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브라질 자원 동맹 강화…

    韓·브라질 자원 동맹 강화…"핵심 광물 협력" 한목소리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23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미래산업에 대한 교류 확대, 그중에서도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이 대통령은 먼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은 그동안 무역 투자와 우주, 방산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왔다"며 "오늘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다시 격상하기로 한 만큼 경제협력 지평을 더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핵심 광물, 환경, 우주산업, 문화,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으로 양자 협력을 넓혀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을 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고 했다.룰라 대통령 역시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니켈도 상당히 많이 매장돼 있다"며 "핵심 광물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화답했다.그러면서 핵심 광물을 필두로 반도체·우주산업·방위산업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룰라 대통령은 "양국이 녹지산업이나 에너지 전환, 탈탄소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눠야 한다"며 브라질이 지난해 출범한 '열대우림 보전기금'에도 한국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내놨다.한편, 양 정상은 산업협력 외에도 정상 간 우호 증진 및 양국 국민의 교류 확대 등을 두고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양국이 오랜 세월 깊은 우정을 쌓아왔는데, 이번 룰라 대통령의 방한과 (저의) 추후 답방을 통해 이뤄내는 성과가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브라질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세계적 국가가 됐고, 이는 대한민국 정치 역정과 유사점이 많다. 룰라 대통령의 개인 인생사와 저의 인생사도 닮은 점이 많다"며 "양국이 더 나은 관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브라질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로 "오브리가도(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기도 했다.이에 룰라 대통령은 "한국은 문화 산업의 선두 주자인 것 같다"며 영화 '기생충'을 사례로 언급했다. 또 "K푸드 등에 대해서도 브라질이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최근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한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에 대해 "피노체트 정부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장관의 딸"이라고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 장동혁

    장동혁 "내 이름 팔거나 돈 꺼내면 공천 탈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전국에서 당대표 이름을 팔면서 공천을 받으려 하는 사람을 과감하게 탈락시켜라"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주문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에 참석해 "실력과 능력이 아니라 돈으로 공천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공천에서 탈락시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김영익 공관위원께서 기성 정치인들을 즈려밟고 간다고 해서 저는 공관위 별칭을 '즈려밟고위원회'로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로 가는 마지막 문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통해 승리를 다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수야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국민들 마음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공관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 그러면서도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가진 공천을 실시해서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꼭 지켜달라"고 했다.이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보수정당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을 공천해 달라"며 "또 여성과 청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공천을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김 공관위원은 "장 대표를 포함한 기성세대를 청년 정치신인들이 즈려밟고 일어서야 한다"며 "서로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배척하는 보수 풍토 또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공관위원들은 서약식에서 ▷누구도 공천을 좌우하지 못한다 ▷봐주기 공천을 끝내고 미래를 선택한다 ▷금품청탁은 즉시 배제하고 외압은 단호히 거부한다 ▷쇄신을 실천한다 ▷청년·여성 정치신인에게 실제로 문을 연다 ▷승복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한편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촉구하는 모임'이 출범식을 여는 것에 대해 "여권 대부 유시민 작가 표현을 빌리면 한 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장 대표는 "법원은 (대통령) 불소추 특권의 소추가 공소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제기만 의미한다고 이미 판결했다.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서 (이 대통령) 재판을 멈춰 세웠만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李 대통령과 대립'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사의 표명

    '李 대통령과 대립'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사의 표명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11시 공사 청사 동관 대강당에서 이 사장의 이임식이 열린다.이 사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의 당초 임기는 오는 6월 19일까지다.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최근 공항 보안검색, 인사권 등을 두고 정부와 팽팽한 대립을 벌여왔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책갈피에 달러를 끼워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대책을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자 공개 질타한 바 있다.이 사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썼다.이 사장은 이후에도 청와대와 국토부가 인천공항 인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 정청래, 장동혁에 회담 제안…

    정청래, 장동혁에 회담 제안…"충남대전 통합 논의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23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대표 회담을 열자고 밝혔다.정 대표는 "충남대전 통합은 선거 유불리를 따져 반대할 일이 아니다"라며 "먼저 국민의힘이 하자고 주장했고 여러 행정절차를 진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께 행정통합 실질적 진전을 위해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다"며 "둘다 충남이 고향이다.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고향발전 위해 우리 둘이 먼저 머리 맞대고 진지하게 대화하자"고 덧붙였다.회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압박도 제기됐다.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거부하고 여야합의도 파기하고 자기들이 찬성하는 법 조차 반대하며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억지와 궤변으로 민생 인질극을 즉각 중단하고 본회소집에 협조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단독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정 대표는 대미투자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도 약속했다. 미국 사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었지만 기존 합의대로 입법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정 대표는 "미국에서 위법판결이 나왔지만 대미특위는 여야 합의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

    '인사 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23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이날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남국 대변인 추천은 저와 정청래 대표가 함께 공감했던 부분"이라며 "중요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대변인 제안을 수락해준 점에서 대해서 당은 고맙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전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 바 '원조 친명'으로 꼽힌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구 의원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에 합류했다.다만 지난해 12월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의 이른바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지며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문자에 '훈식이 형' '현지 누나' 등의 내용이 담겨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실세설'이 재점화됐다.한편 김 전 비서관은 국회의원으로 재직 중 가상자산(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재산으로 등록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1, 2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 10대들의 금빛 질주…밀라노서 증명한 한국 동계의 미래

    10대들의 금빛 질주…밀라노서 증명한 한국 동계의 미래

    한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성적 13위를 기록했다. 메달리스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이 한국 동계스포츠에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메달리스트들 중 10대 선수들이 눈에 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서울 세화여고)은 17세 3개월이라는 나이로 금메달을 따 동계올림픽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인 유승은(경기 용인 성복고) 또한 만 18세로 앞길이 창창한 인재다. 쇼트트랙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임종언(고양시청) 또한 만 19세. 이들이 4년 뒤 올림픽에 나가더라도 20대 초반이다. 연령 상 기량이 최고조일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스노보드에서 메달이 나왔다는 것 또한 상당히 고무적이다. 한국 동계스포츠 특성상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었다. 그러나 대기업인 '롯데 그룹'과 '달마배 스노보드 대회'로 대표되는 불교계 등에서 설상 종목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관심을 보인 결과, 이번 대화 성적으로 증명됐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게다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이 아쉽게 4위를 기록했지만 메달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이었고, 여자 싱글의 이해인 또한 10위권 내에 들면서 피겨스케이팅의 실력도 한 층 더 올라갔다.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에만 집중되던 동계올림픽 메달밭이 넓어지며 다음 올림픽에서 더 많은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한편,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MVP인 김길리는 대회 2관왕으로 올림픽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의 '쇼트트랙 여제' 왕관을 이어받았다. 만 21세로 기량이 절정에 오른 김길리는 한동안 전 세계 쇼트트랙을 지배할 전망이다.경기장 밖에서는 스포츠 외교의 성과도 컸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한국인이 IOC 집행위원이 된 건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이후 두 번째다.한국 봅슬레이의 '전설'인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 산림청

    산림청 "경남 함양 산불 진화율 99%…5시쯤 완진 전망"

    올해 첫 대형 산불이자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던 경남 함양 산불이 23일 오후 5시쯤 모두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경남 함양 마천면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이날로 사흘째, 40시간 넘게 이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진화율이 99%대에 달하고 있다"며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주불이 완전히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산불은 지난 21일 밤 9시 10분쯤 발생했다. 이후 영향 구역이 100ha를 넘어가면서 지난 22일 오후 10시 반쯤 올해 첫 대형산불로 확대했다. 산림청은 강풍이 분 밤 사이에는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3일 들어 헬기 50여 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산림청은 이날 일몰 전 주불 진화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함양 산불로 산림 232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소방 당국 등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 "유시민 말대로 미친 짓"…장동혁, '李 공취모' 출범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 출범과 관련해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23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이 출범식을 연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법원은 (대통령) 불소추특권의 '소추'가 '공소 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 제기'만 의미한다고 판결했고, 그렇기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특권을 내세워서 재판을 멈춰 세웠지만 그 법적 근거가 사라졌으니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1월 말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과반이 이 대통령 재판은 재개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민주당은 이 대통령만 바라볼 게 아니라 국민도 좀 바라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장 대표가 언급한 판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와 윤 전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방해 사건을 맡았던 같은 법원 형사35부가 내린 1심 판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해당 판결에서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의 해석을 놓고 재직 중인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나, 현직 대통령의 재판 재개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 "딴지에서 살라"…재명이네 마을, 정청래·이성윤 강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퇴출됐다.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내분이 격화하는 양상이다.'재명이네 마을' 카페 공식 매니저는 22일 두 사람에 대해 "재가입불가 강제탈퇴(강퇴)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두 사람에 대한 강제 탈퇴 여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한 1231명 중 81.3%(1천1표)가 찬성하고 18.7%가 반대(230표)했다는 이유에서다.매니저는 공지에서 강퇴 이유를 "한때는 이재명이 정청래요, 정청래가 이재명이요 내세우던 그가 말과는 다른 행동만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강퇴는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을 합심해 밀었던 강성 지지층이 '뉴이재명' 그룹과 '친김어준(혹은 친정청래)' 그룹으로 분화되며 이슈마다 부딪쳐 온 갈등의 연장선 상에서 발생했다. '뉴이재명'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은 아니지만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게된 이후 유입된 지지자들이다.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무산되고, 2차 종합 특검 후보 추천에서 파열음이 나는 과정에서 양측의 거리는 급격히 멀어졌고, 온라인 상에서 상호 간 공격이 격화됐다.이날 카페 매니저는 공지에 "한술 더 떠 정치검찰 조작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재명이네 마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던 20대 대선 다음날인 2022년 3월10일 탄생한 대표적인 친명 커뮤니티다.현재 회원수는 20만7천여명. 개설 당시엔 '이재명 갤러리 팬카페'라는 이름을 섰지만 이내 20대 대선 후보 공식 홈페이지의 이름이었던 '재명이네 마을'을 이어받았다.이 대통령도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장'으로 불렸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던 2024년 12월 17일 이장직에서 물러났다.당시 이 대통령은 "이장이라고 해서 무슨 권한을 행사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비상한 시국이니만큼 저의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매니저는 공지에서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라며 "당 대표는 딴지가 민심의 척도인 듯 이야기하고 딴지인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악마화하며 당 대표 감싸기에만 열중한다"고 주장했다.이에 팬카페 회원들은 "민주당 더럽히지 말고 딴지에서 살라" "진즉 내보냈어야" 등으로 화답했다.

  • 내란전담재판부 본격 가동…尹·한덕수 등 재판부 지정

    내란전담재판부 본격 가동…尹·한덕수 등 재판부 지정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 항소심을 도맡는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가 본격 가동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비롯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의 항소심 심리 체계가 재편된다.23일 서울고법은 형사1부와 형사12부를 내란전담재판부로 지정했다. 형사1부는 윤성식(사법연수원 24기) 부장판사와 민성철(29기)·이동현(36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형사12부는 이승철(26기)·조진구(29기)·김민아(34기) 고법판사로 구성된 대등재판부다.대등재판부란 특정 부장판사 중심이 아니라 합의부 구성원 간 대등한 구조에서 심리·합의가 이뤄지는 재판부를 뜻한다. 재판장과 배석판사가 모두 고법판사로 구성된다.내란전담재판부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설치 및 구성됐다.특례법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내란·외환·반란죄 또는 관련 사건 전담재판부를 각각 2개씩 두도록 한다. 일반 형사사건과 분리해 전담재판부가 집중 심리한다.전담재판부는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뿐 아니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이 전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 사건 항소심도 맡게 된다.각 피고인에 대한 1심의 양형이 상이해 항소심에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전 총리의 경우 특검 구형량(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이 선고된 바 있다.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주 중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사형을 구형한 조은석 특검팀도 이날 회의를 열고 항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1심이 감경 사유로 반영한 '물리력 행사 자제'와 '계획의 치밀성 부족' 등이 항소심에서 다시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특례법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이 구성한 내란전담재판부도 이날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 장성훈(30기)·오창섭(32기)·류창성(33기) 부장판사로 구성된 재판부와, 장성진(31기)·정수영(32기)·최영각(34기) 부장판사로 구성된 재판부다. 다만 이미 1심이 진행 중인 사건은 기존 재판부가 계속 심리한다.

  • 오세훈

    오세훈 "장동혁 때문에 한숨…나도 서울시장 자리 위험"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도 '절윤'을 거부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참 한숨만 나온다"며 "이 노선대로 가면 서울시장 선거도 위험하다"고 꼬집었다.오 시장은 이날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와 관련 "국민들께 충격을 주고 힘들게 한 데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의힘에 활로가 생기는데, 지금 지도부는 그와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1심 선고 직후 장 대표의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 "1심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데 대해 "무죄추정은 대원칙상 맞는 말이지만, 국민 일반 정서와는 많이 동떨어진 입장"이라며 "그런 노선으로 지방선거에 임하면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이어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그 부분을 당의 공식 노선으로 확정해도 되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만큼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의원들과의 분위기에 대해선 "표현은 다양했지만 '지방선거를 포기한 정당이냐'는 걱정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강한 위기감을 드러내면서 "전장에 장수와 병사를 내보내려면 총알과 포탄, 전투식량을 충분히 지원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지원 없이 나가 싸우라는 분위기"라며 "이대로라면 2018년 지방선거와 유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특히 오 시장은 서울 민심으로는 한두 곳 빼고는 구청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저도 위험하다. 그래서 이렇게 절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서울시장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불출마 후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방 지원이 부족해도 맨주먹으로라도 싸워야 하는 게 장수의 자세"라며 "터무니없는 풍설"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선에 대해서는 "경쟁은 치열할수록 경쟁력이 생긴다"며 "누가 나오더라도 당당하게 임해 본선 경쟁력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누가 되더라도 박원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선거까지 산 넘고 물 건널 일이 많을 것"이라며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 당정,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 돌입

    당정,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준비상황 점검 돌입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는 3월 10일 시행 예정인 개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 준비상황과 퇴직연금 노사정 공동선언 후속조치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당정은 이날 협의를 통해 원·하청 교섭을 제도화하고 사용자성 판단 기준을 확대한 개정 노조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도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교섭단위 분리 기준과 해석 지침을 신속히 마련하고, 원·하청 교섭 절차 매뉴얼을 배포해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사용자성 판단을 지원하는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전담팀을 운영해 현장 설명과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당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부문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쟁점 사항 공동 대응과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공공부문이 모범 사용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지난 2월 6일 노사정 합의로 발표된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및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에 관한 노사정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도 논의했다.이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중퇴기금)의 300인 이하 단계적 확대, 퇴직급여 사외적립의 단계적 의무화 등 주요 제도개선 사항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 사항인 만큼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연내 개정안을 마련·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영세 사업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법 시행 초기 원·하청 간 교섭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는 시행령과 해석 지침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노동위원회의 사전 판단 등을 통해 불필요한 법적 다툼을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김주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원·하청 상생을 통한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개정 노조법의 현장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정이 하나가 되어 법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고,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등 남은 입법 과제도 신속히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개정 노조법은 대화 자체가 불법이 되고 손해배상과 투쟁이 반복되던 악순환을 끊는 '대화 촉진법'이자 '격차 해소법'"이라며 "정부는 시행령 개정과 해석 지침 마련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원·하청 교섭 현장에서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원단 운영과 상생교섭 모델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퇴직연금 제도개선과 관련해 "영세·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가입자 이익 최우선'이라는 공동선언의 정신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인 투자' 동업자 커피에 농약 탄 30대男…구속기소

    '코인 투자' 동업자 커피에 농약 탄 30대男…구속기소

    동업자에게 '농약 커피'를 먹여 독살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9일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와 농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9시쯤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카페에서 동업자 B씨에게 농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수법으로 살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카페에 미리 도착해 B씨에게 카카오톡으로 '아이스 카페라테를 먹겠다'고 주문받았다. 이후 A씨는 셀프바에서 음료에 독성 살충제 '메소밀'(methomyl)을 몰래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메소밀은 '농약 콩나물밥', '농약 사이다' 등 숱한 독극물 사건에 등장한 물질로, A씨는 이를 중국에서 29만원을 주고 불법 '직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소밀은 무색무취의 특성에 극소량으로도 생명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012년 이후 제조·판매가 금지된 상태다.B씨는 음료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이후 혼수상태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B씨는 사흘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검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부터 비트코인 투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투자금을 받아 수익을 내는 사업을 함께 운영해왔다.하지만 A씨가 회사 자금 8억8천여만원 등 11억7천여만원을 사적으로 투자했다가 회수하지 못하면서 관계가 금이 갔다.또한 지난해 초부터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며 회사가 기울고, 지난해 9월 회사 자금을 모두 B씨가 운용하게 되면서 A씨는 불만을 품어 B씨를 없애기로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의 첫 재판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2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사람 떠있다" 태안 바다 실종 선장, 11일 만 숨진 채 발견

    충남 태안 앞바다로 혼자 조업을 나갔다가 실종된 선장이 1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쯤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해수욕장 근처에서 숨진 실종자 A(60대)씨를 발견해 인양했다.앞서 조업을 나갔던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53분쯤 꽃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연안자망 어선만 남겨둔 채 실종됐다.태안해경은 사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재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재선…"전쟁억제력 비약적 제고"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의 최고 직책인 당 총비서에 재차 추대됐다.23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진행된 노동당 9차 대회 4일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결정서는 당대회에서 "조선노동당의 수반을 선거하는 중대한 결정"이 내려졌다며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의 최고 직책에 또다시 선거할 데 대한 정중한 제의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였다"고 밝혔다.결정서는 김 위원장이 "어떤 침략위협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만반으로 준비된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했다며 "역사의 준엄한 도전 속에서도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됐다고 자평했다.북한 노동당 규약은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에서 '당을 대표하며 전당을 조직 영도'하는 총비서를 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김정은이 맡는 당의 최고 수위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바뀌었고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다시 총비서로 변경된 바 있다.리일환 당 비서는 총비서 선거와 관련한 제의에서 "드디어 국방이 선차냐, 경제가 선차냐 하는 문제 자체를 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말살이나 예속이라는 적대세력들의 착오적인 시도 자체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온갖 위협도 제재도 이제는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위험한 상대로 변했음을 적수들도 알고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세계의 시선이 달라졌고 이는 '자존, 자강의 절정'이며 '제8기 당중앙위원회 사업의 위대한 총화'라고 언급했다.당대회 4일차 회의에서는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 및 최선희 외무상, 장경국 신포시위원회 책임비서의 토론에 이어 김정관 내각부총리, 윤정호 대외경제상,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의 토론도 계속됐다.김 위원장 사업총화보고의 구체적 내용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해당 의제에 대한 결정서를 부문별 연구 및 협의회에서 연구하고 수정 보충한 뒤 정치국이 심의하고 당대회에서 채택하기로 했다는 보도로 미뤄 사업총화보고를 둘러싼 내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날 결정서 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도 채택됐으나, 남한에 대한 '적대적 두 국가 노선' 명문화 여부 등 구체적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 홍준표, 한동훈 겨냥

    홍준표, 한동훈 겨냥 "文사냥개…제2의 유승민 될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장동혁 체제가 무너져도 네가 설 땅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홍 전 시장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사냥개로 화양연화를 구가하면서 보수를 궤멸시킨 자가, 윤석열을 숙주로 보수당에 들어와 또 한 번 보수를 궤멸시키고, 이제 와서 보수 재건을 외친단다"고 밝혔다.그는 "그대는 그냥 사라지는 게 보수를 재건하는 첫 번째 조건"이라면서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는 버릇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의 지지자를 두고 "한 줌도 안 되는 추종세력들 데리고 계속 토크쇼를 벌려본들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대구 간다는데 대구시민들이 바보들이냐. 외부 맹종자끼리 모여서 대구시민들 지지 받는다고 위장쇼 해본들 더 이상 속을 사람 없다"면서 "제2의 유승민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한 전 대표는 이번 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선다. 첫 일정으로 오는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 민심을 청취한다는 구상이다.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1일 절윤없는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장동혁 대표의 입장 이해는 가지만 동의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1심 판결이 난 이상 대국민 사과를 하고 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데 계엄정당, 내란정당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당은 미래가 없다"면서 "강성 지지 기반만을 의식해 대표자리만 지키려는 옹색함으로 그 정당을 꾸려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향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연루된 재판들이 진행되면서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그는 "곧 추경호 (의원의) 재판이 본격화되고, 신천지·통일교 수사가 본격화되면 그 당은 또 한번 수렁에 빠진다"고 말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1심 선고 후 부득이하게 출당시켰다"며 "윤 전 대통령도 출당에 버금가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모든 당쇄신 노력은 허사가 될 것"이라며 과거 보수당의 행적을 근거로 한 조언을 덧붙였다.

  • 카이스트 교수 GD의 축사

    카이스트 교수 GD의 축사 "답 없는 세상, 틀려도 괜찮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2026년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지드래곤 교수는 영상을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학위수여식에 자리했다.지드래곤은 이날 축사에서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해냈고, 앞으로도 해낼 사람들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제 정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틀려도 괜찮고, 멈추지만 않으면 됩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할 용기, 그 용기가 여러분을 결국 가장 멀리 데리고 갈 것입니다. 오늘 자유롭게 시작하세요"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강조했다.현장에 있던 졸업생들은 시대의 아이콘인 그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지드래곤과 카이스트의 인연은 지난 202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라며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전격 임명해, 화제를 모았다.임용 이후 지드래곤은 단순한 홍보대사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이노베이트 코리아'에 참석해 'AI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스페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창의적 사고를 전파하고, AI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자신만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또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지드래곤 교수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적 정신을 가졌으며, 이는 카이스트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 역시 "과학 천재들과 엔터테인먼트가 만나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교직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었다.소속사인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카이스트와 협력해 'AI 엔터테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 AI 아바타, 메타버스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에 접목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졸업식에서 지드래곤은 정답이 정해진 시험지를 벗어나 거친 세상으로 나가는 카이스트 졸업생들에게 그의 축사는 가장 강력한 응원이 됐다"며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인생의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학생들에게 자유와 용기라는 올해의 수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 가수 정동원, 해병대 입대…

    가수 정동원, 해병대 입대…"나 자신과의 약속 지킨다"

    가수 정동원이 23일 해병대에 입대한다.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이날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18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동원은 앞서 소속사 등을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공개했다.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오랜 시간 품어온 뜻에 따른 결정"이라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임감 있는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정동원 군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5일 리메이크 미니 앨범 '소품집 볼륨(Vol).2'를 발매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났다.2007년 3월생인 정동원은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8년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영재 발굴단',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2019년 첫 싱글 '미라클'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TV조선 서바이벌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3살의 나이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이후 부캐릭터인 K팝 아이돌 JD1로서의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음원 발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그러다 2023년 4월 이륜차(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또 같은 해 경남 하동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당시 소속사는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그 모습을 촬영한 사실이 있다"면서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 한 잘못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차전지로 향한 투자자들…美 상호관세 판결 영향은?

    이차전지로 향한 투자자들…美 상호관세 판결 영향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매수에 나선 가운데,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를 약 2764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이어 SK이노베이션도 657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기관 역시 같은 기간 삼성SDI(524억원), SK이노베이션(487억원) 등을 순매수하며 동반 매수에 나섰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외국인은 약 869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533억원가량 순매수에 나서며 셀 업체 내에서도 종목별 수급 차별화가 나타났다.코스닥 시장에서도 핵심 소재주를 중심으로 수급 유입이 이어졌다. 기관은 에코프로를 약 1053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역시 227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동반 매수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외국인은 10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장에서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국가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미국 정부가 무역법 122조와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등 다른 통상 법률을 활용해 배터리와 같은 전략 산업에 대한 관세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신규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기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 올해부터 공급망 추적 가능성(Traceability) 요건이 강화되면서 미국 내 생산 및 비(非) 해외우려기업(FEoC·Foreign Entity of Concern) 원·소재 밸류체인 구축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세 정책 변동성은 연중 지속되겠지만 미국 생산 현지화와 non-FEoC 원·소재 밸류체인 구축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데이터센터 온사이트(On-site) 전력 수요 증가로 ESS 배터리의 전략 자산화가 진행되면서 배터리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ESS 배터리의 안보자산화로 인해 배터리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정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투자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삼성SDI는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라인 확보를 비롯해 리튬인산철(LFP),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기대감도 업종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우제·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태양광 및 ESS 시장이 주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ESS 설치 비용 감소 역시 기업들의 투자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주가가 이미 한 차례 상승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속도 조절 구간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강세 이후 보합권에 진입하는 흐름"이라며 "현 시점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지만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 역시 부담스러운 박스권 구간"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단기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반등 모멘텀은 2~3월 발표 예정인 유럽 산업 가속화법(IAA)"이라며 "역내 생산 요건이 강하게 포함될 경우 유럽 현지 공장을 확보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의 경쟁력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尹 파면 감사' 불법전광판 내건 치킨집, 이행강제금 통보

    '尹 파면 감사' 불법전광판 내건 치킨집, 이행강제금 통보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한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띄워 화제를 모은 치킨 음식점 업주에게 관할 기초자치단체가 불법 옥외광고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23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모 프랜차이즈 치킨 음식점 업주에게 불법 LED 전광판 설치에 따른 이행강제금 80만원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사전 통지를 했다. 이에 따라 업주가 다음 달 6일까지 불법 전광판을 정비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앞서 구는 해당 업주에게 자진 정비를 통보했으나 이뤄지지 않자 이행강제금 부과를 사전 통지했다.인천시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에 따라 이 같은 전광판은 연면적 5천㎡ 이상 건물의 1층 출입구 벽면에 정지 화면(4㎡ 이하)으로만 표시해야 하는 등 설치 기준이 엄격하다. 해당 음식점 전광판은 이러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남동구 관계자는 "관련 민원이 접수돼 확인한 결과 위법 사실이 파악돼 시정 명령과 이행강제금 사전 통지를 했다"며 "만약 이후에도 시정이 안 될 경우 연간 최대 2차례까지 이행강제금을 계속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이 가게는 지난해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가게 입구 전광판에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노출했다.이후 해당 전광판 사진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해당 가게 업주는 이후에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구를 전광판에 띄웠다가 손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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