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전 습득"…실탄 3발 가져간 경찰관, 자택 압수수색

    사격 훈련 뒤 실탄 3발을 가져간 경찰관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강제 수사에 나섰으나, 추가 실탄이나 탄피는 발견하지 못했다.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를 받는 A경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실탄이나 탄피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고 A경감 근무지의 실탄 보유 개수나 총기 현황 등도 확인했지만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감의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A경감은 연합뉴스에 30여년 전 야외사격장에서 훈련 후 습득한 탄피 3개를 보관하고 있는 것을 최근 인지했고, 이를 없애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실탄을 가져가게 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하지만 경찰은 A경감의 설명만으로는 범행 경위가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보고 다른 범행 동기가 있었는지와 보유한 3개의 탄피 입수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앞서 A경감은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쯤 정례 사격훈련 후 38구경 권총 실탄 3발을 가져간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당시 A경감은 훈련을 위해 지급받은 실탄 35발 중 32발을 발사하고 남은 3발을 가져간 뒤 대신 자신이 가지고 있던 탄피 3개를 반납한 것으로 조사됐다.A경감은 현재 직위해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범죄에 쓸 목적으로 보이는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았다"며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장동혁

    장동혁 "용혜인 '좌파 카르텔 아이돌'…李대통령과 관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이른바 '좌파 카르텔의 아이돌'로 규정, 이재명 대통령과 오랫동안 기본소득 정책을 매개로 관계를 맺어온 인적·정책적 네트워크가 용혜인 후보자 지명의 배경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장동혁 대표는 9일 오전 11시 29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용혜인 후보자, 결국 좌파 카르텔의 '아이돌'이었다"며 "기본소득당의 뿌리가 노동당 언더조직임은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이제 그 조직과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부터 '기본소득'을 매개로 깊숙이 얽힌 관계"라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과 경기도지사 시절 기본소득 정책을 거론했다.실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기본소득 운동 진영의 인연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어졌다. 현재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는 2014년 성남시에서 기본소득 특강을 했고, 이듬해 성남시가 청년배당 도입을 검토하던 당시 관련 학술대회에서 청년배당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사로 알려지며 '기본소득 스승'으로 불렸다.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 2019년 강남훈 교수를 자신의 '기본소득 스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장동혁 대표는 2021년 대선 과정도 연결했다. 그는 "대선 때도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외곽조직 '기본소득운동본부'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김용 전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판결문에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본소득운동본부를 비롯한 외곽조직들이 만들어진 내용이 등장한다. 용혜인 후보자가 당시 기본소득운동본부의 여러 지역본부 출범 행사에 참석한 사실도 최근 야당이 제시했다. 다만 김용 전 부원장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이 기본소득운동본부에 실제로 사용됐는지, 용혜인 후보자가 자금에 관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혜인 후보자 측도 관련 의혹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부인했다.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이 같은 인적 연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훈 교수는 지난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본소득당 금민 정책위의장도 기본사회위원회 AI기술전문위원회와 햇빛·바람소득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이에 장동혁 대표는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도, 용혜인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버티는 이유도 결국 '기본소득'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용혜인 후보자와 기본소득당 인사들을 둘러싸고 최근 제기된 이른바 노동당 '언더조직' 의혹도 다시 끌어왔다.2018년 노동당 진상조사위원회는 당과 알바노조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이른바 '언더조직'의 존재와 폐쇄적인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전직 노동당 인사들이 용혜인 후보자와 기본소득당 일부 인사들의 연관성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다만 기본소득당은 현재 당과 비선조직을 연결하는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법적 대응 방침까지 밝혔다.용혜인 후보자가 과거 활동했던 단체에서 'No work, Yes money'(노 워크 예스 머니)라는 구호를 사용한 사실도 최근 알려졌다. 용혜인 후보자가 활동한 청년정치공동체 너머의 기본소득 모임 등은 2018년 이 문구를 내걸고 기본소득 캠페인을 벌였다.장동혁 대표는 이 같은 과거 활동을 두고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했던 조직이다. 'No work Yes money'를 외치는 자들"이라며 "이런 자들이 용혜인을 앞세워 권력의 심장부를 향하고 있다"고 표현했다.이어 "'왼쪽' 챙기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며 "용혜인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둑에 구멍이 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구멍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글 말미에서 "국민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 용혜인, '당비→남편 급여' 의혹…경찰, 고발인 조사 착수

    용혜인, '당비→남편 급여' 의혹…경찰, 고발인 조사 착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에 착수한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용 후보자의 기본소득당 당비 의혹과 관련한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이 전 시의원은 지난 3일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으며, 사건은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고발 취지는 기본소득당 특별당비 납부 내역과 용 후보자의 배우자이자 당직자인 박모씨의 급여 수령 과정에 불법 정치자금 거래 정황이 의심된다는 것이다.이 전 시의원은 용 후보자가 배우자를 유급 당직자로 임명한 뒤 정치자금 가운데 약 3억원을 특별당비 명목으로 당에 납부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다시 배우자의 급여로 지급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영등포경찰서는 이 전 시의원을 상대로 고발 경위와 구체적인 의혹 내용을 확인한 뒤 사실관계를 살펴볼 방침이다.용 후보자를 둘러싼 고발은 이뿐만이 아니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지난 2일 용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 단체는 용 후보자가 2023년 3월 9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공무 수행 중에만 귀빈실을 사용하도록 한 한국공항공사 운영 예규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또 지난 5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에 있는 기본소득당 박은영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당명이 인쇄된 의류를 입고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행위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 용혜인, 각종 의혹에 또 침묵…

    용혜인, 각종 의혹에 또 침묵…"청문회서 말씀드릴 것"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장관직 겸직 논란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났다.이 자리에서 '겸직에 대한 입장 변화는 없나',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을 묵인한 게 사실인가', '가족 정당 의혹에 대해 해명할 생각은 없나',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나'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용 후보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 당시부터 장관직 겸직 문제와 배우자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 및 정부지원금 부정 수령 의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의혹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을 자제하고 있다.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이날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한편 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당은 오는 18일, 야당은 21일 청문회를 열자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 박정훈

    박정훈 "김승원 공익신고자 살해 협박 " 신변보호 촉구

    박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자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9일 오전 알리면서, 경찰의 즉각적인 신변보호 조치를 촉구했다.▶박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26분쯤 페이스북에 '김승원 사건 공익신고자 살해 협박까지 받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리겠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녹취록 속 술집 마담 출신 브로커 양씨가 공익신고자에게 한 말"이라고 밝혔다.박정훈 의원은 "당시 수사팀은 심각성을 엄중하게 판단해 공익신고자에게 즉시 신변보호를 권유했을 정도"라며 "공익신고자는 지금도 협박 전화에 시달리고 있고 '이러다 나도 자살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자들이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이했던 섬뜩한 일들이 떠오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정훈 의원이 언급한 공익신고자는 앞서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양씨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 제넨셀 오너 강모 씨 등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한 A씨로 보인다. A씨는 양씨가 운영한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던 인물로, 박정훈 의원은 지난 4일에도 해당 의견서를 공개하며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박정훈 의원은 특히 현재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새롭게 신변보호 조치를 요구했고, 국민권익위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3조 제2항이 신변보호 요청을 받은 경찰관서의 장에게 대통령령에 따라 즉시 신변보호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경찰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을 지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박정훈 의원은 "경찰 당국은 법에 명시된 대로 공익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즉시 착수하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낸 공익신고자가 보복의 두려움에 떠는 나라, 그게 이재명 정부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 '세계의 벽' 절감한 한국 여자농구…FIBA 8강 진출 좌절

    '세계의 벽' 절감한 한국 여자농구…FIBA 8강 진출 좌절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독일에 완패하며 8강에 진입하지 못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진출전에서 독일(11위)에 56대94로 38점 차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했고,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팀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 나이지리아를 완파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프랑스와 헝가리에 연패를 당하며 B조 3위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하지만 평균 키 187㎝에 190㎝대 선수가 즐비한 독일의 높이를 끝내 넘지 못했다.1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맞섰으나 11대11에서 8점을 내리 실점해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닌 한국은 2쿼터 이후엔 29대46으로 더 크게 멀어졌다. 3쿼터 막판엔 30점 차(38대68)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갈렸고,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56대85에서 주축 선수들을 뺀 이후엔 9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표팀은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 김혜경 여사, 화사 만났다…'한지 케이스' 음반 선물받아

    김혜경 여사, 화사 만났다…'한지 케이스' 음반 선물받아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8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유산인 한지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감상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마크롱 여사와 파리의 문화유산 공간인 오텔 드 라 마린을 찾아 '한지마니아' 특별전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한지마니아'는 파리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마련된 전시로,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이 협업해 한지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행사다. 두 여사는 전시 공동 기획자인 안강은 감독과 카트린 뤼로 감독, 참여 작가들로부터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장을 둘러봤다. 관람 도중에는 작은 방 형태로 제작된 작품 안에 함께 들어가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엘리제궁 문화보좌관이 한 작품을 보고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떠오른다는 감상을 전하자 김 여사는 "한국 문학과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에게 한지의 특징과 가치도 직접 소개했다. 그는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고유의 기법을 통해 만들어지며 뛰어난 보존성과 내구성을 갖춘 종이"라며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한 해외 주요 기관의 문화재 복원에도 활용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2월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두 여사는 문경 한지를 직접 구조물에 끼워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 작품을 완성한 뒤에는 서로 손뼉을 치고 포옹하며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시 관람에 함께한 가수 화사는 두 여사에게 '한지 케이스'에 담긴 음반을 선물했고,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베트남 국회의장 부인 예방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베트남 국회의장 부인 예방

    경북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장은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베트남 쩐 타인 먼(Tran Thanh Man) 국회의장의 부인 응우옌 티 타인 응아(Nguyen Thi Thanh Nga) 여사를 예방하고 양국 우호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이 의장이 지난달 21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부호(Vũ Hồ) 대사를 접견한 데 이은 지방외교 행보로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소통하며 영주시와 베트남 간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장 등은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인연과 영주지역 베트남 다문화가족을 매개로 한 인적 교류 확대,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베트남 현지 판로 개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약 800년 전 베트남 리 왕조의 왕자 이용상이 고려에 정착해 화산이씨의 시조가 된 특별한 역사적 인연을 공유하고 있다"며 "영주에 정착한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계절근로자들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양국을 잇는 가교"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인삼의 효시로 평가받는 풍기인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소개하고 풍기인삼을 전달하며, 베트남 현지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응우옌 티 타인 응아 여사는 영주시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고 화산이씨를 매개로 한 양국의 역사적 인연과 다문화가족 지원, 풍기인삼의 우수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 동양대 경기앵커사업단, AI·로봇 미래인재 키운다

    동양대 경기앵커사업단, AI·로봇 미래인재 키운다

    동양대학교 경기앵커사업단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AI·로봇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산업 인재 육성에 나섰다. 경기앵커사업단은 지난 5일 동두천캠퍼스에서 초·중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민 AI 경진대회 로보틱스 챌린지' 예선전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동양대 경기앵커사업단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퓨너스와 로보라이즌이 운영을 맡았다. 대회에는 초등부 18명과 중학부 7명이 참가해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AI·로봇 미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레고 교구를 활용해 로봇을 조립하고 직접 코딩·제어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특히 단순한 로봇 조립을 넘어 코딩한 결과를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면서 AI와 로봇 기술이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동양대 경기앵커사업단은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AI·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산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교통공사, 경남 거제 수해 현장서 봉사활동 펼쳐

    대구교통공사, 경남 거제 수해 현장서 봉사활동 펼쳐

    대구교통공사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일 거제시 거제면 일대를 찾아 침수 주택과 농가 주변의 토사를 제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직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또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이 한뜻으로 모은 온정이 거제시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구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농협, 서대구·남울진농협과 도농상생 교류 행사

    경북농협, 서대구·남울진농협과 도농상생 교류 행사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는 지난 8일 남울진농협에서 도시와 농촌농협 간 상생협력을 위한 '서대구농협(조합장 황재길)-남울진농협(조합장 류영효) 도농이사회 교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과 황재길 남울진농협 조합장, 류영효 서대구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양 농협 임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대구농협 임원들은 남울진농협에서 현지 이사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들었다. 이어 남울진농협 영농자재센터와 농업인복지센터 등을 둘러보며 도농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농협은 2024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15억원을 공동 투자해 남울진농협 자재센터 현대화를 위한 도농상생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농협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농이사회 교류를 경북형 도농상생 모델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춤은 결국 삶이었다"…서보근, 자신의 인생 무대에 담다

    보근무용단이 2026년 정기공연으로 한국무용가 서보근의 '홀 춤'을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선보인다. 춤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스승과 제자, 가족과 동료를 만나며 이어온 시간을 전통춤과 함께 풀어내는 무대다.공연은 '첫 숨-만남-꽃이 피다-깨달음' 네 장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영숙류 승무와 박재희류 입춤 '가인여옥', 한영숙류 살풀이춤을 통해 춤과 처음 만난 순간을 표현한다. 2부에서는 '한강수타령', '청춘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 경기민요 연곡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풀어낸다.3부에서는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과 남도소고춤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한영숙제 박재희류 태평무를 선보이며 '깨달음'의 의미를 담는다. 한성준에서 한영숙, 박재희로 이어진 춤의 맥을 통해 스승의 가르침이 제자에게 이어지는 전통춤의 전승을 보여준다.'홀 춤'이라는 제목에는 한 사람이 추는 춤처럼 보여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의 시간이 함께 담겨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서보근은 "제가 걸어온 춤의 길은 결코 혼자 만들어온 것이 아니었다"며 "선생님들에게 춤과 정신을 배우고, 제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하고,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춤이 곧 제 삶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들도 공연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만났던 소중한 사람과 지나온 시간을 한 번쯤 떠올려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달리며 지킨다"… 봉화 마라톤 달군 '생명ON' 물결

    경북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봉화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2026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생명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인 '생명ON'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달림이들과 방문객들이 생명보호 활동의 주체로 직접 나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사랑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주입식 홍보에서 탈피한 점이 돋보였다. 대회에 나선 참가자들은 가슴에 자살예방 스티커를 부착한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코스를 완주해 생명존중의 의지를 몸소 실천했다. 응원에 나선 방문객들 역시 자살예방 문구가 담긴 풍선을 함께 흔들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스티커와 풍선을 매개로 선수와 관람객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캠페인은 생명보호가 특정 기관의 전유물이 아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일상에서 함께 챙겨야 할 책무라는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다. 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전국에서 봉화를 찾은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생명보호 활동에 동참해 줘 대회의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며 "현장에서 보탠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 문화를 넓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자살예방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건강한 생명사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현장 밀착형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 영주시노인복지관, 청소년 14명에게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영주시노인복지관, 청소년 14명에게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경북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지난 7일 복지관에서 '2026년 차세대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푸른나래 후원회(회장 백현철)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장학생은 영주시 관내 학교와 지역아동기관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전달식에는 백현철 푸른나래 후원회장과 이상규 영주시노인복지관장을 비롯, 장학생과 가족,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이상규 관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이루며 지역의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노인복지관의 차세대 인재양성 장학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 대구시의사회-日 효고현보험의협회, 의료정책 경험 공유

    대구시의사회-日 효고현보험의협회, 의료정책 경험 공유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일본 효고현보험의협회와 양국의 의료정책 및 제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 확대에 나섰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5~6일 효고현보험의협회 대표단을 초청해 '창립 8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한일 친선교류사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의사회 해외교류협력단을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미즈마 요시히로 효고현보험의협회 국제부장과 후지스에 마모루 부의장, 오카모토 신고 국제부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6일 열린 대구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공통으로 직면한 의료 현안을 놓고 일본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카모토 신고 국제부원은 '일본 정신건강의학과 외래환자를 지원하는 의료보험 및 복지제도'를 주제로 일본의 정신건강 환자 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후지스에 마모루 부의장은 '일본의 의료비 억제 정책과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지역정원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일본이 의료비 증가와 지역 간 의사 수급 불균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추진해 온 의대 정원 정책과 지역정원제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국내 의료정책에도 시사점을 던졌다. 미즈마 요시히로 국제부장은 'Hospital at Home(재택병원)'을 주제로 고령화에 대응한 일본의 재택의료 체계를 설명했다. 발표 후에는 대구지역 의사회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도 이어졌다. 대구시의사회는 학술대회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한 효고현보험의협회 대표단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앞서 방한 첫날인 5일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낙동강승전기념관을 방문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구시의사회 임원진과 효고현보험의협회 대표단이 참석한 환영 만찬을 열어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창립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효고현보험의협회 대표단과 의료 현안을 학술적으로 논의하고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의료계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 의료 발전과 민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사회는 효고현보험의협회를 비롯해 재일코리안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 등 일본 의료계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의료정책과 제도, 초고령사회 대응, 정신건강, 재택의료 등 양국의 공통 의료 현안을 중심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 강득구

    강득구 "조국이 좌표 찍어"…이진련 "본인이 찍은 좌표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의 갈등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지키겠다고 온라인으로 밝히자, 이진련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대구시의원)이 불과 18분 뒤 "본인이 찍은 좌표로 고통받는 당원은 괜찮으냐"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범여권 내부 갈등을 구성하는 여러 카테고리 중 하나가 숙지지 않고 불씨를 유지해나가는 모습이다.▶강득구 의원은 9일 오전 4시 5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회성도 부족하고, 이 나이에 수줍음도 많다"며 "그럼에도 버틸 수 있는 힘은 제 나름의 원칙과 진정성을 토대로 정치를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원칙 있는 통합 논의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조국 원장이 좌표를 찍는 등 나름 힘들지만, 상황과 관계없이 제 소신과 명분을 지키겠다"며 "강득구답게 살겠다"고 했다.그러자 이진련 전 부원장이 같은 날 오전 5시 11분쯤 해당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강득구 의원이 글을 올린 지 불과 18분 만이다. 많은 사람들이 잠에 든 새벽 시간대에 두 사람이 눈을 뜬 채 즉각 온라인 설전을 벌인 것이기도 하다.이진련 전 부원장은 "본인이 찍은 좌표로 고통받는 당원은 괜찮으시고?"라며 "권력 가진 분들은 하나같이 본인의 안위가 먼저인가"라고 반문했다.▶강득구 의원이 언급한 '조국 원장의 좌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통합·연대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원장은 지난 8월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2028년 총선 때 강득구 의원의 경기 안양 만안 지역구에 조국혁신당 후보를 내는 방안을 거론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다음 날 "지역구는 그렇게 우스운 곳이 아니다"며 조국 원장을 향해 "평택이 아니라 안양으로 오라"고 맞받았다.사실 두 사람은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같은 문제로 충돌했다. 당시 조국 원장이 합당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강득구 의원과 신장식 의원이 안양에서 경쟁할 가능성을 언급하자 강득구 의원은 이를 "사실상 제게 좌표를 찍은 것"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다.반면 이진련 전 부원장이 댓글에서 말한 '본인이 찍은 좌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가리키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는 지난 2월 이진련 전 부원장의 민주연구원 부원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진 바 있다.당시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정복 최고위원이 이진련 전 부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히자 강득구 의원은 "이런 사람을 추천하느냐"고 반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진련 전 부원장은 과거 이낙연 전 국무총리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 등을 이유로 인선 적절성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자진 사퇴 형식으로 부원장 인선이 사실상 철회됐다.

  • 예천 호명여성자율방범대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

    예천 호명여성자율방범대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

    경북 예천경찰서는 지난 4일 경찰청 주관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된 예천 호명여성자율방범대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호명여성자율방범대는 경북도청 이전 이후 인구가 급증한 도청 신도시의 치안 수요에 대응해 빅데이터(GeoPros) 분석자료를 활용한 요일별 맞춤형 순찰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 예천군·예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선도 캠페인을 벌이며 도청 신도시 일대 유해업소 점검과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이어왔다.이미숙 호명여성자율방범대장은 "대원 모두가 합심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해 온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천경찰서와 협력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호명읍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상식 예천경찰서장은 "민경 협력 치안에 힘써온 호명여성자율방범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범대 활동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부울경 '하나의 경제·생활권' 시동…4대 성장엔진 육성

    부울경 '하나의 경제·생활권' 시동…4대 성장엔진 육성

    부산·울산·경남이 산업과 교통, 생활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에 속도를 낸다. 3개 시도는 공동 추진체계를 상설화하고 첨단 조선·해운 등 4대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대응할 남부권 성장축을 구축하기로 했다.부산시는 8일 오후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울산시, 경남도와 '제4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실·국장급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서 3개 시도는 초광역 추진체계와 발전전략,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선언문에는 상설 협의체 가동과 추진 로드맵 마련, 초광역 발전전략 공동 수립,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 핵심 현안 국비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초광역 발전전략은 경제권과 생활권, 추진체계 등 3대 분야 12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산업·인재·투자 기반을 권역 단위로 연결하고 주요 거점 간 생활서비스를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과 행정·재정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성장산업은 첨단 조선·해운, 미래모빌리티 혁신제조, 우주항공·방산, 차세대 원전·에너지 등 4개 분야에 집중한다. 3개 시도는 올해 하반기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앵커기업을 발굴해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정부 예산과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부울경 공동 국비확보 대응단'도 가동한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초정~화명 광역도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동남권 관광벨트 구축 등이 공동 대응사업에 포함됐다.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울경 협력이 국가 생존전략이라는 인식 아래 산업과 인재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겠다"며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소유자 확인 없던 죽도 매매…기장군, 감사원 감사 청구

    소유자 확인 없던 죽도 매매…기장군, 감사원 감사 청구

    기장군이 신앙촌 측과 체결한 죽도 매매계약의 적정성을 가리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 죽도 소유자인 신앙촌 제2대 교주의 매도 의사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라 실종신고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죽도 매매계약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상 문제점을 확인했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와 신앙촌 제2대 교주 박모씨에 대한 실종신고 방침을 밝혔다. 기장군 부정부패·낭비성 의심사업 전수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우 군수는 계약의 핵심 문제로 원소유자의 직접적인 매도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군에 따르면 계약의 출발점이 된 2023년 3월 2일 매도 의향서는 죽도 소유자가 아닌 신앙촌식품 대표이사 명의로 제출됐다. 계약 체결 전에도 대면이나 전화·영상통화 등을 통해 소유자의 의사를 확인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계약서에 첨부된 매도인 위임장에 신분증이 빠졌고 대리 발급된 인감증명서의 위임장이 본인 자필로 작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매도용이 아닌 일반 인감증명서가 첨부됐으며 계약서에는 대리인의 표시와 기명날인도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전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3곳이 소유자 본인 확인을 권고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도 제기했다. 해당 내용이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지방의회 의결 과정의 기초자료에 반영되지 않았고 감정평가동의서의 소유자 서명도 본인 것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다만 군이 제기한 계약상 하자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는 향후 감사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돼야 한다. 우 군수는 "군민의 혈세와 앞으로 투입될 국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계약 과정의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해 예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항만 국제기구 수장 부산 집결…'부산항 선언' 첫 발표

    세계 항만 국제기구 수장 부산 집결…'부산항 선언' 첫 발표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세계 주요 항만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부산에 모여 해운·물류산업의 미래를 논의한다.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제14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 2026)를 연다.올해 행사에는 유럽 3대 컨테이너 항만과 미국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LA항을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세계 주요 항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국제항만협회(IAPH), 국제해사기구(IMO),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시아개발은행(ADB) 고위급 인사들도 연사와 좌장, 토론자로 나선다.개막 전날인 14일에는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이 처음 열린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따른 공동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혁신과 연대의 실천 의지를 담은 '부산항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IAPH·ADB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특별세션도 신설됐다. 세계 항만과 국제기구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본행사에서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과 항만 탈탄소, 인공지능(AI), 항만 안전, 북극항로 등을 다룬다. 첫날에는 컨테이너 해운의 회복탄력성과 항만 탈탄소, AI 전환을 논의하고 둘째 날에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와 북극항로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송상근 BPA 사장은 "올해 BIPC를 선언에 머무는 행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협력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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