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령은 발목 잃어도 '부대원 안위'…국방부는 '추석맞이'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관할구역인 경기도 연천군 휴전선 인근에서 북한이 남쪽에 몰래 만든 지뢰조성지대 확인을 하던 중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군 수뇌부가 현장 조사를 추석 연휴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져 '늑장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군은 즉각적인 현장 조사 대신 '추석 연휴 이후에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현장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장병의 트라우마와 안전 조치 때문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엔사 측에서 현장 조사를 오려 했으나 우리 군이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또 다른 늑장 대응이 벌어진 것이다.앞서 2015년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 당시 군이 사고 당일 곧바로 현장에서 파편을 수거하고 이틀 뒤부터 유엔사와 합동 조사를 벌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응 속도가 크게 늦춰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조사가 지연되는 사이 폭발 현장이 훼손되거나 증거가 유실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우리 군의 부상과 헌신에도 군 당국의 사고 후속 조치는 안일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선두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A 중사가 지뢰를 밟아 크게 다치자 B 중령이 구조를 위해 즉시 접근했고 이 과정에서 추가 폭발이 일어나 발목이 절단됐다. 국군 수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수술을 마친 B 중령은 마취가 풀린 직후 고통 속에서도 "다른 부대원은 괜찮습니까"라며 부대원의 안위를 먼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탈북민 출신인 김금혁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 조사를 하겠다며 북한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주는 것은 결국 이 사건이 은폐되는 것을 방치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어떻게든 책임 소재를 불분명하게 하거나 피하려는 모습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군이 앞장서서 북한을 비호하는 꼴"이라고 했다.김 전 대변인은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하며 후속 조치 신중론을 유지한 것에 대해서도 "장관이 되자마자 일어난 지뢰 사건에 대해 행위 주체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부상당한 장병을 위로하는 가장 적합한 길인데 알맹이는 없고 겉멋만 가득한 취임사로 대신했다"며 "군인한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 지뢰밭 걷는 장병들⋯北 소행 가능성에도 軍

    지뢰밭 걷는 장병들⋯北 소행 가능성에도 軍 "증거 없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관할구역인 경기도 연천군 휴전선 인근에서 북한이 남쪽에 몰래 만든 지뢰조성지대 확인을 하던 중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에 대해 장성 출신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가 매설한 지뢰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 원인이 된 지뢰가 북한의 목함지뢰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취지다.강 의원은 23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통상 대인지뢰로 M14와 M16를 사용한다. M14는 폭약량이 29g이라 지뢰 덧신을 신으면 골절상 정도 발생하고 M16은 폭약량이 450g이라 사람이 살아있을 수 없다. 반면 북한이 2015년에도 사용했던 목함지뢰는 폭약량이 200g 정도다. 이 정도 부상이 일어났다면 북한의 목함지뢰라고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우리가 사용하는 M14나 M16 지뢰의 폭약량이 아닌 걸로 봐서는 북한에서 유실된 게 밀려왔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는 지형을 보고 판단할 문제인데 시간 발생 3일이 지났다. 그럼 1차 조사는 끝났어야 했다"며 "그런데 국방부가 제대로 된 대답을 안 하니까 국민은 '뭔가 숨기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한다. 뭔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게 열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만약 군 통수권자였다면 지금 이렇게 제한된 정보만 가지고 뭐라고 발표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무조건 북한이 했다고 주장할 수 없지만 '북한이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면밀히 조사해라' '만약 북한이 도발을 한 것이라면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말 정도는 했을 것"이라며 "만약 북한의 도발이 맞다면 강하게 나가야 한다. 평화를 얘기하려면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힘을 상대가 느끼도록 미리 보여줘야 한다. 상대의 잦은 도발에 가만히 있으면 그건 굴종이지 평화가 아니다"라고 했다.강 의원은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015년 목함지뢰 도발 때와 달리 현재까지 확인할 영상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사건이 벌어진 지역에는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구축돼 주야간 CCTV가 있다. 밤에는 열영상 감시 장비도 있다. 2015년에 바로 TOD 영상에 잡힌 것"이라며 "이번에는 없다고 하는데 이게 진짜 없는 건지 감시를 못한 건지 궁금하다. 물어봤는데 답이 없다. 진짜 없는 건지 사각지대라서 가시선으로 분석할 수 없는 건지 국방부나 합참이 명확하게 얘기해 국민적 의혹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韓 보내"…정부, 사실상 인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자세한 설명은 꺼리면서도 이들의 한국행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사실상 북한군 포로들이 이미 국내에 입국해 관계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을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 도중 "최근 북한군 전쟁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이들은 생포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중 한 명은 포로로 잡힐 것을 알아차렸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운명이 자신을 죽게 놔두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북한에서 사람들을 키워내는 방식"이라며 "그들의 자유와 선택할 권리를 빼앗는다"고 지적했다.또 "왜 북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바쳐야 하나, 그런 세력에게 전쟁하는 법을 배울 시간을 더 줘야 하나"고 비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김정은은 그들을 마치 화폐처럼 이용하고 그 대가로 무언가를 얻고 있다"며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은 이미 북한의 향상된 탄도미사일과 크게 발전한 드론 역량을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아마 평양에서 전사자들을 기리는 장면이 방송되는 것을 봤을 것"이라며 "이 역시 미친 짓"이라고 직격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는 러시아군의 취약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고 북한군 역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제때 막지 못했고 제때 중단시키지 못했다. 러시아가 제때 처벌받지 않은 전쟁이 계속 확산하면서 악도 함께 퍼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외교부는 "개별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입장에 따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부연했다.외교부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지 않고, 원론적인 답변을 낸 점을 고려할 때, 이들 포로는 이미 국내에서 관계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 귀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정부도 헌법상 한국 국민인 북한군 포로들이 귀순 의사를 밝힌 만큼, 이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군 포로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양 정상은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면서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野 유용원

    野 유용원 "北포로 2명 3~4일 전 무사히 韓 도착 확인"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두 사람이 며칠 전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입국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으나 당사자들의 신변 안전과 외교 관계 등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며 관련 사실의 공개를 자제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북한군 포로의 입국 시점과 관련해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를 출발해 제3국을 경유해 3∼4일 전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위치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우리 정보당국 관련 기관이 신병을 보호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간 송환 협상 경위에 대해서는 "양국이 송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은 지난 6월쯤으로 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비밀리에 특사를 보내 우리 외교 당국과 고위 당국자 사이에 포로 송환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가 이뤄졌고, 이후 한-우크라 외교부 장관 회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포로 송환을 재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참혹한 전장에서 생사를 넘기고, 자신의 의지로 자유를 선택한 두 청년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은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두 청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은 청년들의 목숨을 대가로 러시아의 최신 군사 기술을 도입하며 무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참전 실상을 우리 국민에게 직접 말씀드릴 기회가 조속히 마련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유 의원은 2025년 2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우리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두 명의 북한군 포로를 직접 면담하고 대한민국행 의사를 확인했었다. 이후 유 의원은 이후로 한국 정부에 조속한 송환 추진을 촉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이날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재방문 때는 의사에 반하는 북한 송환을 막기 위해 정부와 우크라이나 측에 강력한 조치를 거듭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北 외무상

    北 외무상 "핵보유 의지,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북한이 "핵보유 의지가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하다는 대목이 담긴 담화문을 24일 발표했다. 앞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의 공동성명에 반발하는 취지로 해석된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 의지는 영원하다' 제하의 담화문을 통해 "그 어떤 경우에도, 그 무엇으로써도 되돌릴 수 없고 백년, 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할 우리 국가의 확고부동한 핵 보유 의지를 가장 단호한 어조로 재천명, 재확인한다"고 밝혔다.최 외무상은 3국의 공동성명을 겨냥해 "비현실적인 '비핵화' 목표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일한 3개국의 시대착오적인 대결적 본색이 또다시 유감없이 표현되였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이로써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이 아무리 표현을 달리하고 겉포장을 바꾸어도 '비핵화'라는 실현 불가능한 망상을 버리지 않았으며 버릴 수도 없다는 것이 다시금 확증되였다"고 덧붙였다.최 외무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힘의 정책은 실패했으며, 그 어떤 국가나 세력도 우리에게 국가주권과 핵심이익 수호에서 후퇴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면서 "대결과 대화의 양립은 그 누구에게 통할지 몰라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어서는 절대로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핵은 그 누구도 다칠 수 없는 국가주권의 핵심 구성이고 국권수호의 최고의 담보로 된다는 우리의 평가와 입장은 확고하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비핵화'를 열창할수록 우리 국가의 당위적인 핵 보유의 정당성과 그 강화에 필요한 명분만을 깔아주고 우리의 대미 대적 입장을 보다 강경하게 굳혀줄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현실 부정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적대 세력들의 수사적 주장과는 무관하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 보유국 지위가 절대 불가침의 존재로 영존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핵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중심으로 하는 지정학적 구도의 재편과 고착은 필연적"이라고 했다.이같은 북측의 발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가 대화 의제에 오를 수 없음을 재차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북미대화의 문턱을 높여 향후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앞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 [단독]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美 대통령' 비난 교육한 육군

    [단독]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美 대통령' 비난 교육한 육군

    육군이 한미연합훈련이 한창이던 지난달 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을 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23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교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과 27일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는 훈련병 1천600명으로 대상으로 '강한 군대를 이끄는 힘! 신뢰와 사호 존중 병영'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펼쳐졌다.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이사인 이해경 젠더와인권교육원장이 연단에 섰다.문제는 이 원장이 강의 도중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의 논란 발언을 강의 자료로 썼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칸 영화제에 참석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전쟁 원인으로 '유해 남성성'을 꼽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 대통령을 비난한 바 있었다. 이 원장은 발표 자료 가운데 '유해한 남성이 전쟁 원인'이라는 챕터에 최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주요 전쟁의 원인이 이들 지도자의 '유해 남성성'이란 취지의 기사를 가득 채웠다.이는 강의 도중에 나온 단순 실언이 아니라 사전에 기획된 교안이었다. 게다가 이 교육이 이뤄진 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한미 양국이 비중 있게 실시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이었다.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교육이 이뤄진 것이었다.육군 관계자는 "해당 교육은 훈련병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존중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강사가 일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사례로 제시한 내용이 본래 교육의 취지와 관계없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향후 전문강사가 교육자료를 작성시 국방부 표준 교안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강조하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이번 교육은 군대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문제 원인을 구조적 차원에서 설명하고자 한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 기간인 줄 전혀 몰랐다. 의도와 다르게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처럼 전해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 '도마 여왕' 여서정, 北 라이벌 꺾었다⋯8년 만에 다시 정상

    '도마 여왕' 여서정, 北 라이벌 꺾었다⋯8년 만에 다시 정상

    '도마 여왕' 여서정(24·제천시청)이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정상을 8년 만에 되찾았다.여서정은 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받아 8명의 선수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이며, 한국 체조 대표팀의 첫 메달이다.여서정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8년 만이자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참고로 여서정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느라,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결장했다.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 동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은 이로써 원조 도마 황제로 시대를 주름잡은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처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2개 수집했다.여홍철 이사는 1994 히로시마 대회와 1998 방콕 대회 남자 도마 2연패를 달성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도마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여홍철-여서정 부녀는 똑같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따내고 올림픽 메달도 수확해 대를 이어 가문을 빛냈다.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여서정의 적수는 없었다.도마를 짚은 뒤 뽐낸 높은 비약과 공중 연기, 착지까지 여서정은 유일하게 14점이 넘는 점수로 7명의 경쟁자를 압도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점수 9.266점을 받아내며 총점 14.466점으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여홍철 교수가 창시한 기술인 '여2'(힘차게 달려와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며 900도 회전)였다.2차 시기에서는 5.0점짜리 기술로 낮추고도 실시점수 9.100점을 보태 14.100점을 기록했다.

  • 李 대통령

    李 대통령 "한·멕시코 전기차 협력… FTA 협상 재개 추진"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기반·공급망과 한국의 배터리·전기차 부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내고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공개된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정부가 추진 중인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큰데, 특히 전기차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양국 협력의 사례로 최근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전기차 생산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을 들었다.그는 "한국 기업들에게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기지 그 이상으로, 북미와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 전략적 거점"이라며 "한국의 기술력·제조역량을 멕시코의 인재·산업 기반과 결합시키면 양국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약 500개의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 약 133억달러를 투자해 1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멕시코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성장에 계속 함께하고 투자,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양국의 공동 번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또 "멕시코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북미와 중남미 경제를 잇는 핵심 축"이라며 "견고한 경제 협력에 걸맞게 제도적 틀을 갖추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사회보장 협정 체결 추진 ▷투자 보호 메커니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더욱 지속 가능하고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방산 분야에 대해선 "멕시코 공군 전투기 현대화 사업에서 한국의 FA-50은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공동 시범 사업, 기술 협력 확대와 온라인 사기, 인신매매, 마약 밀매 등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멕시코와 한국은 태평양을 1만㎞ 넘게 떨어져 있지만 문화는 양국 국민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며 문화협력의 필요성도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5월 BTS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만나 멕시코 정부 기념패를 받았던 것을 거론, "양국 문화 교류의 열기와 우정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문화콘텐츠·예술분야 공동제작 및 전문인력 양성 메커니즘 구축, 한국 문화 체험 공간인 'K 컬처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최초 여성 멕시코 대통령인 셰인바움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선 "여성 인권 신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국가 미래에 대한 비전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여성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매일 아침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말마다 전국 각지를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모습은 언제나 국민 가까이에 있고자 하는 진정 어린 의지를 보여준다"며 "취임 이후 이어지는 높은 국정 지지율은 이런 소통 행보가 국민 신뢰를 두텁게 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 장동혁

    장동혁 "안보 포기한 李, 대통령 아냐…김정은 충복인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육군 25사단 수색대대장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군 당국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부상 장병을 구조하다 발목을 잃은 대대장을 두고 "진정한 '지휘관'의 자세"라고 평가한 반면, 정부를 향해서는 사고 원인 규명이 지지부진한 점과 그간 북한의 군사 활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은 점을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수색대대장이 마취에서 깨어난 뒤 '다른 부대원들은 괜찮습니까?' 라며 가장 먼저 부대원들의 안위를 물었다고 한다"며 DMZ 폭발 사고 피해 중령의 발언을 소개했다.지난 21일 경기 파주 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당시 수색대대장은 1차 폭발로 다친 부사관을 구조하러 접근하다 2차 폭발에 휘말려 발목을 잃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야권에서는 이를 사실상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사고로 보고 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군은 폭발물의 종류와 매설 주체를 여전히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장 대표는 "애당초 부상을 당한 것도 부대원 구조하는 과정에서였다"며 "진정한 '지휘관'의 자세다. 조속한 회복과 복귀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다.이후 장 대표는 최근 북한의 군사활동을 열거했다. 장 대표는 "북한은 지난 20일 극초음속미사일 계열로 분석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했고, 사고 당일인 21일에는 북한군 일부가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경고사격 뒤 돌아갔다"며 "22일에는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 항공기로 추정되는 비행체 움직임이 포착돼 선박 79척이 긴급 피항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는 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는가?"라며 "이재명 대통령, 사고 직후 올린 4문단 SNS가 전부다. 지뢰 도발 사고 조사도, 북한의 연이은 도발 대응도, 지금껏 단 한 마디가 없다"고 쏘아붙였다.또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거론하며 "뉴욕 코리안타운 돌아다니며 셀카 올리기 바쁘다. 턱도 없는 '대북 제제 해제' 주장만 늘어놓았다"라며 "'아내 생가터 복원'이 가짜뉴스라며 깨알같이 반박글도 올렸다. 한가해도 이렇게 한가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장 대표는 "대통령이 이 모양이니, 군의 작태는 더 한심하다. 추석 연휴 지나고 현장조사를 하겠단다"며 "심지어 유엔사에서 즉각 현장조사 시작하려는 것을 우리 군이 거부했다고 한다. 대통령 명 받아 국방부 장관이 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북한군에게 증거 인멸할 시간이라도 주겠다는 것인가"라며 "이 대통령은 비라도 내려서 증거가 씻겨 나가길 바라는 지도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장 대표는 지난 2015년 '목함지뢰 도발' 당시와 현재 군 당국의 대응을 비교하며 공세를 이어나갔다.그는 "당시에는 사고 당일 오후에 증거를 수집했고, 사고 이틀 뒤 곧바로 유엔사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런 게 제대로 된 대응"이라고 했다.아울러 "국방부 장관의 변명은 '황당 그 자체'다. 핑계랍시고 꺼낸 말이 장병들의 '트라우마'"라며 "군의 역량을 무시하는 '장병 모독'이다. 이러니 '간신철'이라는 것"이라고 맹폭했다.장 대표는 "국방부는 전날 추진했던 우리 당의 도발 현장 방문을 거부했다. 월요일에 다시 가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진상을 알리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군이) 고의로 현장조사를 지연시켰다면, 이야말로 명백한 '이적행위'"라며 "만약 대통령의 지시라면, 이보다 더 확실한 탄핵 사유는 없을 것"이라고 검증을 예고했다.장 대표는 "대통령은 김정은의 충복을 자처하고, 국방부 장관은 그런 대통령의 충견 노릇을 한다"며 "부상 당한 대대장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따져물었다.장 대표는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도 비판했다.

  • 한동훈

    한동훈 "北이 추석에 쳐들어오면 연휴 끝나고 싸우나"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현장조사가 추석 연휴 이후로 예정됐다는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한동훈 의원은 추석 연휴 첫날이기도 한 24일 오전 11시 47분쯤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이재명 정부가 우리 군이 전상을 입은 경위에 대한 조사를 '추석 연휴 이후'에 할 것이라고 한다"며 "즉각 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군이 추석 연휴 때 쳐들어오면, 추석 연휴 끝나고 나서부터 싸울 겁니까"라고 반문했다.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경기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군이 유엔군사령부와 함께하는 현장조사를 추석 연휴 이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군은 사고 장병들의 정신적 충격과 현장의 2차 지뢰 폭발 위험 등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조사가 늦어지면 기상 상황이나 외부 요인으로 현장 증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한동훈 의원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싸울 것이냐"는 표현은 하루 전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같은 사고를 두고 던진 "영상이 없으면 전쟁 때도 반격 못 하나"라는 비판도 연상시킨다.윤상현 의원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북한 지뢰 여부를 판단할 명확한 영상이 없다고 설명한 것을 겨냥해 "전장 곳곳에 CCTV라도 설치해 놓고 녹화 영상을 돌려본 뒤에야 대응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 목함지뢰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폭발물 종류와 매설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두 의원은 최근 대여 공세에서도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대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장동혁 대표 등 당권파와 다른 목소리를 냈고, 한동훈 의원이 발의한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에도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 유승민, 아시안게임 겨냥…

    유승민, 아시안게임 겨냥…"대회 운영 F급, 심각한 무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숙소·수송·훈련 환경 등에서 각종 문제를 드러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운영에 대해 24일 "F급"이라는 혹평을 내놨다. 대회 운영 미숙이 선수들의 경기력에까지 영향을 주는 상황이 이어지자 직접 나서 작심발언을 쏟아낸 것이다.유 회장은 이날 일본 나고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느낄 것"이라며 "초반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숙소, 수송 배차, 훈련 환경 등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낙제점을 줄 만하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국제대회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ABC 등급을 매기자면 F급"이라며 "선수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쓴소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유 회장은 "이런 이슈들이 계속 발생한다면 심각한 무능"이라면서 "현재 각 종목 국내 협회와 연맹들은 개별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조직위원회가 핑계를 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동안 외부 이슈에 관해 말을 아꼈던 이유는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유 회장의 지적대로 이번 대회에서는 숙박과 수송, 훈련 환경에서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농구대표팀은 결승전 당일 셔틀버스가 제때 오지 않아 예정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도 훈련·수송 문제를 겪었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다른 참가국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이같은 사태가 지나치게 비용 절감을 추구한 운영 방식에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이외에도 유 회장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거나 경기장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를 트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이런 돌발적인 상황을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슈에 관해선 1초도 늑장 대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유 회장은 대회 초반 한국 선수단의 성적에 대해서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잘하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목표로 했던 40∼45개 금메달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북한 선수단과의 스포츠 외교에는 신중한 태도가 엿보였다. 유 회장은 "이번 대회에선 북한과 억지로 접촉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적대적인 마음을 가진 건 아니지만, (대화의) 기류 자체가 없다 보니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분명한 건 어느 정도 기류가 형성됐을 때 스포츠가 가장 앞장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게 스포츠가 가진 가치"라고 했다.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분산 개최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뒀다. 유 회장은 "분산 개최를 하더라도, 이를 잘 개최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이 올림픽 유치 도전과 관련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는데, 이 부분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그때부터 우리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 소주병 휘두르는 모습 찍힌 승리

    소주병 휘두르는 모습 찍힌 승리 "신체 접촉·협박 없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등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일행은 "승리에게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지만, 승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8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승리와 30대 남성 A씨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승리와 일행 2명이 의자에 앉아 있는 A씨를 둘러싼 모습이 담겼다. 승리는 A씨의 팔을 두어 차례 밀친 뒤 테이블 위에 있던 소주병을 집어 들고 팔을 뻗었다. 이 과정에서 일행이 승리를 제지하는 모습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승리는 발로 무언가를 걷어차거나 소주병을 든 채 팔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A씨는 "3명이 서서 제가 못 나가게 통로를 막고 소주병을 휘두르며 위협했다"며 "그중 한 번은 제가 손으로 막고 잡는 과정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승리 일행이 먼저 '왜 사진을 찍느냐'며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다. 당시 승리가 "너도 날 패배자라고 생각하냐", "내 뒷배경에 조폭이 있고 다 연결돼 있다", "너 하나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도 강조했다.하지만 승리 측의 설명은 다르다. 승리 측은 A씨가 "사업 아이디어가 있다"며 먼저 합석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입장이다. 특히 소주병을 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신체적 접촉이나 협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에도 A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이후 A씨는 사건 발생 18일 만인 지난달 26일 승리 등 3명을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특수감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추석 연휴 이후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으나 2019년 이른바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뒤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이 확정됐다. 승리는 복역을 마치고 2023년 2월 출소했다.

  • 김민석

    김민석 "제 추석은 엄마⋯평생 날 지켜, 이젠 내가 보호자"

    추석을 맞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95세가 된 어머니 김춘옥 여사의 삶을 꺼내 들었다.과거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 살 막내의 생각을 어떻게든 돌리려" 했던 평범한 주부였지만, 아들의 구속을 계기로 민주화운동 현장에 뛰어들어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넓은 품을 가진 어머니가 됐다는 서사다.김민석 대표는 24일 낮 12시 4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8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 살 막내의 생각을 어떻게든 돌리려 하던 주부였다"고 어머니를 소개했다. 김춘옥 여사와 함께 찍은 사진 등도 곁들였다.그는 "결국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되어, 아들뻘 전경들에게 장미를 건넨 평화의 투사가 됐다"고 회상했다.김춘옥 여사는 아들 김민석 대표가 학생운동으로 구속된 것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나섰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해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머니에 대해 "원래 평범한 어머니"였다면서 자신이 구속된 뒤 구속학생학부모협의회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초대 회장을 맡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특히 1987년 6월 항쟁 당시 김춘옥 여사가 전경들에게 꽃을 달아주는 모습은 널리 알려진 사진 한 장이다.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뒤 민가협이 벌인 최루탄 추방 시위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지난해 6월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다시 공개돼 화제가 됐다. 화면에 사진이 뜨자 김민석 대표는 "저희 어머니입니다"라고 답한 뒤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해당 사진은 김민석 대표가 올해 9월 펴낸 책 '어머니의 기도 김민석의 지도' 표지로도 쓰였다.(아래 사진)김민석 대표는 어머니가 이후 "'조국평화통일'을 붓으로 쓰고(위 사진)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뉴욕·도쿄·평양 등을 오가며 평화를 노래했다"고도 설명했다.이어 김민석 대표는 어느덧 95세의 나이가 된 어머니를 가리키며 "때로는 앞에 있는 제가 누군지 헷갈려 기억과 현실을 합친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엄마"라면서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라고 적었다.그는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엄마를 챙겨라 하시며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고 표현했다.김민석 대표는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 사랑해. 엄마"라고 글을 맺었다.

  • 추석 선물 1위 현금·상품권 54.4%…과일세트의 두 배

    추석 선물 1위 현금·상품권 54.4%…과일세트의 두 배

    올해 추석 선물 선호도에서 현금·상품권이 54.4%로 1위에 올라 과일세트(23.7%)와 정육세트(23.4%)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조사기관 피앰아이가 22일 공개한 2026 추석 연휴 인식 조사 결과다. 택배 접수가 같은 날 일제히 끊긴 뒤에도 선물은 멈추지 않았다. 상자 대신 휴대전화로 건너가는 추석 모바일상품권이 그 자리를 메웠다.◆ 현금·상품권 54.4%, 1년 새 5%p 올랐다같은 조사에서 현금·상품권 선호는 지난해 49.4%에서 5.0%포인트 올랐다. 명절 선물 예상 지출은 10만~29만원 구간이 37.2%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미만이 72.7%였다. 부담은 줄이되 받는 사람이 직접 고르게 하는 쪽으로 기울었다.연휴를 보내는 방식도 함께 바뀌었다.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9.6%로 본가 방문(40.0%)을 앞섰다. 지난해 56.0%보다 3.6%포인트 높다. 만나지 않는 명절에 실물 상자는 오히려 짐이 된다.◆ 택배는 22일 마감, e쿠폰은 연휴에도 전송된다주요 택배사의 일반 추석 선물 발송은 지난 22일로 끝났다. 택배 3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집화와 배송을 쉬고 27일부터 순차 재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두고 인력 5천500명을 추가 투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소포 1천433만개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실물 물류가 멈춘 구간이 모바일 선물의 성수기다. 유통업계에서는 백화점 신선·상온 상품 배송이 끝난 뒤 이커머스가 27일까지 외식 e쿠폰과 모바일상품권 할인전을 잇는 흐름이 자리를 잡았다. 카카오가 올해 2월 내놓은 명절 선물하기 판매 순위 분석에서는 거래 상위 10위권을 백화점·배달 금액권이 채웠다. 실물 선물세트는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한 달 거래 5555억원, 시장은 10조원대로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추석 효과가 반영된 그달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5천555억원이었다. 전년 동월(4천574억원)보다 21.5% 늘었다. 이 가운데 90.5%가 스마트폰 결제였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9월 표준약관을 개정하며 낸 자료를 보면 신유형 상품권 거래액은 2019년 3조4천억원에서 8조6천억원으로 급증했다. 5년 만에 2.5배로 불어난 규모다. 모바일 선물하기를 포함한 디지털 쿠폰·상품권 시장은 연간 10조원대를 기록했다.대한상공회의소의 추석 선물 구매의향 조사에서 모바일 선물하기를 쓰겠다는 응답은 12.5%로 전통시장(3.5%)의 3.5배였다. 이 조사에서는 모바일 상품권이 실물 선물보다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인식이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남아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환불 95%로 올렸지만, 회사에서 받은 쿠폰은 제외지난해 9월 개정된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은 5만원 초과 모바일상품권의 유효기간 만료 후 현금 환불 비율을 90%에서 95%로 올렸다. 금액과 상관없이 포인트·적립금으로 받으면 100% 환불이다. 카카오는 지난 6월 약관을 고쳐 8월 1일부터 이를 적용했다.사각지대는 남았다. 기업이 복지·사은품으로 대량 구매해 나눠주는 B2B 상품권은 표준약관 규율 대상에서 빠져 있다. 유효기간이 1~2개월로 짧은데 연장도 환불도 막힌다.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추석 상여로 받은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이 만료된 뒤 B2B라는 이유로 연장과 환불이 모두 거부된 사례가 접수됐다.숫자도 이를 뒷받침한다. 권익위가 2024년 11월 내놓은 민원 분석에서 모바일 상품권 불편 민원의 71.3%가 환불과 유효기간 연장 문제였다. 한국소비자원 상담에서도 최근 3년 6개월간 신유형 상품권 상담 1천349건 가운데 74%인 998건이 사용·환급 거부였다.◆ 수수료는 점주가, 낙전은 플랫폼이받는 쪽이 편해진 만큼 파는 쪽 부담은 커졌다. 서울시가 2025년 6월 공개한 실태조사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42.5%가 모바일 상품권 결제 수수료를 전액 자부담한다고 답했다. 수수료율은 5~11%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명절 선물용 결제가 늘수록 일선 점주의 영업이익이 깎인다고 지적한다.환불 과정에서 떼는 몫도 적지 않다. 2024년 국정감사 때 국회 정무위원회 이정문 의원실이 공개한 카카오 자료를 보면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수익은 1천615억원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집계된 액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성훈 의원실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국세청 자료로는 모바일 상품권 인지세가 5년간 178억7천만원 걷혔다.플랫폼 업계는 결제망 수수료와 부정 현금화 방지 비용이 들어 100% 현금 환불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낙전수입과 소멸시효 문제는 다음 달 예정된 2026년 국정감사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소비자학을 연구하는 이 관계자는 2024년 11월 "기업용이라 하더라도 일반 모바일상품권과 마찬가지로 판매처에서 유효기간 임박 관련 알림을 두 세 차례는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 편의점 추석 도시락 6500원… 1인가구 상권이 매출 60%

    편의점 추석 도시락 6500원… 1인가구 상권이 매출 60%

    편의점 CU의 명절 연휴 도시락 매출 가운데 대학가·원룸촌·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상권 비중이 60.5%인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이달 8일 내놓은 상권별 매출 분석에서다. 전 부치는 명절 노동이 6500원짜리 편의점 추석 도시락 한 통으로 바뀌는 흐름이 1027만 1인 가구를 등에 업고 자리를 잡았다.◆ 1인 가구 1027만2573… 전체 가구의 42.3%행정안전부가 지난 9일 발표한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보면 전국 1인 가구는 1027만2573가구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1000만 가구를 처음 넘어선 2024년 이후 비중이 계속 오른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7.2%로 가장 높고 경북 45.9%, 강원 45.4% 순이다.명절에 가족을 찾는 발길은 줄었다. 한국리서치가 23일 내놓은 추석 명절 인식 조사에서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나겠다는 응답은 63%로 지난해 같은 조사(68%)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20대와 30대는 각각 52%에 그쳤다. 절반 가까이가 이번 연휴에 가족 모임 계획을 잡지 않았다.◆ CU 도시락 매출 18.5%→20.8%→12.2%, 3년 연속 두 자릿수편의점 명절 간편식 매출은 3년째 두 자릿수로 늘었다. CU의 명절 연휴 도시락 매출은 2023년 18.5%, 2024년 20.8%, 2025년 12.2% 증가했다. GS25의 추석 도시락 매출 증가율도 2024년 24.1%, 지난해 16.4%로 4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추석이 낀 달에 명절 삼각김밥과 도시락 매출이 각각 23%, 15% 늘었다. 대형마트도 같은 흐름이다. 이마트가 21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전·너비아니 등 명절 간편식 매출은 전년 추석보다 40.6% 증가했고 모둠전은 완판됐다.◆ 6500원 정찬 도시락, 9칸 용기에 전·잡채·송편가격대는 4사가 6500~6900원에 몰려 있다. CU는 간장불고기에 모둠전 3종, 나물 3종을 담은 정찬 도시락을 6500원에 내놨다. GS25는 9칸 용기에 흑미밥·비빔밥·유채나물밥 3종과 전·잡채·송편을 채운 한가위 도시락을 6900원에 선보였다.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도 늘었다. CU는 송편 8알을 포크와 함께 담은 단품을 3500원에 판다. GS리테일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면서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트륨 1577mg, 하루 권고량의 78.9%편의점 4사의 추석 도시락·간편식 6종 영양성분을 전수조사한 결과 평균 나트륨은 1577mg, 평균 열량은 701kcal로 22일 집계됐다. 나트륨만 놓고 보면 한 끼로 하루 권고량의 78.9%를 채운다.한국소비자원이 2023년 6월 편의점 도시락 10개를 시험한 결과에서도 나트륨은 1101~1721mg으로 하루 기준치의 55~86%였다. 같은 조사에서 도시락과 컵라면을 함께 먹는다는 응답은 44%였다. 소비자원은 단백질 양은 한 끼로 충분했지만 반찬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과해진다며 구입 때 영양성분을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고기·전·잡채 판박이 구성, 신장률은 꺾였다한계도 드러난다. 유통업계에서는 4사의 명절 도시락이 고기·전·잡채로 구성과 가격대가 대동소이해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CU 매출 신장률이 20.8%에서 12.2%로 내려앉은 것도 시장이 이미 포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 상권 비중 역시 직전 설 연휴 65%에서 60.5%로 내렸다.명절을 혼자 보내는 방식도 도시락에만 머물지 않는다. 당근이 23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설된 동네친구 모임 일정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알바천국이 지난 18일 알바생 857명에게 물은 결과 연휴 근무 계획률은 20대가 67.3%로 가장 높았다.소비자 경제를 연구하는 한 교수는 "신선식품 자체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이나 장을 보러 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간편식은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하면서 경제성도 꽤 있다"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면 간편식이 추석 명절에도 굉장히 유리한 선택지가 된다"고 짚었다.

  • '의사·의대생' 폐쇄용 커뮤니티 회원 6만명…경찰 수사

    '의사·의대생' 폐쇄용 커뮤니티 회원 6만명…경찰 수사

    현직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 '메디스태프'(회원 약 6만 명)에 여성 의료인의 실명과 얼굴 사진, SNS 계정을 공개한 뒤 외모를 평가하거나 욕설과 성적 표현으로 조롱하는 글이 200건 넘게 올라왔다. 서울 종로경찰서가 모욕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KBS에 따르면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여성들을 겨냥한 성적 조롱 게시물 수백 건이 반복적으로 올라왔다. 여성 한의사 A씨는 의사인 지인으로부터 자신을 겨냥한 글이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 게시물에는 A씨의 사진과 이름, SNS 주소가 공개돼 있었고, 욕설과 함께 외모를 평가하는 글이 이어졌다.A씨는 "실명 이런 거 다 까놓고 올리고 밑에 조롱 쫙 달리면, 집단 광기 같고 막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인데 그들을 오로지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도 지적했다.한 게시물에는 의사를 비판하는 기사를 썼다며 여성 기자의 얼굴과 이름이 공개됐고, "말기 암에 걸릴 때까지 성추행을 당하라"는 댓글이 달렸다. 한의사를 "무당 바퀴벌레"라고 부르며 비하하거나, "치위생사와 성관계해도 되냐" 등 함께 일하는 여성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내용의 게시물도 올라왔다.대한한의사협회는 해당 사이트의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피해 여성 한의사를 보호하고 관련 게시물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에 메디스태프 폐쇄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메디스태프는 과거 '전공의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운영진이 수사를 받은 바 있으며,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받고 게시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200건이 넘는 성적 모욕 게시물이 다시 확인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가운데 일부 게시물에 대해 모욕 혐의 등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게시물 작성자 특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한국가스공사 석패…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한국가스공사 석패…"82 대 87"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4일 정식 시즌 개막 전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2대87로 패배했다.1쿼터부터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강한 압박 방어와 박무빈과 게이지 프림의 속공을 막는 데 애를 먹었다. 가스공사는 시작과 동시에 내리 6점을 내 줬지만 1분52초에 김민규의 첫 득점과 2분44초 박준영의 3점슛이 성공하며 5대10으로 따라붙었다.케베 알루마와 벨란겔, 정성우가 계속 기회를 만들어낸 덕분에 1쿼터 4분23초에 가스공사는 12대10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가스공사는 넘어온 경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12대14로 다시 역전당한 상황에서 라건아가 코트에 들어왔다. 라건아는 노련하게 현대모비스의 파울을 유도해내며 얻어낸 2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3점슛까지 만들며 현대모비스를 따돌렸다. 여기에 양우혁과 김민규의 연이은 득점과 리바운드 우위로 현대모비스를 압도하며 1쿼터는 가스공사가 25대16의 우위로 마무리됐다.2쿼터도 초반부터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에게 골밑을 내 주지 않았다. 오히려 양우혁이 2쿼터 시작 1분 안에 5점을 만들어내며 더 멀리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는 중거리슛과 압박 수비를 강화하며 반격을 노렸다.가스공사는 김민규와 박준영이 계속 득점하며 현대모비스의 반격을 제압하는 듯했다. 그러나 알루마가 파울 4개로 잠시 벤치에 앉은 사이 가스공사의 득점력이 다소 약화되며 현대모비스 다리우스 베즐리의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2쿼터는 45대38로 가스공사가 앞섰지만 2쿼터 점수만 보면 20대22로 현대모비스의 많은 득점을 허용한 모습이었다.3쿼터에도 외국인 선수 2명이 뛸 수 있음에도 가스공사는 알루마의 파울 개수 때문에 투입을 주저했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다리우스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이 뛰는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3쿼터 2분42초 프림의 슛으로 47대49로 역전당하자 결국 강혁 감독은 알루마르르 투입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늦은 탓에 현대모비스의 리바운드와 속공이 살아나며 가스공사가 애를 먹기 시작했다. 정성우외 벨란겔, 알루마의 3점슛이 계속 불발되면서 따라잡기도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3쿼터 6분이 지나며 점수는 51대60으로 벌어진 가스공사는 1분여를 남기고 알루마가 부지런히 득점하고 전현우의 막판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59대64까지 따라붙었다.4쿼터 시작하자 가스공사는 1분에 가까운 리바운드 싸움 끝에 라건아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잡아왔다. 라건아의 리바운드와 양우혁의 롱 패스를 전현우가 받아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는 63대64까지 따라붙었다. 1점차로 계속 뒤지는 상황이 계속되는 와중에 5분여를 남기고 양우혁이 얻어낸 자유투가 모두 림을 통과하며 점수는 73대73 동점이 됐다.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김태완과 제리 아바디아노의 3점슛으로 다시 멀리 달아났고, 가스공사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양준우와 양우혁의 3점슛이 모두 불발로 끝나며 82대87, 가스공사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 2030 절반만 가족 만난다…추석 친척 방문 47%로 뚝

    2030 절반만 가족 만난다…추석 친척 방문 47%로 뚝

    올해 추석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나겠다는 응답이 63%로 지난해 추석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20~30대에서는 52%에 그쳤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 공개한 '2026년 추석 명절 모임 및 일정 계획' 조사 결과다. 추석 가족 모임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범위가 좁아졌다. 부모와 자녀만 남고 따로 사는 친척은 건너뛰는 직계형 명절이 청년층에서 먼저 굳어지고 있다. ◆ 친척 만남 47%, 30대는 64%가 "안 만난다" 같은 조사에서 이번 추석에 따로 사는 친척을 만나겠다는 응답은 47%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난해 추석보다 3%포인트 낮다. 가족(63%)과 친척(47%) 사이에 16%포인트 격차가 벌어진 것이 올해 명절의 윤곽이다. 세대별로 보면 격차는 더 선명하다. 30대의 64%는 따로 사는 친척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40대의 미방문 응답(52%)보다 12%포인트 높다. 40대 이상에서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나겠다는 응답이 65%를 넘는 것과도 대비된다. 혼인 여부가 가르는 선도 뚜렷했다. 미혼자 가운데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나겠다는 응답은 49%로, 기혼자(73%)보다 24%포인트 낮았다. 청년층의 친척 거리두기는 최근 한두 해 사이 생긴 변화가 아니다. 한국갤럽이 2021년 추석을 앞두고 따로 사는 가족·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물었을 때도 20대 응답은 40%로 가장 낮았다. 30~60대가 50% 안팎을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당시에도 20대만 10%포인트가량 떨어져 있었다. 5년이 지나는 사이 그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 차례 지낸다 30%…조사 이후 역대 최저 의례도 함께 줄었다. 이번 추석에 차례나 제사를 지내겠다는 응답은 30%로 2023년 조사 이후 가장 낮았다. 추석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로 여긴다는 응답은 37%로 1년 새 5%포인트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2일 내놓은 추석 성수기 과일 수급 동향 설문에서도 과일 구매자의 65.3%가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했다.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은 27.3%였다. 차례가 사라지면 친척이 한자리에 모일 명분도 사라진다. 한 국립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차례 문화가 급감하면서 친척들과 만날 유인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의례를 줄이는 흐름은 차례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은 55.2%로 과반을 넘겼다. 장례를 가족 중심으로 간소하게 치르는 데 동의한 비율도 58.9%였다. 친척이 모여 치르던 의례 전반이 직계 가족 단위로 좁아지고 있다. ◆ 개선할 명절 문화 1위는 '친척의 사적 질문' 48.5% 모임을 피하는 이유는 조사에 그대로 드러난다. 피앰아이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6 추석 연휴 인식 조사에서 개선이 필요한 명절 문화 1위는 친척의 참견과 사적 질문(48.5%)이었다. 부담스러운 대화 주제로는 형제·자매 등 타인과의 비교(27.9%)가 첫손에 꼽혔고 연봉·소득(26.6%), 취업(24.6%)이 뒤를 이었다. 연휴를 집에서 쉬며 보내겠다는 응답은 59.6%로 지난해 56.0%보다 올랐다. 고향 방문(40.0%)을 크게 앞선다. 18~29세의 국내외 여행 계획은 5%로 전체 평균(1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청년층은 어디로 떠나는 대신 머무르는 쪽을 택했다. '각자 명절'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가장 최근 집계인 2023년 가족실태조사 분석 연구를 보면 부부가 각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데 동의한 비율은 35.1%로 3년 전(29.9%)보다 5.2%포인트 올랐다. 20대는 49.1%, 30대는 42.8%였다. 70대 이상(16.6%)의 2.6배다. 미혼자 동의율은 48.2%로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30.2%)보다 18.0%포인트 높았다. 각자 명절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성별로도 갈렸다. 같은 분석 연구에서 부부가 각자 가족과 명절을 보내는 데 동의한 비율은 여성이 38.3%, 남성이 31.8%였다. 6.5%포인트 차이다. 명절 노동과 접대의 부담이 어느 쪽에 쏠려 있었는지를 보여 주는 수치다. 친척 사이에 오가는 말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서 도련님·아가씨 같은 가부장적 가족호칭을 고쳐야 한다는 데 동의한 비율은 45.2%로 나타났다. 명절 대화의 주제뿐 아니라 부르는 말까지 불편함의 대상이 된 셈이다. ◆ "만나야 한다" 81%…규범과 행동의 간극 모임이 준다고 명절 자체가 부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명절에 가족이 모이는 풍습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1%에 달했다.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만나지 않는 간극이 남아 있다. 대면 교류가 끊기면 서로의 처지를 확인할 통로도 사라진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친척 교류 단절이 고착되면 1인 노인가구의 정서적 고립이 깊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를 연구하는 한 관계자는 "짧은 연휴 기간과 더불어 물가 부담이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특히 미래가 불투명한 청년들은 취업난에 연휴를 즐길 수 없는 현실이다"라고 짚었다. 가족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지도 흔들리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2024년 10월 내놓은 가족인식조사에서 조부모나 손자녀를 가족으로 인정한 응답은 약 50%에 그쳤다. 부모와 자녀를 가족으로 꼽은 응답이 75%를 넘은 것과 큰 차이다. 명절에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세대마다 달라진 배경이 여기에 있다.

  • 푸틴, 트럼프 골프장 G20 초청받았다…크렘린 아직 침묵

    푸틴, 트럼프 골프장 G20 초청받았다…크렘린 아직 침묵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오는 12월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다.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뉴욕 유엔 총회 부대 행사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초청 사실을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을 G20에 초청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세계 지도자들과도 교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초청이 성사될 경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이 참석하는 첫 주요 국제 정상회의가 된다. 러시아는 G20 회원국이지만, 푸틴은 2019년 이후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2023년에는 화상으로만 참여했다.이번 G20 정상회의는 12월 14~15일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주 도럴 리조트, 즉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백악관은 트럼프 도럴 리조트가 원가 기준으로 행사를 주최하며 국무부나 외국 정부로부터 이익을 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크렘린은 이번 초청에 아직 공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누구와도" 만날 의향이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견이 다른 사람들과도 만나야 한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남에 목적이 있다면" 다른 자리에서 푸틴과 일대일 회담을 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초 키이우 포스트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의향이 있으며 푸틴과 직접 대면할 기회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은 젤렌스키와의 회담을 거부해 왔으며, 만남이 이뤄진다면 러시아 크렘린에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유럽 측의 반발도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 러시아 재무장관 안톤 실루아노프가 G20 경제 각료 회의에 초청됐을 당시, 유럽 관리들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와의 단체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중에도 도럴 리조트에서 2020년 G7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민주당과 윤리 감시 단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12월 14~15일 열릴 예정이며, 푸틴의 수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택시기사에 '섬박람회 입단속 공문'…여수시장 사과

    택시기사에 '섬박람회 입단속 공문'…여수시장 사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행사 운영과 준비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박람회 관련 허위 비방의 진원으로 택시운전사들을 지목한 일명 '입단속 공문' 논란에 대해 서영학 전남광주 여수시장이 사과했다. 서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여수시사 발송한 '유언비어 유포 금지' 관련 공문으로 인해 택시 운수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서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여러분의 명예를 훼손하고 마음에 상처를 드리는 공문을 보냈다"며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안이한 행정 처리였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공문의 작성과 발송 과정은 물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행정 처리와 보고·결재 체계에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발이 돼 현장을 누비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명예에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최근 여수시는 지역 택시업체에 문제의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섬박람회 준비 미흡 등 유언비어를 기사들이 유포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들이 '박람회 특수'를 누리지 못해 불만을 품고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고 섬박람회 흥행 부진 원인으로 다른 곳을 지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편 7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이번 섬박람회에 대해 콘텐츠 부실, 준비 부족 등의 반응이 나온 바 있다. 1톤 트럭에 천을 둘러 배처럼 꾸민 '트럭 뱃놀이' 공연과 가격 대비 부실하다는 반응이 나온 1만4900원 간장게장 정식 등으로 논란이 됐다.

  • 父 훈계에 주먹질, 子에겐 '원산폭격' 40대…실형 면했다

    父 훈계에 주먹질, 子에겐 '원산폭격' 40대…실형 면했다

    술을 줄이고 직장을 구하라고 훈계한 아버지를 때리고, 어린 아들에게는 이른바 '원산폭격' 자세를 강요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했음에도 실형을 면했다.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동욱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공무집행방해, 존속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A씨에게 보호관찰과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A씨의 범행은 지난 7월 춘천시 자택에서 발생했다. A씨는 아버지가 "술 좀 그만 마시고 빨리 직장을 구해라. 정신을 차려라"라고 훈계하자,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아버지의 얼굴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뒤이어 A씨는 아들을 방으로 불러 노래를 부르도록 강요했다. 하지만 아들이 말을 듣지 않자, 플라스틱 소주병을 들어 때릴 듯 위협하고 아들에게 '원산폭격' 자세를 취하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아들이 이마저 거부하자 A씨는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다.결국 아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의 폭행은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이어졌다. '가정폭력에 따른 긴급 임시 조치를 위해 집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자,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이다.박 판사는 "아버지를 폭행하고 아들에게 원산폭격 자세를 하라고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 아동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두 차례 아동보호 사건으로 송치된 전력도 있다"고 A씨를 질타했다.박 판사는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알코올의존증 치료를 받으면서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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