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가족 건드린 악플러들, 추신수 칼 빼들었다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며 다수의 누리꾼을 고소했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추 보좌역은 최근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은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추 보좌역 가족을 겨냥해 비방과 모욕성 발언을 한 이들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특히 미국 국적을 선택한 자녀들을 둘러싼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며 욕설과 패륜적 표현을 사용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추 보좌역 측 법률대리인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추 보좌역이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온라인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온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며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 왔으나, 최근 그 수위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내와 자녀들의 SNS 계정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추 보좌역은 메이저리그 통산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2021년 KBO리그로 복귀한 뒤에는 SSG에서 활약하며 2022시즌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 은퇴 이후에는 SSG 구단주 보좌역과 육성총괄을 맡아 팀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李 대통령 "허무맹랑한 조폭 연루설 유포, 국힘 사과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조폭 연루설' 유포와 관련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이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사과를 기다린다"고 밝혔다.그는 "국힘당 소속 장모 씨가 이재명 조폭연루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모 씨 유죄 확정 판결로 거짓말이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지적했다.이어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며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명도 안되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거로 추측했었는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라며 "국힘의 진지한 공식사과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3월 수입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28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출물가도 같은 기간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며 에너지 가격 급등이 국내 물가 전반을 강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100)는 169.38로, 전월(145.88)보다 16.1%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월(17.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입 물가는 작년 7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비용이 생활 물가로 전이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품목별로는 원유 등 광산품(44.2%), 석탄·석유제품(37.4%), 화학제품(10.7%)이 상승을 주도했다. 세부 품목 중 원유(88.5%), 제트유(67.1%), 나프타(46.1%)의 상승폭이 컸다. 원화 기준 원유 품목 지수는 198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계약통화 기준 상승률(83.8%)도 1차 오일쇼크 당시인 1974년 1월(98.3%) 이후 52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수입 물가 급등의 배경에는 두바이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이 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2월 배럴당 68.40달러에서 3월 128.52달러로 87.9%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월평균)도 같은 기간 1,449.32원에서 1,486.64원으로 2.6% 상승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3월 유가와 환율이 올라서 광산품, 석탄·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4월 전망에 대해서는 "4월 1~13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14.8% 하락했지만, 환율은 같은 기간 1.0% 상승했다"며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이 크고, 원자재 공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4월 수입 물가 향방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 고유가, 원재료 공급 차질 등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149.50)보다 16.3% 오른 173.86을 기록하며 1998년 1월(23.2%) 이후 28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9개월 연속 오름세다. 석탄·석유제품(88.7%), 화학제품(13.9%), 컴퓨터·전자·광학기기(12.7%) 외에도 경유(120.7%), 제트유(93.5%), D램(21.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113.69)는 1년 전보다 22.8% 상승했다. 수출 가격 상승률(23.4%)이 수입 가격 상승률(0.5%)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168.61)도 수출물량지수(23.0%)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22.8%)가 함께 오르며 1년 전보다 50.9% 높아졌다.
호르무즈 봉쇄 첫 24시간…美 봉쇄 뚫은 이란 선박 없었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봉쇄하면서 첫 24시간 동안 이란과 연계된 일부 선박이 해협 통과를 시도했다가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20여척으로 이란과 관련 없는 선박이다.14일(현지시간)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봉쇄 시행 이후 첫 24시간 동안 이란 항구에서 출항한 선박 가운데 봉쇄를 돌파한 사례는 없었다.이 기간 동안 원유를 실은 선박 등 선박 6척은 오만만에 위치한 이란 항구로 되돌아가라는 미군의 지시에 따라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발포 상황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일부 이란 선박들이 봉쇄를 뚫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미 중부사령부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미군은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을 출발하거나 목적지로 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이란 전 항구 및 연안 지역에 적용된다.작전에는 항공모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등 12척 이상의 군함과 전투기, 정찰기 등 100여 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NBC뉴스에 "지금까지 거부한 선박은 없었지만, 만약 거부할 경우 미군은 전투기나 함정을 동원해 발포하는 등 무력을 사용할 권한이 있다"고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선박의 해협 통과가 확인됐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봉쇄 이후 최소 9척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유조선 '아르고 마리스'가 14일 이란 반다르압바스항을 출발해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중국 해운사 소속으로 제재 대상에 포함된 '리치 스타리'호와 '엘피스'호도 해협을 통과한 사례에 포함됐다. 다만 이들 선박이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실제로 '리치 스타리'호는 해협을 지나 오만만으로 진입했으나, 봉쇄를 넘지 못하고 다시 해협 방향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련 벌크선 관위안푸싱호 역시 해협 진입을 시도하다 경로를 바꿔 회항했으며, 보츠와나 국기를 단 유조선 오스트리아호도 유사한 경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당국자는 유조선 2척이 이란 차바하르 항구를 출발하려다 미 해군 구축함에 의해 저지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선박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한편 이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선박의 경우 제한적으로 통항이 이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봉쇄 첫날 중립 상선 20여척이 해협을 통과했다.이는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30척이 통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지만, 봉쇄 초기 상황과 비교하면 일부 회복된 흐름으로 분석된다.해협을 통과한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중립 선박의 통항 절차를 둘러싼 혼선도 이어지고 있다. 미군은 이란과 관련 없는 선박은 봉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해운업체들은 구체적인 통과 방법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기 평택을 출마 선언' 조국 "민주당이 부산 말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하정우 대통령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조 대표는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결국 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움직임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하 수석 영입이 곧 될 거라고 추측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하 수석의 지역 연고를 언급하며 "하 수석은 (부산) 구덕고를 나온 사람"이라며 "부산 북구의 토박이"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거 경쟁력에 대해서도 "하 수석이 나가면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이든 누구든 간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조 대표는 자신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부산은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자리가 난 곳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귀책 사유가 있는 지역에서는 해당 정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평택 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민주당 측의 요청도 있었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부산은 선택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이유에 대해 "이유를 물어봤더니 (민주당에서) 부산은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시장으로부터 (시장 자리를) 뺏어와야 해서 '박형준 대 전재수' 구도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제가 북구에 (보궐선거를) 나가게 되면 '조국 대 한동훈' 또는 '조국 대 누구' 이렇게 구도가 바뀌면서 부산시장 선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더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박형준을 정말 그만 보고 싶은 부산 출신 사람으로서 그 말이 이해되더라"며 "부산시장에서 박형준을 척결하고 쫓아내려면 제가 북구에 나가는 게 안 맞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호남이나 민주당 텃밭을 선택하면 제가 명분을 잃는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하고 제가 격렬한 경쟁을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말했다.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평택을 전략공천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섭섭할 문제는 아니다. 공당 대표로서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다만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입법적으로 재보궐 귀책 사유를 일으킨 정당은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며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지표와 달리 건설·제조업 고용 한파가 계속되고 청년층 취업자가 41개월 연속 줄어드는 등 고용의 질적 양극화는 심화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은 취업자가 줄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시장에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다.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79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6천명(0.7%) 늘었다. 2월(23만4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다. 3월 고용률은 62.7%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7%로 0.4%p 상승해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9만4천명), 운수 및 창고업(7만5천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4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반면 건설업은 1만6천명 줄어 23개월째, 제조업은 4만2천명 줄어 2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만7천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6만1천명), 농림어업(-5만8천명), 도매 및 소매업(-1만8천명) 등도 감소했다.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은 2025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했다.연령대별 격차도 뚜렷하다. 60세 이상(24만2천명), 30대(11만2천명), 50대(5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에서는 16만7천명이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7천명 감소해 41개월 연속 줄었다. 15~29세 고용률은 43.6%로 0.9%p 하락해 2024년 2월 이후 23개월째 하락세다.빈 국장은 "청년층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업, 제조업 감소 폭이 커 일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실업자는 88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천명(3.8%) 줄었다. 실업률은 3.0%로 0.1%p 낮아지며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같은 날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전국적인 고용 훈풍에서 철저히 소외됐다.대구의 지난달 취업자는 121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5천명(-0.4%) 감소했다. 대구 역시 건설업 취업자가 1만6천명(-16.5%) 급감하고 제조업에서도 1만1천명이 줄어드는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에 따라 대구 실업률은 3.3%로 0.5%p 올랐고, 실업자는 4만1천명으로 16.1%나 급증했다.경북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달 경북 취업자는 144만8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만7천명(-1.1%)이나 빠져나갔다. 특히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가 3만2천명 줄어들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고, 건설업에서도 6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경북의 실업자 수는 4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으며, 실업률은 3.2%를 기록했다.
경북 구미지역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가능성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주춤했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여당 프리미엄'과 지역 내 정치 지형 변화 등을 발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2년 제9대 구미시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4명과 비례대표 1명 등 총 5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이는 2018년 제8대 구미시의회에서 9명이 입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분위기가 다시 요동치는 모습이다. 최소 7석에서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에 대한 지역 민심이 지난 2022년 선거 당시보다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탈 표심이 민주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표가 분산되면서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보수 진영 분열과 민심 이반이 맞물리며 민주당이 의석을 크게 늘린 전례가 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도 적지 않다. 민주당 소속 현역 시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이번 선거에 재도전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갖게 됐다. 지난 선거 당시 대부분 초선이었던 이들은 4년간 지역구 관리와 조직 정비를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또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근소한 표 차로 패배했던 일부 지역구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판세가 뒤집힐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보수 표밭으로 꼽히던 일부 지역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민주당 지지세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당 지지도와 공천 결과, 무소속 출마 여부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2018년과 같은 흐름이 재현될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4선 이상 5명 '의장 전초전'…차기 도의장 후보군 윤곽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회 차기 의장단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제13대 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최다선 중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현재 출마 예정자 가운데 당선 시 4선 이상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모두 5명으로 압축된다. 포항의 김희수·한창화 도의원이 각각 5선에 도전하고, 경주 배진석·최병준 도의원, 문경 박영서 도의원이 4선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공천 단계부터 희비가 엇갈린다. 한창화 도의원은 지역구에 4명이 몰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반면 나머지 4명은 단수 신청으로 공천이 유력하다.의장 경쟁의 '0순위'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희수 도의원이다. 제11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데 이어 제12대에서는 국제친선연맹회장을 맡으며 대외 협력과 내부 소통을 동시에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회 운영 경험과 무난한 대인 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한창화 도의원도 꾸준히 의장직에 도전했다. 다만 의장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데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갈등설이 불거지며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다. 2024년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5선 박성만 도의원에게 밀린 바 있다.배진석 도의원은 제12대 후반기 부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특히 의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배 도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내부 결속을 우선시한 점은 향후 표 결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최병준 도의원은 후반기 부의장과 의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대외적 성과를 쌓아 '준비된 의장' 이미지가 강하다.북부권 대표주자인 박영서 도의원도 변수다. 제12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다졌고, 북부권 유일의 다선 의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다만 경북도의회 의장 선출이 지역별 순환 관례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 불리한 측면도 있다. 실제 의장은 동부·서부·북부 등 권역 안배 속에서 선출되는 경향이 이어져 왔다.결국 이번 의장 선거는 단순한 다선 경쟁을 넘어 '지역 안배', '계파 구도', '개인 역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공천 통과 여부와 본선 당선, 이후 동료 의원들의 표심까지 이어지는 다단계 경쟁 속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황 "도덕 빠진 민주주의, 폭정 위한 허울 뿐" 트럼프 직격
교황 레오 14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등 행정부 관계자들은 꿋꿋이 맞서며 전략적 행보라고 해명했지만 국제사회의 눈은 싸늘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교황은 14일(현지시간) 교황청 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 국가는 도덕적 가치에 뿌리를 둘 때만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런 토대가 없으면 민주주의는 다수의 폭정, 경제와 기술 기득권층의 지배를 위한 허울 중 하나가 돼버릴 위험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들으라고 하는 발언으로 읽힌다. 이란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에서도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노라며 공권력을 남용하는 등 그에 대한 도덕성 상실 논란과 일치하는 맥락인 탓이다.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레오 교황의 일침은 처음이 아니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이 더 효과적인 전쟁을 기도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명을 말살하겠다고 위협했을 때도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안하무인식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교황은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 없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도 된다고 여기는 교황은 원하지 않는다"고 쓰며 교황을 비난한 바 있다. 또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는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막말로 논란을 자초했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처럼 묘사한 AI 합성 이미지까지 올려 신성 모독 파문을 불렀다. 미 전쟁부도 덩달아 교황의 권위를 낮잡았다. 미국 주재 교황청 대사를 불러 '아비뇽 유수'를 언급하며 비판 자제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비뇽 유수는 14세기 신성로마제국이 교황청을 로마에서 프랑스 아비뇽으로 옮긴 사건이다. 왕권이 교황의 권력을 압도하는 계기라고 역사서는 기록하고 있다. 교황과 맞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세간의 시선은 매우 불편하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공화당원인 가톨릭 신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모욕을 느낀다고 전하는 한편 다시금 '정신이상설'이 회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13일 "과거에도 역량에 의심을 받았던 대통령들이 있었지만, 현대사에서 대통령의 정신적 안정성이 이토록 공개적이고 분석적으로 논의되며 심각한 파장을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런 흐름에서 미국 민주당도 지난 7일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한 바 있다. 대통령 권한 중단을 골자로 하는 조항이다. 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을 뿐이라고 다소 궁색한 해명으로 맞받았다.
'평화의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소말리, 1심서 법정 구속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저지른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와 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소말리는 앞서 2024년 10월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 국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버스와 지하철, 롯데월드 등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남녀의 얼굴을 합성한 외설스러운 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입을 얻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반복해 범행을 저지르면서 이를 방송하는 등 국내 법질서를 무시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다만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소말리의 범행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점, 출국정지(내국인 출국금지에 준해 외국인에 내려지는 조처)로 장기간 본국에 돌아가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는 2025년 3월 첫 공판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착용하는 붉은색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서려다 제지당했다. 그는 해당 모자를 착용한 이유를 묻자 "나는 미국 시민이고,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소말리는 구속 전 심문에서 "본국에 가족이 있고 가족이 무척 보고 싶다"며 "큰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아직 젊고 새출발 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재판 출석 전 취재진을 만나서도 "제 범죄를 후회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제 삶을 바꾸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소말리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그는 법정구속됐다.
신도시로 가는 호명지구대…예천 구도심 치안 공백 '불안'
경북 예천군 호명지구대가 면소재지인 오천리에서 경북도청 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구도심 주민들의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구가 급증한 신도시 중심으로 치안 거점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고령층이 밀집한 기존 지역에서는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호명읍은 경북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 조성과 함께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면에서 읍으로 승격됐다. 파출소는 지구대로 격상됐고, 경찰은 인구 밀집 지역인 신도시로 이르면 6월 중순 지구대를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집중된 신도시는 사건 발생 가능성과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아 출동 거리와 시간, 순찰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신도시 중심의 거점 배치가 신속한 대응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범죄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 탓에 치안 자원을 집중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문제는 기존 면소재지인 오천리 일대다. 이 지역은 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야간 보행과 안전사고 등에 취약하다. 유치원과 기관 관사 등이 들어서며 치안 수요도 적지 않다. 지구대 이전으로 인한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주민들은 '상주 거점'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강조한다. 지구대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범죄 발생에 '상징적 억제력'을 갖는 만큼 이전 시 치안 체감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리적 접근성 측면에서도 신도시의 치안 체감도에 큰 변화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기존 지구대와 이전 예정지는 약 3km 거리로 차량으로 5분 이내에 도달 가능해 신도시 중심가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골든타임 확보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오천리 한 주민은 "면소재지에 지구대 불빛이 밤에도 환하게 비쳐 크게 안심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순찰차가 순찰을 한다고 해도 지구대가 없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불안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최소 2~3명이라도 상주하면 좋겠다. 노인들만 사는 마을은 작은 일에도 불안이 크게 증폭된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순찰을 확대하고 대응 체계를 보완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 지구대와 기존 지역 간 거리가 멀지 않고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도 "주민 불안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연합 "포항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유착 의혹" 주장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처리시설(매일신문 2025년 2월 7일 등 보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공무원·언론사 관계자들의 유착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1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주민 동의와 충분한 설명 없이 강행되고 있다"며 "특히 수상한 지분관계와 인력 채용 등이 이뤄지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청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지난 2021년부터 포항지역 L업체가 7천78㎡ 부지(건축연면적 1천698㎡)에 1일 처리 용량 48톤(t)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청하중학교와 직선거리로 약 2㎞ 떨어진 곳으로 초기부터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민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해당 사업을 반려했지만, L업체가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한 뒤 지난 3월 포항시가 패소하면서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에 대해 환경연합은 "포항시가 행정소송을 패소한 이후 인허가 과정이 너무 신속히 진행됐다"면서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했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당시 포항시 북구청 인허가 부서 과장이 지난해 말 퇴사한 뒤 해당 사업 현장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남구보건소장을 지냈던 퇴직 공무원도 해당 업체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L업체 법인 등기부등본을 근거로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 출신 인사들이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L업체 대표 역시 선거캠프 관계자 출신"이라며 "포항지역 모 종합일간지의 간부와 가족들도 사내이사 등에 등록된 전적이 있는 만큼 정치권·행정·지역 인맥이 얽힌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북 지역은 이미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충분한 상황에서 추가 소각장 건설 필요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환경연합은 ▷인허가 전 과정 및 행정소송 판결 공개 ▷전직 공무원 관여 여부 조사 ▷정치권 유착 의혹 해소 ▷공사 중단 등을 촉구했다. 정침귀 포항환경연합 대표는 "인허가 부서인 대구환경청과 포항시에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 중이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요청과 감사원 감사 청구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혹의 실체를 밝히고 공공의 이익을 사익과 맞바꾼 자들에게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성서자원회수시설(성서소각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환경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살피는 환경상 영향조사 용역을 착수한 가운데, 주민들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대구시의 2·3호기는 연장 사용 방침 결정 방식이 잘못됐다며 착수보고회 불참으로 시위의 뜻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성서소각장 2·3호기 환경상영향조사 착수보고회에서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3호기 연장 사용 방침 결정 과정의 의문점을 공식 제기했다. 이날 보고회 개최에 앞서 협의체는 2·3호기 대보수 사업이 '10년 전 기술진단'에 근거해 추진된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협의체는 앞서 지난 2월 대구시를 방문해 2·3호기 대보수 사업 결정이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못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며, 공식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이같은 지적에 대해 "추가 진단 없이도 법적 문제가 없으며, 대보수 이후 별도의 사용 기한 설정이나 이전 계획도 없다"고 회신했다. 이를 두고 협의체는 "이는 주민의 안전과 알 권리를 철저히 외면한 처사이자, 소통의 의지가 전혀 없음을 드러낸 행정 편의주의적 행태"라며 "무책임한 답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답변은 10년 전 데이터에 의존한 대보수 추진 판단의 타당성, 2020년 대보수 권고 미이행, 폐기물 성상 변화의 미반영, 1호기 증설 시 입지선정위 동의 절차 미적용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충분한 해명도 담고 있지 않다"고 짚었다. 이들은 ▷성서소각장 2·3호기 대보수 추진 즉각 중단 및 폐기물 성상 변화 반영한 최신 기술진단 실시 ▷1호기 증설 당시 전체 시설 기준으로 산정한 증가율에 대한 입지선정위원회 동의 절차 생략 근거 공개 ▷2016년 기술진단 권고 미이행 경위 및 책임 규명 ▷실질적인 공론화 체계 통해 도출된 합의안 정책 반영 등을 촉구했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에 따라 협의체는 환경상 영향 조사 시 주민 요구사항 건의, 전문 연구기관 선정, 주민 지원 사업 선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서민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1천400억원이라는 금액이 투입되는데, 서류상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는 입장에 매우 실망스럽다.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는 만큼 주민들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의견수렴과 소통할 기회를 줬어야 한다"며 "더욱이 2016년 기술진단 이후 여러 사정으로 10년이나 지난 뒤에 다시 진행하게 됐다면,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진단을 반영하는 노력과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시설에 문제가 있으니 제대로 검토를 다시 해달라는 내용의 자료를 대구시에 많이 보냈는데, '행정적으로 문제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만 오는 상황에서 더는 협조적으로 대할 필요가 없다"며 "보고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권영칠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주민협의체로부터 용역업체 몇 군데를 추천받아 선정했고, 전문업체의 설명을 듣고 의향을 많이 반영하라는 차원에서 보고회를 연 것"이라며 "협의체 및 주민들과의 대화나 협의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 공중보건의 67명 신규 배치…의료공백 대응 총력
경상북도가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을 도내 각 시·군 보건소(보건의료원)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12명, 치과 24명, 한의과 31명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도내 보건기관과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로써 경북지역 공중보건의사는 총 278명이다. 분야별로는 의과 97명, 치과 72명, 한의과 109명 등이다. 도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 필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매년 감소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 부족 문제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7명에서 올해 97명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급감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군 복무 대체 인력 감소와 의료 인력 수급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는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공보의 순회진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지소에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 개편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의료취약지역이 가장 많은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신규 공보의들이 지역 의료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00여명 즉시 채용…달성 대표 30개 기업 채용 박람회
대구 달성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난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 지역 우수기업 3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현장채용 취업박람회를 연다.이날 오후 2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제1차 달성군 취업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지역 우수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참가 기업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수페타시스, 대동, 평화산업 등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 30개사가 직접 현장부스를 차린다. 모집 분야는 사무·관리직부터 품질관리, 공무, 생산직에 이르기까지 폭넓으며, 현장 면접을 통해 400여 명을 즉시 채용할 계획이다.현장에서는 단순 면접 외에도 구직자를 위한 '풀패키지'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취업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은 물론, 전문가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심리테스트 등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무료 커피와 기념품 등 소정의 혜택도 주어진다.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의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달성군만의 '권역별 순회'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현풍·화원·다사를 차례로 돌며 큰 호응을 얻었던 터라, 올해 역시 첫 거점으로 현풍읍을 낙점해 주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채용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특히 이번 박람회는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현실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구직자가 현장에서 기업과 만나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부동산거래 피해 예방 '1분 설문창구' 긍정적 효과
경북 영주시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피해를 예방하는 '1분 설문창구'를 운영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설문창구는 부동산 거래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중개보수 초과 수수,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 등 위반 사항을 신고하는 능동형 감시체계다. 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설문 참여를 요청하고 응답을 받았다. 그 결과 134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75건이 중개서비스 및 수수료 불만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사례 2건을 적발, 1건은 주의 조치하고 1건은 경고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설문을 통해 수집된 중개수수료 요율 개선, 허위매물 단속 강화, 주거비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시민 건의사항은 향후 부동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설문 참여자에게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쿠폰을 지급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을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수정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1분 설문창구는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 미래 물류 중심지로…'K-드론배송' 표준모델 선도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인 경북 상주시가 미래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도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치킨과 커피를 드론으로 주문해 받아보는 서비스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상주가 'K-드론배송'의 표준모델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캠핑장에 음식 배달하는 드론 상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배송과 행정서비스 모델을 실증하고, 지자체의 드론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두 차례 연속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원을 바탕으로 경천섬 일대 드론배송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고, 상용화 기술 완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캠핑 수요가 많은 경천섬과 오토캠핑장, 노지캠핑장에서는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가 가능해져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참여해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상주와 김천을 드론 물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2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배송거점 58곳, 배달점 230곳을 구축하며 실증 성과를 쌓기도 했다. 특히 상주는 실시간 드론 상황관리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지난해 총 200여 차례의 배송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수행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중장거리 배송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향후 산간 오지와 물류 취약지역에 생필품과 응급물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드론-로보 이원화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 기술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화한다. 상주시는 올해 '드론-로보 이원화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해 드론과 지상 로봇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핵심 기술인 자동환적시스템을 통해 드론이 배송한 물품을 로봇이 자동으로 인계받아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최대 4배 많은 물량을 한 번에 배송할 수 있게 된다. 이용객이 실증앱을 통해 커피 주문을 접수하고 제작된 커피를 실은 지상로보가 드론배송센터 내 드론에 탑승한다. 드론은 로보와 커피를 싣고 경천섬 내 배달점까지 운송되고 드론에서 내린 로보가 고객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함으로써 배송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된다. 배송을 완료한 지상 로보는 다시 드론에 탑재해 배송센터로 안전하게 귀환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상주시는 ㈜둠둠, 한국공항공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각 기관은 드론 및 로봇 제작,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기술지원 및 데이터 분석 등을 맡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공공배달 플랫폼과 연계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배송을 넘어 다양한 공공서비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상주시는 향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 드론 테스트베드 조성,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등 드론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선정은 상주시가 미래 드론물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드론 배송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물류서비스로 자리잡는 K-드론배송 표준모델을 상주에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체코 글로벌 봉사단' 대학생 단원 27일까지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까지 체코 글로벌 봉사단으로 활약할 대학생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한수원은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체코 대학생 봉사단원들과 체코 현지 테믈린, 트레비치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대학생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의 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생 중 해외 봉사활동 및 국제문화교류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케이팝(K-pop) 댄스, 태권도, 국악, 보컬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은 우대 대상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15명 내외로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한수원 임직원 봉사단원과 함께 사전교육 및 활동준비 기간을 가진 후 6월 16~24일 체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 노력봉사, 한국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 음식 만들기와 문화(K-pop 댄스, 태권도, 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체코의 추가 원전수주 후보지 테믈린에도 처음으로 방문해 주민들에게 한국문화 소개와 K-음식 만들기,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봉사단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한수원(www.khnp.co.kr)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누리집(www.1.or.kr)을 통해 문의,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한수원은 2017년부터 매년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원전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지에서 문화교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10년째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주 청소년 오케스트라팀을 파견했고, 올해에는 경주시 유소년 축구팀이 체코 트레비치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해 한-체코 미래세대의 문화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구미 대표 축제 '제38회 LG주부배구대회' 주말 달군다
경북 구미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대표적인 시민축제 'LG주부배구대회(LG Womens Volleyball League)'가 32회를 맞아 오는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슬로건은 'Keep Playing'으로, 코트 위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의 열정이 대회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뜻을 담았다. 31년간 자리를 지켜온 참가자들의 헌신과, 앞으로도 계속될 구미 여성 스포츠의 열기를 한마디로 압축한 슬로건이다. 또 회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원숙, 봉자, 락희 3인방이 행사장 곳곳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방문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구미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31년째 꾸준히 주최해왔다. 경기는 구미 25개 읍·면·동 여성 배구팀들이 금오리그와 천생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부'라는 틀을 넘어 모든 여성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한 LG WVL은 올해도 배구 열기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어우러진 구미의 대표 시민축제로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축하공연, 오후 5시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장 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LG WVL파크'가 풍성하게 운영된다. 보조무대에서는 오전 11시 버블쇼를 시작으로 트니트니 체조타임,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마술쇼, 어린이 노래 챌린지 대회가 하루 내내 이어지고, 트니트니 체조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율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키즈 플레이 존에서는 어린이 배구교실, 슈링클스 키링 DIY, 레고놀이터를 체험할 수 있고, WVL 굿즈샵에서는 마스코트 키캡꾸미기, 한정판 WVL 배구공 등 다양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메인무대 축하공연에는 가수 에녹과 지창민이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행사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품 추첨에서는 LG 스탠바이미, LG 건조기, LG 스타일러 등 LG 가전제품 경품이 준비돼 있다. LG경북협의회 관계자는 "올해 슬로건 'Keep Playing'처럼 선수들의 열정이 32회를 넘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구미 지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틀 내 뭔가 일어날 수도"…美, 이란과 2차 협상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가능성이 왜 더 큰지 아느냐"며 "군 최고위 인사(field marshal)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여기서 군 최고위 인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꼽히는 무니르는 미국과 이란 간 1차 종전 협상 성사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와 인터뷰를 마친 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앞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알다시피 조금 느리다"며 다음 회담은 파키스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회담 개최지로 튀르키예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좀 더 중심적인 곳이다. 아마도 유럽"이라고 답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그들은 회의를 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회의가 전부"라며 "그들은 종이 호랑이"라고 했다.앞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이후 양국 협상단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美 "트럼프, 이란과 '작은 합의' 아닌 '포괄적 합의' 원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작은 합의'가 아닌 '포괄적 합의'를 이루려고 한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우파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대통령이 합의를 만들고자 할 때, 그는 작은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그랜드바겐(grand bargain·중대하고 포괄적인 합의)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란에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며 "당신들(이란)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도 당신들을 경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처럼 대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합의를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만약 당신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는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이란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이란 국민들을 세계 경제로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중재로 지난 주말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협상이 재개될 경우 다시 협상단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장손, 해병대 최전방서 복무…우수훈련병 수상도
李대통령 "전세계서 한국인 전과 가장 많을 것…웬만한 사람 다있다"
李 SNS글 작심비판한 이스라엘 한인회장…"2년전 일을 왜? 한인 받을 눈총은"
한동훈 "부산 집 구해"…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 출마 시사
李 "웬만한 사람 다 전과" 발언에…국힘 "본인 전과 4범 이력 물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