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명이 수백채씩 사면"…임대사업자 조준한 李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한 사람이 수백채씩 집을 사 모으도록 허용하면 수만채 집을 지어 공급한들 부족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임대용 주택을 건축했다면 몰라도,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을 얼마든지 사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이 게시물에 다주택자를 향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메시지를 거듭 발신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크게 늘었다는 언론 기사를 첨부했다.건설임대는 건설사 등이 직접 주택을 지어 임대로 내놓는 형식을, 매입임대는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사들여 세입자를 받는 형식을 일컫는다.이 가운데 민간 사업자의 매입임대를 둘러싸고는 부동산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일부가 독식해 지대를 추구한다는 시각도, 이들 역시 중요한 주택 공급자로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이처럼 다양한 시각이 병존하는 만큼 이 대통령이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나눠 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 정청래

    정청래 "李 대통령께 누 끼쳐 송구…특검 추천은 제 책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준철 변호사 2차 종합특검 추천과 관련해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정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당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공은 당원들에게 돌리고 과는 제가 안고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이번 특검 추천 사태를 "사고"로 규정, "그동안의 관례와 관행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특히 "당에 설치된 인사추천위가 있다. 예를 들면 방미통위 상임·비상임위원 추천에 있어 (추천위가)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한다"며 "특검은 이상하게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이뤄지던 관행이 있었다"고 했다.정 대표는 이어 "앞으로는 특검 또한 철저하게 인사추천위에서 검증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토론하고, 최고위에 올려 다시 한번 점검해서 이번과 같은 인사 사고를 막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그는 "이번 일에 대해 당대표로서 어제 대통령께 누를 끼쳐 송구하다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며 "다시 한번 대통령께 누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한편, 정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에 관해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부동산 집값 잡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또한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세력의 불법이 확인되면 패가망신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2월 임시국회의 입법 전략도 구체화했다"며 "아동수당법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에 당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껏 그래왔듯 올해도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은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며 "변함없는 원팀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도약을 힘차게 견인하겠다"고 했다.

  • 민주당, '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 진도군수 만장일치 제명

    민주당, '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 진도군수 만장일치 제명

    더불어민주당이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희수 진도군수를 제명했다.9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한 징계 사유가 발생한 당원 1명에 대해 최고위 비상 징계가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상자는 김 군수, 사유는 2월 4일 생방송으로 개최된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물의 일으킨 내용"이라며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명됐다"고 덧붙였다.김 군수는 지난 4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 생방송에서 인구 소멸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스리랑카나 베트남 처녀들을 수입하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 경찰, '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김병기 피의자 소환 통보

    경찰, '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김병기 피의자 소환 통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13가지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 의원에게 피의자 소환을 통보했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의 총선을 앞둔 2020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의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의원의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관계자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한 의혹, 차남의 특혜 편입·취업 의혹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된 상태다.이와 관련해 박 청장은 "김 의원의 13개 의혹에 대해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담해 필요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 의원에 대한 소환이 상대적으로 늦다는 지적에 대해선 "워낙 조사할 게 많다"라며 "조사 준비가 다 돼야 소환을 하는 것이다. 자꾸 부르면 인권침해"라고 일축했다. 또 김 의원이 강선우 의원과 공천헌금 1억원 수수를 놓고 의논하는 녹취와 관련해서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공천된 이유를 들여다봤다"라고 했다.이어 "넘어간 돈과 (김 전 시의원) 공천의 관계성은 당연히 수사에 포함돼 있다"라며 "충분한 조사가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김 의원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전자기기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김 의원 배우자에게 법인카드를 건네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진희 전 동작구의원도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박 청장은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 신청이 된 상태고 청구·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강서구청장 공천 관련 사안도 필요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를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김 전 시의원의 가족 기업 의혹과 관련해서는 "내사 단계"라며 "나중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전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가평 헬기 사고'로 육군 준위 2명 사망…훈련 중 추락

    '가평 헬기 사고'로 육군 준위 2명 사망…훈련 중 추락

    9일 오전 11시 4분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인 육군 준위 2명이 숨졌다. 육군은 이날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15항공단 예하 대대 소속 육군 헬기(AH-1S·코브라)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상절차훈련이란 엔진을 끄지 않은 채 비정상 상태와 유사한 상황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비행훈련의 일종이다. 헬기에 탑승했던 준위 2명은 사고 후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전원 사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 육군은 사고 이후 동일 기종 헬기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다. 아울러 육군본부 참모차장대리(군수참모부장)가 주관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접했다. 현지에서 보고를 받은 안 장관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육군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광주 찾은 이진숙에…시민단체

    광주 찾은 이진숙에…시민단체 "내란세력 광주 떠나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광주에서 강연에 나서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내란세력은 광주를 떠나라"며 항의해 소동이 벌어졌다.이 전 위원장은 8일 오후 광주 동구 ACC디자인호텔에서 열리는 호남대안포럼 초청 강연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단체 관계자들은 '5·18 폄훼 모욕, 이진숙은 광주를 떠나라' '내란세력 이진숙을 감옥으로'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 위원장을 향해 "광주를 떠나라"고 외쳤다.시민단체 등의 거센 항의에 이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를 찾는 것을 이렇게 막는 것이 민주주의냐"고 밝혔다.이어 "지금 내란이라고 말하는데 (내란재판) 1심도 끝나지 않았다"며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이 전 위원장이 강연장으로 입장한 뒤에도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광주를 떠나라"며 항의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이 전 위원장은 당초 이날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전일빌딩245에서 강연을 열 계획이었으나, 광주시가 대관을 취소하면서 강연 장소를 전일빌딩245 인근 호텔로 옮겼다. 광주시는 조례에 규정된 대관 취소 사유 중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전일빌딩245는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 탄흔 245개가 발견돼 건물 이름이 '전일빌딩245'로 바뀐 곳이다.이 전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표현하거나, 항쟁에 나선 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하는 SNS 게시글에 공감을 나타내는 등 왜곡된 시각을 드러내 광주시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

  • 이준석

    이준석 "경찰 수사 전한길, 토론까지 변호사 써 무사하길"

    오는 25일 부정선거 공개 토론을 앞두고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말 잘하는 건 인정하지만 밑천을 드러내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 대표가 "경찰조사 받을 텐데 토론 때까지 변호사 써서 무사하라"며 받아쳤다.이 대표는 9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전한길 씨가 학계 등에서 동반할 3명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아마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부정 선거를 믿는 분들이 꽤 많으니까 그들 중 몇 분을 데리고 올 것이다"고 했다.그러면서 "1 대 1로 해도 좋고 1 대 100도 괜찮다고 그랬다. 왜냐하면 부정선거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에, 이걸 뭐 100명이 한다고 그래서 논리가 생기겠냐"고 반문했다.이어 진행자가 "전한길 씨가 이 대표에게 '국회의원직을 걸라'고 했다"고 묻자 이 대표는 "전한길 씨는 제가 동탄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 제가 바로 고소했다"며 "전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이준석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명만 하면 이준석은 의원직이 박탈된다"고 응수했다.이번 공개 토론이 오히려 부정선거를 부각시키는 것 아니냐는 말에 이 대표는 "민경욱 이런 네임드 부정 선거론자가 선고 소송 제기했던 거 포함해서 126번인가 선고 소송했는데 다 졌다. 그런데도 이분들이 대법원 판결도 부정하고 있기에 이분들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지를 대중이 알도록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는 12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전 씨에게 "(구속되면) 토론을 못 하게 되니까 훌륭한 변호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방어권을 행사해 25일 토론까지는 무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전씨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후 페이스북에서도 "부정선거 토론에 참여하시면 진정성과 적극성, 틀린 생각의 교정 여부 등에 따라 고소를 취하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토론 제안을 수락하며 "의원직을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온 전씨는 그동안 총선과 대선을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지난 8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이 대표와 오는 25일 1대 4로 공개 토론 일정이 잡혔음을 알린 뒤 "이준석이 교묘한 변명과 괴변으로 넘어가는 등 말 잘하는 건 인정하지만 나는 정직함으로 대결하겠다. 이길 자신 있다"고 말했다.

  • 장동혁

    장동혁 "李 대통령, 가짜뉴스 격노? 많이 긁히신 모양"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상공회의소의 통계 보도자료를 두고 '가짜뉴스'라고 격노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적은 어재명(어제의 이재명)'이라고 꼬집으며 비판에 나섰다.장동혁 당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속세 때문에 부자들이 대한민국을 떠난다는 대한상의 보도자료에 이 대통령이 많이 긁히신 모양"이라며 "가짜뉴스라고 격노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부터 돌아보고 문제의 핵심을 살피는 게 문명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펄펄 뛰고 대한상의에서는 즉각 사과했지만 장관을 앞세워 죽일 듯이 공격을 퍼붓고 있다"며 "과거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 가짜뉴스를 퍼 나르고 사드 전자파, 후쿠시마 오염수 등 수많은 가짜뉴스를 내고 얼마나 많은 말을 바꿨는지 '이 대통령의 적은 어재명'이란 이야기까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한상의에서 인용한 통계가 틀렸다고 해도 과도한 상속세의 문제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본인은 가짜뉴스로 온 나라를 흔들어놓고 통계 한 번 잘못 인용한 것이 그렇게 격노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임광현 국세청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산 10억 원 이상 해외 이주는 연평균 139명'이라고 밝힌 데 대해 "국세기본법 제81조의13이 규정한 비밀유지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송 원내대표는 "국세청장이 개인 SNS 게시물을 위해 국가가 납세·과세 정보를 열람하고 여기서 확보한 수치를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라며 "임 청장의 위법적·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과 함께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동욱 최고위원은 "살기 좋은 나라를 왜 떠나는가에 대한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던 거 같은데 살기 좋은 나라가 맞나"라며 "요즘 기업인들을 만나면 상속세 때문에 기업을 유지하기가 도무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은 2천400명이냐, 139명이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기업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라며 "산업부 장관이든 기재부 장관이든 국세청장이든 대통령이 말 한마디 했다고 대한상의를 향해 좀스러운 짓 하지 말고 기업 하기 정말 좋은 나라 만들어서 자부심 만들어주면 나가라고 등 떠밀어도 나가지 않는다"고 충고했다.앞서 지난 3일 대한상의는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효과 연구'라는 보도자료에서 영국계 해외 이민 자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Partners)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국내를 떠난 고액 자산가가 2천400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2배 증가했고, 이는 세계 4번째로 많다고 했다.그러나 조사 기준과 방식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급기야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정책을 만드는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엄정한 책임과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 회의에서 대한상의를 향해 "감사를 통해 법적 조치 등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신동욱

    신동욱 "한동훈 제명이 김옥균 프로젝트? 들은 바 없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9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김옥균 프로젝트' 주장은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토크콘서트에서 당원게시판 의혹으로 제명된 데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김옥균 프로젝트'를 장동혁 대표가 마무리 한 것"이라고 했다.신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한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 발언에 대해 "당원이 아닌 개인 발언이기에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다만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말이 나왔을 때 저는 (당시) 원내 수석대변인으로 나름 느낀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는 한 전 대표를 불신하고 몰아내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중간에서 중재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재 과정에서 한 전 대표가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 윤 전 대통령이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추 원내대표가) 답답해하는 모습을 제가 옆에서 너무 많이 지켜봐 왔다"며 "'언더 찐윤'이 김옥균 프로젝트를 주도했다는데 저는 전혀 들은 바가 없는, 실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신 최고위원은 "아마 한 전 대표는 검사 시절 그런 프레임 작업을 굉장히 많이 해본 것 같다. 그렇기에 모든 정치적 사안을 프레임으로 보려는 성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갈등 국면을 그런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몰아내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한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에게 불만을 갖지 않았냐. 이를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 대표가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가졌을 수 있지 않았겠냐"면서 "지난 1년의 국민의힘 정치 행위들을 전부 '한 전 대표를 몰아내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하는 건 곤란하다"고 비판했다.한편 신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가족들이 쓴 당원게시판 게시글에 대해서도 '건강한 비판'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그는 "가족들이 올린 글인지, 자신이 올린 글인지 명백하게 왜 밝히지 못하냐"면서 "우리가 그러면 다 가져다 놓고 무엇이 사실인가 하고 일일이 가려내고, 징계가 적절한지 등을 판단 해보고 싶었는데 한 전 대표가 왜 어떤 소명 절차에도 응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나경원

    나경원 "오세훈, 남 탓 그만…국힘 배에 구멍내는 행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대담: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오늘 스페셜 게스트,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스페셜게스트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저희 지금부터 나경원 의원님과 함께 방송하려고 해요. 오랜만에 나경원 의원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하 나경원): 안녕하세요?▷이동재: 오늘 추운데. 밖에 영하 8도던데 찾아왔습니다.▶나경원: 오늘은 어제보다 따뜻하던 것 같은데요.▷이동재: 감기 조심하시고요. 밖에도 많이 돌아다니니까.▶나경원: 오늘 질문 엄청 많아요.▷이동재: 그러니까요. 중간에 민감한 것도 많이 들어 있어서 시청자 여러분, 끝까지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도 설 연휴 전에 저희가 사실 즐거운 내용, 좋은 내용만 다루고 싶은데 오늘 제가 여쭤볼 질문도 그렇고 의원님 SNS도 그렇고 무거운 내용이 많더라고요.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 미국 측의 외교 신호를 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가지로 말씀을 드렸는데 신뢰를 정말 완전히 잃었습니까?▶나경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 우려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안보 실장이 동시에 이야기했어요. 〈strong〉아시다시피 (미국과) 작년부터 별로 편하지 않았는데 그림만 잘 찍었죠.〈/strong〉 트럼프 대통령하고 많이 만났지만 공동 성명이 없었잖아요.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측에 신호를 또 무시했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만나기 직전에 처음 만났을 때 종교 차별 이야기했잖아요. 그랬는데 헤프닝이라고 잘 넘어갔다고 했지만 이번에 김민석 국무총리 가서 밴스 부통령 만나고 와서 뭐라고 그랬어요? 쿠팡하고 손현보 목사 이야기했다는 거를 그냥 간과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strong〉미국으로서는 여러 번 경고했지만 개선하는 게 없구나 해서 관세를 25%로 올렸다고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게 단순히 경제 문제가 아니라 안보 문제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거고요.〈/strong〉 최근에 미국 국방 전략 발표한 것을 보면 결국 우리나라의 핵우산을 걷어간 거 아닙니까? 최초로 핵 우산이라는 단어가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저는 완전히 거의 파탄 지경에 다른 것 아닌가. 그래서 그 핵심 원인을 곰곰이 따져 보면 역시 〈strong〉종교 차별이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종교 같은 경우에는 작년 여름이었죠. 의원님 말씀하신 것 같이 처음 만나기 전부터 그 이야기를 했었고 그다음에 최근에 김민석 총리가 만났을 때도 그렇고 같은 이야기를 계속반복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말씀하시기를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통상 공약 이행 관련해서 미국 정부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고 그다음에 위성락 안보실장 역시 관세 협상이 사달이 나서 안보 협의도 흔들리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관세만, 경제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안보까지도 흔들리고 있다. 원자력 잠수함하고 핵농축 협의도 지연되고 있다. 의원님 말씀하신 것 같이 좀 우려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나경원: 뭐. 지금 종교 차별 부분은 저희가 유의해서 봐야 하는데요. 이 정부가 통일교 특검을 가지고 통일교 다음에 신천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마지막은 목표가 기승전결 기독교 탄압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어느 목사가 설교를 하면서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하는데 그 목사님 말씀도 자세히 들어보면 진짜 죽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마디로 권력을 잃어야라는 표현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 하면서 정교분리를 이야기했습니다. 〈strong〉결국 목사님의 설교 자유까지도 본인들이 개입하겠다는 것이고 이와 관련된 민법 개정안을 지금 발의했습니다. 최혁진 의원을 통해서 발의했는데 그거는 뭐냐. 한마디로 종교 재단도 종교 단체도 해산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strong〉 결국 저는 기승전결 이것이 기독교 탄압으로 간다고 보고요. 교묘한 것이 차별 금지법은 안 하는 것처럼 말을 하지만 여성가족부 이름을 뭘로 바꿨습니까? 성평등부로 바꿨습니다. 저희는 양성평등 가족부로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성평등 가족부가 이야기하는 것. 양성이 아니라 성평등 가족부가 이야기하는 거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독교 탄압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계속적인 경고가 있다고 보시면 알겠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하면서 종교 말씀도 쿠팡 말씀도 하셨고.▶나경원: 〈strong〉이 쿠팡 문제도 쿠팡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죠. 왜 이렇게 이 정부가 과도하게 쿠팡 문제를 붙잡고 있느냐는 첫 번째 시작이 쿠팡 노건조가 민노총에서 탈퇴할 때부터 아닙니까? 일종의 쿠팡 노조를 죽이기 위해서 새벽 배송 금지를 이야기했다가 이거는 역풍이 오니까 거둬들였다가 그다음에 보면 쿠팡 관련해서 계속해서 국감에서 이슈를 만들어요.〈/strong〉 엄희준 부천지청장이 드디어 위증 고발까지 됐는데 법사위에서 일방적으로 본인들이 채택해서 그 검사는 또 쿠팡이 비슷한 퇴직금 결정이 나왔는데 왜 이 검사를 타겟으로 했느냐. 또 이 사람이 대장동 사건 주인 검사인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일석이조죠. 이런 식으로 드잡이한 부분이 결국에는 우리한테 손해로 돌아온다. 굉장히 안타깝다는 말씀 드립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쿠팡 최근에 미국에서 반응 나오는 거 보니까 쿠팡이 우리나라 외교부보다 능력이 좋은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나경원: 〈strong〉작년에 우리 한미의원연맹에서 갔더니 모든 미국 의회에서 쿠팡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희가 일부 조금 잘못된 부분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주기는 했지만 미국은 미국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로 연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우리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데 오히려 불을 질러버린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strong〉▷이동재: 알겠습니다. 미국 이야기 저희가 너무 많이 여쭤본 것 같아서. 다음 이슈로 넘어가겠습니다. SNS 이야기 조금만 더할게요. 대통령이 한밤중에 SNS할 시간이 있다면 국익을 위한 신뢰 회복 노력이 나서야 한다 이것도 남기신 말씀이에요. 요즘에 이 대통령이 SNS에 많이 올리잖아요. 처음에는 다주택자, 나중에는 똘똘한 한 채, 지금은 임대사업자까지 지적하고 나셨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나경원: 저는 〈strong〉이재명 대통령이 기승전결 부동산 소유자에 대해서 적으로 만드는 그런 일종의 공격을 하는 거죠. 시장 이기는 정부가 없다는데 정부 이기는 시장이 없다면서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다주택자를 돈의 마귀라고 하면서 일종의 마귀로 표현했고 두 번째는 비거주 1주택 보유자를 이야기했고요.〈/strong〉 이제는 세 번째는 그냥 장기 보유 특별 공제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갔습니다. 저는 이렇게 시장을 협박하는 SNS 정치, 결국 부동산을 협박으로 때려잡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전형적인 갈라치기와 협박 정치를 하는데 이것이 과연 통하겠느냐. 부동산 정치에서.▷이동재: 지방 선거 앞두고 혹시 통하지 않겠느냐고라고 관측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안 통할 것 같으세요?▶나경원: 그런데 이 정부가 곳곳을 협박하고 있어요. 저는 이렇게 협박을 계속하면 국민도 처음에는 협박에 당하다가 임계점을 넘으면 이거는 정말 아닌데 하고 지방 선거에서 표를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strong〉대한상의 문제도 제가 보면 대한상의에서 말한 거는 상속세가 우리나라가 지나치다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본질인데 이것이 국세청이 과연 규정에 맞게 자산가 부분을 조사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리 봐도 일종의 별건 조사를 한 거라고 봐요. 이렇게 해서 지금 대한상의를 압박하는 것, 지금 입틀막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부동산도 협박 정치, 이것도 지금 모든 SNS를 통한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 단체의 입을 틀어막는 것도 역시 협박 정치인데요. 협박 정치로는 해결되기 어렵지 않느냐 생각을 하고요. 부동산 역시 공이 주도해야 하는 게 아니라 민이 주도해야 하는데요.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을 보면 전부 다 공공이 하겠다는 거거든요. 저는 그것부터 생각해서 풀리지 않겠다고 보고요. 지금 과도한 규제를 푸는 것이 먼저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토허제는 온통 다 묶어놓고 대출도 꽁꽁 묶어놓고 지금 집 팔라는 것으로 이거 협박하겠다. 저는 길게 가지 않는다.〈/strong〉▷이동재: 길게 가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길게 갈 수가 없다. 공이 그러니까 민이 주도해야 하는데 관이 주도하니까 길게 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서울에서 다선 하신 야당의 거의 의원님 빼고는 몇 분 안 계신 것 같아요. 서울의 야당 다선 의원으로 보셨을 때 어떤 식으로 주택난 풀어가셔야 한다고 생각하세요?▶나경원: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공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해야 하는데 지금 이 정부가 한 것이 용산국제업무단지에 하겠다. 또 태릉골프장에 짓겠다. 하는데요. 이거 오래 전부터 나왔는데 골프장만 해도 교통 부분을 해결하고 이거 발표해야 하는 거고요. 그 지구를 그렇게 주택으로 하는 것이 맞을까? 사실 토허제를 과도하게 묶어놔서요. 주택이 부족한 부분을 거기에 갖다준다고 해서 그 지역이 좋아지지 않거든요. 교통난 문제도 있고. 그다음에 국제업무단지는 뭐가 문제냐. 지금 그런 식으로 해서 새로 계획을 짜면 지금 또 길게 되는 거예요. 한 2, 3년을 더 늦어질 것이고 그다음에 정말 알짜배기 땅입니다. 세계 10대 도시에 그렇게 서울 도심 한가운데 그 넓은 땅이 있는 곳이 없는데요. 그거를 주택으로 쓴다? 저는 정말 우리의 대한민국의 가장 알짜배기 땅을 그렇게 쓴다는 것은 정말 한심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strong〉그래서 민이 주도하게 해야 하고 지금 과도한 대출 규제 특히 이주비 대출 규제 때문에 서울의 40군데가 넘는 재개발 재건축의 진행이 스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풀어주는 것이 먼저다. 보고 있습니다.〈/strong〉▷이동재: 서울 관련해서 제가 말씀을 여쭙냐 하면 요즘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달아 SNS에 민감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잘 아시죠. 자격을 잃었다. 장동혁 자격을 잃었다. 사퇴해라라고 하는 등 장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고 계세요. 당의 중진으로서 서울시장이 이런 글을 올리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시는지. 왜 이런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시는지.▶나경원: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한데요. 〈strong〉오 시장님이 남탓 그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요. 어제 홍준표 전 시장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던데.〈/strong〉▷이동재: 강하게 올렸죠. 저거 구청장에게도 발리는 서울시장이 지금 당권 다툼에 나설 때인가?▶나경원: 이거를 당권다툼으로 볼 수도 있고 포스트 시장 이후에 당권 다툼일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시장 선거 점점 어려워지니까 최근에 여론조사가 지는 걸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를 남탓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도 한 번 이야기를 했지만 힘들 때일수록 각자 자기 일을 충실히 해야 하는 거거든요. 〈strong〉본인이 왜 서울에서 4번씩이나 시장을 했는데도 평가를 못 받느냐에 대해서 본인이 스스로 그 부분에 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 먼저 이지. 안 그래도 당이 시끄럽고 분란인데 배에 구멍내는 행태를 해서는 되겠느냐 하는 안타까움이 있고요.〈/strong〉 집 걸어라 마라부터 하는데 집 거는 거 원조는 오세훈 시장 아니었습니까? 그 당시에 본인이 시의회 힘들다고 여러 가지 불평하다가 거는 바람에 저희가 서울이 굉장히 오랫동안 어려웠는데 저는 이렇게 당이 힘들수록 각자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이 법사위에서 줄반장도 못됐어요. 간사도 안 됐는데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각자 자기 역할을 해야 할 때 남탓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도 안 시켜줍니다. 줄반장을 안 시켜주네요.▷이동재: 그리고 의원님 예전에 서울시장 말씀하셨으니까 좀 아쉽기도 하실 거 아니에요. 요즘에 옛날 생각 하면.▶나경원: 힘들 때는 수습해야 하니까 나가고 좋을 때는 이상한 룰 때문에 잘 안 되고 그러네요.▷이동재: 나경원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 이야기 조금만 여쭤보면 당권에 욕심이 있는 거로 보이세요?▶나경원: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는 있는데 최근에 그거는 아니라고 기사에서 그렇게 나오는데요. 저도 일단 시장 다시 할 생각이 많지 않으실까요? 일단? 그런 생각일 것 같은데.▷이동재: 그러고 정원오 성동구청장 아까 언급을 하셨으니까 말인데 출마 선언을 하셨더라고요. 여당에서도 박주민, 서영교 다수 출마를 위해서 의원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글쎄요, 여당에 맞서서 서울시장을 수성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여쭤볼게요. 지금 갤럽 조사 같은 거 보면 야당 시장이 돼야 한다가 42% 나오고 여당이 40% 나오는데 살짝 오세훈 시장이 밀리는 결과가 나오고 그래서 서울 민심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나경원: 〈strong〉저는 일단 서울 민심 잡기 위해서 정책적으로도 해야 하겠지만 조금 더 서울시장에 이렇게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봐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strong〉 과연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가야 하느냐에 대해서 통상의 그림 외에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이동재: 통상의 그림 외에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면 의원님 SNS 며칠 거 싹 다 봤거든요. 댓글 보니까 제일 많이 달린 댓글이 서울시장 출마하는지, 상당히 많더라고요. 야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궁금해요. 의원님.▶나경원: 〈strong〉저는 제가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정도로 아직 제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실질적으로 지금 당도 어렵고 선거도 어려운데요.〈/strong〉 과연 큰 그림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을 해서 우리 당도 다시 국민들한테 사랑받고 서울을 비롯한 지방 선거도 이길 수 있느냐. 여러 가지 고민 중입니다.▷이동재: 고민 중이다 알겠습니다.▶나경원: 너무 답이 그런가요?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게 무슨 제가 뭘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전체적으로 우리 진영이 국민들로부터 신뢰 다시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국회도 엉망이고 지방 선거도 그렇죠. 서울도 사실은 굉장히 우리에 대한 지지는 그래도 강고할 수 있는데 그거를 끌어모으고 있지를 못하죠. 그러니까 그 가운데에서 어떤 역할을 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다시 정권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느냐, 그런 고민 중입니다.▷이동재: 일단 나라면 남탓 안 하고 배에 구멍 안 내겠다.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나경원: 저는 사실 그게 맞다. 지금 현 시점에서는.▷이동재: 알겠습니다. 이것도 의원님 SNS 좀 긁어왔는데 당 이야기에 앞서서 마사회 회장에 광우병으로 이름이 높았던 우희종 교수, 서울대 명예교수더라고요. 이분을 선임했다는 내용을 꼬집으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정부 인사라든지 그다음에 특검이나 최근 이슈에 대해서 여러 가지 보도가 될만한 건이 많이 있고 공격할 만한 포인트가 많이 있는데 여권에 만행이 이 지경이라고 쓰시면서 이 지경인데 우리 당은 분열을 자초하며 분열의 기사만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쓰셨습니다.▶나경원: 사실 우리 당 문제는 뒤에 쓴 것이고요. 사실 〈strong〉우희종 교수까지 임명하는 거 보고 그리고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것이 뭐냐 하면 정의와 부정의 뒤집〈/strong〉기라고 봅니다. 많은 국민이 잊어버리셨을 수 있지만 소고기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뇌 구멍 숭숭,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분을 마사회 회장으로 임명해요. 그러면 가짜 뉴스했던 사람들이 다 다 돌아오는 거예요. 가짜 뉴스 했던 사람들을 버젓이 앉힌다? 저는 이 정부가 지금 정의와 부정의를 이렇게 엎어버리는 것이 결국은 대통령이 범죄 혐의, 수많은 범죄 혐의로 결국은 기소인이고 피고인이고 한 것을 다 뒤집으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본인하고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은 전부 항소 포기. 그러더니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 공소 취소까지 이야기 나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지적을 계속하는 우리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정말 이 정부가 완전히 대한민국을 뒤집어놓겠구나. 역사의 진실도 뒤집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이동재: 지적을 나름 하는 것 같기는 한데 국힘 분열로 더 덮이는 것 같아요.▶나경원: 그렇죠. 그래서 제가 속상한 겁니다. 명청 갈등 이야기도 나오지만 대부분 국힘 분열이에요. 그런데 국힘 분열을 사실은 명청 갈등하고 저는 우리당 분열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쪽은 새로운 권력에 대한, 미래 권력에 대한 다툼이라고 보면 우리 국힘 분열 부분에 대한 것은 약간 당이 이지경에 온 것에 대한 책임에 대한 부분을 서로 묻는 과정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이 분열 기사가 확대 재생산 하는 것의 핵심 중의 하나가 남탓부터 시작된다.〈strong〉 그래서 제가 남탓하는 거는 하지 말자. 일단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전당대회를 통해서 세운 대표니까 저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법은 마음에 드는 게 있지만 어떤 방법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도 우리가 스스로 좀 자제하자.〈/strong〉 그래서 공식적으로 그렇게 크게 이야기할 거 뭐 있습니까? 전화 하면 전화 안 받겠습니까? 저는 특별히 연락 안 하지만 전화해서 이거는 아니지 않냐 이야기 못 합니까?▷이동재: 국힘은 뭐만 있으면 바로 언론에서 이야기하니까.▶나경원: 걱정입니다. 당이 질서가 없어졌어요.▷이동재: 질서가 없어졌다. 지방선거 패배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을까요? ▶나경원: 저는 이렇게 되면 이거를 빨리 봉합해서 하나로 가지 않으면 정말 뒷짐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동재: 야당보다 더 보도가 많이 되고 있고. 여당보다. 여당의 내용하고는 케이스가 다르다고 말씀하셨고 어제 한동훈 전 대표 토크 콘서트 열었습니다. 여기에서 장동혁 대표를 공격하는 발언도 하기도 했는데 일단 제명이 돼서 지금은 국민의힘 소속은 아닙니다만 글쎄요, 어제 토크 콘서트 발언 어떻게 보셨어요?▶나경원: 〈strong〉저는 큰 의미 둘 필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늘 저는 통합해서 하나로 가야 한다 하지만 늘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적인 통합은 안 되고요. 본인이 당원 게시판이나 이런 부분이 당당하다면 그것보다는 더 센 행보가 있었어야 하는데 수사 부분도 안 하겠다, 가처분도 안 하겠다 이렇게 보면 본인이 당원 게시판 부분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사실상 인정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자꾸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strong〉▷이동재: 끝으로 한두 개만 더 여쭤볼게요. 이제는 앞으로 전략과 관련된 부분이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도 맡으셨으니까요.▶나경원: 그거는 이미 그만둔 지 오래됐습니다. 〈strong〉저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이번에 공천을 해야 한다 그게 핵심 메시지였고요. 중간에 몇 가지 룰 가지고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은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 판을 만들어드리고 나왔고요. 그다음에 새롭게 정강 정책을 제정하고 하는 것은 지금 현 지도부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strong〉▷이동재: 원래 당원 70에 국민 여론조사 30으로 바라는 지지층이 많았는데 이게 5:5로 갔다는 말이에요.▶나경원: 그래서 아쉬운 점이에요. 사실은 저는 재선거의 유불리와는 상관 없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고 제가 재선거 유불리, 제가 혹시 나올지 모르는 시장 선거 유불리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해서.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여론 조사가 너무 들쑥날쑥하고 믿기 어렵다는 부분이 있고 그 여론조사로 당원의 마음을 모은 것을 갖다가 좌지우지하는 결과가 있으면 안 된다는 말씀이고요. 당원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부분이 채택되지 않은 것은 안타깝지만 아쉽지만 저는 선거 앞두고 바꾸는 것은 여러 가지 괜히 불필요한 논쟁이 될 수 있으니 선거 끝나고 나서라도 이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동재: 그리고 그간 당이 위기에 빠진 순간을 많이 보셨죠. 이 정도 위기는 처음인가요?▶나경원: 이거 지난 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지방선거 보다는 훨씬 좋다. 그때는 저희가 진짜 지지율이 정말 바닥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시다시피 저희가 싱가포르 정상 회담도 있었지만 완전 완패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렇게 비관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 저는 주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코스피 5000도 너무 빨리 코스피 5000이됐어요. 계속 연기금을 많이 갖다 투입하고 있는데요. 이 코스피 5000 부분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지금 경제 상황 부분까지 봐서 그렇다고 경제 상황이 나빠지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우리가 무조건 비관적으로 볼 일이 아니다. 특히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의 SNS가 광폭이 넓은 광 자가 아닌 다른 광폭으로 일종의 SNS가 움직이면서 이것이 상당히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을까. 그래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가운데에서 의회에서 국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굉장히 극도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국민이 깨달으시게 되면서 저는 우리한테도 꼭 희망이 없지는 않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이동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비하면 지금은 훨씬 분위기가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나경원 의원님과 함께 이런저런 정치권 이슈에 대해서 좀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그나저나 오늘부터 4일간 국회 대정부질문이 있더라고요. 설 연휴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론전으로 흐를 것 같은데 국힘에서 어떤 부분 강조하실 거세요?▶나경원: 이재명 정부의 실정이 한두 개입니까? 이재명 정부의 실정. 한두 개가 아니니까 부동산 이슈가 가장 큰 중심이 될 것이고요.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미 동맹이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 경제 이런 부분 지적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코스피 부분에 있어서는 연금을 자꾸 무분별하게 투입하는 부분에 대한 걱정들 말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앞두고. 나흘만 있으면 설연휴 시작인데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나오지 안 나오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한마디 여쭤볼게요.▶나경원: 매일신문 시청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매일신문하고 제일 먼저 하고 싶더라고요.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매일신문 시청자 여러분이 가장 국민의힘의 지지에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어려울수록 저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칙 있는 정당 그리고 원칙 속에서 통합하는 정당. 그래서 더 강한 정당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보태 주시면 저희가 또 대한민국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노력하는 이들의 땀방울이헛되지 않는 나라를 위해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휴 동안 나라 걱정도 조금 많이 하시겠지만 그래도 편안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새해 인사 마치되도록 하겠습니다.▷이동재: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나경원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 정부, 지방 이전·생산시설 신설 기업에 최대 300억 지원

    정부, 지방 이전·생산시설 신설 기업에 최대 300억 지원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한다. 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 기업 이전과 신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산업통상부는 9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기준을 담은 고시 일부 개정안을 확정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투자 건당 지원 한도는 기존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두 배 늘어난다.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비수도권에 생산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투자 금액의 최대 50%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는 투자 건당 150억원, 기업당 200억원이 상한선이다.정부는 이 가운데 투자 유치가 특히 어려운 '균형발전하위' 지역과 산업위기대응지역에 한해 건당·기업당 한도를 모두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규모 투자일수록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현실을 고려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현재 비수도권 균형발전하위 지역은 전국 58곳이다. 대구에서는 군위군 한 곳이 포함돼 있으며, 경북에서는 상주시·문경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성주군·예천군·청도군·봉화군·울릉군 등 11개 시·군이 해당된다. 이들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생산시설을 신·증설하는 기업은 최대 30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산업부는 대기업 이전과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입지보조금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균형발전하위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토지 매입 비용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책도 포함됐다.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스마트 설비 투자에는 설비보조금 지원 비율을 2%포인트(p) 가산한다. 기숙사와 편의시설 등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인정 범위도 기존 설비투자액의 10%에서 20%로 확대했다.산업부는 이를 통해 지방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지방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 보완도 이뤄졌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불가피한 사유로 투자가 지연될 경우 투자 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실투자액이 계획에 미달해 보조금 재신청이 제한되던 규정도 완화해, 기술 혁신 등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즉시 재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고 과감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편하겠다"며 "RE100 산업단지와 5극 3특 전략 지원을 위한 추가 고시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경북도 '마사회 유치' 선언 3일 만에…정부

    경북도 '마사회 유치' 선언 3일 만에…정부 "경기 내 이전"

    경북도가 한국마사회를 전략 유치기관으로 공식 지목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정부가 이전 검토 범위를 '경기도 내'로 한정하면서 유치 구상이 사흘 만에 난관에 봉착했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사회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해 "마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없다"며 "국토교통부, 경기도, 농식품부, 마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 지역에 대해서는 "경기도 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명확히 했다.다만 송 장관은 '경기도 내 이전' 대상이 과천 경마장만을 의미하는지, 마사회 본사와 과천경마장 모두를 포함하는 것인지는 구분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회 전반에 깔린 '과천 경마장=마사회'라는 인식을 감안하면 마사회 본사 이전지까지 아우르는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는 경북도가 불과 사흘 전인 6일 마사회를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전략 유치군'에 포함하며 공개적으로 유치 의지를 천명한 것과 대비된다. 경북도는 이날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마사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등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 유치를 통해 말 산업과 레저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세수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그러나 송 장관 발언으로 마사회 이전 논의의 1차 무대는 사실상 수도권, 그중에서도 경기도로 한정되는 분위기다. 농식품부가 말 산업 주무 부처로서 이전 논의를 관리·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경북도의 유치 의지 표명이 현실적 제약을 맞닥드린 것이다.마사회 내부 기류도 경북 영천 이전론에 냉담하다. 올 상반기 영천에 제4경마장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이는 과천 경마장 기능을 옮기는 사업이 아니라 별도의 신설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마사회 내부에서는 본사와 과천 경마장 전체 이전을 영천과 연결 짓는 해석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송 장관은 마사회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 등 내부 반발에 대해서도 "말 산업도 중요하고, 마사회 근로자도 중요하며, 지역사회와 주택 공급 역시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어느 하나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마와 말 산업을 사행 산업으로만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국민 여가와 스포츠 산업의 중요한 축"이라고 선을 그었다.다만 그는 "왜 꼭 현 자리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을 놓고 볼 수 있다"며 이전 자체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과천 지역 주민 반대와 교통 혼잡 문제를 언급하며 "산업 발전과 국민 수용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더 나은 입지가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정부가 제시한 2030년 착공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 역시 아직은 유동적이다. 송 장관은 "결국 대화에 달려 있다"며 "마사회의 의견, 경기도와 국토부의 입장, 주무 부처의 판단을 모아 조율하면 일정과 방식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코스피, 3거래일 만에 5300대 회복…코스닥 1100선 돌파

    코스피, 3거래일 만에 5300대 회복…코스닥 1100선 돌파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4% 넘게 급등해 5,300대를 회복했다.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12.33포인트(4.17%) 오른 5,301.47이다.지수는 전장보다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0로 출발해 한때 5,317.6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46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52억원, 2천9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천4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35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47% 급등해 사상 처음 50,000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97%, 2.18% 뛰었다.엔비디아(7.87%)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70% 뛰었다.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5.55%)가 급등해 16만7천원대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5.48%)도 88만원대를 돌파했다.아울러 현대차(1.82%),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바이오로직스(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0%), 두산에너빌리티(7.64%) 등도 상승 중이다.한미약품(-0.91%), 엔씨소프트(-5.77%) 등은 하락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6.16%), 의료정밀(5.76%), 전기전자(5.53%)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8.18포인트(2.61%) 오른 1,108.95다.지수는 전장보다 29.14포인트(2.70%) 오른 1,109.91로 출발해 상승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12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58억원 매도 우위다.에코프로(4.11%), 에코프로비엠(2.17%)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4.57%), 레인보우로보틱스(3.65%), 삼천당제약(2.80%), 에이비엘바이오(3.72%) 등이 강세다.파마리서치(-4.12%), 에임드바이오(-0.38%), 오스코텍(-3.63%) 등은 하락 중이다.

  • 외국인 부동산 투기 막는다…돈 출처·체류자격 확인

    외국인 부동산 투기 막는다…돈 출처·체류자격 확인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거래신고 제도를 전면 강화한다. 외국인은 체류자격과 해외자금 조달 내역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고,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모든 부동산 거래에서 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제출이 필수화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부동산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외국인 부동산 매수 과정에서 드러난 편법·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개정안에 따르면 10일 이후 거래계약을 체결해 국내 부동산을 매수하는 외국인은 기존에 신고 대상이 아니었던 체류자격(비자 유형)과 국내 주소, 183일 이상 거소 여부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183일 이상 거소 여부는 소득세법상 납세의무가 인정되는 거주자 판단 기준이다.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주택 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내·외국인 모두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 제출이 의무화된다. 자금조달계획서에는 외국 예금과 대출, 외국 금융기관명 등 해외자금 조달 내역이 새로 포함된다. 기타 자금 항목에는 주식·채권 매각대금뿐 아니라 가상자산 매각대금까지 명시해야 한다.자기자금 신고도 세분화된다. 예금은 국내와 국외 예금을 구분해 금융기관명을 적어야 하고, 현금은 외화 반입 신고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 증여·상속 자금은 금액과 당사자 관계, 세금 신고 여부를 함께 밝혀야 한다. 차입금 항목에는 해외 금융기관 대출과 사업자 대출도 포함된다.계약서류 제출 의무도 강화된다. 국적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여부와 관계없이 10일 이후 체결되는 모든 부동산 매매계약은 거래신고 시 매매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 중개거래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단독 신고하든 공동 신고하든 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제출이 필수다. 직거래는 단독 신고 시에만 첨부 의무가 적용된다.국토부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둘러싼 불법 행위가 반복돼 왔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외국인 부동산 불법행위 기획조사에서 위법 의심 사례 416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유형별로는 주택 326건, 오피스텔 79건, 토지 11건이다.정부는 단속도 강화한다. 3월부터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8월에는 이상거래 기획조사에 착수해 해외자금 불법 반입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이번 제도 개편으로 불법 자금 유입과 편법 거래를 보다 촘촘히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실수요자가 보호받는 부동산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엄정 대응과 제도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주말 대구 도로서 잇단 교통사고로 화재…운전자 등 경상

    주말 대구 도로서 잇단 교통사고로 화재…운전자 등 경상

    주말 사이 대구에서 교통사고로 차량이 불에 타고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달서구 두류동 내당역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앞서가던 벤츠 차량을 베뉴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 운전자 70대 여성 A씨가 경상을 입었다. 교통사고는 화재로 이어졌고, 소방당국은 차량 21대, 인원 54명을 동원해 약 1시간 15분 만에 불을 껐다. 이 화재로 차량 2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7일에는 대구 동구 용수동 수태골 입구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화재로 이어졌다. 사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남성 3명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40명, 장비 1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길은 약 15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화재로 승용차가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6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차량이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인도턱을 들이받아 엔진 부근에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스노보드銀 김상겸

    스노보드銀 김상겸 "더 좋은 선수되려고 술도 끊었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베테랑 김상겸(하이원)이 37세의 나이 '3전 4기' 끝에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룬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김상겸은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뒤지며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다.김상겸은 이날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7초 18을 기록, 전체 8위에 오르며 상위 16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뤄 최종 성적을 가리는 결선에 진출했다.첫 경기인 16강에서 상대 선수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넘어지면서 8강에 오른 그는 8강전에선 이번 시즌 월드컵 3승을 거둬 이 종목 랭킹 1위를 달리던 45세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이어 준결승에선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려 은메달을 확보한 그는 결승전에선 카를에게 0.19초 차로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종목 메달 후보로 꼽힌 이상호는 16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 차로 지면서 안타깝게 탈락했다.은메달 수상 직후 김상겸이 과거 막노동을 해야했던 과거 등이 화제가 됐다.김상겸은 5년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시절 천식으로 고생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를 보다못한 부모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권유하면서 초3부터 육상을 시작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은 그는 중학교 3학년이 될 즈음엔 키 178cm의 덩치 있는 학생 선수로 자랐다.이후 2011년 한체대를 졸업한 김상겸은 스노보드가 비인기 종목인 탓에 실업팀이 전무해 갈 곳이 없었다고 고백했다.대신 김상겸은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 공사판으로 향했다. 김상겸은 시즌이 끝나는 3월과 대표팀 선발전이 있는 5월 사이, 4월 휴식기 중 약 20일은 막노동을 해야 했다. 훈련 기간에도 주말 하루는 아르바이트를 뛰었다.소속팀에 입단 후에는 온전히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그는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2년 전(2019년)부터는 좋아하던 술도 끊었다"고 말했다. 평소 주량이 4병도 넘는다는 그는 훈련이 끝나면 주말간 친구들과 술을 즐겨 마셨다. 몸무게 5kg가 쪄있을 때도 있었다.그러나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술을 완전히 끊고,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5~6시간 훈련에 매진했고, 저녁에는 2시간씩 비디오 분석에 몰두했다.이러한 피나는 노력을 통해 김상겸은 네 번의 올림픽 출전 끝에 메달을 따내며 인간 승리 드라마를 완성했다.김상겸은 수상 소감으로 "가족들이 힘을 많이 실어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엄마와 아빠, 아내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그는 "스노보드는 제 인생이다. 앞으로 헤쳐 나갈 것이 많겠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선수들 눈빛부터 다르다"…삼성, 오키나와서 2차 훈련

    "이번 캠프에선 선수들의 눈빛부터 달랐습니다."벼린 칼이 잘 들지 휘둘러볼 차례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 대권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1차 전지훈련을 마치자마자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젠 실전을 병행하면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삼성은 미국령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쳤다. 따뜻한 곳에서 기초 훈련과 체력을 키워 실전에 돌입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1차 훈련의 목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1차 전지훈련에 대한 평가는 후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준비 태세와 훈련 진행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아주 잘 만들어왔다"며 "괌에선 선수들의 근력, 체력 강화에 초점을 뒀는데 예상보다 훨씬 성과가 좋다"고 했다.삼성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챔피언 LG 트윈스가 여전히 강해 보이지만 삼성의 도전이 거셀 거란 예상이 많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박 감독은 "몇 년 간 봐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르다. 강팀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이번 시즌 새 얼굴이 적잖다.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베테랑 최형우 외에도 포수박세혁과 장승현, '고향'으로 온 경북고 출신 투수 임기영 등이 그들.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미야지 유라도 새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다. 다들 빨리 새 팀에 녹아들었다.박 감독은 "최형우와 박세혁 등 고참 선수들이 오면서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매닝은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다. 자기 계획대로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 미야지는 오키나와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이번 1군 전지훈련에는 새내기 둘도 동행 중이다. 투수 이호범과 장찬희가 선배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은 미야지와 임기영 외엔 불펜에 외부 자원을 수혈하지 않은 상황. 이호범과 장찬희가 불펜에 힘을 보태줄 수 있을 걸로 기대를 모은다.박 감독은 "(지난해 말 마무리 훈련에 이어) 좋은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줬다. 선배들과 경쟁하면서 잘 커가고 있다"며 "오키나와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했다.오키나와에선 훈련과 실전을 병행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대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갖는 등 모두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은 "괌에서 1차 목표는 완성돼 만족스럽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이제 삼성이 달리기 시작한다.

  • 교통사고로 뇌사 빠진 60대, 2명에 새 생명 주고 하늘로

    교통사고로 뇌사 빠진 60대, 2명에 새 생명 주고 하늘로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60대 여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기증으로 2명의 목숨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4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홍연복(66) 씨가 신장 양측을 기증하고 영면에 들었다고 9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해 15일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차량에 부딪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족들은 홍 씨가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밝혔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강원도 춘천시에서 1남 3녀 주 둘째로 태어난 홍 씨는 밝고 활동적인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상하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사람이었다고 한다.정년퇴직 이후에는 시설관리공단에서 환경미화원 업무를 했다. 쉬는 날에는 강아지 산책과 트로트 음악을 즐겨 들었다. 임영웅 콘서트에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홍 씨의 아들 민광훈 씨는 "어머니, 저희 두 아들 키우기가 힘들고 고생이었을 텐데 너무 감사해요. 조금 더 오래 살아계셔서 손주도 보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늘에서는 편히 쉬세요. 가끔 꿈에라도 찾아와주시고 또 만나요 엄마"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주신 기증자 홍연복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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