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국힘 "李대통령 회견, 부동산·환율에 '어쩌라고요'식 남탓"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환율 문제에는 '어쩌라고요'식 남탓만 늘어놓고, 선거용 돈 풀기, 반기업 폭주, 북한에 대한 굴종, 무능·무책임만 내비친 국정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집권 2년 차 국정 구상을 밝혔다"며 "그러나 화려한 수사로 포장된 연설 어디에서도 지난 임기 동안 무너져 내린 민생에 대한 반성이나, 손에 잡히는 실효성 있는 해법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곽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대도약을 향한 희망의 약속이 아니라, 국민에게 대실망만을 확인시켜 준 공허한 독백에 불과했다"고 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공천 뇌물 사건과 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 특검을 촉구하며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대통령은 마치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노골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일관했다"고 했다.이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을) 하자고 말은 하는데 이런 저런 꼬투리를 붙여가지고 협상 자체를 계속 지연시킨다"며 "속으로는 안 하고 싶은데 겉으로만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모두의 성장'을 말하면서도 (민주당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더 센 3차 상법 개정안을 주문하고, 노란봉투법·중대재해처벌법에 이어 기업 옥죄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반기업·친노동 폭주를 해놓고 성장을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도 대책 없다', '환율도 대책 없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들은 과연 이게 국정 최고 책임자의 입에서 나온 발언인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했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이 후보자의) 괴성 갑질과 의혹들을 알고도 무시했거나, 몰랐다는 게 거짓말이거나, 아니면 '최고 존엄'이 대통령의 눈을 가렸다는 얘기"라며 "모두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자백한 것"이라고 적었다.박 의원은 "정부의 고위공직자 검증에는 청와대, 법무부, 경찰, 국가정보원, 국세청 등이 총동원된다"며 "특히 국정원과 정보 경찰 등은 후보자 주변을 샅샅이 훑으며 세평을 모아 청와대에 보고서를 올린다. 여기에는 서류에 안 나오는 각종 소문과 주변 사람의 평가가 모두 담긴다"고 했다.그러면서 "'인사 실패자' 이 대통령은 구차한 변명으로 도망가지 말라. 국민께 석고대죄하라"고도 했다.

  • GRDP 1천500조 경제…행정통합이 만들어갈 대구경북

    GRDP 1천500조 경제…행정통합이 만들어갈 대구경북

    대구경북이 행정통합을 통해 특별시 지위를 확보하고, 규제 완화와 재정·행정 권한 이양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경우 지역 경제의 성장 경로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단순한 인구 감소 완화나 점진적 성장 수준이 아니라, 산업·일자리·정주 여건 전반에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대구시와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신공항을 축으로 한 물류·산업 재편과 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인프라, 풍부한 수자원 활용이 결합될 경우 2045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기준 178조5천억원에서 1천50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약 9%로, 이는 강력한 특례와 대규모 투자 유입이 장기간 유지된다는 전제가 깔린 수치다.대구시와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2024년 10월 행정통합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2024년 10월은 행정안전부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관한 최종 중재안을 제시하며 통합 논의에 청신호가 켜질 무렵이었다.고용 지표에서도 변화 폭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기준 약 269만개 수준인 일자리는 2045년 770만개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고, 사업체 수 또한 61만개에서 230만개 수준으로 증가하는 장기 전망이 제시됐다.서울과의 격차도 상당 부분 좁혀질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기준 대구경북의 GRDP는 서울의 37% 수준에 그쳤지만, 통합 이후 고성장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상대적 규모가 크게 좁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북 북부 등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의 경우,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광역 교통망 확충이 이뤄질 경우 경제활동 인구 유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도 참고 지표로 제시됐다. 제주는 특별법 시행 이후 10년간 연평균 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제도 변화의 효과를 입증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20일 열린 '대구 메이드'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5극 3특 체제에 맞춰 행정통합을 선도해 연간 최대 5조원의 재정 지원이라는 정책 효과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게 되겠냐'는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 '꼭 되도록 하겠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세청, 2025년 국경 단계 마약 1천256건 적발 '역대 최대'

    관세청, 2025년 국경 단계 마약 1천256건 적발 '역대 최대'

    관세청이 2025년 한 해 동안 국경 단계에서 마약류 1천256건, 총 3천318㎏을 적발했다. 건수는 전년 대비 46%, 중량은 321% 늘었다. 국경 단계 마약 적발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여행자와 국제 물류를 동시에 노린 밀수가 늘면서 한 번에 대량 반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랐고, 그 결과 적발 중량이 크게 불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밀수 경로별로는 여행자를 통한 반입이 두드러졌다. 여행자 밀수 적발 건수는 전년 대비 215%, 중량은 100% 증가했다. 외국 여행객 증가와 마약 성분 함유 의약품에 대한 단속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세청은 보고 있다. 특송화물은 적발 건수는 늘었지만 중량은 줄었고, 국제우편은 건수와 중량 모두 감소했다.마약 종류별로는 코카인 적발이 폭증했다. 지난해 코카인 적발 중량은 2천602㎏으로 전년 대비 3천750% 증가했다. 필로폰은 태국발 야바 감소 영향으로 적발 건수와 중량이 각각 25%, 36% 줄었다. 케타민과 대마 등 필로폰을 제외한 다른 마약류는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출발 지역별로는 중남미발 마약이 중량 기준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페루와 에콰도르에서 출발한 대형 코카인 밀수가 연이어 적발되면서 중남미발 적발 중량은 전년 대비 7천313% 급증했다. 아시아 지역은 적발 건수 기준으로는 1위를 유지했지만 중량은 감소했고, 태국발 마약 밀수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관세청은 지난해 마약 밀수의 주요 특징으로 ▷국경 단계 역대 최대 적발 ▷여행자 밀수 급증과 대형화 ▷케타민·LSD 등 신종 클럽 마약 증가 ▷지방공항 우회 반입 확대 ▷중남미발 대형 코카인 연속 적발 ▷국제 합동단속 성과 가시화를 꼽았다.특히 인천국제공항 단속 강화 이후 지방공항을 노린 밀수 시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에서만 36건, 87㎏의 마약이 적발됐다. 김해공항이 23건, 4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해공항 적발 건수는 2023년 7건에서 2024년 16건, 지난해 23건으로 2년 새 세 배 이상 늘었고, 중량도 같은 기간 25㎏에서 46㎏으로 급증했다.관세청은 올해 국경 단계 마약 차단을 위해 조직과 대응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주재하는 '마약척결 대응본부'를 출범시켜 통관·감시·수사 조직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 운영한다. 전국 세관 마약 단속 조직이 참여해 주간 적발 동향을 공유하고, 취약 분야는 즉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이 청장은 "마약 범죄는 국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사각지대 없는 국경 감시망을 구축해 마약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빅뱅 출신 승리, 캄보디아 범죄단지 간부와 파티?  논란

    빅뱅 출신 승리, 캄보디아 범죄단지 간부와 파티? 논란

    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제2의 버닝썬을 준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만기 출소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서는 황하나, 승리, 박유천 등 유명인들의 범죄 의혹과 캄보디아 내 범죄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해당 영상에서 오혁진 일요시사 기자는 제보를 받은 승리의 근황을 전했다.그는 "(승리가) 자금 세탁범, 보이스피싱 일하는 사람, 카지노 관련 인물들과 어울리고 있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간부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파티한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업성 이야기를 나눴을 거다. 캄보디아에 우리나라 제2의 버닝썬 같은 것들을 만들려고 했을 거다. 본인이 사업을 그쪽으로 추진하려고 했는데, 지금 (천즈) 회장까지 다 체포돼서 중국으로 송환 준비하고 있지 않나. 승리를 물질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오 기자는 "승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말해서 나락을 갔는데, 동남아에서는 아직 빅뱅 출신이라는 그게 있다. 그걸로 불법적인 사업을 준비하려고 했던 거 같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 태국을 주로 왔다 갔다 한다더라"고 주장했다.앞서 승리는 캄보디아의 한 클럽 무대에 올라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라고 말하는 영상이 퍼져 근황이 알려진 바 있다.또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려오겠다"고 발언하거나 지드래곤과 태양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되어 비난을 받은 바 있다.승리의 근황 영상에서 승리가 선 클럽 배경에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인 태자단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 홀딩스'(Prince Holdings) 로고와 비슷한 '프린스 브루잉'(Prince Brewing)이라는 문구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프린스 그룹은 중국계 천즈 회장이 이끄는 곳으로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식음료 등 사업을 해왔다. 다만 최근 인신매매, 온라인 사기, 불법 감금 등 강력 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지목되면서 천즈 회장은 현지에서 체포, 중국으로 송환돼 구속 상태로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李 대통령

    李 대통령 "이혜훈, '보좌관 갑질' 했는지 어떻게 알겠나"

    이재명 대통령이 '보좌관 갑질' '강남 아파트 부정청약 당첨' 의혹 등을 받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 "이번 문제가 이렇게 극렬한 저항에 부딪힐 줄 몰랐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청와대의 검증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할 것 같다. 부족하지만,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관에 갑질을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알겠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유능한 분이라고 판단되고, 그쪽 진영(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무려 다섯 번을 받아 세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아무런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던 분 아니냐"라며 "그런데 본인들끼리만 알고 있는 그 정보를 가지고 마치 영화 '대부'에서 나오는 배신자를 처단하듯 모르는 부분을 공격하면 우리로서는 알기가 어렵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재개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쉬운 점은 본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어볼 기회를 갖고, 청문 과정을 지켜본 국민들의 판단을 내가 들어본 뒤 결정하고 싶었다"며 "그 기회마저 봉쇄돼 본인도 아쉬울 거고 나도 아쉽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이 후보자가) 문제는 있어 보이긴 한다. 국민들께서도 문제 의식을 가진 것 같아 나로서도 아쉽다"며 "한쪽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나에 대한 왜곡된 가짜를 보아왔기 때문에 (나는) 사람의 말을 듣고 판단하지 않는다.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해군 사령부 승격 4년…사령관 여전히 '준장'인 이유는?

    해군 사령부 승격 4년…사령관 여전히 '준장'인 이유는?

    해군 6항공전단이 사령부로 승격한 지 4년이 다 돼 가지만 수장인 사령관의 계급은 여전히 '준장'에 머물러 있다. 부대 격은 사령부로 높아졌지만 지휘관 위상은 과거 전단급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해군은 2022년 7월 항공 전력 강화를 목표로 기존 6항공전단을 해군항공사령부로 승격했다. 당시 해군은 항공작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와 함께, 사령관 편제 역시 기존 준장에서 함대사령관과 동급인 '소장'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형식적으로는 조직과 지휘체계 모두 한 단계 높아진 셈이다.그러나 승격 이후 지금까지 항공 병과 출신 소장 사령관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 역대 사령관 4명 가운데 소장 계급은 제2대 김성학 전 사령관이 유일하지만, 이마저도 항공 병과가 아닌 함정 병과 출신이었다. 나머지 사령관들은 모두 준장이었고, 지난 19일 취임한 제4대 조영상 사령관 역시 준장 계급이다.이 같은 인사 흐름이 이어지면서 군 안팎에서는 '함정 병과가 오면 소장, 항공 병과가 오면 준장'이라는 공식이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해군 주류 병과인 함정 병과가 항공 병과의 소장 진급을 구조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이른바 '항공 홀대론'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특히 항공사령부라는 독립 지휘부의 위상에 비해 사령관 계급이 낮다는 점에서 불균형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작전 효율성에 대한 우려도 높다. 군부대 한 관계자는 "항공사령관은 동·서·남해를 담당하는 각 함대사령관들과 대등한 위치에서 작전을 협의해야 하는 자리"라며 "엄격한 계급 문화가 존재하는 군 조직에서 준장 사령관이 소장급 함대사령관들과 동등하게 의견을 관철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역 사회 반응 역시 좋지 않다. 한 포항시민은 "간판만 사령부로 바꿔 달았을 뿐 실제 위상은 전단 시절과 달라진 게 없다"며 "지역에 주둔한 핵심 부대를 형식적으로만 격상해 놓고 지휘관 계급은 낮게 유지하는 것은 결국 지역을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해군 측은 차별이나 홀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해군 관계자는 "항공사령부 창설 초기에는 조직 안정과 행정 운영 경험을 고려해 함정 병과 출신 지휘관을 배치했다"며 "현재 항공 병과 내에 소장 진급 대상자가 충분하지 않아 시기가 맞지 않은 것일 뿐, 특정 병과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 동해안 철도망 활용해 체류형 관광 거점 거듭난다

    경북도, 동해안 철도망 활용해 체류형 관광 거점 거듭난다

    경상북도가 동해안 철도망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역을 관문역이 아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동해안 전반으로 관광 수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철도역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우수 사례 분석 ▷데이터 기반 철도 이용객 이동 패턴과 2026 관광 트렌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철도관광 전략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역 조성 방향 ▷내륙 산림·생태 자원과 해안 철도·해양 자원을 연계한 광역 관광지구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특히 전체 철도 이용객의 81.5%가 집중되는 포항역을 '관문형 구조'가 아닌 순환형 구조의 관광 체계로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동해안 영덕역과 울진역 등을 중간 정차역으로 활용해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는 순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도는 각 역마다 고유한 자연·문화 자원을 살려 테마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계별로 먼저 '내리고 싶은 역'을 만들고 나아가 '머물고 싶은 마을'을 조성해 끝으로 '글로벌 철도관광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각 역을 '점'으로 철길이라는 '선'으로 연결하고, 동해중부선 전반을 하나의 관광 클러스터, '면'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중·장기적으로는 동해안권 철도관광 광역 협의체 구성, 경북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구축,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철도관광 협의체(DMO) 운영, 내륙–해안 연계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속도감 있게 병행할 계획이다.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동해안이 수도권과 3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이는 것은 관광 지형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지역 경제의 중추이자 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숙지지 않는 헬스장 등 체육시설 선결제 피해…해결책은?

    숙지지 않는 헬스장 등 체육시설 선결제 피해…해결책은?

    헬스장 등 체육시설에서 이벤트를 열어 회원을 대거 모집한 뒤 돌연 영업을 중단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먹튀' 영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해자는 계속 발생하지만 이들을 구제할 관련 법안은 여전히 계류 중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함과 동시에 제도적 안전망 마련을 촉구했다.지난 20일 방문한 대구 동구 율하동 상가의 한 헬스장. 기구 하나 없이 텅 빈 상태로 불은 켜지지 않았고, 바닥은 쓰레기와 먼지, 누수흔적 등 어지러운 상태였다. 헬스장 입구와 마주하고 있는 개인 사물함은 모두 열린 채, 미처 주인을 찾아가지 못한 소지품들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다.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12월 18일쯤 영업을 중단했다. 사업주는 이용객들에게 별다른 안내 없이 기구를 빼고 영업을 종료했고, 연락이 끊겼다. 해당 헬스장은 임대인과 임대료 문제로 다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이용자는 "지난해 끊은 1년치 이용권 기간이 아직 남았는데, 일이 있어 못 가는 기간 동안 헬스장이 증발해버려 당황스럽다"며 "할인 이벤트를 하길래 한 번에 현금 52만원 정도를 입금했다. 헬스장에 전화를 해봐도 받지 않고 돌려받을 방법도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헬스장, 필라테스, 수영장 등 전국 체육시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3년 4천874건, 2024년 5천148건, 2025년 4천987건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 역시 2023년 171건, 2024년 109건, 2025년 86건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 벌써 6곳의 체육시설 구제 신청이 접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이를 방지할 입법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2024년 이용료 3개월 이상을 선납받은 체육시설업자는 이용자 피해 배상을 위한 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계류 중이다. 지자체장이 피해 보상 과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한 추가 개정안 역시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주의를 권고함과 동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양순남 대구경북소비자연맹 국장은 "파격적인 금액을 내보이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시설은 경계가 필요하다.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해 항변권을 확보해야 한다"면서도 "체육시설 이용 인원과 매출에 따라 보증보험을 의무 가입하도록 법제화한다면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종민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 역시 "지자체 차원에서 업체가 선불 거래 규정 준수 여부를 상시 지도·점검하고, 보증보험 가입 인증업체를 홍보할 수 있다"며 "집단 민원·신고 센터를 마련해 피해자들의 결집과 행정 지원을 돕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 홍준표

    홍준표 "한덕수에 '공개 경고' 했는데, 말년이 아름다워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것을 두고 "참 딱하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덕수라고 설치던 김문수와 함께 사기 경선에 놀아 나더니 결국 징역 23년이라는 중형선고를 받았다"고 적으며 이같이 평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홍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가 윤석열 패거리들 하고 짜고 터무니 없이 중간에 뛰어들어 후보 단일화 요구를 했다"며 "윤석열 패거리들이 한덕수를 옹립 한다고 난리칠 때 한덕수에게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는 권한대행 역할만 해라', '분탕질 치면 50년 관료생활이 비참하게 끝날수 있다' 라고 공개적으로 경고까지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말년이 아름다워야 행복한 인생을 산 것"이라며 글을 맺었다.

  • 칠곡군, 中企·소상공인 경영 지원 패키지 1천60억원 푼다

    칠곡군, 中企·소상공인 경영 지원 패키지 1천60억원 푼다

    경북 칠곡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1천60억원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21일 칠곡군에 따르면 고금리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기업에는 운전자금, 소상공인에는 보증자금을 동시에 투입하는 방식이다.칠곡군은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1천억원을 이자보전해 준다. 13개 협약 은행을 통해 기업이 대출을 받으면 이자의 3%를 군이 부담한다.설 대비 400억원, 상반기 수시 100억원, 하반기 수시 100억원, 추석 대비 400억원 등 시기별 수요에 맞춰 공급해 원자재 대금과 인건비 등 단기 운영비 확보를 지원한다.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도 별도 운영된다.칠곡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칠곡지점에 5억원을 출연해, 60억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출연금의 12배를 보증하는 구조로 칠곡군은 단일 출연금과 누적 출연금 모두 경북도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3천만원이며, 청년창업자와 착한가격업소는 최대 5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이자의 3%는 2년간 군이 지원한다.이번 대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운전자금은 기업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보증자금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경영안정자금은 2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경북신보 칠곡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관련 정보는 칠곡군 누리집 기업지원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 검토하겠다"면서 "금융 지원과 함께 정주 간담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 개선 등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심 공동화 딛고 10만 인구 회복…중구 '행정 역량' 인증

    도심 공동화 딛고 10만 인구 회복…중구 '행정 역량' 인증

    대구 중구가 27년 만의 인구 10만 명 회복에 이어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외부 기관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중구청은 지난해 복지·청년·문화관광·재난안전·도시환경 등 전 분야에서 40여 건의 수상·선정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여러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재난안전과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국가재난안전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1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 4년 연속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가족·돌봄·청년·노인복지 분야에서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평가 장관상과 노인인권증진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정신건강 정책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 대상을 수상하며 예방 중심 지원체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방세와 재정, 소공인 육성 분야에서도 장관상을 수상해 건전한 재정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함께 거뒀다.도시환경과 관광 분야에서는 도시녹화 대구시 1위, 학교숲 전국 1위 우수사례 선정 성과를 냈다. 동성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는 문체부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동성로·서문시장'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행정혁신 분야에서는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2년 연속 전국 1위,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중구청 관계자는 "인구 회복과 대외 평가 성과는 행정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과 맞닿은 정책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다자녀 가구 내집 마련비 지원…영덕, 15개 新사업 추진

    다자녀 가구 내집 마련비 지원…영덕, 15개 新사업 추진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올해 군민 생활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복지사업을 도입해 추진한다.21일 영덕군에 따르면 그간 현장에서 군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한 불편사항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및 확대지원 사업을 15개 정하고 본격 예산 집행에 돌입했다.우선 3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해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구입 이자대출을 6년 동안 매년 최대 480만원 지원해 준다. 또 2명 이상 자녀 가정에게도 이사 비용을 가구당 40만원을 군에서 대신 부담해준다.지역 내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 3천788명에게는 장기요양과 재가의료, 일상생활돌봄 등을 연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또 돌봄자의 부재와 질병 등으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할 경우에도 긴급돌봄 서비스를 최대 월 72시간에 걸쳐 2회 무상 제공해준다.지역의 농어촌 일손이 부족해 매년 영덕을 찾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환경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외국인 고용비율이 20%이상인 업체가 기숙사 신축이나 증개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전체 비용 가운데 최대 5천만원(자부담 2천500만원)을 군이 책임져준다.농민 지원과 관련해서는 두릅재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참두릅이나 엄나무 등 두릅 묘목 구입비용을 군에서 40%까지 맡는다. 또 채소·특작 시설하우스 농업인 가운데 차광막 설치를 원할 경우에도 군이 일정비용을 납부해준다.노후한 소규모 공동주택 내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나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도로, 옹벽, 경사지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해서도 군이 90% 이상 비용을 부담해 개선사업을 진행한다.젊은층의 타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올해부터는 부부당 최대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 방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 후 1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4년에 걸쳐 나눠 지급한다.또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방안으로 보훈수당을 매월 3만~5만원 인상하고, 결식아동급식 비용도 끼니당 1만원으로 확대한다.영덕에 거주하는 65세 기초연금수급자들을 위한 노인일자리도 대상자를 올해 130명 더 늘여 모두 1천810명에게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이 외에도 통합문화이용권과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늘여 시행하고 여권 무료 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영덕군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실질적 혜택을 담은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했다"며 "영덕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작 지원 : 영덕군

  • 울진 소나무와 함께 치유·힐링하는 '금강송에코리움' 개관

    울진 소나무와 함께 치유·힐링하는 '금강송에코리움' 개관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이 다음 달 초 개관한다.21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을 대표하는 '금강소나무'를 테마로 한 치유·체험·힐링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과 숙박, 치유 식단을 새롭게 구성해 준비를 마치고 2월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울진군은 금강송에코리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민간 위탁관리하기로 하고 운영 업체로 지역의 산림복지전문 기업인 농업회사법인(주) 공간휴담을 최종 선정하고 공고했다.공간휴담은 지난해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산림청 국가 숲길1호)에서 2022년부터 산림교육(숲해설) 운영사업을 맡아 왔다.또 산림·해양·온천 등의 울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치유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공간휴담은 금강송에코리움 치유센터가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하기 위해' 숲·숨' 리트릿(Retreat) 스테이 치유프로그램으로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로 구성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차크라 싱잉볼과 소도구를 활용한 회복 요가를 체험하는 '이완테라피' ▷금강송 에코리움의 자연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해먹 테라피와 명상을 경험하는 '숲길테라피' ▷솔향 스프레이를 제작하는' 아로마테라피' 등이 있으며 시즌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심화 요가 프로그램, 마사지 오일 및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기획 프로그램, 계절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복지 및 생태관광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금강송에코리움 조성사업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21억원으로 금강송테마전시관, 금강송치유센터, 숙박동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 조성 사업 마무리…24일 정식 개장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 조성 사업 마무리…24일 정식 개장

    경북 구미시는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24일 정식 개장한다.이번 사업은 기존 낙동강 캠핑장의 높은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쾌적한 캠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 2024년 8월 착공해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했으며,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 오토캠핑 사이트 50면을 새롭게 조성했다.제2캠핑장의 핵심은 '넉넉한 공간 설계'다.각 사이트를 10×10m 규모로 조성해 대형 텐트나 카라반 이용 시에도 여유로운 동선을 확보했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샤워실 2곳, 화장실 2곳, 세척실 1곳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어린이 놀이기구(1식)와 미니 골프장(9홀)도 함께 마련해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기존 구미 낙동강 캠핑장은 카라반 15면, 오토캠핑 75면 등 총 196곳을 운영하며 2025년 한 해에만 18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이용요금은 1일 기준 비수기 3만원, 성수기 4만원이다. 구미시민은 거주지 인증 시 비수기·성수기 구분 없이 20% 상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1월 17일부터 구미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구미시 관계자는 "낙동강 제2캠핑장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캠핑 공간"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양분 된 서문시장, 봉합될까…변기현 신임 연합회장 취임

    양분 된 서문시장, 봉합될까…변기현 신임 연합회장 취임

    "어려운 시기에 상인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변기현(65) 신임 대구서문시장연합회장이 최근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했다. 21일 오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변 회장은 "상인 간 단합을 이뤄 우리 시장이 한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서문시장 상인단체는 서문시장연합회와 서문시장상가연합회로 나뉜 상태다. 지난해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공사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역사와 동산육교 연결 문제를 두고 상인 간 의견이 엇갈렸고, 이를 계기로 기존 상인단체에서 이탈한 상인들은 서문시장상가연합회를 구성했다.이들을 차례로 설득해 1년 안에 상인단체 통합을 이루겠다는 게 변 회장 목표다. 현재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소속인 일부 상가 상인들이 서문시장연합회와 통합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서문시장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주차난을 지목했다. 지난 2024년 계성중 부지를 활용한 구국운동기념관 건립과 지하 주차장 조성이 추진된 바 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더해 4지구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고 일부 도로 이용이 제한되면 주차난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변 회장은 "주차장 확보가 제일 시급하다. 지금 동산네거리에서 차량으로 진입해 시장 주차장 도달하는 데만 30분 정도 걸린다. 차량 정체가 심해지면 노점 상인들 건강에도 안 좋다"면서 "주차공간 확충은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약속하는 부분이지만 실현된 것이 없어 상인들 실망감이 적잖다"고 토로했다.변 회장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 2년간이다. 변 회장은 최근 불경기로 상인들이 자구책을 모색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편의시설 확충·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소비 촉진을 지원하는 취지로 열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의 경우 소비자와 상인들 반응이 좋았지만, 행사 품목이 수산물 혹은 농축산물로 제한된 점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나왔다.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시장,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서로 배려하는 시장을 만들고 싶다. 서문시장만의 전통을 살리고 섬유산업을 이어가면서 먹거리도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자체는 소비촉진 행사 시 시장의 모든 상인이 취급 품목 구분 없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가정간편식 업체 대표, 수습 직원 성추행 혐의 불구속 기소

    가정간편식 업체 대표, 수습 직원 성추행 혐의 불구속 기소

    가정간편식(HMR) 전문 기업 넥스트키친의 정모 대표가 수습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1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정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 씨는 지난해 6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수습 직원 A 씨의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A 씨 옆자리에 앉아 팔뚝을 잡거나 어깨를 감싸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귓속말을 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정규직 전환을 앞둔 수습 직원 신분이어서 정 대표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정 대표가 귓속말로 '나는 네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킵(정규직 전환)하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라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은 당시 회식 자리에 있던 다른 직원들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대표는 해당 사실이 회사 내부에 알려진 이후 A 씨를 불러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 씨는 결국 회사를 떠났고 이후 정신과 진료를 통해 중증도의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정 대표 측 변호인은 디스패치에 "불구속 기소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아픈 아내 방치' 죽게 한 부사관…결혼반지 끼고 법정 섰다

    '아픈 아내 방치' 죽게 한 부사관…결혼반지 끼고 법정 섰다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아픈 아내 몸의 심각한 상처·욕창 등을 장기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육군 부사관 남편 A씨의 첫 재판이 최근 열렸다. 왼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나온 A씨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모습에 유족은 오열했다. 공소장에는 "아내 상태를 전혀 몰랐다"던 A씨 최초 진술에 반하는 대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공소장 살펴보니 '방치 기간↑, 의도성 有'…남편 측은 부인21일 JTBC보도에 따르면 A씨에 대한 공소장에는 A씨가 "(아내는)2025년 3월부터 불상의 이유로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스스로 식사와 용변,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A씨는 당초 아내 상태를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A씨가 119 신고 당시 구급 대원에게 "아내가 3개월간 앉아서 생활했다"고 말한 사실이 밝혀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마저도 8개월을 3개월로 줄여 말했던 것으로 보인다.또한 A씨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아내 주위로 흥건한 오물과 악취 등에 대해 "음료수를 쏟은 건 줄만 알았다"거나 "(아내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페브리즈를 뿌리고 인센스 스틱을 피워서 (악취가 나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하지만 검찰은 공소장에서 "(A씨는) 아내의 정신 질환에 싫증이 나고 짜증 난다는 이유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과자와 빵, 음료수 같은 간단한 음식만 제공한 채 용변도 치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A씨 변호인은 이 같은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아직 자료를 다 살펴보지 못했다"며 증거 동의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이날 재판은 단 10분여 만에 끝났다.법정을 찾은 유족들은 A씨를 향해 "그럴 거면 왜 왔느냐"며 울부짖었다.피해자의 어머니는"커플 반지로 한 걸 왜 끼고 있는지 뭘 보여주려고 그걸 낀 건지. 자기가 무슨 염치로 반지를 끼고 있냐"고 지적했다.A씨의 재판 기일은 다음 달 10일이다.◆중유기치사→살인죄 변경 기소…"죽어야 괜찮을까" 고통 호소군 검찰은 지난달 15일 A씨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육군 수사단은 A씨에 대해 중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는데, 군 검찰이 더욱 무거운 혐의를 변경 적용한 셈이다.형법상 중유기치사죄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살인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군 검찰 관계자는 혐의 변경과 관련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사람을 죽게 한 경우'를 살인죄를 적용해 처벌하는 법 개념이다. 현행법상 살인죄는 작위·부작위 개념을 구분하지 않고 있어, 이 경우 군 검찰은 A씨가 부작위 형태로 살인죄를 실현한 경우로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파주시 광탄면에서 "아내의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구급대가 도착 당시 30대 여성 B씨는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은 채 이불을 덮고 있었다. B씨는 온몸에 배변이 묻은 것은 물론, 엉덩이와 겨드랑이·등 부위에서 욕창과 감염이 깊게 진행돼 피부 괴사까지 발생한 상태였다.B씨는 병원 이송 도중 한 차례 심정지가 왔고, 결국 다음날 숨졌다. 의료진은 심각한 욕창 부위 등을 근거로 A씨의 방치 정황을 의심,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유족들은 "B씨 몸에 방치된 상처에서 기어가는 구더기가 발견됐다"고도 주장했다.이에 A씨는 중유기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군인 신분인 점을 고려해 군사경찰로 사건을 이관했다.고인이 A씨에게 "병원 좀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남긴 사실도 사후 알려졌다. B씨가 생전 사용하던 다이어리에는 "죽고 싶다. 죽어야 괜찮을까"라며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도 파악됐다.

  • '단식 7일차' 장동혁…野

    '단식 7일차' 장동혁…野 "모든 수치 정상 이하로 떨어져"

    단식 7일 차에 접어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왕진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다고 국민의힘이 밝혔다.장 대표는 이달 15일부터 통일교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중이다. 장 대표는 단식 6일 차인 20일부터 산소발생기를 착용하고 있다.국민의힘은 21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의 단식이 7일 차에 접어들었다"며 "시시각각 악화되는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 왕진 의료진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이달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게이트 및 공천 뇌물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단식에 돌입했다.그는 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을 통과시키기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의사 출신인 서명옥 의원은 장 대표의 단식 6일 차인 20일 장 대표의 상태에 대해 "바이털(활력 징후) 점검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서 의원은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나빠져 신속한 병원 이송이 필요하지만 장 대표가 아직 견딜 수 있다며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장 대표를 만나 "장기 투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대표님이 몸을 최대한 추스르는 것이 어떠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장 양당이 공조하는 것을 강화하기 위해선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주셔야 하는데, 어제부터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됐다"며 "가장 안타까운 건 이 와중에서도 (여당이) 어떻게든 물타기 하려고 하고, (쌍특검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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