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美 "트럼프, 이란과 '작은 합의' 아닌 '포괄적 합의' 원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 '작은 합의'가 아닌 '포괄적 합의'를 이루려고 한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열린 우파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대통령이 합의를 만들고자 할 때, 그는 작은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그랜드바겐(grand bargain·중대하고 포괄적인 합의)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란에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며 "당신들(이란)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도 당신들을 경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처럼 대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합의를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밴스 부통령은 "그(트럼프 대통령)는 '만약 당신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는 이란을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이란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만들 것이고, 이란 국민들을 세계 경제로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 중재로 지난 주말 진행된 이란과의 종전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협상이 재개될 경우 다시 협상단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진숙

    이진숙 "8인 경선하라"…대구시장 공천 혼란 가중 국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8인 경선 복원'을 주장하면서 공천 갈등 국면이 수습은커녕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6인 예비경선'이 진행 중인 대구시장 선거는 오는 17일 본경선에 진출할 2명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이 전 위원장이 당을 향한 공개 압박까지 이어가자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 표 분열' 가능성이 증폭되며 혼선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에게 요청한다.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 달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저에게 국회로 와서 더불어민주당 폭정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제안했다"며 "장 대표의 제안이 의미가 있으려면 먼저 8인 경선이 복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9일 대구를 찾아 이 전 위원장을 만나고 보궐선거 출마를 권했으나, 이 전 위원장은 컷오프 결정을 되돌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전날에는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6인 경선 후 컷오프 반발 2인과 추가 경선 실시' 주장에 대해 "불가능하다"며 추가 경선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이날은 물론 연일 지역 행사에 참석하거나 시민들을 만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컷오프에 반발한 이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당 안팎에서는 보수 후보 분열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 여부'와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의미 없는 답변"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최은석

    최은석 "김부겸, 전형적 기성 정치인…경제 전문성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시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대구시장 경선 중간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업 CEO 출신, 대기업 CEO 출신 최은석 예비후보, 최은석 의원님과 지금부터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이하 최은석): 안녕하십니까?▷이동재: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경선이 상당히 진행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같아요. 내일모레, 오늘내일입니다. 오늘내일 여론 조사를 하는 것 같은데 많이 바쁘시죠?▶최은석: 바쁩니다.▷이동재: 바쁘시고 빨리빨리 저희가 타이트하게 끊습니다. 바로 대구로 내려가시고 그러니까 대구와 관련한 내용들 아까 박민영 대변인과도 이야기 나눴으니까 자세히 한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이야기 여쭤보기에 앞서서 현안 좀 여쭤볼게요. SNS에 의원님께서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언급한 내용을 지적하셨더라고요. 저는 글자가 좀 작은데 빨간 부분만 확대해 주세요. 참모들의 사실 검증과 조율 없이 올라갔다면 시스템이 아마추어라는 것이고 보고 되고도 제지하지 않았다면 부서가 책임져야 한다. 그래도 기업 생활 오래하신 분 냄새가 많이 납니다. 대기업에서 만약에 이런 일 발생했으면 어떻습니까?▶최은석: 이거는 〈strong〉대기업에서는 발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strong〉 특히 예를 들면 대기업의 CEO나 대한민국의 대통령 같은 자리는 특히 개인 이재명이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하는 그런 이름으로 지금 여러 가지 SNS에 나가는 글도 읽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있어서 예를 들면 사실과 다른 데이터들이나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그런 내용들을 가지고 그렇게 특히〈strong〉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데 내부적으로 당연히 첫 번째로 팩트 체크가 제일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strong〉이고 다음에 특히 민감한 외교적인 사안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것들이 나갔을 때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와 관련해서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치밀하게 검토하고 하는 게 당연히 우리나라의 시스템이라면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보면 그런 것들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고 〈strong〉그 내용 자체가 여러 가지 앞으로 한미 동맹이나 여러 가지 글로벌 국제 정세에 관련해서 이런 것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대한민국의 국익이나 대한민국의 경제에 관련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어떤지에 대해서 세부적인 검토가 진행되다 보니까 이게 정말 정상적인 국가 시스템이냐, 우리나라 내부적인 청와대나 관련 부처의 내부 통제 프로세스나 그런 것들이 있느냐. 그런 것들 데해서 심각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strong〉▷이동재: 사실 저도 아침에 일어나면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 소셜부터 보거든요. 다른 나라 기자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이 대통령 트위터를 볼 거 아니에요.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이 정도 일이 터지면 어떻게 대처해요?▶최은석: 이것은 만약에 〈strong〉잘못된 게 있으면 먼저 진솔한 사과가 최우선입니다. 만약 사과를 안 하고 그런 것들을 변명으로 다른 어떤 거를 가지고 변명으로 일관하려고 하면 문제가 더 꼬이고 그런 과정에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왜곡되고 그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훨씬 큰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거든요.〈/strong〉 잘못됐다고 그러면 먼저 진솔하게 사과하고 외교적인 해결책을 조용히 물밑에서 찾아가는 게 맞는 건데 지금 보면 이거는 어쨌든 대한민국 시스템이 되게 아마추어적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이동재: 아마추어적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현대차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꽤 좋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혹시나 영향을 받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고요. CEO 출신으로서 보셨을 때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어요. 이런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들이 타격을 많이 받잖아요.▶최은석: 〈strong〉타격 많이 받죠. 특히 이게 보면 한일이나 한중이나 중일 간에는 최근에 보면 불매 운동 같은 거 많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게 이스라엘 국가 자체도 우리한테 물론 현대차의 중요 시장이기도 하고 이스라엘은 글로벌 첨단 기술에 있어서도 중요한 국가기도 하고요. 미국과의 관계에서 놓고 보면 미국의 주요 의사 결정들이 보면 친유대인, 친이스라엘계 인사들이 미국의 중요한 의사 결정들을 많이 합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하면 현지에 진출한 기업도 그리고 미국과 관련해서도 미국 우리나라 최대의 시장 아니겠습니까? 수출국?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정치가 경제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이런 행보가 될 수 있다.〈/strong〉 이렇게 해서 앞으로 봐서 앞으로 우리 대통령이나 정부 여러 가지 말 한마디, 특히 민감한 시기에 여러 가지 외교적인 언어 같은 것들. 결국 우리가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런 것들이 기업 경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strong〉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지금 보면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고 오히려 이런 것들을 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우려를 말씀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바른 정치 언어 상도 타셨던데 발언 언어 쓰기 참 어려운 시기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대구로 본격적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엊그제 2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역시 경제를 강조하셨습니다. 일단 가운데 계시네요. 2차 토론회에서 역시 경제를 강조하셨습니다. 말로만 경제를 살리겠다는 후보가 아니라 실물 경제 전문가로 준비된 유일한 후보다라면서 이력 부각했다고 보도도 나왔는데 만족하셨어요?▶최은석: 이번에 대구시장 당내 경선이 저기도 보면 6명이 나와 있지 않습니까? 6명이 방송 토론을 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보는 시청자나 대구 시민분들이나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 한 명, 한 명 비전이나 전략, 이런 것들이 잘 눈에 안 띕니다.▷이동재: 두어 번 이야기하면 끝나요. 사실.▶최은석: 되게 안타까웠고 제가 인지도가 낮은 게 제 개인적으로는 약점인데 이런 방송이나 토론을 통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나 제가 가진 여러 가지 앞으로 대구를 정말 경제를 회생시킬 전략들이나 정책들, 이런 것들을 진솔하고 사실에 부합하게 설명드려야 하는데 그럴 만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이동재: 저는 다 봤습니다. 삼성상회 보국 정신 이야기, 토론회에서도 언급하셨습니다. 삼성상회라는 게 그러니까 대구에 설립됐던 삼성의 모태 아니겠습니까? 이 이야기를 꺼내신 이유가 그러면.▶최은석: 삼성의 모태가 삼성상회가 삼성상회가 삼성물산이라는 회사와 CJ제일제당이라는 회사로 이렇게 크게 두 축으로 성장했거든요. 삼성물산은 실질적으로는 삼성의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거고 CJ제일제당은 별도로 분리해서 거기에서도 CJ 지주사로 성장하고 해서 어찌 보면.▷이동재: 의원님이 거기 CJ제일제당 사장님이시잖아요.▶최은석: 그렇습니다. 그래서 삼성상회가 그 당시 〈strong〉삼성의 고 이병철 설립자가 사업 보국이라고 하는 그런 이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strong〉했는데 실은 대구의 가장 큰 문제가 결국 대구에 있는 여러 가지 혁신 기업들이 별로 없고 대구의 산업 구조가 되게 낙후되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대구에 산업의 생태계를 다시 재설계하고 성장시키고 그런 가운데 기업들이 새로운 어떤 글로벌 시장이나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에 도전하도록 만드는 것. 이게 지금 대구 경제 회생의 가장 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대구에 있는 여러 기업들이나스럽게 사업을 통해서 대구를 살려보자, 대한민국을 살려보자는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는 것,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일반 기업인들도 그렇지만 대구시장도 대구의 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기업들을 성장시키도록 하는 것이 〈strong〉대구 경제에 제일 중요하다고 보면 기업 보국이라고 하는 이런 이념을 대구시도 그렇고 대구시에서 사업하고 있는 다른 기업가들에게도 다시 한번 불어넣는 것,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생각으로 제가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strong〉▷이동재: 이따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업이 없어요, 일단. 기업.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도 없고 수도권으로 다 집중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그런 부분에서 삼성상회의 보국 정시한 이야기를 토론회 때 하시면서 강조하셨다. 저희가 뒷부분에 좀 더 다뤄보고요. 선거라는 게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토론회가 일반적으로 선거가 있을 때 가장 주목받아야 하는데 토론회 자체도 6명이나 되어서 후보들이 6명이나 되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고 이번에는 공천 과정이 뉴스를 다 빨아들이고 있잖아요. 여전히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공천 관련해서. 많이 지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최은석: 저도 지금 어쨌든 〈strong〉주호영 부의장님하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이 두 분이 공천에서 배제되신 거는 개인적으로는 되게 안타깝고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나머지 6명이 공천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경선이. 실은 주호영 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이 두 분의 여러 가지 무소속 출마 가능성 이나 이런 것들이 계속 대구시장 선거판 전체를 이렇게 몰고 가니까 이런 것들이 결국 대구 시민들이 볼 때 국민의힘은 여전히 분열되어 있어 보이고 그런 가운데 실제로 경선 중인 6명의 후보들에게 눈길이 가기보다는 전체 경선의 판이 어떻게 흘러갈 것이냐,〈/strong〉 이런 것들이 훨씬 관심을 끌고 있다 보니 이런 부분이 빨리 정리되어야 할 것 같고 저는 주호영 부의장님이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같은 경우에 결국 우리 당을 지금 사랑하신다는 그런 마음은 저는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그런 것들이 선거를 불과 50일 앞둔 시점까지 본인들께서 무소속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시거나 하는 이런 부분들이 대구에서 대구 시민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각, 이런 것들을 귀결되고 있는데 이런 분들이 빠르게 두 분이 앞으로 하셔야 할 역할, 이런 것들이 훨씬 더 큰 역할이 있고 더 중요한 역할이 있고 본인들이 좀 더 잘하실 수 있는 그런 큰 역할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가지고 〈strong〉저는 두 분께서 안타깝지만 대구 시민들께 빨리 우리 국민의힘이 단합된 것이다라고 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도록 그런 의사결정을 잘 내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strong〉▷이동재: 며칠 전에 장동혁 대표하고 이진숙 위원장이 활동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국회에서 역할 맡아달라, 장동혁 대표는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이진숙 위원장이 이후에 제안을 거절했다는 그런 보도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그러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해 보면 이진숙 위원장이나 주호영 의원이 만약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그리고 의원님이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3인 최종 경선 하실 의향이 있으세요?▶최은석: 〈strong〉저는 물론 저를 포함해서 당연히 지금 6명 중에 누가 우리 당의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결국 두 분과의 관계는 어떻게든 단일화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 그 두 분이 우리 국민의힘의 최종, 어쨌든 최종 선정된 후보와 다시 한번 어떤 형태가 되건 저는 다시 한번 뜻을 모으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보고 만약에 제가 저희 당에 경선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 저는 당연히 두 분과 더불어 단일화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단일화 의향도 있으시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하면 속칭 얄짤 없다. 이런 식으로도 말씀하시기도 하셨어요. 그러니까 공천 관련해서 내용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의원님께서는 그래도 단일화해서 곱게 가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거는 일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말씀드린 거고 아니면 의원님이 만약에 후보가 된다면. 그러니까 보궐 이런 거로 정리가 되어서 이진숙 위원장 측이. 4월 30일 전에 의원직 사퇴하실 생각 있으세요? 그러면?▶최은석: 〈strong〉저는 당의 경선 후보가 되면 아무래도 보궐 선거가 4월 30일 이전에 국회의원이 사퇴해야 보궐선거가 같이 진행되고 저희 당이 국회에서 처한 입지가 어쨌든 소수당으로서 되게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1명의 국회의원이라도 더 필요한 상황이라 당연히 그런 절차를 가지고 국회의원 사퇴하고 보궐선거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지율 이야기 좀 해볼게요. 대구에서 제가 여론 조사 다 봤는데 당 지지율은 그래도 국힘이 민주당보다 잘 나오는 조사가 다수예요. 다수고 그런데 양자 구도로 붙이면 이것도 다수 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김부겸 전 총리에 뒤지는 상황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토론회도 그렇고 선거가 붐업되어야 하는데 공천 관련한 뉴스라든지 이런 부분이 쟁점이 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붐업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구도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후보로 만약에 확정된다면 그 후보가 만약에 최은석 의원께서 후보로 확정되신다면 어떻게 따라잡을 생각인지 그것도 말씀 여쭤볼게요.▶최은석: 먼저 지금 이렇게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조금 높다는 거, 이것도 겸손하게 어쨌든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고 다만 지금 김부겸 후보가 갑자기 민주당의 단일 후보로 부각되면서 김부겸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좀 더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 그리고 개별 후보들과 가상의 대결을 했을 때 모두 김부겸 후보가 승리하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는데 이것은 저는 국민의힘을 후보가 실은 경선도 6명이고 또 나머지 2명까지 더 생각해 보면 대구 시민 여러분도 되게 혼란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 8명 중에 도대체 누가 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1:1 구도에서는 김부겸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나온다고 생각이 들고 여러 가지 내홍이 있고 여러 가지 분열 상황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일단 저희가 다음 주에 6명 중의 1명이 결정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누가 되거나 두 분과의 관계에서 최종적으로는 대구 시민의 뜻을 한 명으로 모아야 하는 과정이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거쳐서 최종 1명이 김부겸과 나란히 1명의 인물이 선정되어서 1:1 구도가 된다면 대구 시민이나 국민의힘 당원분들도 당연히 저희 당의 최종 후보에 대한 그런 평가를 제대로 하실 거다, 그렇게 보고 물론 〈strong〉김부겸 후보에 대해서 저는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strong〉 집권 여당에서 삼고초려, 누구는 십고초려하고 했던데 그렇게 해서 이렇게 데려온 분이기도 하고 해서 만만치 않지만 저는 결국 이번 지방 선거에서 대구 시민분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폭주나 폭압에 대해서 심판하는 것들도 있고 〈strong〉이제는 정계를 은퇴한 더불어민주당의 그런 저런 후보보다는 앞으로 정말 대구 경제 그리고 대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일할 제대로 된 사람에 대한 어떤 판단에 대해서 대구 시민분들도 생각하실 거라고 보고 그렇다면 저희가 만만치 않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생각 들고요. 만약에 제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저는 김부겸 후보는 실은 전형적인 기성 정치인입니다.〈/strong〉 그냥 국회의원을 4번하고 행안부 장관에 국무총리까지 하신 분이기도 하죠. 그런데 경제에 대한 전문성은 전혀 없고 이번에도 제가 며칠 전에 토론회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구 경제의 여러 가지 심각한 경제 지표들 같은 경우에 불과 6월 3일부터 두 달 정도 되는 시점에서야 대구 경제 지표가 이렇게 어려운 걸 알았다, 이렇게 이야기하실 정도로 〈strong〉대구에 대해서 평소에 걱정하시거나 대구의 미래를 고민하신 분이 아닙니다. 결국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거죠.〈/strong〉 그리고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는 감이 특별히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런 거를 보면. 그래서 저는 결국 대구 시민들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대구 경제를 어떻게 회생시키느냐 실질적으로 그렇게 할 능력과 역량이 있느냐. 자질이 있느냐. 이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들한테 충분히 설명을 잘 드리면. 저는 실은 평생을 어찌 보면 성과, 역량, 자질을 시장으로부터 주주로부터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계속 평가받았던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가지고 김부겸 후보와 진짜 실럭 대 실력으로 같이 이렇게 겨루어 보면 저는 충분히 그런 부분들을 대구 시민들께서 알아주실 거라고 봅니다.▷이동재: 실력 대 실력, 성과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또 선물 보따리 같은 이야기를 하잖아요. 실력으로 선물 보따리는, 두 가지 다른 거니까. 실력하고 선물 보따리는. 의원님은 이 논의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선물 보따리 관련한 부분이.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최은석: 〈strong〉실은 2021년에 김부겸 후보가 국무총리 시절에 여러 가지 재난 지원금 관련한 예산 편성건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김부겸 후보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국가 재정이 여유가 없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다 뒤져봐도 예산이 생기지 않는다. 이런 정도로 이야기하신 게 21년입니다. 그런데 그때로부터 지금 5년 정도 지났는데 그 사이에 우리 대한민국 재정이 훨씬 더 어려워졌습니다. 작년 말에 국가 부채가 1300조 원을 돌파했고 1년 사이에 130조나 늘었거든요. 올해도 보면 727조 정도 되는 역대급 슈퍼 지출 예산입니다.〈/strong〉▷이동재: 추경 두 번 하면 1400조 간다는 이야기가 있어요.▶최은석: 〈strong〉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거치면 GDP 대비한 국가 부채 비율도 빠르게 높아질 거고 우리나라의 국가 재정이나 예산 규모를 보면 누가 대구시장이 된다고 해서 예산 폭탄이나 예산 보따리나 이런 것들은 현실적으로 되게 어렵습니다.〈/strong〉 제가 이미 2년간 국회에서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이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의 예산이나 재정에 대해서 많이 분석해 봤고 또 앞으로 닥쳐 올 여러 가지 국가 부채 어떤 증가 속도나 이런 걸로 보면 〈strong〉대한민국의 예상 규모가 대구시장이 누가 된다고 해서 특별하게 예산을 더 주거나 하기가 되게 어렵습니다.〈/strong〉 저는 이게 결국 이재명 정부나 거기에 잘 아실지 잘 모르실지 모르지만 우리 〈strong〉김부겸 후보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들한테 마냥 희망 고문, 이런 것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strong〉 그래서 결국 되고 나서 보면 대구 시민분들도 이게 현실적으로 안 되는 이야기를 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분명히. 그런데 저는 그런 것들을 사전에 현명하신 대구 시민 여러분은 김부겸 후보가 하는 선물 보따리나, 특히 이런 분들도 있더라고요. 김부겸 후보가 되면 대구 시민들한테 보조금 준단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문들이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누가 그런 헛소문을 퍼트렸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그런 이야기들까지 난무하는데 선거 과정에서 그동안 김부겸 후보가 했던 이야기들의 어떤 허구. 〈strong〉우리 대한민국의 예산 규모와 관련한 팩트, 이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분들께서 이제 특정한 사람이 대구시장이 된다고 해서 대구에 보조금, 특별한 예산 보따리, 이런 것들도 현실성이 없구나, 하는 것들을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것들을 가지고 대구 시민분들께 실력과 실력으로 비교해달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strong〉▷이동재: 실력 대 실력으로 비교해달라 말씀하셨습니다. 기업, 대기업 CEO 하시다가 정치하시려니까 문법이 많이 다르죠. 돈도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돈을 다 여기저기에서 이야기하고 있고. 유치도 쉬운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는데 공장 유치라는 것도 보통 어려운 게 아니잖아요. 어떤 후보는 어떤 기업을 유치하겠다. 어떤 후보는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주로 어떤 부분을 강조하세요?▶최은석: 실은 대기업 유치라든지 공공기관 유치 이런 것들을 대구시장이라면 누구나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할 일입니다. 당연히 특히 공공기관이 들어오면 일부 일자리도 창출되기도 하고 공공기관으로 인해서 대구에 여러 가지 추가적인 부가가치가 생길 수도 있죠. 대기업 유치하게 되면 당연히 그럴 거고. 다만 일부의 〈strong〉어떤 대기업 유치나 공공기관 유치만으로 대구시가 안고 있는 이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는 되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대구의 근본적인 산업 구조 자체가 되게 낙후되어 있고 대구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부족한 게 대구의 문제라 그런 것들은 대구의 어떤 기반, 대구의 산업 생태계 기반 자체를 공고하게 하고 생태계를 다시 재설계해서 그런 것들을 활성화시키는 것. 이게 지속적으로 대구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strong〉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하신 여러 가지 공공기관이나 특정 대기업 유치 이것만으로는 해결하기 되게 어려운 과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어찌 보면 민간 기업에서 그렇게 각 지방이나 지역에 투자를 의사결정해본 사람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투자하고 거기에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실제로 의사결정을 해본 사람이나 누구보다도 대기업을 유치하거나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있어서는 더 적임자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다른 후보님들이 하기 어려운.〈strong〉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산업 생태계를 다시 재설계하고 재구축하고 그런 것들을 실행해서 성과를 내는. 그 가운데에 기업들이 혁신하고 새로운 세계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것, 이런 것들을 다른 후보님들이 현실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한두 개 기업 유치뿐만 아니고 대구의 기반 자체를 만들어가겠다고 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의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워낙 바쁘시니까 가시기 전에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대구시장 만약에 된다면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 앞에 말씀하시지 않은 내용으로.▶최은석: 저는 앞에 말씀드리지 않은 거는 결국 대구시를 친산업적이고 친기업적인 조직으로 바꿔서 대구시의 일하는 방식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생각이 들고 대구는 행정 잘하는 관리자 시장이 필요할 때가 아닙니다. 어찌 보면 〈strong〉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들을 성장시킬 전략가, 실행가 시장이 되게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정치나 행정하시는 분들은 어찌 보면 행정을 잘하실 수는 있는데 지금은 단순한 관리의 행정이 필요한 게 아니고 새로운 혁신적이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그런 전략가 시장이 필요〈/strong〉한데 그것을 위해서는 대구시의 여러 가지 행정 구조나 대구시의 친기업, 친산업적인 어떤 실행을 하기 위한 조직, 대구시의 일하는 방식, 이런 것들을 〈strong〉경영의 DNA를 넣어서 대구시를 완전히 바꿔보겠다. 하는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습니다.〈/strong〉▷이동재: 경영의 DNA를 넣어서 완전히 바꾸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최은석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이런저런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내용들을 싹 한번 다뤄봤습니다. 현안을 비롯해서 대구시와 관련한 내용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의원님,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하고 내일이요? 끝으로 하실 말씀.▶최은석: 그냥 이번에 정말 대구시장 후보로 나오신 분들 많은 분이 되게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정치나 행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오셨고 잘하실 분들인데 지금 대구는 이렇게 그동안 유명하신 분이나 아니면 이름값 있으신 분들이 대구시의 어떤 경제를 회생시킨다기보다는 〈strong〉이제는 실제로 유능하고 일 잘하고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실제로 성과를 낼 그런 사람이 지금 대구시장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strong〉 〈strong〉이제는 인지도나 유명세보다는 실제로 누가 일을 잘할 것인가, 누가 잘할 수 있는가 과거에 실제로 그런 성과를 내본 사람인가 하는 그런 관점에서 대구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되게 필요할 때다. 이런 생각을 드리고 그런 부분이 오늘내일 중에 좋은 선택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strong〉 감사합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최은석: 감사합니다.▷이동재: 고생 많으셨고요. 조심히 내려가세요.▶최은석: 감사합니다.

  • 한동훈, 전재수 겨냥

    한동훈, 전재수 겨냥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마디 못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겨냥해 "오늘도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마디를 못 한다"고 했다.15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았네, 받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부산 시민 모두가 궁금할 하나만 대신 묻겠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이 되면 '까르띠에 뇌물 받은 공무원' 안 자를 건가"라고 말했다.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통일교로부터 받았다는) 까르띠에 시계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종결된 사안이고,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대한민국은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나라의 수준도 아니다"라며 "철저하게 (조사를) 받았고 이미 수사는 종결됐다.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해서 통일교 특검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그러자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은 방송 진행자가 '전 의원님, 그래서 까르띠에 받으셨습니까, 안 받았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라고까지 물어도 끝까지 '안 받았다'고 못하고 '수사가 끝났다'고만 한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말 돌리지 말고 까르띠에 받았는지 말하시라"고 전 후보를 공개 저격한 바 있다.한 전 대표는 "안 받았다고 거짓말하면 어차피 당선 무효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들께서 '제2 오거돈 사태'로 고통받게 된다. 그러니 일련번호까지 똑같은 까르띠에, 그냥 받았다고 하라"고도 했다.앞서 전 후보는 지난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0일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취지로 전 후보를 불기소 처분했다.한 전 대표의 경우 전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 신현송, 영국 국적 딸 한국인인 척 '불법 전입신고' 논란

    신현송, 영국 국적 딸 한국인인 척 '불법 전입신고' 논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년 4개월 전 영국 국적의 장녀를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신 후보자가 지난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에 자필로 제출한 장녀 A씨의 전입 신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1999년 영국 국적 취득과 함께 한국 국적을 상실한 A씨를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동현아파트에 전입 신고했다.A씨는 한국에서 주민등록이 아닌 외국인 거소 등록을 해야 했지만, 신 후보자는 A씨의 옛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그를 내국인으로 가장했다.이는 '주민등록 또는 주민등록증 등에 관해 거짓의 사실을 신고 또는 신청'하는 행위를 금지한 주민등록법 위반 행위라는 게 천 의원 지적이다.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행위다.당시 신 후보자가 A씨 전입 사유로 '가족과 함께 거주'에 체크한 점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그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장녀는 5년 전 결혼해 해외에서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황"이라며 A씨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과 정면 배치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1991년생인 A씨는 신 후보자가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 프린스턴대 학부를 다녔고, 2021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했다. 현재 뉴욕의 한 공익 법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 후보자의 허위 전입 신고는 일찍이 국적 상실 자체를 신고하지 않은 행정상 의무 불이행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신 후보자는 행정 절차를 잘 몰라 A씨의 국적 상실 신고 누락했다고 해명했지만, 그의 배우자와 장남은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이미 같은 신고를 마친 상태였다.신 후보자의 배우자 한모 씨는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가졌다. 1996년 영국 출생의 장남은 영국 국적으로, 만 18세 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학업 중이다.이와 관련, 신 후보자는 "배우자는 한국에 정착해 거주할 예정으로, 향후 국적 회복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자녀들의 국적은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천하람 의원은 "국회 답변서에는 '독립 가정'이라고 했으면서 전입신고서에는 '함께 거주'라고 했으니, 둘 중 하나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한국 국적자 혜택을 노린 것이 아니라면, 의혹 해소를 위해 건강보험 및 출입국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전 하세월' 달성공원 동물들, 미동조차 없었다

    '이전 하세월' 달성공원 동물들, 미동조차 없었다

    14일 오후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 평일인데도 공원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적잖게 이어졌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동물 배설물 냄새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오래된 철창은 녹이 슬어 있었고, 동물사 주변에는 물이 고인 자국과 먹다 남은 사료가 뒤섞여 있었다. 한 관람객이 엎드린 채 미동도 없는 물개를 가리키며 말했다. "얘는 잠만 자네."우리 안 동물들의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좁은 철제 동물사 안의 코요테는 같은 자리를 따라 쉼 없이 오갔다. 10여 분 동안 지켜봐도 움직임은 같았다. 앞으로 걷다가 방향을 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옆 우리에 있던 너구리는 고개를 푹 숙인 채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물개 한 마리는 마치 박제라도 당한 듯 미동도 없었다. 동물원을 둘러보는 내내 반복적인 정형행동과 무기력 증세를 의심할 만한 장면들이 이어졌다.달성공원 동물원은 오래전부터 시설 노후화와 동물권 침해 문제가 지적돼 온 곳이다. 1970년 조성된 이후 큰 폭의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신라시대 사적지인 달성토성 내부에 위치해 개·보수에도 제약이 따른다. 현재 이곳에는 67종 652마리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이전 계획이 잡혀 있는 만큼 개체 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기존 동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공원 측 설명이다.달성공원 관계자는 "최근 환경청 안전 점검을 받았고, 분기별로 탈출 방지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노후 시설 자체가 안고 있는 한계를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대구시는 수성구 대구대공원에 신규 동물원을 조성해 달성공원 동물들을 이전할 계획이다.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성공사는 202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새 동물원은 기존 달성공원(약 12만9천700㎡)보다 약 10배 넓은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방사장은 달성공원보다 5.7배, 건물 내부 규모는 4.3배가량 넓어진다. 현재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말 완공, 2028년 5월 개장이 목표다. 이는 전시 동물들이 앞으로도 최소 1년 반가량은 기존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새 동물원은 안전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동물사 하부는 암 성토나 콘크리트 구조로 최대 2m 깊이까지 보강해 굴착을 통한 탈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며 "탈출 방지 기능을 강화한 사육시설을 설계·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 변경 등에 따라 완공 시점이 일부 조정될 수는 있으나 전체 사업 일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다만 동물권 단체들은 새 시설 조성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당장 할 수 있는 문제부터 찾아 개선해야 한다"며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각 동물의 특성에 맞는 복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이주기 체험이나 만지기 체험은 지양하고, 새 동물원으로 이전하더라도 개체 수를 늘리기보다 현재 있는 동물들의 복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영환 동물권행동 카라 정책국장은 "야생 동물을 포획해 관람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며 "이상적인 형태는 자연 상태에 두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개체들은 생태에 맞게 보호·관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을 가둬놓고 구경하는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인식 변화에 맞춰 단순 전시 중심의 동물원에서 벗어나 '생추어리(Sanctuary)' 등 보호 중심 시설로의 전환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석유류 물가 11.7%↑…3월 고유가 충격 대구가 제일 컸다

    석유류 물가 11.7%↑…3월 고유가 충격 대구가 제일 컸다

    지난달 대구에서 석유류 물가가 11%대 급등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가운데 지역별 체감 물가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대구에서 작년 3월 대비 11.7% 올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도 11.2% 상승해 뒤를 이었고, 울산(10.9%), 충남·전북(10.8%), 대전(10.6%), 경기(10.4%) 등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9.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을 0.39%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제주(5.4%)와 서울(7.9%)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이는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기존에도 기름값이 높았던 지역은 상승률이 낮게 나타나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이다. 실제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보통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ℓ)당 1천875.81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는 대구와 전북에서 9.4%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8.0%였다. 경유는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대구에서 19.3% 급등했고, 인천·울산·충남·전북·경남도 1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7.0%였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해 일부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2·3차 조정 과정에서 가격 상한이 높아지면서 추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 적용 중인 3차 가격 기준은 휘발유 ℓ당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이다.

  • 대구시, 친환경차 보조금 조기 지급…한 달 당겨 모집

    대구시, 친환경차 보조금 조기 지급…한 달 당겨 모집

    고유가로 친환경차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조기 보조급 지급을 두고 고심 중(매일신문 4월 9일자 보도)이던 대구시가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구시의 결정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물류 업계에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4일 대구시는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올해 두번째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속화하는 고유가 상황에서 친환경차 구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친환경차 보급일정을 당초 5월에서 한 달 가량 앞당겼다. 특히 대구시는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을 수정했다. 아울러 8월에 예정이던 친환경차 보급 시기도 7월로 조정된다.대구시는 이번 2차 보급 물량은 총 1천362대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1천63대, 이륜차 279대, 수소차 20대이다.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은 정부 지침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전기차는 ▷승용차 최대 754만원 ▷화물차 최대 1천365만원 ▷버스(중형) 최대 6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친환경차 보급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물류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구시 친환경차 보급 목표는 총 4천325대(전기차 3,542, 이륜차 694, 수소차 89)로, 지난 2월 시행한 1차 보급은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또 2011년부터 전기차 보급에 나선 대구시는 현재 4만2천659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 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 가입자 1만6천명 넘었다

    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 가입자 1만6천명 넘었다

    예천군이 경북도청 신도시 내에 운영하는 '공영 e자전거'가 고유가 시대 대안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이 맞물려 출퇴근과 등하교 수요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1만4천888명에서 현재 1만6천282명으로 1천394명 증가했다. 가입자 수만 신도시 인구(2만3천여명)의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대여 횟수도 1천500회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이용 증가는 고유가로 인한 교통비 부담 증가와 도청 신도시의 집약된 공간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자가용 대신 저비용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영 e자전거는 가입비 1천원만 내면 하루 2시간가량 무료 이용이 가능해 경제적 부담이 적다. 도청 신도시는 생활권이 집약된 구조로 자전거를 이용하면 신도시 전역을 10~15분 내 이동할 수 있고, 19곳에 마련된 정류소(대여소) 덕에 접근성도 뛰어나다. 출퇴근이나 등하교 목적 이용자의 경우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시행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수요 확대를 견인한 큰 요인 중 하나다. 정부의 차량 운행 제한 조치로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등 주요 기관 직원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크게 늘어났다. 실제 해당 기관 인근 대여소에 주차된 자전거만 봐도 눈의 띄게 늘었다. 이용 패턴 역시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주말 레저 수요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평일 이용이 주말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과 등하교 중심의 생활형 이동수단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여기에 봄철 기온 상승 등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자전거 이용 수요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군은 에너지 비용 상승과 교통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공공형 공유자전거가 생활 속 이동수단으로 정착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도시 교통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공형 공유 이동수단은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당분간 이용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도시처럼 생활권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실질적인 교통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 중량급들 합류…김부겸 민주 대구시장 후보 세 결집 가속

    중량급들 합류…김부겸 민주 대구시장 후보 세 결집 가속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캠프 인선 작업에 속도를 올리며 진용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치권부터 행정, 정책을 아우르는 중량급 인사들을 잇따라 기용하는 가운데 인적 기반을 빠르게 정비해 본선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14일 김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전폭적인 지원 유세 활동에 나선다.대성에너지 사장을 역임한 박 전 정무부시장은 시정 운영과 공공·민간 협력 경험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이와 함께 권영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안동시장 3선을 역임하며 안정적으로 지역 행정을 이끈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영남대 교수 출신으로 정책·교육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보탠다.정치권 인사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3선 국회의원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병)과 재선 의원을 지낸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2018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임대윤 전 동구청장도 지원에 나선다.정책 설계 분야도 보강됐다. 정책본부장에는 이효진 전 국무총리실 경제조정실장(호서대 특임교수)이 경제·일자리 분야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정풍영 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도 합류해 전문성을 더한다.후원회장에는 지역 사회와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다. 장익현 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법조계에서 경륜을 쌓아온 인물로, 지역 법률·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대구 출신 김윤식 전 신협중앙회장은 전국 단위 금융협동조합을 이끌며 서민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경제 전문가다. 추광엽 대구산업단지경영자 협회장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현장형 경영인으로 평가된다.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작교 후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 보좌진을 내준 국회의원이 벌써 대여섯 분이 넘는다. 전국에서 오고, 캠프에 처음 보는 얼굴들이 늘어난다"며 "다 받고 다 부려 먹겠다.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 이철우

    이철우 "보수 다시 일어서자"…TK 공동선대위 승부수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철우 예비후보가 당에 '대구·경북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치열하게 펼쳐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분열된 지역 내 보수 민심을 하나로 묶는 한편 전국적으로 열세가 예상되는 지방선거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안동시 풍천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분열과 소모적 공방을 멈추고, 보수 우파의 가치와 실력, 책임과 품격을 함께 세우는 구심점을 만들어 달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기세는 반드시 전국으로 번져 나갈 것이다. 보수 우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희망의 불씨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반드시 반전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실제 6·3 지방선거는 내부 분열 양상을 보이는 국민의힘 입장에선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수 텃밭으로 여겨진 대구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시장 출마 선언 이후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은 아직 시장 후보조차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예비후보가 TK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한 것도 이 같은 위기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 행정통합 추진, 신공항 건설, 취수원 해결과 같은 현안은 지역 내 의견 일치가 이뤄져야 탄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본선 승리를 위해선 당내 경선 중 분열된 보수 민심을 수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진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를 향해 제기됐던 의혹들도 말끔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함께 경쟁한 모든 후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선 승리를 자축하기보다 경북의 승리, 보수우파의 재건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8년 만에 다시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와 본선도 과거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시 이 예비후보는 52.11%로 오 예비후보(34.32%)를 물리쳤다. 4년 전에는 임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에서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하지만 분열된 국민의힘 상황, 정부·여당의 높은 지지율 등을 고려했을 땐 지역 민심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3선 연임에 대한 도민 피로도, 경선 때 제기됐던 의혹 등은 넘어야 할 과제다.캠프 관계자는 "항상 쉬운 선거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 "지역민만 믿고 뚝심 있게 나아가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 한동훈 부산행, 조국 경기 평택행…재보권선거 열기 후끈

    한동훈 부산행, 조국 경기 평택행…재보권선거 열기 후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시사한 데 있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6·3 재보궐선거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의 당선 여부에 따라 2028년 총선을 앞두고 각 진영별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조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으로 공석이 된 곳이다. 조 대표는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하여 밝혀왔다"며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 출마를 시사한 한 전 대표에 이어 조 대표까지 6·3 재보궐선거에 뛰어들며 여야의 셈법은 분주해지고 있다. 각 진영의 비주류로 꼽히나, 중량감이 높은 두 주자가 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에 성공할 경우 차기 총선을 앞두고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두 주자의 당선까지는 진영별 교통정리가 필요해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두 곳 모두 만만치 않은 지역구인 만큼 양자구도를 만들어야만 승리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평택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부산 북구갑의 경우 국민의힘에서 박민식 전 의원이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 국힘 '한국시리즈' 공천 흥행했지만…'현역' 넘기엔 역부족

    국힘 '한국시리즈' 공천 흥행했지만…'현역' 넘기엔 역부족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흥행을 위해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을 도입했으나 결국 현역의 아성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인 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역 광역단체장을 일단 결선에 배치한 뒤 나머지 후보 간 경쟁으로 배출된 1명의 도전자와 맞서는 방식이나 이를 도입한 경북도지사 경선에서 현역 이철우 도지사가 승리한 때문이다. 다만 아직 현역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경선 후보 간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 지역이 남아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온 뒤 최종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달 초 이번 지선 공천룰을 정하며 현역 단체장이 아닌 후보들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한 뒤 본경선에서 현역과 1대1 대결하는 방식을 일부 지역에 도입하기로 했다.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앞선 현역과 비현역 도전자들이 다자 경선을 할 경우 현역이 절대 유리할 수밖에 없어 이를 분리해 예비경선을 하자는 취지다. 현역 단체장과 예비경선에서 승리한 도전자가 맞대결을 벌일 경우 경선 흥행을 끌어낼 수 있다는 복안도 배경에 깔렸다. 실제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충북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공천 후보 선거에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둘 중 결론이 난 경북도지사 공천 경쟁에선 현역 이철우 도지사가 도전자 김재원 최고위원을 뿌리치고 승리의 깃발을 쟁취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이 컷오프(공천 배제)되지 않는 한 정상적인 경선을 할 경우 도전자가 이기기 상당히 힘들다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충북도지사 경선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아직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의 성적표를 매기기엔 이르다는 얘기도 나온다. 경북도지사 경선에서 이변이 없었던 건 현역 이철우 도지사에게 큰 약점이 없었고, 다수의 예비경선 도전자들이 승자에게 힘을 몰아주는 결집력을 보여주지 못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당의 컷오프에 반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되고, 낙하산 인사 공천설이 나도는 등 다수 논란이 있었던 충북도지사 경선에선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시리즈 경선에서 현역은 예비경선 참여 기회가 없어 불리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는 좋은 시도였다고 본다"면서도 "경북지사 경선에선 이변이 없었는데, 만약 이철우 도지사가 도정을 잘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 군위·영양·울릉 미래는?…선거구 획정 논의 '운명의 한주'

    군위·영양·울릉 미래는?…선거구 획정 논의 '운명의 한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경북(TK)에서는 군위·영양·울릉의 '독자 광역의원'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오는 1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한 '2+2'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7일까지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한 만큼 막판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논의 테이블에는 선거구 획정과 비례대표 정수 확대, 중대선거구제, 외국인 선거권 요건 강화, 사전투표제 개선 등이 놓여있다. 민주당은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투표 시스템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논의 마감 시한이 촉박해지는 만큼 각 당은 선거구 획정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 군위군, 경북 영양군·울릉군 등 9곳은 '인구비례의 원칙에 의한 투표가치의 평등'을 앞세운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독자 광역의원'을 잃을 처지에 놓여있다. 선거구 획정을 두고 '2+2'회의에서는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현 체제 유지'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9곳 중 7곳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선 선거구 획정에 앞서 의원정수 확대와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개특위에선 울릉군 등 도서지역의 경우 특수 조항을 마련해 '독자 광역의원'을 보장하자는 주장도 논의되는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의 경우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개특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 등을 포함해 여야가 다각도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로 각자의 유불리가 있기 때문에 쉽게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양당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다면 오는 17일 전에 합의안을 마련해 본회의 통과를 주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지방의회 비례의원 비율 최소 30% 상향,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성평등 공천 제도 도입 등을 양당에 촉구하고 있다.

  •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3년 내 당기순이익 5천억 달성"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14일 취임 100일을 맞은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오는 2028년까지 당기순이익 5천억원 달성과 디지털 생태계에 적응한 '하이브리드은행'을 약속했다.◆ "지구 한 바퀴 채울 것"…소통 경영강 행장은 취임 첫날부터 본점 대신 영업점으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100일간 이동 거리는 총 1만6천548km로 지구 반 바퀴에 가까운 거리다. 그는 "임기가 끝날 때 지구 한 바퀴를 채우겠다"고 밝혔다. 경영 방향은 '은행의 가치'와 '고객의 가치' 두 축으로 단순화했다. 소통(Communication)과 협업(Collaboration)을 뜻하는 'CNC'를 리더십 기조로 내세우며, 회의 자료 폐지와 결재판 제거 등 불필요한 형식을 없애는 조직 문화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강 행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이미지 모어(Image More)'의 의미가 담긴 브랜드명 'iM'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놨다. 그는 "iM에서 i는 '혁신(innovation)'이다. M은 말 그대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iM은 바로 '혁신을 하기 위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담아야 차별화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밸류업 목표로는 iM뱅크 설립 이래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당기순이익 4천억원을 올해 처음 넘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28년에는 5천억원으로 확대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현재 8% 수준에서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PBR은 현재 0.5배에서 1배 수준으로 수렴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AI·하이브리드 전략으로 고객 가치 실현강 행장은 올해 안에 전 직원 대상 AI 교육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코딩 없이 은행 내 데이터를 AI로 끌어다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까지 전 직원 역량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차세대 전산 인프라 교체 프로젝트에 통상 3천억~4천억원이 투입되는데, AI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고객 편의 비용을 효율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도 구체화했다. 온라인에서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준신용등급자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는 은행 지점장 경력자로 구성된 PRM(개인 고객 전담 영업 인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 행장은 "수도권에서 이미 PRM 영업을 통해 자산이 늘고 있는 성공 사례가 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 점포 없이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거점에 점포망을 완성해 시중은행으로서의 전국 영업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디지털 전략으로는 예금 토큰을 활용한 지역 생태계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지자체 바우처와 지역화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용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 행장은 "수도권에서 성장한 몫은 반드시 지역으로 돌아오고, 지역의 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윤석열 재판 출석한 김건희…尹 '미소'-金 '침묵' 법정 재회

    윤석열 재판 출석한 김건희…尹 '미소'-金 '침묵' 법정 재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14일 법정에서 대면했다. 부부가 모두 범죄 혐의로 재판받는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서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10일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재회는 윤 전 대통령 재판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피고인석에 앉아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윤 전 대통령은 교도관의 부축을 받고 증인석으로 걸어오는 김 여사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김 여사는 여느 때와 같이 검은색 정장과 흰 와이셔츠 차림에 머리를 하나로 묶은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증인 선서를 읽고 자리에 앉자 입술을 다문 채 옅은 눈웃음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김 여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40여 개 질문에 모두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증언거부로 신문이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가 퇴정을 위해 일어나자 윤 전 대통령은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눈짓으로 인사를 보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전날과 달리 김 여사는 이날 증인선서에 앞서 스스로 마스크를 벗었다. 김 여사는 전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석했다가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 벗었다. 이날 김 여사에 대한 증인 신문은 특검팀의 신청으로 이뤄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17일 첫 공판에서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더라도 진술을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질문 기회는 줘야 한다"며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이날 오전 재판부는 언론사의 법정 촬영 신청에 대해서는 "내부 기준에 비춰 허가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불허했다.

  • "청년 고용 한파 재난 수준" 국힘, 노란봉투법 등 개정 촉구

    국민의힘이 청년실업 문제를 앞세우며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의 대표 입법을 꼬집으며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김천)는 1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년이 일자리를 얻고, 기업이 채용을 늘릴 수 있는 유연하고 공정한 노동시장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조만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재개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재해 발생 때 사업주를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도 "개정에 착수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에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6.8%로 2022년 9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43.9%로 202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한파는 이미 재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현장 혼선과 노사 갈등·노노 갈등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개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대재해법 역시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높이는 법안으로 꼽힌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두 법안의 개정을 추진하며 보수정당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지지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 '미분양 무덤' 대구, LH 매입 협의 주택은 단 20가구 뿐

    '미분양 무덤' 대구, LH 매입 협의 주택은 단 20가구 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사업을 통해 경북에서 498가구의 매매협의를 완료한 반면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는 20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북)을 통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차 공고를 통해 경북에서는 모두 1천820가구가 매입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심의를 통과한 물량은 641가구였으며, 최종 매매협의가 완료된 건 498가구였다. 신청 대비 협의 완료 비율은 27.4% 수준이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사업은 건설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은 지방 아파트를 LH가 사들여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시공능력평가 100위 밖 중소건설사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하는 동시에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LH는 올해까지 총 8천가구를 매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현재 대구경북은 미분양 상황이 심각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6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악성 미분양은 2월 말 기준 4천29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경북의 준공 후 미분양도 3천174가구에 달한다. 그럼에도 대구는 1·2차 공고 합산 기준 611가구가 신청했으나 심의통과는 143가구에 그쳤고, 최종 매매협의 완료는 20가구에 불과했다. 신청 대비 협의 완료 비율이 3.3%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1차 공고에서는 계약 실적이 전무했다. 전국적으로는 1차 공고에서 58개 건설사가 3천536가구를 신청했으나 심의통과 733가구, 최종 계약 92가구에 그쳤다. 매입가가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에 불과해 사업자들이 2차 공고로 대거 이탈한 영향이다. 2차 공고에서는 매입가를 감정가의 90%로 끌어올리면서 82개 건설사 6천185가구가 몰렸다. 심의통과 2천260가구 가운데 1천861가구가 매매협의를 완료하고 하자보수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협의된 지역은 부산으로 529가구에 달한다. LH는 이달 27일부터 6월 5일까지 3차 공고를 통해 5천가구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관련 기사 지방 미분양 5천가구 매입 재개…노동자 주거·건설경기 동시 겨냥)이다. 3차 공고에서는 준공 전 3개월 이내 아파트도 매입 대상에 포함되고 단지 일부만 매입하는 '부분 매입'도 허용돼 사업자 참여 문턱이 낮아진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3차 공고에 기대를 걸면서도 아직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차 공고에서 경북 553가구가 심의를 통과하고 498가구가 협의를 완료하는 등 비교적 높은 참여율을 보였지만, 전체 신청물량(1천256가구) 대비 협의 완료 비율은 39.7%에 머물렀다. 대구 역시 분양 침체가 심각하지만 협의 완료 실적이 저조해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많지만 신청 건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면서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는 사업이 LH 매입 외에도 기업구조조정(CR)리츠(미분양 주택을 자산운용사가 매입해 임대 운영하는 방식)가 있는데 대구에서는 CR리츠 쪽으로 물량이 간 것 같다.대구에서는 2월 현재 CR리츠를 통한 미분양 매각이 1천715가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재 의원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도입한 제도가 정작 수요가 가장 큰 지역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별 시장 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매입 기준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KTX·STR 연결해 '한 몸'…좌석 2배·운임 할인까지 시동

    KTX·STR 연결해 '한 몸'…좌석 2배·운임 할인까지 시동

    KTX와 수서고속철도(SRT)가 하나로 연결돼 달리는 '중련운행'이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좌석이 늘고 KTX 운임도 10% 할인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4일 "KTX와 SRT를 연결해 하나의 열차처럼 운행하는 시범 중련운행을 내달 15일부터 시작하며, 15일 오전 7시부터 승차권 예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같은 횟수로 운행하면서도 좌석 공급을 늘릴 수 있다. 시범 중련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이뤄진다. 호남선은 토·일요일에 수서~광주송정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 SRT 단독 운행(410석)에 KTX-산천을 연결해 총 820석으로 좌석이 두 배로 늘어난다. 경부선은 금·토·일요일에 부산·포항~서울 상행과 서울~부산·마산 하행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경부선은 기존 KTX끼리 연결하던 방식을 KTX·SRT 연결로 바꾸는 것으로 총 좌석 규모는 같지만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월·금요일 일부 열차는 추가 확보한 SRT 차량을 연결해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 운임도 내려간다.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KTX 운임은 약 10% 할인해 SRT 수준으로 맞춘다. 수서역 출발·도착 KTX도 동일하게 할인 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승차권은 코레일과 에스알의 모바일 앱·누리집,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 열차는 앞뒤 열차 종류가 달라지므로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해야 원하는 열차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 중련운행으로 선로 용량 추가 없이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공급 좌석이 1주일에 2천870석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안전 문제나 이용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6월 내내 비" SNS 가짜 뉴스…기상청 "장마 예보 안해"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SNS를 중심으로 '한 달 내내 이어지는 장마' 등 기상 정보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되자 기상청이 사실이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평년 통계를 올해 예보처럼 왜곡한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기상청은 14일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장마 관련 전망은 공식 발표가 아니다"며 "잘못된 정보로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최근 SNS에서는 '6월 역대급 장마', '2026년 장마 역대급 예상', '한 달 내내 비 내릴 것' 등의 문구가 담긴 게시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장마 기간을 기반으로 한 통계 자료를 올해 예보처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게시글들이 확산되자 기상청 공식 SNS 계정은 해당 게시글들에 댓글을 달고 "SNS 장마 전망은 사실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의 최신 릴스 영상을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기상청 공식 SNS 채널에서도 "기상청은 장마 예측을 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강수 일수나 장마로 인한 강수 발생을 장기간에 걸쳐 예측하는 데는 과학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단기, 중기 예보 등 브리핑에서 장마의 단기적인 발생 여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상청은 장마 기간 동안 매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며, 지속적인 강우가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표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평년 자료를 예보로 오인하게 만드는 사례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일정 기간 비가 이어지는 구조다. 기상청은 과거 장마 시작일과 종료일을 예보했으나, 2009년 이후 해당 발표를 중단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 형태가 일정하지 않게 변하면서 시기 예측의 의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 역시 장마 시기를 별도로 예측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5월부터 기존보다 해상도를 높인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정식 운영하는 등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선에도 나섰다. 이 모델은 대기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날씨를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격자 간격을 기존 12㎞에서 8㎞로 줄여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에 따라 수평 격자 수는 약 311만 개에서 796만 개로 증가했다.격자 간격이 좁아질수록 지역별 기상 변화를 더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 집중호우나 폭설과 같은 위험 기상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모델로는 포착이 어려웠던 중규모 저기압 추적도 가능해져, 갑작스러운 강수 현상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 '13세 성추행' 20대 과외교사는 XX년생 OOO…신상 확산

    '13세 성추행' 20대 과외교사는 XX년생 OOO…신상 확산

    과외를 하던 미성년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0대 과외교사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법원의 집행유예 처벌 이후에도 개인이 가해자 정보를 공개하는 이른바 '사적 제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13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전국 사건·사고 소식을 다루는 한 계정을 통해 해당 과외 교사 20대 A씨의 사진과 실명, 나이, 소속 대학 등이 게시됐다.해당 계정주는 A씨의 얼굴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개인적으로 범죄자들은 초상권 침해('보호')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 '사건반장'에 나온 13세 제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범죄자 사진을 업로드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상권 침해 법적 조치가 들어오면 제가 벌금 내면 그만"이라고 했다.이 계정주는 A씨가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유튜브에 출연한 영상을 캡처해서 올리면서 "과거 O대 방송국 유튜브에서도 나온 걸로 확인되었다"며 "친구들 앞, 집, 학교에선 정상인 척 두 가면을 쓰고 있다. 피해자는 지금도 큰 충격과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당신은 무엇을 하며 지내나"라고 언급했다.또 피해 학생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엄벌 탄원서를 공유하며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동참을 요청했다.사건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한 대학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제보자 B씨는 2024년 9월 손님으로 알게 된 20대 남학생 A씨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다. 이후 딸의 학습 상담을 계기로 A씨가 과외를 제안하면서 수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과외는 자택 내 방에서 진행됐고, 보호자인 B씨는 거실에 머무는 구조였다. 이후 딸이 울면서 방 안에 추가 홈캠 설치를 요청했고, 이를 계기로 상황이 드러났다.추가로 설치된 홈캠에는 피해 학생이 "하지 말라. 소리 지를 거다"라고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A씨가 신체 접촉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는 B씨가 수업 중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려 하거나 무릎 위에 앉히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애정행각 요구에 오히려 넘어간 거다. 안 해주면 신고할 거라는 말에 멈춰야 하는데 수차례 그런 짓을 하다보니 익숙해졌다"는 등 A씨 딸이 먼저 유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합의금으로 800만~3천만원을 제시했으나 피해자 측은 이를 거부했다. B씨는 지난 6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판결 이후 피해자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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