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8000선 무너져…주식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8000선 무너져…주식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5%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3초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변에 따라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0.92포인트(6.05%) 하락한 1,255.94를 기록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발동된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5%대 낙폭을 보이며 8,000선이 무너진 7,8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 한화오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

    한화오션, 한국형 차기 구축함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1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양측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상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계약 조건 등이 확정되는 시점에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1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제출한 KDDX 사업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화오션이 우위를 점했다고 통보했다. 평가 점수는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약 0.59점 차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부친, 리얼돌 폐기…처벌은?

    '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부친, 리얼돌 폐기…처벌은?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의 범행 동기 분석에 활용된 개인 물품들이 수사 초기에 진행된 압수수색 이후 가족에 의해 폐기된 사실이 확인됐다.2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5월 8일, 장윤기가 혼자 거주하던 광주 광산구 한 원룸을 현직 경찰관인 그의 아버지가 직접 정리했다.당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주요 증거물을 이미 확보한 상태였고, 원룸에 대한 별도의 보존 조치는 하지 않았다. 이후 장윤기의 아버지는 자취방 내부의 물건을 모두 정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슴과 목 부위가 집중적으로 훼손된 성인용품 리얼돌도 여러 조각으로 분해해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리얼돌에서 장윤기의 유전자정보(DNA)를 채취하고 감식 보고서와 훼손 상태를 촬영한 영상까지 확보한 만큼, 부피가 큰 실물을 추가로 증거물로 보관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현장에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비정상적으로 훼손된 리얼돌을 주요 근거 가운데 하나로 판단해 일반 살인보다 형량이 무거운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해 장윤기를 재판에 넘겼다. 이미 실물은 폐기된 상태였기 때문에 재판에서는 경찰이 확보한 영상과 감식 자료 등이 증거로 제출됐다.장윤기의 아버지는 또 아들이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사용했던 구형 피처폰 여러 대도 소각해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장윤기의 부모는 아들이 구속된 뒤 전남의 한 농촌 마을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고, 그곳에서 다른 폐기물과 함께 휴대전화를 태워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검찰의 추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인됐다.검찰은 "친족은 증거인멸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형법상 친족 특례 규정을 적용해 장윤기 부모를 형사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족이나 친족이 증거인멸을 한 경우 처벌하지 아니한다'는 현행 형법의 특례조항을 근거로 장윤기의 가족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경찰 중간 간부인 장윤기의 아버지는 사건 이후 현재 휴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검찰은 장윤기에게 납치와 성폭행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으며, 범행에 사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수사 초기 가족에게 인계됐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차량 내부에는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숨겨져 있었고,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이를 압수해 장윤기의 범행 전 행적이 담긴 기록을 확보했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수사에서 압수되지 않았던 증거들의 존재 사실을 검찰 보완 수사 단계에서 확인해 장윤기의 성범죄 의도를 밝혀냈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가 중요 증거를 인멸했음에도 곧바로 처벌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친족 특례 역시 개선돼야 할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인적 드문 보행로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납치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를 돕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으며,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베트남 국적 여성 A(26)씨를 상대로 스토킹과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 '불펜 비틀' 5연승 끝…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에 고배

    '불펜 비틀' 5연승 끝…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에 고배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이 '5'에서 끝났다. 투타에서 NC 다이노스에 밀렸다. 다만 프로야구 순위표에서 2위 자리는 유지했다.삼성은 1일 창원에서 NC에 5대10으로 패했다. 7회말에만 무려 9실점한 탓에 고배를 마셨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6⅓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가 막판 흔들린 데다 불펜도 6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해 주저앉았다.후라도가 등판, 승리를 기대했다. 에이스인 후라도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1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으나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12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그만큼 안정적이란 얘기.다만 NC를 상대론 재미를 보지 못했다. 3번 맞대결했으나 승리가 없었다. 특히 지난달 2일 맞대결에선 5⅓이닝 7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전날 삼성은 난타전 끝에 13대7로 NC를 꺾긴 했으나 불펜 소모가 컸다. 후라도가 오래 마운드에서 버텨줘야 했다.삼성이 먼저 득점했다. 2회초 최형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2회말 후라도가 NC 김휘집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1대1 동점. 삼성은 4회초 강민호의 1타점 2루타와 양우현의 희생 플라이, 6회초 류지혁의 2점 홈런 등으로 5대1로 점수 차를 벌렸다.하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7회말 후라도가 연거푸 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고, 베테랑 불펜 백정현이 NC 권희동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5대5 동점. 이어진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한 데다 천재환에게 희생 플라이, 김형준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불펜 백정현, 이승현, 이재희는 나란이 2점씩 내줬다. 새내기지만 좋은 투구를 보여주던 장찬희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종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대신 이날 이재희가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⅔이닝 2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 남한강 대교에 마네킹이?…용담대교 교각 사이 시신 발견

    남한강 대교에 마네킹이?…용담대교 교각 사이 시신 발견

    올해 초 서울 강북에서 발생한 동거인 살해 및 유기 사건의 피해자 시신이 남한강에서 발견돼 경찰이 확인 중이다.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9분쯤 경기 양평군 양서면 남한강에서 "대교 중간에 마네킹 같은 것이 떠 있다"는 한 운전자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용담대교 7번과 8번 교각 사이에서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뒤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경찰 확인 결과 인양된 시신은 지난 1월 14일 서울 강북구 아파트에서 피살된 30대 이모씨로 파악됐다.사건 당일 이씨의 동거인 성모(34)씨는 오토바이 주유비를 요구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남한강 두물머리에 유기했다.당시 경찰은 범행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1일 "이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성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이후 기소된 성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만, 피해자인 이씨의 시신은 최근까지 찾지 못하다가 거의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흐른 이날 가까스로 수습됐다.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도봉경찰서에 시신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경일여중 치어리딩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3연패 달성

    경일여중 치어리딩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3연패 달성

    대구 경일여자중학교 치어리딩 스포츠동아리팀인 '슈퍼루키'가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했다.경일여중은 슈퍼루키가 2026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치어리딩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2024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던 슈퍼루키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창단 당시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식으로 팀원 모집부터 연습 공간과 장비 부족 등 난관을 견뎌낸 끝에 이뤄낸 성과라는 게 경일여중의 설명이다.도영화 경일여중 체육부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신수빈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 그리고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치어리딩은 협동심과 책임감,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 활동이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치어리딩의 매력을 경험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슈퍼루키'는 앞으로 열릴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 지난 2년간 전국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 금리·실적·주주환원 '삼박자'…은행주 재평가 되나

    금리·실적·주주환원 '삼박자'…은행주 재평가 되나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면서 금리·실적·주주환원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KRX 은행지수는 1.54% 상승했다. 자동차와 철강, 에너지화학, 증권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KB금융이 5.2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2.99%, 1.13% 상승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1.18% 하락했다.증권가는 은행주의 상대적인 강세 배경으로 금리 환경 변화를 꼽는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순이자마진(NIM)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순이자마진 개선과 함께 이자이익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자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금리 상승이 은행 실적에 반드시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 논의가 경기 회복 기대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거처럼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출 자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 개선 효과가 더해질 경우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은행업종은 금리뿐 아니라 실적 모멘텀도 기대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이자이익에 더해 증권 자회사의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 비용 환입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금융지주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시장에서는 은행업종이 단기적인 금리 수혜를 넘어 구조적인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상장사들의 주주환원 확대가 투자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은행업종은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다른 업종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힌다.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은행은 구조적으로 국내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업종"이라며 "규제 산업 특성상 주주환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7월 실적 발표 이후에는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레벨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는 은행주와 보험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일각에서는 금리 상승이 대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경기 개선이 동반되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차주의 상환 능력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낮고 최근 연체율과 신규 연체 규모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손충당금 부담 역시 관리 가능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순이자마진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은 은행업종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이익과 주주환원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도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대구FC, 경남FC 뛰던 단레이 영입…공격진 무게 더한다

    대구FC, 경남FC 뛰던 단레이 영입…공격진 무게 더한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지난 1일 경남FC에서 활동 중인 공격수 단레이(단레이 메데이로스 모리이라·Danrlei Medeiros Moreira)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6개월, 1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했다.단레이는 2020년부터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4년 FC안양에 입단,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FC안양에서 19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지만, 부상으로 그해 여름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다. 이후 1년 만에 K리그2 경남FC에 합류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단레이는 올 시즌 K리그2 8경기 5득점을 기록하며 한층 날카로워진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는 "단레이가 K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최근 득점 흐름, 그리고 최전방에서의 활동량과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강점을 지닌 단레이는 최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공격 진영 전반을 누비는 스타일이다. 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공격의 활로를 만든다.또한 역습시 넓은 공간으로 침투, 긴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쇄도하는 동료에 이어주는 연계 플레이 능력 또한 뛰어나다.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동시에,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능력도 있어 팀 공격 전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는 단레이가 팀 전술과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격 전개의 완성도를 높이고 팀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세징야, 에드가, 세라핌과의 상승 효과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단레이는 "열정적인 대구 팬들의 응원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제 그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어 기쁘다"며 "세징야, 에드가라는 레전드급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 팀의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예뻐서"…중국인 관광객 따라다니며 음란행위 한 30대

    홍대 인근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을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3일 3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을 뒤쫓아 숙소 앞까지 따라간 뒤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 관광객이 "이틀 연속 A씨와 마주쳤고 숙소 앞까지 쫓아왔다"는 취지로 신고하자 주변을 수색했고,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조사 과정에서 A씨는 "예쁘고 성적 매력이 있는 사람들을 쫓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과거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치맥축제, 대경스트릿댄스협회 소속 LMS크루 공연

    대구치맥축제, 대경스트릿댄스협회 소속 LMS크루 공연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 소속 LMS크루가 국내 대표 여름축제인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한층 더 분위기를 띄운다.LMS 크루 무대는 오는 4일 2.28기념주차장에 마련된 '치맥떼창클럽'에서 진행된다.이날 공연에서는 K-POP과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청년들의 열정과 스트릿댄스 문화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는 지역 댄스문화 활성화와 청년 댄서 육성을 위해 공연, 교육, 문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LMS크루는 협회 소속 공연팀으로 지역 축제와 각종 문화행사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 김민중 회장은 "이번 무대를 통해 K-POP과 스트릿댄스의 매력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열정도 함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취임식 대신 민생 챙긴 전재수…부산경제 살리기 첫 행보

    취임식 대신 민생 챙긴 전재수…부산경제 살리기 첫 행보

    민선 9기 부산시정이 형식보다 실질을 앞세운 첫 행보로 출발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일 별도의 취임행사를 열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발표하며 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 시장은 부산의 장기적인 산업 침체와 인구 감소에 최근 고환율·고금리·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삶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도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영업자의 절박함에 이제는 행정이 답해야 할 때"라며 민생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100일 동안 소상공인 지원, 생활비 부담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10대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 1조3783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을 마련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2조원 확대, 에너지 바우처 지급, 동백전 캐시백 확대,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지원, 공공일자리 확대 등이 포함됐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빈 점포를 활용한 '1만원 임대료 창업공간'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전 시장은 "행정이 시민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집행하겠다"며 "100일 뒤 시민들이 민생 회복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도시락 회의' 계급장 떼고 소통나선 추경호 대구시장

    '도시락 회의' 계급장 떼고 소통나선 추경호 대구시장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취임식의 형식부터 업무 방식까지 기존 관행을 과감히 바꾸며 민선 9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 중심의 취임식과 점심시간을 활용한 '도시락 간부회의', 직원들과의 자유토론 등 첫날부터 실용과 소통을 앞세운 행보를 이어가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추 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시민 중심' 행사로 진행됐다. 대구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토크대구'를 통해 신청한 시민 등 각계각층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함께했다.취임식 마무리로 추 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9개 구·군 단체장, 시민들이 함께 시정 비전과 목표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추 시장은 이날 처음으로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할 5대 시정 목표로 ▷미래를 여는 경제 대개조 ▷누구나 누리는 문화행복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모두를 지키는 안전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시정을 제시했다.취임 직후에는 곧바로 시청으로 이동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도시락 간부회의'를 열었다.오후에는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추 시장은 "이번 취임식과 소통 행보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하겠다는 민선 9기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대구의 경제 회복과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 이철우 경북지사

    이철우 경북도정 시즌3가 1일 닻을 올렸다.이 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동락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 앞서 예천 충혼탑과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참배했다.민선9기 경북도의 도정 목표는 민선 8기에 이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대한민국 근대화 정신 등을 토대로,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담았다.이 도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북대전환'을 완성하고, '지방시대'를 현실로 만드는 실행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또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의 해법으로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TK행정통합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말보다는 실천과 성과로 도민의 믿음에 보답하고, 경북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취임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발자취 영상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도민 영상메시지 ▷비전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축하메시지를 통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또 이 도지사와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경북대전환' '지방시대' 'AI수도' '첨단산업' 등 민선9기 도정 운영 키워드를 함께 외치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도는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경북대전환'을 위한 전방위적 실행에 돌입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이 도지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죽도록 일해서, 경북과 대한민국을 정말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 다시 얻은 이 삶을 경북과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겠다"고 했다.

  • '800조 반도체 패싱' 호남권만 배불린 역대급 갈라치기

    '800조 반도체 패싱' 호남권만 배불린 역대급 갈라치기

    이재명 정부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호남권 반도체 투자 지원을 두고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역대 민주당 정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특정 지역 편중 정책"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는 지지 기반인 호남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면서도, 최소한의 지역 안배로 '통합 정책'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반면 이재명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는 결정 과정조차 불투명한 탓에 호남과 다른 지역 간 형평성 논란이 고조되며 '비수도권 갈라치기' 문제로도 비화하는 양상이다.1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역대 민주당 정부는 통합의 정치를 강화하기 위해 영남을 포용하는 대표 정책들을 계승해 왔으나, 이재명 정부의 이번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호남권 반도체 투자 지원은 이를 역주행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한다.정권마다 지역 발전 전략을 둘러싼 논란은 있었지만, 그간 민주당 정부는 최대 지지 기반인 호남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도 대구경북은 물론 다른 지역에도 경제·산업·국토 측면에서 최소한의 지역 안배를 유지하며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는 것이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진정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 전략'이 대표적이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러한 민주당 정부의 통합 정치에서 파생된 지역 정책들을 거론한다.김대중 정부는 집권 당시 호남 편중 인사와 예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대구에는 최대 규모 산업지원 사업 중 하나였던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섬유산업이 내리막길을 걷자 김대중 정부는 총사업비 7천억원 규모를 투입했다. 이는 대구의 섬유산업 활성화와 고도화를 이끈 대규모 투자정책이었다.노무현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공공기관 이전' 정책을 추진했다. 당시 이 정책의 최대 수혜지는 한국전력공사가 이전한 전남이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특정 지역에만 몰아주는 정책이 아닌 10곳의 혁신도시를 전국에 조성해 153개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이전했다.문재인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했으나, 추후에는 '구미형 일자리'도 출범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구미형 일자리의 투자나 일자리 규모는 광주형 일자리보다 작았지만,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구미를 찾아 지원 의지를 표명하며 홀대론 불식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이 '과거 영호남 차별',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 비교' 등을 언급하며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영호남 갈등만이 아닌 여러 지역 간 갈등과 지역 소외론이 전국적으로 분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안철수

    안철수 "'최대 100조' 반도체 초과 세수 호남에 다 쓰나"

    정부가 최근 발표한 호남권 반도체 투자계획과 관련해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투자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안철수(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막대한 반도체 초과세수가 여기에 집중 투입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재원 조달 방안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는 호남권에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 산업단지를 만드는 방안이 남겼다. 여기에 필요한 전력망, 용수 등은 정부가 책임진다는 내용도 담겨 막대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반도체 공장뿐만 아니라 용수와 전력, 철도와 도로는 물론 정주, 문화, 교육, 의료 등 모든 시설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 막대한 투자를 무슨 돈으로 감당할 것인지, 지자체는 얼마나 부담하는지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며 "대신 '특별회계 신설'이라는 딱 한 줄만 제시했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달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예고한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을 제시하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시행령은 반도체 지역에 대한 지원은 물론이고 그 재원 또한 얼마든지 국가 재정에서 출금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위원장인 반도체 특위가 긴급히 필요하거나 산자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별다른 규정 없이 쓸 수 있다.안 의원은 "특별회계를 내년에 2조원으로 시작해 매년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을 보면, 3년간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초과 세수가 특별회계 명목으로 세탁돼 호남권 반도체 인프라에 무제한 투입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초과 세수가 아닌 별도의 재원이 있느냐"고 물었다.안 의원은 특별회계에 대한 국회 통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도 없는 반도체특별회계 추진은 즉시 중단하고, 그 쓰임에 국회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국민과 기업이 만들어낸 국부는 대통령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백지수표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유영하

    유영하 "경기 용인 조성 예정 삼성팹 2기 TK로 분산해야"

    정부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보다 용인 국가산단에 조성예정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팹) 6기 중 일부를 지방에 옮기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력과 용수가 감당할 수 있는 2기를 제외한 4개의 팹을 대경권·호남권·충청권으로 옮기자는 취지다.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도권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반도체팹이 안보전략자산인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팹의 지방 분산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력과 용수 공급이 수월한 대구경북(TK)에 팹 2기를 옮기고 호남권과 충청권에 각 1개씩 팹을 이전하자는 게 유 의원의 구상이다.유 의원은 인재수급과 관련해서도 "반도체 팹은 제조시설이기 때문에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전 공정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극히 적다"며 "고급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팹의 지방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한마디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호남 투자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투자세부계획이 마련되더라도 관련 기업의 이사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력과 용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서 조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난 아직도 용인국가산단에 예정돼 있는 삼성반도체팹 중 1, 2기의 TK으로의 분산 이전은 희망고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반드시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호남권 반도체 투자 발표 이후 대구경북(TK) 정치권에서는 연일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1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호남의 대통령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라며 "손바닥으로는 하늘을 가릴 수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 김민석

    김민석 "대표 두 번 할 필요 있나"…정청래 견제 본격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대표를) 두 번 할 필요나 필연성 이런 것은 발견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김 전 총리는 1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제는 정청래 전 대표와 다른 색깔, 역량, 스타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이렇게 말했다.그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로 (정부 출범 후) 최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의 역할 폭과 숙제 크기가 더 넓고 커지고 강해졌다. 이제 당이 더 본격적으로 움직일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범여권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과 관련해 "그렇게 해서는 민주 세력은 국정운영도,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집권 연속도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양보하고 타협할 수 없다. 그것이 이재명 정부 국정 방향과 맞다"고 했다.김 전 총리는 연초 정 전 대표가 제안했다가 당내 반발로 무산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그것을 풀어가는 문제 제기와 과정이 잘못돼서 일을 그르쳤다고 본다"며 "같은 세력은 통합하고 다르면 연대하고, 통합과 연대와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그는 "계엄을 경고하고 내란과 싸우다 새 정부 총리직까지 맡은 것은 과분한 영광이었다"며 "청년 삶 개선, 지역주도 성장 본격화 등 숙제는 당과 국회에서 계속 풀어가겠다"고 했다.김민석 전 총리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을 성과로 거론하며 "이 모든 일을 이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수출 95%나 뛰었는데…구미 체감경기 8분기 연속 바닥

    수출 95%나 뛰었는데…구미 체감경기 8분기 연속 바닥

    경북 구미의 수출 지표가 급증했지만 현장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여기에 구미산단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 계획에서 사실상 제외되며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구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 분기 89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76을 기록했다. 8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고 전국 평균 80보다도 낮았다.수출 지표는 큰 폭으로 뛰었다. 구미세관의 5월 수출액은 42억9천7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5.1%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25억3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최근 1년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그러나 이 같은 수출 증가는 특정 품목과 시장에 집중된 결과다. 전자제품 수출이 34억1천700만달러로 전체의 79.5%를 차지했고, 베트남 수출도 15억800만달러로 438.2% 급증했다. 대기업 중심 공급망이 지표를 끌어올린 구조다.실제로 삼성전자는 보세공장 제도를 활용해 관세 부담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완제품 중심 수출 구조를 강화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지역 중소기업의 BSI는 73에 머물렀고 대기업 90과 격차를 보였다. 낙수효과가 작동하지 않는 양극화가 확인된 셈이다.비용 부담은 더 커졌다. 중동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5월 구미 수입액은 17억5천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0% 증가했다. 부품 단가 상승이 중소기업 경영 부담으로 이어졌다.기업 절반 이상이 경영계획을 조정했다. 조사에서 54.0%가 계획 변경을 답했고, 이 가운데 31.0%는 '가격·납품단가 반영 요청'을 주요 애로로 꼽았다. 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손실이 누적되는 구조다.업종별로도 침체가 뚜렷하다. 섬유·화학은 58로 크게 하락했고, 기계·금속 82, 전기·전자 83도 기준치를 밑돌았다. 협력업체 중심의 경영난이 전반으로 확산된 모습이다.지역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을 요구한다. '세금 감면·보조금 등 지자체 재정 지원 강화'가 63.0%로 가장 높았고 '기업 애로사항 신속 해결 체계 구축'도 42.0%로 뒤를 이었다.심규정 구미상의 경제조사팀장은 "체감경기가 8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도는 상황에서 국가 투자 거점 조성마저 배제되면 지방 산단의 미래는 없다"며 "구미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세제·재정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소관부처 조정 여파, 경북대병원 차기 병원장 공모 지연

    소관부처 조정 여파, 경북대병원 차기 병원장 공모 지연

    경북대학교병원 차기 병원장 선임 절차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소관 부처가 바뀌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예년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다.오는 8월 국립대병원 관리 권한이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되는 만큼 교육부가 인선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병원장 공백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현 양동헌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7일까지다. 그동안 경북대병원은 병원장 임기 만료 2~3개월 전에 공모를 시작해 후보자 모집과 병원 이사회 추천, 교육부 임명 절차를 거쳐 신임 병원장을 선임해 왔다.하지만 임기 만료를 두 달여 앞둔 현재까지도 공모 일정조차 발표되지 않았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오는 8월 20일부터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되는 점이 공모 지연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정부는 국립대병원을 교육·연구 중심 기관에서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리 주체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임기 종료를 앞둔 병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보다, 업무를 넘겨받는 복지부가 첫 인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문제는 일정이다. 의료계에서는 복지부가 업무를 넘겨받은 이후인 8월 말이나 9월쯤 공모가 시작되더라도 후보자 모집과 심사, 병원 이사회 추천, 최종 임명까지 최소 4~6개월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신임 병원장 취임은 내년 1~2월쯤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병원장 공백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병원은 규정상 병원장 임기가 끝나면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경북대병원은 과거에도 병원장 공백 기간 동안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2017년에는 정호영 전 병원장이 전임 병원장 임기 종료 후 3개월 넘게 임명이 지연되면서 진료처장 자격으로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이후 정식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장 임기가 종료됐는데도 후임이 임명되지 않을 경우에는 직무대행 체제로 병원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한편 차기 병원장 후보군으로는 현 양동헌 병원장을 비롯해 전영훈 진료부원장, 유은상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아직 공식 공모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후보군 모두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

  • 동대구터미널 복합환승센터 3·4층 통합

    동대구터미널 복합환승센터 3·4층 통합 "편의성 증대"

    대구 대표 시외버스터미널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이하 환승센터) 승차 층이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면서 승객 이동 동선이 줄고 환승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기존 운수업체가 위탁 운영 중인 터미널 1개 층을 상품 판매시설로 전환, 건물주인 신세계 측에서 이어받기로 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대해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규정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규모를 기존 1층(하차플랫폼)과 3·4층(승차플랫폼) 등 3개 층에서 1층과 3층으로 축소하는 내용이다.이에 따라 승차플랫폼이 있던 4층은 '환승시설'에서 '환승지원시설'(상업 및 판매시설)로 바뀌고 운영 주체도 코리아와이드에서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변경된다.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 소유 건물로, 코리아와이드에서 1·3·4층을 터미널로 위탁 운영 중이다.복합환승센터 사업시행자인 신세계백화점은 임대 공간을 효율화하고 4층을 상업 시설로 전환해 운영하는 데 긍정적인 의사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8월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대구시에 복합환승센터 지정변경요청을 냈다. 대구시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해 지난해 8~1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개발계획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검토 용역 결과 터미널 4층의 용도 변경과 3층으로 승차플랫폼 통합 운영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이르면 2028년 하반기부터 승차플랫폼이 통합될 예정이다. 도시계획시설상 자동차정류장(복합환승센터)로 운영 중인 지상 4층을 3층으로 통합·운영하고 지상 4층 환승지원시설 용도로 변경함에 따라 환승시설 연면적은 1만9천860.44㎡ 축소되고, 환승지원시설 연면적은 1만9천356.99㎡ 확대된다.개발계획 용역에 따르면 3층으로 승차플랫폼이 모이면 이동 동선은 보다 간편해지고 이동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당초 여객터미널 3층과 4층으로 분산돼 있던 환승경로는 3층으로 통합됨에 따라 환승시간도 단축된다.KTX와 고속버스터미널 간 환승시간이 기존 4.19분에서 3.64분으로 단축된다. 터미널 전반의 환승시간은 약 4분에서 3.7분으로 줄어든다.승차플랫폼이 3층으로 통합·운영됨에 따라 일부 리모델링 공사는 필요하지만 대규모 공사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건물 3층에는 매표소, 안내창구, 승차플랫폼 백화점 연결통로, 카페, 편의점, 분식당 잡화점 등이 입점해 있다. 4층에는 승차플랫폼과 함께 외부주차장 연결통로, 카페, 물품보관함, 시계수리점 등이 들어서 있다.대구시는 4층 대부분이 상업 시설 점포가 입주해 있어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권순팔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여객 터미널을 2개 층에서 1개로 줄이고, 판매 시설이 1개 층 더 늘어나는 셈"이라며 "승객들의 이동 시간도 짧아지고 편의성도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열차 내 보조배터리 제재' 단속 난항…보여주기식?

    '열차 내 보조배터리 제재' 단속 난항…보여주기식?

    오늘부터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에서 고용량 보조배터리 반입이 금지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이를 단속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제도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보조배터리의 용량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승객 소지품을 일일이 검사할 권한도 없어 '보여주기식 대책'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에서 대용량 리튬배터리 휴대가 제한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과 대경선, 동해선 등 광역철도는 열차뿐만 아니라 역사 출입에도 배터리 소지가 금지된다. 구체적으로 반입이 제한되는 대상은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는 리튬배터리다.이번 조치는 보조배터리 화재가 잇따르면서 추진됐다. 보조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대신 충격이나 과충전,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열폭주가 시작되면 배터리 내부 온도가 최대 1천℃까지 치솟아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실제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4~5월 서울 지하철에서만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4건 접수됐다. 밀폐된 공간인 지하철의 특성상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문제는 보조배터리 반입을 제한하더라도 현장에서 이를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특히 용량이 큰 보조배터리라도 저용량 제품과 외형상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최근 취재진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185Wh 보조배터리를 직접 구매해 살펴본 결과, 높이가 약 15㎝에 불과했다. 크기도 가방에 충분히 들어가는 수준이어서 육안만으로는 반입 제한 대상 여부를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또한 철도 역사는 공항과 달리 승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도 않다. 승객 수 대비 인력이 부족한 역무원이 보조배터리 용량을 확인하기 어렵고, 소지품을 검사할 권한도 없다.앞서 지난 4월부터 같은 기준의 대용량 보조배터리 반입 제한을 시행 중인 대구도시철도에서도 지난달 22일 기준 적발 사례는 '0건'에 그쳤다. 현장 단속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대구도시철도의 한 역무원은 "보조배터리 용량을 기준으로 반입을 제한하더라도 가방에 넣어 소지한 승객까지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눈에 보이는 경우에 한해 계도하거나 적발할 수밖에 없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곽상록 한국교통대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배터리 화재는 소화기로 진압이 쉽지 않고, 철도는 대피 여건도 제한적인 만큼 규제는 필요하다"며 "모든 승객을 단속하기는 어렵지만 규정이 생기면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주변 승객의 신고를 통해 일부 위반 사례를 막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포항 영일만항 방파제 공사 '불량 사석' 잇따라 적발

    포항 영일만항 방파제 공사 '불량 사석' 잇따라 적발

    경북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공사 중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 현장에 규격에 맞지 않는 불량 사석(돌)이 연이어 반입돼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1일 시공사인 남광토건과 현장 감리단 등에 따르면 현재 남방파제의 뼈대를 세우는 기초 사석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수심 20m 해저에 돌을 쌓아 방파제 기초를 다지는 작업으로, 지난 4월 시작해 내년 말까지 약 24만㎥의 사석이 투하된다. 한 달 평균 바지선 10대(약 2만㎥) 분량의 돌이다. 거센 물살을 견뎌야 해 기초에는 한쪽 단면 길이 30~50㎝에 무게 40~80㎏을 충족하는 규격석만 엄격하게 사용해야 한다.하지만 바다에 돌을 넣기 전 진행한 사전 검수에서 불량 사석이 잇따라 적발됐다. 시공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육안 검수 과정에서 규격보다 작거나 큰 불량 돌을 무더기로 확인해 감리단에 보고했다. 2천100㎥ 상당의 이 사석은 부산 한 개발지구 현장에서 해상을 통해 바지선으로 들어왔다. 시공사와 감리단 측은 업체 측에 투입을 중지시키고 정박한 바지선 위에서 사용 가능한 돌만 선별해 해저에 투하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이보다 앞서 경북 한 석재 업체가 납품한 돌도 품질 미달 판정을 받아 전량 반출된 바 있다.현장 감리단 측은 "깊고 유속이 빠른 수심이라 비규격석이 들어가 중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투하 과정에서 조류에 다 유실된다"며 "설계 기준에 맞는 규격석이 들어가야 기초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엄격한 통제 이유를 설명했다.시공사 관계자는 "업체 측에 법적으로 줄 수 있는 페널티가 없다 보니 반입 과정에서 제품 상태가 안 좋으면 업체를 불러 배를 돌려서 가든지 인수 전까지 품질을 개선해 오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또 하자 있는 사석이 계속 들어오면 공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납품 전 업체에 직접 방문해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현장 검수를 통해 불량 돌 투입은 차단하고 있지만 잦은 선별 작업과 반출로 공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해상 공사 특성상 날씨 변화로 공기 예측이 어려운데 불량 자재 문제까지 더해져 원활한 공사 진행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더욱이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공사는 시공사 선정 이후 실시설계 심의와 공사비 검토 등 행정 절차가 길어지면서 본공사가 애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게 시작됐다.출발이 늦은 상황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기상 악화로 일주일가량 작업이 멈춘 데다 2주 연속 불량 돌 선별 및 반출 작업까지 겹치면서 공기 연장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불량 자재 반입을 엄격히 차단하고 현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00억 이상 매매 속속…잘 나가는 수성 범어동 건물들

    100억 이상 매매 속속…잘 나가는 수성 범어동 건물들

    경기 침체 장기화로 대구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가운데도 수성구 범어동에선 100억원 이상 거래가 연이어 체결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옥이나 거점 오피스를 확보하려는 기업 및 기관 등 이른바 '큰 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보인다.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범어동에서는 100억원 이상의 대형거래가 잇달아 성사돼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월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분산된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기 위해 범어동에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관 건물을 680억원에 매입했다. 범어네거리 동북편에 위치한 이곳은 대지 2천411㎡, 연면적 2만4천188㎡,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의 빌딩이다.이어 2월에는 주식회사 도하파트너스가 대구지방법원 건너편에 위치한 범어빌딩(업무시설)을 178억원에 사들였다. 법무사, 법률 사무소가 주로 입점해 있는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대지면적 1천650㎡, 연면적 6천852㎡)이다.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하는 법인 도하파트너스가 매입했다.건물 매수인 측은 "부동산 침체로 빌딩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며 "타 지역도 둘러봤으나, 핵심 지역인 범어동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거래하게 됐다"고 말했다.범어동의 약진과 달리 대구 전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은 차갑게 식어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실이 워낙 많다 보니 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드문 상황"이라며 "거래가 줄어들어 빌딩, 상가 물건을 주로 다루던 공인중개사들이 잇달아 문을 닫을 정도"라고 했다.높은 상가 공실률도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린다.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올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8.3%로 전년 같은 분기(16.5%) 대비 1.8%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수성구 범어동은 15.6%에서 13.8%로 1.8%p 하락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이 같은 상황을 두고 자본력이 충분한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저평가된 주요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영민 공인중개사협회 대구시회장은 "당장 월세를 받아 이익을 내겠다는 정도의 매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4호선이 들어서면 더블 역세권이 되는 범어네거리 일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큰 흐름이 나타나는 동시에 양극화도 더 심화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인앱 결제 갑질" 구글 불공정 거래 다시 심판대 섰다

    구글이 자사 앱 마켓을 이용하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에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최혜 대우'를 요구하며 사실상 독점적 거래를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구글은 2023년에도 경쟁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 앱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게임사에 지원했다가 4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나 불과 3년 만에 다시 처분받게 됐다.공정위 사무처는 구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당사자에 송부하고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구체적인 피심인은 구글 엘엘씨(미국), 구글 아시아퍼시픽 피티이 엘티디(싱가포르), 구글코리아 유한회사(한국)다.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인앱 결제 수수료(유료 아이템 등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떼어가는 중개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로 게임사들이 구글 앱 마켓인 플레이스토어에서 이탈하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국내외 주요 게임사와 일명 GVP(Games/Google Velocity Program)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게임사가 출시 시기, 품질 등을 다른 앱 마켓보다 유리하게 또는 최소한 동등하게 설정하는 조건으로, 구글이 각 게임사에 클라우드, 애즈(광고 구매 도구), 유튜브 등 구글 플랫폼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계약을 맺은 게임사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컴투스, 펄어비스 등 국내 5개사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라이엇 게임즈 등 외국계 17개사 등 총 22개사다.계약 기간은 게임사별 상이하지만, 총기간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이 계약은 구글 앱 마켓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지원 금액도 늘어나는 누진적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공정위 심사관은 구글이 이 같은 방식으로 각 게임사가 다른 앱 마켓에 입점할 유인을 상당 부분 떨어뜨렸다고 봤다.구글의 이 같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벌어들인 국내 매출은 92억1천777만달러(약 14조1천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산정됐다.심사관은 구글의 이 같은 계약이 매우 중대한 위법 행위로 보고 시정 명령과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시했다.향후 공정위는 심의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라 관련 매출액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대 8천49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셈이다.구글은 심사보고서 수령일로부터 8주 이내에 서면 의견 제출, 증거자료의 열람·복사 신청 등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다.

  • '40년 만에 최저 수준' 떨어지는 엔화…동조하는 원화

    '40년 만에 최저 수준' 떨어지는 엔화…동조하는 원화

    원·달러 환율이 1일 장 중 한때 1,56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가 1,554.9원에 마감했다.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엔화에 원화가 동조하는 흐름을 보인 영향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5.5원 오른 1,554.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49.4원으로 2009년 3월 6일(1,55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주간 거래 종가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5일(1,56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환율은 0.4원 오른 1,549.8원에 출발해 개장 직후 소폭 내렸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18분엔 장중 1,559.2원까지 올라 1,560원 선을 위협했다.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1,550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화 가치도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화는 외환시장에서 엔화와 동조하는 흐름을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플라자 합의 직후인 1986년 12월(158~163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162엔을 돌파했고, 이날은 낮 12시 36분 162.837엔까지 오르며 163엔을 목전에 뒀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0.463엔 오른 162.701엔을 기록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325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0.002 내렸지만 101대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1조7천억원을 순매도해 9거래일째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외국인이 역대 최대인 7조7천억원을 순매도한 데 따른 역송금 수요가 몰리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는 관측도 나온다.원·엔 재정환율은 955.63원으로 전날보다 0.68원 상승했다. 환율 상승은 원유·원자재 등 수입 비용 부담을 늘려 기업과 가계의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노동부·산업부

    노동부·산업부 "삼전닉스 성과급 백지화는 가짜 뉴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초과이익 공유제'를 위한 기존 성과급 협약 백지화 공문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1일 전면 부인했다.노동부는 이를 "허위 사실"로 규정하며, 악의적인 유포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이날 노동부는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반도체 초과 이익 공유제' 및 '성과급 협약 백지화' 관련 글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등에서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공문을 보내 기존의 성과급 협정을 전면 재검토하게 하고, 내년부터 정부 주도 초과이익 공유 정책에 맞춰 보상·배분 방식을 설계 운영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노동부는 실제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노동부는 "향후 이 같은 잘못된 글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신고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 역시 공지를 통해 "온라인상 유포되고 있는 초과이익 공유제 관련 정부 주도 싱크탱크 구성 등을 위해 정부가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공문을 발송했다는 글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한편, 노동부는 이달 중에 반도체 이익 배분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 의제와 시기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에…삼전 6%·하이닉스 3% 하락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에…삼전 6%·하이닉스 3% 하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일 각각 5%대와 3%대의 낙폭을 보이며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5.84% 내린 31만4천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3.40% 내린 256만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도 금액 1위와 16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841억원, SK하이닉스를 184억원 순매도했다. 두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씨티그룹과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뉴욕증시 반도체주 강세에도 불구, 반도체 가격 피크아웃(고점통과)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주가 약세가 나타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단가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점이 반도체 가격 고점 통과 우려로 이어지며 차익실현 압력을 확대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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