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추경호·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26일 'TV 토론회'

    김부겸·추경호·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26일 'TV 토론회'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부상한 대구광역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법정 TV 토론회가 열린다.대구광역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6일 밤 11시부터 90분간 대구MBC를 통해 '대구광역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의 초청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 등 총 3명이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각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만큼, 대구의 미래 비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전망된다.토론회는 대구MBC TV 채널 외에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대구MBC 홈페이지 및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한편, 공직선거법상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를 최소 1회 이상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구MBC는 이번 대구시장 토론회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격전지 6곳의 후보자 토론회와 연설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구MBC는 22일 오후 2시 5분부터 70분간 대구 서구청장 후보자 토론회를 생방송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 10분부터는 80분 동안 대구 동구청장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경북 구미시장 후보자 토론회 및 연설회는 26일 오후 5시 10분부터 95분간 방영된다.27일 오전 9시 45분에는 여야 후보 간 정면 맞대결이 펼쳐지는 경북 칠곡군수 후보자 토론회가 60분간 방송되며, 이날 오후 5시 10분에는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자 토론회가 70분간 생방송으로 찾아간다.선거 직전인 28일 오전 9시 45분에는 현직 군수와 무소속 후보들의 삼파전이 벌어지는 경북 청도군수 후보자 토론회 및 연설회가 85분간 진행된다. 청도군수 토론회는 현직 군수와 무소속 후보 1명이 양자 토론을 벌이며, 법정 토론 참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나머지 무소속 후보 1명은 별도의 방송연설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6억 vs 5천만원…삼성전자 DS·DX 성과급 격차 현실로

    6억 vs 5천만원…삼성전자 DS·DX 성과급 격차 현실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이 공개되면서 반도체(DS) 부문과 완제품(DX)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크게 나면서 DX 부문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수억원대 성과급이 예상되는 반면 DX 부문은 기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체계를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으로 나눠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OPI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봉 대비 최대 50% 한도가 적용되며 DS와 DX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된다. 반면 특별경영성과급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에만 별도로 지급된다. 특별경영성과급은 DS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며 지급 상한은 없다.업계에서는 올해 DS 부문 영업이익이 300조원 수준에 이를 경우 약 31조5천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재원은 DS 부문 임직원 약 7만8천명이 실적에 따라 나누게 된다.특히 실적을 주도한 메모리 사업부의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세전 약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이 가능할 것으로 거론된다. 이 가운데 약 5억5천만원가량이 특별경영성과급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OPI는 연봉의 50% 상한이 유지되기 때문에 최대 지급액이 5천만원 수준에 그친다.적자를 기록 중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 역시 DS 전체 공통 배분 구조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의 40%를 DS 전체가 공동 배분하는 방식이 적용되면서 비메모리 부문도 약 1억6천만원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DS 부문 전체에 동일한 OPI가 지급되면서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도 총 2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반면 DX 부문은 특별경영성과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TV·가전·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은 기존 OPI만 받을 수 있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5천만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DX 부문은 올해 1분기에도 약 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간 적자를 내는 DS 내 일부 사업부보다 성과급 규모가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 불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회사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DX 부문 직원들에게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한 것도 오히려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DX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노조 탈퇴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조합원 수는 한때 7만7천명에 육박했지만 최근에는 7만명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DX 조합원들은 초기업노조의 대표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원에 교섭 중단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 "너희도 똑같다" 폭언에…스타벅스 현장 직원들 '울상'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을 두고 비판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장 매장 직원들이 손님들로부터 폭언 등의 수난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이 알려졌다.최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 스타벅스 상황에 현장직들의 의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직장 내 이메일을 인증해야 활동 자격이 부여된다.글쓴이 A씨는 자신을 스타벅스 매장 관리자라고 소개했다.A씨는 "현재 스타벅스 논란으로 인해 매장 현장에서 근로하는 파트너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표출하려 한다"며 "불쾌한 사건에 동조하는 것이 아닌, 근로자로서의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A씨는 탱크데이 마케팅 이후 매장 현장 파트너들이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A씨는 "사고는 (본사) 지원센터 방구석에서 쳐놓고, 왜 매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우리가 사상 검증을 당하고 '너희도 똑같은 놈들 아니냐'는 폭언을 들어야 합니까"라고 따졌다.그러면서 "매일 출근하는 게 공포고, 포스 앞에 서는 게 지옥 같다"며 "우리가 그 마케팅을 기획했냐. 왜 우리가 고객들 화풀이 자판기가 돼야 하냐"고 반문했다.A씨는 한 손님에게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는 당신들도 똑같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아울러 A씨는 본사 경영진을 겨냥해 "매장에 사과문 프린트해서 붙이라고 명령하지 마라. 사과문 붙이는 순간 매장 파트너들은 고객들한테 '나한테 와서 욕하세요' 하는 표적판이 된다"며 "'본사 책임이며 매장 파트너들과는 무관하다'고 본사가 전면에서 방패막이 쳐달라"고 대응을 촉구했다.이어 "환불 및 항의 처리 전담 파트 신설해달라"며 "카드 환불, 텀블러 환불 등 날 선 고객들 매장 포스로 밀어 넣지 마라. 본사가 직접 전담 환불창구 만들어 현장 분리해달라"고도 요구했다.해당 글은 현재 블라인드에서 삭제된 상태다. 다만 삭제 전 갈무리된 글이 사진 형태로 남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탱크 텀블러 시리즈를 판매하며 5월 18일을 '탱크데이'로 지정하는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책상에 탁!'을 광고 이미지에 홍보 문구로 삽입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탱크데이'라는 표현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무력 진압에 활용됐던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또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 관한 은폐성 발언이 연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 경찰

    경찰 "김새론 목소리 AI 조작…김수현 미성년 교제 허위"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고(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배우의 채무 독촉 때문이라는 등의 거짓 정보를 퍼뜨린 혐의를 받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은 20일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튜브 방송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김새론의 음성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작하는 등 허위사실을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김 대표는 지난해 5월 김새론 유족 측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 등의 주장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이에 김수현 측이 "AI로 조작된 녹취록"이라며 김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자, 경찰은 문제의 녹취록에 대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이후 지난해 11월 국과수는 녹취파일의 AI 조작 여부에 대해 '판정 불가' 결론 내린 뒤 강남경찰서에 통보했다.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정원오

    정원오 "주취 폭행 당시 여성 관련 이야기 일체 없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의 30여 년 전 주취 폭행 사건 당시 상황과 관련 "여성 관련 얘기는 일체 없었다"고 21일 강조했다. 정 후보가 구체적인 전말을 직접 언급한 건 이날이 처음으로, 전날 폭행 피해자가 "당시 5·18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주취 폭행 사건에서 여성 관련 얘기는 일절 없었냐'는 진행자 질문에 "네 없습니다"라며 "(나의) 기억과 정황 증언까지 다 합친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당시 지방선거 끝나고 바로였기 때문에 지방선거로 (언쟁이) 시작이 됐다"며 "서로 승자 패자 상대방으로 언쟁이 됐다가 당시 가장 큰 이슈인 5·18까지 진행이 됐다"고 사건 전말을 설명했다.판결문 등에 따르면 정 구청장의 주취 폭행 사건은 지난 1995년 10월 11일 오후 11시 40분쯤 발생했다.정 구청장은 양천구 신정동의 한 카페에서 김석영 당시 양천구청장 비서실장, 이재곤 민자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과 합석해 술을 마시다 이 보좌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으로 정 구청장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정 후보는 합석 배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서로 합석이 됐다"며 "(합석 이유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 명확하진 않지만, 판결문에 그렇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폭행 이유는) 정치적인 문제였고 선거가 바로 얼마 전이었으니까 선거랑 5·18이었다고 기억한다"고 덧붙였다.당시 정 후보의 상급자였던 김 전 비서실장도 "6·27 지방선거에서 (대화가) 비화돼서 5·18까지 이야기하다가, 내가 격분을 해서 폭행이 일어났다"는 취지로 증언했다.다만 폭행 사건의 배경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관련 질문을 받으면 "판결문과 당시 기사를 보라"고만 대응하던 정 후보도 피해자의 구체적인 주장이 나오자 직접 반박에 나선 모양새다.이재곤씨는 전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합석을 해서 5·18 관련 이야기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정 후보 측 술자리에서 벌어진 소란을 말리려다 폭행에 휘말렸다고 주장했다.또한 이씨는 "(나 또한) 민주화를 위한 세대에 살았는데, (정 후보 측 설명으로는) 내가 5·18을 폄훼해 폭행당한 사람이 돼버렸다"고도 토로했다.

  • 李 대통령, 외신 '국민배당금' 정정보도에

    李 대통령, 외신 '국민배당금' 정정보도에 "보기 좋아"

    블룸버그가 '국민배당금' 관련 보도를 정정했다는 소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명백하게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조작왜곡 보도 일삼으며 정정거부하는 일부 국내 언론들이 귀감으로 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특정세력을 편들거나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 고의적인 조작왜곡으로 가짜뉴스를 남발하는 언론은 결코 보일 수 없는 자세"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김용범 실장님의 주장이 초과이윤이 아니라 초과 세수 배당이었는데 잘못 보도했다며 정정한 외신"이라며 "정론직필 하는 자존감 높은 언론의 이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보기 좋은가요"라고 강조했다.청와대는 지난 14일 블룸버그의 '국민배당금' 관련 보도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 보도의 부정확한 프레이밍이 시장 혼선을 초래하고 주가지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김 실장은 AI 호황으로 늘어난 법인세 등 '초과 세수'를 어떻게 배분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국민배당금 구상을 제시했지만, 블룸버그는 이를 기업의 '초과 이익'을 국민에게 분배하는 정책으로 해석해 보도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이 대통령이 공유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청와대의 항의 서한을 받은 뒤 기사 제목과 내용을 본래 취지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부겸

    김부겸 "필요시 대통령에 전화…신공항 첫 삽 뜨겠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1일 "대구경북신공항 문제 확실하게 해결하겠다"며 "재원이 없어 6년째 멈춰있는 사업, 제가 첫 삽 바로 뜨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 후보는 "대구 숙원사업 확실하게 밀어붙이겠다"며 "필요하면 대통령한테 바로 전화해서 해결하겠다"고도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이 집결했다.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대구 경제 김부겸이 책임집니다', '경제 해결사'를 강조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 재도약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저 김부겸이 대구를 다시 살리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드는 마지막 기회"라며 "침체와 정체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청년들이 떠나고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예산과 정책을 가져올 수 있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김 후보는 "지금 이재명 정부 임기 4년 남았다. 대구시장 임기 4년이다. 여당이 예산을 짜고 주요 정책을 결정한다"며 "이런 절박한 시기에 야당 시장이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 맨날 정부하고 싸우자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싸우느라 바쁜 시장이 언제 대구 경제를 살리겠느냐"며 "예산도 못 끌어오고 필요한 법도 못 만든다. 그러다간 대구의 심장이 완전히 꺼지게 생겼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K2 후적지 개발, 대기업 유치, 상권 회복,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재차 제시하며 "대구 경제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저에게 다음은 없다.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대구를 위해 쏟겠다"며 "이번 선거는 '새로운 도약이냐, 이대로 정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호소했다.

  • 선거운동 첫날 매천시장 찾은 추경호

    선거운동 첫날 매천시장 찾은 추경호 "대구 경제 살릴 것"

    21일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개시되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새벽부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았다. 추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상인들 앞에 내놓고 '소중한 한표'를 요청했다.추 후보는 이날 동도 트기 전인 오전 4시 30분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경매장을 찾아 오전 5시 경매를 준비하는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민심을 파고 들었다.추 후보는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상인들과 인사했고, 경매장에 나온 달성군에서 생산된 수박 등 각종 과일을 맛보고 "매출 많이 올리시라"고 격려했다. 상인들은 작황이나 가격추이 등을 얘기하는 한편 포장재 등 석유화학제품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추 후보는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덕에 신선한 과일들이 시민들 가정으로 가서 소비가 되고 있다. 시설 현대화 등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고 상인들을 응원하는 한편 "대구 경제 더 나아지도록 최고의 실력을 행사하겠다"는 자신감도 표명했다.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소재 알파시티 지식산업센터 기업 방문 및 ICT분야 정책제안 간담회를 갖고 오후 3시 중구 반월당네거리 부근, 오후 6시 남구 봉덕초등학교 부근에서 연이어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 앞에 선다.

  • 하정우

    하정우 "정치검사 버릇 고약" vs 한동훈 "주식파킹 의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주식파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하 후보는 한 후보 측이 '주식 파킹' 의혹으로 공세를 벌이자, '정치 검사' 프레임으로 맞불을 놓았다.하 후보는 19일 밤 페이스북에 "정치 검사들의 특징이 있는데, 정치적 경쟁자나 반대자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탈탈 털려고 한다는 점"이라며 "정치 검사들이 검사복을 벗은 다음에도 그 못되고 고약한 버릇을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고 했다.이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대에 갑자기 나타난 서울 강남 출신의 어느 유명한 전직 정치 검사도 예외는 아니다"며 "그러고 보니 문제의 후보가 꾸린 캠프는 선거사무소인지 흥신소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 후보는 후보 간 토론을 피하고 있는 하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하 후보를 향해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19일에는 "국민 앞에 설명하고 토론에 응하라. 도망가지 말고 답을 하라"라며 "배지는 달고 싶고, 검증은 받기 싫으냐"라고 비판했다.한 후보 측은 하 후보가 제기한 '정치 검사' 프레임을 반박하면서,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친한(친한동훈)계 박정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하 후보는 어제 답해야 할 질문 앞에서 또 낡은 프레임 뒤로 숨어버렸다"며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 의혹에 대한 답은 없고 돌아온 건 '정치검사' 타령뿐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원래 나쁜 건 빨리 배운다지만, 이런 민주당식 구태정치는 참 빨리도 배우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19일 한 후보가 소속된 법무법인 다함의 홍종기 대표변호사는 "하 후보는 청와대 AI수석으로 임명된 직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유망 AI기업 '업스테이지'의 주식 4444주를 주당 단돈 100원에 개인에게 매도했다"며 '주식 파킹' 의혹을 제기했다.

  • 들불처럼 번지는 '영업이익 N% 지급'…法

    들불처럼 번지는 '영업이익 N% 지급'…法 "배임 우려"

    지난 20일 늦은밤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 성과의 12%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지급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이 산업계 전반의 새로운 임금 교섭 기준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다만 법조계에서는 이런 방식이 상법상 이익처분 권한과 충돌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경영진의 배임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1일 경제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 노조들은 삼성전자 노사의 협상 결과를 주시하며 사측에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간 성과급은 경영진 재량의 영역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10년간 영업이익 10% 지급' 방안을 타결한 데 이어, 삼성전자까지 유사한 결정을 내리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앞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단체협약 요구안에 포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도 영업이익의 20% 수준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순이익의 30%, LG유플러스 노조 역시 영업이익의 30% 지급을 요구 중이다.법조계에서는 해당 조항이 상법 체계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상법상 이익처분은 원칙적으로 주주총회 결의 사항인만큼, 노사가 단체협약을 통해 영업이익 일부를 고정적으로 성과급 지급에 사용하도록 정할 경우 주주의 권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다만 이번 삼성전자 사례의 경우 성과급의 대부분을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점, 정부 중재 아래 이뤄진 단체교섭 결과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경영진의 배임 책임이 실제 인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성과급 제도화 요구 자체는 경영상 의사결정 영역에 가깝다"며 "회사가 특별한 교섭 압박 없이 노조 요구를 과도하게 수용한다면 경영진 책임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삼성의 경우는 정부 중재 아래 진행될 정도로 긴박한 단체교섭의 결과라는 점에서 노조 요구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사례로 보긴 어렵다"며 "이사회 의결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된다면 실제 배임 책임 인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이석화 변호사 역시 "자사주 처분은 원칙적으로 이사회 권한인 만큼 경영 판단으로 인정될 여지가 커 법리적 문제는 미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적자 땐 우리가 메웠는데"…삼전 구미사업장 '부글부글'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모바일 제품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DX 부문) 내부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반도체(DS) 부문에만 파격적인 성과급 보상이 집중되면서 구미사업장 직원들 사이에서 극심한 소외감과 박탈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비롯한 DX 부문 직원들은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사내 일각에서는 "과거 반도체 부문이 대형 적자로 어려움을 겪을 때 모바일과 TV 등 DX 부문이 번 돈으로 투자를 지탱했는데, 이제 와서 보상에서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배신감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실제로 이번 합의안을 보면 DS 부문은 특별경영성과급 한도를 없애고 적자 사업부까지 재원을 배분받는 반면, DX 부문은 기존 성과급 상한선이 유지된 채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받는 데 그쳐 부문 간 보상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졌다.한 직원은 "흑자를 내며 회사를 지탱해 온 모바일 부문은 소외되고, 적자 사업부까지 특별성과급을 챙겨가는 상황을 보며 사기가 바닥을 쳤다"고 자조했다.외부 시선과의 괴리도 직원들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삼성전자'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묶여 부러움을 사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다른 회사 취급을 받으며 '한 지붕 두 가족'의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반발 기류는 비단 DX 부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합의안으로 수혜를 입은 듯한 DS 부문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된다.특히 '매년 100조~200조 원' 수준으로 제시된 목표치를 두고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며, 같은 DS 안에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 간 배칭에 따른 성과급 격차로 내부 온도 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와대

    청와대 "이스라엘, 선박나포로 체포된 韓국민 석방…환영"

    청와대가 가자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의 선박 나포로 체포된 한국 국민들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석방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21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다만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했고,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한 한국 국민 두 명에 대해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 10시간 장모 폭행 조재복

    10시간 장모 폭행 조재복 "죽을 줄 몰랐다"…고의성 부인

    "10시간 동안 때리면서도 장모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재판장의 질문이 떨어지자 피고인석에 앉은 조재복(26)은 또렷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 생각까지는 못했습니다." 재판부가 "그 정도로 때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고 수차례 물었지만, 그는 끝내 "몰랐다"는 취지 답변을 반복했다.21일 오전 대구지법 형사13부(채희인 부장판사)는 장모를 10시간 넘게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캐리어)에 담아 하천에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시체유기) 등으로 기소된 조재복의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부는 조재복이 이달에만 세 차례 제출한 반성문을 직접 언급했다. 반성문에는 "장모님을 죽일 생각은 절대로 아니었다"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적혀 있었다.채 부장판사는 "사람을 계속 때리다 보면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는데, 죽어도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미필적 고의"라며 "왜 아내에게 장모가 살아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나"라고 질문했다.이에 조재복은 "살아계시면 병원에 모셔가려고 했다. 아내가 숨을 안 쉰다고 하길래 심폐소생술을 했다"라고 답했다.조재복은 홈 카메라를 설치해 아내 B씨와 장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경제적으로 착취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특수중감금치상 등)도 받는다.이 같은 혐의에 대해서는 조재복 측은 "처와 장모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걱정돼서 홈캠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여 연락을 시도한 것"라며 "가장으로서 돈을 관리했을 뿐이지 아내와 장모를 감금하거나 경제적으로 종속시킨 적은 없다"라고 부인했다.한편 조재복은 대구 중구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함께 살던 장모 A(사망 당시 54세) 씨를 지난 3월 17일 오후 10시쯤부터 약 10시간에 걸쳐 둔기와 손발로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4월 28일 구속기소 됐다.

  • '이승환 콘서트 취소' 항소전 본격화…구미시 항소 가닥

    '이승환 콘서트 취소' 항소전 본격화…구미시 항소 가닥

    경북 구미시와 가수 이승환 측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 법적 공방이 항소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2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913단독(부장판사 박남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과 관련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항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가수 이승환 측도 김장호 구미시장 개인 책임을 묻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재판부는 이승환과 소속사 드림팩토리클럽, 공연 예매자 100명이 구미시와 김장호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구미시가 이승환에게 3천500만원, 소속사에 7천500만원을 지급하고, 공연 예매자 100명에게는 각각 15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김장호 구미시장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이번 사태는 구미시가 지난해 12월 예정됐던 이승환의 구미문화예술회관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구미시는 촛불집회 등에서 정치적 발언을 해온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요구했고, 이승환 측이 이를 거부하자 대관을 취소했다.구미시는 1심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법리적 쟁점을 중심으로 항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김장호 구미시장은 SNS를 통해 "시장이라는 자리는 시민 단 한 명의 인명 참사를 막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으며,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의 앞자리에 올수 없는 이치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가수 이승환 측은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률대리인의 공식 입장문을 공개하며 항소 제기 사실을 알렸다.이승환 측은 입장문을 통해 "원고들은 구미시에 대해서는 1심에서 충분한 배상책임이 인정되었다고 판단하여 항소하지 않았고(1심 판결 수용), 김장호씨에 대해서만 구미시의 배상범위에서 연대하여 1억2천485만원을 배상할 것을 내용으로 하여 항소했다"고 말했다.

  • 정책 안 보이고 선거운동만…봉화 '깜깜이 선거' 우려

    정책 안 보이고 선거운동만…봉화 '깜깜이 선거' 우려

    6·3 지방선거 본선거가 시작됐지만 경북 봉화군 선거판에서는 정책 경쟁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후보들은 거리 유세와 조직 중심 선거운동에는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 판단 기준이 될 공약 검증과 정책 메시지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현재 봉화지역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 상당수는 출마 기자회견이나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별도의 정책 보도자료를 사실상 내놓지 않고 있다.일부 후보들은 기본 공약 방향만 언급했을 뿐 인구 감소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지방소멸 대책 등 핵심 현안에 대한 구체적 입장이나 실행 전략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누가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선거운동은 계속되는데 정책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온다.특히 지방선거 특성상 후보 개인 인지도와 조직력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책 검증 없는 선거 구도가 굳어질 경우 유권자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반면 공약 자체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양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지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SOC 확충 등은 이번 선거에서도 주요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공약이다.하지만 세부 재원 조달 방안이나 추진 일정, 중앙정부 협의 가능성 등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일부 공약은 과거 지방선거 때 제시됐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지역 정가에서는 "후보는 바뀌어도 공약은 비슷하다"는 냉소적 분위기도 감지된다. 실제 일부 공천 탈락 후보들과 경선 과정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하는 인사들은 특정 후보 지지선언 없이 거리두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쟁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지역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많다"거나 "실행 가능성 검토가 부족하다"는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전문가들은 지방선거일수록 실현 가능한 공약 검증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방재정 규모와 국비 확보 가능성, 지역 인구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 공약이 반복될 경우 선거 이후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농촌지역 선거일수록 주민 삶과 직결되는 현실적 공약 검증이 중요하다"며 "단순 구호 경쟁이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계획인지 유권자들이 꼼꼼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손가락 절단 위협…10만원 저가 전동가위에 우는 농민들

    손가락 절단 위협…10만원 저가 전동가위에 우는 농민들

    김천시 구성면에서 자두 농사를 짓는 귀농인 A씨는 올 초 전동가위를 사용하다가 왼손 중지의 혈관과 신경, 뼈 일부까지 잘리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대구의 전문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아 손가락을 살릴 수 있었지만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전동가위로 인한 농민들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전장치가 없는 중국산 저가 전동가위가 농가에 대거 보급되면서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의 피해가 늘고 있다.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경북 지역에서 106명이 전동가위 사고 피해를 입었다. 이 중 83명(약 78%)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사고 건수가 다소 줄었으나 2024년 48건, 2025년 57건 등 매년 손가락 절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전동가위는 뼈까지 단번에 끊어낼 만큼 압착력이 강해 접합 수술 성공률이 낮다.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감각 상실이나 운동 제한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이 같은 사고는 과수 농가의 가지치기 작업이 집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손가락 감각이 둔해져 찰나의 실수에 대처하기 어려워서다. 근력이 부족한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은 작업 효율을 높이려고 칼날 근처를 잡고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모든 전동가위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인체 감지 센서 등 안전장치를 갖춘 제품도 유통되고 있다. 고가 제품은 칼날과 신체 사이에 흐르는 미세 전류를 감지해, 살짝 닿기만 해도 작동을 즉시 멈춘다. 여기에 전용 감응형 장갑까지 착용하면 사고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하지만 안전장치가 탑재된 제품은 120만~200만원 선으로 농민들이 구매하기에 가격 부담이 크다. 반면 안전장치가 전무한 중국산 저가 무선 전동가위는 온라인에서 10만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다수 농민이 비용 문제로 저가 가위를 사용하다 화를 입고 있는 셈이다.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026년부터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현장에 투입해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안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김천시는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 장비 구매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김천시의 한 여성 농업인은 "정부가 전액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고가의 장비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싼 맛에 산 전동가위가 언제 내 손가락을 덮칠지 몰라 불안하지만 작업을 멈출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 울릉 유람선·여객선 사고 원인은 유람선 '조종장치 결함'

    울릉 유람선·여객선 사고 원인은 유람선 '조종장치 결함'

    지난 12일 경북 울릉도 울릉(사동)항에서 발생한 유람선과 여객선 간 발생한 해상사고의 원인이 유람선의 기계적 결함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2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15분쯤 울릉 사동항에 정박 중이던 독도 여객선 A호를 입항하던 섬 일주 유람선 B호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여객선 A호의 왼쪽 선수(배 앞부분) 상단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해경이 현장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번 사고는 유람선 B호의 조종장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돌풍이 불었다는 선박 관계자들의 진술이 있었으나, 직접적인 원인은 조종장치의 기계적 결함으로 확인됐다"며 "B호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사고를 낸 유람선 B호는 과거에도 사고 이력이 있었다. B호는 지난 2024년 5월 25일 승객 221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기관 고장으로 예인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 4일에도 도동항을 출항하던 중 너울성 파도와 강풍에 밀려 인근 해안산책로 조하대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한편, 이번 사고로 파손된 독도 여객선 A호는 현재 육지의 조선소로 이동해 수리 중이며, 이달 25일부터 항로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후 대구 매출 4.7% 늘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후 대구 매출 4.7% 늘었다

    대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뒤 대형마트 매출이 4.7% 늘었고, 전통시장 등 다른 오프라인 업태의 매출 감소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DI FOCUS-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시사하는 유통정책의 전환 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DI가 2015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신한카드 월별 결제 자료와 전국 자치단체 의무휴업일 변경 고시문을 결합해 분석한 결과 평일 전환 이후 대구의 대형마트 매출은 그 이전보다 4.66% 증가했다. 서울(서초·동대문구) 2.77%, 부산 사하·강서·동·수영구 6.22%, 동래구 7.90% 각각 늘었다. 대형마트 내 입점 소매점 등 입점형 기타유통도 대구에서 17.88% 증가하는 등 인접 상권으로의 소비 확산도 확인됐다. 보고서를 집필한 이진국 KDI 선임연구위원은 "맞벌이 가구나 자녀가 있는 가구는 평일에는 돌봄과 저녁식사 준비 등으로 가족 단위 마트 방문이 어렵고 주말에 구매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존의 주말 영업 제한이 이런 가구의 구매 시점을 제약했는데 평일 전환 이후 소비자가 선호하는 시점에 장보기가 가능해지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전통시장·골목상권 타격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농축수산·전통유통과 생활·식품·잡화 업태에서 대부분 지역에 걸쳐 매출 감소를 뒷받침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대구 생활·식품·잡화 업태는 15.39% 증가했다. 이 연구위원은 "전통시장은 신선식품 중심의 소량·빈번 구매, 상인과의 대면 거래 등 독자적 특성을 가져 대형마트와 소비자층이 일정 부분 분화돼 있다"며 "대형마트 매출이 늘어도 전통시장 매출 감소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평일 전환이 온라인 소비를 오프라인으로 일부 끌어왔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구를 대상으로 신한카드 온라인 결제 자료를 별도 분석한 결과 평일 전환 이후 쿠팡·마켓컬리 등을 포함한 온라인 결제금액이 전체적으로 2.8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72%, 30대 2.57%, 40대 3.48%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었다. 이 효과는 정책 시행 약 6개월 후부터 본격화됐다. KDI는 자치단체가 변화된 유통환경을 반영해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말 장보기 비중과 온라인 소비 집중도를 지자체별 판단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의무휴업일 제도 개편 논의 시 소비자영향평가 제도 도입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언했다. 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보호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목표로 2012년 도입됐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해 월 2회 주말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대구는 전국 최초로 2023년 2월 10일 전 구·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일괄 전환했다. 이후 청주, 서울, 부산 등지로 확산돼 2025년 2월 기준 30개 기초단체, 대형마트 67개·SSM 245개가 평일 휴업 체계로 전환됐다.

  • 농협, 조합원 직선제 수용…외부 감사위 신설엔 반대

    농협, 조합원 직선제 수용…외부 감사위 신설엔 반대

    농협중앙회가 그동안 반대해 온 조합원 직선제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농협 개혁안에 담은 외부 감사위원회 신설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조합원 직선제를 비롯한 5대 개혁 방안을 약속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회를 통해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과 감사위 신설 등을 뼈대로 한 농협 개혁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농협은 앞서 20일 공동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 위원, 범농협 임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대위를 열고 개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비대위에서는 신속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과 내부 소통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렸으나, 추가 논의를 거쳐 5가지 개혁 방안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다. 5대 개혁 방안의 핵심은 조합원 직선제 수용이다. 강 회장은 "보다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조합원 직선제는 열린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갈등과 농협의 정치화, 금권선거 부작용 등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며 "과도한 선거비용 부담은 조합원 지원 재원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선거공영제 도입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외부 감사위 신설에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 회장은 "감사위 신설에 따른 중복 규제와 인력·운영비 증가 등으로 경영 전반의 자율성과 안정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내부 감사 기능을 철저히 보완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학계·농민단체·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론화를 거쳐 정부·국회와 협의해 최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농협은 아울러 농협개혁위가 권고한 13개 자체 혁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합원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합원 주권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참여 구조도 개선하기로 했다. 농정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업 약속도 내놨다.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93조원, 포용적 금융 15조원 등 경제성장과 서민금융 지원에 나서고,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목표를 기존 1천600개소에서 2천개소로 확대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1만5천 명과 임직원 자원봉사를 포함해 농촌 인력 260만 명을 공급해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무이자자금 1조원과 50억원 예산을 편성하고, 전국 농축협 본지점 4천891개소와 농협은행 영업점 1천37개소 등 모두 5천92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강 회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운영 혁신안의 구체적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마련해 농협이 스스로 변화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진짜 농협'으로 국민 여러분 곁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 계란 '왕란·특란' 뭐가 크지? → '2XL·XL'로 표기 바뀐다

    계란 '왕란·특란' 뭐가 크지? → '2XL·XL'로 표기 바뀐다

    마트에서 계란을 살 때 '왕란'과 '특란' 중 어느 게 더 큰지 헷갈렸다면 이제 그런 불편은 사라진다. 앞으로는 옷 사이즈처럼 '2XL·XL·L·M·S'로 표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소비자가 계란 크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중량 규격 명칭을 '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에서 '2XL·XL·L·M·S'로 바꾸는 내용의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 관보에 게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새 명칭에 따른 무게 기준은 ▷2XL 68g 이상 ▷XL 60g 이상~68g 미만 ▷L 52g 이상~60g 미만 ▷M 44g 이상~52g 미만 ▷S 44g 미만이다. 기존 중량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계란 중량 규격 제도는 1974년 도입됐으며, 2002년부터 현재 기준이 적용돼 왔다.이번 개편은 기존 명칭이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농식품부가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국민 1천명, 1천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0%가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소비자는 왕란과 특란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후속 조치를 마련했다.다만 포장재 교체 등 현장의 준비 상황과 소비자 혼선을 고려해 6개월간 기존 명칭과 새 명칭을 혼용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새 명칭 단독 표기 의무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적용된다.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이번 조치는 소비자가 계란 크기를 한눈에 알아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축산물 품질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계란 생산자 단체는 명칭 변경에 불만을 나타낸다. 영문 표기로 바꾼다고 해서 현장 혼란이 줄어든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고령 소비자들이 오히려 더 헷갈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생산자 단체는 또 계란 관련 신고·유통·출고 전산 체계 개편, 매장 진열대 변경, 포장재 교체, 납품·계약 조건 변경, 홍보물 수정 등에 추가 비용이 발생해 결국 계란값이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때문에 새 제도가 현장에 정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불교 입문서 판매 264% 급증…2030 MZ 저격한 불교

    불교 입문서 판매 264% 급증…2030 MZ 저격한 불교

    불교가 MZ세대 사이에서 '힙한' 종교로 떠오른 가운데, 출판계에도 거센 불교 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교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불교 입문서의 판매량이 264%나 폭증했다는 점이다.불교 도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는 종교 서적이 아닌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엮은 '탁! 깨달음의 대화' 역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갓생(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의 지침으로 삼는 트렌드를 보여준다.불교의 인기는 식탁 위까지 번졌다. 사찰음식이 건강한 미식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관련 요리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1%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20가지 자연의 맛 선재 스님 사찰 음식' 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비건'과 '로컬 푸드'에 관심 많은 젊은 층의 취향을 명중했다.문학 분야에서는 스테디셀러의 역주행이 돋보인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8% 상승했는데, 특히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40%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21%)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교보문고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저는 불교가 처음인데요', '연령별 마음챙김 추천도서', '입소문 난 스테디셀러'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불교 입문서와 명상·마음챙김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법륜 스님과 혜민 스님 저서를 비롯해 명상·자기돌봄 관련 도서가 함께 추천되고 있다.춮판업계에서는 불교가 종교를 넘어 마음챙김·자기돌봄·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소비되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출판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한편, 오는 6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 체험형 이벤트, 사찰음식·웰빙 식문화 부스, 명상 프로그램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실제로 무료 사전 등록은 시작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4월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나흘간 25만 명이 몰리며 불교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 '디아즈 홈런 숫자 고민 아냐' 삼성 박진만 감독의 믿음

    '디아즈 홈런 숫자 고민 아냐' 삼성 박진만 감독의 믿음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들 한다. 한데 그게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괜찮다. 실속이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얘기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답진 않다. 하지만 타점왕답게 꾸준히 주자를 불러들이고 있다.디아즈의 홈런 소식이 뜸하다. 21일 경기 전까지 13경기째 조용하다.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때린 홈런이 마지막. 43경기를 치른 현재 시즌 홈런 숫자도 5개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라면 시즌 144경기 후 홈런 숫자도 20개를 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지난 시즌 디아즈는 수시로 외야 담장을 넘겼다. 50홈런으로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48홈런)를 넘어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이 팀 홈런 1위(161개)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홈런왕 디아즈의 지분이 상당히 컸다.이번 시즌 활약도 준수한 편. 타율 0.299,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158타점을 기록, 타점왕도 차지했다. 단순 계산으론 이번 시즌 후 약 110타점을 기록할 전망.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지난 시즌 2위가 108타점(LG 트윈스 문보경)을 올렸다.다만 홈런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보통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게 팀 타선을 이끄는 파괴력. 타율보다 장타에 더 초점을 맞추곤 한다. 그러다 보니 디아즈를 두고 지난해만큼 홈런을 양산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현재 홈런 공동 22위다.디아즈 자신도 장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감독도 이를 안다. 그런 부담을 덜어주려고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때는 4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조정해주기도 했다. 다만 바로 다음 경기였던 19일 KT 위즈전에선 다시 4번 타자로 배치했다.앞으로는 가급적 디아즈의 타순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 첫 타석 후에는 타순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란 판단에서다. 타순을 한 계단 내려도 어차피 중심 타선. 디아즈가 중요한 순간, 득점 기회를 앞에 두고 타석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박 감독은 "타순을 한 번 바꿔 본 건 조금이라도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 그랬던 것"이라며 "날씨가 더 더워지면 잘 할 거라 믿는다. 본인 나라도 덥지 않느냐"고 웃었다. 디아즈는 도미니카 출신. 연중 기온이 26∼32℃로 따뜻한 열대성 기후인 곳이다.물론 홈런이 자주, 많이 나오면 금상첨화.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게 박 감독의 얘기다. 그는 "홈런도 좋다. 그러나 타점만 많으면 개의치 않는다. 감독으로선 타점을 많이 올려주는 게 더 반갑다"며 "홈런 20개 정도에 100타점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디아즈도 홈런보다 타점에 욕심을 냈으면 좋겠다. 지금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 올려주고 있으니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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