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70%에 1인당 최대 25만원…고유가 지원금 18일부터

    국민 70%에 1인당 최대 25만원…고유가 지원금 18일부터

    정부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커진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천600만명을 대상으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 등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차 지급 계획과 대상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지원금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수도권 거주자는 1인당 10만원,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은 15만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으로 더 많다.지급 대상은 올해 3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외벌이 직장가입자 1인 가구는 건강보험료가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이하면 대상에 포함된다.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다.연 소득으로 환산하면 1인 가구 4천340만원, 2인 가구 4천674만원, 3인 가구 8천679만원, 4인 가구 1억682만원 이하가 기준이다.다만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료는 소득 판단의 참고 기준일 뿐"이라며 "소득 수준이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실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건강보험료만으로 소득을 가리기 어려운 고액자산가는 별도 기준으로 제외했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한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제외 대상은 약 93만7천 가구, 250만명 규모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은 1주택자 기준 공시가격 약 26억7천만원 수준이다.맞벌이·다소득원 가구에는 완화 기준을 적용한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이면 '가구원 수+1명' 기준 건강보험료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명이 포함된 4인 가구는 4인 기준이 아닌 5인 기준 보험료 이하일 경우 대상이 된다.가구 구성은 올해 3월 30일 주민등록표 기준으로 판단한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같은 가구로 본다. 반면 피부양자인 부모는 별도 가구로 분류한다.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나 카드 연계 은행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고,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에 마감한다.사용처는 주소지 관할 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주유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신청 기간은 18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1차 지급 대상자 가운데 당시 신청하지 못한 국민도 이번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기준일 이후 혼인·이혼·출생·사망이 발생했거나 실직·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경우 이의신청 마감기한인 7월 17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은 오는 16일부터 지급 금액·신청 기간·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알림서비스는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윤호중 행정부 장관은 "최근 전문 연구기관 분석에서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액의 43.3%가 소상공인 추가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민 부담을 덜고 위축된 소비를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상용 검사 '대변 추태' 의혹…법원

    박상용 검사 '대변 추태' 의혹…법원 "당사자 가능성 없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를 상대로 정치인과 유튜버 등이 제기했던 '분변 의혹'에 대해 법원이 허위라고 판단했다.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 검사가 의혹의 당사자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검사가 전·현직 의원 등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 판결문을 보면, 법원은 동료 검사들의 증언과 전후 상황 등을 근거로 할 때 박 검사의 '대변 추태 의혹'은 허위라고 판단했다.법원은 회식 다음 날 울산지검 내 공안부 민원인 대기실 바닥 등에서 분변이 발견된 사실은 인정했지만, 박 검사가 사건의 당사자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당시 울산지검에 근무하던 이모 검사는 법정에서 "당시 회식이 만취자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아 나와 박 검사, 또 다른 동료 이모 검사가 9시쯤 먼저 나와 일식집에서 밥을 먹었고, 여기에 황모 검사도 합류했다"고 증언했다.그러면서 "다음 날 출근해서 사내 메신저를 봤는데 박 검사가 '10층에 난리가 났다'며 분변 사건을 알려줬다"고 했다. 황 전 검사(현재 변호사)도 "박 검사, 이 검사와 마지막까지 있다가 귀가했다"며 "분변 사건 당사자로 박 검사가 지목됐을 때 '어, 아닌데? 전날 나랑 같이 있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법원은 "'분변 사건'은 2019년 당시 회식 이후에 발생했고, 박 검사는 회식에 참석했다가 회식이 마무리되기 전 먼저 나와 이 모 검사 등 다른 검사들과 함께 있었다"며 "박 검사가 당사자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봤다"고 했다.앞서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사람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그는 지난 2024년 6월 국회 법사위에서 "2019년 1월 울산지검에서 검사 30여 명이 모여 회식을 했고 이후 한 검사가 울산지검 내 회장실 세면대와 벽면에 대변을 바르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이후 서영교 의원이 박 검사의 실명을 공개했고, 당시 조국혁신당 대변인이었던 강미정씨와 최강욱 전 의원은 유튜브 '강성범 TV'에 출연해 "박 검사가 대변 추태가 알려져 도피 목적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박 검사는 이성윤 의원과 강미정씨 등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 8일 강씨는 2000만원을, 최 전 의원과 강성범씨는 강씨와 함께 이 중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놨다.박 검사는 과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에게 연어와 술을 제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박 검사는 이날 대검찰청 감찰위원회를 앞두고 청사를 찾아 "해명 기회를 달라"며 연어·술 파티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박 검사는 대검 민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어 술 파티 의혹에 대해 "바로 옆에 있던 교도관도 알지 못했다는 것이고 그런 일이 없었다는 건데 그게 어떻게 사실일 수 있겠나"라며 "증거 능력도 없는 거짓말탐지기 결과를 가지고 징계한다는 것 자체가 검찰 역사상 단 한 번도 있지 않았던 일이고, 전혀 법리나 실체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대구 동구 팔공산 갓바위 인근 산불 발생, 주민 대피령

    대구 동구 팔공산 갓바위 인근 산불 발생, 주민 대피령

    대구 동구 팔공산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2시 50분 대구 동구 진인동 팔공산 갓바위 북지장사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차량 21대와 인원 5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대구시는 오후 1시 5분쯤 입산 금지령을 내리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 대구로페이 상반기 발행분 소진에…시민들

    대구로페이 상반기 발행분 소진에…시민들 "아쉬워"

    고물가 장기화로 시민들의 '짠물 소비'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대구로페이'의 올해 상반기 발행분이 모두 소진되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충전 즉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돼 인기가 높지만 예산 한계로 발행 규모 자체가 제한되면서 "정작 쓰고 싶어도 충전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오전 대구로페이 홈페이지에는 '2026년 상반기 발행분 판매 종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홈페이지에는 하반기 판매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만 안내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로페이 전체 발행 규모는 3천억원이다. 시는 이를 상반기 2천억원, 하반기 1천억원으로 나눠 발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발행분 2천억원은 지난달 28일 모두 소진돼 현재 추가 충전이 불가능한 상태다.대구로페이는 충전 즉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시민 입장에서는 10만원을 충전하면 실제 부담은 9만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식료품과 외식, 생활서비스 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발행분이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풀이된다.문제는 수요에 비해 발행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충전 제한이 반복되는 근본 원인으로는 예산 부족이 꼽힌다. 올해 대구로페이 3천억원을 발행하려면 할인율 10%에 해당하는 3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절반은 국비로 충당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시비로 마련해야 한다. 대구시는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 발행에 필요한 시비를 150억원 규모로 편성했고 이에 따라 전체 발행 규모도 3천억원 수준으로 제한됐다.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도 대구시의 발행 규모는 크지 않다. 부산시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조8천억원으로 편성했다. 대구시보다 6배 많은 수준이다. 현재 편성된 시비만 500억원 규모에 이르며 발행 추이에 따라 추가 예산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의 지역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구매 한도 50만원에 할인율 10%가 적용된다. 현재까지 전체 발행액은 약 7천억원 수준으로 아직 1조1천억원가량 여유가 남아 있는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민들이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지역사랑상품권은 단순한 할인 상품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지탱하는 소비 유도 정책으로도 기능한다. 고물가 속 알뜰 소비 수요가 커지는 만큼 대구로페이의 안정적 발행 규모와 재원 확보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로페이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민생사업인 만큼 시 내부에서도 예산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크다"며 "하반기 추가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대, '단톡방 성희롱' 사건 팔 걷었다…

    경북대, '단톡방 성희롱' 사건 팔 걷었다…"전수 조사"

    경북대학교 모 학부 학생회 일부 학생들의 단체 채팅방 성희롱 논란(매일신문 2026년 5월 10일 단독 보도)과 관련해 대학 측이 사건 경위 조사와 함께 추가 피해 여부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11일 경북대에 따르면, 경북대 측은 최근 학내에서 공론화된 학생회 단체 채팅방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인권센터를 중심으로 조사 절차를 계획 중이다.앞서 매일신문 취재 결과, 경북대 모 학부 학생회장을 비롯한 일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같은 학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단체 채팅방은 3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생은 최소 9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학부 학생회장과 일부 학생회 임원들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공개된 사퇴문에서 "특정인을 성적 대상으로 언급하거나 외모와 신체를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며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경북대 측은 현재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경북대 관계자는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인권센터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인권 관련 사안의 특성상 조사 대상이나 일정, 세부 진행 상황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사를 진행해야 구체적인 부분들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 피해자 보호 측면에서도 관련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재 일부 학생들은 경찰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내에서는 학교 차원의 징계와 학생회 운영 구조 개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 인파 몰릴 때마다 아찔…위험한 박정희 생가 진입로

    인파 몰릴 때마다 아찔…위험한 박정희 생가 진입로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선거철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생가로 이어지는 좁고 경사진 진입로와 비좁은 추모관에 많은 지지자와 시민, 경찰,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사진 통로에 인파가 뒤엉키는 일이 반복되서다.박정희 대통령 생가 진입로는 폭 2~3m, 길이 약 50m다. 평소 시민들이 방문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정치인 방문이나 선거 관련 행사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좁은 경사 통로에 많은 인원이 동시에 몰리면서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주요 정치 일정이 겹칠 경우 지지자와 취재진, 경호 인력까지 한꺼번에 몰리며 통행 속도가 크게 떨어지고, 순간적으로 인파가 밀집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환영 인파가 아닌 특정 정치인들의 생가 방문을 반대하는 항의 시위가 벌어질 경우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지난 1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생가를 방문했을 당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진입로에서 혼잡이 빚어졌다.후보들과 인사를 하려는 한 지지자가 진입로에서 인파에 밀려 넘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진입로가 좁아 위험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반복됐다. 지난 2021년 9월 유승민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생가를 찾았을 당시 일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진입로가 막히며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좁은 경사 통로에서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생가 입구를 통과하는 데만 1시간 이상 걸렸다.협소한 생가 내부 추모관 역시 문제점으로 꼽힌다.공간이 비좁은 데다 시설 노후화까지 겹치면서 정치인 참배 일정이 있을 경우 동선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취재진과 수행 인력까지 몰릴 경우 내부 혼잡은 더욱 심해진다는 지적이다.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측도 협소한 추모관의 신·증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재화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선거철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현재 시설 규모로는 안전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특히 협소한 추모관을 개선하고 방문객 동선을 보완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與상임선대위원장에 '계엄 장갑차 저지' 시민 유충원씨

    與상임선대위원장에 '계엄 장갑차 저지' 시민 유충원씨

    더불어민주당이 12·3 계엄 당시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섰던 시민 유충원씨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에) 한 분을 더 추가했다"며 "유충원 시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12·3 비상계엄 때 장갑차를 막은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12·3 비상계엄은 국회의원도, 당직자도, 보좌관도 많이 노력했다"면서도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일반 시민, 일반 국민의 힘이 컸다"고 했다.정 대표는 "내란을 극복하고 국가 정상화로 가는 길에서 그때의 심정을 담은 시민의 시선으로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위촉했다"고 했다.아울러 "이재명 정부는 내란의 상처를 딛고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 지방 주도 성장의 길을 힘차게 열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정부 국정 철학을 지역에서 실현할 든든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했다.유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소감 발표에서 "2024년 12월3일 방송을 통해 불법 계엄의 모습을 봤다. 국회에 군용 헬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보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금남로에 헬기가 착륙하는 장면이 떠올라 뒤도 안돌아보고 국회로 향했다"며 "불법 계엄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국민이 모여 있었고, 그 모습에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이어 "12월 3일 불법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탄생했다"며 "이번 6·3 지방선거의 압승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홍준표

    홍준표 "검찰의 증거조작, 나도 당하기 전엔 믿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조작기소 특검'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의 증거 조작은 내가 당하기 전에는 믿지 않았다"고 11일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이 과거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예를 들어 검찰을 정면 비판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란 자원개발비리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5년 4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한 기자와 전화 인터뷰하며 홍 전 시장,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폭로해 불거진 사건이다. 당시 홍 전 시장은 해당 사건에서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홍 전 시장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사전에 만난 일이 전혀 없는 성완종을 호텔에서 사전에 만나 정치자금을 주고 받기로 약속 했다는 증거조작을 검사가 주도 했다는 증언이 서울고등법원 법정에서 나왔을때 아무런 반박도 못하는 검사를 보고 요즘 검사들은 과거 경찰처럼 증거 조작도 하는구나 하고 탄식한 일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무죄를 받고 난 뒤 공개적으로 검찰총장에게 그 검사에 대해 처벌을 요구 했으나, 대장동 50억 클럽에 연루된 그 자는 끝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증거조작에 능한 수사 3인방은 지금도 검찰 선배들 사이에 회자 되고 있다"면서 "W.J.H. 이 세 사람 모두 검찰 조작수사의 대가라고 일컬어 지는 자들인데, 이 자들이 오늘의 검찰 몰락을 가져온 주범들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 등이 조작된 증거로 기소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공소취소 권한을 특별검사에게도 부여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법안'이라며 강력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등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다.

  • '공소취소 논란' 추미애

    '공소취소 논란' 추미애 "피해자 명예 회복이 왜 잘못인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안'에 대해 "수사를 통해 조작기소 실체가 명명백백히 밝혀진다고 하면 억울하게 피해를 본 분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추 후보는 "형사소송법에도 그런 경우에는 공소 기각의 판결을 하도록, 그 전 단계에서는 공소 기각의 결정을 하도록 돼 있다. 그걸 촉구하는 것들이 왜 잘못됐다고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가 조작기소 특검법안과 관련으로 추 후보에게 일종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도대체 무엇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추 후보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조작기소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야지 칼을 거꾸로 대고 책임론을 제기한다는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특히 'AI나 첨단 산업 정책을 놓고 무제한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양 후보를 향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 GPU 5만 장 공약을 내세웠더니 양 후보가 푹푹 찢는 퍼포먼스를 하며 조롱섞인 비난을 했었다"고 언급했다.앞서 지난 7일 양 후보는 추 후보에 AI(인공지능) 정책 관련 무제한 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8일 "아무 것도 안 하는 전략인 것 같다. 숨지 말고 제가 제안한 토론회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공세를 취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추 후보는 "이 대통령이 약속한 것보다 5배 이상의 빠른 성과를 올렸는데, 실력이 있다면 상대방 체급을 가리지 않고 조롱하고 결례를 범할 것이 아니라, '나는 뭘 잘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는 것이 정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지적했다.양 후보가 '경기도에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싸우지 않는 정치인이 과연 올바른 정치인이고, 올바른 일꾼이냐"고 반문했다.그는 "불의한 권력에는 당연히 맞서야 돼고, 내란과 헌정질서 파괴 세력에는 단호하고 엄격해야 한다. 검찰권 남용, 사법 부정에 대해서는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런 책임있는 행동을 폄훼하는 것이 과연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너무 가볍게 보는 태도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삼전 노조

    삼전 노조 "성과급 상한폐지 제도화 안되면 조정 불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마지막 담판을 위해 11일 첫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노조가 '성과급 상판 혜지 제도화' 요구를 고수하면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과 성과급 상한 폐지를 제도화하지 않을 경우 노사 조정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사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지급 및 상한 폐지, 제도화를 계속 말하고 있다"며 "회사가 제도화에 대해 입장이 없으면 오늘이라도 저희는 조정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은 그동안 성과가 잘 나왔을 때 쌓아뒀다가 적자 때 보전해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명문화라는 말은 믿지 못하겠고 명확하게 제도화 관점에서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의 전향적 변화가 있으면 저희도 그에 대한 고민은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반도체 이외 부문에도 성과급을 나눠주기 위한 전사 공통재원 설정에 대해선 이번 협상에서는 다루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공통재원 관련 노조 내 이견이 정리됐는지 질문에 "3개 노조가 같이 결정한 사항을 지금 말을 바꾸기는 어렵다. 불성실 교섭이라는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며 "저희 방향은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과반수 노동조합으로 법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내년에는 이 부분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과 오는 12일 이틀간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협상을 재개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사후조정을 통해 조정안이 도출되면 단체협약과 같은 법적 효력을 지닌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3월 진행된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 중지가 결정됐으나, 고용노동부 설득에 사후조정 절차로 다시 대화에 나서게 됐다.

  • 대구시

    대구시 "도심 산지·옹벽 안전관리 강화…재발방지 나서"

    대구시가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 사고를 계기로 도심 급경사지와 옹벽,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사고 현장 인근뿐 아니라 시민 생활권 주변 재해 우려 시설 전반을 점검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도심 인접 산지와 시민 이용시설 주변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위험시설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관내 급경사지 365곳에 대해 우기 대비 전수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주거지와 공장 인근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급경사지 98곳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와 구·군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점검회의도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급경사지 안전관리 방안과 현장 대응체계 점검, 재발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사태 취약지역 456곳과 사방댐 201곳에 대해서도 오는 15일까지 2차 우기 대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고 발생지 일대 등 3곳에서는 낙석 발생 가능성과 사면 수목 전도 위험, 안전시설 이상 여부 등을 추가 점검한다. 가로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주민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우선 선정해 위험 가로수 정비를 6월 말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지난 3월 발주한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확인된 ▷도로·주택 인접 ▷경사도 34도 이상 ▷암반 존재 등의 조건을 갖춘 비탈사면을 관리 대상 시설로 추가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옹벽·석축과 절토사면, 산사태 취약지, 가로수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별도 실태조사 용역도 다음 달 안으로 발주한다. 시는 또 구·군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점검 대상 선정부터 위험 요인 확인, 후속 조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 피해자 유족에게 심리 상담과 장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왕산서 초등생 실종…

    주왕산서 초등생 실종…"삼성 야구 유니폼에 키 145cm"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야간 수색까지 나섰지만 찾질 못했다. 경찰 등은 다음날 날이 밝자 수색을 재개했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442-1 일원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주봉 구간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A군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삼성라이온즈 이재현 선수의 티셔츠를 입었고 키는 145cm 정도된다.A군은 이날 낮 12시쯤 어머니와 함께 주왕산 산행에 나섰다가 주봉 방면으로 먼저 올라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A군은 산행 도중 "혼자 올라가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어머니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에 나선 가운데 초동대응팀 등 경찰 인력 11명이 투입됐으며, 국립공원공단 직원 9명과 소방 인력 34명도 합동 수색을 벌였고 등산 코스별로 인력을 분산 배치해 수색 범위를 넓히는 한편,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1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을 진행했다.다음날 수색 인원을 더 늘려 현재 1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1대, 장비 등이 투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왕산 일대 주요 탐방로와 인근 계곡, 하산로 등을 중심으로 A군의 행방을 찾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11일 오전 주봉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백톤 콘크리트 뜯어내야"…팔공산 기도터 복구 난항

    팔공산 기도터가 수십년의 세월을 벗겨내고 원래의 모습을 찾기까지는 예상보다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긴세월 동안 임의로 덧발라진 콘크리트 등 잔해만도 수백톤(t)에 달하고 작업환경도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지난 7일 중장비가 투입돼 철거 작업이 한창인 팔공산 기생바위 기도 도량(매일신문 3월 15일 보도). 이곳 입구부터 불법 시설물 정비 및 원상회복 진행을 알리는 팔공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의 붉은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보물인 동화사 마애여래좌상 반경 500m 안에 포함된 팔공산 기도터 두 곳은 그간 문화재보호구역 안에서 수십 년간 불법 점용을 해온 관계로 오는 6월 2일까지 국립공원공단에 의해 정비될 예정이다.계곡 옆에는 나사와 못이 박힌 각종 콘크리트 더미와 나무조각 등 폐기물이 0.8t 포대 십수 개에 담겨 있었고, 하천 옆은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 잔해와 토사로 어질러져 발을 딛기 힘들 정도였다.인부 2명은 포대를 양쪽으로 벌리고, 1명은 포크레인으로 콘크리트 더미를 퍼올려 담는 작업이 반복됐다. 이곳을 최대한 자연상태로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포크레인 삽 안에 지름 30㎝이상 되는 자연석이 들어가면 골라내는 작업이 이어졌다.한 인부는 "사람들이 수십 년간 이곳을 기도터로 쓰면서 콘크리트를 너무 부어 놓아 철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오늘 1차로 눈에 보이는 콘크리트는 다 부쉈고, 잔해를 덜어내고 나서 한 번 더 남은 콘크리트를 골라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동화사 인근 기도터 상황은 더 심각했다. 사람 2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내려가야만 계곡과 맞닿은 기도터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섯 걸음만 걸으면 곧바로 계곡 쪽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길이 펼쳐진 곳에서, 소형 포크레인 한 대만이 바위 등에 임의로 덧대진 콘크리트를 깨 부수고 포대에 조각들을 쓸어 담는 중이었다.기존 계곡 쪽에는 기도터 이용객들이 임의로 설치한 큰 철제 계단이 자리 잡고 있었으나, 최근 공단의 안내에 따라 자진 철거됐다. 계곡 사이를 이어주던 다리가 철거되면서 장비나 사람이 진입할 길이 요원해 인부들은 작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장 관계자 유모 씨는 "진입로가 좁아서 큰 장비가 못 들어오고, 계곡 건너편은 사람이 직접 가서 콘크리트를 깨야 한다"며 "덧발려 있던 콘크리트를 덜어낼 때 흙이 유실돼서 나무 뿌리가 다 드러나기도 한 만큼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했다.기도터 곳곳에는 철거에 결사 반대한다는 무속인들의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은 오는 한 달간 집회 신고가 된 곳으로, 신고자들은 지난달 21일 철거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설정욱 팔공산국립공원공단 소장은 "기도터 두 곳에서 일반 쓰레기와 콘크리트 등 폐기물만 300t 이상 나올 예정이라 본사에서 긴급 예산을 내려받아 6일부터 작업에 착수했다"며 "장마철이 오기 전 이곳을 빠르게 자연 상태로 회복시키고, 추후 기생바위에 얽힌 문헌 수집과 생태 연구, 관리를 병행해 시민에게 이곳을 돌려줄 것"이라 밝혔다.

  • 고령 우곡수박 상표 도용한 수박, 포항·영덕 등 전국 유통

    고령 우곡수박 상표 도용한 수박, 포항·영덕 등 전국 유통

    경북 고령의 명품 '우곡그린수박'의 상표를 도용한 수박이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어 고령지역 수박 농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9일 고령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최근 대구경북 농협 하나로마트 등지에 우곡수박 판로개척을 위해 상담을 벌인 결과 이미 우곡수박을 판매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다.조합법인 관계자가 확인한 결과 해당 수박은 우곡그린수박 라벨지가 붙어 있었지만, 라벨지에 표기된 생산자는 이 법인 조합원이 아닌데다 생산연도도 올해가 아닌 2021년도로 표기돼 있었다. 라벨지에 적힌 생산자 연락처는 연결이 되지 않는 번호로 나타났다.현재 유통되고 있는 우곡수박 라벨지에 표기된 생산자와 생산자 연락처가 모두 가짜인데다 생산연도도 도용된 것으로 미뤄 최소 5년가량 불법 유통된 것으로 예상된다.매일신문 취재진은 지난 9일과 10일 포항청과, 대경사과원예농협 포항공판장, 포항농협 농산물공판장 등 포항농산물도매시장 내 도매업소 6곳을 비롯해 포항시 A농협 하나로마트, 영덕군 3개 농협 하나로마트 등 10곳에서 우곡수박의 상표를 도용한 수박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곳에서 만난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도매업소는 농가와 계약 구매했다는 차량이 우곡수박을 포항 공판장으로 실어와 경매를 통해 입찰 받은 뒤 판매하고 있었고, 농협 하나로마트는 공판장 내 도매업소에서 개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해 유통을 관리하는 농산물도매시장 운영주체들은 상표를 도용한 우곡수박 유통 자체를 몰랐다는 입장이다.한 관계자는 "수박 판매와 입고의 경우 생산지별이 아닌 전체로 관리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 제품에 대한 현황 파악이 쉽지 않다"며 "만약 가짜 상표를 부착한 제품이 들어오고 있다면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전반적인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인다"고 했다.도매업 한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공판장에서 물건을 경매받기 때문에 라벨이 주는 신뢰를 믿고 거래하고 있다"며 "가짜 라벨이 버젓이 붙어 유통된 제품이라면 우리는 물론이고 전체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어서 하루빨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우곡수박은 고령군 우곡면 낙동강 유역의 비옥한 사질토양에서 재배돼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출하되는데,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201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등록 제73호를 획득한 명품 수박이다. 현재 우곡수박 판매가는 8kg 3만6천원대(택배비 미포함), 6kg 3만2천원대(택배비 미포함)로 나타났다.

  • "경대리아 감튀 못 먹는다"…경북대 '경대리아' 운영 종료

    30년 가까이 경북대학교 학생들의 '군것질 성지'로 사랑받아 온 캠퍼스 패스트푸드점 '경대리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수많은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온 공간이 중앙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에 밀려 이르면 내년 문을 닫게 되면서 재학생과 졸업생들 사이에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10일 경북대와 생활협동조합(생협) 등에 따르면 중앙도서관 인접 부지에서 추진 중인 도서관 증축 사업으로 현재 '도서관 휴게실'로 사용 중인 건물이 철거될 예정이다. 이곳에 입점해 있는 패스트푸드점 '경대리아'는 별도 이전 없이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경대리아 영업 종료 시점은 공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중앙도서관 증축·리모델링 사업은 총사업비 477억원을 투입해 기존 중앙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별도의 증축 건물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학교 측은 장서 포화와 노후화된 열람 환경을 개선하고,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도서관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증축 사업은 올해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서관은 향후 스터디카페형 열람실과 '러닝커먼스', '리서치커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문제는 증축 부지다. 경북대는 캠퍼스 내 별도의 유휴부지가 없는 상황에서 도서관 휴게실 건물을 철거하는 방안을 선택했고, 이에 따라 해당 공간에서 영업해 온 경대리아 역시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경북대 측은 당초 이전 운영 방안도 검토했지만, 함께 입점해 있던 편의점만 새 도서관 건물 지하 1층으로 이전하고 경대리아는 별도 이전 없이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경북대 도서관 관계자는 "이전 가능한 부지나 건물이 마땅치 않은 데다 신축 도서관 건물 역시 조리시설이 필요한 식당·패스트푸드 매장을 수용하기에는 공간과 설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1999년 문을 연 경대리아는 약 30년 동안 학생들에게 저렴한 식사 공간이자 대표적인 '학식 외 선택지'로 자리 잡아 왔다. 햄버거 가격은 2천800~3천7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리조또·파스타 등 메뉴도 5천원대에 즐길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통했다.특히 1천800원짜리 감자튀김은 저렴한 가격 대비 푸짐한 양으로 입소문을 타며 '경대리아 감튀'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험기간이면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손에 든 학생들로 매장이 북적이는 모습은 오랫동안 캠퍼스의 익숙한 풍경 중 하나였다.최근 캠퍼스 안팎으로 식음시설이 다양해지면서 과거보다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생협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생협 내부에서도 경대리아 운영 종료를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생협 관계자는 "편의점과 경대리아 매출이 전체 수익의 70~80%를 좌우하는 수준"이라며 "대체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랜 시간 학생들의 일상과 추억을 함께해 온 공간인 만큼 재학생과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경대리아에서 식사를 하던 대학원생 A(29)씨는 "학부 신입생 시절부터 자주 찾던 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개인적으로는 다른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보다 더 맛있다고 느껴졌다"며 "특히 시간이 없을 때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아 자주 이용했는데 사라진다고 하니 허전하다"고 말했다.

  • "영미~ 선배님처럼" 의성여중 컬링 소녀, 빙판 위 꿈 키워

    "처음엔 친구들이랑 같이 운동하려고 시작했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너무 재밌고 이제는 국가대표가 꿈이 됐어요."경북 의성컬링센터 빙판 위에 선수들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스톤이 하우스를 향해 미끄러지자 선수들은 브러쉬를 쉴 새 없이 문질렀다. 연습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 장난을 치며 웃다가도 다시 훈련이 시작되자 표정이 단숨에 진지해졌다.'컬링 메카' 의성에서 성장 중인 의성여자중학교 컬링팀 이야기다.◆전국 최강의성여중은 지난 4월 열린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여자15세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전국 규모 대회다. 선수들은 우승과 함께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외 전지훈련 기회도 얻게 됐다.하지만 우승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앞서 의성여중은 지난 2월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15세이하부 단체전에서 준우승(2위)을 기록했다. 선수들은 결승 패배 뒤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부족했던 체력과 집중력을 끌어올리고자 훈련 강도를 한층 높였다.그 결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4월 전국대회 결승에서 만난 의정부 민락중과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8대 6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현재 의성여중은 정서연(15·리드), 손가비(15·세컨드), 박소율(16·써드), 배지민(16·바이스스킵), 강민영(16·얼터네이트) 학생 선수 등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선수 대부분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기 위해 컬링을 시작했다. 하지만 4~5년 동안 빙판 위에서 땀 흘리며 실력을 키웠고 어느새 전국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겉보기와 달리 컬링은 체력 소모가 큰 종목이다. 대회 기간에는 하루 3경기까지 치를 때도 있다. 한 경기당 약 2시간 가까이 이어져 체력과 집중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도 체력훈련이다.반복되는 스위핑 훈련 탓에 무릎과 어깨 통증은 기본이고 손에는 굳은살도 생긴다. 컬링 바지는 무릎 부분이 쉽게 닳아 자주 교체해야 한다.◆의성군과 경북교육청 적극 지원장비 부담도 상당하다. 컬링화는 한 켤레에 40만~50만원 수준이다. 일반 운동화와 달리 왼발과 오른발 바닥 재질이 서로 다르다. 한쪽은 미끄럽고 다른 한쪽은 미끄럽지 않은 특수 소재로 제작된다.브러쉬 역시 고가 장비다. 카본 브러쉬 기본형도 60만원 수준이며 주문 제작 제품은 200만원을 넘기기도 한다. 경기 규정상 교체해야 하는 브러쉬 패드도 한 장에 4만원 정도다. 유니폼 역시 주문 제작이라 40만~50만원가량 든다. 선수 한 명이 컬링을 시작하려면 장비 값만 200만원 가까이 필요한 셈이다.초기 진입장벽이 큰 운동이지만 의성군과 경북교육청은 컬링을 시작한 학생 선수들에게 관련 비용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의성은 국내 최고 수준 컬링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초·중·고는 물론 실업팀까지 운영되고 있다. 컬링을 배우고자 타 지역에서 전학 오는 사례도 있다. 실제 의성중에는 대구지역 남학생이 컬링을 배우려고 전학을 오기도 했다.강도 높은 훈련과 많은 비용 투자에도 선수들이 빙판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하다.선수들은 "어려운 샷이 성공했을 때 짜릿함이 정말 크다"며 "누가 마지막까지 실수를 하지 않는 지가 중요한 컬링은 결국 정신력 싸움"이라고 말했다.◆국가대표 출신 김은정·김영미 코치진 합류무엇보다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건 가까이에 있는 롤모델이다. '영미~' 열풍 주역인 국가대표 출신 김은정·김영미 선수도 현재 의성군 컬링 코치진에 합류해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선수들은 "의성컬링센터의 코치님들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유명하고 실력 있는 분들"이라며 "저희도 은정·영미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며 웃었다.의성여중 선수들의 성과 이면에는 교사와 코치의 희생도 담겨있다.현재 의성여중 컬링 선수는 모두 13명이다. 1학년 5명, 2학년 4명, 3학년 4명으로 선수층도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선수단이 늘면서 과거 스타렉스 승합차로 이동하던 김양구 감독(의성여중 학생부장)은 최근에는 쏠라티 승합차까지 직접 운전하며 대회장을 오가고 있다.실질적인 훈련은 의성컬링센터 소속 김호건 코치가 맡고 있다. 의성중과 의성여중 선수들을 모두 지도하는 김 코치는 의성중·의성고를 졸업한 선수 출신이다. 대회 기간에는 두 학교 선수단을 챙기느라 밥도 거를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이들은 대부분 주말과 연휴에 진행되는 컬링 대회에 참여하고자 주말도 반납한 채 선수들과 전국을 누비는 중이다.최재관 의성여중 교장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과 경북교육청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을 계기로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챗GPT 파일 업로드 '무한 로딩' 오류…오픈AI

    챗GPT 파일 업로드 '무한 로딩' 오류…오픈AI "조사 중"

    오픈AI의 챗GPT와 코덱스 등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오픈AI에 따르면 최초 오류 발생 시점은 이날 오전 10시 23분쯤으로 추정된다. 오픈AI는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챗GPT 파일 업로드 및 코덱스 클라우드 작업 생성 시 오류가 증가할 수 있다"며 "관련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챗GPT에서는 대화창에서 첨부파일 업로드를 시도할 경우 무한 로딩되는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X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해당 오류와 관련한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정상적으로 업로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 전세사기 피해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덜어준다

    전세사기 피해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덜어준다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간 연계형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장학재단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전세사기피해자(사회초년생)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와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이 겹친 사회초년생들의 경제적 회복과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보험업계가 공동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하며,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만 30세 미만 사회초년생 가운데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잔액을 100만 원 이상 보유한 청년이다. 이번 사업은 학자금대출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소 30만 원 이상 지급되며, 장기 연체로 이어지기 전 단계에서 신용 위기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연체 채무 상환에 우선 사용된다. 한국장학재단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약 3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후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6월 말 이전까지 대상자의 학자금대출 원리금에 직접 상환 처리할 계획이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전세사기 피해라는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에 감사드린다"며 "사회 진출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은 청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민간 연계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은 "양 기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업계도 앞으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 달 남은 월드컵, A조 다른 나라는 어떻게 준비하나

    한 달 남은 월드컵, A조 다른 나라는 어떻게 준비하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월드컵 출전 국가들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이 속해 있는 A조 상대국들도 예외는 아니다.행보가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미국, 캐나다와 더불어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 현재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는 지난달 말 하비에르 아기레 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멕시코 리가 MX 소속 선수 20명을 소집해 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중 12명은 선발이 유력하다.국내파 선수들로 먼저 준비를 진행한 것인데, 다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과 리가 MX 플레이오프 일정이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선수 차출과 관련한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아기레 감독은 이런 계획이 이미 오래전에 제출돼 승인받은 것이라며 "훈련 캠프에 불참하는 사람은 월드컵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강수를 두었지만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해졌다.멕시코는 오는 가나(22일), 호주(30일), 세르비아(다음달 4일) 등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FIFA 랭킹 41위)는 A조 팀 중 유일하게 베이스캠프를 미국 텍사스 주 맨스필드에 마련했다. 플레이오프 과정을 거치며 본선 진출 확정이 늦어진 탓에 남은 자리가 미국밖에 없었던 탓이다.이 때문에 A조 중 긴 이동거리와 고지대 적응 부족으로 체코에게는 이번이 쉽지 않은 월드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체코는 두 차례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확정된 계획은 다음달 4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 미국으로 가기 전 체코 안에서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칠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아공은 약체 두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9일 안방인 요하네스버그에서 니카라과와 친선 경기로 몸을 푼 뒤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파추카에서 푸에르토리코와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니카라과는 FIFA 랭킹 131위, 푸에르토리코는 156위로 모의고사 상대 치고는 약한 편이라는 평가다. 다만, 멕시코전을 대비해 현실적으로 섭외 가능한 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울진군 택시 기본요금 19일 자정부터 4천500원으로 인상

    울진군 택시 기본요금 19일 자정부터 4천500원으로 인상

    경북 울진군의 택시요금이 오는 19일 자정부터 인상된다.8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유류비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 운송 원가 상승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택시 운임·요율을 조정 시행한다.이번 요금 조정은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 결정에 따른 것으로 기본요금 2km까지 4천원에서 1.7km까지 4천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이밖에 복합 할증률(63%), 호출 사용료(1회 1천원), 심야 할증(오후 11시~오전 4시, 20%)은 기존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울진군은 택시요금 인상으로 인한 초기 이용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요금 조견표를 비치할 계획이다.김상덕 울진군 경제교통과장은 "요금 조정이 실질적인 서비스 질 향상과 친절한 운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진군은 대중교통 이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내 5번째로 지난해 3월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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