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65%

    국민 65% "개헌, 李대통령 '연임 않겠다' 먼저 밝혀야"

    국민 65%가 개헌 논의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8일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18세 이상 5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개헌 논의를 위해,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응답자 65.2%가 '밝혀야 한다'고 답했다. '그럴 필요는 없다'는 응답자는 30.1%였다.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10·20대(18~29세)의 81.8%, 30대의 68.8%, 40대의 67.7%, 70대 이상의 65.4%, 50대의 58.0%, 60대의 54.1%가 이 대통령이 먼저 연임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개헌과 관련해 "국회의 권한이 강화된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응답자 55.0%는 대통령 4년 중임제로 대통령 권한 집중 문제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35.4%였다.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하고 국회가 국무총리 후보자를 추천하게 하는 등 대통령 권한 일부를 국회로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자 52.4%가 대통령 권한 집중 문제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완화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38.1%였다.이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청와대가 내놓은 해법을 국민 과반이 '답이 아니다'라고 한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개헌 논의를 시작하고 싶다면 대통령이 연임 포기 의사부터 분명히 밝히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이번 여론조사는 010으로 시작하는 임의의 무선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RDD), 자동 응답 시스템(ARS)으로 응답을 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5%포인트였다.

  • IT·전자 분야 수출 호조에 대구경북 수출경기 반등

    IT·전자 분야 수출 호조에 대구경북 수출경기 반등

    IT·전자 분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대구경북 수출 경기가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지역 수출액은 48억 달러를 돌파하며 3년 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수출액은 48억1천만 달러(원화 약 6조7천9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월별 수출입 추이를 보면 지난달 지역 수출액은 지난 2023년 3월(51억7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달 대구 수출은 9억5천만 달러로 20.0% 늘었고, 경북 수출은 38억6천만 달러로 1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높아진 IT·전자기기 수요가 지역 수출경기 회복을 이끄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주요 품목별로 대구 수출은 2차전지 원료를 포함하는 화공품(46.9%), 기계류·정밀기기(35.7%), 자동차·자동차부품(16.3%), 전기전자제품(8.4%) 품목 중심으로 늘었다. 경북에선 전기전자제품(40.8%), 화공품(16.2%), 철강제품(12.4%), 기계류·정밀기기(3.1%) 품목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대구 수출은 중남미(49.0%), 중국(24.7%), 미국(12.9%), EU(0.6%)에서 강세였다. 경북 수출은 미국(41.8%), EU(41.8%), 일본(36.0%), 동남아(14.0%)에서 확대됐다. 지난달 대구경북 수입이 22억8천만 달러로 18.2% 늘면서 무역수지는 25억3천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한 수준이다. 대구 수입은 6억9천만 달러로 31.7% 증가했고, 경북 수입은 15억9천만 달러로 13.2% 늘어났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대구 수입은 화공품, 기계류·정밀기기, 비철금속, 내구소비재 관련 품목에서 늘었다. 경북에선 광물, 연료, 전기전자기기 품목 수입이 늘었으나 화공품, 철강재는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고 했다.

  • 대구 대학병원 전공의 지원 '찬바람'…필수의료 사실상 '0'

    대구 대학병원 전공의 지원 '찬바람'…필수의료 사실상 '0'

    의정갈등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대구지역 전공의 지원이 올 하반기 모집에서 다시 주춤했다. 인턴은 모집 정원의 절반을 조금 넘기는 데 그쳤고, 레지던트 1년차는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지원자를 찾기 어려웠다. 특히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대부분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전공의 복귀와 별개로 필수의료 인력난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7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5곳의 2026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을 모집한 4개 병원의 모집 인원은 모두 163명으로, 지원자는 89명에 그쳤다. 단순 지원율은 54.6%다.병원별로 보면 경북대병원은 인턴 67명 모집에 36명이 지원해 지원율이 53.7%에 머물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38명 모집에 23명(60.5%), 영남대병원은 33명 모집에 20명(60.6%),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5명 모집에 10명(40.0%)이 지원했다. 어느 병원도 인턴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문제는 레지던트 1년차다.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5개 병원이 모두 72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5명에 불과했다. 단순 지원율로는 6.9% 수준이다. 이마저도 특정 인기 과목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필수의료 과목은 사실상 '지원자 0명' 상태가 이어졌다.경북대병원은 레지던트 1년차 33명을 모집했지만 성형외과에 1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진단검사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등은 지원자가 없었다.계명대 동산병원도 상황은 비슷했다. 레지던트 1년차 15명 모집에 성형외과 지원자 3명이 몰렸지만 가정의학과·외과·방사선종양학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병리과·심장혈관흉부외과·핵의학과에는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대구가톨릭대병원은 11명 모집에 내과 지원자 1명만 있었고 외과·산부인과·진단검사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는 모두 지원자가 없었다. 영남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외과·응급의학과·핵의학과에서 4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전무했다.칠곡경북대병원 역시 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핵의학과에서 레지던트 1년차 9명을 모집했지만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이번 결과는 의정갈등 이후 조금씩 살아나던 전공의 지원 분위기와도 대조된다.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의 레지던트 1년차 지원율은 2025년 상반기 3.3%(270명 모집·9명 지원)까지 추락했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72.1%(215명 모집·155명 지원)까지 회복됐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한 전체 모집에서 1천237명 모집에 620명이 지원해 50.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다만 각 모집 시기마다 모집 대상과 범위가 달라 지원율을 단순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번 모집 결과는 전체 전공의 숫자보다 필수의료 과목의 인력 공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계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대구지역 주요 대학병원에서 외과와 응급의학과는 사실상 전멸에 가까운 지원 결과가 나왔고,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역시 지원자를 찾기 어려웠다. 전공의가 담당해 온 당직과 입원환자 관리 등의 공백이 교수·전문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지역 필수의료 진료 역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의료계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에 대한 불만에 더해 필수의료 분야의 높은 업무 강도와 의료사고 부담, 낮은 보상, 전문의 취득 이후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공의 복귀 자체를 넘어 필수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수련환경과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전공의 지원율이 상당 부분 회복되면서 수련병원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하반기 모집 결과를 보면 필수의료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단순히 전체 전공의 숫자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필수의료를 선택해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전망을 줄 수 있는 수련환경과 보상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업무 늘고 인력 그대로…대구 방문간호사들

    업무 늘고 인력 그대로…대구 방문간호사들 "처우 개선"

    대구지역 방문간호사들이 인력 부족에 따른 업무 부담을 호소하면서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통합돌봄 시행 등으로 업무 범위가 확대됐지만 인력 충원은 이뤄지지 않았고, 임금마저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어 현장 부담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공공운수노조 대구지역지부 방문간호사지회는 1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의료돌봄 최전선 방문간호사 문제 해결 기자회견'을 열고 인력 확충과 임금 인상 등을 대구시에 요구했다.이들은 "방문간호사들은 사회의 어둡고 손길이 닿지 않는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했지만, 돌봄과 봉사라는 프레임에 갇혀 심각한 노동권 침해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일하는 현장에서의 최소한의 안전 보장과 마땅히 지급되어야 할 위험수당 등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의 방문간호사는 56명이다. 이들은 각 구·군 보건소 소속 공무직으로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건강상담과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방문간호사들은 인력 충원 없이 업무 증가로 과로에 내몰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2007년 방문건강관리사업 도입 이후 재가 암 환자 관리와 동행방문 등이 추가된 데 이어 올해 3월 통합돌봄 시행으로 업무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는 것이다. 현재 방문간호사 1명이 하루에 7~8차례 이상 가정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방문간호사 9명이 있는 대구 달서구의 경우 지난해 가정방문 횟수가 2만1천70건으로 전년도 대비 7.8%(1천525건) 늘어났다. 가정방문 외에도 각종 행정업무와 폭염 취약계층 안부전화, 주말당직 등을 병행하고 있다.이들은 "주말에도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고 하루 40~50건씩 안부전화를 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인력으로 쉴 틈 없는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방문간호사 한 명이 감당하는 업무량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가정 방문 과정에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방문간호사들은 홀로 대상자의 가정을 찾고 있어 욕설과 성추행 등 각종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역의 한 방문간호사는 "혈압을 측정하다 갑자기 손이나 허벅지를 만지는 경우가 있고 욕설과 협박을 당하기도 한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방문간호사가 정작 자신의 건강과 안전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 2인 1조 근무 등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낮은 임금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들에 따르면 대구 방문간호사의 1호봉 월 임금은 약 197만원으로, 경북(229만원)과 서울(205만원) 등 타지역보다 낮은 수준이다.이들은 "같은 광역시 단위와 비교했을 때 호봉 격차에 따른 임금 증가 폭도 달라 10호봉이 됐을 때 월평균 30~80만원 차이가 난다"며 "대구의 방문간호사 임금은 최하위 수준인데, 전국 평균 수준에 걸맞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방문간호사의 2인 1조 방문은 현재도 지침에 의해서 시행 중에 있고, 인건비와 수당 체계 개선 등은 보건복지부의 국가사업이라 건의할 계획"이라며 "업무가 많아졌다는 부분에 대해선 각 구군과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가

    전문가 "국가직 공공의료·선진국형 인센티브 도입해야"

    농촌 지역 응급실의 연쇄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개별 지자체가 땜질식으로 예산을 쏟아붓는 임시방편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전면적인 공공의료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지방 응급의료를 더 이상 개별 민간 병원의 손실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완전한 '국가 공공 서비스'로 재정의하고, 정부가 명확한 이행 시한을 설정해 집중적인 국비 투입과 인력 확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현재 농촌 지역 응급실은 인력난 심화로 인해 의사와 간호사의 월급 격차가 10배 이상 벌어질 정도로 극단적이고 기형적인 인건비 구조를 안고 있다.실수령액 기준 연간 2억7천만~3억원이 넘는 파격적인 처우를 제시하더라도 수도권 선호 현상과 지방 근무 기피로 인해 단 한 명의 지원자조차 찾기 어려운 것이 현장의 가혹한 실정이다.결국 민간 시장의 수급 원리에 맡겨둔 지방 의료 체계는 완전히 파산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유럽 일부 선진국에서 운용 중인 '공공 중심 의료 체제'로의 전환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프랑스처럼 공공병원 의사를 국가 관리 공공 인력(Praticien Hospitalier)으로 신분을 보장해 직접 배치하거나, 독일처럼 입학 단계부터 취약지 장기 근무를 조건으로 국가가 인력을 관리하는 방식이다.국가가 신분 안정성과 정년, 주거 환경을 보장하고 인력 관리를 책임지지 않는 한, 개별 병원의 채용 공고만으로는 지방의 의사 수급 불균형을 해결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독자적인 공공의료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호주의 모범 사례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호주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공의료 재정과 서비스 공급을 전적으로 책임진다.특히 농촌 및 오지·원격지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수가 가산제는 물론, 의대 학비 전액 지원, 생활비 보장, 이주·주거비 및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 등 파격적인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한다.여기에 더해 해외 의학 교육을 이수한 의사자격인정제도(IMG) 보유자가 일정 기간 반드시 농촌 취약지에서 의무 근무하도록 제도화함으로써 지방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충원하고 있다.권성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은 "농촌 응급실을 민간 시장 원리와 빈약한 지자체 재정에 방치한다면 조만간 지방의 응급의료 망은 형체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구체적인 기한을 정해 국가 재정을 대폭 투입하고, 의료진 국가 직접 채용 및 공공 영역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해야만 살릴 수 있는 지방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촉구했다.

  • "예산부터 현장까지"…청송군의회, 첫 정례회 돌입

    청송군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청송군의회는 18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제10대 청송군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열리는 첫 정례회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5회계연도 청송군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한다.조례안으로는 ▷법령 불부합 정비에 따른 일괄개정조례안 ▷청송군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농업용수개발사업 시행 조례 폐지조례안 ▷청송군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지도원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송군 객주문학마을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군의회는 회기 동안 예산안 1건, 조례안 8건, 승인안 2건, 동의안 1건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특히 군의원들은 읍·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여건을 점검한다.19일에는 현서면 모계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과 안덕면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20일에는 부남면 부남보건지소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지원사업, 청송읍 K-U시티 청송군 AI 역노화연구단지 조성사업과 만세루 복원사업 등을 살펴본다.21일에는 진보면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진보향교 대성전 보수사업, 파천면 목계마을 문화복지거점 조성사업과 옹점1교 개체공사 현장을 찾는다.24일에는 현동면 은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주왕산면 주산지관광지 조성사업, 한반도 생태축 질고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청송군의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청송군의회의 첫 정례회인 만큼 주요 사업과 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가속기연구소·코스맥스, 차세대 화장품 개발 '맞손'

    포항가속기연구소·코스맥스, 차세대 화장품 개발 '맞손'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가 기존 협력보다 더 큰 성장을 위한 차세대 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해 다시한번 손을 맞잡았다.18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양사는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사광가속기 분석기술과 화장품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화장품 원천기술 확보와 응용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그간 축적한 공동연구 성과를 더욱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세부적으로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피부 조직과 화장품 소재의 정밀 분석, 피부 전달체 성능 검증, 차세대 화장품 원천기술 및 응용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협약에 앞서 양사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기존 분석기법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피부 전달체와 나노 구조, 피부 등과의 상호작용을 파악해 피부 흡수를 촉진하는 구조적 특성을 밝혀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세라마이드 기반 피부 전달체 기술을 개발했고, 피부 흡수율과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미백과 주름개선 등의 화장품 효능 향상 기술도 상용화했다.코스맥스는 해당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을 받기도 했다.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 전달체 구조 분석, 피부 흡수 메커니즘 규명 등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화장품 연구개발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포항가속기연구소 김재영 소장은 "코스맥스와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방사광가속기 분석기술이 화장품 연구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방사광 과학기술 인프라가 산업체에 더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 주택매매 심리 6.8p 뚝…대구는 토지시장 7.8p 뚝

    경북 주택매매 심리 6.8p 뚝…대구는 토지시장 7.8p 뚝

    경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토지시장 심리지수 낙폭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컸다. 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3으로 전달(108.1)보다 6.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이다. 울산(-5.6p), 세종(-4.3p)이 뒤를 이었다. 경북의 주택시장(매매+전세) 종합 소비심리지수도 101.2로 한 달 새 3.6p 내려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전체 지수는 98.6으로 3.0p 하락해 울산·세종(각 -3.1p)에 이어 낙폭이 세 번째로 컸다. 대구는 토지시장에서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대구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7.2로 전달(85.0)보다 7.8p 떨어져 전국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대구의 주택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대구 주택시장 종합지수는 105.6으로 한 달 전보다 1.0p 올랐다. 주택전세시장 지수가 104.6으로 2.4p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끌었고, 주택매매시장 지수는 106.6으로 0.3p 소폭 내렸다. 대구 부동산시장 전체 지수는 102.8로 0.2p 오르는 데 그쳤다. 전국적으로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2.6으로 한 달 전보다 0.3p 오르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9.7로 0.4p 상승해 상승국면을 이어갔고, 비수도권은 104.8로 0.3p 오르며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전국 주택매매시장 지수가 119.5로 0.7p 올랐다. 수도권(128.5)이 1.1p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지수는 112.7로 0.3p 내렸다. 수도권 전세지수는 118.3으로 1.1p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106.2로 0.4p 올라 엇갈렸다. 전국 토지시장 지수는 80.9로 0.8p 올랐지만 여전히 하강국면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152개 시군구의 일반가구 6천680명과 중개업소 2천338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지수는 하강(3단계)·보합(3단계)·상승(3단계) 등 9단계로 구분된다. 경북 주택매매시장 심리는 6월까지 '강보합'(105~115 미만) 수준을 유지하다 한 달 만에 '보합'(100~105 미만) 단계로 내려앉았다. 대구 토지시장은 6월 '하강 1단계'(85~95 미만)에서 7월 '하강 2단계'(65~85 미만)로 한 단계 더 내려앉으며 두 달 연속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매매시장 지수는 139.9까지 오르며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장

    조영훈 로봇산업진흥원장 "TK 로봇산업 한계 넘어야"

    국내 로봇산업이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중심의 기술 격변기를 맞은 가운데 대구의 연구·실증 역량과 경북의 전기·전자 제조 기반을 하나로 묶어 지역 로봇산업의 성장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앵커기업이 지역 부품사의 양산을 이끌고, 대구와 구미를 연결하는 로봇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18일 오전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제151회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조 원장은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정부의 육성 방향을 진단하고, 대구경북이 보유한 기반을 토대로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조 원장은 국내 로봇산업이 기술적 잠재력에 비해 아직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로봇산업 매출은 2024년 기준 약 6조1천억원으로 8년 만에 6조원대를 넘어섰지만, 전체 기업의 약 98%가 중소기업이고 매출 10억원 미만 기업도 63%가량을 차지한다.이에 대해 그는 "2004년 로봇산업에 몸담을 당시 2010년까지 10조원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개별 기업 지원만으로는 산업 전체가 급성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부품 국산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국내 로봇 부품 국산화율은 약 44%로,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업계는 감속기와 서보모터 등 핵심 부품은 고가 제품의 경우 일본산, 저가 제품은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조 원장은 이를 극복하려면 대기업과 앵커기업이 일정한 발주 물량을 제시해 지역 부품사의 양산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감속기나 서보모터 기업에 어느 정도 물량이 보장돼야 생산설비를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앵커기업이 혼자 성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협력사를 끌고 가는 국산 로봇 부품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대구와 경북의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야 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조 원장은 "대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 연구개발·실증 인프라, 지역 부품사를 보유하고 있고, 구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정보통신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구미는 과거부터 전기·전자산업 인프라가 축적된 지역이어서 피지컬 AI와 로봇산업을 추진할 기반이 충분하다. 경북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대구의 로봇 역량과 연결하고 이를 조정할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대구 달성군에 조성 중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제시했다.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을 중심으로 수도권 로봇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양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조 원장은 "로봇기업의 70~80%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테스트필드는 기업을 대구로 모으는 첫 단추"라며 "대구경북이 명확한 로드맵과 공동 비전을 제시한다면 기술 격변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 '5·18 소요 사태' 논란에…국힘

    '5·18 소요 사태' 논란에…국힘 "이진숙 징계 검토 안 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우파 단체와 함께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열어 논란이 된 이진숙 의원에 대해 현재로서는 징계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술행사였고, (이 의원이) 행사에서 나온 발언들이 본인 입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어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여러차례 당 입장을 말씀드렸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도 살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당 지도부가 징계 가능성에 선을 그은 가운데 이 의원 역시 해당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이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제자들이 포괄적이고 입체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을 통해 학술적 측면에서 5·18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분석했다"면서 5·18을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반면 당 내부에서는 이 의원을 향한 징계 요구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 책임당원 3천70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해 이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이들은 제소장에서 "이 의원은 5·18 당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착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국민의힘이 어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지 보여주는 대참사"라고 규탄했다.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재선 최형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5·18의 의미에 대해서는 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당시 분명히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한 데 대해 "장동혁 대표에게 하나의 시험대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비주류인 6선 조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오월정신을 모욕해 명명백백 당의 강령, 당헌, 당규를 짓밟은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앞서 이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표현한 발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도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 李대통령

    李대통령 "우리는 하나"…김민석·정청래·송영길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민석 신임 당대표와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오는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전당대회 이틀 만에 당선자와 낙선자를 모두 한자리에 부르는 것으로, 당내 통합과 국정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전당대회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이 대통령이 직접 초청하면서 경선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봉합하고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의 결속을 다지려는 취지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통령 역시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당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민주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숱한 위기의 순간마다 당원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한 민주당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저마다의 절박한 마음이 있기에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새 지도부를 향해서도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동지,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당의 유능하고 강한 지도부 여러분을 믿는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하나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이 전당대회 직후 당선자뿐 아니라 경쟁 후보까지 함께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전당대회 열흘 뒤 당시 경합했던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후보를 관저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한 바 있다.이번에는 전당대회 이틀 만에 만찬 자리를 마련한 만큼 새 지도부 출범 직후 당내 갈등을 빠르게 수습하는 동시에 민생·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력 체제를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 박권현 청도군수, 100세 맞은 어르신 청려장(靑藜杖) 전달

    박권현 청도군수, 100세 맞은 어르신 청려장(靑藜杖) 전달

    박권현 청도군수와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100세 생일을 맞은 김갑덕 어르신(이서면 대곡2리) 가정을 방문, 장수축하금(100만원)과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전달했다. 장수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은 명아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청도군은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선물하고 있다. 박권현 군수는"100년이라는 긴 세월을 건강하게 살아오신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육상, 부진 털어낼까…아시안게임 8년만의 金 도전

    한국 육상, 부진 털어낼까…아시안게임 8년만의 金 도전

    한국 육상이 그동안의 부진을 이겨내고 금맥을 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은 9월 23일 경보를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이어진다.트랙 종목과 필드 종목은 대회 개·폐회식이 열리는 일본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육상은 총 50개 금메달이 걸린 핵심 종목으로 대회 전체 종목 가운데 육상에 걸린 금메달은 수영(55개)에 이어 두 번째 많다.아시안게임 육상은 비록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한국 육상은 그 안에서도 최근 성적이 부진했다.한국 육상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 4개, 동 6개를 따는 데 그쳤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금 1개, 은 1개, 동 3개에 만족해야 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 1개, 동 2개로 부진했다.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2010년 광저우(금 4개, 은 3개, 동 3개)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2명의 한국 육상 국가대표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2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번에는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선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아 우상혁이 평소 기량을 발휘한다면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비웨사와 나마디 조엘진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메달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비웨사, 나마디 조엘진 등이 출전하는 '육상의 꽃' 남자 100m는 9초대 기록을 가진 태국의 푸리폴 분손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최근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토르' 박시훈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시훈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부별 한국 기록을 모두 보유한 남자 포환던지기 간판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지난해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m13의 한국 기록을 세운 남자 세단뛰기 간판 김장우도 메달 후보다. 그는 최근 열린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서 16m94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트럼프 "김정은, 내 제안에 응답"…남북경협株 '불기둥'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남북·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99원(30.00%) 폭등한 429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코데즈컴바인(30.00%), 일신석재(29.95%), 인디에프(29.81%), 아난티(22.53%), 제이에스티나(19.35%), 신원(13.64% 등 주요 남북경협주도 동반 강세다.이날 북경협 테마주 전반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를 타진하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대화 요청에 응답했다고도 주장했다. '대화가 어느 단계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도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응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그는 전날에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어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43%…김어준

    李대통령 지지율 43%…김어준 "심각한 위기 국면 진입"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흐름을 두고 17일 "적극 지지층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김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인 반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며 "역대 정권에서 40% 선이 무너지고 30%대를 찍은 뒤 회복한 사례가 드문 만큼 전당대회 직후 조속한 반등 곡선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5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3.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54.1%를 기록해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계층별로 보면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진보층의 긍정 평가가 59.1%로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2.6%포인트 떨어진 41.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3%로 2.9%포인트, 40대가 47.5%로 1.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과 청년 주거 관련 발언 논란 등이 정책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달리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당정 간 지지율 흐름도 엇갈렸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3%포인트 오른 47.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한 33.1%에 그치면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김시우·김주형·임성재, PO 2차전 출격…챔피언십 도전

    김시우·김주형·임성재, PO 2차전 출격…챔피언십 도전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 출격한다.세 선수는 21일(이상 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해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동반 진출을 노린다.PGA 투어는 정규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PO를 치르고 있다. 총 3번의 PO를 치르는데, 페덱스컵 상위 70위까지 출전하는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마무리됐고, 2차전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50위까지 커트라인이 정해져 있다. 28일 개막하는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상위 30위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세계랭킹 14위 김시우는 PO 3차전까지 출전 가능한 상태다. PO 1차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 페덱스컵 랭킹 4위로 2차전 진출까지 성공했다. 김시우는 이번 PO 2차전에서 시즌 첫 승과 상금 1천만 달러 돌파도 노린다.김시우는 PGA가 선정한 우승 후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올 시즌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세 차례 준우승과 2차례 3위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랭킹 28위 김주형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의 좋은 성적으로 2차전까지 진출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30위권 내의 성적을 거두면 PO 최종전에 출전, 2023년 이후 3년만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린다.임성재의 진출도 관심사다. 그는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분히 쌓지 못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PO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PO 1차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공동 5위를 기록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을 40위로 끌어올렸고, PO 2차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임성재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PO 최종전에 출전한 만큼 이 기록을 8년 연속으로 늘리겠다는 각오다.BMW 챔피언십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로 PO 1차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캐머런 영(미국),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5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주요 선수들이 출전한다.

  • 현대해상, 2분기 호실적에 목표가 줄상향…52주 신고가

    현대해상, 2분기 호실적에 목표가 줄상향…52주 신고가

    현대해상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데 이어 실손보험 제도 개선과 배당 재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도 보험손익과 자본 건전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4만5350원)보다 8.60%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2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14일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었다고 공시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3480억원으로 89.0% 늘었으며 자동차보험(38억원)과 일반보험(520억원) 손익도 각각 312.1%, 88% 증가했다.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고 있다. KB증권은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1.3% 올렸으며 ▲하나증권(4만2000원→5만7000원) 35.7% ▲대신증권(4만8000원→5만9000원) 22.9% ▲iM증권(5만2000원→5만8000원) 11.5% ▲NH투자증권(5만원→5만5000원) 10.0% 등도 상향 조정했다.특히 실손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보험손익 개선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달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가 시행된 이후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면서 하반기 손해율 안정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해상의 배당가능이익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1조4000억원을 웃돌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액 감소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6600억원까지 결손 폭이 축소됐다. 하나증권은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이 10%포인트 완화될 경우 약 4500억~5500억원의 준비금 감소가 가능해 제도 개선이 현실화되면 배당 재개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지급이 제한된 이후 질적 성장을 강조하면서 CSM 배수와 K-ICS비율, ALM 매칭 등 핵심 지표가 상위권 보험사에 버금갈 정도로 개선됐다"며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에 따른 보험금 절감 효과가 하반기부터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김종희 작가와 만나는 '아버지의 문장'…29일 북토크

    김종희 작가와 만나는 '아버지의 문장'…29일 북토크

    시집 전문 책방 '산아래 詩'가 마련하는 '산아래서 詩 누리기' 58번째 행사가 오는 29일 오후 4시 대구 동구 도평로(불로동) '산아래 詩 블로엔'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최근 산문집 '아버지는 위대한 문장이다'를 펴낸 김종희 작가를 초청해 작품과 삶,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로 진행된다. 박상봉 시인이 사회를 맡고 배재경 시인이 대담자로 참여한다. 행사 후에는 저자 사인회도 마련된다.문화·예술·인문공간 빈빈문화원을 운영하며 방송과 공공도서관 등에서 인문학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산문집에서 우리 시대 아버지의 삶과 기억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본다. 책은 지난해 전남 해남 창작공간 토문재에 머물며 쓴 '토문재 편지' 연작을 중심으로 엮었다.여행지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중년의 삶과 외로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담은 산문집의 중심에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한 가장의 삶이 놓여 있다. 개인적인 가족사를 넘어 산업화와 격동의 시대를 견뎌온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평가다."오직 나의 육신과 나의 정신으로 살아낸다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그리움이란 기다리는 힘이다", "열린다고 모두 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걸어야 내 길이다" 등의 문장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김 작가 특유의 시적 문체가 드러난다.경북 구미시 선산에서 태어난 김 작가는 1999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수필 부문으로 등단했다. 현재 빈빈문화원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시 전문 계간지 '사이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북토크에서는 책의 집필 과정과 토문재에서의 창작 이야기, 아버지에 대한 기억, 개인의 삶을 문학으로 기록한다는 의미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반등장에도 시들한 금융株…반등 열쇠 '금리·주주환원'

    반등장에도 시들한 금융株…반등 열쇠 '금리·주주환원'

    국내 증시가 급락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주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보험주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증권주는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인 부담이 남아 있지만, 금리 흐름과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향후 금융주의 반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300 금융' 지수는 최근 7거래일(6~14일) 동안 1.85%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75%, 8.14% 상승한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수익률 기준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산업지수 중에서도 하위 5위에 머물렀다.특히 금융권 내에서도 보험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증권주들은 제한적인 상승세에 머물렀다. 실제 같은 기간 'KRX 보험' 지수는 9.53% 급등해 상위 4위에 오른 반면 'KRX 은행' 지수는 1.77%, 'KRX 증권' 지수는 1.55%씩 올라 하위 3, 4위를 기록했다.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보험주에서는 한화생명이 29.28% 급등했고 ▲미래에셋생명(23.89%) ▲현대해상(23.57%) ▲DB손해보험(13.62%) ▲코리안리(10.56%) 등도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은행주는 ▲신한지주(3.67%) ▲하나금융지주(3.42%) ▲카카오뱅크(3.02%) 등이 3%대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우리금융지주(1.05%), 기업은행(0.99%), JB금융지주(0.72%) 등은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KB금융은 오히려 1.29% 하락했다.증권주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신영증권이 12.92%, 한화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8.14%, 6.96% 상승한 반면 키움증권(2.74%), NH투자증권(1.77%)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은 각각 2.63%, 4.71% 하락했다.이는 상반기 가파른 주가 상승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커진 데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금융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자금이 성장주로 다시 이동한 점도 은행·증권주의 상대적 약세를 키웠다.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견조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NIM) 둔화 가능성이 부담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난 7월 월중 NIM이 전월 대비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무브에 대응하기 위한 조달 확대와 수신금리 경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3분기 은행 평균 NIM은 전 분기보다 1~2bp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약세의 배경은 미국 7월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등이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오히려 하회하면서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수신금리 상승에 따른 3분기 NIM 하락 가능성 외에 증권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인해 은행지주사 2분기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외 기관 매수세가 다시 반도체로 확산되면서 은행주 수급 여건이 취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증권업종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최근 거래대금이 빠르게 줄면서 피크아웃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9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7.6% 감소했다.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강화로 8월부터 ETF 거래대금 기여도 역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 융자 잔고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 증권사 브로커리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금융주를 둘러싼 중장기 투자 매력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주는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향후 NIM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대출 성장 여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가계부채 총량 규제를 완화한 점 역시 은행의 자산 성장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도 주가를 뒷받침할 요인이다.특히 시장에서는 은행주에 고착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상단'이라는 인식이 향후 주주환원 확대와 자본효율성 개선을 통해 깨질 수 있을지가 추가 상승의 관건으로 꼽힌다. 현재 주요 은행주의 PBR은 KB금융 0.92배, 신한지주 0.81배, 하나금융지주 0.72배, 우리금융지주 0.60배 등으로 여전히 1배를 밑돌고 있다. 수익성 개선이 실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과 지속적인 주주환원으로 연결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증권주 역시 거래대금 감소에도 절대적인 거래 규모 자체는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장영임 연구원은 지난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줄었지만 1분기 84조8000억원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주요 증권사의 평균 PBR이 0.9배 수준까지 낮아진 데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주가 하단을 지지할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사별 브로커리지 의존도와 배당정책에 따라 하반기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다만, 단기간에 금융주가 다시 시장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부담 요인도 적지 않다. 은행은 수신금리 상승으로 3분기 NIM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금리 모멘텀까지 약화될 경우 금리 수혜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증권사 역시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 브로커리지뿐 아니라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고객예탁금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어 증권사 실적이 2분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는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최정욱 연구원은 "7월 코스피 급락 당시 은행주가 오히려 강세를 보였던 만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증시 반등장에서 추가 강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리 모멘텀이 둔화되고 NIM 하락과 비은행 부문의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외국인이 다시 은행주를 순매수하고 있고 실적도 우려보다 상당히 양호할 수 있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 다시 뛰는 로봇주…WRC·유니트리 '다음 동력' 될까

    다시 뛰는 로봇주…WRC·유니트리 '다음 동력' 될까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휴머노이드 로봇 초기 시장 조성에 미국의 중국산 로봇 견제까지 맞물리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중국 베이징 세계로봇대회(WRC·World Robot Conference)와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상장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하이젠알앤엠은 39.04% 상승했다. 에스비비테크가 22.69% 올랐고 로보티즈도 22.00% 상승했다. 뉴로메카(21.46%), 대성하이텍(17.54%), 에스피지(16.62%), 케이엔알시스템(12.86%), 유진로봇(12.36%), 삼현(12.17%), 두산로보틱스(12.02%)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익홀딩스는 같은 기간 10.24%,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74%, 휴림로봇은 7.02% 각각 상승했다. 완성 로봇뿐 아니라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핵심 부품 관련 종목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정책 기대감도 로봇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0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회의에서 2030년까지 연구·데이터 팩토리용 휴머노이드 700대를 구매하고 4족보행 로봇 등도 1000대 이상 구매해 초기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손 등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한 전용 연구개발(R&D)을 새롭게 추진하고 새만금에는 로봇 위탁생산을 위한 로봇 파운드리 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직접 구매가 초기 시장 형성을 앞당기는 동시에 액추에이터·센서·로봇핸드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중국산 로봇 견제도 국내 업체에는 기회 요인으로 거론된다.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판매가 가능한 국내 휴머노이드 업체와 현지 생산이 가능한 부품 업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규제가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완성 로봇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핸드 등 개별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에는 오히려 수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로봇 행사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WRC에는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000개 이상의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50개 이상의 신제품도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로보티즈 등이 참가해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WRC 개막일인 19일에는 유니트리도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STAR Market)에 상장한다. 유니트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61억위안(약 9억500만달러)을 조달했으며 공모가는 150.8위안으로 확정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610억위안 수준이다. 개인투자자 청약에서는 공모 물량의 8000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유니트리 상장이 국내 로봇주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증권가의 시각이 갈린다. 유안타증권은 유니트리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지만 고성능 모터와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국내 로봇 하드웨어 업체들과 비교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니트리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H/W로봇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니트리의 상장이 국내 로봇주에 반드시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니트리가 국내 로봇 기업보다 높은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질 경우 국내 업체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향후 국내 기업의 경쟁 상대가 될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단기 이벤트 자체보다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양산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 공급망에 얼마나 진입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주요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제품 양산 및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체 선별"이 하반기 국내 로보틱스 산업의 투자 전략이라며 "CES 2027 이전까지 주요 업체별 공급망에 대한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에 여러 공급망에 동시에 포함되어 있는 업체를 선택해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 칠곡경북대병원, 러시아 의료·약학 교류 재개…협력 '물꼬'

    칠곡경북대병원, 러시아 의료·약학 교류 재개…협력 '물꼬'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광)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와의 의료·약학 분야 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교육·연수 협력 확대에 나섰다.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화학·약학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원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러시아와의 교류를 다시 잇고 양국 간 의료·약학 분야의 교육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화학·약학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병원 운영 및 의료·약학 시스템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참가자들은 칠곡경북대병원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둘러보고 한국의 병원 및 약학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병원 약제부를 방문해 의약품 관리와 조제, 약제 서비스 등 국내 병원약학 시스템과 제약 관련 업무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러시아와 한국의 의료·약학 시스템을 비교하고 서로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칠곡경북대병원은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진과 교수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과거에는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의학협력센터 운영과 의료봉사, 소아마비 환자 원격진료 등 의료협력 사업도 추진했다.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의료진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병원 견학을 넘어 양국의 의료·약학 분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러시아 대학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김종광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러시아 대학 및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의료진과 학생들이 서로의 의료·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 간 의료·교육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계명대 동산병원 심부전 시민강좌, 전국 14개 기관 중 1위

    계명대 동산병원 심부전 시민강좌, 전국 14개 기관 중 1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한심부전학회가 주관한 '2026 심부전 주간 시민강좌' 평가에서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전국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시민강좌를 대상으로 각 기관이 제출한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강좌 운영 내용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우수기관 3곳을 선정했으며 계명대 동산병원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3월 31일 병원 시온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부전,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열었다. 강좌에서는 심부전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비롯해 심부전 환자를 위한 운동법과 생활 관리, 심장질환 위험 요인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심부전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심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약물 복용과 운동, 식단 등 실천 가능한 생활 수칙도 소개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신체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고령화와 함께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 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 만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김형섭 계명대 동산병원 심혈관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강좌가 지역 주민들에게 심부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심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전국 1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정확하고 유익한 건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 심부전 주간 시민강좌' 우수기관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HF Seoul 2026'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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