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중국서 '이란전쟁 해법' 찾나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중국서 '이란전쟁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8년 6개월 만에 찾은 중국이다. 2017년의 '황제 의전'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번에는 아예 샅바싸움을 대놓고 해야 할 판이다.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말하기도 어려워졌다. 중국이 손에 쥔 카드가 더 많아 보여서다. 특히 미국이 이란전쟁 종전의 중재를 중국에 요청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논의 테이블 메뉴는?글로벌 G2 패권 당사자들의 만남이다. 그만큼 말 한마디, 발걸음 하나하나가 시사하고 상징하는 바가 작지 않다. 그런데 이전과 다른 분위기다. 당장 의전부터 그렇다.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았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49년 건국 이후 최초로 자금성 만찬을 외국 정상과 함께 하는 등 '황제 의전'이라 불릴 만큼의 특급 예우를 했다.이번은 이전 수준이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AP통신은 11일 "중국이 이전만큼 성대한 수준의 환대를 연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근거는 현재진행형인 이란전쟁의 여파다. 더구나 중국이 이란을 압박하도록 요구받는 상황이다.그 외의 현안들도 묵직하다. 백악관은 미·중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설립과 운영, 양국 간 항공우주·농업·에너지 등 분야의 추가 협정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중 두 나라는 고비율 관세 부과 등 핑퐁 싸움을 지난해부터 이어온 터다. 휴지기를 갖고 있지만 풀어내야 할 숙제로 인식된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연장하는 목적의 회담을 한차례 가진 바 있다. 이 밖에도 대만 문제나 인공지능(AI) 의제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본격적인 이벤트는 14일부터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펼쳐진다. 두 정상은 환영행사에 이어 ▷정상회담 ▷천단 기년전 관광 ▷국빈 만찬 ▷티타임과 업무 오찬 등에서 총 여섯 차례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도 '을(乙)'이 되나촉박한 건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낮은 지지율 회복이 급선무다. 그러나 미국 국내 여론은 부정적이다. 원유 가격 불안정 등으로 물가 상승 추세를 꺾지 못하고 있어서다. 성과를 내보여야 할 시점인데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다. 급해진 건 미국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배경이다.교착상태에 빠진 이란전쟁 종전의 출구 찾기에 중국의 도움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이란전쟁 종전 방안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으로서도 이란전쟁 종결에 나설 명분이 있다. 21세기판 실크로드 정책인 일대일로(一带一路)의 원활한 수행과 국내 경기 부양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하던 중국산 제품들이 덤핑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미국이 사실상 중국에 손을 내민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한반도 주변 정세에 끼칠 영향도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한국, 일본 방문 등은 동북아 정세를 하나로 묶어 풀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는 것이다.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이라는 중동의 늪에서 빠져나와 무대를 아시아로 옮기고 싶어 한다. 대만과 북한을 흥미로운 곳으로 보는 것 같다"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찾은 것은 북한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볼 여지가 있다. 김 위원장과 어떤 방식으로든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 김부겸

    김부겸 "기업은행 본점 이전·삼성 투자 확대 직접 나설 것"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12일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대기업 유치 등을 총괄할 '대구산업대전환위원회' 구성도 약속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의 선거사무소에서 일곱 번째 공약발표회를 열고 "창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등 국토균형발전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미래산업 핵심 기업과의 투자·협력 확대에도 직접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 후보는 취임 즉시 '산업대전환 5개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김 후보는 "연차별 로드맵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대구 GRDP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획예산처,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여당 지도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입법·현안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 美 캘리포니아 시장의 두 얼굴…사실은 中정부 대리인?

    美 캘리포니아 시장의 두 얼굴…사실은 中정부 대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부유한 교외 도시를 이끌던 시장이 중국 정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리인 역할을 해온 사실이 밝혀져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현지 시각 11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일린 왕(58) 아케이디아 시장은 미국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미국의 외국대리인등록법에 따르면 일반 시민은 사전에 신고할 경우 외국 정부를 위해 활동할 수 있으나, 공직자의 경우에는 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엄격히 금지된다.이번 사건으로 유죄 인정 후 시장직에서 물러난 왕 시장은 관련 법에 따라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 왕 시장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중국 정부를 옹호하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그가 게재한 콘텐츠 중에는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강제노동 및 집단학살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선전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왕 시장은 이러한 친중 활동을 벌이던 중 2022년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부유층 거주지인 아케이디아의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시장직까지 올랐다.법무부는 왕 시장과 공모해 중국 정부를 위한 선전 활동을 벌이다가 먼저 유죄를 인정한 한 남성은 이미 징역 4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덧붙였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FBI는 "외국 정부를 위해 미국 민주주의 체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자들은 반드시 적발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비방한 유튜버, 2천만원 배상 판결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비방한 유튜버, 2천만원 배상 판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가 자신과 가족을 향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에서 승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6단독 이정훈 판사는 김 이사가 유튜브 채널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3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사건의 발단은 A씨가 2024년 8월 자신의 채널에 게시한 두 건의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김 이사가 최 회장 외의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바이올린 기부 활동 또한 꾸며낸 선행이라는 주장을 펼쳤다.또한 김 이사의 모친 B씨를 향해서도 과거 유부남과 혼외관계를 맺은 술집 운영자 출신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비방 내용을 담았다.이에 대해 김 이사 측은 "명예와 사생활,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됐고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인터넷 매체의 파급력을 언급하며 A씨의 행태를 질타했다. 재판부는 "인터넷을 이용한 명예훼손은 빠른 속도로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된다"며 "피고는 이러한 명예훼손을 통해 구독자와 시청자 수를 늘리고 유튜브 시청에 따른 수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이어 "A씨가 민사상 손해배상을 부담한다고 하더라도 유튜브 시청자들이 김 이사에 대해 가지게 된 인식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시했다.다만 재판부는 A씨가 현재 문제의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채널을 폐쇄한 점, 언급된 내용 중 일부가 과거 온라인상에 이미 떠돌던 루머였던 점 등을 참작해 배상액을 2천만 원으로 결정했다.

  • "선물 받을까 무서워요"…스승의 날 기피하는 선생님들

    대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A씨는 스승의 날 평소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할 예정이다. 반 아이들에게는 며칠 전부터 '편지만 받겠다'고 당부했지만 혹시나 과거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찾아와 선물을 건넬 것이 우려돼 조퇴 신청을 해뒀다. 교육 현장에 교권 침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승의 날을 기피하는 교사들 늘어나고 있다. 사소한 오해라도 사지 않기 위해 당일 선물은 물론 학생들과의 접촉도 최대한 피하겠다는 분위기다. 지난 2016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학교의 스승의 날 행사나 선물은 이미 대폭 축소된 분위기다. 이에 최근 수년 새 지속된 교권 침해가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교사들의 심적 부담을 더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4년 9월 한 고교 담임 교사가 스승의 날에 2만원 상당의 케이크 선물 받았다가 관할 교육청의 감사와 징계받았다는 게시물이 권익위 홈페이지에 올라온 바 있다. 지역 중등 교사 B씨는 "방과후 파티나 꽃·편지 선물만으로도 항의를 받는 경우가 있어서 최대한 조용히 보내려 한다"며 "스승의 날 당일 조퇴하는 선생님이 예전보다 늘었고 학교도 크게 눈치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교사노조가 지난해 대구 지역 유·초·중·고 교사 694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역 교사의 절반 이상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교내 행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승의 날을 떠올리면 드는 생각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근로자의 날처럼 휴무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변이 54%(378명)로 가장 많았고, '스승의날에 출근해 행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32%(225명), '스승의날에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일이 생길까 걱정스럽다' 8%(55명)가 뒤를 이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스승의 날에 재량 휴업을 하기도 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교(462개교) 중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4곳이 15일 휴업했다. 이날 휴업을 하는 고교 교장 C씨는 "스승의 날을 부담스러워하는 교사들이 늘어나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어봤다"며 "재량 휴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와 몇 년 전부터 재량 후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학원가에서는 여전히 스승의 날 학부모로부터 크고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분위기라 주객이 전도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에게 어느 선까지 선물을 전하면 괜찮겠냐', '다른 아이들이 대부분 선물을 준 것 같던데 나만 안주기 좀 그렇다' 등 고민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전문가들은 스승의 날을 기피하는 현상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손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부담스럽다고 무조건 피하거나 없애면 오히려 교육적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교사에게 감사는 법을 배우고 훈련해야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도 생기고 교사도 교육 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 침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사와 학생이 만드는 아름다운 사례들을 널리 알려 많은 학교 현장에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이준석 "삼성전자·하이닉스 호황, 李 정부 기여 없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AI 시대 기업의 초과 이윤을 '국민배당금'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반기업 정책"이라고 비판했다.12일 이 대표는 SNS(소셜미디어)에 "2022년 초부터 시작 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호황에 이재명 정부가 기여한 것은 없다"며 '오직 두 회사 임직원의 땀과 '5만전자' 소리를 들으며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묵묵히 투자해 온 주주들이 어려운 시절을 인고해온 세월이 있기에, 오늘의 호황이 그분들의 보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정부의 행태를 두고 "형씨, 요즘 장사 잘 되지? 이게 다 우리 동대문 사단이 있어서 그래. 그러니까 혼자만 잘 먹고 살지 말고 사단에 돈 좀 싸게 싸게 내라고"라며 "이건 정치가 아니며 야인시대 우미관식 정치"라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일 잘하는 당나귀 과적해서 허리를 부러뜨리거나 황금알 낳는 거위를 치킨 튀겨먹는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5년 단임제 정부가 보통 빠지는 유혹"이라며 "하지만 기업은 그 이상의 타임라인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기업이 구성원에게 성과를 나누고, 주주에게 배당하고, 국가가 법률로 정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것. 그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정부가 강제하려는 시도, 이것이 바로 반기업 정책"이라며 "미국은 AI 호황 속에서 단 한 개의 기업이라도 더 유치하려고 주(州)들이 앞다투어 세금을 깎아주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IT계열 출신으로서 한번쯤 보고 싶은 그림이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야인시대 이재명 사단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이 호황의 실탄을 공격적인 재투자에 쏟아붓는 모습, 미국의 IBM이나 Texas Instruments 같은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거나 과감히 인수해, 대한민국 향후 수십 년의 먹거리가 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승수효과를 내주는 모습"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추가세수가 생길 것 같으면 매표할 생각보다 국가재정법 제90조를 철저히 지켜 나라 빚갚는데 쓰는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 장동혁

    장동혁 "현금 받고 투표는 똑바로"…고유가 지원금 저격

    국민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는 2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또 속는 흑우 없제?"라며 "현금은 받으시고, 투표는 똑바로"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지난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유가 지원금'이란다. 기가 막힌 타이밍, 선거 매표의 달인"이라고 적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겨냥해 "굳이 장관이 방송 생중계로 발표했다. 속이 뻔히 들여다보인다"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지원금에 대해 "그냥 주는 돈, 아니쥬. 선거 끝나면 10배로 걷어가쥬"라며 "설탕세, 주류세, 담배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또 속는 흑우 없제?"라며 "현금은 받으시고, 투표는 똑바로"라고 적었다. 여기서 '흑우'는 '호구'를 발음대로 표현한 인터넷 신조어로, 어수룩해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을 뜻한다.한편, 오는 18일부터 국민의 70%에게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시작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 원, 특별지원지역 주민에게는 25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전체 지급 대상자는 약 3천600만 명이다. 소득이 중심이 되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를 선별했으며 가구원의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제외 대상은 약 93만7천가구, 250만 명가량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브리핑에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위축된 소비를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의원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의원 "행안부 특교세 24억 확보"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사진)이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24억원을 확보, 동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특교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상치 못한 지역 현안이나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이다. 지역현안이나 재난안전 수요, 각종 시책 추진에 사용된다.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의 사용처는 ▷동구 보훈회관 및 검사제1경로당 신축(6억원) ▷해맞이동산 화장실 개체(2억 원) ▷효목초등학교 등 4개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3억원) ▷금호강 둔치 재난경보시설 설치(2억원) ▷신암빗물펌프장 수배전반 개체(11억원) 등이다.최 의원은 "앞으로도 동구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능·내신 절대평가"…진보 교육감 후보들 공동 공약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진보 진영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등을 공동 공약으로 내걸었다.12일 정근식(서울)·안민석(경기)·임병구(인천) 등 전국 시도 교육감 진보 진영 예비후보 15명은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대전환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이들은 "선진국 수준의 대입 자격고사 도입을 추진하고 늦어도 2030년대 초반까지 상대평가를 폐지,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대학 서열 체제를 해소하고 지방대학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중앙·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학 체제 개혁을 추진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들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특권학교'로 규정하고 향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도 공약했다.이 밖에도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지속 추진 ▷인공지능(AI) 리터러시·비판적 사고 함양 교육 ▷민주 정치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양성 등을 약속했다.예비후보들은 "무상교육, 혁신학교, 인권조례로 시작된 교육혁신은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복지와 민주주의를 더욱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野 정희용

    野 정희용 "물가 폭등·나무호 피격, 정부는 '말잔치' 뿐"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이 정부의 물가 관리와 나무호 피격사건 대응을 두고 강력한 비판을 쏟아내며 각성을 촉구했다. 야당의 토론 제안을 외면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도 대여공세의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정 사무총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대 물가 경고에도 정부는 매점매석 엄포만 반복할텐가'라는 제하의 글로 정부를 성토했다.정 총장에 따르면 KDI가 지난 11일 제시한 자료에서 유가 충격이 올해 물가 상승률을 1.6%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당초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1%였다는 점에서 3.7%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 총장은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매점매석하다가는 완전히 망하게 될 것"이라며 엄포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류세·관세 조정, 취약계층 지원, 공급망 안정 대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무호 피격사건에 대한 대응 역시 도마 위에 올렸다. 정 총장은 "국민들이 묻는 것은 누가 대한민국 선박을 공격했는지, 왜 정부는 아직도 공격 주체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라며 "공격 주체도 특정하지 못한 채 '강력 규탄'만 반복하는 것은 사실상 공허한 말잔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앞서 이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패가망신한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적 선박이 공격받았는데도 정부가 끝내 말뿐인 규탄에 머문다면, 국민은 국가가 자신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 근본적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정 총장은 이날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일대일 토론 제안에 정 후보는 요리조리 말을 피하며 사실상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 토론을 피해 숨어 있기 전략으로 시간을 끌면서 침대축구하듯 버텨보겠다는 태도는 시민들을 매표 기계 취급하는 오만함이자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 경북서핑협회, '서프레스큐' 해양레저 인명구조 교육 실시

    경북서핑협회, '서프레스큐' 해양레저 인명구조 교육 실시

    경상북도서핑협회가 해양레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문 구조 인력 양성에 나섰다.경북서핑협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서프레스큐(Surf Rescue·서프보드 인명구조) 인명구조요원 자격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포항과 영덕 등 동해안 일대를 찾는 서핑 및 해양레저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서프보드를 활용한 구조 방식은 맨몸으로 헤엄치는 것보다 부력이 크고 기동성이 좋아, 거친 파도를 뚫고 물에 빠진 사람에게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이번 교육은 이러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상 인명구조 이론부터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구조 장비 사용법을 익혔다. 이어 실제 해양 환경을 가정한 익수자 구조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현재 서프레스큐 구조요원들은 해양경찰청의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수상구조사 등과 함께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돼 안전 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황승욱 경북서핑협회장은 "안전은 모든 해양레저 활동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를 만들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서핑협회는 향후 서핑 안전 교육과 바다 환경 정화 활동, 청소년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ETF 과장 광고 언제까지 봐야 하나"…피해는 투자자 몫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자산운용사의 과장 광고 논란이 잇따르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편입 종목 비중을 실제보다 부각하거나 투자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금융당국도 현장점검과 제재 검토에 나선 분위기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자산운용사들의 ETF 홍보 과정에서 과장·오인 소지가 있는 광고가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 Plus ETF'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광고 과정에서 SK하이닉스 비중을 실제보다 과도하게 부각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SK하이닉스 편입 비중이 실제로는 약 24%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40%에 달한다고 홍보한 것이다.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뒤 이를 'SK하이닉스 직접 투자 노출'로 환산해 표현한 영향이다. 이후 회사 측은 계산 방식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수치를 정정했지만, 수정은 상장 이틀이 지난 후에야 이뤄졌다.하나자산운용 역시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 광고 과정에서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 관련 내용을 홍보에 활용했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편입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지했다가 '편입'이라는 표현이 스페이스X 주식 보유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정정한 것이다. 실제 편입 구조와 투자자 인식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운용업계 ETF 과장 광고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앞서 지난해에도 일부 운용사들이 커버드콜 ETF의 분배율과 수익률을 과도하게 강조하거나, 투자자가 안정적인 고수익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 금융당국의 시정 조치를 받은 바 있다.당시 당국은 월 분배율만 부각하거나,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광고 문구에 대해 투자자 오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실제 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 전략 특성상 상승장에서 수익이 제한될 수 있고, 분배 재원 역시 투자 원금 일부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 광고에서는 이러한 위험 요소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커버드콜 ETF를 두고 '연 15% 프리미엄 수익 목표' 등 아직 실현되지 않은 목표수익률을 강조하는 표현도 도마 위에 올랐다.신상품 출시 전 사전 마케팅 문제도 반복적으로 거론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 등 일부 대형 운용사들은 과거 상장일 이전부터 '웹 세미나' 등을 진행해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상품 구조와 운용 방식이 확정되기 전부터 투자 수요를 자극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적절하냐는 비판이었다.운용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과열되는 배경에는 급성장한 ETF 시장을 둘러싼 점유율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특정 테마형 상품에 자금이 집중되자 운용사들이 차별화 경쟁에 몰두하면서 자극적인 홍보 문구 사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전체 ETF 순자산은 456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 400조 원을 넘어선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50조 원 이상 증가했다.금융감독원도 최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특정 ETF 광고 사안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내부통제 미비 여부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점검 결과는 검사 부서와 공유된 상태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일부 사안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라며 "내부통제 측면에서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들을 확인해 검사국과 공유했고, 운용사에도 CEO 간담회 등을 통해 준법감시 위험성을 많이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향후 검사국 차원의 추가 검사 착수나 제재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ETF 시장이 급팽창하는 상황에서 과장 광고 문제가 반복될 경우 당국이 더욱 강도 높은 광고 규제와 내부통제 기준 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크게 될 만한 요소들도 일부 발견됐다"라며 "이러한 과장 광고의 피해는 투자자가 고스란히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제재도 제재지만, 우선 내부통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 "또 토스 오류? 또스"…잇단 오류에 속 터지는 개미들

    토스증권이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을 잘못 표기하면서 투자자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종목에서 유사한 오류가 발생했던 데다 최근 수년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전산 장애와 주문 오류 등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신도 커지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또 토스 오류'를 줄여 라는 말을 줄여 '또스'로 부르는 모습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8일 MTS에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 실적으로 공시했다.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48%, 31.6%씩 증가한 7280억원, 789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스증권은 각각 3430억원, 512억원으로 표기했다.당시 한국콜마는 장중 전장(39만9500원)보다 6.51% 급등한 42만5500원까지 치솟았으며 종가는 1.13% 오른 40만4000원이었다. 하지만,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한국콜마의 실적이 약 52.88%, 35.11% 빠진 '어닝 쇼크'로 둔갑하자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일부는 잘못 표기된 실적에 급하게 주식을 내다 파는 패닉셀(투매)에 나서기도 했다.토스증권 측은 오류를 인지하자마자 연결 기준 데이터로 수정하면서 "한국콜마의 2026년 1분기 실적 데이터가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별도)' 공시 기준으로 일시 표기되는 이슈로 인해 고객 혼선이 발생했다"며 "인지 후 빠르게 수정 조치해 연결 기준 데이터 기준으로 정상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토스증권의 한국콜마 실적 표기 오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7일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30억원, 영업익은 583억원이었으나 토스증권은 매출 3219억원, 영업익 443억원으로 표기하며 '매출 –48.6%, 증권사 추정치 대비 –54.2%'라고 노출했다.또한 누적된 전산오류도 투자자들의 불만에 기름을 부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토스증권에서 발생한 MTS 전산오류는 총 4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14건 ▲2023년 14건 ▲2024년 2건 ▲2025년 8건 등 해마다 전산 장애가 반복된 모습이다. 특히 500만개 이상 계좌를 보유한 국내 증권사 12곳 가운데, 사고 건수 기준으로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올해에는 지난 1월 2일 브로커 이슈로 인해 일시적인 주문접수와 체결 불가 현상이 발생했고 같은 달 14일 MTS서 홈 화면 종목과 잔고 조회가 되지 않는 오류가 나타났다. 2월에는 자산 정보 조회 오류가 있었고 3월에는 최고가·최저가 알림 서비스 오류 등도 일어났다.민원 건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토스증권의 민원 건수는 자체민원 3건, 대외민원 22건으로 총 25건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각각 11건, 29건으로 총 40건(+60%)으로 나타났다. 특히 5건에 그쳤던 전산 장애 관련 민원이 19건으로 급증했다.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토스는 왜 이렇게 꾸준하게 사고가 터지는거냐", "토스증권이 편한 UI(사용자환경)·UX(사용자경험)로 높은 수수료 받고 있는데, 이런 사고는 반복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등의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데이터 오류로 인한 손실을 주장하며 금융당국 민원 제기 움직임까지 보이는 중이다.금융당국도 반복되는 전산오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일 인터넷은행·증권사 CIO(최고투자책임자), 감사담당자들을 소집했다. 점검 회의를 주재한 이종오 디지털·IT부문 부원장보는 프로그램 변경 과정에서 테스트, 현업 검증, 제3자 검증, 타 시스템 영향 분석 등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디지털금융의 신뢰성·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며 "기본적인 내부 통제 미흡 등으로 인해 대형 전산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토스증권의 MTS 오류·공시 오류·주문 오류 등과 관련한 이슈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한국콜마 실적 표기 오류 건도 회사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투자자 피해 보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전자금융거래법, 자본시장법상 등의 위반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는지는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이번 이슈를 계기로 공시 데이터 반영·검증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있으며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보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분들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 경부고속도로 칠곡 석적읍에 하이패스IC 신설한다

    경부고속도로 칠곡 석적읍에 하이패스IC 신설한다

    경북 칠곡군 석적읍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에 석적 하이패스IC를 신설하는 연결허가를 승인했다.국토부는 12일 "칠곡 석적읍 포남리 일원 경부고속도로에 일방향 하이패스IC를 신설하는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승용차·버스·4.5t(톤) 미만 화물차가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소규모 IC다. 신설 IC는 일반국도 67호선과 연결된다.석적읍 주민은 그동안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인근 왜관읍에 있는 왜관IC까지 이동해야 했다.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석적읍에서 대구시청까지 이동 거리가 41.1㎞에서 38.4㎞로 줄고, 이동 시간도 71분에서 54분으로 최대 17분 단축된다.총 사업비는 약 148억원이다.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거쳐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김기대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칠곡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대구와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영덕군, 관광지 불법 시설 '꼼짝마'…TF팀, 본격 활동 돌입

    영덕군, 관광지 불법 시설 '꼼짝마'…TF팀, 본격 활동 돌입

    경북 영덕군은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근절을 위해 여름철 휴가객들이 많이 찾는 현장을 중심으로 개선작업을 벌이는 테스크포스(TF)팀 가동에 돌입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계곡 불법시설 문제를 거론하며 "절대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시정 작업을 주문하면서 TF팀 활동이 본격화됐다.TF팀은 건설과를 중심으로 6개 부서가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1천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불법시설을 모두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현장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지난 11일 지역 내 하천·계곡 불법시설 적발 및 조치 현황을 보고받은 뒤 불법시설 설치가 많은 지품면 오천리 오천솔밭과 용덕리 일대를 방문해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절차에 들어갔다.이날 TF팀이 방문한 오천솔밭 일대의 경우 하천구역 내 컨테이너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 등이 많았고, 용덕리는 농막 확장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됐다.영덕군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시설물에 대해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1차 명령 시 10일 이내에, 2차 명령은 5일 이내에 자진 철거하도록 통보했다.또 원상복구 명령과 별도로 하천점용 허가 없이 무단 점용한 기간에 대한 변상금도 부과했다.여기에 더해 하계 휴가철인 7~9월에는 휴가객들이 몰리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앞서 영덕군은 지난 3월에도 지역 내 하천과 계곡 주변의 불법 시설물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군은 ▷평상·그늘막·방갈로·가설 건축물 등의 무단 설치 ▷불법 경작 및 토지 형질변경 ▷하천법 및 관련 법령을 어긴 행위 등을 집중 살폈다.황인수 영덕부군수는 "하천과 계곡은 특정 개인의 영리 수단이 아닌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의 자산"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법 행위는 어떤 예외도 없이 원칙대로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 조선까지 번진 AI 센터 전력난…전력 인프라 수혜 기대

    조선까지 번진 AI 센터 전력난…전력 인프라 수혜 기대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조선업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선박용 엔진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조선업종에 대한 재평가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6.13% 상승한 7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3.35%)과 삼성중공업(-3.68%)은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엔진 사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글로벌 AI 산업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고 있지만 전력망과 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기존 전력 인프라는 구축 기간이 길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빠른 설치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선박용 엔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박용 엔진은 장시간 운전을 전제로 설계돼 데이터센터의 24시간 상시 전력 공급에 적합하고 모듈형 증설도 가능해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과 맞물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는 '4행정 중속엔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과 힘센엔진 기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진출에 나섰다. 공급 규모는 총 684메가와트(MW) 수준으로 최근 데이터센터향 선박엔진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대형급으로 평가된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미국 데이터센터향 엔진 공급 계약은 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가 발전용 엔진 시장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후속 판매와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한·미 조선 협력 확대 기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은 최근 '한미 조선 협력 파트너십 이니셔티브(KUSPI)'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국은 연내 미국 워싱턴DC에 '한미조선파트너십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약 1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조선 분야 투자에도 합의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미국 조선업 재건 과정에서 국내 조선사들의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과 LNG운반선(LNGC) 수주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 해군 MRO 시장 규모는 연간 최대 2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현지 투자와 협력도 빨라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HD현대는 미국 조선·해양 기업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조선소와 함께 미 해군 MRO 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시장에서는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해군 MRO와 LNG선 발주 확대, 현지 생산 거점 확보 경쟁 등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승인 지속에 따라 하반기 LNG선 발주 수요 확대와 선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오는 6월부터 MASGA 모멘텀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장기기증 약속한 70대 어머니, 2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장기기증 약속한 70대 어머니, 2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생전 남편에게 장기기증을 약속한 70대 여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2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대서울병원에서 김용분(76) 씨가 간과 신장을 기증하고 영면에 들었다고 12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27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족들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김 씨는 생전 가족들에게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아픈 사람들을 살릴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자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에서 6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김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학업을 뒤로 하고 일찍 생업에 뛰어들었다. 20대 중반에는 결혼해 3남매를 낳았다. 남편이 개척교회를 세우고 25년간 목사의 길을 걷는 동안 김 씨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김 씨는 평소에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미용 기술을 배워 약 10년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이어왔고,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주변 이웃들을 돌보는 데 힘썼다.남편 오지환 씨는 "못난 남편 만나 경제적으로 부족하게 지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애절해서 눈물만 난다"며 "여보, 꿈에서라도 한번 만나고 싶다.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평생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으로 사랑의 온기를 남기신 김용분 님과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자가 남긴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장 기각 풀려난 스토킹범, 흉기 들고 전 연인 찾아가 숨져

    영장 기각 풀려난 스토킹범, 흉기 들고 전 연인 찾아가 숨져

    스토킹 범죄로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50대 피의자가 전에 교제하던 사람을 찾아가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결국 숨졌다.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5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건물 내 전 연인 B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B씨는 노래방 내부에서 문을 잠근채 신고해 화를 면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자해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앞서 A씨는 지난 5일 결별을 요구한 B씨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경찰은 그 이튿날인 지난 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1~4호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3호의 2)과 구치소 유치(4호) 신청도 기각되고, 1~3호(서면경고·100m 이내 접근금지·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에 대해서만 결정했다.B씨는 경찰의 임시 숙소 및 민간 경호 지원 제안을 거절하고 한동안 타지에서 지냈는데 잠시 운영 중인 매장에 들른 시점에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최초 스토킹 사건이 발생한 뒤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피해자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등 B씨가 응하는 선에서 최대한 피해자 안전 조치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 韓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상대는 트리니다드·엘살바도르

    韓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상대는 트리니다드·엘살바도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택한 '최종 모의고사' 대상은 트리디나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로 정해졌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대표팀이 오는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이어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우리 대표팀의 사전캠프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개최된다.앞서 상대국 협회의 발표로 엘살바도르와의 경기 개최가 공개된 가운데 날짜와 시간, 장소를 포함한 홍명보호의 평가전 일정이 확정돼 발표됐다.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원국으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한 국가들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는 102위로 25위인 한국보다는 순위가 낮다.한국은 두 나라와 모두 역대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엘살바도르와는 2023년 대전에서 평가전을 치른 바 있는데 1대1 무승부였다. 트리디나드토바고는 그보다 훨씬 전인 2004년 서울에서 만나 1대1로 비겼었다.축구협회는 "멕시코 입성에 앞서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고지대 환경 적응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조별리그 1∼2차전이 해발 1천571m의 멕시코 고지대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만큼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는 오는 16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18일 사전캠프가 있는 솔트레이크시티로 출발한다. 대회 기간 사용할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에는 현지시간 6월 5일 입성 예정이다.한국시간으로 6월 12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공동 개최국 중 한 곳인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경쟁을 벌인다.

  • 칠곡 약동초등, 교육장기 초·중 육상대회 종합우승 7연패

    칠곡 약동초등, 교육장기 초·중 육상대회 종합우승 7연패

    경북 칠곡군 약동초등학교(교장 윤혜자)는 제31회 교육장기 초·중학교 육상대회에 종합우승(초등 B그룹)을 차지하며 7연패를 달성했다.12일 약동초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80m, 100m, 200m, 800m, 400mR,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필드와 트랙 종목에서 금 5개, 은 4개, 동1개 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윤혜자 교장은 "약동초 육상부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를 보낸다"면서 "학생들이 얻은 자신감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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