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유시민 "李, 정치 구상 위험…필연적 실패의 길 가고 있어"

    여권 내 대표 스피커인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구상과 국정 운영 방식을 두고 "굉장히 위험하고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며 재차 비판했다.유 작가는 1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검찰개혁이 1년 넘게 안 이뤄지는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 기소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고, 결론을 낼 때가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은 하려고 하는데 법무부 장관이 어땠다, 민정수석이 어땠다'고 했던 건 초기에 사실을 직시하기가 너무 두렵기 때문에 외면해온 것"이라며 검찰개혁이 지연된 책임이 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이 추진된 과정도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보다는 여론에 밀린 결과라고 평가했다.그는 "취임 이후 1년간 이뤄진 일을 보면, 두 차례 입법 예고는 대통령 승인 없이 이뤄질 수 없다"며 "여론에 밀리니까 중수청법은 손을 보고 내보냈지만 대통령이 '이걸 내 맘대로 못 했어', '내가 졌어' 이렇게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검찰 보완수사권을 일부 유지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일부 의원들이 보완수사권을 살려놓는 법 개정안을 내놨는데, 모든 일이 대통령 생각을 알기 때문에 내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업무 처리 방식을 '마키아벨리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을 시키고 총리를 시키는 등 대통령은 마키아벨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다"며 "욕먹을 일은 밑에 사람을 시키고, 인기 얻을 일은 본인이 하는 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오는데, 인쇄매체조차 없던 시절의 통치술로 지금 시대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수사권 일부를 검찰에 남겨놓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면 본인이 국민한테 양해를 구하고 책임성 있게 풀었어야 했다"고 말했다.유 작가는 자신의 '증축론'과 관련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의 '재개발론'에도 반론을 제기했다.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김어준씨 방송에서 "(통합이) 지향해야 할 목표임엔 분명하지만 이 대통령 지지자들이 원했던 건 증축이다. 처음에 이상한 사람 쓸 때도 그런 뜻이 있으니 받아들였다. 그런데 대통령은 재건축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홍 수석은 "필요하면 재개발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유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세 가지 정계 개편이 있는데, 우리는 증축을 기대했지만 대통령은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생각하는 것 같다.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이나 비판, 문조털래유를 묶어서 공격하는 행위가 6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뭘 허무는 것 외에는 상상할 수 없다. 그래서 최소한 재건축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재건축 재개발, 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면 성공할 수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거면 의미가 있다"면서도 "민주당이 재건축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정당이 아니다"고 했다. 지지자들은 소규모 개편을 기대하지만 이 대통령은 더 큰 폭의 변화를 구상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다.그러면서 "재건축 재개발이 성공 못 한다. 대통령도 상처받고 민주당은 엉망이 되고 참혹한 결과로 귀착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李,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李,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보완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근 변동성 확대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는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최근 많이 당하고 계신 것 같던데"라며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지적이 많은 점을 언급했다.이 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관해 "(제도 도입을)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후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았고, 현재는 제도 보완 필요성 여부 등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살펴보기로 한 상태다.

  • 광주군공항 이전, 사실상 국가주도…TK신공항은 '표류 중'

    광주군공항 이전, 사실상 국가주도…TK신공항은 '표류 중'

    '삼전닉스 투자'를 계기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정부 관심 뒷전으로 밀린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안타까운 처지가 두드러진다. 이전지 지원, 후적지 투자, 절차 간소화 문제까지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줄 분위기여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사실상 국가가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재원 확보 문제로 장기간 표류 중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과 대비되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대구시 건의로 시작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해 1월 국방부가 사업계획을 승인한 뒤 1년6개월여가 지나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채 멈춰있다. 국방부는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국방부 방안'을 묻는 강 의원 질의에 "현재 대구시가 소요 재원 확보를 위해 재정경제부 등과 정부 지원 방안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재정여건 범위 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최대한 협조·지원토록 하겠다"고 더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기본설계 및 토지보상에 착수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으나 '소요 재원 확보 시'라는 단서를 잊지 않았다. 공자기금 융자를 통한 재원 확보의 경우 이미 지난해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진전된 게 없는 원론적 답변을 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원 확보의 주체는 대구시이고 국방부는 협조 및 지원 역할을 한다는 점도 분명히 해 '뒷짐을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눈총도 받고 있다. 이러한 답변은 정부가 주도해 군 공항 부지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800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 재원 문제를 해결한 광주의 사정과 선명히 대비된다. 새로운 군 공항을 지어주고 난 뒤 기존 부지를 개발해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의 군 공항 이전 사업 구조를 고려할 때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는 '최대 난관'으로 꼽히지만, 광주는 정부의 도움으로 단숨에 해결한 셈이어서다. 군 공항이 이전해 갈 무안군도 정부의 추가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정부 지원 및 보조를 포함한 1조원 규모(대구는 3천억원)의 주민지원 사업을 약속받았고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첨단산업 유치 등 투자 계획이 잇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시 이전지 선정 후 사업계획 승인에만 5년이 걸렸지만,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경우 조기 착공을 위한 이른바 '선양여'라는 절차 단축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때 쌍둥이 사업으로 불렸던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저만치 앞지를 조짐이다. TK 정치권 관계자는 "군 공항 이전 사업 전 영역에 정부의 대폭 지원이 쏟아져 '사실상 국가 주도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에 미뤄둔 TK와 온도차가 크다"고 했다.

  • 홈플러스, 기사회생?…MBK·메리츠 2천억 지원 합의

    홈플러스, 기사회생?…MBK·메리츠 2천억 지원 합의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최소 긴급 자금 2천억원의 지원 방식을 놓고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이날 연합뉴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양측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2천억원에 대한 보증을 설 경우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메리츠금융그룹이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이 안을 승인하면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등 절차를 거쳐 기존 폐지 결정을 뒤집을 수 있게 된다.이 경우 홈플러스가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 즉시항고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간 이견 해소는 을지로위 등 더불어민주당의 압박 속에서 이뤄졌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민주당 을지로위는 지난 9일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등을 불러 긴급 운영자금 확보와 회생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재단 설립 추진…내년 7월 출범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재단 설립 추진…내년 7월 출범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관련 기념시설을 통합 운영할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가칭)'을 설립한다.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박정희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을 재단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기부금 유치와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15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이하 재단)은 초기 설립금 3억원 규모로 출범한 뒤 매년 약 30억원의 출자·출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운영비와 생가보존회 위탁사업비 등을 합한 수준이다.재단이 출범하면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기념시설의 운영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유품 보존과 연구(유품 기증 및 관리,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등), 기념행사(추모사업, 산업유산투어 등) 개최, 각종 기념사업 확대 등을 전담하게 된다.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사업을 하나의 재단에서 관리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재단 체제로 전환되면 재원 확보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현재는 기념품 판매 수익 등이 시 세입으로 귀속되지만 재단이 설립되면 기념품 개발·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을 비롯해 개인과 기업의 기부금 유치도 가능해진다.설립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고,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도 완료했다. 앞으로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와 관련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원 구성,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무처장을 비롯해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시설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 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박정희 대통령 관련 기념시설과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부와 자체 수익사업을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尹, '명태균 여론조사' 징역 2년 판결 불복…항소장 제출

    尹, '명태균 여론조사' 징역 2년 판결 불복…항소장 제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명씨 역시 이날 항소장을 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1심 재판부의 사실관계 판단과 법리 적용에 문제가 있고, 형량도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2022년 3월 명씨로부터 총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3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이 가운데 14건의 여론조사에 대해서만 무상 수수를 인정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천396만여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사이에 여론조사 실시와 제공에 대한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사전 약속은 없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보답 차원에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봤다. 반면 나머지 44건의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명씨가 직접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합의에 따라 제공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같은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은 김건희 여사가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결과와는 상반된 결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여사 사건 재판부는 명씨가 자신이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의 영업 목적 또는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별도의 의뢰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 "스벅 금지령 듣는 순간 숨이 턱" 고민정 출마 결심 이유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의원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로 이른바 '스타벅스 금지령'을 언급했다. 당내에 자리 잡은 권위적이고 훈계하는 듯한 문화가 '2030세대' 지지 이탈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전날 유튜브 방송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정원오 선거 캠프에 스타벅스 반입 금지령이 내려지는 걸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6·3 선거 몇 달 전부터 30대 여성 표가 빠졌고 2030 남성 지지율도 바닥이었다"며 "스벅 금지령을 듣는 순간 숨이 턱 막히더라. 국민이 알아서 할 일이지 당이 나서는 것이 맞나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맞나? 가르치려 드는 습성이 당 안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권위적이라고 느꼈다"며 "회의 자리에서 '이래서 30대 여성 지지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듣고 끄덕끄덕만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젊은 민주당'을 전면에 내세운 고 의원은 기존 유력 주자들과 차별화된 지지층을 공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어차피 제가 김민석 전 국무총리나 정청래 전 대표의 표를 가져올 수 없다. 불가능한 도전이지만 잠자고 있는 당원을 깨우고 싶다"며 "미래에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고 의원은 "조국 전 대표가 촉발한 '리센느 일베 논란'에 분노하지만 정권 재창출을 위해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를 놓아서는 안 된다"며 양당이 협력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논쟁에서는 경쟁 후보들과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고 의원은 전날 발의된 보완수사권 일부 유지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자나 장애인 등은 피해를 방어하기 어렵고 처음 받은 수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약자만이라도 보완수사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이 정치인 표적 수사를 못 하도록 수사 개시를 막아놨기에 믿어도 되지 않나. 중대범죄수사청이 곧 개청하니 이 문제는 전당대회 전에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완수사권의 '완전 폐지론'을 고수하는 정 전 대표를 향해서는 "옳고 그름을 규정짓고 나와 다르면 배척하는 86세대 특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에게도 "보완수사권 폐지 후 사회적 약자 피해 방지에 어떤 복안이 있는지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박지원

    박지원 "보완수사권 반대 입장 수정…약자 범죄는 필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며 사회적 약자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권한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나도 '보완수사권은 절대 반대한다, 턱도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수정했다"며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 여성 성범죄, 장애인 범죄에 대해서는 보완수사권을 갖는 게 옳다"고 말했다.최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의 부실 수사와 증거 인멸, 유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보완수사권을 일정 부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박 의원은 "보완수사권은 약자를 돕는 그런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며 예외적 존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당내 논의 상황과 관련해 "어제 법제사법위원회 사전 회의에서 '우리가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하는데 우리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 생각이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여성계,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반대하지 않느냐. 그리고 민변 이런 곳에서 반대를 하는데 일리가 있다'고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보완수사권은 약자를 돕는 범위 내에서 (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숙의하라고 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계속 법사위에서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니까 '우리가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보완수사권 예외 조항을 두는 방향으로) 잡혀간다고 본다"며 "국민 여론이 그렇지 않느냐. 전당대회 전에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정치권에서는 장윤기 사건 이후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일부 범죄에 한해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도 논의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정점식

    정점식 "李대통령, 댓글놀이 신속-병사 실종은 나몰라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부동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지층과의 댓글 놀이는 신속하게 하면서, 국군 병사의 실종 소식에는 몇 시간씩 골프장에서 나 몰라라 하는 국정운영이라면 대통령의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해군 호위함 승조원 실종 당일 이재명 대통령의 행적 공개를 촉구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통령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실종 21시간 행적을 묻는 것은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신속하게 보고받고 각 소관 부처에 적절한 대응을 지시했는지, 군 지휘계통과 정부의 위기 대응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묻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정 원내대표는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여러 부처가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안이었다"면서 "21시간 동안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쳤고, NLL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만큼 통일부는 북한 측에 실종자 수색과 송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짚었다.이어 "대통령은 관계 부처들을 불러 모아서 대응을 지휘해야 했다"며 "대통령이 NLL 인근 해역에서 우리 병사가 실종된 사실을 보고받고도 태연하게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면 이는 명백히 군 통수권자로서 직무유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정 원내대표는 "혹시 대통령이 골프 치는 동안 통일부가 대통령 허가도 없이 북한 측에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했나"라면서 "만약 그랬다면 정부의 심각한 기강 해이"라고 말했다.또 "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중 실시간 유튜브 방송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초고가 주택 기준에 대한 실시간 댓글창 투표를 진행했다"며 "일국의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국무회의를 별풍선과 슈퍼챗이 오고 가는 듯한 유튜브 댓글창으로 만든 것"이라고 일갈했다.정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대통령의 해군 실종 21시간 행적을 낱낱이 공개하길 바란다. 그리고 국정을 가벼운 유튜브 댓글창으로 만드는 국무회의 운영 방식도 시정하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 안철수

    안철수 "한동훈, 창당에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 배제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창당할 때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원, 창당할 때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하시기 바랍니다' 제하의 글을 올려 "렉카에 할퀴어진 분들의 '한(恨)'이 '한(동훈)'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분히 상황을 지켜봤다. 아니나 다를까, 한 의원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발설하는 '입'들의 행태가 가관이었다"면서 "본질은 내 법정 증언인데 사실과 증거가 확실하니, 엉뚱한 마타도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같은 당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 밖의 사람을 위해 인신공격과 중상모략을 퍼붓는 것은 물론, 공상에 낚여 "누가 기자회견을 시켰다"는 식의 소설까지 쓰는 모습은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쏘아붙였다.안 의원은 "나와 함께 일하다가 지금은 가열차게 한 의원을 옹호하는 비천한 사람도 있고, 오전에는 나를 비판하다 오후에는 한 의원을 비난하는 기회주의자도 보였다"면서 "하물며 언론인 중에도 허위사실에 합세해 나를 비방하고 친한계를 자처하는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누가 진실을 말했는지 대한 정론이 아니라, 허구의 망상에 몰두하는 가벼운 처신들"이라고 꼬집었다.안 의원은 한 의원을 향해 "창당을 응원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하나 드리자면, 이런 사람들은 떨쳐내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한 의원을 지지하다가도 이런 렉카들 때문에 진저리를 치고 멀어진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며 "비루한 여의도 렉카질은 언젠가 한 의원을 사지로 몰아갈 수 있다. 대신 묵묵히 한 의원과 함께 일해온 사람들을 아껴라"라고 촉구했다.

  • 김병삼 영천시장 첫 간부공무원 인사…'파격보다 안정'

    김병삼 영천시장 첫 간부공무원 인사…'파격보다 안정'

    김병삼 경북 영천시장이 15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5급(실·과장) 공무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취임 보름여 만에 이뤄진 간부공무원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인사 철학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영천시 등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특정 인물에 치우친 파격보다는 조직 안정과 업무 연속성을 우선한 '무난한 인사'란 평가가 대체적이다.대규모 물갈이 보다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력을 유지하면서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는 분석이다.김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시민과 성과 중심 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다.취임사에서 "모든 정책의 출발과 최종 목표는 시민의 삶이 우선돼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행정을 강조하며 공직사회에 적극 행정과 변화, 현장 중심 업무 추진을 주문했다.특히 김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공직문화와 시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을 강조하며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또 취임 직후 가진 주요 업무 보고에선 부서별 핵심사업을 직접 점검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고 경북도와 중앙정부 등 상급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K-방산·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발빠르게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행보를 감안할 때 이번 인사 역시 단순한 자리 이동보다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뒷받침할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일각에선 영천시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이나 민선 9기 핵심사업이 본격화될 내년 초 정기인사에선 보다 큰 폭의 후속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영천시 한 고위공무원은 "첫 인사인 만큼 조직 동요를 최소화 하면서도 향후 성과와 업무 능력을 중시하겠다는 김 시장의 메시지가 담긴 인사"라고 평가했다.

  • 장윤기 사건 경찰 수사 윗선개입 있었나…檢 광주청 압색

    장윤기 사건 경찰 수사 윗선개입 있었나…檢 광주청 압색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과 관련, 단순 살인죄를 적용한 경찰 수사의 주요 과정마다 담당 수사팀장이 직접 개입해 '묵살'한 정황이 드러났다.장윤기 사건 경찰 수사 유착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15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브리핑에서 수사단은 장윤기 사건 1차 지휘를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박모 경감(강력팀장)이 "성적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팀원들에게 지시해 조사 범위를 제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강력팀 내부에서 '강간살인죄'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적인 범행 목적을 검토해야 한다는 과학수사 분야 면담 보고서 역시 수사 기록에서 누락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장윤기가 피해 여학생을 제압할 때 차 뒷문이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보고서 또한 '불분명하다'라는 내용으로 재작성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여학생 살해 전 장윤기가 아르바이트 동료에게 저질렀던 스토킹 범죄를 반영한 수사보고서에서도 특정 내용을 빼도록 했으며, 다른 분석 보고서를 첨부할 때도 '성적 목적'은 배제하도록 지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수사단은 전했다.또한 사건 당일 이뤄진 차량 감식 현장에서 박 경감은 케이블타이를 직접 만져보고도 팀원들에게 "압수하지 말라"고 지시했고, 이후에는 입막음 정황도 있었다.케이블타이 등 실물 확보 없이 차량과 자취방 등을 사건 하루 또는 사흘 만에 가족에게 인계하도록 했다.이른바 '봐주기 수사' 의혹에 따른 파문이 연일 확산하던 지난 2일에는 수사보고서 등 누락된 자료를 검찰에 추가로 송치하라는 상부 지시도 박 경감은 따르지 않고, 같은날 케이블타이를 촬영한 현장 감식 영상을 삭제하라는 명령까지 팀원에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수사단은 장윤기가 단순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도록 깊이 관여한 박 경감에 대해 증거인멸, 직무유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검찰에 넘겼다.박 경감은 "케이블타이, 리얼돌 등 증거가 살인의 주요 증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스토킹과 살인 행위를 연결하지 않은 배경에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광주지검 역시 광주경찰청 강력계장, 형사과장, 수사부장, 청장 등 장윤기 사건 지휘 라인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은 결박 도구(케이블타이), 리얼돌 등 주요 증거를 실물로 확보하지 않은 경위에 지휘부 명령 등이 있었는지 규명 중이다.

  • 유네스코 '요수재' 인근 계곡에서 검은 오염수·악취 발생

    유네스코 '요수재' 인근 계곡에서 검은 오염수·악취 발생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요수재'와 조선시대 정원 '종오정' 인근 계곡에서 검은 오염수와 악취가 발생해 경주환경운동연합이 경주시에 긴급 원인 조사와 행정조치를 촉구했다.경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주민의 제보를 받고 손곡동 만송정 위쪽 계곡을 현장 조사한 결과, 검은 오염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렸고, 심한 악취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오염이 확인된 지점에서 약 400m 거리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요수재와 조선시대 정원으로 잘 알려진 종오정이 위치해 있다.경주환경운동연합은 "오염수는 계곡을 따라 요수재 앞을 지나 하류로 흘러내리고 있어, 자연환경은 물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속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신고한 주민에 따르면 해당 계곡에서는 약 15일 전부터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주환경운동연합은 ▷오염원 및 발생 원인 긴급 조사와 오염 확산 방지 ▷오염물질 성분 및 위해성 분석 ▷하천과 주변 생태계 영향 조사 ▷오염 행위자에 대한 관계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조사 결과 공개 등을 요구했다.이어 "하천은 주민 생활환경이자 지역 생태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오염은 문화유산 인근에서 발생한 만큼 경주시는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오염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필요한 행정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토지개발행위를 한 토양에서 오염원이 빗물을 따라 인근 계속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를 했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 권역응급의료센터 계명대 동산병원·대가대병원 신규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 계명대 동산병원·대가대병원 신규 지정

    보건복지부가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 53곳을 선정했다. 대구에서는 경북대병원이 재지정됐고,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규 지정됐다. 경북에서는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재지정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이어간다.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의료기관 53개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 응급실 시설과 인력, 장비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질환 최종 치료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총 80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현장평가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쳤다.대구에서는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경북대병원이 재지정됐으며,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경북은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성모병원이 지정됐다.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였던 영남대병원이 재지정에 실패하며 대구는 기존 2곳에서 3곳이 됐고, 경북은 기존과 같은 3곳을 유지했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중증응급질환과 중증외상 환자를 24시간 수용해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병원과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환자 이송체계를 운영하고 응급의료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 역할도 맡는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이송체계 개편에도 핵심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지정 기관은 매년 실시하는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연간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6억원의 운영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 등도 차등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운영계획 이행 여부와 지역 이송체계 참여 실적 등을 매년 평가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다른 보건의료 정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역할 수행이 미흡한 기관은 지정 취소도 검토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으로 민선9기 핵심공약인 대구 응급의료체계 역량 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 지정은 대구 응급의료체계의 최종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 누구나 응급상황에서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판돈만 10조원대…기업형 도박 사이트 총책 구속 송치

    판돈만 10조원대…기업형 도박 사이트 총책 구속 송치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을 거점으로 10조원이 넘는 판돈을 굴리며 국내 온라인 불법 도박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던 기업형 도박조직의 총책이 해외 도피 끝에 국내로 강제송환돼 구속됐다.단순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국내 1천400여 개 불법 도박사이트에 시스템과 게임머니를 공급한 '최상위 공급책'을 검거했다는 점에서 국내 온라인 불법도박 생태계의 뿌리를 끊어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배팅금액 지자체 1년 예산 맞먹어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수조 원대 불법 도박조직을 운영한 총책 A씨를 국내로 강제송환해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대구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 사태로 출범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 4일 A씨를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A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조3천억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데 이어, 2021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내 1천400여개 도박사이트에 게임 크레딧(게임머니)을 판매했다.이를 통해 회원들이 베팅한 금액만 약 9조원에 달하는 등 확인된 누적 도금액과 베팅액은 모두 10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자체 1년 예산과 맞먹는 규모로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의 사이버도박 조직 운영책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이 과정에 도박 운영팀 전체가 약 260억 원 상당의 수익을 벌어들였으며 개인 수익금만 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업형 도박조직, 운영방식까지 전파A씨는 직접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해외 유명도박사이트 하부의 라이센스를 취득한 다음 홈페이지 구축, 서버 관리, 게임머니 공급, 카지노 영상 송출까지 일괄 제공하는 이른바 '도박 플랫폼 사업'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누구든 손쉽게 도박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하는 온라인 불법도박 생태계의 최상위 공급망 역할을 한 셈이다.여러 해외 도박사이트 본사의 노하우를 전수해 공동운영자와 함께 해외 및 국내 콜센터를 운영 1천441개의 도박사이트를 주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A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국내로 귀국한 공범들이 국내 수사기관에 순차적으로 체포되자, 콜센터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운영했고, 인터폴 검거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 여권을 만들어 사용한 사실도 확인됐다.대구청은 A씨의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에 도피 중인 핵심 공범들의 신병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또 범죄단체조직·활동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국내 하부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조직원까지 수사를 확대해 조직 전체를 와해시킨다는 방침이다.대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관련된 피의자들을 검거해오며 각종 첩보와 정보를 수합해 드디어 총책을 검거할 수있었다"며 "해외에 은신한 범죄조직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고 범죄수익까지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 다크웹·텔레그램 타고 번진 마약…경북경찰, 63명 검거

    다크웹·텔레그램 타고 번진 마약…경북경찰, 63명 검거

    보안성이 강한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메신저를 활용해 국내에 대마, 마약류 등을 판매한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사범 63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부터 캐나다에서 대마 종자, LED 조명 등 대마 재배 물품을 수입한 A씨 등은 재개발이 예정된 구형 아파트를 임차해 대마를 밀경작한 혐의를 받는다.조사결과, 이들은 다크웹을 통해 대마를 전국적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31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구매자 대부분은 마약류 관련 전과가 없는 2~30대 청년들로 온라인상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또 지난 1월부터 미국, 태국 등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 31명도 붙잡아 이 중 밀반입책과 운반책 등 총 6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거래 채널(단체 대화방)을 개설하고 가상화폐(비트코인)로 대금을 지급받은 뒤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등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태국에서 필로폰을 몸에 숨겨 국내에 입국하던 밀반입책을 세관과 공조해 공항에서 검거했다. 또 시가 34억원 상당의 필로폰 950g, 대마 1.6㎏ 등을 압수했다. 이는 약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 6천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이상민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올 상반기에만 마약사범 467명을 검거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438명 대비) 29명(약 7%) 증가한 수치"라며 "다크웹이나 SNS를통해 마약류 판매·유통 범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할 것이다. 또 암암리에 퍼져있는 마약 투약 사범도 뿌리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미반도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장 초반 20%대 급등

    한미반도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장 초반 20%대 급등

    한미반도체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25.90% 오른 26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2만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중 한때 26만4500원까지 오르며 27% 이상 급등했다.전날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11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51.0%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210억원)를 약 8%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1.9%로 분기 기준 처음 5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 본더와 마이크로 쏘 앤드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장비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HBM4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장비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회사는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HBM4E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12단·16단 HBM용 차세대 TC 본더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시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하는 등 차세대 AI 반도체 패키징 장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반도체 패키징 기술 변화에 맞춰 2.5D 패키징 장비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고도화하는 AI 패키지 시장에 맞춤형 장비를 적기에 공급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후반기 접어드는 프로야구, 삼성이 맞은 호재와 악재는?

    후반기 접어드는 프로야구, 삼성이 맞은 호재와 악재는?

    엿새 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프로야구가 정규리그 개막전 파트너와의 4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라이온즈는 후반기도 1위를 유지, 한국시리즈 직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호재와 악재가 함께 겹치며 쉽지 않은 후반기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막전 상대인 롯데자이언츠와 19일까지 4연전을 치른다. 개막전 당시 롯데에 연패한 삼성은 이를 설욕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은 밝은 편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확립된 2015년부터 지난 시즌인 2025년까지 11시즌 동안 전반기 최고 승률 팀이 정규리그 최종 1위까지 차지한 경우는 9번. 확률로 따지면 81.8%에 달한다. 전반기 막판 10경기 8승 2패 상승세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51승 32패 2무(승률 0.614)로 1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에는 반가운 데이터다. KBO 전반기와 최종 정규시즌 승률의 '피어슨 상관계수'는 0.88이다. 피어슨 상관계수는 두 현상이 얼마나 맞물려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지수이며, 1에 가까울수록 강력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의미다. 0.88이라면 그만큼 삼성이 후반기 순위표에서도 높은 곳을 점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위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투수를 영입했다. 단기계약으로 영입한 잭 오러클린을 내보내고 대신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동했던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다. 키 196㎝, 몸무게 98㎏이라는 좋은 체격조건에서 나오는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페덱은 당당한 체구, 마운드에서 타자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다. 텍사스 출신답게 카우보이 모자를 즐겨 써 '보안관'(The Sheriff)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만큼 삼성의 정규 시즌 1위를 지켜 줄 보안관이 될 전망이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말이 있듯 좋은 일이 생기니 악재도 따라왔다. 전반기까지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가 끝내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15승 8패 197⅓이닝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했던 후라도는 올해도 전반기 5승 1패 107이닝 평균자책점 3.11로 삼성 마운드를 지켜왔다. 그러나 14일 삼성 관계자는 "후라도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검진 결과 몇 차례 선발 순서를 건너뛰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면서 "현재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페덱의 영입으로 후라도-페덱-원태인-최원태-양창섭으로 이어지는 5선발 체제로 후반기를 맞이하려 했던 삼성은 후라도의 이탈로 선발 자원을 또 찾아야 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당장 대체가능한 자원은 불펜이지만 선발도 가능한 장찬희와 역대 두번째로 육성 선수 출신 투수의 데뷔전 승리를 일궈낸 김백산 등이 언급되고 있다.

  • 김민재, 뮌헨 잔류 전망…이한범은 영국서 '눈독'

    김민재, 뮌헨 잔류 전망…이한범은 영국서 '눈독'

    2026 북중미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 성적과는 별개로 참가 선수들의 앞길은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새 시즌에도 뮌헨 소속으로 뛴다는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사실 뮌헨에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제 구단 내부에서 방침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했다.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와 같은 수비수들과 경쟁해야 했다. 2028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37경기를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시즌 막판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김민재는 당분간 우파메카노와 타의 뒤를 받칠 가능성이 크다"며 "구단이 내부적으로 계획을 수정,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했으며, 올 여름 초대형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의 또 다른 수비수 이한범도 빅리그에서 눈독들이고 있다. 덴마크와 영국 등 유럽 스포츠 매체에서"덴마크 미트윌란 소속의 이한범이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덴마크 'BT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이한범은 이번 여름 월드컵에 참가하며 여러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크게 주목을 받지는 않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더해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9일 "리버풀과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이한범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소속팀인 미트윌란도 이한범의 이탈을 대비하는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다. 구단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데다 월드컵 대표팀에서의 모습을 유심히 본 빅리그 구단들이 많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기 때문. 클라우스 슈타인라인 미트윌란 회장은 "일부 선수들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이한범의 이탈 가능성을 언급했다.

  • '왼손 골퍼 이승찬' KPGA 데이비드 투어 11회 대회 우승

    '왼손 골퍼 이승찬' KPGA 데이비드 투어 11회 대회 우승

    '왼손잡이 골퍼' 이승찬이 지난 14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2026 데이비드골프 투어(2부 투어) 11회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승찬은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 공동 29위로 경기를 마쳤다.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이승찬은 지난해 5월 챌린지투어(당시 2부 투어 명칭) 6회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1년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올해 KPGA 투어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통과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부진을 털어내고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특히 그는 고교 시절인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과 프로 두 차례 우승을 모두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일궜다.지난 시즌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0위로 이번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따내 출전하고 있는 이승찬은 "제네시스 70위 안에 들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 "한류 소설의 본질은 기만"…中 유명작가, 논문 표절 확인

    중국에서 '천재 소녀 작가'로 불리며 이름을 알린 작가 장팡저우(蔣方舟·37)가 석사 논문 표절 사실이 인정돼 학위를 박탈당했다. 과거 한국 로맨스 소설을 향해 "기만적인 문학"이라고 비판했던 그가 오히려 학술 부정행위로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13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대는 공고를 통해 장팡저우의 문학 석사 학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제출한 석사 논문에 제기된 표절 의혹을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학교 측 조사단은 논문을 검토한 결과 총 9개 부분에서 해외 학술지 논문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구에는 인용 표시나 참고문헌이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논문 주석 20여 개가 허위로 작성됐고, 작품에서 인용한 소설의 일부 페이지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도 드러났다.인민대 학풍건설위원회는 이를 학술 부정행위로 판단했고, 이후 학위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석사 학위 취소를 최종 의결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초 칭화대 샤오잉(肖鷹) 교수가 표절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조 자료를 공개한 뒤 나온 두 번째 학교 판단이다.앞서 인민대는 "논문 주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을 뿐 학술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공고를 내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장팡저우 역시 당시 샤오잉 교수의 문제 제기를 두고 '모욕적인 신고'라고 반박했다.그러나 최종적으로 학위 취소가 결정되자 장팡저우는 입장을 바꿨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학교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고, 징계를 받게 된 지도교수와 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장팡저우는 1999년 9세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해 '천재 소녀'라는 수식어를 얻은 인물이다. 이후 19세에 칭화대에 입학했으며, 23세에는 중국 시사주간지 신저우칸(新周刊) 부편집장을 맡기도 했다.그는 과거 한국 대중문학을 강하게 비판해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졌다. 2006년 한 인터뷰에서 귀여니(본명 이윤세)의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를 언급하며 '한류 소설의 본질은 기만(欺骗)'이라고 주장했다.당시 그는 '한류 소설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직접 읽어본 적이 없어서 존재 자체는 인정해줬다'며 '전혀 현실성 없는 환상을 심어주는 기만적인 문학'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장팡저우는 논문 표절 의혹 외에도 작품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6월 중국신문주간(中國新聞週刊)은 한 블로거의 주장을 인용해 그의 작품에서 카뮈, 옌롄커, 나보코프 등의 작품이나 발언과 동일한 문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스벅 가야지"…대한체육회, 20일 배재고 징계 재심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배재고등학교가 재심의를 받게 됐다. 대한체육회가 배재고 야구부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관한 재심의를 오는 20일에 열리는 차기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이영진·이하 공정위)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공정위 소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뒤 "공정위는 산하 단체 징계에 관한 최종심 역할을 하며 심의 당일 결론을 내린다"고 밝혔다. 재심의 결과는 공정위 의결 직후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공정위 결정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의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는 배재고가 올해 출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전국 대회다. 특히 3학년 학생 선수들은 대학 입시와 프로야구 진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재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 경기에서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후 광주일고의 선처 요청 등으로 사태가 해결국면에 이르자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관한 재심의를 신청했다. 공정위가 징계를 출전 정지 1개월 이하로 감경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배재고는 재심의 신청과 별도로 법원에 6개월 출전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냈다.

  • 파티마병원, 지역 종합병원 첫 '다빈치5' 수술로봇 도입

    파티마병원, 지역 종합병원 첫 '다빈치5' 수술로봇 도입

    대구파티마병원이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5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5(Da Vinci 5)'를 도입하고 17개 규모의 첨단 수술실을 구축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약 11개월간 진행한 수술실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최신 스마트 수술환경을 갖춘 17개 수술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자 안전과 수술의 정밀성,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미래 의료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병원은 기존 수술실을 전면 개선해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감염관리 수준을 강화했다. 또 음압수술실과 차폐수술실을 구축해 고난도 수술은 물론 감염관리가 필요한 수술까지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5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점이다.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등에서 고난도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다빈치5는 기존 장비보다 향상된 고해상도 3차원(3D) 영상과 정교한 로봇팔, 확대된 작업 범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특히 수술 중 조직에 전달되는 힘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능이 적용돼 보다 섬세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병원은 이를 통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춰 환자의 회복과 입원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미 병원장은 "수술실 리모델링과 다빈치5 도입은 미래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술 전문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수술실 리모델링 완료와 다빈치5 도입은 대구파티마병원이 미래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술실 리모델링과 다빈치5를 도입으로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수술 전문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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