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대통령, 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현 산림청 차장 임명

    李 대통령, 신임 산림청장에 박은식 현 산림청 차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신임 산림청장으로 박은식 현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박 청장은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림청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임자인 김인호 전 청장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 전 청장을 직권면직 조치한 바 있다.강 대변인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리인 만큼 산림청장 인사를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 부정선거 토론 500만뷰…장동혁

    부정선거 토론 500만뷰…장동혁 "선거제 개편 논의 착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가 진행한 이른바 '부정선거 끝장 토론'과 관련해, 해당 논의가 선거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장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선거 토론 실시간 시청자 수가 30만 명을 넘었고, 하루도 지나지 않은 지금 벌써 누적 시청자 수 500만 명을 넘었다. 유권자의 15%에 달한다"라며 "공정한 선거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선거 시스템을 바꾸는 문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어젠다가 되었다"며 "많은 국민들은 부정선거의 진위 여부를 떠나 외국인 투표권 부여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등 이미 드러난 문제점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토론을 통해 선거 부정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고 선거 관리 부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거 시스템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는 이루어졌다고 본다"고 했다.장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공정한 선거를 주장하는 국민들을 '입틀막' 하기에 앞서 선거 시스템에 대한 신뢰 회복 방안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아울러 그는 "국민의힘은 선거 시스템 개편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한 선거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사전투표를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전투표제 폐지 ▷부재자투표 부활 ▷본투표일 연장(1일→3일)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 국힘

    국힘 "장동혁 1채 내놨지만 매수 문의 없어…5채는 아직"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장동혁 대표의 주택 매각 요구에 대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치 공세"라는 입장을 밝혔다.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보유한 6채 가운데 실제 거주하거나 사용 중인 5채는 당장 처분이 어려운 구조"라며 "사용하지 않는 1채는 이미 오래전에 매물로 내놓았지만 매수 문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공방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는 27일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보유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1단지 금호아파트를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고 밝혔다.강유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164.25㎡로, 지난해 9월 29억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 측은 같은 금액인 29억원에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가는 층에 따라 31억~32억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1998년 3억6천6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부동산 문제를 정치적 공세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며 "서민 주거 안정과 시장 정상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주택을 매각하는 행위가 시장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정치적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장 대표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논란 이후 별도의 공식 입장을 자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지방 일정 등 향후 행보를 준비 중인 만큼 상황에 맞춰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장 대표가 여러 차례 밝혔듯 지방선거 승리와 자신의 정치적 책임은 분리될 수 없는 문제"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필요한 발언과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동훈 전 대표의 서문시장 방문에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련해서는 "당 차원의 징계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떤 행동이 당원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당원과 유권자들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고정밀 지도 가져가는 구글…野

    고정밀 지도 가져가는 구글…野 "관세협상 청구서 아니냐"

    정부가 미국 구글에 국내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치를 두고 한미 통상 협상과 연관된 추가 양보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한미 관세 협상을 거론하며 이번 조치에 대해 "이는 '외교 천재'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관세협상 이후 처음 날아온 청구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합의된 팩트시트 범위 내에서만 협상한다'는 모호한 설명을 해왔지만, 그 '합의된 범위'가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한 적은 없다"면서 "고정밀 지도 반출에 이어 농산물 추가 개방, 온라인 플랫폼 규제 권한 약화까지 현실화한다면 이는 단순한 통상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반출이 허용된 고정밀 지도에 대해서는 "한 번 반출되면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자산"이라면서 "국내 공간 정보 업계의 90%가 반대했고, 관련 학계에서는 향후 10년간 최대 197조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 가능성까지 제기했다"고 말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고, 구글이 신청한 1대 5000 축척 지도의 해외 이전을 엄격한 보안 조건을 전제로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1대 5000 지도는 실제 거리 50m를 지도상 1cm로 표현하는 고정밀 자료로, 그동안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반출이 허용되지 않았다.구글은 2007년과 2016년에도 동일한 요구를 했지만 정부는 군사·보안 시설 노출 가능성과 국내 서버 미사용 문제 등을 들어 불허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세 번째로 반출을 요청했고, 정부는 영상 보안 처리, 좌표 표시 제한, 서버 운영 방식 등 기술적 보완 사항을 제시해 왔다.이번 허가에는 다섯 가지 핵심 조건이 붙었다. ▷위성·항공사진의 보안 처리 ▷대한민국 영토 좌표 표시 제한 ▷국내 서버를 통한 데이터 가공 ▷보안 사고 대응 체계 구축 ▷이행 상황 관리 등이다. 원본 데이터는 해외로 이전하지 않으며, 국내에서 가공·심사를 거친 정보만 내비게이션·길찾기 서비스 범위 내에서 제공하도록 했다.또 군사·보안 시설은 과거 영상과 스트리트뷰에서도 가림 처리해야 하며, 안보상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기술적 조치를 취하는 이른바 '레드버튼'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 구글은 보안사고 예방 및 대응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한국 정부와 상시 협의를 위해 지도 전담 인력을 국내에 상주시켜야 한다. 정부는 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고 데이터를 회수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구글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분탕치는 사람들 정리해야" 홍준표, 배현진 겨냥 직격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날렸다.홍 전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30년째 잠실에서 사는데 송파 정치인들은 어찌 저렇게 분탕치는 사람들만 있는지 참 안타깝고 송파 주민들이 불쌍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이어 "다음 총선에서는 저런 분탕치는 사람들은 모두 정리 했으면 한다"고 적었다.그는 또 "지역 주민들이 분개하는 줄도 모르고 저렇게 천방지축 날뛰고 있으니"라고 덧붙이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배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송파구을이다.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고 말해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시 현장에는 친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 의원을 비롯해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박정훈·안상훈·정성국·진종오·김예지 의원과 최근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홍 전 시장은 지난달에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전면에 세운 것을 두고 당이 이른바 '폭망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를 막은 주체 역시 한 전 대표가 아니라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이라고 주장했다.또 같은 달 페이스북에서는 배 의원을 향해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 인성(人性)이 그런줄 몰랐다"며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 요즘 시끄러운 장관 지명자나 너나 다를 바 없다. 이제 그만 하거라"고 적었다.이달 17일에도 홍 전 시장은 "소정의 절차라는 말의 뜻도 모르는 사람이 노회(老獪·경험이 많고 세상 물정에 밝아 교활하다)하다는 말을 뜻을 알고나 했겠냐마는 43년 공직생활을 늘 당당하게 살아온 날더러 노회하다고 하는 무지한 사람 처음 보았다"며 "그 말에 책임져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 전한길

    전한길 "선관위 사무총장 시켜달라"…끝장 본 끝장토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27일 '부정선거, 음모론인가?'라는 주제로 생중계 토론을 벌였다. 부정선거론을 음모론으로 보는 이 대표와 실재한다고 믿는 전씨 측이 '전용 링' 위에서 만난 셈이다.이날 토론은 한때 실시간 시청자 수 32만명을 넘기며 큰 관심을 모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토론회 중계의 누적 조회수는 28일 새벽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464만회를 돌파했다.7시간 20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토론에서 전씨 측은 부정선거 의혹의 증거라며 각종 사례를 끊임없이 제시했고, 이 대표는 이를 최대한 논리에 입각해 풀이·배격하려는 양상이 반복됐다.〈strong〉◆"호남 10표 조작하려 부정선거 했나"vs"빙산의 일각일 뿐"〈/strong〉전씨와 이 대표는 27일 오후 6시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펜앤마이크가 주관한 토론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토론에는 이 대표와 전씨를 비롯해 전씨 측 토론자 이영돈 프로듀서(PD), 박주현 변호사, 김미영 VON 대표가 참가했다. 다만 김미영 대표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 2부에는 불참했다.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 대표는 "부정선거 이론이 나온 뒤로 무수히 많은 검증의 기회를 갖고자 (토론을) 제안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됐다"며 "과연 부정선거론이라는 게 실체가 있는 것인지, 오늘 국민들이 알게 될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전씨는 "사실 부정선거는 검증의 영역이지, 토론할 분야가 아니다"라며 "오늘 이준석과 싸우러 나온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부정선거라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판을 깐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후 양측은 부정선거에 대한 '형식논리'가 성립하는지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했다.이 대표는 "저는 2020년 총선에서 본투표에서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져서 낙선했다. 그때 제가 이 사안을 깊게 보고 이건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에서 졌지만 본투표에서 크게 이겼다. 이번에 부정선거로 이준석이 당선되려면 사전투표에서 이겼어야 했다"고 짚었다.그러자 전씨는 전주 완산구 서신동 비례대표 본투표 개표상황표를 담은 자료를 꺼내 투표용지 1693장이 투표자 수 1683명보다 많은 것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이에 이 대표가 "10장을 위해 부정선거를 했다는 주장인 것인가"라고 따지자, 전씨 측은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맞받았다.김 대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핵개발 사업인 '맨해튼 프로젝트'가 한국의 부정선거와 비슷한 전개 방식을 가졌다며 "부정선거에 과학자와 정치가, 군인이 합세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한국 측 정치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과학자로는 안민우"라고 부연했다.이 대표는 "김 대통령은 평생을 낙선한 분인데 이분이 부정선거의 주체라는 것이냐"고 반론을 폈고, 이에 김 대표는 "부정선거는 낙선이랑 상관이 없다"고 재반박했다.또한 김 대표는 부정선거 여부 검증 방식에 대해 "가장 간단한 방법은 통합선거인명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투표든 사전투표든 그날 실제로 투표한 사람의 명부가 남아 있다"며 "종로면 종로, 한 지역만이라도 검증하면 3일 안에 결론이 난다"고 주장했다.반면 이 대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까자고 하는데 주민등록정보다. 그걸 개인에게 주고 사법기관에서 검증해야 하는가"라며 "수사하려면 혐의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strong〉◆"전한길을 선관위 사무총장 시키면 다 바꿔"vs"미쳤어요? 부정선거론자를?"〈/strong〉박주현 변호사는 "설계, 입찰, 여론조사, 투표, 개표, 재검표, 증거보전까지 선거 전 과정에서 카르텔이 있다"며 "부정선거의 주체는 선관위"라고 지목했다.박 변호사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천대엽 대법관 등도 부정선거 카르텔에 동참하거나 최소한 부정선거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조 대법원장 등 사법부는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극한 대립을 보여왔는데, 이들의 선거 승리를 도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영돈 PD는 19대 대선부터 21대 대선까지의 각종 선거 통계 자료를 비교하며 "실제 투표한 유권자를 조사한 수치와 선관위가 발표한 공식 투표율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22대 총선의 경우 조사상 실제 투표율은 38%인데 선관위 발표는 46.7%인 등, 퍼센트가 부풀려진 정황이 발견됐다는 주장이다.이 대표는 "(제시한) 수치는 누가 한 조사냐"고 물었고, 이 PD는 "갤럽이 실시했고 선관위가 의뢰한 조사"라고 답했다. 이 대표가 오차 범위를 묻자 이 PD는 "전체적으로 20% 이상 차이가 난다"고 했다.그러자 이 대표는 "20%라는 것이 퍼센트포인트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냐"며 "36%와 43%라면 7%포인트 차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 PD가 "5.9, 9.3, 11 등 여러 차이가 있다"고 논쟁을 이어가자, 이 대표는 "표본조사의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4% 정도라면 통계적으로 설명 가능한 범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토론 도중 전씨는 "이 자리는 내가 와야 할 자리가 아니라 입법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김어준씨가 와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당시 부정선거 다큐멘터리를 만든 게 김어준"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그럼 전한길씨는 왜 할 게 없어서 김어준을 따라하나"라며 "본인이 (부정선거 주장을) 검증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strong〉◆"그럼 트럼프,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겠네?"vs"당연하죠!"〈/strong〉전씨는 토론 도중 "전한길한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시켜달라. 다 바꾸겠다"고 돌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발언을 접한 이 대표는 "미쳤냐. 왜 전한길을 시키나. 부정선거론자를 왜 시키나"라고 실소를 터트렸다.설전을 이어가던 전씨는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얼마나 되는지 답변해봐라"고 새 공세를 펼쳤다.이 대표가 "왜 나한테 묻나. 모른다"고 반응하자, 전씨는 지난해 2월과 3월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선관위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선관위는 이미 범죄자 집단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전씨는 "부정선거 망상론자, 음모론자라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인 건가.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도 그렇나"라고 이 대표에게 따져 물었다.이에 "당연하다"고 받아친 이 대표는 "(그리고) 부정선거 얘기를 하는 데 트럼프가 왜 나와야 하나"라며 "전한길씨가 계속 섞는 게 미국의 부정선거 케이스는 후보가 부정한 의도를 가지고 우편투표를 조작한 경우가 많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례가 한국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며 선을 그은 셈이다.이 대표는 "이런 식으로 의심할 거면 '타진요'식 검증"이라며 "전한길이 중국인이라고 검증할 수 있다. (부인하면) '아닌 증거를 대라', '의심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다. 이런 게 어떻게 검증인가"라고 꼬집었다.한편 이날 토론은 2시간 30분 길이의 1부와 20분 휴식 뒤 이어지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다만 2부 토론은 별도의 종료 시점을 미리 정해두지 않고, 양측이 토론 종료에 합의할 때 끝내기로 했다. 모든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토론을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사회자 역시 오후 11시부터 30분마다 양측에 연장 의사를 물었다.27일 시작된 토론이 자정을 넘기자, 전씨 측은 건강 문제를 들어 토론을 끝내자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대표 측이 "끝까지 가자"며 반대했다. 결국 오전 1시가 넘은 시간까지 토론은 이어졌고, 이후 이 대표가 토론 종료에 합의하면서 7시간 20분에 달하는 '끝장토론'은 오전 1시 30분쯤 마무리됐다.

  • 범죄 뒷전 예쁘면 장땡?…모텔 연쇄살인女 감싸는 사람들

    범죄 뒷전 예쁘면 장땡?…모텔 연쇄살인女 감싸는 사람들

    "솔직히 예쁘다 인정? 나 같아도 음료수 바로 마심" "예쁘니 무죄"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20대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강북 모텔 약물 사망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를 둘러싸고 미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등에는 김씨의 외모를 칭찬하거나 범행을 미화하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김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의 경우 지난 24일 기준 팔로워 수가 약 1만명에 육박했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 2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열흘 만에 약 50배 급증했다.대다수는 범죄를 비판하는 내용이었지만 "나 같아도 음료수 바로 마심", "저런 여자가 먼저 모텔 가자고 하는 데 굳이 거부할 남자가 100명 중 1명 있을까 싶다"등의 김씨를 미화하거나 두둔하는 반응도 올라왔다.'모텔 연쇄살인 사건' 등 〈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이번 주에 보도된 기사 중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strong〉〈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SNS, 팔로워 45배 치솟았다…결국 비공개 전환〈/strong〉'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신상유출 논란이 불거진 끝에 지난 25일 비공개 전환됐다.김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언론 보도를 거치며 꾸준히 늘었다. 김씨를 팔로우한 누리꾼 대부분 인터넷에서 김씨 신상 정보를 검색한 뒤, 계정을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 2명에게 벤조디아제핀 약물을 섞은 음료를 마시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11시 23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카페 주차장에서도 당시 교제 중이던 남성 A씨에게 약물을 섞은 음료를 건네 상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특히 김씨는 A씨 사건으로 인해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까지 받은 뒤 시기를 조율하는 사이에도 추가적인 범행을 저질러 남성 1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김씨의 추가 범죄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김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이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 놓은 상태다.한편 피해자 유족이 김씨의 신상공개를 계속해서 요구하는 가운데, 경찰 대신 검찰이 이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유족의 법률대리인 남언호 변호사는 "피의자의 범행은 폐쇄회로(CC)TV, 자백, 포렌식 자료, 챗GPT 검색 기록 등 압도적인 증거로 소명돼 있고 추후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현존한다"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약물 운전이었나"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한강 둔치 아수라장〈/strong〉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반포대교에서 차량을 몰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3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25일 오후 8시 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운전해 반포대교를 지나던 중 난간을 들이받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추락 당시 차량에 부딪힌 벤츠 승용차의 40대 남성 운전자 B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차량 내부에서는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빈 병과 약물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튜브 등이 여러 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수사 당국은 사고 원인과 약물 입수 경로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3리터 과다출혈' 출산 아내 옆에서 기저귀 광고한 1천200만 인플루언서〈/strong〉23시간에 걸친 아내의 출산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중국 인플루언서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대량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촬영을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기저귀 광고를 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의 폴'(Paul in US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중국 인플루언서가 최근 아내의 출산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논란이 된 영상에는 아내의 23시간에 걸친 출산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내는 분만 중 항문 괄약근까지 손상될 수 있는 3도 회음부 열상을 입었고, 3ℓ가 넘는 과다 출혈을 겪었다.긴급 수술과 수혈 끝에 산모와 갓 태어난 딸 모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지만, 영상에는 아내의 신체가 노출된 장면이 포함됐고 의료 응급 상황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촬영은 계속됐다. 심지어 그는 기저귀 광고 문구를 직접 읽는 장면까지 영상에 집어넣었다.광고 수익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의 60초 이상 영상 광고 단가는 29만 8천위안(약 6천2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누리꾼들은 "조회수를 위해 최소한의 양심마저 버렸다", "아내가 과다 출혈로 위험한 상황인데 광고를 찍고 있었다니, 계정 정지로는 부족하다"는 등 격한 비판을 쏟아냈다.논란이 커지자 그의 아내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저희는 출산 과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 했던 것"이라며 "분만이 항상 순탄하지 않고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고, 다음 날인 지난 11일 해당 플랫폼은 '관련 법규 및 플랫폼 정책 위반'을 이유로 계정을 정지 처리했다. 논란이 된 영상도 현재는 삭제됐다.

  • "큰 거 온다"더니 진짜였다…李 대통령, 틱톡 전격 가입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대표 숏폼 서비스다. 이날 공개된 약 40초 분량의 첫 게시물에는 '틱톡 가입' 문구가 적힌 결재 서류를 전달받은 이 대통령이 직접 '가입하기' 버튼을 누르는 장면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안녕하세요, 틱톡. 이재명입니다. 팔로우와 좋아요, 댓글도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거나 얼굴 주변에 하트를 그리는 제스처도 선보였다. 틱톡 계정 개설은 전날부터 예고됐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2월 28일, 큰 거(?) 온다"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당일 오전에는 '왔다 ㅌㅌ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며 계정을 공개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이 운영하는 SNS 채널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엑스, 블로그에 이어 틱톡까지 총 6개로 확대됐다. 게시물이 올라온 지 약 30분 만에 팔로워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 민주

    민주 "李 대통령 집 내놨다, 이제 장동혁이 답할 차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보유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자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27일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답을 기다린다"는 글을 올렸다. 최민희 의원 역시 "국민의힘 측 요구에 따라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가진 분당 아파트를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며 "장 대표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압박했다. 전용기 의원도 "이제는 장 대표가 약속을 이행할 차례"라며 보유 중인 주택 처분 여부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특히 "여섯 채를 실제로 내놓을지, 아니면 당시 발언을 농담으로 돌릴지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정치인의 신뢰는 말과 행동의 일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 대통령이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소유했던 분당 아파트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가 다시 거론된 배경에는 지난 6일 발언이 있다. 제주 방문 당시 일부 시민이 "집을 팔라"고 요구하자 장 대표는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현재 서울 구로구 아파트, 여의도 오피스텔 등 총 6채의 주택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각종 혜택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장 대표는 "대통령 때문에 불효자가 된다"는 취지로 응수하기도 했다. 또 장 대표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엑스(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고 하신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새벽 엑스(X)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를 규제하지 말고 금융·세제 혜택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냐"고 장 대표에게 공개 질의하며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 "약물 투약 후 포르쉐 질주"…반포대교 추락 30대 구속

    약물을 투약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가 한강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가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은 전날인 27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출석한 A씨는 마약 투약 및 약물 운전 혐의를 인정하는지, 프로포폴과 주사기를 어떻게 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중 포르쉐 SUV 차량으로 난간을 들이받은 뒤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지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A씨와, 추락 과정에서 해당 차량에 부딪힌 벤츠 승용차 운전자(40대)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차량 안에서는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마취·진정제 빈 병과 약물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튜브 등이 여러 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다음 날 긴급체포된 A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청구했다. 수사당국은 약물 확보 경위와 불법 처방 여부 등 추가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 맷 매닝 낙마, 삼성 초비상…투수진 잇따라 부상 악재

    맷 매닝 낙마, 삼성 초비상…투수진 잇따라 부상 악재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다. '인생의 축소판'이라는 프로야구 무대도 마찬가지. 2026시즌 대권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도 그 말을 실감 중이다. 해외 전지훈련 도중 '뜻하지 않게' 마운드에 '잇따라' 균열이 생겨 비상이 걸렸다.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삼성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 측은 28일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 소견을 받았고, 다른 투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구위를 지닌 외국인 투수를 영입, 우승에 도전하려던 삼성에겐 적지 않은 충격이다.국내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시즌 성적이 좌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뽑는 데 심혈을 기울인다. 고른 뒤에도 늘 아프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삼성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다 날벼락을 맞았다. 매닝의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매닝은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했으나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일단 훈련을 중단했다. 정밀 검사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때만 해도 '설마' 했다. 애초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걸 병원을 통해 확인한 뒤 계약을 했기 때문. 하지만 검사 결과는 암울했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도 공식 경기에서 볼 수 없게 됐다.이종열 삼성 단장도 27일 급히 귀국했다. 새 외국인 투수를 찾기 위해 후보군 명단을 다시 정리했다. 이어 28일 미국에 도착했다. 이 단장은 "아픈 투수들이 더 있어 걱정이다. 집중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일단 매닝을 대체할 투수를 빨리 찾겠다"고 했다.매닝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초특급' 유망주 출신. 202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라운드에 지명한 바 있다. 부상 등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으나 아직 28살에 불과, 반등할 수 있으리라 여겨졌다. 삼성도 그 점에 주목했다.하지만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매닝마저 이탈, 삼성은 1~3선발이 모두 빠진 처지가 됐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리엘 후라도는 파나마 국가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차출돼 자리를 비운 상태다.원태인은 애초 28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월 6일 정밀 검진을 받기로 해 국내에서 치료, 관리 중이다. 후라도도 걱정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대회에서 전력투구하는 건 반갑지 않은 일. 다치지 않고, 피로가 쌓이지 않길 바랄 뿐이다.박진만 삼성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시즌 초반 선발진을 운영하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행히 시즌 개막 전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은 있다. 다만 미국과 일본 모두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이라 새 외국인 투수를 빨리 찾는 게 쉽진 않다.그나마 원태인은 인대 부상은 피한 모양새. 후라도는 자신을 잘 챙기는 선수다. 4선발 최원태가 건재한 것도 불행 중 다행. 그래도 이들만으론 부족하다. 5선발 후보군인 이승현, 양창섭, 이승민 등이 힘을 보태줘야 한다. 삼성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4심제' 재판소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4심제' 재판소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野 "사법파괴"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이른바 '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주도로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24시간 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된 뒤 해당 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225명 가운데 찬성 162명, 반대 63명으로 가결했다.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개혁신당 소속 천하람·이주영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표결 과정에서는 여야 간 충돌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의원 약 50명은 의장석 앞에서 '이재명재판 뒤집기 사법파괴 3법 재판지옥 국민 피눈물'이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사법파괴 독재완성', '사법파괴 즉각철회'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고성이 오갔다.이번 가결로 전날 처리된 법왜곡죄법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이른바 '사법개혁 3법' 가운데 2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 됐다.재판소원제법의 핵심은 법원의 확정 판결을 헌법소원심판 청구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한 차례 더 헌법재판소에서 해당 재판의 위헌 여부를 다툴 수 있게 된다.헌법소원 청구 요건으로는 ▷헌재 결정에 반하는 취지로 재판이 이뤄진 경우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 명백한 경우 등이 명시됐다. 헌재가 법원의 재판을 기본권 침해의 원인으로 판단하면, 법원은 헌재 결정 취지에 따라 다시 재판해야 한다.청구는 판결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하며, 헌재는 직권 또는 청구인의 신청에 따라 선고 전까지 해당 판결의 효력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지정재판부 재판관 전원이 헌법소원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청구는 각하될 수 있다.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두고 헌법재판소법이 '사실상 4심제'로 변질된다고 반발해 왔으며, 전날 법안 상정 직후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그러나 필리버스터 개시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 44분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들이 종결 동의안을 처리하면서 표결이 이뤄졌다.한편 민주당은 '사법개혁 3법'의 마지막 법안인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잇따라 상정했으며, 해당 법안은 28일 처리될 전망이다.

  • 880원 삼겹살·990원 도시락…李 한마디에 바뀐 가격판

    880원 삼겹살·990원 도시락…李 한마디에 바뀐 가격판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 속에 밀가루 가격까지 하향 조정되면서 식품·외식업계가 초저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초저가 제품을 앞세워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대표 메뉴인 '어메이징 불고기'를 2천500원에 출시했다. 1만원으로 버거 4개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근 외식 물가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베이커리 업계 역시 가성비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3월 1천원 안팎의 크루아상을 선보일 계획이며, 990원 간식빵과 1990원 샌드위치로 구성된 '한입 브레드' 라인업을 통해 초저가 제품군을 강화했다.유통업계도 초저가 경쟁에 합류했다. 홈플러스는 삼각김밥을 990원에, 파스타를 3390원에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최근 이벤트성으로 990원 도시락을 선보여 준비한 4만 개 물량이 모두 팔렸다.이마트는 15인치 대형 피자를 1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100g에 880원 삼겹살을 선보이기도 했다.편의점 업계에서는 CU가 '득템' 시리즈를, GS25가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도시락을 2천원대 후반에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전 품목 가격을 일괄적으로 낮추기보다는 소비자 주목도가 높은 일부 상품을 초저가로 기획해 전면에 배치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집객 효과가 큰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집중해 체감 물가를 낮추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외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은 일정 부분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대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4.4%로 집계됐다. 체감 물가 부담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초저가 상품이 소비 심리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경제 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실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하면 국민 삶의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며 물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초등생 집 따라가 추행한 여성, CCTV에 담긴 모습도 충격

    초등생 집 따라가 추행한 여성, CCTV에 담긴 모습도 충격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집 안까지 따라가 성추행한 여성의 범행 당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부터 아이를 뒤에서 껴안는 등 신체적으로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JTBC '사건반장'은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제보를 보도했다. 앞서 방송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성추행 사건을 처음 보도했으며, 피해 아동 부모는 이후 수사 진행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발생했다. 아이에 따르면,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었는데 여성이 다가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느냐"고 묻더니 아이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따라왔고, 아이가 '가시라'고 했지만 함께 집 안까지 들어왔다.문제의 여성은 아들을 끌어안은 뒤 침대에 눕히고, 자신도 함께 누우려는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다행히 아이를 돌보러 집을 방문한 돌봄 교사가 현장을 목격하고 여성을 제지했다. 그러나 문제의 행동은 그치지 않았다. 돌봄교사에 따르면, 갑자기 이 여성이 바지를 벗더니 속옷까지 벗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가해 여성은 사건 당일 경찰에 의해 지구대로 연행됐으나, 보호자가 "잘 챙기겠다"는 서약을 하면서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다음 날에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놀고 있던 다른 아이들에게 접근해 말을 걸었고,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다시 출동했다.경찰은 해당 여성을 같은 날 정신의료기관에 강제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까지 입원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부모가 추가로 확보한 엘리베이터 CCTV 영상에는 범행 초기 정황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아이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뒤 아이를 계속 바라보며 볼을 만졌고, 아이가 층수 버튼을 누르자 이를 취소시키려 하며 실랑이를 벌였다.이후 뒤에서 아이를 끌어안아 승강기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제압하는 모습도 확인됐다.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뒤 아이는 몸부림치며 집으로 달려 들어갔고, 여성은 곧바로 뒤따라 집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피해 부모는 "추가로 확보한 CCTV 영상을 보고 많이 울었다"며 "이건 절대 보통 일이 아니고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이 입원해 조사받을 수 없다고 해 경찰이 다음 달 초 병원에서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아직 못 했다고 해서 수사가 안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사건 발생 약 20일 만에 가해 여성의 부모는 피해 가족에게 사과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딸이 오래전부터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어왔고 관련 치료를 받는 상황이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딸을 장기 입원시켰고 다른 곳으로 이사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피해 부모는 "만약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자아이였다면 어떻겠냐"며 "아들이라는 이유로 호들갑을 떤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과 보호자 약속만 믿고 풀어준 경찰도 이해가 안 된다"고 호소했다.

  • 노란 옷도 아닌데 'Yellow'?…美 스타벅스 인종차별 의혹

    노란 옷도 아닌데 'Yellow'?…美 스타벅스 인종차별 의혹

    미국 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국인 손님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2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국인 동료가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컵에 'yellow!!'라고 적혀 있었다"는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이 게시됐다.'옐로우'는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돼 온 표현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글 작성자는 "동료는 노란색 옷을 입은 것도 아니었고, 음료를 마시기 전까지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이 문구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컵 뒷면에 부착된 영수증 스티커에는 한국인 이름으로 보이는 주문자명과 함께 'yellow'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해당 게시물은 수천 건의 '좋아요'와 다수의 댓글이 달리며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명백한 차별 행위"라고 지적했고, 매장 측에 공식 항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스타벅스 본사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시끄럽다" 낚싯바늘 빵 투척…60대 남성 불구속 입건

    전남 나주에서 반려견 놀이터에 낚싯바늘이 숨겨진 빵을 던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나주경찰서는 27일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 50분쯤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안으로 낚싯바늘이 박힌 빵을 던진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인근 주민인 그는 이달 초 시범 운영을 시작한 해당 시설에 외지인 방문이 늘고, 개 짖는 소음이 심해졌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전에 준비한 빵을 비닐봉지에서 꺼내 놀이터 안으로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다행히 이를 발견한 이용객이 즉시 수거해 폐기하면서 반려견이 다치는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반려견이 민법상 '재물'에 해당하는 점을 근거로 재물손괴 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칠곡군 100년 만에 철도역 신설…대경선 북삼역 개통

    칠곡군 100년 만에 철도역 신설…대경선 북삼역 개통

    경북 칠곡군이 27일 100년만에 대경선 '북삼역' 개통식을 가졌다.칠곡군 북삼읍 율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세형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 김재욱 칠곡군수,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및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북삼역은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78억원을 투입해 건설됐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승강장 2개소, 선상연결통로, 역광장, 지상주차장(36면) 등을 갖췄다.28일 첫차를 시작으로 평일 94회(상행 47회·하행 47회), 주말 92회(상행 46회·하행 46회)를 운행한다.북삼역은 1905년 왜관역, 1918년 약목역 이후 100년 만에 칠곡군에 신설된 철도역으로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추가역으로 신설됐다.칠곡군과 국가철도공단은 2020년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12월 착공을 거쳐 이번에 개통했다.북삼역 개통으로 칠곡군 북삼읍을 비롯한 경북 서부권 지역의 철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삼읍은 2만명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그간 대구권과의 생활권 연계 수요가 있었으나 철도 이용에는 제약이 있었다.이번 북삼역 개통으로 정주·생활 인구 이동 편의가 향상되고 향후 북삼 도시개발사업(5000 세대 이상)과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122만㎡ 규모) 추진에도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칠곡군은 역세권과 산업단지 연계 교통체계 강화 등 정주·산업 수요를 뒷받침하는 접근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철도망의 수혜지역에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계속 힘쓸 계획이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북삼역 개통으로 칠곡지역의 철도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율리도시개발사업, 북삼 JK아파트 철거 등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통해 대구~구미 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울 3호기 17년 6개월 무정지 연속 운전 달성

    한울 3호기 17년 6개월 무정지 연속 운전 달성 "팀 성과"

    경북 울진의 한울3호기가 17년 6개월간 무정지 연속 운전에 성공하며 국내 원전 운영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2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울3호기는 2008년 7월 25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총 5천374일 동안 단 한 차례의 고장 정지 없이 운전을 이어갔다.이는 11주기 연속 OCTF(One Cycle Trouble Free·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현장에서 기록의 무게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한 한울제2발전소 운영부장은 "8주기, 9주기 연속 OCTF를 달성하면서 어느 순간 기록이 부담으로 다가왔다"며 "혹시 작은 실수라도 생기면 기록이 깨질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숫자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199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한울3호기의 이번 성과는 단기간의 성취가 아닌 매 점검과 교대 근무마다 이어진 반복과 집중의 결과라는 평가다.특히 AI와 데이터 산업 확대로 안정적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장기간 무정지 운전은 전력 설비 신뢰도를 상징하는 지표로 의미를 더한다.올림픽에서 메달이 수초 만에 결정되지만 그 이면에 수 년간의 훈련이 있듯 원전의 연속 무고장 운전 역시 현장 구성원들의 철저한 점검과 긴장감 속에서 완성됐다.한 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는 장거리 레이스와 같다는 설명이다.앞서 신월성1호기 역시 8주기 연속 OCTF를 달성한 바 있다. 각 발전소가 서로 다른 현장에서 안전 운전 기록을 쌓아가며 국내 원전 운영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다.한울3호기의 11주기 연속 OCTF는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의 성과라는 점도 강조된다. 계주 경기처럼 여러 교대 인력과 기술진이 바통을 이어받아 책임을 다한 결과라는 것이다.한울본부 관계자는 "한울3호기의 17년 6개월 무정지 연속 운전 기록은 숫자를 넘어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과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사망사고 5개월 만에…부산구치소서 수용자간 집단폭행

    사망사고 5개월 만에…부산구치소서 수용자간 집단폭행

    부산구치소에서 수용자 간 폭행으로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폭행 피해 신고가 접수돼 교정 당국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27일 부산구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 수용실에서 30대 수용자 A씨가 동료 수용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부 보고가 접수됐다.A씨는 지난해 12월 입소한 이후 같은 방에 수용된 인원 중 4명에게 반복적인 폭행과 가혹 행위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구치소 측은 신고 직후 가해자로 지목된 수용자들과 피해자를 분리 수용하는 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이곳에서는 지난해 9월 수용자 3명이 20대 수용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해당 수용자 3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당시 수사 과정에서는 피해자에 대해 '지속 관찰'이 필요하다는 내부 보고가 있었음에도 수용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점이 드러났다.

  • '똘똘한 한 채' 통했다…대구 미분양 아파트 530가구 감소

    '똘똘한 한 채' 통했다…대구 미분양 아파트 530가구 감소

    "지난해엔 제도가 미분양을 줄였다. 올해엔 시장이 직접 움직였다."지난달 전국 미분양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대구는 500가구 넘게 줄며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기업구조정(CR)리츠 편입이라는 제도적 장치에 기댔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일반 매매 거래 증가가 감소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27일 국토교통부와 대영레데코·빌사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미분양은 전달에 비해 530가구 줄어든 5천432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은 66가구 늘어난 6만6천576가구로, 두 흐름은 정반대를 가리켰다.구별로는 동구가 163가구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북구 120가구, 달서구 87가구, 남구 66가구 순이었다. 동구 '벤처밸리 푸르지오', '이편한세상 동대구역', '더팰리스트 데시앙', 북구 '대구역 센트레빌',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이 대표적인 소진 단지로 꼽혔다.매수세가 살아난 배경에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 핵심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의 확산이다. 신고가 단지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지금이 기회', '앞으로 더 오른다'는 심리가 잠재 매수자들을 자극했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진 이 흐름이 지역 핵심 입지로 서서히 번지는 양상이다.공급 공백도 매수 심리를 뒷받침한다. 대구는 지난해 6월 이후 신규 분양이 사실상 중단됐다. 앞으로 공급될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겹치며 기존 미분양 단지로 수요가 몰렸다. 여기에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 입주 물량은 1만752가구, 내년은 1천686가구에 불과하고 2029년까지 입주 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투자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그러나 낙관하기엔 이르다. 지난달 말 기준 대구 미분양 5천432가구 가운데 58%인 3천156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이다. 입주가 끝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오히려 한 달 새 146가구 늘었다. 일반 미분양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악성 물량이 쌓이는 속도가 빠를 경우 시장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송원배 대영레데코·빌사부 대표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은 이제 서울·수도권만의 현상이 아니라 지역별·구별로 디테일하게 형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대구에도 향후 4~5년간 입주 절벽이 예상되는 만큼 신규 공급 아파트 가운데 똘똘한 한 채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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