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8명 부상' 인천 흉기 난동범 신상 공개…59세 최충락

    경찰, '8명 부상' 인천 흉기 난동범 신상 공개…59세 최충락

    인천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여 8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의 신상이 16일 오후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 및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59)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 대구소방, 아파트 10곳 뒤져 주소 모르는 구조대상자 발견

    대구소방, 아파트 10곳 뒤져 주소 모르는 구조대상자 발견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는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조대상자를 구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4분쯤 119종합상황실에 "친구가 위험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신고자는 친구가 사는 아파트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했다.신고를 받은 권순범 소방위는 출동대가 해당 지역으로 먼저 출동하도록 조치하고, 신고자로부터 구조대상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했다. 경찰에도 공동대응과 위치 확인을 요청했다.이후 해당 지역 아파트 10여 단지의 관리사무소에 차례로 연락해 구조대상자의 거주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입주자 명단에서 구조대상자를 발견했고, 이를 이동 중인 출동대에 즉시 전달했다. 출동대는 신고 접수 2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경찰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로 정확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갔다 연락 끊긴 한국인 급증…1년 새 66건→246건 9배↑

    갔다 연락 끊긴 한국인 급증…1년 새 66건→246건 9배↑

    일본에서 각종 사건·사고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최근 3년 사이 9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급증하면서 분실과 사기, 성범죄 등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했다.16일 매일경제는 외교부가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일본 내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인원이 2022년 348명에서 지난해 3천90명으로 약 8.9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올해도 상반기에만 1천784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피해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분실이었다. 일본에서 물품 등을 잃어버린 우리 국민은 2022년 147명에서 지난해 2천267명으로 약 15.4배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사건·사고 피해 인원의 약 73.4%에 해당한다.범죄와 교통사고 관련 피해도 증가했다. 강간·강제추행 피해자는 2022년 0명에서 지난해 8명으로 늘었고, 사기 피해자는 같은 기간 3명에서 37명으로 증가했다. 교통사고 피해자는 26명에서 93명으로, 기타 피해는 129명에서 394명으로 각각 늘었다.연락두절과 실종 의심 사건도 잇따랐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23년 일본 내 연락두절 사건은 66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46건으로 약 3.7배 증가했다. 실종 의심 사건도 같은 기간 5건에서 12건으로 늘었다.일부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일본에서 발생한 연락두절·실종 관련 사건 가운데 미종결 인원은 모두 9명이다.피해 증가에는 일본 방문객 확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2022년 101만2천700명에서 지난해 945만9천600명으로 약 9.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건·사고 피해 인원 증가 폭과 비슷한 수준이다.다만 방문객 증가와 별개로 성범죄와 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연락두절·실종 의심 사건 중 장기간 미해결 사례도 확인된 만큼 재외국민 보호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재외국민 보호와 지원은 외교부의 핵심 업무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국민 보호는 국가의 의무"라며 "현지 영사 업무 담당자들의 인력과 업무의 한계가 있겠지만, 재외공관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진 규모 9.9' 日 전역 긴장시킨 오보…진짜였다면 '아찔'

    '지진 규모 9.9' 日 전역 긴장시킨 오보…진짜였다면 '아찔'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기상청이 지진 규모를 한때 9.9로 잘못 추정해 동일본 광범위한 지역에 긴급 지진 속보를 발령했다가 약 8분 만에 취소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일본기상청은 16일 낮 12시 40분께 홋카이도에서 도호쿠, 간토, 호쿠리쿠, 도카이, 이즈 제도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강한 흔들림이 예상된다며 긴급 지진 속보를 발령했다.당시 일본기상청이 추정한 지진 규모는 무려 9.9였다. 경보 대상 지역 주민들의 휴대전화에는 일제히 긴급 알림이 울렸다.그러나 약 8분 뒤 상황은 뒤집혔다. 일본기상청은 긴급 지진 속보 자체를 취소하는 알림을 다시 발송했고, 지진 규모도 6.9로 대폭 수정했다.긴급 지진 속보 경보를 발령했다가 전면 취소하는 것은 일본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전해졌다.◆'쿠릴열도 규모 9.9'로 과대 추정…원인은 조사 중일본기상청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일본기상청은 당초 지진의 진원을 쿠릴열도(지시마열도)로 특정하고 규모를 9.9로 과대 추정한 것이 잘못된 경보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왜 규모가 9.9까지 비정상적으로 크게 계산됐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최근 일본 내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른 것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에비타 아야타카 일본기상청 지진·쓰나미 감시과장은 시스템 담당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사이버 공격은 없다"고 밝혔다.◆실제 일본 흔들림은 하코다테 '진도 1'…쓰나미 우려도 없어실제 일본에서 관측된 흔들림은 경보 내용과 큰 차이가 있었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진도 1이 관측됐을 뿐, 일본 내 다른 지역에서는 강한 흔들림이 확인되지 않았다. 쓰나미 우려도 없었다.그러나 이미 넓은 지역에 긴급 경보가 발령된 뒤여서 시민 혼란은 피하기 어려웠다.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X(엑스, 구 트위터)의 타임라인이 일시적으로 표시되지 않거나 야후 검색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온라인에서는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지만 원인은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 "사이버 공격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런 오보는 민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실제 규모 6.9의 지진은 발생했지만, 일본 전역을 긴장시킨 '규모 9.9'라는 숫자는 관측된 지진 자체가 아니라 일본기상청의 잘못된 초기 추정치였던 셈이다.◆정말 규모 9.9였다면?…도호쿠 대지진의 20배 넘는 에너지그렇다면 일본기상청의 최초 추정처럼 실제 규모 9.9 지진이 발생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규모는 단순한 숫자 차이가 아니다. 지진 규모가 1 커질 때 방출되는 에너지는 약 32배 증가한다. 규모 9.9는 이번에 실제 발생한 규모 6.9 지진보다 에너지로 약 3만1600배 크고, 2011년 동일본대지진 규모 9.0과 비교해도 약 22배에 달한다. 인류가 계기로 관측한 최대 지진인 1960년 칠레 대지진 규모 9.5보다도 약 4배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수준이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전 세계에서 약 110년간 발생한 모든 지진의 방출 에너지를 합친 규모가 대략 9.95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규모 9.9라는 숫자가 현실에서 얼마나 극단적인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비교다.특히 캄차카반도와 쿠릴열도는 태평양판이 섭입하는 거대한 지진대다. 만약 이 일대에서 실제 규모 9.9의 초거대 해저지진이 발생한다면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흔들림에 그치지 않고 광범위한 쓰나미 위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본 방재기관들도 대규모 해저 단층 파열을 전제로 쓰나미의 전파 방향과 도달시간, 연안 최대 높이 등을 계산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다만 '규모 9.9 발생 시 일본 전역에 몇 m의 쓰나미 발생' 식으로 단순 계산을 할 수는 없다. 실제 피해는 진원의 깊이와 위치, 단층이 파열된 방향과 길이, 해저의 변위량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좌아하게' 사전에 없는 말" 공식 답변 나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용한 '좌아하게'라는 표현이 국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말이라는 국립국어원의 공식 답변이 나왔다. 반면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잘못된 표현이라는 취지로 지적한 조문용 '근조화환'은 올바른 표현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어원은 이 대통령이 사용한 '좌아하게'에 대해 "'우아하다'를 변형한 '좌아하다'는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 모두에 등재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말이라 조어법에 대해 평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의 국정 성과를 소개하는 지지자 게시물을 공유하며 '많이들 함께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라고 적었다. '좌아하게'는 '우아하게'의 '우'를 정치적 좌파를 뜻하는 '좌(左)'로 바꾼 표현으로, 일부 지지층 사이에서 사용돼 왔다.이 대통령이 직접 문제를 제기한 '화환'에 대해서는 "조문 목적의 꽃 장식을 '(근조) 화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화환'을 축하나 애도를 표하는 데 사용하는 꽃 장식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화환'은 꽃의 재료와 형태를, '조화(弔花)'는 조의를 표하는 목적을 기본 의미로 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장례식장 표준약관 개정안을 보고받던 중 "보통 조화라고 하지 않느냐", "경사에 쓰는 꽃을 화환이라고 한다"며 용어 사용을 지적했다. 이어 정부 공문서 등에서 정확한 언어 사용을 강조했지만, 정작 대통령이 문제 삼은 조문용 '화환'은 어문규범상 잘못된 표현이 아니라는 게 국어원의 설명이다.정부가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도록 권고한 외래어를 청와대가 계속 사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2월 12일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30선'을 발표하면서 '타운홀 미팅'을 '주민 회의', '국민과의 대화' 등으로 바꿔 쓰도록 권고했다.그러나 청와대는 발표 보름 뒤인 2월 27일 전북에서 열린 대통령 지역 소통 행사에 '타운홀 미팅'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후에도 대통령의 지역 소통 행사를 소개하는 정부 홍보자료에서는 같은 표현이 사용됐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언어 개선 기준이 실제 현장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박 의원은 "어법에도 맞지 않는 이념진영의 신조어는 버젓이 사용하면서, 정작 어문규범에 맞게 작성된 어휘는 자의적 권위와 협소한 경험을 앞세워 '틀렸다'고 지적하는 모습이 국민의 상식적인 언어생활과 국정신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청와대는 정부가 정한 공공언어 개선 노력조차 무시하면서 현장 공무원에게 보란듯 꼬투리잡는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 '출동 시간 지체' 우려에도…경북 치안센터 줄줄이 폐지

    '출동 시간 지체' 우려에도…경북 치안센터 줄줄이 폐지

    인력과 예산 효율화를 명분으로 전국 치안센터가 폐지되고 있는(매일신문 9월 23일) 가운데, 지난해에만 경북에서 29곳의 치안센터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 주민의 치안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폐지된 치안센터 80곳 중 경북 지역이 29곳으로 전체의 36.3%를 차지했다.경북에서 문을 닫은 치안센터 29곳은 모두 지난해 폐지 절차를 밟았는데, 상주와 의성이 각 5곳, 안동·영주가 각 4곳, 봉화 3곳, 구미·청도·고령이 각 2곳, 문경·예천이 각 1곳으로 확인됐다.이 중 22곳은 지난 2023년 주민 의견 수렴과 대체 방안 마련을 위해 경찰청이 폐지를 보류했던 곳이다. 도심에 비해 권역이 넓고 인구 밀도가 낮은 농어촌에서는 이동 거리가 긴 지구대·파출소를 대신해 치안센터가 농산물 절도 등 범죄 신고나 상담을 도맡아 온 만큼, 치안 사각지대를 우려한 주민 반발이 컸기 때문이었다.당시 경찰청은 농촌·도농복합지역 치안센터 277곳에 대한 주민 의견과 치안 여건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검토서에 주민들의 존치 요구가 기록된 치안센터까지 모두 지난해 폐지됐다. 특히 영주 봉현치안센터의 경우 관할 파출소와 9.5㎞ 떨어져 있는 데다 고갯길까지 있어 신고 출동 시 시간이 지체된다는 사실이 자체 검토서에 기재됐음에도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검토 의견을 밝히며 영주 이산·문수·봉현·단산치안센터를 자율방범대 및 야간 112 신고 거점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검토 결과 활용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네 곳 모두 폐지 후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인계했다.임호선 의원은 "전국에서 폐지된 치안센터 3곳 중 1곳 이상이 경북에 집중돼 있다"며 "주민들의 존치 요구와 경찰이 세웠던 활용 계획이 최종 결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치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일자리 부족의 그늘' 최저임금 위반 대구가 6년째 최고

    '일자리 부족의 그늘' 최저임금 위반 대구가 6년째 최고

    올해 지방고용노동청별 임금근로자 10만 명당 최저임금법 위반 신고 건수가 '대구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6년 연속 이어진 기록으로, 지역 내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의 그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임금근로자 10만 명당 최저임금법 위반 신고 접수 건수는 6.5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청(5.9건), 서울청(4.7건), 부산청(4.0건), 경기청과 중부청(3.2건), 대전청(2.2건) 순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4.0건이었다.대구와 경북을 관할하는 대구청은 해당 항목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2021년 20.5건(전국 평균의 2.3배)에 비해 신고 건수 자체는 줄어들고 있으나, 지난해에도 10.7건(전국 평균의 1.8배)을 기록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는 만성적인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지목된다. 2024년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천137만원으로 전국 평균(4천948만원)에 못 미친다. 1995년 이후 30년 연속 전국 최하위다.이 같은 환경에서 사회에 진출하는 지역 청년들이 저임금 일자리로 내몰리며 최저임금조차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대구 지역에서 최저임금법 위반이 확인된 피해 근로자 1천887명 중 20대는 530명(28.1%)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좋지 못한 고용환경에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의 20대 인구 순유출 규모는 7대 특별·광역시 중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4천88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윤재옥 의원은 "대구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렵게 구한 첫 일자리에서조차 최저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임금조차 지켜주지 못한다면 청년이 대구에 남을 이유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다만 "빠르게 상승한 최저임금 속에서 영세 업주를 무조건 처벌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대구청이 앞장서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통해 청년과 업주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도시鐵 1호선, 열차 운행 11분 일시 중단…현재 재개

    대구도시鐵 1호선, 열차 운행 11분 일시 중단…현재 재개

    16일 퇴근 시간대 대구도시철도 1호선에서 열차 운행이 11분간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단전 상황이 해결되면서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이날 오후 5시 55분쯤 하양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대구도시철도1호선 열차가 송현역에서 진입하며 멈춰섰다. 해당 사고로 같은 방향으로 향하던 후속 열차들도 잇따라 운행을 중단했다.당국은 사고 원인을 단전으로 판단하고, 사고 발생 11분 만인 오후 6시 6분쯤 복구 조치를 마쳤다.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당국은 정확한 단전 원인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 "내릴 땐 20%, 오를 땐 2%"…코스피 마침내 반등했지만

    7거래일 동안 20% 넘게 추락했던 코스피가 16일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2%대에 그쳤다. 전날 하루에만 7% 넘게 폭락했던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지수는 7003.74에서 5554.22까지 밀려나며 무려 1449.52포인트(20.7%)가 빠졌다.특히 전날인 15일에는 하루에만 454.59포인트(7.57%)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다행히 이날 증시는 전날의 급락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77포인트(1.80%) 오른 5653.99로 상승 출발했다.한때 상승률이 4%를 넘어서며 58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결국 5600선에서 거래를 마감하면서 5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8거래일 만의 반등에도 코스피는 연속 하락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일 종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19% 낮은 수준이다.지난 7거래일 동안 잃었던 1449.52포인트 가운데 이날 되찾은 것은 113.83포인트로, 하락 폭의 약 7.9%에 불과하다.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전날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정규장 마감 시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8거래일 동안 이어온 '팔자' 흐름을 끊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47억원과 68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조139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외국인이 4조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대응했던 것과 대조된다.코스닥도 반등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96포인트(4.46%) 상승한 794.78에 마감했다. 지수는 11.35포인트(1.49%) 오른 772.17로 개장한 뒤 807.54(+6.14%)까지 올라 한때 800선을 되찾기도 했다. 이같은 급등세에 낮 12시 55분께 코스닥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전날 폭락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던 증시가 하루 만에 반대 방향으로 크게 출렁인 셈이다.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불확실성,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 정부

    정부 "올 수도권 착공 최대 23만5천가구"…목표치 밑돌 듯

    정부가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이 연간 목표치인 26만8천가구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둘째 주까지 착공 실적은 목표의 37% 수준인 9만9천가구에 그쳤다.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주택공급 정책 브리프'를 발표했다.정부는 연말까지 수도권 착공 물량을 21만8천~23만5천가구로 전망했다. 목표의 81~88% 수준으로, 3만3천~5만가구가 모자란다. 정부는 민간 실적에 따라 최종 물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분기별 착공 물량은 1분기 2만가구, 2분기 4만5천가구, 3분기 3만2천가구 이상이었다. 남은 물량이 4분기에 몰려 있는 셈이다.김용수 국조실 국무2차장은 "착공 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추진 일정을 밀착 점검하겠다"며 "자금조달 애로, 인허가 지연 등에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부문별로는 공공주택이 목표 6만2천가구의 26%인 1만6천200가구 착공됐다. 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는 고양창릉·인천계양 각 2천300가구, 하남교산·남양주왕숙2 각 1천100가구 등 7천300가구가 착공됐다. 서울 노후청사 복합개발 등 도심에서도 약 2천가구가 착공됐다.신축매입주택은 목표 4만2천가구의 31%인 1만3천가구가 착공됐고,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3천600가구다. 착공 선행지표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약정 접수 건수는 4~7월 월평균 1만1천건에서 8~9월 1만8천건으로 61% 늘었다.민간 정비사업은 지난달까지 목표 7만2천가구의 23.6%인 1만7천가구가 착공됐다. 서울 중계본동(3천100가구), 흑석11구역(1천500가구), 신림2구역(1천400가구) 등이 포함됐다. 지역주택조합·도시개발사업 등 기타 민간주택은 8월까지 4만7천가구로 목표 8만6천가구의 54.7%를 채웠다. 민간 실적은 주택통계 발표 시차 때문에 8~9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정부는 지난해 9·7 대책과 올해 1·29 대책, 8·13 대책 등 세 차례 공급대책을 통해 2026~2030년 수도권에서 연평균 29만8천가구, 모두 150만가구 이상을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이를 역대 정부 최대 수준이라고 밝혀 왔다.분양·임대 일정도 공개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공공분양 1만가구, 공공임대 5천가구 이상 등 1만5천가구 이상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분양 물량에는 고양창릉·부천대장·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약 2천가구가 포함됐다.8·13 대책 세부 과제 145건 가운데 48건은 완료됐다. 2027~2028년 착공 사업장에 대한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 건축물 용도전환 지원 법안 발의와 주거 사업장 보증비율 100% 확대 등이다. 국무총리 주재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는 8월 14일 출범 후 세 차례 열렸고, 총리는 인천계양 공공택지와 장위 재개발 등 공급 현장 여섯 곳을 찾았다.국토부와 금융당국에 흩어진 인허가·금융 애로 해소 기능은 연내 '통합 주택공급 지원센터'로 합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거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300여곳에 밀착관리 담당자를 지정했다.정례브리핑은 국무조정실과 국토부가 번갈아 맡아 매달 두 차례 연다. 국토부는 4분기 중 홈페이지에 공급 계획·실적과 분양·임대 정보를 모은 '디지털 주택공급 상황판'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국민께 중요한 것은 '내 집이 어디에, 언제 나오는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과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브리핑에는 수도권 실적과 계획만 담겼다. 정부는 이달 말 2차 브리핑에서 사업장별 착공·분양·입주 실적을 발표한다.

  • 봉화 80대 홀몸 어르신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등 수사

    봉화 80대 홀몸 어르신 숨진 채 발견…경찰, 부검 등 수사

    경북 봉화에서 홀로 살던 80대 여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봉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봉화군 명호면의 한 주택에서 A(8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이웃 주민은 A씨가 전날 오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자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가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길이 20~25cm가량의 흉기가 발견됐다.A씨는 25년 전 이 마을로 이주해 1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마을 노인정 회장과 노인 일자리 사업 등에 참여하며 활동해 왔다.경찰은 사건 초기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으나, 현장 감식 과정에서 A씨의 몸에 남아 있는 극단적 선택 정황과 유서를 확인했다. 외부 침입 흔적 역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병원에 다녀온 이후 말수가 줄어드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최근 병원 진료 기록을 확보해 건강 및 심리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마을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타살과 극단적 선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장인 살해하고 카드까지 빼앗아 쓴 40대 사위…징역 20년

    장인 살해하고 카드까지 빼앗아 쓴 40대 사위…징역 20년

    장인에게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은 뒤 장인을 살해한 40대 사위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주택 2층에서 장인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침대에 부딪히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된 골절과 출혈 정도 등을 근거로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A씨 주장처럼 살해 의도가 없었다면 범행 직후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거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다만 시신 처리 등을 사전에 준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계획범행으로 보지는 않았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망을 확인한 후 회오의 감정을 갖기보다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갖고 돈을 인출해 채무를 변제하거나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심히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A씨는 같은 집에서 지내던 장인의 계좌에서 현금을 몰래 인출해 사용한 문제로 퇴거 요구를 받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장인은 주택 1층에 살던 A씨 가족을 상대로 퇴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올해 6월까지 집을 비우라고 명령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영화 훼방 놓겠다"…한지민에 협박글 올린 30대女 최후

    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한지민에게 악성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린 3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이예림 판사는 협박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이모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이씨는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지민을 겨냥한 협박성 글과 모욕적인 게시물 19건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는 한지민과 최정훈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직후였다. 두 사람은 2024년 8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이씨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한지민에게 결별 기사를 발표하고 SNS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씨는 SNS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의 글을 올렸다. 일부 게시물에는 한지민뿐 아니라 그의 지인들까지 태그해 해당 글을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같은 해 11월 이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이듬해 3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재판부는 타인의 명예나 이미지를 훼손하는 허위사실 유포도 협박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온라인 공간의 익명성에 기대 타인을 비난하거나 욕설하고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는 재범을 우려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며 "잘못을 깨닫고 반성한다는 말을 믿고 형을 선고한 만큼 자기 잘못을 되돌아보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 공봉숙

    공봉숙 "임은정, 기가 한풀 꺾였네…진짜 잘릴까 겁났나"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김지용 신임 중대범죄수사청장을 두고 "어떤 분을 모시더라도 열심히 일할 수 있다"면서도 "잘못하는 게 있다면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자, 공봉숙 서울광역공소청 검사가 이를 비꼬며 공개 비판했다.공봉숙 검사는 16일 낮 12시 12분쯤 페이스북에 '임수사관님이 기가 한풀 꺾이셨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임은정 청장이 앞서 김지용 청장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온 점을 거론하며 "목숨 걸고 중수청장 후보를 낙마시킬 기세더니, 이제 '어떤 분을 모시더라도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라고 했다.이어 "풉… 언제 또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셨다고"라며 "왜 검찰에 있을 때처럼 계속 끝까지 하시지 그랬어요"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진짜 잘릴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니 겁이 나긴 나나봐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물러나셔서 대실망"이라고 했다.◆임은정 "어떤 분 모시더라도 일해…잘못하면 쓴소리"앞서 임은정 청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취재진에 김지용 청장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 "아랫사람으로서 보필한다는 말을 쓸 때 '필'은 잘못한 게 있다면 바로잡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이어 "과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대검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며 "어떤 분을 모시더라도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했다.다만 김지용 청장과의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시민이자 공직자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하던 대로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고 밝혔다. 김지용 청장이 잘못하는 게 있다면 "쓴소리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공봉숙 검사는 바로 이 두 표현의 간극을 파고들었다. 그는 "그냥 접으려니까 창피했는지 '쓴소리 이어갈 것'이라는 한마디는 남기셨네요"라며 "앞으로 임수사관님의 처세가 어떨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했다.◆검찰 시절부터 이어진 두 여성 법조인의 공개 설전공봉숙 검사(사법연수원 32기)와 임은정 청장(사법연수원 30기)의 공개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공봉숙 검사는 검찰 재직 당시부터 임은정 청장의 검찰개혁 관련 발언을 여러 차례 공개 비판해왔다. 지난 3월 임은정 당시 서울동부지검장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자 공봉숙 검사는 "내용과 형식 모두 매우 부적절하다"며 자제를 요구했다.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놓고도 공봉숙 검사는 임은정 청장을 향해 "검사 생활 20여년간 보완수사를 안 해봤느냐"는 취지로 직격하며 공개 설전을 벌였다.이어 이번에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중수청 체제로 갈라진 뒤 각각 다른 조직에 몸담게 된 두 사람이 다시 충돌한 셈이다.임은정 청장은 중수청 출범 이후 첫 감찰 대상이 된 데 대해서도 이날 "표현의 자유, 공직자·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의 한계에 대한 판례는 쌓여 있다"며 "검찰 재직 시절에도 판례를 만들어왔던 사람으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지용 청장을 둘러싼 임은정 청장의 공개 비판과 감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봉숙 검사는 이번에는 "기가 한풀 꺾였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정면으로 맞받은 상황이다.

  • 소화신협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경찰 감사장

    소화신협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경찰 감사장

    대구 남구 대명동 소화신협 본점 김진영 대리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소화신협은 김진영 대리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대구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화신협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한 조합원이 본점을 찾아 예금 약 1천500만원을 중도 해지한 뒤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리는 고액의 예금을 중도 해지해 현금으로 찾으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자금 사용 목적 등을 확인했다. 상담 과정에서 해당 조합원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보이스피싱범은 "박○○이라는 사람이 조합원의 자금을 인출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방문했다"며 금융기관에 맡겨둔 돈을 미리 현금으로 찾아 집에 보관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대리는 해당 통화가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수법이라고 판단해 조합과 다른 금융기관의 요구불계좌 지급정지 및 경찰 신고 등 관련 조치를 진행했다. 경찰도 해당 사례를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판단했다. 소화신협 측은 김 대리의 확인과 신속한 대응으로 조합원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사장을 받은 김진영 대리는 "고액의 예금을 중도해지한 뒤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모습이 수상해 자금 사용 목적을 꼼꼼히 확인했다"며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이상 거래 징후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소화신협 김근수 이사장은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확인 절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 반고개새마을금고, 대구 굿모닝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 반고개새마을금고, 대구 굿모닝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 서구는 반고개새마을금고(이사장 최종석)와 굿모닝병원(병원장 김명섭)이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금고 회원들에게 더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핵심은 금고 회원을 위한 신속한 병원 창구 안내 서비스다. 회원증을 제시하면 신속하게 진료를 접수할 수 있다. 최종석 반고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단순 금융기관이 아니라 회원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지역 금융공동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금융과 건강이 함께하는 새로운 회원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명섭 굿모닝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반고개새마을금고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금고 회원들이 더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직원 평균 연봉 14억·주식 27억 들이붓는 '이 회사'는?

    직원 평균 연봉 14억·주식 27억 들이붓는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픈AI 영국법인 직원들의 평균 보상액이 1인당 연간 230만파운드(약 41억원)를 넘어섰다. 현금 급여에 주식보상을 더한 금액으로, 영국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 소득과 비교하면 약 58배에 달한다.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분석한 오픈AI 영국법인(OpenAI UK Ltd)의 2025년 회계자료에 따르면 직원 110명에게 지급된 현금 급여와 주식보상은 총 2억5천500만파운드(4천561억원)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현금 급여는 8천700만파운드(1천556억원), 주식보상은 1억6천800만파운드(3천5억원)였다.직원 수로 단순 계산한 1인당 평균 보상액은 231만8천181파운드로, 원화로 약 41억원에 해당한다. 현금 급여만 평균 79만파운드(14억원)에 달하고 주식보상도 1인당 평균 153만파운드 수준(27억원)이다.영국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이들의 평균 보상액은 영국 정규직 근로자 중위 소득의 약 58배다. 현금 급여와 주식보상을 합산한 수치인 만큼 모든 직원이 이 금액을 실제 현금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 직원별 보상 규모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액 보상은 특히 최첨단 AI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진에게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연구자 확보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주요 기술기업들은 파격적인 보상안을 앞세워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지난해에는 오픈AI의 경쟁사인 메타가 일부 AI 연구자에게 수년에 걸쳐 수억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AI 분야의 핵심 인력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면서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보상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오픈AI 영국법인은 런던을 미국 외 지역의 주요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에 본사를 둔 영국법인은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새 본사를 마련하고 있다.킹스크로스에는 구글 딥마인드도 자리 잡고 있으며, 영국은 케임브리지대 등에서 배출되는 머신러닝 전문가와 AI 연구자를 바탕으로 관련 인재의 주요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다.영국법인의 사업 규모도 빠르게 커졌다. 2025년 매출은 2억9천300만파운드로 전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고, 세전 이익은 2천3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상액 역시 전년도 약 110만파운드에서 230만파운드 이상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AI 업계의 고액 보상 경쟁은 기술기업들이 밀집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주거비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침실 1개짜리 주택 평균 월세는 4천400달러(593만원)로, 전년보다 25% 이상 상승했다. 미국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약 세 배 수준이다.임대인들은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주택 수요를 활용하려 하고 있으며,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 사무실 인근에서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한편, 오픈AI는 AI 모델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에도 직면해 있다. 여름에는 훈련 중이던 AI 에이전트들이 외부로 벗어나 관련 없는 기업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웹사이트를 해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달에는 회사의 안전 책임자 중 한 명이 조직 문화와 AI 개발 과정의 안전 문제를 비판하며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책임자는 AI 기업들이 기술 개발 과정에서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경찰, 예천군청 압수수색…유권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

    경찰, 예천군청 압수수색…유권자 개인정보 유출 의혹

    경북 예천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청 총무과와 홍보소통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 유권자의 개인정보가 특정 후보자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선거사범 관련 수사 중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이날 압수수색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는 관련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어 수사하고 있다"며 "선거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별도의 여죄를 포착했다.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인천 흉기난동범 횡설수설

    인천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사건 발생 후 언론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A(59)씨는 1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취재진이 "왜 모르는 사람들에게 범행했느냐"고 묻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답했다.박영기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건물에서 이용객 10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이 가운데 19세 여성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모두 8명이 다쳤고, 다른 2명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은 병원에 불만이 있었고, 병원 측 신고로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되자 "불만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싶어 뉴스거리를 만들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런데 이날 '관심을 끌려고 범행을 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건 아니고 제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앞서 한 말을 뒤집는 뉘앙스를 보였다. 이어 '약자들만 노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는 또 '왜 모르는 사람들에게 범행을 했느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은 없나'라는 질문엔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왜 그 상가에서 범행했느냐. 680만원을 들고 도망가려 했느냐'는 질문에는 횡설수설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도망갈 생각이 아니라 압박이 왔기 때문에 그랬다"면서 "병원에서 10원짜리 하나(도) 뺏어간다는 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급하면 기부하려고 찾아 놓은 것이다. 도망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병원 치료 부작용으로 1인 시위를 두 달 반 했는데 오히려 민사로 압박을 줬다"며 "민사로 10원짜리 하나 다 긁어내겠다는 변호사 압박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과거 2차례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벌금형 이상 전과가 10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 유승민, 딸 유담 채용 의혹 송치에

    유승민, 딸 유담 채용 의혹 송치에 "없는 죄 덮어씌워"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딸 유담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과정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되자 "업무방해의 죄를 저지른 적이 결코 없다"며 정면 반박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16일 낮 12시 40분쯤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유담의 채용 과정은 공정했고 정당했다"고 밝혔다.앞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유승민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했다.경찰은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해 딸 유담 교수의 인천대 전임교원 채용 과정에서 대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다만 유담 교수 본인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할 증거를 확인하지 못해 입건하지 않았다.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인천대 관계자 등 29명을 상대로 모두 39차례 조사를 진행하고 4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인천대 관계자 2명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지만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채용 과정 공정하고 정당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 사건은 지난 1년간 경찰과 감사원이 인천대 관계자 수십명을 먼지털이식으로 조사해온 사건"이라며 "채용심사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심사를 직접 담당했던 교수님들과 대학 측이 모든 것을 사실대로 증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유담 교수의 연구논문 자기표절·중복게재·논문 쪼개기 의혹도 다시 언급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교육부까지 동원돼 고려대에 압박을 가해 조사하도록 했으나 고려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경찰과 감사원은 끝까지 어떻게든 없는 죄를 만들어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는 저에게 모욕을 주고 탄압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이루어진 정치수사이고 정치감사일 뿐"이라고 견해를 밝혔다.◆"기소·재판에서 무죄 반드시 입증"유승민 전 의원은 앞으로의 사법 절차에서도 혐의를 다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앞으로 기소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저의 무죄를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예고했다.이어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경찰을 공안통치의 하수인으로 삼아 아무리 정적을 탄압해도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치수사는 부메랑이 돼 반드시 자신들의 업보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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