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반박에…외교부 "李, 보편 인권에 신념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공유하며 양국 외교채널 간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 측 대응에 유감을 표명하는 추가 입장을 11일 SNS에 게시했다. 이 대통령도 물러서지 않고 이스라엘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모양새다.외교부는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이스라엘 외교부가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표명한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이를 반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이 지적한 테러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폭력과 반인권적 행태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인도법과 인권은 예외 없이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홀로코스트로 인해 이스라엘이 겪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에 대해 늘 마음을 함께 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홀로코스트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X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해당 영상은 지난 2024년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한다"며 "(영상 속 장면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영상 속 사건의 발생 시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추가로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면서 "인권은 최후의 보루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말했다.이어 "뼈아픈 상처 위에 남겨진 교훈을 반복된 참혹극으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그래야 인류 모두가 상생하는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이스라엘 외무부는 11일 오전 공식 X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을 냈다.또 이 대통령이 게시한 영상에 대해서도 "2024년 사건을 현재 일처럼 왜곡해 제시했다"며 "반이스라엘 허위정보를 퍼뜨려온 계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발했다.그러자 이 대통령도 반격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에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썼다.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과거 팔레스타인 관련 인도적 논란 등을 겨냥한 발언을 남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는다면 미안하게 여기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이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대꾸했다.그러면서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글을 맺었다.
이란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미국 정부 협상단이 첫 종전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협상 대표단을 태운 항공기가 이날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착륙했다. 대표단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이 하루 앞서 현지에 도착해 협상을 준비 중이다.협상 일정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하루 일정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국 대표단의 도착 시점 등을 고려하면 회담이 1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앞서 휴전 발표 이후 협상이 최대 15일간 지속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협상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당이 '원팀'으로 결집하지 못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11일 매일신문 '배종찬의 정치폭격'에 출연해 최근 공천 파장과 관련해 "결국은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저희들이 원팀으로 모여서 마지막으로 낙동강 전투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시장 자리를 두고 다수 후보가 출마하면서 촉발됐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배제되며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이 위원장은 공천 과정과 관련해 "여론 조사는 사실 인지도고요. 그 안에 보면 정책 검정부터 해서 대구 시장이란 자리는 사실은 행정과 정무 모든 게 돼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그런 판단을 하신 거는 같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보기는 아홉 명 정도면 전부 다 링에 올라가서 1차적으로 커트하고 2차 가고 이렇게 나눠서 가면은 얼마든지 후보를 고를 수가 있었는데"라고 말했다.이어 "그게 좀 이제 절차적인 이제 정당성이나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부분은 실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지도부 신뢰 문제도 갈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그러면 그렇게 하겠다 하고 가셨어요"라면서도 "올라가셔 가지고 바로 그날 5시인가 7시에 바로 결정을 해 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틈도 없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같은 공천 갈등은 지역 민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구 시민들은 표현을 굉장히 강하게 하잖아요"라며 민심의 동요를 언급했다.특히 이진숙 전 위원장의 향후 행보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위원장은 "탈당해서 무소속 간다. 그 무소속 가면 분명히 몇 퍼센트 나오겠습니까? 우리 후보만 안 되게 하고 갖다 바치는게 되는데"라고 우려했다.이어 "싸우는 모양을 보고 투표를 하러 안 갈 거라 그 말이에요. 그러면 이제 우리가 지는 거죠"라고 강조했다.주호영 의원의 강경 대응에 대해서는 "굉장히 화가 나 계신데 그래도 저분은 이제 아까 얘기했지만 굉장히 내공이 있으신 분이라서 결국은 마지막에는 당을 위해 내가 이 시점에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하나의 그 모멘텀이 되는 이벤트를 만들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향후 수습 방향에 대해 "지금의 어려움은 여러분들이 조금만 지켜봐 주시면 원팀으로 가고 하나로 합쳐질 때 더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너희들을 찍어 줄게 하는 이런 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대구시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공천 갈등을 봉합하고 보수 진영이 결집할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민주당 전재수와 맞붙는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확정돼 3선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박 시장이 후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박 시장은 1960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나 1991년부터 부산 동아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시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이후 2004년 17대 총선 때 부산 수영구에서 국민의힘의 전신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정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박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데 이어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재선 고지를 밟았다.
거대양당의 6·3 지방선거 공천이 하나 둘 확정되면서 보궐선거 주자들의 행선지도 차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보수 재건'을 내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선택과 무소속 당선 가능성은 유권자들의 관심거리 중 하나다.정치권에선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대구 수성구갑에 도전해 '주호영-한동훈' 무소속 연대를 구축하는 게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한 전 대표가 재기에 도전할 지역 기반을 어디로 잡는지에 따라 '당게 사태'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본인의 정치적 운명 또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어느 선거구든 만만찮은 난관이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strong〉◆부산 북구갑 출마해 삼자구도?…'전임자'와 '전전임자' 모두 넘어야〈/strong〉부산 북구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6·3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정치권에서는 큰 변수가 없는 이상, 한 전 대표가 이곳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본다.한 전 대표도 북구갑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선거구 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한 전 대표는 지난달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데 이어, 다음 날 국민의힘 북구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회동했다.서 전 의원은 지난달 9일 연합뉴스에 "(한 전 대표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해드렸다. 마음을 굳혀야 할 상황이 다가오고 있고, 북구갑에도 관심이 있으시니 여기 나오는 명분, 지역구의 분위기를 알아보는 차원에서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 전 대표의 북구갑 출마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북구 주민들이 한 전 대표를 좋아한다. 나오시게 되면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이와 관련 한 전 대표는 지난 1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과연 현재 부산에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고 부산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가 필요한지를 관록의 정치인인 서 전 시장께 배우는 자리였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부산에 연고가 있는 건 아니지만 부산에 몇 년 정도 살 기회가 있었고,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러니까 골수 롯데(자이언츠)팬이 된 것"이라며 "부산 시민이 가진 '기면 기고(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고, 대차게 가는' 기질이 제가 생각하는 정치와 상당히 접점이 있다"고 부연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북구갑 출마 여부를 직접 묻는 질문에 "선거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인이 그걸 너무 명확히 말씀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도 "제 구체적인 결심은 곧 말할 기회가 있지 않겠나. 저는 노래 가사처럼 좀 '읽기 쉬운 마음'이다. 어차피 제 마음은 다 읽으시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strong〉◆2등도 확신 못 한다? 최근 전적도, 적수도 모두 '부담'〈/strong〉가장 큰 난관은 북구갑 선거구 자체가 보수 인사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곳이라는 점이다.이곳은 전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총 네 차례 합을 겨루고 두 번씩 승리를 나눠가진 곳(선거구 개편 전, 북구·강서구갑 선거구)이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세 번의 총선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웃었다.앞선 18, 19대 총선에서는 박 전 장관이 모두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다. 그러나 20, 21대 총선에서는 전 의원이 모두 과반 득표하며 설욕했다. 21대 총선의 경우 득표율 차이가 2.01%포인트(p)에 불과한 신승이었다.선거구 개편 이후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전 의원이 서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 52.31%를 득표해 승리했다. 이는 당시 부산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유일한 지역구였다.또 다른 문제는 삼자구도 속에서 마주할 양당의 강력 견제다.국민의힘에서는 이미 지역에서 재선을 지낸 박 전 장관이 다시 몸을 풀고 있다. 박 전 장관 출마가 확정된다면, 한 전 대표에 비해 지역 이해도와 조직 동원력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여기에 한 전 대표와 협력의 여지가 전무하다고 평가되는 현 국민의힘 지도부의 견제도 선거 전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0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지역구에 재보궐선거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사퇴시킨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당규의 모호한 조항을 명확히 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정리 시점을 볼 때, 이번 결정이 한 전 대표 지원 의사를 밝힌 서 전 의원의 당협위원장 직함을 거두기 위한 목적에 있다는 의심이 나온다.한 전 대표 역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채널A에 출연해 당 지도부를 겨냥, "뭐 이렇게까지 치졸하게 하느냐"고 쏘아붙였다.또 "그 최고위원들은 (선거에) 출마하며 사퇴도 안 하는 최고위원들이다. 그러면서 있지도 않은 규정을 만들어낸다"며 "국민과 당원들, 상식적 다수의 시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 크다"고 꼬집었다.다만 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서 전 의원 이야기는 회의에서 나온 적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여권에서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의 차출론이 관심을 모은다. 해당 지역에서만 내리 3선을 지낸 전 의원이 하 수석을 자신의 지역구 후임자로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는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전문가로서 하 수석을 전폭적으로 신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지도 역시 급상승했다.하 수석은 전 의원의 구덕고 후배로, 부산 북갑 소재 초·중·고를 졸업해 지역 연고가 두터운 점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하 수석 차출론은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청래 대표가 연달아 공식화하면서 무르익었다. 다만 차출론에 대한 이 대통령 의중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strong〉◆대구 수성구갑서 '보수 적통 인증' 노릴까…연대설 '모락모락'〈/strong〉한편으로는 한 전 대표가 양당 견제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막판 '급선회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중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대구 수성구갑 출마를 통한 '주-한연대' 형성이다.한 전 대표 입장에서도 '보수의 본산'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경우, 본인이 보수 재건의 적임자라는 스스로의 주장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한 전 대표의 보선 출마가 기정사실이 된 직후부터 대구 지역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수성구 갑의 현역 주호영 의원의 '러브콜'이 거듭 이어지고 있는 점도 실현 가능성을 쉬이 배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여전히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공천 배제)에 불복 중인 주 의원은 지난 10일 KBS라디오에서 자신의 무소속 출마를 전제로 "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 치르기 가장 좋은 지역은 대구 수성구갑"이라고 말했다.'주·한(주호영·한동훈) 무소속 연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주 의원은 이같이 답하며 "(대구 수성구갑에) 제 지지자들이 있는 상황이고, 무소속 시장 후보와 연대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일 좋다"고 덧붙였다.주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대구 선거가) 빨리 결정되지 않고 이렇게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부산 쪽으로 얘기가 나오는 언론 보도 정도만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다만 자신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는 "법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심 판단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두 사람은 지난달 말부터 정치적 연대에 대한 공감대를 드러내 왔다.한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주 의원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이틀 뒤 주 의원은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한 전 대표 측근들과 우리 참모진들이 (연대 등 선거전략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strong〉◆與 견제 무력화 묘수?…'불확실성' 벽에 가로막히나〈/strong〉'TK 정치 1번지'로도 불리는 수성구 갑은 제 14대 총선부터 22대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 진영 후보가 당선된 선거구다. 유일한 예외가 현재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전 국무총리다.김 전 총리가 당선된 20대 총선과 석패한 19대 총선 외에는 득표율 40%를 넘긴 진보 진영 주자도 전무하다. 21대·22대 총선에서는 주 의원이 각각 59.81%, 65.63%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선거구의 보수세와 주 의원의 지역 장악력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이런 점을 고려할 때,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주 의원의 지원을 등에 업을 경우 민주당을 포함한 삼자구도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특히 집권여당의 영향력이 약한 선거구라는 점에서 '양방향 견제'를 피하고, '보수 대 보수' 대결 구도를 연출해 진영 내 노선투쟁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치기에도 용이하다.다만 한 전 대표 출마를 위해선 주 의원의 '결단'이 선행돼야 하나, 이 점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게 난관으로 꼽힌다.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는 주 의원 역시 '보수 분열=패배'로 여기는 진영 안팎 여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의힘에서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 의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설득 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이에 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설령 수성구갑 출마를 원하더라도 그 의향을 섣불리 드러낼 수 없는 처지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접게 되는 순간 본인의 정치적 활로가 완전히 막혀버리는 상황에 놓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결행이 늦어질수록 당선 가능성 역시 떨어진다는 점 또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본인이 안고 있는 '배신자' 프레임 역시 부담이다. 보수세가 강하다는 말은, 뒤집어 보면 그만큼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거부감이 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해서다.공교롭게도 선거구 내에 위치한 대구고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사시절 좌천성 인사를 받고 2년여간 머문 곳이기도 하다. 선거 기간 중 배신자 프레임이 급격히 확산할 소지도 있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조만간 상황이 변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첫 회담을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언급했다.그는 "그건 자동으로 열릴 것이다. 우리가 그냥 떠나버리면 해협은 열릴 수밖에 없다.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그들은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잊지 말라. 우리는 그 해협을 이용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이 이용한다. 다른 나라들이 와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도와줄 것이지만 우리는 이용하지 않는다.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겠다. 그것은 꽤 빨리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란이 해협을 봉쇄하거나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그렇게 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그건 공해(公海)이다. 그들이 그렇게 (통제)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구간이 약 21해리(약 40㎞)에 불과해 이란과 오만의 영해 범위가 겹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선박들은 양국 영해를 통과할 수밖에 없지만, 국제법상 '통과통항권' 원칙에 따라 항행 자체는 보장된다는 해석이 일반적이다.한편 협상 결렬 시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 없다"고 답하며, 이란의 군사력과 무기 생산 능력을 이미 무력화했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내세웠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단을 이끄는 JD 밴스 부통령에게 "행운을 빈다. 그는 커다란 임무를 맡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에 대해 "그들은 훌륭한 팀이다. 그들은 내일 만난다"며 "모든게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상의 핵심 목표와 관련해서는 "핵무기 금지가 첫째이다. 이미 정권교체가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걸 기준으로 삼은 적이 없다"며 "핵무기 금지가 우리(목표)의 99%"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나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도대체 얼마나 우습게 알면 이렇게 대놓고 죄를 지워주는가"라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앞서 종교단체와 정치권 간 유착 의혹을 들여다보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 의원 사건과 관련해 "공소시효가 완성되거나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경찰 수사팀의 불송치 결정 및 검찰 기록 반환으로 수사를 종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대해 나 의원은 "수백만원짜리 까르띠에 시계를 받아 챙긴 정황이 수사기관에 의해 뚜렷하게 포착되었음에도 공소시효 만료라며 불기소?"라고 지적하며 "일반 국민이나 야권인사라면 이렇게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겨냥해 "지금 진정 필요한 것은 이재명 정권의 '조작불기소 특위'"라고 주장했다.또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며 "자신들의 죄는 뇌물액수도 시효도 적당히 넘어가고, 남의 티끌은 태산처럼 부풀려 사냥하는 참담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끝으로 나 의원은 "권력이 있으면 아무 짓이나 해도 다 덮을 수 있다는 이 정권의 끔찍한 오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 심판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은 의혹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자서전 구매 명목으로 1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그러나 합수본은 시계를 제외한 현금 수수 여부와 규모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체 금품이 3천만원 이상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뇌물액이 3천만원 미만일 경우 적용되는 공소시효 7년이 이미 지났다고 결론 내렸다.자서전 구매 의혹과 관련해서도 실제 책 구매 사실은 인정되지만, 청탁 여부나 전 의원의 인식 여부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판단이 내려졌다.
홍준표 "30년 만에 선거 해방…틀튜버 안 봐도 돼 좋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1일 "30년 만에 선거에서 해방된 올해 봄은 참 편안하게 맞이하는 봄날"이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잡새들의 조잘거림도 무시해도 되고, 시장에 나가도 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숨 막히는 다툼에서 벗어나서 좋고, 거짓뉴스를 만들어 비방으로 잔돈이나 버는 틀튜버 꼴을 안 봐도 되니 좋다"고 했다.그러면서 "제일 좋은 건 사람 같잖은 정치인들을 상대하지 않아 참 좋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홍 전 시장은 "최백호의 '봄날은 간다'를 감상하고, 신미래의 '봄날은 간다'를 들으며 이 찬란한 봄날은 간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방미에…한동훈 "美에 지선 표 있나, 선거 포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방미 일정을 앞둔 장동혁 국민의힘 현 대표를 겨냥해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고 쏘아붙였다.한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해피마켓' 행사 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포기한 것인가, (하는) 이런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경기지사 후보 공천이 난항을 겪는 것을 두고 "경기도는 한국에서 시민이 가장 많이 살고 계신 지역인데 국민의힘 당권파는 마치 포기한 듯 행동하고 있다"면서 "대단히 잘못"이라고 평가했다.이른바 '계엄 및 탄핵의 강'에 대해서는 "그 강을 건너서 미래를 얘기하고 이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데, 당권파가 장악한 국민의힘에는 국민들이 아직 그런 자격을 인정을 안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한 전 대표는 당초 부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하남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에 "역시 예상되는 조국 정치"라며 "부산을 피하고 나서 (하남갑이) '험지'라는 말을 반복하던데,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이겼던 곳이 왜 험지냐"고 반문했다.아울러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보선 진행이 유력한 부산 북구갑에 대해선 "아직 선거 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제가 부당하게 제명된 날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라고 했다"고 여지를 남겼다.한 전 대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 의원을 지난 10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 "이렇게 막 나가는 정권은 못 봤다"며 "까르띠에(시계)를 받으면 정치하면 안 된다. 그것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전재수씨의 지문이 묻은 칼이 나온 것과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李·이스라엘 논쟁에…"우리 국익에 도움 되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스라엘 정부와 설전을 벌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외교적 부적절성을 강하게 비판했다.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교는 '여기도 쎼셰('감사하다'를 뜻하는 중국어), 저기도 쎼셰' 하면 된다고 할 때는 언제고, 맥락도 없이 이런 발언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에 도움이 됩니까"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은 오로지 대한민국 국익 기준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발언의 신중함을 강조했다.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이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두고 "이대통령은 '여기도 쎼셰, 저기도 쎼셰 외교철학'을 가진 분이니, 연일 막댓사수('마지막 댓글 사수'한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하듯이 이스라엘과의 외교충돌 발언을 계속하는 것은 외교라기보다 선거용, 국내용으로 보인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그러면서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지만, 이렇게 계속하는 것은 의도된 것일 수밖에 없다"며 "지방 선거를 앞두고 국민을 갈라치기해 이익을 보려고 국내외 강성보수를 자극해 전선을 일부러 만들어보려는 것이라면,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국뽕 정치는 가능해도 국뽕 외교, 국뽕 경제는 불가능'하다"며 "피해는 국민과 국가경제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논란은 앞서 이스라엘 외무부가 촉발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야에 발생한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듯한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용납될 수 없으며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같은 날 X에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다"라고 반박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 일부 병사들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량 타이어 훼손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외부인이 고의로 손상시킨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최 의원 측이 제기한 차량 타이어 손상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 중이다.지금까지 확보된 영상에서는 차량이 주차된 동안 수상한 인물이 접근한 장면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문제가 된 타이어는 바닥과 맞닿는 부분이 훼손된 상태로, 외부에서 의도적으로 쇠젓가락 등을 찔러 넣기 쉽지 않은 구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주행 중 도로 위에 있던 젓가락이 우연히 끼어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다만 고의 훼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상태로, 추가 CCTV 분석과 함께 발견된 쇠젓가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정한 혐의점이 드러난 사람은 없다"며 "사고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최 의원실은 지난 7일 업무용 차량 타이어에서 한쪽 끝이 뾰족하게 갈린 약 15㎝ 길이의 쇠젓가락을 발견하고, 고의 훼손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신청했다. 전 씨는 검찰의 영장 청구 여부 판단에 앞서 진행되는 피의자 조사 통보를 받고,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절차는 2021년 도입된 제도로, 사법경찰 수사에 대한 통제와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취지다. 전 씨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 남성의 주장을 방송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소·고발됐다. 이와 관련해 전 씨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경찰 조사를 세 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 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드디어 올 게 왔다. 좌파들의 정치적 공격(의 일환)으로 경찰이 저한테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신청했다고 한다. 월요일 오후 2시에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걸 보면 거꾸로 이재명과 맞서 당당히 싸우는 이가 누군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게 있으면 정정보도를 요구하면 되는데 고소·고발을 남용하는 것은 정치인답지 못하다"라며 "언론의 자유가 마음껏 보장되기를 소망한다"고도 했다.
50여 년 만에 달 관측 끝낸 아르테미스 2호, 지구 귀환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달 탐사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NASA의 생중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7분(미 동부시간) 유인 캡슐 '오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해역에 안전하게 착수했다. 지난 1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출발한 이후 약 열흘 만이다.이번 비행에서 아르테미스 2호는 달의 뒷면을 지나며 다양한 지형을 직접 관측했고, 향후 심우주 유인 탐사를 위한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로써 인류는 아폴로 17 이후 약 50여 년 만에 다시 달 왕복 임무를 수행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현재 우주비행사들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 해군은 오리온 캡슐에 접근해 승무원들을 구조한 뒤 MH-60 시호크 헬기를 이용해 존 P. 머서 군함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후 함정에서 1차 건강 점검을 실시하고, NASA 존슨 우주센터로 이동하면 귀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달서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감, '음주운전 측정 거부' 입건
대구의 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대구성서경찰서는 달서경찰서 소속 지구대 순찰팀장(경감) 5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한 혐의(음주측정불응죄)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달서구 이곡동 일대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혈중알코올농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정황과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문예진흥원, 국제오페라축제 감독 이경재 연출가 내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오페라 연출가인 이경재 전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을 2026년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예술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신임 이경재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오페라 연출을 전공했다. 유학 시절 학교 오페라 극장(Musical Art Center)의 상임 무대감독으로 활동하며 15편 이상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세트 제작소에서 3년간 실무를 익혔다. 이후 성균관대학교에서 공연 예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이 감독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등 고전부터 현대 및 창작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을 연출해 왔다. 또 2017년부터 최연소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직을 역임하며 관객 맞춤형 프로그래밍을 선보였다. 한·중·일 오페라 포럼 발제 등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한 바 있다.이경재 예술감독은 "지난 20여 년간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유능한 직원들과 힘을 모아 대구라는 도시를 오페라로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경재 신임 예술감독은 경력조회를 거쳐 4월 중순 공식 위촉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올해 11월 6일까지이다.
경복궁 연기 13시간 몰랐다…CCTV 사각지대 남성 출국
지난달 경복궁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연 발화가 아닌 실화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화재 징후인 연기는 10여시간 전부터 발생했지만 뒤늦게 이를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복궁 삼비문 인근 화재와 관련해, 현장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의 실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 30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15분 만에 진화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 당국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연기는 전날인 3월 27일 오후 4시경부터 이미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다음날 새벽 4시 50분쯤에는 불꽃까지 포착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연기가 발생하기 약 20분 전, 삼비문 인근 CCTV 사각지대에 약 1분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구역은 나무에 가려져 있어 구체적인 행동은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경찰은 지난달 30일 A씨 신원을 특정했지만, 그는 같은 날 새벽 이미 출국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국적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초기에는 건조한 날씨와 목재 구조 특성 등을 고려해 자연 발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현재 실화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장에서 인화물질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이번 화재는 경복궁 중심부인 근정전 인근에서 발생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실제로 삼비문 일대 목재 일부가 그을리고 구조물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연기가 발생한 뒤 약 13시간 30분이 지나서야 화재가 인지된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에 대해 "모든 곳에 화재감지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넓은 공간을 적은 인력으로 관리하다 보니 부족함이 있었다"며 "미비점을 보완해 화재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CCTV 보정 작업과 함께 A씨에 대한 출석 요구 방안도 검토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삼립 시화공장 '또 사고'…근로자 2명 손가락 관련 큰 부상
경기 시흥에 있는 삼립 시화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고는 10일 오전 0시 19분쯤 시흥시 소재 해당 공장에서 설비 점검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컨베이어 장치의 센서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20대 근로자 A씨는 왼손 중지와 약지 일부가 절단됐고, 30대 B씨는 오른손 엄지 일부를 잃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사업주의 안전관리 의무 의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해당 공장은 이전에도 안전사고가 잇따랐던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에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장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으며, 당시 피해자는 기계 내부에서 윤활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올해 2월에는 공장 내 대형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다.
멜라니아 "엡스타인이 트럼프 소개한것 아냐, 이메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관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멜라니아 여사는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성명을 통해 "나는 엡스타인의 피해자가 아니다. 엡스타인이 나를 트럼프에 소개해주지 않았다"며 "나는 내 남편을 1998년 뉴욕시의 한 파티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를 파렴치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관시키는 거짓말은 오늘 당장 끝나야 한다"라고 했다.그는 과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하나씩 반박했다. 2002년 엡스타인의 공범 길레인 맥스웰과 주고받은 이메일과 관련해서는 "그저 형식적인 서신 교환에 불과하다"며 "나의 정중한 답장은 사소한 메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앞서 멜라니아 여사가 과거 맥스웰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고,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측은 엡스타인이 멜라니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해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또 사교계 활동과 관련해서는 "뉴욕시와 팜비치에서는 사교계가 겹치는 게 흔하기 때문에 도널드와 나는 가끔 엡스타인과 같은 파티에 초대받았다"고 말했다.다만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엡스타인이나 그의 공범인 맥스웰과 어떠한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이 엡스타인을 처음 본 시점에 대해서도 트럼프와 만난지 2년 후인 2000년 도널드와 함께 참석한 한 행사라며, 그 전엔 엡스타인을 만난 적이 없으며 그의 범죄 행위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엡스타인과 나에 관한 수많은 가짜 사진 및 진술이 수년간 소셜미디어에 유포돼 왔다. 이러한 사진과 이야기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관련 법원 문서나 수사 기록 등에도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재정적 이득과 정치적 입지 상승을 위해 내 명예를 훼손하려는 악의적이고 정치적 동기를 지닌 개인 및 단체들의 거짓 비방은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멜라니아 여사는 의회를 향해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들을 위한 공개 청문회 개최도 요구했다.그는 "엡스타인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위해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한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선서 증언의 권한을 가지고 의회 앞에서 증언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모든 여성은 원한다면 공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증언은 의회 회의록에 기록돼야 한다"라고 했다.멜라니아 여사는 발표 이후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떠났으며, 측근들조차 사전에 발언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표는 별도의 예고 없이 이뤄져 정치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AP통신은 이를 두고 "갑작스러운 메시지"라고 평가하며 백악관과 워싱턴 정가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7월 신설"
"한국장학재단을 단순한 재정 지원 기관을 넘어, 청년의 진로·사회 진입까지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가 교육복지 기관'으로 도약시키는 게 목표입니다."지난달 30일 제7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창달 이사장은 10일 매일신문과의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박창달 이사장은 "청년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교육복지 기관의 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학자금 지원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그는 임기 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재단의 역할 확대'를 꼽았다. 재단을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진로 설계와 사회 진입까지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신설… 미래 인재 지원 박차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박 이사장은 특히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박 이사장은 "임기 내에 AI 기반 차세대 학자금 통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자동심사, 개인 맞춤형 안내, 신청 간소화 등을 구현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학자금 대출 제도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박 이사장은 올해부터 등록금에 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된 것에 더해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지원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제도는 미래기술 학습을 위해 필요한 교육비 등을 연간 200만원 한도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로 지원하는 제도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제도의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예산 규모 등은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대구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인재 유출 대응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박 이사장은 "지역 대학 채용설명회 및 컨설팅 뿐 아니라 지자체 협업 프로그램인 '여기 취업 어때'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 재단은 지난해 신규 채용의 44.4%를 지역 인재로 선발해 대구 지역 공공기관 중 1위를 달성했고, 올해도 체험형 청년인턴의 6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더 폭넓은 지원… 지역 청년 채용 확대에도 앞장현재 6구간 이하 학생들의 이자 면제 확대를 위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이 지난 2월 개정돼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6구간 이하 학생들에 대한 이자 면제 확대가 시행될 경우, 기존에 이자 면제를 받지 못했던 학생들 중 약 7만명의 학생이 연말까지 42억원(연간 84억원) 규모의 이자를 면제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어 "재단은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자 면제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자 면제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확보 노력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자 확인을 위한 정보 연계 등 제도 운영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역할도 역설했다.재단은 '지역인재장학금'을 운영하고, 국가우수장학금의 60%를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하는 등 지역 균형을 강화하고 있다.박 이사장은 "학부 '국가우수장학생' 선발 시 60%를 비수도권 대학에 배정해 지역 우수인재에게 등록금 전액 및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 시 기존 25% 수준이던 비수도권 대학생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학자금대출 이자에 대해서도 비수도권 소재 대학의 학생은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까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를 면제하는 법 개정안이 현재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다수는 정상 사용"… 생활비 대출 신뢰성 제고일부에서 오남용 문제가 제기된 생활비 대출 제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박 이사장은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일부 학생들이 생활비 대출 취지와 다르게 이용하는 사례를 접했지만, 생활비 대출은 대학생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실제로 재단에서 지난해 학자금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식비·교통비 및 주거비·교재실습비 등의 사용 목적이 약 72%, 강의 수강 및 취업 준비 등을 위한 목적이 약 26% 수준으로 대다수 학생들은 본래 목적에 맞게 생활비대출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선을 그었다.다만, 제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박 이사장은 "이번 2학기부터 시행하는 '생활비대출 총한도' 제도도 이러한 고민의 일환"이라며 "이는 학생들이 필요 이상의 대출을 이용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학제별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총액의 한도를 적용하는 것으로, 가령 4년제 1학년의 경우 재학기간 4년에 2년을 가산해 학기당 대출액 200만원 적용 시 생활비 총한도는 2천 4백만원으로 설정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대출 신청단계에서 금융교육을 이수하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2학기부터는 생활비대출의 사용 목적과 청년의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생활비대출이 취지에 맞게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에 대해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최근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 흐름과 관련해서는 "대학 경쟁력 강화와 학생 부담 완화라는 두 과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등록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청년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해외 유학생 지원도 두텁게… 장학금 규모 확대 검토 중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박 이사장은 "국회 교육위원과 외교 특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년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재단은 '대통령 과학 해외 장학금'과 '드림장학금'을 통해 매년 50명의 해외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다.마지막으로 향후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소통과 유연성'을 강조했다.그는 "이사장실을 열어두고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 청년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국민께는 AI 기반 시스템 혁신을 통해 더 촘촘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단 직원에게는 안전경영을 강화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또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협업 중심 조직문화 등을 통해 내부 혁신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박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공정한 기회 보장이 핵심"이라며 "장학 정책이 청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단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한편, 박 이사장은 1946년생으로, 계성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학과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분석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5~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재임 기간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아 교육 정책 분야에서 활동했다. 아울러 한·캄보디아 의원 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 협력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했다.
언론사 출신 60대 보수 성향 유튜버, 인천대교서 사망
언론사 출신의 60대 보수 성향 유튜버가 인천대교에서 숨졌다.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가 전날 낮 12시 37분쯤 인천대교 주탑 인근 송도 방향에서 바다에 빠졌다.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17분 만인 12시54분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중앙 언론사 기자 출신의 보수 성향 유튜버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A씨의 신상에 관한 추측이 이어졌고, 한 보수 논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추모의 댓글이 잇따르기도 했다. 다만 A씨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확인된 바 없다.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련 사고로 86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에만 11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시는 교량 안전난간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교 주탑 일대 양방향 약 7~8㎞ 구간에 걸쳐 높이 2.5m의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설치 비용은 약 8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현재 인천대교 주탑 인근 양방향 3㎞ 구간(편도 1.5㎞) 갓길에는 플라스틱 드럼통 600여 개가 설치돼있다.〈strong style="user-select: auto !important;"〉※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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