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자 줄고 합격선 올랐다…

    지원자 줄고 합격선 올랐다…"최상위권 의대 쏠림 심화"

    상위권 수험생의 '의대 쏠림'이 강화되면서 지원자가 줄었는데도 2026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합격선은 일제히 상승했다.종로학원은 19일 가톨릭대, 울산대, 경북대, 전남대, 건양대, 한림대, 을지대, 경상국립대, 고신대 등 9개교의 2026학년도 의대 내신(1등급이 최고 등급)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나 2024학년도보다 모두 상승했다고 밝혔다.울산대 의대는 2026학년도 최종 등록자의 내신 평균이 1.15등급으로 2025학년도(1.23등급)보다 0.08등급 상승하고 2024학년도(1.46등급)에 비해선 0.31등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북대 의대는 2026학년도 상위 70% 커트라인이 1.35등급으로 전년도에 비해 0.16등급, 2024학년도에 비해 0.27등급 각각 높았다.최종 등록자의 80% 커트라인을 발표한 경상국립대 의대의 경우 2026학년도가 1.11등급으로 2024학년도(1.12등급)나 2025학년도(1.37등급)보다 상승했다.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난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정원 규모가 유사했던 2024학년도보다도 합격 점수가 높았다"며 "정원의 확대 여부와 상관없이 내신 합격 점수가 높아진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선택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2026학년도 의대 지원자 수는 수시와 정시 모두 감소했다.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수시 지원자는 5만1천194명으로 전년 대비 29.2%(2만1천157명), 2024년 대비 10.5%(5천998명) 줄었다. 같은 기간 정시 지원자도 전년 대비 32.3%(3천393명), 2024학년도 대비 12.0%(973명) 감소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 도입이 예정된 만큼 내신 상위권의 의대 집중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방권 의대의 경우 수시 기준 합격선은 전국 선발, 지역인재, 지역의사제 전형 순으로 형성되는 구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잘못된 처방" vs "필요한 규제"…'6개월 홀드백' 논란

    '6개월 홀드백'(극장에서 상영된 영화가 OTT 등 다른 플랫폼에 유통되기까지 유예 기간을 두는 제도) 법안을 둘러싸고 영화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영화인 단체들은 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는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며 해법 모색에 착수했다.홀드백은 특정 영화의 극장 개봉 이후 일정 기간 동안 OTT 등 다른 플랫폼 공개를 유예하는 제도로, 현재 국회에서 6개월 유예 기간을 두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업계 자율적으로 3~4개월가량의 극장 홀드백이 지켜져왔지만, OT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러한 관행은 점차 약화됐다. 일부 작품은 극장 개봉을 거치지 않고 OTT로 직행하는 사례도 늘어나며 기존 유통 질서가 크게 변화한 상황이다.다만 법제화를 두고 영화계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린다. 영화관 측은 관람객 유입을 위해 OTT 공개까지의 기간을 홀드백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제작·배급사 등은 오히려 수익 구조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앞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이사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2026년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와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6개월 홀드백'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감독 봉준호, 임권택, 정지영을 비롯해 배우 박중훈, 이정현, 유지태 등 영화인 581명이 참여했다.이날 영화단체연대회의는 홀드백 법안이 현재 산업 구조와 맞지 않는 '잘못된 처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흥행작 중심의 '스크린 독점'으로 다수 영화의 상영 기간이 짧아진 상황에서, OTT 공개까지 제한하면 투자비 회수가 더욱 어려워지고 관객의 접근성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국내 영화 관객 수는 지난해 1억600만여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2억2천600만여 명)의 47%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70% 이상 기록한 미국·프랑스·일본 등에 비해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영화계는 OTT 확산과 대기업 중심의 제작·배급·상영 수직계열화 구조, 특정 작품에 스크린이 집중되는 '스크린 몰아주기' 관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지역의 한 프로듀서는 "프랑스를 제외하고 홀드백을 법제화한 국가는 드물다. 법으로 강제하게 되면 그 안에서 또 혜택을 보는 작품군과 피해를 보는 작품군이 생겨날 것"이라며 "상업영화 한편이 스크린을 독과점하는 문제가 먼저 개선돼야 할 구조다. 그전에 홀드백 법제화를 논하는 것은 본질을 외면한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정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인디그라운드에서 '한국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홀드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최 장관은 "홀드백 같은 경우 영화계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국회 논의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영화계 중지(衆智)를 모아야 하고 극장과도 논의해야 진도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 돈 내라는 택시기사 폭행…차에 벽돌도 던진 50대 징역형

    돈 내라는 택시기사 폭행…차에 벽돌도 던진 50대 징역형

    요금을 지불하라는 택시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주차된 차량에 이유 없이 벽돌을 던져 망가뜨린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종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춘천에서 택시 기사 B(70)씨가 요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자 "먼 길로 돌아서 왔다"며 시비를 건 데 이어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손에 쥔 채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같은 해 8월에는 춘천 한 주차장에서 술에 만취해 이유 없이 주차된 승용차를 향해 벽돌을 던져 50대 차량 소유주에게 수리비 160여만원이 들도록 차를 망가뜨린 혐의도 받는다.그는 2024년 9월 폭행죄 등으로 같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25년 10월 존속상해죄 등으로 같은 법원에서 재차 실형을 선고받고도 이같이 범행했다.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그로 인한 누범기간 중 이 사건을 반복해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의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물에 빠져 유재석이 구해줬는데"…꿈 꾸고 복권 1등 당첨

    물에 떠내려가는데 방송인 유재석이 구해주는 꿈을 꾼 후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9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104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평소 로또, 스피또를 주로 구매한다고 밝힌 당첨자 A씨는 상금으로 5억을 받게 됐다. A씨는 "어느 날 더러운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나를 유재석 님이 구해주는 생생한 꿈을 꿨다. 기분 좋은 예감이 들어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집으로 와서 복권을 확인한 A씨는 "놀랍게도 1등 당첨 문구가 나타났다.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A씨는 당첨 직후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QR코드로 당첨 사실을 확인한 며느리도 A씨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A씨는 "최근 집안 사정이 많이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이번 당첨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하늘이 도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가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좀 더 편안한 보금자리로 이사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 꿈을 꾼 후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 7월 6일 발표된 스피또1000 68회차 1등 당첨자 또한 "첫째가 유재석 님이 나온 꿈을 꿨다"고 밝혔다. 당시 당첨자는 유재석 꿈을 꾼 아이들을 위해 "태블릿과 노트북을 선물로 사줬다"며 "당첨금으로는 더 좋은 환경의 주택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본인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천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11장이다.

  • 李

    李 "4·19 정신 있었기에 내란 물리쳐"…金여사와 기념식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주의야말로 5천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견하고, 저마다의 꿈으로 행복을 키우며 각자의 삶을 존엄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인 체제임을 끊임없이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19일 이 대통령은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역사는 순풍에 돛을 단 유람선처럼 평온하게 오지 않았다"며 "격랑의 파도를 넘고 넘어 어느 곳 하나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한 걸음씩 전진해 왔다"고 했다.그러면서 "4·19 혁명 불과 1년 뒤 군부 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고,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가에서 경천동지할 친위 군사 쿠데타가 현실이 되기도 했다"고 짚었다.또한 "독재의 군홧발은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며, 민주주의 파괴를 정당화한다"며 "때로 고집스러울 만큼 정치의 책임은 오직 민생이라고, 국민의 삶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래야 반민주 세력이 다시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한 가지만큼은 분명하다. 66년 전 4월 19일,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다는 것"이라며 4·19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겼다.4·19혁명에 대해선 "국민 주권의 우렁찬 함성이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을 무너뜨렸다"며 "시민의 담대한 용기는 굴곡진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길을 알려준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영구 집권의 욕망에 사로잡힌 자유당 정권은 민주주의·법치주의를 송두리째 짓밟고,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참혹한 만행을 저질렀다"며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도 내 손으로 나라의 앞날을 지켜내겠다는 국민의 결의와 열망은 꺾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이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이제 세계 역사에 남을 민주혁명으로 당당히 기억될 것"이라며 "4·19 민주 이념의 토양 위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 강국으로 눈부신 도약과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 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런 민주주의의 역사를 두고 "가슴과 뇌리에 새겨진 뚜렷한 기억이 모여,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빠진 위정자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다"고 평했다.이어 "민주유공자와 선열들이 그토록 간절히 소망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대한 국민의 DNA에 오롯이 남겨진 자유와 평등, 통합과 연대의 민주주의를 더 빛나는 미래로 물려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4·19혁명 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향해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네며 "국민주권 정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의 토대에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4·19혁명을 포함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할 것"이라며 "고령의 4·19혁명 유공자들께 시급한 의료지원도 더 강화하고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李대통령

    李대통령 "좋은 정치인 돼라"…'정치인 꿈' 학생 격려

    이재명 대통령이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정치인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학생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통합을 의미하는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주제로 거행된 4·19 혁명 기념식에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과 타이를, 김 여사는 흰색 원피스를 착용했다.이 대통령 내외는 4·19혁명 관련 단체장 및 당시 혁명에 참여했던 학교의 재학생 대표들과 함께 헌화하고 분향했다.행사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기념식장을 돌며 참석자들과 악수했고, 어린이들과는 '셀카'를 찍기도 했다.선배들의 4·19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한 대광고·동성고·중앙고 학생들의 단체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이 과정에서 한 학생이 "정치인 되는 것이 꿈인데, 대통령을 뵈어 너무 '대박'입니다"라고 하자, 이 대통령이 "좋은 정치인이 되세요. 나쁜 정치인 되지 말고요"라고 화답했다고 전 대변인이 전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행사 응급 의료지원을 위한 천막 부스에도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4·19 혁명 유공자 및 유족, 학생, 각계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동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독재 정권에 항거한 4·19 혁명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리면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 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기념식에서는 4·19 혁명 유공자 70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이는 2012년 이후 실시한 4번의 정부 포상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청와대 전은수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대표자 5명에게 건국포장을 직접 수여하면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도 "4·19혁명을 포함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기념식 직후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 프로야구 특수 잡아라, 유통가 '스포츠 마케팅' 활발

    프로야구 특수 잡아라, 유통가 '스포츠 마케팅' 활발

    지난달 한국프로야구(KBO) 시즌이 개막하자 국내 야구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이른바 '스포츠 마케팅'에 불이 붙었다. 2030 여성 등으로 야구 팬층이 확대되자 식품·유통업계에선 이들을 겨냥한 선수단 협업 굿즈(기획상품) 출시도 잇따랐다. 프로야구 시즌 경기장 일대에서 일어나던 특수가 일상 영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더현대 '라이온즈 팬 페스타' 더현대 대구는 오는 23일까지 대구 중구 더현대 대구 전관에서 삼성라이온즈 팬층을 겨냥한 테마행사 '라이온즈 팬 페스타(FAN FESTA)'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는 야구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F&B(식음료)매장과 식당가는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착용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할인이나 추가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니폼을 입고 패션·뷰티·스포츠·가구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20%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8층에서는 삼성라이온즈의 시즌별 테마 사진과 선수단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위 아 더 라이온즈(WE ARE THE LIONS)' 전시를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도 준비했다. 백화점 각 층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 사진을 찾아 '인증샷'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할 예정이다. 더현대 대구는 KBO 개막에 맞춰 대구 연고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 팬들을 위한 테마 행사로 이를 기획했다. 더현대 대구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와 혜택을 통해 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팬덤 확대에 소비 파급력↑ 이처럼 야구 팬층을 겨냥한 마케팅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9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야구의 연간 소비지출 효과는 약 1조1천121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4년 기준 구단별 관중 수와 경기 관람 시 지출 금액 자료를 활용해 입장료·식음료·교통비 등 프로야구 관련 소비지출 규모를 추정한 결과다. 대구에서의 프로야구 관련 소비지출은 연간 636억원, 이에 따라 발생하는 대구 내 경제적 효과는 약 800억원(생산유발액)으로 추산했다. 연구진은 "프로야구 흥행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소비가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국내 경기 활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흥행 열기가 고조되면서 구단 연고지를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프로야구 인기 상승에 따라 소비력을 갖춘 젊은 여성, 가족 단위 등으로 팬덤이 확대되면서 소비 파급력도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프로 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 여성 관람객 비중은 지난 2017년 42.1%에서 지난해 56.7%로 커지며 남성(43.3%)을 앞질렀다. 국내 프로야구 관중 수는 올해 1천300만명을 넘어서며 새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프로야구 관중 수는 지난 2024년 1천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약 1천231만명으로 13.1%(약 142만명)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외식업계 연계 행사 활발 주요 외식·유통 브랜드는 야구단 연계 프로모션(판촉행사)으로 '팬심 잡기'에 나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KBO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KBO 협업 굿즈와 시즌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키체인, 캔쿨러 등 일부 제품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지 1시간 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이 KBO와 협업해 지난 9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보인 프로야구 10개 구단 굿즈 판매량은 나흘 만에 누적 2만5천개를 돌파했다. SSG랜더스 구단을 보유한 신세계 그룹은 매년 계열사가 총동원되는 쇼핑 행사 '랜더스 쇼핑 페스타'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SSG랜더스 창단 기념으로 시작된 행사다. 올해도 이마트·신세계백화점·G마켓 등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고 전방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이달 초 한우·삼겹살·계란 등을 할인 판매했고, 이마트24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성수기를 맞아 스포츠·아웃도어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하는 '롯데 액티브 위크'를 개최했다. 대구에서도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과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율하점 등 4개 점포가 참여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의류와 용품, 애슬레저 등을 특가에 선보였다. 야구장 단골 메뉴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세했다. 교촌치킨은 최근 자사 앱으로 '야구 응원 세트' 판매를 개시하고 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권(1인당 2매)을 추첨해 제공하기로 했다. bhc는 KBO 개막 시기에 맞춰 전국의 주요 야구장 매장 운영을 정비하고, 야구장 인근 매장에서 배달·포장 형태로 판매하는 신메뉴를 출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장 안에서 이뤄지던 소비 활동이 일상까지 넓어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면서 "충성도 높은 팬층을 기반으로 한 소비가 이어지면서 관련 마케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폐화분 재활용 반려식물 나눔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폐화분 재활용 반려식물 나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대구지부는 15일 대구동호상록아파트에서 '폐화분 재활용 반려식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 직원 및 대경상록원예치료봉사단(단장 신노우) 단원 20여 명이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폐화분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입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생활 속 활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입주민이 가져온 폐화분을 정비하고 다양한 반려식물을 함께 심으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원예 전문성을 갖춘 단원들의 도움으로 입주민들이 직접 식재 과정에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종무 공단 대구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상록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상록원예치료봉사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연금아카데미 원예치료 과정을 수료한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 초기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토피어리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치매 예방과 정서 지원 활동에 힘쓰고 있다.

  • 한복진흥원 로비가 무대로…영남이공대생 즉석 패션쇼

    한복진흥원 로비가 무대로…영남이공대생 즉석 패션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시니어 재학생들이 '비단의 고장' 상주에서 한복과 명주의 세계를 직접 체험했다. 무대 위 워킹에 앞서 우리 옷의 맥락을 배우자는 취지의 현장수업으로,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모델 교육이 전통문화 자산과 접점을 넓혀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남녀 재학생 40여 명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상주 일원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50·60대 이후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는 학과 특성상 섬유·복식에 대한 이해가 곧 무대 위 표현력으로 연결된다는 판단이 깔렸다. ■ 명주박물관에서 시작된 '옷의 뿌리' 수업 첫 발을 디딘 곳은 상주시 함창읍 명주박물관이었다. 상주는 예로부터 비단 산지로 이름을 알려온 지역이다. 학생들은 명주의 제작 공정과 국내 견직 산업의 흐름을 살폈다. 임종암 명주박물관장은 "패션을 선도하는 모델들이 평소에도 우리나라 전통 옷감인 명주로 만든 옷을 자주 입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한 국립한복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박후근 원장의 강의를 들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한복은 독특한 옷고름이 있어 다른 어느 나라의 옷과도 차별성이 있다"며 영상 자료로 한복의 역사성과 예술미를 설명했다. 강의 직후 진흥원 로비는 곧바로 무대가 됐다. 학생들은 한복을 골라 입고 즉석 패션쇼를 펼쳤다. 이론과 실기를 한 공간에서 잇는, 체험형 수업의 전형이 연출됐다. ■ 만찬·특강·경천섬 투어로 이어진 일정 만찬 자리에서는 학과 동문회 총고문인 주대중 함창중고 이사장이 축사를 맡았다. 주 이사장은 "학과를 헌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안 교수님과 여러분의 열정이 더해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흐뭇하다"고 덕담했다. 이어 소설가 겸 시인 하용준 작가가 '우리옷 한복에 숨어 있는 인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상들의 생활철학을 한복에서 끌어내 풀어낸 강의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 오전에는 상주의 절경 경천섬을 찾아 일대를 배경으로 포토포즈 시간을 보냈다.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는 각종 패션모델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한 상위 입상을 이어왔고, 지자체 축제 무대에도 꾸준히 올라 왔다. 대구·경북 대표 시니어 패션모델 양성 학과로 자리매김해 전국적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학습을 이끈 안경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교수는 "이번에 학생들이 상주에서의 현장학습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모델이 아니라 바람직한 내면까지 갖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404억원 투입 '서재 생활문화센터' 2029년 준공 목표

    404억원 투입 '서재 생활문화센터' 2029년 준공 목표

    대구 달성군이 다사읍 서재 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밑그림을 확정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당선작은 금호강과 와룡산 등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개방형 소통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총 사업비 404억원이 투입되는 서재 생활문화센터는 현재 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서재출장소 바로 옆 부지에 연면적 7천841㎡(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내부에는 도서관, 영유아 놀이공간, 공유공간, 체육시설 등이 층별로 들어서 문화·복지·건강을 아우르는 '생활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서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설계 용역을 시작하며 첫발을 뗀다. 군은 2027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사업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와 돌봄, 여가의 가치를 심는 일"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이자, 다사읍 서재 지역을 대표하는 정주 여건의 핵심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특수교육의 산실 '대구광명학교' 80돌…개교 80주년 행사

    특수교육의 산실 '대구광명학교' 80돌…개교 80주년 행사

    대구광명학교는 지난 17일 학교 아트센터 및 교내에서 총동문회,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사랑·빛·자유의 80년, 빛과 소리로 열어가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특수교육의 산실로 걸어온 대구광명학교 8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광명학교는 1946년 시·청각 장애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대구맹아학원'으로 출발했다. 광복 이후 설립된 최초의 사립 특수학교로 대구 특수교육의 초석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이날 시각 장애 특수학교로서의 역사성과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년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기념식은 ▷학교의 발전 과정을 담은 기념 영상 시청 ▷학생들의 합창 공연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 ▷타임캡슐 퍼포먼스 진행 등으로 이어졌다. 또 특별 제작한 개교 80주년 기념우표 액자를 배부해 의미를 한층 더했다.서혜연 대구광명학교 교장은 "미래 경쟁력을 지닌 학교, 배움이 곧 나눔이 되는 따뜻한 리더를 기르는 학교, 장애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더 밝은 미래를 열어 주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명학교는 교육 공동체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각 장애 학생 교육의 전문성과 학교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고려레미콘, 영주소방서와 손잡고 농촌마을 안전망 강화

    고려레미콘, 영주소방서와 손잡고 농촌마을 안전망 강화

    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김두진)는 최근 부석면 용암2리 마을회관에서 원거리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가졌다.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향토기업인 고려레미콘(대표 권오현)이 약 300만 원 상당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했다.행사는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 및 설치 지원, 봄철 산불·화재 예방 교육, 독거노인 가구 대상 화재 위험요소 점검 및 제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권오현 대표는 "원거리 농촌지역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진 서장은 "농촌지역은 초기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같은 기본 시설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며 "이번 보급이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두진 소방서장과 권오현 고려레미콘 대표, 김원기 봉화소방안전협의회장, 부석의용소방대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종훈, 유도 2026 아시아선수권 남자 90㎏급 우승

    김종훈, 유도 2026 아시아선수권 남자 90㎏급 우승

    유도 중량급 간판 김종훈(세계랭킹 13위·양평군청)이 '2026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9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종훈은 18일 중국 네이멍구 어얼둬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90㎏급 결승에 출전해 중국의 부허비리거(세계랭킹 127위)를 안뒤축걸기 유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종료 1분 45초 전 빠르게 왼발로 상대 왼발을 걸어 넘어뜨려 승기를 잡았다.김종훈은 지난해 혜성같이 떠오른 기대주. 지난해 2월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꺾고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종훈의 세계랭킹은 111위.파리에서의 우승이 이변이 아니란 것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3위 하즈예프 엘잔(아제르바이잔)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단숨에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에이스로 등극했다.남자 100㎏ 이상급에 출전한 이승엽(세계랭킹 22위·KH필룩스)은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유수포프 알리셰르(세계랭킹 14위)에게 던지기 유효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78㎏ 이상급 세계랭킹 1위 이현지(용인대)는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중국의 뉴신란(세계랭킹 13위)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했다.

  •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 '시인 이상화·소설가 현진건' 추억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 '시인 이상화·소설가 현진건' 추억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회장 이승로 수성고량주 대표)는 지난15일 국채보상기념도서관에서 '대구 책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민족시인 이상화와 소설가 현진건을 기리는 행사로 어린이 합창, 특강, 시 낭송 대회로 진행했다. 이상화 시 낭송대회는 최우수상 북구 정매화, 우수상 달성군 이숙영 회원이 수상했다. 현진건 꽁트 부문은 서구새마을문고팀, 북구어린이새마을작은도서관팀이 공동 수상했다. 이날 특별 시 낭송은 김기호 고문 '독도는 깨어있다', 이솔희 박사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의미를 더했다.새마을문고 도서관주간은 4월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 9개 구·군 마을마다 작은도서관에서는 시낭송, 글그림대회, 아이들 책 읽어주기, 동화구연, 인문학여행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대구 책의 날'은 이상화와 현진건의 문학적 업적과 항일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새마을문고에서 5회째 이어오고 있다.

  • [금주의 이슈] 정원오·추미애·박찬대, 明 받들겠나이다?

    [금주의 이슈] 정원오·추미애·박찬대, 明 받들겠나이다?

    6.3 지방선거 핵심 전장에 출전할 더불어민주당 선수단이 지난 9일 위용을 갖췄다. 이날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이 전현희·박주민 국회의원을 제압하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다. 이틀 전인 7일 선출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일찌감치 지난 4일 단수공천의 선택을 받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 여당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3인 명단이 확정된 것. ◆與 수도권 공천, 국힘과 딴판 셋 중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우 과반 득표로 경선을 2인 결선으로 끌고가지 않고 마무리했는데, 후보가 그만큼 파괴력을 냈고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릴 시간도 늘어나는 것이니 탈락한 후보들이야 아쉽지만 당 차원에선 반길 일이다. 당장 라이벌 국민의힘의 서울시장·경기도지사 경선과 대비된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은 18일 오세훈 후보를 최종 확정했는데, 오 후보는 정 후보보다 9일 모자란 선거 일정을 얻게 됐다. 정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으로부터 해외출장과 여론조사 언급 등 여러 의혹과 관련한 공세에 직면해 있는데, 이 공세의 과녁이 되는 시간이 길어질지 아니면 되려 방패로 막아 역공을 하는 시간이 길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치 거물과 신예 다크호스 누구도 발탁하지 못한 채 난항을 겪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공천판은 역시 먼저 추 후보를 링 위에 올린 더불어민주당과 더욱 비교되는 사례다. 추 후보로서는 자만, 방심하지 않는 게 당락의 최대 관건이 되지 않을까. ◆먼저 내달리는 정·추·박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이번 선거 경쟁력을 두고는 적진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에두르는 표현으로 우세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가 올린 "추 후보가 당선될까?"라는 질문에 "경기도 국힘 기반 조직은 다 붕괴됐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경기도지사 후보를 내지만 선거 때 뒤를 받쳐줄 조직력이 크게 떨어져 있고, 이게 추 후보를 유리하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홍 전 시장은 지난 3월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향후 그가 언급한 인물들의 당선 적중률에도 시선이 향하게 됐다. 시간 여유를 얻은 추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민주당 지선 후보들이 확정되는 대로 민생현안을 즉시 논의하겠다. 가칭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생 대책위원회'를 꾸려 현안에 대처하겠다"고 정책 경쟁 우위에 시간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는 누가 뽑히더라도 헐레벌떡 뒤를 쫓아가야 하는 형국이다. ◆明픽 주목 정원오 세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연결고리를 하나씩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SNS 칭찬으로 '명Pick(픽, 이재명의 선택)'이라는 수식을 얻으며 체급을 키웠고, 결과론이긴 하나 이때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낙점된 셈이다. 이번 경선은 그 찬반 투표정도가 아니었을까.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8일 SNS X(구 트위터)에 성동구가 주민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92.9%의 긍정평가를 받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듯…ㅋ"이라고 적었다. 그러자 정원오 구청장은 이 글을 재인용해 "원조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그는 타칭은 물론 자칭으로 '리틀 이재명' '순한맛 이재명' 등의 별명을 언급했다. 이번 경선 시기엔 '이재명 정부의 서울시장, 하나씩 착착 정원오'라는 슬로건을 썼다. 정 후보는 기초자치단체장이기에 으레 얻는 직함이었을 수 있으나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기였던 2024년 5~6월 당 대표 자치분권 특보를 맡았고, 이후 대권을 잡은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누적해왔다. ◆'명추연대' 인연 추미애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권 발판이 된 경기도지사 승리를 도왔다고 자평한다. 이 대통령은 2018년 6월 7회 지선 때 재선 경기 성남시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경기도지사에 첫 당선됐다. 이때 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아 선거 압승을 이끌었다. 추 후보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 대통령 이름 끝 글자와 자신의 이름 첫 글자를 나란히 붙인 '명추연대'라는 표현으로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당선 뒤에 자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당 대표로 있던 시절, (7회 지선)경기도지사 공천을 받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당 안팎에서 온갖 음해와 공격이 쏟아졌다. 주류 세력은 후보를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그때 저는 쓸데없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능력을 보라고 했다. 끝까지 지켜냈다"면서 "(20대)대선 과정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온갖 유언비어가 당내 경쟁 과정에서 흘러나왔고, 대장동과 같은 거짓 프레임도 그때 만들어졌다. 그래서 저는 '명추연대'로까지 불릴만큼 거짓 음해에 맞섰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TK(대구경북) 출신이면서 민주당에서 거물 정치인이 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추 후보 고향은 경북 달성(이후 대구로 편입), 이 대통령 고향은 경북 안동. 여기에 경기도지사 선후배라는 이력을 추가할지 여부에 시선이 향하게 됐다. ◆친명계 핵심 박찬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셋 중 가장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짙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1년 20대 대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및 본선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부상했다. 인천 연수갑 재선 의원이던 박찬대 후보는 20대 대선에서 패배해 정치인생 내리막길을 걸을 수도 있었던 이 대통령에게 2022년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도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고 이번엔 당선 결과를 얻었다. 이어 그는 2개월 뒤였던 2022년 8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당선돼 당권을 잡은지 약 2년 후인 2024년 9월 당 원내대표가 돼 수뇌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러다 2025년 21대 대선에 출마한 이 대통령 대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는 흔치 않은 인연을 맺었다. 향후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과 동석할 수 있는 인천시장 자리는 그가 친명계 핵심에서 좌장급으로 향하는 코스가 될 수 있다. ◆수도권 석권 역대 3차례 이 대통령으로서는 정원오·추미애·박찬대 세 후보 모두 승리할 경우, 인구수로 보나 경제규모로 보나 지리적 중요도로 보나 중앙정부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수도권 지방정부 3곳을 여당 단체장이 이끌게 돼 그만큼 정책을 펴기 수월해진다. 또한 수도권 석권이 곧 지선 압승이었던 전례를 감안하면, '명청대전' 같은 논란 섞인 표현으로 관측되는 당 내지는 민주 진영 장악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이 경우 지선이 대선 바로 다음 해에 열린 탓에 대통령 임기가 무려 4년 남았음에도 선거 결과에 따라 애꿎게 따라붙을 수 있었던 조기 레임덕 우려를 씻어내게 된다. 아마도 2028년 4월 23대 총선까지는 큰 걱정 없이. 한 정당의 수도권 석권은 사실 종종 나오는 사례다. 모두 8차례 치러진 대한민국 지선에서 3회 작성됐다. ▷2022년 6월 3회 지선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했다.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이 당선됐다. 이를 포함해 광역단체장 16곳 중 한나라당이 11곳, 새천년민주당이 4곳,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1곳을 차지했다. ▷2006년 5월 4회 지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석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상수 인천시장이 그 주인공. 광역단체장 16곳 중 한나라당 12곳, 민주당 2곳, 열린우리당 1곳, 무소속 1곳 당선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2018년 6월 7회 지선은 리벤지 매치(복수전)가 됐다. 광역단체장 17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곳, 자유한국당이 2곳을 얻었고, 나머지 1곳은 무소속 차지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을 배출했다.

  • "정동영 즉각 경질해야"…野 '핵시설 발언' 정면 비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 조치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 안보의 '정동영 리스크'는 임계점을 넘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동영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 핵시설 위치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 측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장관이 국회 외통위에서 북한의 핵 시설 위치로 구성시를 언급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 측에서 민감한 북한 기밀 정보를 공개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심지어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한다"면서 "한미 양국의 굳건한 안보 공조에 금이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과거 발언과 정책 추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유엔사와의 조율 없이 DMZ법을 여당과 추진하다가 유엔사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했고, 북한의 반헌법적 두 국가론을 동조하는 경솔한 발언으로 국내외 불신을 자초했다"면서 "급기야 그 가벼운 입으로 인해 한미 양국 간 정보 공유와 군사 공조를 훼손하는 중대한 실책을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의 재발 방지 대책의 첫걸음은 정동영 장관 경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보고를 인용,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가동 지역으로 영변·구성·강선 세 곳을 언급하고, 영변 원자로에서 플루토늄 16㎏이 추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한미국대사관은 통일부에 발언 경위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일부는 미국 측이 정보 공유 제한 방침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전광훈·전한길 한자리에…

    전광훈·전한길 한자리에…"대한민국 망했다" 집회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구속영장이 기각된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모두 18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전 목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집회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은 이미 망했다"며 "북한에 나라를 넘겨주면 안 되기 때문에 20년 광화문 운동을 지켜왔다"고 발언했다.이후 행진 등이 예정된 관계로 전 목사는 약 3분 만에 발언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갔다.전 목사는 지난 7일 보석 석방된 이후 집회 현장에는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2일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 당시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에 등장했다.당초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를 받아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전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법원은 전 목사가 당뇨병에 의한 비뇨기과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했다.전 목사는 사건 관계인 7인과의 접촉 금지 등을 보석 조건으로 받아들었지만, 집회 참석 제한 조건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전 목사는 지난 17일 서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기일 출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검찰의 구속 기소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자신은 스스로 소변도 볼 수 없을 정도의 중환자인데, 이런 사람을 어떻게 두 달 반 동안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냐는 취지다.한편 이날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참석한 모습도 포착됐다.전씨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지난 16일 기각했다.

  • 경산 광역의원 '5인 시대' 개막… 조지연, '혁신 공천' 예고

    경산 광역의원 '5인 시대' 개막… 조지연, '혁신 공천' 예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산시의 정치 지형이 새롭게 재편됐다. 국회 본회의에서 경산시 광역의원 선거구가 기존 4개에서 5개로 증설 확정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산)이 내놓을 '공천 카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 의원은 18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선거구 획정이 지체된 점에 대해 경산시민께 거듭 죄송하다"며 "이번 개편은 주민 생활권을 고려하고 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고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선거구 개편안에 따라 기존 4개였던 경산 광역 선거구는 ▷1선거구(남천·남부·서부1) ▷2선거구(진량·자인·용성·남산) ▷3선거구(하양·압량·와촌) ▷4선거구(서부2·북부) ▷5선거구(중방·중앙·동부) 체제로 전환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5선거구의 경우 획정 완료부터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촉박한 만큼 조 의원이 조속한 공천 절차를 통해 속도감 있게 전열을 정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경산의 높아진 위상은 지방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5선거구를 경산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사는 공천이다. 조 의원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신뢰받겠다"고 공언한 만큼 전문성을 갖춘 젊은 피들이 대거 등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국적인 공천 기조가 여성 및 정치 신인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고 있어 경산에서도 이러한 '혁신 훈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5선거구가 상징하는 '성장과 변화'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신한 감각을 가진 여성 후보나 지역의 내일을 설계할 젊은 전문가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 의원은 "조속히 공천 절차에 돌입해 시민들께 지역 발전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 3㎏ 빠진 늑구, 소고기 특식 비웠다…

    3㎏ 빠진 늑구, 소고기 특식 비웠다…"소화기능 이상 無"

    야생을 경험하고 탈출 열흘 만에 집으로 돌아온 대전 오월드 늑대 '늑구'가 소고기 특식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1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늑구 전날 포획된 이후 오월드 내 동물병원에서 치료와 회복 관리를 받는 중이다.앞서 늑구는 지난 8일 오월드 사육시설 철조망 아래로 땅을 파고 빠져나갔다. 이후 포위망을 이리저리 피하면서도 오월드 인근을 떠돌던 늑구는 탈출 열흘 만인 지난 17일 0시 44분쯤 포획됐다. 포획 장소는 대전 중구 안영동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IC 인근 수로로, 동물원에서 약 1㎞ 떨어진 지점이다.진찰 결과 늑구의 건강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나, 체중은 탈출 전에 비해 3㎏가량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엑스레이 촬영 검사에선 야생에서 먹이를 먹다 함께 삼킨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2.6㎝의 낚싯바늘이 위장 내에서 발견됐다.늑구는 이를 제거하는 내시경 시술을 받고도 소화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포획 이후부터 먹이가 제공됐다. 평소 주식인 닭고기에 소고기가 '특식'으로 함께 주어졌다.다만 늑구가 장기간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한 만큼, 먹이의 양은 평소보다 줄이고, 이를 갈아 제공하고 있다. 늑구가 야생에서 진드기나 외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고려해 먹이에 약도 섞고 있다.늑구는 제공되는 먹이를 모두 먹고 있다고 한다. 이에 오월드 측은 회복 경과에 따라 소간 등 영양이 높은 먹이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늑구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아직 가족들과의 재회는 허락되지 않았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최소 1주일에서 열흘 가량의 격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한편 늑구 탈출 이후 운영이 중단된 오월드의 재개장 역시 미뤄지고 있다. 오월드는 18~19일이 방문객이 많은 주말임에도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늑구의 회복과 시설 점검 및 보수로 인해 재개장 시기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며 "현재는 늑구의 회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룸살롱 접대·수사 무마' 의혹 경찰청 간부, 직위해제

    '룸살롱 접대·수사 무마' 의혹 경찰청 간부, 직위해제

    룸살롱 접대와 금품 등을 대가로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기 혐의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경찰청 간부가 직위 해제됐다.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강남경찰서 수사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A경정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유명 인플루언서 B씨는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하던 지난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그런데 수사를 맡은 강남서 수사 1과는 같은 해 12월 해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문제는 B씨가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중인 재력가 이모씨의 아내라는 점이다.이씨는 본인 혐의 이외에도 A경정과 당시 강남서 수사 1과 팀장이었던 C경감에게 아내 관련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한 의혹으로도 수사선상에 올라있다.검찰은 이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A 경정을 통해 C 경감을 만났고, 이들을 룸살롱에서 접대하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9일 경찰청 청사를, 지난달 27일에는 강남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오피니언
#이런일 #심층 #기획
人스토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 중 미국으로 출장을 간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 거취 고민을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찰청 간부가 유명 인플루언서 B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되었으며, B씨는 2024년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앞두고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며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란과 협상이 결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섹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