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트럼프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 열어라" 이란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발전소와 교량 등의 폭격을 위협하며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화요일(7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라며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합쳐져 전례 없는 규모로 일어날 것이라면서 지켜보라고 했다.특히 '알라에게 찬양을'이라며 조롱하는 표현도 썼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협상을 하겠다며, 당초 예고했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6일까지 열흘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유예 시한이 끝나고 7일 곧바로 발전소와 교량 등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이 단행될 것임을 예고하며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협상 타결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게시물에서 비속어도 여러 차례 썼다. 압박의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지만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다급한 상황을 시사하는 대목으로도 보인다.

  • IB

    IB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 2→2.4%"…인플레이션 경고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이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고유가·고환율이 겹치면서 물가 충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른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의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2월 말 평균 2.0%에서 3월 말 2.4%로 0.4%포인트(p) 높아졌다. 한국은행 2월 전망치(2.2%)를 웃도는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2.1%)와 UBS(2.0%)를 제외한 6곳이 모두 2% 중반대로 올렸다. 바클리·씨티·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가 일제히 상향 조정한 것이다. 씨티와 JP모건은 2.6%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JP모건은 "중동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5~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도 "4~9월 물가 상승률이 대체로 2.8~3.3%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국제유가 상승분의 물가 파급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한다. 중동발 원자재 가격 급등은 건설 부문도 강타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3.69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사비 오름세가 분양가 추가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도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 김부겸

    김부겸 "TK신공항 부지 매입부터, 국가 재정 빌려서 시작"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5일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첫 단추부터 풀겠다"며 "신공항 부지 매입부터 국가 재정에서 돈을 빌려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 후보는 "신공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이면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 문제에도 대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비, 시비, 민간을 연결해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재정을 투자할 여지를 둬야 기업들에게도 매력 있는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TK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선 "민선 9기 경북도지사와 함께 'TK행정통합위원회'를 만들겠다"며 "행정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1년에 정부 지원액이 5조원인데, 1년을 놓치면 이 돈도 사라진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제1호 공약으로 '대구 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대구, 인공지능 대전환 대구'라는 두 가지 축을 목표로 대구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대구 100년 미래를 열 대구시장은 '이재명 정부 임기 동안 때론 협력하고 때론 요구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도 4년이고, 대구시장 임기도 4년이다. 누가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겠느냐"며 "나는 대구시장이 되면 '땡깡'도 부릴 수 있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들께서 정치인이라는 머슴을 부려보셨으면 좋겠다"며 "이번에는 대구가 정말 '일꾼 김부겸'을 한번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 "지지세 확산 총력전" 김재원-이철우 '경선 세몰이' 절정

    김재원·이철우 예비후보 간 맞대결로 압축된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공천 경쟁이 본경선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며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에 맞설 더불어민주당 역시 오중기 후보로 대열을 정비한 가운데 오 후보도 공식 출마 선언 등 지선 행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미 두 차례에 걸친 후보자 토론회를 마친 경북도지사 본경선 일정은 7일부터 1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다. 당에서 제공한 당원 명부를 바탕으로 각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만큼 지지표를 확보하려는 양측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선 마지막 주말 양 예비후보는 지지세 확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전날 청도시장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청취한 뒤 포항 후원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김일윤 전 국회의원을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임인배·김석준·성윤환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 중량감을 높였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이날 영주를 찾아 마라톤 대회 참여, 대한노인회 간담회, 영주 당협 방문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에 나섰던 임이자 의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측에 이어 지난 3일 백승주 전 의원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운동기간이 마무리된 뒤 12~13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하고, 이를 합산해 14일 최종 공천 후보를 정한다.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경북도의회에서 출마 회견도 개최한다.

  • 박소영 영남대 교수 '노화세포 제거' 네이처지 논문 게재

    박소영 영남대 교수 '노화세포 제거' 네이처지 논문 게재

    영남대학교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를 활용해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비만과 대사질환, 나아가 노화 자체까지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최근 영남대 의과대학 박소영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혈액암 치료제로 알려진 '호모해링토닌(homoharringtonine, 개비자나무 유래 성분)'이 정상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조직 내 노화세포를 줄여 염증을 완화하고, 비만과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대구시·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성과는 지난달 31일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지난 2일 매일신문 취재진과 만난 박소영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를 "기존에 다른 용도로 쓰이던 약물을 노화세포 제거와 비만·대사질환·노화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규명한 '약물 재배치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항노화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노화를 직접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은 차세대 바이오 산업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서 이미 임상에서 사용 중인 약물의 새로운 기능을 밝혀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기존 약물을 활용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화와 대사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노화세포를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박 교수는 "노화세포는 자외선, 고혈당, 고지방, 염증, 약물, 음주·흡연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증식을 멈추고 기능이 변한 세포"라며 "이 세포들은 염증성 인자와 성장인자를 지속적으로 분비해 주변 조직 기능을 떨어뜨리고, 정상세포까지 노화 상태로 유도할 수 있어 학계에서는 '좀비세포'라고도 불린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처음부터 특정 약물을 정해놓고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사용 가능한 약물 2천150개를 대상으로 두 차례 스크리닝을 실시해 노화세포를 줄일 수 있는 후보물질을 선별했다.박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노화세포에서 반복 검증을 거쳤고, 그 결과 호모해링토닌이 가장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동물실험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 자연 노화 생쥐, 조로증(조기 노화가 나타나는 유전 질환) 생쥐 등 다양한 모델을 활용해 진행됐다.그는 "고지방식이 모델에서는 당대사 개선과 비만 완화 효과를 확인했고, 자연 노화 모델에서는 지방조직 노화 억제와 혈당 대사 개선, 장기 투여 시 수명 연장 가능성까지 관찰했다"며 "특히 조로증 생쥐에서는 움직임과 전반적 노화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연구가 곧바로 치료제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적인 검증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우선 노화된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밀 검증이 필요하다. 또 항암제와는 다른 용량과 투여 방식 설정, 비만 및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장기 안전성 평가 등도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박 교수는 "정밀한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특정 단백질을 보다 정확하게 조절하거나, 필요한 부위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현재 이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밀 노화 치료제 개발을 케이메디허브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근감소증 등 근육 노화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박 교수는 "근감소증 연구에서는 근육량, 근력, 근육세포 크기, 조직의 노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며 "호모해링토닌이 근육 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확인했고 국제특허도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웅진식품과 공동으로 호모해링토닌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연구도 진행 중이다.박 교수는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작용 기전을 보다 정밀하게 밝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근감소증과 같은 근육 노화 질환의 치료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김부겸

    김부겸 "산업 대전환·신공항·TK통합…청년 일자리 온힘"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김부겸 후보에게 '김부겸의 정치 인생에서 대구는 어떤 의미인가'라고 묻자, 그는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다"고 답했다.2012년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 정치에 투신했던 그에게 대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2022년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등판하며 정치적 궤적을 이어가게 됐기 때문이다.김 후보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는 2014년 지방선거 이후 12년 만의 재도전이자, 대구에서 도전하는 다섯 번째 선거다. 김 후보가 대구시청에 입성하게 되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 출신 광역단체장이 탄생하게 된다.5일 매일신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오랜 기간 품어온 '김부겸 시정'의 한복판에 '대구 산업의 대전환'을 놓았다.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도시 대구'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대구'를 축으로 삼아 대구 발전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김 후보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보겠다.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대구에 다 바치겠다"며 그 힘을 가장 많이 쏟을 곳으로는 '지역 청년 일자리'를 꼽았다.-출마 요청에 손사래를 쳤다. 결심을 바꾼 이유는.▶존경하는 이해찬 선생 상가(喪家)에서 선배들에게 소위 말해 많이 닦였다. '이 바닥에서 실패도 많이 했지만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누구를 내보내도 될 것 같으면 굳이 소환이 되겠느냐. 쓰임새가 있으니 나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말로 다하기 어려울 정도로 압박이 들어오니 이거 피하기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심하게 됐다.-12년 만의 대구시장 선거 재도전이다. 2014년 때와 비교해 본다면.▶2014년에는 대구의 기초단체장 민주당 후보가 1명이었고, 광역의원 민주당 후보들은 2~3명에 불과했다. 올해는 '원팀'을 이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군위군수를 제외하고 대구에서 구청장 후보를 다 냈고, 광역의원 후보도 20명이 넘었다. 표를 지켜줄 수 있는 팀워크가 구성된 것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주민 지지를 엮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대구가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보나.▶대구 시민들의 삶에 대해 대안이 필요하다. 지금 제일 큰 고민은 결국 대구가 지금까지 버텨온 산업에 인공지능(AI)이라는 일종의 '새로운 문명적 전환'에 빨리 올라타지 않으면 이 경쟁력마저 없어진다는 것이다. 대구, 경산, 영천, 경주로 이어지는 자동차 부품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입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두뇌들이 있어야 한다. 이를 지역 대학들과 연계할 것이다. 또한 산업 대전환 하려면 재정이 들어와야 한다. 지역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공항 이전이 현안이다. 전액 국비 지원을 이룰 자신이 있나.▶대구경북(TK)신공항 문제는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왜 공항을 옮겨야 하는지 뚜렷하고 분명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구미 공단을 살리려면 대구가 매력이 있는 투자처가 돼야 한다. 기업이 오려면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 대구경북이 용수와 전력은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가장 핵심인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가 약하다. 신공항 필요 이유인데, 지금 한 발짝도 못 나가는 것은 부지 매입을 못해서다. 그것부터 국가 재정에서 돈을 빌려서 시작을 할 것이다. 신공항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이면 이전 후적지 문제에도 대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러 조건이 될 것이다. 국비, 시비, 민간 기업을 연결해 접근하려고 한다. 국가가 고비 때마다 재정을 투자할 여지를 둬야 기업들에게도 매력이 있는 투자처가 될 것이다.-행정통합이 무산됐다. 의지는 있나.▶그런 점에서 TK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이 안타깝다. 행정통합은 경북도지사와 행정통합위원회를 만들겠다. 이번 행정통합은 힘들었던 점이 주민들에게 통합 청사진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른 목소리들이 많이 나왔다. 제도를 촘촘하게 설계해야 한다. 행정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1년에 정부 지원액이 5조원이다. 1조원은 국가 위임사무 처리에 들어간다고 해도 4조원을 우리 뜻대로 쓸 수 있다. 그럼 공항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년을 놓치면 이 돈도 사라진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대구의 미래도 중요하다. 비전을 제시한다면.▶지역 대학을 살려야 한다. 그래야 대구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생긴다. 이번에 정말 혼신의 힘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젊은 청년들의 호소다.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청년들이 최저 시급을 못 받고 있다는 의견들을 많이 보내온다. 그건 젊은 청년들에게는 생존의 위협이다. 또한 대구를 떠나기 위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결국은 지역 대학과 청년 일자리, 대구의 미래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의 대혁신'이 필요하다.-전화번호 공개했다. 가장 많이 듣는 말은.▶공개이후 1천500통의 연락을 받았다. 하루 평균 300통꼴이다. 문자도 많이 받고 있는데 보면서 깜짝 놀랐다. 시장은 대통령과 맞서는 사람이 아니라 시장은 살림꾼이다.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일꾼으로서 '김부겸을 사용해 달라'는 말이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된 것 같다.-1호 공약을 꼽자면.▶'대구 산업의 대전환'이다. '인공지능 로봇 수도 대구', '인공지능 대전환 대구' 두 가지 축을 목표로 추진하려고 한다.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에 1조5천억원,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 최소 5조원가량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엮어 대학에서도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키워 대구 청년들이 자신감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민주당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약진을 기대해도 되나.▶정치는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과정이다. 이번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빨간색'이 아니면 신선하지 않겠느냐. 그런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야 대구에도 우수 자원, 양질의 자원들이 들어올 수 있다. 예단할 수 없지만 '원팀'으로 가면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국민의힘 국회의원과의 협력도 필요한데.▶소통과 협력이라면 정치권의 마지막 천연기념물이다. 대구가 이렇게 미래가 안 보이는 힘든 상황이 있는데, 대구의 이익이라면 누구든 만날 것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언급했는데.▶내일(6일) 문희갑 전 시장님을 만나기로 했다. 종교계 지도자들과 지역 어른들을 당연히 예방한다. 그런 측면에서 달성에 계시는 걸 뻔히 아는데 안 할 수는 없다. 박 전 대통령은 지역사회의 어른이다. 인사를 한번 드리고 싶다고 요청을 할 것이다.-이재명 정부와 임기가 같다. 여당 시장의 이점이라면.▶대구시장이 되면 (정부 여당에) '땡깡'도 부릴 수 있는 사람이다. 대통령 임기가 4년이고, 시장 임기도 4년이다. 누가 가장 일을 잘 하겠느냐. 대구가 가진 정치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이제 대구가 한번 뭔가 선택할 때가 됐다. 6월 4일 아침에 대구시장이 김부겸이 됐을 때,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때 대한민국 언론이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지 않겠느냐.-대구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변곡점이 문제로, 어느 순간 트리거(기폭제)가 작용해 결과가 바뀌면 흐름도 바뀔 것이다. 4년 뒤 대구시청 공직자들이 증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구 시민들께 침체에 빠진 대구 경제, 대구 청년, 대구 사회의 물꼬를 확실히 텄다는 평가를 받겠다. 정말 이번에는 대구가 김부겸을 한번 제대로 써달라.김부겸 후보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16·17·18대 국회의원(경기 군포) ▷20대 국회의원(대구 수성구갑) ▷행정안전부 장관 ▷제47대 국무총리대담=최두성 정치부장정리=강은경 기자

  • 김부겸 '우클릭 행보'…국힘 후보들

    김부겸 '우클릭 행보'…국힘 후보들 "보여주기식" 견제구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 엑스코의 명칭을 '박정희 컨벤션센터'로 바꾸는 것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언급하며 '우클릭' 행보를 보이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이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총리 등판으로 흔들리는 당심을 다잡고, 선명성을 부각시키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영하 후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원로인 전직 대통령을 여당 시장후보가 예방하는 것이 국민통합차원에서는 바람직한 일"이라면서도 "표를 의식한 겉보기 예방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실질적인 명예회복 방안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먼저 보일 것을 촉구했다. 유 후보는 탄핵이나 형사처벌로 박탈된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최은석 후보 역시 연일 김 전 총리의 진정성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김 전 총리의 최근 행보를 종합해 보면, 전형적인 '보여주기식'"이라며 "지금이라도 'TK 통합'에 힘쓰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주자들의 목소리에도 김 전 총리의 '우클릭' 행보는 보수층 민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후보가 미정인 상황에서 각종 이슈를 선점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김 전 총리의 행보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호응 역시 관건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한 방송에서 김 전 총리의 박 전 대통령 예방 구상과 관련해 "대구 현실에 대한 판단으로 저는 존중한다"면서도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명예 회복을 위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장동혁

    장동혁 "이진숙, 대구 아닌 국회서 싸워달라" 재보선 제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국회에서 싸워달라"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사실상 요청했다.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보이는 이 전 위원장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5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프로그램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대구시장 공천 문제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광역자치단체장보다는 국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장 대표는 이 전 위원장에 대해 "방통위원장으로 치열하게 싸워 왔던 경험들을 가지고 국회에 와서 싸운다면 당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을 위해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이 전 위원장에)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와 같이 재정 자립도가 낮은 광역 자치단체장의 경우에는 대통령실과 부처, 여야 국회의원들과 계속 의사소통을 하면서 지역의 사업들을 추진해나가야 하는 자리"라면서 "원활하게 업무 협의를 할 수 있는 경험들도 가지고 있는 분이 대구시장을 맡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공천배제됐던 자신의 경험도 공유하며 이 전 위원장의 '승복'을 권유하기도 했다. 자신도 컷오프를 납득하기 어려웠으나 이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돼 당대표 자리까지 오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남긴 말도 대신 전했다. 장 대표는 "공관위원장 사퇴 직전에 이정현 위원장께서 이진숙 후보에 대해 '정말 국회에 온다면 그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 장 대표가 잘 설득하고 말씀드려 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주말까지 흰색 복장에 '대구시장 예비후보' 어깨띠를 두르고 서문시장, 팔공산 등 대구 각지를 오가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대구시교육감 선거 구도 윤곽…대구 교육계 '진보 바람'?

    대구시교육감 선거 구도 윤곽…대구 교육계 '진보 바람'?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교육감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변수는 남았지만 선거에 나설 후보와 교육정책의 방향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보수 진영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교육감이 비교적 안정적인 선거 구도를 형성 중이다. 두 차례 선거를 거치며 확보한 인지도와 조직력과 교육 정책의 연속성을 내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강 교육감은 4월 중순 이후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할 일이 많은 만큼 최소한 한 달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거 기간은 시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인 만큼 곳곳을 다니며 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일반화와 '대구형 서술·논술·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난 8년간의 교육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진보 진영에서도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하고 있다.지역 교육계의 최대 관심사는 김사열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출마 여부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보수 텃밭인 대구에 이른바 '진보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 김 전 위원장의 출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김 전 총리와 시장·교육감 '러닝메이트 형태'로 나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김 전 위원장은 현재 주변 상황을 살펴보며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알리겠다"고 입장을 표했다.김 전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2018년 선거 이후 강 교육감과 8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된다. 당시 강 교육감은 40.73% 득표율을 얻어 경쟁 후보였던 김사열(38.09%)·홍덕률(21.16%) 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다만 당시 홍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이번 선거에선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은 지난달 25일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지부장은 1991년 해직 고초를 겪고 1994년 복직한 뒤 최근 40년 평교사 직을 마무리했다.임 전 지부장은 주요 교육정책으로 '생태전환교육',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평교사 참여형 내부형 교장 공모제'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교육권 보호 입법화, 교육 협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교사들이 현재 겪고 있는 무기력증 또는 의도적 저항을 회복하지 않으면 어떠한 좋은 교육도 실현될 수 없다"며 "교사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숙의 과정을 통해 교사 50% 이상 동의하지 않는 교육정책은 시행하지 않겠다"고 했다.서중현 전 서구청장은 지난 2월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했다. 서 전 청장은 신명여고·청구중·협성상고에서 교사로 재직한 경력이 있으며, 제21대·22대 대구시 서구청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교육개혁위원회를 조직해 선거 활동을 하고 있다.서 전 청장은 '학교 현장 중심 교육행정', '교사의 교육전념 환경 조성', '학생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 강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강 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IB 교육 철회를 주장하며, 지역 교육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시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던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선거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 시멘트·아스콘도…

    시멘트·아스콘도…"안 오른게 없어 공사 할수록 더 손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대구경북 건설·건자재 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공사비 부담으로 직결되면서 현장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3.69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 지수가 가격 변동을 늦게 반영하는 후행지표라는 점에서 실제 체감하는 공사비 상승 압력은 이미 수치를 웃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공사비 상승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도 건설업계 위기감이 고조되자 지난달 31일부터 운영해온 '중동전쟁 기업 애로 해소 지원센터'를 3일 건설현장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로 격상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공사비 부담"…현장 고통 속출 이 같은 상황은 지역 건설 현장을 조금만 둘러봐도 어렵지 않게 마주한다.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대구 북구의 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는 구리 가격 상승으로 전선과 마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공사비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토목 공사를 시작한 또 다른 공동주택 현장도 유가 상승으로 공사 초기부터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중장비가 대거 투입되는 토목 공사 특성상 유가와 요소수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악재다. 리터(ℓ)당 1천890원대에 달하는 경유값은 굴착기·덤프트럭 등 중장비 운영 비용을 끌어올리며 공사 원가를 직접 압박하고 있다. 해당 건설사는 공사비 상승에 대비한 사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지역에서 공사를 진행 중인 한 종합건설사 임원은 "민간 공사 현장은 사업을 시작한 뒤 공사비 증액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책임준공 사항을 지키려면 울며 겨자 먹기로 공사비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한꺼번에 반영할 수는 없고 조금씩 인상분을 적용하고 있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하반기에는 상황이 훨씬 심각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멘트·아스콘·창호·맨홀까지…건자재 업계 전방위 타격 건자재 업계도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환율 상승에 유연탄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시멘트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100% 수입에 의존하는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20~30%를 차지하는데 올해 들어 30% 가까이 올랐다"며 "원자재 비용이 늘면 현장이 떠안아야 하는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스콘 공급 차질도 현실화하고 있다. 도로 포장과 토목 공사의 필수 자재인 아스콘은 원유에서 추출한 아스팔트를 주원료로 쓰는 만큼 유가 상승에 취약한 구조다. 대구의 한 아스콘 공장 관계자는 "비용도 오르고 물량도 없어 생산 자체가 어려운 지경"이라며 "토목 공사 현장에서 납기가 밀리는 사례가 늘어나 선금을 받고 물건을 출고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 자재 중 하나인 창호 제조 공장도 중동발 리스크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한 창호 공장 대표도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지고 환율이 오르면서 스텐 제품 매입 단가가 전쟁 전보다 8~10% 올랐다"며 "중소기업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사가 휘청일 수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나프타 가격 급등 여파는 맨홀 뚜껑 제조업체에도 닿았다. 도색에 필요한 페인트 원료인 나프타 값이 치솟으면서 제조 원가가 바로 오르는데, 납품 단가에는 좀처럼 반영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공공기관 납품 계약 특성상 단가를 바꾸려면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 중소업체일수록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구조라는 것. 한 업체 대표는 "제조 원가는 바로 오르지만, 납품 단가에 반영 시키기는 쉽지 않다 보니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가뜩이나 힘든 상황인데 중동전쟁이 지역 소규모 업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벚꽃 속 즐길거리 풍성"…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성황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5일 영주시민운동장과 시내 일원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 10㎞, 5㎞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질서 있게 진행됐다.이번 대회 풀코스에서는 이병도(MRC+더뉴런) 씨가 2시간37분0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허창열(마라닉TV·2시간41분20초) 씨가 2위, 지명규(2시간43분36초) 씨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여자부는 문이경미(개인·3시간14분46초) 씨가 우승했고, 2위는 양서희(개인·3시간17분10초) 씨, 3위는 송유경(개인·3시간21분03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하프코스는 박현준(1시간10분 46초) 씨가 남자부 우승을, 이영아(1시간27분49초)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따사로운 봄 햇살과 벚꽃이 만개한 주로에서는 시민들의 응원과 환호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완주자에게는 메달 각인 서비스와 현장 화면 송출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국민체육센터 앞에 마련된 특산물 먹거리 장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잔치국수와 영주 한우·한돈 불고기, 사과, 계란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안정 비행장을 주차장으로 지정해 셔틀버스로 참가자들을 대회장으로 실어 나르는 등 교통 편의를 제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회를 운영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은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되도록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를 찾은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을 환영한다"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영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국내 대표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고 경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까지 출동해 경기 종료 시까지 사고 없이 질서를 유지했다.

  • 대구 '벚꽃 라이딩' 자전거 코스

    대구 '벚꽃 라이딩' 자전거 코스 "동촌·대실역, 두류공원"

    지역 도심 곳곳에 벚꽃이 만개함에 따라, 자전거를 타고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대구 주요 '벚꽃 라이딩' 코스가 눈길을 끈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 동촌역에서 무료 자전거를 대여해 강변을 따라가면, 대표적인 벚꽃 라이딩 구간인 금호강 자전거길에서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강변을 따라 시원한 바람 속 꽃향기를 맡으며 달리고 싶다면 대실역 코스가 추천된다.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에서 자전거를 빌려 강을 따라 직선으로 뻗은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개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강정보 디아크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아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이자 대구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꼽히는 두류공원도 빠질 수 없는 봄철 자전거 코스다. 2호선 두류역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한 뒤 야외음악당 주변, 성당못을 따라 라이딩 하며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대구시는 자전거가 없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도시철도역에서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 칠곡 선거 열기 극과 극…군의원 '후끈'-군수·도의원 '썰렁'

    칠곡 선거 열기 극과 극…군의원 '후끈'-군수·도의원 '썰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칠곡군의원 선거가 군수 및 도의원 선거와 달리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제10대 칠곡군의원 선거는 지역구별로 경쟁률이 최소 1.3:1에서 최대 3:1까지 치솟고 있어 어느 예비후보도 당선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제9대 칠곡군의원 선거 당시 지원자가 없어 가선거구 권선호·배성도 군의원과 라선거구 심청보·구정회 군의원 등 4명이 무투표 당선됐었다. 5일 현재 칠곡군의원 가선거구(왜관읍, 2명 선출)에 더불어민주당 1명과 국민의힘 5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나선거구(지천·동면·가산면, 2명 선출)도 국민의힘 4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선거구(북삼읍, 약목·기산면, 3명 선출)는 민주당 1명과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이 3자리를 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라선거구(석적읍, 2명 선출)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칠곡군의원 선거 열기가 전례 없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민주당이 3개 지역구에 후보를 출전시켰고, 국민의힘은 젊은 40대 박정익(라선거구)·배성현(가선거구) 예비후보가 가세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군의원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정치를 하기 때문에 출마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칠곡군수 선거는 김재욱(국민의힘) 군수가 강력한 재선 의지를 밝히면서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예비후보들은 세몰이와 기자회견 등 통상적인 선거 운동조차 하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의원 선거 역시 제1선거구 정한석 도의원(국민의힘)과 제2선거구 박순범 도의원(국민의힘)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다른 예비후보들은 등록을 하지 않아 무투표 당선도 점쳐지고 있다. 칠곡지역 정가에서는 "6·3 지방선거에서 칠곡군수 및 경북도의원 선거는 현역에 맞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눈의 띄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차분하다"면서 "오히려 군의원 선거는 지역구별로 예비후보들이 넘쳐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 국힘 박용선

    국힘 박용선 "철강 재건" vs 민주 박희정 "포항 재부팅"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의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보수텃밭이라 불리는 포항이지만,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이 발생하며 명확한 선거 판세를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를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지난 2일 경북도의원을 지낸 박용선 후보를 공천 확정자로 발표했다.1969년 강원도 평창군 출신의 박 후보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16년간 근무한 뒤 경북도의원을 3선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인물이다. 만약 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지방자치 시행 이후 첫번째 비포항지역 출신의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박 후보는 현재 현장 중심의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민생 체감형 정책'과 '철강산업 재건'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3선 포항시의원을 지낸 박희정 후보를 일찌감치 단수 추천했다.박 후보는 1972년 포항 출신으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제7~9대 포항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출신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자치행정위원장까지 맡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행정 전문가다.'포항 재부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성장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양 후보는 모두 철강산업 위기와 인구 감소,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과제를 공유하고 있지만, 세부 공약과 접근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우선 박용선 후보는 철강산업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가전략신소재특구 조성과 기업 유치 친화 정책, 전담 공무원 배치 등 '기업 중심 환경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또한,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배달 수수료 없는 '포항형 제로 플랫폼' 구축 ▷소비쿠폰 발행 ▷저금리 대출 지원 ▷닥터버스 운영 ▷스마트 경로당 도입 ▷모듈러 주택 공급 ▷돌봄 특화 공간 조성 ▷출산지원금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난임 지원 확대 등 촘촘한 공약을 내걸었다.박희정 후보는 ▷국가 전략산업 유치 ▷철강 이후 100년 산업도시 ▷떠나지 않는 도시 등 '3대 비전'을 중심으로 거시적인 도시 재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 및 해양·물류·에너지·데이터 산업 육성, 탄소중립 전환과 연계한 K-스틸법 정착, 선박 유지·보수(MRO) 산업 육성,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및 청년 정착 패키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정책 등을 제시 중이다.특히,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지금까지 '보수정당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이 따라붙는 포항이지만, 최근 국민의힘 경선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변수로 떠오른다.실제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보수 표심 분산 여부가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여기에 현 박용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및 가족회사 공금횡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점도 국민의힘이 풀어야할 숙제 중 하나다.현재까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인물은 바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병욱 전 포항남울릉국회의원이다.이들은 모두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 당시부터 '공천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신청하는 등 강력히 반발에 나선 바 있다.김병욱 전 의원은 아직까지 무소속 출마설에 목소리를 아끼고 있지만, 박승호 전 시장의 경우 지난 4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끝까지 포항시민과 함께 포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여지를 남겼다.이날 입장문에서 박 전 시장은 "컷오프에 대해 회의록도, 채점표도, 납득할 만한 객관적 자료도 끝내 제출하지 않았다. 특히 1차 경선 명단이 발표 3일 전에 이미 외부로 유출된 사안에 대한 의혹도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다음 행보 역시 당원과 지지자, 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포항의 정의와 시민의 선택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 신임 경북경찰청장에 안동 출신 김원태…경찰 전보·인사

    신임 경북경찰청장에 안동 출신 김원태…경찰 전보·인사

    신임 경북경찰청장으로 김원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이 취임한다. 경찰청은 지난 3일 치안정감 1명, 치안감 10명, 경무관 4명 등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김원태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안동 출신으로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경기북부청 청문감사관,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정보협력과장 등을 거쳤다. 경무관 승진 이후 경북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인천국제공항 경찰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시절 경찰청이 최고 정보경찰에게 수여하는 '대(大)정보관'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경찰 조직 내 대표적 '정보통'으로 꼽힌다. 공석인 부산경찰청장(치안정감)에는 김성희 경찰대학장 직무대리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청도 모계고와 경찰대(9기) 졸업 후 경찰에 임관해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지역에선 문경서장(총경)과 경북청 자치경찰부장(경무관) 등을 거쳤다. 대구 출신인 백동흠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대전경찰청장으로, 정상진 국수본 안보수사국장은 형사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찰청은 경무관 28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첫 경무관 승진인사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에 이은 경찰 네 번째 상위 계급으로 각 시·도 경찰청 부장급 보직 등을 맡는다. 경무관 승진 내정자는 경찰청 본청 소속 11명, 서울청 7명, 지방 시·도 경찰청 10명이 나왔다. 대구청과 경북청에선 승진 내정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청, 경북청은 2023년 12월 각각 경무관 1명을 배출한 이후 경무관 승진 내정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TK에 비해 치안 수요가 낮은 대전청, 광주청과 경무관이 청장을 맡는 세종청은 경무관 승진 내정자가 나오면서 TK지역 홀대론도 나온다. 이번 경무관 승진자 가운데는 윤석열 정부 시절 경찰국 설립에 반대하는 '총경회의' 참석자와 함께,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과 김건희 특검팀에 파견된 총경들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 출신으로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온라인 사기 범죄 수사를 주도한 박재석 경찰청 국제공조1과장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치안역량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사 체계 개편에 대비해 수사 역량이 뛰어난 전문가를 발탁하고, 여성청소년·범죄예방·112 등 민생치안 분야에서 성과를 낸 우수 경찰관을 적극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 여야정 '민생 회복' 의견 교환…李, 정청래·장동혁과 회담

    여야정 '민생 회복' 의견 교환…李, 정청래·장동혁과 회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7일 낮 청와대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세 사람의 회동은 지난해 9월 8일 오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 2월에도 세 사람의 청와대 오찬이 예정됐었지만 장 대표의 급작스런 불참 통보로 무산된 바 있다.회담은 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찬을 겸해 진행된다. 정 대표와 장 대표 외 양당의 원내사령탑인 한병도 민주당,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 정무수석이 함께한다.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의 지난 2일 국회 시정연설 직후 결정됐다.홍 수석은 "중동 전쟁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이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고 물론 그에 앞서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도 유사한 제안을 한 바 있다"고 회담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회담에서는 사전에 정한 의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 수석은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상황이 주로 다뤄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구체적으로 정부 측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및 민생법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야당은 중동 전쟁 상황에 정부가 더욱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국회의장과 대통령이 각각 공을 들이고 있는 헌법개정이나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대화도 오갈 수 있다.특히 오찬을 전후로 이 대통령과 각 정당 대표 간 별도 회동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9월 여야 대표 오찬 당시에는 장 대표가 오찬 이후 이 대통령과 약 30분간 단독 회담을 진행했다.한편 모처럼 열리는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앞둔 국민의힘은 "단순히 밥 먹고 사진 찍는 이벤트가 아니다"면서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의 어려움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 대구 광장코아 주차난 대책?

    대구 광장코아 주차난 대책? "이미 발길 끊겼는데…"

    대구의 대표 상점가 중 하나인 두류동 광장코아 일대 주차난 근절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이르면 상반기 중 첫 삽을 뜬다.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상권에 접근성을 높여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지만, 일대 상가는 과거와 달리 활력을 잃은 탓에 주차장이 애초 사업 목표처럼 활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일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달서구 광장코아 내 '젊음의 거리' 일대에 추진 중인 '두류젊음의광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오는 6~7월 중 착공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2천만원을 확보, 총 60억5천200만원(국비 34억2천만원·시비 11억4천만원·구비 6억2천200만원·특별교부금 8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1천990㎡에 지상1층(장애인주차구역 2면)~지하2층 규모로 주차면 총 41면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은 광장코아 희망공원(두류동 496-11)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달 중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거쳐,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달서구는 일대에 추진 중인 상권 활성화 사업인 '두류젊코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주차장 조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달서구는 두류젊음의광장 상점가 상인회 측 요청과 주차난 극심 민원을 고려해 이곳을 주차장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당 부지가 구 소유여서 부지 매입 등 절차가 없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다만 주차난 근절과 상권 활력 제고라는 목표와 달리 광장코아 일대 상권이 모두 죽은 상황에서 주차장 활용도는 과제로 남아있다. 실제 상권 활성화에 도움될 만한 사람들이 주차하는 게 아니라, 장기 알박기 주차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장기간 이어져 온 침체 탓에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식당가 역시 평일 낮 점심시간에도 주차장은 휑한 모습이었다. 주차장이 애초 사업 취지처럼 광장코아 일대 상점가를 찾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공간으로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존 상인, 주민들의 장기 무단 주정차 차량이 새롭게 조성될 공영주차장 '알박기' 차량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인접한 신내당시장에서 41년째 해조류와 곡식 장사를 해온 천모(71) 씨는 "차를 갖고 들어오는 사람 자체가 없다. 신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부터는 젊은 층이 모두 온라인 쇼핑과 배달만 할 뿐, 저녁이 돼도 예전처럼 술집을 찾는 발걸음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민영 주차장을 운영하는 김모(70) 씨는 "일대 상가들이 폐업 후 장기간 공실로 남아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전과 이후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저녁 문화가 바뀌었고, 최근에는 저녁 장사는 대부분 안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달서구청 측은 주차장 조성 이후 무단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주차 차량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두류젊음의광장 일원 상권 경쟁력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주차장 이용을 통해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어선·대형차 유류비 지원" 경북도·칠곡군 긴급 보조 실시

    경상북도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 유류비 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어업용 면세유(고경유 기준) 공급단가는 전월 대비 1드럼당 27만6천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전월(17만7천원)대비 56.1%(9만9천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유류비는 출어 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비용이다. 급격한 유류비 상승은 어업활동 위축과 수산물 생산량 감소,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내 동력어선(2천700여척)은 월 평균 2만1천500드럼 이상의 유류를 사용한다. 이번 유가 상승으로 인해 지역 어업인들이 매월 추가 부담하는 유류비는 21억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도는 인상액의 20%를 이달부터 6개월 간 한시적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도 유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어업용 면세경유에 대한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지원해 유가 급등에 따른 수산업 기반 위축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면세유 가격이 26.5% 상승하자 도·시군비 28억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에도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대응해 16억6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에너지 위기는 어업인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 수준의 상황"이라며 "이번 유류비 긴급 지원이 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故 이건희 상속세 12조 이달 완납…'뉴삼성' 체제 본격화

    故 이건희 상속세 12조 이달 완납…'뉴삼성' 체제 본격화

    삼성 오너 일가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약 12조원의 상속세 납부를 이달 마무리한다. 5년에 걸친 분할 납부가 완료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중심으로 한 '뉴삼성' 체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5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은 이달 마지막 분납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2020년 별세 당시 주식·부동산·미술품 등 약 26조원 규모의 유산을 남겼으며, 이에 따른 상속세는 약 12조원으로 산정됐다. 홍라희 명예관장이 3조1천억원으로 부담이 가장 컸고, 이재용 회장 2조9천억원, 이부진 사장 2조6천억원, 이서현 사장 2조4천억원 순이다.재계에서는 상속세 납부 완료가 삼성 경영의 새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상속세 부담과 지배구조 정비에 집중했던 경영 환경에서 벗어나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사업 투자와 재편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데 이어 반도체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속세 납부까지 마무리되면 경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는 평가다. 이부진·이서현 사장의 독립 경영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또 한은 마이너스통장' 17조 일시 차입…이자만 76억원

    '또 한은 마이너스통장' 17조 일시 차입…이자만 76억원

    정부가 지난 3월 한국은행(한은)에서 17조원을 일시 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과 세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을 준비하면서도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5일 한은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한 달간 한은에서 17조원을 차입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5조원을 빌린 뒤 올해 1월 전액을 상환했다. 이어 1~2월 중 추가 차입 없이 지내다가 3월 들어 다시 17조원을 한꺼번에 빌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석달 만의 재개다.3월 중 차입한 17조원 가운데 3조7천억원은 상환했지만 13조3천억원은 월말까지 미상환 상태로 남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은에 76억8천만원의 이자를 납부해야 했다.정부의 한은 일시 차입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누적 차입 규모는 164조5천억원에 달했고 이자 부담은 1천580억9천만원에 이른다. 2024년(173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5조원을 빌리고도 연말까지 국방비 약 1조3천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세입 수납과 세출 집행 간 시차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는 재정 수단이다. 시중은행 마이너스 통장과 유사한 구조로 '한은 마이너스 통장'으로도 불린다. 재정 집행과 세수 흐름 간 불일치가 클수록 이용 규모가 확대되는 특성이 있다. 앞서 2021·2022년 초과 세수가, 2023·2024년 세수 결손이 각각 발생하는 등 세수 환경이 해마다 크게 달라졌다.올해는 25조원 이상의 초과 세수가 예상되지만 정부의 차입은 멈추지 않았다. 더 정교하고 면밀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박성훈 의원은 "초과 세수 상황에서도 자금 흐름을 관리하지 못해 막대한 규모의 돌려막기를 한 셈"이라며 "방만한 재정 운용을 멈추고 한은 마이너스 통장 의존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중동전 영향 외환 거래량 역대 최대, 보유고 대폭 하락

    중동전 영향 외환 거래량 역대 최대, 보유고 대폭 하락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내내 하루 평균 11원 넘게 출렁이면서 지난 3월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급등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환 당국이 적극 시장에 개입하면서 외환보유액은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서울외국환중개·한국자금중개 합산, 주간 거래 기준)은 일평균 139억1천900만달러(약 21조원)로 집계됐다. 외환 거래량은 2000년대 이후 20여 년간 하루 평균 60억~90억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다가 2023년에 105억9천700만달러로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100억~110억달러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처음으로 140억달러에 육박했다. 13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당시(133억2천만달러)와 올해 2월(133억100만달러) 두 차례뿐이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환율 일일 변동폭(전 거래일 종가 대비)은 평균 11.4원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로 환율이 급락했던 2022년 11월(12.3원)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거래일인 3월 3일 환율은 26.4원 급등해 미국 관세 충격이 있던 지난해 4월 7일(33.7원)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3월 10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시사 발언에 26.2원 급락했다. 3월 19일엔 종가 기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했고, 3월 31일에는 장중 1,536.9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 폭증은 환차익 거래와 헤지(위험 회피) 물량의 동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1,500원 돌파 이후 수출업체가 더 공격적으로 달러를 매도하고 있다"면서 "수입업체와 해외 주식 개인투자자(서학개미)의 달러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 당국도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36억6천만달러(약 641조원)로 전월보다 39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4월(-49억9천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한국은행은 달러 강세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액 감소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감소 요인으로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이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환율은 1,480원~1,520원에서 움직이고,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상반기에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1,450원~1,5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중동 리스크를 반영해 환율이 1,495원~1,54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대상 최고 등급

    경북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대상 최고 등급

    경상북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 민선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 종합평가 SA등급 대상 시·도에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연말 기준 각 시·도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이행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2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평가항목별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절대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선 대구시는 제외됐다. 도는 평가 결과 종합평가 SA등급(93점 이상) 대상 9개 시·도에 포함됐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90점 이상)와 주민소통 분야(94점 이상)에서 각각 SA등급으로 분류됐다. 도 공개자료 기준 민선8기 공약 99개 가운데 완료 7개, 이행 후 계속추진 82개, 정상추진 10개로 집계됐다. 전체 공약 가운데 89개가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추진으로 분류됐으며, 일부추진·보류·폐기 공약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 또 재정 관련 공개자료에는 공약이행을 위해 총 7조6천74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임기 내 계획 기준으로는 9조8천555억원 가운데 6조3천875억원(64.81%)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와 공약 이행 현황을 도 홈페이지 공개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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