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인적 청산 아닌 정체성 쇄신 경쟁이어야
21대 대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조경태, 장동혁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 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도 출마 ...
[사설] 국민 건강권 보장 '의료 공백 피해 방지법', 신속 입법 촉구한다
환자 단체가 의료 공백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과 관련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의정(醫政)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이 반복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 증원(增員)에 반발한 전공...
[사설] 강선우는 왜 임명 고집하나…상식의 눈높이에서 보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은 18일 강선우·이진숙 장관 후보자와 관련, "두 분에 대해 저희 의견은 다르다"면서 국민의힘 반대와 부정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 절차를 강행(強行)할 수 있다는 ...
○…산회·정회 등 파행 얼룩진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청문회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혹 '대체로' 소명됐고 자질 '충분히' 검증했다고. 청문 기간 지지율 소폭 상승에 고무된 모양인데, 사람 잘못 썼다가 망한 정권 충...
[시각과 전망-김진만] '왼발박사' 이범식과 경주 APEC 정상회의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계엄과 탄핵, 조기 대선 정국에서 APEC 정상회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관련 기반 시...
1988년 9월 30일, '위험한 정사'를 상영(上映)하던 서울 명동 코리아극장 객석에서 물뱀과 꽃뱀 4마리가 발견됐다. 다음 날 다른 극장 화장실에 뱀 10마리가 나타났다. 이듬해 5월 '레인맨'이 상영되던 강남 씨네...
[매일희평] 뺨을 때리면 다른 한쪽 뺨을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취재현장-김유진] 뉴노멀 된 '극단 기후', 삶의 터전 지키려면
극단적인 여름 날씨가 이른바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가 점차 일상화됐고, 이를 증명하듯 최근에도 '마른장마'가 끝나자마자 '기습 폭우'가 세차게 내렸다. 6월...
모든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기 어렵다. 그 결과는 독재 권력의 탄생으로 이어져 결국 '자유'와 '공화'의 실종을 낳는다. 권력이 반드시 견제받아야 하는 이...
SNS에는 늘 잘 웃는 얼굴만 올린다. 머리도 못 감고 연습하는 나, 전쟁터처럼 뒤엉킨 거실, 김치국물 튄 흰 티셔츠, 생각처럼 안 풀려서 울고 싶은 작업의 한순간은 차마 올리지 못한다. 보여주고 싶은 건 언제나...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마케팅 전문가가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라는 말은 강한 신뢰를 담보하는 단어였다.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는 사람에게 붙는 상징적인 호칭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떨까? 기술이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고,...
[김건표의 연극 리뷰] 연극 <두 영웅>을 모티브로 한 김흥모 원작, 이우천 연출 <도꾸가와 이에야스 주민센터에 가다> "풍자극과 패러디 사이의 웃음 유희"
이우천 연출의 〈도꾸가와 이에야스 주민센터에 가다〉(대학로극장, 드림씨어터, 이우천 재구성)는 정신의학 전문의이자 극작가인 김흥모의 작품으로, 소극장 연극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웃음으로 소환하는 작품이...
[사설] 이재용 회장 최종 무죄, 초일류 삼성 저력 발휘 기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년가량 이어진 '사법 리스크' 굴레에서 벗어났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사내 미래전략실의 부...
[사설] 북중러는 밀착하는데 한미일은 교착, 시험대 오른 李 실용 외교
북러 밀월(蜜月) 관계가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이후 하루가 다르게 더 끈끈해지고 두터워지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한 군사 협력이 경제 협력으로 이어지더니 과학기술, ...
[사설] 국민의힘 지지율 급락에다 자중지란, 혁신도 표류
국민의힘이 나락(奈落)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지율은 곤두박질하고, 혁신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선 패배 책임론, 인적 쇄신이 혁신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만 일고 있다. 이 와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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