 총 9개 부분에서 해외 학술지 논문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구에는 인용 표시나 참고문헌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논문 주석 20여 개가 허위로 작성됐고, 작품에서 인용한 소설의 일부 페이지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도 드러났다.인민대 학풍건설위원회는 이를 학술 부정행위로 판단했고, 이후 학위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석사 학위 취소를 최종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초 칭화대 샤오잉(肖鷹) 교수가 표절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조 자료를 공개한 뒤 나온 두 번째 학교 판단이다.앞서 인민대는 "논문 주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을 뿐 학술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공고를 내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장팡저우 역시 당시 샤오잉 교수의 문제 제기를 두고 '모욕적인 신고'라고 반박했다.그러나 최종적으로 학위 취소가 결정되자 장팡저우는 입장을 바꿨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학교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고, 징계를 받게 된 지도교수와 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장팡저우는 1999년 9세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해 '천재 소녀'라는 수식어를 얻은 인물이다. 이후 19세에 칭화대에 입학했으며, 23세에는 중국 시사주간지 신저우칸(新周刊) 부편집장을 맡기도 했다.그는 과거 한국 대중문학을 강하게 비판해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졌다. 2006년 한 인터뷰에서 귀여니(본명 이윤세)의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를 언급하며 '한류 소설의 본질은 기만(欺骗)'이라고 주장했다.당시 그는 '한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직접 읽어본 적이 없어서 존재 자체는 인정해줬다'며 '전혀 현실성 없는 환상을 심어주는 기만적인 문학'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장팡저우는 논문 표절 의혹 외에도 작품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6월 중국신문주간(中國新聞週刊)은 한 블로거의 주장을 인용해 그의 작품에서 카뮈, 옌롄커, 나보코프 등의 작품이나 발언과 동일한 문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장준용 동래구청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주민 체감 못하면 행정 의미 없다"

    동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묻는 질문에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대형 개발사업부터 꺼내지 않았다. 인터뷰 내내 그의 답변은 주민들의 일상으로 향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체감하는 교육환경, 골목을 지키는 소상공인,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 그리고 매일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생활까지. 그는 도시의 변화는 주민들의 삶 속에서 완성돼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최근 매일신문과 만난 장 구청장은 "행정은 사업의 개수가 아니라 주민들이 얼마나 달라졌다고 느끼느냐가 중요하다"며 "민선 9기는 동래가 가진 강점을 더욱 살리면서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행정의 중심을 두겠다"고 밝혔다.장 구청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분야는 교육이었다. 하지만 학교를 늘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교육을 설명했다.그는 "좋은 교육환경은 아이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지역에 정착하는 이유가 된다"며 "교육은 동래를 오래도록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민선 9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AI 교육관과 권역별 도서관 확충, 금강공원 교육친화공원 조성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도시라는 동래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장 구청장은 "부산에서 동래를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교육을 떠올릴 정도로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며 "교육은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가장 든든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교육 이야기를 마친 그는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로 시선을 돌렸다.동래온천과 동래읍성, 향교, 복천동고분군 등 지역의 문화유산은 동래만이 가진 고유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각각의 자원이 개별적으로 활용되는 데 머무르기보다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될 때 도시의 매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동래의 역사와 문화, 온천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사람들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동래만의 색깔을 살리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관광을 이야기하면서도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골목으로 향했다.장 구청장은 명륜동 상권과 전통시장, 동래파전 등 지역 노포를 언급하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공간들이야말로 동래의 삶과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골목을 걷고, 시장을 둘러보고, 오래된 가게를 찾는 과정 자체가 도시의 매력을 만드는 일"이라며 "지역의 역사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인터뷰에서 빠지지 않은 주제는 현장 행정이었다.주민들이 자신을 '빨간 운동화 구청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대부분의 시간을 구청장실보다 현장에서 보내기 때문이라고 했다.장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편은 보고서만으로는 모두 알 수 없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공직사회 변화에 대한 생각도 분명했다.그는 "공무원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면 행정도 발전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동래읍성역사축제가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한 것도 변화와 도전을 이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인터뷰를 마치며 장 구청장은 앞으로 4년 뒤 어떤 평가를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한 뒤 이렇게 답했다."거창한 업적보다 주민들이 '동래가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생활하고, 구민들이 동래에 산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4년 동안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 동래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근수 북구청장, 칠성시장 방문…전통시장 활성화 의지

    이근수 북구청장, 칠성시장 방문…전통시장 활성화 의지

    대구 북구청은 지난 14일 민선 9기 구정 목표인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민생 현장 방문 첫 번째 순서로 칠성종합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북구에 따르면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날 상인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전역을 순회하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의 소통에 나섰다.간담회에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과 활성화 지원책이 건의됐다. 시장 환경 정비 인력 부족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및 도로분리대 설치 필요성 등이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근수 북구청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방문할 민생현장을 칠성종합시장으로 정한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 바로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스벅 가야지"…대한체육회, 20일 배재고 징계 재심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배재고등학교가 재심의를 받게 됐다. 대한체육회가 배재고 야구부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관한 재심의를 오는 20일에 열리는 차기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이영진·이하 공정위)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공정위 소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뒤 "공정위는 산하 단체 징계에 관한 최종심 역할을 하며 심의 당일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재심의 결과는 공정위 의결 직후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공정위 결정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의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는 배재고가 올해 출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전국 대회다. 특히 3학년 학생 선수들은 대학 입시와 프로야구 진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재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 경기에서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후 광주일고의 선처 요청 등으로 사태가 해결국면에 이르자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관한 재심의를 신청했다. 공정위가 징계를 출전 정지 1개월 이하로 감경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배재고는 재심의 신청과 별도로 법원에 6개월 출전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냈다.

  • 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올해보다 380원 인상

    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올해보다 380원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모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에서 380원, 3.7% 인상된다. 앞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올린 1만2천원을, 경영계는 동결한 1만320원을 내놨다. 이어 양측은 이날까지 12차례에 걸친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차이를 130원까지 좁혔다. 공익위원들은 1만600∼1만860원을 '심의 촉진 구간'으로 제시한 데 이어 시간당 1만720원에 양측이 합의할 것을 권고했지만, 노사 이견이 좁아지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13차 수정안으로 근로자 측이 시간당 1만730원, 사용자 측이 1만700원을 제시한 뒤 위원 27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쳤다. 근로자위원 안이 11표, 사용자위원 안이 15표, 무효표 1표로 사용자위원 안으로 의결됐다.

  • 세월호 참사일…고대병원 앱 생년월일 예시엔 '20140416′

    세월호 참사일…고대병원 앱 생년월일 예시엔 '20140416′

    고려대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의 '환자 생년월일 입력란' 예시로 세월호 참사 당일 날짜인 2014년 4월 16일이 기재돼 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병원 측은 예시 날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14일 해당 논란과 관련해 "(세월호 참사 당일 날짜를) 앱 개발 업체에서 기재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오늘 오전 확인 즉시 앱 개발 업체에 시정을 요구해 예시를 오늘 날짜(2026년 7월 14일)로 수정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고려대병원 앱 '하이패스'(카드 등록 시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 서비스 내 '등록할 가족 환자 조회' 화면의 캡처본이 올라왔다. 화면의 생년월일 입력 예시란에는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란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2014년 4월 16일은 이른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날이다. 생년월일 입력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로 세월호 참사 당일 날짜를 기재한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선 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려대병원 관계자는 "(고려대안산병원이 있어) 우리 병원은 세월호 유족 등과 더욱 특별한 인연도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당황스럽다"며 "문제를 인지하자마자 앱 개발 업체에 연락해 바로 수정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앱 개발사는 고려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다수 주요 병원의 앱을 개발·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 개발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구청사 이전 기대감에…47% ↑ 5% ↓ 대백 주가 요동

    중구청사 이전 기대감에…47% ↑ 5% ↓ 대백 주가 요동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대구 중구청 청사가 이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백화점 주가가 최근 며칠 새 급등락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주가는 지난 9일 3천62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1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천705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일에는 5천320원까지 뛰었다. 이날 주가는 장중 6천원을 넘기도 했다. 종가기준으로 대구백화점 주가는 나흘 만에 46.9%나 올랐다. 하지만 14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4.89% 내린 5천60원으로 장을 마쳤다.주가의 급등락 배경에는 중구청의 청사 이전 가능성 소식이 있다. 중구청은 노후 청사를 새로 짓는 대신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연구용역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대구백화점 주가 급등 시점이 겹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대구백화점은 지난 2021년 7월 본점 영업을 중단한 뒤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다. 수차례 인수 후보자가 나타났지만 결국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매각설이 나올 때마다 대구백화점 주가는 들썩였다"며 "이번에는 기초단체가 이전을 검토하는 것인 만큼 매각 성사 가능성이 예전보다는 높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 부실 행정·카르텔·李 투표용지 노출…여야, 선관위 난타

    부실 행정·카르텔·李 투표용지 노출…여야, 선관위 난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다루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4일 열린 1차 청문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강하게 질책하며 책임을 물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당은 선관위의 행정 부실을, 야당은 '카르텔' 의혹과 정치적 논란을 정조준하며 선관위를 난타했으나 정작 정부 측 핵심 증인 채택은 불발되면서 반쪽짜리 청문회라는 지적도 제기된다.이날 여당에서는 투표 포기 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선관위에 대한 성토가 나왔다. 특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투표를 포기한 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며 "지난해 말 예상 선거인 수를 기준으로 삼아 대규모 아파트 입주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느냐"고 지적했다.양부남 민주당 의원도 "전쟁이 끝나고 나면 사망자가 몇 명인지 파악하지 않느냐"며 "참정권을 침해당한 유권자가 몇 명인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아직 파악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야당 의원들은 선관위의 수의계약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 등을 도마 위에 올려 선관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 전 간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가족이 대표를 맡고, 임원으로 참여한 업체들에 175억원이 넘는 선관위 계약이 집중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중앙선관위 정당과장 출신의 A씨와 배우자, 아들이 관련된 3개 업체가 선관위와 체결한 계약이 모두 103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수의계약이 90건이었던 점이 사례로 언급됐다.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만약 그런 카르텔이 있다면 철저히 척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몸을 낮췄다.특위 야당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당시 투표용지 노출 사건을 두고 질의를 이어가며 해당 사안이 정식 회의 없이 '티타임'에서 "위법성이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관련 질의에 "6월 1일 위원님들 티타임 시간에 (이 대통령 투표) 영상물을 시청하셨다"며 "(당시 기표소 사전투표관리관을) 부를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특별히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같은 사안에 대해 위철환 직무대행도 "저는 특별한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고 했다.한편 여당의 반대 속에 이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측 핵심 인사들에 대한 증인 채택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날 국조는 선관위 차원의 문제로 국한되는 한계도 노출했다. 여당이 관련 특검마저 야당이 아닌 '제3자 추천'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선관위 개혁 의지와 그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 민주 최고위 '당대표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 친청계 부글

    민주 최고위 '당대표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 친청계 부글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직으로 두는 방안은 친정청래계의 반대로 무산됐다.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 실시 방법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를 할 수 있음을 명문화하기로 했다"며 "관련 당규 개정의 건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 도입을 결정하자 친청계가 "당규상 근거가 없다"며 반발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선호투표제 도입을 두고 친청계는 그동안 꾸준히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 등 친명계에서 2명의 주자가 나온 만큼 선호투표제 도입 시 정청래 전 당대표에게 불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자 전원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겨 투표한 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최하위 지지자의 2순위 표를 상위 후보에게 배분해 합산하는 방식이다. 친명계 지지 당원들이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을 1·2순위로 선택할 경우, 한 후보가 탈락한 뒤 표가 다른 친명계 후보에게 결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같은 결과에 친청계는 곧장 반발했다.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회의 도중 퇴장하며 "수도 없이 반대했는데 같은 내용이 올라왔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도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할 말은 많으나 말하지 않겠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적었다.이날 최고위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청년 최고위원으로 분리 선출하는 방안은 친청계의 반발 끝에 무산됐다.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과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모두 정 전 대표를 비판해 왔던 인물인 만큼, 친청계는 청년 최고위원 분리 선출이 본인들에게 불리한 제도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당대표 선거뿐 아니라 친명계와 친청계 주자들의 최고위원 출사표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는 비례대표인 임미애 의원이 최고위원직에 도전장을 내밀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임 의원은 오는 16일 간담회 형식으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 李 대통령

    李 대통령 "개혁, 요란하면 저항만 커져…차분하게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사회의 해묵은 개혁과제들을 차분하고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가 너무 성장과 경제 얘기만 하면서 개혁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 복지를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이 해명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개혁과 복지는 정부 결단영역이기 때문에 하면 되는 일"이라면서 "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필요한 만큼 계속 확장을 해 나가고 있고 우리가 계획한 대로 뚜벅뚜벅 가면 된다"고 강조했다.최근 검찰개혁(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방향 등을 두고 여당 지지자들 사이 '선명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특히 이 대통령은 "소리를 많이 지르고 요란하게 하면 멋있을지는 몰라도, 그렇게 되면 저항 강도가 세지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게 된다"고 꼬집었다.여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이른바 '친청계'(정청래 전 대표 우호세력)가 현 정부의 개혁추진 성과가 지지부진하다고 '친명계'(이재명 대통령 지지진영)를 몰아세우자 이에 대한 반격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이 대통령은 "목소리를 키우고, 세게 얘기하고, 삿대질을 한다고 잘 되겠나"라며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결과는 좋기 어렵다"고 강성 개혁파를 겨냥하기도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유통구조 왜곡을 국내 물가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꼽으면서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유통 구조에 구조적 문제가 꽤 있는 것 같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강도 높은 단속에 더해 각 부·처·청들이 좀 더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구체적으로 이 대통령은 시장과 생산지 가격 사이 괴리가 큰 농산물 물가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지금은 농협에다 거의 맡겨 놓은 상황인데, 유통 라인에 대해 민간에 과의존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날 초고가 주택 보유세 조정 등 부동산 세제개편에 대한 의중도 나타냈다.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유튜브 생방송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확인한 후 "소위 '똘똘한 한 채'나 초고가 집에 대해서는 실거주 1주택이라도 (부담을) 더 강화하자는 데에 대체로 공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초고가 주택 기준과 관련해 30억원 이상 응답이 많았다는 보고를 받고 "의외네. 50억원은 할 줄 알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정점식

    정점식 "삼전닉스 ETF, 최악 결정…김용범 즉각 해임해야"

    14일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코스피 지수의 급락과 빈번한 서킷 브레이커 발동을 언급하며, 현 증시 상황의 책임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어제 코스피가 9% 가까이 폭락하고 7000선이 무너졌다. 증시가 폭락할 때 일정 시간 주식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올해 들어 7번 발동했다"며 "야당과 전문가들은 작년부터 끊임없이 과도한 변동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이라는 화려한 수치에 도취돼 비판과 지적에 귀를 닫았다"고 지적했다.정 원내대표는 정부가 주식 시장에 불안을 자극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빚투도 레버리지 투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며 개미들이 빚투를 사실상 장려하는 발언을 했다"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단일종목의 ETF를 도입한 것은 최악의 결정이며, 이 대통령은 레버리지 ETF 참사의 주범인 김용범 정책실장을 해임하고 경제 라인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코스피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그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골드만삭스는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진 배경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발생한 '강제 매도(디레버리징)'를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 ETF들이 하루에 30% 이상 급락하면서 상황이 악화했다.ETF 운용사들이 목표 레버리지 배율을 유지하기 위해 장중 기초자산을 기계적으로 매도해야 했고, 이 매도 물량이 다시 주가를 떨어뜨리면서 하락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순환이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전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을 만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스템 리스크와 과열 마케팅에 우려를 표명했다. 향후 규제는 상품 출시를 전면 금지하는 방향이 아닌 투자자들의 진입 요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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