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 "9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 예고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단체교섭 결렬과 관련해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3일 사측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단체교섭이 결렬됐음을 알리면서 "이에 노동조합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불구속 송치…2631억 부당이득 혐의
상장 준비가 진행 중이었음에도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지분 매도를 유도한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3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관련 의혹을 인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지 약 21개월 만이다. 같은 혐의를 받는 하이브 이모 대표와 권모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양모 이스톤PE 대표, 김모 뉴메인에쿼티 대표 등 4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한 김모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조치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방 의장 등이 범행을 통해 얻은 것으로 판단한 부당이득 2천631억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법원은 해당 금액 전액에 대해 추징보전 결정을 내렸다. 방 의장 등은 2019년 하이브가 빅히트로 불리던 당시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방 의장이 처음부터 부당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하이브와 하이브 투자자의 주식을 사들인 사모펀드 양쪽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기존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4월 하이브 이 대표와 권 전 CFO에게 자금 조달 방안으로 상장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해 7월부터는 하이브 측과 사모펀드 설립 과정에 자문한 양 대표, 김 대표 등 상장·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상장준비팀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 해 8∼10월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리며 주식 매도를 종용한 반면, 10∼11월 사모펀드 출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있다'고 홍보하면서 사모펀드를 설립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결국 기존 투자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주식 전량을 매각했고, 이 과정에서 방 의장 등이 2천63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자본시장법은 비상장주식을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과정에서 거짓말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거나 부정한 계획을 사용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5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자본시장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가담한 조직적·계획적 금융·증권범죄이자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한 행위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이브 경영진과 사모펀드 관계자가 상장 차익 취득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기존 주주에게 경영진이 독점한 상장 정보를 은폐해 사익을 취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찰은 방 의장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이를 반려했다. 검찰은 경찰이 구속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고 보완수사 요구 역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 적용을 둘러싸고 경찰과 검찰의 판단에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의장 등의 범행이 사회적 법익을 침해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하이브 초기 투자자들의 개인적 법익이 침해된 사안에 가깝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24년 12월 관련 의혹 보도를 접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6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하이브 상장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같은 해 7월 24일에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방 의장을 수차례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 하이브 측은 방 의장 등을 둘러싼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영천시 17년 숙원사업, 렛츠런파크 영천 11일 본격 개장
경북 영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천), 제주, 부산경남에 이은 국내 4번째 경마공원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영남권 최대 말산업 및 복합레저 명소가 될 전망이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영천의 관람시설 개방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고 13일에는 관람대 앞 특설무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개장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렛츠런파크 영천은 기존 3개 경마공원과 달리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권역형 순회경마' 방식으로 운영된다.경주마 자원은 부산경남에 상주하고 경마일마다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른다. 미국·일본·홍콩 등에선 이미 보편화된 방식이다. 9월에 12개 경주가 열리며 하반기 12주 동안 총 72개 경주가 진행된다.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경주마 복지에 공을 들였다.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전면 반영해 13.5톤(t) 무진동 전용 수송 차량 13대를 제작했다. 경주로는 2면, 8개 거리로 구성되며 출발 지점 직선거리를 150m 이상 확보해 사고 위험도 낮췄다.특히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경마를 보지 않는 사람도 오고 싶은' 공간이다. 관람대는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3천500명을 수용하며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디자인을 채택했다.경주로 안쪽은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되고 1천746대 규모 주차장에는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해 탄소중립을 실천했다.한국마사회는 건전 레저문화 정착을 개장 첫해 최우선 원칙으로 내세웠다. 구매 상한 등 현행 건전화 제도를 빈틈없이 가동하는 한편 미니호스 프로그램, 계절별 가족행사 등 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또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현재 영천은 말 관련 지명만 28곳에 달하고 2009년 문을 연 운주산승마조련센터, 2015년 제주를 제외한 내륙 최초 말산업 특구 지정에 이어 이번 경마공원 개장으로 생산·조련·복지·경주·관광으로 이어지는 말산업 전 주기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 나들목(IC) 개통 등과 맞물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이자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준비도 마쳤다.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천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상생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정당보조금 '묵묵부답'…청년정당도 "사퇴하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요구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미룬 채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용 후보자는 3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다만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정당 국고보조금 때문인 것이 맞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용 후보자는 전날에도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 "이 부분은 여러 의견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저도 경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용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될 경우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는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판단을 내려달라"며 "논란이 길어질수록 개각을 통해 국정 동력을 새롭게 하려는 정부의 뜻이 퇴색한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민석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용 후보자의 출근길에는 진보 성향 청년 정당 '미래당' 당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이들은 "150만 청년이 일자리도 없이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겸직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용 후보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동훈 "김승원·용혜인 사퇴해야…'공정' 무시한 사람들"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은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의 후보자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한동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이 김승원 지명한 것은, 전 국민 중에 김승원 같은 친한 오빠 있는 소수만 특별대우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유해 지적했다.이어 "김승원, 용혜인 모두 기본적인 '공정'을 무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분노하시는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이번에는 파주다" 대구FC 2연속 원정길을 2연승 꽃길로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2연속 경기도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안산보다 더 먼 파주지만 내려오는 길은 승점 3점을 얻고 꽃길로 만들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프런티어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인 파주는 월드컵 휴식기 돌입 전인 지난 6월5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에드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가져가며 월드컵 휴식기를 기분좋게 가져갔던 기억이 있다. 지난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는 2대1로 이겼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세징야와 한국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대구는 안산의 수비 블록을 돌파하는 데 애를 먹었다. 지난 6월에도 파주의 수비 블록을 뚫는 데 힘겨워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격진의 수비 블록 흔들기가 승부의 주요 지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 6월 경기는 세징야가 없었기 때문에 세징야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기는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또 세징야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라핌, 데커스, 박인혁 등 쓸 수 있는 공격수 자원의 창의적 플레이가 나와준다면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수비는 아직도 위험하다. 김형진의 부재를 홍재석이 잘 메워주고 있지만 지난 안산전처럼 뒷공간이 열려버리면 또 선제 실점을 당하거나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수도 있다. 파주에는 아리아스 와 보르하 바스톤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대구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홍정운이 파주의 중심 수비 축을 맡고 있어 경계할 만하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은 대구에게 유리한 지점이다. 23경기를 치른 대구는 현재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K리그2 3위다. 이번에 승점 3점을 확보하면 현재 승점 43점인 수원FC를 누르고 다이렉트 승격가능 순위인 2위에 오를 가능성도 크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섬유 전시회서 60만달러 상담 실적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섬유 전문 전시회에서 6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KTC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26 F/W'에서 총 78건, 60만달러 규모의 바이어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KTC가 추진 중인 '화섬사 수요대응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TC는 지난 6월 진행한 '심천-광저우 바이어 매칭 로드쇼'를 통해 발굴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소재를 선보였다.공동관에는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은 고신축·고강도 원단을 비롯해 냉감과 방수·투습, 향균 기능을 갖춘 캐주얼·아웃도어용 직물이 전시됐다.특히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숏폼·라이브커머스 기반의 1인 온라인 브랜드 등과 많은 상담이 진행됐다.KTC는 이번 전시회 성과를 현지 밀착형 집중 마케팅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주요 패선·섬유 거점인 심천과 항저우 전문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달 중순에는 '상해-항저우 바이어 매칭 로드쇼'도 진행한다.호요승 KTC 센터장은 "9월에 있을 로드쇼를 통해 중국의 대형 브랜드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프로세스가 완성될 것"이라며 "원사와 직물·제직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국내 섬유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근식 경남대 석좌교수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장관 인사청문회 사례 중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또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지명철회 사례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김근식 교수는 3일 오후 1시 4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용혜인 후보자 측에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와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을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 '양손에 떡을 쥐려다가 결국 양손에 빈손이 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양손에 떡' 비유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혜인 후보자에게 "양 손에 든 떡 중 하나는 내려 놓으시라"고 요구한 걸 인용한 맥락이다.김근식 교수는 우선 청와대의 반박을 전한 기사를 두고 "청와대는 후보지명의 정당성을 강변하기 위해서라도 인사청문회까지 보장하려고 할 것"이라며 "강선우, 이혜훈도 인사청문회가 열렸다"고 근거를 들었다.▶이어 "이제 용혜인 후보에게는 2가지 경우가 남았다"면서 "인사청문회 이전에 스스로 장관직 사퇴하고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첫번째 경우의 수를 들었다.그러면서도 "그런데 이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런 마인드라면 애초 장관 제의를 받았을때 고사했을 것"이라며 "장관직 사퇴는커녕 끝까지 갈 기세"라고 확률을 낮춰 봤다.김근식 교수는 두번째 경우의 수로 "민심에 굴복해 비례의원직을 후순위에 넘기고 인청(인사청문회)까지 가지만, 특권의식과 무임승차에 찌든 그간의 행적과 비리 의혹이 속속 폭로됨으로써 결국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강선우와 이혜훈도 인청 이후 낙마했다. 이 경우 용혜인 후보는 뺏지(국회의원 배지)도 장관도 날라가는 개털이 된다"고 예상했다.강선우 자진사퇴 사례는 2025년 7월 23일 작성됐고, 반년 뒤인 이혜훈 지명철회 사례가 2026년 1월 25일 발생했다. 이어 다시 반년여 뒤 닮은꼴 사례가 나올지 시선이 향하게 됐다.그는 글 말미에서 "욕심이 지나치면 재앙이 된다"고 일침하며 "젊은 나이에 진보운동권이라는 허세에 편승해 양 손에 떡을 쥐려다가 결국 용혜인 후보자는 양 손에 빈 손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의원도 장관도 허무하게 잃고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거듭나길 바란다. 잘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김승원 "기소유예 봐주기? 한동훈 체제서 검사 11명 투입"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청탁이 아닌,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는 공익적 고충민원 단순 전달"이라고 반박했다.▶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해명하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준비단은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 검찰도 민원 전달 자체를 위법하다고 단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준비단은 우선 검찰이 해당 요청만으로는 불법 청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판단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 과정에서도 이례적인 규정이나 매뉴얼 위반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적시됐다고 설명했다. 담당 식약처 직원 7명 또한 당시 김강립 식약처장의 별도 지시나 특별보고가 없었다고 진술한 점도 설명했다.아울러 김승원 후보자가 실제 정치후원금이나 금품·접대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사건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2024년 12월 김승원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직접적 금품 수수가 없었고, 청탁 위법성에 대한 단정이 어렵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피의자 전과 기록, 반성 여부, 피해자의 피해 정도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불기소 처분이다.그럼에도 김승원 후보자는 해당 처분의 사실적·법률적 전제가 잘못됐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해 5월 헌법소원을 냈다.김승원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도 "2021년부터 검찰이 3년 동안 검사 10여명을 동원해 강도 높은 수사를 했으나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면서 "무혐의 처분이 마땅한데도 일부 행위를 이유로 기소유예했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또 준비단 측은 기소유예 처분이 탄핵정국에 편승한 '봐주기 처분'이라는 비판에 대해 "김승원 후보자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에서 약 3년 동안 검사 11명이 투입됐다. 수사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체제였고 기소유예 처분 또한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법무검찰 지휘부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일축했다.
전국 자전거동호인 2천700여명, 문경 백두대간 달린다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2천700여 명이 문경 백두대간을 두 바퀴로 달리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의 대표적인 축제인 '2026 문경새재 그란폰도(자전거) 대회'가 오는 5일 문경시 일원에서 펼쳐진다.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7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전국에서 모인 자전거 동호인과 관계자 등 2천700여 명은 문경의 험준하면서도 수려한 백두대간을 따라 이화령고개와 여우목고개 등 주요 고갯길을 넘으며 장거리 라이딩에 나선다.대회는 152.5km의 그란폰도 코스와 107.6km의 메디오폰도 코스 등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또는 '위대한 경주'라는 의미로,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을 일컫는다. 일반적인 기록 경쟁과 달리 장거리와 고도 차가 큰 코스를 자신의 체력에 맞춰 달리며 끝까지 완주하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문경새재 그란폰도는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고갯길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152.5km에 달하는 그란폰도 코스는 누적 상승고도 약 1천970m에 이르는 장거리 산악 코스다. 참가자들은 이화령과 여우목고개 등 문경을 대표하는 고갯길을 잇따라 넘으며 체력과 인내심을 시험하게 된다.장거리 라이딩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속도가 아니다. 오랜 시간 페달을 밟아야 하는 만큼 자신의 체력과 페이스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이번 대회는 '누구보다 빨리 달리는 것'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는가'가 더 큰 도전이다.문경 그란폰도의 또 다른 매력은 자전거를 통해 만나는 백두대간의 풍광이다.힘겹게 이화령 등 고갯길을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산악 풍경과 시원한 내리막길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때와 달리 직접 페달을 밟으며 산을 오르고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과정에서 문경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평가다.한 자전거 동호인은 "문경 그란폰도는 단순히 150km를 달리는 대회가 아니라 백두대간을 직접 몸으로 넘는 경험"이라며 "힘든 만큼 정상에 올랐을 때의 성취감과 아름다운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문경시사이클연맹 홍보대사인 '라윤케이'와 '두바퀴로 써니'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백두대간을 달릴 예정이다.대회 관계자는 "문경 그란폰도는 자전거를 타러 문경에 왔다가 아름다운 문경을 직접 경험하고 관광하고 돌아가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구간별 안전요원과 응급의료팀 등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이 각각 한국석유공사,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원과 통합된다.정부는 3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방안은 '공공기관 대전환, 대한민국 대도약'을 내걸고 전략적 구조개혁 15개, 유사·중복기능 일원화 11개, 자회사·소규모기관 통합 83개 등 모두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는 내용이다.산업통상부 소관에서는 한국가스공사(정원 4천486명)와 한국석유공사(정원 1천442명)를 통합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를 설립한다. 지정학적 위기와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국가 에너지 수급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석유공사의 석유비축과 제한된 석유 탐사개발 기능은 통합공사로 이관하고, 알뜰주유소 등 유통구조 개선 기능은 석유관리원으로 넘긴다. 통합공사에는 부실자산을 관리할 자회사 신설도 검토된다. 코가스보안관리, 코가스서비스얼라이언스, 케이엔오씨서비스 등 3개 기관은 에너지자원공사관리로 통합되고, 케이씨엘엔지테크와 대한석탄공사는 폐지 대상에 포함됐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를 끝으로 전국 광업소가 모두 폐광하면서 사실상 기능이 끝난 상태다.보건복지부 소관에서는 케이메디허브(정원 405명)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원(정원 389명)이 가칭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합쳐진다. 지역별로 나뉘어 있던 첨단의료 연구개발·실증·기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모아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사업화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국토교통부 소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개발·주택건설을 맡는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주거복지·자산비축을 담당하는 주택도시자산공사로 나뉜다. 개발이익 일부를 별도 계정에 적립해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자산공사에 출연하는 구조다. 국토부는 조직별 구체적인 기능 개편안을 담은 'LH 개편방안'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방공항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먼저 마련한 뒤 진행 상황을 점검해 통합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항전략협의회'를 꾸려 지방공항별 특화 전략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한국 양 공항공사가 나눠 맡던 항공보안 업무는 분리해 별도 전문기관으로 통합한다.정부는 이번 개혁의 배경으로 재정 여건 악화를 꼽았다.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2010년 24만7천명에서 지난해 43만2천명으로 늘었고, 부채는 2020년 542조원에서 지난해 769조원으로 불었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174.1%에 이르렀다. 저출생·고령화로 복지 지출이 늘면서 재정 여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관별로 흩어진 유사·중복 기능부터 정비해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정부는 통폐합 대상 기관 직원의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처우가 저하되지 않도록 보수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임원은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부처는 기관별 세부 기능개혁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순차적으로 상정하고, 노정협의체를 중심으로 노동조합과의 협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극으로 그린 평화와 통일의 미래 '청소년 통일연극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부의장 신철범)가 미래세대의 평화 공감대 형성과 통일 감수성 제고를 위해 '2026 청소년 통일연극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민주평통 대구회의에 따르면 이번 연극제는 미래 통일 한국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연극이라는 예술적 매체를 통해 스스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달 25일 대구 남구 '꿈꾸는씨어터'에서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행사에는 관내 4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팀이 참가했다. 이들 팀은 각각 ▷분단과 이산의 아픔 ▷탈북민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이해 ▷가족애를 통한 통일의 의미 ▷이산의 아픔을 통한 기억의 가치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참신한 주제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참가 학생들은 대본 작성부터 연출, 연기까지 직접 참여하며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으며, 관객들과 함께 평화의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신철범 대구부의장은 "청소년들이 연극을 준비하고 연기하는 과정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통일 담론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 심사 결과 최우수상(대구시교육감상) 1팀, 우수상(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상) 2팀, 장려상(대구연극협회장상) 1팀이 결정됐다. 또한 우수 학생 2명에게는 연기상(대구연극협회장상), 우수 지도 교사에게는 지도자상(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부의장상)이 주어졌다.
강력 사건과 사고, 재난 등 참혹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찰관들의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경찰관의 극단적 선택률이 일반 공무원의 2배를 웃도는 가운데, 경찰청은 정신건강 검진 주기를 단축하고 정기 심리상담을 확대하는 등 조직 차원의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30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연평균 23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25명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16명이 숨졌다. 경찰관의 극단적 선택률은 인구 10만명당 17.7명으로, 경찰 외 공무원 8.6명의 약 2.1배에 달한다.경찰관들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는 업무와 관련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자살과 직무 간 관련성을 인정받아 순직자로 인정된 공무원 35명 중 경찰관이 12명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최근에도 아파트 방화사건을 담당했던 경북 경산경찰서 소속 한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경찰청은 '2026년 경찰동료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 개입을 강화하기로 했다.먼저 기존 경찰관의 '직무적성검사'를 '정신건강 종합검진'으로 재편하고 검사 주기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검사 결과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상담사가 직접 연락하고 전문병원 진료까지 연계한다.일부 격무부서를 중심으로 실시 중인 정기 심리상담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경찰관이 매년 한 차례 이상 상담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강력사건·사고 현장에서 충격을 경험한 경찰관에 대한 긴급심리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타인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거나 본인의 생명이 위협받은 경우 등을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동료의 극단적 선택과 사회적 이슈, 재난·사회적 참사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또한 직무 중 신체·정신적 부상을 입은 직원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경찰관서별로 '경찰생명지킴협의회'도 운영한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충격과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개인이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이 먼저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학관이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학축제를 마련한다.대구문학관은 2026년 대한민국 문학축제 기간인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DLM 2026 문학프린지'를 개최한다. 기성작가뿐 아니라 예비 작가와 문학 애호가, 시민이 함께 문학을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연례 행사다.올해 문학프린지는 문학을 책과 텍스트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가와 차와 베이커리를 나누며 작품과 음악, 창작 이야기를 나누는 '문학페어링'을 비롯해 작가들의 창작 경험을 듣고 질문을 주고받는 '작가스테이지' 등이 마련된다.대구의 문학 공간을 직접 걸어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매핑 : 대구문학여지도'에서는 황성희 상주작가와 함께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주제로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자신만의 문학지도를 만든다. '작가와의 산책'에서는 곽나원 상주작가와 함께 대구의 문학 공간을 탐색한다.지역 독립서점과 연계한 'DLM 북페어'에서는 대구 독립서점 4곳의 서점지기가 직접 큐레이션한 책을 소개한다. '질문시첩 만들기'에서는 근현대 대구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질문에 글과 그림으로 답하며 문학을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해볼 수 있다.대구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시 '100년의 숨결'도 축제 기간 계속된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현진건의 '고향', 이장희의 '겨울의 모경'과 '하일소경' 등 발표 100주년을 맞은 작품들을 통해 대구 현대문학 100년의 흐름과 문학사적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프로그램별 참여 일정과 사전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로봇랜드, 개장 7주년 기념 5일 '특별 불꽃쇼' 연다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최성보)은 오는 7일, 테마파크 개장 7주년을 맞아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8시 특별 불꽃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주년 기념 불꽃쇼 외에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MC이벤트를 진행하여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MC 이벤트는 9월 5일 15시, 16시 30분, 18시 3회차 운영된다.특히 이번 불꽃쇼와 함께 로봇랜드는 개장 7주년을 기념한 특별 티켓 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로봇랜드 입구광장에서 자유이용권 종일권을 1만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의 입장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당일 구매하여 입장은 불가하다.또한 7주년 기념 티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켓 2매 구매 시 뽑기 이벤트에 1회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창원그랜드시티호텔 숙박권, 훈연당 식사권, 로봇랜드 연간회원권, 로봇랜드 종일권, 로보모 인형키링, 로봇랜드 문구 세트 등이 준비돼 있다.7주년 기념 재방문권 판매 및 뽑기 이벤트는 9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9월 6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개장 7주년을 맞아 로봇랜드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불꽃쇼와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로봇랜드에서 가족, 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로봇랜드는 가을시즌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추석 연휴, 경남 도민의 날 행사 등에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로봇랜드 공식 누리집 (robot-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재차 언급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TCC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15.30% 오른 1만2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일스틸럭스는 19.30% 오른 1527원, 금강철강은 21.18% 상승한 6580원을 기록 중이다. 신스틸은 29.86% 오른 210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과 일본을 거론하며 이들이 연료와 석유 운송, 파이프라인 건설 등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약 1300㎞의 가스관을 통해 남부 니키스키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수출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파이프라인 건설이 포함된 사업인 만큼 철강재 수요 확대 기대가 관련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김승원, 제넨셀 오너 영장 기각?" 질의 공세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개 질의 공세를 3일에도 이어나갔다.김승원 후보자의 청탁 문자 의혹 디테일이 점차 자세하게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과거 판단을 맡았던 대검찰청과 대법원에 관련 사항을 물었다.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맡을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은 아니지만(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소관 상임위 의원들보다 더 강한 수위의 선제 질의 공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한동훈 의원은 이날 오전 6시 12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검찰청과 대법원에 공개질의한다. 김승원 후보자, 브로커 양모 씨, 제넨셀 오너 강세찬 등의 신약로비 사건 영장을 심사할 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 정모 씨를 그 사건 영장심사에서 배제해 달라는 요청을 대검찰청(당시 기획조정부장)이 대법원(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친전을 들고 직접 방문해서 했지만,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사실이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어 "그 배제 요청 이유가 정모 판사가 김승원 후보자, 양모 씨와 함께 있는 사진, 김승원 후보자가 양모 씨와 함께 있다며 정모 판사를 술자리로 불러내는 문자메시지 등이 수사과정에서 나오는 등 김승원, 양모 씨와의 특별한 관계로 인해 공정한 영장심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나?"라고도 질문했다.그러면서 말미에 질문의 핵심인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모 판사는 그 사건 영장심사를 맡았고, 제넨셀 오너 강세찬 씨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이 있나?"라고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김승원 후보자는 지난 2021년 브로커 양모 씨 부탁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검찰 수사가 이뤄졌으나 기소유예 결과가 나왔다. 제넨셀은 정치후원금 계좌를 통해 김승원 후보자에게 약 500만원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실제 후원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김승원 후보자는 "정치검찰의 악독함을 처절하게 느낀다"고 밝히며 헌법소원 청구를 예고한 바 있다.▶한동훈 의원은 이어 같은날 오전 6시 31분쯤 올린 '김승원 후보자의 민주당 경기도당이 비자금을 만들어 쓴 사실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는 김승원 후보자에게 직접 "제넨셀 신약 로비와 별도의 건"이라며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그는 "후보자가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여러 당직자들에게 급여 명목으로 실제 급여 외에 월 200만원씩 더 얹어준 다음, 그 돈을 선관위에 신고한 경기도당의 정치자금 지출계좌가 아닌 특정 당직자가 예금주로 된 통장에 지속·반복적으로 이체받는 방식으로 '페이백'을 해서 '비자금'을 만들어 쓴 일이 있었는가, 없었는가?"라고 물었다.
안철수 "李대통령, 용혜인 겸직 알고 지명했다면 공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안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혜인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끓고 있다. 민주당의 보호 속에 비례 재선을 하고, 더불어 장관까지 겸하겠다며 특권을 당연한 듯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용 후보자의 장관직과 의원직 겸직 문제를 거론하며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 과정도 문제 삼았다.그는 "이해하기 어렵다. 청와대는 용 후보자가 장관과 의원을 모두 소유해도 상관없다는 것인가. 도대체 이재명 대통령의 속뜻은 무엇인가"라며 "혹시 용 후보자가 그 어떤 것도 내려놓지 않음을 확인하고도 국민 앞에 세운 것인가. 아니면 의사 확인조차 안 하고 후보자 지명을 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용 후보자의 입장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직접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 난장판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이 대통령은 용 후보자 입장의 사전 인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그걸 알고도 지명했다면 특권에 함께 찌든 공범이요, 몰랐다면 국민의 눈높이를 망각한 무능"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 인사라인을 향해서도 책임론을 제기했다.그는 "인사 위원장이라고 큰소리치던 강훈식 비서실장, 잇단 인사 참사에도 암약 중인 조성주 인사수석, 이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채 인사비서관이 용 후보자의 겸직 의사를 확인하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겸직 의사를 묻지도 않았다면 미숙한 업무 처리로 경질돼야 마땅하다"고 했다.안 의원은 용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논란이 대통령실과 이 대통령에게까지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민심의 불길이 용 후보자 개인과 가족, 기본소득당까지 옮겨 붙었다. 청와대와 이 대통령에 이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그 전에 이 대통령은 '나는 몰랐다' 또는 '알았지만 안이하게 생각했다'라고 국민 앞에 밝히며 용서를 구하고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전날에도 용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당시 안 의원은 "용 후보자를 '령도자'로 모시는 정당에 왜 국고를 바쳐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퇴직연금 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하면서 증권사들의 고객 확보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상품 선택권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시행된 2024년 10월31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누적 이전액은 15조86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간 금액은 5조2225억원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업권별로도 증권사는 4조1513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은행과 보험에서는 각각 3조9714억원, 1799억원이 순유출됐다. 특히 증권업권에는 DC에서 2조68억원, IRP에서 3조426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DB에서는 8980억원이 빠져나갔다.증권업권의 퇴직연금 적립금도 DC와 IRP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말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65조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DC 적립금은 81.0%, IRP는 71.8% 늘었다. 주요 증권사별 DC·IRP 적립금도 미래에셋증권이 46조3906억원으로 76.3%, 삼성증권이 24조1084억원으로 83.4%, 한국투자증권이 18조7781억원으로 83.8% 증가했다.DC·IRP 시장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은 투자상품 선택 폭을 넓히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부터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DC·IRP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ETF와 채권 등 투자상품을 둘러싼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말 기준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ETF를 1012개까지 확대했으며 상장리츠 등도 24개를 제공하고 있다. 7월에만 17개 ETF가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됐다.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원금 부분 지급률을 99%·80%·60%로 세분화한 퇴직연금 ELS 5종을 선보이는 등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DC·IRP 계좌 내 ETF 잔고가 지난해 말 7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 증가하는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후발주자도 가세했다. 지난 6월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 키움증권은 7월24일 기준 적립금 1000억원을 넘어섰다. 사업 개시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IRP 가입자의 약 96%가 기존 키움증권 거래 고객으로 나타나는 등 기존 리테일 고객 기반도 퇴직연금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가입자의 이동 장벽은 앞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는 같은 유형의 퇴직연금 계좌끼리만 보유 상품을 그대로 옮길 수 있지만, 금감원은 DC 가입자가 다른 금융회사의 IRP로도 상품을 그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달까지 개선 방향을 확정한 뒤 10월부터 전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투자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 증권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실물이전 범위가 확대될수록 상품 경쟁력과 운용성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이 사업자 선택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비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의 고난도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일 누적 로봇수술 1만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만 번째 수술은 비뇨의학과 신택준 교수가 집도한 부분 신장 절제술이었다. 동산병원은 2011년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Si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다빈치Xi와 음성인식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2년에는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부인암과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중증·고난도 질환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수술법을 시도해왔다. 산부인과에서는 2014년 지역 최초로 난소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 데 이어 2015년 아시아 최초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 2016년 세계 최초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에 성공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방광암 등 고위험 비뇨기 질환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에서도 구강을 통해 접근하는 갑상선암 로봇수술과 유방 절제·재건 통합 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장항문외과에서는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소아외과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병원은 소아 담관낭종 절제술과 담도폐쇄증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면서 기존 개복수술 중심이던 소아 중증질환에서도 최소침습 수술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훈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비수도권 최초 1만례 달성은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축적해 온 정밀 수술 노하우가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와 술기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산병원은 오는 16일 병원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1만례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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