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생 절차' 홈플러스, 13일 전국 67개 점포 영업 재개

    '회생 절차' 홈플러스, 13일 전국 67개 점포 영업 재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시휴업했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13일부터 재개한다. 영업 정상화에 맞춰 한우와 치킨 등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도 진행한다.홈플러스는 12일 임시휴업 중인 전국 67개 점포를 13일부터 정식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들은 영업 재개를 앞두고 지난 7일부터 가오픈을 진행했으며, 12일까지 운영 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 정상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59개 점포는 온라인 영업도 다시 시작한다.재개장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홈플러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 달라"며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다시 찾아온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 진행 과정에서 운영자금 부족으로 지난 7월 13일 전국 대형마트 매장과 본사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이후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2000억 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에 대해 개인 연대보증을 제공했고, 메리츠금융이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하면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홈플러스는 앞으로 복층 매장을 단층 구조로 재편하는 등 매장 규모를 효율화하고, 생필품과 식품, 자체브랜드(PB)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 선거인단 확대…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올해 안에 열린다

    선거인단 확대…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올해 안에 열린다

    현재 공석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올해 안에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가 K-축구 혁신위원회(혁신위) 권고안을 수용,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혁신위는 지난 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박지성 공동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관련 후속 조치 및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혁신위에 따르면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200여명이었던 선거인단을 전문 선수와 동호인, 지도자, 등록심판 등을 포함 2만여 명 안팎으로 늘리자는 권고안을 수용,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협회는 조속히 선거 관련 정관 개정을 진행하고 연내에 선거를 설시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대한체육회 역시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박지성 혁신위원장은 "절차상 준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아무리 늦어져도 올해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데 위원들과 축구협회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협회도 조속히 선거를 치르고 싶어 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투표 방식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 투표나 전자 투표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혁신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제7차 회의를 겸한 '열린 경청회'를 개최한다.축구 경기인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유소년 선수 육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한편, 혁신위는 국가대표 감독 시스템에 대해서도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장 의견을 들어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개편과 관련해서는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기로 했다.

  •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삼전닉스' 8%대 상승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삼전닉스' 8%대 상승

    12일 오전 코스피가 급등세를 보이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에 따른 조치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1,037.76으로, 전일 종가보다 50.68포인트(5.13%) 상승한 수준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후 12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26만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8.56% 상승한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154만 1천원에 손바뀜하는 등 8.14%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6660.56으로 전 거래일 대비 4.9% 이상 오른 수준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은 낙폭을 상당수준 메우며 0.47포인트(0.05%) 하락한 857선에서 거래 중이다.

  • '부동산 팔아 연금 납입' 양도세 특례 제도 내년 말 폐지

    '부동산 팔아 연금 납입' 양도세 특례 제도 내년 말 폐지

    부동산을 팔아 얻은 돈을 연금계좌에 넣으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던 조세특례 제도가 내년 말 폐지된다.12일 재정경제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 상세본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 양도금액 연금계좌 납입 시 양도세 과세 특례'를 내년 12월 31일 종료한다.이 제도는 10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을 처분한 기초연금 수급자(1주택 또는 무주택 세대)가 양도대금을 연금계좌에 넣을 경우, 납입액 1억 원 한도 내에서 10%를 세액공제해 주는 제도다. 정부는 고령층의 자산 구조가 부동산에 과도하게 편중된 점을 고려해 부동산 자산을 안정적인 연금 현금 흐름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4년 도입했다.그러나 실제 이용 실적이 저조하고 제도 실효성도 낮다고 판단해 종료를 결정했다.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인 데다 양도세가 부과되는 실거래가 12억원 이상 주택 거래 자체가 많지 않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정부는 기업의 운동경기부와 이(e)스포츠 경기부 설치·운영에 대한 세액공제 특례도 종료하고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 현재 육상 등 종목의 운동경기부를 설치한 내국법인은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장애인 운동경기부는 5년간 운영비용의 20%를 공제받는다. e스포츠 경기부를 설치한 내국법인도 3년간 운영비용의 10%를 세액공제받고 있다.정부는 적자 기업처럼 법인세를 내지 않는 기업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 방식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세액공제보다 재정지출 방식이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올해 12월 31일 이전에 설치한 운동경기부 등에 대해서는 기존 규정을 적용한다.e스포츠 대회 운영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도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 현재 수도권 외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내국법인은 운영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이 특례는 올해 말 종료된다.영구임대주택 난방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도 올해 말 종료된다. 정부는 난방비 지원을 에너지바우처 등 재정사업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통합할 방침이다. 부가가치세는 간접세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이다. 그동안 영구임대주택 난방용역에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왔지만 앞으로는 세제 지원 대신 재정사업을 통해 난방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전기·수소를 사용하는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공급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도 종료 시점이 앞당겨진다. 애초 2028년 말까지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말 종료하고 재정지출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밖에 도서지역의 통행·운송과 관련한 간접세 면제 등 일부 조세특례도 일몰 이후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

  • 송영길

    송영길 "李지지율 하락 핵심 부동산…세금 손대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부동산 정책을 지목하며 세제 개편을 비판했다. 아울러 경쟁 후보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서는 "완전히 돌팔이 의사 처방"이라며 강하게 공세를 폈다.송 후보는 1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핵심은 부동산을 잘못 다루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며 "부동산 세금을 손대지 말라는 게 일반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이어 "1인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합쳐도 1조원 수준"이라며 "50조원의 추가 세수가 생기는데 왜 1조원에 목숨을 거느냐"고 주장했다.또 "왜 장기보유특별공제에 10억 원 한도를 만들고 비거주자를 제외하려 하느냐"며 "직장이 있어 서울 집을 두고 인천에 거주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집을 팔아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것도 아닌데"라고 지적했다.부동산 공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PF도 풀어줘야 한다"며 "공급을 늘려도 LTV, DTI 같은 대출 지원이 없으면 실수요자가 어떻게 집을 사겠느냐"고 말했다.송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핵심 지지층 이탈'로 진단한 정청래 후보를 향해 "완전히 돌팔이 의사 처방"이라며 "이런 진단으로 아프지 않은 곳을 수술하면 의료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 후보가 지난 10일 TV토론에서 이재명 정부 1호 국정과제를 제대로 답하지 못한 점을 거론하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대표 후보가 국정과제 발표회까지 참석해 놓고도 그걸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얼마나 당청이 갈등하고 따로 놀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1호 국정과제인데 이를 몰랐다는 것은 황당한 정도"라며 "호남 사위라며 호남 표를 구걸하고 다니면서도 정작 핵심 국정과제는 몰랐다"고 말했다.또 정 후보가 '내란 종식'을 1호 국정과제로 언급한 데 대해서는 "그건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이라며 "정 후보는 정신적으로 조국혁신당 당대표였던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정 후보가 자신을 향해 '송밀필패'(송영길이 밀면 필패)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이길 사람을 민 것이 아니라 어렵지만 옳은 사람을 밀었기 때문"이라며 "정 후보도 평택을에서 김용남 후보를 공천하고 후원회장까지 맡았는데 왜 졌느냐"고 반박했다.

  • 안철수

    안철수 "복당 운동권 근절해야"…사실상 친한계 겨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을 떠났다가 복당을 시도하는 일부 인사들을 겨냥해 '복당 운동권'이라고 규정하며 차기 총선 공천 배제를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가동할 적기"라며 "복당 운동권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86 운동권'에 버금가는 '복당 운동권'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며 "선거에 임한 우리 당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무리지어 총출동하고,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사람에게 '선동한다, 왜곡한다'며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왜곡했다면 위증죄로 고발하면 될 텐데, 무고죄에 걸릴 수 있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가짜뉴스만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복당 운동권이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꼴"이라며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레커'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차기 총선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윤리적 오점을 남긴 사람들은 걸러내야 한다. 내부의 병증을 방치하면서 민주당을 어떻게 비판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친한계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아도 누구를 가리키는지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당무감사 결과 윤리적 문제가 있는 분들이 있다"며 "조직강화특위에서 이를 살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분란을 심각하게 만든 일을 포용하게 되면 오히려 당에 분란의 소지가 있다"며 "그런 분들과는 구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의원을 향해 "이제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란다"며 "창당을 생각하고 있다면 응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 의원뿐 아니라 이른바 친한계 스피커들의 행태도 마찬가지"라며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자당 중진 의원을 공격하고 조롱·매도했다. 당내 동료를 적으로 규정하고 여론전에 몰두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 7월 취업자 10만8천명 증가…4개월 만에 두 자릿수 회복

    7월 취업자 10만8천명 증가…4개월 만에 두 자릿수 회복

    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0만8천명 늘며 넉 달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 폭을 기록했다. 다만 제조업·건설업 등 주력 업종과 20대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여전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취업자(15세 이상 기준) 수는 2천91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0.4%)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20만6천명) 이후 처음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월 23만4천명까지 확대됐다가 중동전쟁 여파 등으로 4월 7만4천명, 5월 '마이너스'(-4만명)까지 위축된 뒤 6월(6만3천명)부터 반등해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7만3천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4만8천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6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었다. 재정경제부는 "공공행정 증가폭 확대에 대해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채용 등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업(-6만8천명)과 건설업(-5만7천명)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자동차·기계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와 건설기성 개선 등에 힘입어 감소폭은 전달(각각 -9만7천명, -6만7천명)보다 줄었다. 농림어업 취업자 수도 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8만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3만1천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30대(6만5천명)·50대(3만3천명)도 늘었다. 반면 20대는 20만4천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제 핵심 연령층인 40대도 3만1천명 감소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은 44.2%로 1.6%포인트(p)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다만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36만7천명으로 6개월 연속 전년보다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7만1천명(0.4%) 늘었지만 임시근로자(-4만명)와 일용근로자(-4만1천명)는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없는 자영업자는 각각 7만5천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3%로 1년 전보다 0.1%p 올라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실업률은 2.6%로 0.2%p 상승했고, 실업자는 77만6천명으로 5만명 늘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1.3%p 뛰어 2021년 1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정부는 취약 부문 고용 여건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조속히 발표하고, 제조업·건설업 등 고용 부진 업종에는 일자리전담반을 통해 대응 과제를 발굴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 성과를 지역·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 홍준표

    홍준표 "부부는 이혼·청년은 폐버스…큰 권력 훅 갈수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여당의 세제개편안과 부동산·청년 주거정책 등을 겨냥해 연일 비판을 쏟아냈다.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발표된 정책들을 거론하며 "큰 권력은 모래성이다. 한 순간에 훅 간다"고 밝혔다.그는 "부부는 이혼을 권장하고, 청년은 폐버스에서 살라고 하고, 서민들은 대출을 못 받게 해 집을 사지 못하도록 하고, 은퇴한 사람은 세금 부담이 어려우니 집을 팔고 시골로 가라고 한다"며 "공시지가는 잔뜩 올려 국민들을 세금으로 수탈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이 망했다. 큰 권력은 모래성이다. 한 순간에 훅 간다"고 덧붙였다.홍 전 시장의 발언은 최근 발표된 '2026 세제개편안'과 여권에서 제기된 청년 주거대책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세제개편안에는 2028년부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산정 기준을 다주택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폐버스를 임시 주거시설로 활용하자"고 제안하면서 불거진 이른바 '청년 폐버스' 논란도 비판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홍 전 시장은 같은 날 오전에도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비판했다.그는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장려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1가구 2주택으로 하겠다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하고, 공시지가도 통상 시세의 60% 정도인데 이를 80%까지 올려 '세금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한다"며 "실패한 문재인식 부동산 세제를 도입하는 이번 부동산 세제는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 "대구 복싱 전통 잇는다" 중리중, 국가대표 3명 배출

    대구 중리중학교 복싱부가 국가대표를 연거푸 배출하는 등 '대구 복싱'의 전통을 잇고 있다.중리중 3학년 김승후는 중등부 -70㎏급에서 국내 최정상급. 지난해 11월 충남 청양에서 열린 U-17(17세 이하)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해도 상승세. 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청소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2026 차세대 국가대표 스포츠과학 지원사업' 대상 선수로도 선정됐다.2학년 김현성(-42㎏급)과 문경서(-60㎏급)의 활약도 눈에 띈다. 김현성은 지난 3월 열린 U-15 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4월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문경서는 6월말부터 7월초 열린 전국회장배복싱대회에서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그 덕분에 U-15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중리중 복싱부는 1986년 창단된 복싱 명문. 우수한 선수를 꾸준히 배출해왔는데 이번에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김혜경 중리중 교장은 "한 학교에서 국가대표가 3명 나온 건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 지도자들의 헌신, 학교의 적극적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했다.윤기원 대구시복싱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대구 복싱의 우수한 선수 육성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변동성 장세 속 순환매 확산…화장품株, 수출·실적 날개

    변동성 장세 속 순환매 확산…화장품株, 수출·실적 날개

    반도체주 중심의 쏠림 장세가 주춤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순환매가 확산하는 가운데 화장품주가 새로운 주도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화장품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고금리·고유가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데다 미국·유럽 등으로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화장품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필수소비재' 지수는 최근 1주일(3~11일) 동안 8.43%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3.79%) 지수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며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산업지수 중 상위 13위다.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도 8.34% 올랐다.같은 기간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화장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메카코리아가 38.83% 급등했으며 ▲에이피알(20.47%) ▲코스맥스(13.70%) ▲한국콜마(13.34%) ▲콜마홀딩스(11.61%) ▲LG생활건강(10.98%) 등도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밖에 ▲본느(380.62%) ▲아로마티카(61.62%) ▲네오팜(33.11%) ▲한국화장품제조(31.55%) ▲오가닉티코스메틱(27.97%) ▲브이티(27.54%) ▲마녀공장(23.18%) ▲뷰티스킨(20.53%) ▲코디(21.66%) 등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도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은 이 기간 16.30% 올랐고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K-뷰티'와 신한자산운용 'SOL 화장품TOP3플러스'는 각각 16.14%, 15.97% 상승했다.이처럼 최근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2분기 호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6574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87.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는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해 14.6%, 53.3% 늘었으며 코스메카코리아 영업익도 39.3% 증가한 321억원을 거뒀다.또한 해외 수출 호조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품목의 수출액은 1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관세청은 8월 1~10일 화장품 수출(잠정치)이 3억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2% 늘었다고 발표했다.증시 내 순환매 확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반도체주가 단기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상대적으로 주가 부담이 낮고 실적과 수출 모멘텀을 갖춘 업종으로 매수세가 옮겨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금리와 유가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으면서도 이익 개선이 가능한 업종에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현재와 유사한 매크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지역의 위험 프리미엄 축소로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될 수 있지만, 실제 공급 회복까지 시차가 존재하고 전략비축유 재축적 가능성도 있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0달러를 크게 밑돌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이표채 발행 확대와 셧다운 리스크, 빅테크 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 구조적 요인 탓에 빠른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증권가는 고유가·고금리 국면에서 금리와 유가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증권은 은행과 필수소비재, 화장품을 하반기 '동반 주행' 후보로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은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올해 1~5월 25.3%까지 올라온 데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K자형 소비'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K-뷰티 제품의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강대승 SK증권 연구원은 "순환매 업종은 결국 매크로 환경이 결정하는데, 하반기에도 고금리·고유가 환경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금리와 유가 민감도가 낮은 업종을 선별할 필요가 있으며 화장품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와 K자형 소비 속 가성비 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 주행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화장품 업황 자체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ODM(제조업자개발생산)·용기 업체들의 수주 잔고가 크게 늘고 있으며 주요 ODM 업체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10%,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브랜드 업체의 현지 매출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수출 지역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대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 유럽 9개국은 88% 증가했으며 중국 역시 19%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멕시코와 브라질 수출은 각각 121%, 137% 급증해 중남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ODM·용기 업체들의 수주 잔고가 크게 늘어나면서 화장품 업황의 상저하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호조가 브랜드 업체들의 현지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장품 업종의 실적 모멘텀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다만,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과 업체별 실적 차별화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품목별 온도 차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 114% 증가한 반면 색조화장품은 7% 감소했다.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의 수출 성장과 실적 개선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일부 종목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업종 전반의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수출 성장세와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구 북구청, 대구 최초 구군장애인체육회 설립 가시화

    대구 북구청, 대구 최초 구군장애인체육회 설립 가시화

    활성화하려면 조직이 필요하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체육 저변을 넓히기 위해 구·군 단위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북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북구장애인체육회가 닻을 올릴 태세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대구 북구청에서 북구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근수 북구청장, 북구청 체육진흥과장, 북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장과 위원, 이재경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과 건강, 사회성을 챙기는 데 필요한 조직. 전국에서 시·군·구 장애인체육회 설립율은 76%다. 광역시 중 광주와 대전은 100%. 반면 대구는 아직 한 곳도 설립되지 않은 상태다. 북구장애인체육회 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에 구・군 장애인체육회가 없어 늘 아쉬웠다. 소외받는다는 느낌도 있었다. 북구청에서 체육회 설립을 추진하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체육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근수 북구청장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그는 "북구엔 장애 등록 인구가 2만2천명이 넘고 장애 학생이 1천100여명이다. 장애인 관련 시설도 28곳이나 된다.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할 필요가 있는 상태"라며 "내년 2월 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가맹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경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오랫동안 구·군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 첫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 결단해주신 이근수 청장님과 북구청에 감사드린다"며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게 시장애인체육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 경북도체육회–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체육회–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지난 10일 외국인 주민 및 정주 인력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외국인 주민 대상 스포츠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및 인프라 연계 ▶체육행사, 문화 교류 활동 시 상호 홍보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및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한 정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동훈

    한동훈 "아침에 세금, 저녁엔 지원금…李정부조삼모사"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을 사실상 증세 정책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한 의원은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 함부로 걷다가 망한 정권들 많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한마디로 '증세'"라며 "종부세는 세율과 과세표준을 올리고 각종 공제는 줄인다. 세금 더 걷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세제개편안에 담긴 각종 공제 축소 등을 거론했다. 한 의원은 "집 한 채를 부부가 공동명의로 가지고 있어도 종부세에서 경우에 따라 다주택자와 같은 잣대를 적용한다"며 "출산·입양 세액공제와 혼인 세액공제는 없애고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도 줄인다"고 했다.이어 "집 가진 사람·결혼하는 사람·아이 낳는 사람·장사하는 사람에게서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가 세금을 더 걷은 뒤 이를 각종 지원 정책에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한 의원은 "국민에게 남겨주던 돈을 더 걷는 대신 정부가 예산을 편성해 각종 지원으로 돌려주겠다고 한다"며 "부동산에서는 세금으로 국민의 주거 선택과 주거 안정을 흔들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에게서 더 걷은 돈으로 정부가 지원을 늘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이 알아서 쓸 돈을 정부가 가져가서 누구에게 얼마를 줄지 대신 결정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 돈을 더 걷어놓고 그 돈을 다시 나눠주면서 왜 정부가 생색을 내나. 아침에 세금으로 가져갔다가 저녁에 지원금이라고 돌려주는 조삼모사인가"라고 비판했다.끝으로 "이게 '이재명식 세금 경제'인가"라며 "저는 정부가 국민보다 국민 돈을 더 잘 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 돈, 국민에게 맡기자"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李대통령 "다주택 규제"…靑 참모들 집 못 팔고 줄퇴장

    다주택을 처분하겠다고 밝혔던 청와대 참모들이 주택을 정리하지 못한 채 잇따라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유 주택의 불법 증축 논란으로 면직된 김상호 춘추관장 역시 다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상태였다.청와대는 11일 김 관장을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관장을 징계 뒤 면직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징계 내용과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다.논란은 김 관장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거졌다. 지난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건물 1층 일부가 원룸으로 무단 증축돼 임대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올해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 내역상 해당 주택은 6세대로 등록돼 있다. 그러나 건축물상 '계단실'로 표시된 1층 공간이 원룸으로 무단 증축되면서 실제로는 7세대가 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관장은 해당 원룸 세입자에게 보증금 1천만원과 월세 85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김 관장은 논란이 불거진 뒤인 10일 입장문을 내고 "2014년 매입 당시 주차장 일부가 원룸으로 변경된 상태였으며, 이를 제가 직접 증축하거나 증축을 지시한 사실은 없다"며 "이후 임차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김 관장은 대치동 주택 외에도 서울 광진구에 약 74평 규모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올 초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예고하자 김 관장은 대치동 주택을 처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결국 주택을 처분하지 못한 채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다주택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올해 청와대를 떠난 참모는 김 관장뿐만이 아니다.3주택자였던 이성훈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 재직 당시 다주택을 처분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이 사장은 이날 세종시 아파트를 비롯해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지분과 대치동 다가구주택 지분 등의 처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사직한 최성아 전 해외언론비서관도 서울 아파트 2채와 강원 속초의 주상복합 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6월 물러난 봉욱 전 민정수석과 오현주 전 국가안보실 3차장 역시 다주택자였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최 전 비서관은 "6개월 전에 집을 내놨지만 세입자가 있어서 집을 못 팔고 있는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전 차장 역시 "상속으로 일부 지분을 물려받은 아파트에 아직 가족이 거주 중이어서 처분이 어렵다"고 밝혔다. 봉 전 수석도 보유 중인 성수동 아파트 지분을 처분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DGIST, 103억 과제 선정…AI 유방 초음파 로봇 개발 추진

    DGIST, 103억 과제 선정…AI 유방 초음파 로봇 개발 추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를 통해 주관기관인 ㈜메디칼파크,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자율 로봇 진단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유방 초음파 스캐닝 솔루션' 상용화에 나선다.이번 과제는 지난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2년 6개월간 총 103억4천만원(국비 85억원 포함) 규모로 추진된다. 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유재석·박경서 교수가 책임을 맡아 시스템의 핵심인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도한다.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유방 초음파 검사는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영상 품질과 판독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 개발된 로봇 초음파 장비들 역시 미리 입력된 경로로만 움직여 환자별 체형이나 실시간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웠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 연구팀은 'US-AXBOT'을 개발한다. 이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Sense)하고 판단(Think)해 행동(Act)하며 학습(Learn)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한 3차원 자동 유방 초음파 로봇이다. 총 8개의 AI 에이전트가 검사 전 주기를 스스로 조율하며, AI의 영상 판단이 즉각 로봇의 움직임(제어)으로 이어지는 '폐회로(Closed-loop)' 구조를 통해 숙련된 전문의 수준의 자율 검사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유재석 교수는 "이번 과제는 로봇이 정해진 경로를 반복하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해 검사를 완성하는 진일보한 기술"이라며, "검사자의 숙련도에 좌우되지 않는 표준화된 초음파 검사를 구현해 유방암 조기 진단율을 높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배경 스마트워치 차고 국힘 간 은행간부 '화들짝'

    李대통령 배경 스마트워치 차고 국힘 간 은행간부 '화들짝'

    야당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현안 설명을 가면서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해둔 은행 간부가 국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소였다면 해프닝으로 끝났을 일이지만 자신이 소속된 은행 '수장' 임기가 만료되느냐 연장되느냐 결정이 되는 예민한 시기 이와 같은 일이 벌어져서다.10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ㅇ은행 간부 A 씨는 지난달 30일 최근 있었던 현안 설명을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실을 차례로 돌았다. 정무위는 대한민국 금융 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다.A 씨가 정무위 야당 의원실을 방문한 이유는 자신이 속해있는 은행과 한 보수 언론사가 소송전이 붙었는데 "보수 언론 탄압 아니냐"는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의 질의를 받아서였다. 쉽게 말해 은행 간부가 이른바 '초갑'에게 최근 자신이 소속된 은행 관련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러 간 셈이었다.문제는 A 씨가 한 의원실을 방문했을 때 벌어졌다. 이 의원실에서 현안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일어나던 찰나 이 의원실 B 보좌진이 A 씨의 손목을 보게 된 것이었다. A 씨 스마트워치 배경은 다름 아닌 이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었다.보좌진 B 씨는 A 씨에게 "야당 의원실에 현안 설명하러 오면서 이 대통령 사진 담긴 스마트워치 차고 오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B 씨의 지적에 A 씨는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평범한 시기였다면 웃고 넘어갔을 문제지만 A 씨 이야기는 정무위 소속 의원을 관리하는 주요 시중은행 간부에게 쫙 퍼졌다. 시중은행 여럿이 지주 회장과 행장의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윤석열 대통령 시절 임명된 터라 '파리 목숨'인 상황에서 정무위 심기 관리에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데 시중은행 간부가 눈치 없이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실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더구나 A 씨가 소속된 은행 수장은 TK 출신인데 그가 보내 놓은 간부가 이 대통령을 배경으로 둔 스마트워치를 차고 왔으니 야당 의원 입장에선 "직원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A 씨는 "아주 간단한 해프닝이었다. (보좌진이) 그냥 시계를 언급하는 수준에서 끝났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없었다"며 "아이가 이 대통령 취임 뒤 공식적으로 배포된 사진을 내게 보내줘서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 사건이 비화되고 은행 본부로부터 국회를 관리하는 간부를 대상으로 '눈치 좀 챙기며 살라'는 불호령이 떨어졌다. 더구나 국정감사를 앞둔 시기라서 더욱 민감한 얘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해병대 1사단 신병 탈영…'영외 총기 사고' 닷새 만에 또

    해병대 1사단 신병 탈영…'영외 총기 사고' 닷새 만에 또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 소속 신병이 부대 울타리를 넘어 탈영하고, 이후 KTX에 올라 달아나다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며칠 전에는 한 부사관이 영외에서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잇단 병력 관리 실패에 대한 지휘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11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예하 전차대대 소속 이병 A씨는 지난 8일 오후 부대에서 울타리를 넘는 방식으로 탈영했다.동료 부대원들은 A씨가 보이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약 1시간 전 A씨가 부대를 빠져나간 사실을 인지했다.군사경찰은 A씨가 포항역에서 서울행 KTX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 철도경찰 등 관계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결국 A씨는 대전역을 지난 KTX 열차 안에서 붙잡혔다. 무단이탈 약 4시간 만이었다.검거 당시 A씨는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별다른 무기는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병교육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사로, 부대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던 중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병대 수사당국은 A씨를 상대로 부대를 무단이탈한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해병대 1사단 소속 병력의 사건 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탈영 사건 불과 닷새 전인 지난 3일에는 1사단 소속 부사관이 영외 간부숙소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력에 의한 손상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군 안팎에서는 당시 총기와 실탄이 부대 밖 간부숙소까지 별다른 제재 없이 반출될 수 있었던 경위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군 당국의 관리 체계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잖다.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총기·실탄 반출 경위에 대해 외부에 알려진 사실은 없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해병대 측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 많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 '폐버스' 여진…황희 자녀 고액 외국인학교 재학 재조명

    '폐버스' 여진…황희 자녀 고액 외국인학교 재학 재조명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쏘아올린 '폐버스 리모델링 주거 공간 활용' 논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황 의원 자녀 해외유학, 고액 외국인학교 재학 이력 등이 재조명되며 파장이 계속되는 모양새다.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폐버스 발언과 연계해 황 의원의 자녀 교육 이력을 비판하는 글들이 퍼지고 있다. '자기 자식은 해외에서 유학하고 연 수천만원이 드는 외국인학교에 다니게 하면서 청년에게는 폐버스를 개조해 살라는 아이디어를 낸 게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룬다.황 의원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녀 교육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황 의원 자녀가 외국인학교에 재학 중이며 해당 학교의 연간 수업료가 약 4천200만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유학비로도 연평균 수천만원을 썼다는 주장이 나왔던 것.김성열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지난 7일 논란이 터지자 페이스북에 "청년들을 거지취급 하고 있다. 자신의 자녀는 1년에 학비만 4천200만원인 외국인 학교를 보내면서 말이다. 고귀하신 당신 자녀분이나 (폐버스에) 가서 살라고 하라"고 적었다.국민의힘 역시 비판 메시지를 이어갔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체부 장관 출신 3선의 민주당 황희 의원은 '폐버스 개조 주택'이라는 기괴한 발상으로 청년을 조롱했다"며 "청년 자가보유율이 20%대로 추락했는데도 이런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 자칭 도시공학 박사가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파장이 이어지자 여당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여당과 정부의 리더, 지도자들이 하는 실수나 이런 사건들이 민심 악화에는 굉장히 큰 영향을 준다"며 "저희들부터 자중자애하고 민심을 정말 잘 떠받드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했다.황희 의원은 전날 폐버스 발언과 관련해 "본 의도와 달리 청년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죄했다.

  • 국민 의구심 더 커지는데…여야 지선 재검표 줄다리기

    국민 의구심 더 커지는데…여야 지선 재검표 줄다리기

    여야가 6·3 지방선거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합의한 대로 오는 18일 재검표 강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조만간 출범하는 특검과 연계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재검표 일정을 미루자는 국민의힘을 향해 "선관위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와 국정조사가 별도로 진행될 경우 투표지 등 관련 자료의 보존과 조사 과정에 혼선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재검표 일정을 특검 출범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양당이 '올공 재검표'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전날 열렸던 국조특위 청문회는 파행을 겪기도 했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율 조작 의혹을 '부정선거'로 볼지를 두고도 충돌하고 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전산 관리 부실과 선거 결과 조작은 구분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으나, 나경원·김은혜·주진우 의원은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선관위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국회가 정치적 셈법을 따지는 사이 선거 공정성을 둘러싼 국민적 의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4∼22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제9회 지선이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3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8회 지선(61.7%), 2018년 7회 지선(65.0%) 직후 이뤄진 조사와 비교하면 31%포인트(p) 이상 떨어진 수치다.해당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면 면접조사(TAPI)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 "살면 보유세, 팔면 양도세 폭탄" vs "서울시장 책임"

    정부의 세법 개정안 발표 내용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세로 인해 국민적 원성이 높은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여야가 격돌했다. '징벌적 세금폭탄'이라는 야당의 거센 공세 속에 여당은 야당 소속 서울시장에게 화살을 돌리며 맞섰다.11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후반기 첫 국토위 전체회의는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책임 공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세법 개정안에 대한 질타가 장시간 이어졌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비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양도세까지 한 번에 올린 것"이라며 "살면 보유세, 팔면 양도세를 어쩌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고, 같은 당 김은혜 의원도 "부부 공동명의 1주택 과세안으로 이제 다주택자로 세금을 맞게 생겼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엄태영 의원도 "또 집값 잡겠다고 집 가진 국민 잡는다는 성토가 들끓고 있다"고 정부 여당을 성토했다.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군위을)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께서 '세금으로 집값 안정화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임기 1년 만에 뒤집어 버렸다"며 정부 정책 및 메시지에 대한 신뢰 문제도 제기했다.쏟아지는 비판 속에 여당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화살을 돌렸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 전·월세난 심각하다. 어디부터 시작됐나 추적했는데 오세훈 시장 전임 4년간 주택공급을 착공기준으로 확인해보니 10년 평균에 비해 58%밖에 안 된다"고 역공을 시도했다.이날 국토위에선 세제 보완 주문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된 '버스 하우스' 청년주택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국토위 소속으로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가 사과한 여당 소속 황희 의원은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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