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20일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종전 다자논의' 관심

    李, 20일 왕이 中 외교부장 접견…'종전 다자논의'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접견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과 역내 정세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종전 다자논의'를 제안한 만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직무를 겸임하는 왕 부장과 회담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왕 부장은 19∼20일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등을 갖는다.한편, 왕 부장의 방한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찾는 첫 사례다.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위한 방한으로는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 美 투자 머뭇댄 괘씸죄…안보·경제·통상 거래 대상됐나

    美 투자 머뭇댄 괘씸죄…안보·경제·통상 거래 대상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이 이재명 정부의 대미투자 프로젝트 실행 속도와 관련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미투자처 발표 등을 머뭇거리는 사이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 사항이 변경되는 등 안보와 경제·통상이 거래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청와대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미투자 요구를 변경한 사실이 없다며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배경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고 보도했다. 대미투자 약속 이행을 머뭇댄 데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매체는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과의 협상이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본 협상 상대 중 가장 느리다"고 전했다.일본의 대미투자 속도가 한국보다 신속한 점도 트럼프 행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5천500억 달러 투자 약속 중 6개 사업 합의를 마쳤고, 투자 후보 목록도 완성한 상태다. 반면 한국은 3천500억 달러의 투자 약속 가운데 2천억 달러의 구체적인 투자처를 발표하지 않았다. 1천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배정됐다.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도 폴리티코의 분석과 비슷하게 풀이했다. 한국이 대미투자 문제를 일반적인 투자처럼 다루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한국은 발표하기 전에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하게 정리하려는 것 같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국 정부가 대미투자 문제를 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사이 트럼프 행정부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열린 청와대 비공개 통상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메모리 반도체 투자 요구가 핵심 논점으로 다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에너지 분야를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우선 검토해왔다. 그런데 미국 내 메모리 생산시설 투자 요구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청와대는 "대미투자 프로젝트 1호 후보로 메모리 반도체를 논의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메모리 반도체를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거론하며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가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을 골자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 "대북 억지력 약화"…美 朝野·국제사회 우려 섞인 시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대화 재개 신호를 보는 국제사회의 눈은 냉정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대북 억지력 약화 우려로 연결했다. 특히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북미대화 재개 시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 출구전략으로 꺼내든 카드로 풀이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북한은 최근 북중혈맹, 북러동맹을 연일 과시하고 있다.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전쟁 파병 등을 통해 군사적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나아가 핵보유국으로서의 입지를 명확히 하려 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올해 1월 기준 북한이 60기가량의 핵탄두를 이미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이런 흐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는 국제사회의 눈에 심상찮게 비친다. 미국 정치권부터 여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톰 틸리스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특별한 군사역량을 갖춘 한국은 70년 넘게 (미국의) 굳건한 군사동맹이었다"며 "한국과의 훈련을 축소하는 것은 북한군 병력 수천 명으로 하여금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에 대한 푸틴의 조직적 납치, 고문, 강간, 살인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으로 북한이 부담을 덜면 우크라이나전쟁을 지원할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비판으로 읽힌다.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또 다른 무분별한 결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지칭)에게 아부하려고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본인이 시작한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한국을 벌하면 우리의 동맹과 적국 모두 미국의 공약이 협상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중국과 러시아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또 "김정은은 선전상의 승리를 얻었고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인 한국은 트럼프의 자존심 외에는 다른 이유 없이 벌을 받았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을 얼마나 쉽게 버리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를 시험할 때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는데 트럼프는 그 문제의 원인이 재앙적인 이란전쟁에 가담하지 않겠다는 현명한 판단을 내린 우리 동맹 한국에 있다고 판단하는 것인가"라며 "김정은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가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이 미국의 정책을 캐나다나 오만보다 북한과 러시아에 더 우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지금 농담하느냐"고 직격했다.일본 정부도 대북 억지력 약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교도통신은 외무성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향상하고 러시아와의 군사협력도 심화하는 가운데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약화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 청년 줄고, 50대 늘었다…대기업 채용 '고용 역전' 현상

    청년 줄고, 50대 늘었다…대기업 채용 '고용 역전' 현상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가 최근 2년 새 15% 넘게 줄어든 가운데, 30세 이하 청년층 고용 비중은 감소하고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는 '고용 세대 역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반도체·바이오 등 일부 성장산업을 제외하면 기업들의 채용 문이 좁아지면서 청년 고용 기반이 빠르게 약화하는 모습이다.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 등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2025년 고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채용 인원을 공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는 2023년 10만9천456명에서 지난해 9만2천680명으로 15.3% 감소했다.같은 기간 전체 고용인원은 126만2천928명에서 125만9천51명으로 소폭 줄었다. 신규 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인력 교체와 세대 유입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연령대별 변화 채용인원 변화도 눈에 띈다. 30세 이하 고용인원은 2023년 26만7천343명에서 지난해 23만434명으로 13.8% 줄었다. 전체 고용에서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1.2%에서 18.3%로 2.9%포인트(p) 낮아졌다.반면, 50세 이상 고용인원은 같은 기간 22만1천333명에서 23만1천848명으로 1만715명(4.8%) 늘었다. 고용 비중 역시 17.5%에서 18.4%로 상승해 처음으로 30세 이하 비중을 앞질렀다.신규 채용에서도 세대 간 격차가 확인됐다. 전체 신규 채용 가운데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6.4%에서 지난해 51.1%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 비중은 8.3%에서 11.2%로 높아졌다.장년층 쏠림 현상은 유통·식음료·건설·통신·보험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유통업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30.6%)와 건설·건자재(29.7%)가 뒤를 이었다.통신업은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25.6%로 30세 이하(6.6%)의 약 4배에 달했다.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의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44.1%로 30세 이하(5.2%)보다 8배 이상 높았다. SK텔레콤도 50세 이상 비중은 37.0%였지만 30세 이하는 8.6%에 그쳤다.일부 기업에서는 청년 신규 채용이 급감했다. 하이트진로의 29세 이하 신규 채용은 2023년 82명에서 지난해 1명으로 줄었다. 현대자동차도 같은 기간 청년층 신규 채용이 1만6천551명에서 5천782명으로 65.1% 감소했다.그러나 반도체, 바이오 등 성장 산업의 경우 청년 채용이 오히려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전체 신규 채용은 2023년 739명에서 지난해 3천20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청년층 채용은 228명에서 2천560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청년층 신규 채용도 205명에서 48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 청년 10명 중 6명

    청년 10명 중 6명 "5년 안에 희망 직무 AI로 대체될 것"

    구직 청년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향후 5년 안에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가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업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신입 일자리 감소로 경력을 쌓을 기회가 줄고, 활용 역량에 따라 청년층 내부의 소득·경력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18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재직 중이거나 구직 활동 중인 만 19∼34세 청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9%는 향후 5년 내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AI에 많이 노출되는 직무일수록 위기의식도 컸다. 사무종사자와 관리자·전문가 등 AI 고노출 직무군에서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58.4%로, 단순노무종사자와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등 저노출 직무군(45.8%)보다 12.6%포인트(p) 더 높았다.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등 고노출 업종군도 54.5%가 직무 대체 가능성을 우려해 저노출 업종군(43.5%)을 웃돌았다.다만 AI가 업무 전문성과 커리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64.7%에 달했다. 반면 AI 활용 능력 격차로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응답은 53.6%였다. AI가 초급 업무를 대신해 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는 65.6%, 청년층 내부의 소득·커리어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67.7%가 동의했다.청년 일자리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 신규 채용 기업 지원 강화'가 23.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신입·초급 직무 경험 기회 확대(23.7%), 청년 대상 AI 활용 역량 교육 강화(19.8%), 인력 부족 분야 근무 여건 개선(15.9%) 등이 뒤를 이었다.이날 한국은행은 '청년고용 위축, AI 탓인가? 변화하는 경력 사다리와 대응 과제' 보고서를 통해 AI 도입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정이 일부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02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감소한 청년층 일자리 28만5천개 중 26만8천개(94.0%)가 AI 고노출 업종에 집중됐다.한은은 "AI에 과업을 맡기는 '자동화' 비중이 높은 업종일수록 청년고용 감소 폭이 컸지만, AI를 초안 작성과 검증 등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증강' 중심 업종에서는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기존 초급 일자리를 그대로 보전하기보다 청년이 AI를 활용하며 경험과 숙련을 쌓을 수 있도록 새로운 경력 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대구 대학병원 전공의 지원 '찬바람'…필수의료 사실상 '0'

    대구 대학병원 전공의 지원 '찬바람'…필수의료 사실상 '0'

    의정갈등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대구지역 전공의 지원이 올 하반기 모집에서 다시 주춤했다. 인턴은 모집 정원의 절반을 조금 넘기는 데 그쳤고, 레지던트 1년차는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지원자를 찾기 어려웠다. 특히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대부분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전공의 복귀와 별개로 필수의료 인력난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7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5곳의 2026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을 모집한 4개 병원의 모집 인원은 모두 163명으로, 지원자는 89명에 그쳤다. 단순 지원율은 54.6%다.병원별로 보면 경북대병원은 인턴 67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지원율이 53.7%에 머물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38명 모집에 23명(60.5%), 영남대병원은 33명 모집에 20명(60.6%),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5명 모집에 10명(40.0%)이 지원했다. 어느 병원도 인턴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문제는 레지던트 1년차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5개 병원이 모두 72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5명에 불과했다. 단순 지원율로는 6.9% 수준이다. 이마저도 특정 인기 과목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필수의료 과목은 사실상 '지원자 0명' 상태가 이어졌다.경북대병원은 레지던트 1년차 33명을 모집했지만 성형외과에 1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진단검사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등은 지원자가 없었다.계명대 동산병원도 상황은 비슷했다. 레지던트 1년차 15명 모집에 성형외과 지원자 3명이 몰렸지만 가정의학과·외과·방사선종양학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병리과·심장혈관흉부외과·핵의학과에는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대구가톨릭대병원은 11명 모집에 내과 지원자 1명만 있었고 외과·산부인과·진단검사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는 모두 지원자가 없었다. 영남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외과·응급의학과·핵의학과에서 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전무했다.칠곡경북대병원 역시 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핵의학과에서 레지던트 1년차 9명을 모집했지만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이번 결과는 의정갈등 이후 조금씩 살아나던 전공의 지원 분위기와도 대조된다.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의 레지던트 1년차 지원율은 2025년 상반기 3.3%(270명 모집·9명 지원)까지 추락했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72.1%(215명 모집·155명 지원)까지 회복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한 전체 모집에서 1천237명 모집에 620명이 지원해 50.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다만 각 모집 시기마다 모집 대상과 범위가 달라 지원율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번 모집 결과는 전체 전공의 숫자보다 필수의료 과목의 인력 공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대구지역 주요 대학병원에서 외과와 응급의학과는 사실상 전멸에 가까운 지원 결과가 나왔고,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역시 지원자를 찾기 어려웠다. 전공의가 담당해 온 당직과 입원환자 관리 등의 공백이 교수·전문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지역 필수의료 진료 역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의료계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에 대한 불만에 더해 필수의료 분야의 높은 업무 강도와 의료사고 부담, 낮은 보상, 전문의 취득 이후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공의 복귀 자체를 넘어 필수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수련환경과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전공의 지원율이 상당 부분 회복되면서 수련병원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하반기 모집 결과를 보면 필수의료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단순히 전체 전공의 숫자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필수의료를 선택해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전망을 줄 수 있는 수련환경과 보상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업무 늘고 인력 그대로…대구 방문간호사들

    업무 늘고 인력 그대로…대구 방문간호사들 "처우 개선"

    대구지역 방문간호사들이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부담을 호소하면서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통합돌봄 시행 등으로 업무 범위가 확대됐지만 인력 충원은 이뤄지지 않았고, 임금마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현장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방문간호사지회는 1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의료돌봄 최전선 방문간호사 문제 해결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 확충과 임금 인상 등을 대구시에 요구했다.이들은 "방문간호사들은 사회의 어둡고 손길이 닿지 않는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했지만, 돌봄과 봉사라는 프레임에 갇혀 심각한 노동권 침해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일하는 현장에서의 최소한의 안전 보장과 마땅히 지급되어야 할 위험수당 등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의 방문간호사는 56명이다. 이들은 각 구·군 보건소 소속 공무직으로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방문간호사들은 인력 충원 없이 업무 증가로 과로에 내몰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2007년 방문건강관리사업 도입 이후 재가 암 환자 관리와 동행방문 등이 추가된 데 이어 올해 3월 통합돌봄 시행으로 업무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방문간호사 1명이 하루에 7~8차례 이상 가정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방문간호사 9명이 있는 대구 달서구의 경우 지난해 가정방문 횟수가 2만1천70건으로 전년도 대비 7.8%(1천525건) 늘어났다. 가정방문 외에도 각종 행정업무와 폭염 취약계층 안부전화, 주말당직 등을 병행하고 있다.이들은 "주말에도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고 하루 40~50건씩 안부전화를 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인력으로 쉴 틈 없는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방문간호사 한 명이 감당하는 업무량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정 방문 과정에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방문간호사들은 홀로 대상자의 가정을 찾고 있어 욕설과 성추행 등 각종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역의 한 방문간호사는 "혈압을 측정하다 갑자기 손이나 허벅지를 만지는 경우가 있고 욕설과 협박을 당하기도 한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방문간호사가 정작 자신의 건강과 안전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 2인 1조 근무 등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낮은 임금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들에 따르면 대구 방문간호사의 1호봉 월 임금은 약 197만원으로, 경북(229만원)과 서울(205만원) 등 타지역보다 낮은 수준이다.이들은 "같은 광역시 단위와 비교했을 때 호봉 격차에 따른 임금 증가 폭도 달라 10호봉이 됐을 때 월평균 30~80만원 차이가 난다"며 "대구의 방문간호사 임금은 최하위 수준인데, 전국 평균 수준에 걸맞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방문간호사의 2인 1조 방문은 현재도 지침에 의해서 시행 중에 있고, 인건비와 수당 체계 개선 등은 보건복지부의 국가사업이라 건의할 계획"이라며 "업무가 많아졌다는 부분에 대해선 각 구군과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

    전문가 "국가직 공공의료·선진국형 인센티브 도입해야"

    농촌 지역 응급실의 연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개별 지자체가 땜질식으로 예산을 쏟아붓는 임시방편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전면적인 공공의료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지방 응급의료를 더 이상 개별 민간 병원의 손실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완전한 '국가 공공 서비스'로 재정의하고, 정부가 명확한 이행 시한을 설정해 집중적인 국비 투입과 인력 확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현재 농촌 지역 응급실은 인력난 심화로 인해 의사와 간호사의 월급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질 정도로 극단적이고 기형적인 인건비 구조를 안고 있다.실수령액 기준 연간 2억7천만~3억원이 넘는 파격적인 처우를 제시하더라도 수도권 선호 현상과 지방 근무 기피로 인해 단 한 명의 지원자조차 찾기 어려운 것이 현장의 가혹한 실정이다.결국 민간 시장의 수급 원리에 맡겨둔 지방 의료 체계는 완전히 파산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유럽 일부 선진국에서 운용 중인 '공공 중심 의료 체제'로의 전환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프랑스처럼 공공병원 의사를 국가 관리 공공 인력(Praticien Hospitalier)으로 신분을 보장해 직접 배치하거나, 독일처럼 입학 단계부터 취약지 장기 근무를 조건으로 국가가 인력을 관리하는 방식이다.국가가 신분 안정성과 정년, 주거 환경을 보장하고 인력 관리를 책임지지 않는 한, 개별 병원의 채용 공고만으로는 지방의 의사 수급 불균형을 해결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독자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호주의 모범 사례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호주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공의료 재정과 서비스 공급을 전적으로 책임진다.특히 농촌 및 오지·원격지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수가 가산제는 물론, 의대 학비 전액 지원, 생활비 보장, 이주·주거비 및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 등 파격적인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한다.여기에 더해 해외 의학 교육을 이수한 의사자격인정제도(IMG) 보유자가 일정 기간 반드시 농촌 취약지에서 의무 근무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지방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충원하고 있다.권성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은 "농촌 응급실을 민간 시장 원리와 빈약한 지자체 재정에 방치한다면 조만간 지방의 응급의료 망은 형체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구체적인 기한을 정해 국가 재정을 대폭 투입하고, 의료진 국가 직접 채용 및 공공 영역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해야만 살릴 수 있는 지방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촉구했다.

  • 국민 65%

    국민 65% "개헌, 李대통령 '연임 않겠다' 먼저 밝혀야"

    국민 65%가 개헌 논의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5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개헌 논의를 위해,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응답자 65.2%가 '밝혀야 한다'고 답했다. '그럴 필요는 없다'는 응답자는 30.1%였다.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10·20대(18~29세)의 81.8%, 30대의 68.8%, 40대의 67.7%, 70대 이상의 65.4%, 50대의 58.0%, 60대의 54.1%가 이 대통령이 먼저 연임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개헌과 관련해 "국회의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응답자 55.0%는 대통령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한 집중 문제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35.4%였다.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하고 국회가 국무총리 후보자를 추천하게 하는 등 대통령 권한 일부를 국회로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자 52.4%가 대통령 권한 집중 문제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38.1%였다.이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청와대가 내놓은 해법을 국민 과반이 '답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 싶다면 대통령이 연임 포기 의사부터 분명히 밝히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이번 여론조사는 010으로 시작하는 임의의 무선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RDD), 자동 응답 시스템(ARS)으로 응답을 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5%포인트였다.

  • 현 고1 수능, 2028년 11월 16일…

    현 고1 수능, 2028년 11월 16일…"통합형 수능 체제 유지"

    현재 고교 1학년이 치를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028년 11월 16일 시행된다. 고교 2학년부터는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과목별 유불리 해소를 위해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된 통합형 수능 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교육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의 2029학년도 수능 시행일과 성적 통지일 등을 발표했다. 성적은 2028년 12월 8일 통지된다.2029학년도 수능은 2028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동일한 출제 범위의 국어, 수학 영역을 응시한다. 지원하는 대학 학과의 인문·자연 계열 여부와 상관 없이 사회·과학탐구 선택자는 모두 통합사회·과학을 응시해야 한다. 점수는 분리해 산출한다. 한국사 영역은 현재와 같이 모든 수험생에게 필수다.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도 2028학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 45문항 80분, 수학 30문항 100분, 영어 45문항 70분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통합사회·과학 각각 25문항 40분이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028년 3월 공고할 예정이다.

  • 이강인, AT마드리드 공식 입단식…김민재, 맨유 이적설

    이강인, AT마드리드 공식 입단식…김민재, 맨유 이적설

    소속팀은 달라도 목표는 우승으로 같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스타가 유럽에서 걷는 길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새로 시작한다. 김민재는 독일에 머물며 정상을 꿈꾸지만 영국으로 갈 거란 예상도 나온다.이강인은 18일(한국 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개 입단식에 참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받은 이강인은 "우승을 향한, 강한 야망과 열정을 안고 이곳에 왔다"고 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났다. 출전 기회를 더 얻고 성장하기 위해 내린 결정. 오랫동안 이강인을 눈여겨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을 잡았다. 2031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이날 행사는 스페인 입성 후 공개적으로 진행된 공식 입단식. 이 자리에서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살아 이 클럽이 얼마나 위대한지 잘 안다. 구단의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합류하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고 스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선수 시절, 투지와 집념으로 유명했는데 그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식시켰다. 그 덕분에 팀은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호로 올라섰다. 리그 역대 최장수 사령탑으로 올해 12월 부임 15주년을 맞는다.시메오네 감독은 공격수에게도 강한 압박과 수비를 요구한다. 이강인도 거기에 적응해야 한다. 이강인은 "감독님의 열정이 엄청나다. 훈련 강도가 매우 높지만 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진심으로 즐겁다"고 했다. 이강인은 새 시즌 개막전인 20일 오전 4시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김민재의 둥지는 지난 시즌과 같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김민재 스스로 바이에른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도 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솔솔 흘러나온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수비진 보강은 맨유의 가장 큰 숙제. 중앙수비수가 불안해 더 그렇다.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잦다. 올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계속 움직일 분위기다. 현지 매체들이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중앙수비수 김민재 얘기를 자꾸 꺼내는 이유다. 김민재는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상태다.

  • "예산부터 현장까지"…청송군의회, 첫 정례회 돌입

    청송군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청송군의회는 18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제10대 청송군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열리는 첫 정례회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5회계연도 청송군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조례안으로는 ▷법령 불부합 정비에 따른 일괄개정조례안 ▷청송군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농업용수개발사업 시행 조례 폐지조례안 ▷청송군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지도원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객주문학마을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군의회는 회기 동안 예산안 1건, 조례안 8건, 승인안 2건, 동의안 1건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특히 군의원들은 읍·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여건을 점검한다.19일에는 현서면 모계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과 안덕면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20일에는 부남면 부남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사업, 청송읍 K-U시티 청송군 AI 역노화연구단지 조성사업과 만세루 복원사업 등을 살펴본다.21일에는 진보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진보향교 대성전 보수사업, 파천면 목계마을 문화복지거점 조성사업과 옹점1교 개체공사 현장을 찾는다.24일에는 현동면 은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주왕산면 주산지관광지 조성사업, 한반도 생태축 질고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청송군의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청송군의회의 첫 정례회인 만큼 주요 사업과 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가속기연구소·코스맥스, 차세대 화장품 개발 '맞손'

    포항가속기연구소·코스맥스, 차세대 화장품 개발 '맞손'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가 기존 협력보다 더 큰 성장을 위한 차세대 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해 다시한번 손을 맞잡았다.18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사는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사광가속기 분석기술과 화장품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화장품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간 축적한 공동연구 성과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세부적으로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피부 조직과 화장품 소재의 정밀 분석, 피부 전달체 성능 검증, 차세대 화장품 원천기술 및 응용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에 앞서 양사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기존 분석기법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피부 전달체와 나노 구조, 피부 등과의 상호작용을 파악해 피부 흡수를 촉진하는 구조적 특성을 밝혀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세라마이드 기반 피부 전달체 기술을 개발했고, 피부 흡수율과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미백과 주름개선 등의 화장품 효능 향상 기술도 상용화했다.코스맥스는 해당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을 받기도 했다.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 전달체 구조 분석, 피부 흡수 메커니즘 규명 등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화장품 연구개발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포항가속기연구소 김재영 소장은 "코스맥스와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방사광가속기 분석기술이 화장품 연구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방사광 과학기술 인프라가 산업체에 더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 주택매매 심리 6.8p 뚝…대구는 토지시장 7.8p 뚝

    경북 주택매매 심리 6.8p 뚝…대구는 토지시장 7.8p 뚝

    경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토지시장 심리지수 낙폭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컸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3으로 전달(108.1)보다 6.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이다. 울산(-5.6p), 세종(-4.3p)이 뒤를 이었다. 경북의 주택시장(매매+전세) 종합 소비심리지수도 101.2로 한 달 새 3.6p 내려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전체 지수는 98.6으로 3.0p 하락해 울산·세종(각 -3.1p)에 이어 낙폭이 세 번째로 컸다. 대구는 토지시장에서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대구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7.2로 전달(85.0)보다 7.8p 떨어져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대구의 주택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대구 주택시장 종합지수는 105.6으로 한 달 전보다 1.0p 올랐다. 주택전세시장 지수가 104.6으로 2.4p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끌었고, 주택매매시장 지수는 106.6으로 0.3p 소폭 내렸다. 대구 부동산시장 전체 지수는 102.8로 0.2p 오르는 데 그쳤다. 전국적으로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2.6으로 한 달 전보다 0.3p 오르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9.7로 0.4p 상승해 상승국면을 이어갔고, 비수도권은 104.8로 0.3p 오르며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전국 주택매매시장 지수가 119.5로 0.7p 올랐다. 수도권(128.5)이 1.1p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지수는 112.7로 0.3p 내렸다. 수도권 전세지수는 118.3으로 1.1p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106.2로 0.4p 올라 엇갈렸다. 전국 토지시장 지수는 80.9로 0.8p 올랐지만 여전히 하강국면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152개 시군구의 일반가구 6천680명과 중개업소 2천338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지수는 하강(3단계)·보합(3단계)·상승(3단계) 등 9단계로 구분된다. 경북 주택매매시장 심리는 6월까지 '강보합'(105~115 미만) 수준을 유지하다 한 달 만에 '보합'(100~105 미만) 단계로 내려앉았다. 대구 토지시장은 6월 '하강 1단계'(85~95 미만)에서 7월 '하강 2단계'(65~85 미만)로 한 단계 더 내려앉으며 두 달 연속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매매시장 지수는 139.9까지 오르며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장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장 "TK 로봇산업 한계 넘어야"

    국내 로봇산업이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중심의 기술 격변기를 맞은 가운데 대구의 연구·실증 역량과 경북의 전기·전자 제조 기반을 하나로 묶어 지역 로봇산업의 성장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앵커기업이 지역 부품사의 양산을 이끌고, 대구와 구미를 연결하는 로봇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18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제151회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조 원장은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정부의 육성 방향을 진단하고, 대구경북이 보유한 기반을 토대로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조 원장은 국내 로봇산업이 기술적 잠재력에 비해 아직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로봇산업 매출은 2024년 기준 약 6조1천억원으로 8년 만에 6조원대를 넘어섰지만, 전체 기업의 약 98%가 중소기업이고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도 63%가량을 차지한다.이에 대해 그는 "2004년 로봇산업에 몸담을 당시 2010년까지 10조원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개별 기업 지원만으로는 산업 전체가 급성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부품 국산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국내 로봇 부품 국산화율은 약 44%로,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업계는 감속기와 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은 고가 제품의 경우 일본산, 저가 제품은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조 원장은 이를 극복하려면 대기업과 앵커기업이 일정한 발주 물량을 제시해 지역 부품사의 양산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감속기나 서보모터 기업에 어느 정도 물량이 보장돼야 생산설비를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앵커기업이 혼자 성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력사를 끌고 가는 국산 로봇 부품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대구와 경북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조 원장은 "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연구개발·실증 인프라, 지역 부품사를 보유하고 있고, 구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정보통신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구미는 과거부터 전기·전자산업 인프라가 축적된 지역이어서 피지컬 AI와 로봇산업을 추진할 기반이 충분하다. 경북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대구의 로봇 역량과 연결하고 이를 조정할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대구 달성군에 조성 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제시했다.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을 중심으로 수도권 로봇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양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조 원장은 "로봇기업의 70~80%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테스트필드는 기업을 대구로 모으는 첫 단추"라며 "대구경북이 명확한 로드맵과 공동 비전을 제시한다면 기술 격변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 '5·18 소요 사태' 논란에…국힘

    '5·18 소요 사태' 논란에…국힘 "이진숙 징계 검토 안 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파 단체와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열어 논란이 된 이진숙 의원에 대해 현재로서는 징계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술행사였고, (이 의원이) 행사에서 나온 발언들이 본인 입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어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여러차례 당 입장을 말씀드렸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도 살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당 지도부가 징계 가능성에 선을 그은 가운데 이 의원 역시 해당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이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제자들이 포괄적이고 입체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을 통해 학술적 측면에서 5·18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분석했다"면서 5·18을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반면 당 내부에서는 이 의원을 향한 징계 요구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 책임당원 3천70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이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이들은 제소장에서 "이 의원은 5·18 당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착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국민의힘이 어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지 보여주는 대참사"라고 규탄했다.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재선 최형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5·18의 의미에 대해서는 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당시 분명히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장동혁 대표에게 하나의 시험대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비주류인 6선 조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오월정신을 모욕해 명명백백 당의 강령, 당헌, 당규를 짓밟은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표현한 발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도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 李대통령

    李대통령 "우리는 하나"…김민석·정청래·송영길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민석 신임 당대표와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오는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전당대회 이틀 만에 당선자와 낙선자를 모두 한자리에 부르는 것으로, 당내 통합과 국정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전당대회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이 대통령이 직접 초청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봉합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의 결속을 다지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통령 역시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당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숱한 위기의 순간마다 당원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한 민주당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저마다의 절박한 마음이 있기에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를 향해서도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동지,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유능하고 강한 지도부 여러분을 믿는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하나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직후 당선자뿐 아니라 경쟁 후보까지 함께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전당대회 열흘 뒤 당시 경합했던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후보를 관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한 바 있다.이번에는 전당대회 이틀 만에 만찬 자리를 마련한 만큼 새 지도부 출범 직후 당내 갈등을 빠르게 수습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력 체제를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 박권현 청도군수, 100세 맞은 어르신 청려장(靑藜杖) 전달

    박권현 청도군수, 100세 맞은 어르신 청려장(靑藜杖) 전달

    박권현 청도군수와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100세 생일을 맞은 김갑덕 어르신(이서면 대곡2리) 가정을 방문, 장수축하금(100만원)과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전달했다. 장수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청도군은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하고 있다. 박권현 군수는"100년이라는 긴 세월을 건강하게 살아오신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육상, 부진 털어낼까…아시안게임 8년만의 金 도전

    한국 육상, 부진 털어낼까…아시안게임 8년만의 金 도전

    한국 육상이 그동안의 부진을 이겨내고 금맥을 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은 9월 23일 경보를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이어진다.트랙 종목과 필드 종목은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육상은 총 50개 금메달이 걸린 핵심 종목으로 대회 전체 종목 가운데 육상에 걸린 금메달은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 많다.아시안게임 육상은 비록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한국 육상은 그 안에서도 최근 성적이 부진했다.한국 육상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 4개, 동 6개를 따는 데 그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 1개, 은 1개, 동 3개에 만족해야 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 1개, 동 2개로 부진했다.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2010년 광저우(금 4개, 은 3개, 동 3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2명의 한국 육상 국가대표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번에는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선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아 우상혁이 평소 기량을 발휘한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비웨사와 나마디 조엘진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메달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비웨사, 나마디 조엘진 등이 출전하는 '육상의 꽃' 남자 100m는 9초대 기록을 가진 태국의 푸리폴 분손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최근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토르' 박시훈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시훈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부별 한국 기록을 모두 보유한 남자 포환던지기 간판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지난해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m13의 한국 기록을 세운 남자 세단뛰기 간판 김장우도 메달 후보다. 그는 최근 열린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서 16m94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트럼프 "김정은, 내 제안에 응답"…남북경협株 '불기둥'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남북·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99원(30.00%) 폭등한 429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코데즈컴바인(30.00%), 일신석재(29.95%), 인디에프(29.81%), 아난티(22.53%), 제이에스티나(19.35%), 신원(13.64% 등 주요 남북경협주도 동반 강세다.이날 북경협 테마주 전반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를 타진하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대화 요청에 응답했다고도 주장했다. '대화가 어느 단계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도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그는 전날에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어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43%…김어준

    李대통령 지지율 43%…김어준 "심각한 위기 국면 진입"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흐름을 두고 17일 "적극 지지층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김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인 반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며 "역대 정권에서 40% 선이 무너지고 30%대를 찍은 뒤 회복한 사례가 드문 만큼 전당대회 직후 조속한 반등 곡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3.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54.1%를 기록해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계층별로 보면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59.1%로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2.6%포인트 떨어진 41.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3%로 2.9%포인트, 40대가 47.5%로 1.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청년 주거 관련 발언 논란 등이 정책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달리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당정 간 지지율 흐름도 엇갈렸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3%포인트 오른 47.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한 33.1%에 그치면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김시우·김주형·임성재, PO 2차전 출격…챔피언십 도전

    김시우·김주형·임성재, PO 2차전 출격…챔피언십 도전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 출격한다.세 선수는 21일(이상 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동반 진출을 노린다.PGA 투어는 정규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PO를 치르고 있다. 총 3번의 PO를 치르는데, 페덱스컵 상위 70위까지 출전하는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마무리됐고, 2차전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50위까지 커트라인이 정해져 있다. 28일 개막하는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30위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세계랭킹 14위 김시우는 PO 3차전까지 출전 가능한 상태다. PO 1차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 페덱스컵 랭킹 4위로 2차전 진출까지 성공했다. 김시우는 이번 PO 2차전에서 시즌 첫 승과 상금 1천만 달러 돌파도 노린다.김시우는 PGA가 선정한 우승 후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올 시즌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세 차례 준우승과 2차례 3위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랭킹 28위 김주형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의 좋은 성적으로 2차전까지 진출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30위권 내의 성적을 거두면 PO 최종전에 출전, 2023년 이후 3년만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린다.임성재의 진출도 관심사다. 그는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분히 쌓지 못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PO 1차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40위로 끌어올렸고, PO 2차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임성재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PO 최종전에 출전한 만큼 이 기록을 8년 연속으로 늘리겠다는 각오다.BMW 챔피언십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로 PO 1차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캐머런 영(미국),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5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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