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그룹 '총수 2세 몰아주기 지원' 의혹…공정위 심의 착수

    SM그룹 '총수 2세 몰아주기 지원' 의혹…공정위 심의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SM그룹 계열사들의 총수일가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충남 천안 아파트 개발사업을 총수 2세 회사에 넘기고 저금리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22일 "기업집단 SM 소속 6개 계열회사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심사보고서를 피심인들에게 송부하고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은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판단을 받게 된다.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SMAMC투자대부와 삼환기업이 2022년 12월 상당한 수익이 예상됐던 천안 성정동 아파트 개발사업의 사업기회를 총수 2세 개인회사인 에이치엔이앤씨(HNE&C)에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공정위는 사업기회 제공 과정도 문제 삼았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SMAMC투자대부가 2022년 12월 에이치엔이앤씨에 개발부지를 매각한 뒤 2023년 4월 기존 매각계약을 해제하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다시 같은 회사에 더 낮은 가격으로 매각했다"며 "2022년 12월 토지를 매각할 당시 이미 분양이나 이런 부분이 예상돼 있었기 때문에 사업기회 제공 행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에이치엔이앤씨는 이 사업을 통해 분양매출 1천283억원, 분양이익 365억원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또 SM상선과 SM하이플러스가 에이치엔이앤씨에 개발사업 자금을 정상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여했고, SM상선은 삼라마이다스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판단했다. 삼라마이다스는 우오현 회장이 74%, 아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공정위는 이 같은 자금지원 행위로 발생한 지원금액이 총 182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산정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엔이앤씨 관련 금액은 17억5천만원, 삼라마이다스 관련 금액은 164억원이다.심사관은 이러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제47조가 금지하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법인 및 개인 고발 의견을 제시했다.과징금 규모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공정위는 사업기회 제공 행위의 지원금액을 분양매출액 1천283억원의 10% 수준인 약 128억원으로 보고 있다. 자금지원 행위 지원금액 182억원까지 고려하면 최종 제재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이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실제 과징금은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심의 시기에 대해 최 국장은 "아직 심의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연내에는 심의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공정위는 피심인들에게 의견 제출과 증거자료 열람,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한 뒤 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 정청래

    정청래 "'연어술파티'가 허위?…참 안타깝고 이상한 판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허위로 판단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참 안타깝고 이상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22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리 우리가 입버릇처럼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했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고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운 판결을 이번에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어 술파티' 의혹과 관련한 여러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술 냄새가 났다는) 교도관의 진술, 음주에 대한 정황이 있다는 것을 보도한 언론이 있다"며 법무부 특별점검팀의 조사 보고서 역시 관련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음식물이 반입됐는지, 그와 같은 정황들이 있었는지 법무부 조사 보고서와 음식물 구입 내역을 살펴서 판단했음에도 유죄 판단을 한 법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소심에서는 1심과 다른 판단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국민참여재판 선고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가 '연어 술파티' 의혹을 제기하며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 대표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추가 발언을 통해 검찰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이화영 재판을 보면서 검찰은 정말 고쳐 쓰기 어려운 집단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고검 등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다 조사를 했는데 법원에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것도 혹시 검찰의 짬짜미가 아니었을까. 이런 것이 제출됐다면 무죄로 나왔겠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시탐탐 수사권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는 검찰에게 수사권에 대해서는 '꿈조차 꾸지 마' 이렇게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숟가락만한 보완 수사권이라도 주면 그 숟가락으로 칼을 만들어서 정권에 언제 그 칼을 들이댈지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보완 수사권의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며 "검찰개혁의 마침표는 보완 수사권 완전 폐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 '국힘 당원 가입 의혹'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영장 청구

    '국힘 당원 가입 의혹'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영장 청구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른바 '당원 가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이만희(95)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 확보에 나섰다. 합수본은 22일 "신천지의 특정 정당 가입 강요 사건 관련해 이 총회장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 및 총선 경선 과정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각 지파별로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의 명칭을 내걸고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 과정에서 5만 명이 넘는 신도들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같은 조직적 당원 가입 행위가 국민의힘의 선거 업무에 차질을 초래했다고 판단해 업무방해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수본은 신천지의 '이인자'로 불린 고동안 전 총무와 요한지파·시몬지파 전 총무들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를 발부한 바 있다.

  • 李대통령 '데드크로스'에…청와대

    李대통령 '데드크로스'에…청와대 "엄중하게 받아들여"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크로스'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2일 청와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는 "최근 지지율 변동은 민생경제 상황에 대한 국민의 체감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본다"며 "청와대는 이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국민께서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바라고 계신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6.7%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지율은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49.7%를 기록해 전주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3.0%포인트 앞지르며 취임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6·3 지방선거 관리 부실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또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 일부 긍정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자산시장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이어진 점도 하락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 하루 출근하고 425만원 수당…노태악 '황제 수당' 논란

    하루 출근하고 425만원 수당…노태악 '황제 수당' 논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한 달에 단 하루만 출근하고도 400만 원이 넘는 수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위원회 참석을 위해 25일 하루만 출근했다. 그러나 출무수당 15만원과 안건 검토 수당 120만원, 공명선거추진활동비 290만원 등 총 425만원을 지급받았다.지난해 1월에는 총 6일 출근했다. 다만 이 가운데 절반인 3일은 신년인사회와 신년음악회, 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일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일정들은 선거 관련 업무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같은 해 8월에는 광복절 경축식과 위원회의 참석으로 이틀 출근하고 335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9월에는 국회 개원식과 위원회의에 참석해 325만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노 전 위원장은 1월 현충원 참배 및 시무식·신년인사회 참석(2일), 신년음악회 참석(7일), 위원회의 참석(19일) 등 총 세 차례 출근했지만 420만원을 지급받았다.지난 2월에도 업무보고(6일)와 위원회의(8일·27일) 참석 등 세 차례만 출근했음에도 총 375만원의 수당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비상임 선관위원 가운데 1명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위원회의에 모두 불참해 단 한 차례도 출근하지 않았지만, 공명선거추진활동비 명목으로 두 달 연속 215만원씩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 고민정

    고민정 "2030에 민주당은 기득권…정권 재창출 어려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격전지에서 패한 것은 민심의 경고"라며 "치열하게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2년 뒤 있을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로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의 2030은 민주당을 철저하게 외면했다"며 "그들에게 민주당은 '격차를 만들고 방치한 기득권 세력',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오른 뒤 걷어차 버린 위선적 세력'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어렵게 취업한 청년들도 월세 내고, 식비 쓰면 통장에 남는 것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들에게 코스피 9000은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박탈감과 절망만 더 커지는 소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성실하게 일해도 안정적인 삶에 도달하기 어렵고, 내 집 마련은 꿈도 못 꾸며, 노동소득만으로 자산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청년들은 묻고 있다"면서 "'이게 당신들이 말한 공정입니까?' '이것이 당신들이 외치던 정의입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달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안을 향한 손가락질과 비난이 아닌, 건강한 토론과 성찰"이라고 주문했다.이어 "현재 우리의 모습은 서로 손가락질 하고 비난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있습니다. 이대로는 총선은 물론 정권 재창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권력은 우리끼리 치고받고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 다수의 이해를 대변하고 국민의 삶을 하나씩 개선해나갈 때 국민께서 다시 맡겨 주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임산부 배려석에 다리 쭉…

    임산부 배려석에 다리 쭉…"더러워" 참교육한 젊은 남성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차지하고 신발을 벗어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준 남성에게 잘못을 지적한 '개념남'에게 칭찬이 쏟아졌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킹받쥬'와 SNS 등에는 지하철 안에서 공공 예절을 지키지 않는 승객에게 한 남성이 다가가 문제를 제기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영상 속 한 남성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뒤 신발을 벗고 좌석 위에 다리를 뻗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임산부 배려석을 포함해 좌석 세 칸가량을 혼자 차지했고, 주변 승객들이 자리에 앉거나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는 상황이 연출됐다.이를 지켜보던 젊은 남성은 해당 승객에게 다가가 행동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신발 놓고 다리를 안 뻗고 싶겠느냐"며 "그렇지만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신발 벗고 발을 올리고 세 칸을 차지하는 게 문제"라며 "당신이 다릴 펴고 신발 벗고 있는데 더러워서 누가 여기 앉으려고 하겠느냐"고 지적했다.이에 해당 승객이 "더럽다는 거냐?"라고 되묻자, 남성은 "그럼 당신의 발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맞받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다른 승객을 배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항의했다.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은 정말 옛날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말이 됐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바른 소리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다행", "요즘은 해코지 당할까 봐 다들 못 본 척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기 있다", "다리 뻗은 것도 문제인데 임산부 석에서 저런 게 더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군 드론 전력 키운다…경운대, 작전사와 실무교육 진행

    군 드론 전력 키운다…경운대, 작전사와 실무교육 진행

    경운대학교 무인항공기학부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교내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2026년 드론 실무위탁교육'을 진행해 군 드론 운용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작전사와 예하 부대 드론 실무자, 소부대 지휘자 등 38명이 참여해 민간 교육 인프라와 군 작전 역량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드론 설계부터 운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드론 운용 심화 과정과 전투 전문가 과정이 운영됐고, AI 기반 비행 기술 동향과 자율비행 개념 이론 교육이 포함됐다. 임무장치 3차원 설계와 3D 프린팅 실습도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경운대가 보유한 드론관제센터도 적극 활용됐다. 최신 레이더 관제 시설을 기반으로 실제 작전 환경에 준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무인기 제조업체 나르샤텍과 협력해 군사좌표 기반 지상통제시스템 운용, 군집드론 통합관제, 드론 충파 대응과 레이저·투하 임무 수행 등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전 운용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군집드론 운용과 대응 기술 등 최근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훈련이 포함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상진 학부장은 "대학의 첨단 드론 교육 인프라를 군 실무와 연결해 국방혁신 4.0 구현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작전사와 협력을 강화해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과 미래 드론 전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운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민관군 협력 기반 드론 교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국가산단 중심의 방산 산업과 연계해 드론 전문 인재 양성과 군 전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 농협 봉화군지부, 내성초·도촌초에 스마트재배기 지원

    농협 봉화군지부, 내성초·도촌초에 스마트재배기 지원

    경북 봉화군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스마트팜 교육이 펼쳐진다.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지부장 권오규)는 지난 19일 봉화 내성초등학교와 도촌초등학교에서 미래세대 식생활 교육 활성화를 위한 '그린버튼 프로젝트' 교육기자재 전달식을 열고 스마트재배기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생들이 'LG전자 식물재배기 틔운'을 활용해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스마트 기술과 농업을 접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세대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협 봉화군지부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학생들이 농업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규 농협 봉화군지부장은 "교실 속 스마트팜은 미래세대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봉화·장흥 교육계 손잡았다…영호남 미래교육 협력 강화

    봉화·장흥 교육계 손잡았다…영호남 미래교육 협력 강화

    경북 봉화와 전남 장흥의 교육계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미래교육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장흥교육지원청 일원에서 지역 초·중학교장과 교육지원청 직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호남 교육지도자 교육 교류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교육지원청과 장흥교육지원청 간 교육 협력 확대와 우수 교육 프로그램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장흥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양 기관의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둘러보며 교육활동 운영 사례를 살폈다. 또 인성·인문학 교육과 생태교육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방문해 교육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정행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우수 교육 프로그램 정보 공유를 비롯해 학생 체험학습과 문화교류 확대,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봉화와 장흥 지역 초·중학교 교장들은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영호남 교육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교육활동 발굴에 뜻을 함께했다.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호남 교육 문화 교류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미래교육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 경북 최초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통합검진 실시

    예천군, 경북 최초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통합검진 실시

    경북 예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경북 최초로 통합검진 사업을 실시했다. 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보건소 건강증진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국내 체류 외국인 통합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촌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감염병 검사와 일반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에서는 예천군이 처음으로 대상지에 선정됐다. 통합검진은 결핵을 비롯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성매개감염병, C형간염, 한센병, 피부질환 검사와 일반 건강검진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확인된 근로자에 대해서는 관련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과 관계기관을 연계해 추가 검사와 치료 안내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언어와 이동의 제약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의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검진 수요를 사전에 파악한 후 질병관리청 시범사업에 신청했다. 이번 통합검진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한 곳에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천군은 근로자 건강 보호는 물론 감염병 조기 발견을 통해 농가와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농정과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통합검진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갑제

    조갑제 "국힘, 사전투표 왜 폐지하나…시위 미화 안돼"

    보수논객으로 평가받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그동안 장 대표가 한 일은 더불어민주당 도우미, 전략자산, 어떻게 보면 또 귀염둥이 역할을 한 것 아니겠나"라고 평가했다.조 대표는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나 민주당 정권이 공소취소, 검찰청 해체, 사법부 압박 이런 걸 하면 장 대표 쪽에서 반격을 해야 하는데 그런 고려를 단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있나. 오히려 협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모든 사단은 지난해 11월에 검찰이 대장동 항소 포기한 데서 시작됐는데, 한동훈 전 대표(무소속 의원)가 한 달 동안 단기필마로 싸워서 여론을 바꿨을 때 그때 막았어야 했다"며 "법무부 장관 탄핵이라든지 이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그 타이밍에 한 전 대표를 제명시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러면 이게 누구를 도와준 건가. 그래서 공소취소까지 간 것"이라며 "공소취소 시도를 허용한 사람이 장 대표 아닌가. 그러니까 야당의 역할을 못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6·3 지방선거 후 장 대표 거취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윤석열 노선이 틀렸고, 한동훈 노선이 옳았다는 것 아닌가"라며 "그게 결국 극우파 심판, 장동혁 세력 심판인데 장 대표가 6월 4일에 물러나지 않고 버텼다"고 했다.그는 "지금 당내 사정은 기득권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는 후임 당대표가 누구인지 그걸 물색하는 단계 아니겠나"라며 "어차피 장 대표는 식물화돼버렸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기득권 수호 세력을 어떻게 다음 당권과 연결시키느냐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내부에)한 의원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며 "당대표에서 몰아낸 것뿐만 아니라 제명하는 과정, 부산 북갑 선거에 몰려가 '(민주당 후보)하정우 파이팅' 외치고 한 일, 이걸 국민의힘 권력 핵심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한증'이라고 한다"고 짚었다.또 "한동훈 공포증은 어떻게 보면 공범의식이고, 그래서 한 의원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장 대표를 계속 끼고 가기도 힘들고 하니 그 와중에 2월까지 (현 체제를) 계속 유지하느냐 마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의한 사전투표 폐지법안에 대해 조 대표는 "이렇게 편리한 사전투표를 왜 폐지하나"라며 "사전투표 폐지는 참정권을 제한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잠실 개표소 시위에는 "예컨대 불법행위를 하면 안 되고, 이런 걸 '정의감 넘치는 젊은이들의 공정을 위한 시도' 이런 식으로 미화를 해주면 안 된다"며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공격할 자격이 없다고 딱 선을 그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이한 '자작극 의혹' 일파만파…학력·주변인 논란 확산

    정이한 '자작극 의혹' 일파만파…학력·주변인 논란 확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의 이른바 '음료수 투척 자작극 의혹'이 과거 학력과 캠프 주변 인사 문제로까지 번지는 등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22일 연합뉴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 전 후보는 과거 미국 고교 재학 이후 부산의 한 고등학교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학생부 허위 기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정 전 후보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부산 A고교 3학년으로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국내 학교생활기록부가 허위로 기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 전 후보의 담임교사 B씨가 형사재판에 넘겨졌고, 유죄 판단을 받았다. B씨의 1심 판결문을 보면 그는 2006년 12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에 학생 생활기록부 내용을 허위로 입력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해당 학생이 실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90일 동안 모두 출석한 것처럼 입력하고, 독서반 활동과 해외 선진문화 체험활동 등을 한 것처럼 허위 기재한 것으로 판결문에 적시됐다.재판부는 이 학생이 2006년 6월 해당 고교에 편입했으나 같은 해 8월 미국 대학 의예과에 입학하기 위해 출국한 뒤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고, 활동도 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허위 입력 목적에 대해서는 "국내 고교 졸업 학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 목적"이었다고 판시했다.당시 논란이 컸던 것은 이 고등학교를 정 전 후보의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던 학교법인이 운영했기 때문이다.현재 정 전 후보 프로필에는 A고교 관련 내용은 표시돼 있지 않고, 2006년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예과 중퇴와 2013∼2019년 국내 한 대학교 학사 이력 등이 기재돼 있다.파문은 정 전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과 개혁신당 부산시당 관계로도 이어지고 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부산시당은 정 전 후보 부친 병원 직원을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고, 선거 캠프 관계자가 선거 이후 해당 병원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습 당시 정 전 후보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힌 상황에서 인근 병원이 아닌 12㎞가량 떨어진 부친 병원으로 이동한 경위와 이후 발급된 의료기록의 사실관계 등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정 전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2만7천여표를 얻어 1%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 근대음악가 박태준의 시대 고민, 창작뮤지컬로 피어나다

    근대음악가 박태준의 시대 고민, 창작뮤지컬로 피어나다

    대한민국 근대음악의 선구자이자 가곡 '동무생각'의 작곡가 박태준 선생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창작뮤지컬 '타임리스(TIMELESS) : 박태준'이 오는 27일(토) 오후 2시, 6시 두 차례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 특별공연 선정작으로, '하나의 이름, 세 개의 인생'이라는 부제 아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 박태준의 삶과 음악 세계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뮤지컬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곡 '동무생각'을 비롯해 박태준 선생이 남긴 음악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자 했던 예술가의 고민과 열정을 담아내며, 그가 남긴 문화적 유산을 재조명한다.특히 작품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인물을 뮤지컬이라는 대중예술 장르로 재해석했다. 작곡가박태준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며 이보영 예술감독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대본과 연출에 강동은이, 음악은 김주경 음악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김완준 작곡가박태준기념사업회 회장은 "박태준 선생의 삶과 음악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그의 예술혼과 정신을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석 3만원. 학생 및 동반 가족 1만5천원. 문의 010-7434-8270

  • 한국장학재단, 청년 응원 캠페인 마무리… 5천여 명 격려

    한국장학재단, 청년 응원 캠페인 마무리… 5천여 명 격려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한 현장 캠페인 '장대한 도전'을 대구 오성고등학교 방문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장대한 도전'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현장 밀착형 캠페인이다. 올해는 전국 53개 고등학교가 참여를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재단은 첫 방문지인 서대전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마지막 일정인 오성고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총 5천69명의 학생들에게 간식차를 제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캠페인 현장에서는 간식 지원과 함께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다짐을 직접 적어보는 '내 꿈을 적는 벽 꾸미기'와 SNS 이벤트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또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한국장학재단 직원들이 직접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사업 등 다양한 학자금 지원 제도에 대해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궁금증 해소를 도왔다.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 캠페인을 통해 전국 5천여 명의 학생들과 직접 만나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농식품부·농진청, 농업로봇 R&D 협의체 572억 투입

    농식품부·농진청, 농업로봇 R&D 협의체 572억 투입

    정부가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로봇·드론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가동한다.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23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부·청 공동 민관협력 농업로봇 연구협의체' 첫 회의를 연다. 이들 두 곳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산학연 연구책임자 및 연구원 등 100명이 참석한다.협의체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572억6천200만원 규모로 추진되는 공동 R&D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투입 예산은 99억2천500만원으로, 농식품부가 69억7천500만원, 농진청이 29억5천만원을 각각 분담한다.연구 대상은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농작업 드론, 지능형 의사결정 기술 등이다. 파종, 정식, 제초, 방제, 수확 등 노동집약적 농작업에서 인력 수급 불안정과 인건비 상승이 농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 따른 대응이다.첫 회의에서는 자율트랙터 군집협업, 밭농업 전주기 개방형 로봇 플랫폼, 무인 협업·정밀제초, 과수 재배 및 물류 로봇, 정밀 방제·파종, 인공지능 기반 자율수확 드론 등 18개 핵심 연구과제의 추진 현황과 성과목표 달성 계획을 공유한다. 농업 인공지능(AI) 전환(AX) 데이터 표준 및 실증사업 추진계획도 소개된다. 이어 연구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 방안, 기술 실증 및 성과 확산 전략 등을 논의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대구 기업 ㈜대동이 자율트랙터 군집협업기술, ㈜하다가 밭농업 로봇 플랫폼 기반 통합 운영 및 실증, ㈜긴트가 무인 협업·정밀제초 기술을 각각 발표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과수 재배 통합관리 로봇 플랫폼을, ㈜유일로보틱스는 노지 과수 물류 로봇 협업 기술을 소개한다. 이 외에 하이로봇,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형제파트너 등이 정밀 방제·파종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자율수확 드론·시스템 기술개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협의체는 농식품부와 농진청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연구소, 산업체, 전문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 AX 데이터와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드론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김고은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업로봇과 드론은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성과가 현장에 조기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남규 농진청 스마트농업팀장은 "AI와 로봇 기술 기반 농작업 자동화는 미래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우리 농업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농업로봇 기술을 확보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 국산 검정콩 산업화 속도…청자5호·소만 소비시장 넓힌다

    국산 검정콩 산업화 속도…청자5호·소만 소비시장 넓힌다

    국산 검정콩이 생산성과 기능성을 갖춘 품종 개발을 계기로 소비시장 확대와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촌진흥청은 22일 "기계수확이 가능한 검정콩 품종 '청자5호'와 기능성 성분이 강화된 '소만'의 보급을 확대하며 국산 콩 소비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재래종 서리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지만 수량성이 낮고 쓰러짐에 약해 대규모 재배와 기계수확이 어려웠다. 이에 농진청은 생산성과 기능성을 높인 검정콩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청자5호는 10a(아르)당 수량이 343㎏으로 재래 서리태보다 약 70% 많고 기계수확에 적합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재배면적도 2020년 314㏊에서 올해 3천703㏊로 12배 가까이 늘었다. 생산액도 같은 기간 107억원에서 1천270억원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소만은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식물성 음료와 케어푸드, 건강소재용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농진청은 동물실험을 통해 두 품종의 기능성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청자5호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대조군과 비교해 체중은 35%, 체지방률은 54%, 중성지방은 31%, 총콜레스테롤은 34% 감소했으며 공복혈당은 47%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소만은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실험 결과 대조군 대비 종양 부피와 무게가 각각 72.3%, 6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연구 성과는 산업재산권으로도 출원됐다.가공식품 산업화도 확대되고 있다. 청자5호를 활용한 두유·된장·제과류 제품은 2023년 6종에서 올해 20종 이상으로 늘었다. 한 두유 업체의 판매량은 2020년 20만봉에서 지난해 550만봉으로 증가했다. 소만 역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농진청은 올해 산업체 연계 현장실증 사업을 통해 품종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낫토와 두유, 콩기름, 선식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종민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장은 "논 재배를 중심으로 국내산 콩 생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비 확대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기계수확에 적합한 검정콩 품종은 국산 콩 생산 기반 확대와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대안"이라고 했다.

  • 시총 1위 뒤집히는 건 시간 문제?…하이닉스, 삼전 '맹추격'

    시총 1위 뒤집히는 건 시간 문제?…하이닉스, 삼전 '맹추격'

    지난 2000년 이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두 종목의 시총 격차가 미미한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미국 상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코스피 시장 대장주 교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4% 오른 276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장 초반에는 289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단일 종목 시총이 장중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SK하이닉스의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추격 속도는 가팔랐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2069조5826억원, SK하이닉스는 1969조90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종목의 격차는 99조6733억원 수준입니다. 지난 1월초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의 64.79% 수준이던 SK하이닉스 시총은 매달 빠르게 급증하면서 지난 19일 기준 삼성전자의 95.18%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이는 삼성전자가 연초 대비 195.25% 급등했지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324.58% 오르며 삼성전자 수익률을 크게 웃돈 영향입니다.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12% 상승한 28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2041조8923억원입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85% 상승한 35만7000원에 거래 중으로, 시가총액 2084조1983억원을 기록하면서 양사 시총 격차는 42조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를 좁힌 가장 큰 동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빠르게 개선됐습니다. 전체 매출과 자산, 사업 규모에서는 삼성전자가 압도적이지만 시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실적에 직접 연결되는 SK하이닉스에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붙인 것입니다.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상대적 강세 배경으로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가 꼽힙니다. ADR는 국내 원주를 예탁기관에 맡겨두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리증권으로, 미국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직접 사지 않고도 달러로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 등록 신청서를 내고 씨티증권·JP모건·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나스닥 상장이 유력하며 7~8월 내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상장 규모는 발행주식의 약 2.5%, 조달 금액은 최대 40조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기대되는 효과는 투자 대상군 확대입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로 유입되는 해외 패시브 자금은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 코리아 ETF'(EWY)가 대표 통로였지만, 단일 국가 ETF라 종목 비중 제한에 걸리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ADR 상장 이후엔 미국 반도체·AI 기술주 ETF 등으로 편입 통로가 넓어지고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편입 기대가 큽니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은 지수 편입 종목 중 25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연내 상장 시 2027년 9월 정기변경 때 편입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증권가에서는 시총 역전 가능성을 두고 전망이 엇갈립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DR은 이달 미국 SEC(증권선물위원회) 승인 이후 오는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ADR 발행에 따라 마이크론을 보유한 펀드들도 SK하이닉스를 즉각적으로 편입하며 SK하이닉스 주가는 가파르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반면 시총 역전을 과열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한 현재 강세장의 종료를 판단하는 하나의 신호는 SK하이닉스의 시총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경우라고 분석했는데요.지난 2000년 닷컴버블 당시 실제 실적보다 높은 기대감이 반영되며 시스코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직후 버블이 붕괴했던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두 기업 간 실적 펀더멘털 변화 없이 주가 급등만으로 시총 순위가 뒤바뀐다면 지수 상승 랠리의 종료를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다만 이를 곧바로 코스피 하락 신호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당장 시장의 시선은 오는 25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쏠립니다.당장 시장의 시선은 오는 25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쏠립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공개해 업황의 가늠자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가 상향되면 메모리 업황 호조가 확인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메모리 반도체 장기 호황에 대한 기대 심리가 증폭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 실적 모멘텀 강화로 이어져 반도체 주가는 물론 코스피 상승 여력 확대와 상승 탄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 올해만 735% 폭등한 삼성전기…증권가는

    올해만 735% 폭등한 삼성전기…증권가는 "여전히 싸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배 넘게 뛴 삼성전기를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미 코스피 대표 주자들을 압도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고 있다.AI 서버에 탑재되는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실적 눈높이도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 주가는 연초 27만 원에서 최근 225만 원 안팎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서만 735% 급등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제외)도 연초 33위에서 지난 19일 기준 4위로 뛰어올랐다.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장을 이끈 삼성전자(175%)와 SK하이닉스(308%)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삼성전기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는 AI 서버 확충에 필수적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의 공급 부족과 수요 급증이 자리하고 있다.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FC-BGA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가속기,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장착돼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고정밀 기판이다.핵심은 두 제품 모두 AI 데이터센터·서버 투자가 늘어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성능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에 나서면서 삼성전기의 AI용 MLCC, 고성능 패키지 기판, 실리콘 커패시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시장의 시선은 삼성전기가 AI 산업 성장 과정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폭증하면서 MLCC와 FC-BGA 등 고부가가치 부품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증권가에서도 일제히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KB증권, DB증권 등은 삼성전기의 실적과 업황이 아직 과소평가된 만큼 추가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KB증권은 특히 GPU 아키텍처와 ASIC(주문형반도체)의 고사양화 흐름이 MLCC·패키징 기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공급 증가율은 앞으로 2년 이상 수요 증가율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향 부품 산업이 전례 없는 초호황 국면에 진입했다"라며 "삼성전기는 AI 핵심 부품인 MLCC와 패키징 기판 두 분야 모두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MLCC와 패키징 기판 모두 서버 랙당 탑재량이 2배 이상 확대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AI 서버용 고용량 MLCC·대면적 패키징 기판 제품 생산 역량을 갖춘 업체 수는 제한적이고 수율도 낮아 공급이 제한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조한지 DB증권 연구원 또한 "삼성전기는 MLCC와 기판 모두 상위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현시점에선 대체 불가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 계획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는 데다 AI 서버 한 대에 투입되는 MLCC 수량이 기존 서버 대비 수배 이상 늘어나고 있어서다.여기에 공급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과 일본 간 갈등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도 제기되기 때문이다.실제 중국은 올해 1월부터 일본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서고 있다. 일본 업체들이 6개월 이상의 희토류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트륨·디스프로슘 등이 사용되는 고신뢰성 MLCC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 삼성전기가 상대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최근 주가 급등 과정에서 미래 성장성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향후 분기 실적을 통해 추정치 상향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20% 수준의 MLCC 가격 인상을 가정해 내년 영업이익을 3조3000억 원으로 전망하지만,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며 "삼성전기는 직납 고객 비중이 높아 2선 업체와 같은 수준의 가격 인상은 쉽지 않지만,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 폭이 확대될수록 고객사와의 협상력 역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 작년 월급 500만원 이상 '역대 최다'…보건복지업 5.4% 뿐

    작년 월급 500만원 이상 '역대 최다'…보건복지업 5.4% 뿐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임금이 500만원을 넘는 임금근로자가 371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산업별로는 격차가 뚜렷해 제조업은 고임금 근로자 비중이 24.0%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반면 보건·사회복지업은 5.4%에 그쳤다.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월평균 임금이 500만원 이상(상여금 포함, 세전)인 근로자는 371만3천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2248만8천명의 16.5%를 차지했다. 500만원 이상 근로자 수와 비중 모두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고임금 근로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제조업의 5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는 94만8천명으로 제조업 전체 임금근로자 394만6천명의 24.0%에 달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로, 2024년 하반기 21.7%보다 2.3%포인트(p) 높아졌다. 300만~400만원 미만은 28.0%, 400만~500만원 미만은 16.2%로 제조업 근로자의 68.2%가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보건·사회복지업은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이 5.4%에 머물렀다. 이 업종은 3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75%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건·사회복지업은 제조업과 함께 전체 취업자를 떠받치는 양대 축으로 꼽히지만, 임금 분포는 크게 갈리는 모습이다.보건·사회복지업은 최근 고용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1년 전보다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보건·사회복지업 취업자는 21만2천명 늘며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령화와 돌봄 수요 확대로 일자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임금 등 고용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산업별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은 금융·보험업이 38.0%로 가장 높았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35.8%, 정보통신업 34.8% 순이었다. 숙박·음식점업은 1.4%로 전산업 중 가장 낮았다.이 같은 산업 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제조업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과 성과급 확대가 예고돼 있어서다. 산업 간 격차뿐 아니라 제조업 내에서도 임금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 대구 활 문화의 재조명…용학도서관, 27일 활 문화 포럼

    대구 활 문화의 재조명…용학도서관, 27일 활 문화 포럼

    용학도서관이 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와 대구 지역 활터의 전통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용학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대구의 활(弓)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용학도서관이 추진하는 지역학 특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 상반기 '대구의 활문화: 죽궁과 향사례', 하반기 '활 문화와 마음챙김'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포럼은 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와 전국 주요 활터(사정·射亭)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대구 활 문화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특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국궁 및 체육학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나영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활 문화의 역사'를 주제로 활쏘기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어 최석규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우리 활터 100년 사정(射亭)'을 통해 근현대 활터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주동진 영남대 체육학과 교수가 '대구 활 문화의 역사와 사-사정(四-射亭)'을 주제로 지역 활 문화 자산의 가치와 특징을 발표한다.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상진 대구일보 편집국장, 엄진성 공주대 외래교수, 김병연 달구벌죽궁 궁장, 김이수 국궁교수회 회장, 지동철 (사)활쏘기문화보존회 이사, 변정용 (사)활쏘기문화보존회 편집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인 활 문화의 현대적 활용 방안과 지역 활 문화의 역사적 가치 재정립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한편 용학도서관은 오는 11월 '활 문화를 통한 수양체계'를 주제로 제4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3·4차 포럼의 연구 성과와 토론 내용을 종합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포럼은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668-1721.

  • 한양증권, 중앙그룹 840억원 익스포저…관건은 '회수율'

    한양증권, 중앙그룹 840억원 익스포저…관건은 '회수율'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시장의 시선이 한양증권으로 향하고 있다. 중앙일보·JTBC 관련 채권을 보유한 한양증권은 자기자본의 13% 수준인 840억원 규모 익스포저를 안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익스포저 규모 자체보다 실제 회수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회생절차 신청 이후 한양증권의 주가는 19일까지 15.1% 하락했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개시로 관련 채권의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중앙일보 계열 주요 8개사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는 약 1조3200억원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이 832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수금융기관 1642억원, 증권업권 1251억원 순이다.금융회사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금융회사별 익스포저가 비교적 분산된 가운데 총자산과 자기자본 대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곳은 한양증권으로 분석됐다. NICE신용평가는 은행·증권·여신전문 업권을 대상으로 중앙일보 계열 주요 8개사 익스포저를 점검한 결과 한양증권만 총자산의 0.5%, 자기자본의 2%를 초과했다고 밝혔다.한양증권이 보유한 중앙일보 계열 익스포저는 약 840억원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자기자본 6478억원의 약 13%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JTBC 관련 익스포저가 540억원, 중앙일보 관련 익스포저가 3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시장에서는 JTBC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관련 채권의 건전성 저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익스포저 규모가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충당금 적립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NICE신용평가는 관련 채권 대부분에 담보와 신탁 구조가 구축돼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TBC 관련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은 방송 프로그램 공급계약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에 대한 제1종 우선수익권을 확보한 상태다. 해당 담보자산은 금전채권신탁계약에 따라 신탁 설정돼 있으며 주요 유료방송사업자로부터 채권 양도 승낙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JTBC 본사빌딩 임차보증금과 SLL중앙 지분에 대한 권리도 설정돼 있다. 유동화 구조를 통해 투자한 자산 역시 별도 담보 구조를 갖추고 있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방송채권 담보자산의 월평균 현금창출 규모는 약 60억원 수준이다.중앙일보 관련 채권 역시 담보신탁 구조로 관리되고 있다. 중앙일보의 100% 자회사인 타운보드중앙의 예금반환채권과 대금지급청구권이 담보로 제공됐으며, 중앙일보가 보유한 카카오 전환사채와 타운보드중앙 지분에 대한 근질권도 설정돼 있다.신승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관련 담보자산의 존재는 JTBC 및 중앙일보 관련 채권의 회수 가능성을 보완하고 있으며 관련 익스포저가 한양증권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일부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신 책임연구원은 "향후 담보자산의 현금창출력과 관련 채권의 회수 수준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만기 도래 채권의 회수가 예상보다 지연되거나 담보자산의 현금창출력이 저하될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양증권은 자금 회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중앙일보 관련 300억원 규모 익스포저 가운데 약 80억원을 이미 회수했으며, 기한이익상실(EOD) 발생에 따라 잔여 220억원에 대한 계약상 권리 행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한양증권 관계자는 "선순위 담보와 담보신탁 구조를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권리는 채무자의 일반 재산 및 타 채권자와 구분돼 보호된다"며 "해당 담보 구조는 이번 사안과 관계없이 독립적인 법적 효력을 유지하는 만큼 담보권의 실효성과 자금 회수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중앙그룹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회수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 수출 188% 폭증…6월 수출, 역대 최대 기록 썼다

    반도체 수출 188% 폭증…6월 수출, 역대 최대 기록 썼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한국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90% 가까이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619억9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조업일수 차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9.7% 늘었다. 올해 조업일수는 15.0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많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증가 폭이 이례적으로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올해 5월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달 들어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수출 호조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액은 255억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4% 급증했다. 전체 수출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2%에 달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111억달러였지만 20일 기준 누적 수출액은 255억달러를 넘어섰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수출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외에도 주요 수출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용차 수출은 37억3천800만달러로 2.3% 늘었고 석유제품은 39.0%, 컴퓨터 주변기기는 293.3% 급증했다. 철강제품은 12.9%, 선박은 39.9%, 무선통신기기는 46.0%, 정밀기기는 6.1%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도 주요 시장 전반에서 호조를 보였다. 대(對)중국 수출은 130억5천100만달러로 86.9% 증가했다. 미국 수출 역시 114억200만달러로 53.9% 늘었다. 베트남 수출은 75.5% 증가했고 대만은 103.6%, 홍콩은 132.8%, 싱가포르는 156.5% 급증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 수출도 각각 13.6%, 15.4% 늘며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수입도 증가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444억9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늘었다. 반도체 수입이 55.5%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장비도 51.9% 늘었다. 원유와 가스 수입은 각각 18.8%, 8.3% 증가했다. 수출 증가 폭이 수입 증가 폭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4억9천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 태극전사 몬테레이 입성…이겨서 편하게 32강 가자

    태극전사 몬테레이 입성…이겨서 편하게 32강 가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결전지인 몬테레이에 21일 도착했다. 이날 오전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에서 간단한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전세기 편으로 오후 2시30분 과달라하라를 출발, 오후 4시 몬테레이에 있는 대표팀 숙소에 도착, 짐을 풀었다. 대표팀은 몬테레이 현지 축구 구장에서 전술 훈련을 가진 후 24일 오후 7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현재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1승 1패 승점 4점, 골득실 +1점으로 조 2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은 남아공을 이길 경우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남아공과 무승부를 기록해도 32강 진출이 확정된다. 같은 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승점 4점으로 단독 조 2위를 기록, 32강에 오른다. 만약 체코가 이겨서 한국과 승점이 같아도 상대전적이 앞서는 팀을 올리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조2위로 32강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남아공에 패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 만약 체코가 이기면 한국은 1승 2패 승점 4점 조 4위로 탈락,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멕시코가 이기거나 두 팀이 비기면 조 3위가 되는데, 이 때는 상위 8개 팀에 들어가야 하는 피말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현재 골득실이 +1인 상황에서 음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타 조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한국은 남아공전에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체코전 승리 후 "처음으로 경우의 수 안 따지고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다"는 국민들의 기대가 멕시코전의 패배로 꺾였다. 또 멕시코전에서 공격다운 공격을 못 해본 무력한 모습도 월드컵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걱정을 사기에 충분했다.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팀 특유의 스피드와 힘을 자랑한다. 체코전의 경우 먼저 점수를 내 줬음에도 체코를 계속 압박,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는 점은 위협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쉽게 흥분하는 바람에 경고 또는 퇴장 카드를 받는다는 점과 더불어 프리킥이나 코너킥 상황에서 세트피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전술적 정교함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이 흥분하지 않고 남아공의 파울을 유도해내는 전략을 쓴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을 전망이다. 게다가 남아공 전력의 핵심이자 지난 체코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도 한국에겐 호재다. 32강 진출의 운명을 결정짓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남아공의 경기는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오피니언
#이런일 #심층 #기획
人스토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2024년부터 북한의 전투력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북한에서 생산된 단거리 미사일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보도했...
스타벅스코리아는 마케팅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임직원들의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국 2,16...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4명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
이란의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종전 합의 후속 회담에 참석하며, 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섹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