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李 "웬만한 국민 전과" 발언…野 "전과 4범 이력 물타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형사 처벌 남발 문제를 지적하면서 "웬만한 사람은 다 전과가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전과 4범 이력 물타기", "국민 모욕"이라고 비판했다.15일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거론하며 "전과 4범인 자신의 과거를 정당화하기 위해 선량한 국민까지 범죄의 늪으로 끌어들인 후안무치한 발언이자 국가의 도덕적 기준을 스스로 무너뜨린 처사"라며 "국민을 전과자로 매도해 국민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오늘날 죄형법정주의가 무너진 이유는 형벌의 존재 때문이 아니라 권력이 법 위에 군림하며 법치를 조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형벌 체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면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지 국민을 싸잡아 폄훼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으로서 정상적인 태도냐"고 말했다.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페이스북에 "형벌체계 개편이라는 국가적이고 엄중한 사법 과제를 본인의 파렴치한 전과 이력을 누구나 있는 흠결로 물타기 하고 자기합리화하는 도구로 전락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적었다.최은석 의원도 SNS에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전과 보유 비율은 약 30% 수준이다. 이를 두고 '웬만하면 다 전과자'라고 말하는 순간 비약이자 왜곡"이라며 "그 이유를 '검찰 권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돌리는 대목은 더 납득하기 어렵다. 이 정도면 사실상 음모론에 가까운 해석"이라고 했다.김미애 의원은 SNS에서 "전과자 정부라고 너무 막 나가신다"고 비판한 뒤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전과 발언을 언급하며 "그러니 음주 전과를 당당하게 말하고 이 대통령도 전과 있는데 찍지 않았냐며 비판한 시민께 되려 사과하라고 적반하장 후안무치 행태를 저지르지"라고 꼬집었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페이스북에 "범죄자다운 고백을 낯 뜨거운 줄도 모르고 하고 있다"며 "그래서 검찰청 폐지하고 재판받던 5건 모두 중지시키나. 범죄자 국가보다는 검찰 국가에 사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호르무즈 봉쇄 첫 24시간…美 봉쇄 뚫은 이란 선박 없었다

    호르무즈 봉쇄 첫 24시간…美 봉쇄 뚫은 이란 선박 없었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봉쇄하면서 첫 24시간 동안 이란과 연계된 일부 선박이 해협 통과를 시도했다가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20여척으로 이란과 관련 없는 선박이다.14일(현지시간)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봉쇄 시행 이후 첫 24시간 동안 이란 항구에서 출항한 선박 가운데 봉쇄를 돌파한 사례는 없었다.이 기간 동안 원유를 실은 선박 등 선박 6척은 오만만에 위치한 이란 항구로 되돌아가라는 미군의 지시에 따라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발포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일부 이란 선박들이 봉쇄를 뚫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미 중부사령부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미군은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을 출발하거나 목적지로 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이란 전 항구 및 연안 지역에 적용된다.작전에는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12척 이상의 군함과 전투기, 정찰기 등 100여 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NBC뉴스에 "지금까지 거부한 선박은 없었지만, 만약 거부할 경우 미군은 전투기나 함정을 동원해 발포하는 등 무력을 사용할 권한이 있다"고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선박의 해협 통과가 확인됐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봉쇄 이후 최소 9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유조선 '아르고 마리스'가 14일 이란 반다르압바스항을 출발해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중국 해운사 소속으로 제재 대상에 포함된 '리치 스타리'호와 '엘피스'호도 해협을 통과한 사례에 포함됐다. 다만 이들 선박이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실제로 '리치 스타리'호는 해협을 지나 오만만으로 진입했으나, 봉쇄를 넘지 못하고 다시 해협 방향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련 벌크선 관위안푸싱호 역시 해협 진입을 시도하다 경로를 바꿔 회항했으며, 보츠와나 국기를 단 유조선 오스트리아호도 유사한 경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당국자는 유조선 2척이 이란 차바하르 항구를 출발하려다 미 해군 구축함에 의해 저지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선박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이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선박의 경우 제한적으로 통항이 이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봉쇄 첫날 중립 상선 20여척이 해협을 통과했다.이는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30척이 통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지만, 봉쇄 초기 상황과 비교하면 일부 회복된 흐름으로 분석된다.해협을 통과한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중립 선박의 통항 절차를 둘러싼 혼선도 이어지고 있다. 미군은 이란과 관련 없는 선박은 봉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해운업체들은 구체적인 통과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한동훈, 전재수 겨냥

    한동훈, 전재수 겨냥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마디 못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겨냥해 "오늘도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마디를 못 한다"고 했다.15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았네, 받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부산 시민 모두가 궁금할 하나만 대신 묻겠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이 되면 '까르띠에 뇌물 받은 공무원' 안 자를 건가"라고 말했다.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통일교로부터 받았다는) 까르띠에 시계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종결된 사안이고,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대한민국은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나라의 수준도 아니다"라며 "철저하게 (조사를) 받았고 이미 수사는 종결됐다.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해서 통일교 특검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그러자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은 방송 진행자가 '전 의원님, 그래서 까르띠에 받으셨습니까, 안 받았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라고까지 물어도 끝까지 '안 받았다'고 못하고 '수사가 끝났다'고만 한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말 돌리지 말고 까르띠에 받았는지 말하시라"고 전 후보를 공개 저격한 바 있다.한 전 대표는 "안 받았다고 거짓말하면 어차피 당선 무효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들께서 '제2 오거돈 사태'로 고통받게 된다. 그러니 일련번호까지 똑같은 까르띠에, 그냥 받았다고 하라"고도 했다.앞서 전 후보는 지난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0일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취지로 전 후보를 불기소 처분했다.한 전 대표의 경우 전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 경찰, '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경찰, '식사비 대납 의혹' 이원택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김솔지 전북도의원이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전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안군에 위치한 이 후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수사 대상에는 이 후보의 휴대전화와 김 의원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정읍시의 한 식당에서 청년 약 20명을 만나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약 70만 원 상당의 식사비가 김 의원의 개인 카드와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업무추진비로 나뉘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해당 비용 처리 과정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 오월드 탈출 늑구 이어 세종서 멧돼지 출몰…유리창 파손

    오월드 탈출 늑구 이어 세종서 멧돼지 출몰…유리창 파손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장기간 도심과 인근 야산을 오가며 포획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세종 도심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15일 오전 세종시 도심 아파트 단지 주변에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포획에 나섰다.세종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쯤 보람동 아파트 단지 일대에 멧돼지 2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관련 신고는 이날 오전에만 30여 건이 들어왔다. 오전 8시 3분 이후에는 추가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멧돼지 출몰 신고가 들어온 지역은 보람동, 소담동, 집현동 등이다.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8대와 인력 33명을 동원해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다.시는 멧돼지 2마리가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집현동 일대를 돌아다닌 뒤 반곡동 괴화산으로 간 것으로 보고 있다.세종시는 주민들에게 '노약자와 어린이는 안전에 유의하고 출근길 차량 운행 시 주의해 달라'며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세 차례 발송했다.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멧돼지가 수루배6단지를 돌아다니는 모습과 호려울4단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기숙사의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이 포착됐다.세종시 관계자는 "대형견 크기의 멧돼지 2마리가 금강 이남 여러 지역에 출몰했다"며 "현재 괴화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 대구경북 고용 한파 지속…취업자 줄고 실업자 급증

    대구경북 고용 한파 지속…취업자 줄고 실업자 급증

    지난달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며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지표와 달리 건설·제조업 고용 한파가 계속되고 청년층 취업자가 41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고용의 질적 양극화는 심화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은 취업자가 줄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시장에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다.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79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6천명(0.7%) 늘었다. 2월(23만4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다. 3월 고용률은 62.7%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7%로 0.4%p 상승해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9만4천명), 운수 및 창고업(7만5천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4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반면 건설업은 1만6천명 줄어 23개월째, 제조업은 4만2천명 줄어 2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만7천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6만1천명), 농림어업(-5만8천명), 도매 및 소매업(-1만8천명) 등도 감소했다.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은 2025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했다.연령대별 격차도 뚜렷하다. 60세 이상(24만2천명), 30대(11만2천명), 50대(5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에서는 16만7천명이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7천명 감소해 41개월 연속 줄었다. 15~29세 고용률은 43.6%로 0.9%p 하락해 2024년 2월 이후 23개월째 하락세다.빈 국장은 "청년층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업, 제조업 감소 폭이 커 일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실업자는 8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천명(3.8%) 줄었다. 실업률은 3.0%로 0.1%p 낮아지며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같은 날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전국적인 고용 훈풍에서 철저히 소외됐다.대구의 지난달 취업자는 121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0.4%) 감소했다. 대구 역시 건설업 취업자가 1만6천명(-16.5%) 급감하고 제조업에서도 1만1천명이 줄어드는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에 따라 대구 실업률은 3.3%로 0.5%p 올랐고, 실업자는 4만1천명으로 16.1%나 급증했다.경북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달 경북 취업자는 144만8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7천명(-1.1%)이나 빠져나갔다. 특히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3만2천명 줄어들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고, 건설업에서도 6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4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으며, 실업률은 3.2%를 기록했다.

  • "이틀 내 뭔가 일어날 수도"…美, 이란과 2차 협상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가능성이 왜 더 큰지 아느냐"며 "군 최고위 인사(field marshal)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여기서 군 최고위 인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꼽히는 무니르는 미국과 이란 간 1차 종전 협상 성사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와 인터뷰를 마친 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앞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알다시피 조금 느리다"며 다음 회담은 파키스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회담 개최지로 튀르키예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좀 더 중심적인 곳이다. 아마도 유럽"이라고 답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그들은 회의를 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회의가 전부"라며 "그들은 종이 호랑이"라고 했다.앞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이후 양국 협상단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 美

    美 "트럼프, 이란과 '작은 합의' 아닌 '포괄적 합의' 원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작은 합의'가 아닌 '포괄적 합의'를 이루려고 한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우파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대통령이 합의를 만들고자 할 때, 그는 작은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그랜드바겐(grand bargain·중대하고 포괄적인 합의)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란에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며 "당신들(이란)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도 당신들을 경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처럼 대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합의를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만약 당신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는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이란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이란 국민들을 세계 경제로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중재로 지난 주말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협상이 재개될 경우 다시 협상단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호르무즈 쇼크에 해상 운임 급등…중동행 40% 이상 폭등

    호르무즈 쇼크에 해상 운임 급등…중동행 40% 이상 폭등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지난달 주요 원거리 항로 해상 운임이 일제히 상승하며 글로벌 물류비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15일 관세청이 발표한 '3월 수출입 운송비용'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장거리 항로의 해상 수출 운임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중동행 운임은 40%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61만1천원으로 전월 대비 24.3% 상승했다. 5개월 만에 반등이다. 동부행은 532만4천원으로 0.3% 소폭 올랐다. EU 항로도 341만4천원으로 5.8% 상승했다.중동행 운임은 525만1천원으로 42.7% 급등했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하락세에서 급반전한 수치다. 중동 지역 긴장과 해협 통제 영향이 직접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근거리 항로는 엇갈렸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50만1천원, 75만9천원으로 9.4%, 10.1% 하락했다. 반면 베트남은 140만2천원으로 6.7% 상승했다.수입 운송비도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미국 서부와 중동에서 각각 24.2%, 18.1% 상승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동부와 EU 항로는 각각 16.0%, 9.6% 하락하며 일부 조정을 나타냈다.항공 운송비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미국발 항공 수입 운송비는 50.4% 급등했다. 중동도 18.3% 상승했다. EU,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지역 역시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해상과 항공 운임이 동시에 오르며 수출입 기업의 비용 부담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물류비 상승이 국내 물가와 수출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 33년 만에 마주한 이스라엘-레바논, 직접 협상에 합의

    33년 만에 마주한 이스라엘-레바논, 직접 협상에 합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평화협정 등을 의제로 두고 직접 협상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이 중재국으로 관여한다는 게 전제다. 관건은 협상 결과의 실효성이다. 양국이 협정을 맺는다 해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직접 협상의 군불을 때 오던 양국 대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2시간가량 회담한 뒤 직접 협상에 합의했다. 미 국무부 청사에서 있은 회담에는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 레바논 대사,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이 동석했다. 1993년 이후 열린 첫 고위급 회담이었다. 33년 전에도 헤즈볼라를 압박하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중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었다. 이날 회담에서도 ▷이스라엘-레바논 간 휴전 ▷헤즈볼라의 장기적 무장해제 ▷양국 간 평화협정 체결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끝난 뒤 미 국무부는 "적대행위 중단에 대한 합의는, 반드시 미국의 중재를 통해, 양국 '정부 간에' 도출돼야 하며 별도의 경로를 통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휴전은 미국이나 이란과 무관하다는 메시지를 이란 측에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관건은 헤즈볼라의 협상 결과 수용 가능성이다. 최근의 교전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서 일어난 것이지, 이스라엘-레바논 정규군의 싸움이 아니다. 특히 헤즈볼라는 일찌감치 이스라엘과 협상은 없다고 천명한 것은 물론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모든 회담에 반대해온 터다. 단순한 무장조직이 아니라 128석의 레바논의회에서 14석 정도를 확보한 정파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레바논 양국의 전향적 협상 결과가 도출돼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 '영국 국적' 딸 내국인으로…신현송, 불법 전입신고 의혹

    '영국 국적' 딸 내국인으로…신현송, 불법 전입신고 의혹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년 4개월 전 영국 국적의 장녀를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신 후보자가 지난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 자필로 제출한 장녀 A씨의 전입 신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1999년 영국 국적 취득과 함께 한국 국적을 상실한 A씨를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동현아파트에 전입 신고했다.A씨는 한국에서 주민등록이 아닌 외국인 거소 등록을 해야 했지만, 신 후보자는 A씨의 옛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그를 내국인으로 가장했다.이는 '주민등록 또는 주민등록증 등에 관해 거짓의 사실을 신고 또는 신청'하는 행위를 금지한 주민등록법 위반 행위라는 게 천 의원 지적이다.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행위다.당시 신 후보자가 A씨 전입 사유로 '가족과 함께 거주'에 체크한 점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그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녀는 5년 전 결혼해 해외에서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황"이라며 A씨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과 정면 배치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1991년생인 A씨는 신 후보자가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 프린스턴대 학부를 다녔고, 2021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했다. 현재 뉴욕의 한 공익 법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 후보자의 허위 전입 신고는 일찍이 국적 상실 자체를 신고하지 않은 행정상 의무 불이행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신 후보자는 행정 절차를 잘 몰라 A씨의 국적 상실 신고 누락했다고 해명했지만, 그의 배우자와 장남은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이미 같은 신고를 마친 상태였다.신 후보자의 배우자 한모 씨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가졌다. 1996년 영국 출생의 장남은 영국 국적으로, 만 18세 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학업 중이다.이와 관련, 신 후보자는 "배우자는 한국에 정착해 거주할 예정으로, 향후 국적 회복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자녀들의 국적은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천하람 의원은 "국회 답변서에는 '독립 가정'이라고 했으면서 전입신고서에는 '함께 거주'라고 했으니, 둘 중 하나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한국 국적자 혜택을 노린 것이 아니라면, 의혹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및 출입국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은석

    최은석 "김부겸, 전형적 기성 정치인…경제 전문성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시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대구시장 경선 중간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 CEO 출신, 대기업 CEO 출신 최은석 예비후보, 최은석 의원님과 지금부터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이하 최은석): 안녕하십니까?▷이동재: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경선이 상당히 진행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같아요. 내일모레, 오늘내일입니다. 오늘내일 여론 조사를 하는 것 같은데 많이 바쁘시죠?▶최은석: 바쁩니다.▷이동재: 바쁘시고 빨리빨리 저희가 타이트하게 끊습니다. 바로 대구로 내려가시고 그러니까 대구와 관련한 내용들 아까 박민영 대변인과도 이야기 나눴으니까 자세히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이야기 여쭤보기에 앞서서 현안 좀 여쭤볼게요. SNS에 의원님께서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언급한 내용을 지적하셨더라고요. 저는 글자가 좀 작은데 빨간 부분만 확대해 주세요. 참모들의 사실 검증과 조율 없이 올라갔다면 시스템이 아마추어라는 것이고 보고 되고도 제지하지 않았다면 부서가 책임져야 한다. 그래도 기업 생활 오래하신 분 냄새가 많이 납니다. 대기업에서 만약에 이런 일 발생했으면 어떻습니까?▶최은석: 이거는 〈strong〉대기업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strong〉 특히 예를 들면 대기업의 CEO나 대한민국의 대통령 같은 자리는 특히 개인 이재명이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하는 그런 이름으로 지금 여러 가지 SNS에 나가는 글도 읽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있어서 예를 들면 사실과 다른 데이터들이나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그런 내용들을 가지고 그렇게 특히〈strong〉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데 내부적으로 당연히 첫 번째로 팩트 체크가 제일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strong〉이고 다음에 특히 민감한 외교적인 사안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것들이 나갔을 때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와 관련해서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치밀하게 검토하고 하는 게 당연히 우리나라의 시스템이라면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보면 그런 것들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고 〈strong〉그 내용 자체가 여러 가지 앞으로 한미 동맹이나 여러 가지 글로벌 국제 정세에 관련해서 이런 것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대한민국의 국익이나 대한민국의 경제에 관련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어떤지에 대해서 세부적인 검토가 진행되다 보니까 이게 정말 정상적인 국가 시스템이냐, 우리나라 내부적인 청와대나 관련 부처의 내부 통제 프로세스나 그런 것들이 있느냐. 그런 것들 데해서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strong〉▷이동재: 사실 저도 아침에 일어나면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 소셜부터 보거든요. 다른 나라 기자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이 대통령 트위터를 볼 거 아니에요.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이 정도 일이 터지면 어떻게 대처해요?▶최은석: 이것은 만약에 〈strong〉잘못된 게 있으면 먼저 진솔한 사과가 최우선입니다. 만약 사과를 안 하고 그런 것들을 변명으로 다른 어떤 거를 가지고 변명으로 일관하려고 하면 문제가 더 꼬이고 그런 과정에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왜곡되고 그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훨씬 큰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거든요.〈/strong〉 잘못됐다고 그러면 먼저 진솔하게 사과하고 외교적인 해결책을 조용히 물밑에서 찾아가는 게 맞는 건데 지금 보면 이거는 어쨌든 대한민국 시스템이 되게 아마추어적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이동재: 아마추어적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현대차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꽤 좋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혹시나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고요. CEO 출신으로서 보셨을 때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어요. 이런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들이 타격을 많이 받잖아요.▶최은석: 〈strong〉타격 많이 받죠. 특히 이게 보면 한일이나 한중이나 중일 간에는 최근에 보면 불매 운동 같은 거 많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게 이스라엘 국가 자체도 우리한테 물론 현대차의 중요 시장이기도 하고 이스라엘은 글로벌 첨단 기술에 있어서도 중요한 국가기도 하고요. 미국과의 관계에서 놓고 보면 미국의 주요 의사 결정들이 보면 친유대인, 친이스라엘계 인사들이 미국의 중요한 의사 결정들을 많이 합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하면 현지에 진출한 기업도 그리고 미국과 관련해서도 미국 우리나라 최대의 시장 아니겠습니까? 수출국?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정치가 경제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이런 행보가 될 수 있다.〈/strong〉 이렇게 해서 앞으로 봐서 앞으로 우리 대통령이나 정부 여러 가지 말 한마디, 특히 민감한 시기에 여러 가지 외교적인 언어 같은 것들. 결국 우리가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런 것들이 기업 경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strong〉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지금 보면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고 오히려 이런 것들을 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우려를 말씀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바른 정치 언어 상도 타셨던데 발언 언어 쓰기 참 어려운 시기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대구로 본격적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엊그제 2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역시 경제를 강조하셨습니다. 일단 가운데 계시네요. 2차 토론회에서 역시 경제를 강조하셨습니다. 말로만 경제를 살리겠다는 후보가 아니라 실물 경제 전문가로 준비된 유일한 후보다라면서 이력 부각했다고 보도도 나왔는데 만족하셨어요?▶최은석: 이번에 대구시장 당내 경선이 저기도 보면 6명이 나와 있지 않습니까? 6명이 방송 토론을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보는 시청자나 대구 시민분들이나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 한 명, 한 명 비전이나 전략, 이런 것들이 잘 눈에 안 띕니다.▷이동재: 두어 번 이야기하면 끝나요. 사실.▶최은석: 되게 안타까웠고 제가 인지도가 낮은 게 제 개인적으로는 약점인데 이런 방송이나 토론을 통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나 제가 가진 여러 가지 앞으로 대구를 정말 경제를 회생시킬 전략들이나 정책들, 이런 것들을 진솔하고 사실에 부합하게 설명드려야 하는데 그럴 만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이동재: 저는 다 봤습니다. 삼성상회 보국 정신 이야기, 토론회에서도 언급하셨습니다. 삼성상회라는 게 그러니까 대구에 설립됐던 삼성의 모태 아니겠습니까? 이 이야기를 꺼내신 이유가 그러면.▶최은석: 삼성의 모태가 삼성상회가 삼성상회가 삼성물산이라는 회사와 CJ제일제당이라는 회사로 이렇게 크게 두 축으로 성장했거든요. 삼성물산은 실질적으로는 삼성의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거고 CJ제일제당은 별도로 분리해서 거기에서도 CJ 지주사로 성장하고 해서 어찌 보면.▷이동재: 의원님이 거기 CJ제일제당 사장님이시잖아요.▶최은석: 그렇습니다. 그래서 삼성상회가 그 당시 〈strong〉삼성의 고 이병철 설립자가 사업 보국이라고 하는 그런 이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strong〉했는데 실은 대구의 가장 큰 문제가 결국 대구에 있는 여러 가지 혁신 기업들이 별로 없고 대구의 산업 구조가 되게 낙후되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대구에 산업의 생태계를 다시 재설계하고 성장시키고 그런 가운데 기업들이 새로운 어떤 글로벌 시장이나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에 도전하도록 만드는 것. 이게 지금 대구 경제 회생의 가장 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대구에 있는 여러 기업들이나스럽게 사업을 통해서 대구를 살려보자, 대한민국을 살려보자는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는 것,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일반 기업인들도 그렇지만 대구시장도 대구의 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기업들을 성장시키도록 하는 것이 〈strong〉대구 경제에 제일 중요하다고 보면 기업 보국이라고 하는 이런 이념을 대구시도 그렇고 대구시에서 사업하고 있는 다른 기업가들에게도 다시 한번 불어넣는 것,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생각으로 제가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strong〉▷이동재: 이따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업이 없어요, 일단. 기업.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도 없고 수도권으로 다 집중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런 부분에서 삼성상회의 보국 정시한 이야기를 토론회 때 하시면서 강조하셨다. 저희가 뒷부분에 좀 더 다뤄보고요. 선거라는 게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토론회가 일반적으로 선거가 있을 때 가장 주목받아야 하는데 토론회 자체도 6명이나 되어서 후보들이 6명이나 되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고 이번에는 공천 과정이 뉴스를 다 빨아들이고 있잖아요. 여전히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천 관련해서. 많이 지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최은석: 저도 지금 어쨌든 〈strong〉주호영 부의장님하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이 두 분이 공천에서 배제되신 거는 개인적으로는 되게 안타깝고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나머지 6명이 공천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경선이. 실은 주호영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이 두 분의 여러 가지 무소속 출마 가능성 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 대구시장 선거판 전체를 이렇게 몰고 가니까 이런 것들이 결국 대구 시민들이 볼 때 국민의힘은 여전히 분열되어 있어 보이고 그런 가운데 실제로 경선 중인 6명의 후보들에게 눈길이 가기보다는 전체 경선의 판이 어떻게 흘러갈 것이냐,〈/strong〉 이런 것들이 훨씬 관심을 끌고 있다 보니 이런 부분이 빨리 정리되어야 할 것 같고 저는 주호영 부의장님이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같은 경우에 결국 우리 당을 지금 사랑하신다는 그런 마음은 저는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그런 것들이 선거를 불과 50일 앞둔 시점까지 본인들께서 무소속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시거나 하는 이런 부분들이 대구에서 대구 시민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각, 이런 것들을 귀결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이 빠르게 두 분이 앞으로 하셔야 할 역할, 이런 것들이 훨씬 더 큰 역할이 있고 더 중요한 역할이 있고 본인들이 좀 더 잘하실 수 있는 그런 큰 역할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지고 〈strong〉저는 두 분께서 안타깝지만 대구 시민들께 빨리 우리 국민의힘이 단합된 것이다라고 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도록 그런 의사결정을 잘 내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strong〉▷이동재: 며칠 전에 장동혁 대표하고 이진숙 위원장이 활동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국회에서 역할 맡아달라, 장동혁 대표는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이진숙 위원장이 이후에 제안을 거절했다는 그런 보도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그러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해 보면 이진숙 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이 만약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그리고 의원님이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3인 최종 경선 하실 의향이 있으세요?▶최은석: 〈strong〉저는 물론 저를 포함해서 당연히 지금 6명 중에 누가 우리 당의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결국 두 분과의 관계는 어떻게든 단일화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 그 두 분이 우리 국민의힘의 최종, 어쨌든 최종 선정된 후보와 다시 한번 어떤 형태가 되건 저는 다시 한번 뜻을 모으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고 만약에 제가 저희 당에 경선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 저는 당연히 두 분과 더불어 단일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단일화 의향도 있으시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하면 속칭 얄짤 없다. 이런 식으로도 말씀하시기도 하셨어요. 그러니까 공천 관련해서 내용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의원님께서는 그래도 단일화해서 곱게 가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거는 일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말씀드린 거고 아니면 의원님이 만약에 후보가 된다면. 그러니까 보궐 이런 거로 정리가 되어서 이진숙 위원장 측이. 4월 30일 전에 의원직 사퇴하실 생각 있으세요? 그러면?▶최은석: 〈strong〉저는 당의 경선 후보가 되면 아무래도 보궐 선거가 4월 30일 이전에 국회의원이 사퇴해야 보궐선거가 같이 진행되고 저희 당이 국회에서 처한 입지가 어쨌든 소수당으로서 되게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1명의 국회의원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이라 당연히 그런 절차를 가지고 국회의원 사퇴하고 보궐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지율 이야기 좀 해볼게요. 대구에서 제가 여론 조사 다 봤는데 당 지지율은 그래도 국힘이 민주당보다 잘 나오는 조사가 다수예요. 다수고 그런데 양자 구도로 붙이면 이것도 다수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김부겸 전 총리에 뒤지는 상황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토론회도 그렇고 선거가 붐업되어야 하는데 공천 관련한 뉴스라든지 이런 부분이 쟁점이 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붐업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구도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후보로 만약에 확정된다면 그 후보가 만약에 최은석 의원께서 후보로 확정되신다면 어떻게 따라잡을 생각인지 그것도 말씀 여쭤볼게요.▶최은석: 먼저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조금 높다는 거, 이것도 겸손하게 어쨌든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다만 지금 김부겸 후보가 갑자기 민주당의 단일 후보로 부각되면서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좀 더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 그리고 개별 후보들과 가상의 대결을 했을 때 모두 김부겸 후보가 승리하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는데 이것은 저는 국민의힘을 후보가 실은 경선도 6명이고 또 나머지 2명까지 더 생각해 보면 대구 시민 여러분도 되게 혼란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 8명 중에 도대체 누가 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1:1 구도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나온다고 생각이 들고 여러 가지 내홍이 있고 여러 가지 분열 상황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일단 저희가 다음 주에 6명 중의 1명이 결정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누가 되거나 두 분과의 관계에서 최종적으로는 대구 시민의 뜻을 한 명으로 모아야 하는 과정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거쳐서 최종 1명이 김부겸과 나란히 1명의 인물이 선정되어서 1:1 구도가 된다면 대구 시민이나 국민의힘 당원분들도 당연히 저희 당의 최종 후보에 대한 그런 평가를 제대로 하실 거다, 그렇게 보고 물론 〈strong〉김부겸 후보에 대해서 저는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strong〉 집권 여당에서 삼고초려, 누구는 십고초려하고 했던데 그렇게 해서 이렇게 데려온 분이기도 하고 해서 만만치 않지만 저는 결국 이번 지방 선거에서 대구 시민분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폭주나 폭압에 대해서 심판하는 것들도 있고 〈strong〉이제는 정계를 은퇴한 더불어민주당의 그런 저런 후보보다는 앞으로 정말 대구 경제 그리고 대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일할 제대로 된 사람에 대한 어떤 판단에 대해서 대구 시민분들도 생각하실 거라고 보고 그렇다면 저희가 만만치 않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생각 들고요. 만약에 제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저는 김부겸 후보는 실은 전형적인 기성 정치인입니다.〈/strong〉 그냥 국회의원을 4번하고 행안부 장관에 국무총리까지 하신 분이기도 하죠. 그런데 경제에 대한 전문성은 전혀 없고 이번에도 제가 며칠 전에 토론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구 경제의 여러 가지 심각한 경제 지표들 같은 경우에 불과 6월 3일부터 두 달 정도 되는 시점에서야 대구 경제 지표가 이렇게 어려운 걸 알았다, 이렇게 이야기하실 정도로 〈strong〉대구에 대해서 평소에 걱정하시거나 대구의 미래를 고민하신 분이 아닙니다. 결국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거죠.〈/strong〉 그리고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는 감이 특별히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런 거를 보면. 그래서 저는 결국 대구 시민들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대구 경제를 어떻게 회생시키느냐 실질적으로 그렇게 할 능력과 역량이 있느냐. 자질이 있느냐. 이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들한테 충분히 설명을 잘 드리면. 저는 실은 평생을 어찌 보면 성과, 역량, 자질을 시장으로부터 주주로부터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계속 평가받았던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가지고 김부겸 후보와 진짜 실럭 대 실력으로 같이 이렇게 겨루어 보면 저는 충분히 그런 부분들을 대구 시민들께서 알아주실 거라고 봅니다.▷이동재: 실력 대 실력, 성과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또 선물 보따리 같은 이야기를 하잖아요. 실력으로 선물 보따리는, 두 가지 다른 거니까. 실력하고 선물 보따리는. 의원님은 이 논의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선물 보따리 관련한 부분이.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최은석: 〈strong〉실은 2021년에 김부겸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에 여러 가지 재난 지원금 관련한 예산 편성건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김부겸 후보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국가 재정이 여유가 없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다 뒤져봐도 예산이 생기지 않는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하신 게 21년입니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지금 5년 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에 우리 대한민국 재정이 훨씬 더 어려워졌습니다. 작년 말에 국가 부채가 1300조 원을 돌파했고 1년 사이에 130조나 늘었거든요. 올해도 보면 727조 정도 되는 역대급 슈퍼 지출 예산입니다.〈/strong〉▷이동재: 추경 두 번 하면 1400조 간다는 이야기가 있어요.▶최은석: 〈strong〉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거치면 GDP 대비한 국가 부채 비율도 빠르게 높아질 거고 우리나라의 국가 재정이나 예산 규모를 보면 누가 대구시장이 된다고 해서 예산 폭탄이나 예산 보따리나 이런 것들은 현실적으로 되게 어렵습니다.〈/strong〉 제가 이미 2년간 국회에서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이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의 예산이나 재정에 대해서 많이 분석해 봤고 또 앞으로 닥쳐 올 여러 가지 국가 부채 어떤 증가 속도나 이런 걸로 보면 〈strong〉대한민국의 예상 규모가 대구시장이 누가 된다고 해서 특별하게 예산을 더 주거나 하기가 되게 어렵습니다.〈/strong〉 저는 이게 결국 이재명 정부나 거기에 잘 아실지 잘 모르실지 모르지만 우리 〈strong〉김부겸 후보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들한테 마냥 희망 고문, 이런 것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strong〉 그래서 결국 되고 나서 보면 대구 시민분들도 이게 현실적으로 안 되는 이야기를 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분명히. 그런데 저는 그런 것들을 사전에 현명하신 대구 시민 여러분은 김부겸 후보가 하는 선물 보따리나, 특히 이런 분들도 있더라고요. 김부겸 후보가 되면 대구 시민들한테 보조금 준단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문들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누가 그런 헛소문을 퍼트렸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그런 이야기들까지 난무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그동안 김부겸 후보가 했던 이야기들의 어떤 허구. 〈strong〉우리 대한민국의 예산 규모와 관련한 팩트, 이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분들께서 이제 특정한 사람이 대구시장이 된다고 해서 대구에 보조금, 특별한 예산 보따리, 이런 것들도 현실성이 없구나, 하는 것들을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분들께 실력과 실력으로 비교해달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strong〉▷이동재: 실력 대 실력으로 비교해달라 말씀하셨습니다. 기업, 대기업 CEO 하시다가 정치하시려니까 문법이 많이 다르죠. 돈도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돈을 다 여기저기에서 이야기하고 있고. 유치도 쉬운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는데 공장 유치라는 것도 보통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어떤 후보는 어떤 기업을 유치하겠다. 어떤 후보는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주로 어떤 부분을 강조하세요?▶최은석: 실은 대기업 유치라든지 공공기관 유치 이런 것들을 대구시장이라면 누구나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할 일입니다. 당연히 특히 공공기관이 들어오면 일부 일자리도 창출되기도 하고 공공기관으로 인해서 대구에 여러 가지 추가적인 부가가치가 생길 수도 있죠. 대기업 유치하게 되면 당연히 그럴 거고. 다만 일부의 〈strong〉어떤 대기업 유치나 공공기관 유치만으로 대구시가 안고 있는 이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는 되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대구의 근본적인 산업 구조 자체가 되게 낙후되어 있고 대구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부족한 게 대구의 문제라 그런 것들은 대구의 어떤 기반, 대구의 산업 생태계 기반 자체를 공고하게 하고 생태계를 다시 재설계해서 그런 것들을 활성화시키는 것. 이게 지속적으로 대구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strong〉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하신 여러 가지 공공기관이나 특정 대기업 유치 이것만으로는 해결하기 되게 어려운 과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어찌 보면 민간 기업에서 그렇게 각 지방이나 지역에 투자를 의사결정해본 사람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투자하고 거기에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실제로 의사결정을 해본 사람이나 누구보다도 대기업을 유치하거나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있어서는 더 적임자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다른 후보님들이 하기 어려운.〈strong〉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산업 생태계를 다시 재설계하고 재구축하고 그런 것들을 실행해서 성과를 내는. 그 가운데에 기업들이 혁신하고 새로운 세계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것, 이런 것들을 다른 후보님들이 현실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한두 개 기업 유치뿐만 아니고 대구의 기반 자체를 만들어가겠다고 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의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워낙 바쁘시니까 가시기 전에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대구시장 만약에 된다면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 앞에 말씀하시지 않은 내용으로.▶최은석: 저는 앞에 말씀드리지 않은 거는 결국 대구시를 친산업적이고 친기업적인 조직으로 바꿔서 대구시의 일하는 방식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구는 행정 잘하는 관리자 시장이 필요할 때가 아닙니다. 어찌 보면 〈strong〉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들을 성장시킬 전략가, 실행가 시장이 되게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정치나 행정하시는 분들은 어찌 보면 행정을 잘하실 수는 있는데 지금은 단순한 관리의 행정이 필요한 게 아니고 새로운 혁신적이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그런 전략가 시장이 필요〈/strong〉한데 그것을 위해서는 대구시의 여러 가지 행정 구조나 대구시의 친기업, 친산업적인 어떤 실행을 하기 위한 조직, 대구시의 일하는 방식, 이런 것들을 〈strong〉경영의 DNA를 넣어서 대구시를 완전히 바꿔보겠다. 하는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strong〉▷이동재: 경영의 DNA를 넣어서 완전히 바꾸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이런저런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을 싹 한번 다뤄봤습니다. 현안을 비롯해서 대구시와 관련한 내용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의원님,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하고 내일이요? 끝으로 하실 말씀.▶최은석: 그냥 이번에 정말 대구시장 후보로 나오신 분들 많은 분이 되게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정치나 행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오셨고 잘하실 분들인데 지금 대구는 이렇게 그동안 유명하신 분이나 아니면 이름값 있으신 분들이 대구시의 어떤 경제를 회생시킨다기보다는 〈strong〉이제는 실제로 유능하고 일 잘하고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실제로 성과를 낼 그런 사람이 지금 대구시장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strong〉 〈strong〉이제는 인지도나 유명세보다는 실제로 누가 일을 잘할 것인가, 누가 잘할 수 있는가 과거에 실제로 그런 성과를 내본 사람인가 하는 그런 관점에서 대구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되게 필요할 때다. 이런 생각을 드리고 그런 부분이 오늘내일 중에 좋은 선택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strong〉 감사합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최은석: 감사합니다.▷이동재: 고생 많으셨고요. 조심히 내려가세요.▶최은석: 감사합니다.

  • 유학생 30만 시대…어학연수생 10명 중 3명 '불법체류'

    유학생 30만 시대…어학연수생 10명 중 3명 '불법체류'

    외국인 유학생이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 어학연수생 10명 중 3명은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외국인 유학생 체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학위과정생(D-2 비자)과 어학연수생(D-4-1 비자) 등 외국인 유학생은 29만7천95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불법체류 상태에 놓인 유학생은 3만1천249명으로 전체의 10.5% 수준이다.특히 어학연수생의 경우 7만5천33명 중 2만2천158명(29.5%)이 불법체류 상태로, 학위과정 유학생과 큰 격차를 보였다. 어학연수생 내 불법체류 비중은 2020년 45.7%, 2021년 53.8%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점차 감소세를 보여 30%대로 내려왔으며, 지난해와 올해(2월 기준)에는 2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어학연수 비자는 학위과정 비자에 비해 입학 요건과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한국어 학습을 목적으로 한 입국뿐 아니라, 취업이나 장기 체류를 염두에 두고 입국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대학 현장에서는 유학생 유치 경쟁이 불법체류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한 지역 대학 유학생 업무 담당자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대학들은 학생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일부 대학은 '학생 한 명이 곧 재정'이라는 인식 아래 무분별하게 유학생을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대학은 언어 기준을 크게 낮춰 원서만 내면 받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구조에서는 학업보다는 취업 목적 유입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전문가들은 단순 단속 중심의 접근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과 인구 구조 변화까지 함께 고려한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정규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이주 제도가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설계돼 있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경로가 좁다"며 "이 때문에 학생 비자를 우회적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고, 합법 아르바이트에서 시작해 근로시간 제한을 넘기면서 불법체류 상태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식당, 공사장, 공장 등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한데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인 노동력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있다. 출산율 감소로 젊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노동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단순히 불법체류율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행정적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이주자 수용 정책과 노동시장 구조, 사회 인식 개선을 함께 고민하는 거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인 정주 인력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정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만큼 가장 정주시키기 유리한 인력으로, 결혼이주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보다도 한국 사회에 적응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라며 "유학생을 많이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할 것인가'다. 지도교수 제도, 멘토링, 문화교육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전기차 수요 회복 훈풍… 대구경북 수출 17개월 만에 최고

    전기차 수요 회복 훈풍… 대구경북 수출 17개월 만에 최고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과 전기차 수요 급증 등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액은 1달 새 8억달러(원화 약 1조2천억원) 급증하며 1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은 45억7천만달러(약 6조7천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 대구 수출이 8억2천만달러로 16.3% 증가했고, 경북 수출은 37억5천만달러로 20.4% 뛰었다.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 규모는 지난 2024년 10월(46억5천만달러)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2월 수출액(37억7천만달러)과 비교하면 1달 만에 8억달러(21.3%) 늘어난 것이다. 전기차 후방산업에 속하는 2차전지 원료를 포함한 화공품과 자동차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ICT(정보통신기술) 시장 성장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품목도 호조를 보였다. 대구에서 2차전지 원료를 포함한 화공품(73.3%), 자동차·자동차부품(5.9%), 전기전자제품(28.4%), 철강제품(13.0%) 수출이 늘었고, 경북 수출은 전기전자제품(48.5%), 철강제품(3.9%) 등 품목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 규모를 살펴보면 대구 수출은 중국(42.3%), 동남아(40.5%), EU(34.0%), 중남미(1.7%)에서 늘었으며 대미 수출은 4.8%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경북 수출의 경우 중국(33.0%), 미국(9.8%), 동남아(18.0%), EU(30.2%), 일본(11.9%) 등 대부분 주요 국가에서 늘어났다. 아울러 지난달 대구경북 수입은 22억8천만달러로 32.2% 늘었고 무역수지는 8.5% 증가한 22억9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대구 수입은 6억달러로 17.6% 늘었고, 무역수지는 2억2천만달러 흑자로 10.0% 증가했다. 경북에선 수입이 16억8천만달러로 38.4%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8.4% 늘어난 20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대구 부동산 소비심리 한 달 만에 하락세…경북은 상승세

    대구 부동산 소비심리 한 달 만에 하락세…경북은 상승세

    대구의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대구는 일시적인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차갑게 식어가는 모양새다.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07.0을 기록해 전달(108.2)보다 1.2포인트(p) 하락했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95 미만은 하강, 95~115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되는데 전국적으로는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명암이 엇갈렸다. 수도권은 110.9로 전달에 비해 0.1p 소폭 상승하며 보합세를 이어갔으나, 비수도권은 102.7로 전월 대비 2.7p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컸다.특히 대구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5를 기록해 전달(104.3)에 비해 2.8p 하락했다. 지난 2월 장기 하락세를 끊고 소폭 상승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되며 보합 국면 최하단으로 밀려났다. 이 같은 대구의 하락 폭은 비수도권 전체 평균 하락 폭(-2.3p)보다 가팔라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보여줬다.반면 경북의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7.4로 전월(105.8)보다 1.6p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대구와는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대구의 전세시장 심리 역시 얼어붙고 있다. 대구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3.9로 전월보다 2.3p 하락하며 '하강 국면'에 머물렀다. 100을 밑도는 이 지수는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보다 내놓으려는 공급이 더 많거나,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경북(100.2)은 0.8p 상승하며 보합권을 지켰다.지역 업계에서는 대구의 심리가 다시 꺾인 이유로 중동발 불안에 따른 금리 하락 지연 우려와 지역 내 해소되지 않은 미분양 적체 등을 꼽고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2월의 반등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심리지수가 다시 100선 턱걸이 수준으로 내려앉은 만큼 당분간 대구 시장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52개 기초단체의 가구주 6천680명과 중개업소 2천33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 '다윗의 별' 대신 하켄크로이츠…폴란드 정치권 뒤집혔다

    '다윗의 별' 대신 하켄크로이츠…폴란드 정치권 뒤집혔다

    폴란드 의회에서 한 의원이 이스라엘 국기를 변형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기 중앙의 다윗의 별을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로 바꾼 그림을 의사당에서 펼쳐 보인 것이다. 14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자유독립연맹(KWiN) 소속 콘라트 베르코비치 의원은 이날 의회 연설 도중 "이스라엘은 새로운 제3제국"이라며 해당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이스라엘 국기는 정확히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은 지금 우리 눈앞에서 유례없이 잔혹한 집단 학살을 저지르는 과정에 있다"며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상대로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이 같은 행동이 이어지자 의사당 안에서는 즉각 항의와 고성이 쏟아졌고, 브워지미에시 차자스티 하원 의장은 연설을 중단시키며 상황을 제지했다. 차자스티 의장은 베르코비치 의원이 나치 상징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징계 결의안을 준비 중이며,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에서는 해당 발언을 검찰에 넘겨 형사처벌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폴란드 법에 따르면 나치 상징 사용은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스라엘 대사관 역시 즉각 반발했다. 대사관은 "반(反)유대주의적 공포"라며 "폴란드 당국은 이 치욕스러운 일에 대해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맞아 '생명의 행진'이 진행되던 날 발생해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폴란드는 나치 점령기 아우슈비츠 등 주요 강제수용소가 있었던 지역으로, 홀로코스트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아우슈비츠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행진하는 오늘, 비열한 반유대 행위가 벌어져 특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베르코비치 의원은 강경 보수 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되며, 그가 속한 자유독립연맹 역시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극우 정당이다. 이 정당 공동대표 스와보미르 멘트젠도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이스라엘은 새로운 제3제국"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폴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가로, 약 600만 명에 달하는 홀로코스트 희생자 중 절반가량이 폴란드계 유대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양국은 일부 폴란드인의 나치 협력 여부를 둘러싼 역사 인식 문제로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 '왕조 시절 향기 난다'…삼성 상승세 이유는 '철벽 불펜'

    '왕조 시절 향기 난다'…삼성 상승세 이유는 '철벽 불펜'

    기우였다. 이 정도면 약점이 아니라 강점.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을 앞세워 상승세다. 프로야구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뒷문이 두터워지면서 집중력과 자신감까지 커지는 모양새다. 선순환이다.출발이 산뜻하진 않았다. 유독 선수들의 부상이 잦았다. 시즌 개막 전부터 그랬다. 맷 매닝과 이호성, 원태인이 팔꿈치를 다쳤다. 돌아온 건 원태인뿐. 개막 후에도 부상 악재가 이어졌다. 공격 선봉 김성윤, 신예 거포 김영웅, 부상 대체 선수 김태훈 등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했다.끝이 아니다. 타선의 핵 구자욱마저 빠졌다. 14일 삼성은 구자욱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뺐다. 왼쪽 갈비뼈 미세 실금 증상 탓. 구자욱은 최형우, 르윈 디아즈와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었기에 더욱 뼈아픈 소식이다. 일단 통증이 가라앉는 게 우선.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파도가 유난히 거칠다. 배 곳곳엔 금이 갔다. 그럼에도 삼성은 순항 중이다. 대체 자원들이 선전한 덕분. 그보다 더 큰 힘은 불펜의 활약이다. 부상을 털어낸 자원들과 한 단계 발전한 투수들, 새로 가세한 얼굴들이 어우러져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내고 있다.삼성은 2011~210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이른바 '왕조' 시절. 당시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은 KBO리그 역대 최강으로 꼽힌다. 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2점대(2011년 2.44, 2012년 2.64)일 정도로 리그를 압도했다.이번 시즌도 그 향기를 살짝 풍긴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설레발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박수를 보낼 만한 모습이다. 15일 경기 전까지 삼성 불펜 평균자책점은 2.78로 1위. 10개 구단 중 유일한 2점대다. 14일 삼성에 무너진 한화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9.05로 꼴찌다.불펜의 정신적 지주는 베테랑 백정현. 지난 시즌 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일찍 접었으나 이번 시즌엔 5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이 0. 그는 "불펜을 보고 있으면 배부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후배들이 다들 자신감에 차 있다. 약점이 아니다. 든든하다"고 했다.최지광도 백정현처럼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80. 불펜 필승조의 중심답다. 마무리 김재윤도 힘을 보탠다. 그는 발동이 늦게 걸리는 유형. 한데 올 시즌엔 절치부심, 초반부터 질주 중이다. 6경기에서 4세이브(평균자책점 1.50)를 올렸다.새 얼굴도 두드러진다. 미야지 유라는 시속 150㎞ 초반까지 구속을 회복,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게 됐다. 장찬희는 18살 고졸 신인답지 않다. 배짱이 좋고 제구도 안정적이다. 이승민과 배찬승, 이승현도 발전했다. 특히 이승현은 30대 중반 나이에도 구속을 4~5㎞ 끌어올리며 필승조로 거듭났다.이뿐 아니다. 구위가 좋은 투수가 셋이나 돌아온다. 육선엽이 가장 먼저 복귀할 전망.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 잘 던졌으나 팔꿈치 염증으로 잠시 쉬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강속구 투수 이재희와 김무신은 4월말부터 2군 경기에 나선다. 5월말~6월초가 복귀 시점.박진만 삼성 감독은 "다들 우리는 타선으로 버텨야 한다고들 했다. 하지만 지금은 타격보다 불펜으로 버틴다"고 웃었다. 이어 "투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덕분이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삼성 뒷문이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

  • '4사구 18개' 얻어낸 삼성, 한화 꺾고 극적인 대역전승

    '4사구 18개' 얻어낸 삼성, 한화 꺾고 극적인 대역전승

    4시간이 넘는 격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삼성은 1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출전해 한화 이글스를 6대5로 꺾었다. 경기 중반까지 상대 선발 문동주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으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대역전극을 썼다. 한화가 4사구만 18개를 내주며 자멸, 삼성 4연승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됐다.이날 선발 싸움에선 삼성이 밀렸다. 삼성 최원태는 4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한화의 강속구 선발 문동주는 5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4사구를 5개나 내줬지만 탈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이날 한화 마운드는 4사구를 남발했다. 문동주와 불펜을 더해 투수 9명이 등판해 4사구만 18개를 허용했다.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4사구 신기록. 종전 최다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의 17개(1990년 5월 LG 트윈스전)였다. 26년 만에 불명예를 대신 떠안았다.특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투구는 엉망이었다. 삼성이 1대5로 뒤진 8회초 등판해 4사구 3개와 폭투 1개 등으로 모두 3점을 내줬다. 덕분에 삼성은 4대5로 따라붙었다.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는 반면 제구가 불안한 게 김서현의 약점. 이날 도무지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고집을 부렸다. 9회초 김서현을 다시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서현은 스스로 무너졌다. 1사 2루에서 김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박승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2사 만루에선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6대6 동점. 이어 이해승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승부가 뒤집혀버렸다.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삼성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역투를 칭찬했다. 줄곧 뒤졌으나 상대 불펜이 흔들린 틈을 잘 이용해 막판 역전극을 연출했기 때문. 삼성 불펜도 4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박 감독은 "적시타는 없었지만 타자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불펜도 잘 막아줬다"고 했다.

  • "李 대통령 부부와 인사하는 꿈 꾸고"…복권 1·2등 당첨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만난 꿈을 꾼 뒤 복권을 구매한 한 시민이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1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310회차 '연금복권 720+' 추첨 결과 서울 노원구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A씨가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A씨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영부인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생생하고 기분 좋은 꿈을 꾼 뒤, 좋은 기운을 놓치고 싶지 않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꼭 복권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복권 구매 이유를 밝혔다.로또와 연금복권 등을 꾸준히 구매해 온 A씨는 판매점주의 권유로 번호를 직접 골랐다. A씨는 "평소 좋아하는 숫자 '7'과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간절함을 담아 끝자리가 '4'로 끝나는 번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A씨는 "딸이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엄마'라며 함께 기뻐해 줬다"며 "간절했던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추후 주택 마련에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맞춰야 한다. 연금복권은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총액은 21억 6000만원이다.

  • "6월 내내 비" SNS 가짜 뉴스…기상청 "장마 예보 안해"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SNS를 중심으로 '한 달 내내 이어지는 장마' 등 기상 정보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되자 기상청이 사실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평년 통계를 올해 예보처럼 왜곡한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기상청은 14일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장마 관련 전망은 공식 발표가 아니다"며 "잘못된 정보로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최근 SNS에서는 '6월 역대급 장마', '2026년 장마 역대급 예상', '한 달 내내 비 내릴 것' 등의 문구가 담긴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장마 기간을 기반으로 한 통계 자료를 올해 예보처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게시글들이 확산되자 기상청 공식 SNS 계정은 해당 게시글들에 댓글을 달고 "SNS 장마 전망은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의 최신 릴스 영상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기상청 공식 SNS 채널에서도 "기상청은 장마 예측을 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강수 일수나 장마로 인한 강수 발생을 장기간에 걸쳐 예측하는 데는 과학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단기, 중기 예보 등 브리핑에서 장마의 단기적인 발생 여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상청은 장마 기간 동안 매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인 강우가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표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평년 자료를 예보로 오인하게 만드는 사례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일정 기간 비가 이어지는 구조다. 기상청은 과거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예보했으나, 2009년 이후 해당 발표를 중단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 형태가 일정하지 않게 변하면서 시기 예측의 의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 역시 장마 시기를 별도로 예측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5월부터 기존보다 해상도를 높인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정식 운영하는 등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선에도 나섰다. 이 모델은 대기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날씨를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격자 간격을 기존 12㎞에서 8㎞로 줄여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에 따라 수평 격자 수는 약 311만 개에서 796만 개로 증가했다.격자 간격이 좁아질수록 지역별 기상 변화를 더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 집중호우나 폭설과 같은 위험 기상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모델로는 포착이 어려웠던 중규모 저기압 추적도 가능해져, 갑작스러운 강수 현상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 중학생이 교사 밀어 '뇌진탕'…

    중학생이 교사 밀어 '뇌진탕'…"오버하네" 조롱 발언도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밀쳐 의식을 잃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광주시 서구의 한 중학교 학부모들은 최근 광주시교육청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하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사고는 지난달 27일 1학년 교무실에서 발생했다. 담임교사 A씨는 학생 B군을 지도하던 중, B군이 휘두르는 물건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밀려 넘어졌다.이 과정에서 A 씨는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었고,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경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뇌진탕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후에도 어지럼증과 두통 등 후유증으로 병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교사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B군은 쓰러진 A씨를 향해 "오버하고 있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중학교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전까지 B군에 대해 출석 정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시교육청도 해당 학급에 대해 집단 상담을 하는 한편, 이달 말 학교에서 교육활동 보호교육을 할 예정이다.아울러 해당 사안에 대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조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교사에 대해 특별휴가와 공무상 병가를 제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이달 중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사안을 논의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생 대상 예방 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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